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전화: (416) 787-1111
제보: public@koreatimes.net
“산타 오시네”
주말행사 하이라이트

웹사이트
이번 주말 한인·비한인사
회에서 다양한 연말행사가 열
린다.
● 장애인공동체 예술축제
- 23일(토) 오후 2시
- 소금과 빛 염광교회(2850 John St.)
● 한인교향악단 K- 드라마
음악 연주
- 23일(토) 오후 3시 및 오후 7 시
- 에글린튼그랜드극장(400 Eglinton Ave. W.)
● 토론토 산타퍼레이드
- 24일(일) 낮 12시30분
- 토론토 다운타운 일원
● 크리스마스 기프트쇼
- 24일(일) 오전 10시
- 오샤와 킹스웨이칼리지 (1200 Leland Rd.)
- 입장료: 5달러


제12343호 2024년 11월 22일 (금)


Friday, November 22, 2024
국민 1,870만 명에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온주정부 이어 연방도
온주정부에 이어 연방정부가 현
금을 살포한다.
지지율이 바닥으로 추락한 저스
틴 트뤼도 총리는 연소득 15만 달
러 미만 납세자들에게 내년 봄 근로
자 리베이트(Working Canadians Rebate) 명목으로 250달러씩 지급
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취지는 빠듯한 국민들에게 '용돈'
을 주겠다는 것이지만 다분히 유권
자들의 표심을 얻어보려는 전략으
로 풀이된다.
수혜자는 1,870만 명으로 추산
되며 이를 위해 약 47억 달러가 투
입된다.
총리는 연방재무부의 가을 경제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이같은 '돈뿌
리기'를 약속했다.
이날 총리는 광범위한 상품용역 세(GST·5%) 면제 계획도 공개했 다.
정부는 다음달 14일부터 내년 2 월15일까지 ◆식당 음식(배달·테이 크아웃 포함) ◆ 아동복·기저귀·어 린이 장난감 ◆샐러드·샌드위치 ◆ 초콜릿·캔디·아이스크림·팝콘 ◆



250달러씩 지 급한다. CTV 자료사진
서비스캐나다가 여권(passport) 8만5천개를 발송하지 않고 보관 중 이다.
연방정부에 따르면 서비스캐나다
는 우편공사 파업 1주 전인 8일 여
권 발송을 중단했다.
파업 기간 여권이 우편공사 창고
에 묶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미리 조치를 취한 것이다.
서비스캐나다는 우편공사 파업





종료 후 여권을 발송할 계획이다.
이미 여권을 신청하고 기다리는
사람 중 사정이 급한 경우 서비스캐
나다에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 다. 전화: 1-800-567-6868
또는 가까운 서비스캐나다센터 를 방문해 픽업을 신청할 수도 있다.
우편공사 노조는 지난 15일 파업 에 돌입했으며 노사협상은 20일 현 재 진행 중이다.

맥주·와인 ◆책·신문 ◆성탄트리 등에 대해 GST를 면제한다. 소수정부인 연방자유당으로선 연방신민당의 협조가 있어야 이같 은 '선심쓰기'가 가능한데, 신민당이






"내가 피해자" 반박
백씨 사건 둘러싼 진실공방 이어져
본보 <11월1일자 1면>의‘노인 대
상 사기…’기사에 언급된 이양순씨
는 자신에 대한 내용이 오류라고 주 장했다.
그는 백경자씨가 주장하는 40 만 달러 약속어음(promissionary note)의 허위서명 등은 근거없는 모 함이라고 반박했다. 이씨는 백씨에게
돈을 빌려준 은행거래 명세서들과 관련 증빙자료를 제시했다.
이씨도 본인이 가진 promissionary note의 원본 진위를 검증하기 위
해 포렌식(forensic)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어음 작성시에는 백승구·백
경자씨 부부와 크리스틴 유씨 외에
다른 3자가 입회했다고 주장하나 백
씨는 완강히 부인했다(20일 본보 방
문). 이씨는 잠시 크리스천으로서의
본분을 잊고 돈거래에 연류된 것에
대해 자책했다.
교민 정영조씨별세
자폐 아들 보살피며 봉사 앞장

정정
<19일자 3면> LG 매장 기 사 중 'LG전자가 프라임코홈
매장 오픈 행사를 개최한다'
는 내용을 '프라임코홈이 캐나
다 최초 LG 쇼룸을 오픈한다' 로 바로잡습니다.


부인과 함께 오랜 기간 자폐 아들 <2022년 3월29일자 A1면>을 보살
폈던 교민 정영조씨가 16일 스카보
로 센테너리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1세.
그는 부인 정(박)안자씨와 사별한
지 불과 2개월여만에 세상을 떠나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유족에 따르
면 고인은 부산상고, 경북대 영문과 출신으로 이민 전 조선방직, 대구 대 한상사에서 근무했다.
1969년 결혼한 그는 74년 이민, 부 동산중개인으로 일하면서 발달장애 인들을 위한 비영리단체 밀알선교단 의 창립 이사로 활동했다. 윗비 소재 캐나다크리스천칼리지 한인학부 행 정책임자로도 일했고 신규이민자들 의 정착을 돕는데 앞장섰다. 유족으
로는 3남, 며느리, 손주 등이 있다.
장례식은 30일(토) 토론토 케인-제 렛 장의사(6191 Yonge St.)에서 진행 된다. 조문은 오전 9시30분부터 시 작.
이씨가 백씨를 알게 된 것은 2022 년 12월경이었고, 백경자씨(계주)에
게 계를 들면서 돈거래가 시작되었 다. 평소 백경자씨는 코인(가상화폐) 투자와 계를 하면서 여러 교인들과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틴 유씨는 본보 기사에서 백씨가 자신을
몰아세웠 고, 과거 이민사기범으로 검거됐다 고 주장한 것은 잘못된 내용이라고
반박하며 토론토경찰의 범죄기록부 (2008)를 본보에 제시했다.

또한 국세청에(CRA)에 백씨 부부 에 대한 정보를 제보했다는 등의 주 장은 단지 백씨의 추측에 불과하다 고 일축했다. 한편, 지난 11일 백경자씨는 백승 구씨와의 관계에 대해‘부부’가 아니
위로와 회복의 음악회

52주년을 맞은 토론토 중앙교회( 담임목사 최성은·23 Fasken Dr.)가 '위로와 회복의 음악회'를 갖는다.
다음달 1일 오후 4시 열리는 음악 회를 총괄하는 정윤재 지휘자는 "성 가곡과 가곡의 합창, 독창, 해금 연주




라며 그 부분을 기사에서 삭제해달 라고 요청했다. 백씨가 아무것도 모르고


등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청 중과 함께 노래 부르는 순서도 있다" 고 전했다. 음악회 수익·후원금은 육 체와 마음의 고통 속에서 위로와 회 복이 필요한 곳에 전달된다. 티켓 10달러. 문의: (416)798-3731









장소: Kane-Jerrett Funeral Homes

Alexander, Raymond, Kenny Elisa, Kalyani
Toby, Neelan, Cohen, Jayan, Evangeline 6191 Yonge St, Toronto, ON M2M 4K4
오전 10시 30분
장소: Kane-Jerrett Funeral Homes


토론토대학교 부속 고등학교(University of Toronto Schools·UTS)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유명학교다. <17
면 광고>
토론토대학교와 제휴된 독립적 중
등 주간학교로 7 ~12학년 남녀 학생
들을 대상으로 하며, 수준 높은 교육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마크 밀러(사진) 연방이민장관은
과정과 엄격한 입학절차로 유명하다.
입학생은 모두 필기시험(SSAT)과 인
터뷰를 통과해야 한다. 아무나“어서
와요”가 아니다. 이것이 이 학교를 돋
보이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라고 평가
된다.
학생들 학과목 수준이 토론토 중심
의 사립학교 중 두드러지게 높다.
UTS는 114년의 역사 중 2명의 노
벨상 수상자와 로즈(Rhodes) 장학 생 22명 등 저명인사들을 배출했다. 노벨상 수상자는 화학상 존 폴라니 (John Polanyi)와 경제학상 마이클 스펜스(Michael Spence).
매년 350명 정도가 지원, 이중 약 100명이 입학한다. 월반 수업을 받을








수 있고 졸업과 동시 거의 모두 원하 는 대학교로 진학한다.
주소: 371 Bloor Street West. (블루 어/휴론 서쪽) 원래 토론토대학교 교육대학 실습 학교로 1910년 설립됐다. 교직원 75 명, 남녀학생 675명(2023년), 도시형 캠퍼스를 가졌다. 학비: 3만5,800달 러 이상(2024–2025)
웹사이트 바로가기 QR코드


캐나다·미국서 리콜$ 39명 감염
Farms)이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식품의 약국에 따르면 미국에선 월마트, 타겟 등에서 판매됐으며 사망자 외 39명이 감염됐다. 캐나다 내 감염자는 21일 현재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 대상은 유통기간이 올해 8월 14∼10월23일이었던 일반 당근, 9월 11일∼11월12일이었던 미니 당근이다. 이콜라이 감염의 주요 증상은 심한 복통·구토·설사·혈변·어지럼증 등 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감염 환자의 대부분은 5~7일이면 회복되지만 어 린이와 노약자 일부는 급성신부전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작품을 공모합니다.










깊은 문학적 소양과 신선한 감각으로 문예 기량을 펼치고, 캐나다한인문인협회에서 같이 활동하기를 원하는 작가 지망생의 참신한 글을 기대합니다.
• 시/시조/동시
• 수 필
• 콩 트
• 소 설
: 5편 : 2편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 1편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 : 1편 200자 원고지 70매 내외 : 1편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
요강
• 응모 자격 : 캐나다에 거주하는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 응모 방법 : 이메일 접수: contest@kcwa.ca
• 동 화 응모 분야-
MS Word로 송부
이메일 제목에는 응모분야와 작품 제목을 적고, 이메일 본문에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적고, 작품은 파일로 첨부
심사마감일 심사결과발표 후원











































6+5년 포텐셜 큰 가게
5. LONDON : 4 베드 디태치드 하우스
6. LONDON : 다운타운 , 스시 레스토랑
7. OAKVILLE: 던다스&트라팔가 ,2























































러·우크라 모두 최대치 공세
트럼프, 취임 후 휴·종전 압박 전망
로이터“푸틴, 트럼프와 논의 의향”
도네츠크·루한스크 등 러 점령 지역 분할 여지 언급한 시나리오도 제시
우크라 국민 절반‘빠른 종전’희망 젤렌스키“수만 명 죽게 할 순 없다”
☞12면‘러시아·우크라 전쟁 격화’에서 계속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에이태큼스 발사 후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전쟁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드는 것”(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
무부 장관)이라고 분노했다.
ICBM에는 핵 탄두 장착이 가능한 만큼 핵
사용도 불사하겠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러시
아는 이미 19일 핵 교리 개정을 통해 핵 보복
범위를 넓혀 놨다. 개정된 내용의 핵심은‘비 (非)핵보유국이 핵보유국 지원하에 러시아를
공격하면 모두 핵 공격 대상으로 삼겠다’는 부
분인데, 우크라이나(비핵보유국)를 지원하는
미국·영국 등을 염두에 뒀다는 풀이가 많았다.
또 우크라이나군 패트리어트 대공 방어 미사
일 시스템 요격을 피하기 위해 일반 미사일이
아닌 ICBM을 고각 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
도 있다.
전쟁 수위가 시시각각 높아지는 것은 내년 1
월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자가 전쟁을 최대한
빨리 끝내기 위해 휴전 또는 종전을 밀어붙일
것이라는 관측과도 무관치 않다. 트럼프 2기
출범 직후 진행될 수 있는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휴전 또는 종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
지하기 위해 양측이 최대치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해석이다.
로이터는 러시아 전현직 관리 5명과의 인터
뷰를 통해“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자와 휴
전 협정을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전하면서 트
럼프 당선자 구상은 현실화 가능성이 더 커졌 다.‘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 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등을 분할하는 것
과 관련해 협상할 여지가 있다’는 비교적 상세 한 시나리오도 로이터는 제시했다.
급기야‘우크라이나 분할 방안’까지 나왔다. 우크라이나 인테르팍스통신은 러시아 국방부 가‘2045년까지 우크라이나를 세 부분으로 나
“러,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원자력발전소를
겨냥한 공격 또한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 다. 전력 수요가 치솟는 겨울철을 앞두고 우크 라이나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면서 원전 안전에 핵심적인 시설도 함께 공격하고 있다는 분석이 다.‘원전 참사 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경 고가 나온다.

▲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마리노 마을에서 발견 된 스톰섀도 미사일 파편. 텔레그래프 캡처
눠 서부는 유럽이, 중부는 친(親)러시아 정부가, 동부는 러시아에 병합한다’는 시나리오를 마
련했고 이를 미국 지도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상황이 계속 불리해지면서 우크라이나 입장
에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일 미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2014년 러시아가 점령한 크 림반도를 포기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크 림반도 반환을 위해 수만 명의 국민을 죽게 할
수는 없다”며‘외교 채널 가동’필요성을 말했 다.‘크림반도는 우크라이나 영토’라는 입장은 그대로지만, 크림반도 반환까지를 전쟁 목표로 두던 것에 비하면 한발 물러섰다는 해석도 가 능했다.
습 탓에 대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불안정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당초 우크라이나는 자포
리자·리우네·흐멜니츠키·남우크라이나 원전
4곳을 운영했지만,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2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최근 우크라이나 가동 원 전 3곳에서 기술 조사를 한 결과“러시아군 공


으로 자포리자 영토를 빼앗긴 뒤에는 원전 3곳 만 가동하고 있다. 그린피스가 언급한‘러시아 군 공습’은 지난 17일 단행됐다. 당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의 에너지 시설을 겨냥, 미사 일 약 120기와 무인기(드론) 약 90대로 공습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원전 3곳 모 두 발전소에 전력을 공급하는 변전소가 피해 를 입었다는 것이 그린피스 조사 결과다. 그린 피스는“러시아군이 원전을 직접 타격하지는 않았으나 변전소를 공격함으로써 발전소 운영 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변전소 공격이 자칫 극단적인 원전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전력 공급이 전면 중단되면 원전 냉각 시스템이




현대차, 美 LA서 세계 최초 공개
공기 저항 줄이려 곡선 처리 눈길
전면 범퍼 하단 공기덮개 탑재도
축간거리 길어 라운지 같은 내부
1회 충전으로 최장 532km 주행
시트 최대 7개$“취향 따라 선택”
무뇨스 사장“새로운 도약의 시작”
“오늘 밤, 우리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합니다.” 20일(현지시간) 저녁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골드스
타인 하우스. 현대차의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 (CEO)에 내정된 호세 무뇨스 사장이 행사 시
작을 알렸다. 무뇨스 사장은 LA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서 현대차의 첫 대형 전기 스포
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을 자신 있게
소개했다. 그는 CEO 내정 후 이날 처음 공식
행사에 나섰다. 무뇨스 사장은“(이 차는) 아이
오닉5와 6에서 배운 모든 경험이 담겨 있다”며
“전 세계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 양한 차량 구성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행사가 열린 곳은 미국 사업가 제임스 골드
스타인의 개인 저택이었다. 현대차는“골드스
타인 하우스는 한 시대를 풍미한 미드 센추리
모던 양식을 대표하는 건축물이자 앞으로 LA
카운티 미술관(LACMA)에 기증돼 공동체를
위한 문화유산이 될 예정”이라며“아이오닉9
이 추구하는 상징적 가치와 맞닿아 첫 공개 장
소로 골랐다”고 설명했다.
잠시 후 아이오닉9을 가렸던 검은색 천이
벗겨지자 감탄사가 터져 나오고 박수가 쏟아 졌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모델 공개 행사를 따 로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취재진의 관심도 뜨 거웠다. 한국, 미국, 영국, 인도, 중동 등에서 온

300여 명의 기자, 인플루언서 등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아이오닉9은 매끈한 보트를 닮았다. 주요 모
서리 부분과 지붕 라인이 곡선으로 처리됐고
한눈에 봐도 날렵했다. 이를 현대차는 에어로
스테틱한 실루엣이라고 이름 지었는데 에어로
다이내믹(공기 역학)과 에스테틱(미학)을 합성
해서 용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한 디자인이 곳
곳에 반영됐다. 자동차 후면부가 보트 뒷부분
형상을 닮았는데 이는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한다. 세계 최초로 전면 범퍼 하단에
탑재된 듀얼 모션 액티브 에어 플랩(공기 덮개)
도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다. 아이오닉9은 대형
SUV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 계수(0.259)를 달
성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강조했다. 아이오닉9은 넓은 실내 공간도 장점이다. 전 장은 5,060㎜에 축간거리(휠베이스)도 3,130 ㎜나 됐다. 이는 현대차 승용 라인업 중 가장 긴 축간거리다. 덕분에 내부는 아늑한 라운지가 떠오르게 했다. 시트는 최대 7개가 들어가는데 편안한 휴식 자세를 돕는‘릴렉션 시트’, 근 밀
도를 분석해 최적의 자극을 주는‘마사지 시트’, 180도 회전해 3열과 마주 볼 수 있는‘스위블 시 트’, 시트의 60%를 접을 수 있는‘6:4 분할 폴딩 시트’중에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 아이오닉9은 또 110.3킬로와트시(kWh) 배 터리를 담아 1회 충전 시 후륜구동 기준 최장 532㎞까지 달릴 수 있다. 최고 출력 160킬로와 트(kW), 최대 토크 350뉴턴미터(Nm), 전기 소
비효율(전비)은 4.3㎞/kWh다. 400·800V 멀 티
기로 24분 만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층인 321 단 1테라비트(Tb) 트리플레벨셀 (TLC) 4D 낸드 플래시(사진) 양산을
시작했다. 2023년 8월 관련 기술을
개발한 지 15개월 만으로 당시 2025
년 상반기에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몇 달을 앞당겨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
21일 SK하이닉스는“내년 상반기
부터 321단 4D 낸드 플래시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한다”며“당사는 2023
년 6월 238단 4D 낸드 플래시를 양
산했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
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
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낸드플래시
는 한 개의 셀(Cell)에 몇 개의 정보(비
트 단위)를 저장하느냐에 따라 SLC(1

개)-MLC(2개)-TLC(3개)-QLC(4개)PLC(5개) 등으로 규격이 나뉜다. 정 보 저장량이 늘어날수록 같은 면적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321단 제품은 기존 세대보다 데이 터 전송 속도는 12%, 읽기 성능은 13% 향상됐다. 데이터 읽기 전력 효율
도 10% 이상 높아졌다. SK하이닉스
는 321단 낸드로 인공지능(AI)향 저
전력 고성능 신규 시장에도 적극 대응
해 활용 범위를 넓혀 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

정에서 생산 효율이 높은‘3-플러그 (Plug)’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
계를 극복했다. 이 기술은 세 번에 나
누어 플러그 공정을 진행한 뒤 최적 화된 후속 공정을 거쳐 3개의 플러그
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저변형(플러그 안에 채운
물질을 바꿔서 변형을 줄임) 소재를
만들고 플러그(여러 층의 기판을 쌓은
뒤 셀을 한 번에 형성하기 위해 내는
수직 구멍) 사이 자동 정렬 보정 기술
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회사 기술진은
이전 세대인 238단 낸드의 개발 플랫 폼을 321단에도 적용해 공정 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이전 세대보다 생산 성을 59% 높였다. 이윤주
UTS 는 캐나다의 가장 우수한 청소년들이 모여 배우고 성장하는 곳 입니다. 호기심과 창의력이 만나며 학문적 우수성을 추구하는 이 특별한 커뮤니티에 합류하세요!
UTS 는 다양성과 공평, 모두의 소속감을 중시합니다.
지원 안내: 지금 바로 지원하세요! utschools.ca/apply 에서 여정을 시작해보세요.
����년 설립 �학년부터 ��학년까지 학비지원 프로그램이 마련







































불법 사채업자로부터 협박을 당하다 여섯
살 딸을 두고 숨진 30대 싱글맘 사건과 관련, 해당 사채업자가 피해자 동료에게도 협박과 욕
설을 일삼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채업자는 피해자의 민감한 정보를 주변에 알리거나 지인 들의 신상정보를 캐내 악용하기도 했다.
21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불법 추심에 시
달리다 사망한 30대 여성 A씨의 동료 B씨는 지난 18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사채업자와의 통화 녹취를 증거 자료 로 제출했다.
B씨는 올해 9월 9일 A씨가 돈을 빌린 사채 업자 C씨의 전화를 받았다. A씨 사망(9월 22 일) 약 2주 전이다. C씨는 A씨가 전화를 받지
대출 때 받은 지인 연락처 악용 피해자에 연락 종용$ 거부하자 신상정보 들먹이며 욕설 퍼붓고 금방 찾아갈 것처럼 위협하기도

있으니 연락을 하라고 전하라”고 강요했다. B
씨가 자신의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C
씨는“A씨가 여러 명의 개인정보를 적어줬으
니 (A씨를) 고소하라”고도 했다. A씨에게 돈을
빌려주며 유사시 악용할 지인의 연락처를 받는
불법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
B씨가“내가 전달할 의무가 있는 것이냐”며
거절하자 C씨는 B씨 신상정보까지 거론하며“
않는다며 B씨에게 대신 연락할 것을 종용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C씨는“일주일 전에 돈을 빌 린 A씨가 오늘이 상환 날인데도 잠수를 타고
그냥 전달하라고 XXX아”“에이즈 걸린 XXX 아”등 욕설을 쏟아냈다.“너는 안 되겠다 XXX 아 있어봐라”등 금방이라도 찾아갈 것처럼 위
협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B씨는 해당 대부업체로부터‘A씨
‘효력정지’항고심 결론에 달려 “메가 의대급$ 배치표 갈아엎을판”
대입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 문제 유출로
법원의 전형절차 중단 결정을 받은 연세대가
수험생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라며
정부가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다음 달 26일까
지 어떤 선택을 할지를 두고 수험생들의 이목
이 집중되고 있다.
입시업계에선 연세대가 해당 전형의 모집인
원을 전부 정시모집으로 이월할 경우 의대를
포함한 자연계 최상위권 입시 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다만 대학과 수험생들의 법적 다툼이 계속되는 가운데 법원이 기존 결
정을 뒤집을지, 그 결정이 수시모집 절차가 끝 나기 전에 나올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만약 전 형 중단 결정이 유지된 채 정시모집 국면으로
전환할 경우 대학이 택할 수 있는 대안이 마땅
치 않은 터라 입시 혼란은 가중되는 상황이다. 21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연세대는
전날 서울서부지법이 논술시험 효력정지 결정
에 대한 대학의 이의신청을 기각하자 즉시 항
고했다.
해당 전형의 행로는 법원 결정 여하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뉠 전망이다. 항고심에서 전형
중단 결정이 뒤집힌다면 연세대는 합격자 발표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 측이 가
장 바라는 시나리오다. 항고심에서 원래 결정 을 유지하거나 수시 절차 마감일을 넘겨 결정
을 낸다면, 입시 혼란은 커질 수밖에 없다. 입시 업계는 특히 연세대의 자연계열 논술전형 모집
인원(261명)이 정시로 고스란히 이월된다면 올 해 입시에 메가톤급 파장을 부를 거라고 전망
하고 있다.
이날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세대 자 연계열 논술전형(259명 모집)은 추가 합격자
가 모집인원보다 많은 312명, 추가합격 비율이
120.5%로 집계됐다. 최초 합격자 100%가 등 록하지 않았고 추가 합격생도 20%가량이 미 등록한 셈이다. 서울대 이공계나 지방 의대 등 의학계열에 중복 합격한 지원자들이 빠져나간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교육계에선 해당 전형 모집인원을 통째

불법 추심에 시달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30대 A씨의 유서. YTN 캡처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대 구지부와

UTS 는 캐나다의 가장 우수한 청소년들이 모여 배우고 성장하는 곳 입니다. 호기심과 창의력이 만나며 학문적 우수성을 추구하는 이 특별한 커뮤니티에 합류하세요!
UTS 는 다양성과 공평, 모두의 소속감을 중시합니다.
utschools.ca/apply
아시아나와 합병 앞두고
‘마일리지 소진’총력전
유럽“여객 부문 이관 요건 충족”
美 심사 끝으로 합병 완료될 듯
합병 시 마일리지가 수익에 부담
소진 위해‘보너스 핫픽’등 확대
내달부터‘김포~제주’6회 운항
일부 시간대 우선 발권 운영 계획
대한항공이 사상 처음으로‘마일리지 특별 기’를 띄운다. 아시아나항공과 합병을 앞두고
쌓인 마일리지를 1마일이라도 더 쓰게 하기 위
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은 12월부터 제주 노선에서 보너스 (마일리지) 좌석 우선 특별기를 6회 운항한다 고 21일 밝혔다. 운항 기간은 다음 달 28일과 30일, 내년 1월 1일 총 사흘이다. 운항 노선은
김포∼제주 노선으로 일부 시간대에 마일리지 로 먼저 발권할 수 있는 특별기를 운영할 계획 이다.
이 여객기는 김포공항에서 오후 1시 40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2시 50분에 도착한
다. 연말연시 여행객이 제주에 도착해 여행을
다니기 좋은 시간대란 설명이다. 제주발은 오
전 11시 35분에 출발해 김포에 낮 12시 45분
에 돌아온다.
투입되는 항공기는 에어버스 A220-300 기
종이다. 일반석 140석으로 대한항공 운항 항공
기 중 가장 작은 편에 속한다. 때문에 마일리지
이용 승객만으로 예약이 조기 매진될 것으로
대한항공 측은 내다봤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특정 노선의 마일리지
좌석 이용 시 마일리지 사용 규모를 할인해주
는‘보너스 핫픽’서비스도 더 적극적으로 활
용하려 하고 있다. 최근 한국인 무비자 입국이
허가된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을 오
가는 노선에서는 최대 5,000마일까지 할인을

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원래 3만 마일을 써야
하는 왕복 노선을 2만5,000마일만 쓰면 예매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밖에 대한항공은 누적 마일리지와 현금
을 함께 사용해 항공권을 살 수 있는‘캐시 앤
마일즈’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
한항공 마일리지로 온라인에서 생활필수품·기
념품 등을 살 수 있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몰에 서는 특별 기획전‘스카이패스 딜’도 운영 중
이다. 하지만 마일리지몰 상품이 제한적이고 인
기 상품은 금방 품절돼 마일리지를 제대로 털
어낼 수 없다는 고객 불만도 컸다.
이같이 대한항공이 누적 마일리지 이용 촉
진에 발 벗고 나선 것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
병이 눈앞에 다가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
한항공은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 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
인 조건이었던 유럽 4개 노선의 여객 부문 이 관 요건이 충족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EC는 2월 양사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며 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 바르셀로 나 등 4개 여객 노선의 일부 슬롯(시간당 허용 되는 비행기 이·착륙 횟수)을 국내 저비용 항 공사(LCC)에 이관하는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티웨이항공에 해당 노 선을 넘겼다. 다만 EC가 제시한 선결 요건 가 운데 화물 부문은 아직 심사가 진행 중이다. EC의 최종 승인이 나오면 마지막으로 남은 미 국 법무부(DOJ)의 심사 결과를 끝으로 연내에
합병 절차가 끝날 가능성이 크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이 이뤄 지면 두 회사 고객이 가진 마일리지가 회사
살 때 썼거나 보유 중인
금액만큼 수익으로 잡지 않고 놔둔 것 으로 재무제표상 부채로 여겨진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3년 3월 보너스 항공권 과 좌석 승급
신문용지 공급시장을 독점한 3개 업체가 함 께 가격을 올리자고 담합한 혐의로 과징금 305 억 원을 부과받고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주페이퍼·대한제지·페
이퍼코리아 3개 업체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 해 시정명령과 305억3,7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가담 정도가 심 한 업계 1위 전주페이퍼는 검찰에 고발했다.
국내 신문용지 공급시장은 지난해 2,870억 원 규모로 3개사가 합계 점유율 100%를 차지 하고 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이들 3개 회

공정위‘부당 공동행위’시정명령
3곳이 공급 독점$ 가격 함께 올려
사는 2021년 6월부터 2023년 3월까지 33개

신문사에 공급하는 신문지 가격을 함께 올렸
다. 신문용지 톤당 가격을 12만 원으로 기존 대 비 16% 인상했는데, 이들은 담합 적발을 피하
기 위해 가격 인상 공문에 기재하는 인상 시기
와 금액을 서로 다르게 적었다. 대한제지는 9월 6일에 7만2,000원으로 인상, 전주페이퍼는 9



월 1일 7만 원, 페이퍼코리아는 9월 10일 7만 5,000원으로 올리는 식이다. 이들은 가격 인상 후 신문사 동향을 적극 공 유했다. 한 영업사원은“6만 원 그렇게 (인상)진 행을 했고, (가격) 좀 차이 때문에 오는 그런 이 동은 안 되도록 조치해달라”고 언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로의 고객을 침범하지 않도록 합 의한 셈이다. 심지어 이들 회사는 반발하는 3 개 신문사에는 공급량을 50% 줄이겠다고 통 보, 결국 단가 인상을 수용하게 만들었다. 공정위는 이 같은 담합이 신문 제작 단가 상 승, 종이신문 구독료 인상으로 이어져 국민 부 담을 높였다고 판단했다. 신문용지제조업체의 가격 담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공정위는 1996년 한솔제지·세풍·대한제지의 가격 담합 을 적발해 219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 다. 황원철 카르텔조사국장은“원재료 가격 상 승을 빌미로 자신들의 원가 부담을 담합이라 는 위법한 방법으로 신문사와 국민에게 전가 한 행위”라며“신문용지 제조업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