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Phila Times Vol 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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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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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메디컬 데이케어“뉴 비기닝스 데이케어 센터” 현재 필라델피안 인근지역에는 벌써 어르신들을 위 한 데이케어센터가 여러곳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2월에 4차례의 오픈하우스를 하면서 한 인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개념의 데이케어를 선보이는 곳이 있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뉴 비기닝스 데이케 어 센터” 필라델피아 한인타운 가까운 곳에 위치한 (6423 Rising Sun Ave. Philadelphia, PA 19111) 뉴 비기닝스 데이케어 센터는 뱅크오브 아메리카와 같은 건물을 쓰고 있으며, 새로운 꾸민 생활공간은 아담하 고 깨끗한 분위기로 한국적인 데코레이션하고서 편안 한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뉴 비기 닝스 데이케어 성윤영 원장을 만나 보았습니다. 성원 장은 “뉴 비기닝스 데이케어는 45명을 수용할 수 있 는 곳으로서 그야말고 가족같은 분위기와 환경속에 서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모시며 의료적으로 더욱 관 심을 갖고 여러종류의 의사들과 협력하므로 육체적 건 강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려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영어에 코지(Cozy)라는 단어가 아마 우 리 데이케어센터를 설명하는데 가장 적합할 것 같아 요, 즉 코지란 단어는 /포근하다/아늑하다/편안한 라는 의미를 가지 고 있듯이 적은 수의 어르신들이 모여서 포근하고 아 늑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한 하루를 보내는 것을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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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어르신들중에 메디케이드 웨이버프 로그램(Waiver Program)을 가지고 계 신분들, 그리고 의료적으로 거동이 불편 하시거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참석 으로 어르신들을 돌보는 어른을 위한 의

어르신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

가장 인상적인것은 뉴 비기닝스 데이케

하실 수 있고, 개인적으로 프라이빗 페이

료 데이케어센터(Adults Medical Day-

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라고

어에는 한인 어르신들만 참여하는 유일

(Private Pay)를 하실 수 있는 분들도 환

care Center).”라고 덧붙였으며 “다른 데

설명했습니다. 이미 4번의 오픈하우스를

한 데이케어라는 것입니다. “다른 인종의

영한다고 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이케어에서도 우리 어르신들을 위해 좋

진행해서 필라델피아 지역에 어르신들에

사람들과의 교류도 좋지만 가족같은 분

까지 어르신들이 센터에 오시면 간호사

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저희는

게 많이 알려졌고, 특히 의료적 서비스

위기를 만들기 위해 한인들을 위한, 한인

가 한분 한분 건강을 확인하고 커피나

좀더 의료적으로 도움을 드리기 원하고,

를 강화하며, 가족같은 분위기를 많들기

들의 의한, 한인들의 데이케어입니다.”라

티 타임을 갖고, 이후에 본격적인 엨티비

적극적인 엨티비티(Activity)를 통해서

위해 애쓰는 직원들을 보게되었습니다.

고 성원장은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대부

티를 하게되는데 아침 운동, 영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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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과 경배, 특강, 빙고, 노래방, 샤핑, 아 트엔 크래프트(Arts & Crafts), 상 담, 등 활발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일 반 주치의뿐 아니라, 한방치료, 발치료,

세 시대에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를 가

곳 어르신들을 케어하는 질을 낮추게하

을 끼치는 의미있는 기관이 되길 바라며,

재활치료등 여러가지 의료적 혜택을 받

지고 현재의 “나”를 가꾸고 즐기며 행복

고, 이로인해 데이케어 본연의 역활에 소

이 곳에 출석하시는 어르신들에게 건강

으시도록 할 예정입니다. 영양사의 관

하게 살아가는 “새로운 노년의 삶”을 함

홀히 할 수있습니다. 대신 저희는 어르신

하고 행복한 하루 하루가 이어지는 곳이

리를 받으며 정성스럽고 맛깔난 식사를

께하는 데에케어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

들을 의료적으로, 정신적으로 최선을 다

길 기대합니다.

제공할뿐 아니라 다양한 간식도 준비해

록 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한가

해서 돌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소

뉴 비기닝스 데이케어 센터

서 어르신들의 영양에도 최선을 다하겠

지, 성원장은 “안타깝지만 저희 데이케

신을 알려 주었습니다. 아무조록, 뉴 비

T: 267-470-1753 / C: 215-868-0854

다고 밝혔습니다. 뿐만아니라, 뉴 비기닝

어에서는 매일 출석하시는 어르신들에

기닝스 데이케어가 필라델피아 지역 한

주소: 6423 Rising Sun Ave.

스(New Beginnings)라는 의미처럼 100

게 선물권을 지불하지 않습니다. 이는

인사회와 어르신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

Philadelphia PA 1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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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무기 '킬러 T세포'도 암세포가 이 효소 풀면 스스로 죽어 ART1 '면역관문' 효소, T세포 수용체 조작해 세포예정사 유도 미국 웨일 코넬의대 연구진, 저널 '사이언스 중개 의학'에 논문 술을 역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면역 관문 억제제는 실제로 몇몇 유형 의 암에 쓰이는 표준 치료에 포함돼 있 고, 일부 환자는 놀라운 효과를 보기도 한다. 그런데 암 중에는 이런 치료에 반응하 지 않는 게 훨씬 더 많다. 암세포가 이용하는 '면역 관문' 가운데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게 많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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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중개 의학'(Science Transla-

때 사용하는 분자 스위치 가운데 하나

tional Medicine)에 논문으로 실렸다.

일 거로 추정됐다.

ART1은 폐암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처 음 모습을 드러냈다. 연구팀은 비소세포 폐암(NSCLC)의 가 장 흔한 유형에서 ART1 유전자가 매우 높게 발현한다는 걸 발견했다.

연구팀은 ART1이 폐암 환자의 종양 에 발현한다는 걸 처음 발견했을 때 어

과도히 높은 비소세포 폐암은 빨리 성장

한 프로토콜(실험 절차)로 테스트를 반

했고, ART1의 발현을 차단하면 종양의

복한 끝에 이 효소가 항암 면역 차단에

성장이 둔화했다.

도움을 준다는 걸 알아냈다.

그런데 면역계가 온전한 생쥐만 ART1 차단의 종양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ART1의 정체를 밝혀낸 연구팀은 이 효소의 기능을 차단하는 치료 항체를 개발했다.

항암 면역이 제대로 작동해야 ART1을

지 알지 못했던 폐암의 '면역 관문' 효소

차단하는 효과가 생긴다는 걸 시사한다.

이 항체를 투여한 생쥐 모델은 항암 면

그래서 이번엔 폐암과 흑색종이 동시에

역세포의 기능이 되살아나 더 오래 살아

생긴 생쥐로 모델을 바꿔 실험했다.

세포가 과민해져 자기 조직을 공격하지

과도히 발현하면 킬러 T세포 수용체의

여기에서 ART1의 발현을 억제하면 종

못하게 제어하는 다양한 안전장치를 갖

유전 형질이 변해 T세포가 스스로 소멸

양 내에 CD8+ T세포, 일명 킬러 T세포

고 있다.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 급증한다는 게 밝혀졌다.

암세포는 인간의 타고난 항암 면역반응

다시 말해 ART1이 킬러 T세포의 세포

킬러 T세포는 인간 등 포유류의 면역계

을 차단하는 데 종종 이 메커니즘을 이

예정사((Programmed cell death)를 유

에서 동원할 수 있는 최강의 암세포 공

용한다.

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효소의 발현

격 무기다.

문 억제' 치료법은 암세포의 면역 회피 전

로 꼽힌다.

떤 작용을 하는지 몰랐다. 그런데 치밀

ART1이라는 이 효소가 종양 세포에

항암 면역 분야에서 주목받는 '면역 관

를 낼 수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

생쥐 실험을 해 보니 ART1 발현도가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의 면역계는 면역

mune checkpoints)이라고 한다.

이번 연구는 '중개 의학'이 어떻게 성과

미국 웨일 코넬의대 과학자들이 지금까 를 발견했다.

과학계에선 이 기제를 '면역 관문'(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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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막으면 킬러 T세포가 급속히 증가해

ART1은 킬러 T세포의 표면 수용체

종양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게 동물실험

(P2RX7R)와 상호작용해 T세포의 프로

에서 확인됐다.

그램 예정사 신호를 활성화했다.

이 연구 결과는 16일(현지 시각) 저널 '

이 수용체는 암이 항암 면역을 봉쇄할

남았다. 폐암 치료법 개발을 주목표로 삼았던 이번 연구는 뜻밖의 소득도 가져왔다. ART1이 관여하는 면역 회피 시스템이 다른 유형의 암에서도 널리 작동한다는 게 밝혀졌다. 이번에 개발한 항체 치료제를 다른 유 형의 암에도 시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실험용 치료 항체를 정식 면 역강화 치료제로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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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체제인사의 美의원 당선 막으려 한 中 요원…美 검찰이 기소

미국 2월 주택착공 6.8%↑…2006년 이후 최고치

"美올림픽 피겨 대표의 아버지도 中요원에 위협당해"…中 "모르는 일"

강건택 조준형 특파원 = 미국 연방의원 선거에 출마한 중국 반체제인사의 당선 을 막으려 한 중국 정부의 스파이가 덜 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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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면 22% 급증했고, 블룸버그통신

시위의 지도자로 활동한 반체제인사 가

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70만 건을 상

운데 뉴욕에서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한

회했다.

사람은 슝옌 뿐이라고 이들 통신이 보

연말·연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도했다. 그러나 린치밍이 접촉한 사설탐

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에

정은 사실 미 연방수사국(FBI)의 정보원

따른 인력난이 진정되고 날씨가 따뜻해

이었다.

지면서 지난달 착공 건수가 많이 늘어난

그는 곧바로 FBI 요원들에게 연락해 린

미국 상무부는 2월 주택 착공 건수가

치밍이 중국 국가안전부에서 퇴직한 요

6.8% 증가한 177만 건(연율)으로 집계됐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원 출신인 것 같다고 신고했다.

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글로벌 금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186만 건(연율)으

이번 수사를 진행한 FBI 요원은 "린치

융위기 직전 미국의 주택시장이 대호황

로 1월보다 1.9% 감소했으나, 시장 전망

밍이 표면적으로는 은퇴했지만 중국 국

을 누렸던 2006년 중반 이후 최고치라

치(185만 건)보다는 많았다.

가안전부를 대신해서 계속 활동한 것으

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전년 동월과

것으로 분석된다.

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또 CNBC는 미국 검찰이 수사한 별개

미, 中 통신업체 영업허가 또 취소…中 "근거없는 탄압"

사건에서 중국 민주화를 촉구하는 정치

16일(현지시간) AP·AFP통신에 따르면

활동가 겸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아서 류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홀딩스'의 소유라고 밝힌 바

미 연방 법무부는 뉴욕에서 연방하원의

도 중국 정부 요원에게 위협을 당한 것

가 16일(현지시간) '국가 안

있다. FCC는 CITIC그룹이

원 선거에 출마한 슝옌의 낙선을 위해 그

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보상 우려'를 이유로 중국

중국의 국영 유한책임회사 라고 지적했다.

에 대한 불리한 정보를 캐내려 한 혐의

그는 지난달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피

통신회사 퍼시픽네트웍스와

로 전직 중국 국가안전부 소속 첩보원 린

겨 스케이팅에 미국 대표로 출전한 앨리

그 자회사 컴넷의 미국 내

치밍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사 류의 아버지다.

영업허가를 취소했다.

FCC의 이런 결정에 대해 중국 상무부의 가오펑(高

린치밍은 한 사설탐정과 접촉해 이 후

앞서 미 법무부는 지난 2020년에도 중

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

峰) 대변인은 "미국은 중국

보자의 집 주소와 전화번호, 자동차 정

국 정부가 쫓고 있던 뉴저지주 남성에게

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FCC

기업에 대한 근거 없는 탄압

보를 알아봐 줄 것을 의뢰한 데 이어

중국으로 돌아가라고 압박한 혐의로 8

는 두 기업이 사실상 중국 정부의 소유·

을 즉각 중단하고, 무역·경제 문제를 정

"1989년부터 지금까지 (이 후보자에 관

명을 기소한 바 있다.

지배 대상이라며 이같이 결정했다.

치화하는 작업도 중단하라"고 반발했다.

한) 모든 것을 파헤쳐달라"고 요청한 혐 의를 받고 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들 사건에 대한 중국

두 회사는 2001년부터 미국에서 영업 중이었다.

FCC는 중국 통신업체들의 미국 내 영 업 허가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이 후보자의 범죄나 비행에 관한 증거

정부의 입장을 질문받자 "구체적인 상황

퍼시픽네트웍스 측 제프리 칼라일 변호

지난 1월에는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등 흠집을 낼 수 있는 자료를 찾아달라

을 알지 못한다"고 전제한 뒤 "(해외의)

사는 이날 결정에 대한 로이터통신의 질

의 미국 자회사 차이나유니콤 아메리카,

는 부탁이었다고 AP는 전했다.

중국 국민에게 현지 법률에 위배되는 행

의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에는 차이나텔레콤(中國電

법무부와 검찰은 피해 후보의 이름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1989년 톈안먼 학생

동을 하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고 말했 다.

그는 지난 1월에는 FCC에 퍼시픽네트

信)의 미국 자회사 차이나텔레콤아메리

웍스와 컴넷이 'CITIC텔레콤인터내셔널

카의 영업허가를 각각 취소했다. 모두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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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안보상 우려'를 이유로 들었다.

출을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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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했던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이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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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3천738억원) 늘어난다.

상이 또 일어난 것이 탐탁지 않을 것이라

지난주 말 현재 휘발유 가격이 2019년

고 CNN비즈니스는 전했다. 그러면서도

평균보다 갤런당 1.5달러 비싼데, 이 수

유가가 내리자마자 휘발유 가격도 내려

준이 계속 유지된다고 한다면 미국 소비

바이든, 석유회사 저격?…"휘발유 가격도 유가처럼 내려야" 트윗

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자들은 올해 휘발유 사는 데에 2019년

"열심히 일하는 국민 희생시켜 이익 챙기면 안돼" 비판

는 점도 지적했다. 가격 변동이 공급망을

보다 1천650억달러(약 200조6천70억

거쳐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데에는 시

원)를 더 지출한 셈이 된다.

또한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의 자회사 에 대해서는 같은 이유로 미국 시장 진

FCC 조프리 스탁스 총장은 "우리의 조 치로 국가 안보가 강화됐다"고 밝혔다.

당 96달러였을 때 휘발유 가격은 갤런

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정말로 문제가 되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트윗은 미국 민

당 3.62달러였는데, 지금 휘발유 가격은

는 부분은 소비자 부담이 상당하다는 점

주당 의원들이 의회 지도부에 석유회사

갤런당 4.31달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

이라고 CNN비즈니스는 지적했다.

들의 이런 '갈취행위'에 대한 조사와 청

서 "원유와 휘발유 회사들이 열심히 일

무디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휘발유 가

문회 개최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가

하는 미국인들을 희생시켜 자신들의 이

격이 10센트 오르면 미국 소비자들이 부

운데 나온 것이라고 CNN비즈니스는 전

익을 챙겨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실

담하는 연간 비용은 최소 110억달러(약

했다.

제 WTI는 이달 8일 배럴당 124달러에 서 16일 배럴당 96달러로 일주일 남짓

미 실업수당 청구 21만건…2주만에 다시 감소세

사이 23%가량 하락했으나, 미국 내 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국제유 가가 하락하는데도 휘발유 가격은 내려

발유 가격은 갤런당 4.30달러대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3월 6∼12일)

소한 142만 건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4천 건

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 기록을 또 경신했다.

가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는 글을 소셜

CNN비즈니스는 이런 현상이 새로

으로 집계됐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디어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운 것이 아니며, 이를 두고 '로켓과 깃

전주보다 1만5천건 줄어 2주 만에 다

기업들이 역대급 구인난을 겪을 정도

CNN비즈니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

털'(Rockets and feathers)이라고 꼬집

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월스트리트저널

로 노동 수요가 강하고 미국 경제가 성

다. 이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

는 말도 있다고 설명했다. 즉, 국제유가가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2만 건

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실업자 감

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

오를 때엔 휘발유 가격이 로켓처럼 빠르

을 살짝 하회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소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미 중앙은행인

격과 가솔린 가격을 비교한 그래프와 함

게 오르지만, 국제 유가가 내릴 땐 깃털

청구 건수는 최근 두 달 반 사이 최저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

께 "유가는 내리고 있으니 휘발유 가격

처럼 천천히 내린다는 의미다.

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장은 전날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

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가가 최근 배럴

미 행정부가 전략비축유를 방출했을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

때 휘발유 가격이 천천히 내렸던 것을

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만1천 건 감

한 뒤 "노동시장이 극도로 타이트하고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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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온라인으로 참여하면 된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박병규, 이하 KSEA)는 차세대 꿈나무 과학기술리더 양성

9학년-12학년 대상의 물리경시대회는 4월 9일

을 목표로 제 21회 전국 수학 및 물리경시대회

(토) 동부시간 오후 1시-오후3시에 온라인으로

(2022 National Math and Physics Competi-

시행된다. 경시대회 등록자들은 4월 2일 온라인

tion, 위원장 김정아 박사)를 4월 9일-10일 양일

오리엔테이션에 반드시 참석 해야 하며 오리엔

간에 걸쳐서 온라인으로 시행한다.

테이션 접속 정보는 등록 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번 경시대회에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물리 경시대회도 병행하여 진행된다. 2022 전국

경시대회 문제는 경시대회 위원회에서 출제해

수학 및 물리 경시대회는 한화그룹과 재외동포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배포되며 수학경시대회의

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전국 수상자들 중에

파트1은 20개의 객관식 문항, 파트 2는 5개의 주

에세이 등 다른 경쟁을 통해서 한화 수학 올림

관식 문항들로 구성된다. 학년별 전국 상위 3위

피아드 참여 기회와 한화 장학금을 받을 수 있

선정자들은 전국 경시대회상을 수여받게 된다. 고교생 대상 물리경시대회도 필기시험으로 진

는 기회가 주어진다.

행되며 12개의 객관식 문항으로 85분간 시행된

수학경시대회의 전국 상위 입상자들은 에세이

다.

와 같은 경쟁을 통해서 선발되면 한화 수학올림 피아드 (5/6월 예정) 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KSEA 는 학생들의 경시대회 준비를 위해

부여되며, 올림피아드 성적 우수자는 한화 장학

NMSC 웹사이트 (https://nmsc.ksea.org) 에

금을 받을 수 있는 인터뷰 (8/9월 예정) 기회가

샘플 문제들과 Tutorial 동영상을 게재해 두고

주어질 예정이다.

있다. 시상식은 각 지부별로 개최하여 지부상

인터뷰는 줌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평가위원들

을 수여하며, 학년별 전국 수상자들은 4월 23일

은 주관식 질문에 대해 짧은 시간 내의 문제 이

(토) 별도로 개최되는 전국 대회 온라인 시상식

해와 창의성, 적절성, 대처 능력 등을 평가한다.

에서 상장과 상금 (1등 500달러, 2등 300달러, 3

최종 선발자는 대학교 및 대학원 학업에 도움

사이트 http://nmsc.ksea.org 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작

주는 한화 장학금을 받게 된다.

성하고 신용카드로 등록비를 지불하면 된다.

한화그룹은 재미과기협 초창기부터 협력관계를 맺고 한.미간 과학기술협력에 공헌하고 있다. 1994년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거행된 한미학 술대회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직접 참여한 일화 가 있기도 하다. 전국 수학 및 물리경시대회 등록은 3월 31일 까지 웹

경시대회 시행 전 4월 2일에는 온라인 경시대회를 위 한 오리엔테에션을 시행하며 링크는 등록 후 제공받을 수 있다. 학년 별 경시대회 일시는 수학경시대회의 경우 4학

등 200달러) 을 수여 받게 된다. 물리경시대회 시상식은 5월에 개최되며 (추후 별도 공 지) 상위 3명에게는 상금 (1등 500달러, 2등 300달러, 3 등 200달러) 이 수여된다. • 온라인 등록 및 경시대회 정보: https://nmsc.ksea.org

년-8학년은 4월 9일(토), 9학년-11학년은 4월 10일(일)

• 경시대회 문의: nmscinfo@ksea.org,

이며 동부시간 기준 오전 8시-오후8시 사이 원하는 시

703-748-1221 (ex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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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대 대남부뉴저지한인회장에 구미화씨 당선 대 대남부뉴저지한인회장으로 구미화씨

포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당선소감을 말

일 부터 2023년 3월31일까지 이며 , 인수

가 당선된것이다.

하였다.

인계후 이취임식은 4월말이나 5월초 개

구미화씨는 1977년 대구에서 출생하였

구미화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1년 4월1

회될 예정이다.

으며, 2007년 결혼과 함께 필라델피아로 도미하였고, 2011년 체리힐로 이주하였 으며, 현재 부군이 25년째 운영하는 전 화기및 각종전자제품과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멀티샵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뉴저지생명샘교회(담임 이원규 목사)에 서 집사의 직분으로 늘 봉사와 헌신에 최 “제 30대 대남부뉴저지한인회장에 구 미화씨가 당선되었다.”

선을 다하는 구미화씨는 경북여고 시절 에는 테니스 선수로도 맹활약을 하였고,

이주향 제 30대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선

성인이 된후 서울 현대스포츠, 대구 대명

거관리위원장은 지난 2월중순 지역언론

초등학교, 대구수성초등학교 등에서는

사들을 통하여 공고된 제30대 대남부뉴

수영코치로 1998년부터 2006년까지 활

저지한인회장 선거공고에 등록마감일인

약하기도 하였다.

3월10일 까지 등록자가 없어, 한인회 회

한인회 관련자들은 지난 2년간 한인회

칙에 의거 이사회를 3월15일 개최한 결

총무이사직을 너무나 훌륭히 하여 주어

과 , 차기회장으로 현 29대 대남부뉴저지

서 리더쉽과 봉사정신은 지역사회에서

한인회에서 총무이사로 헌신과 봉사로 2

이미 검증되었고,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지난 3월 14일 11시 30분, 뉴욕총영

대되어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년간 열심히 일해온 구미화 총무이사가

남부뉴저지 동포사회를 위하여 헌신과

사관에서는 국민교육발전유공 대통

오히려 온라인으로 활발하게 협의회

당선되었다고 발표하였다.

봉사를 다짐하며 제30대 대남부뉴저지

령상 시상식이 열렸다. 정병화 뉴욕총

행사를 지원하고, 미래의 차세대 리더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선거관리운영세칙

한인회장직을 시작하게 된 구미화 신임

영사의 시상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

를 육성하는데 큰 공헌을 해 온 장본

제 21조에 의거하면 회장선거 마감 실효

회장의 향후 2년간의 행보가 기대된다

에서, 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

인으로서 “ 우리의 2세들을 위하여

경과후 입후보자가 없을 경우엔 이사회

하며 함께 협력하고 함께 참여할것을 약

의회의 김정숙 회장이 영예의 수상자

한국학교에서 아낌없이 봉사하고 헌

에서 재적이사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이

속하였고 구미화씨의 당선을 축하와 감

가 되었다. 이 시상식에는 이주희 뉴

신하는 모든 선생님들과 함께 이 기

사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회장을 추대

사의 마음을 전했다.

욕교육원장, 이지연 부교육원장 및 이

쁨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

하되 공탁금은 $3,000 로 규정하게 되어

구미화 당선자는 “ 믿고 맡겨주신 귀한

경애 낙스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축

도 동중부지역협의회에서 많은 수여

있다. 티나성 현 대남부뉴저지한인회장

사명 열심과 최선으로 지역사회를 섬길

하해 주었다. 김정숙 회장은 팬데믹

자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

및 전직 회장들의 구미화씨 추대추천건

것이며, 든든한 지원군들이 많아서 참으

기간 중에 동중부협의회 회장으로 추

하였다.

이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30

로 감사하고 함께 더나은 남부뉴저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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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카운티 미국 구조 계획법(AR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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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Secretary of 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Philadelphia,KAAGP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코리안 커뮤니티 타운홀이 3/18일

kaagp101@gmail.com / Tel : 215-927-1580

금요일날 6시에 랜스데일 피크 센터 에서 개최한다.

필라지역 교포 및 시민(미국인) 모델 공모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발표된 구조 계획법에 따른 대면 설명회를 통해

대필라델피아 한인회에서는 4월

신청서 작성법등 정부기관 직원들과

30일 ‘코리아 인 필리 ㅣ Korea in

직접 대화 할수 있는 타운홀 행사에

Philly’의 행사의 일환으로 필라지역

대표자님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권유

교포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한복

드린다.

패션쇼: 한국인의 삶>에 출연할 필라 지역 교포 및 시민(미국인) 모델을 모

참석여부를 알려주시고 아래링크

집한다.

로 바로 등록을 부탁드린다.

* 접수 기간: 2022.3.17.(목) ~ 4.7.(

아래 링크로 등록해 주세요!

목)

또는 참석 여부를 알려주시면 등록

*신청 자격: 필라지역 교포 및 시민

해 드린다.

*모델 모집인원: 25명

https://forms.gle/xxrH52vuM-

*모집내용: 한복 패션쇼 출연자 (모

wyTYd9v7

델) 및 스타일리스트 모집인원 6명 ( [코리안 커뮤니티 타운홀]

현 패션전공자 및 경력자)

Event Timing 일시: March 18(Fri) 6pm

*제출방법: 등록 링크 또는 낙스동중부지역협의회 소속 한국학교 대표자에게 접수

Event Address 장소: The Peak Center in Lansdale 랜스데일 YMCA내 피크 센

* 제출서류: 모델신청서, 사진 동의서, 개인 Head Shot 1장, 전신사진 1장

주관 : 대필라델피아 한인회,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

606 E. Main St. Lansdale, PA 19446

문의: 고수지 한복 패션쇼 필라 코디네이터 (267-471-7484 soojiko@naks.org)

등록링크: Korean Community Townhall Registration google link:

조수진 사무총장, 필라델피아한인회

https://forms.gle/xxrH52vuMwyTYd9v7

*모델로 선발될 경우 주최측에서 진행하는 4/23에 있을 Walking Class와 4/29 총

Korean Community Townhall (2) .png. Sue Cho,

리허설에 반드시 참여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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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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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in March -William Wordsworth The cock is crowing, The stream is flowing, The small birds twitter, The lake doth glitter, The green field sleeps in the sun; The oldest and youngest Are at work with the strongest; The cattle are grazing, Their heads never raising; There are forty feeding like one! Like an army defeated The snow hath retreated, And now doth fare ill On the top of the bare hill; The Ploughboy is whooping‐anon‐anon: There’s joy in the mountains; There’s life in the fountains; Small clouds are sailing, Blue sky prevailing; The rain is over and gone!

3월에 쓴 시 -윌리엄 워즈워스 수탉은 울어 대고 시냇물은 흐르며, 작은 새들은 지저귀고 호수는 반짝이는데, 푸른 들판은 햇볕 아래 졸고 있네, 늙은이도 어린아이도 힘센 젊은이들과 함께 일하네, 소들은 풀을 뜯네, 고개 한번 들지 않고, 마흔 마리가 하나같이! 패배한 군사처럼 겨울 눈은 퇴각하여, 이제 헐벗은 산 위에서 볼썽사나운 모습이네, 밭 가는 젊은이는 외치네 - '이제 곧' 이라고, 산에는 기쁨이 넘치고, 샘물에는 생명이 샘솟네, 조각구름 떠 있는 하늘은 푸르기만 하네, 비는 그치고, 가버렸네!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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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오세영

사는 길이 높고 가파르거든 바닷가 하얗게 무서지는 파도를 보아라 아래로 아래로 흐르는 물이 하나 되어 가득히 차오르는 수평선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자가 얻는 평안이 거디 있다

사는 길이 어둡고 막막하거든 바닷가 아득히 지는 일몰을 보아라 어둠 속에서 어둠 속으로 고이는 빛이 마침내 밝히는 여명,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는 자가 얻는 총족이 거기 있다.

사는 길이 슬프고 외롭거든 바닷가, 가물가물 멀리 떠 있는 섬을 보아라 홀로 견디는 것은 순결한 것,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다운 것, 스스로 자신을 감내하는 자의 의지가 거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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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필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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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몽고메리 카운티 학교는 필리 지역에서 가장 비싼 10개 대학 중 하나 Montgomery 카운티의 대학에 다니는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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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카운티 타운은 PA에서 살기 좋은 상위 10개 도 시 중 3개, 전국 상위 20개에는 5개 타운 Niche 의 새로운 순위에 따르면 몽고메

받은 학교를 자랑하며 가족을 키우기에

것은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으며 일부 저

Saint Joseph's University도 연간 비용

리 카운티 타운 3곳은 펜실베니아주에

명한 대학의 등록금은 $70,000가 훨씬

이 $63,000로 5위에 올랐다. 학교에는 3

서 가장 살기 좋은 10곳 중 하나이며 5

걷기 좋은 도시인 아드모어(Ardmore)

넘는다고 Billy Penn 의 Jordan Levy는

억 500만 달러의 기부금이 있다. 2021-

곳은 상위 100곳 타운에 포함되어 있다.

가 4위를 차지했다. 도시와 교외가 혼합

말한다.

22학년도 수업료는 $48,000이고 숙식

틈새 시장 은 미국 인구 조사국, FBI, 노

된 느낌과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공하여

비는 $14,500부터 시작합니다. 대학 학

동 통계국, 질병 통제 센터 및 기타 출처

밀레니얼부터 은퇴자까지 매력적이며 필

생의 61%가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겼다. 주

라델피아까지 기차와 자동차로 쉽게 이 동할 수 있다.

3개의 지역 학교가 이 지역에서 가장 비싼 10대 명문 대학 중 하나이며 Bryn

좋은 곳이다.

Mawr College 가 3위를 차지했다. 12억

Arcadia University 는 연간 비용이 약

요 지표에는 지역 학교의 질, 생활비, 범

달러의 기부금이 있는 대학의 연간 학생

$60,000로 6위를 차지했다. 이 학교는

죄율, 고용 통계, 편의 시설 이용이 포함

Narberth 가 8위에 올랐고 Jenkin-

비용은 거의 76,000달러입니다. 2022-

8,150만 달러의 더 적은 기부금, 46,430

된다. Top Ten에서 2위를 차지한 Penn

town 이 18위, Blue Bell 이 19위를 기

23학년도 등록금 자체는 $58,000이고

달러의 2022-23 학비, 13,700달러에서

Wynne 은 많은 레스토랑, 커피숍 및 공

록했다. 이 Montgomery County 타운

숙식은 $18,000부터 시작한다. 이 학교

시작하는 숙식을 제공한다. 학생의 99%

원이 있어 주민들에게 재미있는 교외 느

에는 훌륭한 레스토랑, 쇼핑, 호텔 및 문

에는 재정 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의 77%

가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낌을 제공한다. 이 도시는 높은 평가를

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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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생각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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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행복하십니까? 셋째, 일주일에 최소한 두번 이상 대화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를 나눈다. 만일 한번 약속을 어기면 두 번 외식을 한다 등등…. “가족을 깨지 않

부부는 참 묘하다. 행복한듯하면서도

기 위해서 이 정도는 노력하자”는 것이

그냥 그렇고, 서로 냉정한 것 같으면서도

다. 하지만 삶이 어디 약속대로 굴러가던

사무치게 챙기고 마음에 두는 사이니까

가? 외식을 하기로 한 날, 남편 회사에 갑

말이다. 분명한 것은 그 가정에 들어가보

자기 일이 생기는 바람에 약속을 못 지키

지 않고는 부부사이를 알수가 없다. 겉

는 때도 있었고, “대신 원하는 선물을 사

보기에는 다정한 부부 같은데 정작 둘의

주겠다”고 무심코 얘기했다가 아내에게

관계는 그렇지 못한 가정이 의외로 많다.

“모든 것을 돈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 든

남편 박상수(가명·49)씨는 고시를 패스

다”고 핀잔을 들었다. 아내는 말한다. “내

하고 대기업에 입사해 요직을 두루 거치

가 원하는 건 진심”이라고. 남편은 속이

고 있는 한마디로 잘나가는 남자다. 그

터질 일이다. “진짜로 미안해서 그런 건

의 아내 차윤정(가명·47)씨는 전업주부

데, 진심이 없다니 도대체 아내가 말하는

로 마흔 중반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가 가증스럽다. 집에만 오면 웃음기 가신

아내의 이런 불만과 걱정을 박씨도 모

진심은 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래도

한번쯤 돌아보게 되는 ‘미인’이다. 대학생

얼굴로 불만만 털어놓는 아내가 아닌가?

르지 않는다.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없지

가정은 ‘유지’된다. 서로가 요구한 대로

· 고등학생 두 아이는 크게 속 썩이는 일

각방 생활을 하기 한참 전부터 부부 관

않았다. 하지만 대화를 하면 아내는 늘 “

약속을 이행하는 한 말이다.

만약 당신과 결혼하지 않았더라면… 당

겉보기에는 다 행복해 보인다. 교회에서

아내는 언젠가부터 “내 인생은 이게 뭔

신 뒷바라지만 하고 살지 않았더라면”하

나 모임에서 보면 그렇게 잘 어울릴 수

하지만 다들 “속 모르고 하는 얘기”다.

가” 불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학벌이

는 식이다. 자연히 부부싸움이 잦아졌다.

가 없다. 하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다. 부

박씨 부부는 벌써 2년 반 넘게 각방 생활

기운다며 시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을 한

요구하는 것을 다 해줘도 아내에게 돌아

부는 사소한 일상에서 어긋나면 나중에

을 하고 있다.

뒤로 흠잡히지 않으려고 남편 내조와 아

오는 것은 타박뿐이었다. 하지만 부부는

는 걷잡을 수 없는 단계까지 벌어지고 만

부부동반 모임에서 웃고 떠들다가도 집

이들 뒷바라지에 헌신했다. 덕분에 남편

이혼할 마음은 없다. 남의 시선이 두렵기

다. 바쁘다보니, 지쳐가는 나를 추수리다

으로 돌아와서는 말없이 각자의 방으로

은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며 승진을

때문이다. 그래서 서로 약속을 했다. 일

보니 상대를 들여다볼 여유가 없다. 나이

들어가버리는 소위 ‘쇼윈도우 부부’이다.

거듭했다. 그런 남편이 자랑스러우면서

종의 ‘휴전협정’이다. 그 내용은 이렇다.

가 들어가며 아이들은 다 날아가고 부부

아내는 부부동반 모임에만 가면 영판 딴

도 마음 한켠은 씁쓸했다. 남편은 바쁘

첫째, 아이들 앞에서는 절대 싸우지 않

는 자연스럽게 각방을 쓰게 된다. 그러다

사람이 된다. 상대방의 눈을 지긋이 바

다며 매일 밤늦게 들어왔고, 주말에도 회

는다. 불만이 있을 땐, 문자로 얘기한 뒤

보니 교감도 안되고 앞에 부부처럼 그냥

라보고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아, 네네

사에 나가는 날이 많았다. 가족은 늘 뒷

따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둘째, 부부

사는 사이가 되어간다. 솔직히 이것은 부

~” 호응을 잘해주는 아내. 박씨가 아는

전이었다. 대화는 할 시간도 없을뿐더러,

동반 모임에는 늘 함께 참석한다. 밖에서

부 관계가 아니라 거래 이다. 연극이 아

사람이 맞나 싶다. “우리 그이는요~”라며

공통의 대화 주제는 점점 더 찾기 힘들

는 가능한 한 다정한 모습을 보여 상대방

닌 진정 행복한 부부로 회복되기를 바랄

이따금 흉인지 자랑인지 얘기하는 아내

어졌다.

의 자존심을 세워준다.

뿐이다. 왜? 연극은 피곤하니까.

없이 제법 공부도 잘한다. 이 정도면 건 실하고 행복해 보이기만 하다.

계는 삐거덕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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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인 필리 행사 참여자 모집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주 필라델피아 출장소 개소를 축하하는 행사 행사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된다. 등록 링크: https://forms.gle/Aq2pM2fjrQhTeeg57 웹사이트 : www.Koreainphilly.com 일시 :4/30/22(토) 9am-3pm 장소: 몽고메리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340 Dekalb Pike, Blue Bell, PA 19422 문의: 조수진 사무총장 215-927-1580 50thkaagp@gmail.com 필라델피아 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코리아 인 필리” 문화행사에 참여할 자원봉 사자 모집 모집 부분: *유스 오케스트라 *한국학교 참여: 문화 부스 진행 *한국학교 혜택: 부스 진행 및 총 재료비 지원/ 자원봉사자 및 봉사학생 10시간 봉사 확인증 서, 표창장 제공 자원봉사자 등록 링크: https://forms.gle/ YSqyarhMJooHCtNx7 모집문의: 조수진 사무총장 215-927-1580 50thkaagp@gmail.com 2022 필라델피아 한인 역사 사진전 ○ 사진 수집 : - 필라델피아 인근 지역 동포들의 과거 모습을 기록한 사진 또는 한인 동포들의 관련한 추억이 담긴 사진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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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 배경으로 한 2012 년 이전의 사진이나 추억의 흑백 사진 ※ 인물, 가족사진 제한 없으나 초상권 사용 동 의 필수 - 수집 기간:2022.3.10- 2022.4.04 - 사진전:4월 30일 코리아 인 필리 행사장 ○ 시상내역 - 우수 사진 제출자 10명 대상 상품권 지급, 작 품수준 및 심사결과에 따라 시상 인원은 조정 될 수 있음 ○접수방법 및 문의 - 사진 제출 장소: 필라한인회 인포테이블 - 이메일 접수, 제출 및 문의: 필라한인회 215-927-1580 Kaagp101@gmail.com

교무 215-927-1580 이메일:50th kaagp@gmail. com

'코리아 인 필리' 기념 붓글씨 & 캘리그라피 대회 참가 부분: 한글 & 그림 주제: 코리아 인 필리, 한국인, 필라 동포, 필 라 역사 서재: 주어진 예제를 사용하거나 글자 수에 맞 추어 자유 창작 가능 참가자 신청 접수 : 구글 링크 https://forms. gle/qBF8Yd2tXNZhZuiDA 시상내역: 대 상 :$200 금상 : $150 은상: $ 100 동상 : $50 수상자 발표 및 전시회: 2022년 4월 30일(토) 오전9시-오후 3시 전시회 장소: 코리아 인 필리 행사장 몽고메리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주관: 대필라델피아한인회, 재미한국하교동중 부지역협의회 문의 : 조수진 사무총장, 이명정 원광한국학교

서재필 기념관 행사 방문자 모집 필라한인노인회 에서는 3월24일 확장된 서재필 기념관 방문 행사를 준비하고 모집한다. 노인회 회원 가입 절차를 신청하고 바로 같이 갈 수 있다. 문의 : 267 237 3681 김사무총장.

영사관 필라출장소 업무 (전일예약제) 민원실 업무시간 월~금 : 10am~4pm (점심시간 : 12pm~1pm) 주소 : 2 Penn Center, 1500 John F. Kennedy Boulevard, Suite 1830, Philadelphia, PA 19102 문의전화 : 267-807-1830 * 주의 : 영사민원24 웹사이트를 통해 필수로“예약 후”방문 가능

서재필 라이프 아카데미 봄학기 개강 기간: 2022년 3월 7일 부터 6월 2일 까지 (13 주간) 과목 및 장소 라인댄스 월 9 - 10시 (Zoom) 영어교실 화, 목 10 - 12시 (Zoom) 노래교실 수 10 - 11시 (서재필 강당) 등록비: 없음 문의 및 등록: (215) 224-9528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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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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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E-2 연장도 그리 쉽지않은 것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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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된 사업체일수록 당연히 과세 공제

사업체가 정상적으로 운영됐고 고용 창

나 감가상각이 커서 순수익이 줄어드는

출도 했는데 어떤 이유에서 기각이 난다

데 이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는 사람(

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기간이 얼마

경험 없는 이민국 검사관 포함)이 볼 때

나 남았는가에 따라 이민국 재심사를 요

분까지 걱정해야 하는 것은 이민자가 안

는 사업체가 수익이 나지 않는 빈약한 업

청하거나 해외 주재 미국 영사관의 비자

고 사는 안타까운 고충입니다.

체라는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속을 해야 합니다. E-2 신청이 거부되

E-2 연장 신청시 주의사항 최근 모든 이민국 심사가 까다로워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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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특히 사업 실적이 좋지않거나 투

E-2 연장 시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부

따라서 세금 보고서를 준비할 때는 특

고 현재 신분이 끝나면 그로부터 6개월

자자 이외에 고용인이 없는 경우에는 더

분들, 즉 세금 보고서에 적혀 있는 적자

별한 이유로 과세 공제가 큰 경우, 이를

이상 체류했을 때 3년 입국 금지 조항에

욱 신중히 연장 서류를 준비하여야 합니

또는 흑자 액, 전체 직원 수와 연봉 지급

분명히 명시하고 감가상각의 액수를 수

걸리게 됩니다. 따라서 기각의 이유, 케이

다. 연장 접수는 E-2 만기 6개월 전부터

액, 투자가가 자신에게 지급한 금액 등에

익이 상대적으로 적은 첫 몇 해에 다 적

스의 승산 여부, 남은 체류 기간 등을 보

가능하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하

대한 안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용하지 말고 여러 해로 나누어 조금씩

고 전략적인 대처 방법을 세우는 것이 중

시는게 좋습니다. 한인들이 많이 사용하

먼저, E-2 케이스 관련 가장 핵심적인

적용하거나 액수를 조정할 수 있다면 그

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민국 재심사도

는 E-2 투자 비자는 처음 신청이 어렵

요소는 E-2 사업체가 투자가와 그 가족

렇게 처리하는 것이 오해의 소지를 줄일

기각되고 체류기간은 이미 6개월을 넘겨

고 연장은 쉽다는 평판을 갖고 있습니다.

의 생활비를 버는 용도 이상의 경제적인

수 있습니다. 또한 세금 보고서가 여기

입국 금지령의 대상이 되어 해외 주재 미

또 영사관에서 비자 스탬프를 받기는 어

효과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있으니 알아서 보라는 식의 신청서가 아

국 영사관 비자 수속도 불가능해 졌다면

려우나 미국 내 신분변경은 비교적 쉽다

이런 경제효과를 갖고 있는가를 테스트

니라 사업의 내용과 흐름을 소개하는 것

연방 법원 소송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

고 각인돼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민

하기 위해 이민국은 세금 보고서에 가장

이 중요합니다. 또한 투자가가 직원을 너

다. 이는 이민국 결정이 법률 규정이나 전

국 전체적으로 심사기준이 까다로워지면

무게를 둡니다. 세금 보고서에는 보통 사

무 안 두는 것도 문제지만 자신에게 지불

체 서류를 두고 봤을 때 편파적이며 판

서 미국 내 E-2 신분 연장 케이스 또한

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의 정보가 담겨 있

한 보상액이 너무 적을 때도 어떻게 생활

례에 맞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을 때 시

첫 케이스 못지 않은 심사를 거칩니다.

습니다. 이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대주주

했느냐는 질문을 부를 수 있습니다. 적

도해야 가능합니다. E-2 케이스는 한가

이 때문에 더 이상 연장 케이스가 쉽다

의 국적, 수입, 경영직 보상액, 전체 직원

절한 직원 수와 연봉 지불을 유지했음을

족의 생활 터전 위에 세워진 경우가 대부

거나 영사관 수속보다 이민국 수속이 쉽

연봉과 혜택, 과세 공제(deduction), 감가

보일 수 있는 연방정부(Form 941, W-2,

분입니다. 따라서 연장 신청의 기각은 그

다고 생각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상각(depreciation), 순수익 등입니다.

1099 등)와 주정부 보고서를 갖추는 것

투자가와 가족이 어떤 선택도 할 수 없는

처음 E-2 승인을 받고 안도의 숨을 내

세금 보고서는 제대로 준비하는 것도

은 물론이며 투자가 자신에 대한 보상액

궁지로 몰고 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연

쉬기 바쁘게 E-2 투자가는 다음 연장 신

중요하지만 이민국 신청 시 그 내용을

이 적은 경우 그동안 본국에서 생활비를

장 신청도 새로운 심사를 거치는 과정이

청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해야 합니다.

파악하고 설명할 수 있는 것도 그 못지

계속 가져온(즉 추가 투자가 있었음을)

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고 현명한

사실 사업 경영만으로도 바쁜데 비자 신

않게 중요합니다. 특별히 새로운 투자가

증빙 자료도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수속을 하실 것을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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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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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톰한 입술을 위한 팁 6가지 도톰한 입술을 원하는가? 이 글에서 몇 가지 팁을 확

라이너로 입술의 자연스러운 가장자리를 칠해 보자.

인해 보자!

립 라이너로 입술 윗부분, 입가, 입술 밑을 강조한 뒤

입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손가락으로 립스틱을 자연스럽게 펴 발라 보자.

로 많은 사람이 립스틱으로 입술을 도톰해 보이도록 연 출한다. 지금부터 도톰한 입술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알

4. 립글로스를 바르자

아보자. 화장법과 가정 요법을 활용하면 입술을 도톰해

립글로스는 광택감과 볼륨감을 함께 줄 수 있는 화장

보이도록 가꿀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술과 같이 과격하

품이므로, 매트 립스틱을 바르고 나서 립글로스로 마

고 위험도가 높은 방법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무리하면 입술이 훨씬 더 도톰해 보인다.

통통한 입술을 원한다면 입술을 보호하고 보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술 관리는 아름다운 미소를 위한 첫

먼저 입술을 보습하고 각질 제거를 해야 한다.

번째 단계가 될 것이다.

분쇄 커피, 설탕, 계피 에센셜 오일을 섞어 직접 입술

두 가지 색상의 립스틱을 함께 사용하여 깊이감과 두

스크럽을 만들어 보자. 일주일에 한 번씩 스크럽으로

께감을 연출하는 방법이 있다. 입술 중앙에 밝은색 립

각질을 제거하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스틱을 바른 뒤 나머지 부분에 어두운색 립스틱을 펴

도톰한 입술을 위한 팁 실리콘 필러나 히알루론산 주사와 같은 여러 미용 시 술은 한 번만 받아도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바르면 입술이 도톰해 보일 수 있다. 2. 밝은색 립스틱을 바르자

하지만 대체로 시술 과정이 위험한 편이며 인상이 완

인테리어를 할 때 밝은색을 활용하면 널찍한 공간감을

전히 바뀔 수도 있으니, 시술에 의존하기보다 다음과 같

줄 수 있는 것처럼, 입술에 밝은색 립스틱을 바르면 입

은 자연적인 대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술의 볼륨감을 살릴 수 있다.

몸에 칼을 대지 않고 자연적인 방법으로도 입술을 아 름답고 통통하게 가꿀 수 있다.

5. 두 가지 색상의 립스틱을 함께 바르자

6. 파우더와 섀도를 사용하자 손가락으로 윗입술과 아랫입술 중앙에 섀도나 메이크 업 파우더를 바르면 립스틱이 잘 번지지 않고 색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입술은 메이크업에서 매우 중요한

3. 입술 윤곽선을 그리자

부분이다. 실제로 화장을 마치고 나서 립스틱이나 립글

보통 화장을 할 때 립 라이너까지 사용하는 사람은 그

로스를 바르지 않으면 얼굴이 밋밋해 보이고 색이 없어

입술 각질을 자주 제거하면 입술이 깔끔해 보인다.

리 많지 않다. 하지만 입술에 볼륨감을 주고 싶다면 윤

보인다. 작고 얇은 입술을 도톰해 보이도록 하고 싶다면

1. 도톰한 입술을 위한 팁: 각질을 제거하자

곽선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립스틱 색상과 맞는 립

앞서 언급한 팁을 참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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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없는 세상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 (www.willbusinessbrok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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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의 태생적 연관성이다. - 1991년 소

립 선언, - 1994년 12월; 부다페스트 양

련 붕괴로 독립하기 이전까지 1100년 세

해각서 체결 (강대국 안전 보장 조건으

월 동안 수난의 역사를 끊임없이 반복한

로 우크라이나 핵무기 5천여기 폐기), -

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에 전역에서 러시

2013년; 친러 야누코비치 대통령 러시아

아 다음으로 면적이 넓은 나라다. - 서기

관계 강화 선언, - 2013년 11월; 유로마

882년 수도 키예프를 중심으로 루스인

이단 시민혁명 발발, - 2014년 2월; 친서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거주)들

방 과도정부 수립, - 2014년 3월; 러시아,

푸틴의 러시아 군대가 인구 4천4백만명

하는 순간, 중국, 러시아, 미국, 일본의 공

이 키예프공국을 건립했다. – 1240년 몽

크림반도 합병, - 2014년 5월; 우크라이

의 우크라이나 민주 국가를 2022년 2월

격 대상이 될 뿐이다. 한국은 전시작전권

골의 침략으로 주민들이 대거 동북부 지

나 동부 2개주 분리 독립 선언, - 2014년

24일 침공했으니 벌써 3주일이 되어간

도 미국에 있을 뿐, 아무런 권한이 없다.

역으로 이주 한 곳이 지금의 모스크바

9월; 유럽안보협력기구 중재로 민스크 휴

다. 수많은 군인과 시민들, 아이들이 사

남한도 북한이 존재해야 안전하다.

다. 서로가 키예프 공국의 <정통 후계자

전협정 체결. 이후에도 반군 무장 투쟁과

>라고 주장한다. 같은 슬라브 민족인 셈

정부군과의 교전은 계속된다.

망하고, 또 수많은 사람들이 이웃나라로

푸틴의 러시아 <전쟁 명분>은 이러하

피난 가고, 수많은 건물들과 기간 산업

다. 1997년 구 소련이 붕괴된 후, NATO

들이 파괴된다. 언제 이 전쟁은 끝날 것

에 가입된 동유럽 국가는 14개 국가나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곡창 지대다. 밀,

한다. 1968년 <68혁명>으로 전 유럽과

인가?

된다. 모두가 러시아를 둘러싼 동유럽국

옥수수, 보리 등의 최적 조건인 흑토 지

세계로 울려 퍼진 <반전 운동>은 <히피

가다.

대여서 유럽의 <빵 바구니>로 불리운다.

문화>로도 이어졌다. 1971년 존 레논이

이 세상의 그 어떠한 전쟁도 목적과 당

이다.

이제 더 이상 지구상에 전쟁은 없어야

위성을 정당화 할 수 없다. 이제는 전 세

에스토니, 라트비아, 리투아니. 폴란드,

또 철광석, 석탄, 니켈, 흑연 등, 핵심 원자

불러 우리 세대(나는 73학번)의 가슴에

계인들이 하나가 되어 전쟁을 일으킨 그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

재 매장량도 세계적 규모이므로 모두가

새겨진 <Imagine> 노래 가사다. 목이 터

어떠한 나라라도 맞서서 항쟁해야 한다.

베니아, 크로아티,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탐내는 지역이다. 또한 흑해를 중심으로

전쟁은 민중의 행복과는 무관하다. 민중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다. 이제 NATO

은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가입국은 30개국이 되었으며, 항상 <열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이 만나는 전략 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져라 참 많이도 불렀다. “천국이 없다고 상상해봐 / 한번 생각 해보면 쉬울 거야 / 우리 발 아래 지옥은 없고 / 위에는 오직 하늘 뿐인 / 오늘을

린 문>정책을 펼친다. 그런데 러시아에게

- 1700년대 발트해 주도권을 놓고 러시

미국도 러시아도 그 어떤 강대국도 독

흑해는 해상 무역과 해전에 절대적으로

아와 스웨덴이 맞붙은 대북방 전쟁, - 18

립국가의 내정에 간섭하고 전쟁을 일으

중요한 곳이다. 그래서 2014년 러시아는

세기부터 1차 세계대전 직전까지 120년

켜서는 안된다. 국가 내부의 분쟁은 자국

동부지역의 도네츠크 인민 공화국

동안 영토가 둘로 쪼개져 80%가 러시아

(DPR)과 루간스키 인민 공화국(LPR)을

제국에, 20%가 오스트리아 제국에 분할

막상 전쟁이 나니 미국도, NATO도, 유

독립국가로 강제 인정하고 크림 반도를

되어 두개의 문화권을 유지했다. 크림전

럽 연합(EU)도, 무력으로 우크라이나를

러시아로 강제 합병했다. 이제 벨라루스

쟁(1853~1856년)은 러시아 제국의 지중

들을 상상해봐, 당신 // 날 몽상가라고

도와서 러시아와의 전쟁을 종전 시킬 수

와 우크라이나만 남았다. 이들 국가마저

해 진출과 그걸 막기 위한 오스만 제국 (

말할 수도 있어 / 하지만 난 혼자가 아니

없다. 이는 곧 3차세계대전으로 이어지

NATO에 가입하면 러시아는 유럽 모든

영국, 프랑스 연합군 지원)간의 전쟁이었

야 / 너도 언젠가 우리와 함께 하길 바

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경제제재를 할 수

국경이 모두 NATO 가입국들과 대치하

다. – 1917년: 1차 세계대전 중 독립 선포,

래 / 그러면 세상은 하나가 될 거야 // 소

있을 뿐이다. 얼마나 많은 자국민들이 죽

는 상태에 들어가므로 <푸틴의 전쟁>을

러시아 진압에 무산. –1922년; 소비에트

유물이 없는 삶을 상상해봐 / 잘 그려지

어야하나?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았어도

일으킨 것이다.

연방 편입, - 1932~1933년; 스탈린 탄압

지 않겠지 / 탐욕과 굶주림이 필요치 않

행복하게 살아간다.

민 스스로 해결하도록해야 한다.

에 350만명 굶어 죽음,

러시아가 침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자국

<우크라이나 역사>는 한반도 남북한 역

의 안보는 자국이 지켜야 한다. 영원한 혈

사와 유사하다. 서유럽과 러시아 중간 지

- 1941~1944년; 나치 독일 우크라이

맹도 우방도 없다. 북한도 핵무기를 포기

대에 위치한 지정학적 특수성과 러시

나 점령, - 1991년 8월; 구 소련 해체 독

위해 살아가고 있는 / 모든 사람들을 상 상해봐, 아하 // 국가가 존재하지 않는다 고 생각해봐 / 어려운 일이 아냐 / 살인 도 희생도 없고 / 종교 조차 없는 그런 곳 / 평화 속에서 살아가는 / 모든 사람

고 / 오직 인류애만이 존재하는 삶 / 온 세상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 모든 사람 들을 상상해봐, 당신 //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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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에 목매지 않아"…美 창업·프리 늘었다 '샐러리맨' 200만명 줄어 13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버는 16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일부터 요금을 인상한다. 차량 호출에 는 45∼55센트 유류 할증료가 붙고, 음 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 이용 고객은

<코로나를 계기로 창업과 프리랜서가

35∼45센트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우

늘고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소

버는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

규모 창업에 도전하거나 프리랜서로 전

록함에 따라 유류 할증료를 부과하기로

직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했다”면서 “요금 인상분은 운전기사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같은 현상을

의 기름값 비용을 보전하는 데 쓰인다”

두고 안정적인 급여에 대한 미국인의 의

고 밝혔다. 우버는 유류 할증료를 최소 60일 동안

존도가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적용하고 휘발유 값 상황을 봐가면서 연

12일 WSJ는 미국 노동부 자료를 인용

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해 지난달 기준 미국 내 비법인 자영업자

노동시장으로 아예 복귀하지 않는 인력

들이 자발적으로 일을 관두는 데 영향

가 1000만명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이는

도 상당하다.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을 미쳤다고 전했다. 저축액이 두둑이 쌓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러시

코로나19 팬데믹 전보다 40만명 더 많은

미국 전체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인

이면서 퇴사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줬다

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휘발유 가격

숫자다. 프리랜서 수도 급증했다. 공예품

구는 코로나19 대유행 전보다 420만명

는 설명이다.

이 급등하자 우버가 할증료를 도입했다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엣시의 판매자는

늘었다. 직장에 소속돼 급여를 받는 근

지난해 말 530만명을 기록했다. 2년 전

로자는 210만명 줄었다.

면서 미국의 러시아 경제 제재로 기름값 우버, 기름값 폭등에 16일부터 유류 할

은 더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

증료 부과

난 8일 러시아산 원유, 가스, 석탄에 대

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WSJ는 "

WSJ는 미국인들이 더 나은 급여를 받

직장을 관두고 프리랜서, 자영업자, 계약

기 위해 직장을 관두거나 육아 등 문제

미국의 차량 호출 서비스 우버가 러시

해 수입금지 조처를 내렸다. 미국자동차

직 근로자, 전업 투자자 등으로 전업한 수

로 회사를 떠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

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기름값이

협회(AAA)에 따르면 12일 기준 미국 전

백만 명이 미국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

식시장 호황, 집값 상승, 연방정부의 세

폭등하자 유류 할증료를 부과하기로 했

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326달

이고 있다"고 전했다.

차례에 달하는 경기 부양책 등도 미국인

다.

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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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다운증후군 딸에게 배우는 게 훨씬 많아요" 다운증후군 유튜브 '선쁘' 인기몰이

을 통해 비장애인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몰랐던 그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봤

여동생 귀걸이 챙기고 가족 선물 사는 순수함

자신들의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장

다.

'인터뷰'를 '인터규'로 혼동했지만 바로 잡아

애인으로 살아가며 느낀 편견과 생활 속

성인 다운증후군 유튜브 채널 '선쁘'의

불편을 있는 그대로 알려주는 게 소통을

주인공 박모씨가 최근 인천 부평구 카페

"장애인 가족이 불행할 것이란 편견 버

속에 겹겹이 쌓여 장애인들은 점점 더 위

강화하고 오해를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

에서 한국일보에 유튜브 영상의 뒷이야

려야"

축되고 수동적 존재로 머무르게 된다.

라고 믿기 때문이다.

기를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선쁘'

대한민국 장애인은 261만 8,000명(작 년 말 기준)에 달한다. 전체 인구 100명 중 5명은 장애인으로

‘이래선 안 되겠다’며 공개적으로 목소

세상 속으로 당당히 뛰어든 화제의 시

는 박씨와 가족이 운영하며 그들의 다채

리를 내는 장애인들이 있다. 그들은 ‘불

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 지체장애인, 다

로운 이야기를 구독자들과 공유한다. 정

편하지만 불행하진 않다’며 유튜브 영상

운증후군 장애인을 차례로 만나 우리가

준희 인턴기자

결코 작지 않은 숫자지만, 주변에서 그들 을 찾아보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왜

'어른스럽고 순수한' 딸이 집안의 구심점

그런 걸까. 아마도 장애인들이 주로 폐쇄

다운증후군 장애인 박모(33)씨와의 인

된 공간에서 그들끼리만 어울리고, 스스

터뷰에는 박씨의 부모님이 동행했다. 부

로 비장애인과 교류하는 걸 차단한 것이

모님이 운영하는 카페에 들어가기 전에

원인일 수 있다. 실제로 통계청 조사에 따

야외에서 사진촬영을 요청하자, 박씨는

르면 비장애인 가운데 장애인과 지속적

더운 날씨에도 힘든 내색 없이 밝은 표정

인 관계를 유지하는 비율은 17.9%에 불

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과하다.

올해 초 개설한 박씨의 유튜브 채널 ‘선

그러나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교류가 활

쁘’의 구독자 수가 1만명을 넘자 언론에

발하지 않으면, 장애 인식개선을 더디게

서 인터뷰 요청이 잇따랐다. 그런데 인터

만들 뿐이다. 특히 장애인이 다큐멘터리

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아 모두 거절했

속 안타까움의 대상으로만 계속 비춰지

다고 한다. 언론은 박씨가 장애를 어떻게

게 되면, 왜곡된 시선이 비장애인의 머리

극복했는지, 다운증후군 장애인 가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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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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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련을 겪었는지 등 주로 ‘불쌍한’

사소통이 원활하다는 점을 알게 된 것이

모습을 담으려고만 했다. 박씨 어머니는

다. 박씨 어머니는 “다른 다운증후군 가

“장애인 가족이 불행할 것이란 편견을 갖

족이 ‘선쁘’ 채널을 많이 보는데, 그들도

고 접근해와 불편했다”고 말했다.

우리가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소통을 더 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선쁘’ 채널에는 박씨의 일상이 고스란

박씨 가족은 다운증후군 장애인이 자

히 담겨 있다. 박씨와 함께 살고 있는 부모님이 영상

립할 기회가 부족하다고 강조한다. 박씨

을 찍어 전달하면, 박씨의 여동생이 영상

의 경우 장애인 복지사업시설인 ‘예림일

을 편집해 유튜브에 올린다. 때로는 직접

터’에서 종이컵을 제작하는 일을 맡아,

찍었거나 제목을 붙인 영상이 올라오기

운이 좋은 편이지만, 대개는 스무 살이

도 한다.

넘으면 일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 다운증

박씨는 ‘집안의 구심점’이다. 박씨 아버

후군 장애인이 시설에만 머무르는 것도

지는 “요즘 딸 덕분에 적적하지 않게 웃

지양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그럴 경우

고 산다”고 전했다. 어머니도 “아기 같은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의 아르바이트

유튜브 영상에는 박씨가 가족과 시간

장애인끼리만 소통하게 돼, 비장애인과

모습으로 집안을 밝히고, 가끔은 어른스

가 혼자 일하는 날이면 가게에 들러 일

을 보내는 모습이 자주 담겨 있지만, 처

어울리면서 익힐 수 있는 언어능력과 사

러운 말로 식구들에게 감동을 준다”며

을 돕기도 한다. 청소를 도와주는 아주

음부터 의사소통이 원활하진 않았다. 어

회적응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대견해했다.

머니의 수고를 덜어주려고 집안 청소를

머니는 수년 전까지만 해도 박씨를 ‘나이

박씨 가족은 정부가 지원하는 활동보

박씨를 가까이서 바라본 가족 입장에

미리 해놓고 외출할 때도 있다. 어머니는

먹은 만큼’ 대했지만, 박씨에게 말을 걸

조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도 말했

서 보면, 다운증후군 장애인의 성격이 모

“딸이 가족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우

때는 네 살 아이처럼 대해야 한다는 점

다. 보조사 재량에 서비스가 맡겨져 있

두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은 편견이다. 박

리가 딸에게 배우는 게 훨씬 많다”고 말

을 깨달았다. 천천히 쉬운 단어를 골라서

다 보니, 단순한 이동 보조 위주의 서비

씨는 학습 욕구가 높아, 방문 학습지를

한다.

짧은 문장으로 대화를 해야지, 딸과 의

스가 제공되는 등 서비스의 편차가 클 수

통해 10년째 읽고 쓰기를 익히고 있다.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박씨는 “

박씨 가족의 희망사항은 앞으로도 ‘소

말을 더 잘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한

소한 행복을 주는 유튜버’로 사람들의 기

다. 가족들은 박씨를 위해 집안 곳곳에

억에 남는 것이다.

낱말 카드를 붙여 놓았다. 기자와 대화 도중 ‘인터규’와 ‘인터뷰’를 혼동하자, 어머니는 네 번 정도 박씨에게 ‘인터뷰’가 맞는 표현이라고 설명해줬고, 대화가 끝나기 전에 박씨는 ‘인터뷰’라는 단어를 확실히 알게 됐다. 박씨는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긴다.

“앞으로도 딸의 눈높이에 맞춰 성취감 을 주고 싶다. 그래서 행복한 미소가 담 긴 영상을 꾸준히 올릴 것이다.” 세상과 진솔한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은 박씨의 소박한 소망은 이뤄질까요. 박씨 가족이 한국일보와 인터뷰 도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예쁜 귀걸이를 보면 여동생을 떠올리고,

박씨 부모는 우리가 딸에게 도움을 주

월급을 받으면 주변 사람에게 건넬 선물

기도 하지만, 딸에게 배우는 게 훨씬 많

을 산다.

다고 말했다.


자동차 & 테크놀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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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리는 자동차 10대 중 1대는‘메이드 인 코리아’ 한·미 FTA 10년…작년 수출입 28.5% 증가

FTA 발효 전(2007~2011년 평균) 대비

역의 22.3%를 차지했다. FTA 발효 이후

10년 동안 양국 무역 규모는 66.1% 늘어

95.2% 증가했고, 수산물 수출액은 FTA

9년 동안 연평균 서비스 무역액은 462억

발효 전 대비 평균 99.4% 늘었다.

달러로, 발효 이전(450억 달러)과 비교해

농축수산물도 수입보다 수출 증가율 높아

대미 수입 품목 중에는 에너지원의 수

2.6% 증가했다.

3월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98% 증가했다. 한국의 대미 투자 누적액

입 증가세가 가팔랐다. 2012~2013년 0

두 나라 교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효된 지 10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지난

(지난해 3분기까지 기준)도 1130억 달러

달러였던 원유 수입액은 지난해 84억 달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더 밀접한

해 한국 자동차의 대(對)미국 시장 점유

로, 발효 전 대비 282% 늘었다.

러로 급증했다. 천연가스는 5000만 달러

관계를 맺었다. 지난해 양국 무역 규모

율이 1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대 수출 품목 중 무선통신기

에서 48억 달러로, 액화석유가스(LPG)

는 1691억 달러로 전년(1316억 달러) 대

자동차(부품)을 비롯해 반도체·컴퓨터·석

기를 제외한 전 품목의 수출이 10년 동

는 1억 달러에서 48억 달러로 늘어났다.

비 28.5%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수출은

유제품 등 상위 5개 수출 품목 모두 전년

안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246.6%), 컴

이밖에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액도 27

95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9.4% 늘었고,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두 나라가 FTA를

퓨터(259%), 냉장고(130.9%), 합성수지

억 달러에서 69억 달러로, 자동차도 7억

수입은 732억 달러로 같은 기간 27.3%

체결하고 10년 동안 대미 상품무역 규모

(244.9%), 건전지·축전지(634.6%) 등은

달러에서 37억 달러로 각각 증가했다.

증가했다. 수입의 경우 금액과 증가율 모

는 66% 이상 증가했다.

증가율은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한·미

미국은 한국의 최대 서비스 교역국이기

두 FTA 발효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미

FTA 체결 추진 당시 우려가 컸던 농축

FTA 체결 첫해인 2012년 1018억 달러

수산물의 수출도 늘었다. FTA 발효 후

2020년 기준 양국 간 서비스 무역액은

수출이 늘었다. 지난해 한·미 FTA 특혜

규모였던 두 나라 무역 규모는 지난해

농축산물 수출액(2012~2021년 평균)은

431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서비스 교

관세 품목 수출은 412억7000만 달러로

도 하다.

특히 FTA 특혜 관세 품목을 중심으로

1691억 달러로 10년 만에 66.1% 증가했

2012년(128억8000만 달러)과 비교해

다. 같은 기간 전 세계에 대한 우리나라

220.4%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

의 무역이 1조675억 달러에서 1조2595

는 비중은 43%다. 같은 기간 특혜 관세

억 달러로 17.9% 증가했다는 점을 고려

미적용 품목의 수출은 19.7% 늘었다.

할 때 한·미 양국의 교역 규모는 훨씬 가 파르게 불어난 것이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국 제품의 미국 시장 영향력도 커졌다.

한국의 대미 수출은 2012년 585억 달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제품의

러에서 2021년 959억 달러로 61.1% 늘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3.4%로 1년 전

어났고, 수입은 433억 달러에서 732억

대비 0.1%포인트(P) 상승했다. 한국 자동

달러로 69.0% 증가했다. 대미 무역수지

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20년 8.5%

는 매년 흑자를 유지했다.

에서 지난해 10.0%로 1.5%P 상승했고,

2012년 152억 달러 흑자에서 지난해

자동차 부품의 경우 수급 차질 이슈에도

227억 달러 흑자로 확대했다. FTA 발효

대미 수출이 1년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후 미국의 한국 투자액은 총 482억 달

전산기록매체(SSD)의 대미 수출도 26%

러로, 발효 전(2002~2011년 누적) 대비

늘어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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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랑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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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지는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이러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한 모든 것들이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서적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마음이 너무 무거워

성경은 온유와 겸손과 사랑을 끊임없이

계절위에 던졌다

가르친다. 인간 중심적인 겸손과 사랑이

성난 바람은 분풀이하듯

아닌 여호와 창조자의 마음과 사랑을 따

홍두깨질을 해댄다

라야 한다. 개개인의 경험이 축척한 것이 잣대가 아니라 성경이 잣대가 되어야 한

향기를 엎지른

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경의 잣대는

연분홍 세상을 놓칠까

다름아닌 사랑이 최고의 잣대이다. 섬긴

시들하던 마음을

다는 말은 교회 안에서만 쓰는 것은 아

투망 던지듯 획하고 던졌다

니다. 사회 전반에서 모든 공무원들은 섬

구멍 난 가슴은 1.5초만에

지금은 개인의 개성시대이다. 무엇이든

지금은 자고 나면 새로운 일이 터지고

기는 자들이어야 한다. 섬기는 것은 국민

지 자신이 추구하는 일에 멋스러움과 나

생겨나는 시대이다. 물가의 급상승으로

을 섬기는 것이다. 섬기는 자에게는 교회

름의 세련미를 더하면 개성 넘치는 상품

삶이 균형을 잃고 사람들의 마음은 전

안에서 하고 있는 섬김과 같이 책임과 의

봄의 도적떼는

이나 사람들의 관심거리가 되어진다. 사

쟁터 같은 현장을 서성이게 된다. 인류는

무만 있고 권리는 없다. 그런데 공공 공

전쟁터로 모두 떠난

람들은 한 때 문학 소년이니 문학 소녀라

보다 좋은 세상을 위하여 달려간다고 하

무원들은 책임은 회피하고 의무도 별 관

빈집을 기웃댄다

고 하던 때가 있었다고 말하는 이들이

지만 현실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녹록

심이 없어 보이기에 마음이 씁쓸하다. 대

이기심과 증오의 칼

꾀나 많다. 그만큼 문학에 관심을 가지

지 않음을 실감한다.

통령도 국무위원도 국회의문도 작은 도

호기스런 웃음과

고 있다는 뜻이다. 살다 보니 어찌하다

어린시절에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성

서의 공무원들도 모두가 국민을 섬기는

슬픈 자의 눈물이

너무 멀리 하게 되어 남의 이야기처럼 되

장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선입견을 버리

마음을 가지면 될 일이다. 그런데 권리를

성이 난 강을 건넌다

었다.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될 때 새로운

지 못하고 모든 사물과 현실을 선입견이

주장하면 그때부터 문제가 발생하게 되

마음으로 시작하면 최선의 선택이라 생

라는 프리즘을 통과시켜 현실을 직시하

는 것이다. 권리를 주장하는 순간 적이

각된다.

게 된다. 옳고 그름의 기준이 자신의 기

생기고 불편한 사람이 생기는 것이다. 모

문학의 폭은 매우 넓고 다양하다. 진심

분에 따라 달라지는 비현실적인 삶을 맞

든 것은 섬기는 자의 기본원리인 사랑으

걸으라 걸으라

을 담은 문장 한자 한자를 쓰다 보면 나

이하게 된다. 판단의 기준도 각각 달라서

로 해야한다. 그러므로 문학 역시 사랑이

미친 듯 등을 떠민다

름 아름다운 문장이 되어진다. 가장 아

먼저 한 사람의 길을 그대로 답습하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 음식을 만드는 요리

름다운 글은 마음을 담는 것이다. 삶의

학습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이런 마음

사가 사랑과 정성으로 요리를 하듯 문학

세상이 뭐 길래

이야기와 인생의 진솔한 이야기를 이미

을 바로잡으려면 특별한 계기가 있거나

을 하는 이들도 정성과 진실함이 담겨야

영혼 없는 길 위에서

지화 하면서 담아내면 뜻밖에도 최고의

반전이 일어날 만한 사건이 없다면 더욱

한다. 하여 시는 시인의 사랑으로 낳은

배고픈 궁금증만 깊어진다

멋진 글이 되어진다.

힘들다. 하여 어린시절의 교육이 얼마나

산물이다.

하늘 냄새를 훔쳤다

아무리 험한 세상이라도 꽃을 내며 봄 길이야 봄 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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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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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 이야기 오의 변화를 축복하시고 그 가정에 하나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님의 나라와 구원이 임하였음을 선포하 셨을 때 청중들은 반발합니다. 그들이 생

진 에드워드가 쓴 ‘세 왕 이야기’라는 책

각하는 하나님의 나라와 메시야의 사역

이 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성경에 등

은 손가락질 받는 세리를 위한 것이 아니

장하는 이스라엘의 초대 세 왕, 사울과

었기 때문입니다. 그 시대를 지배하던 로

다윗과 솔로몬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그

마의 영광과 권력을 넘어서는 그들만의

들은 각각 어려운 시대에 한 나라를 이

나라, 그들의 모든 욕망을 성취시키는 메

끌어가는 왕이라는 직책을 부여받았고,

시야를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각자의 최선을 다해 자신에게 주어진 역

이 비유를 통해서 자신의 나라와 왕권이

할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

어떤 것인지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

만 성경은 그들의 삶의 결과를 다르게 보

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나의

여줍니다. 이스라엘의 초대왕이었던 사

습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허락하신 시

더라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

나라와 나의 왕 됨에 대해 어떻게 생각

울왕은 비참한 모습으로 전쟁터에서 죽

간을 살아가는 우리는 과연 어느 나라

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눅

하는가? 너희들의 삶이 지향하는 나라

어갔고, 다윗은 영광스러운 왕의 직분을

에 속하였고, 어떤 사람으로 살기를 원

19:11-12)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

는 어떤 나라이며 너희는 어떤 왕을 기

감당했으며, 솔로몬은 한 때 그의 지혜로

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의와 진리의 거룩

한 제자들과 유대인 청중들의 하나님의

다리고 있는가? 나의 나라와 왕 됨을 인

세상을 놀라게 했지만 이후에는 왕국 분

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으로 살고

나라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시려고 이 비

정하지 않고 너희들의 나라, 너희들의 왕

열의 씨앗을 뿌리고 말았습니다. 진 에

있습니까? 여전히 세상에 속한 옛사람의

유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귀인이

을 기다린다면, 므나 비유의 어리석은 종

드워드는 이 세 왕을 차례로 보여주면서

모습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까?

왕의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갔

들과 같이, 영원한 형벌이 기다리고 있을

그들의 삶의 결과의 차이를 만들었던 것

예수님은 달란트 비유와 비숫한 것처럼

단다”라는 말씀으로 비유를 시작하셨습

것이다.”

이 무엇이었는지를 고찰합니다. 그 차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주제로 우리들에게 ‘

니다. 그리고 비유의 마지막에 그 귀인은

는 결국 왕권을 자신의 것이 아닌 하나

므나 비유’를 주셨습니다. 달란트 비유의

이렇게 말합니다.

님의 것으로 고백할 수 있는가? 이스라

핵심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한다면 므나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

님은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들에게도 질

엘을 자신의 나라가 아닌 하나님의 나

비유의 핵심은 ‘하나님의 나라’와 우리

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문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나라

라로 소유로 고백할 수 있는가? 그리고

삶의 선택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

하였느니라”(눅 19:27)

는 어떤 나라이며, 우리가 사모하는 왕

이 직분과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자신

수님은 므나 비유를 시작하시면서 의도

의 옛사람을 내려놓고 성령으로 말미암

를 분명히 드러내십니다.

오늘날 우리가 므나 비유를 듣고 고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

결국 이 비유는 나라와 왕권에 대한 예

은 어떤 왕입니까? 우리는 예수 그리스

수님의 생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좀 더

도와 함께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의 나라

은 새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 라는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

정확하게 말하면 예수님의 생각에 동의

와 그 나라의 보좌에 앉으신 죽임 당한

질문들에 대한 대답에서 찾을 수 있습니

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

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어린 양 예수의 왕됨을 인정하고 있습니

다. 이스라엘의 세 왕을 통해서 그는 오

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나님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9

까? 그 나라의 백성으로 합당한 삶을 살

늘 우리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

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

장에서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셨고, 삭개

아가고 있습니까?


재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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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677)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하락, 가상화폐는 40~60% 폭락이다. 어느 특정한 회사 주식은 어떠한가? 세

현재 뼈아픈 투자 손실로 후회를 하는 것이다.

S&P 500지수를 자주 언급하는 이 유는 이것으로 주식시장 변화를 인식할

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의 메타플

제대로 하는 투자의 첫걸음은 분산투

수 있고 주식시장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장

랫폼의 주가가 사상 최대폭인 26% 하락

자이며 투자하는 돈이 여기저기에 투자

그렇다고 S&P 500지수 한 종목에

소(Location) 선택인 것처럼 주식 투자

했다. 시가 총액으로는 무려 300조 원

되어야 한다. 이것이 금융업계에서 말하

만 투자해서는 위험하다.

할 때 중요한 것이 분산투자(Diversifi-

이 사라진 것이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는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이며 '모

cation)이다. 분산투자의 개념과 중요성

75% 육박한다. 삼성이란 한국의 대표 회

던 포트폴리오 이론(Modern Portfolio

은 투자자는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실제

사가 하루아침에 25%만 남았다고 상상

Theory)'이다. 이 개념으로 1990

반면 작은 회사(U.S. Small-Cap Val-

로는 투자자 대부분이 알게 모르게 분산

해 보라. 아크이노베이션(Ark Innova-

년 해리 마코위츠가 노벨경제학상을 수

ue Stocks)는 오히려 12.2%가 상승했

투자를 하지 않는다.

tion)은 최고점에서 50% 폭락이다. 코로

상했다. 이 이론의 기본은 투자할 때 수

다. 2008년 금융위기 시절 큰 회사 주식

분산투자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나로 한창 인기였던 운동기구 제조업체

익(Return)을 최대화하면서 위험(Risk)

은 거의 40% 하락했지만 장기 국채(US

욕심 때문이다. 본인이 선택해서 투자한

페러튼(Peloton) 회사의 주식은 $170까

은 최소화되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

long-term government bonds)는 26%

종목이 짧은 시간에 크게 상승하는 대

지 상승했다가 $25까지 폭락했다. 넥프

는 방법을 말한다. 즉 '계란을 같은

가 상승했다. 분산투자의 개념으로 여러

박을 은근히 기대하기 때문이다. 복권을

릭스(Netflix) 주식도 올해에만 30% 하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불문율을

종목에 투자할 때는 정확히 어떤 종목에

구매하여 발표날까지 벼락부자의 꿈을

락이고 최고치에서는 50% 폭락이다.

이론적으로 검증한 논문이다.

어떤 이유로 종목을 선정했는지 투자 위

꾸는 거와 비슷하다.

2000-2002에

주식시장

하락으로

S&P 500지수가 14.6%로 떨어진

주식시장 60%에 해당하는 주식은 최

주식시장은 분명 끊임없이 오르고 내

험성은 얼마인지 그리고 선택한 모든 투

주식 열풍과 함께 테슬라, GameStop,

고점에서 20% 폭락, 25%에 해당하는

림을 반복하므로 미래를 예측하지 말

자 전체가 가지고 있는 투자 위험성을 고

AMC, 등은 물론 ARK Invest에 투자해

주식은 최고점에서 40% 폭락, 그리고

고 나의 투자목적, 나이, 위험성, 등을

려해야 한다.

서 순식간에 많은 돈을 벌었다는 소식이

15%에 해당하는 주식 최고점에서 무려

고려하여 분산 투자해야 한다. 필자가

끊임없었다. 속담에서 말하듯 ‘사촌이 땅

60% 폭락을 경험하고 있다. 내가 투자

대비해서 본인에게 적합한 분산투자를

을 사면 얼마나 배가 아픈 일’인가? 주위

한 종목이 15%에 속한다면 손실이 매우

해야 한다. 그래야 폭락하는 주식시장에

여기저기에서 주식투자로 돈 벌었다는

클 것이다. 이런 이유로 지난 3년 2021년

서도 투자를 포기하지 않고 장기투자할

무용담을 듣고 본인만 대박 기회를 놓치

27.9%, 2020년은 18.4%, 그리고 2019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편안한 노후생

는 것 같아 고민 끝에 주식 투자를 결정

투자는 31.5%로 주식시장 지수는 높은

활로 이어지는 것이다.

하기에 분산투자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대박을

3/14/2022

것이다.

기대한 투자자는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분산투자로 대박 나기는 어렵지만, 하

투자자는 하락할 수 있는 주식시장을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락하고 폭락하는 주식시장에선 손실

Adviser (RIA)

을 최소한으로 조절할 수 있다. 요즘 주

248-974-4212

식시장 상황을 정리해 보자. 주식시장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럼

S&P 500은 9% 하락, 나스닥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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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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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 곳에서 요. 이 미국 땅 어느 곳인지, 먼 오지일지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알 수는 없지만, 부르신 그 곳에서 예배 를 드리겠습니다 하고 약속을 한 것입니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 이미 어른이 된 아들들은 우리의 결

암울했던 어제를 뒤로하고 새 희망의

정에 적극 찬성을 해주었고 후원자들이 되어준다고 합니다.

새날을 시작하였습니다.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아요. 우선은 하

이 시작은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로 부

고 있는 사업체부터 정리를 해야겠지요.

르신 것임을 믿습니다. 따스한 성령님 마음으로 보네, 내 몸을

요즘 같은 시간에 비지니스 매매가 될

감싸며 주어지는 평안함 만족함을 느끼

지는 모르겠지만 그 또한 하나님께서 인

네 부르신 곳에서 나는 예배하네 어떤 상

도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부부가 한 곳을 바라볼 수 있음에 우선

황에도 나는 예배하네 부르신 곳에서 나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는 예배하네 어떤 상황에도 나는 예배하 네 걸어갈 때 길이 되고 살아갈 때 삶이

음으로 이 새해를 열었습니다.

가 보살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

남편은 정말이지 준비된 일꾼입니다.

되는 그곳에서 예배하네 걸어갈 때 길이

감히 하나님의 마음을 짐작조차 하지

으 까,,, 그런데 지난 해 마지막 달, 남편이

스페니쉬도 어느정도 하지요, 교회에서

되고 살아갈 때 삶이 되는 그곳에서 예

못하겠지만 몇 년 전 어느 부흥회의 마지

말을 합니다" 우리 노후를 의미 있게 살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멕가이버 이고

배하네 사랑과 진리의 한 줄기 빛 보내

막 날 헌신의 부르심을 결단한 그 날 강

자" 그 말에 나는 너무 좋지" "나이 더 먹

음식도 잘하고, 빵이며 케이크도 잘 만

내 몸을 감싸며 주어지는 평안함 그 사

대상 앞에서 무릎을 끓고 목사님께 안수

어서 시간을 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들지요. 어느 곳을 가든 하나님이 기뻐

랑을 느끼네,,,

를 받은 그 날부터 우리 부부는 그 때 가

이 아직 건강하고 어디에서 라도 감당할

하는 일꾼이 될 것을 믿습니다.

언 제일지 가늠할 수 없었습니다. 아니

수 있을 때,,, 결단을 했으면 하는데"

부르신 곳에서 하나님께서 제 게 주신 올 해의 각오입니다.

잊고 지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부르신 그곳! 나와 남편을 어디로 부르

이유는 많이 길게 즐비하였겠지요. 하

시든지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겠다는 마

고 있는 사업과 아직은 아이들을 우리

남편 말에 저 또한 같은 마음이라 하나 님께 기도하며 인도 받기로 했습니다. 그 곳이 어디일지 아무도 알 수 없겠지

저야, 뭐,,, 내게 주신 달란트를 발견하여 일 하면 되겠지요. 새 해 첫 글 희망과 소망을 담았습니다. 많이 기도해주시고 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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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I 말씀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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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기쁨을 누리는 길이라는 사실을

습니다. 의자. 책상, 전등, 볼펜, 책, 종이 등

깨닫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사십

모든 것들이 자신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

일 년 전 서울 대한항공 국제여객지점에

라 남을 위해 쓰임 받기 위해 존재한다는

서 근무할 때 저는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 때 저는 인생에 귀

드렸습니다. “하나님, 이 회사에 다니는 것

한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나만을 위해 사

도 제 인생에 과분한 복임을 고백합니다.

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근무 환경이나 급여나 모든 것이 참 좋습

남을 위해 살 때 내 삶이 가장 빛난다는

니다. 일하며 스트레스 받는 것도 없고 직

진리를... 그것은 내게 확신을 주었습니다.

다. 사람들은 그가 판사직을 그만 두고 음

장에 대한 자부심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때가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식점을 낸 것을 궁금해 했습니다. 판사의

하나님, 이 회사에서 일하는 것보다 좀 더

그것이 목사가 된 계기였고 그 이후 오직

위엄을 보이는 검은 색의 법복을 벗고 주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을 하며 살고 싶습

한 길을 걸어왔으며 목사로 하나님을 위

자기의 직업에서 일하는 즐거움과 만족

방장의 하얀색 옷을 입고는 찾아오는 손

니다. 제 젊음과 정열을 온전히 바칠 수 있

해 그리고 사람들의 영혼을 돌보며 살아

을 느낀다면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

님들에게 밝은 미소를 지으며 허리를 굽

는 일을 하며 살고 싶습니다. 이 회사에

가는 것에 기쁨과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

다. 일본의 오사카 고등법원 형사부 판사

혀 인사하는 그를 보며 의아해 했습니다.

저 인생을 모두 걸기에는 무언가 아쉬움

다. 세상에 어떤 직업도, 어떤 사람도 부럽

였던 오카모도 겐 판사는 36년 동안 재직

한 신문 기자가 그에게 이유를 물었습니

을 느낍니다. 생의 마지막 지점에서 살아

지가 않습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다는

했던 판사직에서 정년까지 5년이 더 남아

다. 그 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온 삶을 돌이켜 보면서 후회 없이 잘 살았

사실, 남을 위해 일한다는 사실이 참 행복

있었는데 스스로 조기 퇴직을 했습니다.

수십 년간 재판관으로 사람들에게 유죄

다고 고백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살고 싶습

합니다. 특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사람들은 그가 변호사 개업을 해서 더 많

를 선고할 때마다 가슴이 너무도 무겁고

니다.”그 때 마음에 이런 울림의 소리가 있

만큼 가치 있고 행복한 삶은 없습니다. 하

은 돈을 벌려는 줄로 생각했습니다. 그런

아팠습니다. 일하는 즐거움이 없었습니다.

었습니다. “남을 위해 살아라. 그것이 너

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내 영

데 그는 퇴직 후 요리 학원에 등록하고 열

그래서 나는 남은 인생을 어떤 방법으로

자신을 위해 사는 최선의 길이다.”처음엔

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심히 요리를 배웠고 1년 후 요리사 자격증

라도 나도 즐겁고 남도 기쁘게 할 수 있

언뜻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남을 위해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이

을 따고는 자신이 일했던 고등법원 건너편

는 일을 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한 것입

사는 것이 나를 위해 사는 최고의 길이라

사야 43:7) 인간은 자신의 기쁨이나 행복

에 조그마한 음식점을 차렸습니다. 회 생

니다. 나는 현재 내가 만든 음식을 고객

니... 그런데 이어서 이런 울림이 있었습니

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

선조림 굴튀김 등으로 인기를 끌더니 나

들이 맛있게 먹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

다. "네 주위에 있는 모든 물건들을 보아

하여 살도록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그리

중에는 40여 가지 요리를 만들어 내 사람

는 것이 너무도 기쁩니다. 나는 지금 일하

라. 그것이 자신을 위해 있는가 남을 위해

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갈 때 가

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작

는 즐거움, 살아가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

있는가?" 그 때 제가 돌아본 물건들은 남

장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은 식당엔 찾는 사람들로 엄청 붐볐습니

고 있습니다.”남을 기쁘게 하는 것이 자기

이 사용할 때 가치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었

것입니다.

남을 기쁘게 하면 자신이 기쁨을 누립니다.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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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주간필라 MAR 18.2022-MAR 2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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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정)

장편소설 <기억>은 한때 강력하게 남북

생각이 적중하는 순간이었다. 한복을 차려

을 지배해온 연좌제의 폐해에 관한 이야

입은 어머니가 서 있었다. 어머니는 아무

기다. 남북간 청춘남녀의 사랑과 우정에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머니의 슬픈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가의 오랜 현

눈망울에서 ‘얘야, 너까지도 나를 버렸으니

장 취재가 작품의 생동감을 더한다.

이젠 내가 나를 버릴 차례가 된 것 같구나’ 라는 목소리를 들었다.

충혈된 눈은 막다른 골목에 몰린 들개처

초파일이 지난 뒤, 희철은 자진해서 귀가

럼 노기를 띠었다. 희철은 그 서슬에 멈칫

했다. 어머니에게 욕을 퍼부으면서. 머리로

했다.

는 이해할 수 없던 어머니를 가슴으로 받

“예술이라고요, 예술!”

아들이자고 꾸역꾸역 자신을 설득했던가.

어머니가 악을 썼다. 전에 볼 수 없었던

“난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지 않아. 해야

무례였다.

할 일이기 때문에 할 뿐이야. 다만 우리가

“예술? 경우 없이 고상한 말을 골라 쓰는 구나.”

헤어진 순간의 나쁜 기억을 평생 떨치지 못 하고 살 니가 너무 딱했어.”

는 허리케인이 될 수 있다고 했던가. 카페

닷없이 그렇게 어머니가 변신할까 화가 났

할아버지가 다시 휘두르는 달력을 어머

라테 두 잔 값이나 떡볶이 한 접시 값이 인

다. 머리카락이 가시처럼 쭈뼛쭈뼛 섰다. 희

니가 손으로 막고 무서운 기세로 밀쳤다.

생의 중대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믿을 만

철은 결국 여학생을 만나지 못했다.

희철이 두 사람 사이로 뛰어들었을 때, 할

큼 희철은 이미 영악스럽게 변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바닥에 쓰러졌다. 할아버지 곁에

그날 역시 주머니에는 커피 두 잔을 살 만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여체 사진 서너 장

한 돈이 없었다. 어머니의 스튜디오에서 돈

그날 희철은 한철과 손가락을 걸었다.

부심을 드러내려고 했을까? 희철은 어머니

이 흩어져 있었다. 사진 속의 주인공은 어

을 훔치기로 작정했다. 어머니는 할아버지

겨울 방학을 맞았다. 희철이 기다리던 시

의 말뜻을 정확히 이해할 수 없었다.

머니였다. 어머니는 와중에도 그 사진들을

가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시내에서 더 멀

간이었다. 북한산의 오래 된 절을 찾아갔

한철 또한 대학생이 되자 그자의 유령과

후다닥 집어 들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리 떨어진 산동네로 이사했다. 규모는 더

다. 머물러 있어도 좋다는 승낙을 받았다.

함께 사는 집이 죽기보다 싫다며 가출했었

많은 사진집들이 어머니 사진관의 책꽂이

쪼그라들었을지언정 이번에는 사진관 대

시퍼런 면도로 머리를 박박 밀고 법당에

다. 그때 희철은 절로 들어갔던 3년 전 자

를 장식했다. 거기서 희철은 몰래 예술이란

신 스튜디오라는 간판을 달았다. 보다 세

꿇어앉았다. 사미계를 받았다. 새 승복을

신의 행동을 뉘우쳤다. 한철의 가출과 그

이름의 나신들을 훔쳐보았다. 막상 어머니

상 사람들의 언어에 맞도록 명칭만 바꾼

받아 입은 자신처럼 현재의 삶을 하얗게

것으로 인한 어머니의 가슴앓이가 제 탓

의 나신을 두고 예술이란 말을 듣게 되자,

것이다. 디지털카메라시대가 쓰나미처럼

지우고 새 삶을 달라고 부처님께 빌었다.

인 것만 같았다. 그자에게 앙갚음할 수 없

외계의 언어처럼 낯설었다.

몰려온 탓이었다.

그것이 너무 큰 희망이라면, 이 조그마한

는 것을 한탄했다. 한철이 자신의 친구들

살림집 위층 스튜디오 책상 서랍 속에는

변화가 바탕이 되어 차차 큰 변화를 꾀하

을 찾아다녔듯 희철은 한철의 친구들을 찾

잔돈푼이나마 들어 있었다. 어머니의 눈을

는, 그런 향상된 미래를 약속해 달라고 간

아다녔다. 어느 바람이 몹시 부는 날 오후

언젠가 어머니는 그때의 일을 아리송한

피해 스튜디오로 들어가려고 희철은 건물

곡히 빌었다.

에 한철의 점퍼와 청바지가 든 소포 뭉치

말로 변명했다. 하지만 어머니를 예술가로

밖에서 철제 비상계단을 올라갔다. 텅텅,

초파일을 맞았다. 햇볕이 따스하게 내려

여기는 사람을 희철은 만난 적이 없었다.

구두가 계단에 부딪히는 마찰음이 유난히

쬐는 요사 마루에 놓인 앉은뱅이책상 앞

사진예술가란 거룩한 직업은 학교 제출 서

컸다.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복도에서 검

에서 희철은 연등을 접수했다. 하얀 불두

고교 졸업을 앞두고 희철은 공군사관학

류의 보호자 직업란 속에서 체면치레용으

은 커튼 틈으로 스튜디오 안을 살폈다. 순

화가 탐스럽게 핀 뜰에 신도들이 긴 줄을

교에 지원하기로 마음먹었다. 학비가 면제

로만 명맥이 유지되었다. 이른바 어머니의

간 숨이 딱 멎었다. 벌거벗은 어머니가 보

이루었다. 처음 하는 서툰 일이어서 희철

되는 장점이 있었다. 오래 전부터 그렇게 목

예술행위가 먹고 살려고 할 수 없어 하는

였다. 특유의 보조개를 한껏 파고서 붉은

은 앞에 선 사람들에게 눈길을 줄 겨를이

표를 세우고 공부했다. 세상의 일들이 바

짓이라고 말하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

융단이 깔린 장의자에 비스듬히 누워 있었

없었다.

위보다 더 단단하고 무거운 짐으로 인식되

었다. 정말 예술행위일지 모른다는 어설픈

다. 조명 때문인지 만두처럼 더욱 불룩하게

“주소는요?”

어 얼마간 방황했지만, 선생님들이 공사를

가능성이나마 살려두는 셈이니까. 어머니

보이는 배를 가진 어머니의 몸에 어머니 또

희철은 차례가 된 신도에게 연등의 꼬리

적극 권유할 만큼 실력은 모자라지 않았

는 늘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했다. 먹

래의 남자가 카메라를 겨누고 있었다. 희철

표에 적을 내용을 묻고 대답을 받아 적었

다. 그런데 그 소식을 들은 할아버지가 펄

을 것을 고르려는 고민이 아니었다. 먹을

은 발걸음을 돌렸다. 쿵쾅쿵쾅, 철제계단을

다.

쩍 뛰었다.

것을 찾는 고민이었다.

아무렇게나 밟으며 건물을 내려왔다.

“예술은 관습을 뛰어넘는 곳에서 피어나 는 신비한 꽃과 같단다.”

“형아, 언젠가 내가 꼭 박신민, 그놈을 찾 아내 죽일 거야.”

“청신사(淸信士. 남자 불교신도)의 성함

고개를 떨어뜨린 희철을 어머니가 웃으며 맞았다. 빠져나올 수 없던 가난의 늪을 예 술을 빙자하여 견디려고 했을까? 고될지언 정 짊어져야 할 삶을 짊어지고 산다는 자

가 집으로 배달되었다. 소포에는 해병대 훈 련소의 주소가 적혀 있었다.

“공대로 진학하라. 암, 기래야 장래가 밝

오늘처럼 첫눈이 내리던 날이었다. 눈이

어머니는 야한 사진들과 더욱 밀접한 관

옆집 지붕 위에서 바람에 휩쓸려 다니고

련을 맺는 일에 뛰어들었나 보았다. 그럼에

“박희철.”

있었다. 마침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여학

도 임대료를 내고 먹고 살기가 버겁다고

희철은 자신과 같은 이름이 있다는 사실

생과 난생 첫 미팅을 하기로 약속이 잡혔

자주 한숨을 쉬었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다. 가슴을 설레게 하는 첫눈과 살갗을 자

어머니가 주연이 된 유사한 장면들이 얼마

“생년월일은요?”

아 동조했다. 갑자기 눈앞에 드러난 절벽

극하는 찬 기운이 몸을 한없이 가볍게 했

나 많을까? 앞으로 보게 될 장면은 또 어

공교롭게 생년월일 또한 자신과 같았다.

같은 절망감이 몰려왔다. 할아버지가 짓는

다. 그네의 아버지는 괜찮은 IT기업을 운영

떤 모습일까? 희철은 겁이 났다. 버스를 타

그러고 보니 앞서 불러 준 주소도 자신의

농사가 가정 형편을 바꿀 처지가 아니었다.

한다고 했다. 베이징에 사는 나비가 날개를

고 미아리를 지나면서 언뜻 본 홍등가 안

집 주소와 같았다. 희철은 고개를 들어 앞

고모부 내외와 함께 비닐하우스에 딸기를

한 번 퍼덕이면 그 기류가 뉴욕을 강타하

의 여자들의 모습에 어머니가 겹쳐졌다. 느

사람을 올려다보았다. 머릿속에 번쩍 스친

가꾸면서 부농의 꿈을 키우고는 있었지만,

은요?”

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디. 새끼 낳은 암캐같이 앙앙대지 말고.” 평소 할아버지의 성품과 전혀 다른 모습 이었다. 곁에서 듣던 어머니도 돌연 무엇인 가 깨달았다는 듯 할아버지의 말에 덩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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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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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근이 먹고 사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라고 해. 그러면 할아버지도 박수를 치실

그렇다고 어머니가 돈 많은 이와 재혼할 의

거야.” 어머니의 목소리에는 냉정한 기운이

향을 가진 것도 아니었다. 어머니는 남자의

담겨 있었다.

손을 아쉬워하면서도 남자라면 진저리를

“물가에 가면 몸에 물이 묻고, 마침내 물

쳤다. 학비를 어떻게 대겠다는 것인지 도

에 빠져 죽을 위험에 처한단다.”

무지 납득되지 않았다. 더구나 굳건한 국가

어머니의 만류는 거듭되었다. 어머니는

관을 무엇보다도 중시하던 할아버지였다.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무모하다시피 위험

당시는 지역 형사가 더 이상 어른거리지 않

을 축소해서 설명했다. 하지만 자식들의 일

는 세상이었다. 할아버지는 형사에게서 풍

에 대해서는 늘 과장법을 써서 세상은 살

기는 위압감보다 더 크고 무거운 어떤 것에

얼음판 천지인 것처럼 위험을 예고했다. 한

짓눌려 있었다.

철은 어머니의 제안에 ‘예스’라고 말하고

“우리 집은 사람들과 섞여 살면서도 사람

싶을 때에도 대체로 ‘노’를 선택했다. 어머

들로부터 고립된 무인도 같아. 세상의 상식

니의 말을 따르다가 어머니의 삶을 답습하

이 도무지 먹혀들지 않아.”

게 될까 겁이 났을까? 아니면 자랑스러운

공사 입시를 포기한 날 희철은 주먹으로

발했다는 농담 반 진담 반의 이야기를 뒤

니까요.”

자식의 자리로 돌아오기 불가능하도록 이

에 들었다. 물론 월급은 일반 직장과 비교

희철은 어머니가 채 덧붙이지 못한 다음

3년 전 희철이 희망나눔의 대북지원팀 상

할 수 없었다. 활동비 명목으로 실제 활동

말이 무엇인지 이젠 잘 알았다. 어머니는

“되레 잘 됐어요.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

근직을 차지했을 때에도 어머니의 눈길은

비에 조금 덧붙여 주는 정도였다. 아예 월

네가 어떻게 아느냐는 의아한 눈길을 보냈

까지 장구한 세월을 기다릴 게 뭐가 있겠

허공으로 향했다. 희철로서는 오랫동안 고

급이란 말 자체를 쓰지 않았다. ‘빈한한 내

지만, 곧 눈빛을 흐렸다. 가르쳐 주지 않아

어요. 그 전에 제가 잡아다가 무쇠 솥에서

대하던 자리였다. 희철은 중소기업을 일 년

나라 사람은 안 도와주고……’라는 불만이

도 때가 되면 알게 되는 세상사들처럼 그

펄펄 끓는 물보다 더 혹독한 지옥에 쳐 넣

쯤 다니다가 나온 뒤 세 해 동안이나 빌빌

터져나가려고 가끔 목을 간질이는 데였다.

자의 행처도 스스로 알아냈구나 직감했을

을게요. 벌레가 우글거리는 똥통에 빠뜨려

놀았다. 약간 과장하면 사람 죽이는 일만

“그렇지 않아도 니가 그 자리에 털썩 주저

것이다. 사실 희철은 스스로 알아내는 삶

온몸을 파먹게 하고, 쇠몽둥이로 때리고,

에 이미 익숙해져 있었다.

칼로 저미고, 그러고도 다시 살아나게 해

벽을 치며 울부짖었다.

아니면 무엇이든 다한다는 다짐이 절로 들

앉을까 봐 걱정했어. 그만두라?”

지경에 이르렀었다. 그런 중에 자원봉사자

어머니는 몇 번이고 입에 힘을 주다가 마

“내가 죽으면 제일 먼저 할 일이 그 인간

를 거쳐 각고의 노력 끝에 눌러앉게 되었

지못해 말을 꺼냈다. 이제는 말하지 않으면

을 저승의 화탕지옥(火湯地獄)으로 데려

다. 자비를 실천하는 단체에는 자비롭지 않

안 될 시기가 닥쳤다고 여겼던 모양이었다.

가는 거야. 영 그만두지 못하겠으면, 아프

은 사람이 몇 명쯤 필요하다는 이유로 선

“걱정 마세요. 그자 때문에 차지한 자리

리카 같은 데를 담당하는 자리로 바꿔 달

미 와장창 망가졌을까?

거듭 같은 형벌을 받게 한다는 등활지옥( 等活地獄)이라는 데로.” 희철은 불교신자인 어머니의 언어를 써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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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질적 심장병으로 죽고 말 것이라는 터

게 되었고, 또한 공황증상이 우울이나

무니없는 상상을 하고 있었고, 그 때문에

다른 정신과적 증상과 상관없이 발생하

공포로 몸서리쳤다. 환자의 그러한 생각

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만성

은 떨쳐버리기 몹시 힘들었는데 왜냐하

적인 불안과는 전혀 다른 급격한 불안을

면 환자의 증상을 불러일으킨 신경증적

특징으로 하는 공황발작이 새로운 종류

상태로 인한 우울과 절망감이 그의 상상

의 질환으로 구분되어 알려지게 되었습

을 더욱 부채질했기 때문이다.

니다. 또한, Pitts 등에 의한 유산염 주입

1871년 미국의 군의관 Jacob Mendes

을 통한 공황 발작 유발 시험을 통해 공

DaCosta는 남북전쟁에 참전하던 병사

황 발작의 정체에 대해 보다 더 과학적인

들 중 갑자기 가슴이 뛰고 심장 부위의

접근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통증, 호흡 곤란 등을 느끼는 환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DaCosta

공황장애 정의

2. 공황장애란 무엇일까요?

는 이 병사들이 실제 심장 질환이 없으

의학적인 상태가 아니더라도 갑자기 놀

나 전투 중의 부상이나 심한 신체적 질병

라거나 극심한 불안상태가 되었을 때, 우

등이 증상의 원인일 것으로 보아 심한 활

리는 흔히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합니

동이나 잦은 흥분에 의해 심장이 예민해

다. 하지만 우리가 이제부터 이야기할 ‘공

진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생각하여 “예민

황발작’은 급작스럽게 놀라는 상태라는

한 심장(Irritable Heart)”라 이름 지었습

것은 같지만 이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라

니다. 이는 이후의 여러 전쟁을 거치면서

고 할 수 있습니다.

낮에 낮잠을 방해를 받으면 크게 노하여

더 많이 알려졌으며 “Dacosta 증후군”

공황이란 쉽게 말하면 생명에 위협을

공황 장애란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

인간과 가축에게 공포와 공황을 불어넣

혹은 “군인의 심장(Soldier’s Heart)”, “

느낄 정도의 상황에서 오는 갑작스러운

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

었다고 하여‘panic’이라는 단어가 만들

노고 증후군(Effort syndrome)”이라고

공포감을 말합니다. 따라서 공황 상태는

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장애

어졌습니다.

불려 왔습니다.

실제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라면

의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일반인들에게 공황장애가 많

1940년 무렵에 와서야 이러한 증상들 1. 공황장애의 역사

이 불안 반응의 일종으로 받아들여지며

누구에게서나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 는 우리의 몸의 반응입니다.

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요즘은 여러 연예

현대 의학에서 공황장애가 심장이나 신

내과 의사가 아닌 정신과 의사들이 진료

하지만 공황발작은 특별히 위협을 느낄

인이나 유명인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

경계 혹은 그 밖의 내과적 질병과 분리

해야 하는 병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정신

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신체의

는 것을 밝히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

되기까지는 거의 150년이 걸렸습니다. 공

과 질환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경보 체계가 오작동을 일으키며 위협을

다. 하지만 이 병이 정확히 어떤 병인지는

황장애 환자에 대해 최초로 기록한 사람

그 이후 공황 장애는 일반적인 불안

느끼는 상황에서와 같은 반응을 일으키

제대로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은 영국의 심장내과 의사인 J. A. Hope입

증상과 같이 취급되고 치료되어오다가

는 병적인 증상입니다. 예를 들어, 밤에

공황은 공포와 유사한 의미를 갖는데

니다. 그가 1832년에 저술한 심장학 교

Donald Klein에 의해 만성적인 불안

혼자 외진 길을 가다가 칼을 든 강도를

영어로는 ‘panic’이라고 합니다. 공황의

과서에는 신경성 심계항진을 보이는 환

과 구분되어 치료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보았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누구나 머리

어원은 그리스의 신화에서 시작됩니다.

자에 대한 묘사가 실려 있습니다.

Klein은 최근까지 항우울제로 사용되는

카락이 쭈뼛쭈뼛 서거나, 눈동자가 왕방

그리스 신화의 판(Pan)은 반인반수의

환자에게 이보다 더 극심한 공포와 불안

이미프라민으로 임상 실험을 하던 중 환

울 만하게 커지고, 입이 쫙 벌어지며, 심

목신인데, 그 성격이 어찌나 포악한지 대

감을 일으키는 것은 없었다. 그는 자신이

자의 공황 발작이 줄어드는 것을 발견하

장이 급격하게 두근거리고, 숨이 턱턱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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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며, 손발 등 온몸이 떨리는 등의 반응

에 연락하여 응급실로 갔습니다. 그러나

발작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의

을 보이면서 ‘나는 죽었구나’하는 엄청난

응급실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리는 동안

빈도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큰데 1년에

공황장애를 정신과에서 치료하다보니

공포감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증상은 가라앉았고 이후 시행한 여러 가

몇 차례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할

많은 분들이 공황장애가 마음이 약하고

실제 위험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불안

지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말을

경우 하루에 몇 번씩 공황발작을 경험하

겁이 많아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시

은 우리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도

듣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무런 이상

기도 합니다.

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렇

와주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없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이러한 증

공황발작이 없는 동안에도 다시 공황발

게 심약한 사람이 아닌데 내가 공황장애

극한 상황에서 아무런 불안을 느끼지 않

상은 이후 몇 번 반복되었고 매번 응급실

작이 나타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게 되

에 걸릴 수는 없다 ’고 생각하시는 경우

는다면 우리는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거

에서는 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말

는 예기불안이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경

도 많습니다. 때문에 검사를 해보면 몸에

나 크게 다치기 쉬울 것입니다. 따라서

을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반

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환자들이 A

아무런 이상이 없어 신경성 증상 같다는

불안의 일차적인 목적은 자신을 위험으

복되자 A씨는 다시 이러한 상황이 생길

씨와 같이 공황발작의 고통보다 예기불

말을 흔히 듣기도 합니다.

로부터 보호하는 것입니다.

까봐 두려워졌고 그 두려움 때문에 혼자

안의 고통 때문에 생활에 어려움이 생기

서 운전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는 경우를 경험하게 됩니다.

하지만 위험한 상황이나 불안을 느껴야

것일까요?

하지만 현재까지 공황장애는 신경생물 학적 원인에 의해 설명을 하는 것이 가

만 하는 상황이 아닌 평상시에 이런 경험

A씨는 응급실에서 정신과에 가보라는

을 시도 때도 없이 하게 된다면 일상적인

권유를 받았지만 응급실에서 자신의 병

생활을 제대로 이어가기 어려워 질 수밖

을 찾지 못해 그러는 것이라 생각하고 여

공황장애는 반복적이고 예기치 못한 공

에 없습니다.

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검사를 반복하였

황발작이 존재해야만 합니다. 또한 공황

먼저 신경생물학적 원인에 대해 간단히

지만 매번 특별한 이상은 없다는 말만

발작과 더불어 또 다른 발작이 올까봐

알아보면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물

반복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계속 염려하거나 공황발작이나 그 결과

질들에 있습니다.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

의 함축된 의미(예를 들면 스스로에 대

있는 물질들은 중추신경계의 노르에피

바로 이러한 상태가 공황장애입니다! 3. 나도 공황장애에 걸릴 수 있을까요?

A씨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이야기와 비

장 적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 2. 공황장애의 진단

에도 유전적, 심리사회적 요인들이 같이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일생에 있어서 공황발작을 경험하는 사

네프린, 세로토닌, GABA 수용체에 작용

람은 매우 많습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하는 신경화학적 물질과 과호흡, 생체 내

전체 성인 인구의 30% 정도가 한차례 이

의 산-염기 균형을 깨뜨리는 호흡 관련

상 공황발작을 경험하였다고 합니다.

물질로 나누어집니다.

그러나 이렇게 흔하게 일어나는 공황발

사람은 불안해야 하는 상황에서 불안

작은 대개 한 번에 그쳐서 반복적으로

을 느끼는 것이 당연한데 이 때에는 뇌

나타나지는 않으며, 이러한 경우는 공황

의 편도핵이라는 기관이 불안을 느끼게

장애라고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해 주는 여러 기관을 중개합니다. 불안하

한번쯤 공황발작을 경험하셨다고 해서

지 않을 상황을 잘못 인지해서 공포스럽

나도 공황장애구나 라고 생각하실 필요

게 받아들이는 데에는 대뇌 피질이, 공포

는 없습니다. 하지만 공황발작이 반복적

슷한가요?

한 통제를 잃어버리거나 심장 발작이 오

에 대해 도망가거나 얼어버리게 하는 반

으로 나타나고 이 발작이 특별한 스트레

호흡이 가빠지거나 숨이 막히는 듯한

지 않을까)에 대해 걱정하거나 공황발작

응을 일으키는 데에는 뇌의 회색질이 이

스나 신체적인 원인에 의하지 않는다면

느낌이 듭니다. 어지럽고 휘청휘청하거

과 관련되어 행동의 뚜렷한 변화가 있어

기능을 담당합니다. 땀이 나거나 가슴이

공황장애로 진단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

나 졸도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맥박

야 합니다. 습관성 물질이나 약물, 일반

뛰는 등의 교감신경계와 호르몬의 분비

리나라에서의 공황장애의 유병률은 대

이 빨라지거나 심장이 마구 뜁니다.

적 신체적 상태(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를 자극시키는 것은 시상하부가, 중추신

손발이나 몸이 떨립니다. 땀이 납니다.

의 직접적인 증상이 아니어야 하고 사회

경계에서의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를 자극

많은 공황장애 환자들이 자신이 공황

누가 목을 조르는 듯 질식할 것 같은 느

공포증, 특정공포증, 강박장애, 외상 후

시키는 것은 청반이 역할을 하며, 이들

장애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심장이나 다

낌이 듭니다. 메슥거리거나 토할 것 같습

스트레스 장애, 분리불안장애와 같은 다

은 편도핵과 함께 중추신경기관에서 불

른 신체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오해하고

니다. 딴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들거나

른 정신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합

안을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여러 과를 전전하며 여러 가지 검사들을

자신이 내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듭니다.

니다.

됩니다.

개 1~2%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공황장애 환자이신가요?

공황장애를 가진 환자의 경우 그 가까

반복해서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는 비단

손발이 저릿저릿하거나 마비되는 느낌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닙

이 듭니다. 화끈 거리는 느낌이나 오한이

공황장애로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심

운 친척들이 공황장애를 앓게 되는 경우

니다. 공황장애의 증상이 워낙 심한 신

듭니다. 가슴 부위에 통증이나 불편감을

근경색이나 협심증 같은 관상동맥질환

가 일반 인구에 비해 10배 정도 더 많은

체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원

느낍니다.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낍니다.

의 가능성, 갑상선이나 부갑상선 질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란성 쌍둥이

인으로 생각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미쳐버리거나 스스로 통제를 할 수 없

간질, 갈색종, 전정신경질환, 저혈당증, 심

의 경우, 한쪽이 공황장애를 앓을 때 다

실상성 빈맥 등의 신체 질환을 감별하여

른 쪽이 역시 공황장애에 걸릴 확률이

위에서 열거한 증상들 중 4가지 이상의

야 하며, 정신 질환으로는 주요우울증, 범

45% 정도나 됩니다.

증상이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점점 심해

불안장애, 사회공포증, 정신분열병, 신체

최근 들어 유전적 원인에 대한 연구가

증상

져서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달하는 경

형장애, 경계성 인격장애, 적응장애 등을

많이 이루어졌지만 아직 공황장애와 관

1. 공황발작의 증상

험을 하셨다면 당신은 공황발작을 경험

감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련이 있다는 특정한 유전자나 염색체 부

제대로 된 치료나 도움을 받는 데까지 오 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게 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낍니다.

33세의 A씨는 차를 몰고 출근을 하던

하신 것입니다. 대개의 공황발작은 10분

따라서 증상을 보시고 섣불리 판단하

중 갑자기 가슴이 뛰면서 숨이 막히는

이내에 급격한 불안과 동반되는 신체증

시지 마시고 정신과 전문의와의 진료를

것 같고, 손발이 저리면서 온 몸에 힘이

상이 정점에 이르며, 20~30분 정도 지속

통해 진단을 받으십시오.

쭉 빠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A씨는 이

되다가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증상이

대로 있다가는 당장 죽을 것 같은 공포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감에 휩싸여서 차를 갓길에 세우고 119

공황장애 환자들도 하루 종일 늘 공황

위가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정신분석가들은 공황발작이 개인이 받 아들이기 힘든 생각이나 소망, 충동들이 억압되어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어느

원인 그렇다면 이런 공황장애는 왜 생기는

순간 무의식적 내용들이 의식 속으로 터 져 나오려 할 때 나타나는 것이라고 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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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또한 어릴 때 부모를 상실하거나 분

서 공황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장

럽게 짧은 시간동안 사용하는 것이 필요

리 불안의 경험이 있던 것이 중요한 역할

소나 상황을 회피하게 되고 이후에는 일

합니다.

을 하고, 실제로 가까운 사람을 상실하

상적인 사회 활동을 모두 두려워하게 되

는 경험을 하거나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

어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밖에 없

스를 겪은 이후 처음으로 공황발작을 경

는 거의 모든 일상생활과 거의 모든 장소

인지행동치료는 공황장애의 치료에 효

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에 대한 광범위한 공포증을 갖게 됩니다.

과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물치료와 병

인지행동주의 이론에 따르면 불안은 학

이런 상황이 오게 되면 환자들은 아무런

행할 경우 더욱 효과적입니다.

습에 의한 것이거나 조건화 반응에 의해

희망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 우울증에 빠

인지행동치료란 생각과 감정, 행동 사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

지게 되며, 술이나 신경안정제에 의존하

에 밀접한 연관성을 밝혀내어 왜곡된 생

어 A씨의 경우 공황발작이 처음 운전 중

거나 자살을 기도하기도 합니다.

2) 인지행동치료

토닌 재흡수 억제제의 경우 중독이 되지

각을 교정하고 회피하려는 행동을 바로

에 나타났기 때문에, 운전을 하게 되면

이러한 단계까지 진행되지 않기 위해서

않는 약이며 뇌를 손상시키는 약은 더더

잡는 데에 초점을 두는 치료입니다. 결국

이전에 겪었던 공황발작을 떠올리게 되

는 빨리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가장 중

욱 아닙니다. 또한 단순히 오늘 증상만을

왜곡된 생각과 행동을 교정해서 불안이

고 쉽게 불안해 지게 되는 것입니다.

요합니다.

가라앉히는 약이 아니라 완치를 시키고

나 공포감, 공황발작을 감소시키게 됩니

재발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증

다. 공황장애의 인지행동치료는 공황장

상이 가라앉더라도 적어도 12~18개월

애에 대해 환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해주

공황장애에서의 약물치료는 항우울제

정도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중요한 약물

고, 환자들이 오해하고 있거나 잘못 믿고

공황장애는 치료가 중요한 병일까요?

의 일종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

입니다. 약물치료를 유지하다 충분한 기

있는 여러 가지 편견들을 잡아주는 인지

공황장애는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가

제가 우선적으로 권장됩니다. 선택적 세

간이 되지 않은 채 중단할 경우 약 50%

적 치료와 공포의 대상이 되는 장소나 상

필요합니다. 공황장애는 적절한 시기에

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는 치료 효과가 좋

이상의 환자들에서 공황발작이 다시 나

황에 불안감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도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대부분 완치가

고 안전한 약물이지만 공황발작을 치료

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약

와주는 행동치료가 포함됩니다.

가능한 병입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

하는데 대개 2~3주 이상의 시간이 걸리

물 사용의 기간이 길수록 재발률이 상대

이를 위해서 자신의 증상이나 반응을

는다면 점점 더 진행될 수 있는 병입니다.

기 때문에 치료 초기에는 벤조디아제핀

적으로 낮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관찰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공황장애는 처음에는 공황발작이 간간

과 같은 항불안제 약물들을 병용하는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의 경우 공황발작

공황기록표, 기분기록표 등을 작성하고,

을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매우 빠르기

호흡 조절이나 근육 이완 등을 훈련하여

공황장애의 치료 1. 공황장애는 치료가 필요한가요?

히 일어나는 이외에는 생활에 큰 어려움

1) 약물치료

경우가 많습니다.

이 없이 시작되다가, 반복적인 신체 증상

정신과 약물이라고 하면 다 중독이 되

때문에 급성기 치료에 사용됩니다. 하지

공황발작시에 일어나는 신체 증상 등을

과 검사들로 인해 건강염려증이 생기기

고 뇌를 손상시키는 약이라고 오해하시

만 내성이 생길 수 있는 약물이기 때문

스스로 조절하는 연습을 해 나가야 합

도 합니다. 또,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는 경우가 많으시지만 사실 선택적 세로

에 정신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조심스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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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료보험 코페이, 공동 보험 및 공제액은 어떻게 적용될까? 미국 의료보험은 참으로 복잡하다. 그러나 건강

공동 부담금/코페이(Co-Pay) 코페이는 진료 시 의

켓플레이스 건강 플랜(Affordable Care Act 건강

보험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면 의료 비용도

료 서비스에 대해 미리 결정된 금액이다. 예를 들어,

보험 마켓플레이스에 있는 플랜)의 최대 본인 부담

줄일 수 있고 나에게 적합한 의료보험을 찾는데 도

주치의를 방문할 때마다 공동 부담금 $25, 전문의

한도는 2022년에 개인의 경우 $8,700, 가족의 경우

움이 될 것이다. 코페이, 공동 보험 및 공제액(de-

는 $50, 월별 약품에 대해 공동 부담금 $10, 응급

$17,400이다. 모든 것이 함께 작동하는 방식 건강

ductible)은 의료에 대한 다양한 실제 비용이며 의

실 방문에 대해 공동 부담금 $250가 있을 수 있다.

보험 정책에는 다양한 비용 분담 옵션이 있다. 예를

료 비용의 유형이지만 세부 사항은 건강 플랜에 따

공제액/디덕터블 (Deductible) 공제액은 건강 보험

들어, 일부 정책에는 낮은 보험료, 높은 공제액 및

라 다르다. 건강보험료를 매달 내고도 아프거나 다

이 청구서의 더 많은 부분을 커버하기 시작하기 전

높은 최대 본인 부담 한도가 있는 반면, 다른 정책

치면 실비 지출로(out-of-pocket costs) 인해 높은

에 지불하는 금액이다. 일반적으로 $1,000 디덕터

에는 높은 보험료, 낮은 공제액 및 낮은 최대 본인

의료비가 발생할 수 있다. 건강 보험 비용이 작동하

블이 있는 경우 보험사가 비용의 더 많은 부분을

부담 한도가 있다.

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일부 건강 보험 용어 정의 공동보험 (Coinsurance) 공동 보험은 환자가 지불하는 의료 비용의 일정 비율이

커버하기 시작하기 전에 본인 부담으로 $1,000를

일반적으로 의료보험은 다음과 같이 작동한다. 건

지불해야 한다. 공제액은 매년 재설정된다.

강 보험에 가입하려면 월 보험료를 지불한다. 그런

프리미엄:보험료는 건강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매

다음 의사나 병원에 갈 때 보험 증서에 설명된 대

월 지불하는 금액이다.

로 서비스에 대한 전체 비용이나 코페이를 지불한

보험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체육관 회원처럼 매월

다. 코페이를 제외한 의료서비스에 대해 지불하는

지불하며 일반적으로 공제액

보험료를 지불한다.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보험을

총 금액이 1년에 공제액/디덕터블 금액이 합산되면

이 충족된 후에 적용된다. 예

잃을 수 있다. 고용주가 제공하는 보험에 가입할 만

보험사는 의료비의 더 많은 부분(일반적으로 80%)

를 들어, 공동 보험이 20%

큼 운이 좋다면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보험료의 일

을 지불하기 시작한다. 환자가 지불하는 나머지 비

인 경우 각 의료비의 20%

부를 부담한다.

율을 공동 보험이라고 한다.

를 지불하고 건강 보험이

본인 부담 최대 금액(Out-of-pocket maximum):

보험의 최대 본인 부담액에 도달할 때까지 코페이

본인 부담 최대 금액은 환자의 보험이 청구액의

또는 공동 보험료를 계속 지불하게 된다. 그 후 보

100%를 부담하기 전에 보장되는 의료 서비스에 대

험사는 보험 연도가 종료되거나 보험 플랜을 변경

해 1년 동안 본인 부담금으로 지불할 한도이다. 마

할 때까지 의료비의 100%를 지불하기 시작한다.

며 나머지는 건강 보험 플랜에서

80%를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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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서기 싫어하는 자녀…후천적 가정환경이 원인 안진훈 박사의 뇌인지 학습법

로 초라해지고 낮아지는 자신의 모습을

다는 주 양육자인 엄마가 센 경우 그 확

하루에도 수없이 확인합니다.

률은 더욱 높아집니다. 실제로도 뇌유형

유형 검사를 해봤을 때 주 양육자인 엄

다. 아이가 다른 사람 앞에 나서기를 싫

아이는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면서 자

검사를 해봤을 때 엄마가 센 경우에 아

마가 센 경우에 아이의 진취성이 현저히

어하는 경우 대개는 가족 구성원 가운

신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최

이의 진취성이 현저히 낮아지는 경우를

낮아질 확률이 높았다.

데 아이를 누르는 사람, 즉 아이가 은근

후의 보루인 자신만의 동굴을 만들고 그

수없이 목격했습니다.

지난 칼럼에서 8192가지 뇌인지 행동

히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

안에 아이는 숨어버립니다. 그리고 어지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뇌유형 매칭

유형 가운데 학습과 적성에 직결되는 뇌

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형제자매일 수

간해서는 그 동굴 밖으로 나오려고 하지

검사를 해보면 한 사람이 센 경우에 다

인지 부분만 따로 떼어내어 크게 4가지

도 있고, 심지어 엄마나 아빠일 수도 있

않습니다. 나와봐야 자존심에 상처만 받

른 한 사람이 낮아야 같은 공간에서 서

뇌인지 유형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습니다.

으니 아이로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습

로 공존할 수 있고, 서로 잘 지낼 수 있

니다.

습니다.

제는 자녀의 다양한 행동 유형에 대한 대

형제자매일 경우는 대개 아이가 자랄

표적인 사례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솔루

때 주위 사람들로부터 끊임없이 비교를

션을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

당하면서 아이 스스로 열등감을 키우게

부모로서는 ‘그럼 어떻게 해야죠?’라는 질문이 저절로 따라 나옵니다.

부부의 경우 남편이 진취성이 높으면 진 취성이 낮은 아내를 선택하고, 반대로 적

가장 흔히 나타나면서 이를 방치할 경

되고, 그것을 내면화하면서 아이는 자신

‘우리 집엔 아이가 하나밖에 없는데 왜

우 장기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될 가능성

도 모르게 위축이 됩니다. 이제 형제 자

그런지 모르겠다’라고 질문하는 사례도

이 높은 대표적인 행동 특성이 바로 아이

매는 자신이 넘어설 수 없는 거대한 벽이

꽤 많습니다. 그 경우에는 부모가 그 원

문제는 부모 자녀 매칭에서도 이 원리

가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싫어하는

되고 아이는 그 앞에 서기만 하면 스스

인 제공자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아빠보

가 그대로 작동한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경우입니다.

극적이고 도전적인 아내는 진취성이 상 대적으로 낮은 남편을 선택을 합니다.

엄마가 세면 아이는 저절로 진취성이 낮

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뇌유형 검사를

아진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자녀의 진취

해보면 대개 진취성이 현저히 떨어져 나

성이 적당히 낮으면 그래도 그나마 다행

옵니다.

인데 현저히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

왜 아이들이 이런 행동 특성을 보일까 요? 지금까지 수많은 임상을 통해서 관찰해

입니다. ‘그럼 센 엄마는 아이를 키우지 말아야 하나요’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본 결과에 따르면, 타고난 뇌성향도 일정

위의 두 가지 사례의 경우 이제 어떻게

부분 영향을 미치겠지만 후천적인 환경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의 진취

적 요인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변수임을

성을 높여줄 수 있을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자녀가 자라

그에 앞서 왜 아이의 진취성을 반드시

나는 가정 환경과 이후 학습환경이 서로

높여야 하는지를 최근의 뇌과학 연구 결

상호작용을 하면서 자녀의 행동에 결정

과와 연결하여 다음 칼럼에서 설명하고

적 영향을 미칩니다.

솔루션을 제시하겠습니다.

먼저 자녀의 가정환경부터 진단해 봅시

안진훈 박사 / MSC브레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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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ly Letter’ 합격 보증 못 해…졸업 때까지 최선 다해야 3월 말 혹은 4월 초에는 거의 모든 대학

편지다. 하지만 아직은 공식적이지 않으며

준이겠지만 그중에서도 성적과 선택 과목

에서 해당 대학에 지원한 지원자들의 합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 몇 달

들이 충분히 도전적이며 우수성을 나타낼

격 발표가 있는 시기이며 그 합격 발표 이

동안 이런 합격의 기회를 놓칠 어떠한 위

수 있어야 하며 SAT/ACT 등 아카데믹 수

전에 탑 명문 대학에서 ‘Likely Letter’란

험 행동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도 함께 포

준이 최고여야 기본적으로 이런 편지를 받

것을 지원한 특정 학생에게 보내기도 하며

함되어 있다. 이런 편지는 기쁜 소식이지만

을 가능성이 높다.

이 선택한 특별활동 분야에서 열정을 보이

한인 학생들도 벌써 이런 편지를 받은 학

꼭 합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정 지

학생의 학업 우수성이 증명됐다면 선생님

며 그 분야에 탁월할 수 있는 학생들을 원

생들도 이미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2월

을 수는 없다.

이나 카운슬러의 강력한 추천서가 다음으

한다. 대학들은 현재 학생이 하는 특별활

이런 편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겠다. 3. 고교 과외활동에 대한 열정 명문 대학과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학생

에 이런 편지를 가장 많이 받는 시기이지

보통 이런 편지를 보내는 대학은 아이비

로 큰 몫을 한다. 만약 추천서의 내용 중

동의 성취를 통하여 앞으로 어떻게 발전

만 3월에 받는 학생도 있으며 운동선수는

리그 대학과 시카고 대학, 듀크, MIT, 스탠

학생이 겸손하면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

해나갈 수 있는지, 학생이 앞으로 어떤 유

일찌감치 12월에 받기도 한다.

퍼드 등과 명문 리버럴 아트 대학 등 사립

에 대한 내용이 충분히 들어간다면 훌륭

명 인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졌

미국 대학 시스템에선 합격 발표 이전에

명문 대학이다. 하지만 나중에 합격한 학

한 추천서다. 또한 에세이에서도 이런 열정

는지, 이 과정에서 해당 대학 출신의 학생

합격의 가능성이 있다는 Likely Letter를

생들을 보아도 모두 이런 편지를 받고 합

이 잘 표현되어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다

임을 나타나고 싶어하며 학생의 모습에서

학생에게 보내며 이런 편지를 받는 소수의

격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면 Likely Letter를 받는 핵심 요인이 될

또 다른 빌 게이츠, 마크 저크버그 등의 인

선별된 학생에게는 기쁜 소식임은 틀림없

편지를 받지 않았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수 있을 것이다.

물을 상상한다.

지만 그렇다고 합격을 확신할 수는 없는

없다. 보통 아이비리그에서 이런 편지를 받

애매한 편지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자.

지 않았음에도 합격한 경우가 대다수이기

2. 지원 대학에 대한 확고한 이유: 보통

금씩 다르고 학생을 선별하는 방법 또한

때문에 편지를 받지 않았다고 크게 걱정

학생들이 뚜렷한 목적 없이 명문 대학이기

대학의 고유한 방법으로 하기 때문에 이

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공립대학에서는

때문에 복수로 많은 지원을 한다면 해당

런 과정을 완전히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보

이런 편지를 보내지 않기 때문에 이런 편

대학에 지원한 뚜렷한 이유가 없을 것이다.

통 거의 받지 못한다고 가정하며 발표 날

학생이 대학에 방문한 적은 있는지, 지원

까지 원서를 넣을 당시의 성적을 잘 유지

서에 왜 이 대학이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하며 절대 잦은 결석과 학칙을 어기어 벌

▶정확한 Likely Letter의 의미 Likely Letter의 의미는 주로 아이비리그 를 중심으로 한 탑 명문 대학에서 지원한

지에 대해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학생들 중에서 최고의 성적이나 운동 지원

대학들은 이런 편지를 보내는 과정이 조

자 등 뛰어난 학생들을 선별하여 합격 가

▶어떤 학생들이 받는가

충분히 설득력 있게 설명했는지, 이 대학

을 받지 않도록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좋

능성이 있는 학생에게 심리적으로 해당 학

1. 뛰어난 학업 성과: 명문 대학을 지원

이어야만 하는 이유를 확실히 보여준다면

은 소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교를 선택하게 하는 방법으로 미리 보내는

한 학생들의 성적이 거의 모두 뛰어난 수

훨씬 눈에 띄는 원서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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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모양 지붕·구불구불 천장…오스트리아 천재 예술가 魂을 우도에서 만나다 지구 반대편의 예술가를 소환한 까닭

훈데르트바서는 화가 겸 건축가다. 강렬 한 색상과 독특한 미감, 그리고 번득이는

오스트리아의 예술가 훈데르트바서가

창의로 캔버스와 시멘트의 영역을 넘나

어떻게 지구 반대편의 작은 섬, 우도에

들었다. 이뿐만 아니다.

상륙하게 됐을까. 분명한 건 훈데르트바

미감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모색했

서가 아니라, 우도가 먼저였다는 사실이

으며 미학의 이론적 정의를 내리려 애썼

다. 훈데르트바서에 감명한 누군가 그의

다. 그는 붓끝만 놀려 그림을 그린 게 아

예술적 성취를 드러낼 공간으로 우도를

니라 예술의 지향점을 삶의 영역으로 확

택했던 게 아니라, 우도에 땅을 사서 거

장했다. 예술 밖에서도 그는 자연보호,

기 무얼 지을까 고심하다가 찾아낸 게 훈

산림운동, 반핵운동을 실천한 환경운동

데르트바서였다는 얘기다.

가이기도 했다. 그가 화실에서 나와 건축

훈데르트바서 파크는 우도봉 자락 광대

에 손댄 것도 따지고 보면 대중들의 미술

코지 아래 톨까니 해변을 끼고 있다. 톨

적인 삶에 개입하는 일이었다. 말 그대로

까니는 ‘촐까니’라고도 하는데 ‘촐’은 말 제주 우도에 ‘훈데르트바서 파크’가 개관

이나 소에게 먹이는 ‘건초’의 제주어. 구

하늘의 달은 하나지만, 물에 비친 달은

했다. 다시 한 번 강조하는데, 여기는 리

유, 그러니까 여물통을 제주에서는 ‘까니’

1000개다. 비추는 달과, 비치는 달은 다

조트가 아니라 ‘파크’다. 파크는 세 개의

라 불렀다고 한다. 그러니 톨까니, 혹은

훈데르트는 ‘헌드리드(Hundred·백 개

르다. 한 개의 달과 1000개의 달은, 같은

공간으로 구분된다. 중심이 되는 공간은

촐까니는 ‘소의 여물통’을 말한다. 톨까니

의)’, 바서는 ‘워터(Water·물 또는 강)’를

달이 아니다. 월인천강은 훈데르트바서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을 전시하는 훈데

는 우도봉 아래 푹 꺼진 지형의 해변이다.

의미한다. 좀 뜬금없지만 ‘백 개의 강(江)’

의 구도자적인 행적과도, 작품의 메시지

르트바서 뮤지엄이다. 뮤지엄 뒤쪽에 콘

성산포행 배가 오고가는 항구에서 가

이란 뜻의 그의 이름 위에 ‘월인천강(月

를 스스로 해설하지 않고 감상자들에게

도미니엄 ‘훈데르트 힐즈’가 낮은 성채처

깝고 톨까니의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우

印千江)’ 이미지가 겹쳐졌다. 월인천강. 종

맡겼던 그의 태도와도 썩 잘 어울리는 듯

럼 서 있고, 성산 일출봉이 잘 보이는 바

도 요지의 땅은, 본래 고급 리조트를 지

교적 의미를 지우고 글자 뜻 그대로만 읽

하다. 그의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나

닷가 쪽에는 대형 카페 ‘훈데르트 윈즈’

으려던 곳이었다. 그러나 여의치 않았다.

으면 ‘하나의 달이 1000개의 강에 비친

라에 그의 이름을 딴 ‘파크’가 들어섰다.

가 있다.

난개발을 우려하는 지적과 복잡한 인허

그는 ‘온몸으로 밀고 나간’ 예술가였다. 훈데르트바서란 스물한 살 되던 해에 스스로 개명해 갖게 된 이름이다.

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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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문제가 겹치고, 우도 주민들까지 반대

다. 훈데르트바서는 오스트리아 빈의 공

하면서 리조트 건설 사업은 시작도 하지

공주택 훈데르트바서하우스를 완공한

못했다. 훈데르트바서는 이런 와중에 찾

뒤 세입자 계약서에 ‘창문권’ 권리 조항

아낸 예술가였다. 예술적 성취도 훌륭했

을 넣었다. “모든 세입자가 자신의 창문

고 그의 작품도 화려했으며, 화가이자 건

을 어떤 색깔로도 칠할 수 있고, 장식물

축가여서 그의 작품을 건축으로 구현할

을 달 수 있으며 색색의 타일로 장식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었다. 무엇보다 우도

권리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현대의 공동

라는 공간과 딱 맞아떨어졌던 건, 그가

주택에서 가장 금기시하는 부분을 권장

평생 환경과 생태에 관심을 갖고 자연의

어서게 된 사연이다.

가치를 지켜왔다는 점이었다.

믹 도자기로 구워 만든 기둥과 저마다

한 셈이었다. 집은 ‘거기 사는 사람들의

다른 형태와 문양의 창문, 외벽에 칠해

것’이며 기능과 실용으로 획일화해서는 안 된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훈데르트바서의 이름은 난개발에 따른

세입자·인부 자율성으로 지어진 건축

진 화려한 원색까지…. 훈데르트바서의

환경훼손을 우려하는 이들을 설득하는

훈데르트바서 파크의 중심은 뮤지엄과

작품을 한 번이라도 보았다면 한눈에도

훈데르트바서 뮤지엄 건물은 창문과 기

명분이 됐다. 고급 리조트 건설계획은 폐

대형 베이커리 카페다. 공간 배치뿐만 아

그의 건축물이란 걸 대번에 알 수 있다.

둥의 크기와 모양이 모두 다르다. 같은 모

기되고 훈데르트바서의 작품을 전시하

니라 예상 수익 면에서도 그렇다. 뮤지엄

훈데르트바서 뮤지엄은 분수를 가운데

양과 문양의 창문은 하나도 없다. 계단

는 뮤지엄을 중심에 세우고, 숙소와 베이

과 베이커리, 그리고 콘도미니엄의 예상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세 개의 독립건물로

도, 난간도 모두 물결치는 곡선이다. 내부

커리 카페는 부대시설로 짓는 훈데르트

매출 비율은 40:40:20. 숙소 매출 비율

이뤄져 있다. 훈데르트바서의 회화 24점

의 작고 사소한 곡선까지 모두 설계도에

바서 파크가 설계됐다. 이 과정에서 콘

이 뮤지엄이나 카페 수입의 절반에 불과

과 판화 23점을 전시하는 상설기념관인

담을 수는 없는 일. 훈데르트바서는 집

도미니엄 규모를 48실로 대폭 축소했다.

하다. 리조트가 아니라 파크인 이유다. 그

뮤지엄이 있고, 맞은 편에 초대작가 작품

짓는 인부들에게도 자율성을 주는 것으

개발 부지 내 나무 1600그루를 베어내

러니 숙소보다 뮤지엄이나 카페 이야기

을 전시하는 우도 갤러리가 있으며 기념

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건축 과정에서 인

를 먼저 하자.

품 등을 판매하는 굿즈숍이 따로 있다.

부들이 스스로 원하는 대로 모양을 내서

지 않고 파크에 옮겨 심고, 마당에서 옥 상으로 자연스럽게 동선을 이어 옥상을

훈데르트바서 파크라고 하지만, 사실

이들 건물의 특징은 직선을 찾아볼 수 없

만들도록 한 것이다. 분방하게 만들어지

정원으로 꾸미는 방식으로 초지를 보전

훈데르트바서는 ‘뮤지엄에만’ 있다. 콘도

다는 것. 그의 건축은 모두 곡선으로 이

거나 꾸며진 건물이 드러내는 건 밝고 경

했다. 최고의 오폐수 정화시스템까지 갖

미니엄과 카페는 파크 안에 있을 뿐, 훈

뤄져 있다. 그에게 직선은 ‘신의 부재(不

쾌한 미감이다. 인부들이 건축물의 미감

추기로 하자 리조트 건설을 반대했던 주

데르트바서와는 그다지 관계가 없다. 훈

在)’를 의미했다. 직선의 규칙은 창조의

대신 쉽고 빠르게 끝나는 공정을 택하면

민들의 마음이 움직였다. 여기까지가 아

데르트바서 뮤지엄은 그의 건축적 특성

적이며 심지어 ‘악마의 도구’라고 말했다.

서 의도에서 엇나가긴 했지만, 우도에 훈

시아 최초의 훈데르트바서 뮤지엄을 가

이 십분 발휘된 건물로 이뤄졌다. 양파 모

그의 건축이 갖는 또 다른 특징은 거기

데르트바서 파크를 만들 때도 인부들에

진 훈데르트바서 파크가 제주 우도에 들

양의 돔 지붕과 구불구불한 곡선, 세라

사는 사람들의 자율성을 강조한 것이었

게 자율성을 주는 방식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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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박해준, 두려움은 없다 "한다면 확실하게!" 배우 박해준이 망가졌다. 한심하고 지질한 모습을

그는 극 중 남금필 역을 맡았다. 남금필은 다니던

계속 보이다가 어느 순간 꿈과 성장하기 위한 발돋움

직장을 그만두고 웹툰 작가의 꿈을 향하지만, 현실

을 내딛기도 한다. 두려움 없이 확실한 코미디를 선

은 지질하고 한심한 모습을 보인다. 박해준은 "작품

보인 박해준의 다음이 더욱 기대된다.

을 선택하는 기준에 있어서 어떤 인물을 가두지 않

박해준은 최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최선을

고 결정하는 편이다. 전체적으로 작품이 할 가치가

다하지 않았을 뿐'(이하 '아직 최선')과 관련해 화상

있다고 좋다고 생각할때 결정하게 된다. (이번 작품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직 최선'은 44춘기 자발적 백

은) 역할로서도 사실은 도전하고 재밌다는 생각을

수가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자신만의 속도로 '갓생'(

하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신을 뜻하는 GOD과 인생의 '생'을 합친 신조어로, 부 지런한 삶을 뜻함)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다면 확실하게!"

그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았다.

항상 어둡고 무거운 역할로 카리스마를 보였던 박

다른 작품에 출연했을 때보다 더 책임감과 부담감을

해준은 '아직 최선'을 통해 가볍고 코믹한 캐릭터도

느꼈을 것이다. 이에 박해준은 "김갑수 선배님과 딸

완벽히 소화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남금필

로 나오는 박정연 씨가 있기 때문에 단독 주연은 아

이라는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참고한 인물이 있었을

니다. 그래도 촬영 현장에 많이 있다보니 피곤함을

까. 박해준은 "난 그 인물이 장면, 장면 가지고 있는

덜 주기 위한 책임감, 작품을 끌고 나가야 하는 부담

상황 안에서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다. 거기서 내가

감은 있었다. 조금 힘들어도 현장에서 즐겁게 해보려

해야 하고 전해야 할 말, 어떤 감정을 가져야할지 정

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하게 된다. 내가 대본을 열심히 선택할 때 염두를 둔

박해준은 그동안 무겁고 어려운 역할을 한 것과 비

다. 이 작품은 일단 장면, 장면이 이해가 되면서 자

교하면 남금필은 쉬운 부분도 있다. 실제로 연기하

연스럽게 몸에 익었던 거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는 입장에선 편했던 부분이 있었을까. 그는 "사실 신

그는 "외형적으로는 머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나게 했다"고 즉답했다. 박해준은 "촬영 카메라가 돌

을 많이 했다. 머리 스타일은 황정민, 전도연의 '너는

아가는 순간 신나게 했다. '이거 재밌는데'란 생각도

내 운명'에서 힌트를 얻었다. 황정민 선배의 머리 스

들고 앞으로 좋은 작품이 있으면 하고 싶단 생각도

타일을 보면서 힌트를 얻었고 메이크업을 덜하고 생

들었다. 내가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도 했고 어

얼에 가까운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고

두운 역할도 했다. 그때 오는 희열도 있지만 날 다 보

얘기했다.

여준다는 생각으로 신나게 연기하는 것도 즐거운 일

또한 박해준은 "날 아는 사람들은 평소 어리숙한

이었다"라며 "처음에 신나게 하다 보니까 전체적인

부분과 잘 맞다고 하더라. 이전까지 스크린이나 TV

것도 봐야하지 않나. '내가 잘 가고 있나'란 생각도 있

로 날 알았던 분들은 '어떻게 저렇게 망가질 수 있지'

었지만 감독님이 '무리 없다'고 얘기해서 더 해봤다"

라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이왕 할 거면 확실하게 하

고 얘기했다.

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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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금필이 가진 굉장히 다양한 면이 있어

받는 것도 좋다. 하지만 그걸 목표로 해서

"마음에 위안 주는 작품, 드라마 좋단

서, 시청자에 따라 인물에 대한 평가가 나

살았을 때 상을 받고 난 후엔 뭐 하나. 내

얘기 듣고파"

뉘고 있다. 편안한 모습에 반전 매력을 느

겐 목표보다도 조금씩 움직이는 게 훨씬

박해준은 2011년 배우인 아내 오유진과

끼는 반면, 일각에서는 캐릭터 자체에 대

이득이다"라며 "욕심이 생기면 일이 잘 안

결혼했다. 그는 "애들을 재우고 아내랑 재

한 의문을 남기기도 했다. 박해준은 "(남

풀리더라. 그래서 당장 지금 할 일만 생각

밌게 보고 있다"라며 "예전에 드라마 방송

금필은) 44살 먹도록 철이 들지 않은 인

하자 싶다"고 얘기했다.

할 땐, 보통 10시에 시작하니까 애들을 빨

물이다. 이제까지 자기만 생각하고 살았다

그는 극 중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중요하

리 재우고 시작 부분을 봐야했다. 그런데

면, 앞으로 성장한다. 가족들, 주변인들과

게 생각했다. 남금필이 처한 상황을 분석

티빙에서 하니까 시간 제약이 없어서 좋더

의 관계 속에서 조금 철이 든다"라며 "사회

하며 "사실 가까운 사람, 가족, 연인이 나

라"며 "이 작품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해

적으론 낮은 곳에 있지만 꿈을 꾸는 거에

와 가장 잘 통한다고 생각하고 또 '가족'이

서 아내가 가장 잘 안다. 되게 즐겁게, 좋

포기하지 않은 면들, 또 빨리 읽고 금방 힘

란 이름으로 묶이지만 사실 마음으론 가

게 봐주고 있다"고 가족의 반응을 말했다.

들어하다가 넘어가는 마음을 보면 참 편

장 먼 사람일 수 있다. 남금필의 가족을

그는 실제로 어떤 자식이자 부모일까. 생

하게 산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런 건 부러

보면 딸, 아버지와의 관계가 풀어지며 진

각하는 시간을 가졌던 박해준은 "내가 부

웠다"라고 말앴다. 분명 이런 부분들이 시

짜 속내를 열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

모님한테 싹싹하지도 못하고 잘 챙겨드리

청자에게도 위안을 줄 것이라고 말하며

다. 박해준은 이런 점들이 40대를 살아가

지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삼형제 막

박해준은 "사실 열심히 살고 성실하게 사

는 또래 중년 남성들에게 큰 울림을 전할

내로 태어나 예쁨만 받고 배풀지 못한 면

는 거에 대가를 받은 사람의 입장에선 '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있다. 그런 게 죄송하다. 부모님께선 배

저러고 사나' 싶지만 열심히 살다가 어느

극 중 호흡을 맞춘 김갑수와 박정연에 대

우로 잘하는 모습이 효자라고 하는데 그

순간 돌아보면 금필에게 좀 얻을 만한 부

한 얘기도 덧붙였다. 세 사람은 가족으로

래도 난 사실 챙겨드린 것도 없어서 죄송

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오기 때문에 무엇보다 진한 호흡이 중요

하다"라며 "자식들, 아내에게도 좋은 남편

했다. 두 사람과의 현장은 너무나 즐거웠

이 되려고 애를 쓰려고 하지만 바쁘다는

"韓 40대 남성들, 남금필 보며 울림 받

다던 박해준은 먼저 박정연에 대해 얘기

핑계로, 몸이 피곤하단 핑계로 많은 시간

을 것"

를 꺼냈다. 그는 "워낙 혼자 잘하는 스타일

을 같이 못 있어줘서 미안하다"란 마음을

앞서 말했듯, 남금필은 웹툰 작가로서의 '

이다. 실제도 좋지만 화면에 나오는 걸 보

전했다.

갓생'을 꿈꾸는 캐릭터다. 한심하고 지질하

다 시피 너무 예쁘고 그 안의 딸이 가진 깊

끝으로 그는 "다른 드라마 중에서 tvN 드

지만 남금필의 갓생을 응원한다는 시청자

은 고민들이 보이면서 너무 잘하더라. 그

라마 '미생', '나의 아저씨' 같은 작품을 좋

들 반응이 많았다. 본인이 생각하는 갓생

친구가 촬영하고 있을 때 한참 보고 있다

아한다. 많은 사람에게 인생작이라고 거론

은 무엇일까. 박해준은 "사실 이번에 갓생

가 참 잘하고 예쁘다란 생각을 했다. 저 딸

되는 작품이다. 나 또한 '위안을 주는 작

이란 말을 처음 들었다. 각자 개인마다 다

이 내 딸이란 게 믿을 수가 없었다. 너무 대

품이 없을까' 하는 와중에 이 작품을 만

를 것 같다. 난 원대한 꿈을 꾸고 있진 않

견하고 앞으로도 사실 내가 말하긴 웃기

나게 됐다"라며 "남금필이 살아가는 모습

다. 가정의 평화와 사람들이랑 좋은 얘기

지만 기대가 많이 되는 친구다"라고 말했

을 보고 위안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를 나누는 것이다. 별다른 욕심이 없다"라

다. 또한 김갑수에 대해서도 "(김)갑수 선

그리고 다는 아니지만 몇몇 분들에게 '드

고 답했다.

배님은 재밌는 자리를 잘 해준다. 나는 좀

라마 참 좋았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흐릿하게 연기하는데 갑수 선배님은 명확

고 듣는 게 최고 아닌가 싶다"고 바람을

하게 하더라"며 극찬했다.

드러냈다.

박해준은 "사실 우리나라의 대표하는 최 고의 배우가 되고 할리우드 진출해 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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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I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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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심판' 김혜수 "책임감 큰 작품..진심으로 연기했다" 김혜수는 4일 넷플릭스 '소년심판' 화상 인터뷰를 진 행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였다. 이렇게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 주제를 던지 는 작품이 제대로 잘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

을 했다. 드라마로서의 재미 뿐 아니라 의미에 공감

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

하고 실제 인식이 조금이라도 달라지기를 바라는 마

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

음이 컸다. 정말 이 드라마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릭스 시리즈다.

라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이 작품은 대본이 일찍 나왔고, 준비할

이날 김혜수는 함께 호흡한 김무열에 대해 이야기

시간이 충분했다. 결심을 하는 것보다, 결심한 이 후

하며 "김무열 배우는 같이 연기하기 정말 좋은 배우

이 작품 이해 하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더 고민이 많

다"라고 칭찬했다. 김혜수는 "저도 좋은 배우들과 작

았고,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한 순간도 쉽지 않았다"

업을 많이 했다. 배우들은 같이 연기했을 때의 느낌

라고 입을 열었다.

이라는게 있다. 연기를 보고 정말 좋았는데 만나서

김혜수는 "이 작품은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이 큰

같이 연기 했을 때도 정말 너무 좋은 경우가 있고 연

작품이다. 제가 진심으로 이 작품을 준비하며 많은

기를 볼 때는 너무 좋았는데, 실제로 같이 만나면 유

것을 알게 됐고 느끼게 됐다. 어떤 고민을 하게 되는

기적으로 함께 시너지를 내거나 모아지지 않는 경우

지, 심은석을 통해 어떤 것 보여줘야 하는지 고민하면

도 사실 있다"라며 "일단 무열씨는 가장 좋은 것이

서 심은석의 말 하나, 태도 하나 신경썼다"라며 "촬영

작품 전체 흐름을 잘 본다는 것이다. 작품 속 판사들

후 완성 된 작품을 저도 직접 보면서, 촬영할 때 느꼈

이 다 강성이지 않나. 김무열 배우가 맡은 역할은 거

던 그런 마음들이 더 크게 생각했다. 소년 범죄와 사

기에 비하면 부드럽고 진지하지만 조용한 판사다. 그

회적 시스템에 대해 근본적인 고민을 다시 시작하게

렇게 같이 연기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스스로 에너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지를 뿜어내게 된다. 그런데 무열씨의 에너지 발산은

김혜수는 "이 작품을 처음 선택했을 때, 이렇게 어

그런 방식이 아니었다. 실제로 함께 연기해보니 대본

느 한쪽에 치우지지 않고 다채롭게 방향성을 제시하

속 인물보다 정말 더 그 인물이 되더라. 판사들의 대

며 미디어가 순기능을 할 수 있는 작품이 나오기 쉽

립이나 융화 분위기에 가장 중심적 역할을 한 것이

지 않다고 생각했다.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했고 정말

무열씨다"라고 밝혔다.

제대로 잘 하겠다 생각해서 부담이 있던 것도 사실

김혜수는 스스로 어떤 어른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

이다"라며 "물론 다른 작품도, 모든 작품에서 최선을

문을 받고 "제가 배우로서 사람들 앞에 선 시간이 굉

다 한다. 이번 작품은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더 그랬

장히 길었고 제가 맡은 역할에서 어른으로서 이상적

다. 현장에서 서 있을 기운이 없을 정도로 준비 해서

인 모습을 보여준 부분이 있다. 그러다보니 실제 김혜

나갔다. 6개월 동안 그런 작업을 반복했다"라고 설명

수도 그렇지 않나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했다. 끝으로 김혜수는 "그럼에도 현장에서 제가 버

서 "실제 저는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지 않은 경우도

틸 수 있던 것은, 이 작품이 담고있는 의미와 메시

많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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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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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군 포격으로 연기 치솟는 우크라 키이우 아파트 (키이우 AF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크레인을 탄 소 방관이 러시아군의 무차별 포격으로 불이 나 연기가 치솟는 아파트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응청은 러시아군이 이날 수도 키이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 서 주거지역에 포격을 가해 최소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폭파된 러군 탱크 옆 지나는 우크라 이르핀 피란 차량 행렬 (이르핀 A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권인 키이우(키예프) 외곽 이르핀에서 피란 차량 행렬이 폭파된 러시아군 탱크 옆을 지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군 사이에 격 렬한 교전이 벌어졌던 이르핀에서는 전날 민간인 대피를 위해 '인도주의 통로'가 개설됐다.

장사진 친 몰도바 국경검문소의 우크라 피란민들 (팔랑카 EPA=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몰도바 팔랑카 국경검문소에서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인근의 임시 수용소로 가는 미니버스를 타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소 국인 몰도바 정부는 우크라이나 피란민이 대거 몰리면서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밝혔다.

러군 로켓포 공격에 외벽이 통째 내려앉은 우크라 아파트 (하르키우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하르키우(하리코프)에서 13일(현지시간) 한 주민이 러시아군의 로켓포 공격을 받아 외벽이 통째 내려앉은 아파트에서 가재도구를 챙 겨 나오고 있다.

러군 공격 대비 모래주머니 '보호복' 입은 동상 (오데사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도심에 세워진 리슐리외 공작 동상 주위에 9일(현지시간) 보호용 모래주머니가 쌓여 있다. 리슐리외 공작은 오데사를 '흑해 의 진주'로 키운 인물로 초대 시장을 지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경제 심장'인 오데사 를 겨냥한 대대적인 공격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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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키이우 병원서 부상병과 사진 찍는 우크라 대통령 (키이우 A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한 병원을 방문해 부상병과 함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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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군 산부인과 병원 폭격에 부상한 우크라 마리우폴 임부 (마리우폴 A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임신한 여성이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에 부상한 채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세르히 오를로프 마리우폴 부시장은 러시아군 침공 이후 1천170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집계했다.

러시아군 포격에 아수라장 된 우크라 아파트 (키이우 AF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큰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오볼론 지구의 아파트 건물 주변에서 크레인이 부서진 승용차 잔해를 제거하고 있다. 당 국은 이날 포격으로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화염병 투척 훈련하는 우크라 방위군 병사

병원 밖에 방치된 '러군 포격' 희생 우크라이나인 시신

(키이우 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방위군 병사 들이 화염병 투척 훈련을 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보름째인 이날 키이우로 이 어지는 주요 길목에서는 치열한 교전이 계속됐다.

(마리우폴 AP=연합뉴스) 지난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한 병원 밖에 러시아군 포격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이 천으로 덮인 채 방치돼 있다.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에서 어린이병원, 산부인과 병원, 모스크 등을 가리지 않고 포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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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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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1/2큰술, 소금 1/2작은술을 볼에 넣고 고루 섞어서

요리의 고수가 되는 비장의 양념장 7(1)

사용한다.

맛있는 음식의 비밀은 질 좋은 식재료와 양념에 있는 법. 그중에서도 기본 양

양이 많을 때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보관해놓고

념장만 잘 만들어놓으면 순식간에 풍미 좋은 요리를 만들 수 있다. 기본적인 쓰

필요시 사용한다.

임새 외에 다른 요리에도 응용 가능한 비장의 양념장을 2번에 걸쳐 공개한다.

use 고춧가루를 기본으로 만드는 매운탕 양념장은 소주를 넣어 잡냄새를 없애는 것이 포인트. 단맛을 배제한 매운 탕 양념장은 갖은 매운탕 요리와 꽃게찌개 등 다양한 해물 요리에 어울린다. 여기에 설탕이나 배 간 것 등을 가미해 각종 생선조림 과 황태구이, 더덕구이에 사용해도 좋고, 간장과 설탕

장아찌 국물

을 좀 더 넣어 닭볶음탕이나 떡볶이 양념장으로 활용 해도 된다. 또 굴소스와 참기름, 생강즙, 설탕을 더하면 순두부찌개 양념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된장 양념장

된장 양념장 How to 된장 2큰술, 다진 파·마른 새우가루 1큰술씩, 다진 마 늘 2작은술, 고춧가루·국간장 1작은술씩, 설탕 1/2작은 술, 깨소금·참기름 약간씩을 볼에 넣고 고루 섞은 다음 밀폐 용기에 담아 반나절 동안 실온에 두었다가 사용 한다. 양이 많을 때는 냉장실에 보관해놓고 필요시 사

장 매운탕 양념

용한다. use 된장에 여러 가지 양념을 해서 감칠맛을 낸 된장 양념

장아찌 국물

찌 국물에 원하는 재료를 담가 3, 4일이 지난 뒤 국물을

장은 된장찌개와 된장국은 기본이고, 채소를 찍어 먹는

How to

따라내 다시 팔팔 끓이고 식혀 붓기를 두 번 정도 반복

된장 양념장으로 사용해도 좋다.

물 2컵, 설탕·식초 1컵씩, 소금 1/4컵, 간장 2큰술을 냄

하면 몇 달은 너끈히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저장 요리가

액젓을 가미한 된장을 기본으로 하는 고기구이 양념

비에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식혀서 사용한다. 재료를 끓

완성된다. 간장 대신 다양한 허브나 레몬 등을 넣어 피

장으로 활용하거나 된장을 넣어 자박자박하게 조린 생

일 때 간장은 마지막에 넣는데, 원하는 색이 날 정도로

클을 만들 수도 있다. 식초 대신 와인비네거를 사용하

선조림에도 잘 어울린다. 또 시금치, 비름나물, 참나물

만 가감해 사용하면 된다. 양이 많을 때는 유리병에 부

면 부드러운 맛의 피클이 완성된다.

등 된장으로 무쳐내는 나물 요리에도 된장 양념장 하나

어 냉장실에 보관해 놓고 필요시 사용한다.

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양념을 오랫동안 보관하고 싶다

use

매운탕 양념장

면 다진 마늘을 익혀서 넣는 것이 좋은데, 다진 마늘을

장아찌 국물에 양파, 마늘, 마늘종, 고추, 깻잎, 죽순, 연

How to

볼에 넣고 물을 자박하게 부어 전자레인지에 1~2분간

근 등을 넣어 갖은 한식 장아찌를 만들 수 있다. 장아

고춧가루·소주 1/2컵씩, 무즙 1/4컵(4큰술), 다진 마늘 1

가열해 익힌 다음 식혀 양념장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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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I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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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2022-3/24/2022 가능성이 없는 일에 더 이상 매달리지 마세요. 무모한 도전은 피해야 본전이라도 찾을 수 있어요. 때로는 피해 가는 전략도 필요한 법이니 마음을 편하게 먹고 잠시 쉬어가도록 하세요. 과거로 되돌아가려 애쓰 지 마세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으면서도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네요. 힘들겠지만 이것 또한 하나의 과정이니 마음을 편하게 먹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계획한 일이 있다면 약간의 문제 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평범한 한 주가 되겠네요. 특별히 기쁘거나 슬픈 일이 없을 거 예요. 중요한 일을 결정하거나 돈거래할 일이 있다면 잠시 뒤로 미루세요. 일찍 집에 들어가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세요. 약속 이 있다면 절대 뒤로 미루지 마세요. 이번 주에는 돈이든 사랑이든 일단 마음이 편한 대로 행동하세 요. 자신을 위한 시간이 필요해요.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휘둘리 지 말고 소신대로 행동한다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거예요. 집 중력이 올라가면 일이 잘 풀릴 거예요. 성공과 실패, 사람의 정과 무관심 사이에서 지쳐있는 당신에게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선물하세요. 마음을 잠시 비우고 용기를 줄만한 지인들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겠네요. 용기를 가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좋은 일과 나쁜 일이 한 번에 찾아올 때는 새로운 사람과 인연 을 만들기보다 소중한 친구와 시간을 보내보도록 하세요. 새로 운 것보다 오래된 것을 지키는 게 중요해요. 충분한 휴식 시간 을 가지도록 하세요. 누군가 보고 싶고 그리워지는 한 주가 될 거예요. 오해가 있다 면 풀고, 먼저 진심으로 사과 한다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거예요. 진심을 전하고 굳게 닫혀있는 상대의 마음을 열어보세요. 신중 하게 행동하고 결정하세요. 저번 주와는 정반대의 기운이 머무르고 있어요. 저번 주가 좋 았다면 이번 주는 그보다 못하고 좋지 않았다면 훨씬 좋은 시 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금전운이 좋아요.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평범한 한 주를 보내게 될 거예요.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관심을 기울이세요. 바 빠서 무심코 지나쳤던 일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보세요. 다 음 주는 훨씬 좋아지니 조금만 참아요. 평범하게 흘러갈 확률이 높아요. 하지만 돈이 관련된 문제에서 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도록 하세요. 애정운은 좋은 편이니 마음 에 두고 있는 상대가 있다면 데이트 약속을 잡아보세요. 힘들다 고 포기하면 안 돼요. 예상하지 못한 일로 돈이 나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이럴 때 를 위해서 미리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야 해요. 한치 앞을 못 보 는 게 인생이지만 돈거래는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아요. 연인과 사이가 멀어질까 봐 걱정이 되네요. 이번 주에는 업무에 집중하기보다는 정서적으로 기쁨을 느끼는 일을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사적인 일에 신경 쓰고 그 생활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어요. 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마세요. 어 떤 일이든 신중하게 진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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