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4년 10월1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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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당뇨 치료제·피임약 무료 처방

파머케어 법안 상원 통과 후 총독 재가 한인약사 "환자들에 희소식"

▲ 당뇨 치료제와 피임악 무료 처방이 가능한 파머케어 법안이 10일 상원에서 통과됐다. 몬트리

올 약국에 약품이 진열돼 있다. CP통신 자료사진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료 처방이 가능해진다.

보편적 의료보험 계획의 기반을 마련하는 '

파머케어' 법안이 10일 상원에서 통과된데 이

어 연방총독 재가를 거쳤다.

11일 마크 홀랜드 연방보건장관은 "연방정

부는 내년 봄까지 모든 주정부와 약제비 지원

협정을 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연방정부가 주정부와 협정을 맺고

당뇨 치료제와 피임약 무료화를 지원할 수 있

도록 허용한다.

마크 홀랜드 연방보건장관은 "캐나다 국민

들이 부담을 갖지 않고 당뇨병 치료제와 피임

약을 제공받아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이미 BC주와 양해각서 에 서명했다.

BC주는 이미 경구 피임약을 보장하고 있으 므로, 연방정부의 지원금은 여성의 호르몬 치

료를 보장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홀랜드 장관은 당뇨병 치료제와

피임약을 무료화

하는 데 드는 비 용을 15억 달러로

추산했다.

이와 관련, 노 스욕 약국의 김성

대(사진)약사는 "독감 예방주사를 무료로 제

공해 절감하는 사회적 비용, 즉 독감의 확산이

나 합병증 등을 예방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의

료비를 절감하게 되는 것처럼 당뇨 치료제와

피임약 지원 또한 정부가 사회적 비용을 계산

해 더 나은 방법을 찾았을 것으로 본다"고 말

했다. 이어 "특히 당뇨 환자들에겐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대 약사에 따르면 피임약의 3개월치 비

용은 30달러 이내이며, 당뇨약의 경우 한달에 100달러, 주사의 경우 한달에 300달러 정도다.

이로사 편집위원 gm@koreatimes.net

지난 9일과 10일, 토론토 페어뷰도서관 극장에 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 공연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

의 생모 혜경궁 홍씨가 쓴 한중록을

50명의 스태프와 함께 약 4개월간

연습을 거쳐 무대에 올렸다.

지난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주역을 맡은 정은희씨가 혜

경궁 홍씨 역을 맡아서 열연했다.

2022년 '배비장전'은 해학이 깃든

영어대사의 전통극이었다.

추수감사절(14일) 휴무 안내

추수감사절을 맞아 14일(월) 은

행·관공서 등은 문을 닫는다. 우편

배달도 없다.

반면 대부분의 한인식품점, 한식

당은 영업한다.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은 미국(11

월 마지막 목요일)보다 1개월여 빠르 다. *닫는 곳: 은행·관공서·도서관· 한국공관·토론토한인회·온주실 협·LCBO·비어스토어·대부분의 수퍼마켓·원더랜드·페어뷰몰·요크 데일몰·베이뷰빌리지·한국일보사

등 *여는 곳: 이튼센터·스퀘어원·퍼 시픽몰·CN타워·토론토동물원·주 요 한인식품점·대부분의 한식당 등 *한국일보사: 연휴기간에도 웹사 이트 계속 업데이트

기자 press1@koreatimes.net

많은 사람들이 재활용백을 집에

쌓아두고 있다. 대부분의 재활용백 은 폴리프로필렌(플라스틱의 일종) 과 같은 복합 소재로 만들어져 온타

리오에서 재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버려진 후엔 매립지로 가게 된다.

하지만 재활용백을 기꺼이 받아줄

곳이 있다. 바로 푸드뱅크다.

켄싱턴 마켓 근처 칼리지 스트릿

에 있는 포트요크 푸드뱅크 관계자

일원 푸드뱅크 기증 환영

는 "재활용백 기증을 받으면 그만큼

지출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트요크가 소속된 데일리브레드 푸드뱅크의 지난해 11월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 시민 10명 중 1명이 푸드뱅크에 도움을 요청했다. 토론토와 미시사가에서 푸드뱅크 는 수요 급증에 직면한 반면 기부금 은 추수감사절 목표에 미치지 못했 다. 푸드뱅크와 피드온타리오의 9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온타리오 에서 푸드뱅크를 방문한 사람이 100 만 명을 넘으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

했다. 키티 라만 코스타 파크데일 커뮤 니티 푸드뱅크 전무 이사는 재활용 백을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많은 푸드뱅크가 재활용백 기부를 환영하지만, 캐나다 푸드뱅크 CEO 커스틴 비어즐리는 푸드뱅크마다

웨스트몰 매장(175 The West Mall)의 위탁운영 적임자를 찾지 못

한 KBA협동조합(운영이사장 심기호)

이 신청서 접수기간을 연장했다. <5면

광고>

협동조합은 마감일이었던 이달 4일

까지 신청서가 들어오지 않자 다음달

8일까지 접수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

다. 조합 운영이사회 관계자는 "개인 1

명, 한인사회에 많이 알려진 업체 2곳

이 관심을 보이긴 했지만 신청서 접수

로 이어지진 않았다"며 "일단 다음달 8일까지 기다려보겠다"고 밝혔다.

매장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온 조합 운영이사회는 이번에도 신청

접수되지 않으면 모종의 결단을

'윤건희타도' 시위누가?

범민주원탁회의·윤석열 탄핵연대

토론토에서 '윤건희(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의미) 타도' 시국대회<5일자 2

면>를 여는 단체는 범민주원탁회의로

밝혀졌다. <1면 광고>

캐나다범민주원탁회의는 범동포

시민단체 윤석열 탄핵연대와 함께 19

일(토) 오후 2시 노스욕 멜라스트먼광

장(5100 Yonge St.)에서 '윤건희 타도'

시국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매년 5·18 기념식을 치르는 범민주

원탁(대표 김종천)은 호남향우회 인

사들이 주축을 이루는 단체다. 탄핵연 대는 이번 시국대회에 참여할 뜻을 밝 힌 인사들로 짐작된다. 이들은 "하루 아침에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역사와 민족 자존이 짓밟혔

다"며 "윤석열 타도, 김건희 구속"을

외쳤다.

이번 시위를 바라보는 한인사회 반

응은 극과 극을 이룬다. '윤건희 시위'

기사가 지난 4일 본보 웹사이트에 게

재된 후 찬반 댓글 14개가 달렸다.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1983년 문을 연 협동조합은 전성기 에 매장 3곳을 운영했고 연간 매출이

1억5천만 달러를 넘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매장 1곳을 운영하기도 어려 운 처지가 됐다. 이에 운영이사회는 지

난 6월 만장일치로 위탁운영(또는 사

업체 인수할 업체 물색) 적임자를 찾

◀ KBA협동조합 운영이사회가 매장

위탁운영 신청서 접수기간을 다음달

8일까지 연장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기로 결정했다. 일각에선 41년 전통의 협동조합 매

장을 이런 식으로 처리하는 것은 옳 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0년대에 조합 운영이사장을 지

낸 인사는 최근 본보와의 통화에서 "

영업환경 악화로 운영이사회가 고심

한 점은 이해하나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공고에 앞서 조합원 전체 의견을 물었

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운 영이사회 관계자는 "실협회원 감소로

조합 매장 손님이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줄었다"며 "지금은 위탁운영자를 찾을 수밖에 없는 다급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9월일자리 4만7천개↑

실업률 6.5%... 1월 이후 첫 하락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하락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25~54세 가운데 청년 및 여성의 고용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정규직 고용은 2022

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 록했다. 실업률은 지난 1년 반 동안 꾸준히 상승, 8월에는 6.6%에 달했다가 9월 6.5%로 떨어졌다. 한편 8월의 물가상승률은 2%로 3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중앙은행의 목표치에 도달했다. 최근 3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한 중앙은행은 이달 23일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1. 위탁 운영 및 인수 대상 KBA 웨스트 몰 지점 (175 THE WEST MALL ETOBICOKE. ON M9C 1C2 )

2. 규모: APPROX 32,000sq.ft (순수 매장 면적)

3. 신청 자격: - 현재의 도매상 운영을 유지할 사람이나 업체

4. 위탁운영자 및 인수 업체 선정 방법

- 협동조합에서 정한 위탁운영비(Management Fee) 이상을 제시하거나 권리금(인수 희망자)을 제시한 신청자 - 신청자가 복수 이상인 경우 최고 제시액을 제시한 자를 우선 협상자로 선정

- 최종 업체 선정은 협동조합 운영이사회 적격심사후 결정

5. 신청서 접수기간: 2024년 10월12일(토)~11월 8일(금)

6. 신청자는 협동조합에서 신청 서류를 배부받아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7. 문의: KBA 협동조합 사무실 (Tel 416-789-7544) 및

심기호 운영이사장 (Cell 416-414-6518)

KBA 협동조합에서는 경영합리화와 이용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협동조합 웨스트 몰 지점의 위탁경영자 또는 인수업체 신청을 아래와 같이 공고합니다. 매장 위탁경영 또는 인수를 원하시는 업체는 협동조합을 방문하셔서 협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4년 10월12일

“반려동물 죽음, 50년 지나도 먹먹$

웹툰‘노견일기’정우열 작가

펫로스 증후군은 평생 갖고 사는 것

극복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반려동물의 공간^시간 텅 비게 돼

유기동물 위한 봉사활동 등

의미 있게 메우면 좋을 것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이들이라면 한 번은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다. 반려동물이 떠나

간 뒤 겪는 반려동물 상실(펫로스) 증후군이다.

펫로스 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을 위해서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공감할 공간이 필요하

지만 아직은 부족한 실정이다.

웹툰‘노견일기’로 잘 알려진 정우열 작가는

지난해 2월 키우던 반려견‘풋코’를 스무 살 의 나이에 안락사로 떠나보낸 이후, 펫로스 증

후군을 겪고 있는 혹은 겪게 될 반려인들을 위

해 웹툰을 그리고 강연을 한다. 정 작가는 최근

한국일보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동물가족

행복 페스타 토크콘서트에도 참여해 펫로스를

주제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정 작가는 10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거나 극복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사람은 망각을 하

니 시간이 지나면서 반려동물이 떠난 직후 힘

들었던 것처럼 똑같이 힘들지는 않다”면서도

“강도나 빈도가 줄어들긴 하지만 순간 기억이

떠오를 때 엊그제 당한 일처럼 감정이 북받칠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반려동물을 떠

난보낸 지 50년이 지난 분도 반려동물 이야기 를 하면서 우는 걸 봤다”며“고통이 사라지는 건 아니며 그 크기가 작아지더라도 평생 갖고

살아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 작가는 펫로스 증후군을 겪은 이들을 위

해 그들의 사연을 받아 소개하는 유튜브 라이 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반려동물을 떠나 보낸 많은 이들로부터 얘기를 나누고 싶지만

위대한 K컬처 도장 깨기

고인이 된 배우 강수연이 임권택 감독의 영화‘씨받이’로 베니

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1987년의 기억이 생생하다.

세계 3대 영화제(칸 베를린 베니스)에서 한국 영화가 본상, 그

것도 주연상을 받은 건 기적에 가까웠다. 비영어권 변방의 영화

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받을

수 있을 거란 기대마저 거의 없던 시

절이었다.

시상식조차 참석 않은 강수연은 대

리수상을 해야 했다.

■ 누군가 뚫으면 길은 열린다. 전

도연이 칸(2007년)을, 김민희가 베를 린(2017년)을 접수하며 3대 영화제

를 차례로 품에 안는다. 그뿐인가. 칸 은 아예 한국 영화에 문을 활짝 열어 줬다. 감독상(박찬욱) 남우주연상(송 강호) 그리고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 상(영화‘기생충’)까지. 그 콧대 높던 오스카도 한국 영화에 미소를 지었 다. 봉준호 감독의‘기생충’에 2020 년 무려 4관왕을 안겨줬고, 이듬해 윤여정(영화‘미나리’)에게 는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건넸다.

■ K팝과 드라마의 선전 또한 눈부시다. 싸이가‘강남스타일’

열풍에도 아쉽게 놓친 빌보드 정상 정복은 방탄소년단(BTS) 몫

정우열 작가가 반려동 물 안락사에 관해 수의 사와 나 눴던 이야기를 그려낸 웹툰의 일부. 정우열 작가 제공

마땅히 할 곳이 없다는 얘기를 들어서다. 그는 “전문가들도 증후군을 겪는 이들에게 공감하 고 소통하는 활동이 중요하다고 한다”며“진행

방식이 재미가 없어 지금은 잠시 그만뒀지만

다시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 다. 정 작가가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이들을 만

빼놓지 않고 하는 말이 있다. 반려인들은

이었다. 2018년 앨범 차트(빌보드200)에 이어 2020년엔 메인 싱글 차트(핫100)마저 석권한다. 아직 그래미만 뚫지 못했을 뿐, 그들이 빌보드 1위에 오르는 건 이제 큰 뉴스가 아닐 정도다. K 팝은 서구시장에서 통할 수 없다는 편견은 가차없이 깨지며 하 나의 장르가 됐다. 한류의 원조인 K 드라마에 날개를 달아준 건 온라인동 영상서비스(OTT)였다. 넷플릭스 드 라마‘오징어 게임’은 글로벌 신드롬 을 낳으며 2022년 에미상(남우주연 상, 감독상)을 정복했다.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가히 한국 문화의 도장 깨기 행보에 화룡점정이라고 할 만하다. 노벨상의 권위가 그 어느 상보다 두텁기도 하거 니와, 한국 문화가 대중문화를 넘어 예술적 영역에서도 세계 수준으로 인 정받았음을 보여 주는‘사건’이다. 작 가 개인의 역량은 물론 문단과 출판 계가 글로벌 독자들과 교감하려는 부 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여기엔 K팝,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한국 문화가 널리 전해진 것도 큰 영향을 줬을 것이 다. 그러니‘최초’가 또 다른‘최초’를 낳는다. 누군가 앞장서 도 장을 깨는 게 매우 위대하다고 보는 이유다. 이영태 논설위원

반려동물을 돌보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고 노 력을 하는데, 반려동물이 떠나면 그 공간과 시 간이 텅 비게 된다는 것.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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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아트홀서 내일까지 행사

랑콤 등 럭셔리 브랜드들 총집결

“핫한 제품 많아 재미, 시간 촉박”

오픈런까지$ 2만여명 방문 예상

무신사 이어 뷰티 유통시장 도전

1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 자(DDP) 아트홀은 수백여 명의 2030 여성들 로 북새통이었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 폼 컬리가 개최한‘컬리 뷰티 페스타’때문이 다. 200m 넘게 긴 줄이 늘어섰다. 현장 관계자 는“오후 3시 입장인데 두 시간 전부터 사람들

이 기다렸다”고 했다. 전날 행사장이 열리자마 자 한 시간 만에 2,000명 인파가 몰린 데 이어

이날도 오픈런을 해야 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룬 것. 컬리 관계자는“행사가 끝나는 13일까

지 2만 명이 다녀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행사는 신선식품 새벽 배송으로 유명

한 컬리가 2022년 11월 뷰티컬리를 론칭한 이

후 2년 만에 처음 여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자는 취지다. 행사

장은 두 구역으로 나눠졌다. 프레스티지관에는

백화점에서나 볼 법한 랑콤, 에스티로더 등 13

개 고급 브랜드들이 부스를 차렸다.

입장객들은 시간에 쫓기지 않고 차분하게 제

품을 발라보거나 상담을 받았다. 반대쪽 이노

베이션관에는 떠오르는 48개 중소 뷰티 브랜

드들이 마련한 부스가 들어섰다. 달바, 브이티

등의 부스에는 제품을 체험하고 이벤트에 참

여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대기 인원이 20여

명에 달했다. 20대 여성 김모씨는“핫한 브랜

드가 많아 이것저것 체험하는 재미가 있다”며

“네 시간 내 돌아보려면 시간이 촉박하다”며

뛰어갔다.

CJ올리브영이 장악한 화장품 유통 시장에

이커머스 플랫폼이 도전장을 내고 있다. 컬리 에 앞서 무신사도 9월 6~8일‘무신사 뷰티 페

스타’를 개최했다. 2021년 화장품 사업에 뛰어

든 무신사가 오프라인 행사를 연 것은 처음이

다. 신선식품(컬리) 패션(무신사) 등 전문 분야

에 특화한 버티컬 플랫폼들이 화장품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셈이다. CJ올리

브영은 화장품 당일배송 서비스 등을 강화하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완전무인 자율 주행택시’(로보택시) 시제품을 공개했다. 사

람 도움 없이 인공지능(AI)으로만 주행하도록 설계된 차량으로, 운전대와 페달도 설치돼 있

지 않다. 테슬라는 이 차량을 2년 내 상용화하 겠다고 주장했지만, 시장은 최소 4년은 걸릴 것 으로 예상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일 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신 규 로보택시인‘사이버캡’(CyberCab)을 공 개했다.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테슬라의 로봇 시제품 소개 행사‘위, 로 봇(We, Robot)’에서다. 머스크는 직접 이 차량 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이버캡의 핵심은 인간이 차량을 통제할 수 있는 장치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이날 공개

된 차량은 디스플레이와 의자 등만 설치돼 있

을 뿐 차량 조작은 전적으로 AI에 맡겼다. 차량

스스로 도로 상황을 인식하고 주행하는 단계

완전무인 자율주행車 시제품 공개

“기술력 과장$ 4년 더 걸려”전망도

를 넘어서, 아예 운전자의 개입 자체가 불필요

하다는 점을 극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머스크는“2026년 말까지 사이버캡을 대량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머스크는“판매

가격은 3만 달러(약 4,000만 원) 미만일 것으

로 예상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이버캡이

경제성도 갖출 것이라는 의미였다.

그러나 이날 발표는 테슬라의 기술력을 다

소 과장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아직까지는

차로 이탈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안

전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진

먼스터 딥워터에셋매니지먼트 매니지 파트너는

CNN에“테슬라가 기술을 제대로 갖추는 데 최

소 2년, 규제당국 승인을 받는 데 최소 추가 2~3 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현종 기자

며 수성(守城)에 나섰다.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화장품 분야를 강화하 는 이유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면서 사업 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켓컬리 주 고객 층인 3040은 뷰티 시장의 큰손이기도 하다. 게 다가 화장품은 신선식품과 비교해 소비자 객단 가가 높고 유통기한이 길어 재고 부담도 덜하 다. 무엇보다 온라인 화장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뷰티 시장 규모는 약 10조2,000억 원 으로 2018년과 비교해 62% 성장했다.

▲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선보인 ‘완전무인 자율주행택시’(로보택시)가 10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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