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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public@koreatimes.net
오염된 우유
온주서 2명 사망
'리스테리아 공포'

▲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돼 리
콜 조치가 내려진 식물성
우유 실크(Silk).
CP통신 사진
물성 우유 실크(Silk) 또는 그레
이트밸류(Great Value) 제품을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온주 주
민 2명이 사망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연방보건부에 따르면 이들
제품을 마시고 리스테리아균
감염 증상을 보인 환자는 온주
10명, 퀘벡주 1명, 노바스코샤
주 1명 등 12명이다.
앞서 연방식품검사국은 지
난 8일 2개 브랜드의 아몬드, 귀리, 코코넛 등 18개 제품에
대해 리콜 조치를 내렸다.
리콜된 제품들의 유통기한 은 10월4일이었다.
당국은 리스테리아균에 감
염된 환자들의 58%는 60대 이
상 시니어들이라고 밝혔다.
상한 육류나 우유제품에서
주로 발견되는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열,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
람은 심한 경우 뇌수막염을 앓
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 다.





장애인에 대한 책무, 우리는 하고 있나
비장애인은 장애자들에 대한 어
떤 책무가 있을까.
그들의 문제는 그들 자신이나 가
족만의 문제로 보는 것은 비윤리적
이며 사회적인 책임 회피이다. 동시
에 이웃을 사랑하라는 종교적 실천
에도 어긋난다.
아돌프 히틀러는 유대인만 학살
하지 않았다. 장애인들을 돌보기는
커녕 무더기로 학살했다. 우리는 이
를 야만적 행동이라고 규탄한다.
왜?
모든 사람은 존엄하고 평등하게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 장애인도
동등한 인권을 가졌으며 비장애인
들이 이를 존중하는 것은 인간의 기
본적인 의무다. 포용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국가에서 장애인 차별을 금지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률을 제 정한다. 이런 차별법을 지키고 따르
는 것은 시민의 책임이다.
다양한 배경과 능력을 가진 사람
들이 함께하는 환경은 창의성과 혁 신을 촉진하며, 장애인 또한 독특한
관점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동
체에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장애인을 지원하고 포용하는 사 회는 장기적으로 사회적 비용을 절 감한다. 예로, 그들을 교육, 고용해
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우면 사회복
지 비용이 줄고 경제적 생산성이 높 아진다.
끝으로, 인간적인 공감대 형성에
있어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이해, 돕는 것은 인간애의 본질이다. 그것
은 공감과 연민의 표현이다.
지금, 건강한 개인도 언제든지 사
고나 질병, 노령으로 장애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그들을 지원함은 결국
자신을 돕는 길이다. 성인장애인공동체와 밀알선교단 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잭슨
스포인트 브라이어스 리조트에서
재활캠프를 진행한다.
한인사회의 따뜻한 격려와 지원 이 필요한 때다.
재활캠프 모금현황(18일 기준: 단위
달러)
◆정병화 3,000 ◆박정애(전 공
동체 회장) 2,000 ◆정창헌(피커 링 도요타 대표) 2,000 ◆염경선

마크 밀러 연방이민장관의 몬트리
올 지역구 사무실이 크게 파손됐다.
18일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사무
실 유리창이 박살나고 곳곳에 페인
트 낙서가 칠해진 것을 발견, 수사
중이다.
건물 외부엔 '마크 밀러는 어린이
살해자'란 낙서도 있다.
회계사 2,000 ◆소금과빛 염광교 회 1,000 ◆이용조 1,000 ◆최연성 치과 500 ◆김유진 200 ◆김신환 100 ◆차은자 100 ◆Ander 20 ◆ 소계: 11,920 ◆누계: 27,820 ◆장기 자랑 상품 후원: Peace Bridge, 2,000 상당 물품 장애인캠프 후원하기(목표액 5만 달러) -수표 보낼 곳: Milal Mission, 1183 Davenport Rd., Toronto, ON M6H 2G7, -수취인: Milal Mission. 메모란 에 '장애인 캠프' 기입. E-Transfer: sunnyjun061309@ gmail.com -신용카드: (647)531-7003 세금공제 영수증 발급

스 전쟁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
다.
장관 사무실 근처에서 팔레스타
인 지지자들의 시위가 잇따라 열렸
고 장관 측이 최근 거의 메일 협박
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고 비난해 왔다. 한편 밀러 장관 측은 "누구나 시 위를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이 런 식의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이민장관이 된 마크 밀러는 같은 해 10월 본 한국일보 사를 방문하기도 했다. ▲ 18일 마크 밀러
경찰은 이번 일이 이스라엘-하마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은 캐나다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의 가족이 팔레스타인에서 빨리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이 연방정부의 책임이라






다음달 1일부터 반려견과 함께 미
국 국경을 넘는 캐나다인들은 까다
로운 규정을 지켜야 한다.
캐나다 정부와 수개월간의 논의에
도 불구하고 미국은 국경을 넘는 캐
나다인이나 미국으로 돌아오는 자
국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반려견
통과 절차를 강화했다.
미국 국경을 넘는 반려견은 최소
생후 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국제표 준화기구(ISO) 기준에 맞는 마이크
로칩을 이식해야 하고, 수의사의 서
명이 있는 예방접종 기록이 있어야 한다. 반려견을 동반한 방문자는 미 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양식을 작성하
고 수의사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또
한 10일 이내에 촬영한 반려견 사진
을 제출해야 한다.
이와 관련, 캐나다의 마크 홀랜
드 연방보건장관은 "수의사가 양식
에 서명하려면 각 사항을 검증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모든 개에게 마이크로칩을 이
식하는 것과 더불어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스노우버드협회의 커뮤니
케이션 디렉터 에반 라흐코프스키
는 이 규정이 자주 여행을 다니는 사
람들에게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행 중인 규정은 질병
확산 예방에 충분하며 캐나다는 저
위험국가이므로 입국심사를 강화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국경 검문소의 면세점을 대표하는
프론티어면세협회 관계자는 "장기간 의 국경 폐쇄에서 회복 중인 관광산업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대표 김
미영)가 한국·캐나다 무용의 아름
다움과 다양성을 알리는 13회 수류
무용제를 다음달 토론토한인회관 (1133 Leslie St.)에서 개최한다.
워크샵은 다음달 9일(금)부터 25
일(일)까지 총 6회 진행되고, 공연은
다음달 10일(토) 열린다.
워크샵 일정은 ◆8월9일 오후 6시:
탈춤, 오후 7시30분: K팝 ◆8월11일
오후 1시: 학춤, 오후 2시30분: 탈춤
◆8월18일 오후 1시: 부채춤 비디오
워크샵 ◆8월25일 오후 1시: LSF 워
크샵 등이다.
앞서 8일 오후 6시엔 무용인들이
친목을 다지는 네트워킹 이벤트가
마련된다. 한인회관이 아닌 다른 장
소(155 Beecroft Rd.)에서 열린다.
'지화자 좋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무용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공
연은 10일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이날 한 국 동래학 춤보전회의 이성훈 회 장이 특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3호 동
래학춤 예능 보유자인 그는 미국, 프
랑스, 스위스 등에서 공연하며 한국 무용의 진수를 보여준 인물이다.
이날 연구회의 김미영(사진) 대표,
김향옥·김은지씨, 연구회 멤버들, 한
국에서 오는 장요한·정연서·유수정
씨, 몬트리올의 살로마오씨, 케이코
키타노 탐슨·제프리 챈·알렉산더
헤레라·팰시오니 파티뇨씨 등의
대도 펼쳐진다. 김 대표 주도로 2003년 시작된 수
류무용제는 2006년부터 격년으로
열려왔다.
연방정부, 온주정부, 예술위웜회
등의 재정지원과 한인회의 후원으로
열리는 무용제의 10일 공연 입장료
는 27.96달러다. 시니어는 17.31달러.
무용연구회는 보다 많은 한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시니어 선착순 50 명에게 무료 입장권을 제공한다.
신청: kdsscinfo@gmail.com


제9회 캐슬뷰 양로원 돕기 자선 골프대회(Asian Heritage Crystal Classic Golf Tournament)가 지난 13일 로열스토빌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대회는 나형주(장례지도사)씨 등의 주도로 한인 앙로원 입주자들 의 식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열린다. 올해 대회엔 86명이 참가했으며, 주최측은 업소·업체 등의 후원과 경 품티켓 판매를 통해 총 8,160달러의 수익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인·장애인 혜택 손톱만큼 늘어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프리픽
더그 포드 온주총리가 이끄는 온타
리오 보수당 정부는 실책도 많지만 좋
은 정책도 많았다. 실책 중에는 그린벨 트를 주민 동의 없이 부동산개발업자
에게 매각한 것, 토론토의 상징 중 하
나인 세계적 명소 온타리오플레이스
를 허물고 부유층을 위한 스파시설을
건설하는 것, 추억이 깃든 배움의 현장
온타리오사이언스센터의 이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생략, 하루 아침에 이
를 결정한 것 등이다.
잘한 것? 온타리오 자동차번호판
등록제도 폐지, GTA 내 대중교통 승
차권 통일, 편의점 주류판매 허용 등
온타리오주 요건 다소 완화
이다. 그러나 잘잘못을 정확하게 가리
자면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
아래 노인혜택 증가는 인플레(소비
자 물가지수)에 따른 자동 인상이나
연방정부의 지원도 있으므로 온주정
부만 칭찬받을 일은 아니지만 어쨌든
서민층에게는 고마운 조치다. 그렇지
만 야당들은“너무 조금 올려서 생활
빈곤층을 양산했다”고 비난한다.
장애인 지원
장애인들을 위한 온타리오지원 프
로그램(ODSP) 지원액이 지난 1일을
기해 4.5% 인상됐다. 주거비까지 지원
받는 독거자(single)를 위한 기본액은
이제 월 1,368달러로 이전의 1,308
달러에서 60달러 올랐다. 이달 말부터
적용된다.
단, 4.5% 인상은 다음과 같은 기본
금액에만 적용된다
*독신 및 가족을 위한 기본생필품
비용·주거 비용·숙식비·장기요양시 설 또는 전문 간호시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제외 항목: 원거리 거주자 수당, 특 별 식단 비용, 임신 및 모유 수유 영양 수당.
*항소: 정부지원책에 불만이 있으면 항소 가능.‘CLEO Connect’참조(웨 비나 녹화본 제공).
노인 소득보장(GAINS)
저소득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노인연금(OAS)과 소득보장지원(GIS) 을 매달 함께 받는다.
독신자가 받는 최고액은 월 83달러 에서 87달러로 증가했다. 부부의 경우 166달러에서 174달러.
주정부는 매년 7월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소득보장 혜택을 조정한다. 인
플레이션이 하락해도 수혜금액은 줄 지 않는다. 이 수혜 자격자 규정은 다



소 완화돼 소득이 어느 정도 있어도
괜찮다. 이 변경으로 10만여 명의 노
인이 새로 혜택받는다. 예: 연간 4,176
달러 수입자 포함. 이제까지 기준선
은 연 1,992달러였다. 노인 부부 수
입 상한선은 연간 8,352달러. 전에는 3,984달러.
연간 소득이라 함은 캐나다국민연
금(CPP) 및 개인연금 지불금 포함, 개
인이 지난 1년간 만든 총소득. 제외: 노
인용 OAS·노인용 GIS·CPP 사망 혜
택은 연간소득으로 인정되지 않음.
GAINS를 받으려면, 65세 이상·지 난 12개월 동안 온타리오에 거주 또는
18세 이후 총 20년 동안 거주·캐나다
의 합법적 거주자·OAS 연금 및 GIS
를 받는다.
*GAINS 신청하기: 누구도 GAINS 를 신청할 필요가 없다. 단, 다음사항 은 확인을 요함: GIS를 받는지·소득 이 없어도 소득세를 신고(택스리턴)했
는지.
*GAINS에 관한 문의: 온타리오 재
무부 1-866-668-8297 TTY 1-800263-7776. 지역 법률클리닉(사무소).

토론토 일원에 100mm의 폭우가
쏟아진 16일 미시사가 요양원이 침수 되면서 116명의 노인들이 대피했다.
이날 틴덜(Tyndall)빌리지에 물이
넘치면서 소방대원들이 출동,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조심스럽게 대피시 켰다. 소방대원들이 입주자들을 보트 에 태워 다른 요양원 2곳과 호텔 2곳 으로 옮기는데 무려 12시간이 걸렸다. 당국은 116명 중 다행히도 다친 사 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요양원에 따르면 이날 폭우로 인근 의 개천이 범람하면서 요양원 1층과 주차장 등이 침수돼 건물 출입이 어 려워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요양원
은 긴급구조를 요청해야만 했다. 틴덜 빌리지는 151개의 침상을 갖춘 장기요양원이다. 한편 이날 침수로 인한 구조요청이 1,700건에 달하는 등 토론토에선 폭우 로 인한 정전 때문에 많은 주민들이 엘 리베이터에 갇히기도 했다.













젊은 층 10명 중 7명 찾아 출석률도 팬데믹 이전보다↑
교회를 처음 방문하는 교인 대부분이 다른
교인의 전도가 계기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여
론 조사 기관 그레이 매터 리서치와 인피니티
컨셉츠가 복음주의 개신교인 819명을 대상으
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교회에 출석하
게 된 계기 가족이나 친구의 전도라고 답한 교
인이 57%로 절반을 넘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실시된 조사 결과 (59%)와 비슷한 수치로 인터넷 검색보다는 전
통적인 방식의 대면 전도 활동이 여전히 효과
적임을 보여줬다. 전도 효과는 젊은 세대 사
이에서 가장 컸다. 35세 미만 성인 교인 중 주
변인의 전도로 출석할 교회를 찾았다는 답변
은 71%였다. 이어 35~44세(62%), 45~54세 (59%), 55세 이상(51%)순으로 전도를 통해 출
석 교회를 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보편화된 온라인 예배
가 교회 검색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지
만 출석할 교회를 결정하기 위해서 현장 예배
에 직접 출석하는 교인이 다수였다. 이번 조사


에서 인터넷으로 새 교회를 검색한다는 교인
은 15%로 팬데믹 이전(5%)보다 세 배나 증가
했다. 인터넷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편인 35세
미만 교인 중 약 78%는 현장 예배에 직접 출석
해 보고 교회를 결정한다고 답했다.
또 현장 예배가 보편적인 출석 예배 형태로
자리 잡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조사 대상 교인
중 54%가 매주 현장 예배에 출석한다고 답했
고 65%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 현장 예
배에 출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매
주 온라인 예배를 시청한다는 교인은 39%, 한
달에 1~3차례 시청하는 교인은 15%로 적은
편이었다 그레이 매터 리서치의 론 셀러스 대
표는“여러 조사에서 팬데믹 이전 교회 출석
률이 낮았던 교인 중 아직도 교회로 돌아오지
않는 교인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현장 예
배와 온라인 예배 출석률을 모두 고려할 경우
복음주의 개신교인의 예배 출석률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


명했다. 미주한국일보 태국 수도 방콕 중심부의 5성급 호텔에서 외 국인 6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독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사라 진 일행’한 명을 추적하고 있다.








외국인 6명 한방서‘독살’무게 유력 용의자는 사라진 일행 1명
17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쯤 방콕 중심가 라차프라
송에 위치한 외국계 고급 호텔 스위트룸 안에 서 투숙객 6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36~56세 남 녀 각 3명으로, 이들 중 4명은 베트남인, 다른 2명은 베트남계 미국인이었다. 사망자들 사이 의 관계는 알려지지 않았다. 호텔 직원들은 이들이 체크아웃 일정을 하 루 넘기자 객실을 방문했다가 숨져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각기 다른 객실에 머물 고 있었지만, 시신은 모두 한방에 있었다. 5명 은 방 안쪽 바닥에, 나머지 한 명은 문 쪽에 각 각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문을 열기 위해 이동 하던 중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 당국은 희생자들이 독살됐을 가능성 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찻잔 6 개에는 흰색 가루가 묻어 있었고, 시신들도 입 에 거품을 문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15일 오후 1시 53분쯤 룸서비스로 음식을 시켰으 나 손도 대지 않은 상태였다고 채널뉴스아시 아(CNA)가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시신 발견


시점은) 숨진 지 이미 하루가 지났을 때로 추정 된다”며“신체 폭력을 당하거나 몸싸움을 한 흔적이 없고, 강도 피해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초동 수사 결과, 당초 이 호텔 투숙 예약을 했 던 사람은 사망자를 포함해 총 7명으로 나타 났다. 경찰은 체크인도 하지 않은‘일곱 번째 손 님’을 유력 용의자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수도 한복판에서 벌어진 범죄에 태국 정부 는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을까 전전긍긍하고 있 다. 스레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전날 오후 9시 쯤 현장을 직접 찾은 뒤, 기자들에게“이 사건 은 강도나 우발적 폭행이 아니다. 태국의 여행
특파원

서울 아산병원에서 엄수
대한민국 가수장으로 치러져
태진아“큰 별로 남아계실 것”
“가지 말라고 애원했건만, 못 본 채 떠나버린
너. 소리쳐 불러도 아무 소용이 없어라.”
18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가수 박
구윤이 15일 세상을 떠난 선배 가수 현철(본명
강상수)의 대표곡 중 하나인‘앉으나 서나 당
신 생각’을 부르자 여기저기에서 흐느끼는 소
리가 들렸다. 1982년 발표된 이 곡은 고인이 결
혼 후에도 무명 생활이 오래도록 이어지자 가
수 활동을 그만둘 생각을 하며 마지막으로 아
내를 위해 작곡한 노래다.
현철이 국민 가수가 되는 데는 부인 송애경
씨의 역할이 컸다. 고인이 10년 이상 무명 가수
로 활동할 동안 옷 장사, 카세트 테이프 장사 등
을 하면서 남편을 도왔다. 결국 이 노래가 입소
문을 타고 히트하면서 현철은 마흔이 넘은 나
이에 가수로 성공할 수 있었다. 현철의 최고 히
트곡‘봉선화 연정’을 작곡한 박현진의 아들
인 박구윤은 이날 이 곡의 가사를‘앉으나 서
나 현철 생각’으로 고쳐 노래하며 고인을 추모

▲ 가수 현철의 발인이 18일 오전
했다. 고인을‘큰아버지’로 불렀다는 그는“생
전 큰아버지 성대모사와 모창을 할 때면 그렇
게 좋아하셨던 기억이 난다”며“앞으로 제가
더 많이 큰아버지 목소리로 많은 분께 즐거움
과 기쁨을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 진행된 영결식에는
유족과 동료 가수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대한
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은 고인을 향한
묵념과 가수 배일호의 약력 소개로 시작됐다.
가수 박상철은 고인의 히트곡‘봉선화 연정’
첫 소절인“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을
인용하면서 조사를 낭독했다. 그는“항상 연예
인이 가져야 할 자존심과 깨끗함을 강조하시
고, 주변 분위기를 즐겁게 해주시려 노력하셨
던 선생님을 존경한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이어 추도사를 낭독한 가수 태진아는“다정 다감했던 모습과 이름을 남기시고 우리 모두 에게 영원히 기억될 가수로, 큰 별로 남아 계실
것”이라며“안녕히 가십시오. 현철이 형 사랑
했어요”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가수 설운도는“형님 웃으며 가시게 울지 않 으려 했는데 눈물이 난다”면서 흐느끼며 추도
사를 낭독했다. 그는“형님은 국민들의 애환과
아픔을 노래로 위로해준 애국자”라며“모든 분 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이후 고인이 생전‘아미새’를 부르는 무대 영 상을 상영한 뒤 헌화식이 진행됐다. 영결식장 에는 현숙, 인순이, 진성, 김용임 등 후배 가수들
도 참석해 고인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고인 은 유족과 동료 가수들의 배웅을 받으며 마지 막 길을 떠났다. 현철은 지난 15일 오랜 투병 끝에 82세를 일 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1966년‘태현철’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해‘사랑은 나비인 가봐’‘내 마음 별과 같이’‘사랑의 이름표’‘ 들국화 여인’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오랜 무명 끝에 이름을 알린 그는 1989, 1990년 2년 연속 KBS‘가요대상’을 받으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 다. 당시 설운도, 태진아, 송대관과 함께‘트로 트 4대천왕’으로 불렸다. 가요계에 남긴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연 예예술상 특별공로상,
설운도“모두가 영원히 기억할 것” 500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기를 굳혔다고 확신해서인
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어조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 언론과 인터뷰에서 트럼프는“대만이 방어를
위해 우리(미국)에게 돈을 내야 한
다고 생각한다”면서“우리는 보험
회사와 다를 바 없다”고 했다.“그
들(대만)이 우리 반도체 사업의 거
의 100%를 가져갔다”라고도 했다.
이 발언에 미국 증시가 휘청거렸다.
엔비디아 주가가 6% 급락하는 등
IT 종목을 중심으로 시가총액 719
조 원이 증발했다.
■ 트럼프는 주로 미국 내 토지
를 획득한 후 건물과 리조트를 건
설하는 부동산 사업자 출신이라서
그런지 국가를 기업과 동일시하고,
IT산업 경쟁 구도를 국경을 기준으
로 이해하는 듯하다. 그래서 전 세
계에 걸쳐 얽혀 있는 IT산업 가치
사슬의 복잡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보험회
■ 미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은‘국가는 회사가 아니다’(2009)

사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만이 관세 장벽을 쌓고 방위비를 높이면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MAGA)’만들 수 있다고 믿을 것이다.
에서“대통령이 기업가에게 국가 경제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기업은 개별 이익을 추구하지만, 국가는 상 충하는 이익들 너머 전체를 봐야 하 기 때문이다. 크루그먼은 기업 명제 가 국가 정책에 잘못 적용되는 예로 ‘수출이 증가하면 일자리도 는다’ 와‘외자 유치가 늘면 무역도 흑자’ 를 든다. 나라 전체로 보면 수출하 는 만큼 무언가는 수입해야 하고, 무 역 흑자가 늘면 통화가치 상승으로 수입이 늘기 마련이다. ■ 트럼프는 기업가 조언을 듣는 대통령이 아니라, 기업가 출신 대통 령이었다. 그가 첫 번째 임기 때 추진 한 보호무역 강화, 재정 확대 및 감세, 저금리 사이 모순을‘트럼프 트릴레 마’라고 불렀다. 그 삼중고 사이에서 헤매다 재선 실패 후 4년이 지났지만, 그의 경제정책은 거의 달라진 것이 없다. 국가 정책을 아는 사람이라면 관세 장벽을 쌓고 방위비를 높여 동맹을 힘들게 하면서 미국만 다시 위대해질 방도는 없다는 걸 모를 리 없다. 정영오 논설위원 지평선 ‘기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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