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4년 11월 23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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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구입 후 1년 내 팔 때 세금은?

투기방지 위해 추가$ 소득 따라 차이

투자자들 기업설립 낮은 세율 적용받아

▲ 주택을 구입한 후 1년 이내에 팔면 상당액의 세금이 부과된다. CBC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1년

러의 세금이 붙는다.

팔 경우 수만 달

투기 억제를 목표로 한 새로운 세법이다.

주거용 부동산 구입 후 365일 이내에 파는

사람은 이 부동산을 주거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어 그동안 값이 오른 만큼 (캐피틀게인즈Capital gains)을 사업소득으로

신고해야 한다.

이것은 그 부동산에 대한 감세혜택이 작년 1

월부터 적용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예약 판매 를 통해 구입한 콘도도 같다.

예를 들어, 온타리오 지역에서 구입한 주거

부동산 가격이 1년 이내 10만 달러 올랐다면 개인소득 수준에 따라 2만8천 ~5만3천 달러 의 세금이 예상된다.

단, 국세청(CRA)은 가족 사망, 장애나 질병

발생, 결혼이나 이혼 등 9가지 사유로 인해 주

택을 1년 이내 처분해야 하는 경우 세금을 면

제할 수 있다.

예: 구입자 박씨는 집을 샀다가 1년 이내에

팔았다. 그녀는 동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팔

아도 주거목적 부동산 면제규정 primary residence exemption이 적용될 것이라고 생각했

다.

그러나 새로운 투기방지법에 따라 국세청은

면세혜택 대신 새 세금을 덧붙여 납부할 것을

요구했다.

대부분의 전문 부동산 투기꾼들은 기업을

통해 주택을 매매하기 때문에 훨씬 낮은 기업

세율이 적용된다. 이런 이유로 새 세법은 전문

투기를 억제하거나 주택가격을 낮추는 데는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 다.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편의점 주류판매 조기 허용 감사"

실협, 포드 주총리·조 장관 초청 행사

표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실협에 따르면 포드 주총리와 조

장관은 이미 참석을 통보했다.

주정부는 당초 내년부터 편의점

허용을 위해 애

써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할 예정

이다.

심기호 실협회장은 "포드 주총리 와 조 장관이 편의점 주류판매 허용

과 관련해 실협에 큰 힘을 실어준 것

이 사실"이라며 "주정부에 고마움을

빈병을 처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 리함 때문에 주류를 취급하는 편의 점들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 된다.

술판매를 허용할 방침이었으나 이를

앞당겨 올해 9월5일부터 가능하도

록 했다.

이에 따라 주류판매 라이선스를

취득한 편의점들은 맥주, 와인, 사이

더 등을 판매하고 있다.

업주들이 술값을 자유롭게 정하고

한인합창단 성탄공연

차이코프스키 곡 등 선사$ 12월20일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토론토한인합창단(단장 최은규)이

다음달 20일(금) 오후 7시 그레이스

교회(300 Lonsdale Rd.)에서 45주

년 기념 크리스마스 노엘 콘서트를

개최한다. <1면 광고>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근대 작

곡가 칼 젠킨스, 차이코프스키의 곡

들과 한국 가곡 등을 들려준다.

서이삭씨가 지휘를 맡고 김영건 피

아니스트, 소프라노 메리 페라리씨, 서한오케스트라, 토론토대학 및 로열 컨서버터리 연주자 등 약 70명의 음 악인들이 출연한다.

올해 3월 최은규씨가 새 단장을 맡 은 합창단은 재도약 의지를 다지며 45주년 공연을 준비해왔다. 티켓 30 달러다. 문의: (416)910-4580

온타리오주 본필드(Bonfield)에 서 81세 시니어(여)가 개물림으로 사 망했다. 온타리오주경찰(OPP)은 지 난 18일 오전 10시에 911에 개물림 신고가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자는 "본필드

의 제임스 스트릿에 있는 주택에서

개들의 공격을 받은 주민이 사망했

다"고 말했다.

카일러 브라우어 OPP 경찰은 "문

성탄절을 1개월 앞두고 덴마크 코펜 하겐 티볼리공원 스케이트장에 설 치된 크리스마스트리가 환하게 빛을 발하고 있다 다가오는 성탄절

송년모임을 다음달 3일( 화) 낮 12시 쏜힐 사리원 식 당(7388 Yonge St.)에서 갖 는다. 1인당 식비 30달러(부 부 50달러). 동우회는 1960 ∼70년대 독일에서 광원으로

문의: 배경만 (905)440-5540, 구 자선 (416)803-1442, 유창준 (647)643-0327

제를 일으킨 3마리의 개는 피해자와 같은 집에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노스베이 패리사운드 보건당국이 개 3마리에 대해 10일간 의 격리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현재 온타리오주 검시관 등이 조 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개의 품종이 나 구체적인 정황은 22일 현재 공개 되지 않았다.

(7040 Yonge

및 양념 제공).

매장건 주주총회로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KBA협동조합의 웨스트몰(175

The West Mall) 매장건이 다음달 주

주총회에서 다뤄진다.

협동조합은 20일 운영이사회에서

장시간 매장건에 대해 논의했지만 방

향을 설정하지 못했다.

심기호 운영이사장은 22일 "여러

의견이 나왔지만 결론은 없었다"며

"27일 다시 운영이사회를 갖고 조합

이 취할 수 있는 옵션을 논의한 후 다

운영이사회서 옵션 논의

음달 주총에서 다룰 것"이라고 말했

다.

앞서 협동조합은 2차례에 걸쳐 매

장 위탁운영 적임자를 찾아나섰지만

신청자가 없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조합은 매장의 주고객인 실협회원

들이 감소하면서 영업환경이 악화되

자 매장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보

고 위탁운영 공고를 냈었다.

위탁운영은 조합의 재고상품을 구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사월의꿈 합창단(단장 이동환)이 다음달 14일(토) 오후 6시 노스욕 한

인연합교회(255 Finch Ave. W.)에서 송년음악회 '우리들의 사계'를 개최한 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30명으로 구성된 사월의꿈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아픔을 기억하고 사회적

정의 및 인권의 가치를 예술로 알리기

위해 2015년 7월 설립된 합창단이다.

이번 공연을 이끄는 강세현 지휘자

는 연세대와 이스트먼 음대를 졸업하 고 오페라 토스카, 사랑의 묘약 등에

서 주연으로 활약한 경력이 있다.

이들은 송년음악회에서 '얼굴' 등 을 비롯한 한국가곡 메들리, 뮤지컬 메들리,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을

선보일 예정이디. 티켓 10달러다. 문 의: (416)716-1303 또는 aprildreamchoir@gmail.com

입한 후 매월 조합에 로열티를 내는

방식을 의미한다.

조합의 모바일매장이 2013년부터

3년간 위탁운영 체제로 유지된 적이 있다. 한편 조합의 주주총회 일정은 곧 공

지될 예정이다.

◀ KBA협동조합이 이달 27일 운영

이사회,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웨스

트몰 매장건을 다룬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GST 면제$ 고민 해결”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연방정부의 상품용역세(GST) 2개

월 면제<22일자 1면> 발표는 편의점

업주 등에게 새로운 고민거리를 안겨 줬다.

재고관리·결제 시스템 POS(Point of Sale)의 프로그램을 일시적으로 바

꿔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온주실협은 회원업소들의

POS 프로그램 변경을 돕기 위해 동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심기호 온주실협회장은 22일 본보 와의 통화에서 "프로그램 변경 요령

을 설명하는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해 모든 회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할 것"

이라고 밝혔다. 심 회장은 "GST 면제가 적용되는 편의점 제품의 결제가 복잡해질 것이 란 우려에 유튜브 동영상을 동해 프 로그램 변경 방법을 알리기로 했다" 고 말했다. 실협은 과거엔 '실협뉴스'라는 인쇄 물을 회원들에게 발송해 정보를 전달 했지만 이젠 이메일 등으로 소통하고 있다. 21일 연방정부는 다음달 14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아동복을 비롯해 어린이 장남감·초콜릿·캔디·아이스 크림·팝콘·맥주·신문 등의 GST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 중 상당수가 편의점 취급 품목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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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3월부터 북한에 석유 100만 배럴 공급$ 파병

BBC, 위성사진 분석 결과 인용 북 유조선, 3월 이후 러 부두 도착

러시아가 지난 3월부터 북한에 100만 배럴 이 넘는 석유를 공급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가

북한군 파

병 대가 차원으로 석유를 제공한 것이라는 분 석이 나온다. 영국 BBC방송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비영 리 연구기관 오픈소스센터의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인용해 러시아가 올해 3월 이후 100만 배럴 이상의 석유를 북한에 제공했다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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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투자 카드를

내밀었다. 기존에 제시했던 액수보다 10배나

많다. 인도네시아가 애플의 자국 내 투자 부족

을 이유로 현지에서 아이폰16 판매를 금지하

자‘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인도

네시아 정부에 2년에 걸쳐 1억 달러(약 1,397

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제안했다. 애플은 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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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자카르타 남동부 반둥에 위치한 액서사리·

부품 제조 공장에 1,000만 달러(약 139억 원)

를 쏟아붓겠다고 공개했는데, 한 달도 안 돼 투

자금을 10배나 늘린 셈이다.

이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고

육책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는 국내 제조

산업을 지키기 위해 자국에서 만든 부품 비중

이 40%를 넘지 않는 휴대폰과 태블릿PC 등

에 국내 부품 수준 증명서를 발급하지 않고 있

다. 증명서를 받지 못하면 현지에서 상품 판매 허가가 나지 않는다. 만일 이 사항을 지키기 어 렵다면 부품 40%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투자 하면 된다. 삼성전자나 중국 샤오미의 경우 인도네시아 에 공장을 설립해 현지 생산 방식으로 판매하 고 있다. 애플과 구글은 이를 충족하지 못해 지 난달 말 신형 휴대폰인 아이폰16과 픽셀9 판 매가 금지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해당 제품 의 해외 구매도 차단했다. 인도네시아는 국민이 약 2억8,000만 명인 세계 4위 인구 대국이다. 국민 절반이 30대 이 하 청년층인 만큼 정보기술(IT)에 친숙한 데 다, 인구수보다 많은 3억5,000만 대의 스마트

폰이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휴대폰 제조 업체 에는 놓칠 수 없는 시장인 까닭에 애플이 결국 백기를 든 셈이다. 증액 제안을 받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애플 측에 투자 자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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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2명, 호주·미국·영국 각 1명

술에 공업용 메탄올 포함 가능성↑

라오스 유명 관광지 방비엥에서 외국인 관

광객 5명이 메탄올 중독으로 추정되는 증상을 보이며 잇따라 사망했다. 생명은 유지하고 있

지만 중태에 빠진 사람도 적지 않다. 라오스는 한국 배낭여행객들도 즐겨 찾는 장소인 만큼, 유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망자 체내서 메탄올 다량 검출 2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가디언 등 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20대 영국 여성이 라

오스 여행 중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다만 피 해자의 구체적인 신원과 사망 원인을 언급하지 는 않았다. 영국 언론들은 변호사 시몬 화이트 (28)가 메탄올을 포함한 술을 마신 뒤 숨졌고,

또 다른 영국인 6명도 비슷한 증세를 보여 현

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방비엥 여행

중 한 호스텔 바에서 술을 마신 호주 여성 비앙

카 존스(19)의 사망 사실을 이날 공개했다. 존

스는 지난 12일 저녁, 자신이 머물던 호스텔의

바에서 칵테일을 마신 뒤 의식을 잃었다고 한

다. 이튿날 라오스와 국경을 접한 태국의 한 병

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21일 목숨을 잃었다.

태국 당국은“존스의 체내에서 고농도 메탄올

이 발견됐고, 이 때문에 심각한 뇌 손상을 입어

숨졌다”고 확인했다. 동갑내기 친구인 다른 호

주 여성은 생명 유지 장치에 의지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와 덴마크 외무부도 각각 자국

민 1명과 2명이 최근 라오스 방비엥에서 사망

했다고 확인했다. 구체적인 경위는 언급하지 않

았다. 뉴질랜드 외교부는 자국민 한 명이 라오

스에서 중태에 빠졌으며, 메탄올 중독 피해로

추정된다고 밝혀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

이 있다. 라오스 당국은 피해자들이 마신 칵테

일과 보드카 등에 메탄올이 들어 있을 가능성

을 염두에 두고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 중이 다.

동남아서 메탄올 사고 종종 발생

메탄올은 공업용 알코올 중 하나로 고체연 료, 부동액, 화학반응 용매, 폐수처리 촉진제 등

으로 사용된다. 술의 주 성분인 에탄올과 냄새

가 유사하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유독 물질로

분류된다. 메탄올이 체내에 들어가면 독성이

강한 포름알데히드와 포름산으로 변해 신경계

에 심각한 손상을 준다. 급성중독 및 두통·현

기증·구토·복통·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그러나 동남아시아·남아시아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에서는 술의 양을 늘리고 알코올 도

수를 높이기 위해 에탄올 대신 값이 저렴한 메

탄올을 다른 음료에 불법 첨가하는 일이 비일

비재하다. 그만큼 사망 사건도 자주 발생한다.

올해 들어서도 인도(6월)와 태국(8월)에서

각각 64명과 6명이 메탄올 첨가 술을 마셨다

가 목숨을 잃었다. BBC는“메탄올 중독은 인

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

모든�수업은�영어로�진행합니다. 학교를�방문하기�전에�미리 이메일을�보내주십시오. 통역사가�주선될�수�있습니다. admissions@utschools.ca

서 발병률이 높다”고 전했다. 인명 피해가 잇따르자 라오스 주재 각국 대

사관은 현지에 머무는 자국민에게 건강 위험 경보를 내렸다. 주라오스 미국대사관은“허가

받은 주류 매장, 호텔에서 알코올 음료를 구매

하고 수제 음료는 피하라”며“술병 라벨 인쇄

품질이 좋지 않은지, 철자가 잘못되거나 위·변 조 흔적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 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6+5년 포텐셜 큰 가게

5. LONDON : 4 베드 디태치드 하우스

6. LONDON : 다운타운 , 스시 레스토랑

7. OAKVILLE: 던다스&트라팔가 ,2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시 당

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를 지지해

달라는 명목으로‘돈 봉투’를 수수한 것으로

특정된 현역 의원 6명이 끝내 검찰 소환을 거 부했다. 검찰은“가능한 날을 알려달라”는 요청

까지 했지만, 대상 의원들이 호응하지 않자 사

실상 조사받을 의지가 없다고 판단, 조만간 출

석요구 없이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22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

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출

석요구를 하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어 보여 더

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기소할지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돈 봉투 수수 혐의를 받

의원들은 지난해 말부터 1년가량 갖가지 핑

계를 대면서 출석에 응하지 않고 있다. 검찰이“

‘1차 수수’10명 중 현역 의원 6명

1년여간 국회^지역구 일정 등 핑계

출석 불응에 일정 조율까지 거부 “사실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입장”

조사에 응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

에 없다”고 결론 내릴 명분을 준 것이다.

이 사건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시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송 대표가

윤관석 전 의원 등을 통해 민주당 소속 의원

20명에게 총 6,0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전달

했다는 의혹이다.‘1차 살포’모임 참석자 10명

가운데, 이성만·임종성 전 의원, 허종식 의원

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재판에 넘겨져 1심에 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나머지 7명 중 박영선 전 의원만 7월 말 검찰 조사를 받았을 뿐, 민주 당 김영호·민병덕·박성준·백혜련·전용기 의 원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등 6명은 이어진 검찰의 출석요구에 1년째 불응하고 있다.

이들은 연초에는 4·10 총선을 이유로, 이

후에는 국회 일정과 지역구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고 있다. 국회 해외순방을 이유로

든 의원도 있었고, 소환 당일 복통을 호소하

며 갑자기 나오지 않거나 주말 조사를 요구해

수사팀 모두 출근케 하고는 특별한 이유 없이 나오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최근 국정감 사 등 주요 국회 일정이 마무리된 후에도 검찰

은“가능한 날짜를 알려주면 그날 조사를 진

22일 서울 중구 남산으로 단풍놀이를 나온 가족의 모습. 기상청이 다음 주 중 영하의 추위와 비·눈을 예보해 올가을 단풍도 끝물을 향해 달리고 있다. 박시몬 기자 단풍의 끝자락

말라”

새로 출범한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

원회가 정부를 향해‘2025년 의대 모집 중지’

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전공의·의대생들이

주장하던‘내년 증원 철회’를 넘어 내년 의대

신입생을 아예 뽑지 말라며 요구 수위를 높인 것이다. 그러면서 정부가 의대 입시를 강행할 경우 의대생·전공의는 물론 의대교수, 개원의 까지 의사 전 직역을 규합해 대정부 투쟁에 나 서겠다고 예고했다. 22일 박형욱(사진) 의협 비대위원장은 전날 열린 비대위 첫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브리핑 을 갖고“비대위는 내년 의대 모집 전면 중지를 요구하기로 의결했다”며“의대생 3,000명을 교육하는 환경에서 갑자기 6,000명이나 7,500

내년 복귀할 의대생 교육 명분으로 요구 수위 높이며 대정부 투쟁 예고

명을 교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7,500명’은 올해 의대 정원(3,058명)과 내년 증원 모집인원(4,610명)을 얼추 합한 인원이고, ‘6,000명’은 증원 철회를 가정한 올해와 내년

의대 정원 합계치다. 한마디로 증원 철회로도

안 된다는 얘기다.

박 위원장은“(신입생을 선발할 경우) 내년 의

대 교육이 파행되는 건 물론이고 기초의학실습

과 임상실습이 파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 했다. 이어“의대 교육이 파탄되면 되돌릴 수 없

고, 의대생과 의대 교수는 10년 이상을 혼란과 고통 속에 있게 될 것”이라며“그때 자리에 없 을 윤석열 정부는 사태를 해결할 생각 없이 시 간끌기로 일관하고 있다. 어설프게 합의해 줬다 가는 정부에 면죄부만 줄 뿐”이라며 강조했다. 수능이 끝나 곧 수시모집 합격자가 발표되는 상황에서 모집 중지는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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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평양에서

열린 ‘국방발전 2024’ 무기 박람회에서 개

막 연설을 하고 있다. 평양=노동신문 뉴스1 ▲ 육군 국제과정에 참가한 루마니아·베트남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미국과 협상으

로 갈 데까지 가 봤다”며 내년 1월 들어서는 트 럼프 2기 행정부와의 북미대화 가능성을 일축

했다. 표면적으로는 선을 그었지만, 속내는‘몸

값 올리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세 차례

만나 남다른‘브로맨스’를 과시했던 도널드 트

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자 새 행정부의 반응

을 탐색하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엄포라는 것

이다.

22일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에서 열린 무장장비전시 회‘국방발전-2024’개막 연설에서“우리는 이

미 미국과 함께 협상으로 갈 수 있는 곳까지 다

가보았다”며“결과로 확신한 것은 초대국의 공

존 의지가 아니라 철저한 힘의 입장과 언제 가

도 변할 수 없는 침략적이며 적대적인 대조선

을 실시하고 있다.

사실상 美 대선 이후 첫 공식 반응 “과거의 北 아냐”대화 가능성 일축

러와‘파병 혈맹’등 협상력 제고

몸값 올려 주도권 잡으려는 의도 최신 무기 공개, 대미 억제력 과시

정책이었다”고 강변했다. 또“한반도에 조성된

정세는‘상대에 대한 오해’로 빚어진 것이 아

니다”라며 북한의 핵무력 노선은 지극히 현실

적인 판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미국 대선 이후 사실상 북한이 트럼프

새 정부를 겨냥해 발표한 첫 공식입장이다. 국 제 정세 불안의 책임은 미국과 동맹국에 있고, 대북 적대정책을 폐기해야 대화에 나설 수 있

“가짜 정보로

적오판 유도” 합참, 다영역작전부 신설

합동참모본부가‘가짜 정보’로 적

을 교란시키는 인지전 역량 강화와 우

주·사이버·전자기 대응을 위해‘다영

역작전부’를 신설한다. 22일 군에 따

르면, 국방부는 전날 다영역 작전부 신 설을 골자로 한‘합동참모본부 직제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국방 부는“첨단과학기술 발전과 전장영역 확장, 인지전의 중요성 증대 등 안보환 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를 거쳐 12월 말 국무회의를 통

과하면 시행되며, 소장급 장성이 지휘

를 맡는다. 다영역작전부의 핵심은 적

에게 가짜 정보를 인식시켜 오판과 실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처럼‘비핵 화 협상’을 전제로 한 대화는 없을 것임을 확실 히 했다. 김 위원장은“우리 당과 정부는 그 어 떤 경우에도 자기 국가의 안전권이 침해당하는 상황을 절대로 방관하지 않을것이며, 우리 손 으로 군사적 균형의 추를 내리우는 일은 영원 히 없을 것임을 다시금 분명히 한다”고 못 박았 다. 향후 트럼프 정부와 대화를 재개하더라도 북한은‘비핵화’가 아닌 핵 보유국을 전제로‘ 군축 대화’에 나서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 측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결국‘과거와 같은 북한은 없다’는 메시지로 트럼프를 압박한 것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트럼프 2기 정부가 자신들과 협상을 하고 싶으면 엄청난‘진입(엔트리)’비용이 있 다는 점을

공개하며 대미 억 제력을 과시했다. 공개한 사진을 보면 연단을 기준으로 KN-23 단거리탄도미사일, 240mm 갱신형 방사포, 초대형방사포 등이 중심에 배 치돼 있고, 극초음속미사일‘화성-16나형’, 지 난달 31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과 지난해 4월 발사한 ICBM‘화 성-18형’등이 줄줄이 놓였다.이혜미 기자

21일 입법예고$ 내달 말 국무회의 통과 후 시행 통합정보작전 및 우주·사이버·전자기 대응

수를 유도하는 인지전이다. 군 관계자 는“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무

력충돌 등 현대전의 양상을 보면 인지

전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강조 했다. 각 조직에 흩어져 있는 우주·사

이버·전자기 역량을 한데 모은 것도

의미가 있다.

다영역작전부는 전력기획본부에서

명칭을 바꾼‘전략본부’에 편제될 예

정이다. 군사지원본부는‘전력본부’ 로 바뀐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합참은

△정보 △작전 △전략 △전력 등 4개

본부로 편성된다. 전략본부는 합동기 획, 작전본부는 군사력 운용, 전력본부

는 군사력 건설 역할을 각각 수행한다.

직제 개편에 따라 기능도 재편된다.

군사작전에 대한 기획 및 소요의 판

단, 준비태세 평가, 심리전·정보작전

및 사이버작전 등은 작전에서 전략으 로, 무기체계 획득·관리 및 시험평가 연구 등은 전략에서 전력으로, 민군작

전 및 계엄업무와 해외파견부대 운용 등은 전력에서 작전으로 각각 이관 된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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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오스카상 받은 곳서 K팝 시상식, 미국 진출했다

마마 어워즈, 어제 LA 개최$ 박진영·앤더스 팩 등 공연 박진영“아직은 美서 주류 아냐 이렇게 자꾸 노이즈 일으켜야”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시어터에서 개최한 ‘마마 어워즈’

매해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미 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돌비시 어터’. 평소 영화팬들이 인증샷을 남기기 위 해 모여드는 이 극장 앞이 21일(현지시간)에는 K팝 팬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CJ ENM

의 글로벌 음악 시상식‘마마 어워즈(MAMA AWARDS)’참석 가수들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 때문이었다.

이날 가수들이 식장에 입장하는 길목을 지

키고 있던 가수 라이즈의 팬 마야(21)는 입구

안으로 살짝 보이는 라이즈의 모습에 눈물을

보이며“표를 구하지 못해 아침부터 와서 기다

렸는데,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CJ ENM에 따르면 최고 220달러(약

30만 원)인 시상식 입장 티켓 약 3,000장은 지

난달 판매 시작 당일 매진됐다.

이날 CJ ENM은‘마마 어워즈’를 시작한 지 25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시상식을 열었 다.

부장은“돌비시어터는 4년 전‘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4관왕을 수상한 곳”이

라며“미국에서의 첫 마마 어워즈를 같은 장소 에서 개최한 것은‘K팝을 대표하는’글로벌 시

상식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선언”이라

고 말했다.

마마 어워즈는 1999년 국내 최초 뮤직비디

오 시상식인‘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했다.

2009년 아시아 음악 시상식을 뜻하는‘마마’ 로 이름을 바꿨고, 2022년에는 아시아 시상식

으로만 국한되지 않기 위해 아예 내포한 의미

를 없애는 브랜드 변경을 단행했다.

마마는 일찌감치 해외를 바라봤다. K팝이

세계적 인기를 얻기 전인 2010년부터 한국을

벗어나 아시아 각지를 돌며 시상식을 열고 있

다. 2017년 처음으로 베트남·일본·홍콩 3개국 에서 릴레이 시상식을 열어‘전석 매진’기록을

LA 이어 日 오사카서 열린 무대 전세계 음원 차트 휩쓴‘아파트’ 로제^브루노 마스 첫 라이브 무대

동안 미국에서 이런 행사가 열리지 않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그만큼 어렵고, 하고 싶

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K팝이 미국에서 널리 퍼지고 있지만 솔 직히 말해 아직 주류로는 올라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K팝이 자국 음악 이상의 인기를 구

가하는 아시아권과 달리 미국은 여전히 K팝이 비주류로 여겨지는 시장인 탓에, K팝 시상식 개최는“무모하리만큼 앞서 나가는 일”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서 K팝 관련 이벤트를 더 많이 열 필요가 있다고 박진영은 말했다. 그

는“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미국의 일반 대중으

로까지 K팝 팬층을 다양화하는 것”이라며“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이런 이벤트를 열어 노 이즈(소음)를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인의 관심이 적다고 피할 게 아니라, 그럴수록 적극적으로 부딪혀야 K팝 인지도를 키우고 대 중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임희윤 음악평론가는“마마는 시상식이기도

Must

상 무산됐다. 이사회가 현실적으로 연임이 어

렵다는 데 뜻을 모으면서 차기 행장 교체 수순

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 이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조 행장 연임 불가 의사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사외이사 7명

은 모두 은행장 후보 심사 및 선정권이 있는 자

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 위원

을 겸하고 있다.

검찰이 최근 조 행장을 손태승(오른쪽) 우

리금융지주 전 회장 부당대출 사건 관련 피의

자 신분으로 전환하면서, 금융권에서는 조 행

연임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시각이 많았

다. 조 행장은 손 전 회장 친인척이 연루된 350

억 원 규모 부당대출 사실을 취임 후 인지하고

부당대출 알고도 보고 안 한 혐의

이사회“피의자, 연임 불가”판단

행장 교체 수순$ 내주 후보 윤곽

손 전 회장, 소환 조사서 혐의 부인 檢은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는 손 전 회장에

군사기술 유출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경찰

에 냈던 군사기술 유출 혐의(군사기밀보호법 위반) 고발을 22일 취하했다. 양측 간 고소·

고발로 무기한 미뤄졌던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 입찰 과정에도 탄력이 붙을 걸로 전 망된다.

한화오션은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

문해 HD현대중공업을 상대로 낸 고발 취소 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오션은 3월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술 유출 사건과 관련

이날 이사회 결정으로 말미암아 차기 우리은 행장 인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조

행장 임기가 다음 달 31일 만료돼 최소 한 달 전인 다음 주쯤 행장 후보 윤곽이 드러날 것이

도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 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18일 우리은행 본점 대출 관련 부서와 임종룡 회장, 조 행장 사무실 을 압수수색했다. 임 회장은 아직 참고인 신분 이다.

라는 시각이 많다. 차기 행장 후보로는 현직 부 행장급 임원, 지주 임원, 우리금융 계열사 대표 등이 언급된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도 다음 달 31 일 임기가 만료되는데, 다른 변수가 없다면 연 임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검찰이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손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날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김수홍)

해 임원 개입 여부를 수사해 달라며 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한화오션은 고발 취하 사

유를 놓고“명품 함정 건조를 통해‘K방산’한

류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의‘원팀’

전략에 적극 협조하려 하는 것”이라며“국내

기업 간 신뢰 구축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고

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KDDX 상세설계 입찰 과정에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간 법적 분쟁이 발

생함에 따라 입찰 시점을‘경찰 수사 결과 발 표 이후’로 미뤄왔다. 한화오션이 이날 경찰 고

발을 취하하면서, HD현대중공업도 한화오션 을 상대로 제기했던 허위 사실 적시에 따른 명

예훼손 고소를 취하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 측 간 법적 분쟁이 일단락됨에 따라 방사청도 KDDX 입찰 과정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는 분석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 일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에 KDDX 생산 능력판단기준서를 전달, 방산업체 지정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고발 취소 배경과 관련해 한화 측에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 회장 간 사전 교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고 발 취소 발표도 한화오션이 아닌 한화그룹 차 원에서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지난 7일 한국 조선업계에 협력을 요

청하고, 세계 조선 시장이 중국의

로 위협받는 상황에서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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