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4년 9월 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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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와인 판매로 매출 올려보자"

평화마라톤

토론토 주말행사

이번 주말 화장한 날씨 속에

평화마라톤 등이 열린다. 주요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 한인회·평통 평화마라톤 : 7일(토) 오전 9시, 서니브룩공

원(1132 Leslie St.)

● KCCM 한글학교 45주년 행

사 : 7일(토) 오후 6시, 본한인교회 (200 Racco Parkway.)

● 홈&콘도쇼(무료)

: 7일(토)·8일(일) 각 오전 10시, 인터내셔널센터(6900 Airport Rd. 3번홀)

● 토론토영화제 : 15일(일)까지 계속, tiff.net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4천 곳 온타리오 편의점들이 5일

부터 술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강산이 수차례 변하고 여러 차례

정권이 교체된 끝에 마침내 업주들

의 숙원이 풀린 것이다.

심기호 온주편의점협회장 겸 온

주한인실업인협회장은 "각 업소들

이 주류판매를 환영하고 있으며 손

님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온주주류사행업감독원(AGCO)

은 3일까지 4,200여 곳의 편의점들

이 주류판매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고 밝혔다.

온주 전체 편의점의 약 40%가

맥주·와인·칵테일을 판매할 수 있

게 된 것이다.

심 회장은 "불법담배 판매가 증가

하면서 편의점의 담배 매출이 급감

해 피해를 입었으나 이제부터 술을

찾는 고객들이 안주 등도 함께 구매 하면서 매출이 다시 오를 것으로 보 고 있다"고 예상했다. 편의점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오타와】중앙은행이 4일(수) 기

준금리를 4.5%에서 4.25%로 인하 했다.

6월5일, 7월24일에 이어 3회 연속 인하다.

앞서 전문가들은 7월 물가상승률

(2.5%)이 2021년 3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자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내 다봤다.

티프 매클럼 중앙은행 총재는 "물 가상승 둔화세가 지속된 것이 금리

0.25% 포인트 인하를 촉진했다"며

회장은 "미성년자나 취객에게

"국내 경제 성장의 동력 회복을 기 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전국 경제성장률은 예상치를 웃돈 2.1%로 집계됐으나

3분기로 접어드는 7월엔 주춤했다.

매클럼 총재는 예상대로 물가상 승률이 계속 둔화할 경우 금리를 추 가로 인하할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한편 부동산업계는 이번 기준금

리 인하가 가을 주택시장에 활력소 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개업체 리얼로소피는 "가을 주

택시장에 당장 '미친' 변화가 일어나

진 않겠지만 매물을 찾는 수요가 늘 어날 것은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폭스 마틴 어소시에이츠는 "기준

금리가 2회 연속 떨어졌을 때만 해 도 금리인상이 중단됐다는 상징성 이 컸지만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며 "추가 인하를 기다리면서 관망해온 소비자들이 속속 주택시장에 뛰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중은의 다음 기준금리 발표는 10 월23일(수) 예정이다.

* 2024년 캐나다 기준금리 6월5일: 4.75% 7월24일: 4.5% 9월4일: 4.25% 10월23일: 4%(?)

지난달 광역토론토(GTA)의 주택

거래가 줄고 평균가격이 소폭 하락 했다.

그러나 중앙은행이 4일 기준금리

를 0,.25% 포인트 내리고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9월부터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란 기

대가 높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에 따르면 지

난 8월 광역토론토의 주택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4,975

채에 그쳤다.

평균가격은 작년 8월보다 0.8%

떨어진 107만4,425달러로 파악됐다.

지역번호가 416인 토론토 지역의 주택거래만 보면 전년 대비 8.6% 줄

었고, 나머지 지역의 거래는 3.4% 줄

었다.

지난달 거래가 가장 큰 폭으로 감 소한 것은 콘도(-11.4%)였으며 타운

"기준금리

늦어도 10일까진 보내야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한국에선 14일부터 18일까지 추 석 연휴가 이어진다. 게티이미지

올해 추석은 17일(화)이며, 한국에

선 14일(토)부터 18일(수)까지 연휴 다.

캐나다에서 한국의 가족 등에게

추석 선물을 보내려면 조금 서둘러

야 한다.

로젠택배 노스욕 본점 측은 "추석

일주일 전에 보내면 제때 도착한다"

며 "늦어도 10일까진 발송해야 한

다"고 말했다.

가장 인기있는 선물은 단연 영양

제다.

로젠택배 관계자는 "선물의 90%

가 영양제"라며 "멜라토닌 성분이 함

유된 품목은 세관에서 걸릴 수 있으

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동물성 제품이나 견과류는

금지 품목이므로 보낼 수 없으며, 미

화 150달러가 넘는 선물엔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다음달 온타리오주의 최저임금이 시간당 17달러대로 오른다.

온주정부에 따르면 10월1일자로

성인 최저임금이 시간당 16.55달러 에서 17.20달러로 3.9% 오른다.

다음달부터 적용되는 온주의 새 최저임금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17.40달러)에 이어 전국서 두 번째 로 높은 수준이다. 온주에서 최저임금을 받고 주당 40시간 일하는 근로자는 새 임금이 적용되면 연간 약 1,355달러를 더 버 는 셈이다. 현재 시간당 15.60달러인 학생의 최저임금은 16.20달러로 조정된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근로자의 수입 이 증가하지만 식당 등을 운영하는

업주의 지출이 늘어난다는 양면성 을 띤다.

돕지 않겠다"

재그밋 싱 연방신민당 대표가 연방 의회 개원(16일)을 앞두고 집권 자유

당과의 공조 체제에 종지부를 찍었다.

싱 대표는 4일 "저스틴 트뤼도 총리

에게 신민-자유당의 공조 체제(공급

신임협약 또는 신임공급협약·Supply and Confidence Agreement)를 더

이상 유지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당에 대해 "보수당의 공세

를 막아내고 중산층을 보호하기엔 너

무 허약하고 이기적"이라며 "그들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줬고 국민들

의 지지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

다.

양당이 2022년 3월 맺은 협약은 원

래 내년 6월까지 유지될 예정이었다.

협약에 따라 신민당은 소수 자유당

정부의 예산안 등을 지지했고 자유당

은 복지 등과 관련한 신민당의 제안을

를 찍으면서 저스틴 트뤼도(왼쪽) 총리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개스요금 7년간 '바가지'

엔브리지 실수 인정... 일부만 환불

▲ 온주 여성이 지난 7년간 주거용 개

스요금 대신 상업용 개스요금을

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CTV 방송 사진

온주 주택소유주가 지난 7년간 주

거용 천연개스 요금 대신 상업용 천

연개스 요금을 내고 있었다는 사실

을 최근 발견했다.

미시사가에 거주하는 포셔 초이는

작은 타운하우스에서 혼자 살고 있

는데, 지난해 매달 200달러 가까이

나온 개스요금이 버거워 이웃의 요

금과 비교해보기로 했다.

그는 77.58달러의 청구서를 받았

지만 이웃의 요금은 20.88달러에 불

과했다. 그제서야 그는 개스회사 '엔

브리지'가 자신의 집에 상업용 요금

을 부과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2016년 이곳으로 이사한 후

청구 오류가 계속 발생했으며, 2023

년까지 지속적으로 초과 청구를 받 았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다"고 말했 다.

초과 지불한 금액은 총 4,500달러 로, 그는 이 돈을 돌려받고 싶다고 말 했다.

엔브리지는 초이의 사례를 검토한

적극 반영했다. 예산안 부결은 곧 정부에 대한 불

신임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자유당으

로선 신민당과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 다. 한편 조기총선 가능성에 대해 트

뤼도 총리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

다"며 신민당과의 공조가 유지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차기 연방총선은 내년 10월 예정이

지만 신민당의 폭탄선언으로 조기총

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다.

⊙ 연방하원 의석

자유: 154

보수: 119

블록퀘벡: 32

신민: 24

녹색: 2

무소속: 3

결과, 오류가 있었다는데 동의하고 1,428달러를 환불했다.

엔브리지의 대변인은 최근에야 초 과 청구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초이씨의 주택정보가 2016 년에 잘못 설정됐다"며 "청구 오류가 발생한 경우 고객은 최장 2년 동안 잘못 청구된 금액을 청구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그러나 초이는 "7년간 지불한 초과 금액을 모두 돌려받아야 한다"며 3 천 달러를 더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 다고 전했다.

지난 21년 동안 건강하게 성장하며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대선 최대 분수령 TV토론 룰 합의

발언할 때 상대방 마이크 음 소거

서서 펜 하나 들고$ 기존과 동일

공화당 체니“해리스 지지”선언

헤일리는‘트럼프 팀’대신 기업행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미국 대선 후보 TV 토론이 결국‘마

이크 음 소거’방식으로 확정됐다. 한 명이 발

언할 때 상대방 마이크는 끈다는 얘기다.

미 ABC방송은 오는 10일(현지시간) 열리는

자사 주관 TV 토론 규칙이 양측 캠프의 동의

로 확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 두 사람이 지지율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토론

은 두 달가량 남은 대선 레이스에서 중대 분수

령이 될 전망이다.

룰은 지난 6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붙었던 CNN 방송 토론 때와 비슷하

다. 질문은 사회자만 하고 두 후보에게는 답변

트럼프 전

해리스버그의 뉴홀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하고 있다. 뉴햄프셔=AFP 연합뉴스·펜실베이니아=AFP 연합뉴스

할 시간 2분, 반박할 시간 2분, 추가로 설명할 시간 1분이 각각 주어진다. 중간 광고가 나오는

두 차례 휴식 시간에도 참모와 대화가 금지되 는‘맨손 승부’다. ‘마이크 음 소거’룰도 확정됐다. 줄곧 반대 하던 해리스 부통령이 아예 토론을 보이콧하 겠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한발 양보하면서 다. 그간 해리스 부통령은 상대방 발언 여부와 무관하게 토론 내내 마이크를 켜두는‘핫 마 이크’방식을 주장해 왔다. 검사 출신인 자신은 말로 공방을 주고받는 게 익숙한 데다, 수시로 상대방 말을 자르고 끼어드는

그대로 드러나 리란 계산에서였다. 반면 CNN 토론 때부터

美 고교 총격 4명사망 용의자는

열네살 학생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 인근의 한 고등 학교에서 4일(현지시간) 총기 난사가 벌어져 최

소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해당

학교 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CNN방송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조지아 주 수사국장 크리스 호지는 이날 애틀랜타에 서 북동쪽으로 약 70㎞ 떨어진 와인더의 아팔 라치고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학생 2명과 교사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 다. 9명은 부상을 입고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 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학교 보안 담당 요원과 대치하자마자 항복했다고 한다. 호지 국장은“범인은 해당 학 교 학생인 14세 콜트 그레이로, 현재 구금된 상 태”라며“그는 살인 혐의로 기소돼 성인으로서 재판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행 동기는 아 직 밝혀지지 않았다. 총격 사건이 벌어진 아팔라치고교는 애틀랜 타 한인 타운에서 자동차로 4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으며,

1,800여 명이 재 학 중이다. 워싱턴=권경성 특파원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개청 100일

수송

우주항공청이 지구 저궤도 수송 비용을 1㎏

당 1,000달러(약 134만 원) 이하로 대폭 낮추

기 위한 재사용 발사체 개발에 나선다. 2035년

까지 제4 라그랑주 점’(L4)에 탐사선 발사를

목표로 국제협력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5일 서울 중구 코리

아나호텔에서 개청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윤 청장은“20년 뒤

우리나라를 우주항공 분야 세계 5대 강국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우주수송 비용을 절

감해 2030년대에는 지구와 우주 사이를 자유

롭게 오가는 우주판‘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

우주경제 성장의 발판이 되겠다”고 말했다.

수송 비용 절감의 핵심은 재사용 발사체 기

술 개발이다. 한 번 쏘고 버리지 않고 여러 번

다시 사용하는 발사체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기업 스페이스X의 재사용 발사체를

이용한 수송 비용이 1㎏당 2,000~3,000달러

다. 그 절반 가격에 발사체를 쏘겠다는 게 우주

청의 목표다. 현재 누리호의 발사 비용은 1㎏당

2만4,000달러에 달한다.

우주청은 재사용 발사체뿐 아니라 궤도수송

선과 재진입 비행체 등을 개발해 비용을 낮추

고 우주수송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궤도수송선은 우주 궤도에서 물자나 인력을

다른 궤도로 운송하는 비행체다. 재진입 비행

체는 우주에서 지구, 화성 등의 대기로 들어가 는 비행체를 말한다. 모두 미국, 일본 같은 우주

선진국은 보유한 기술이나 우리나라에는 도전

적인 과제다.

윤 청장은“누리호만 해도 개발에 10년 정도

걸렸는데, 재사용 발사체는 그보다 비용과 기

간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2030년 중반은

돼야 할 수 있을 것”이라며“현재는 재사용 기

술을 소형, 대형 등 어떤 규모의 발사체에 주로

적용할지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또 우주탐사 임무 로드맵을

연내 수립하고, 국제협력 첫 프로젝트로 L4 탐 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4는 지구에서 약

지평선 중국 불황 보여주는 마오타이

중국인이 최고로 치는 술은 마오타이주다. 구이저우성 마오타이

지역에서 수수를 9번 찌고 누룩을 8번 발효시킨 뒤 증류를 7번 해

만드는 명주다. 향과 맛이 좋은 데다 많이 마셔도 술자리에서 일어

나면 깬다고 할 정도로 숙취가 없는

게 특징이다.

중국공산당 역사에도 나온다. 대

장정 당시 인민해방군의 사기를 북

돋웠고, 알코올 도수가 53도에 달해

소독제로도 쓰였다. 마오쩌둥도 즐 겨 마셨으니 중국공산당 간부나 정

부 고위층을 접대할 때 마오타이주

를 준비하는 건 필수다. ■ 마오타이주는 2018년 김정

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시진

핑 국가주석과 만났을 때도 만찬

주로 등장했다. 기업 행사나 집안

에 축하할 일이 있을 때도 없어선

안 되는 술이다. 수요는 많은데 생

쏠 것”

1억5,000만㎞ 떨어진 지점으로, 태양과 지구 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곳이다. 우주항공청 은 2035년까지 L4에 태양풍을 감시하는 우주 관측소를 띄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내년 예산에는 관련 예산이 포함되지 않았다. 존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L4 탐사

는 당장의 경제성보다는 그 과정에서 얻는 기 술이 핵심”이라며“국회와 국민에게 중요성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20년 뒤 한강의 기적, 반도체의 기적에 이은 3번째 기적을 만드는 것이 우주항 공청의 비전”이라며“목표 달성을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을 비롯해 경험이 풍

힘들자 재테크 수단으로도 각광을 받았다.

산량은 한정되다 보니 비쌀 수밖에 없다. 500㎖ 한 병에 도매가는 2,100위안(약 40만 원), 소매가는 3,500위안(약 66만 원) 안팎이나 호텔에선 1만 위안(약 200만 원)도 받는다. 시중엔 진짜보다 가짜가 더 많이 유통된다. 병에 미 세한 구멍을 내 다른 술을 넣은 짝퉁도 많다. 웃돈을 줘도 구하기

척도인 철광석 가격도 떨어지고, 청년 실업률이 17%까지 치솟은 건 심상찮은 신호다. 공교롭게 미국에서도 경기 침체의 공포가 고 개를 들고 있다. 전 세계 경제는 연결돼 있다. 우리만 예외이긴 힘 들다. 대비가 필요하다. 박일근 논설위원 “스페이스X의

■ 오랫동안 중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를 지켜온 마오타이주 제조사인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가 추락하고 있다. 2021년 2조 7,000억 위안(약 510조 원)도 넘었 던 시가총액은 어느새 1조7,000억 위안(약 330조 원)대로 떨어졌다. 지 난 7월 시총 1위 자리를 중국공상은 행에 내준 데 이어 최근엔 4위까지 밀리고 있다. 마오타이주는 중국 내 수경기를 보여주는 상징이자 바로미 터다. 그만큼 경기가 안 좋다는 지표 다. 마오타이주를 담보로 돈을 빌려 줬던 전당포도 이젠 손사래를 친다. ■ 중국 경제가 부동산 시장 붕 괴와 내수 침체로 개혁개방 이후 40여 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는 주장이 다시 나온다. 중국이 망 할 것이란 서방 매체의 전망이 처 음은 아니다. 그러나 제조업 경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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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군의관 투입’

아주대병원 2명^강원대 4명 결근

정부“응급실 근무에 어려움 호소” ‘250명 투입 계획’추가 차질 우려

추석 연휴 등 응급의료 집중관리

409곳에 일대일 전담책임관 지정

연휴 당직 병의원도 4000곳 이상

정부가 추석 연휴기간 응급실 대란을 막겠

다며 군의관 투입에 나섰지만 시작부터 불협

화음이 발생했다. 파견된 군의관들이 업무 배

치 등의 문제로 하루 만에 철수한 병원이 있는 가 하면 군의관들이 출근하지 않은 곳도 있었 다. 5일 보건복지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통해 전날 5개 의료기관에 1차 파견된 군의관 15명 중 상당수가 응급실 업무 투입에 어려움

을 겪었다고 밝혔다. 병원별로 배정된 군의관

은 강원대병원 5명, 세종충남대병원 2명, 이대

목동병원 3명, 충북대병원 2명, 아주대병원 3 명이다.

이대목동병원에 투입됐던 군의관 3명은 응

급실 근무를 서지 않기로 해 모두 기존 근무지

로 돌아갔다. 이들은 사전에 통지받지 못했다

며 응급실 근무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

다. 아주대병원과 강원대병원은 군의관이 한

명씩만 출근했다. 이들 병원은 배정된 군의관

들을 어떤 업무에 투입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택 복지부 건강정책국

장은“병원장과 파견된 군의관이 (업무를) 협

의하도록 돼 있는데 시간이 걸리거나 어려움이

있다”면서“(군의관들이) 응급실에서 근무하

는 것을 어려워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국방부 와 협의해 최대한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2면에서 계속

삐걱

3명 전원 철수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가 다음 주 까지 병원 응급실에 투입할 군의관 250명 가운

데 응급의학 전문의는 8명이라, 파견 군의관이

제 역할을 못하는 상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

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석 연휴를 포함해 이달 5일부터 25일까지

를 응급의료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한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에

일대일 전담책임관을 맡을 공무원을 지정한다.

지난달 28일 발표된‘추석 연휴 대비 응급의료

대응 계획’에 포함된 조치다. 진료 차질 가능성 이 있는 응급실 25곳은 복지부가 직접 전담관 을 지정해 관리하고, 다른 384개 응급실은 행 정안전부와 지자체가 전담관을 배정해 매일 현 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을 보고하도 록 했다. 이 기간 각 지자체는‘비상의료관리상황반’ 을 운영한다. 상황반장은 지자체장이다. 정윤 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지자체별로 응 급의료 상황관리, 응급의료체계 점검 계획을 세우고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복지부와 행정 안전부에 즉시 공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비대면 원격진료 활성화” “경증^중증 판단에한계”지적

정부가 경증 환자 진료와 중증도 판

단을 위해 내놓은 대책은 비대면 원격

진료 활성화다. 추석 연휴 기간 당직

병의원 4,000개 이상을 지정해 운용

한다는 계획도 경증 환자의 응급실 방

문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환자단체와 의료계는 의사가 직접

환자를 보지 않는 비대면 진료로는

응급도를 정확히 판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당직 병의원 확대의

경우 홍보 부족 등 보완할 점이 많다

는 지적이 나온다. 이형민 대한응급의

학의사회장은“환자의 중증도는 전문

지식을 갖춘 의사가 직접 진료를 해서

결정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응급실

을 대체할 의료기관이 부족한 상황”

이라고 꼬집었다.

응급실 진료비 본인부담률 인상에

는 실손보험에 가입했거나 돈이 있는

환자만 응급실을 찾을 수 있다는‘응

급실 이용 양극화’우려가 따른다.

한편, 농촌봉사활동 뒤풀이에서

과음한 대학생이 다음 날 아침 대학

교정 벤치에 쓰러진 채 심정지 상태

로 발견됐다. 불과 100m 거리에 대

학병원 응급실이 있었으나 응급실

과부하로 이 대학생을 받지 않아 다

른 병원으로 이송됐고 의식불명 상

태에 빠졌다.

5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

날 오전 7시 32분쯤 광주광역시 동

구 조선대 한 단과대학 앞에서 학생

A(20)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 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 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

하고 응급조치했다.

발견 장소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10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조선대병 원 응급실이 있었지만, 응급실 과부하 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아닌 타 진료

과 의료진이 파견된 상태였다. 조선대

병원은 의료진이 다른 환자를 처지하

고 있다는 이유로 환자 받기를 거부했 다. A씨는 대신 직선거리로 500m 떨

어진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

만 의식 불명 상태에 놓였다. 전남대

병원 도착까지는 3분 정도 소요됐다.

900조

3년 뒤엔 1000조$ 경고등 켜졌다

기재부‘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

내년 883조, 올해보다 11.5% ↑

국가채무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

올해 이자 지출액만 27조 달해

고령화^저출생 등 지출 늘었지만

감세정책 여파로 세수 기반 약화

“정부,수입^지출관리로대응해야”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할 적자성 채무가 내

년이면 900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3

년 뒤엔 무려 1,0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

계됐다. 고령화와 저출생 등 인구구조 변화로

중장기 대응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 적

자재정이 지속되면서 나랏빚 쌓이는 속도가 가 파를 뿐 아니라 그 질도 악화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살펴보 면, 내년 적자성 채무는 883조4,000억 원으로 올해(792조3,000억 원)보다 11.5% 증가할 것 으로 예측됐다. 2027년엔 1,024조2,000억 원 에 달한다. 국가채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

도 지난해 64.5%에서 올해 66.3%로 뛴 데 이

어, 지속적으로 늘면서 2026년 처음 70%를 넘

어서게 된다. 나랏빚의 70% 정도를 세금으로

갚아야 한다는 뜻이다.

적자성 채무는 일반회계 적자 보전을 위해

발행하는 국채 등 대응할 자산이 없거나 부족

해 향후 조세 등 재원으로 갚아야 하는 채무

다. 외환·융자금 등 대응할 자산이 있어 필요

시 추가 재원 조성 없이 자체 상환할 수 있는 금융성 채무와 달리 향후 국민 조세 부담을 가

중할 수 있다. 실제 일반회계 적자국채 발행액 은 내년 86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 정

부 예상보다 22조1,000억 원 많아졌

다. 적자성 채무가 쌓여 이자 지출액

도 올해 26조9,603억 원에서 연평

균 8%씩 늘어난다.

각종 감세정책, 법인세 등 여

파에 올해도 세수 결손이 확

실시돼 나타난 현상이다. 재

정이 필요한 곳은 갈수록 느

는데, 2028년까지 향후 5년

도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적

자재정이 예상된다. 고령화,

저출생에 당장 공무원·국

민·사학·군인 등 4대 공적연

금 내년 정부 지출 예상치도 올

해보다 10.1% 오른 85조4,414

억 원에 달한다. 연평균 8.3%씩

뛰어 2027년 엔 100조 원을

돌파한다. 사회보장성기 금을 포함한 통합재정수지는 2019년부터 적자를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정부가 건전재정을 표방, 부채비 율을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나

우려는 커지고 있다. 하준경 한

양대 경제학부 교수는“긴축에 도 오히려 재정이 악화해 심각한

문제”라며“저조한 세수에 외환 시장 조정 등을 위해 쌓아 놓은 금융성 채무를 빼서 썼고, 한계 에 다다르니 결국 적자성 채무가 늘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 다. 박기백 서울 시립대 세무전문대학 원 교수는“감세로 세수 기반이 약화한 면 이 있어 수입, 지출 관리로 대응하지 않으면 재정 지속 가능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 다”고 짚었다. 세종=이유지 기자

캐즘^화재악재에도... 국산 전기차 통했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과

화재 등의 악재에도 현대차·기아의 신형 전기

차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으며 8월 국내 전

기차 시장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아는 보급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의 인기에 힘입어 월간 기준 전기차 사상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 신규 등록된 기아의 전기차는 6,398대 였다. 이는 지난해 8월(1,828대)보다 250% 급 증한 수치로 7월(4,032대)보다도 58.7% 늘었 다. 특히 월간 전기차 6,398대 판매는 양산형

전기 승용차가 출시된 2011년 이후 국내외 브 랜드를 통틀어 최다 판매 기록이다.

이런 기록은 EV3가 이끌었다. EV3는 5월

기아, EV3 4436대 등‘최다 판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도 흥행

23일 처음 공개됐고 7월 말 차량 인도가 시작 됐다. 사실상 8월 신규 등록대수가 첫 성적표

인 셈. 8월 한 달 동안 새 주인을 찾은 EV3는

4,436대였다. 이는 8월 기아 전기 승용차 전

체 등록대수의 69.3%에 해당한다. 이어 레이

EV(1,013대), EV6(688대), 니로 EV(213대), EV9(48대) 순으로 8월에 많이 팔렸다.

현대차도 지난달 2,256 대의 전기차가 새로

등록돼 2023년 8월보다 33.2% 늘었다. 현대 차 역시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내놓

은 캐스퍼 일렉트릭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19일 고객 인도를 시작한 이 차는 10여 일 만에 603대(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기준)가 신규 등록됐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앞서 7월 시 작한 사전 계약에서 2주 만에 누적 계약 8,000 대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지며 하반기 흥행 조 짐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8월 국내 전기차 시장은 국산 브 랜드가 이끌었다. 8월 전기 승용차는 총 1만 3,315대가 새로 등록됐는데 이 중 국산 브랜드

(9,197대)는 69% 비중을 차지했다. 수입 브랜 드 중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테슬라였다. 테 슬라는 지난달 2,208대 등록돼 작년 동월 대 비 217.2% 늘었다. 폭스바겐이 911대(228.9%↑)로 뒤를 이었고 아우디도 전년 대비 75.7%(325대) 늘었다. 반면 인천에서 화재가 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는 8월 133대만 신규 등록돼 지난해 같 은 기간 대비 82.2% 판매가 급감했다. 불이 난 EQE 모델은 39대만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 여파로 소비자들은 화재로부터 안 전한지를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됐다”며“국산 배 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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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캐나다 2024년 9월 6일 (금) by Koreatimes(뉴스 보기)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