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3년 12월 15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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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75호 2023년 12월 15일 (금)

Friday, December 15, 2023

"편의점 2026년부터 술 판매" 한인업소 "2년만 버텨보자" 기대·환영 "매출 늘고 한인경제 활성화에 기여"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필' 분리 백지화 프리픽 주택장관"실수" '뒤집기'의 명수 온주정부가 필지역(Peel Region) 분리를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 13일 폴 칼란드라 온주 주택 장관은 "주정부가 필지역을 분 리하기로 한 것은 실수였다"며 "이 지역이 분리되면 공공서비 스에 차질이 빚어지고 세금이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온주정부는 필지역으로 묶 인 미시사가·브램튼·칼레던을 각각 독립적인 지자체로 분리 하는 법안을 지난 5월 상정했 다. 필지역 재정의 절반 이상을 부담해온 미시사가 측은 독립 을 긴절하게 원했지만 나머지 지역은 반대했다. 온주정부는 필지역 분리를 없던 일로 하는 새 법안을 다음 달 상정할 계획이다. 앞서 주정부는 그린벨트 해 제를 전면 취소했다. 해제 결정 후 특권층만 이득을 누린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각종 의혹 이 불거진 결과였다. 뿐만 아니라 사이언스센터 이전 계획 역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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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정부가 14일 "2026년 1월부터 편의점의 맥주·와인 판매 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하자 한인업 주들은 너도나도 환영했다. 준비만 잘한다면 술판매 허용시 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과 한 인사회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 여할 것이란 반응이 나왔다. 온주실협의 한갑준 이사장은 14 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실협이 수십 년 동안 기울인 노력이 드디어 결실 을 본 것 같아 감회가 남다르다. 주 류판매는 회원업소의 매출을 증대 시킬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주류 와 함께 다른 품목도 같이 구입하기 때문"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실협회원이 700명 정도인 데 2026년까지 2년 정도만 버티면 지역에 따라 획기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가 계획 대로 추진하고 업주들이 준비만 잘

그는 "술 판매는 매출 증대의 또 다른 돌파구가 될 것이다. 술의 마진 율이 약 10%로 담배와 비슷해 높 은 편이 아니지만 술 손님들이 다른 품목도 구입할 것이기 때문에 이점 이 크다"고 예상했다.

▲ 온주정부가 2026년 1월부터 편의점의 맥주·와인 판매를 허용한다고 14일 발표했다. CTV 뉴스 한다면 술 판매 시점이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며 "관광지에 위치한 편 의점들은 술 판매 이전보다 30% 이 상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노스욕에서 편의점을 운 영하는 한인들이 300명 정도다. 이

들의 매출이 증가하면 한인사회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 라고 그는 덧붙였다.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19년째 편 의점을 운영 중인 최범희씨도 쌍수 를 들고 환영했다.

주간한국 오늘(15일) 발행

캐나다 국민커피한국상륙 서울 신논현역 1호점 오픈 인산인해 "5년 내 150개 매장"

Freebie Supply 캐나다 국민커피 팀호튼스(Tim Hortons)가 한국에 상륙했다.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에 있 는 1호점이 14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자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비가 내린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이 밖에서 줄을 서 며 대기할 정도로 팀호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신논현역 근처 어반하이브 건물 1 층에 있는 1호점의 면적은 101평 규

모이며, 팀호튼스가 한국 진출을 위 해 특별히 주문한 소파와 가구를 설 치했다. 캐나다 매장보다 고급스럽다. 팀호튼스는 캐나다에서 인기가 높 은 더블더블, 아이스캡 등 14종의 음 료와 22종의 푸드 메뉴를 선보인다. 가격은 미디엄사이즈 기준 커피 3,900원(약 4달러), 아메리카노 4천 원(약 4.10달러), 카페라떼 4,600원( 약 4.70달러) 등이다. 팀호튼스는 28일 한국 2호점인 선릉역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팀호튼스 브랜드 수입은 한국에 서 버거킹을 운영하는 BKR에 의해 성사됐다. BKR은 "5년 내 한국에 150개 이상의 팀호튼스 매장을 개 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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