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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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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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향 정보 I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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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금

최고 47 최저 37 12-4/토

최고 54 최저 31 1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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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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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양로원에서 문화적, 언어적으로

가끔 바비큐 파티나 가족들이 방문하실

통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계시던 어르

경우 함께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공간으

신들을 돕기 위해 그 솔루션으로 한인을

로도 이용된다.

위한 양로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

2층에 오롯이 우리 한국인만의 전용 공

습니다.” 로렐브룩 한인양로원 프로그램

간이 있다는 차별성과 전문 영양사가 영

설립자 성종선 원장이 말했다. 2010년 4

양 듬뿍 고향의 맛 가득 담은 한식을 매

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남부

일 제공하고 있다는 것도 특별하다. 2인

뉴져지 로렐브룩에 설립된 한인양로원은

1실의 깨끗하고 쾌적한 룸에서는 언제든

전문적인 의료시설, 2층 전체는 한인들만

한국 TV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고, 샤

거주하는 한인 전용 공간을 갖추고 어르

워 부스에서는 청결한 목욕 서비스가 진

신들을 가족처럼 돌봐 드리며 약 12년간

행되며, 청소 및 관리, 24시간 세심한 간

한국문화가 그리운 우리 어르신들을 위

호 케어와 처방약 관리, 친절한 한국어

해 “행복처방전”을 선사하고 있다.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액티비티 룸 에서는 7명 정도의 한인 직원들과 함께

로렐브룩 한인양로원의 특별함

빙고게임, 요리교실, 그림교실, 전통공작,

로렐브룩은 자연 속에서 어르신들이 포

노래방, 건강체조, 신문 읽어드리기, 찬양

근하게 요양하실 수 있도록 요양양로원

과 예배 등 한인 어르신만을 위한 다양한

다운 환경을 가졌다. 안뜰(Courtyard)에

프로그램들이 활기차게 진행된다.

서는 멋진 경치 감상과 함께 따뜻한 햇살 맞으며 야외 산책이 가능하고, 치매 노인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분들도 산책하실 수 있도록 사방이 막힌

로렐브룩 한인양로원에는 전문적인 메

안전한 구조로 안심할 수 있게 설계됐다.

디컬팀이 있어 신뢰가 간다. 주치의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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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믿을 수 있는 곳

료와 치료는 기본이고 치과, 안과, 발 치

과정인데, 양로원과 병원 건물이 통로로

편안하게 어르신들이 집처럼 느끼실 수

료 뿐 아니라 정신과 치료도 받을 수 있

이어져 있어 바로 치료받을 수 있으니 편

있도록, 회복하실 때까지 혹은 여생을 마

“시설과 환경 같은 하드웨어 보다 중요

다. 의사를 만날 때도 물론 통역서비스

리하다.

감하시는 그 순간까지 최고의 서비스를

한 건,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

가 제공된다. 다양한 재활치료에는 스피

로렐브룩 한인양로원에는 수술이나 치

제공하는 로렐브룩 한인양로원! 가족이

들이 어르신들을 향해 어떤 마음을 가

치 테라피도 포함되어 있어 중풍 마비로

료 후 단기 재활치료를 위해 입주하실 수

피치못할 사정으로 임종을 못지키는 경

지고 돌봐 드리는지, 어떤 서비스를 제공

인해 기관이 죽어서 잘 삼키지 못하시는

도 있고, 하루 24시간 주 7일 환자를 돌

우 끝까지 옆에서 돌봐드리고, 돌아가시

하고 있는지, 이것이 중요한데 저는 여기

경우, 전문 스피치 테라피스트가 재활치

봐 드려야 하는 경우 주정부나 보험회사

면 장례까지 도와드린다. 자녀분들이 임

에 자부심이 있습니다. 모든 한인직원들

료를 통해서 식도로 음식을 삼킬 수 있

의 허락이 있으면 입주하실 수 있다. 뉴져

종을 지킨다 해도 막상 부모님이 돌아가

이 희생 정신을 가지고 내 부모님을 모시

게 훈련해 드린다. 파킨슨병의 재활치료

지에 위치한 로렐브룩 한인양로원이지만

시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

듯이 우리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있다는

도 가능하다. 암환자는 키모테라피를 받

미국 50개 주 어디에서든 오실 수 있다

실 때가 많다. 그때 장례 절차 및 당장

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직원

을 수 있고, 신장 투석을 할 수 있는 시스

는 사실! 실제로 로렐브룩에는 펜실베니

해야 할 일들을 알려드리고 도와드리는

들을 직접 만나 보신다면 느낄 수 있을

템까지 갖추었다. 신장 투석의 경우 일주

아, 버지니아, LA 심지어 하와이에서 오

점 역시 로렐브룩 한인양로원이 가진 장

것입니다.” 성원장의 말처럼 내 부모님을

일에 3일 하루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신분들도 있다고 한다.

점이다.

양로원에 모셔야 한다면 선택 기준은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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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인 것보다는 직원들이 세심한 배려

벽부터 창문 옆에서 원장님 이름, 내 이

르신의 귀와 입이 되고. 그런 사명감과 봉

켜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인 직

나 진심 어린 따뜻한 마음일 것이다.

름, 우리 선생님들 이름 다 대면서 기도

사정신으로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

원들이 있는 곳. 로렐브룩 한인양로원의

이미숙 로렐브룩 한인양로원 부원장은 ”

해 주시고 그러세요. 그분들 은혜로 이

고 말했다.

행복처방전! “걱정하지 마세요! 입주하시

정말 좋은 원장님이 계시기 때문에 저희

렇게 많이 성장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지는” 로렐브

양로원이 밝고 분위기가 좋아요. 원장님

어요.” 벌써 성 원장과 이 부원장은 12

룩 한인양로원의 캐치프레이즈에는 진심

의 리더십은 솔선수범이에요. 저희도 덩

년여의 세월을 로렐브룩 한인양로원에서

이 담겨있다.

달아 행동하게 되고 그 마음을 배우게 되

함께 했다. 어르신들을 모시는 것이 이제

가장 사랑하는 분들을 양로원에 모셔

고요. 아들처럼 농담도 가끔 건내는 원

생활화가 되어 내 가족 같고 힘들게 하는

둔 가족들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어야 한

오피스 : 856-608-7378

장님을 보고 어느 어르신이 가족같이 정

분이 계셔도 내 엄마라고 느껴지니 짠하

다는 것. 한인 전용 공간에서 한국 문화

원장 : 856-608-7316

이 든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도 어르신

고 안쓰러워 더 잘하게 된다고. 한인 직

와 익숙한 삶을 만나고, 전문적인 의료 서

이메일 : jsung@laurelbrookrehab.com

들과 정이 많이 쌓여서 이렇게 사진 보면

원들 모두 같은 마음으로 몸이 불편한 어

비스와 깨끗한 시설, 다양한 특별활동의

주소 : 3718 Church Road Mt. Laurel

생각나는 분도 많아요. 어느 어르신은 새

르신의 손과 발이 되고 영어가 불편한 어

즐거움 뿐 아니라 가족의 믿음에 실망시

NJ 08054

는 즉시 걱정이 행복으로 변화됩니다.” [ 줄리장 편집국장] 로렐브룩 한인양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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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동포자녀들의 뿌리문화에 대한 열정

트김 지도교사는 “고 정재만 명무의 마

을 체감했다.학생들이 아름다운 한국무

지막 제자이면서 무용계 차세대를 이끌

용을 배우면서 자긍심을 느끼게 해 주는

어갈 남화연 단장으로부터 현 시대 한국

것이야말로 한국전통공연예술의 세계화

무용을 직접 전수받을 수 있었던 소중한

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국무용단 케이

기회였다”고 기쁨을 표했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교장 김정

전통공연문화콘텐츠를 미국으로 지속적

숙)는 지난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 한

이면서 체계적으로 공급하는 상호협력

국 무용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체계를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

NDCompany(앤디컴퍼니/남화연무용

무협약의 주요내용은 △매년 한국무용

단) 남화연 단장을 초청하여 학교 다목

과 전통타악 공연작품 갱신 △ 두 단체

적실에서 한국무용단 집중연수를 실시

의 지도자 교류 △ 초청 및 공동주관 사

2021년 11월23일 Passi (팻씨 강당) 에

원이 보라빛 엽서 등을 연주했고 색소

했다.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21명으로

업 추진에 관한 협력이다. 이에 따라 남부

서 130여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열심

폰 초보자반은 God blees America 등

구성된 무용단은 이번 연수 기간 동안

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내년 상반기에 무

히 연습한 합주와 독주를 멋지게 동포 사

을 연주하며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회원

네 시간씩 다섯차례의 수업을 통해 태평

용단 강사를 한국으로 파견하고, 8월에

회에 선보였다..예년에 비해 실력이 월등

들 구성은 80대4명, 70대5명,60대2명, 40

무와 창작무 ‘작약지증’의 새로운 작품을

는 앤디컴퍼니 강사진을 초청하여 무용

하게 성장했다는 평을 들으며 참석한 모

대 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계속해서 치

연마했다. 양 단체는 27일 한국전통공연

단 및 모듬북단 캠프를 주관할 예정이다.

두가 흥겹게 박수하며 공연을 즐겼다..이

매 걱정 없이 열심히 노력할것을 다짐하

예술 세계화 업무협약을 체결, 한국에서

남화연 단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

날 찬조 출연에는 에버그린 기타 동호회

였다. 문의(267 237 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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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인 대상이라도 그 피해가 상당하면 테

미국 미시간주 고교 총기 난사범에게

러로 규정된다는 것이다.

테러 혐의가 적용돼 주목된다. 미시간주 오클랜드카운티 검찰은 지난

캐런 맥도널드 오클랜드 카운티 검사는

달 30일 옥스퍼드 고교에서 총기를 난사

이번 사건을 두고 "흔하거나 일반적인 혐

해4명을 숨지게 한 이선 크럼블리(15)를

의가 아니다"며 피해자는 사상자 11명에

1급 살인과 살인미수, 테러 등의 혐의로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맥도널드 검사는 "범행 당시 비명을 지

기소했다. 지난 2002년 미시간주에서 제정된 대

르고 책상 밑에 숨고 대피한 아이들은 어

테러법이 적용됐다. 9·11을 계기로 주별

떠한가?"라며 "지금 집에서 먹거나 자지

로 자체 대테러법을 제정하는 흐름이 이

도 못하고 학교에 다시 발을 들이는 세

어졌는데 사건 이듬해인 2002년에만 27

상을 상상조차 못 하는 모든 아이는 또

개 주가 대테러법을 만들었다.

어떠한가?"라며 심각한 피해 상황을 들 었다.

1일(현지시간) AP 통신은 미시간주 대

마이크 부샤드 오클랜드 카운티 보안관

테러법이 테러를 폭넓게 규정하고 있어 이번 같은 기소가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발사한 사건이었다.

17명이 목숨을 잃은 2018년 플로리다

미시간주 대테러법은 민간인을 위협·강

학교 폭력에 처음 적용된 것은 2005년

고교 총기 난사 사건에서 당시 범인에게

요하거나 또는 위협·강요 등을 동원해 정

10대가 매콤 카운티의 고교에서 학살을

적용된 혐의엔 테러가 포함되지 않았다.

부 활동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행한

모의한 혐의로 기소됐을 때였다.

테러 행위가 대상이다. 처음 적용된 때는 2012년 한 남성이 고 속도로에서 20여대의 차량을 향해 총을

은 크럼블리에 대해 100% 테러 혐의가 적용된다고 확인했다. 그는 "당신이 부모든, 교사든, 학생이든

미시간주 사법당국 관계자들은 일제히

총에 맞지 않았다고 해서 테러를 당하지

다른 주에서 정부를 대상으로 한 보복

학생 등의 정신적 충격을 언급하며 이번

않았다는 것은 아니며 평생 악몽에서 벗

행위만을 테러로 규정하는 것과는 대조

범행이 테러 행위에 부합한다고 설명했

어날 수 있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적이다.

다. 정부를 겨냥한 테러 의도를 넘어 민

매슈 슈나이더 전 미시간주 법무차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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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법이 주로 테러 위협을 가하는 이에

학교에 있던 그 아이들은 공포에 떨 것이

제정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적용 범위

게 적용돼왔다고 설명했다.

다. 그 영향은 수천 명한테 향한다"고 말

가 점차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럼

슈나이더 전 차관은 이번 총기 난사에

했다. 그는 9·11 영향으로 당시 대테러법

블리는 테러·살인 등 혐의가 인정되면 최

대해 "단순 살인 사건이 아니다"며 "당시

은 전통적인 의미의 테러리즘을 고려해

고 종신형까지 처할 상황에 놓였지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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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주장했다. 검찰은 총기를 제대로 간수하지 못한 부 모에 대한 기소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발췌

1992년 빌 클린턴 이후 28년 만에 민주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조 바이든 후보

당 소속인 바이든이 승리했다.

의 러닝메이트로 거론됐던 민주당의 흑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표

인 여성 정치인 스테이시 에이브럼스가

차이는 1만1천여 표에 불과한 것으로 나

조지아 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에 이브럼스(48)가 전날 트위터에 주지사 선

현지에선 에이브럼스가 80만 명에 달하

거 출마를 선언하는 동영상을 올렸다고

는 새 유권자를 등록시킨 것을 승리의 요

보도했다.

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뒤따라 열린 조지아주 연방상원 결선 투표에서도 민

에이브럼스가 승리한다면 미국 역사상

주당은 2석을 모두 챙기는 데 성공했다.

첫 흑인 여성 주지사로 기록된다. 변호사이자 소설가로 지난 2006년 정

한편 지난해 대선 개표 과정에서 조지

계에 입문한 에이브럼스는 조지아주 하

아주의 공화당 지도부에 불만을 품게 된

원 원내대표까지 지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캠프 주

2018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지만, 공

유권자 등록 운동 등을 통해 꾸준히 정

멀라 해리스에게 돌아갔지만, 에이브럼스

화당 소속인 브라이언 캠프 후보에게 5

치적 영향력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민주

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

만5천여 표 차이로 석패했다.

당도 지난 대선에서 여성 부통령 후보를

는 평가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지명도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에이브럼스를 고려하

보수 색채가 짙은 조지아주는 '공화당

확보한 에이브럼스는 흑인 등 소수인종

기도 했다. 결국 부통령 후보 자리는 카

의 텃밭'으로 분류되지만, 지난 대선에선

지사에게 경고를 보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캠프 주지사가 대선 과 상원 선거 관리를 잘못했다면서 자신 의 지지자들이 그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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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학생들의 경

바이러스(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

우 밀접 접촉이 의심되면 등교는 이어가

미크론 대응을 위해 강화된 방역 지침을

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코로나19

발표한다.

검사를 지속적으로 받는 방안이 포함될

대규모 봉쇄 조치나 여행 규제 대신 부

것으로 전해진다. 가정에서 손쉬운 자가

스터샷 접종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미국

진단을 위해 민간 의료보험이 자가진단

입국 하루 전 모든 여행객의 코로나19 음

키트 비용을 보전하도록 하고, 학교와 요

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일부 방

양원, 감옥 등 일부 다중시설에는 무료로

역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키트를 보급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

해외 여행객의 경우 추가 여행 규제는

해 "바이든 대통령이 오미크론 출현과 겨

나오지 않았지만, 다음주부터 미국에 입

울철을 대비해 새 방역 지침을 발표한다"

국하는 모든 여행객은 백신 접종 여부나

며 "우리는 봉쇄 조치를 취하지 않더라

국적에 관계없이 출국 하루 이내에 한정

도 코로나19와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는

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

방안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촉구하는 것

신 접종률은 59.4%로, 한 달 전(58%)과

다. 이는 백신 접종자의 경우 3일 이내였

새 지침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

이 방역망 강화에 한층 효과적이라는 판

비교해 사실상 답보 상태를 이어가고 있

던 규정을 강화한 것이다.

단에서다. 이를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

다.

종률을 높이는 데 우선 방점을 뒀다.

다만 백악관은 입국 후 별도 검사나 격

미국의 현재 백신 미접종 성인의 수는 4

편 취약층인 63세 이상 노령층을 대상으

바이든 대통령은 또 대규모 사업장을

천30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들을 설

로는 접종 독려를 위한 직접 접촉을 병행

대상으로 자체 백신 의무화 규정을 도입

이와 함께 비행기를 포함해 기차 등 공

득해 접종률을 높이기보다는 기존 접종

할 방침이다.

할 것을 거듭 촉구하는 한편 학교를 위

공 교통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

한 별도의 방역 지침도 내놓을 예정이다.

가 연장된다. 연합뉴스 발췌

자 가운데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1천만

워싱턴포스트 추산 1일 기준 미국의 백

리 등 조치는 일단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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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홈케어.호스피스( Au ror a

을 차려입고 어디를 간다는 것이 기쁘다

Homecare & Hospice)가 필라델피아 한

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어디에 속

인타운 중심가 첼튼햄 모아쇼핑 2층 사

해있다는 소속감이 만족감을 높이는 것

무실에서 23일 챌튼햄 오피스( Drop Off

같다고 이씨는 덧붙였다.

Office) 개소를 기념하는 오픈하우스 행

황원장은 “지난 7년동안 지역사회에서

사를 열고 한인동포와 지역사회 서비스

방문간호서비스, 호스피스, 장애아동서

확대에 나섰다.

비스 등을 해왔다”고 밝히고 “어려움이

오로라홈케어& 호스피스 챌튼햄 오피

닥친 분들이 의료적으로 어떤 방법을 써

스는 한인동포사회에 보다 가깝고 접근

야할 지 모르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을 때

이 편리한 장소에 이달초 챌튼햄 한아름

상담을 해드리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

샤핑센타 2층에 분점을 내고 한인 직원

고 있고 지금은 연로하신 분들에게 꼭 필

들을 통해 한인 노인들에게 보다 쉽게 각

요한 서비스기관으로 한인사회에 자리를

종 노인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

안 커뮤니티별로 다민족 언어를 구사하

나보면 홈케어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잡았다”고 말했다. 황원장은 또 “펜데믹

고 있다. 집으로 방문하는 맞춤형 의료서

는 직원들을 고용하고 지역사회 시니어

매우 높다. 간병인이 들어오니까 좋은 혜

이 끝나가면서 많은 분들의 왕래를 하고

비스를 표방하고 있는 오로라홈케어는

들과 돈독한 관계를 쌓아왔다.

택을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

쇼핑을 하러 오시는 챌튼햄 한아름 2층

서 정부에서도 많이 도와주는 것 같다”

에 분점으로 자리잡게 되어서 한인사회

고 말했다.

는 물론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안들에게

방문간호서비스, 장애아동과 성인 홈케

이날 오픈하우스 행사장을 찾은 80대

어, 간병인 서비스,호스피스 케어 등 간병

의 한 한인 여성 노인은 현재 데이케어

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에 나가기도 하고 노인돌봄서비스를

필라델피아 노인전문 돌봄기관인 PCA(

서비스를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

오로라홈케어.호스피스 본사는 펜주 벅

받고 있다면서 “ 간병인이 나를 치료해

Philadelphia Corporation for Aging)에

이제 더 가까운 곳에서 많은 분들이 상

스카운티(Bucks County) 피츠빌 트레보

주러 집으로 오고 내가 못하는 빨래, 청

서도 일한 경험이 있는 이씨는 한인동포

담을 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

스(Feasterville-Trevose)의 버슬톤파이

소 그리고 음식까지 해달라고 하면 다 해

가운데 가족이 케어를 못하는 경우도 많

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크에 자리잡고 있고 커뮤니티 맞춤형 서

준다”고 말하고 홈케어서비스 기관을 통

다고 지적했다. “한인 노인들이 집에만 있

황회장은 이어서 “내년 구정에 그랜드

비스를 제공하며 펜실베니주에서 영업망

해 여러가지 서비스를 받는 것에 만족감

으면 언어적인 소통의 어려움이 있기 때

오프닝을 계획하고 있고 더 많은 직원들

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을 나타냈다.

문에 벽만 보고 있다. 교회같은 곳에라도

과 함께 원할하고 활발한 서비스를 여러

그동안 다민족 커뮤니티 시니어와 장애

오픈하우스에 참석한 한인노인들은 노

가지 않으면 이야기 할 사람을 만날 기회

분들에게 제공할 생각이다”면서 “특별

아동 고객들은 언어적, 문화적 장벽으로

인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챌튼햄 오

조차도 없다. 그런데 노인 데이케어센터

히 오늘 지역 요양원이나 다른 의료업계,

인해 돌봄 서비스를 충분히 누리지 못했

피스가 마련한 떡과 선물가방도 받았다.

에 가면 사람들이 많고 이야기를 할 수

단체에서 후원과 협찬을 해주시고 방문

다. 일찌감치 이러한 고객의 필요를 파악

오픈하우스 자원봉사에 나선 이지은 요

있고 데이케어 프로그램에 따라서 그룹

해주시는 것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

한 오로라홈케어.호스피스는 지난 7년동

크 요양원소셜워커는 “한인 노인들을 만

활동도 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옷

다”고 전했다.


로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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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부끄럽고 치욕스럽고 해결되지

캘리포니아주 상원과 하원, 2007년 연방 하원, 2013년 뉴

못한 역사적 사건 중에 ‘위안부’ 문제 해결은 진행 중이다.

욕과 뉴저지 주 상원과 하원, 일리노이주 하원 등 시의회를

1991년 김학순 할머니의 최초 증언으로 국민과 세계인의

포함하면 10여 건이 넘을 것이다. 캐나다 하원에서는 2007

관심을 가지게 되지만, 일본 정부의 반성도, 사과도, 인정도

년에 결의안을 채택했다.

안 하는 태도에 수요집회, 기림비와 소녀상 설립 운동은 한

미국 최초의 기림비는 2010년 뉴저지 팔팍 공립도서관 앞

국과 세계에서 계속되고 있다. 1992년 1월부터 시작된 일

이다. 최근에는 2020년 커네티컷 한인회관 앞에 평화의 소

본대사관 앞 시위는 수요집회로 이어져, 1,500회가 넘어 지

녀상이 설립되었다. 미주에는 캐나다 토론토을 포함해서 기

금도 계속되고 있다.

림비 8곳, 평화의 소녀상 7곳, 샌프란시스코의 기림 동상을

1945년 불안정한 해방과 철저한 일제 청산도 못 하면서,

합치면 미주에 16 곳에 설치되어 있다. 2022년에 필라델피

대한민국 정부는 45년 동안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

아 시에 설립된다면 8번째 평화의 소녀상이자 세계 최초의

예를 방치했다.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

소녀상 공원이 될 것이다. 세계 각지에 32개의 기림비와

는 증언으로부터 세상에 알려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소녀상이 설치되어 있어, 해외에서는 33번째가 될 것이다.

올바른 해결을 위해 할머니들께서 끊임없이 외쳤던 메시

지난 3월에 램지어 교수 논문을 반박하는 필라델피아 시

지를 이어받아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평화

의회 결의안이 미국에서 최초로 채택되면서 필라델피아 시

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활동을…. ‘(중략) ‘미래를 책임질

에 설립될 소녀상 건립 추진에 동력을 주고 있다. 이제 시 정

우리 아이들에게 일본군 성노예제 역사를 올바르게 가르

부 Art Commission의 최종 승인과 모금이 이루어진다면,

치고, 지금도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과 아동을 보듬

2012년에 1인 10불 모금 시작된 지 10년이 지난 내년 2022

고, 우리 모두가 평화와 인권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정

년 평화의 소녀상은 세워질 것이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

의기억연대 비전과 미션 중에서) 말하듯 우리 모두의 염원

로 알고 지켜나가는 동포 지역사회의 꾸준한 성원은 2세들

일 것입니다.

과 미국 사회의 관심을 환기하고, ‘위안부’ 문제 해결과 평

세계 각국 의회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결의안은

화와 여성 인권을 위한 작은 걸음이 될 것이다.

60여 건이다. 그중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 결의안은 1998년

필라델피아 소녀상공원 설립 추진위원 이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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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노벨수상자 포함 세계적 과학기

술전문인 경력개발워크샵"(SEED

이 개최되며, 12개 테크니컬 분야별 심포

16일 개최되는Gala Dinner는 재미과기

술석학들 강연, 1000명 이상 모인다

2021) 을 개최하며, 과총과 공동으로 마

지엄과 기업가 정신 심포지엄 및 창업경

협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로 마련되며 행

한.미 간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학술대회

련하는 “차세대과학기술리더 교류협력

진대회, 12개 기관 포럼, 과학외교포럼 및

사를 후원하는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

인 2021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사업”도 진행된다. 12월 16일 개회식에는

과학정책포럼, 여성과학기술자포럼, 대

사장이 축사하고 유명 가수 STEEL-

2021)가12월 15-18일 캘리포니아주 가

임혜숙 과학기술정통부 장관과 Young

학지도자포럼, 데이터 사이언스 워크숍

든 그로브 소재 하이얏 리젠씨 오렌지 카

Kim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 Da-

등 20여개의 주제별 프로그램이 개최된

올해의 해외과학인상으로는 이강욱 전

운티 에서 “세계보건과 지속 가능한 성

vid Min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David

다. 특히 과학정책포럼에는 임혜숙 과학

IBM Research 과학자가 과기정통부 장

장 추구” 를 주제로 개최된다. 재미한인

Kim 캘리포니아주 교통부 장관, 박경재

기술정통부 장관의 모두 발언을 비롯하

관상을 수여하고 박홍근 하버드대 교수

과학기술자협회 (박병규회장, KSEA) 와

로스엔젤리스 총영사가 축사를 통해 성

여 Young Kim 연방하원의원과 David

가 과총 회장상을 수상한다. 이외에도 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우일회장,

공적인 학술대회 행사를 기원한다.

Min 캘리포니아 주하원의원이 발표하며

미과기협은 올해의 젊은과학기술자로 선

HEART 등의 공연도 이어진다.

KOFST),한미과학기술협력센터(이광복

개회식 기조연설자로는 2020년 노벨물

바이든 행정부 COVID-19 자문위원인

정된 김상식 텍사스텍 대학 조교수, 김해

이사장, KUSCO) 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리학상 수상자인 Andrea Ghez UCLA교

Eric Goosby 교수가 기조강연을 한다.

겸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연

UKC 2021는 12월16일 개회식을 시작으

수가 강연하고 고교생들과의 단독 간담

한국과 미국의 대학 지도자들이 한자리

구원에게 각각 1만달러씩의 그랜트를 수

로 1000명 이상의 과학기술자들과 기업,

회에도 참여하여 미래 노벨상 꿈나무들

에 모여 대학 발전을 논의하는 “대학지도

여하며 대학원생 장학생, 차세대 지도자

정책결정자 등이 모여 첨단과학기술에

을 위한 비젼을 제시한다. 17일 기조세션

자포럼”에서는 Tomas F. Rosenbaum 칼

상, 창립경진대회 시상식 등도 거행된다.

대한 논문을 발표하고, 과학과 공학, 의

에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COVID-19 자

텍 총장, Gene Block UCLA 총장, Carol

올해의 최우수 협력기관상 수상 기관으

료, 산업 분야별 테크니컬 심포지엄과 주

문위원인 Eric Goosby UC-San Fran-

Folt USC 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박형

로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 (KEIT) 이 선

제별 포럼, 창업경진대회, 포스터 세션, 네

cisco 교수가 강연하며 대회 마지막 날인

주 아주대 총장, 김이환 UST 총장, 윤의

정됐으며 매경과 공동으로 수여하는 최

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

18일 기조세션에서는 고종성 GENOS-

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여정성 서울대

우수 기업가상은 고종성 GENOSCO 대

다. 학술대회 개막 전 행사로 과학과 공

CO 대표가 강연한다. UKC 2021 에서는

부총장 등이 참석해 펜데믹 환경에 대한

표가 선정되어 상금을 수여한다.

학 전공 대학원생과 박사후 과정생, 조교

기조세션 이외에도 저널편집장 패널, 산

대학의 적응과 한.미 대학간 협력과 발전

수 등을 대상으로 마련된 "과학기

업계 리더 패널, 지속적 연구패널 세션 등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UKC2021 홈페이지:http://ukc.ksea. 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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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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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al By William Carlos Williams ​ The little sparrows Hop ingenuously About the pavement Quarreling With sharp voices Over those things That interest them. But we who are wiser Shut ourselves in On either hand And no one knows Whether we think good Or evil. Then again, The old man who goes about Gathering dog lime Walks in the gutter Without looking up And his tread Is more majestic than That of the Episcopal minister Approaching the pulpit Of a Sunday. These things Astonish me beyond words.

목가적인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 ​ ​작은 참새들이 천진난만하게 뛰어다닌다 도로변 주위를, 그들 주의를 끄는 조그만 것에 새된 목소리로 다투면서. 그들보다 똑똑한 우리는 어느 편에 서야 할지 골몰하고 있다. 우리가 선을 고를지 악을 고를지 아무도 모른다. 다른 한편으로는, 한 노인이 떨어진 개똥을 치우느라 아래만 보고 하수구 도랑을 걷고 있다. 그의 발걸음은 주일 설교단에 오르는 성공회 목사보다 더 위엄이 있다. 이런 일들이 나를 말도 못 하게 놀랍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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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아름다워 글. 유 안진 살아온 세월이 아름다왔고 비로소 가만가만 끄덕이고 싶습니다 황금저택에 명예의 꽃다발로 둘러 쌓여야만이 아름다운 삶이 되는것은 아니라고 길지도 짧지도 않았으나 걸어온 길에는그립게 찍혀진 발자국들도 소중하고 영원한 느낌표가 되어주는 사람과 얘기꺼리도 있었노라고 작아서 시시하나 안 잊히는 사건들도 이제 돌아보니 영원한 느낌표가 되어 있었노라 그래서 우리의 지난날들은 아름답고 아름다웠느니 앞으로 절대로 초조하지 말며 순리로 다만 성실을 다하며 작아도 알차게 예쁘게 살면서 이 작은 가슴 가득히 영원히 느낌표을 채워 가자고...... 그것들은 보석보다 아름답고 귀중한 우리들 추억의 재산이라고 ..... 우리만이 아는 미소를 건네주고 싶습니다 미인은 못 되어도 일등은 못했어도 출세하지 못했어도 고루고루 갖춰놓고 살지는 못했어도 우정과 사랑은 내 것이었듯이... 아니 나아가서 우리의 것이었듯이 앞으로도 나는 그렇게 살고자 한다 그대 내 가슴에 영원한 느낌표로 자욱져 있듯이 나도 그대 가슴 어디에나 영원한 느낌표로 살아있고 싶습니다.

한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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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센터는 저소득층 이민자들을 위한 제 3차 코로나 비상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우리센터의 코로나 비상지원금은 수입이 제한적 인 이민자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생활에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신청 가정당 500불 의 지원금을 일회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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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관련 지원에서 제외되어 팬데믹 와중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며 우리센터의 비상지원금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서류미비 이민자들의 경우 여러 이유로 저임금 을 받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펜실베니아주의 서

이번 3차 비상지원금은 12월 1일부터 12월 30일

류미비 이민자 중 절반 이상이 연방 빈곤수준의

까지 한 달간 신청을 받고, 1월 초 심의를 통해 10

200% 미만, 즉 4인가족 기준 5만불 미만의 수입

가정을 선정해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으로 생활을 꾸린다. “2020년 가을, 2021 봄에 각

지원대상은 연방정부 경기부양자금이나 실업급

각 1, 2차 우리센터 비상지원금을 받으신 분들은

여를 받을 요건이 안되는 이민자로, 코로나로 인

이런 일회성 지원도 팬데믹 와중에 큰 도움이 된

해 급여가 줄었거나 일자리를 잃은 경우, 퇴거나

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필수노동자로 이 사회를 지

포클로저 위기에 처한 경우, 본인이 질환과 장애

탱하고 있는 이민자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보

가 있거나 혹은 60세 이상이거나 질환과 장애로

다 영구적인 해결책이 절실합니다.

위험한 누군가를 돌보고 있는 경우, 생계를 위해

우리센터가 <모두를 위한 시민권> 등 이민

매일 집을 나서서 일을 계속해야 하는 경우 우선

자 정의 운동을 지속하는 이유입니다.”고 류제인

지원대상이 된다.

활동가는 덧붙인다.

우리센터 류제인 활동가는 “우리센터는 이민 신

우리센터 비상지원금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 및

분, 인종, 젠더, 나이, 건강 상태, 능력이나 수입과

도움 문의는 우리센터 267-270-9466, info@

상관없이 어려운 시기에 모든 사람이 필수적인 지

wooricenterpa.org로 연락하면 된다.

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연 방정부의 경기부양자금이나 실업급여 등 코로나

우리센터 제3차 코로나19 비상지원금 온라인 신 청: bit.ly/emergencycashassistance


제품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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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확인되었다.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Medicinal Food’ 에 발표된 ‘Protective Effect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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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키고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높여 최

사이토카인은 증가하였고, 염증성 사이

종적으로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토카인은 감소되어 폐 손상을 예방하였

확인되었다.

다. 그리고 홍삼농축액을 투여하면서 폐

Korean Red Ginseng Extract on the

연구를 통해 홍삼 농축액을 투여하면

렴구균을 감염시킨 결과, 생존율과 체중

Infections by H1N1 and H3N2 Influen-

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를 감염

이 현저히 높았고, 폐렴구균수와 감염 발

za Viruses in Mice’ 내용에 따르면, 홍삼

시킨 후 생존율을 측정한 결과, 홍삼농축

병률도 유의미하게 낮아, 염증성 사이토

섭취를 백신 접종과 병행하면 백신의 보

액과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쥐(대조군)는

카인를 감소시켜 폐렴 감염까지 예방하

미국의 백신 접종 속도가 COVID-19 감

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백신 접

20%, 백신만 접종한 쥐는 60%, 홍삼농

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염을 급속도로 줄이고 있다. 미국 연방정

종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

축액+백신접종을 병행한 쥐는 100% 생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통해 한국인삼공

부는 올해 초, 새 대통령 취임 100일 안

은 지금, 더욱 주목받고 있다.

존하였다. 그리고 홍삼농축액을 투여하

사(KGC)의 한국인삼연구소는 다양한

한국인삼연구소에서 정리해 발표한 연

면서 폐렴구균(D39)를 감염시킨 후 생존

연구결과들이 세포와 동물에서 홍삼의

구 결과에 의하면 홍삼이 백신의 효과를

율을 측정한 결과, 홍삼농축액과 백신을

백신보조 효과 및 호흡기 손상예방 효과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며, 75일만에

증가시켜 백신 단독 사용시 보다 홍삼섭

접종하지 않은 쥐(대조군)는 40%, 백신

를 증명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임상실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1억 5천만회

취와 함께 투여 시 항바이러스 효과가 더

만 접종한 쥐는 35%, 홍삼농축액만 투여

험을 통해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홍삼

접종을 완료하였고, 4월 19일부터 모든

증강되고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한 폐 손

한 쥐는 60%, 홍삼농축액+백신접종을

의 효과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성인들에게 백신 접종 문호를 연다고 발

상을 예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코로

병행한 쥐는 80%까지 생존하여, 백신만

세계 제 1의 홍삼기업으로 성장한 한

표하여, 미국의 모든 인구가 백신의 예방

나 바이러스 백신의 접종에 속도를 올리

접종한 쥐에 비해 홍삼농축액을 섭취하

국인삼공사(KGC) 미국법인(법인장 이흥

효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고 있는 시점에서 백신 접종과 동시에 홍

며 백신을 접종한 쥐의 생존율이 더 높다

실)은 ‘백신+홍삼'이 면역력을 더

다.

삼섭취가 백신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

는 결과가 확인됨으로써 코로나로 면역

욱 증진시킨다는 연구에 더욱 고무되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구결과들은 코로나 극복을 앞당길 수 있

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시점에서 홍

우리 교민들의 정관장 홍삼 섭취 기회를

현재 미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백신들

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삼사포닌의 백신 보조 효과와 함께 홍삼

더욱 넓혀 가고 있다.

은 접종 후 약 2주내에 신체가 보호 기

크다.

의 효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된 것이다.

백신 접종과 함께 정관장 홍삼을 함께

에 1억회의 COVID-19백신 접종을 약속 하며 야심찬 플랜을 공개한 바 있다.

능을 구축하여 COVID-19 예방에 효과

백신은 체내에 면역물질인 항체를 생성

또한 ‘Journal of Medicinal Food’에 발

섭취할 수 있도록, 팬데믹 상황에서도 봉

적이며,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다 하더

시켜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

표된 ‘Protective effect of Korean Red

사를 하고 있는 사회봉사단체나 주요 한

라도 중증 질환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

입할 때 이를 막아 병에 걸리지 않도록

Ginseng Extract on the Infections by

인 기업에 홍삼 제품 증정 캠페인 등을

고 한다. 백신이 코로나 감염의 제 1 방

하는데, 백신의 항바이러스 기전이 면역

H1N1 and H3N2 Influenza Viruses in

진행하여 ‘면역력으로

패가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홍삼이

세포인 B세포를 자극하여 체내에 많은

Mice’내용에 따르면, 홍삼은 다양한 바

코로나를 이겨내 다시 나아가자’는 메

백신의 효과를 증진시켜 백신만 맞았을

항체를 생성시킴으로써 면역력을 만들어

이러스에 의한 폐 손상 예방 효과도 있는

시지로 끊임없이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

때 보다, 홍삼 섭취와 함께 백신을 맞았

낸다. 그런데 홍삼을 함께 체내에 투여시

것으로 확인되었다.

넣고 있다.

을 때 항바이러스 효과가 더 높아지는 것

그 면역력 증강 기전은 면역세포수를 증

홍삼농축액을 투여하면서 항바이러스

한국 인삼공사 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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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생각의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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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은 어제와 오늘은 순수한 한글인 반면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내일(來日)은 한문이다. 그러니까 순수한 한글로는 미래를 나타내는 단어가 없다.

실로 세월은 덧없이 흐르고 있다. 인생

어제는 이미 흘러간 시간이다. 어리거나

을 살아가기도 버겁건만 난데없는 역병

젊은 사람들은 어제에 대한 미련이 별로

이 엄습하면서 여전히 사람들의 어깨를

없다. 그들에게는 내일이 두 주먹을 불끈

짓누르고 있다. 백신효과가 나타나면서

쥐게 만든다. 나이가 들어가면 자꾸 어제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는가

를 돌아보게 된다. 반추(反芻)라는 단어

했는데 여기저기서 돌파감염자가 나오

는 그래서 생겨난 것 같다. 추억, 회고- 정

며 한숨만 높아간다. 도대체 팬데믹은 언

감있게 다가온다. 모두는 오늘을 살고 있

제나 깨끗이 사라져 갈까? 정말 매번 백

다. 그런데 실상 오늘을 살고 있는 사람은

신접종을 하며 이 세태를 버텨야만 하는

얼마나 될까? 자꾸 과거의 상처를 곰 씹

가? 이런저런 고민에 휩싸이면서도 한걸

으며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을

음씩 내디디다보니 어느새 12월에 서 있

일 들려오는 확진자 소식과 한산한 거리

다. 사계절의 변화 속에 시름을 잊고 달려

를 보며 말로 표현이 안되는 답답함 속에

온 한해였다. 백신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

휩싸여 갔다.

마워한다. 장애인 사역을 하며 항상 들어오는 마

살아야 한다. 지금 주어진 시간을 행복하 게 살아야 한다.

음은 ‘조금은 쉬고 싶다’였다. 앞만보고

우리가 소망을 가지는 이유는 내일이

자마자 인증효과를 확인할 생각은 하지

뉴욕에서 목회하고 있는 친구 목사가

달리다보니 지쳐가는 내 모습을 발견한

있기 때문이다. 수십년 전의 나를 돌아보

도 않고 서둘러 접종을 했다. 거리에 차

‘COVID-19에 감염되었다’는 소식은 나

것이다. 그런데 팬데믹이 몰아치며 진짜

라! 오늘 이런 모습으로 살아갈 것을 상

량의 행렬이 늘어나고 Mall 주차장이 채

를 더 힘들게 만들었다. 친구 사모로부터

푹 쉬는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마음이

상이나 했는가? 어제가 어떠했든, 오늘 힘

워져가는 것을 보며 이웃의 소중함을 새

연락을 받고 아내에게 “박 목사가 바이

편하지 못하다. 장애아동을 둔 가정은 안

든 일이 나를 짓눌러도 내일이 있기에 사

삼 실감했다. 작년, 한창 바이러스가 번져

러스에 감염되어 응급실에 들어갔대”라

팎으로 고난이 심하다. 널싱홈에 장애인

람들은 소망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왜?

갈 때를 기억한다. 출근하는 30분의 시간

고 말하며 내 뺨에는 이미 뜨거운 눈물

들은 창살없는 감옥신세가 되었다. 한가

다 지나가기 때문이다. 브라이언 다이슨

동안 마주치는 차량은 드물었고, 스쳐 지

이 흐르고 있었다. 헤아려보니 우정을 나

지 알아차린 것은 바빠도, 한가해도 시간

은 말했다.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수

나가는 주차장에는 드문드문 차들이 서

눈지 어언 40년이다. 누구보다 튼튼하고

의 흐름은 한결같다는 것이요. 일할 수

수께끼이고, 오늘은 선물이다” 어제는 바

있었다. 갑자기 불안감이 밀려왔다. 마치

건강하던 친구였다. 얼마나 기도를 했는

있는 것이 은총이요, 분주함 속에 쉼이

꿀 수가 없다. 따라서 해석을 잘해야 한

영화의 한 장면 복판에 서 있는 듯 하였

지? 얼마나 하나님께 매어 달렸든지? 다

진정한 쉼임을 깨닫는다. 바쁘고 힘들어

다. 내일은 일단 살아있어야 맞이할 수 있

다. 그렇게 많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간

행히 친구는 원기를 회복했고 지금은 건

도 사람을 만나고 역동적으로 사역을 하

는 신비의 순간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현

것일까? 만나고 싶고, 보고 싶어도 오갈

강한 모습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 지금도

는 것이 축복임을 절감하며 살고 있다.

재(present)를 “present”(선물)로 살아야

수 없는 상황에서 멘붕이 찾아왔다. 누

만날때면 “내가 기도해서 너를 살렸다”

사람은 누구나 세가지 시제(tense) 속에

구보다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매

고 너스레를 떤다. 친구도 수긍해 주며 고

산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다. 희한한

한다. 오늘은 신비의 날이고 가능성의 시 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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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오 후원의 밤

267-581-3430

* 주의 : 영사민원24 웹사이트를 통해

일시 : 12월10일(금) 오후 6시30분

*중앙펜실베니아 지역 문자 등록

필수로 “예약 후” 방문 가능

장소 : 코리연회장

717 462 5999

709 Sumneytown Pike, Lansdale, PA

주관 : 대필라한인회 시민권 프로그램 위원회

대필라 한인회 민원업무

19446

문의 : 267-581-3430

각종 서류 및 민원상담 콜센타 문의 : 215-827-7901

문의:장권일 610-457-9368

필라한인회 인포 테이블

대필라 한인회 사회분과위원회

필라산악회 산행안내

백신 정보, 범죄 방지 정보, 필라영사관 연락

일정 : 매월 2째 4째 일요일

처 안내, 시민권 신청, 유권자 등록, 자원봉사

서재필 의료원 진료 안내

출발지 : 챌튼햄 하이스쿨

안내 등

진료과목 : 내과, 소아과

500 Rices Mill Road, Wyncote PA 19095

■월요일 : 9:30am-1:00pm

예약전화 : 215-224-2000(필라델피아)

회비 : 30불/40불 (멤버십/일반회원)

둥지교회

215-997-2101(랜스데일)

문의 : 267-374-6126

1001 70th Ave, Philadelphia, PA 19126

* 희망시 전화 약처방과 원격진료 가능

간단한 조식 및 커피 제공

■금요일 : 1:30-4:30pm 아씨 플라자

서재필 센터 소셜 서비스

H마트 40주년 특별 할인

1222 Welsh Rd, North Wales, PA 19454

필라델피아 오피스 : 월 ~ 금, 9시 ~ 5시

비비고 왕교자 $17.99->$8.99

■문의 : 215-927-1580, 267-581-3430

(215) 224-9528 (예약 필요)

일시 : 11월 19일부터 재고소진까지

kaagp101@gmail.com

랜즈대일 오피스 : 화, 9시 ~ 1시 (267) 638-0181(예약 필요)

장소 : H마트 엘킨스파크, 어퍼다비, 레빗타운, 체리힐, 필라델피아 지점

영사관 필라출장소 업무 (전일예약제) 민원실 업무시간

서재필 센터 정신건강 상담실

시민권 신청 대행 서비스

월~금 : 10am~4pm

전화 (267) 648-7458

시민권 신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점심시간 : 12pm~1pm)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1차 문자접수 해주세요

주소 : 2 Penn Center, 1500 John F. Kenne-

이메일 counseling@jaisohn.org

문자내용 : 시민권신청자 본인이름(영문, 한글),

dy Boulevard, Suite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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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지역 문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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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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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추첨과정이 궁금할 수 있습니다.

이민국이 다시 추첨할 때 대상이 됩니다.

어 고용주가 지불하여야 합니다. 간혹 실

2021년 H-1B 사전 등록은 3월 25일까지

지난 2년 동안 2차 추첨이 이루어졌습니

사가 있을 때 누가 이 비용을 지불했는지

였고 3월 30에는 추첨을 이민국이 추첨

다. ‘Denied’의 경우 사전등록이 겹치거

확인하기도 합니다.

을 마쳤습니다. 2022년도 정확한 날짜는

나 신청비 문제로 기각이 되어 추첨 풀에

이민국 발표를 기다려야 하나 3월로 예

서 아예 제외됩니다.

상하고 준비하시면 됩니다. 3.해외에서도 H-1B를 진행할 수 있는 H-1B 추첨 등록 시 한사람이 여러 번 할 수 있나요? 같은 회사가 같은 사람을 여러 번 등록 할 수는 없으나, 여러 회사에서 오퍼를

지요?

51

aspx 8.H-1B 사용 기간에 제한이 있나요? H-1B 승인은 한번에 3년까지 받을 수

6.기각 이유나 추가 서류 요청에 가장

있으며 총 6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많이 나오는 유형은 무엇입니까?

년을 초과할 수 있는 경우는 영주권 수

포지션이 H-1B규정에 부합하는 전문직 인지가 가장 많은 유형입니다. 이외에 회

속이 이미 접수되어 진행되고 있는 경우 입니다.

지원자가 어디 거주하는지는 중요하지

사가 실제 존재하는 회사인지, 신청자가

않습니다. 미국 체류중이거나 다른 나라

체류 신분 유지를 잘 해왔는지, 해외에서

9.H-1B 승인이후 회사 주소, 시간 또

체류중이라도 가능합니다.

학위를 마친 경우 적절한 학위 평가를 받

는 급여가 변경될 경우에는 어떤 조치

았는지를 많이 질문합니다.

가 필요한가요?

받았다면 여러 회사가 따로 같은 한 사람 을 위해 등록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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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변화가 있는 경우 H-1B amend-

4.스폰서의 자격요건이 있는지요? 스폰서는 미국에 Federal Employer

7.H-1B 적정임금은 (prevailing wage)

ment를 신청해야 합니다. 근무지 로케이

Identification Number를 갖고 있어야 하

반드시 받아야 하며 어디서 찾아볼 수

션, 시간, 급여 등은 모두 중요한 변화로

2.추첨 결과는 어떻게 나오며 2차 추첨

며 전문적인 잡을 제공하고 적정 임금을

있나요?

간주될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있는 경

가능성이 있습니까?

지불해야 합니다.

추첨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Selected’인 경우 추첨에서 뽑혔으니

적정 임금은 매우 중요한 조건입니다. 적

우 중요한 변화로 간주되는지를 잘 확인

정 임금을 받았는지는 이민국에서 실사

해야 합니다.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4월 1일부터 청원서 접수를 하면 되고

5.비용을 누가 지불하는지에 대한 규정

를 통해, 다음 체류 신분 변경이나 연장시

경우 체류 신분 유지를 못한 것으로 간주

‘Submitted’ 인 경우는 처음 추첨 기간에

이 있습니까?

에도 자주 확인하는 건입니다. 다음 링크

될 수 있습니다.

서는 선택되지 않았으나 추첨풀에 남아

H-1B 관련 변호사 비용과 이민국 접수

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https://www.

있게 됩니다. 실제 청원서 접수가 적으면

비는 고용주의 사업운영비용으로 간주되

flcdatacenter.com/OesWizardStart.

<출처=Judy Chang Law Firm, National Immigration Law Fi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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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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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서클

커피의 높은 카페인 함량은 지방 연소

커피는 눈 밑에 있는 다크서클을 완화

를 촉진하여 체중 감량 또는 셀룰라이트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셀룰라이트에 선사

에 긍정적인 효과를 선사한다. 커피가 선사하는 미용상의 이점을 알고

하는 효과와 마찬가지로 혈액 순환을 활

있는가? 실제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많은

성화하기 때문이다. 커피 가루를 다크서

크림이나 로션 등에서 커피 성분을 찾아

클이 있는 부위에 올리고 몇 분간 기다 유발하는 활성 산소의 해로운 영향으로

월하게 분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성

려 보자. 팩을 사용하는 동안 음악을 들

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천연 항산화제의

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혈액

으면서 긴장을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역할을 한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집중력,

순환을 개선하기도 한다. 하지만 셀룰라

커피는 아침에 일어나서 마시거나 업무

주의력, 학습력 및 기억력을 자극하기 위

이트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이

중 휴식이 필요할 때나 친구를 만날 때

해서는 하루에 3잔의 커피(총 500 mg의

러한 커피 팩 외에도 건강한 식단, 수분

나 식사를 마치고 나서 마시는 음료 중

카페인)를 섭취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우

섭취 및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하나이다. 하지만 이 외에도 커피의 숨겨

울증을 치료하고 에너지 및 행복을 선사

진 이점이 있다. 예를 들어 커피의 높은

한다는 가설이 있다.

볼 수 있다. 커피의 성분

카페인 함량은 지방 연소를 촉진하여 체

커피는 미적인 용도로도 다양하게 사용

중 감량 또는 셀룰라이트에 긍정적인 효

할 수 있다. 일부 스파에서는 커피를 주재

과를 선사한다.

료로 사용한 얼굴 팩을 판매하기도 한다.

자극하기 때문에 천연 각질 제거제로 사

커피와 셀룰라이트

용하기에 탁월하다. 또한 커피의 항염증

커피는 많은 여성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작용은 붉게 부어오르거나 염증이 생긴

셀룰라이트를 치료하는 데 사용할 수 있

피부를 진정시킨다. 게다가 조기 노화를

다. 피부 속에 축적된 지방 세포를 더 수

커피 가루는 천연 각질 제거제로도 사 용할 수 있다. 자연적인 방법으로 부드럽

주변에서 커피가 들어간 제품을 구매할

고 깨끗한 피부를 가꾸고 싶다면 이 방

수 없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직접

법을 활용해 보자. 플레인 요거트 2큰술,

만들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설탕 1큰술, 커피 가루 1큰술을 섞는다.

약간의 물과 커피 가루를 함께 섞어서 팩을 완성한다. 셀룰라이트가 있는 부위에 원을 그리며

커피 가루의 경우에는 세포의 재생을

천연 각질 제거제

팩을 도포한다. 이때 원을 그리는 방향을 위쪽을 향해야 한다. 피부에 제대로 흡수될 수 있도록 비닐 랩으로 감싼 뒤 몇 분간 기다린다.

원을 그리면서 완성된 팩을 도포한다. 이때 원을 그리는 방향이 위쪽을 향해야 한다. 15~20분간 기다린 뒤 따뜻한 물로 헹군다. 수분 크림으로 마무리한다. 이제 커피가 선사하는 이점을 알게 되었 으니 커피 가루를 그냥 버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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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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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서 / 우리들 사랑은 사라진다 해도 /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가을에는 그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달라 는 고은 시인의 <가을 편지>(최양숙 노래) 도 생각난다. 내 회사 운영 시절 즐겨 불렀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 분석 전력 기획 칼럼(www.willbusinessbroker.com)

물이 흘렀다. 23년전 IMF 때 사업실패로

다. 나와 함께 일했던 그 당시 직원들 모두

전 재산을 날리고, 아내와 자식들은 미국

가 <보고 싶은 얼굴>들이다.

으로 떠나고, 무일푼으로 혼자 <성남 쪽방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 누구라도 그

가을이 떠나간다. 숲 속의 낙엽들이 대부

우연히 흘러나오면 나는 그 시절의 눈물

촌>에서 일년여를 살았다. 그 쪽방촌에 산

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 낙엽이 쌓이던

분 떨어져 나목(裸木) 모습 그대로 겨울을

이 난다. 그 시절의 인연들과 사연들로 나

것은 나 이외에 지금까지 아무도 모른다.

날 /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 가을엔

만의 추억에 잠긴다. 그리움과 아쉬움과

가족도 형제도 친구도 회사 직원들도 그

편지를 하겠어요 ~~ / 낙엽이 흩어진 날 /

누구도 모른다. 상상도 못한다. 낮에는 밴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 가을엔 편지

처회사 월급쟁이 사장을 하면서 바삐 일

를 하겠어요 /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

맞이한다. 무거운 삶의 무게를 내려 놓은 너의 지친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수고했다. 고생했다. 이제 너 자신의 삶에

미안함으로 흥얼거리는 노래에 묻혀 목 이 잠긴다.

충실하여라. 본연의 네 자신을 바라보고,

많은 가을의 노래를 불렀다. 대학 자취생

하느라 견디는데, 저녁 퇴근 후가 문제다.

드려요 / 낙엽이 사라진 날 / 헤매인 여자

사색하고, 그분과 더욱 은밀한 대화도 하

시절에는 김민기, 양희은, 트윈폴리오, 박

허구한 날 술이다. 거의 매일 밤 혼자 술

가 아름다워요.”

여라. 가을이 떠나면 혼자 살아가는 모습

인희, 팝송 등을 많이 불렀다. 제대로 배우

만 마셨다.

에 익숙해야 한다. 그동안 나의 무성한 잎

지도 못한 기타 치면서 자취방에서 혼자

살기가 싫었다. 실패를 인정하고 싶지가

을 떠나 보내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

사귀들로 가리워졌던 주변의 나목들과도

불렀다. 대학촌과 무교동 막걸리집에서도

않았다. 그때 지겹도록 부르고 듣던 노래

면 가을이다 / 떠나지 않아도 / 황혼마다

여유로운 관계를 맺으려무나. 하늘과 바람

불렀다. 독재 정권의 엄혹한 시절이라 소리

가 <유익종>의 노래들이다. 가족이 죽도

돌아오면 가을이다 // 사람이 보고 싶어지

과 구름과 눈과 비. 그리고 날짐승들과 새

죽여 흐느끼며 부르곤 했다. 김민기의 <

록 보고 싶었던, 그래서 살고 싶었던, 나

면 가을이다 / ~~ // 가을에는 마음이 거

를 위로한 가을의 노래들이다. 그 외에도

울처럼 맑아지고 / 그 맑은 마음 결에 / 오

공군 기술장교들은 시험 합격 후, 6개월

소리새의 <그대 그리고 나>, 김종환의 <사

직 한 사람의 이름을 떠보낸다 // 주여! 하

훈련을 받아야 임관한다. 3개월은 군사훈

랑을 위하여> 등등, 나의 가을 노래는 수

지 않아도 / 가을엔 생각이 깊어진다 / 한

이제 마지막 달력 한 장만 걸려있다. 시

련, 3개월은 특기 훈련을 받는다. 3개월 군

도 없이 많다.

마리의 벌레 울음소리에 / 세상의 모든 귀

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 마련이다. 모든게

사훈련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의 인내 훈련

유한하다. 최소한의 예를 갖추고 올 한해

이라 할 수 있다. 그 기간 동안 나는 조영

를 돌아보고 참회하고 반성하고 감사해야

남의 <제비>라는 노래 한 곡만으로 3개월

지금까지 살아있는게 기적이다. 더 이상

되어 / 경험의 문을 두드리면 / 외로움이

한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일지라도,

을 버텼다. 20대 내 인생 계획에는 30살이

무얼 바랄까? 욕심이다. 과욕이다. 사는 동

얼굴을 내밀고 / 삶은 그렇게 아픈거라 말

적어도 나에게는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들

면 미국 박사학위까지 마치는 거였고, 당

안 나는 참회하고 엄마에게, 가족들에게

한다 / 그래서 가을이다 // 산자의 눈에 이

이었다. 남은 한달도 잘 정리해야 또 새날

연히 군인이 된다는 계획도 없었다. 훈련

미안해 해야 하고 그래서 더 잘 해야 한다.

윽고 들어서는 죽음 / 사자들의 말은 모두

을 소중하게 맞이할 수 있음을 안다.

기간은 좌절의 시간이었다. 나 자신에 대

31살에 요절한 박인환의 <세월이 가면>

시가 되고 / 멀리 있는 것들도 / 시간 속에

감사할 뿐이다.

한 분노와 고통을 <제비> 노래 한 곡에 의

(박인희 노래)의 가사 중 일부다. “사랑은

다시 제자리를 잡는다 // 가을이다 / 가을

떠나가는 가을이면 나는 가을의 노래를

지했다.

가도 옛날은 남는 것 / 여름날의 호숫가 가

은 가을이란 말 속에 있다.”

들의 얘기도 들어 주려무나. 혼자 됨은 좋 고 나쁨이 아니다. 쓸쓸함과 고독도 내 삶 의 소중한 부분이다.

친구>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그렇게 많은 <가을의 노래>들이 <가을 의 시>가 되어 나를 다시 살게 만들었다.

부른다. 힘든 세월 마다 각기 다른 가을의

며칠 전에 운전하다 우연히 유익종의 <

을의 공원 / 그 벤치 위에 / 나뭇잎은 떨어

노래로 위로 받았다. 잊고 있었던 노래가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을 들으면서 눈

지고 / 나뭇잎은 흙이 되고 / 나뭇잎에 덮

김대규 시인의 <가을의 노래>로 이 가을

가 열리고 / 잊혀진 일들은 / 한잎 낙엽에 더 깊이 잊혀진다 // 누구나 지혜의 걸인이

여러분도 떠나가는 가을 잘 보내 드리세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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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씩 하락하기도 하는데 앞으로 그런 상 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집값 폭락 가능성 을 일축했다. 매물 부족이 가격 하락 방지 데이빗 정 보아즈융자 대표 집값 급등세 심상치 않지만 폭락 가능 성은 낮아

이 조정기를 거칠 수 있지만 폭락 가능성

수준으로 오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라

현재 매물 수급이 무너졌다고 할 수 있

은 상당히 낮다는 것이다.

며 비정상적인 주택 가격 상승세를 지적

을 정도로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 거듭되

했다.

고 있다. 이 같은 매물 품귀 현상이 조만 간 해소될 전망이 낮아 매물 부족이 주

비정상적으로 올랐지만 거품은 아니다 모기지 렌더 홈 포인트 파이낸셜의 필

적정 수준 대비 약 15% 높아

택 가격 상승세를 지탱하는 현상이 이어

요즘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가장 많이

슈메이커 대표는 “지금 주택 시장 버블

국영 모기지 보증 기관 패니메이 덕 던

질 것이란 분석이다. ‘전국부동산중개인

받는 질문이 바로 ‘집값 거품 아닌가요?’

아닌가요 란 질문을 자주 받는다”라며 “

컨 수석 이코노미스트 역시 주택 가격이

협회’(NAR)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2월

다. 그런 다음‘집값 곧 떨어지겠죠?’란 질

주택 가격 상승세만 보면 버블처럼 보이

장기간 급등할 경우 주택 시장에 큰 부담

매물 대기 기간은 2개월로 사상 최단기

문이 뒤를 잇는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지만 주택 시장 펀더멘탈을 보면 버블로

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간을 기록했다.

집값이 1년 사이 무려 20%나 치솟으면

보기 힘들다”라고 단정했다.

던컨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 장기 트

매물 대기 기간은 시장에 나온 매물이

서 2007년 집값 폭락 직전 상황을 연상

슈메이커 대표의 분석처럼 현재 주택 시

렌드와 비교할 때 현재 주택 가격은 적정

현재 거래 속도로 모두 소진되는 기간을

시키기 때문이다. 집값 상승세만 보면 최

장 기초는 15년 전과 달리 매우 건전하

수준보다 약 15% 높은 수준”이라며 현재

의미한다. 신규 매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근 상황은 2005년~2007년 상황과 매우

다. 주택 구매자들의 신용도가 15년과 비

주택 가격에 거품이 일부 끼어 있음을 인

가정할 경우 시장에 나온 매물이 2개월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자고 일어나면 집

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하고 주택 공급

정했다.매물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주택

안에 모두 팔릴 정도로 사려는 사람이 워

값이 오르면서 전례 없던 집값 거품이 발

이 절대 부족한 상황으로 주택 가격 폭락

가격에 거품이 발생했더라도 반드시 집

낙 많다는 것이다. 9월 매물 대기 기간은

생했던 시기다. 그러다가 거품이 하루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값 폭락을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

2.4개월로 소폭 개선됐지만 수요를 따라

침에 꺼지면서 사상 최악의 주택 시장 폭

하지만 무섭게 오르는 주택 가격에 대

재정정보 업체 뱅크레잇의 그렉 맥브라이

잡기에는 매물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

락 사태를 터지고 말았다. 최근 집값이

한 우려는 많다. 매물 수급이 무너진 상

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근과 같은 집

다. 통상적으로 매물 대기 기간이 5~6개

무서운 속도로 오르면서 부동산 자산 거

황에서 셀러가 ‘부르는 게 값’이 되다 보

값 급등세가 장기간 유지되기 힘들지만

월일 때 매물 수급이 균형을 이룬 것으

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연 지

니 주택 구입 여건은 사상 최악으로 치

그렇다고 갑작스러운 가격 하락을 의미

로 판단된다.

난번과 같은 주택 시장 폭락 사태가 다시

닫고 있다.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 켄 존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택 가격은 지

찾아올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택 시장

슨 주택 경제학자는 “주택 가격이 우려할

금처럼 급등하다가도 장기간에 걸쳐 소

출처 : 딴지 USA(http://www.ddanzi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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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가총액 3위(65조8698억원) 기업이자

사광 빛반사 피해로 인한 인근 주민과 손해배상청

IT(Information Technology·정보기술)업계 맏형

구소송에서 대법원이 네이버 측에 배상 책임이 있

인 네이버(NAVER)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다는 판단을 내리며 10년 법정다툼 끝에 결국 패

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년대 초

소했다.

~2000년대 초 출생)를 대변하는 새로운 선장이 지휘를 준비 중이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가 리더 십 교체를 통해 강도 높은 경영 쇄신을 꾀하기 시

최근 네이버는 여러가지 악재가 발생하며 어려움

작했다. 새롭게 교체하게 된 경영진은 독과점 비판

을 겪었다. 올해 5월 직장 내 괴롭힘 때문에 개발

을 해소하면서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자가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2018년 7월부터 2021년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대 IT 기업으

5월까지 3년간 전·현직 직원에게 연장·야간·휴일근

로 꼽히는 네이버의 선택은 1981년생인 여성 임원

로수당 등 금품 86억716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을 새 최고경영책임자(CEO·Chief Executive Of-

고용노동부로부터 특별근로감독을 받았다.

ficer)로 낙점하게 됐다.

이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

네이버 차기 CEO에 MZ세대인 최수연(40) 글로

한 네이버 본사 건물의 통유리 외벽에서 태양반

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가 선정돼 내년 3월에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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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최 내정자는 네이버의 두 번째 여

욱 강화시킬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성 CEO에 선임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임

네이버 이사회와 경영진은 차기 CEO에

원으로 승진한 지 2년이 안 된 40세 임원

게 요구되는 역할과 자격 요건을 재정립

을 국내외 사업을 총괄할 사령탑으로 내

하고 이에 맞는 후보를 추천하고 검증해

세우며 파격적인 인사를 했다.

왔다. 이번에 100여명의 쟁쟁한 후보를

1999년 회사 창립 이래 가장 파격적인

제치고 선발된 이들 두 명의 내정자는 무

경영진 개편이다. 젊고 국제감각과 전문

엇보다 글로벌 역량이 출중하다는 평가

성을 갖춘 리더를 발탁해 역동적인 조직

를 받는다. 두 내정자는 ‘네이버 트랜지션(NAVER

을 구축하고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려는 지난해 3월 네이버의 비등기임원이 된

기업인수합병(M&A·Mergers & Acqui-

Transition)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최 내정자는 네이버 사내 벤처기업(CIC)

sitions)을 맡은 김남선(43) 사업개발·글

Force Team)’을 가동해 글로벌 경영을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자

의 글로벌 전략을 지원하고 사업 전반을

로벌인수·합병 전담조직 책임리더가 내

본격화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새로

인 최수연 책임리더를 CEO 내정자로 승

재편하는 과정에서 능력을 보여주면서

정됐다.

운 리더십 구축과 조직체계 개편에 속도

인했다”고 밝혔다.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석으로 풀이된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공과대학 재료공

태스크포스팀(TFT·Task

를 낼 예정이라고 네이버는 전했다.

최 내정자는 198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글로벌사업지원 분야에서 일하면서 다

학부과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10

최 내정자는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

공과대학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토목공

수의 임직원과 직접 접촉하진 않았지만

여 년 동안 미국 로펌 크라벳, 스웨인&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차기 대표이

학 학사를 졸업하고 2005년 네이버(당시

회사 안팎에서는 뛰어난 업무 능력과 유

무어(Cravath, Swaine & Moore LLP)

사로 최종 선임된다. 네이버는 김 내정자

NHN)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4년간 커뮤

쾌한 성격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

에서 변호사로 2년 여간 활동했고 글로

의 임기를 CEO 임기와 맞추는 것을 검토

니케이션과 마케팅 조직에서 근무했다.

해진다. 또 최 내정자는 자녀 한 명을 키

벌 투자회사인 라자드와 모건스탠리, 맥

하고 있다.

우고 있는 ‘워킹맘’이기도 하다.

쿼리자산운용 등에 근무하면서 굵직한

두 사람은 40대 초반이면서 서울대 공

M&A 업무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

대를 나와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유

다.

학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네이버가

이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사를 졸 업하고 법무법인 율촌에서 일하다 미국

네이버 측에 따르면 이사회는 최 내정자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법학석사(LL.M)

가 다양한 국내외 사업 전반을 지원하며

과정을 마치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

보여준 문제해결 능력, 회사의 글로벌 사

지난해 8월 네이버에 합류해 세계 최대

두 내정자를 차기 CEO와 CFO로 선임한

을 취득했다. 2018년 미국 법무법인 코브

업 전략, 해당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 인수, 이마트·신

건 파격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조직 쇄신

레&김(Kobre & Kim) 국제변호사를 거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세계와 지분 교환 등 빅딜을 주도해 경영

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

차기 최고재무책임자(CFO·Chief Fi-

진으로부터 ‘글로벌 경영 체계를 탄탄히

다.

nancial Officer)에는 사업개발과 투자,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을 더

치고 2019년 네이버에 재합류해 글로벌 사업 지원을 총괄했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51) 글로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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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임자(GIO)는 6월 전 임직원에게 보

가지 않으면서 내실을 다지는 형태로 발

낸 이메일에서 “더 젊고 새로운 리더들

전해 갔던 기업이라서 참으로 흥미로운

이 나타나서 회사를 이끄는 전면 쇄신을

기업이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하는 길이 그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해결

김 소장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경제로

책이다”고 밝히며 세대교체를 예고한 바

한국과 전세계가 진입을 하고 있는데 네

있다.

이버는 더욱 도전적으로 기회를 잡아야

두 내정자는 네이버의 새 사령탑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제조업, 서비스업,

검색·웹툰·쇼핑·AI 등 신사업을 키워 해

정보기술업을 나누던 구분도 사라져가

외 시장을 공략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

고 뉴노멀의 시대를 맞이해서 지구상의

하는 중책을 맡는다. 이에 따라 미국·유

모든 기업이 데이터기업이라고 선언을 하

럽·아시아 시장 개척을 강조하는 이 GIO

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는 한국만이 아닌 더 넓

의 의지에 따라 두 글로벌 전문가가 네이

은 판을 읽어내고 빠른 시일 안에 대응

버를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빠른 세대교

해야하는 시대인 것이다. 그리고 비즈니

체로 네이버 조직의 안정성이 흔들릴 우

스와 법(Law), 디지털, 재무 이 모든 것을

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두 사람

아우르는 인물들이 네이버에게는 절실하

의 네이버 근무 경력이 길지 않아 앞으로

며 업무 인계를 한 뒤 각자 전문성을 발

이 GIO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

휘해 네이버가 글로벌 도전을 이어나갈

망도 나오고 있다.

수 있도록 회사 안팎에서 필요한 역할을

MZ세대인 최 내정자가 네이버의 수장

맡을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 의견을 들었다. 김선곤 소장은 “네이버는 애초로 젊은 회사였다. 삼성의 사내벤처로 시작해서 당시로서

다”며 “그래서 이번에 최수연 차기 대표 이사, 김남선 차기 책임리더의 인사는 적 절하고 과연 네이버의 선택답다는 평을 하고 싶다.

으로 오면서 1960~70년대생이 대다수

한편 최근 네이버가 리더십 교체를 통

는 최소한 한국 내에서는 생소한 분야에

한 국가와 한 시대를 대표하는 기업이

인 기존 경영진은 물론 조직 전체의 대

해 MZ세대로 불리는 젊은 세대를 경영

서 도전적으로 시작됐던 회사였으며 이

선장이 되는 부담이 클 것으로 생각이 되

대적인 인적 개편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

핵심으로 올리며 강도 높은 경영 쇄신을

후에도 대부분의 IT 사업 새로움이라는

지만 지금의 네이버와 한국에는 이 두 인

망이 나온다.

꾀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 아마존 11번가

개념은 네이버의 별명과 같았다”며 “그러

물이 맡아서 미래를 열어가는 것이 옳다

1967년생인 한성숙(54) 현 대표의 남은

디지털 특강교수를 재직한 AT정보기술

면서 ‘관리의 삼성’이라는 DNA를 갖고

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임기는 2023년 3월까지이지만 기존 경영

연구소 김선곤 소장은 <뉴스워치>와 인

있던 기업이기에 IT 업체가 가질 수 있는

진과 함께 내년 3월까지 현직을 유지하

터뷰를 통해 ‘네이버의 쇄신 전략‘에 대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대기업집단에 들어

출처:뉴스워치(http://www.newswatch. kr)


자동차 & 테크놀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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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의 역사를 기념하는 차량이다. 이 새로 운 아이코나의 이름은 1967년, 데이토나 24시 레이스에서의 전설적인 1-2-3 피 니시를 떠올리게 한다. 동시에 모터 스포 츠 분야에서 페라리가 최고의 위치에 서 는 데 기여한 페라리 스포츠 프로토타입 에 대한 경의의 표시다. 데이토나 SP3는 전형적인 레이싱 카를 표방한 미드-리어 자연 흡기 V12 를 장 착했다. 이는 페라리 엔진 중 가장 강력 한 출력인 840Ps을 내뿜으며 697Nm의 토크와 9,500 rpm이라는 최대 회전수를 자랑한다. 그리고, 차량의 섀시는 포뮬러 1 기술을 사용한 복합 소재로 제작되었 는데, 이는 페라리의 마지막 슈퍼카 라페 라리 이후 로드카에서는 선보인 적이 없 는 소재다. 시트는 중량을 줄임과 동시에 레이싱 카와 유사한 드라이빙 포지션을 보장하기 위해 섀시에 통합되었다. 페라리 아이코나 시리즈는 2018년, 페

가장 상징적인 자동차가 보유한, 시대를

SP3)를 공개했다. 2021 페라리 피날리

데이토나 SP3의 전면에는 외부와 내부

라리 몬자 SP1과 SP2의 출시와 함께 첫

초월한 스타일링을 재해석함으로써 페라

몬디알리 행사가 열린 무젤로 서킷에서

크레스트가 특징인 두개의 윙이 시선을

선을 보였다.

리의 역사를 기념하는 차량으로, 페라리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데이토나 SP3

사로잡는다. 내부 크레스트는 보닛에 있

몬자 SP1과 SP2는 자동차 경주에서 수

역사 중 특정 기간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는 2018년에 첫 선을 보인 페라리 몬자

는 두개의 공기 배출구로 이어져 윙을 더

차례 승리해 모터 스포츠계에서 전설적

차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시대의 본질을

SP1/SP2에 이어 새롭게 페라리 아이코

욱 넓어 보이게 한다.

인 지위를 얻는 데 기여한 1950년대의

심화시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아이콘이

나 시리즈에 합류하는 한정판 모델이다.

바르케타 모델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

되는 만큼 다른 페라리와는 다른 특별한

되었다.

가치를 지니고 있다.

외부 크레스트에 의해 만들어진 “형태”,

오늘날 활용 가능한 가장 혁신적인 재

그리고 내부 크레스트의 “공기역학적 역

료와 기술을 사용해 극도로 모던한 효과

할” 사이의 관계는 이 차의 디자인과 기

오늘날 활용 가능한 가장 혁신적인 재

페라리는 2021년 11월 21일, 스카페리

를 부여한 아이코나 시리즈는 페라리의

술이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음을 강조

료와 기술을 사용해 극도로 모던한 효과

아 에 산 피에로 – 페라리가 새로운 아

가장 상징적인 자동차가 보유한, 시대를

하고 있다.

를 부여한 아이코나 시리즈는 페라리의

이코나 시리즈, 데이토나 SP3(Daytona

초월한 스타일링을 재해석함으로써 페라

<출처=모터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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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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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인터뷰 잘하면 부족한 점수 보완 기회 ◇예상 질문

UC를 비롯한 상당수의 대학들이 입학

strengths?

전형 과정에서 SAT나 ACT 같은 표준시

입학 담당자와 만나는 동안 접하게 될

험 점수를 채택하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

일반적인 대학 인터뷰 질문 목록은 다음

면서 다른 항목인 고교내신성적(GPA)이

과 같다. 사전에 생각해보고 연습해서 인

나 특별활동 이력, AP과목 이수 등과 함

터뷰어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

▶당신의 약점은 무엇입니까? What

께 인터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인

으면 좋다.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보거나

are your weaknesses?

터뷰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예상 질문을

부모가 이러한 질문을 하는 모의 인터뷰

파악해본다. 아울러 인터뷰가 필요한 명

를 해보자.

당신이 가진 탁월함이나 자질은 무엇인 지 생각하라.

솔직히 말해야 하지만, 이를 긍정적인 것으로 돌리는 방법은 항상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작업/개념을 빨리 선택하

문학교의 리스트도 소개한다. 대입 인터뷰는 대학 입장에서 보면, 서 류상으로만 볼 수 있는 지원자를 직접 만

▶ 왜 이 대학에 가고 싶습니까? Why

지 않으면 좌절할 수 있지만, 그것은 내

do you want to attend this college?

가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부모님이 원해서” 같은 말은 하지 말라.

나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그래서 일

2~3개 준비하라.

부 대학에서는 인터뷰를 필수로 삼는 곳

좋은 인터뷰를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

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인터뷰를 선택사

이 필요하다. 사실 인터뷰어는 지원자에

항으로 둔다. 또한 여전히 다른 곳은 전

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혀 시행하지 않기도 한다. 그래서 캠퍼스

부족한 GPA 및 표준시험 점수를 보충할

▶10년 후 자신의 모습은? What do

지인이든 존경하는 공인이든 간에, 몇

에 갈 수 있다면 대학은 교내 인터뷰를

수 있다. 인터뷰는 그 대학에 대한 관심

you see yourself doing ten years from

가지 이유가 있어야 한다. 지칠 줄 모르

원하고 만약 너무 멀리 산다면 그곳에 사

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합격 확률을 높일

now?

는 노력? 열정? 도덕성 또는 윤리적 본

는 동문 인터뷰어를 통해서 지원자를 만

수 있다.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선택한 다

나고 싶어한다.

른 지원자보다 경쟁력이 있다.

관심 있는 평판이 좋은 프로그램인가. 집 근처인가. 캠퍼스가 예쁜가.

▶가장 큰 롤모델은? Who is your biggest role model?

“잘몰라요”가 허용되는 드문 기회 중 하

성? 유머 감각?

나다. 어깨를 으쓱하는 것보다 “여기서

대학에 따라서 어떤 학교는 다른 학교

전문가들은 인터뷰를 권장사항으로 시

공부하는 동안 직업 기회를 발견하고 싶

▶고등학교 때 가장 도전했던 과목

보다 인터뷰에 더 중점을 두기도 한다. 지

행하고 있는 대학들도 가급적 꼭 인터뷰

다”고 덧붙이는 것이 훨씬 낫다. 물론 졸

은? What subject challenged you the

원자 입장에서는 2가지 최악의 상황이

를 하라고 권한다. 권장으로 표시돼 있지

업 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것도 좋

most in high school?

있다. 바로 예정된 인터뷰에 나타나지 않

만 필수라고 봐도 좋다는 것이다.

다. 입학사정관은 여러 가지 일에 가볍

일부 과목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거나 잘못된 태도를 보이는 경우다. 잘못

학교에 다니고 싶은 이유, 학교에 있는

게 관여하기 보다 오랫동안 헌신해 온 작

대학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지원자가 어

된 태도란 너무 거만해 보이거나 관심이

동안 원하는 것, 학교 목록에서 순위를

은 일에 훨씬 더 관심이 있다. 스포츠, 학

떻게 도전을 극복했는지를 묻는 것이다.

나 열의가 없어 보이는 것을 뜻한다. 인터

매기는 방법. 거울 앞에서나 부모님과 함

생 단체, 동아리 등 정말 관심 있는 활동

뷰는 학교에서 지원자의 관심을 측정하

께 면접 질문을 연습하고 목록에 있는 학

에 대해 이야기하라.

는 방법이기도 하다. 인터뷰어에게 물어

교에 지원한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볼 필

볼 자신만의 질문이 필요하다.

요가 있다.

▶좋아하는

드라마/영화/책은?

What‘s your favorite TV show / ▶자신의 강점은? What are your

movie / book?


교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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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어야 한다. 물론 모든 질문이 실제로

기해 주세요. Tell me about a time you

하는 추억이 될 수 있다. 또는 매우 재미

질문의 형태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일화

were in a leadership position.

있었던 큰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 무엇

도 요구할 것이다. 지원자의 인생에서 일

대학은 지도자를 원한다. 리더십을 보여

어난 사건의 단편적인 예를 원한다. “...에

준다는 것은 모든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

대해 알려주세요”로 시작한다.

다. 개성 있고, 업무 위임을 할 수 있고, 경 청하고 이끌고, 문제가 발생하면 관리할

▶자기소개를 좀 해주세요. Tell me a

수 있다. 이것은 캠퍼스 활동에 참여할

little about yourself.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든 열정을 보여주고 도움이 된 이유를 설명하라. ▶마지막 질문 인터뷰는 “나에게 질문이 있습니까?”라 는 마지막 질문으로 끝난다. 지원자의 대 답은 항상 “예!”여야 한다. 3개 정도만 질

지원자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신이 기 때문에 이것이 자신을 누구인지 설명

▶고등학교 시절 가장 좋았던 경험을

문할 시간이 있더라도 4개 또는 5개의 질

할 수 있는 기회다. 간략하게 해도 된다.

말해주세요. Tell me about your great-

문을 준비하라.

전체 인생 이야기를 원하는게 아니다.

est experience in high school. 이것은 클럽이나 스포츠에서 가장 좋아

<출처=EDUCATION BRIDGE 장병희 기자>

▶ 극복한 과제에 대해 이야기해주세 요. Tell me about a challenge you’ve overcome. 지원자가 어떻게 큰 문제를 해결했는

BTS(방탄소년단)’, ‘오징어게임’ 등으

지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대학

로 전 세계에 한국 열풍이 일고 있는

보고서는 해외로 떠난 미국인 학생

에서 꽤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고, 그

가운데, 한국이 미국 학생들이 유학

수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절반 이상

들은 지원자가 문제 해결 능력으로 그러

지로 선호하는 국가 톱 20에 올랐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8-19년의 경

한 도전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국제교육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오

우 34만7099명이 해외로 공부하기

픈도어’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19-

위해 떠났지만 팬데믹 후 53%가 줄었

싶어한다.

은 1942명으로, 전체 17위에 올랐다.

20학년도에 해외에서 공부한(Study

다. 지난해 한국으로 떠난 미국 학생

▶누군가와 갈등을 겪었고 어떻게 해결

Abroad) 미국인 학생 수는 총 16만

규모도 2018년 4558명에서 57.4%가

여가 시간에 어떤 것을 즐기는지 아는

했는지 이야기해주세요. Tell me about

2633명이다. 미국인 유학생 중 90%

급감했다. 한편 해외에서 공부한 미국

것은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 발견하는 훌

you encountered conflict with some-

가 넘는 14만7345명은 학위 취득에

인 학생들의 65.7%는 1학기(또는 1~2

륭한 방법이다. 합당한 이유와 답변을 준

one and how you resolved it.

필요한 프로그램에 참여했거나 학점

개 쿼터) 동안 머물렀으며, 29.7%는 8

을 인정받는 수업을 들었으며, 나머지

주 단기과정에 등록해 공부하고 돌아

는 인턴십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공부한

비하라.

대학에서 온갖 종류의 사람을 만나고, 그들 모두와 어울리지는 않을 것이다. 성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는? What ac-

가신 동료든, 도움이 되지 않는 실험실 파

통계를 보면 미국 학생들이 유학지

분야는 경영학(20%), 사회학(19.2%),

complishment are you most proud of?

트너든, 다른 이상을 가진 교사든, 평화

로 가장 선호하는 곳은 유럽이었다.

외국어 또는 국제학(7.8%) 순으로 나

약간의 자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상위 톱3 국가는 스페인(1만9792명),

타났다.

것이다.

이탈리아(1만9731명), 영국(1만9147

열심히 일한 것을 과시하라. 그게 왜 자 신에게 중요한지 설명하라. 입학 담당관 은 지원자의 목소리에서 자부심을 들을

명)이 차지했다. 한국을 택한 학생들 ▶리더 자리에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

<출처=EDUCATION BRIDGE 장연 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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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랑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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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겨울 속에 가두어도 창을 만들어 봄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을 볼 수 있는 희망의 사람이다. 신뢰가 있고 믿음이 가는 사람이다. 좋은 성품

계절의 발자취

은 온화한 사람을 말한다. 온화한 성품을

긴 팔 노을 위에 얹는다

가진 사람은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 르다. 특히 눈높이 위에서 보느냐, 아니면

멀리 또 멀리 가고 오는 이야기

중간에서 보느냐, 아니면 아래에서 보느

욕심만큼 인생은 그림자가 되어간다

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뜻이다. 어디에서 보

흰눈 가득한 겨울 속에 나를 가두면

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곧 자기 중심적으

창을 내어 봄을 보리라

로 보았는가 아니면 상대방 편에서 배려 하는 마음으로 보았느냐는 엄청나게 결

12월의 첫번째 이야기 (인생성적표)

과물이 다르다. 사람은 자기 기준으로 사 물을 보며 사람도 그리본다. 보는 것으로

Students records 학생들의 점수를 기

끝이 아니라 평가까지 곁들인다. 진실한

록한 것을 말한다. 학생시절을 지나온 사

든 것의 시작이다. 이 사랑이 바로 기독교

을 열고 진심어린 사랑을 했느냐 하는 것

사랑은 무엇이며 좋은 성품은 무엇일까?

람들은 이 성적표에 예민한 반응을 보일

의 뿌리며 핵심이다. 사랑은 허다한 모든

이 곧 인생성적표이다. 한 해를 돌아보며

시인은 사물을 보는데 위에서 볼 것인가

수 있다. 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에 서 있

것을 덮는다고 했다. 성경을 믿고 하나님

나는 행복한 사람이야 라고 할 수 있다면

아니면 아래에서 볼 것인가 중간에서 본

다. 어떤이들은 숨쉴 틈도없이 한 해를 달

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믿음을 통한

물질을 얻고 원하는 것을 가져서 행복하

것을 표현할 것인가는 중요한 인생의 과

려왔노라고 했다. 어떤이는 유독 힘든 해

신앙을 고백하면서도 성경적이든 인간적

다고 했다면 인생을 헛되이 산 것이다. 행

제가 되기도 한다. 할 수 있으면 좋은 성

였다고 회상했다. 어떤이는 사랑하는 사

이든 진심어린 사랑과는 거리가 먼 사람

복은 물질이 아니라 얼마나 다른 사람을

품을 선택하고 거기에 성경적 사랑을 더

람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

들을 보게 된다. 자기 편한대로 자기 기준

사랑하고 용서하고 배려 했느냐에 따라

한다면 바라보는 사물이나 사람의 가치

랬든 저랬든지 12월은 좀더 따뜻하고 아

대로 자기 이익에 따라서 관심과 사랑이

서 행복의 기준을 두어야 한다.

기준이 달라지게 된다.

름답게 마무리하려는 훈훈한 마음들을

라는 이름을 남발한다. 사랑은 상대방에

How is your life report card?

보게 된다.

대한 따뜻한 관심이다. 두번째는 용서이

Can you make a window to see sping even if you push it into the winter?

아무리 좋은 약이라 해도 먹어야 효력 이 있다. 좋은 성품은 자기 훈련이다. 인

인생의 보람은 여러곳에서 볼 수 있겠지

다. 마음을 다하여 상대방을 용서하는 것

만 가장 으뜸으로 하나를 뽑으라 하면 사

이다. 진정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까

자기 평가서를 작성하는 것도 좋은 일이

한다면, 행복의 기본인 사랑을 통한 좋은

랑이 아닐까 싶다. 사람이 사람다움이란

지도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곧 사랑

다. 대개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좋은 성품

성품을 가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는 시

사랑할 때이다. 가정의 기초도 사랑이다.

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성경에서 새 계

을 원한다면 생각을 다시 해야한다. 좋은

인의 인생성적표이다.

행복의 시작도 사랑이다. 하여 사랑은 모

명으로 사랑을 주신 것이다. 얼마나 마음

성품은 모든 것을 흡수한다. 큰 호수와 같

생을 살면서 미련도 후회도 없는 삶을 원

YouTube / 심연의 글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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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I 청소년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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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고, 거두절미하고 먹어라!”의 뜻입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니다. 물론 거역하는 순간.... 엄청난 책임 을 져야 합니다.

아시는 대로 저는 지난 여름 갑상선암

금방 배가 빵빵해졌습니다. 밤이 늦었

을 발견했습니다. 갑자기 생긴 일이라 적

습니다. 두 분께 이제 가야겠다고 말씀

잖이 당황했었습니다. 특히 가장 걱정되

드렸습니다. 장인, 장모님께서 함께 물으

는 것은 가족들의 반응이었습니다. 미국

셨습니다.

에 있는 아내와 자녀들은 직접 잘 설명

“머라꼬? 간다꼬?”

하고 다독거릴 수 있었는데 한국에서 항

“예”

상 염려하고 걱정하시는 양가 부모님들

“안된다. 지금이 몇신데 또 운전을 한단

은 참 어려웠습니다. 저의 어머니께도 알

말이가? 자고 가라!”

려드리지 못했었는데.... 어머니께서 우리

“제가 급하게 오느라고 잘 준비도 안해

교회 온라인 예배에 참석하셨다가 광고

왔고.... 약도 안챙겨왔고.....”

를 통해서 아시게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습니다. 지난 주일, 저의 소식을 아는 성

일 안전하다는 말을 들으셨다고 했습니

가서 수술을 받고 회복하면서 어머니께

도들이 두 분 어르신의 손을 잡고는.... “

다. 어마무시무시한 대접에 흰 죽을 가

아주 혼이 났습니다. 문제는 처가에 어

장로님, 권사님.... 이목사님 수술 때문에

득 담아서 상을 차리셨습니다.

르신들에게 알리는 일이었습니다. 요즘

걱정 많으셨지요? 저희들도 많이 기도하

“좀 묵어라... 마이 묵어야 빨리 낫는다.”

많이 편찮으셔서 충격을 받으실까 걱정

고 있습니다.” 라고 했다지 뭡니까?

“저녁 먹고 왔습니다. 벌써 9시 아닙니 까?”

했습니다. 아내와 처형들도 가능하면 알

전화를 드렸더니 아주 그냥 난리가 났

리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었습니

습니다. 바로 운전을 해서 삼천포로 갔

“그래도 묵어야 산다. 좀 묵어라”

다. 나중에 수술 후에 좋아진 모습으로

습니다. 저녁 늦은 시간에 처가에 도착

“너무 늦었습니다. 배도 별로 안고프고

찾아뵙기로 했습니다.

했습니다. 장모님의 ‘등짝 스매싱’이 기다

서울에서 입원 치료를 마치고 진해에 있 는 여동생 집에서 회복하고 있었습니다. 경과가 좋아서 여기저기를 다니기도 했

리고 있었습니다. “와 아무 말도 안했노? 을마나 놀래고 걱정했는지 아나!!!”

요....”

“안된다... 몸도 성치 않은데 밤에 어디 를 간다꼬...” “괜찮습니다. 운전할 수 있습......” 다시 한번 장모님의 날카로운 눈빛이 번 뜩였습니다. 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자라고마!” 처가의 아래채에 오랜만에 누웠습니다.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잘 준비된 잠자리 에서 두 분의 사랑이 따뜻하게 느껴졌습

순간 장모님의 눈에 섬광이 지나갔습니

니다. 큰 사랑은 때로 이유가 없고 변명

다. 고개를 제게로 돌리시면서 외쳤습니

도 없는 것 같습니다. 묻지 말고 따지지

다.

말고.... 그저 낮은 마음으로 순종하면 그

“무라고마!”

크고 깊은 사랑에 저의 마음이 젖고 몸

잘 마쳤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경상도에서는 명령어 뒤에 ‘고마’라는 말

이 잠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몸이 많

되었다는 겁니다. 출석하시는 삼천포 교

오히려 제가 위로를 했습니다. 장모님은

을 붙이면 그걸로 끝입니다. “그냥 먹어

은 나은 느낌으로 다음날 처가를 떠날

회가 제가 전도사 때에 교역자로 섬겼던

수술 후에 제가 음식을 어느 정도 절제해

라!” 정도로 이해할 수 있는데, 앞 뒤 말

수 있었습니다. 마음은 더 넉넉한 사랑

교회여서 여전히 저를 아는 성도들이 많

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셨고, 흰죽이 제

을 좀 더 붙이면 “잔소리 하지 말고, 불평

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습니다. 그리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장

무조건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수술을

인 장모님께서 저의 수술 소식을 아시게


재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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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이명덕 박사 재정 설계사

*ETF는 투자하며 발생하는 수익금에 대한 세금이 매우 적다. 뮤추얼 펀드는

2021년 7월 말까지 투자자가 ETF에

펀드 매니저가 회사 주식을 사고팔 때마

$705 billion 이상을 투자했다. 미국에서

다 투자 수익이 나올 수 있다. 이렇게 나

뮤추얼 펀드 투자 규모가 $40.7 trillion

온 수익금에 대해서는 매년 투자자가 세

이상이다. 여기에 비교해서 ETF 투자 규

금을 내야 한다. ETF는 사고파는 횟수

모는 8.8 trillion으로 투자한 금액으론 적

(Trading)가 매우 적기에 발생하는 세금

지만, ETF는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이 거의 없다.

있다. ETF는 1993년 SPDR S&P

과거 통계 15년 동안 미국에서 큰 회사

500으로 시작해서 현재 약 8,000여 개

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 수익률보다 성

의 ETF가 운용되고 있으며 지난 20년

적이 좋은 뮤추얼 펀드는 약 10%에 불과

동안 ETF는 금융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하다. 이 뜻은 여러분의 돈이 뮤추얼 펀

성공담(Global ETF assets hit $9 tril-

드에 투자했다면 무려 90%가 주식시장

lion, Michael Wursthorn, WSJ, Aug, 12,

평균 수익률보다 적다는 뜻이다.

2021)이라고 언급한다.

오래전부터 ETF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

ETF는 뜻 그대로 펀드를 주식처럼 거

했다. 말로만 한 것이 아니라 필자의 개

래할 수 있게 거래소에 상장 시켜 놓은

종목이 대부분 뮤추얼 펀드이기에 일반

상품이다.

투자자는 최소 몇 개의 뮤추얼 펀드에 투

ETF는 정해진 벤치마크에 따라 움직이 는 인덱스 펀드이다. 따라서 어떤 종류의

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뮤추얼 펀드와

규모 등으로 설정된 회사에 투자한다.

인 자산이나 회사의 모든 고객의 자산도

*ETF는 투자 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수

ETF에 투자하고 있다. ‘여러분이나 투자

익률 역시 뮤추얼 펀드와 비교해서 높았

를 도와주고 있는 재정설계사가 ETF에

다는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벤치마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

ETF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ETF는 은퇴계좌(Retirement Ac-

기업 500을 기준으로 한다면 S&P

순서 없이 함께 알아본다.

count)는 물론 세금을 낸 은행에 있는 돈

500 ETF, 작은 회사들을 기준으로 하

*ETF는 개별적인 회사 주식을 모아놓

도 투자할 수 있다.

면 Small Cap ETF, 외국기업을 기준으

은 투자종목으로 주식시장에서 사고팔

로 하면 International ETF가 될 것이다.

수 있다.

투자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고 려해 보기 바란다. 인간의 본성은 변화를 싫어하기에 무엇 을 새롭게 한다는 것을 매우 어려워한다.

*ETF 투자 경비는 뮤추얼 펀드와 비교

그러나 은퇴를 위한 투자 혹은 이미 은퇴

해서 거의 1%가 적으며 인덱스 펀드보다

해서 꾸준히 나와야 하는 생활비 마련을

도 저렴하다.

위한, 소중한 돈을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개인이 개별적인 회사 주식을 선정하는

*ETF와 뮤추얼 펀드의 가장 큰 차이

것이 매우 어렵기에 일반 투자자는 뮤추

점은 뮤추얼 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개별

*ETF 투자 경비가 적은 이유는 회사 주

얼 펀드에 투자한다.

적인 회사 주식을 선택해서 투자하지만,

식을 선정하는 뮤추얼 펀드 매니저, 주식

11/29/2021

ETF는 인덱스 펀드처럼 회사의 업종과

선별가(Stock Analyst), 등 여러 가지 비

youtube 이명덕 재정계획

또한, 직장에서 제공하는 은퇴플랜 투자

현명한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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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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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씨 가족에게는 루나라는 이름의

루나의 헌신적인 사랑을 익히 알고 있어

사랑스러운 반려묘가 있습니다. 가족을

학교에 들어온 고양이의 정체를 단번에

사랑하는 루나는 특히 어린아이들과 더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가족이 아닌 사람들의 손에 쉽

욱 깊은 애정을 품게 되는데요.

게 잡힐 루나가 아니었죠.

그러던 어느 날, 루나에게 큰 시련이 닥

선생님의 전화를 받자마자 곧장 학교로

쳐왔습니다.

간 헤더 씨는 멀리 잔디밭 위를 한가롭게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난 아이들이 학교

거닐고 있는 루나를 발견했습니다.

에 갈 나이가 된 것이죠. 그리고 아이들 이 학교에 간다는 것은 루나에게 이별 통

"루나야. 이리 온."

보와 같았습니다.

헤더 씨가 루나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

루나는 수년간 하루의 대부분을 함께

르자, 녀석은 잠시 깜짝 놀라 뒤돌아보더

보내던 아이들이 언젠가부터 아침 일찍

니 꼬리를 하늘 높이 치켜세우곤 힘차게

나가기 시작하자, 가슴이 무척이나 아파

뛰어와 안겼습니다. 비록 헤더 씨는 루나의 가출에 놀란 가

왔습니다. 아이들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말려보 기도 하고, 괜히 애꿎은 책가방에 냥냥

결국, 루나는 지금껏 시도하지 않았던 위대한 모험에 나서기로 합니다.

바로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걸 려 온 전화였죠.

펀치를 날리기도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

"루나가 보이지 않아요."

"네? 루나가 학교에 있다고요?"

었습니다.

루나가 아이들을 찾아 집 밖으로 나선

과거 헤더 씨는 구슬피 우는 루나를 위

아이들은 슬퍼하는 루나를 위해 하교

것입니다.

후 곧장 집으로 돌아오곤 했지만, 아이들

루나의 가출을 뒤늦게 깨달은 헤더 씨

이 전부인 루나에게는 그 짧은 시간이 긴

가 상심에 휩싸여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긴 영원의 시간처럼 느껴졌죠.

집에 있는 전화가 크게 울렸습니다.

해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로 함께 산책한 적이 있는데, 녀석이 그걸 정확히 기억하 고 있던 것입니다. 다행히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에 대한

슴을 쓸어내려야 했지만, 녀석이 안전하 고 무사하게 가족의 품에 돌아온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에 대한 루나의 진심에도 말이죠. "학교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소개하는 숙제를 내줬습니다. 루나는 이번 숙제의 주인공이 될 것 같군요."


칼럼 I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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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시간이지만, 살아있는 생명체는

박진희 샬롯 제일장로교회 집사

정말 까다롭다 라는 것을 매 순간 느낍 니다.

금 중에 가장귀한 금은 '지금" 이라는

병충해, 까닭을 알 수 없는 시 들음, 나

말 들어 보셨나요?

름 공부하며 정성을 들이나 초록 별로 보

저는 요, 제가 한국사람으로 태어난 것 이 정말 감사할 때가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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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시간입니다. 이번 Thanksgiving 연휴에 아들네를 갔습니다. 새 생명 세희를 보기위해서, 그 아기에 삼촌들과 함께 긴 여정을 시 작했습니다.

냈을 때에 그 상실감은 이루 말로 할 수

나이가 들어서인지 예전에 9시간운전

없는 아픔이고 안타까움 이지요. 하지만!

길은 겁 없었는데, 이젠 "참 멀다 하는 생

이유는 참 많습니다. 한국사람의 얼굴

잘 자라 내 기쁨이 되어 주는 것들이 더

도, 한국사람 만이 가지고 있는 정서 한

더 많으니 깊은 상실감은 없지만 조금씩

하지만, 만나는 기쁨을 가지고 갈 수 있

찾아오는 권태감은 어쩔 수 없는 것 같

었습니다. 아가도 아가이지만 제가 만났

습니다.

던 첫 사랑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니

국사람 만이 쓸 수 있는 언어의 정교함,,,

로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시대가 아무리 좋아진다고 해도 우리가

내 마음과 다르지 틀린 것은 아니기에

가지고 태어난 정서만큼은 표현하지 못

하는 수 없이 사용은 하고 있지만,,, 좀 아

할 것이고, 번역기가 아무리 정교하게 개

쉽죠 이민온지 24년, 작년 코로나가 시작

발되었다 해도 우리의 말을 우리의 마음

하고 공장도 가게문도 열지 못하고 있을

오늘도 아침 일찍 미리 받아 논 물을 초

처럼 전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 확신합

때 그 긴 시간 가보지 못했던 고국방문을

록이들에게 주며 마음의 평온을 느낍니

니다.

꿈 꾸었지만, 세계가 벌벌 떠는 시간이라

다.

며느리에게 제 마음을 다해 전하고 싶 어 한글로 쓰고 번역기에 넣고 복사하여 한글로 다시 읽어보면 영,,, 제 생각과는 많이 다른 뜻으로 전달될 때가 많습니다. 이런 것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은 의외

마음을 접었습니다.

가끔 불평하는 남편 앞에서는 절대 표 현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구요.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게 찾아

각이 듭니다.

까 그 들도 나를 기다린 다는 생각에 요 만큼의 힘듬 은 참을 수 있는 것이라 생 각하는 것이지요. 2박3일 동안 꼬물꼬물,,, 손녀가 주는 기 쁨과 행복을 마음껏 느끼며, 눈에 담았 습니다.

시간도 시간 나름이라는 것이지요, 그

오려는 그 귀찮은 마음을 내게 처음 주었

첫 사랑들과는 이런 저런 이유로 시간

헛헛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시작한 것이

던 기쁨을, 사랑을 찾으려 하는 제 노력입

을 보낼 수 없었지만, 그 사랑이 변한 것

화분을 가꾸는 것이 되었습니다.

니다. 이 마음을 잃는다면 그 동안의 시

은 아니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먼

간이, 정성이 제 마음을 아프게 할 것이

길을 달려 내 집이라는 안식처에서 평범

기에,,,, 그 첫사랑을 회복시키려고 노력하

한 내 생활을 시작합니다.

많은 시간을 쏟으며 정성을 들이며 건 강하게 지금까지 잘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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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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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상징 보랏빛 물든 LA 공연장…전세

짐은 같지만 조금 더 즐길 수 있게 되어

계 아미들“보라해”

다행이다. 몇 년째 지속되는 화양연화라 고 표현해주셨는데 감사하다. 항상 어떻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로 막

게 그렇게 열정적인 팬과 함께 활동할 수

혔던 오프라인 대면 공연을 2년 만에 재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아미 여러

개했다.

분이 함께 해주신 덕분이다. 어제 공연하

이날 공연은 제목처럼 ‘누구나 어디서

면서 이분들의 몸짓과 행동, 목소리 덕분

든 함께 춤추는 것을 허락받았다’는 기쁨

에 우리가 살고 있구나 깨달았다."

을 담은 축제로 꾸며졌다. 이전 투어 시 리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 세트

콘서트에 오지 못한 아미들에게도 한

와 구성, 방탄소년단만의 화려한 퍼포먼

마디.

스가 어우러져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정국 "우리도 아쉽다. 더 많이 공연할 수

를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온라인 콘서

있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 이곳저곳

트에선 볼 수 없었던 무대와 함께 다양한

찾아가서 많은 공연을 펼치고 싶은데 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황이 또 상황인지라 아쉬운 마음이다. 우

아미’라 불리는 방탄소년단 팬들은 이날

릴 보러 와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아침 일찍부터 소파이 스타디움을 찾아

했다. 미국 휴스턴에서 21살 아들과 함께

제이홉 "우리는 장르에 대해 구분 짓지

축제를 만끽했다. 공연장 입장 및 관람을

온 50대 재미동포 이조앤씨는 “힘들 때

않고 계속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다양

위해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는

위로가 돼준 방탄이 너무 좋아, 오프라인

한 것들을 믹스테이프에도 녹인다. 무엇

방탄소년단의 메시지와 긍정적인 영향

데, 마스크를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인 보

공연을 보러 왔다”고 말했다.

보다 좋은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데 올해

력이 아시안 혐오 이슈에 있어 많은 도

안에 나올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나 믿음

움이 됐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

은 잘 서지 않긴 한다."

다.

해야겠다."

라색으로 맞춘 아미들이 눈에 속속 띄었

이곳에서 만난 아미들은 공연장에서 필

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굿즈(기념품) 판매

요한 필수품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었다.

대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한 팬은 “4시간

응원봉인 ‘아미밤’은 기본이고, 티슈도 준

째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비해야 할 품목이다. 방탄소년단을 보고

AMA가 사실상 팬데믹 후 아미 앞 첫

운 책임을 느낀다. 여러 인종이 있는 나라

감격해 눈물을 흘릴 때를 대비해야 하기

무대였는데.

에 살진 않았지만 어떨 때는 언어로도 표

때문이다. <출처=한겨레 정혁준 기자 >

정국 "시상식 전까지는 실감을 못 하고

현하기 어려운 장벽들이 느껴지기도 한

있었다. 항상 이야기하는 건 그런 자리에

다. 우리 음악으로 세계 모든 곳의 아시안

소파이 스타디움은 지구촌의 축소판이 었다. 여기저기서 다른 나라의 언어가 들 려왔다. 영어가 들리는가 하면, 스페인어

RM "아시아인에 대해 말하는 것에 무거

가 들리고, 한국어가 들렸다, 일본어가 들

[인터뷰] 방탄소년단

가면 아미 함성이 정말 큰힘이 된다. 전날

들에게 힘이 되고, 그런 힘이 될 수 있다

렸다가, 중국어가 들렸다. 전세계 곳곳에

"성과가 100%라면 우리 비중은 35%"

첫 공연에도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

는 것에서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 아

콘서트나 시상식에서 듣는 아미 함성의

시안 헤이트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오랜만 공연인데 어떤 마음가짐인가.

가치는 정말 너무나 똑같이 크게 느껴진

면 내려고 하고 이런 목소리를 낼 수 있

방선희씨는 “(반대하는) 남편과 나흘 동

진 "아무래도 2년 정도 시간이 지난 터라

다. 그 덕분에 우리도 설레고 좋은 무대

게 질문해주셔서 감사하다."

안 말을 안 했을 정도로 곡절도 있었지

대기실에서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

를 선보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만, 그래도 꼭 공연을 보고 싶어서 여기

다. 오프닝 곡인 '온'(ON)을 부를 때 울 것

에 왔다”며 웃었다.

같다고 많이 이야기 했다. 우리도 굉장히

미국 첫 시상식인 2017년 '빌보드 뮤

슈가 "사실 2019년에도 스타디움 투어를

일본 오사카에서 온 레오나는 “방탄소

긴장을 많이 했다. 오랜만에 팬들을 보는

직 어워드' 이후 말한 두려움과 망설임

했다. 지금보다 더 큰 규모로 했다. 위로

년단이 너무 좋아 오프라인 공연을 한다

건데 실수하지 않도록 연습량도 늘렸다.

은 해소됐는지. 몇 년째 지속되는 방탄

를 드릴 수 있고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노

는 얘기를 듣자마자 예매를 했다”며 “일

멤버들도 2년만의 관객들을 만나는 자리

소년단의 화양연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

래가 뭘까 하면서 낸 노래가 '다이너마이

본에서도 방탄소년단 인기가 대단하다”

라 긴장한 것 같다."

하나.

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인데 그로 인해

슈가 "두려움과 망설임의 완전한 해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격하게

첫날 마친 소감은.

는 아닌 것 같다. 사람으로서 두려움과

반가워해 주시는 것도 있고 2년간 공연

리를 방탄소년단 상직색인 보라색으로

지민 "사실 아쉬운 감정이었다. 무대가 많

망설임은 언제나 공존한다고 생각한다.

을 못 하기도 했다. 체감은 관객없이 녹화

물들였다. 그는 “많은 사람이 퍼플 유(보

이 긴장되고 무섭기도 했다. 생각보다 2

다만 그때와 다른 것은 즐기고 있다. 왜

로만 무대를 할 때 '반응이 어떨까'라는

라해)”라고 했다. ‘보라해’는 방탄소년단

년이 길게 느껴지더라. 아미를 만났을 때

그때 즐기지 못했을까 싶다. (코로나 19

생각을 해봤는데 생각 이상으로 훨씬 즐

과 팬들 사이에서 ‘서로 아껴주고 믿고 의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 지, 어떤 제스처를

로 인해) 막상 이걸 즐길 수가 없게 되는

겁고 행복하다."

지하고 사랑해주고 좋아해주자’는 뜻으

지어야 할 지 생각이 많았다. 그래서 즐

상황이 되어버리니, 왜 그때 두려워하고

정국 "팬데믹으로 취미나 일이나 심지어

로 통한다.

기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다. 오

무서워하고 즐기지 못했나 고민을 했다.

사람들 만나는 사소한 것들도 못하게 됐

늘은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AMA 대상은 진심으로 기뻤다. 2년만의

다. 우리한테는 투어하는 것이 가장 중요

대면으로 관객을 본 것도 기뻤고 좋은 결

한데 못하다 보니 콘서트나 시상식이나

과가 있는 것이 또 기뻤다. 그때와 마음가

그런 것들이 많이 소중해졌다."

서 아미들이 왔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친구와 함께 공연을 보러 온

고 했다. 미국 몬태나에서 왔다는 한 여성은 머

아이돌 그룹 공연이라 해서 특정 나이 대만 찾은 건 아니었다.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공연장을 찾기도

콘서트 이후 방탄소년단 계획이 있다면.

LA가 방탄소년단으로 들뜬 분위기다.


92

기독교 I 말씀의 바다

주간필라 DEC 3.2021-DEC 9.2021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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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에서 이름을 떨칩니다. 교수로서 조

땅콩 한 줌을 들고 들에 나가 하나님께

지가 넘는 완전한 제품을 만들어냅니다.

오지 카버의 미래는 보장되어 있었습니

부르짖었습니다.

그로 인해 그는 땅콩 박사로 불리어졌으 며 가난에 허덕이는 미국남부 지역 농민

다. 그러나 그는 부와 명예를 포기하고 ‘

“하나님, 왜 이 세상을 만드셨습니까?....

미국의 남북전쟁이 끝난 후 혼란스러운

터스키기’라는 열악한 흑인 학교 선생으

하나님, 왜 저를 만드셨습니까?.... 그리고

시기였던 1864년경에 미주리주의 한 노

로 부임합니다. 그가 하나님께 받은 사명

하나님, 저를 힘들게 하는 이 땅콩은 왜

카버 박사는 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며

예 가정에서 조오지라는 한 흑인노예가

때문이었습니다. 미국 남부는 오랜 목화

만드셨습니까?” 오랫동안 침묵이 흘렀습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온몸과 마음으

태어났습니다. 그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되

재배로 토지가 황폐화된 상태였습니다.

니다. 눈물이 두 볼을 타고 흘러 내렸습

로 보여준 신실한 크리스천이었습니다.

어 부모님과 헤어지게 되었고 농장주인

카버는 땅콩이 땅을 비옥하게 한다는 사

니다. 그런데 갑자기 주님의 부드러운 손

그의 삶의 목표는 분명했습니다. 하나님

모지스 카버 부부에게 양육 받으며 주인

실을 발견하고 농민들에게 땅콩 재배를

길이 자신의 어깨를 어루만짐을 느꼈습

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이웃을 겸손,

의 성을 갖고 성장합니다. 주인의 도움으

권장합니다. 다행히 토지는 살아나기 시

니다. 이어서 마음속에 잔잔한 평화가 임

정직,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는 것. 그는

로 글을 배운 그는 경제적 가난, 흑인에

작했지만 예상치 못한 또 다른 문제가 발

했습니다. 그날 이후 카버에게 온갖 영감

인종 성별을 초월하여 사람들로부터 존

대한 편견을 이겨내고 아이오와 농과대

생했습니다. 과잉생산으로 땅콩 값이 폭

과 아이디어가 샘솟기 시작했습니다. 버

경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학교(현재, 아이오와 주립 대학교) 식물학

락하면서 농가에 어려움이 찾아온 것입

터, 물감, 구두약, 화장품, 접착제, 식용유,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

과에 진학했고 이 학교 최초의 흑인 학생

니다.

비누, 해열제, 로션, 인조대리석, 샴푸, 플

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

들을 구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자 과학 분야의 첫 번 째 학사가 되었

농민들은 카버를 비난했고, 카버 또한

라스틱 등등. 카버는 땅콩으로 105가지

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습니다. 조오지는 이후 식물, 토양, 세균

큰 실의에 빠집니다. 어두운 밤 카버는

나 되는 아주 맛좋은 음식물과 200여 가

렘 3:33).


연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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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DEC 3.2021-DEC 9.2021

93

브라보 마이라이프 50+ 시니어 신춘문예 단편소설 최우수상

거리다 하루해를 넘기기도. 그럴 때면 거

이 불현듯 들 때도 있다. 언뜻 등 뒤에서 누

물끄러미 얘기를 듣고 있는 내 마음도 덩

울을 들고 또 다른 나를 뚫어져라 쳐다봤

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시선. 얼핏 뒤돌아보

달아 숙연해졌다. 늘 입을 닫고 살아가는

다. 마치 깨진 거울 조각 속에 내 얼굴이 들

면 무료한 정물 풍경만이 헛헛한 가슴으로

보살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것 같다. 게

어 있는 것처럼. 그 안에 조각난 얼굴이 슬

밀려들던 상실감에 몸을 떨기도. 아이들은

다가 가게에 올 때마다 늘 추레한 옷차림.

픈 눈으로 나를 지그시 건너보았다. 언젠

아빠와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영감님의 행방불명과 외동 아들의 불의의

가 남편과 함께 동해 바닷가로 드라이브

예감이라도 한 듯이 유독 아빠를 잘 따랐

사고. 아마 보살은 죄인의 마음으로 살아

갔던 날, 처연한 장면을 봤다. 국도 한복판

다. 퇴근한 남편과 아이들이 한데 어울려

가고 있는 것 같다. 소중한 자식을 잃고 녹

에 커다란 개 한 마리가 죽어있었다. 차량

장난을 치거나 할 때면 은근히 질투가 생

록지 않은 세월을 살아온 저 앙상한 가슴

들이 쌩쌩 달리며 일으키는 바람에 하얀

길 정도였으니까. 짧은 시간 동안 남편은

에는 얼마나 깊은 한을 담고 있을까. 부모

털이 날리고 있었다. 만지면 아직은 따뜻

나와 아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안겨주고 떠

가 죽으면 산에다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

한 온기가 남아있을 것 같은 들개의 주검.

난 것 같다. 평생 나누어 줄 사랑을 한꺼번

여 년 전이었지.”

“아휴, 보살님. 사내들은 젊을 적에 한 번

슴에 묻는다는데, 생떼 같은 아들을 잃은

나는 문득 죽어있는 들개의 몸을 만져보

에 다 주고 가려는 것처럼. 시난고난한 삶

남편에게도 그와 비슷한 일이 한 번 있었

어미의 슬픔을 그 무엇에 비할 수 있겠는

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그 순간 내 손끝을

을 살아 온 보살은 나이에 비해 주름도 많

다. 한번은 빨래를 하려고 남편 바지주머

가. 살아있는 날이 어쩌면 죽는 일보다 못

타고 끔찍한 소름과 시체의 온기가 동시에

이 잡혀 있었다. 그 모진 세월을 저 보살은

니를 뒤지는데 쪽지가 하나 나왔다. 업무

한 형벌의 삶이리라. 내 삶이란 것도. 남편

전해져 온 것 같아 몸을 가늘게 떨며 움츠

어떻게 견디며 살아왔을까. 보살은 눈언저

적인 메모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아닌

이 남기고 간 흔적을 매일 마주쳐야 하는

렸다. 사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차량들

리로 흘러내린 몇 올의 머리카락을 갈퀴

것도 같고. 암튼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나

슬픈 날들. 아침이면 눈물로 흥건히 젖어있

이 들개의 몸을 타고 넘어갔다. 그럴 때마

같은 손으로 쓸어 올리더니,

를 혼란스럽게 했던 건 메모 내용이 아니

는 베개를 안고 또 흐느껴야 하는 텅 빈 시

다 죽은 들개의 머리가 들썩거렸다. 죽기

“그렇게 집안 폭삭 망하고 팔자에도 없는

라 글이 적힌 메모지였다. 그것은 일상적인

간. 남편이 여느 날처럼 일찍 일어나는 습

전까지도 한 발만 더 뛰면 바퀴에 치여 죽

무당이 되었지. 사는 게 힘들 때는 한 많은

메모지가 아니고 하트 그림이 그려진 종이

관처럼, 불쑥 화장실에서 나올 것만 같은

는다는 것을 모른 채 앞으로만 달렸을 미

이 세상과 연을 끊으려고 골백번도 마음먹

였다. 저녁에 퇴근하자 대뜸 당신, 어디 숨

착각에 물끄러미 화장실 문을 응시하기도

련한 짐승. 어쩌면 내 삶도 길 위에 죽어있

었지. 그래도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났

겨놓은 여자 있어요? 하고 물었다. 남편은

했다. 다른 남편들은 반찬 타박도 잘한다

는 그 미련한 짐승과 다를 게 없다는 생각

다고, 모진 게 목숨인가 벼. 이를 악물었지.

뜨악한 눈빛을 하다가 이내 웃으며, 당연히

는데, 어떻게 된 건지 음식솜씨도 별로인

이 들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미욱

죽을 때 죽더라도 이 냥반이 집에 돌아오

있지. 여기 당신, 하고는 얼버무리는 느낌

내가 밥상을 차려주면 꾸역꾸역 군소리 없

한 존재. 어느 순간 내 앞에 깊은 슬픔이 기

는 것 보고 죽겠다고. 그래서 내가 배운 짓

이었다. 나는 아무래도 남편이 뭔가 숨긴

이 잘도 먹었다.

다리고 있는 줄도 모른 채 달려오지 않았

이라고는 푸닥거리밖에 없으니 굿판을 열

씩 다 바람을 피운다잖아요.”

다 싶어 감추고 있던 메모지를 얼굴에 디

한번은 그 모습이 귀여워서, 그때는 정

던가. 남편이 책갈피에 끼워놓은 네잎크로

거나 부적을 쓰면서 연명했네. 시난고난 갖

밀었다. 메모지를 본 남편은 큼큼, 헛기침

말 남편이 귀엽게 보여서, 일부러 맵고 짜

버의 행운이 늘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

은 고생하며 사는데 한날은 파출소에서

을 하더니 아, 그거! 하면서 고백을 했다.

게 국을 끓였더니 내 입맛이 변했나, 하며

리라 여기듯. 슬픔과 행복은 야누스의 얼

깜깜무소식이던 그 냥반 소식이 들려오더

며칠 전 출장길에 우연히 결혼 전 사귀었

고개를 갸웃거리던 남편이다. 남편과 사내

굴처럼 둘이 아님을, 남편을 잃고서야 가

란 말이여. 웬 부랑인이 나를 찾더라고 하

던 여자를 만났다고. 그리고 함께 차를 마

결혼한 내가 잠깐 직장 생활한 것 말고는

슴이 저리도록 와 닿았다. 전철 화재사건

면서. 한달음에 가보니 허, 이 냥반이 거지

시고 헤어질 때 여자가 남편에게 메모지를

결혼한 이후 줄곧 살림만 했다. 아침에 눈

뒤 처참한 내 심정은 길에서 죽은 개의 사

꼴을 하고 쭈그려 앉아있는데, 우리 집 영

건네준 거라고. 나는 남편에게 이딴 메모

을 뜨고서도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다, 남

체 같았다. 개의 몸뚱이 위로 차바퀴가 수

감이 맞는가 싶더구먼. 가만히 보니 눈도

지를 받지 말라며 못을 박고는 씩씩댔던

편 출근 준비를 해야 하는데, 하며 문득

없이 지나다 보면 나중에는 털가죽만 남

좀 이상해 보이는 게 정신도 온전치 않더

기억이 났다.

문득 며칠 전의 아침으로 돌아가기도 했

듯, 남편을 잃고 한동안 방황한 내 삶은 생

라니. 옛날에 그 번지르르하던 행색은 어

보살은 눈이 약간 침침한 듯 눈을 한번 비

다. 침울한 아이들을 달래 학교에 보내 놓

명을 잃은 털가죽이나 다름없었다. 남편이

디 가고 꼭 비렁뱅이 짝이었지.”

비고는 창밖으로 시선을 일별했다. 어젯밤

고 힘없이 앉아 남편의 체취가 밴 가구들

바닷가 큰바위에 서서, 우리도 여기 온 기

고개를 돌려 창밖을 바라본다. 조금 전

에 잠을 옳게 못 잤는지 눈동자도 붉게 번

을 만져보다 울컥 슬픔이 복받쳐오기도 했

념으로 글을 새겨두자고 했을 때, 나는 다

까지 사락사락 날리던 눈발이 어느새 멎

져있었다. 찻잔에 남은 차를 마저 입에 붓

다. 가난한 우리는 소박한 결혼식을 하고

른 사람들이 보면 싫어할 텐데, 하며 말렸

었다. 그 눈발은 보살의 앙상한 가슴속에

고는, “그것뿐이면 말을 안 하지. 이 냥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신혼여행을 설악산으

다. 그러나 남편은, 옛날 선사시대에 바위

서 여전히 날리는 것 같다. 황량한 들판 위

의 바람기도 좀 잠잠해지고 사업에 열심이

로 갔다. 마침 눈이 내려 산길이 하얗게 덮

에 그렸던 암각화라는 것도 일종의 행운

로 가뭇없이 날리는 눈보라처럼. 보살의 눈

다, 싶었는데 덜컥 부도가 나버렸네. 게다

여 있었다. 등산로에 사람들이 아무도 없

을 비는 부적이래. 그때 사람들도 바위에

동자가 텅 비어 보인다. 생기라곤 한 가닥

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집 앞으로 열차가

을 때 나를 덜렁 업고 가면서 내 와이프

그림을 새기며 풍요를 빌었을 거야. 그리고

도 없어 보이는 그런 눈빛. 예전에 내 눈빛

지나다니는데, 철로에서 놀고 있던 외아들

가 보기보다 무겁네, 하며 놀려댔었지. 엊

바위에 새긴 동물마다 상징하는 그들의 소

이 그랬었지. 멍한 눈으로 앉아있는 날들

이 열차에 치여 죽었어. 부도난 이후로 이

그제 남편의 쉰 번째 생일날, 생일상에 밥

망도 깃들어 있는 거래, 하고는 주위를 두

이 많았다.

냥반은 도망다니느라 기별도 없고, 외아들

과 미역국을 떠 놓고 그의 부재에 난 또 얼

리번거리다 마침 색깔이 나는 작은 돌멩

공원에서 낯선 이가 앉았다 간 빈자리도

은 죽고. 나는 실성하다시피 해서 사는 걸

마나 흐느꼈던가.

이를 찾아서는 글을 새기기 시작했다. 우

쓸쓸해 보이는데, 하물며 가장 사랑하는

작파했지. 그러다가 종종 부적을 받으러 드

남편은 결혼하고 십 년간 내 곁에 머무르

리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 넘치기를.

남편의 빈자리임에랴. 혼자인 시간에 우두

나들던 무당을 찾아가서 죽은 아들 넋이

다 떠났다. 그리고 홀로 견뎌온 십 년의 시

현우와 은혜 다녀감. 글을 다 쓰고 난 남편

커니 창밖을 내다보면 햇빛 쨍쨍한 대낮이

나 달래주려고 굿을 부탁했어. 그리고 굿

간. 그 시간 동안 가끔씩 모든 게 허무하게

의 환하게 웃는 표정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걸려 있고, 눈을 감으면 내 안에는 굵은 눈

판이 한창 열리고 연신 비나리를 하는데

다가올 때가 있다. 살아있으면서 이렇듯 무

아이들과 함께 힘든 삶을 살아가야 하는

발이 날렸다. 하루하루가 혼돈과 혼란스러

천궁에서 온 신령神靈이 그예 턱 하니 내

감각하게 세상을 응시하는 지금의 나. 어

많은 시간. 어느 순간 남편이 아주 가까운

몸주로 들어와 버렸다네. 그때가 아마 20

떤 날은 일이 손에 안 잡혀 매사에 흐느적

곳에서 아이들과 나를 지켜보리라는 느낌

움의 연속이었다. 행여 시장이라도 다녀오다 아는 이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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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설

주간필라 DEC 3.2021-DEC 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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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면 왠지 미워지기도 했다. 얼마 전까

가게 안이 따뜻해졌다. 혼자가 된 이후 나

있었다네. 그러다가 결국 저승사자가 불러

이 안치된 납골당으로 갔다. 화재 현장에

지도 저이와 나는 행복의 저울질을 하지

는 한동안 불을 끔찍이도 싫어했다. 불을

서 엊그제 저 세상으로 갔네.”

는 여러 유해가 뒤엉켜있어 그 일부를 유

않았던가. 우리 형편과 비슷한 집이나 조

보면 자꾸만 남편이 떠올랐다. 저 뜨거운

금 잘 사는 집의 행복을 저울질하며 그렇

불 속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는 남편의 모

게. 혹시 아는 사람이라도 마주 오면 일부

습. 그 악몽 같은 환상에 사로잡혀 꿈속에

러 돌아가기도 하며 내 처지에 대해 원망

서도 남편은 온몸에 화상을 입은 채 나타

의 싹이 트기 시작했다.

나곤 했다. 뜨거운 불길 속에서 남편과 내

“전철요? 아니, 영감님이 전철에다 불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산과 하늘의 경계선

나는 작은 일에도 신경질을 내거나 분노

가, 그리고 단란했던 우리 가정이 송두리

냈다구요?” “…….”나는 너무 놀라 동공이

이 흐릿하게 무너지고 있었다. 하늘 한편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도 한없이 나락으로

째 불길에 휩싸였던 그날의 악몽에 깜짝깜

저절로 크게 열렸다. 혹시 보살의 말을 잘

에서는 노을이 스러져 가고, 아래로는 완

추락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 했다. 전에

짝 놀라기도 했다.

못 들었나 싶었다. 그날의 악몽을 잊기 위

만한 능선이 아름답게 보일 무렵이었다. 새

“참 안 되셨네요. 그런데 영감님이 무슨 사고를 냈는데요?” “급살 맞을 냥반이 글쎄, 귀신에 홀렸는 지 전철 안에다 불을….”

골함에 담아 납골당에 안치했다. 유골함에 부적을 붙이고 돌아오는 길에 여러 무리의 새 떼가 황혼의 서편 하늘가를 나는 게 보 였다. 나는 차를 길가에 세워두고 새들을

는 간혹 싱크대 밑에 서식하던 바퀴벌레라

어느덧 오카리나 소리도 멎어있었다. 보

해 그곳에서 이사를 왔는데, 설마 그 사건

들은 황혼을 날면서도 서두름 없이 날고

도 스멀스멀 기어 다니면 징그러워 비명을

살은 회한이 밀려오는 듯 눈을 잠깐 감았

의 방화범이 지금 내 앞에 있는 보살의 영

있었다. 뒤 쳐진 새 한 마리가 바삐 무리

질렀는데, 언젠가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손

다 떴다. 다시금 눈에서 물기가 나오는지

감님이라니.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건 아닐

를 쫓고 있었다. 나는 새들이 서편 하늘로

으로 꾹꾹 눌러 죽이는 내 모습에 스스로

손등으로 살짝 훔치더니,

까. 이런 기막힌 우연이 있을 수 있을까. 내

가뭇없이 사라질 때까지 하늘을 바라보았

도 놀랐다. 남편을 잃은 내 마음은 늘 공허

“온전치 못한 정신으로 집에 돌아온 냥

볼이라도 꼬집어보고 싶었다. 눈앞이 흐릿

다. 새들이 사라지고 난 후에 묘한 기분이

했다. 부적 쓰는 법을 배운 뒤 처음으로 남

반이 그래도 핏줄은 보고 싶었는지 아들

해지고 가슴이 먹먹해졌다. 머릿속이 실타

들었다. 슬픈 것 같기도 하고 편안해진 것

편의 넋을 위해 붓을 잡던 날. 나는 한 획

을 찾더라니. 벌써 저 세상으로 간 아들이

래처럼 엉키어버린 듯 복잡해졌다. 나는 보

도 같았다.

도 쓰지 못하고 펼쳐진 부적 종이만 하염

살아올 리는 없고. 아들이 열차에 치여 죽

살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보살의 얼굴이

천궁 보살이 가게를 나간 뒤 시계를 보니

없이 바라보았다. 종이 위에 남편의 얼굴이

은 걸 알고는 점점 더 정신이 오락가락했

많이 일그러져 있었다. 죄책감에 시달리는

정오를 막 지나고 있었다. 나는 멍해진 기

어른거려 눈물만 떨어뜨렸다. 나는 붉어진

지. 그래서 굿판도 열어 푸닥거리도 해보

지 입매가 씰룩이고 눈썹이 파르르 떠는

분으로 줄곧 앉아있다가 창밖으로 다시 눈

눈언저리를 닦고 모질게 마음먹었다. 아이

고 부적을 써서 집안 곳곳에 붙여도 봤지

것 같았다.

길을 돌렸다. 멎었던 눈발이 다시 내리고

들을 위해서 그리고 남편을 위해서 악착같

만 효험이 없더구먼. 나중에는 병이 깊어

“그 냥반이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지른 뒤

있었다. 나는 깨끗한 부적지를 꺼내어 조

이 한번 살아보리라. 만약 신의 시샘이라면

져 할 수 없이 병원에 입원을 시켰네. 그런

로 부적을 끊었네. 천벌을 받아도 시원치

심히 유리판에 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는

멋지게 살아서 초라해진 내 삶을 복수하리

데 며칠 후에 이 냥반이 병원에서 사라져

않을 여편네가 무슨 낯으로 부적을 쓰겠

복잡한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물끄러미 내

라고. 그리고는 다시 붓을 잡고 온 기력을

버렸다네. 다시 찾고 보니 이 양반이 차마

나. 죽는 날까지 그저 죄인의 몸으로 살아

려다보았다. 남편 얼굴이 희미하게 나타났

쏟아 부적을 썼다.

입에 담을 수 없는 큰 사고를 내지 않았겠

야지….”

다 사라졌다. 희미하게 웃는 것도 같았다.

나는 고즈넉이 난로를 바라봤다. 여전히

나. 그 사고로 온몸에 중화상을 입고 여태

고개를 세우고는 남편의 부적을 떠올렸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그 열기로

까지 식물인간과 다름없이 병원에 입원해

다. 처음으로 쓴 남편의 부적을 들고 유골

나는 숨을 한 번 크게 들이마신 뒤 망자의 부적을 정성껏 써 내려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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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구(Histiocyte)에서 기원하며 섬유 모세포와 관련이 많습니다.

육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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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악성 신경초종(malignant schwannoma)으로 불렀으나, 이렇게 부

호발 부위는 하지 중 에서도 대퇴 부위

르면 신경초(Schwann) 세포로 나타내

이며 근골격계 근육과 심부 근막(deep

보일 수 있는 모든 악성 종양으로 오인

fascia)에서 시작하지만, 10% 미만에서

될 수 있어, 최근에는 말초 신경의 악성종

는 피하 지방에서 발생된다는 보고도 있

양(Malignant Peripheral Nerve Sheath

습니다.

Tumor)으로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고 하 겠습니다. 즉 신경과 신경 섬유종에서 유

③ 평활근 육종 (Leiomyosarcoma) 자궁이나 소화기 계통, 후복벽, 혈관 벽 등에서 생기며 사지에는 흔하지 않습니

래된 원추 세포육종을 총칭합니다. 상하지의 중요 신경의 근위부에 잘 생 깁니다.

다. ⑦ 혈관 육종 (Angiosarcoma) ④ 횡문근 육종 (Rhabdomyosarcoma)

육종이란

능력이 있습니다.

1. 육종의 발생 악성 종양은 암종(Carcinoma)과 육종

주로 두경부나 고환주위에 잘 발생하고

악성 연부 조직 종양 중 드문 형태의 종 양으로 주로 노인에게서 발견됩니다.

그 외 후복벽, 흉벽, 복벽 및 상지, 하지 2. 육종의 정의 및 종류

에 발생하는데, 상하지는 전체 횡문근 육

(Sarcoma)으로 나뉩니다. 암종이란 피

1) 육종의 정의

종 중 7~8%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신

호발 부위는 대퇴의 원위1/3, 무릎주위,

부, 점막 등의 상피성 세포에서 생긴 악성

(1) 연부조직 육종

경 섬유종증, 골린 증후군(Gorlin`s syn-

전완부 또는 후복벽 등입니다. 섬유종이

drome), 태아 알코올 증후군과 같은 선천

갑자기 크기가 커진다든지, 외과적 절제

적인 질환과 연관되기도 합니다.

후에 재발한 경우에 섬유육종을 의심하

종양이며, 육종은 근육, 결합조직, 뼈, 연

연부 조직 육종은 폐나 간장 등의 실질

골, 혈관 등의 비상피성 세포에서 생긴 악

장기와, 몸을 지탱하는 뼈와 피부를 제외

성 종양입니다.

한 지방, 근육, 신경, 인대, 혈관, 림프관 등

여야하며 육안적으로 주변 조직에 침윤

근골격 조직(筋骨格組織, musculo-

우리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고 지지하며

skeletal tissue)의 종양은 간엽(間葉,

감싸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활막육종은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 자

mesenchyme)과 신경외배엽(神經外胚

말합니다. 따라서 연부 조직 육종은 팔다

체보다는 관절 주위의 건막 및 점액낭에

葉, neuroectoderm)에서생긴조직으로

리, 체간, 후복막, 두경부 등 몸의 여러 부

서도 생길 수 있는 악성 종양입니다.

부터발생합니다. 태아의 중배엽(中胚葉,

위에서 발생합니다.

mesoderm)에서 결합조직, 연골, 골, 혈

⑧ 섬유 육종 (Fibrosarcoma)

⑤ 활막 육종 (Synovial Sarcoma)

성 성장을 보입니다. ⑨ 상피육종 (Epithelioid Sarcoma) 주로 손가락, 손, 손목, 전박부에 생기고

호발 부위는 슬관절과 족근관절, 주관

만성염증이나 궤양을 동반한 상피세포

절 주위입니다. 종양은 관절강 외의 연

암, 활막육종 등으로 오인되기 쉽습니다.

관과 림프관, 근육과 혈액세포가 발생

① 지방육종 (脂肪肉腫, Liposarcoma)

부 조직에 위치하며, 서서히 커지는 악

합니다. 신경외배엽에서는 신경과 신경

후복막과 하지, 특히 대퇴 부위에 잘 발

성 종양으로 궁극적으로는 폐에도 전이

⑩ 투명 세포 육종 (Clear Cell Sar-

막(神經膜, nerve sheath)이 발생합니

생하고 대부분의 종양이 5~15cm의 크

됩니다.

coma)

다. 근골격 조직의 악성 종양을 육종(肉

기를 가집니다.

腫, sarcoma)이라고 부르며, 악성 종양(

일명 “연부 악성 흑색종”(malignant ⑥ 말초 신경의 악성 종양 (Malignant

melanoma of soft parts)으로도 불리나

육종)은 양성 종양과는 달리 다른 장소

②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 (Malignant

Peripheral Nerve Sheath Tumor,

멜라닌 색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제외

로 이동하여 독립된 종양을 발생시키는

Fibrous Histiocytoma)

MPNST)

하면 흑색종과는 다릅니다. 피부 깊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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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하며, 언제나 건(tendon)이나 건막과

피세포종(endothelioma)에 대하여 기술

반 이상이 장관골에 발생하며, 골간단

연관되어 발생합니다.

하였는데 이후 이 종양은 유잉육종으로

부에 호발합니다. 대퇴골 원위부에 가장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유잉 육종의 조직

흔하고, 그 외 경골 근위부, 상완골 근위

⑪ 혈관외피종 (Hemangiopericytoma)

발생은 불확실하며 미분화성 소원형 세

부등에 호발하며 척추에는 거의 발생하

글자 뜻 그대로 혈관주변종양(perivas-

포(undifferentiated small round cell)로

지 않습니다.

cular tumor)중 악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구성 되는 악성 종양입니다. 기원은 아

양성은 손톱밑에 생기는 사구종(glomus

직 불분명하나 85% 정도의 유잉육종에

tumor)이 이에 속합니다.

서 염색체의 전위(translocation)에 의한

골 형성 종양

종(telangiectatic), 골내 저 등급 골육종

EWS/FLI1 결합 유전자가 발견되는 특징

악성

(intraosseous well-differentiated, low

이 있습니다.

골 육종

grade) 등이 있고, 표재성으로는 방골성

(2) 뼈에서 발생되는 육종

미분화 육종 ① 골육종 (Osteosarcoma) 골육종은 성장양상에 따라 중심성과 표재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중심성 으로는 전형적인 골육종(conventional

(2) 뼈에서 발생되는 악성 종양

osteosarcoma), 모세혈관 확장성 골육

뼈에서 발생되는 모든 악성종양 중 타

주로 골간부에 발생하거나 골간부와 골

중심성(골수성) 골 육종

(parosteal), 골막성(periosteal) 및 고등

장기기관으로부터 전이가 된 경우를 전

간단부에 이어 발생합니다. 약 60%가 장

전형적인 중심성 골 육종

급 표재성(high grade surface)골육종

이성 또는 이차성 뼈암이라고 하며, 뼈에

관골에 발생하며, 대퇴골, 골반골(특히

모세혈관 확장성 골 육종

등이 있습니다.

서 원발성으로 발생된 악성종양을 골육

장골)에 흔하고 경골, 상완골, 늑골 등에

골내 경도의 골 육종

종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 206개의 뼈 어

서 발생합니다. 드물게 골외 원발 병소를

원형 세포 골 육종

골모세포성, 섬유모세포성등으로 분류할

느 곳에서나 발생될 수 있으나, 팔 다리

가지기도 합니다.

표면 골 육종

수 있으나 예후나 임상적 특징을 대변하

방골성(방피성 골성) 골 육종

지는 않습니다.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속

④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 (Malignant

골막성 골 육종

발성(secondary)골육종에는 파제트병,

Fibrous Histiocytoma)

고도의 표면 골 육종

방사선조사, 섬유성 골 이형성증, 골경색,

연골 형성 종양

골형성부전증, 골연골종, 골모세포종 등

긴뼈에서 주로 발생됩니다. 슬관절 주위의 골간단부는 각종 양성 및 악성 골종양의 호발 부위입니다. 골단 에는 연골모세포종, 거대 세포종이 호발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은 방추상(spin-

병리형태학적인 분류상 골모세포성, 연

에 의한 것이 있습니다.

하고, 골간부에는 유잉 육종, 악성 골 림 프종, 내연골종, 연골 육종, 그 밖에 골반

골육종을 악성정도에 따라서 구분하면,

골에는 연골 육종, 척추에는 전이암 등의

종양이 수많은 세포로 나누어지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는 고악성 골육종이 됩니다. 저악성 골 육종의 경우 완전제거를 해야 하지만 대 부분 항암 화학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며,

① 골육종 (Osteosarcoma) 골육종은 미분화된 간엽조직에서 생겨

예후도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모든 고악

나며, 악성 기질세포(malignant stromal

성 골육종 환자는 수술과 항암화학치료

cell)가 종양성 유골(tumor osteoid)이나

를 다 받아야 하며, 중악성 골육종의 예

직골(woven bone)을 형성하는 악성 골

후와 치료는 매우 다양합니다. 어린이에

종양입니다.

게 나타나는 골육종의 대부분은 고악성 입니다.

골육종은 주로 긴 뼈 끝부분 특히 무릎 주위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골육종으로

dle) 세포와 다형태(pleomorphic)세포

악성

진단받은 어린이와 젊은 사람들의 절반

가 교원질을 형성하면서 특징적인 방추

연골 육종

이상이 이에 해당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상 세포의 소용돌이 형상(storiform ar-

방피성 골성(골막성) 연골 육종

는 대퇴골, 경골 순으로 나타납니다. 하지

rangement)을 보이는 악성 종양입니다.

간엽성 연골 육종

이며 골반골에 가장 많이 생기며 발생하

미분화 연골 육종

며, 대퇴골, 상완골, 늑골, 두개골 등에서

② 연골육종 (Chondrosarcoma) 75% 정도가 중심성 (central) 연골 육종

만, 골육종은 골반골뼈, 어깨, 안면골 등

장관골의 경우 골 간단부에 잘 발생하

어느 뼈라도 발생 가능하며, 다른 장기의

며, 대퇴골 원위부, 경골 근위부, 대퇴골

투명 세포 연골 육종

발생합니다. 이외에 골막성 (periosteal)

암과 마찬가지로 주변의 근육, 건, 지방,

근위부의 순으로 호발하고, 골반골에도

악성 연골 모세포종

연골육종과, 투명 세포성 (clear cell), 간

신경, 혈관을 침범하고, 혈액을 통해 전이

빈번합니다.

골수 종양(원형 세포 종)

엽성 (mesenchymal), 미분화성 (dedif-

유잉 육종

ferentiated) 연골 육종으로 분류할 수 있

골의 원시 신경 외배엽성 종양

습니다.

를 일으킵니다. ⑤ 섬유육종 (Fibrosarcoma) ② 연골육종 (Chondrosarcoma)

섬유육종은 다양한 교원질을 생성하

악성 골 림프종

연골육종은 종양 유골(tumor osteoid)

는 방추상 세포(spindle cell)로 구성됩니

골수종

③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 (Malignant

의 형성 없이 연골을 형성하는 악성종

다. 이는 골 및 연골조직은 형성하지 않

혈관 종양

Fibrous Histiocytoma)

양으로, 골육종 다음으로 흔한 악성 골

는 비교적 드문 원발성 악성 골종양으로,

악성

종양이며 대개 원발성 악성 골종양의

유골 조직(osteoid)을 형성하지 않고 단

혈관 육종

골육종 등으로 분류 되었으나, 1960년대

10~20% 정도를 차지합니다.

일한 방추상의 세포로 구성된다는 점에

악성 혈관 외피 세포종

초반 스타우트(Stout) 등에 의해 처음으

2/3가 원발성이며, 선행 병변 없이 정상

서 섬유모세포성 골육종 또는 악성 섬유

기타 결합 조직 종양

로 이러한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되었습

뼈에서 발생합니다. 나머지1/3은 내연골

성 조직구종과 구분됩니다. 하지만 악성

악성

니다. 1972년에 골조직에서도 최초로 보

종이나 골연골종 등의 악성 변화에 의한

도가 낮을 때는 결합조직 형성 섬유종

섬유 육종

고되었습니다.

속발성(이차성) 연골 육종입니다.

(desmoplastic fibroma)과 그리고 악성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

도가 높을 때는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

지방 육종

태와 기능을 나타내는 조직구에서 생겨

③ 유잉 육종 (Ewing`s Sarcoma)

(malignant fibrous histiocytoma)과의

악성 간엽종

난다고 추측하였으종 최근의 면역조직

1921년 유잉(Ewing)은 골의 미만성 내

구별이 불분명할 수 있습니다.

평활근 육종

화학적 연구에 의하면 원시간엽성세포

과거에는 섬유육종, 다형태의 비분화성

종양 세포는 처음에는 섬유모세포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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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itive mesenchymal cell)에서 생

소아와 어른을 합하여 남자 4530명 여

Peripheral Nerve Sheath Tumor,

겨난 종양으로 섬유모세포양세포(fibro-

자 3890명 정도만 진단된 정도입니다.

MPNST)

blast like cell) 및 조직구양 세포(histio-

미국 메모리얼 슬론-케터링(Memorial

cyte like cell)등 다양한 비율을 포함하

Sloan-Kettering)병원에서 1982년에서

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

2001년까지 연부 육종은 총 5000여 예

재까지는 악성섬유성조직구종의 기원이

를 보였고, 이중 32%가 하지에서, 13%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

상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주로 20~50세 사이에서 발생합니다. (7) 섬유 육종 (Fibrosarcoma) 섬유 육종은 어느 연령층에서나 발생 가능하나, 30대와 40대에서 흔히 발생합 고령에서 호발하는 가장 흔한 연부 조

한 이 질환이 단일한 병인을 갖는 특별 한 질환인지 아니면 단순히 공통적인 현

(1) 지방육종 (脂肪肉腫, Liposarcoma)

직 악성 종양으로 대개 50~70세의 남자

미경적 특징을 갖는 다양한 기원의 비분

악성 연부조직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

에서 발생하나 젊은 성인에서도 발생될

화성 육종군의 집합인지에 대해서도 명

의 하나로 육종 중에 10~20%에 이릅니

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 60~70대 남자에게서 흔히 발생합니 다.

④ 섬유육종 (Fibrosarcoma)

점액성(myxoid)형이 50% 정도로 가

103

수 있습니다. (3) 평활근 육종 (Leiomyosarcoma) 여자에서 남자보다 흔하며 30세 이후에 많습니다.

니다. (8) 상피양 육종 (Epithelioid Sarcoma) 10~35세의 젊은 층에 생깁니다. 2) 뼈에서 발생되는 육종 어느 연령에서나 시작될 수 있지만 주 로 어린이들과 젊은 성인에게서 호발 합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나누어질 수 있는

장 흔하며 비교적 젊은 연령 25~45

데 속발성의 경우에는 거대 세포종, 섬유

세 사이에서 호발 합니다. 높은 분화도

성 이형성증, 파제트병, 골괴사, 골낭종 또

(Well-differentiated)형은 매우 저악성

(4) 횡문근 육종 (Rhabdomyosarcoma)

포에서 기원하는 반면, 백혈병과 다발성

는 골수염 등에서 발생될 수 있으며, 방사

도의 육종으로 재발이 가능하나 원격 전

연부 조직 육종 중 가장 악성도가 높고,

골수종, 림프종과 같이 골수에서 만들어

선 조사 후에도 생겨날 수 있습니다. 속발

이는 하지 않아, 피하 층이나 근육내에서

15세 이하의 어린이 에서는 가장 흔한 연

지는 세포에서 발생된 암은 비록 정형외

성의 비율은 20~30% 정도이며 예후가

만 발생되었을 때는 비정형 지방종 또는

부 조직 육종입니다. 20대의 젊은 층에서

과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지만 예외로

원발성보다 더 나쁩니다.

비정형 근육 내 지방종으로 부르기도 합

도 흔하지만 45세 이상에서는 드뭅니다.

뼈암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기도 합니다.

니다. 뼈암은 단단한 골조직을 만드는 세

세계적으로 인구 10만명당 한명 꼴로

니다. 반면 다형성(pleomorphic)형과 미 3. 육종의 관련통계

분화성(dedifferentiated)형은 예후가 좋

1) 연부조직 육종

지 않습니다.

(5) 활막 육종 (Synovial Sarcoma) 청장년기에 주로 발생하며 40세 이후에 는 드물게 발생하는 종양입니다.

연부조직 육종은 모든 악성 종양에서 약 1%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드물게 발

(2)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 (Malignant

생하며, 2005년 미국암 학회의 통계상

Fibrous Histiocytoma)

발생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한해에 약 2500명의 새로운 원발성 악성골종양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 며 이는 모든 악성종양의 약 0.2%정도에

(6) 말초 신경의 악성 종양 (Malignant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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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포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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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사람이다" 폴란드-벨라루스 국경서 시위하는 난민들

흑인 청년 사살한 백인들 유죄평결에 기뻐하는 美 시민들

(그로드노 로이터=연합뉴스) 폴란드와 인접한 벨라루스 브루즈기 국경검문소 인근 한 물 류센터에서 25일(현지시간) 시위가 열린 가운데 한 난민 어린이가 영어로 "우리도 사람이 다"(We are human)라고 적힌 종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이들 난민 중 대부분은 전쟁과 빈 곤을 피해 중동에서 벨라루스로 들어왔으며, 유럽연합(EU) 회원국인 폴란드를 거쳐 선진국 에서의 새 삶을 꿈꾼다.

(브런즈윅 로이터=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의 글린 카운티 법원에 서 배심원단이 조깅하던 흑인 청년 아머드 아버리(25)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백인 남성 3명 에게 유죄 평결을 내리자 법원 밖에 모인 시민들이 기뻐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브런즈윅에서 뛰어가던 아버리를 불법 침입 사건의 용의자로 여겨 총격 살해한 혐의로 백인 남성 그레고 리 맥마이클(65)과 아들 트래비스(35), 이웃 윌리엄 브라이언(52)이 이날 유죄평결을 받았다

끊임없이 용암 내뿜는 스페인 라팔마섬 화산 (라팔마 A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북아프리카 서쪽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섬에 있는 쿰브레 비에하 화산에서 용암과 화산재, 연기가 분출되는 모습을 스페인군 병사들이 인근 언 덕에서 바라보고 있다. 지난 9월 19일 폭발이 시작된 이 화산은 두 달 넘게 분화를 이어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사퇴 5일 만에 재선출된 스웨덴 첫 여성 총리

양곤에서 군부 쿠데타 규탄 기습시위하는 미얀마 젊은이들

(스톡홀름 EPA=연합뉴스) 스웨덴 집권 사회민주당의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대표(맨 앞 오른 쪽)가 29일(현지시간) 스톡홀름 의회에서 열린 총리 인준투표에서 신임 총리로 선출된 뒤 동 료 의원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안데르손 대표는 지난 24일 스웨덴 역사상 첫 여성 총리로 선출됐으나, 연정에 참여한 녹색당이 함께 마련한 예산안 부결을 이유로 연정에서 탈퇴하자 총리 선출 7시간 만에 사퇴한 바 있다.

(양곤 AP=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도심에서 한 청년단체 회원들 이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기습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얀마 군정은 이날 수도 네피도의 특 별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 대한 선고 공판을 내달 6일로 연기했 다. 군부는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한 뒤 수치 고문을 가택 연금하고 선 동죄 등으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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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포토 뉴스

규모 7.5 강진 피해 현장 찾은 카스티요 페루 대통령 (아마존 지역 EPA=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한 페루 북부 아마존 지역을 찾은 페드로 카스티요(중앙) 대통령이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오전 진앙으 로 추정되는 산타마리아 데 니에바 동쪽 98㎞ 지점에서는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피해 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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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폭력 추방의 날' 연막탄 들고 시위하는 과테말라인들 (과테말라시티 로이터=연합뉴스) 유엔(UN)이 정한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인 25일(현지 시간)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여성들이 다양한 색깔의 연막탄을 터트린 채 시위 를 벌이고 있다.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 몰려든 사금 불법 채취 뗏목들 (아우타지스 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아우타지스 인근 마데이라강에 사금(沙金) 불법 채취업자들의 뗏목들이 운집해 있다. 최근 이곳에는 금이 발견됐다는 소문을 믿 고 뗏목 수백 척이 몰려들었다. 이 지역에는 광물 탐사 활동이 금지됐지만, 최소 300척에 이르는 뗏목들이 강바닥을 파헤치며 사금을 채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리아 모가디슈의 자폭 테러 현장…"최소 5명 사망" (모가디슈 로이터=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초·중등학교 인근 에서 발생한 차량 자폭 테러 현장. 건물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서져 있고 스쿨버 스는 잔해 속에 묻혀 있다. 현지 언론은 목격자를 인용해 출근 시간대에 모가디슈 도심 호단 지역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최소 5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약탈 행위로 어수선한 솔로몬 제도 차이나타운 거리 (호니아라 A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남태평양의 섬나라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의 차 이나타운 거리가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솔로몬 제도에서는 24일부터 마나세 소가바 레 총리의 퇴진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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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포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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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에 모든 외국인 입국 금지한 일본

영불해협 건너다 구조돼 영국 도착하는 난민들

(도쿄 AFP=연합뉴스)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유 입을 막기 위한 대책을 발표한 29일 텅 빈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 출국 게이트 앞에 직원들 이 서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한국을 포함해 모든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원칙적 으로 금지한다고 밝혔다.

(던지니스 AFP=연합뉴스) 영불해협을 건너려던 난민들이 영국 국립구명기관(RNLI)에 구조 돼 24일(현지시간) 남동부 던지니스의 해변에 도착하고 있다. 이날 난민들을 태우고 영불해 협을 건너려던 작은 고무보트가 프랑스 칼레 항구 앞바다에서 침몰하면서 20여 명이 숨졌다. 이번 사고는 영불해협 난민 사고 중에 희생자 규모가 가장 크다.

국민투표 통해 백신 패스 찬반 묻기로 한 스위스 (베른 AFP=연합뉴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스위스 수도 베른에 있는 연방 의사당 주변에 수천 명의 시위대가 모여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패스와 의무 접종에 항의하고 있 다. 스위스는 오는 28일 백신 패스를 포함하는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및 피해 구제법을 놓고 찬반 국민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다시 의무화한 영국 (런던 EPA=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지하철 승객 가운데 일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 보인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날부터 대중교통과 상점에서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 무화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차단' 세계 각국 여행제한에 텅 빈 남아공 공항 (요하네스버그 AP=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가운데 29일(현지시간) 인적이 끊긴 채 텅 빈 요하네스버그의 OR탐보 국제공항 터미널에서 한 남성이 걸어가고 있다. 세계 각국은 오미 크론 유입을 막기 위해 남아공과 보츠와나 등 남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입국 차단이나 여 행 제한 조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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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찾기 I 스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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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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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면 관절염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뼈

관절염, 루푸스 관절염, 통풍 및 기타 여러 가지가

스 관절염이 있는 일부 사람들이 발적을 일으킬 수

까지 오싹해지는 감기로 인해 관절이 부어 오르

있다. 비염증성 관절염의 형태에는 골관절염, 갑상

있다. 관절염 통증 외에도 잘못된 음식 선택은 골

고 통증과 경직으로 염증이 생긴 적이 있었을 거

선 질환의 관절염, 부상 후 관절염 및 기타가 있다. 다공증 및 심혈관 질환과 같은 다른 건강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다. 겨울철 날씨는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

연구에 따르면 추운 날씨는 염증성 및 비염증성

게 특히 힘들 수 있으며, 관절염이 날씨 변화의 지

관절염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본격적인 겨울

표가 될 수 있다는 노부부의 이야기에는 진실성이

이 되면서 추운 날씨의 통증과 관절염이 삶의 질에

있다. 사실, 관절염 재단 (Arthritis Foun-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관절염 재단에 따르면 감기

스트레스가 관절염을 자극한다는 연구 결과는 없

는 관절염을 일으키지 않지만 관절 통증을 증가시

지만 사람들의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뛰어다니

킬 수 있다고 한다. 겨울철 관절염 통증을 치료하

고, 쇼핑하고, 정신없이 요리를 하는 정신적 스트레

는 몇 가지 유용한 정보를 살펴보자.

스가 모두 몸에 해를 끼치며, 이는 관절의 통증을

dation) 은 더 낮은 기압이 기압 챔버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통증과 고통을 유발한다는

증가시킬 수 있다. 심호흡, 명상, 요가 또는 다른 방

연구 결과를 내 놓기도 했다. 1. 몸을 따뜻하게 하고 겹쳐 입기 염증성 vs. 비염증성 관절염은 염증성 또는 비

3. 스트레스를 통제하라

법으로 긴장을 풀고 속도를 늦추길 권장한다.

아픈 관절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통증을 줄 이는 최고의 방법이다.

4. 활동을 유지하고 운동하기

염증성으로 분류할 수 있

장갑을 겹쳐서 손을 보호하고 무릎, 팔꿈치 또는

운동은 관절염을 치료하는 가장 유용한 방법 중

다. 염증성 관절염은 관

기타 아픈 부위에 겹쳐 입기. 온수 수영장에서 수

하나다. 신체 활동은 힘과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에

절액의 염증성 백혈구를

영하거나 온수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도 추운 날씨

너지를 증가시키며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

특징으로 한다. 염증성 관

의 불편함을 덜어준다.

다. 관절염 재단(Arthritis Foundation)은 다른 심 각한 건강 문제가 없는 관절염이 있는 성인은 주당

절염의 형태에는 류마티스 2. 건강한 식단 섭취 휴일 동안 풍부하고 단 음식에 탐닉하면 류마티

최소 150분의 중강도 유산소 활동과 주당 2회의 근력 운동을 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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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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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로 기지개…

②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지자체 신규 관광 콘텐츠

격자형 바닥 전망대 다리‘후들’ 404m 길이 울렁다리도 개장

① 철원 주상절리길 잔도

푸드트럭 싱싱한 해물요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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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됐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절벽과 절 벽 사이에 잔도 709m의 구간과 철제 덱

◇벼랑에 매단 길이 열렸다

구간 2.2㎞ 등으로 만들어졌다. 잔도와

절벽에 길을 매달아 놓은 아찔한 잔도(

덱 중간중간에 허공에 떠 있는 듯한 전

허공에 떠있는 듯한 전망대 3곳

③ 보령~원산도 잇는 해저터널

棧道) 구간이 포함된 한탄강 주상절리길

망대 3곳과 출렁다리를 포함한 다리 13

절벽 경관 코 앞에서 감상 가능

대천·안면도 차로 한 번에 떠나

철원구간 도보길 3.6㎞가 지난 19일 개

개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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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사업은 정부가

◇한국의 장자제(張家界) 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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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손바닥 모양으로, 위층은 원형으로 만

해저터널은 길이 6.9㎞로 세계에서 다섯

추진 중인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의 일

강원 원주 간현관광지에 들어서는 ‘소

들어진 전망대는 아찔한 고도감과 엄청

번째로 길다. 보령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환으로 전체 121㎞에 달하는 종주길을

금산 그랜드밸리’가 12월 24일까지 시범

난 개방감으로 압도적인 감각을 선사한

보령에서 바다 건너 원산도를 딛고 연륙

완성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개장된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기존의

다.오는 연말에는 소금산 출렁다리의 두

교를 건너 태안까지의 이동시간이 10분

이 중 78㎞의 구간이 이미 조성을 끝냈

관광 소금산 출렁다리에 더해 덱 산책로

배인 404m 길이의 소금산 울렁다리를

으로 대폭 단축된다. 보령해저터널 개통

고, 이번에 개통된 철원구간은 단절된 43

와 잔도, 전망대인 스카이타워, 출렁다리

개장할 계획이다.

을 앞두고 가장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

㎞를 연결하는 사업의 일부 구간이다. 단

두 배 길이의 울렁다리, 산악 케이블카,

절구간을 잇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철

야외 에스컬레이터 등을 설치해 조성하

원(3.6㎞)을 시작으로 연천(9.3㎞), 포천

는 종합테마파크. 테마파크의 최종 완성

충남 보령에서 원산도를 잇는 국내 최

을 주민들이 직접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30.1㎞)에서 단계적으로 개방될 예정이

은 케이블카와 에스컬레이터가 완공되는

장 해저터널인 ‘보령 해저터널’이 내달 1

푸드존이 조성됐다. 푸드트럭에서는 싱싱

다.

내년이지만, 원주시는 우선 먼저 완공한

일 완전개통된다. 해저터널은 관광시설

한 지역 수산물로 요리한 음식을 맛볼 수

시설부터 시범 개장하기로 했다.

이 아닌 교통인프라지만, 터널을 건설하

있다. 이와 함께 베이커리 겸 카페와 특산

원주시가 시범개장에서 가장 자신 있게

는 주요 목적이 관광객 유치에 있으니 관

품 판매를 겸하는 로컬푸드마켓인 ‘원산

내놓는 건 전망대인 스카이타워. 아래층

광콘텐츠로 분류해도 좋을 듯하다. 보령

창고’도 문을 열었다.

경기 연천의 세월교에서 도감포까지인 연천구간 3.8㎞ 코스도 지난 23일 조성 공사를 끝마쳤다.

고 있는 곳은 관광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 ◇해저터널이 관광지도를 바꾼다

이는 원산도다. 원산도해수욕장에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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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연상호 감독 "전 세계 관심 얼떨떨..시즌2? 내년에 만화로"

'오징어 게임'에 이어 '지옥'이 전 세계를 강타하며 한국 콘

국은 물론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자메

텐츠 신드롬이 불고 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

이카, 나이지리아 등 총 12개국에서 TOP 10 1위를 차지했

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다. 뿐만 아니라 인도, 미국, 프랑스, 독일 등 59여 개국에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

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신드롬의 시

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작을 알리고 있다.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부산행', '방법' 등 다양 한 작품은 통해 자신만의 '연니버스'(연상호+유니버스)를

연상호 감독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지옥'에 대한 다양한

만들어 낸 연상호 감독은 '지옥'을 통해 또 다른 세계관을

이야기를 들었다.

만들어 냈다. 연상호 감독은 '지옥'이 대중적인 작품이 아니라고 했지 만, 이미 전세계 많은 시청자들이 '지옥'에 열광하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지옥'을 향한 뜨거운 반응에 대해 "하루 자고 일어났더니 1위더라. 얼떨떨 하다. 어리둥절하고 놀라 운 느낌이다.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옥'은 공개 후 넷플릭

축하 연락을 많이 받았다"라고 인사했다. 연감독은 작품

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지

에 '진입장벽이 있다'는 일부 평가에 대해 "사실 이 작품은

난 일주일의(11/15~21) 시청 시간을 집계한 것으로, '지옥'

아주 보편적인 대중을 만족 시키기 보다는, 이런 장르를

은 공개 후 단 3일 동안 4348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한

좋아하는 관객을 만족 시킬 것 같다는 생각으로 만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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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저는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보시고,

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불쾌하다는 반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신

응도 봤다. 그런 식의 프로파간다적인 스

기하게 느껴진다"라며 "시리즈를 통해 새

피커의 모습이 실체화 돼서 보이니 자연

로운 세계관 만들었기 때문에, 거기에 빠

스럽게 나오는 반응 아닌가 생각한다"라

져드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고 답변했다. 연상호 감독은 '지옥' 시즌2 계획에 대해

라고 생각을 전했다.

서도 언급했다.

'지옥'은 연상호 감독의 전작 '사이비'를

연 감독은 "'지옥'을 처음 구상할 때부터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사이비'에서 다뤘던 사이비 종교 비판

최규석 작가와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그

의 세계관 등 민감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중 하나의 스토리가 되는 것으로 이야기

연상호 감독은 "종교와 인간과의 관계

만들었다. '지옥' 이후에 이어지는 이야기

라는게,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기 좋은 장

에 대해서 최규석 작가와 올해 여름부터

치라 생각한다.

이야기 만들고 있다. 최근 최규석 작가와 이후의 이야기를 만

'지옥'은 코스믹 호러 장르 안에서 움직

화로서 먼저 작업을 하기로 이야기 했다.

인다.

내년 하반기 쯤 만화로 선보일 수 있을

코스믹 호러는 실체를 알 수없는 거대

것 같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 공포, 그것을 맞닥뜨린 인간들의 모습,

'지옥'이 제2의 '오징어 게임'이라는 해외

거대한 존재의 맞선 인간의 나약함 같은 것을 표현하기 좋은 장르다. '지옥'에는 종

게 보여주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다. 이 작

존재는 스피커라고 하는 존재의 시각적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K콘텐츠의 세계

교적 색채도 물론 있지만, 코스믹 호러적

품이 대중적인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이

실체라고 볼 수 있다. 자기의 얼굴을 메

적 인기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연상호 감

장르에 충실하자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작품 안에서 인간들이 하는 고민이 우리

이크업으로 가리고 스피커로서 충실히

독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10년, 15년

라고 말했다. 이어 연 감독은 "미스터리

현실의 고민과 닮아있어야 한다고 생각

역할 한다"라며 "사람들을 끌기 위한 목

부터 조금씩 쌓아온 신뢰가 지금 폭발하

는 미스터리로 남겨놓은 채, 인간들의 모

해서 거기에 중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소리가 중요했다고 생각 했다. 그 역할을

는 것 같다.

습을 현실성 있게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지옥' 공개 이후 화살촉의 인터넷 방송

연기한 김도윤 배우가 연구를 많이 했던

K콘텐츠가 세계 시장에 천천히 균열을

것이 중점이라 생각하고 만들었다. 그 현

에 대해 '비호감이다', '보기 싫어서 스킵

거 같다. 목이 쉰 상태로 하고 싶다고까

일으키다가 이런 것들이 모여서 둑이 무

장을 더 미스터리하게 보이게 하기 보다,

했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

지 말하기도 했다.

너지듯 쏟아져 나온다고 생각한다"라고

그 상황 앞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어떻

해 연상호 감독은 "화살촉이라고 하는

김도윤 배우가 연구 많이 해서 리얼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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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코믹 연기 갈증.. '원더우먼'으로 해소 못해" '엄친아' '국민사위' 이미지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흥행은 이렇게까지 잘 나올 줄은 몰랐다. 굉장히 재미

많은 사랑을 받은 이상윤. 보이는 것과 달리 그에게 '코

있게 봐주실 거라고 믿었다. 대본도 재미있었고, 재미있

믹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는 대본에 맛있는 대사를 배우들이 맛깔나게 해줬다. '드

이상윤은 지난 6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

라마는 정말 재미있겠다' 싶었다.

먼'에서 한승욱 역을 맡아 이하늬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가 극 중 맡은 한승욱은 한주그

-'원더우먼'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룹 차기 후계자 아들이었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

원동력이 있었다면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는가.

음으로 작은 아버지 한영식(전국환 분)모든 걸 빼앗기고

▶ 사이다 같은 조연주가 아니었을까 싶다. 모든 사람

어머니와 미국으로 향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한승

들에게 할 말 다한다. 그런 모습에서 대리만족 하신 게

욱은 조연주(이하늬 분)과 한주그룹의 비리를 파헤치고,

아닌가 싶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게 됐다. '원 더 우먼'에서 이상윤은 이하늬와 함께 시청률 흥행 을 이끈 일등공신이다. 그는 설렘과 진지함 속에 코믹 연

-극 중 한승욱의 코믹 설정도 눈길을 끌었다. 코믹 연 기를 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원 더 우먼'으

▶ 코믹 신은 많이 없었지만, 상황에 항상 있었다. 코믹

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이상윤을 스타뉴

한 상황 속에 진지함을 어떻게 받아야 할지 고민을 많

스가 만나봤다.

이 했다. 조금씩 넣어봤는데, 너무 많이 넣으면 안 된다 고 감독님이 제재를 했다. "승욱은 ('원 더 우먼'에서) 유

-'원 더 우먼'을 마친 소감은 어떤가. 그리고 흥행도 예

일하게 멋있어야 해"라고 하셨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틈

측 했었는가.

새 시장을 노려서 코믹을 해봤다. 나중에 감독님이 보

▶ 한 작품 끝내서 시원하기도 하다. 좋은 사람들과 재

시기에 나쁘지 않았는지, 에필로그에 추가신이 생겼다.

미있는 현장이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작품

긔 외적으로는 많이 못했다. 오히려 다른 분들이 더 크

이 끝나서 현장이 없다는 생각이 드니까 아쉽기도 하다.

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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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이야기를 하셨는데, 매회 공개된 에필로

같다. 그 때는 음식물을 입에 물고 (연기를) 했다. 그 정

그가 인상적이었다. 기억에 남는 에필로그가 있는가.

도까지는 가봐야 (코믹이) 해소될 것 같다. 약간의 코믹

▶대본을 처음 받고, 매 대본 뒤에 엔딩이 있었다. 그게 처음에는 에필로그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작가님이 써

한 부분이 있었지만, 해소하려면 그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다.

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다른 데 쓰일 줄 알았는데, 그 게 에필로그였다. 첫 회 에필로그에 김남길, 진선규 선배

-코믹 연기에 대한 갈증. 내려놓고 망가지는 작품보다

님이 참여해주셔서, 인상이 좋게 적립됐다. 매회 재미있

정제된 역할이 주로 들어오는 것에 아쉬움도 있는가.

는 거 많이 했다. 저는 대본으로 볼 때도 기대가 됐다. 기억에 남는 에필 로그는 연주가 꿈 속에서 할머니를 만나는 장면이다. 연

▶ 있다. 기대를 그렇게 하시는 것 같다. 실제 저는 그런 거보다는 편하게 가는 게 저한테 가깝다. 기회가 없어서 그렇지 기회가 있으면 하고 싶다.

주가 할머니를 만나고 헤어지는 부분. 그 때까지 드라마 가 전체적으로 코믹했다면, 그 에필로그가 감정적인 부 분을 잡아줬다.

- 이하늬와 로맨스 호흡은 어땠가. ▶ 이하늬 씨는 그런 로맨스 호흡은 소름 돋는다고 했 다. 키스신을 초반에 찍었다. 몇 번 촬영 안해서 키스신

-이번 작품에서 코믹 연기를 한 것 중에, 자신의 아이

촬영을 했다. 요즘처럼 친해져서 했으면 웃음 터져서 힘

디어가 반영된 신이나 상대의 코믹 연기에 반영된 신

들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 있는가. 또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무엇인가. ▶ 저는 거의 안하는데, 하늬 씨가 그런 부분을 잘 살 렸다. 애드리브도 잘 했다. 제 경우에는 연주랑 식사 후 연주가 들어가기 전에 냄새 난다고 방향제 뿌려준 적이 있다. 그 장면이 살았다.

-이번에 이하늬와 호흡이 굉장히 좋았다. 연말 시상식 에서 베스트 커플상 기대감도 있는가. ▶ 주시면 감사히 받겠다. 올해 SBS 드라마에 좋은 작 품, 배우들이 많았다. 경쟁자들이 쟁쟁해서, 주시면 "감 사합니다" 정도다.

-엘리트, 진지한 이미지가 강한데, 이번 작품을 통해 소소하게나마 한 코믹 연기로 코믹 연기에 대한 갈증 을 해소했는가. ▶ 충분하지 않습니다. 편하게 먹으면서 연기한 적이 언 제인가 했다. 2010년 '인생은 아름다워'가 마지막인 것

-끝으로 전하는 말이 있다면. ▶ 마지막까지 애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위드 코로나 시대가 되긴 했지만, 여전히 위험하다. 조심하시고, 연말 잘 마무리 하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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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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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불에 15분 정도 끓인다. 4 ③에서

표고버섯 기둥은 잘게 찢는다. 3 냄비에

만들기: 1 꽃게 다리는 쌀뜨물에 깨끗하

갈색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차게 식힌

쌀뜨물을 붓고 끓으면 ①의 북어대가리

게 씻어 물기를 뺀다. 2 무, 양파, 대파, 마

뒤 위에 뜬 기름기를 걷어내고 베보에 걸

와 ②의 표고버섯 기둥을 넣어 센 불에

늘은 각각 씻어서 물기를 빼고 듬성듬성

러 맑은 국물만 밭는다.

15분, 약한 불에 45분 이상 끓인다. 4 ③

썬다. 3 냄비에 청주를 붓고 끓으면 꽃게

에서 구수한 맛이 충분히 우러나면 체에

다리를 넣어 끓이다가 생수를 붓고 ②의

밭쳐 맑은 국물만 밭는다.

무와 양파, 대파, 마늘을 넣어 센 불에 20

Tip 가을과 겨울에 뜨끈한 칼국수 등의 면 요리 밑 국물로 사용하거나 토마토 파 스타소스를 만들 때 활용한다.

북어대가리 표고버섯 국물

Tip 콩나물국이나 감잣국, 달걀국 등 맑

분, 약한 불에 40분 이상 뭉근하게 끓인

은 국을 끓일 때 쓰면 감칠맛을 더할 수

다. 4 ③의 국물에서 구수하고 감칠맛이

있다.

우러나면 면포에 걸러 맑은 국물만 밭는 다.

재료: 북어대가리 3~4개, 표고버섯 기 둥 15~20개, 쌀뜨물 10컵

꽃게 다리 국물 재료: 꽃게 다리(혹은 꽃게) 300g, 무

만들기: 1 북어대가리는 마른 팬에 바 삭하게 굽듯이 볶아 비린 맛을 없앤다. 2

Tip 탕이나 전골, 지리의 국물 요리에 잘 어울린다.

100g, 양파 1개, 대파 2대, 마늘 10톨, 청 주 1/4컵, 생수 10컵

새끼 청어 무 국물 재료: 기장 새끼 청어 10마리, 무 200g,

닭 향신채 국물 재료: 닭(볶음용) 200g, 양파 1개, 대파

대파의 푸른 부분 4~5대분, 국간장 2큰 술, 생수 10컵

3대, 마늘 10톨, 생강 1쪽, 통후추 10알, 생수 10컵

만들기: 1 기장 새끼 청어는 머리와 내 장을 손질하지 않은 채 마른 팬에 바삭

만들기: 1 닭은 뼈가 붙어 있는 볶음용

하게 볶는다. 2 무는 납작하게 4×4cm 크

으로 준비해서 석쇠에 올려 그을리듯 구

기로 썰고 대파의 푸른 부분은 듬성듬성

워 불 맛을 낸다. 2 양파는 껍질째 씻어서

썬다. 3 냄비에 생수를 붓고 ①의 새끼 청

4등분하고 대파는 뿌리까지 깨끗하게 씻

어와 ②의 무, 대파의 푸른 부분을 넣어

어 물기를 털고 5cm 길이로 썬다. 3 냄비

센 불에 15분 정도 끓여 구수한 맛이 우

에 생수를 붓고 ②의 양파와 대파, 마늘,

러나면 약한 불에 45분 이상 뭉근하게

생강, 통후추를 넣어 팔팔 끓이다가 ①의

끓인다. 4 ③에서 뽀얀 국물이 우러나면

닭을 넣고 센 불에 15분, 중간 불에 30분,

베보에 걸러 국물만 밭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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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I Weekly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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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2021-12/9/2021 계획한 일들이 풀리지 않아도 초조해 하거나 짜증 부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다 당신이 만든 결과입니다. 내 뜻대로 안 되는 한 주가 예상되는 심적으로 곤혹스러운 한 주가 예상됩니다. 과정에서 무 언가 깨닫게 됩니다. 일이 잘 풀리고 있지 않다면, 당신이 의욕이 넘친 나머지 너무 무 리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누구 나 백미터를 십초에 달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근면한 사람은 운명을 믿고, 게으름쟁이는 요행을 믿습니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면, 잠시 머리를 식힐 겸 다른 일을 해 보는 것도 좋은 한 주입니다. 자주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이야깃거 리가 풍부합니다. 기회가 다으면 시간을 갖고 여행을 떠나십시오. 사소한 일에 항상 서운함이 있습니다. 당신에게 익숙하지 않을지라도, 시대에 뒤떨어진 생활방식을 접고 새로운 문물에 익숙해져야 할 필요가 있는 한 주입니다. 당신을 질시하는 사람의 모함을 받아 난처한 입장에 빠질 수도 있는 한 주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악운도 때로는 행운을 가져다 준답니다. 당신을 둘러싼 좋지 않은 소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진지하게 대처 했다간 상황이 악화될 수 있으니 크게 마음 쓰지 않는 태도가 필 요합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전화위복이 됩니다. 운은 대개 준비하 고 있는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모든 일이 마음 같을 수 만은 없습니다. 당신의 힘으로 역부족인 문제라면 깨끗하게 포기하고 다른 기회를 노려보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이미 당신의 손을 떠난 문제이니 미련을 가져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목소리를 높이는 가족에게서 섭섭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모두 가 깊은 애정의 발로이니 너그러이 넘기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집에 돌아오면 손을 씻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기본중의 기 본을 지킴으로써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과 관련하여 만나는 사람일 경우, 확실한 대답을 보류하는 편 이 좋습니다. 아직 더 좋은 기회가 남아 있으므로 신중히 생각하 여 더 나은 선택을 하십시오. 직장인이라면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에 시달리다 보니, 개인사업에의 유혹이 끈질기게 달라붙습니다. 도움을 주는 상대가 무리한 요구를 하지만, 지금 상황이 워낙 급 하니 거절할 수가 없습니다. 늑대를 잡기 위해 호랑이를 끌어들인 형세이니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새로운 고민을 짊어지게 될 것입니 다. 여행을 계획하기에 최적인 한 주입니다. 어려움에 처해있다면 적극적으로 주변의 도움을 구하시기 바랍니 다.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원조를 구할 수 있는 한 주입니다. 뜻하 지 않게 지출이 생기니 마음이 무거운 한 주가 예상됩니다. 투자면 훗날 득이 있겠으나 단순 소비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문서상의 중요한 하자발생으로 책임질 일이 발생하나 바로 해결 해 냅니다. 윗사람이나 주위사람으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순발력 이 발휘되는 시기입니다. 위험요소가 기회요소로 되는 중요한 한 주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약간의 문제가 예상됩니다. 현명하게 잘 풀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사소한 것이며 큰 일은 아닙니다. 오랜만에 주 위 사람들과 간단한 식사라도 하면서 그동안의 회포를 푸는 게 좋 습니다. 지인이 귀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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