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 여성 2000년 봄호(142호), 여름호 (1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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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속에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끝으로 한가지 덧붙이자면, 아이를 낳는 방식에서의 선택권과

결정권이 중요하듯이, 아이를 낳을 것인지 말 것인지, 언제 몇 명 을 낳을 것인지, 어떤 상태에서 낳을 것인지에 대한 선택과 결정

권 역시 여성의 중요한 권라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결혼한 여성의 아이 낳을 권리만 있을 뿐, 결혼한 여성이 아이 낳지 않을 권리, 그리고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아이를 낳을 권리는 종종 무시된다. 하지만 출산의 1차적 주제는 여성 자신이다. 그러므로, 여성은 자 신의 몸을 ‘시집의 대 잇는 도구’ 로 내주어서는 안되며,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신의 출산권리를 포기할 이유도 없는 것 이다 ~

口 윤최윤선 이화여대 대학원 여성학과 석사과정 민우회 여성노동센터 회원이며 최근 논문준비로 바쁘지만, 민우회에서 히는 일이라면 시죠띨 쪼개서라도 하는 그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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