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4년 9월 2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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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본보에 축하 메시지 보내와

총리실 "한국일보 기사 봤다"

트뤼도 총리.

비서관을 통해 한인 언론에 연락해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여겨진다.

본보는 19일 오전 천 사장이 TD은행의 차기 총괄회장으로 지명됐다는 기사를 웹사이트에 올렸다.

레이먼드 천 차기 TD은행 총괄회장.

총리실의 모하메드 후세인 언론 담당 비서관 이 본보 편집국에 전화한 것은 같은 날 오후 3 시43분이었다.

비서관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총리실이 TD 은행 총괄회장(President and CEO)으로 레이

먼드 천이 결정됐다는 한국일보(웹사이트) 기

사를 접했다"며 "총리의 축하 메시지를 한국일

보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간단한 통화 후 비서관은 오후 3시46분 총

리의 메시지를 본보에 이메일로 전송했다.

총리는 본보에 보내온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레이먼드 천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그의 승진은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모든 캐나

다인들에게 기쁜 소식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천씨와 통화하면서 축하

의 말을 직접 건넸다고 한다.

19일 TD은행은 바랏 마스라니 최고경영자

가 내년 4월 은퇴한다며 레이먼드 천 사장이 총괄회장으로서 그의 뒤를 이을 것이라고 발

표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천(54) 차기 총괄회장은 내

년 4월부터 캐나다 전역 및 미국 영업을 총괄 한다.

그간 토론토 한인대축제 등 한인 행사를 후 원하는데 큰힘을 보탰다.

연방이민부가 예고했던 온라인 여

권 갱신이 1년 이상 지연되고 있다.

이민부는 지난해 5월 "2023년 가

을부터 온라인에서 여권 갱신이 가

능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2024년

9월 현재 감감 무소식이다.

느려 터진 캐나다와는 달리 미국

정부는 올 여름 여권 온라인 갱신 프

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데 이어

18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발표 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어린이들, 해

온주 보선

보수 승리

당선 됐다. 선거관리 위원회 등 에 따르면 온주 동부 베이오브퀸티 (Bay of Quinte) 선거구에서 보수당

타일러 올소프(벨빌시의원^사진) 가 3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자유

당의 션 켈리(33%)를 누르고 승리했

다.

신민당의 어맨다 로벗슨은 득표율 23%에 그쳤다.

이곳은 토드 스미스 교육장관이

지난달 정계 은퇴를 선언하며 공석

이 된 선거구였다.

베이오브퀸티는 토론토에서 동쪽

으로 약 200km 떨어진 곳에 있다.

보선 승리로 보수당 의석은 78석

에서 79석이 됐다. 제1야당인 신민당

은 28석. 한편 장기 휴회 중인 온주

의회는 다음달 21일(월) 개원한다.

여권 온라인 갱신 감감 무소식

외 거주자의 여권 온라인 갱신은 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우편 신청 또는 서비스캐나다 방

문 대신 온라인 여권 갱신을 기대했

던 캐나다인들은 "미국처럼 왜 못하

나"란 불만과 함께 실망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이민부는 지난해 5월 보안성을 강 화한 새 여권의 디자인을 공개하면 서 온라인 여권 갱신을 예고했으나 이후론 업데이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정부는 "현재로선 여권 온라인 갱 신은 어렵다"며 "가까운 시일 안에

일부 구간 운행중단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TTC)는 21일(토)부터 22일(일)까지 노선 공 사로 인해 지하철 2호선 블루어-댄 포스(Bloor-Danforth) 구간 중 페이 프(Pape)역에 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다고 밝혔다. 페이프역의 버스 서비스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브로드뷰(Broadview)와 콕스웰 (Coxwell)역 사이엔 셔틀버스가 운

행된다.

또 21일에는 노선 공사로 인해 지

하철 1호선 요크밀스(York Mills)∼

세인트클레어(St. Clair) 구간의 서비 스가 중단되고 셔틀버스가 투입된

다.

22일 세인트조지(St. George)와

브로드뷰역 사이의 2호선 지하철 서

비스는 공사 때문에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셔틀버스는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운행된다.

21일과 22일 공사로 인해 배리 (Barrie) 노선에서 GO열차 서비스

가 제공되지 않는다. GO버스가 투

입돼 배리 버스 터미널과 하이웨이 407 버스 터미널 사이의 열차를 대 체한다. 한편 가디너 고속도로는 유지보수 를 위해 20일 밤 11시부터 22일 오 전 10시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가능할 것"이라고만 밝혔다.

▶ 지난해 가을부터 가능할 것이라 던 여권 온라인 갱신이 지연되고 있 다. 위키피디아 이미지

'코리아 게이트' 박동선씨별세

【서울】1970년대 한미관계를 뒤 흔든‘코리아 게이트’의 핵심 인물 박동선(사진)씨가 19일 별세했다. 지 병을 앓던 박씨는 일주일 전 서울 순 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 를 받아왔다. 향년 89세. 코리아 게이트는 박정희 정권이 주한미군 규모를 유지하고 국내 인 권 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국회의원과 공직자 등 32명에 게 85만 달러에 달하는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4년 된 SUV를 소유하고 있는 온타

리오주 남성이 도난 위험이 더 높다는

이유로 자동차보험료 1,500달러를 추

가로 내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

다.

온타리오주 앤캐스터의 클리프 휘

팅은 주행거리가 10만km에 약간 못

미치는 2020년형 도요타 하이랜더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무사고

였으며, 단속에 걸린 적도 없다고 말

했다. 그런데 그의 보험회사 CAA는

그에게 1천~1,500달러의 비용이 드는

도난방지 시스템을 설치하거나 연간 1,500달러의 추가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휘팅은 "1975년부터 사고 없이 운

전해왔는데, 아무 잘못도 없이 보험료

가 144%나 오른 것은 부당한 일"이라

고 불만을 표시했다.

CAA 보험의 대변인은 많은 보험사

들이 도난 위험이 매우 높은 차량에

대해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설

명했다.

그는 "모든 운전자가 도난 위험으로

비싼 보험료를 부담하지 않도록 가장

위험한 차량에만 집중하는 방식을 채

택하고 있다"며 영향을 받은 CAA 보

험 가입자는 차량 고정 또는 스티어링

휠(운전대) 잠금 장치 등의 도난 방지

장치를 설치해 추가 요금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밝혔다.

보험사는 2007년 이후 차량 고정

장치 표준이 업데이트되지 않았기 때

문에 연방정부와 자동차 제조업체에

도난을 방지할 계획 수립을 계속 촉구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험업계는 지난해 자동차 도난

으로 15억 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했

고,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보험

료 가격비교 사이트 레이트닷씨에이 (Ratesdotca)에 따르면, 많은 보험사

들이 도난 위험이 높은 차량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다니엘 이반스 레이트닷씨에이 보

블록퀘벡·신민 "반대"... 자유 '흐뭇'

험 전문가는 "신차에 추가 요금을 도

입하고 있기 때문에 2019년~2024년 형 도요타 하이랜더의 경우 추가 요

금을 내야 할 수 있지만 2017년형 모

델을 가지고 있다면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반스는 보 험료를 절약하는 한 가지 방법은 오래

된 차량을 운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의 서원찬 보험중개인은 렉

서스 RX350, 렌드로버 레인지로버, 도요타 하이랜더, 혼다 CRV 등이 도 난 위험이 높은 차량에 해당한다고 말 했다. 또한 보험사마다 규정은 다르지만 도난 위험 차량 소유주에 보통 500 달러 정도 보험료를 인상하고 있으며, TAG라는 추적 장치를 설치하면 추 가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 했다.

뤼도 총리 및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다음주에 내놓겠다고 발표, 24일 토

론에 이어 25일 표결이 예정된 상태

다. 그러나 폴리에브가 협조를 기대했

던 블록퀘벡당과 신민당은 일찌감치

불신임안 반대를 선언했다.

18일 블록퀘벡당의 이브-프랑소

와-블랑셰 대표가 불신임안 반대를

선언한데 이어 19일엔 재그밋 싱 신민

당 대표가 보수당에 협조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이들은 한결같이 불신임

반대가 곧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을 지

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자유당 정부를 무너뜨리고 조기총 선을 희망했던 보수당의 폴리에브는 "

CP통신 사진

▲ 왼쪽부터 트뤼도 총리,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 싱 신민당 대표, 이브-프랑소 와-블랑셰 블록퀘벡당 대표.

싱은 사기꾼"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 였다. 트뤼도 총리와 자유당은 이번엔 조 기총선 위기를 넘겼지만 폴리에브가 다음 기회에 불신임안을 다시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 지 못하고 있다. 현재 하원 의석은 자유 154석, 보수 119석, 블록퀘벡 33석, 신민 25석 등 이다.

이,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 대한

전투기 등 동원 전후 최대 폭격

다중로켓 발사대 100여대 파괴 “이軍, 레바논 남부 진입 바란다”

헤즈볼라 맞대응, 이軍 2명 사망 미국 중재 나섰지만 성과 미지수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레바논 친(親)

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근거지인 레바논 남

부를 공습했다.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 전

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 공습이었다.

헤즈볼라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가 17, 18

일 무선호출기(삐삐)·무전기(워키토키) 동시

다발 폭발 공격에 대해 첫 반응을 내놓기를 기다렸다는 듯 공세를 강화한 것이다. 폭탄 공 격을 당한 헤즈볼라도, 공세 고삐를 죄는 이스

라엘도‘더 강력한 전투’를 공언한 상태라 미 국 등의 중재가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불분 명하다.

영국 로이터통신은“이스라엘이 레바논 남 부에서 수십 차례 공습을 단행했다. 지난해

10월 7일 이후 가장 강력한 폭격이었다”는 레

바논 소식통 발언을 19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도“공군이 헤즈볼라 군사 시설

에 공습을 가했다”며“이중에는 이스라엘 영

토를 향해 발사 준비를 마친 다중로켓 발사대

100여 대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고강도 공격은 나스랄라가 호

출기·무전기 연쇄 폭발에 대한 첫 입장을 낸

이날 오후 이뤄졌다. 나스랄라는 이틀간 발생

한 폭발로 37명의 사망자와 3,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역사상 전례 없는 타

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동시에“IDF가 레바논 남부로 진입하기를

바란다”고 도발했다.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감

행해준다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무기 및 병

력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다면서다.

공습에 맞서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군 시설

로 대전차 유도미사일 등을 발사해 2명의 이

스라엘군 사망자를 내는 등 거칠게 나왔다.

미국은 중재에 나섰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

변인은‘나스랄라가 대(對)이스라엘 공격을

멈춘다면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격을 말려

주겠다’는 구체적 제안을 내놓으면서“갈등을

피어오르고 있다. 키암=AFP 연합뉴스

다는 의지를 공식화했고, 헤즈볼라는‘이스 라엘이 전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대응한 상태라 전운을 가라앉히 기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헤즈볼라 통신기기를 폭탄으로 만든 배후 가 이스라엘이라는 점은 기정사실화한 상태 지만 생산 및 유통 과정 등은 여전히 오리무 중이다. 폭발물이 설치된 장비가 헤즈볼라에 전달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 기업은 대만, 헝가리, 불가리아, 노르웨이 등에 퍼져 있다. 각국 수사 당국은 관련 기업 압수수색 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이 페이퍼컴퍼니(유령 회사)를 만 들어 제품 공급망을 형성했다’‘이스라엘이 이미 제조된 기기에 추가로 폭발 장치를 심었

다’등 여러 정보가 혼재하는 상황이다. 미국

ABC방송은 미국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이

스라엘이 최소 15년간 공급망 차단 작전을 폈

다”고 전하기도 했다.

베를린=신은별 특파원^이동현 기자

고조해 통제 불능의 전쟁 상태로 빠져들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전쟁 내각은‘북부 지역 피난민 약 6만5,000명의 귀환’을 전쟁 목표 로 새롭게 추가하며 헤즈볼라에 강공을 펴겠

<국내 최대 인문지리지>

국역 팔걷은 문경호 공주대 교수

유학자 이병연이 목판본으로 간행

1910~37년 129개 군 직접 돌며

풍속^인구^교량 등 49개 항목 기록

“문화유산^사료적 가치 매우 높아”

전체 분량 국역^출판까지 80억 들어

“사비를 들여서라도 한글로 번역해서 세상 에 내보이고 싶습니다. 소중한 자료가 묻혀 있

다는 점에서 역사학자로서 죄책감이 듭니다.”

문경호(51) 공주대 역사교육과 교수는‘조

선환여승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글 번역

작업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두 팔을 걷어붙이 고 있다. 조선환여승람은 충남 공주 출신 유

펴내고 싶어”

학자 이병연(1894~1977)이 전국 229개 군 중

129개 군을 직접 돌며 정보를 수집해 목판본

으로 간행한 국내 최대 인문지리지다. 이병연

은 1910년부터 1937년까지 27년간 100여 명

을 동원해 각지 풍속과 인물, 인구, 교량, 특산

물 등 49개 항목을 상세하게 기록했다. 역사학

계는 원본 목판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는 점

에서 사료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하지

만 국역본이 없는 점은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

에 없다.

문 교수가 조선환여승람을 처음 접한 것은

‘고려시대 조운제도’를 연구하던 대학원 시절

이다. 문 교수는“안흥량(충남 태안 앞바다)에 서 배 사고가 잦아 고려 공민왕 때부터 조선 세

조까지 그 지역에 운하 건설을 시도했는데 정

확한 위치를 몰랐다”면서“하지만 조선환여승 람에 그 터가 태안과 서산 사이‘굴포’라는 지 역이라는 기록이 나와 있어 큰 도움을 받았다”

2차 세계대전 시기 핵개발 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를 진행한

미국은 우라늄 핵폭탄(핵물질 U235)과 플루토늄탄(Pu239) 제

조를 동시 진행했다. 미국은 고농축우라늄을 얻기 위해 테네시

주 오크리지에 원심분리기 시설을, 워싱턴주 핸포드엔 플루토늄

재처리 공장을 만들었다. 일본 히로

시마엔‘리틀보이’로 알려진 우라늄 탄이, 나가사키에는‘팻맨’으로 불 린 플루토늄탄이 투하됐다. 일반에 잘 알려진 트리니티 원폭실험은 플 루토늄탄이며, 우라늄탄은 실험도 하지 않았다. 폭발력을 확신했다는 얘기다. ■ 최초의 핵무장 해제 국가인 남 아프리카공화국은 고농축우라늄 제 조시설을 바탕으로 1970년대말 우 라늄탄 6기를 만들었다. 남아공은 노출이 불가피한 플루토늄 제조와 달리 외부 감지가 불가능한 이점을 활용했다. 인종차별에 대한 국제사 회 제재, 넬슨 만델라 석방 등 민주화 열기 속에 데 클레르크 백 인 정부는 93년 핵무기 해체를 대외에 공표했다. 미소 냉전의 대 립 속에 나미비아 등 주변국과의 갈등이 핵개발 기폭제가 됐으 나, 자발적 핵폐기는 곧 들어설지 모를 흑인 정부에 대한 불안감 도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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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말했다. 굴포는 현재 태안군 태안읍 인평리 로 공주대에서 서산시와 태안군에 사적 지정

을 요청하기도 했다.

조선환여승람 덕택에 아파트 건설로 파헤쳐 없어질 유적을 발견하고 사적지로 보존한 사례 도 있다. 문 교수는“2008년쯤 현재 대전 유성 구 상대동에 아파트를 짓기 위한 지적 조사 중

조선환여승람에 기록된 유성현 관아 터를 발 굴했다”며“청자·백자와 함께 관아 건물터 등 소중한 유산이 쏟아져 나와 당초 설계에 있었 던 아파트 한 동을 뺀 채로 아파트가 세워졌다” 고 설명했다. 문 교수의 관심사는 조선환여승람의 국역 이다. 전체 분량의 국역과 출판까지는 약 80억 원의 비용이 든다. 충남도 15개 시군의 분량 국 역만 해도 12억 원 정도가 필요하다. 정부와 지 방자치단체의 도움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는 게 문 교수의 진단이다. 다행스럽게도 공주

■ 스스로 그러했듯이 미국은 90년대 초 영변 핵시설을 포착 한 이후 플루토늄과 함께 북한의 고농축우라늄 개발을 의심했 다. 2000년 들어 파키스탄 핵물리학자인 칸 박사의‘핵무기 네 트워크’를 통해 북한이 농축우라늄 설계도 입수와 함께 원심분 리기 소재인 특수 알루미늄 반입 사 실이 포착됐다. 94년 핵동결을 골자로 한 북미 제 네바 합의가 깨지고‘2차 북핵 위기’ 가 빚어진 배경이다. 당시 북한 외무 성 부상인 김계관은 특수 알루미늄 은 중국 항공사에 납품하기 위해 수 입한 것이라고 발뺌했다. ■ 북한이 2010년 미국 핵물리학 자 지그프리드 헤커에게 영변의 우

라늄 농축 시설을 보여줄 때만 해도 우리 정부도 긴가민가했다. 무기급 생산에 20년 이상 걸릴 걸로 봤던 터 다. 연막과 기만 속에 농축우라늄을 개발해온 북한은 최근 수백 기의 원

심분리기 가운데 선 김정은 사진을 공개했다. 플루토늄은 물론 우라늄탄까지 확보한 자신감을 과시하기 위 함이다. 6자회담이 순조롭던 때 북한 핵무기를 미국 오크리지에 서 해체하려던 한미의 계획은 너무 앞선 꿈이었다. 정진황 논설위원

지역 역사학계의 국역 요청에 대해

도 측은 충남도 시군 분량 국역에 대해서는 긍 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연이 수집한 129개 군 중 26개 군의 내 용만 책으로 제본됐으며, 나머지 103개 군은 일제의 방해와 재정난, 한국전쟁 등을 거치면 서 책으로 편찬되지 못했다. 조선환여승람이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사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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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첫 50-50 오타니가 썼다

마이애미전서‘화려한 쇼타임’ 홈런 3개^도루 2개 맹활약‘51-51’

한 경기‘10타점 5장타’사상 첫 기록 “만화도 게임도 이렇게는 못해”감탄

만화 속 주인공보다 더욱 비현실적인‘야구

천재’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100년

넘는 역사 동안 어느 누구도 가보지 못한 전인

미답의 길을 개척했다.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을 기

록해도 박수를 받는데 오타니는 30-30, 40-40

을 넘어 역대 최초로 꿈의 50-50을 달성했다.

역사를 쓰는 과정도 만화보다 더 만화 같았

다. 오타니는 지난달 24일(한국시간) 탬파베이

전에서 빅리그 역대 6번째이자, 아시아 타자로

는 첫 40-40 고지를 밟을 당시 9회말 2아웃에

극적인 끝내기 만루 홈런을 폭발시켜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50-50을 완성한 경기에서도 역대급‘쇼타

임’을 선보였다. 50-50에 홈런 2개와 도루 1개

를 남겨뒀던 오타니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포함해

6타수 6안타 10타점 4득점이라는 놀라운 맹

타를 휘둘렀다. 이에 일부 팬들은“야구 게임도

이렇게는 못 한다”,“만화도 이렇게 못 그린

다”며 감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한 경

기 10타점과 5개의 장타를 동시에 기록한 건

오타니가 처음이다. 오타니는 2루타도 2개나

때렸고, 3회초에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타를 날렸을 때 3루에서 살았더라면 사이클링

히트도 기록할 뻔했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1회초부터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홈런> <도루>

▲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에서 7회초 50홈런-50도루를 완성하는 50호 홈런을 때린 뒤 포효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50-50이 나온 건 역사상 처음이다.

치고 3루 베이스를 훔쳤다. 시즌 50도루를 채

운 오타니는 2회초에도 1타점 적시타를 때리

고 또 2루 도루에 성공했다. 3회초에는 2타점

2루타로 예열을 마친 뒤 6회초 네 번째 타석에

서 마침내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7-3으로 앞

선 6회초 1사 2루에서 상대 불펜 조지 소리아

노의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우월 2점 홈런

을 터뜨렸다.

49호 홈런을 신고한 오타니는 이후에도 거

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7회초 2사 3루에서

마이크 바우먼의 너클 커브를 밀어 쳐 이번엔

왼쪽 담장을 넘겼다. 50-50을 완성하는 50번

마이애미=AFP 연합뉴스

째 홈런을 치고 오타니는 더그아웃으로 향하 며 동료들과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나눴고, 팬 들의 커튼콜에 더그아웃 밖으로 나와 손을 들 어 화답했다. 마이애미는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 해 오타니를‘고의 4구’로 거를 수도 있었지만

정면 승부를 택했다. 스킵 슈마커 마이애미 감 독은“야구의 측면에서, 업보의 측면에서, 야구 의 신(神) 측면에서 고의 4구는 부적절한 결정

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저스 타자 최초로 50홈런을 달성한 오타 니에게 9회초 타석은 보너스와 같았다. 점수 차 가 크게 벌어지자 마이애미는 마운드에 야수 비달 브루한을 올렸고, 오타니는 큼지막한

무더위 막 내리는 ‘장대비’ 최대 300mm 집중호우 예고

1986년 설립된 에셀

영재학원은 지난 38년간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면서 학교

수준만으로 만족지 못하는

초, 중,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저희 학원의 최종 목표는 학교 성적의

향상이 아닙니다. 우리 자녀들이 점수

위주의 학업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공부'로

전환되므로 고등학교에서는 물론, 대학

생활 동안 그들의 전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잠재된 능력을

개발시키는 일입니다.

평준화된 교육 체제하에서 자녀들이 학교

수준 이상의 공부를 스스로 알아서 해

주기를 기대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이번 학기동안 누군가 자녀에게 도전의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시면 에셀에

MeHome RECRUIT,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이유

�교육대상

-(예비)Real Estate Agent 에이전트

�장소

-NORTH YORK 121 Willowdale Ave Unit 101

-Richmond Hill 9120 Leslie St, Unit 101

-Downtown 26 Capreol Ct, Toronto

-Oakville 2010 Winston Park Drive Unit 402

-RICHARD KIM Broker, Branch Manager & 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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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e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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