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4년 8월 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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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public@koreatimes.net

CNE 16일 개막

입장권 할인 판매 중

토론토 최대 규모의 여름철

야외 행사 CNE(Canadaian National Exhibition)가 16일 개

막, 다음달 2일까지 엑시비션플

레이스(210 Princes’Blvd.)에서

열린다.

CNE 측은 현재 온라인(theex.com)에서 입장권을 할인 판

매 중이다. 일일 입장권은 22.12

달러(수수료 2.99달러 및 세금

별도)에 구입할 수 있다. 약 4달

러를 절약할 수 있다.

CNE에서는 다양한 놀이기구

와 에어쇼, 동물쇼, 음악공연, 길 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CNE는 원래 1879년‘토론토

산업 엑시비션(Toronto Industrial Exhibition)’이라는 이름으

로 농축산업을 장려하고 각종

발명품을 소개하고자 시작됐다.

1912년 현재의 CNE로 명칭

을 바꾸면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먹거리 등으로 방문객들을 유치

해 왔다.

해마다 CNE는 노동절 연휴

마지막 날 막을 내린다.

<파리올림픽 메달 순위> (6일 오후 현재)

금 은 동

1. 중국 22 19 14

2. 미국 21 30 28

3. 호주 14 12 8

4. 프랑스 13 16 19

5. 영국 12 13 18

6. 한국 11 8 7

7. 일본 10 6 11

11. 캐나다 5 4 8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랜디 보아스노 연방고용장관

은 외국인 임시 근로자 프로그램

(Temporary Foreign Worker: 약

칭TFW)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고 6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수년간 패스트푸

드 레스토랑과 의료서비스 같은 비

농업 부문에서 고용주가 빈 일자리

를 채워서 운영을 계속하도록 돕기

위한 정책이다.

그러나 일부 고용주가 이같은 제

도를 악용, 신청자들과 뒷거래를 한

다는 주장이 대두되자 정부는 특정

지역과 특정 산업의 고용주에게는

일부 고용주 악용에 허용 인력 제한 연방고용부 우선 단속부터 착수

프로그램 적용을 거부할 방침이다.

국내 고용주들은 작년에 24만 명 의 임시 근로자 고용을 허가받았다.

2018년 11만 명에 비해 2배 이상 증 가한 것이다.

TFW 프로그램 악용자에게는 지 난 3월31일로 끝난 회계연도에 총 21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벌 금은 1년 전보다 36% 증가했다.

TFW는 2014년부터 시작했다. 이때도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맥도

Wednesday, August 7, 2024

외국인 임시근로자 채용에

이에 대해 야당과

인들이 값싼 임금으로 채우는 제 도’라고 비난하면서

널드햄버거 등 일부 업자들의 악용 사례가 계속되자 정부는 외국인 고

용수를 업소 전체 인력의 10% 미만

으로 축소하고 실업률이 6%를 초 과하는 지역에서는 TFW를 아예

취소했다.

최근 들어서는 코로나 영향으로

2022년 4월 인력이 크게 부족, 전국

적으로 아우성이 커지자 정부는 고 용주가 전체 인력의 최대 30% 이내 로 고용하도록 허용했다.

【서울】재외동포들이 입국심사를

받을 때 내국인과 동등하게 '국민 입

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정

부 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

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3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카자

흐스탄 출신 고려인 동포 김모(37)

씨는 국민 입국심사대에 줄을 섰다

가 공항 직원의 제지로 외국인 입국

심사대로 이동했다.

김씨는 공항 직원에게 "재외동포

들도 한국인과 같은 입국심사대를

증이 없으면 안 된다"고 답했다. 김씨와 함께 국민 입국심사대에 줄을 섰던 중국 동포들도 같은 이유 로 외국인 입국심사대로 옮겼다. 이

들은 재외동포(F-4) 비자가 있다는

내용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출입국 당국의 조치가 이해되지 않

는다고 성토했다.

결국 김씨 측은 법무부에 민원을

제기했다.

그는 "정부는 오래 전부터 재외동

포의 자긍심을 북돋우고 신속한 입 국 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내국인 여 권 창구에서 대면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하지만 실무 를 담당하는 법무부가 출입국 직원 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면 반대 효과가 발생할 수밖에 없 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말 인천공항출 입국·외국인청 등 출입국 당국에 재외동포 입출국 시 내국인 대우를 하라는 취지로 공문을

매킨토시(17)가 파리올림픽에서 금 메달 3개(200m 혼영, 200m 접영, 400m 혼영)와 은메달 1개(400m 자 유형)를 획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캐나다 선수가 1개 올림픽대회에서 메달 4개를 휩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CBC 방송 사진 17세 수영 천재

캐나다 수 영 선수 서머

유지훈

내렸지만 성금이 계속 답지하

면서 이들은 올해 모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공동체와 선교단에 따르면 5일 기

준 모금액은 5만2,110달러로 목표액

5만 달러를 넘어섰다.

주최 측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헌

신 덕에 후원금이 캠페인 기간 막바

지에 몰리며 당초 목표했던 것보다

초과됐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최대한 빨리 결산 내역을 공개할 것"

이라고 밝혔다.

3박4일간 잭슨스포인트 브라이어

그간 고전했던 광역토론토의 주택

시장이 반등했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에 따르면 지

난 7월 광역토론토의 주택거래는 전 년 대비 3.3% 증가했다. 전년 대비 거래가 16.4% 줄어들었 던 6월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 다. 7월 리스팅은 전년 같은 기간보 다 18.5% 늘어난 1만6,296건에 달 했고, 평균 가격은 작년 동기 대비 0.9% 하락한 110만6,617달러로 조 사됐다.

주택 유형별 거래는 ◆단독 3.3% 증가 ◆반단독 7.3% 증가 ◆타운하 우스 8.3% 증가 ◆콘도 1% 감소 등 이었다. 평균 가격은 ◆단독 142만 달러 (-0.1%) ◆반단독 106만(-3.3%) ◆ 타운하우스 91만 달러(-3.4%)

초미세먼지

망률 사이에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토론토와 몬트리올에서 차량 배출

개스와 산업체 초미세먼지 등으로 인

해 매년 약 1,100명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그 중 600명이 토론

토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길대학에서 주도한 이 연구는 초

미세먼지가 비사고 사망 위험을 7.3%

높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맥길대학의 스콧 바이첸탈 부교수

는 "초미세먼지는 물질을 태울 때 생

성되는 작은 입자로, 폐 깊숙이 흡입

돼 전신 순환계로 들어가 몸 전체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초미세먼지와 조기 사

인슐레이션코리아(대표 승수언)의

드림재단(이사장 승진숙)이 지난 2일

토론토 캐나다하나은행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장학생 10명에게 각 1,2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단열재 전문회사 인슐레이션이 설

립한 드림재단은 2013년 이후 현재 까지 341명의 장학생들(한국 276명, 캐나다 6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 다.

바이첸탈 부교수는 "해로운 나노 입

자에 더 많이 노출된 사람들은 비사

고 사망률뿐만 아니라 심혈관·호흡

기·암 사망률 또한 높아진다"고 덧붙

였다.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사망

률이 17.4%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관상동맥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9.4%

로 그 뒤를 이었다. 초미세 입자는 혈

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관상동맥

질환에 기여한다. 또한 염증을 유발하 여 조직 손상, DNA 변형 및 세포 성 장 방해를 초래할 수 있다.

환경 규제로 북미의 대기 오염은 감

소했지만 초미세먼지는 오히려 증가 했다.

상반기김치수출량

【서울】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에 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김치 수출

량은 2만3,900t(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4.8% 증가한 것 으로 역대 가장 많다.

최근 10년 동안 상반기 김치 수출 량은 증가세를 이어오면서, 2015년 1 만1,500t의 두 배로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8,380만 달러(이하 미화)로 2021년 8,673만 달러에 이

어 두 번째로 많다.

특히 북미 등 서구권 수출이 큰 폭

으로 늘었다.

캐나다로의 김치 수출량은 2021

년 상반기 430t에서 올해 상반기 900t으로 두 배가 됐다. 이는 작년 동 기보다 34% 증가한 수치다.

수출액 기준 미국이 2,410만 달 러로 18.9%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캐나다는 380만 달러로 41.6% 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발효 식품에 대한 관 심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히로시마 원자

력폭탄 투하’79년을 맞은 6일“‘핵무기 없는

세계’실현을 위한 노력은 유일한 피폭국인 일

본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시다 총리

의 실제 행보는 이 발언과는 정반대다. 미국 핵

전력에 의한 일본의 확장억제 추진, 핵무기금

지조약(TPNW) 가입 반대 등 오히려‘핵무기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교도통신과 NHK방송 등 일본 언론들에 따

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히로시마 평화기념공

원에서 열린 원폭 전몰자 위령식·평화기념식

에 참석해“79년 전 야기된 참화, 사람들의 고

통이 두 번 다시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념사와는 달리, 최근 기시

다 총리는 핵 확산에 따른 갈등을 조장하고 있 는 모습이다. 원폭의 참상을 경험한 유일한 국 가의 지도자로서‘핵무기 없는 세계’를 외쳐

온 것과는 상반된다. 지난달 28일 일본 정부는

도쿄에서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를 계기로, 일본에 대한 확장억제 방안을 논의

했다. 장관급 회담에서 확장억제가 논의된 것

은 처음이었다. 일본이 미국에 의해 핵우산 효

과를 누릴 경우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

“79년 전 참화, 반복 안 돼”불구 미 핵전략 활용 확장억제 추진 등 기시다 총리, 실제 행보는 정반대

과의 긴장감은 더 고조될 수밖에 없다. 아사히

신문은“아시아에서 핵 확산 경쟁이 가속화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기시다 총리는 TPNW 가입에도 반대 입장

을 드러냈다. 피폭자단체 대표들이 가입을 촉

구했으나 부정적 반응만 보였다. 교도는“기시

다 총리가 취재진에게도 TPNW 참여 문제와

관련, 부정적인 견해를 거듭 내비쳤다”고 보도

했다. TPNW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핵무기의 개발·생산·비축·사

용·사용 위협 등을 완전히 금지하기 위해 2017

년 유엔에서 채택한 조약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피폭자와 유족 대표, 각국

대사를 비롯한 109개국 대표 등 약 5만 명이

참석했다. NHK는“최근 1년간 (원폭 투하로)

추가 확인된 사망자 5,079명을 포함, 총 34만

4,306명의 희생자가 위령비에 등재됐다”고 전 했다. 도쿄=류호 특파원

올해 상반기 혼인신고 343만건 10년 전 694만건의 절반 수준 반려동물, 영유아 인구 첫 추월

저출산 현상의 여파가‘14억 인 구 대국’중국에까지 미쳤다. 아이를 낳지 않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젊은 층의 문화가 확산하 고 있는 가운데, 급기야 중국 내 반려동물 수가 4세 미만 영유아 수를 처음으로 추월하게 됐다 는 분석까지 나왔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

근 보고서에서“올해부터 중국에서 반려동물 수가 4세 미만 영유아 수를 앞지를 것으로 보 이며, 10년 안에는 영유아 인구의 두 배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비교적 약한

출산율 전망과 젊은 세대 사이의 가정용 반려

동물 보급률 증가로 인해, 반려동물 소유 성장 세가 더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혼인 건수는 거의 반세기 만에 최소 수

준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

스가 보도한 중국 민정부 통계를 보면 올해 상 반기 혼인신고를 한 부부는 343만 쌍이었다.

지난해 동기(392만8,000건)보다 49만8,000

건 감소한 수치이자, 10년 전(694만 건)과 비교 하면 반 토막이 났다.

일반적으로 중국에서는 매해 상반기 혼인신 고 비율이 51~54%로, 하반기보다 높다. 가장

명절인 춘제(설) 기간에 결혼을 결정하 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014년

그는“작년 코로나19로 미뤄

혼인신고가 늘었고,

감소는

해’라

다시 줄어 들 것임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골드만삭스는 2030년까지 중국 신생아 수가 연평균 4.2%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SCMP가 전했다. 보살필 아기가 없는 젊은 중국인들이 반려동 물에 자원을 쏟아부으면서 중국에서는 반려동 물 식품, 장난감 등‘반려동물 경제’도 급성장 하고 있다. 시장 컨설팅 업체 아이아이미디어리 서치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2,953 억 위안(약 56조9,014억 원)에 달했던 중국 반 려동물 경제 규모는 내년 8,114억 위안(약 156 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동물 사료 시장 규모만 해도 2030년 120억 달러(약 16조5,180억 원)에 이를 전망이 다. 연평균 성장률도 8%인데, 이는 중국의 올 해 경제성장률 목표(5% 안팎)를 훨씬 웃돈다. 이혜미 기자

총리 관저 점령한 방글라데시 시민들 “이란,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가 반정부 시위대를 피해 퇴진한 5일 방글라데시 다카 총리 관 저를 점령한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하시나 전 총리는

공직 할 당제 반대 시위가 격화하면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자 이날 해외로 도피했다. 다카=EPA 연합뉴스

스마일 하니예 암살 이후, 이란과 이스라엘 간

대 강’대립 수위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

다. 이란 정치권에서는 자국 수도 테헤란에서

벌어진 암살 사건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과 관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죽음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

은‘공격 태세 전환’을 공언하며 맞보복을 예

고했다. 이런 가운데 실제 이란이 미사일 발

사대를 이동하는 등 조만간 보복 공격을 가할

것이라는 구체적 징후도 포착됐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테헤란 주

재 각국 대사·공관장들과의 회의에서“중동

지역 긴장 고조를 원치 않지만 침략자는 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 반드시 보 복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란 정 치권에서는‘네타냐후 제거’를 암시하는 발

언까지 나왔다. 모하마드 가셈 오스마니 이란

의원은 의회에서“(보복 방식과 관련해) 우리

는 네타냐후의 죽음보다 덜한 것에는 동의하

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요아브 갈

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공군 지하 벙

커를 찾아“공격으로의 신속한 전환을 포함

해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 다. 이란의 보복 공격 시 즉각 재보복에 나설

“네타냐후 제거”“즉각 공격 전환”

이란^이스라엘‘치킨게임’치달아

오늘 이슬람권 57개국 긴급회의

이란, 보복 공격 정당성 설득 포석

이라크 미군 기지에 로켓 2발도

것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내부에선 이란의

공격 징후가 뚜렷할 경우, 한발 앞서 선제 타

격을 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이란의 보복 공격 시점은 불투명하다.

“이르면 5일”“24~48시간 이내”등의 관측이

나왔지만 아직은‘폭풍 전 고요’상태다. 로이

터통신은 이날“미국 국가안보팀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이란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공격

시점이 언제일지, 공격의 구체적 내용이 어떠

할지 등 모두 불확실하다’고 보고했다”고 보

도했다.

다만‘보복 임박’의 징후는 있다. 월스트리

트저널(WSJ)은 이날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지난 주말부터 이란이 발사대를 옮기

고 군사훈련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고 전했다. 이란 정부가 며칠 안에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 하는 움직임이라는 게 WSJ의 분석이다.

주목할 대목은 이란 요청에 따라 7일 사 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이슬람협력기구 (OIC) 긴급 회의다. 이슬람권 57개국이 속한 OIC는 성명을 통해“하니예 암살 등 이스라 엘의 이란 침략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 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은“이란은 (이스라엘 에) 보복할 권리를 지지해 달라고 압력을 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복에 앞서 주변국 여론을 청취하는 모양새를 취해, 이스라엘 공 격의 정당성을 얻으려는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무력 충돌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미군 과 다른 서방 군대가 주둔 중인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내부에 카추샤 로켓 최소 두 발이 떨어졌다. 이로 인해 최소 5명의 미군이 부상했고 한 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 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친이란 이라크 민병대 세력의 공격 방식과 유사하다”고 전 했다. 미국은“위험한 신호”라고 평가하면서 도,“모든 당사자는 분쟁 확대를 자제하고 긴 장 완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며 확전 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이스라엘군도 같은 날 레바논 남부 아바 마을에 무인기(드론) 공습을 가해 헤즈볼라 정예 라드완 부대 소속 지휘관 알리 자말 알 딘 자와드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위용성^김나연 기자 워싱턴=권경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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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트윗

캐나다한국일보

캐나다 한인사회가 또다시 ‘정치인 기근’

을 맞았다. 넬리 신 전 하원의원이 내년 선

거 출마를 건강문제로 포기한다고 선언했

기 때문이다. 유일한 한인 하원의원의 정

계 퇴장선언은 아깝게 느껴진다. 내년 총

선에서 보수당 집권이 유력시 되고 또 다 른 한인후보가 안 보이는 상황 아닌가. 물

론 김연아 상원의원이 있어서 다행이긴 하 다. 상원의원은 선출직이 아니지만. 그런데

한인정치인 양성을 위해서 수년간 노력하 던 조성준 온주장관의 정치훈련생들은 어

디갔고 토론토한인회가 추진하던 정치인 개발 모임은 어떻게 됐는지. 용두사미(龍 頭蛇尾)란 이런 때 쓰는 용어?

팀배지

전하고 있다. 중국의 허빙자오(왼쪽 사진)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시상식 에서 오른손에 스페인 국기 배지를 들어 준결승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스페인 선수를 위해 세리머니하고 있다. 신유빈(오른쪽 위 사진)은 3일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한 뒤 상대 선 수인 일본 하야타 히나를 끌어안으며 축하해줬고, 미국 브래디 엘리슨(오른쪽 아래 사진)은 4일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패한 뒤 우승자인 김우진의 오른팔을 번쩍 들어 보이며 진심 어린 축하 를 전했다. 파리=AP연합뉴스·뉴스1

배드민턴 여자 단식 은메달을 목에 건 중국

의 허빙자오가 메달 기념 촬영의 순간, 손에 꼭

쥐고 있던 무언가를 들어 보이며 씩 웃었다. 스

페인 국기 모양의 배지였다. 자신과의 경기 도

중 입은 부상으로 올림픽 무대를 포기한 스페

인 선수를 위해 시상대에 배지를 갖고 와 들어

보인 것이다. 피 튀기는 경쟁 속에서도 승패를

떠나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아름다운 스

포츠 정신을 실천하는 올림피언들이 파리를

빛내고 있다.

허빙자오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

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

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 안세영(삼성생명)

이유를 밝혔다. 진 정한 스포츠 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정석 같은 사례였다.

전 세계 스포츠인의 축제인 올림픽답게 이 번 대회에서는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는 모습 들이 여러 군데에서 포착되고 있다. 남자 테니 스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노박 조코비치(세르

비아)는 결승전에서 만난 후배 카를로스 알카 라스(스페인)를 격려했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멋진 결승이었다. 알카라스가 멋진 올림픽을 보낸 것을 축하한

다”며“당신의 나이와 에너지, 플레이 방식을

보면 아마 앞으로 20번은 더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올림픽이 마지

정부 F4 회의“과도한 반응”불구 美 실업률 상승·구리 가격 하락 등

경제 활력 부족, 증시 변동성 여전 “연준 대응·엔달러 환율 주목해야”

둔화가 지속되는 이상‘패닉 셀링 (공황심리 매도)’을 부추긴 불안과 의구심은

반등 전까진‘지뢰밭 증시’

되살아날 수 있다는 게 증권가 중론이 다. 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적극 대응 이전에는 위로든 아래로든 증시 변동성은 클 수밖에 없

다고 경고한다. 침체 여부를 떠나 미국 실업률 이 1년 새 3.5%에서 4.3%로 상승 추세인 것은

사실이다. 경기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구리 가

격이 간밤 2% 이상 하락했고, 중동 전운에도

원유 가격이 약세를 지속하는 것은 경제 활력

이 없다는 우려를 뒷받침한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금리 수준

이 워낙 높은 상황이라 통화정책 외에는 경기 둔화에 대응할 수단들이 잘 안 보인다”며“연 준 입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잭슨홀 미팅 이전엔

추세적 반등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펀더멘털(기초체력) 문제 가 아니라 심리적 불안 때문이라면 연준의 역 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빅테크 의구심을 해소시킬 실적 발표도 반 등 계기로 거론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 구원은“지난 1년 증시에서 가장 핫한 테마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 증시가 요동 치자, 국민의힘이‘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

지’를 다시 전면에 꺼냈다. 시장 불안정성을 최 소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여당이 직접 주도권 을 쥐고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다

만 키를 쥔 야당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외하면, 금투세 완화에 부정적이라,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확실친 않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위메프·티몬 사태’당정협의회에서“세계 증

시가 여러 가지로 불안한 상황에서 우리만 금 투세를 강행한다면 어려운 상황에서 일부러 퍼펙트 스톰(여러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

나는 경제위기)을 만들어 그 안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을 향해“이번 폭락 때문이라도 금투세 폐지를 초당적으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한 대표는 지난달 25일 대표 취임 직후에도“금투세 폐지

등 민생에서 시급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실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투세 폐지를 최우선

한동훈“금투세 강행 땐 퍼펙트스톰”

이재명에 초당적 논의 공식적 제안

野“시행 전인 금투세와 폭락 무관”

‘폐지 반대’진성준에 댓글 테러 쇄도

‘완화 주장’이재명 연임 이후 주목

순위에 두고 있는 셈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이날 원내대

책회의에서“금투세는 그냥 두면 5개월 뒤부터

시행되는데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하면 금투세 폐지 논의는 더 지체

할 수 없다”며“여야가 지금 당장 협상에 착수

해야 한다”고 한 대표와 보조를 맞췄다.

금투세는 주식이나 채권 등 금융투자로

5,000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린 투자자가 내는

세금으로 2025년 도입 예정이다. 그러나 윤석

열 정부와 여당은 시장에 미칠 충격을 고려한 다며 금투세 폐지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여당이 금투세 폐지에 집중하는 것은 민 주당의 내부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특히 당대 표 연임 도전 때 금투세 완화를 주장했던 이재

명 후보는 이날 TV토론회에서“5,000만 원까 지 과세를 하는 문제에 많은 분들이 저항한다” 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증시 폭락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분노 역시

금투세 폐지에 미온적인 민주당에 부담이다.

공개적으로 금투세 폐지를 반대해온 진성준 정

책위의장 블로그에는 이날 하루 만에“진성준 과 민주당이 주식시장을 개판 만들어놨다”등

항의 댓글 1,000여 개가 달렸다. 국세청 출신

임광현 의원 주관으로 7일 열릴 예정이었던 당 내 연구모임‘조세포럼’의 금투세 토론회도 연 기됐다.

다만 민주당은 시행도 안 한 금투세를 이번 증시 폭락의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 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태

호 의원은 한국일보 통화에서“지금의 주식시 장 폭락은 미국 금융시장발 위기로 금투세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여당의 제안도‘정치 공세’로 규정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18일 민주당 새 지도부가 들어서고 9 월 정기국회가 열리면 여야 간 논의의 장이 마 련될 가능성은 적지 않아 보인다. 한 대표는 이 날“민주당이 하지 못한 금투세 토론회를 우리 당과 같이 하자”고 합동토론회 개최를 제안했 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한 대표가 연임이 유 력한 이 후보 취임 이후를 내다보고 있는 것 아 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진 의원은“당 일각에서 (금투세) 완화나 유 예 얘기가 있긴 하지만 폐지 얘기는 전혀 나오 지 않고 있다”며“그런 상황에서 폐지를 제안 한 건 여당의 선전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 했다. 실제 세제 완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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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으로 가는 긴 출장길에 올랐다. 항

공사가 제공하는 영화를 뒤적거리다, 며칠 전

알게 된 영화를 발견하고는 호기심을 갖고 감

상하였다.

제76회 칸 영화제 그랑프리 및 사운드트 랙 수상작이라고 한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Zone of Interest)! 관심 있게 보아야 할 지

역이란 뜻인데, 아우슈비츠 수용소와 담을 접 한 수용소장 사택에서의 일상을 담담하게 보 여주면서 수용소에서의 고함소리, 고통에 울

부짖는 소리가 무심하게 던져진다. 사택 옆

수용소 굴뚝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와 함께.

이 영화는 1941년부터 4년간 자행된 홀로코

스트의 끔찍한 범죄를 그 현장을 절절히 보여

주는 대신, 그 범죄에 연관된 평범한 사람들

의 일상을 보여 주는 특이한 영화였다. 말하

지 않음으로써 말하고, 보이지 않음으로써 진

실을 보여 주는 영화라고 할까. 영화 내내 유

대인이 고통받는 모습은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았다. 간접적인 음향, 연기와 암시로 묵묵히 전달되었다. 고통받는 유대인들과는 달리, 사 택 내 정원의 꽃과 가축을 아끼는 소장의 모 습은 인간의 이중성을 대조적으로 보여주었 다. 그야말로, 악의 평범성이라고 할까. 그 와중에 보이는 인간미 어린 장면은 그래 서 소중하기만 했다. 강제 노역하는 유대인들

이 먹게끔 밤중에 노역장 밭에 수십 개의 사 과를 숨기는 소녀의 모습이 한줄기 위로로 남

았다. 사택을 방문했던 소장의 장모가 이 상

황을 참지 못하고, 다음 날 메모 한 장 달랑

남긴 채 급거 돌아가는 장면도 충분히 공감되 었다.

베를린에 도착한 뒤 필자는 베를린의 유대 인 박물관과 함께 홀로코스트의 현장이었던

베를린에서의기억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둘러보는 귀한 기회를

가졌다. 영화를 봐서인지, 유대인들이 나치 권

력에 의해 100만 명 넘게 절멸되었다는 사실

에 대한 무거운 감정 못지않게, 평범한 독일인 들은 왜 그런 반인륜적 행위에 눈을 감고 악

을 일상화하고 담담히 받아들였는가에 대한

아쉬움을 무겁게 느꼈다. 성선설과 성악설에

대한 철학적 논쟁부터, 개인적인 악의 처벌은

형사제도로 대응할 수 있는데 집단적 악에 대

해서는 마땅한 대응책이 없는지 의문과 함께.

귀국길에는 베를린과 연관된 또 다른 영화

를 감상하였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

톤에서 손기정 선생이 우승을 하고도 시상대

에서 일장기를 손으로 가렸다는 이야기로부

터 시작하는 스포츠 영화였다. 이후 시간이

흘러 1947년 해방 뒤 개최된 보스턴 마라톤

에서 난관을 뚫고 태극기를 달고 우승하는 인

간의 의지를 보여 주는 감동스토리였다. 이

영화에서는 당시 미군정 치하였기에 태극기

대신 성조기를 달고 참가해야 한다는 보스턴

마라톤 협회 측의 주장에 맞서, 한국이 해방

되었고 우리는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만방에

알리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절절하게 묘사

되었다.

홀로코스트에서 느꼈던 문제의식을 보스

턴 마라톤 영화에서 찾아볼 수는 없을까! 결

국 인류애 실천·사회적 가치 추구·ESG 실천

은 톱레벨의 지시나 교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으로부터의 자발적 실천의지가

있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악이 일상화된 상황

에서도 사과를 숨기는 소녀가 있고 급거 귀국

한 노모가 있었듯이, 우리 모두에게는 절대

선을 추구하고픈 근원적 욕망이 내재되어 있 다. 구성원들에게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자발

적 실천을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을까. 이것이 큰 숙제로 남게 된 출장이었다. 나석권 SK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

지루한 장마 끝, 찾아온 폭염 속에서 시원한 강바람이 그리워 금산군 금강을 찾았다. 짙은 녹색으로 물든 숲이 강에 비쳐 마치 녹색 물감 을 풀어놓은 듯 아름다웠다. 험난했던 장마철

의 물살은 평온을 되찾고, 왜가리 울음소리와

다슬기를 잡는 가족의 웃음소리가 조용한 풍 경에 어우러졌다.

그 순간, 어린 시절 외갓집에서 보냈던 여름 방학이 떠올랐다. 식성에 맞지 않는 아침밥을 마다하고 냇가에서 신나게 놀던 기억, 밤하늘 의 별을 보며 잠들던 추억들이 생생했다. 모기 에 물릴까 걱정하며 모깃불을 피워주던 할머니 의 모습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 나이가 들어도

추억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최근‘개근 거지’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는

외신 기사를 접했다.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아

이들을 비하하는 이 말은, 우리 사회의 과도한

물질주의와 남과의 비교를 반영하는 듯하다.

주변에서는 아이들이 기죽을까 봐 해외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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