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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캐나다 2024년 6월 2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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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79호 2024년 6월 26일 (수)

Wednesday, June 26, 2024

50대 한의원장, 성추행 혐의 벗어 대표전화: (416) 787-1111 제보: public@koreatimes.net

보선 대이변 보수당 신참 당선 난공불락 세인트폴서

31년간 연방자유당 의원들 이 의석을 차지해오면서 난공 불락으로 여겨지던 토론토 세 인트폴 선거구에서 보수당의 신참 후보가 당선, 대이변을 일 으켰다. 24일 토론토 세인트폴 선거 구 연방보궐선거에서 보수당의 단 스튜어트(사진)가 1만5,555 표를 획득, 1만4,965표를 얻은 자유당의 레슬리 처치를 590 표 차이로 눌렀다. 이번 보선은 자유당의 베테랑 의원 캐롤린 베넷이 사임하면서 치러졌다. 이곳은 1993년 이후 자유당 의 텃밭이었고, 스튜어트는 정 치계에서 무명의 신인이었기 때문에 개표결과는 연방자유 당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오샤와에서 성장한 스튜어트 는 퀸스대학교에서 엔지니어링 을 전공했고, 퀸스대 대학원에 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때 몬트리올은행 등에서 근 무했으며 현재는 전국 비영리 자율기구인 CIRO(Canadian Investment Regulatory Organization)에서 일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이번 보선 결과 로 내년 연방총선을 앞두고 저 스틴 트뤼도 총리를 향한 사임 압력이 가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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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사가김종철씨법원서무죄판결받아 "환자의 허위 신고로 3년간 큰 고통"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여성환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 소됐던 한인 한의원장이 재판을 통 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미시사가 한빛 한의원의 김종철 (54) 원장이 본보에 보내온 법원 판 결문에 따르면 그는 이달 10일 열린 성추행 혐의 재판에서 최종 무죄 판 결을 받았다. 2021년 9월 여성환자를 성추행 한 혐의로 기소된 지 약 3년 만에 혐 의를 완전히 벗은 것이다. 김 원장은 25일 본보와의 통화에 서 "저를 믿고 한의원을 찾아 주셨 던 많은 한인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끝까지 믿어주시고 함 께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간의 심정에 대해 김 원장은 " 지난 33개월의 시간은 정말 지옥과 도 같았다"며 "최선을 다해 진단과 치료를 했던 것이 환자의 고소로 이 어질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결백했기에 이 난관을 쉽게 헤쳐나 가리라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었다.

▲ 성추행 혐의를 받아온 한의원장 김종철씨가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 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고소인의 소설같은 허위 진술과 경 찰의 강압적인 조사, 주변의 시선을 견뎌낼 자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 정 신적 스트레스는 물론 건강까지 망 치는 고통의 시간은 정말 당해본 사 람만 알 수 있다"고 힘겹게 말을 이 었다. 자신을 고소한 여성환자에 대해 그는 "그분은 아기 유산 때문에 심 리적으로 상당히 피폐한 상태였다" 며 "우울증 증세도 있었는데 정신적

인 문제까지 겹쳐 본인 스스로 추행 을 당했다고 피해망상에 빠져 신고 한 것 같다. 치료와 검사를 받는 과 정에서 없는 얘기를 스스로 만들어 내 허위진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에 기사가 나간 뒤 환자가 뚝 끊겼다"는 그는 "지난 3년 간 내 가 당한 명예훼손과 경제적 손실, 정 신적 피해는 가늠조차 할 수 없을 정도"라고 그는 덧붙였다. 김 원장은 경찰의 기소만으로 신

상정보가 공개되는 제도에 대해 강 하게 비판했다. "캐나다 법이 정당하지 않은 것 같다"는 그는 "피해자의 말만 일방 적으로 듣는다. 경찰이 기소만 하면 신상이 공개되는 시스템은 정말 문 제가 많다. 만약 누군가의 허위진술 에 의한 악의적인 신고로 기소가 된 다면 그 피해자는 인생 전체를 망칠 수밖에 없다. 최근 한국 방송에서도 크게 이슈가 된 전대근 목사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며 "비윤리적 경찰 에 의한 강압적 수사와 용의자의 신 상 공개, 그리고 언론 보도로 인한 마녀사냥 관행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의 의한 공평한 조사와 취조 가 필요하며 언어 장벽으로 인한 차 별이 없어져야 하며 정확한 통역과 미란다 법칙에 따라 모든 절차가 공 정하게 이뤄져 단 한 명이라도 억울 한 누명을 쓰는 사람이 없도록 법과 제도가 실행돼야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2021년 10월 본보는 김 원장에 대한 기소 기사를 게재하면서 "현재 로선 혐의 단계일 뿐이며 김씨에 대 한 유죄 여부는 재판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라는 부분을 담았다.

"벤츠 구입5개월만에변색" 40대 한인 "수리 외 보상은 없어" 벤츠 "규정대로 진행, 언제든 대화" 고가의 SUV 차량을 구입한 40대 한인여성이 벤츠의 고객서비스에 상 당히 실망했다며 본보에 제보했다. 벤츠 측은 최근 해당 차량에 대한 무상수리를 진행했지만, 금전 보상 에는 난색을 표했다. 노스욕에 거주하는 정모(47)씨는 "재작년 11월 벤츠 GLC SUV를 약 8만 달러에 구입했는데 차량을 인 수한지 5개월 만에 운전석 유리창 몰딩에 변색이 시작됐고 곧바로 몰 딩 변색이 차량 전체로 번졌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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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661-4529 조재현 변호사 법무법인 조재현 변호사

현 세네카 컬리지 법학행정 교수/ 현 토론토 총영사관 자문변호사 토론토: 1110 Finch Ave, W. #310 Toronto

새 차를 구입했음에도 볼 때마다 중 고차로 느껴져 큰 스트레스를 받았 다. 하지만 벤츠는 여러 번의 불만 제기에도 수리만 진행할 뿐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씨는 "벤츠의 고객서비스에 화가 나 캐나다 자동차 중재플랜 (Canada Motor Vehicle Arbitration Plan·CMVAP)에 신고해 중재 를 요청했었다"며 "하지만 합의 과 정에서의 의견 차이로 아직 아무런 피해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 한인 여성이 벤츠 새 모델을 구 입한 지 5개월만에 차량 변색으 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주장했 다. 제보자 제공 해당 분쟁에 대한 본보의 문의에 벤츠 캐나다는 "고객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면서도 "메르세데스 벤츠 캐나다는 오직 차량 소유주와 해당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 차량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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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있다고 느끼는 고객은 벤츠 딜러 와 본사에 연락해달라"고 답했다. 벤츠 딜러십은 "해당 한인 고객께 서는 윈도우 몰딩 문제뿐만 아니라 타이어 변색 등 몇가지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불만를 제기했었다"며 "차량 결함에 대한 수리와 보상은 벤츠의 고객서비스 규정에 따라 진 행된다. 우리 딜러는 고객 만족을 위 해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 명했다. 한편 정씨는 "벤츠로부터 지금까 지 만족할만한 답변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대화가 무의미한 것 같지만 적절한 보상 등 고객의 권 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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