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3년 11월 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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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53호 2023년 11월 7일 (화)

Tuesday, November 7, 2023

공항노숙 할머니에 "걱정 마세요" 대표전화: (416) 787-1111 제보: public@koreatimes.net

AI가 이력서 검토하면 온주 "구직자에 반드시 알려야"

▲ 온주정부는 기업의 채용광 고에 급여 명시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온타리오주정부가 채용규정 을 정비한다. 이달 중 마련될 새 법안에 따 르면 앞으로 기업이나 업체 등 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구직 자를 거르고 이력서를 검토할 경우 이를 반드시 구직자에게 알려야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주 기업 의 7%가 내년부터 직원채용 과 정에 인공지능을 투입할 계획 을 밝혔다. 주정부는 또 회사나 업체 등 이 채용광고에 반드시 급여수 준을 의무적으로 명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실제 월급이 광고에 표시된 급여보다 훨씬 낮은 경우가 많 기 때문이다. 앞서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는 올헤 초 이와 유사한 규정 을 발표했다. BC주는 급여 명 시 의무화와 함께 고용주가 구 직자에게 과거의 급여 수준을 묻지 못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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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할머니를 위해 집에서 챙겨온 간 식과 물, 세면도구 등을 드렸다"며 " 할머니께서 식사를 못하셔서 토론 토 이튼센터에서 함께 저녁을 먹었 는데 서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다음날(10월16일) 아침 할머니가 걱정돼 조금 일찍 서둘러 새벽 4시 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할머니가 주 무시고 계셨다. 운좋게도 같은 비행 기에 나란히 앉아 오랜 시간 담소를 나눴다. 한국에 도착해선 할머니로 부터 식사를 하자는 전화를 받았는 데 바쁜 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해 아 쉬웠다. 뜻하기 않게 좋은 인연을 만 나 행복하다"거 이들 부부는 덧붙였 다. 이 사연은 여권 분실로 어려움에 처한 모친과 계속 통화를 주고 받았 던 딸이 온라인 한인커뮤니티에 공 개하면서 알려졌다. 이 미담은 김씨 부부가 다니는 큰빛교회 신도들에 게도 순식간에 퍼졌다. 교회서 김 장로로 불리는 김씨는 "교회 신도들로부터 하도 많은 칭찬 을 들어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겸 손하게 말했다. 사연을 접한 한인들은 "각박한 이 민생활에 단비와 같은 훈훈한 소식 이다", "이같은 미담을 접하면 나 자 신도 힘이 난다", "얼굴 없는 선행을 하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생면부지의 할머니를 1박2일 동 안 정성껏 돌본 한인 부부의 미담이 화제다. 주인공은 해밀턴에 거주하는 김 태정·김순진씨 부부다. "그런 상황이었다면 누구나 할머 니를 도왔을 것"이라는 이들은 사진 은 물론 이름을 밝히는 것도 꺼릴 정 도로 사연이 알려지는 것을 부담스 러워했다. 지난달 15일 아침 한국행 비행기 를 타기 위해 피어슨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김씨 부부는 티켓팅 중 "여권 이 없어졌다"며 당황한 한국인 할머 니를 발견했다. 이 노인은 핼리팩스에 사는 딸과 어린 손자들을 만난 뒤 한국으로 돌 아가는 길이었는데 국내선을 타고 피어슨공항까지 왔다가 한국행 비 행기로 환승하는 과정에서 여권을 잃어버린 것이다. 남편 김씨는 5일 본보와의 통화에 서 "얼굴이 하얗게 질린 할머니가 너 무 안쓰러워 보였다"며 "영어도 못 하는데 여권까지 잃어버려서 도움 을 주기 위해 다가가게 됐다. 우리 같 은 교민이야 갈 곳이 있지만 이 분은 딸이 멀리 살아 아무데도 갈 곳이 없지 않나. 할머니를 대신해 총영사

▲ 해밀턴 한인 부부가 여권을 분실한 할머니를 피어슨공항에서 정성껏 보 살핀 소식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은 부부가 할머니에게 건넨 간식 등. 부부는 얼굴사진 요청을 정중하게 사양했다.

여권 분실한 생면부지 어르신 보살펴 간식 등 드리고 저녁식사 대접도 해밀턴 김태정·김순진씨 부부 화제 관에 전화를 걸어 긴급여권 발급 등 여러가지를 도와드렸다"고 담담하 게 말했다. 이들 부부는 비행기 스케줄 변경

으로 집으로 돌아갔으나 그날 오후 할머니가 걱정돼 다시 공항으로 향 했다. 김씨는 "공항에서 밤을 보내야 하

'가짜 원주민' 국민훈장 반납 혈통 속인 전직판사 수훈 2년만에 원주민 후손이라고 주장했던 전 직 판사(사진)가 혈통 논란에 휩싸 이자 결국 국민훈장을 반납했다. 4일 연방정부 관보 '캐나다 가제 트'는 법대 교수, 판사 등을 지낸 메 리 엘런 투펠-래폰드(60)가 지난 9 월26일 국민훈장 수훈자 명단에서 삭제됐다고 전했다. 그가 스스로 훈장을 반납하자 원 주민 출신 메리 사이먼 연방총독은

이를 즉각 승인했다. 모양새는 자진 반납이지만 사실 상 박탈이었다. 법조계의 유명인사였던 투펠래폰드는 자신이 잉글랜드·스코 틀랜드·북미 원주민 크리(Cree) 족 혈통을 이어받은 혼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이아가라 태생으로 원주 민 커뮤니티와 법조계 발전에 기여

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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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661-4529 조재현 변호사 법무법인 조재현 변호사

현 세네카 컬리지 법학행정 교수/ 현 토론토 총영사관 자문변호사 토론토: 1110 Finch Ave, W. #310 Toronto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국민훈 장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CBC 방송이 그의 혈통에 의문을 제기하는 프로그램 을 방영한 후 원주민 커뮤니티는 그 가 백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투펠-래폰드가 교수로 일했던 브 리티시컬럼비아대학(UBC)은 지난 해 말 그를 해고했고, 그는 사이먼프 레이저대학교 등에서 받은 명예학 위를 반납했다. 맥길·리자이나·칼튼대학은 그에 게 준 각종 상의 수여를 철회했다.

▲ 혈통을 속이고 국민훈장을 받은 전직 판사 메리 엘런 투펠-래폰 드가 훈장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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