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3년 11월 1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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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58호 2023년 11월 15일 (수)

Wednesday, November 15, 2023

"재산 노린 가족신고로 정신병원에" 대표전화: (416) 787-1111 제보: public@koreatimes.net

찰스 3세 동전 나온다 다음달 1불짜리부터 유통

▲ 찰스 3세의 초상을 담은 1 달러 동전(루니)이 다음달 캐나다에서 유통된다. 사 진은 지난해 영국에서 유 통된 2파운드짜리 동전. CBC방송 사진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 신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상 을 담은 동전이 다음달 캐나다 에서 유통된다. 찰스 3세의 초상은 모든 캐 나다 동전의 한쪽 면에 새겨지 고 20달러 지폐에도 들어간다. 조폐공사는 우선 루니(1달 러 동전)에 찰스 3세의 초상을 새겨 다음달부터 유통시킬 계 획이다. 찰스 3세 초상의 디자인은 350명의 응모자 중 심사를 거 쳐 당선된 스티븐 로세티의 작 품이다. 찰스 3세는 영연방 국가인 캐 나다의 국가 원수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엘리자베스 2 세 여왕이 서거한 후 올해 5월 대관식을 통해 국왕으로 공식 즉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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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한인 남성이 반평생을 함께 살아온 가족의 모함으로 2차례나 정신병원 에 강제로 이송됐다고 주장했다. 가족으로부터 배신을 당한 그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미련없이 캐나다를 떠나기로 결정했 다고 본보에 밝혔다. 멀쩡한 사람을 정신병원에 가둔 가족에게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함 에도 그는 차마 자기 손으로 자식들 을 감옥에 보낼 수 없다며 흐느꼈다. 기막힌 사연의 주인공 김창우(61) 씨를 10일 쏜힐 자택에서 만났다. 두 딸과 아내가 모두 나간 횡한 집 에서 그는 혼자 살고 있었다. 3시간 동안 토해낸 김씨의 증언을 바탕으로 사건을 재구성했다. 9월29일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큰 딸로부터 건강검진 제안 을 받은 김씨는 아무 생각없이 병원 을 방문했다. 하지만 그가 이송된 곳은 정신병 환자들만 받는 정신질환자 전문 응 급실이었다. 김씨는 "몇 시간 동안 검사를 한

▲ 가족의 모함으로 정신병원에 2차례 이송됐다고 주장한 김창우씨가 본보 에 기막힌 사연을 전하고 있다. 사진 조욱 기자

두 딸·부인에 배신감... 캐나다 떠나기로 쏜힐교민"아이들어릴때못챙겨줘후회" 의사가 나에게 오더니 도대체 왜 왔 냐고 되물었다. 모든 것이 정상이니 그냥 집으로 가라고 했다"며 "그 의 사가 나중에 조용히 불러 '당신 딸들 이 이곳에 데려왔으니 앞으로 가족 이 하는 말을 믿지 말라'고 귀띔, 가 족들이 모의해 나를 정신병원에 강 제 입원시키려고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큰 충격을 받은 그는 두 딸과 사위 들, 아내에게 전화를 했으나 그들은 그때부터 김씨와 철저히 연락을 끊 었다. 본보도 두 딸과 김씨의 아내에 게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그들은 전혀 응답하지 않았다. 그로부터 정확히 일주일이 지난 10월6일 밤. "피터(김씨의 영어 이름)"라고 소

리치며 정문을 여러차례 두드리는 소리에 잠이 깬 김씨는 출동한 경찰 에 의해 연행돼 수갑을 찬 채로 또 한번 병원으로 강제이송됐다. 2박3일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됐 던 그는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온 뒤에야 병원을 나설 수 있었다. 김씨에 따르면 딸들이 아버지를 정신병원에 가두려고 한 이유는 재 산 때문이다. 한인변호사로부터 자문을 받았 다는 김씨는 "쏜힐 주택 시세가 200 만 달러 정도 한다. 나와 아내가 공 동 소유자인데 만약 내가 정신병자 로 판명이 되면 내 동의 없이도 부동 산 처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내가 자식교육을 제대로 못시켜 말년에 인생 최악의 경험을 하는 것" 이라는 그는 "한국에선 신탁회사에 다녔는데 정신없이 일하느라 자녀들 과 따뜻한 저녁식사 한 번 못한 것이 너무 후회된다. 내가 그때 어린 자녀 들의 고민을 충분히 들어줬다면 지 금 이렇게 가정이 파탄나지는 않았 을 것"이라며 "내 치부를 드러내면서 까지 교민사회에 알리려는 이유는 다시는 한인사회에서 나와 같은 사 례가 안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겨울타이어필요하지만... 운전자 1/3 "비용부담에 구입포기"

원미숙 기자 edit1@koreatimes.net

캐나다 운전자의 85%가 안전을 위해 겨울타이어가 필수라고 생각 하지만 3분의 1은 "어려운 경제상황 때문에 겨울타이어를 구입하기 힘 들 것 같다"고 밝혔다. 캐나다타이어고무협회(TRAC)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1,521 명의 전국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실 시한 설문조사 결과 생활비 증가로 응답자의 31%가 이번 겨울 타이어 를 구입하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 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는 겨울타이어는 필수라고 생 각하고, 온타리오주의 경우 운전자 의 67%가 현재 겨울타이어를 사용 하고 있다. 일반 사계절타이어는 섭씨 7도 이 하로 떨어지면 접지력 등 성능이 떨 어진다. 노스욕 하이카의 김원영 대표는 "눈길에 고생한 경험이 있는 분들 은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해도 윈터 타이어 교체를 거르지 않는다. 소 나타 새 윈터타이어 기준으로, 모 델에 따라 다르지만 800달러에서 1천 달러 정도의 비용이 든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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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사고예방 효 과, 사고발생 시 드는 비용 등을 고 려해볼 때 상대적으로 비싼 금액 은 아니다. 사실, 윈터타이어는 눈 위에서만 효과가 있는 게 아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아스팔트가 얼고 눈이 안와도 접지력, 제동력이 줄 어든다. 간혹 사륜구동이면 안심 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륜구동 운전자들도 절반 이상이 윈터타이 어를 장착한다. 윈터타이어는 11월 중순, 늦어도 11월 말까지는 교체하는 게 좋고, 눈이 한 번이라도 내리면 에약이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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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운전자의 1/3이 빠듯한 상황 때문에 겨울타이어를 구입 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협회 자료사진 늘어나 대기시간이 길어지기 때문 에 눈이 오기 전에 미리 교체할 것 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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