대표전화: (416) 787-1111
제보: public@koreatimes.net
혼다 리콜
운전대 관련 결함
혼다 자동차가 캐나다에서
차량 23만9천대(애큐라 포함)
를 리콜한다고 9일 발표했다.
혼다는 조향 기어박스(steering gear box) 결함으로 주행
중
운전대 조작이 어려워져 사
고 위험성이 있다면서 리콜 대
상 차주들에게 딜러에서 무료
서비스를 받을 것을 권했다.
혼다는 미국에서도 같은 문
제로 차량 170만 대를 리콜한
다고 밝혔다.



제12325호 2024년 10월 11일 (금)

Friday, October 11, 2024
한강, 한국인 최초 노벨 문학상
소설가 한강(53)이 한국 작가 최
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새 역사를 썼다. ☞ 관련 기
사 2면
온타리오의 한인 문인들은 "자랑
스럽다", "상 받을만한 작가가 받았
다"며 기뻐했다.
아시아 국적의 여성이 노벨 문학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
서 2012년 중국 남성 작가 모옌이
이 상을 받았다.
또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
10일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
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림원은 "그의 작품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
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
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처음엔 시인으로 등단했던 그는
1994년 소설가로 등단한 후 '채식
주의자'를 비롯해 '소년이 온다', '작
별하지 않는다' 등의 작품을 썼다.
한강은 이날 노벨위원회 유튜브
계정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매우 놀
랍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서울의
자택에서 아들과 저녁을 막 마친 시
점에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아시아 여성 1호... "강렬한 시적 산문"
문인들 "자랑스럽다" "받을만한 작가"

그는 수상 소식을 듣기 전까지는 "책을 읽고 산책을 한 편안한 하루 였다"고 밝혔다.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 만 스웨덴 크로나(캐나다화 145만
대단하다"며 "가슴이 두근거릴 정 도로 놀랐고
나이아가라의 소설가 김외숙씨 는 "시기가 문제였지 결국 받을
사물을 보는 시각이 다양하다.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

한강.
사진
달러)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한편 한강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캐나다로 직원 파견' 까다로워져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다국적 기업의 직원이 캐나다 취
업허가를 받는 것이 까다로워진다.
연방이민부는 외국인 임시 근로
자를 줄이기 위해 다국적 기업 직원
들의 캐나다 근무에 대한 규정을 강
화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같은 결
정이 다국적 기업의 캐나다 투자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토론토의 이민 컨설팅 관련 회사 '

이민부, 다국적 기업 관련 규정 강화




프라고멘 캐나다'의 한인 변호사 잭
김(사진)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해외 인력을 정부가 억제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평했다. 지난주에 바뀐 규정에 따르면 다 국적 기업이 캐나다에서 근무할 수 있는 직원을 보내려면 캐나다 외 최 소 2개 국가에 실제 사무실을 두고 사업을 운영해야 한다.


또 해당 근로자는 외국 기업에서 2년 이상 일한 경력이 있다는 서류 를 내야 한다. 로펌 골링 WLG의 빌 맥그리거 는 "새로 바뀐 규정 때문에 앞으로 수개월간 변호사, 기업들이 어려움 을 겪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



전세계 깜짝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의 영예
를 거머쥐며 세계 문학계를 깜짝 놀
라게 한 작가 한강(54)은 1970년 11
월 전라남도 광주(현 광주광역시)에
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저명한 소설
가 한승원.
서울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
문과를 졸업한 그는 잡지 '샘터'에서
기자로 근무하면서 본격적으로 습
작을 하기 시작해 그해 계간 문예지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서울의 겨울'
등 시 4편을 실으며 시인으로 먼저
등단했다. 이듬해인 1994년에는 서
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한강은 이후 '여수의 사랑', '내 여
자의 열매', '그대의 차가운 손', '검은
사슴',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
간' 등 다양한 소설집과 장편소설들
을 발표하며 한국 문단에서 가장 주
목받는 소설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 김한다.

등 시와 소설 아동문학을 넘나들며 전방위 로 작품활동을 했다.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만해문 학상, 황순원문학상, 김유정 문학상 을 받았으며, 영국 인터내셔널 부커 상,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과 에 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이탈리아 말 라파르테 문학상, 스페인 산클레멘 테 문학상 등을 받았다. 그의 이름을 세계에 처음 널리 알 린 작품은 '채식주의자'다. 2016년 한국 작가 최초로 영국 부커상을
수상 소감을 밝힌 한강. 연합뉴스 사진
수상한 소설집 '채식주의자(영어판 The Vegetarian)'는 2004년 계간 ' 창작과비평'에 처음 연재된 연작소설 로, 국내에서는 2007년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예 대 미디어창작학과(구 문예창작과) 에서 예비 작가들을 상대로 소설 창 작론을 가르치기도 했다. 아버지 한승원은 소설 '아제아제
위한 음악회 를 개최한다.
의료법인 실로암 안과 전문병원(
원장 김선태 목사)이 추진하는 '눈병
없는 세상 만들기' 운동에 동참하고
실로암 사회복지회와 협력, 복지 사
각지대에 있는 개발도상국을 위한 의료선교를 후원하기 위한 행사다.
음악회는 19일(토) 오후 6시 소금 과 빛 염광교회(2850 John St.)에서
진행된다. 온타리오 목사 사모 합창 단을 비롯해 본교회 어린이 합창단, 예 소리 병창 찬양단, 에벤에샐 염광 교회 권사 찬양대 등이 출연한다. 무료 입장. 주최 측은 후원금을 환 영한다. 문의: (416)885-6254 맹인후원회 음악회 19일













사회자 백용빈씨가 '진' 발표하자...
창간특집 되돌아본
캐나다 진
으로 선발된 김계숙씨를 찾아내 근황
을 소개한 기사였다.
밴쿠버 출신 김씨가 미국 오클랜드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면서 그
의 어린 시절 꿈을 이뤘다는 내용이
다. 작성자는 김형주 기자(현 부동산 중개인).
앞서 본보는 83년 2월 '김계숙씨를
찾는다'는 광고를 냈다. 4년만에 주인
공을 찾아낸 셈이다.
미스코리아 캐나다 선발대회는 1973년 시작됐다. 초기엔 토론토한인
회 캐라반 운영위원회 등의 주최로 열

노인회워커톤 3만 불 흑자
블루어 한인노인회가 지난달 35회
워커톤에서 3만1천여 달러의 흑자를
냈다. <2면 광고> 워커톤 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영환)의 결산 내역에 따르면
노인회는 9월14일 열린 행사를 통해 4만4,595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1만 3,479.38달러를 지출, 총 3만1,115.62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노인회가 4만5천 달러 가까운 수입
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한카자선재단
(이사장 이광형) 5천 달러, 김인석 노
인회장 5천 달러, PAT한국식품 블루
어점(대표 이민복) 2천 달러, 피커링
도요타(대표 정창헌) 2천 달러 등 개
인·단체·업소의 기부행렬 덕이었다.
익명의 기업이 1만 달러를 쾌척한
점도 노인회에 힘을 실어줬다.
노인회는 회관 일부 공간 임대, 워커
톤 후원금 등으로 재정운용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다가 나중에 한국일보 주최로 바뀌 었다.
블루어 한인타운 인근 센트럴 테크
니컬 학교에서 열린 첫 대회의 결과를
알리는 기사의 제목은‘在加 미스코
리아 선발’이었다. 당시 박승애(11학
◀ 본보 1987년 8월27일자에 76년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 김계숙씨의 근 황을 알린 기사가 실렸다. 그는 미국
에서 의사가 됐다.
년)양이 진으로 뽑혔다.
80년 4월 6회 대회 결과를 게재한
기사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겼다. '고교 10학년에 재학 중인 17세 허
윤정양은 이날 사회자 백용빈(별세)
씨가 '진에 허윤정양...'하고 외치자 흥
분과 감격에 겨워 한손으로 얼굴을 가
리고 '오-오'하고 감탄사를 터뜨렸다.'
1천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곤
했던 미스코리아 대회는 송승환, 곽규
석 등 한국 연예인들이 사회를 본 적
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대회가 끝나면 "한국일보 주최 미
스코리아 진으로 뽑힌 여자의 부모가
누구냐"는 질문이 한동안 끊이지 않 았다.
마지막 대회는 2002년 5월18일 토
론토 아트센터에서 열렸다. 17세 류별
나양이 진으로 선발됐다.
'꿈의교회' 장로 임직식
13일... 교역자 청빙도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토론토 '꿈의 교회(담임목사 박준 호)가 장로 임직식을 갖는다. <4면 광 고> 박상규·김기덕·김간웅 안수집사 의 장로 임직식은 13일(일) 오전 11시 15분부터 꿈의 교회(7011A McCowan Rd. 맥코완/스틸스)에서 열린다.
이들은 지난 3월 말 선거를 통해 장 로로 피택됐다. 한편 꿈의 교회는 파트타임 교역자 를 청빙한다. 정통교단의 목사나 전도사로서 영 어 설교 가능자를 우대한다. 이력서( 사진첨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다음달 1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 접수: jhpark215@hotmail. com





















박철민 전 포르투갈^헝가리 대사
월급 박봉에 험지 환경도 열악
성취감만으로 일하는 시대는 지나
줄사퇴 막으려면 처우개선 필요
외교관 35년‘ $ 나의 인생’출간 “24시간 업무에도 보람찼어요”
“외교관 하면 파티와 이국적 풍물을 즐길 것 같은 화려한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지만 실은 평생을 노마드로 격무에 시달려야 하는‘극한 직업’이죠. 그래도 여전히 외교부에서 일하고 싶어요.”
8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외교부 중도 퇴직 공무원 현황’자 료에 따르면 제 발로 떠난 의원면직자 수는 2020년 34명에서 2021년 53명, 2022년 63명, 2023년 75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일은 고된데
월급은 박봉이고, 병역의무처럼 반
드시 거쳐야 하는 아프리카나 중남
미 등 험지의 경우 근무 환경도 열악
해서다. 부임지에 따라 가족과 떨어
져 살아야 하는 부담도 커 재외공관
근무가 예전만큼 외교관 생활의 프
리미엄으로 작용하지 못한다는 이
야기도 나온다. 그럼에도 외교관으
로 평생을 일한 것도 모자라 다시 외
교부에서 일하고 싶다는 이가 있다.
외교관 생활 35년을 토대로 지난달
‘외교관은 나의 인생’(서교출판사)을 출간한
박철민(60) 전 주포르투갈·헝가리 대사다.
지난 7일 울산대 연구실에서 만난 박 전 대
사는“다양한 스트레스와 부담이 따르지만 외
교관은 그 자체로 큰 자부심”이라며“특히 한
국의 위상이 높아진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외
교활동을 당당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시기”
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박 전 대사는 1989년 외무부에 입부해 주
러시아 정무 참사관, 유럽국장 등을 거쳐
극한 직업”
으로 일하면서는 매일 아침 6시 30분에 출근 해 밤 10시까지 근무했다. 일요일 출근은 물론 해외 각국의 시차에 맞춰 24시간 업무를 보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그래도 그는 인터뷰 내내“ 힘들었다”가 아닌“보람찼다”고 말했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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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당시 일주일간 뜬 눈으로 지새우며 안보리 최초의 대북제재 결 의 1718호 채택에 힘을 보탰고, 2019년에는 신 남방정책추진단장으로 10개월간 준비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어냈다. 2021년에는 20년 만에 한국 대통령의 헝가리 재방문을 그가 책을 펴낸 이유도 후배들 에게 외교관만이 느낄 수 있는 남 다른 성취감을 알려주고 싶어서다. 외교관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사 람을 만나는지, 승진과 보상 체계는 어떤지, 또 그 과정에서 무 엇을 배우고 어떻게 성장하는지 등 외 교관에 대해 궁 금해할 만한 전 반적인 내용 을 풀어냈다. 저서에는 제16대 포 르투갈 대통령 안토니 우 하말 류 이아느 스와 제4대 헝가리 대통 령 슈미트 팔의 추천사도 실렸다.

<외교관은 나의 인생>

공유하십시오 10월 1일~ 31일












전투기, 잠수함까지 잘 만들 어도 작가 ‘한강’의 노벨상 문학상 수상과는 비교가 안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은 정치적 상황에서 나온 노력이라는 점에 서 소중하지만 이번 수상은 단 한방에 한국 국민들의 문화적 정신 적 수준을 천하에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하 다. 아시아에선 일본과 중국 작가에 이어 3번째 수상으로 늦은 감 이 있지만 이제까지 한국이 건국 이래 어떤 분야에서, 어떤 상을 받 았다해도 이번 경사만큼은 아니었다. 한국 정부는 ‘한강의 날’을 당 장 제정하고 가장 후진적인 정치분야를 빨리 개선하기를.

군함 동원, 베이루트 탈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가면서 세계 각국이 앞다퉈 자국민을 레바논에서 탈출시키고 있는 가운 데 9일 레바논 베이루트항에서 튀르키예 국민들이 자국 해군 군함에 승 선하고 있다. 베이루트=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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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절”北, 이미 8월에 육로 끊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국회 국방위원회 합참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전날 발표한 남북 연결 도로·철길
목을 제거하는 모습(왼쪽 사진)과 지난해 12월 북한군이 동해선에서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10일 북한군 총참
모부가 전날 발표한‘남북 연결 도로·철도 완
전 단절 작업’이“이미 지난 8월 실질적으로 완 료됐다”고 밝혔다. 우리 군이 일련의 행태를 감
시·추적하면서 이를 파악한 사실을 공개했다.
북한이 주장하는 요새화 작업 배경으로는“내 부 인원의 유출을 막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
했다.
김 의장은 이날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에
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합참 국정감사에서“
동해선과 경의선 차단 문제는 지난해 12월부 터 이뤄졌다”며“김정은 지시에 따라 적대국
관계를 설정하면서 계속 진행해, 8월 실질적으
로 전체가 차단됐다”고 말했다.
김 의장에 따르면, 개성공단 출입을 위한 경
의선과 금강산 관광을 위한 동해선 일대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뢰가 매설됐다. 이후 철로
침목과 레일까지 제거됐다. 합참은 이날 지뢰
합참, 대북 감시^추적 자료 공개
“北, 철도 레일 제거 8월 완료해놓고
정당성 확보 위해 10월에야 발표
요새화, 김정은 체제 불안 방증”
野, 쓰레기 풍선 대응 미흡 등 공세 GP 파괴 조작 논란 놓고 공방도
매설과 침목 및 레일 제거, 열차보관소 해체 등 의 작업이 이뤄지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
했다. 김 의장은“북한이 이미 8월에 (레일) 제
거가 끝났으면서도 10월에야 발표한 것은 정당
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우리 군이 사
전에 다 감시·추적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전날“공화국의 주권
고개숙인임종룡“내부통제
4대 금융 회장 첫 국감 증인 출석 前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등 사과 임원 친인척 신용정보 등록 약속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전임 회장 친
인척 부당대출 등과 관련해“내부통제가 미흡
하고 기업문화가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그러
면서“절벽에 선 심정으로 쇄신하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임 회장은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에 4대 금융그룹 회장으로는 처음 증인으로 출 석했다. 그는 부당대출이나 횡령·배임 등 금융
사고 재발 시 거취를 묻는 질문에“책임질 일이
있으면 추후에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 면서 4대 쇄신안을 공개했다.
임 회장은 우선 앞으로 자회사 임원에 대한
인사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자
회사 임원 선임을 지주 회장과 사전 합의로 진

행해온 것이 이번 사건(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의 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며“사전
합의제를 폐지하고 계열사 자율경영을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룹 전체 임원과
그 배우자,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의 신용정
보를 등록하기로 했다. 이들과 관련한 대출을
취급할 때 더 엄격히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윤리경영실 신설을 통해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 의 관리·감독 강화, 여신감리조직 격상 및 이상 거래감지시스템(FDS) 구축 등도 포함됐다.
우리은행 내부의 고질적인 파벌 갈등을 지적 하는 질의에 임 회장은“통합은행의 성격과 오
랫동안 민영화하지 못한 문제 때문에 분파적이
고 소극적인 문화가 남아 있는 게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는“기업문화가 근본적으로 달라
져야 하므로 끊임없는 교육과 지속적 점검, 엄
정한 신상필벌을 통해 올바른 기업문화를 세 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곽주현^안하늘 기자

행사영역과 대한민국 영토를 철저히 분리시 키기 위한 실질적인 군사적 조치를 취한다는 것을 공포한다”며“10월 9일부터 대한민국 과 연결된 우리 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
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
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단절시
킨 도로와 철도 자리에 방벽을 세우고 초소를 만들어 무장하겠다는 것은‘적대적 두 국가’
실행을 위한 조치인 동시에 체제 균열의 틈을
사전에 철저하게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의장도 이날“방벽을 세우는 것은 스스로 고립되기 위한 차단선을 세우는 것이며, 이는 김정은 체제가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북한의 쓰레 기 풍선 살포에 대한 군의 미흡한 대응 △한일 군사협력 강화에 대한 우려 △감사원이 감사







지난달 230명 사망‘헐린’이어서
5등급까지 강해졌던‘밀턴’상륙
3시간에 230㎜ 폭우^161㎞ 강풍
15개 카운티 720만 명에 대피령
바이든, 해외순방 연기 총력 대응 “트럼프, 정치 공세에 악용 가능성”
초강력 허리케인‘밀턴’이 9일 밤(현지시간)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州)에 상륙했다. 이틀
전 가장 강력한 5등급에서 이날 3등급으로 위 력이 약해졌지만, 최대 지속풍속 시속 195㎞의
강풍을 동반하고 최대 460㎜의 물폭탄을 퍼부
을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지난달 26일 4등급
허리케인‘헐린’이 할퀴고 간 상처가 아물지
않은 미 남동부로선‘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한 달도 남지 않은 미국 대선(11월 5일)에도 막
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밀 턴은 이날 오후 8시 30분 플로리다 서부 새러
소타카운티의 시에스타 키 해안에 상륙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 대서양·기상연구
소는 밀턴 중심부 근처에서 높이 8.5m의 파도 가 해양 무인기(드론)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미
국립기상청(NWS)의 플로리다 탬파베이 지역 사무소는“이 폭풍이 현재 흐름을 유지한다면 100여 년 만에 최악의 폭풍이 될 것”이라고 경 고했다.


팀 탬파베이 레이스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앞서 플로리다주는 15개 카운티 주민 720 만 명을 상대로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주방위 군 9,000여 명을 소집하는 등 비상 체제에 돌 입했다. 릭 스콧 플로리다주 상원의원은“미처 대피하지 못하거나 집에 남기로 결정한 주민들 은 스스로를 지켜야
필리핀 정부“서울 이탈 가사관리사 과도한 감시로
지난달 서울에서 무단 이탈한 뒤 이
달 초 부산에서 붙잡힌 필리핀 가사
관리사들이 불법 취업해 청소 관련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과도한
감시’가 이탈 사유라는 필리핀 고위
당국자 설명도 나왔다. 필리핀 정부는
남은 98명의 필리핀 노동자들에게는
한국 이민법 준수를 촉구했다.
10일 GMA방송과 PNA통신 등 현
지 언론에 따르면 한스 레오 카닥 필
리핀 이주노동부(DMW) 장관은 7일
마닐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숙련
돌봄 제공자(care giver·가사관리사
의 필리핀 명칭)로 한국에 파견됐다가
복귀하지 않아 체포된 필리핀 노동자
들에 대한 (한국 정부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필리핀 정부는 이들에게 법
적 지원을 제공하고, 조사 과정에서
강압이나 어떤 형태의 압력도 받지 않
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남은
가사관리사들에게도 학대 행위가 발
생하지 않는 한 책임 있게 계약을 완
료하고, 주재국 이민법을 위반하지 말
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앞서 가사관리사 가운데 2명이 추
석 연휴인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숙소를 나간 뒤 연락이 두절
됐다. 한국 이민특수조사대는 이들이
불법 취업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달 4

일 두 사람이 일하던 부산 연제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경찰과 합동으로 검 거했다. 카닥 장관은 이번 사건이 이례
적 사례일 뿐, 양국 관계나 가사관리 사 시범사업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지
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기자회
견에서 도주 이유 등 구체적인 상황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베르나드 올라
리아 이주노동부 차관은 9일 GMA방
송 뉴스‘24오라스’와의 인터뷰에서“
노동자들이 과도한 감시(over watch)
로 어려움을 겪었다”며“(이후) 청소 업
무를 하는 다른 일자리를 구했다가 붙
잡혀 부산 출입국 관리소로 이송됐다” 고 언급했다. 하노이=허경주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