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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필라 눈

지난해 늦가을 영화 ‘기생충’ 관계자

상은 현실이 돼가고 있다.

이 19일 미국 배우조합(SAG)상 최고상

며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와중에 현지

와 자리를 함께 했다. ‘기생충’의 여러

‘기생충’의 진격이 놀랍다. 지난 연말부

인 영화 캐스트상을 수상하며 응수했

반응이 ‘기생충’에 더 호의적인 점도 눈

놀라운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다 미국

터 미국 각 지역 영화평론가협회 주최

다. PGA상과 SAG상은 아카데미상을

길을 끈다. 20일 버라이어티는 ‘‘1917’

아카데미영화상이 거론됐다. ‘기생충’

상을 싹쓸이하다시피 하더니, 할리우

내다볼 수 있는 주요 상으로 꼽힌다. 제

은 왜 오스카를 받아서는 안 되는가’라

이 아카데미상 후보 선정을 넘어 수상

드 주류 시상식에서도 트로피를 끌어

작자조합과 배우조합에 속한 회원 상

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기생충’과 ‘원스

까지 하면 칸영화제 당시를 패러디해

모으고 있다. 요즘 할리우드는 ‘시상식

당수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감독 쿠엔틴

보는 게 어떠냐는 말이 나왔다. 봉준호

의 계절’이 한창인데, 후보 선정과 시상

(AMPAS) 회원으로 아카데미상 선정

타란티노), ‘아이리시 맨’(감독 마틴 스

감독이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을 때

결과가 나올 때마다 흥미롭다.

투표권을 지녔다. AMPAS는 배우 회원

코세이지), ‘조커’(감독 토드 필립스)의

비중(15%)이 가장 높다.

수상을 바랐다. 아카데미상 수상이 설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지난 5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상 시

와 배우 송강호를 무대로 불렀는데, 아

상식 직후에는 조금 김빠진 느낌이었

토종 한국 영화 ‘기생충’이 SAG상 최

령 불발에 그친다고 해도 ‘기생충’은 이

카데미상 시상식에선 곽 대표가 봉 감

다.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

고상을 받은 점은 그 자체로 의미가 남

미 많은 성과를 이뤘다. 가장 큰 성취는

독과 송강호를 불러 무대에 올려도 재

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지

다르다. 미국 배우들은 자막이 있는 해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지에 한국 영화

미있겠다는 의견이었다. 봉 감독이 황

만, 깜짝 등장한 영화 ‘1917’(감독 샘 멘

외 영화를 유난히 꺼린다. ‘기생충’이

를 제대로 알렸다는 점이다. 미국 영화

금종려상을 배우 송강호에게 바치는

데스)에 작품상과 감독상 수상 경쟁에

SAG상 26년 역사상 두 번째로 캐스

인들을 자주 접하는 국내 관계자들에

듯한 포즈를 취했는데, 아카데미상에

서 밀렸기 때문이다. 1차세계대전을 그

트상 후보가 되고, 첫 수상까지 했으니

따르면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은 확실

선 그 반대 모습을 연출하면 흥미롭겠

린 ‘1917’은 골든글로브상 수상으로 아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1인치 자막의

히 커졌다. ‘기생충’으로 한국 영화에 눈

다는 말도 주고 받았다.

카데미상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

장벽’을 넘은 셈이다. 송강호와 박소담

이 트인 할리우드 인사들이 볼 만한 작

한담이었지만, 상상만으로도 즐거웠

게 됐다. 반전이 바로 따랐다. 13일 ‘기

등 ‘기생충’ 배우들이 SAG상 시상식장

품을 더 추천해달라는 경우가 적지 않

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상 후보에 선

생충’이 아카데미상 작품상 감독상 등

에 등장했을 때 참석자들이 기립박수

다고 한다. ‘기생충’의 진격이 멈춘 뒤에

정조차 된 적이 없는데, 수상이라니. 정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오스카 경쟁

를 친 점도 이례적이다. 미국 연예전문

도 바통을 이어 받아 진격을 계속할 한

말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면서도 조

에 다시 불을 붙였다. 이후 ‘1917’이 18

매체 버라이어티 등 현지 언론이 “역사

국 영화는 있는가. ‘기생충’은 한국 영화

금은 흥분했던 듯하다. 2개월 남짓이

일 미국제작자조합(PGA)상 작품상을

를 만들었다”고 흥분하는 이유다.

계에 큰 기쁨을 주는 만큼 무거운 과제

흘렀다. 한국 영화의 아카데미상 첫 수

받으며 재차 공격에 나서더니,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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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과 ‘1917’이 일진일퇴를 거듭하

도 안기고 있다. 라제기 영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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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션윈 공연을 이끌고 있는 션윈예술단 은 중국 대륙에서는 문화대혁명으로 거의 소실된 5천 년 순수 전통문화를 되살린다는 비전을 가지고 지난 2006 년 뉴욕에서 설립된 예술단체다. 세계 공연계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션 윈은 해마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설립 10여 년 만에 동일한 규모로 구성 된 7개의 예술단이 매년 12월부터 이 듬해 5월까지 5개 대륙 150여 개 도시 에서 5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는 대 규모 예술단으로 성장했다. 션윈은 미국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 케네디센터’를 비롯해 전 세계 최고의 공연장에 매년 초대 받고 있다. 특히 예 술가들에게는 꿈의 무대라 불리는 링

■ 고전과 현대

5천년 역사의 신화와 전설들이 무대 위

드투어를 통해서다. 미국 뉴욕에서 제

컨센터에서 지난 2011년부터 션윈을

제갈량의 신묘한 계책, 천상과 지상을

에 생생히 펼쳐진다. 고전과 현대, 전통

작되는 '션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중국

매년 정기적으로 무대에 올리고 있는

넘나드는 손오공, 소림사 승려들의 강인

과 첨단 기술이 절묘하게 결합된 걸작

고전무용 무용단과 동서양 악기를 결

것은 션윈의 위상과 인기를 단적으로

한 무술, 천상의 신과 선녀들… 소설이

으로 평가받으며 세계적인 센세이션

합시킨 독창적인 오케스트라에 환상적

보여준다. 링컨센터 공연은 공연 수개

나 영화에서나 주로 볼 수 있었던 중국

을 일으키고 있는 ‘션윈(Shen Yun)’ 월

인 첨단 디지털 영상이 결합돼 신비롭

월 전부터 티켓 한장을 구하기 힘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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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다. 꼭 한번 볼만한 공연이다. 서양악기 와 중국악기가 충돌 없이 아주 조화롭 게 융화된 션윈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중국의 옛 문화를 현대감각으로 만들 어 내는 데 큰 기여를 하는 것 같다.”고 극찬했고, 탤런트 이순재 씨는 “전통 중 국의 참모습을 봤다.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다. 중국 전 통문화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공연이 며, 중국에 가서도 보기 힘든 공연이니 못 보신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라며 공연을 추천했다. 션윈은 중화 5천 년 문명에 바탕을 두 고 있다. 중화 전통문화의 중심에는 타인을 배 려하는 마음, 충성심, 선량함, 용기와 같 은 덕목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런 풍부 한 문화유산은 우리 모두가 소중히 여

■‘넋을 잃게 하는 공연’

기고 함께 누려야 할 귀중한 보물이다.

도로 매년 엄청난 매진 행렬을 이어가

묘하다. ‘아바타2’를 만드는 데 영감을

고 있다.

얻은 것 같다”며 호평했고, DKNY 설립

과거 한국 내한 공연에서도 저명 문화

“션윈의 무용수들은 이 어려운 동작

지난 1월 10회 공연이 2달 전에 매진

자이자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도나

예술계 인사들이 션윈 관람 후 극찬을

들을 매우 훌륭하게 보여줬습니다.” –

되어 4회 더 추가했음에도 14회 공연

카란은 “넋을 잃게 하는 공연이다. 아

아끼지 않았다.

이순림 박사, 이사장, 한국춤문화연구

모두 전석매진되었다.

름다움의 시너지와 움직임, 무용수들

임권택 영화감독은 “대단히 훌륭한

이 하나로 일치되어 움직이는 것이 정

공연이다. 2시간 남짓의 짧은 시간 안

“희망에 찬 공연이다… 화려한 안무

말 아름다웠다.

에 5천 년 중국문화가 아주 다채롭게

와 예술,무용을 통해 펼쳐진다…션윈은

연출되었고, 정말 신운(神韻)이 깃든

긍정의 에너지와 희망을 주고있다.” –어

것 같은 흥과 멋과 아름다움이 잘 보였

윈 커틀러, 前 캐나다 사법부 장관

영화 ‘아바타(Avatar)’로 아카데미상 을 수상한 로버트 스트롬버그 미술감 독은 션윈을 관람한 후 “믿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이다. 정말로 시적이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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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뉴욕에서 중국을 여행하는 기분 이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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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탐구 "공연이 참 좋았고, 굉장히 역동적이 었어요. 오리지널 작품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문화가 계속 보존돼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줬으면 좋겠네요." –지휘자, 음악감독 금난새 “이 공연은 우리 안에 있는 아름다운 영성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도널드 우얼 추기경. “공연 이름을 잘 붙였어요. 정말 그렇 거든요. 아니 그이상입니다.” –전파커, 변호사,전 토론토 시의원. “유일무이하고 견줄 상대가 없습니다. 하늘에서 온 신들린 공연입니다” –전 유엔 고위관료 피터 스티븐스 “ ‘신성’, ‘부활’ 그리고 ‘희망’이라 표현 하고 싶다.’” –크리스틴 발레프스카, 세 계적인 첼리스트. “세계 8대 불가사의다! 가서 봐야 믿 을 수 있다.” –조이 허드, 前 백악관 전 속 포토그래퍼 “단언컨대 세계 최고의 공연.” –켄 웰 스, 영국국립발레단 前 수석무용수 “내가 본 중에서 가장 대단한 문화공 연이었다. 나를 그 시대로 데려다 주었 다.” –시릴 다비딘 박사, 저술가 겸 오타 와 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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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12일 ~3월1일

Ko.ShenYun.com/Phila(한국어)

티켓가격: $180, $150, $120, $100, $80

전화구매: 844-888-7469(영어문의),

온라인구매: ShenYun.com/Phila(영어),

215-588-9574(한국어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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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다가 저의 경험이 생각나며 진로를 바꿔 리크리에이 션을 전공하며 남을 즐겁게 하고 특히 몸이 아픈 분 들과 함께 하는게 가치가 있다는 판단에 이 분야로 달려왔습니다.” 박원장은 요크요양원에서 일하면서 한국인의 정체 성을 더 깨닫게 됐고 한인노인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 며 자신도 힐링의 시간과 함께 한국문화를 배우는 소 중한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그동안 제가 한국인이라고 항상 의식해왔 지만 진정한 한국인이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박원장은 모회사인 ‘베드락 케어’가 한국인 프로그 램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예산을 계속 확대 해 나가는 추세라 일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요크한인요양원은 노인성 질환이 있는 노인, 장기 요양 및 보호가 필요한 노인, 병원 입원후 단기 재활 치료가 필요한 노인, 나이와 상관없이 거동이 불편하 고 집에서 혼자 생활할 수 없는 동포들을 대항으로 요크한인요양원이 지난 24일 요양원에서 설날맞이 오픈하우스를 가졌다. 이곳에 거주하는 20여명의 한

요양원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축 사를 던졌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 5일 가정식 한국음식이 나오며 신장 투석센터 운

박원장은 지난 8월 요크한인요양원 한인담당을 맡

영과 물리치료, 기능치료등 전문 재활치료를 가동하

아 일하고 있다. 박원장은 템플대에서 리크리에이션

고 있다. 또 한국 TV와 한국신문 제공을 비롯해 운

박 경우 한인원장은 “구정을 맞아 맛있는 한국음식

을 전공했고 졸업후 곧바로 노인들을 모시는 노인요

동, 화투, 윷놀이, 장기등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개발

과 한국국악 공연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향수심을 달

양원에서 10여년간 일을 했었다. 그녀는 한인노인들

하며 노인들에게 정성을 다하고 있다.

래기 위해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을 모시고 싶어 요크한인요양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미국커뮤니티와 한국커뮤니티를 잇는 가교역할을

지금 4개월을 넘어서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태

성실히 다 하겠습니다. 한인노인들이 건강하게, 또 항

이다.

상 즐겁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

인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필라국악원 팀이 공연을 하며 흥겨운 시간을 가진 것.

이날 공연은 필라국악원팀의 북연주, 전통한국무용, 한국가요등이 펼쳐졌으며 노인들도 함께 맞장구를 치며 즐거운 분위기로 이어졌다.

“고등학교 졸업반때 몸에 마비가 와 수술 및 재활치

이날 샤론 황한인회장도 참석, “한인회도 항상 노인

료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원래 미술을 좋아해 미대공

복지 분야에 도울 일이 있으면 달려오겠다”며 “요크

부를 했었고 계획에 따라 미대진학을 했습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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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도움이 필요할 때 항상 곁에 있는 도우미가 될 것 입니다. 그것이 저의 즐거움이기 때문입니다.” 요크한인요양원 : 한국어 직통 267-328-4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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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유권자 등록하세요’ 재외 유권자연대 지난 25일 서라벌회관에서 필라지역 재외국민 유권자연대(이하 재외 유권

보물을 나눠주고 유권자등록을 직접 받았다.

자연대) 참여단체 회원들이 2월 15일

오는 4월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까지 국외부재자 신고 또는 재외선거

에서 투표할 수 있는 자격을 얻기 위해

인 등록신청(이하 유권자등록)을 알리

서는 미리 유권자등록을 해야하는데

는 홍보캠페인을 벌였다.

2월 15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

* 재외선거 관련 문의 : 뉴욕총영사관

고 10여명의 회원들은 서라벌회관 입

재외선거 담당 (646-674-6089)

구 내부 통로에서 현수막과 포스터를

필라지역 재외국민 유권자연대 (양정

붙여 놓고 유권자등록방법을 적은 홍

용 간사, 215-460-5026)

‘1.5세나 2세 교사 필요’ 차세대 교사 교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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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에서의 교육을 기반으로 현지화된 한

오정선미)는 1월 25일에서 26일까지

국어 교육을 하고 있는 바 미국에 사

제38회 재미한국학교 전국학술대회가

는 우리 자녀들의 한글과 정체성 교육

개최되는 필라델피아 르네상스 에어포

에 보다 효율적이고 발전적으로 이끌

트 호텔에서 제 1대 차세대 교사 교육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미

위원회 첫 모임을 가졌다.

전역 14개 지역 협의회 소속 1.5세나

NAKS는 지난 5년 전부터 시작한 재

2세 차세대 교사 중 선발된 차세대 교

미한국학교협의회 차세대 교사 워크숍

사 교육위원들은 더 많은 동료 차세대

을 통해 차세대 교사를 위한 행사를 진

교사들이 한국학교 및 협의회 활동에

행해 왔다. 그런데도 차세대 교사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연구

늘어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연구를 시

하며 미래를 계획하고자 하는 취지에

점으로 차세대 교사 교육위원회 사업

서 차세대 교사 교육위원회 사업을 시

을 시작하게 되었다.

작하게 되었다.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학

자세한 내용이나 참여를 원하는 분들

교 차세대 교사들은 그들이 받은 미국

은 edu@naks.org로 문의하기 바란다. www.juganphila.com


LOCAL NEWS ‘새해 더욱 행복하세요’ 펜아시안 설날잔치

‘참전용사 의료 혜택 강화’ 한미 월남참전 재향군인회 한미 월남참전 재향군인회는 지난 25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에서 의원 4

일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

명이 기자회견을 통해 먼저 상정했다”

펜아시안 에버그린센터는 2월 8일 (

국에 거주하고 있는 월남참전 한인동

며 “이에 힘을 보태기위해 펜주의원들

토)에는 대보름 축제와 함께 오픈하우

포들의 의료혜택등 복지수준을 높이는

의 동참을 요구하는 로비활동을 적극

초대한국학교 학생들의 소고춤을 시

스를 준비하고 이 날은 회원이 아닌 분

법안 상정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법안

작으로 랜드데일 노인회의 봉술 시범

들도 누구나 오실 수 있다고 전했다. 대

재향군인회는 1월 중순 캘리포니아에

은 월남전에 참전한 미국거주 시민권자

과 오카리나 연주, 노래등 다양하고 흥

보름 행사에는 부럼과 오곡밥을 무료

서 4명의 연방하원의원이 월남참전 한

한인동포들의 고엽제를 비롯한 참전으

미로운 공연이 함께 진행되었다.

로 제공하며, 바자회와 다양한 공연이

인관련 복지법을 상정했다고 밝히고 필

로 인한 총체적 질병에 대한 의료혜택

공연이 끝나고 펜아시안 데이케어와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분들의 참여를

라도 이에 적극 호응해 상정 법안에 많

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성웅회장은 “

에버그린센터 직원들이 한복을 곱게

당부하였다. 단체나 개인 문의 및 예약

은 펜주의원들이 함께 서명할 수 있도

한인회를 비롯, 각 한인단체 및 동포들

차려 입고 무대위에 올라 참석하신 어

은 215-572-1234 (200)으로 하면 된

록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도 법안 지지서명운동을 통해 도와주

르신들께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

다.

지난 25일 필라델피아 펜아시안 에버 그린센터 대강당에서 한인 2백여명이 꽉 메운 가운데 한국의 고유명절인 설 날 큰 잔치 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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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세요.”라며 세배를 올려 관객들로부 터 많은 덕담과 큰 박수를 받았다.

김성웅 재향군인회장은 “4-5년전부

길 기대한다”며 “서명자 수가 늘고 또

터 필라재향군인회도 법안상정을 위해

로비때 한인회장등이 함께 참여해주면

애를 써왔으나 이번에 한인동포들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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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시 A Noiseless Patient Spider – Walt Whitman A noiseless, patient spider, I mark’d, where, on a little promontory, it stood, isolated; Mark’d how, to explore the vacant, vast surrounding, It launch’d forth filament, filament, filament, out of itself; Ever unreeling them—ever tirelessly speeding them.

And you, O my Soul, where you stand, Surrounded, surrounded, in measureless oceans of space, Ceaselessly musing, venturing, throwing,—seeking the spheres, to connect them; Till the bridge you will need, be form’d—till the ductile anchor hold; Till the gossamer thread you fling, catch somewhere, O my Soul.

소리 없고 끈기 있는 거미 하나 – Walt Whitman 소리 없고 끈기 있는 거미 하나, 조그만 돌출부에 홀로 서있는 것을 지켜보았다, 광막한 허공의 주변을 어떻게 탐색하는지 지켜보았다, 그것은 가느다란 실, 실, 실을, 제 몸에서 뽑아내며, 한없이 실을 풀고, 쉬지 않고 빠르게 움직였다.

그리고 너, 오 나의 영혼이여, 네가 서있는 그곳에서, 무한한 우주의 바다에, 둘러싸여, 고립되어, 연결할 천체들을 찾아 끊임없이 사색하고, 탐험하고, 내던지고, 네게 필요한 다리가 생길 때까지, 연성의 닻이 내려질 때까지, 네가 던지는 가느다란 거미줄이 어딘가에 닿을 때까지, 오 나의 영 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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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조양상

한시라도 바삐 겨울을 데리고 먼 길 떠나고 싶어 했던 너는 가난한 식솔들을 위해 위안부'로 팔려간 우리 이모'의 헤진 옷고름'이다.   하루 라도 빨리 봄 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이름마저도 잊어지길 원했던 너는 홍역을 겪어야만이 쑥쑥 자랄 여린 영혼을 위해 까까머리 이마 위에 얹어진 내 첫사랑의 젖은 손수건이다.   그런 너의 슬픔을 대신하여 저수지 얼음도 쩌렁쩌렁 울어주고 설움에 불어터진 버들강아지도 노란 개나리로 피어난다.   밤을 새워 여린 생명 피어나길 두 손 모아 빌어준 너는 침묵으로 겨울잠 깨우고는 요절한 계절의 어머니 빈 쌀독 긁어모아 아침을 차려내신 울 엄니의 정화수이다. www.juganph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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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으로 컴백한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즈' 무

이 미국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통

대가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산 163번째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6일 '제62회 그래 미 어워즈(62nd GRAMMY AWARDS)'

28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

에서 빌리 레이 사이러스(Billy Ray

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선공

Cyrus), 디플로(Diplo), 릴 나스 엑스

개 곡 'Black Swan'은 '핫 100' 차트에

(Lil Nas X), 메이슨 램지(Mason Ram-

서 57위를 기록했다. '월드 디지털 송 세

sey) 등과 함께 'Old Town Road All-

일즈' 1위,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캐나

Stars'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9위에도 이름 을 올렸다.

미국 현지 매체인 타임(TIME), 버라 이어티(Variety), E! Online 등은 방탄

방탄소년단은 지난 17일 국내 및 해

소년단의 이번 무대뿐만 아니라 멤버들

외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정규 4집

의 레드 카펫 인터뷰까지 집중 조명하

'MAP OF THE SOUL : 7'의 선공개

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방탄소년단의

슈퍼그룹'의 캐주얼한 모습을 보여주었

미(ARMY) 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이

곡 'Black Swan'의 음원을 공개했다.

위상을 실감케 했다.

다"라고 호평, 멤버들의 여유 있는 무대

있기에 가능한 일이고, 이는 언어, 인종,

'Black Swan'은 공개 직후 전 세계 93

매너를 언급했다.

국적을 초월한다"라는 리더 RM의 답

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타임은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는 새 역사를 썼다. '그래미 어워즈'에서 한국

방탄소년단과 레드 카펫 인터뷰를 진

변을 인용해 다양성의 상징으로서 방

에서 1위를 차지하며 방탄소년단 자체

그룹이 공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행한 E! News의 E! Online은 방탄소

탄소년단이 전 세계 팬들에게 전하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다"라며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

년단의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대한 언

자 하는 메시지를 다뤘다.

로 본 시상식에서 공연을 펼쳤다는 사

급과 함께 오는 2월 발매되는 새 앨범

미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그래미 어

절한 로파이(lo-fi) 기타 선율, 캐치한

실을 강조했다. 이어 "이들의 출연은 짧

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특히, "수많

워즈' 시상자에 이어 퍼포머로 2년 연

훅(hook)이 조화를 이루는 몽환적인

았지만 훌륭했다. 평소의 각 잡힌 군무

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은

속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월 21

분위기의 클라우드 랩(Cloud Rap), 이

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다르게, '

평생 익숙해지지 않을 일이다. 모두 아

일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모 힙합(Emo Hip hop) 장르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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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Swan'은 트랩 드럼 비트와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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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NEWS

‘기생충’은 오는 2월 9일 미국 캘리포

고, 저희가 직접 자막을 만들기도 했

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다. 그때 내가 자막을 만들었던 영화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 ‘정글 피버’(Jungle Fever)였다”면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

서 대표적인 아프리카계 미인 감독 스

집상 등 6개 부문에 최종 후보로 지

파이크 리의 작품을 언급했다. 이어 봉 감독은 “영어 실력이 부족

명됐다. 이 영화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

한 상태에서 ‘정글 피버’의 자막 작업

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으

을 열심히 했는데 그렇게 다양한 욕이

며 지난 20일 열린 제26회 미국배우

있는 줄 처음 알았다. 스파이크 리 감독 덕에 공부를 많이

조합상 시상식(Screen Actors Guild

했다”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줬다.

Awards, 이하 SAG)에서 시상식 최고

또한 봉 감독은 “처음으로 미국 어워

영예인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드 시즌을 경험하는데 지지난주 훌륭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끝없는

한 시상식 중 하나에서 그분을 만났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영화비평가협

다. 너무 영광스러워서 급하게 사진을

회(African-American Film Critics

찍었는데, 자막을 했었다는 그 얘기를

Association, 이하 AAFCA)에서 외

못 했다. 만약에 감독님을 만나면 그

국어영화상 등 2관왕에 성공했다.

얘기를 해달라”고 덧붙이며 큰 박수

‘기생충’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Best Screenplay Presented with

학에서 영화를 공부할 때 재밌는 일이

로즈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열린 제

The Black List)을 받았다. 외국어영

많이 있었다.

11회 아프리카계 미국인 영화비평가

화상의 경우 ‘아틀란티스’와 공동 수

협회 어워드(AAFACA Awards)에서

상이다.

외국어영화상과 더 블랙리스트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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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상 직후 봉준호 감독은 “대

를 받았다. 봉준호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 영화

불법으로 영화제가 많이 있었다. 비

‘기생충’은 지난해 칸영화제 황금종려

공식적으로 학생들이 하는 영화제였

상, 올해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

는데 그때 미국 독립영화를 많이 틀었

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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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 슈퍼볼 다툴 두 팀 확정

에 슈퍼볼에 진출했다. 상대는 7년 만

스 3개를 성공하는 한편 본인이 직접

캔자스시티와 맞붙을 내셔널풋볼콘

캔자스시티 쿼터백 마홈스 맹활약,

에 ‘꿈의 무대’를 밟는 샌프란시스코.

발로 뛰어 팀 전체 러싱 야드(112야드)

퍼런스(NFC) 챔피언은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는 그린베이 물리쳐…

두 팀이 슈퍼볼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3야드를 얻어

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안방 구장

이다. 캔자스시티는 20일 안방인 애로

냈다. 캔자스시티는 이날 승리로 1985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그린베이를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은

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미식

년부터 AFC 챔피언에게 주는 ‘라마 헌

37-29로 꺾고 슈퍼볼에 진출했다. 샌

오는 2월 2일(일) 오후 6시 30분(동부

축구리그(NFL) 아메리칸풋볼콘퍼런

트 트로피’도 처음 받았다. 이 트로피에

프란시스코 러닝백 라힘 모스터트(28)

시간 기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AFC) 챔피언결정전에서 테네시를

이름을 남긴 라마 헌트(1932∼2006)

는 구단 플레이오프 역대 최다인 220

의 하드록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치

35-24로 물리쳤다. 캔자스시티 쿼터

는 캔자스시티 창립자 겸 구단주였다.

야드를 달렸다. 오는 2월2일 마이애미

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백 패트릭 마홈스(25)가 지난 시즌 정

1959년 팀을 만든 뒤 세상을 떠날 때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슈퍼볼은

맞대결로 치러진다.

규리그 최우수선수(MVP)다운 면모를

까지 구단주를 지냈지만 팀이 이 트로

올해로 54회 대회이며 현재로서는 캔

자랑했다. 마홈스는 이날 터치다운 패

피를 받는 건 끝내 보지 못했다.

자스시티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캔자스시티가 1970년 이후 50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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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중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통제 예방센터(CDC)의 크리스 브레이 든 박사는 기자들에게 말했다.

확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뉴욕

한편 28일까지 우한 폐렴 확진자 5명

에서 예정된 춘제(春節·중국의 설) 행

이 발생한 미국은 우한 폐렴 검역 공항

사가 취소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을 5곳에서 2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29일 보도했다.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HHS) 장

이에 따르면 뉴욕 퀸스 플러싱에서 당

관은 이날 워싱턴 청사 기자회견에서 “

초 이번 주말인 내달 1일 열릴 예정이

현 단계에서 미국인들은 안전을 걱정

었던 '템플 바자'(Temple Bazaar) 행사

하지 않아도 된다”면서도 “적절하다고

가 취소됐다.

판단되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발동하

미국에선 현재까지 5명의 확진자가

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나온 가운데 뉴욕에선 아직 감염 사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가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30일 성명을 통

우한 폐렴에 대한 여행 자제 권고 지역 을 중국 전역으로 넓혔다.

해 내달 3일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미 CNBC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중

감염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자국민

국에 대해 여행경보 최고 수준인 여행

을 대피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추가 투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

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려졌다.

이 보도했다. 전세기로 대피한 승객들은 감염 여부 확인과 사후 모니터링 등을 받도록 했 다.

미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은 수요 감 소를 이유로 일부 중국 노선을 2월 1일 부터 8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내 공장을 운영하는 미국 및 세

이에앞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계적기업들중 문을 닫는 매장도 급증

증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

하고 있다. 28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현

편으로 철수한 미국인 194명이 남 캘

재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 4000여 곳

리포니아의 한 미군기지에서 3일동안

중 절반 이상이 영업을 중단했다. 맥도

의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고 미국 관리

널드와 KFC 등 상당수 패스트푸드점

들이 29일 발표했다.

도 문을 닫았다. 한편 시장에서는 중

우한에서 정부 전세기 편으로 귀국한

국 매출이 큰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

이들 탑승자들은 마치March) 공군예

키, 화장품 회사 에스티로더, 전기차

비부대 비행장에 착륙했지만 아직 검

회사 테슬라 등도 타격이 클 것으로 전

역을 거치지 않은 상태라고 미국 질병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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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산악회 산행안내

화엄사 서도회원

일정:매월 둘째 및 넷째 일요일

일시:매주 화요일 오후2시

출발장소:챌튼햄 하이스쿨

장소:필라 화엄사

참가회비:멤버 25불,

10 Layle Lane , Doylestown

일반 40불(간단한 조식 및 커피제공)

문의:215-489-1118

문의:(267)374-6126/ (267)269-1826

무료암 검진 펜아시안 에버그린센터 쇼설워크 서비스

대상:저소득층, 무보험 가입자

회원:월~금 9 ~ 4:30 pm

문의 및 신청:김정숙 856-979-5101

비회원:화요일 9 ~ 4:30 pm (예약 필수) 예약:215-572-1234 #201

서재필 랜즈대일 소셜 서비스 시간:매주 화요일 오전 9시 - 오후 5시

필라 쉐퍼드 콰이어

장소:서재필 의료원 랜즈대일 오피스 (새주소)

일시:매주 월요일 저녁 7:30~9:30

51 Medical Campus Drive, Lansdale, PA 19446

장소:필라등대교회(조병우 목사)

문의 및 예약:(215) 224-9528 당일 전화:(267) 407-5805

체리힐 쉐퍼드 콰이어 일시:매주 화요일 저녁 7:30~9:30

자폐아 부모모임

장소:체리힐장로교회(전동진 목사)

일시:매달 셋째 금요일 오후 7시

문의:267.577.7924

장소:랜스데일 서재필 재단 사무실 문의:최희정 267-333-6993

장구, 무용 라인댄스 일시:매주일요일 오후1시 무용

필라한인회 민원업무

오후 2시30분 라인댄스

번역 통역 잘못된 고지서 및 행정오류

오후 3시10분 장구

연락:215-927-1580/215-827-7901

문의:267-312-4431

게시판 게재 내용은 news@juganphila.com 매주 화요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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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원정출산

임신부는 교통비와 생활비를 포함해

(birth tourism)’을 제한하는 새로운 비

치료에 필요한 의료비를 충당할 만한

자 규정을 공개했다.

능력을 갖고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moral character), 개인정보와 지문채

하지만, 국무부가 내놓은 새 계획에는

취 등을 포함한 신청서류 제출, 시민권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제

시험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설명

시되고 있지 않아 ▶임산부들이 원정

이다.

출산이 아닌 의학적으로 미국을 방문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할 경우▶미국 방문이 출산과 관련 없

정책의 연장선으로 2018년부터 공언

는 사업 등 목적일 경우 ▶비자 심사 시

한 출생시민권 발급을 제한하는 계획

임신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등의 한

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계도 제기되고 있다.

국무부는 23일 B(방문·상용)비자 요

국무부는 “아이의 시민권 획득을 주

건을 강화해 원정출산이 의심될 경우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즐거

사업 목적의 단기 입국이나 관광 비자

움이나 오락적 성격의 합법적 활동이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전문직 취

이즈(민주·29선거구) 주상원의원

발급을 거부한다는 내용의 새 규정을

아니다”며 “이 규정은 원정출산 산업과

업비자(H-1B) 소지자의 자녀에게

등이 발의해 올해 주 상·하원 본

24일 연방관보에 고시해 당일부터 적

관련된 범죄행위를 제거하는 데 도움

도 학비 보조금 혜택을 주는 법이

회의를 통과했으며 이날 머피 주

용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제정됐다.

지사의 서명을 통해 즉시 발효하

현재 B비자에서는 ‘유희(pleasure)’의

실제로, 국무부에 따르면 원정출산이

21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뉴

범위는 오락·관광·가족 및 친지 방문·휴

미국 안팎에서 약 10만 달러를 지불하

저지주 내에 살고 있는 학생들이

제정된 법에 따르면 혜택 대상은

식·의료 치료 등을 포함하고 있는데, 여

면 호텔과 의료비를 제공하는 수익성

뉴저지주 내 공립대학에 진학하면

H-1B 비자를 소유한 부모를 가

기서 주목적이 ‘원정출산’일 경우는 포

이 좋은 사업으로 통하고 있으며, 이민

타주 학생들과 달리 학비를 할인

진 뉴저지주 학생으로 ▶주 내 고

함시키지 않는다는 것. 대사관이나 영

사기나 돈세탁(money laundering)으

해 주는 ‘거주민 학비(in-state tu-

등학교에 3년 이상 재학 ▶주 내

사관 등 미국의 해외공관은 비자 신청

로도 이어지고 있다.

게 됐다.

tion)’제도를 H-1B 비자 소지자의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검정고시

자가 원정출산을 주목적으로 미국을

국무부는 또 원정출산으로 인한 시민

자녀들에게도 제공해 혜택 대상을

(GED) 합격 ▶현재 입학 예정 또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

권 취득은 정상적인 이민 조사·기준·과

확대하는 법안(S. 2555/ A 3990)

는 2013~2014학년도 가을학기 이

가 있을 때는 비자 발급을 거부할 방

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민

에 서명했다. 법안은 2018년 5월

후 입학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학

침이다.

자들이 시민권을 취득하려면 최소 5년

빈 고팔(민주·11선거구)·테레사 루

비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의학적 필요에 의해 미국을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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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거주해야하며, 도덕성 조항(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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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부는 밖에 있다가 온기가

사실 이와 같은 홍조 증상이 얼굴, 특

급속도로 팽창시킬 수 있으므로 짧은

피부를 메마르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

있는 실내로 들어와 얼굴이 빨개진 경

히 양 볼에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뺨

시간에 끝내는 것이 좋고, 물도 미지근

는 것이 좋고, 향료가 들어있지 않은 무

험은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하

이 다른 부위보다 혈관 분포가 많고 잘

한 게 좋다.

향((fragrance-free) 제품을 사용하는

지만 이렇게 한번 붉게 달아오른 얼굴

비쳐 보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환자들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이 시간이 지나도 원래대로 돌아가지

은 증상이 심할 경우 자신감을 잃는 등

중요하다. 자외선은 피부 혈관을 싸고

피부질환 관리도 필요하다. 여드름이

않는 안면홍조 환자들은 날씨가 점점

사회 생활에 불편함이 많다고 호소한

있는 탄력섬유를 파괴해 피부를 붉게

지속적으로 나면 모세혈관이 확장될

추워지는 요즘 근심이 깊어진다.

다.

만들 수 있으므로, 자외선이 강하지 않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은 가을과 겨울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치료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의사 처방없

꼼꼼히 발라야 한다.

이 함부로 피부 연고를 바르는 것은 위

일반적으로 당황하거나 긴장했을 때,

안면홍조가 있다면 자극을 최소화하

뜨거운 목욕을 하거나 맵고 뜨거운 음

는 것이 최선이다. 뜨거

식을 먹은 후, 심한 운동을 한 후, 술을

운 목욕이나 사우

마시고 난 뒤 얼굴이 쉽게 붉어진다. 안

나는 모세혈관을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화장품 사용을 신중해

험하다. 피부 연고 중 장기간 사용하면

야 한다. 안면홍조 환자들은 자

피부를 얇게 하고 혈관벽을 약하게 만

면홍조는 이런 상황에 혈관이 늘어났

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고기능

드는 경우가 있으므로 피부질환이 있

다가 정상적으로 수축하는 기능을 상

성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을 경우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

실한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

다양한 기능의 제품을 여

이 필요하다.

어 다시 줄어 들지 않아 생기는 질환

러 가지 덧바르는 경우가

생활관리도 신경 쓰자. 심한 마사지나

이다. 대부분 피부가 희고 진피 두께가

많다. 하지만 고기능성 화장품

향수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맵거나 뜨

얇은 사람 사람에게 많이 발생한다. 또

은 오히려 자극이 가해 질 수 있는 성

거운 음식, 커피, 술, 담배 등도 안면홍

40~50대 폐경을 경험한 여성에

분들이 함유될 소지가 있으므로 제품

조를 악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게 흔히 나타나기도 한다. 폐경

선택 시 오히려 성분이 최소화되거나

또 찬바람, 건조한 날씨, 잦은 온도변

이후 여성은 체내 에스트로겐

보습 기능이 충실한 제품 하나를 바르

화 등 환경변화에 피부가 그대로 노출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콜라겐 함 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피부 두께도 얇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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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잘 흡수시키는 것이 낫다. 피해야 할 성분도 있다. 알코올이나 멘톨 성분은 피부에 자극을 가하고

되는 것도 최대한 막아야 한다. 실내에 서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가습기로 촉 촉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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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애빙톤 프랜즈 스쿨 2월4일 오픈하우스 필라지역 명문학교인 애빙톤 프랜즈

과 창의성을 개발하는 한편 자유로운

스쿨이 오는 2월 4일(화) 오전 9-11시

분위기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채워준다

오픈하우스를 연다. 등록은 오전 8시

며 “학교를 졸업할 때는 명확하고 강인

30분부터 시작된다.

한 삶을 꿰뚫는 통찰력을 갖게 된다”

는 것이다. 학업뿐만 아니라 예술과 체 육도 병행하며 즐거움이 함께 하는 학 교라고 애빙톤스쿨은 덧붙였다. 애빙톤스쿨은 졸업생의 100%가 4년

제 대학에 입학한다고 설명했다. 애빙톤스쿨은 50에이커 공간에 필즈 와 계곡 하천,체육관등 아름다운 캠퍼 스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세포 및 유전자 연구단지’ 킹오브 프로시아 콤플렉스

애빙톤 프랜즈 스쿨은 기독교정신을

고 강조한다. 이날 또 대학을 준비하는

바탕으로 설립된 학교로 3살부터 12학

학업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

메인라인 개발업체는 킹오브 프로시

같은 비극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

년까지의 코스가 있다.

며 모든 질문에 대답하게 될 것이라고

아 디스커버리 랩 컴플렉스에 1조1천

번 연구단지가 세워지는 것”이라고 설

오픈하우스는 클래스를 직접 관찰하

말했다. 애빙톤 스쿨의 핵심은 학생들

만달러 예산으로 세포 및 유전자 연

명했다.

며 교사와 학생이 어떻게 클래스를 이

이 매일의 생활에서 평등과 순수, 커뮤

구단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최근 발표

끌어 가는지를 직접 보게하는 방식으

니티, 평화, 지식에 대한 가치를 깨우쳐

했다.

로 진행된다.

주고 여러 가지 생활 세팅에서 생존하

이 연구단지는 1백60만 스퀘어피트

구뿐만 아니라 FDA 승인받은 제조약

고 발전하는 능력과 자신감을 키워주

콤플렉스중 68만스퀘어피트를 사용,

품들의 부족량을 채워 활발한 의약품

생물테크놀로지, 헬스케어, 생명공학등

에 대한 생산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오닐

의 연구소로 구성된다.

대표는 밝혔다.

애빙톤프랜즈 스쿨은 학생들의 지성

‘브레이크 스루 메디신’ 센터로 이름 지어진 이 연구단지는 세포 유전자 연

연구진은 과학자, 약제조 기업, 관련 정부기관들이 될 것이며 각종 질병에 대한 치료법을 연구 및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메인라인 개발업체인 디어필드 매니 지먼트의 브라이언 오닐대표는 “많은 뛰어난 과학자들이 세포 및 유전자 연 구를 원하고 있으나 이들을 뒷받침해 줄 대규모 연구단지가 드물다”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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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인구센서스, 보조원 모집 시간당 27달러, 시간 조절

보조원들은 도어투도어 방문, 전화나

임에 샤론 황 인구센서스위원장은 참

우편등을 통한 연락등 인구조사 참여

석해 홍보중이며 보조원에 지원할 동

를 북돋기 위한 활동을 주로 하게 된다.

포는 한인 인구센서스위원회에 문의하

필라한인 인구센서스 위원회도 최근

면 된다. 보다 많은 정보는 다니엘 리제

노리스타운 지역 인구센서스 팀은 지

때 펜실베니아는 연방예산중 많은 부

인구조사 참여를 홍보하는 계획을 갖

트 지역센서스 매니저 484-612-6528/

난 23일 몽코카운티에 3천명의 인구조

분을 인구조사 참여율이 낮아 손해본

고 서재필재단과 협력해 각종 모임을

Daniel.M.Lizette@2020Census.

사 보조원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에

대표적인 주”라고 덧붙였다.

통해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여러 모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인구센서는는 이번 인구조사에서 5%

인구센서스 팀은 보조원은 시간당 27

의 인구가 카운트되지 않을 경우 연간

달러를 받게 되며 시간조절과 트레이닝

7천2백30만달러의 연방예산을 잃게

기간에도 임금 지급, 주마다 급여지급

된다고 강조했다.

등의 혜택이 있다고 설명했다.

Gov

'피에르1 임포츠' 필라지역, 8개 폐점

이 연방예산은 학교, 사회 간접시설,

인구센서스는 “몽코카운티의 정확한

메디케이드등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중

소매상인 ‘피에르1 임포츠‘가 필라지

정확한 폐점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

인구파악에 이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

요한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소중한 재원

역에서 최소 8개가 곧 문을 닫게 된다

았다. 또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폐점 계

당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 인구조사

이 된다고 센서스는 밝혔다.

고 필라비즈니스 저녈이 최근 보도했

획에 따라 ‘피에르1 임포츠‘를 떠나는지

다.

정확한 정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피에르1 임포츠‘는 미전역에 9백42개 의 지점을 갖고 있는 대형 소매상점이 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매장의 확대에 따라 오프라인 매점을 줄이고 있다. 필라지역에서 문을 닫는 지점은 킹오 브 프로시아,글렌 밀즈, 파올리, 피스터 빌, 스프링필드등이며 뉴저지 체리힐과 케이프 메이 코트하우스, 델라웨어 도 버등 8개 지점이다. 이들 지점은 이미 웹사이트가 없어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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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코 / 필라뉴스 美 동부 지역 수돗물, 화학물질 오염 심각... 필라, 워싱턴DC등 미국 동부 지역 식수가 후라이팬 코

PFAS 기준치를 넘어섰다.

교황, 필라교구 대주교에 '반트럼프' 쿠바계 신부 임명 프란치스코 교황이 도널드 트럼프 미

팅제로 주로 쓰이는 퍼플루오로알

조사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PFAS 위

국 대통령의 강경 이민 정책을 강도 높

킬 물질 (perfluoroalkyl substances,

험 수준 지역으로 공식적으로 지정하

게 비판해온 라틴계 성직자를 미국 주

PFAS)로 인해 심각하게 오염된 상태라

지 않은 34개의 지역이 추가로 발견하

요 교구의 대주교로 임명했다.

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면서 PFAS 오염 정도가 더 심할 것으

자연상태에서 분해가 되지 않아 "영원

로 추정했다.

페레스 신부는 1989년 필라델피아 교 구 사제로 봉직한 경험이 있다. 이번 인사는 미국의 보수적 가톨릭계 를 대변해오다 최근 사임한 필라델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23

아 대주교를 진보 성향으로 교체한다

일 쿠바 혈통의 넬슨 페레스(58) 미국

는 의미 외에 미국의 인구학적 변화가

클리블랜드 교구 주교를 필라델피아

반영된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한 화학물질"로도 불리는 PFAS는 뛰

조사 결과를 보면, 서부 지역보다 동

어난 방수 기능 때문에 포장재, 프라이

부 지역이 PFAS에 의한 오염도가 심각

팬 코팅, 카펫, 가죽 방수처리 등 일상

했다. 오염이 심각한 지역에는 워싱턴

쿠바 망명자 2세인 페레스 신임 대주

톨릭계의 주류였으나 라틴계 인구 비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많이 쓰인다. 하

DC와 노스 캐롤라이나, 마이애미, 필

교는 중남미 출신 이민자 가족을 갈라

중이 지속적으로 커지며 그 중심이 라

지만 각종 암과 간 손상, 미숙아 출산

라델피아, 뉴올리언스 등이 포함됐다.

놓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이민정책

틴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등의 부작용이 있어 전세계적으로 사

로이터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이

대주교로 임명했다.

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온 인물이다.

지난 100년간 아일랜드계가 미국 가

2014년 연구 조사에 따르면 라틴계

문제에 대해 2001년부터 인지하고 있

가톨릭 인구가 140만명으로 미국에

미국인의 55%, 약 1천960만명이 자신

환경운동연합(EWG)이 지난해 5월

었다며, 그런데도 PFAS로 인한 식수원

서 가장 중요한 교구 가운데 하나로 꼽

을 가톨릭 신자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

~12월 워싱턴DC와 미국 31개 주(州)

오염을 규제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

히는 필라델피아에서 라틴계 대주교가

로 집계됐다.

의 44곳 수돗물을 조사한 결과, 4곳을

응에 20년 가까이 손을 놓고 있었던 것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미

미국의 전체 로마 가톨릭 신자 수는

제외하고 모두 환경운동연합이 세운

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국 교구를 이끄는 역대 세 번째 라틴계

약 7천만명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

성직자로 기록됐다.

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을 자제하는 추세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가게에서 사람들이 식수를 채워가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새크라멘토시도 PFAS 기 준치 이상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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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택 시장이 심상치 않다. 새해

려워지고 있다. 가주의 경우 2025년까

에 들어서자 마자 바이어들이 부쩍 늘

지 약 3백만채의 주택 공급이 이뤄져

어났다. 예년과 다른 풍경이다. 시즌상

야 한다고 내다보았다. 하지만 매년 40

부동산 시장은 3월 말이나 4월이 되어

만채 정도 공급에 불과해 주택 부족 현

서야 바이어들이 움직이고 5월과 6월

상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이런 상황 속

에 피크를 이룬다.

진을 한 것이다.

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만약 모기

에서 주택 구입이 어려워지자 본격적인

하지만 올해는 1월1일이 되자마자 부

왜 그럴까? 우선 고용 시장이 기대 이

지 페이먼트를 낼 수 있는 능력이 된다

주택 시장이 아직 오지 않았음에도 불

동산 시장이 후끈 달아 올랐다. 올 부

상으로 좋았기 때문이다. 특히 밀레니

면 15년 고정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

구하고 주택 시장으로 바이어들의 러

동산 시장이 소강 상태에 머물 것이라

얼 세대들의 고용은 완전 고용에 가깝

을 추천한다.

시가 일찍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는 예상이 빗나간 셈이다. 샌 페르난도

다. 주택이 없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첫

그리고 심상치 않는 주택 시장의 또

밸리의 경우 10개 정도의 복수 오퍼가

내 집 장만에 대거 나섰기 때문이다. 비

다른 면은 매물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

들어오고 2만달대가 넘는 웃돈을 주어

록 다운페이먼트를 많이 하지 않지만

캘리포니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주

고도제한을 푸는 등 주택 공급을 확

야 계약이 가능할 정도이다. 2월 들어

고소득의 밀레니얼 세대들의 주택 구입

택 매물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 이미

대하기 위해 여러 법안들이 상정돼 통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붐을 이루기 시작했다.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나온 매물인데

과하기도 했지만 이 역시 턱없이 부족

여기에 계속 떨어지는 모기지 이자율

도 매물 부족으로 복수 오퍼가 들어 오

한 주택 공급을 늘리는 데에는 한계가

이 부동산 시장의 활기에 한몫을 했다.

는 것이 요즘 상황이다. LA 카운티 경

있다.

사실 작년 말부터 이런 조짐은 있었

가장 낮은 이자율이었던 2012년의 30

우, 작년 대비 약 20%의 매물이 줄었

매물 부족과 낮은 이자율, 그리고 고

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2019년 11월 말

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인 3.3%까지 내

다. 지난 8년의 평균치보다 약 4% 적은

용 호조로 생긴 주택 경기의 이상 조짐

현재 연 가격 상승이 3.7%에 이르렀다

려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벌써 나온다.

매물이다. 반면 에스크로는 작년 대비

은 단기간으로 끝나지 않고 향후 몇 년

고 했다.

올 1월 초 현재 3.6%까지 내려가고 있

16% 상승했다.

간 부동산 시장의 주요 현상으로 지속

이 같은 예상치 못한 주택 시장의 모 습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가격 상승이 2019년 2월 이래 가장 높았다. 11월 비수기를 감안하면 부동 산 시장의 가격이 멈추지 않고 계속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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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계속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한다. 15년 고정 이자율인 경우, 3% 미만까

이런 주택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내놓는 법안이 많다.

이처럼 밀레니얼 세대의 점점 높아지

될 것이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서 전문

는 주택 수요에 비해 주택 공급이 턱없

가와 상의를 해서 주택 구입과 판매를

이 부족하다 보니 주택 구입이 점점 어

결정하는 것이 권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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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풍경

한 선배가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다. “

대해 그런 ‘뒷말’을 나누리라고는 상상

안 될거야’라는 두려움과 제대로 결투

가의 가능성과 만나는 것은 곧 부모라

도 하지 못했다.

를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내

는 용, 초자아(Superego)라는 내면의

그 시절 나는 누가 뭐래도 남의 부탁

안에서 변명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

감시자와 싸워 이겨야만 가능한 일이

을 잘 들어주는 ‘예스맨’이었던 것이다.

도 충분히 힘들었잖아. 너는 고생했잖

었다. 그것은 매번 새로운 글을 씀으로

어쩌면 나는 그저 부탁을 거절하지 못

아. 마음고생은 누구보다도 심했잖아.

서 조금씩 내 안의 또 다른 나와 만나

하는 착한 사람이 아니라, 타인이 곤란

하지만 변명의 소리, 앓는 소리를 하

는 모험의 과정이었다. 글을 쓸 때마다,

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줄 수 있

는 내 안의 또 다른 나에게 나는 잠시

새로운 책을 낼 때마다 나는 내 안의

는 사람이라는 만족감을 얻고 있었던

조용히 하라고, 내 자신의 그림자와의

용과 싸운다. 그럼으로써 더 나은 나

것이 아닐까. 사실 거절하는 마음의 불

만남을 제발 방해하지 말라고 소리쳤

자신, 더 깊고 지혜로운 또 하나의 나와

편함을 참아내는 것이 어려울 뿐이었

다. 생각해 보니 정말 새로운 도전을 해

만나려고 분투한다.

다. 나 스스로가 내 삶의 엑스트라가 되

본 적이 없었다. 부모가 둘러준 울타리

개성화란 내 안의 더 큰 나와 만나는

어버리는 순간이었다.

바깥을 나간 적 없었던 나, 한 번도 새

것, 내 안에 숨겨진 나만의 신화를 살아

나는 이제 안다. ‘허락’이 나다움을

로운 삶에 도전해보지 않은 나를 발견

내는 것이다. 내 삶의 주인공이 된다는

만들어주는 순간보다 ‘거절’이 나다움

했다. 마침내 작가가 되는 길을 선택할

것, 그것은 내 인생의 주도권을 누구에

을 만들어주는 순간이 훨씬 많다는 것

때, 내 안의 ‘부모의 시선’이라는 용과

게도 넘겨주지 않는 강인한 뚝심을 기

을. 마뜩잖은 부탁을 처음으로 거절하

싸워야 했다.

르는 것이다. 내 삶의 주인공이 된다는

는 순간. 나는 진정한 나 자신이 되었

부모님이 좋아하시지 않는 길을 걸어

것은 내가 원하는 삶을, 내가 원하는 방

다. 친구가 자신의 과제를 나에게 대신

본 적이 없는 나에게는, 부모님이 그토

식으로, 내가 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만

써달라고 부탁할 때 나는 “안 되겠다”

록 반대하시는 일을 끝까지 해낼 용기

들어갈 수 있는 용기를 한 순간도 잃지

고 대답했다.

가 없었다. 하지만 나는 내 안의 용과

않는 것이다.

싸워 이기고 싶었다. 내 안의 숨쉬는 작

정여울 작가

대학시절 너에 대해 다른 아이들이 하

우리는 언제 내 인생의 진짜 주인공이

는 이야기를 듣고 기분 나빴던 적이 있

되는가.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얻

어. ‘뭔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여울이한

기 위해, 때로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테 물어봐, 여울이라면 다 들어줄 거야’,

과도 기꺼이 싸울 수 있을 때, 우리는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더라고.” 사람들

진짜 나 자신이 되는 것이 아닐까. 단지

이 나를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지, 그때

힘들었다는 건 싸움의 증거가 되지 않

는 꿈에도 몰랐다. 나는 고분고분한 사

는다. 그것이 ‘누구의 싸움’이냐, 누구를

람, 호락호락한 사람으로 비친 것일까.

위한 싸움이었느냐가 중요하다.

“여울이에게 이야기해봐” “여울이라면

조지프 캠벨의 ‘신화의 힘’을 읽으며

다 들어줄 거야.” 남들이 뒤에서 나에

나는 내가 한 번도 내 안의 용, 즉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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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삭아버린다. 그때서야 껌을 땅에 묻 으며 얼마나 아쉬워했던지. 그런데, 나 의 누이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씹 던 껌을 손으로 비벼 말아서 “딱,딱” 소 리를 내며 가지고 놀다가 그제서야 버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이 세상을 떠났

다 ‘딱’ 붙여 놓고 잠을 잔다. 아침에 일

기에 인식이의 껌은 촌놈(?)들의 부러

렸다. 껌은 갈증과 긴장감 해소에 좋다

다. 그를 재벌로 만든 원동력은 바로 롯

어나 껌을 떼려하면 잘 떨어지지를 않

움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였다.

고 한다. 뇌 순환에도 유익하다나? 

데껌이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즐기던

는다. 간신히 떼어내면 껌에는 벽지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아이는 영

많은 스포츠 선수들이 경기 중 껌을 씹

껌 덕분에 그는 구내 재계 순위 5위 재

같이 달라붙어 있었다. 대충 떼어내고

악하게도 껌을 크레용과 함께 씹어서

는 것은 그런 이유일 것이다. 돈이 얼마

벌이 되었다. 지금이야 껌의 종류도 다

다시 씹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맛이 찝

색깔을 내었던 것이다. 그 이후 우리 동

되지 않을 때 우리는 종종 ‘껌 값’ 이라

양하고, 흔하고 흔한 것이 껌이지만 내

찔하고 이상하지만 우리는 그 정도에

네 아이들이 씹는 껌은 다양한 색깔로

고 한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만 한해에

가 어린 시절만 해도 껌은 고급 식품(?)

흔들리지 않았다.

둔갑을 하기 시작했다. 상상도 할 수 없

미국인들이 껌 값으로 지출하는 금액

이었다. 껌 하나만 입에 물면 부러운 것

그 시절에는 희한한 것만 있으면 들고

는 일을 그 당시 아이들은 아무렇지 않

은 무려 27억 달러나 된다고 한다. 껌

이 없었다. 껌을 처음 맛본 후 껌이 씹

나와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것이 아이

게 저지르며 살았다. 아직도 후유증이

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껌 안에 카페인

고 싶어 애타하던 기억이 새롭다. 우리

들의 낙(樂)이었다. 나의 어머니는 “먹

없는 것을 보면 껌과 크레용을 함께 씹

을 첨가시켜 정신 나게 해주는 껌에서

나라에 껌이 처음 들어온 것은 한국 전

는 음식은 절대 집 밖으로 들고 나가

어 먹은 것은 크게 해롭지는 않았던 모

비타민 대신 먹는 껌, 살을 빠지게 해주

쟁에 참여한 미군 병사들에 의해서이

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셨기에 나는 하

양이다. 그러다가 큰 사건이 벌어졌다.

는 껌, 입안의 냄새를 제거해주는 껌 등

다. 내가 어린 시절 미군이 지나갈 때

고 싶어도 참아야 했다. 그러나 껌은 예

학교에 갔는데 명달리에 사는 아이가

그 종류는 갈수록 다양해져 가고 있다.

손을 흔들며 “Hello, Give Me!”하고 외

외였다. 그것은 엄연히 기호식품이 아

풍선껌을 씹고 나타난 것이다. 그 아이

다양한 모양과 맛의 껌을 마음대로 즐

치면 던져주던 것이 껌이었으니까.

니던가? 그날도 벌써 며칠째 고이 간직

가 껌을 씹다 말고 만들어 내는 풍선

길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풍요 속에서

지금처럼 껌을 씹다가 단물이 빠지면

해 온 껌을 멋들어지게 씹으면서 친구

은 우리 반 아이들의 경악을 자아내기

감사할 수 있음은 껌 하나만으로도 감

버린다는 것은 그 당시에는 상상도 못

들이 놀고 있는 마당으로 나아갔다. 그

에 충분하였다. 한참 후에 만난 「풍선

격했던 어린 시절이 있었기 때문일 것

할 일이다. 껌을 씹다가 밥을 먹을 때

런데, ‘인식’이 주위에 아이들이 잔뜩 몰

껌」 풍선은 맘처럼 만들어지지 않았

이다. 고 신격호 회장은 우리가 씹은 껌

면 밥상에 올려놓았다. 아버지가 뭐라

려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인식이가 씹

고, 친구의 코치를 받으며 혀를 교묘하

으로 지상 123층의 롯데월드타워를 세

고 하실까봐 상 옆모서리에 붙여 놓기

던 껌을 손바닥에 놓고 자랑을 하고 있

게 놀려 만들어 낸 껌 풍선을 보고 스

웠다. 껌값이라고 무시해서는 안될 것

도 했다. 밥을 다 먹고 나면 그 껌을 또

었다. 그런데 껌의 색깔이 빨간색이었

스로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른다.

같다. 자! 다함께 껌을 씹으며 오늘의 피

씹는다. 밤에 잘 때는 어떠했을까? 벽에

다. 그 당시에는 껌 색깔은 다 흰색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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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열심히 씹다보면 나중에는 껌

로를 날려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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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새

현인인 워런 버핏은 ‘”잠을 자는 동안

주식 투자하면 대부분 일반 투자자는

팔린다. 생명보험이나 어뉴이티의 가장

로운 결심을 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에도 돈을 벌지 못한다면, 죽을 때까지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지를 우선

큰 문제점은 높은 수수료(Commis-

다이어트(Diet)이다. 원하는 몸무게를

일해야 한다 (If you don’t find a way

고려한다. 그러나 투자 실패는 좋은 곳

sion)와 매년 부과되는 경비이다. 어뉴

위해서 혹은 유지하기 위해서 다양한

to make money while you sleep, you

에 투자하지 못해서가 아니다. 대부분

이티에 매년 부과되는 경비가 약 3%

방법으로 노력한다. 그러나 다이어트의

will work until you die.)”라는 의미 있

투자 실패는 ‘해서는 안 되는 투자’에 투

이상이다. 주식시장은 오르고 내림을

기본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먹

는 말을 언급했다.

자하기 때문이다. 실패하는 투자의 대

반복하지만, 투자 경비는 항상 부과된

표적인 것을 꼽는다면 다음과 같다.

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는 것 조절하고 꾸준한 운동이다.

작년(2019) 한 해에만 주식시장(S&P

투자하는 것도 기본이 있다. 투자의

500)은 29%, 나스닥(Nasdaq)은 35%,

기본을 설명하기 위해서 2009년부터

그리고 다우 존스(Dow Jones)는 22%

*생명보험은 돈 버는 사람에게 불행

남에게 한 푼이라도 적게 주면 그만

한 주도 빠지지 않고 투자 관련 칼럼

나 상승했다. 채권(Bond) 투자도 거의

한 일이 생길 경우 남은 가족에게 경제

큼 나의 호주머니 남는다(Investors

을 연재하고 있다. 여러 한인 신문에 게

9% 상승했다. 지난 10년 동안에는 투

적인 부담을 적게 하기 위한 위기관리

get precisely what they don’t pay for,

재해온 내용을 정리하여 한인 교포들

자한 돈이 4배 이상으로 불어난 놀라

(Risk Management) 수단이다. 생명보

John Bogle)는 말을 기억하며 새해에

을 위한 투자 지침서도 출간했다. '미국

운 수익이다.

험을 파는 에이젼트는 보험을 팔기 위

는 제대로 하는 투자로 미래를 설계하

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았거나 투자

해 좋은 투자라고 설명하지만, 숨어있

기 바란다.

는 했지만 제대로 하는 투자를 하지 않

는 내용은 예정표(Illustration)처럼 되

았다면 이런 놀라운 주식시장의 혜택

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보험은 보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

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험, 투자는 투자로 분리해야 한다.

ment Adviser (RIA)

에서 확실히 부자되기'라는 제목의 책 이다. 책의 내용은 투자의 개념과 편견을 비 롯한 실패하는 투자와 성공하는 투자 에 대한 기본을 설명했다.

1/26/2020

www.simple-portfolio.com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이 폭락하기 전

248-974-4212

뮤추얼 펀드, 어뉴이티, 부동산 투자,

에 투자했던 투자자가 65%였는데 현

*어뉴이티(Annuity)를 파는 사람은

채권투자, 학자금 투자와 은퇴계획, 생

재는 54%만이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원금이 보장되고 주식시장이 상승하

명보험, 상속 계획 등에 대한 자세한 설

있다는 통계이다. 주식시장에 투자한

는 대로 수익을 받는다는 무지개 같은

Copyrighted, 이명덕 박사의 재정칼

명을 담고 있다.

54%도 주식시장에 투자한 액수는 그

설명을 한다. 이런 이유로 어뉴이티가

럼All rights reserved.

본인의 잘못된 투자와 주위에 잘못한

리 많지 않다. 미국에서 상류 1%가 주

투자로 손실을 경험하면 돈을 모으는

식시장의 50%, 탑 10%에 속한 사람이

열심히 일해서 한 푼 두 푼 모으는 것

41%이다. 다시 요약하면 주식에 투자

이 최선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일해서

하는 투자자 탑 10%가 주식시장 전체

돈 버는 것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이

의 약 80%를 소유하고 나머지 90% 투

것만큼 중요한 것이 ‘제대로 하는 투자’

자자가 나머지 20% 정도를 소유하고

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투자에 대해

있다. 부자가 더 큰 부자가 되고 가난한

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투자의

사람이 계속 가난한 이유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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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었으므로 한국으로 추방당하게 되 었다. 아내는 그 젊은 부부에게 빌고 또 빌었다. 당연히 투자금과 위자료를 전 액 지불하고서야 합의할 수 있었다. 더 이상 아내 볼 면목도 없었다. 모든게 나 2019년 작년 한해동안 변동사항은 그

컴퓨터 분야에서 일했고, 내 사업으로

도 해 줄수 없음을 알았다. 나도 과거의

의 잘못이다. 그렇다고 이제는 한국으

이전에 비해 한인 젊은이들이 맘엔팝

일본기업 총판사업과, 전국 온라인 교

내가 아니었다. 삶의 말과 행동은 거칠

로 되돌아갈 수도 없었다. 이제 어떻게

비지니스에 많이 뛰어든 점이다. 여러

육사업을 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도

어지고, 거울에 비친 모습은 다른 형태

살아야 하지?

모로 힘들 것이다. 해서 작으나마 도움

구분하지 못한 위인이 정육점에 대해

의 인간으로 변해 가고 있었다. 살아도

그래,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이 되고 싶어 나의 이민 초기 창피한 이

알면 무얼 얼마만큼 알았겠는가?

사는게 아니었다. 그냥 사니까 사는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자. 나 혼자서

그 당시에만 해도 한인사회에 비지니

였다. 그러던 어느 겨울날, 여느 때 처럼

무일푼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1998년 IMF때 사업실패로 전 재산

스 컨설팅을 해 주는 정보회사가 없었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고기만 쓸

내가 20여년 동안 대기업에서 배웠고

을 잃었다. 한참동안 죽음을 생각했

다. 성공? 부자? 아메리카 드림? 꿈도 꾸

고 있다가 밖을 내다 보았다. 함박눈이

그 분야의 최고라고 인정받았던 <기획

다. 지인들 도움으로 밴처회사 월급쟁

지 않았다. 자식 3명을 대학 교육만이

펑펑 내리고 온 천지가 하얗게 변해 있

> 일을 하자. 그 일이 <비지니스 컨설

이 사장을 했다. 2000년 어느날 아내

라도 마칠 수 있기를 소망했다. 정말 열

었다. 아득한 기억 속에 접어 두었던 빛

팅> 이었다. 일단은 아내가 혼자서 할

는 자식들 3명과 함께 언니가 사는 미

심히 일했다. 저녁 7시에 가게 문을 닫

바랜 사진 한장을 보는 것 같았다. 지금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그 일을 통

국으로 홀연히 떠났다. 아이들 교육 때

으면 어린 자식과 아내를 중고밴에 싣

여기서 나는 무엇을 하는거지? 이건 아

해 자식들과 먹고 살 수가 있어야 한다.

문이었다. 기러기 아빠가 되었다. 아내

고는 흑인동네에 배달을 다녀야 했다.

닌데.. 때마침 같은 지역에 조그만 아침

그래서 가게를 팔고 남은 돈으로 다운

는 미국에서 함께 살자고 매일밤 전화

캄캄한 밤에 흑인동네에 배달하는게

가게 (Breakfast)가 매물로 나왔다. 돈

타운에 있는 조그만 <Drop Store>를

로 울었다. <9.11 사태>가 터졌다. 더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지도 못했다.

이 부족했다. 그런데 같은 지역 아파트

사 주었다. 지금은 아내의 놀이터이자

상 가족을 먼 타국에 홀로 둘 수 없었

알았으면 그 위험한 곳을 다녔겠는가?

에 사는 한국 사람이 유명한 주방장인

공부방으로 변했지만, 한때는 우리 가

다. 2001년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전

망가진 흑인 가정들을 보았다. 마약에

데 같이 동업을 하고 싶단다. 이런 기적

족 생계를 책임진 고마운 가게다. 나는

재산인 전세돈 4만불을 가지고 무작정

쩌들은 흑인 엄마의 눈빛, 낯선 사내들,

같은 우연이 있나? 공동투자로 가게를

13년전, 2007년에, 사무실도 없이 연

미국을 왔다.

복도에 내팽겨친 아이들, 집안의 오물

인수한 후 몇달도 지나지 않아 사사건

필 한자루와 중고밴 자동차 한대로 <

원룸 단칸방 아파트에서 다섯식구가

들과 악취, 가로등도 없는 캄캄한 골목

건 의견충돌이 일어난다. 작은 가게 수

비지니스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다. 신

모여 살았다. 신분도 여행자 신분이었

길,.. 지금도 결코 잊혀지지 않는다. 물

입으로 두가정이 나누어야 하니 인건

문광고를 낼 돈이 없어서 신문에 칼럼

다. 유일한 신분 해결방법이 E-2 비자

론 권총 강도를 만나서 겨우 몸만 빠져

비도 안되었다. 급기야 나보다 어린 사

을 기고하는 조건으로 6개월 공짜 광고

(소액투자비자)인데, 최소 10만불 이상

나온 적도 있었다. 그곳은 내가 1980년

람이 반말과 욕설을 하면서 싸움을 걸

를 승낙 받았다. 그때 신문 광고 헤드카

있어야 신청이라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대 미국 출장이나 연수 때 보았던 부유

어온다. 서로 싸우게 된다. 나는 남자들

피 (Head Copy) 문구가 <여기서 이대

당연히 은행 융자도 받을 수가 없었다.

한 미국이 아니었다.

끼리는 싸울 수도 있고, 싸우다 보면 때

로 멈출 수 없다> 이었다. 지금 힘들고

야기를 할까 한다.

불체자 신분이 될 판이었다. 겨우 찾은

5년동안 흑인동네 정육점 장사는 별

리고 맞을 수도 있고, 그러다 술 한잔

어려운 여러분이 계시면 언제라도 저를

가게가 한국 사람들이 하기 싫어한다

반 달라지지 않았다. 돈도 그다지 모이

하면서 풀고 이러는 줄 알았다. 그게 아

찾아오세요. 따뜻한 차 한잔 대접하겠

는 흑인동네 정육점(Meat Store) 가게

지 않았고 생활도 별반 나아지지 않았

니었다. 폭행죄로 경찰에 나를 고발한

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누군가 당신

였다. 평생 대기업에서 경영기획과 대형

다.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아무런 것

것이다. 그때까지도 신분이 영주권자가

을 위해 기도 하는 걸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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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당시 청와대 출입기자와 김재규쪽 변

면 1979년 12월11일 열린 10·26 사건 1

호사의 증언을 토대로 구성한 우리가

심 재판(계엄보통군법회의)에서 박 과

몰랐던 ‘인간 박정희’

장은 청와대 경호실과 중정의 ‘안가’(안

‘독재자’와 ‘영도자’ 사이에 ‘인간 박정

전가옥) 담당 직원들 사이에서 “대통령

희’가 있다. 그의 정치적 행위를 둘러싸

만 참석한 행사는 소행사, 대통령과 경

고 보수와 진보 진영이 극단적 평가를

호실장, 비서실장, 중정부장이 참석하

내리듯, ‘인간 박정희’에 대한 평가도 정

면 대행사라는 용어를 쓴다”는 등 대통

치적 견해에 따라 극과 극을 달린다. 그

령의 술자리에 대한 증언을 꺼내기 시

의 독재에 맞섰던 사람들은 “교활하고

작했다.

야비한 냉혈한”이라고 혹독한 비판을

그러나 박 과장은 10·26 현장에 있었

가하지만, 그의 추종자들은 “인간미 넘

던 두 여인에 대한 진술을 시작하기 직

치고 서민적 풍모를 지닌 진정한 영웅”

전에 김 부장의 제지를 받았다. 당시 박

이라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과연 ‘

과장의 변론을 맡았던 강신옥 변호사

인간 박정희’는 우리에게 무엇으로 남

는 지난 1월27일 <한겨레21>과의 인터

아 있을까.

뷰에서 “박 과장이 여인들에 대한 질 문에 막 대답을 하려고 할 때 김 부장 사그라지는 권력과는 정반대로 무성했

이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증언은 김

이 ‘야, 애기하지 마’라고 뒤에서 가볍게

‘인간 박정희’를 둘러싼 첨예한 논쟁

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여성 편력에

재규 부장의 명령에 따라 10·26에 가

소리쳤다”며 “그러자 박 과장은 움찔하

중 가장 입길에 오르는 것은 그의 여자

대해서는 여러 ‘사실’과 ‘추측’이 뒤섞여

담한 박선호(사형집행 당시 46살) 중

더니 더 이상 대답하지 않았다”고 밝

관계다. 그가 최후의 순간까지 두 여인

있기는 하다. 하지만 박정희가 유신 말

앙정보부(중정) 의전과장의 법정 진술

혔다.

의 술시중을 받았던 사실이 말해주듯,

기 무렵 여성을 동반한 술자리를 자주

이다. 10·26 재판 녹취록(<대통령의 밤

그러나 박 과장은 항소심에서는 조

말년에 그의 여자관계에 대한 추문은

가진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과 여자> 김재홍, 1994년 발간)에 따르

금 다른 태도를 보였다. 대통령의 술자

여성편력으로 자식들에게 약점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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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리에 대해 1심 때보다 상세한 진술을

일) 내용을 기록한 노트에는 ‘여자 연예

이 모였다”며 “근혜씨 때문에 청와대에

한 것이다. 1980년 1월23일 열린 고등

인 100명’과 함께 그동안 알려지지 않

서도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이 문제

군법회의 2차 공판에서 박 과장은 ‘대

았던, 당시에는 신인급에 속한 유명 여

를 제기한 비서관은 사표를 써야 했다”

통령의 여인’들에 대해 “지금도 수십명

자 탤런트의 이름이 적혀 있다. 강 변

고 회상했다.

이 일류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

호사는 “김 부장에게 여러 차례 물었

최 목사는 5공화국 출범 직후 비리 혐

명단을 밝히면 사회적으로 혼란을 일

지만, 겨우 ‘한 100명쯤 된다’는 얘기만

의로 검찰에 구속됐다가 석연치 않은

으킨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박 과장

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그러나 그들이

이유로 풀려났다. <한겨레21>은 최 목

은 항소심 마지막 공판에서는 좀더 충

누구인지는 정확하게 말하지 않았다”

사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8

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최후 진

고 회상했다.

월 국가기록원에 수사기록 공개를 요청

술에서 “각하께서 평균 한달에 열번 (

유신 말기 무렵 박정희의 여성 편력

대처하지 못한 원인이 됐다. 근혜씨는

했으나, 국가기록원은 “보존 기간이 지

궁정동 안가에) 나오셨다”고 증언했다.

에 대한 소문은 무수히 많다. 그 내용

당시 최태민 목사(사망)와 함께 ‘구국여

난 문서로 현재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하지만 그의 진술은 온전하게 끝나지

도 ‘로맨스’부터 추문에 이르기까지 다

성봉사단’이라는 단체를 만들었는데,

답변했다.

못했다. 법무사(당시 군사법정의 판사)

양하다. 1975년부터 3년간 <서울신문

총재를 맡은 최 목사가 각종 비리에 연

김 부장은 지만씨 문제에 대해서도 박

가 “재판과 관계없는 내용”이라며 그의

> 청와대 출입기자로 활약했던 이한수

루돼 큰 문제가 됐다. 그러나 근혜씨가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건의한 것으로

진술을 제지하고 나섰다.

(**) 전 <서울신문> 사장은 “육영수 여

관여한 단체라는 이유로 아무런 제지

알려졌다. 김 부장은 항소이유서에서 “

당시 변호인단은 10·26의 정당성을

사가 죽은 뒤로 박정희 대통령은 근혜

를 받지 않았다. 김 부장이 재판 당시

지만군은 2학년 때부터 육사 생도로서

주장하기 위해 박정희의 문란한 사생

씨 등 자식들에게 약점을 잡혔는데, 그

제출한 ‘항소이유 보충서’에는 당시 상

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짓을 하고

활을 폭로하는 것을 주요 변론 전략 중

중의 하나가 문란한 여자관계”라며 “

황이 잘 기록돼 있다. 김 부장은 청와대

돌아다녔다. 박 대통령에게 육사의 명

의 하나로 삼았다. 강 변호사는 “접견

큰 행사, 작은 행사 등의 얘기가 근혜

민정수석의 건의에 따라 이 문제를 면

예나 본인의 장래를 위해 다른 학교로

때마다 김 부장에게 여자관계를 물었

씨의 귀에도 흘러들어가 문제가 됐었

밀히 조사한 뒤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

전학시키거나 외국 유학을 보내는 것

지만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며 “이

다. 주변에서 박 대통령을 재혼시키려

다. 박 대통령은 근혜씨를 불러 직접 ‘친

이 좋겠다고 간곡하게 건의했으나 받

른바 ‘채홍사’ 구실을 한 박선호 과장

고 애를 많이 쓰기도 했다”고 기억을

국’을 한 뒤 최 목사의 부정행위를 파악

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한

도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을 말하지 않

떠올렸다.

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여

수씨는 “지만씨 문제는 (청와대에서) 당

성·종교단체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

시 부잣집 자제들 사이에 만연된 일종

한수씨는 “구국여성봉사단은 당시 굉

의 낭만에 해당되는 것으로 간주됐다” 고 말했다.

았다”고 밝혔다. 당시 변호인들은 피고 인 접견을 통해 ‘여인’들의 이름을 파악

근혜와 구국여성봉사단의 잡음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

이런 ‘약점’은 박 대통령이 근혜씨와

장한 조직이었다.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니다. 강 변호사가 접견(1980년 1월15

지만씨를 둘러싼 ‘잡음’에 효과적으로

인 근혜씨가 관여했기 때문에 돈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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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그의 추종자들과 당시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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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와대 출입기자들 사이에서 서민적인

야 대표 등이 참가하는 수출진흥확대

자세히 ‘보고’받은 뒤 정 장관의 경질을

대통령으로 기억돼 있다. 그를 가까이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했는데, 박 대

결정했다. 이한수 전 <서울신문> 사장

서 접해본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 점심식사로 우

은 “이후락 중정부장이 한창 위세를 떨

렇게 말한다. 당시 청와대 출입기자들

동이나 비빔밥 등을 자주 먹었다고 한

칠 때 그의 인척이 마포서장으로 있으

은 지난 1971년 프로권투 헤비급 타이

다. 비록 말년에는 요정을 자주 찾았지

면서 폭행 사건을 일으켰는데, 피해자

틀전 무하마드 알리-존 프레이저 경기

만, 그의 검소한 식생활은 1970년대 중

의 투서를 본 육 여사의 건의로 박 대

때 있었던 에피소드를 좋은 사례로 든

반까지 계속됐다는 게 추종자들의 증

통령은 두 차례에 걸쳐 철저한 조사를

다. 세계 권투사에 길이 남은 두 선수의

언이다.

지시한 뒤 그 결과에 따라 마포서장을

격돌은 당시 국내에서도 각별한 관심

박 대통령은 출입기자들과 격의 없는

파면했다”며 “공직자의 비리를 엄격하

을 끌었는데, 국내 시각으로 한낮에 벌

대화를 자주 나눴다. 1974년 육영수씨

게 다스리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회상

어진 이 경기를 보기 위해 박 대통령은

가 죽기 전까지는 한달에 한 차례 정도

했다.

갑작스레 청와대 기자단과의 점심을 제

가는 접전 끝에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

출입기자들과 식사 모임을 했다. 이는

박 대통령은 장애인 복지사업에도 큰

안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기자실에서

틀을 따냈다. 그러나 기자들을 놀라게

언론 관리와 정보 수집의 ‘두 마리 토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최

자연스럽게 중계방송을 보기 위해서였

한 것은 프레이저가 아니라 박 대통령

끼를 잡는’ 효과가 있었다. 기자들은 중

초의 장애인 재활·복지시설인 정립회관

다. 당시 공무원은 근무 규정상 일과시

이었다. 기자들은 박 대통령이 3천원의

정 등 박 대통령의 정보 라인이 미처 챙

은 박 대통령의 전폭적 지원이 없었다

간에 텔레비전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상금’을 기자실에 놓고 갈 줄로 예상했

기지 못한 짭짤한 정보를 제공했다. 그

면 설립이 불가능했다는 게 관련 인사

이 규정도 지키고 경기도 보기 위해 짜

으나, 그는 자신의 낡은 지갑을 꺼내 이

는 정보장교 출신답게 정보를 수집하고

들의 증언이다. 황연대(67) 한국장애인

낸 묘안이었던 셈이다.

돈을 고스란히 집어넣고는 유유히 기

관리할 줄 알았다. 박 대통령은 기자뿐

복지진흥회 부회장은 “당시 정부 관료

자실을 빠져나갔다. 당시 ‘일개’ 국장급

아니라 대학교수 등 민간인들과 비공식

들에게 장애인 복지 얘기를 꺼내면 ‘성

에 불과한 공무원들이 기자들을 상대

적 모임을 많이 열었다.

한 사람도 먹고살기 힘든데 무슨 장애

70년대 중반까지는 검소한 식생활 박 대통령은 점심을 먹은 뒤 기자실에

로 ‘접대 고스톱’을 치거나 수시로 촌지

박 대통령은 이런 모임에서 얻은 정보

인 복지냐’며 면박을 주던 때였다”며 “

돌아와 경기를 함께 보면서 승부를 알

를 건네던 관행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를 고위 공직자를 ‘관리’하는 데 자주

청와대의 지원이 없었다면 정립회관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맞히는 내기를 제안했다. 당시 많은

박 대통령을 가까이서 접해본 이들

활용했다. 지난 1971년 실미도 사건의

기자들이 유명세에서 앞선 알리에 돈

은 그가 특히 먹거리에 있어서 검소했

책임을 물어 경질한 정래혁 당시 국방

을 걸었지만 박 대통령은 프레이저의

다고 증언한다. 수출 드라이브 정책이

부 장관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박 대통

승리를 점쳤다. 결과는 박 대통령의 ‘

한창인 1970년대 중반 청와대는 경제

령은 당시 국방부와 청와대를 동시에

장애인 복지사업에 대한 청와대의 지

독식’이었다. 프레이저는 15라운드까지

관련 부처 장관과 재벌총수 그리고 여

출입하던 한 기자로부터 취재 내용을

원은 영부인의 각별한 관심에서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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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가 시바스리갈로 바뀌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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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다. 육 여사 집안에는 소아마비를 앓

관리를 책임진 의전과장은 중정에서

던 친조카 3명이 있었다. 황 부회장은

잘나가는 요직에 속했다. 대통령의 사

“1965년 육 여사의 초청으로 소아마비

생활을 다루는 업무의 특성상 승진이

어린이들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했는데,

보장되지 않을 수 없었다. 안가는 YS

육 여사가 자신의 조카 얘기를 꺼냈다”

정권 때 모두 헐렸는데, 궁정동 말고도

며 “그때는 소아마비 자식을 둔 고위

한남동과 구기동, 청운동, 삼청동 등에

층 인사들이 그런 사실을 숨기던 때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고 회상했다. 육 여사는 황 부회장에

안가는 도대체 어떤 곳인가.

게 20만원을 건넸고 황 부회장은 이 돈 으로 정립회관 터를 계약할 수 있었다.

원래는 대통령 경호 목적으로 만들어

육 여사의 지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

졌다. 대통령이 사석에서 꼭 만나야 할

다. 정립회관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

사람이 있을 경우 술자리를 하면서 편

을 때마다 황 부회장은 청와대에 도움

하게 시간을 보내기 위한 곳이다. 10·26

을 요청했다. 청와대는 1967년 걸스카

사건으로 여성이 접대를 하는 것으로

우트회관 건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알려지면서 안가의 운영 목적이 다소

영화관 입장료의 일부를 떼어내 모아

왜곡된 측면이 있다. 외국에서도 대통

둔 돈을 정립회관 건립에 사용하도록

령 암살에 대비해 안가를 운영하면서

결정했다. 이는 걸스카우트 총재를 맡

침실을 바꿔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고 있던 육 여사의 결단에서 나온 것이

박정희’의 소탈하고 서민적인 면모는 유

다. 육 여사가 사망한 뒤에는 박 대통령

신 체제 출범 뒤 그 ‘물’이 많이 빠졌다

이 직접 도왔다. 1974년 12월 박 대통

는 게 주변 인사들의 증언이다. 이 무렵

■“다양한 직업여성 100여명 보유”

령은 공사 중단 위기를 맞은 정립회관

부터 그의 술자리에는 막걸리보다 ‘시

[인터뷰 | 전 중앙정보부 안가 관리

을 위해 2억원의 ‘하사금’을 내렸는데,

바스리갈’이 자주 올라왔고, 여자들과

직원]

이 돈은 당시 공식적인 대통령 하사금

의 추문도 불거지기 시작했다. 물구나

10·26의 무대였던 궁정동 안가(안전가

도 딱딱한 분위기에서 술자리를 하는

중 최대 규모였다고 한다. 1975년 정립

무서기와 검도로 체력을 단련했던 그

옥)는 어떤 곳일까. 안가의 관리 책임을

걸 원하지 않아 중정에 맡긴 것으로 알

회관 개관식 행사에는 육 여사 대신 박

가 골프에 푹 빠진 것도 이 무렵부터다.

맡고 있던 박선호 과장은 이 사건 항소

고 있다. 공식적인 행사는 경호실이 담

근혜씨가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정립

박 대통령이 ‘장학생’으로 관리하던 몇

심 재판에서 궁정동 안가에 대해 설명

당하지만 사적인 행사는 중정이 담당

회관의 현판 글씨를 직접 썼다.

몇 기자들과 사이가 틀어진 것도 이때

을 하려다 법무사의 제지를 받았다. 그

함으로써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정보

이한수 전 <서울신문> 사장은 “육 여

다. 박 대통령은 1978년 출입기자들과

의 입을 통해 밝혀진 사실은 ‘서울에는

와 주변 권력의 분산이 자연스럽게 이

사가 죽은 뒤 박 대통령의 주변에 ‘인의

의 만찬에서 술에 잔뜩 취한 채 자신에

궁정동 말고도 5∼6곳의 안가가 더 있

루어진 측면도 있다.

장막’이 둘러쳐져 많은 문제가 발생했

게 비판적인 기사를 쓴 한 일간지 기자

다는 것’과 ‘대통령만 이용하는 집’이라

다”고 설명했다. 이씨뿐만 아니라 박 대

의 이마를 들이받아 구설수에 오르기

는 것이다. 당시 안가에서 대통령이 모

대통령은 안가를 돌아가면서 이용했

통령 주변의 많은 인사들이 그의 ‘실정’

도 했다. 그의 독재권력이 종말에 가까

임을 여는 사실은 청와대 경호실장과

나.

의 원인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인간

울수록 ‘인간 박정희’도 서서히 망가져

중정부장만 아는 1급 비밀이었다.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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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던 것이다.

청와대 경호실이 아니고 왜 중정에서 직접 관리했나. 경호실은 군처럼 경직된 조직이어서 안가 관리에 적합하지 않았다. 대통령

10·26이 난 궁정동이 가깝고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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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집 커 자주 이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나

안가에서 대통령은 주로 누구를 만

■내 얼굴이 왜 새까만 줄 아쇼?

와대를 출입해서 박 대통령과 딱 3번

머지 안가 가운데는 아예 가지 않은 곳

났나.

[인터뷰 | ‘청와대 출입’했던 이한수

같이 식사하더니 그냥 박정희 팬이 돼

전 <서울신문> 사장]

버렸어. 당시 청와대를 거쳐간 기자들

도 있다.

무척 다양해 특정할 수 없다. 수출을 많이 했거나 해외에서 큰 공사를 수주

이한수 전 <서울신문> 사장은 현재 ‘

중 나중에 유정회(박 대통령이 유신을

한 기업인을 불러 격려하기도 했고, 정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좋아

단행한 뒤 직접 임명한 국회의원) 의원

영화 <그때 그사람들>에서처럼 여자

치인이나 고위공직자, 학자 등을 불러

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을 맡고 있다.

이 된 기자가 7∼8명가량 됩니다.”

들을 합숙시키는 곳은 없었다. 여자들

얘기를 듣기도 했다. 고인이 된 한 그룹

박 대통령이 여러 과오를 저지르긴 했

그는 박 대통령의 업적이 친일이나 엽

을 조달할 수 있는 채널을 가진 ‘마담’

총수와 자주 접촉했는데, 그 총수는 대

지만 빈곤 문제를 해결한 업적을 제대

색 논란으로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주

들을 활용했다. ‘손이 컸던’ 마담 2명 정

통령에게 격려를 받으면서 지원을 부탁

로 평가하는 사업을 벌이기 위해서다.

장한다. “그때는 ‘배꼽 아래 얘기는 하

도가 주거래처였는데 그들은 다양한

해 기업을 눈부시게 키워나갔다.

연회 접대 여성은 어떻게 준비하나.

직업을 가진 여성들을 100여명씩 보유

그가 기억하는 박 대통령은 매우 다

지 말라’는 얘기가 돌 땝니다. 특히 군

정다감한 인물이었다. “한번은 기자들

인 사회에서는 그런 문화가 심했죠. 박

하고 있었다. 마담들이 추천하면 중정

안가 관리자들의 근무 형태는 어떠했

에게 ‘내 얼굴이 왜 새까만 줄 아쇼?’라

대통령도 그런 문화에 익숙한 세대입

직원이 ‘면접’을 봤고 외모와 경력 등을

나.

고 묻는 거예요. 다들 ‘모른다’고 했더

니다. 지금 잣대로는 평가하기 어려운

따져본 뒤 입이 무거울 것으로 보이는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이 아니면 모든

니 씩 웃으시더군.” 박 대통령의 대답

부분이 있어요. 당시에는 불륜은 문제

여성 위주로 선택해 수발을 들게 했다.

안가는 24시간 대기 상태에 들어간다.

은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박 대통

가 됐지만 ‘로맨스’는 용납되던 때였어

하루 중 언제라도 불시에 대통령이 방

령은 그의 조카와 출생연도가 같다. 그

요.” “친일 논란도 마찬가지죠. 한-일

문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직원들이 대

의 어머니가 큰형수와 같은 시기에 임

합방 이후에 태어난 사람에게 독립운

술과 음식은 경호실에서 선택하고 준

기해야 한다. 청소를 비롯한 관리 상태

신을 한 것이다. “박 대통령 대답이 이

동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겁니다. 물

비까지 책임진다. 안가에는 조리시설이

는 항상 최상을 유지해야 했다. 경호실

래요. 어머니가 창피해서 자기를 지우

론 그럼에도 독립운동을 한 사람은 크

있었지만 모든 음식 재료는 경호실에

장과 중정부장만 아는 1급 비밀이었다.

려고 간장을 많이 드셨다고. 그래서 자

게 대우해줘야 하지만. 박 대통령이 만

서 준비해온다. 접대 여성은 한 차례 이

안가 관리를 책임진 의전과장은 중정

기 얼굴이 새까맣게 됐대요. 그 얘기를

주군 장교로 가게 된 것도 돈이 없어서

상 넣지 않는다. 대통령 눈에 들어 혹

에서 잘나가는 요직에 속했다. 대통령

웃는 얼굴로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더

그런 건데, 1943년에 임관해서 45년에

시 임신을 하거나 대통령이 여성에 빠

의 사생활을 다루는 업무의 특성상 승

라구.”

중위가 됐어요. 해방되던 해 비로소 장

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진이 보장되지 않을 수 없었다. 안가는

박 대통령의 소탈한 성격은 그를 비난

교가 된 겁니다. 40년 이후에는 독립군

대통령이 찾으면 만류해보다가 잘 안

YS 정권 때 모두 헐렸는데, 궁정동 말고

하던 기자들도 ‘박정희 장학생’으로 변

의 무장투쟁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독

되면 추가로 딱 1번만 더 접대하도록

도 한남동과 구기동, 청운동, 삼청동 등

신하게 했다고 한다. “사석에서 박 대통

립군을 학살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왜

한다.

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령을 맹렬히 비난했던 동료 기자가 청

곡된 겁니다.”

연회 원칙 같은 것은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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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세먼지가 걷히고 모처럼 파란 하늘이

바닥에 댄 상태에서 밟는 것이 가능하

찾아왔다. 이젠 두꺼운 점퍼가 필요 없

다. 알루미늄 페달의 묵직하고 단단한

고, 곳곳에 봄기운이 느껴지니 자연스

느낌은 좋다. 힘주어 가속 페달을 지그

레 뚜껑을 열고 싶어진다. 지붕이 사라

시 밟으면 V8 자연흡기 엔진이 가슴을

진 그란카브리오의 실내는 베이지 가

울리는 잔잔한 선율로 세상에서 가장

죽이 햇빛 아래 영롱한 살결을 드러낸

아름다운 연주를 시작한다.

다.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을 구분할 것

본격적인 연주를 듣고 싶어 드라

없이 눈에 보이는 곳 모두를 가죽이 덮

이브 모드를 고음 영역대인 ‘스포츠

었다. 물건은 쓰면 쓸수록 세월의 흔적

(SPORT)’로 바꾼다. 엔진회전수를 높

을 남겨 낡고 초라해 보이기 마련이지

여도 소리는 경박해지거나 흐트러지는

만, 오랜 세월에도 매력적인 것에는 가

법이 없다. 더 앙칼지고 크게 변한 소리

죽만 한 것도 없다. 가죽 지갑만 봐도

를 더 고르고 부드럽게 다져 매혹적인

그렇다. 유서 깊은 브랜드의 정밀한 시

연주를 이어갈 뿐이다. 이런 훌륭한 연

계라면 또 다른 얘기가 되겠지만, 오래

주를 지붕을 열어 여과 없이 즐길 수

될수록 멋스러운 가죽이 차량의 품격

있다는 것도 그란카브리오의 매력이다.

은 물론 브랜드의 가치까지 잘 전달한

주책맞게 바빠진 심장박동수마저 비트

다. 운전이라면 이골이 나지만, 마세라

를 더하니 운전이 흥미진진하다.

티는 처음 마주했던 설렘을 그대로 간

그란 카브리오가 정지상태에서 시속

오래 돼도 질리지 않는 영원할 것 같

더욱이 해를 달리하면서 조금씩 손본

직한 채 대하게 된다. 여기저기 아날로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초다.

은 순간을 찾아 마세라티 그란카브리

외관은 뛰어난 완숙미까지 자랑한다.

그적인 향내 풀풀 풍기는 구식 인테리

퓨어 스포츠카의 영민한 움직임은 기

오를 타고 떠났다.

프런트 범퍼를 다시 디자인하고, 돌출

어는 중요하지 않다. 시동을 켜는 순간

대하기 힘들지만, 페라리 F430이 품었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GranCabrio)

된 타원형 그릴 대신 알피에리 콘셉트

부터 마세라티 사운드 디자인 엔지니

던 V8 4.7ℓ 엔진 덕분에 생각보다 상

는 세상 밖으로 나온 지 오래됐어도 여

에서 영감을 얻은 ‘상어 코’ 형태의 커

어가 설계한 명불허전 사운드 트랙을

당한 무게여도 직진 가속력이 우수한

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차다. 10살이

다란 육각형 그릴로 바꾼 얼굴은 제법

기대할 뿐이다. 키를 돌려 엔진을 깨워

편이다.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된 그란카브리오는 데뷔 때 모습 거의

날카롭다. 차체 위로 뻗은 볼륨감 넘치

본다. 타코미터 바늘이 위로 크게 솟구

53.0kg·m의 힘으로 몰아붙이니 금세

그대로를 유지한다. 아마 이 차의 장수

는 보디 라인은 가만히 있어도 질주하

치더니 머리 뒤로 우렁찬 냉간 배기음

속력은 시속 200km에 이른다. 엔진에

비결이 브랜드 가치를 머금은 옛 모습

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숨 막

이 귓전을 때린다. 눈보다 귀가 즐거워

물린 ZF 6단 자동변속기도 비록 오래

에서 진하게 풍기는 멋이 아닐까? 지나

히게 매끄럽다. 측면에서 춤췄던 유려

지는 때가 바로 이때다.

된 유닛이지만, 변속은 빠르다. ‘클래스

온 세월을 생각하면 사골이라고 놀림

한 곡선미는 후면부로 흘러 들어와서

처음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가속 페달

을 받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찬밥 신

는 한껏 절도 있는 모습이다. 부리부리

위치가 다소 어색할 수 있다. 오르간 타

는 말인 것이다.

세를 당할 만큼 인물이 떨어지지 않는

한 테일램프는 좌우 끝으로 가늘게 뻗

입이지만, 어찌나 높은지 평소 시트 포

필라지역 판매 : 마세라티 오브 더 메인

다. 데뷔 초기 이미 시대를 초월했던 디

었고, 널찍한 리어 범퍼는 안정감을 강

지션으로는 페달에 댄 발이 공중에 떠

라인 :215 W.Lancaster Ave. Dev-

자인은 지금 봐도 엄지를 치켜들 정도

조한 웅장한 후면부를 완성한다.

있는 느낌이라 더 이질적이다. 원래보다

on, PA 19333

시트를 뒤로 빼야 비로소 발뒤꿈치를

폴 김 매니저 : 484-804-4800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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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동안이나 대한민국을 괴롭힌 미

는 영원하다’는 말은 이럴 때를 두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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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present.)

신년에 마음에 와 닿는 인용구 (Inspirational Quotes)들을 나누어보려

매일 마음속의 강함을 찾으세요. 그래

고 합니다. 학부모와 자녀 등을 위해 영

야 세상이 우리들의 마음속의 촛불을

어와 한국어로 소개해봅니다.

불어 꺼지게 안합니다. (Go within ev-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는 다

ery day and find the inner strength

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수년간

so that the world will not blow your

글을 좋아해왔다. 글은 나를 고무시키

candles away.)

고 도전시키고 지속시켜왔다. (I love

인종차별, 성 차별을 이기는 가장 최

the written words over the years.

선의 방법은 우수성입니다. 그러니 모

The written words have inspired,

든 분야에서 우수하도록 노력하세요.

challenged, and sustained me.)”

(Excellence is the best deterrent to racism and sexism, so be excellent.)

“인용구들을 좋아하면서 내가 알게

-Oprah Winfrey-

된 것은 나를 북돋아주는 말에 집중할 수록 그 말에 포함된 의미를 더욱 구

사람에게 필요한 단 한 가지 용기는

현하게 된다는 점이다. (Here‘s what

자신의 가슴 속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my love affair with quotations has

대로 살아가는 용기입니다. (The only

taught me; the more you focus on

courage you ever need is the cour-

words that uplift you, the more you

age to live your heart’s desire.) 성공은 한 가지입니다. 자신의 길을 찾

embody the ideas contained in those

아 자신의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이 바로

words.)” 우리는 해가 갈수록 늙어가는 게 아

questioning. ---Albert Einstein)

(Aging is not “lost youth”, but a new

성공인 것입니다. (There is only one

stage of opportunity and strength.)

success.... to be able to spend your

니고 매일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We

권위는 타이틀, 학위, 위치로 부터 오

turn not older with years, but newer

지 않습니다. 권위는 딴사람들이 우

모든 사람들, 모든 것을 용서하세요.

everyday.) Emily Dickinson

리들을 믿고 신임하기 때문에 옵니다.

인생은 불쾌한 일로만 살기에는 너무

어제로 부터 배우고, 오늘을 충실히

(Authority doesn’t come from a ti-

짧습니다. 과거와 평화를 협상하세요.

행복이란 당신이 생각하는 것, 당신이

살고, 내일을 바라보며 희망을 가져라.

tle, degree, or position. It comes be-

그래서 현제를 망가지게 하지 않기 위

말하는 것, 당신이 행동하는 것이 조화

그러나 절대로 질문하는것을 중단하

cause others believe in us and trust

해서. (Forgive everyone, everything.

를 이룰 때 찾아옵니다. (Happiness is

지마라. (Learn from yesterday; Live

us.)

Life is too short to be marred by

when what you think, what you say,

life in your own way.) -Christopher Morley-

for today. and hope for tomorrow.

나이 많음은 잃어버린 젊음이 아니

unpleasantness. Make peace with

and what you do, are in harmony.)

The important thing is not to stop

고 새로운 기회와 강함의 시기입니다.

your past so it won‘t screw up the

-Mahatma Gand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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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요?” 등 특별히 도움이 된다고는 볼 수

가 오히려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결과

한다. 그리고 아이의 장단점을 정확히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여기에 더해

가 해마다 이어지는 것도 바로 이같은

꿰뚫어 이를 개선시키고 발전시킬 수

주변 학부모들이 전해주는 여러 이야

대학의 입시정책 또는 선발방법 때문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도 따져봐야

벤치마킹(Benchmarking)이란 기업

기들이 함께 뒤섞이면서 나름 입시에

이라고 할 수 있다.

한다. 성공, 즉 합격이란 끝점에만 눈을

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른 기업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었다고 판단하

나 역시도 이런 상황들을 수없이 목격

집중시킬 게 아니라 그 과정을 어떻게

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하고 도움이 되

고, 이를 바탕으로 자녀의 입시준비를

했기 때문에 처음 학생과 상담을 할 때

준비할 것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

는 것을 배워 적용하는 것이다. 이는 모

독려하곤 하는 것이다.

손에 쥔 그 학생에 대한 정보외에 숨겨

아이의 성격과 특징을 잘 부합시켜 나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이나 복제를 통해 있는 그대로 도입

그런데 쉽게 간과하는 것이 자신이 들

진 것이 무엇이 있는지를 찾아보려 애

하는 게 아니라 자신에게 실제 유익한

은 이야기들이 자기 자녀가 아닌 다른

를 쓴다. 즉 숨겨진 재능이나 능력을 찾

특히 내 아이와 성공한 다른 집 아이

것들로 발전시켜 가는 것이다. 만약 상

집의 아이들이란 것이다. 내 아이와 다

아내고 이를 밖으로 끌어 내면서 체계

를 비교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

대방 것이 훨씬 좋아 보인다고 해서 여

른 집 아이가 같을 수는 없다. 다른 집

적인 입시준비를 통해 훨씬 탄탄한 지

너는 왜..” “쟤는 잘하는데…”란 식의

과 과정이나 분석도 없이 덥석 적용한

아이가 드림스쿨에 합격한 이야기는 그

원자의 모습으로 탈바꿈시키려는 것이

말을 하는 것은 될 일도 안 되게 만드

다면 당연히 부작용이 발생할 수밖에

들만의 계획과 그 아이가 가진 재능, 잠

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는 지름길이다. 아이의 기를 살려 주기

없다. 마치 몸에 좋은 약이라고 자신의

재성, 실력 등이 조화를 이뤄내 얻은 결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여기에 절대적

는커녕 한 번에 밟아버리는 것과 같은

병의 원인이나 증상, 체질 등을 무시한

과란 뜻이다.

인 조건은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능력

상처를 줄 수 있어서다.

그런데 이런 요소들이 전혀 다른 자신

과 재능을 깨닫고, 동시에 자가발전을

모든 결과는 준비와 능력에 의해 결정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

의 아이에게 남의 성공스토리를 그대

통해 목표와 동기부여를 이끌어 낼 수

된다. 무리한 목표 보다는 현실적인 목

모들 가운데는 주변의 결과들을 바라

로 반영하려 한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

있어야 한다. 아무리 뛰어난 컨설턴트

표를 세우고 그보다 조금 더 높은 곳을

보면서 그들의 입시전략에 큰 관심을

이 될 공산이 크다. 게다가 미국의 대

라도 대상인 학생이 움직이지 않으면

향해 도전해야 한다. 열심히 최선을 다

가지는 경우들이 많다. 그래서 입시에

학입시는 숫자, 즉 성적이나 점수만으

원하는 결과를 얻기 힘들다는 말이다.

한 결과에 대한 기쁨은 훨씬 크고, 반

성공한 부모나 학생들에게 묻는 질문

로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게 아니다.

때문에 얼마 뒤 입시경쟁을 치러야 하

대로 실망은 적어진다. 후회 없이 임했

들을 보면 너무 맹목적인 것을 발견하

대학이 봤을 때 잠재성이 뛰어나고 대

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다른 사람의

기 때문이다. 물론 벤치마킹을 통해 필

게 된다.

학문화와 대학이 추구하는 이상에 부

성공 스토리에 현혹되기 보다는 당장

요한 정보를 얻는 것은 필요하다. 그리

합한다고 판단되는 지원자라면 합격할

우리의 상황을, 오늘의 현실을 먼저 깨

고 어떤 것은 정말 유익한 것이 될 수도

가능성이 높아진다.

닫는 게 우선이다.

있다. 대신 자기 것인지 아닌 지를 분명

채 복용했다가 탈이 나는 것과 같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질문들을 예로 몇 가지 들어보자. “고등학교에서 어떤 과 목을 수강했나요?” “AP는 몇 개나 들

모든 면에서 훨씬 뛰어나 보이는 저

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히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성공사례가

었어요?” “입시전략은 어떻게 세웠지

아이는 불합격되고 그 보다 못한 아이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자녀의 것이 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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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들리거늘.

고, 연봉은 얼마냐고, 자기가 아는 어느

불과 1분 사이에 나이가 스물아홉에

일상은 똑같이 굴러간다. 갑자기 확

서 서른이 되었다. 기다려온 재앙이 비

늙어버려서 사랑하는 이가 떠나는 일

"여자 나이 서른인데 아직 시집도 안

로소 왔구나 싶었다. 스무 살 이후 다

도 없으며, 정신적으로도 어른이 되어

갔어? 아니 남자친구도 없다고? 어쩔려

가올 서른 살이 젊음을 덮쳐 버릴 거

서 소녀같던 감성을 잃는 일도 없다. 별

고 그래. 선도 안들어온다 얘."

라고 믿게 된 건 순전히 사회 탓이었다.

일,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달라지는 게

"여자 나이 서른이면 옛날같으면 벌써

을 넘은 지금은 더 세분화된 미신에 환

88년생 여자인 나를 지배하던 이론

있다면 서른 넘은 여자를 대하는 사람

애가 초등학생이야. 언제 애 낳으려고

장할 노릇이다. 30대에 결혼하지 않는

들의 태도였다.

그래?"

여자들을 향한 걱정어린 시선에는 마

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이론'이었다. 12

집 자식들은 서울에 집이 어쩌네 저쩌 네, 하고 차가운 말을 잘도 떠든다. 20대에 서른 미신에 시달렸다면, 서른

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케이크가

여자 나이 서른. '여자', '나이', '서른' 이

"여자 나이 서른이면 모아둔 돈 1억 정

치 진심인줄 착각할 법한 연민이 서려

가장 잘 팔리고, 25일에는 그보다 조금

세 단어가 합쳐지면 불행해지는 기분

도 있어야지? 직장 생활도 4~5년 했으

있다. '이제 끝났네. 서른 중반의 노처

덜 팔리며, 대망의 26일에는 아예 팔리

이다.

면 여자가 알뜰하게 저축하면서 혼수

녀를 누가 데려가겠어..어쩌면 좋아'라

자금은 마련했겠지. 안 그래?"

는 가증스러운 눈빛(누가 걱정해달랬

지 않는다는 그런 내용인데, 날짜에 여 자 나이를 적용해도 똑같다는 논리였 다. 즉, 스물여섯 살에 남자를 만나기는 글렀다는 의미다. 남자의 사랑을 받기

서른이 된 새해에 회사에 갔더니 부 장이 말했다. "이제 자기가 이 팀의 유일한 30대네? 훅 갔네. 언니 서른됐다. 얘들아."

에는 늙었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 전에

그때까진 서른 미신에 농락 당했던 때

남자를 만나서 결혼해야 한다는, 한 마

라 얼굴이 화끈거렸다. 작은 목소리로

디로 말 같지도 않은 말이다.

대꾸했다.

더 어이없는 건 그 말에 놀아나 '이제 끝났다'고 친구들과 만나서 우울해 했

"왜 그래요. 나 아직 만으로 아직 20 댄데..."

응, 안 그래요. 생일 선물은커녕 생일

냐고). 결혼을 했다고 해도 간섭은 끝

축하도 안 해주면서 '서른이 됐다'는 소

이 나질 않는데, 아이가 없는 기혼녀들

문은 다들 어디서 귀신같이 듣고 와서

을 향해서는 식당에서 메뉴라도 고르

는 간섭이다.

듯 쉬운 일인 양 "낳아라", "낳아야 한

다시 또 설날은 와 버렸고, 뉴스 기사

다" 소리친다.

나 텔레비전에서도 설날 잔소리 좀 그

부부 사이의 일은 모르는 것을, 아이

만하라고 성화지만 변함없이 꼰대인 친

가 생기지 않아 슬픈 상황일 수도 있

척들은 작년 설날처럼 젊은이들을 갈

고, 아이를 낳기엔 둘만의 다른 꿈이 있

군다.

을 수도 있고, 건강상 문제가 있을 수도

다는 사실이다. 끔찍한 서른 미신에 시

여자 나이 서른. '여자', '나이', '서른' 이

달리다가 서른이 되었다. 겪어본 사람

세 단어가 합쳐지면 불행해지는 기분

서른이 넘었어도 사는 게 만만치 않

있는, 그 어떤 일보다 민감하고 조심스

은 알 테지만 실상 달라지는 건 전혀

이다. 남자 나이 서른이라는 말은 심지

아 고생하는 청년들을 향해 애정이라

러운 일을 아무렇지 않게 치부하는 나

없다.

어 입에 착 달라붙지도 않고 어색하게

는 말로 비수를 꽂는다. 회사는 어디냐

라, 무례하지만 그것이 무례한 줄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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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기에 무례하다고 지적하는 사람이 이

아 돌았다.

더 들러붙는 것 같다. 피부에도 아주

감내해야 할 명분은 없는 것이다. 20대

상해지는 이 사회에서 내가 너무 오래

무례하지만 그것이 무례한 줄 모르기

돈을 억수로 퍼부어야 탱탱해진다. 노

를 거쳤다면 다음은 30대다. 인간이 막

살았다. 나는 서둘러 한국을 빠져나왔

에 무례하다고 지적하는 사람이 이상

력없이 갖고 있던 젊음을, 이제는 기를

을 수 없는 시간의 흐름을 갖고 왜 난리

다. 2019년 5월이었다. 서른이 되고 20

해지는 이 사회에서 내가 너무 오래 살

쓰고 쟁취해야 하는 나이가 된 것이다.

를 떠냔 말이다.

대 때 사진을 보니까 앳된 티가 난다.

았다. 나는 서둘러 한국을 빠져나왔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손가락질 받을

이 글은 30대에 접어든 사람이 나이

한껏 꾸민 서른이 따라잡을 수 없는 예

2019년 5월이었다.

이유도, 서른 살 이후의 내가 작아질 이

듦을 미화하기 위해 쓴 글처럼 느껴질

쁨을 지니고 있다. 20대 때는 굶으면 바

서른이 된 후에는 저질 체력에, 굶어

유도 없다. 사회가 마음대로 서른 살 넘

수 있다. 정확하다. 서른 살 만세! 30대

로 살이 빠지고 밤새 놀아도 체력이 남

도 살이 안 빠지고 나잇살인지 뭔지가

은 여자를 비아냥거린다고 해서 그걸

만세! 박 도/솔직한 서른 살 저자

나오는데, 사람들의 마음은 깊은 겨울

을 했네요. 어쩌죠. 그러나 용서해버리

의 혹한으로 향해 가는 것 같아 마음

세요….” 뭐 이런 식으로 말을 들어주

이 춥다. 따뜻한 마음에 움 돋는 진심,

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게 전해지는 진정한 봄의 얼굴은 아

아내를, 남편을, 사장을, 친구를, 후배

예 스러져간 것일까. 봄의 얼굴은 어디

를, 옆집 사람을 욕할 수 있다. 다 들어

에 있을까.

준다. 10분에 1만 원쯤 나간다고 한다.

며칠 전 친구와 전화하다 민감한 문제

이 전화 서비스의 제목이 저릿하다. ‘죽

가 불거졌다. 또 다른 친구가 내게 분명

을 만큼 외로운 사람은 전화하세요’다.

히 잔인한 말로 내 가슴을 서늘하게 했

이 말을 듣는 순간 나도 덜컥 그 전화번

는데 왠지 그 말 한마디가 몇 개월이나

호를 누르고 싶어진다. 누구를 욕할 것

가슴을 뜨끔거리게 했다. 그런데 전화

인가. 많다. 그러나 돈을 내고까지 하고

하고 있던 친구가 그 이야기를 꺼냈다.

싶지는 않다. 돈을 지불하고 감정을 토

“걔도 너한테 미안해하더라.” 말하자면

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실

친구끼리 무료 사과를 그렇게 한 것이

로 짠하다. 요즘은 그런 사람이 많다.

“너는 남자도 아니야!” 약속 시각보다

하고, 마음이 없거나 시간이 없는 사람

다. 나는 안다. 그 친구뿐 아니라 한국

이 숫자 버튼을 누르고 화를 풀면 그

30분 늦게 도착한 남자에게 정면으로

을 대신해 ‘효도’를 해주는 대행업도 있

사람은 누구나 내성적이어서 그때 그

어떤 범죄도 조금은 희석될 것이다. 이

퍼부은 한마디 탓에 남자는 뒤돌아섰

다니 놀랍다. 가령 아버지, 어머니에게

시간에 “미안해”를 못하는 바람에 가

렇게 이 시대는 차가워진다. 집에서 혼

다. 갑자기 강의 시간이 길어져 이삿짐

하루 한 번 문자를 넣어드리는 것이다.

정에서고 학교에서고 친구끼리도 감정

자 욕하면 이상하게 화가 가라앉지 않

트럭을 타고 땀 뻘뻘 흘리며 달려온 남

함께 술 마시기, 지압, 산책할 때 함께

대립이 많다는 것을.

는다. 이 세상엔 대상이 필요하다 그래

자는 거칠고 참을성 없는 여자에게 대

가기 등도 있다. 물론 프러포즈도 해준

순간을 놓치면 우리는 그만큼 거리가

뜸 마음이 식었나보다.

다. 이러다가 신혼여행을 함께 가주는

멀어진다. 잠자리까지 따라오는 그 미

많고 많은 사람들, 집에서 나가면 어

한데 그렇게 돌아서버리니 여자는 그

대행 업무도 생길지 모른다. 그리고 또

적지근한 대립을 말로 확 풀지 못하는

깨를 수시로 부딪는 사람들 속에서 왜

남자가 싫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좋아

하나 있다. 헤어지자는 통보를 해주는

것, 그런 게 한국 사람에겐 있다. 아무

사람들은 이렇게 외로운 것일까. 숨이

졌다. 그 뒤로 몇 번 전화해도, 집으로

대행 업무도 있다고 한다.

리 하늘이 고와도 꽃이 고와도 모르는

콱 막히게 고독에 헤매는 사람이 많은

서 돈을 내는 것 아닐까.

찾아가도 만남을 거절당했다. 여자는

나는 좀 당혹스럽다. 사랑을 고백하거

사람에게는 말을 걸지 않는 한국 사람

것은, 지구가 온난화로 달아오르지만

더욱 뜨거워지고 견디기 어려울 만큼

나 사과하는 건 본인이 아니면 사실 의

들이 절친하다는 관계에서까지 “미안

온난화 속에 숨 쉬는 사람들은 영하의

그 남자가 그리웠다. 직접 만남이 아니

미가 없는 것 아닌가. 영 쑥스러워서 도

해” “고마워” “사랑해” 그 한마디를 못

기온으로 뚝뚝 떨어져 얼음 속에 경직

라 간접적이면 효과가 더 좋지 않을까.

저히 할 수 없다고 대행에 맡기고 자신

하고 입을 다무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

돼 가기 때문이다.

여자는 고민 끝에 친구를 보내 대신 사

은 빠져버리면, 그게 감정 전달이 되는

가.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더 외로움을

과해달라고 하기로 맘먹었다. 제발 한

일일까. 효도를 남의 손으로 대행하면

타는지 모른다.

번 만나주라는 부탁도 하라고 했다. ‘

효도가 되는 것일까. ‘안 하는 것보다

제발’이라는 말을 강조했다. 달자도 후

좋다’고 할 수 있겠으나 개운하지 않다.

회하고 다시 시작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달라 했다. 그걸 대리사과 혹은 대

“미안해”를 못하는 사람들

너무 교과서적이지만 돈을 내고까지 표현해야 하는 미움이라면 상대를 만 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은 어

달아오르는 지구, 식어가는 인간관계

리석다. 그렇지 않은가. 차라리 돈을 내

일본에서 새로운 돈벌이가 등장했다.

고 감정을 폭발시키는 쪽이 훨씬 경제

전화 상담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상담

적이지 않나. 그 순간을 참으면 몸이 아

리 감정 전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이란 함께하는 것이라는 말을 굳

원들은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개인 감

프지 않겠나. 아니, 전화료보다 더 낭비

대학교 3학년 때니 벌써 50년 전 일이

이 하지 않더라도, 진정한 마음이라야

정을 들어주는 그런 상담은 없다. 이 상

되는 일을 저지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다. 지금껏 그렇게까지 남자에게 매달

사랑 고백도 사과도 효도도 가능한 것

담을 하려면 돈이 든다. 전화 통화시간

모두 그렇게 생각한다.

려본 기억이 없다. 그렇게 친구를 내세

인데, 인간의 본성조차 싹뚝 자르는 이

이 곧 돈으로 계산된다. 철수라는 사람

가슴에 묻은 말을 꺼내라. 그리고 그

워 관계를 회복하려 한 일도 없다. 요즘

런 대행은 세상의 무서운 얼굴을 보여

이 전화를 건다. 그때부터 계산이 시작

상대에게 하라. 그러면 그 말이 기적의

은 청소, 벌초, 심부름까지 해주는 대

주는 것 같다. 대리 사과나 사랑은 왠

된다. 화를 내도 되고, 고함을 질러도

입술을 통해 상대의 가슴으로 녹아들

행업체가 성행한다는데, 바쁜 사람에

지 시대의 차가운 얼굴을 보여주는 것

된다. 어떤 사람이 죽이고 싶다고 하

것이다. 돈을 들일 필요는 없다. 서툴게

게는 참 실용적이라 할 수 있겠다.

같아 마음 저리다. 사실 불쾌하기도 한

면 상담원은 말한다. “아이고, 화가 많

라도 말로 더듬더듬 사랑을 찾아가는

것이다.

이 나셨네요. 그러나 자신을 위해 감정

일이야말로 우리가 찾아야 할 우리의

을 누그러뜨리세요. 그 사람이 미운 짓

소중한 힘일 것이다. 신달자 | 시인

그런데 도저히 찾아갈 수 없는 사람에 게 잘못했다는 ‘사과’를 대신 해주기도 www.juganphila.com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는 뉴스가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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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지만, 현대인의 경우에는 갑작스럽게 생명

1. 불안 - 불안은 두려움과 더불어 인간이

을 위협하는 상황보다는 일상생활에서 과

잠이 드는 것이 어렵습니다.

어떤 위협을 당했을 때 생물학적 반응으로

중한 스트레스나 심리적 갈등에서 생긴다고

밤 동안 자주 깨고, 깨고 나면 다시 잠드는

일어나는 정상적인 감정입니다. 위협이 감지

볼 수 있습니다. 현대인이면 누구나 어느 정

되었을 때 인간은 불안과 두려움을 감정으

도의 정상적인 불안을 겪으며 살고 있고, 그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납니다.

로 느끼면서 동시에 자율신경계통의 변화가

래서 이런 불안들을 처리하기 위해 각 개인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못합니다.

일어나 두통, 발한, 가슴 두근거림, 흉부의

마다 심리적, 인지적 행동 대책을 가지고 있

불면증은 총 수면 시간에 따라 정의되는

압박감, 위장부위의 불쾌감 등을 느끼게 됩

습니다. 그러나 일부의 경우 스트레스나 위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필요로 하고 또 사

니다.불안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안절부절못

험 상황에서 누구나 경험하는 불안보다 그

람마다 만족하게 만드는 수면의 양은 다릅

하고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초조해 하

정도가 큰 불안을 느끼거나 위험에 대한 자

니다. 불면증은 야간 수면의 어려움 뿐 아니

는 것은 불안감, 공포감 등의 심리적인 감정

극이 없거나 또는 순리적으로 적합하지 않

라 낮 동안에 피곤함, 의욕 상실, 집중 곤란,

뿐만이 아니라 자율신경계통의 활성화로 생

을 경우에 불안이 일어나 이로 인해 생활에

민감함과 같은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기는 신체적 변화가 합쳐져서 나타나기 때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것이 더 중요합니다. 불면증은 그 증상이 얼

문입니다. 불안할 때 나타나는 신체적 반응

에는 정상적인 불안 반응이라고 보기보다

마나 자주 일어나는지에 따라 일과성, 간헐

으로는 앞서 언급한 가슴 두근거림, 발한 이

는 하나의 증상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신경

성, 만성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외에도 혈압의 상승, 어지러움, 반사 항진, 설

증의 증상으로서의 불안은 여기에 해당됩

불면증이 하룻밤에서 4주까지 지속되는

사, 빈맥, 떨림, 사지의 저림, 빈뇨, 실신 등이

니다. 불안 증상이 있을 때 주의해야 할 것

것은 일과성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일과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신체 반응은 인간이 위

은 불안 증상이 다른 정신과적 질환의 한

성 불면증 삽화가 간간히 발생한다면, 간헐

험에 처했을 때 불안이나 두려움을 느끼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따

성인 불면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그것

동시에, 즉시 이에 대응해야 하는 조치, 예컨

라서 지나친 불안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정신

이 3개월 또는 그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으

대 도전해서 싸우거나 도망가서 그 위기를

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로 간주됩니다.

목적입니다. 따라서 불안 반응은 인간이 어

2. 불면증 - 신경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것

스트레스

떤 위기에 처했을 때 스스로 적응하기 위해

중의 한 가지는 불면증입니다.

환경 소음

자는 데 어려움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모면하고 살아남기 위한 준비와 적응이 그

큰 기온 차이 (양극단의 온도)

생기는 경고 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초적인 경고 반응이 원시인의 경우에는 직접 생명에 위협을 주는 위기에서 작동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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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이란, 다음의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증상으로 잠

주변 환경의 변화 여행으로 인한 시차 변화에 기인한 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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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것

각성 계획상 문제, 약물 부작용

불규칙한 또는 지속적으로 방해받는

이런 원인들에 의한 일과성, 간헐성 불

수면/각성 계획

면증은 대부분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

수도 있습니다.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추위나 소 음, 장시간 불편한 자세를 유지하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니다.다만 일과성 불면증으로 낮 동안 에 많이 졸립다거나 일의 능륙이 떨어

3. 두통 - 두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

좋습니다. 또한 카페인 음료, 술, 담배

진다면 단기적으로 수면제를 복용하는

니다. 뇌혈관 질환, 뇌수막염 등 갑자기

등을 피하고,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발생하고 긴급히 치료를 요하는 경우

장기적인 약물 복용은 피합니다. 필요

부터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처럼 만성

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예방약을 복

적으로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용할 수도 있습니다.

만성 불면증은 복잡한 요인이 작용합 니다. 만성 불면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우울증입니다. 또한 다른 원인

여기에서는 신경증과 관련되어 있고

두통을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

으로는 관절염, 신장 질환, 심부전, 천

가장 흔한 긴장성 두통에 중점을 두며

중 하나는 스스로 스트레스를 풀어낼

식, 수면 무호흡증, 기면증(야간에 6시

두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 있는 대처 방법을 개발하는 것입니

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함에도 낮에

긴장성 두통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다. 이것이 쉽지 않을 경우에는 정신적

심한 졸음을 호소하는 과다수면증), 파

인한 머리와 어깨 근육의 긴장이 원인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기 위한 정신 치

킨슨병,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있습니

재조건화와 같이 수면을 향상시키는

이 되는 두통입니다. 머리의 지속적인

료, 인지 행동 치료, 바이오피드백을 시

다. 또 카페인, 알코올, 기타 물질의 오

행동 요법 등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압박감과 띠를 두른 것 같은 감각을 동

행할 수도 있습니다.

용, 근무 시간의 변화와 같이 수면/각

또한 불면증을 악화시키거나 멈추게

반한 둔한 통증이 양측성으로 나타납

성 주기가 방해 받는 것이나 스트레스

할 수 있는 행동들을 알아내어 교정해

가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야 합니다. 다음의 행동들은 불면증을

만성 불면증의 경우에는 먼저 기저 내 과 질환 또는 정신적 문제를 진단하고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 성 불면증의 경우 수면제의 장기적 사 용에 대한 논란이 있기 때문에 수면제

지속시키기도 합니다. 수면에 어려움을 가질 것을 예상하고 이에 대해 걱정하는 것 과도한 양의 카페인을 복용하는 것 ( 커피, 차, 초콜릿 등)

니다.

4. 심인성 위장 장애 - 위장에 관한

편두통과 달리 두통이 발생하기 전에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갖가지 정

전조 증상이 없습니다. 오심, 구토를 동

밀 검사를 해 보아도 그 원인을 밝힐

반하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수 없는 경우를 일반적으로 심인성 위

많은 두통 환자들이 의사의 진찰을 받지 않고 단지 두통약만을 장기적으

장 장애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정확 한 진단명은 아닙니다.

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자

기능성 위장 장애, 비궤양성 소화불

를 사용하되 정신과 전문의와 상의하

자기 전에 술을 마시는 것

가 치료는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반드

량, 가성궤양증후군 등이 이에 속하는

면서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자기 전에 담배를 피우는 것

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필

질환입니다.

오후나 저녁 때 과도한 낮잠을 자는

요할 경우 뇌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할

이외에도 이완 치료, 수면 제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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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인성 위장 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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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다음과 같습니다. 심인성 위장 장애는 대부분 정신적인

항우울제나 기분 안정제 등의 약물 치

직장 상사와의 갈등

인 증상 치료를 위한 항우울제, 항불안

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타인의 비난, 배신 등 대인 관계에서

제 등의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의 좌절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또한

원인이 되는 마음속의 분노를 풀어야

불규칙한 식생활과 과식, 과음, 과로 등

5. 화병 - 화병은 우리나라에 존재하

즉, 억울함이나 화(분노)가 적절히 말

합니다. 정신과 의사와의 면담이나 믿

이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

는 특징적인 신경증으로 중년 이후의

로 표현되어 배출하지 못하고 가슴 속

을 수 있는 다른 사람과의 대화가 반드

히 실패나 좌절을 경험하는 사람들에

여성들에게서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

게서 종종 나타납니다.

려져 있습니다.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

화병에 잘 걸리는 사람은 참는 것에

다.화병은 1995년 미국정신의학회에서

익숙하고,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

도 한국인 특유의 문화증후군으로 인

현하지 못하는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

정한 질환입니다.

격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민한 성격의 여성에서 흔하게 발생 합니다. 심인성 위장장애를 포함한 심인성 신

시 필요합니다.

분노의 억제로 인한 분노 증후군으로

따라서 화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설명할 수 있는데, 분노를 표현하지 못

위해서도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익혀

그대로 의식 세계에서 인식되거나 표

하고 계속 마음 속에 담아둘 때 이러한

야 합니다. 특히 가족들과의 대화를 통

현된다면 용납되지 않을 것 같은 우리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실제로 만성

의 소망, 환상, 생각 등이 좀 더 받아들

적인 분노는 자율신경계 항진으로 혈압

이러한 분노의 만성적인 억제는 우리

여지기 쉬운 상징성을 띤 신체적 감각

의 상승을 가져와 고혈압이나 중풍, 그

나라의 민족적 정서 중 하나인 ‘한’과

이나 신체 활동 등의 신체적 증상으로

외의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

관련되어 있습니다.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는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체 증상들에 대해 정신의학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에 응어리로 남아서 생기는 병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감정

해 가슴에 응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하 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 1. 스트레스

여러 가지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합

화병의 원인은 주로 스트레스, 즉 시부

표현을 억제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

신경증의 원인은 심리적 갈등이나 외

니다. 대부분은 환자가 과거에 겪은 대

모와의 갈등 같은 가정적 요인이나 가

니다. 표현하는 것보다는 참는 것을 더

부의 스트레스에 의해 생긴 불안이기

인 관계와 여러 가지 경험들도 관련되

난이나 실패, 좌절 같은 요인이 만성적

권장합니다. 잘 참는 사람이 훌륭한 사

때문에 신경증을 설명하는데 생활 스

어 나타납니다. 내과나 다른 의료기관

으로 작용하여 발병하게 됩니다.

람으로 인정 받아왔습니다. 그러다 보

트레스가 빠질 수 없습니다. 스트레스

니 자신의 뜻대로 되는 것이 없고 화가

는 어떤 요구에 대한 정신과 신체의 각

나도 불만을 표현하지도 못하고 자신

성 반응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에서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는 반드시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전문적인 상담

대표적인 화병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 니다.

을 받고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치

남편이나 시부모와의 갈등

의 감정을 억압하고 억제한 것들이 가

항상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

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지속적인 경제적 어려움, 조기 퇴직,

슴 속에 누적되어 한이 되는 것입니다.

트레스는 예방하거나 관리할 수는 있

근본적인 원인을 다루는 정신 치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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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

화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신체적

어도 치료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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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스트레

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즉, 흥분이나 의욕

2) 바이오피드백

스를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적당한 스

이 주는 스트레스도 지나치게 오랜 기

컴퓨터 화면을 이용하여 근육 긴장도,

트레스는 인생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간 지속되게 되면 우리를 조금씩 힘들

체온, 위장의 수축, 혈압, 심장 박동수,

합니다.

게 할 수 있습니다.

뇌파 등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적 반응 을 직접 보여 주고, 환자에게 인해 자

우리의 신체는 우리를 파괴하려는 위

예방 및 치료

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도전해오 는 사건에 잘 대응하도록 정교하게 만

1. 스트레스 관리 기법

들어진 자동 면역 체계로 무장되어 있

스트레스가 항상 나쁜 것은 아니지만

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자신을

니다.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은

3) 명상법

반드시 필요합니다.

명상은 깊은 이완을 통해 뇌파를 전

위협하는 것을 공격하려고 준비합니다.

스트레스를 준비하고 스트레스에 대

혹은 그것에서 도망치려고 하게 되고,

한 반응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

두려움과 공포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

니다.

모든 반응 뒤에는 호르몬을 자극하는

신의 신체 변화를 느끼고 조절하게 합

환시킴으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방법 입니다. 명상은 조용한 공간에서 편안한 자세

정신과에서 전문적으로 스트레스를

로 눈을 감고 주문을 반복하면서 수동

복잡한 아드레날린 체계가 있습니다.

한 스트레스는 집중력, 창의성, 생산성

관리해 드리는 방법들은 다음과 같습

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인데, 하루에

스트레스에 의해 촉발되는 이 모든 체

을 향상시켜주기도 합니다.

니다.

반드시 2회 이상 실시합니다.

계를 비상 체계라고 합니다. 그러나 오 랜 기간 위협이나 도전을 받으면 비상

스트레스 상황에서 아드레날린 분비

체계가 지나치게 오랫동안 발동하여 인 체에 곤란한 일이 생기게 됩니다.

1) 점진적 근육 이완법

4) 인지-행동 기법

에 의해 생기는 에너지는 위급한 상황

근육을 점진적으로 이완시키는 것을

교육, 예행 연습, 적용의 3단계를 통해

에서 우리를 구해줍니다. 적절한 스트

익숙하게 하여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

이루어집니다. 과거에 경험한 스트레

하지만 모든 스트레스가 항상 모든 사

레스에 의해 아드레날린이 증가하고 감

입니다. 우선 특정 근육을 수축시키고

스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였는가를 되

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은 아닙니다.

소하는 것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긴장을 유지한 상태에서 그 감각을 기

돌아 본 후 그것에 대한 적절한 반응

많은 경우 스트레스 때문에 활력을 얻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

억해 둡니다. 그 후 근육을 자연스럽게

기술을 배우며, 문제 해결, 이완, 인지

기도 하고, 스트레스는 어려움을 극복

만 반대로 스트레스가 항상 괴로운 사

이완시키면서, 긴장이 ‘썰물처럼 빠져나

대응과 같은 대응 기법을 예행 연습한

하게 합니다. 계획을 성취하도록 힘을

건에 의해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고통

가는 느낌’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이런

후, 치료자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또한 동기를 유발하며, 삶에 활

스러운 경험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모

과정을 다른 근육들에 대해서도 반복

진 상황 아래에서 학습한 기술을 적용

력을 불어 넣기도 합니다. 때때로 적당

든 일이 잘 되어갈 때도 나쁜 스트레스

합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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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건강 상식

"핸드 드라이어 쓸 때 손 비비지 마세요"

피부 얇은 사람이 주름 더 많이 생길까? '피부가 얇아서 주름이 잘 생긴다'

다"며 "피부가 건조하기 쉽고 그만 큼 주름이 잘 생긴다"고 말했다.

중국에 '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연구팀은 "손을 비비게 되면 모낭

는 얘기를 한다. 정말 얇은 피부가

다시금 강조되는 것이 '손씻기'이다.

에서 피부 표면으로 세균이 이동해

따로 있고, 얇은 피부엔 주름도 잘

비누로 30초 동안 꼼꼼히 씻는 것

충분한 세정·소독 효과를 가져올 수

생길까?

도 중요하지만, 손을 씻은 후 물기를

없다"며 "핸드 드라이어로 손을 건

피부는 표피와 진피로 구성되

피부일 가능성이 높다. 연세스타피

말릴 때도 신경을 써야 한다.

조할 때는 비비지 말고 정지한 상태

는데, 일반적으로 표피의 두께는

부과 이상주 원장은 "피부가 두꺼

로 말릴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0.05~0.1㎜ 이고 진피는 0.5-5㎜이

우면 피지선, 모공 같은 피부 부속

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사람에 따

기가 발달해 있다"며 "피지선이 발

라 얇은 피부, 두꺼운 피부가 있는

달하면 여드름이 잘 생긴다"고 말

것이다. 인종별로도 다르다.

했다.

실제 계명대에서 남녀 대학생 18 명을 대상으로 손씻기 후 손 건조 방법에 따라 손에 남은 균 수가 얼

한편, 손을 씻을 때 노출되는 환경 에는 세균이 얼마나 많을까?

피부가 두껍다고 좋은 것만은 아 니다. 주름은 덜 생기지만 여드름

마나 달라지는 지 확인을 했다. ▲

비누·공기· 종이타월에 포함돼 있

자연건조 ▲종이타월 건조 ▲손을

는 균을 집계한 결과, 비누에는 세

한국인의 표피 두께는 서양인의 2

피부는 나이가 들수록 얇아진다.

비비지 않고 핸드 드라이어 사용 ▲

균 수가 0.8개, 화장실 내 공기에는

배가 된다는 서울 의대 조사결과도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 등이 줄어

손을 비비면서 핸드 드라이어 사용,

1.2개, 종이타월에는 0.8개로 극히

있다.

들기 때문이다. 이상주 원장은 "피

이렇게 4가지 방법으로 실험을 했

적은 수의 균이 검출됐다. 하지만 핸

다. 그 결과, 앞의 3가지 방법은 손

드 드라이어에서 나오는 더운 공기

씻기 후 손의 세균 수를 줄였지만,

에는 58.4개의 많은 균이 검출됐다.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자외선, 얼

핸드 드라이어로 손을 비비면서 말

공기 중의 세균이 핸드 드라이어

굴 표정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한편, 피부가 얇다고 꼭 민감한 것

린 그룹은 세균 수가 증가했다. 손씻

내로 빨려 들어가고 내부 온도가 높

피부 두께도 한몫한다. 아름다운나

은 아니다. 다만 상처가 났을 때 회

기 전 세균이 282.94개에서 손씻기

아서 세균 증식이 잘 되기 때문인

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피부가 얇

복 능력은 모공이 많은 두꺼운 피부

후 447.56개로 늘었다.

것으로 추정된다.

으면 피지선, 모공이 덜 발달해 있

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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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얇으면 어떤 문제가 있을 까? 주름이 잘 생긴다.

부가 얇은 사람에게 가장 안 좋은 것은 햇볕"이라며 "주름 등 노화를 촉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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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새해를 맞이할 때, 우리는 꿈과 희망

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이제 하나의

으로 시작하는 한해가 감사와 기쁨으

직업으로 일평생을 사는 사람은 거의

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돈 문제에서 벗어나 경제적으

대부분 2~3개 직업을 갖게 됩니다. 학

로 조금 더 여유 있고 넉넉한 삶을 살

업을 마치고 일차적으로 선택한 일을

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만두고 두 번째 세 번째 일을 찾는

2020년 첫 강의를 준비하면서 한해를

것이 과거의 스타일이었다면, 100세 장

살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질문을 생각

수 시대에는 조금 달라질 필요가 있습

해 보았습니다.

니다.

현재 처한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중요

저한테는 글쓰기가 조금 더 벌 수 있

도는 달라지겠지만, 세 가지 질문에 대

는 좋은 아이템이었습니다. 사람마다

한 답을 찾아간다면 조금 더 나은 경제

누구나 그런 것이 있습니다. 주말에, 퇴

적인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 후 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계

세 가지 질문은 ‘첫째, 조금 더 벌 수

속해 나가면 취미가 부업이 되는 기회

있는 방법은 없을까? 두 번째, 조금 덜

가 찾아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그런

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세 번째, 조

조금 더 벌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변화를 만들어 보면 좋습니다. 상담과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누구나

금 효과적으로 불릴 수 있는 방법은 없

까요? 조금 더 벌 수 있는 일이 있기는

강의와 글로 먹고사는 저도 늘 이 고민

조금 더 벌기가 가능합니다.

을까?’입니다. 조금 더 벌고, 조금 덜 쓰

할까요? 사업을 하거나 전문직이거나

입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이 가진 틀을

고, 조금 더 불릴 수 있다면 2020년 연

프리랜서라면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깰 수 있는 용기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말을 훨씬 더 여유 있는 가정 형편이 될

고객에게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

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과 소통이

수 있지 않을까요?.

해서 더 큰 이익을 얻을지 고민하실 겁

중요합니다.

조금 더 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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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덜 쓸 수 있을까? 두 번째 질문은 가장 많은 사람이 하 고 우리의 일상을 괴롭히는 질문입니

니다. 늘 고민하는 내용이지만 다양한

직장인이라면 조금 상황이 다릅니다.

다. 매일 돈을 쓸 때마다 때로는 많이

업계 외의 사람들과 접촉해서 새로운

더 벌기 위해서 특별히 할 것이 없는 것

쓰고 있다는 죄책감에, 때로는 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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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없다는 답답함에 우리는 힘겨워합니

것을 무시하지 않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주위의 전문가와 함께, 그냥 전문가 말

다. 어떤 사람은 지출 항목을 보면서 줄

돈을 바라볼 때 가능합니다.

고 믿고 맡길만한 좋은 전문가와 함께

일 수 있는 부분들이 보이지만, 어떤 사

2% 수익률을 4%로 올린다고 해서 인

람은 아무리 들여다 봐도 전혀 줄일 것

생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적은

이 없습니다.

돈이라면 당연하지만, 웬만큼 큰돈도

이럴 때는 한 달 정도 매일 기록하고 통계를 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지출을 ‘소비, 낭비, 투자’ 세 가 지 항목으로 나누어서 정리해 보면 좋 습니다.

하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부자 되기

2%가 만들어내는 차이가 크지 않습니

매년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다양한 결

다. 그래서 대부분 이런 고민을 하지 않

심을 하게 됩니다. 드라마틱한 변화를

지요. 하지만 10년 후, 20년 후에는 꽤

꿈꾸기도 하지요. 운동하고 뱃살을 빼

큰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고,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고 글을 써서

1000만원을 투자했을 때 20년 동안

책을 출판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이런

내가 적절하게 필요한 것을 사용한 것

2%로 운영했다면 1486만원이 되고,

변화들을 들여다보면 결과는 드라마틱

이라면 ‘소비’, 조금 과하거나 불필요한

4%라면 2191만원, 6%라면 3207만원

하지만, 이 과정은 참 힘들고 지지부진

지출이었다면 ‘낭비’, 미래를 준비하기

이 됩니다. 큰돈이 들어갈수록, 시간이

하고 재미없습니다.

위한 지출이었다면 ‘투자’로 구분해 보

길어질수록 명목 금액의 차이는 점점

는 것입니다.

더 커집니다.

한 달 치를 정리해 보면 내 소비 중의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소비’는 얼마나 되고, 줄일 수 있는 ‘낭비’ 규모는 얼마이며, 미래를 위

조금 더 효과적으로 불릴 수 있을까?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도 그런 것 같습 니다. 올해를 마감하면서 지난해보다

은행만 거래하고 있다면 조금씩 펀드

경제적인 상황이 더 좋아졌다면 만족

투자를 해 보고, 소액의 주식 투자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0년을 마

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펀드 투자

감하면서 2019년보다 더 좋을 수 있다

해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고 싶을 때

를 한다면 적립식 펀트투자를, 주식 투

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순간순간 욕망

니다. 눈에 보이면 행동을 취하기가 훨

‘조금 더 효과적으로 불릴 수 있을까?’

자를 한다면 우량 주식을 5종목 이내

을 가끔 억제해야 하고 마음 가는 대로

씬 쉬워집니다.

라는 질문이 중요합니다. 한 방에 인생

로 선택해서 조금씩 사 놓고 기다리면

돈이 가는 것을 막아야 할 때가 있습니

낭비 항목을 정리해보면 때로는 택시

을 바꾸려고 하는 로또식 투자나, 단기

좋겠습니다.

다. 하지만 그런 순간들이 잘 지나가고

비가 때로는 옷값이 때로는 외식비가

간에 승부를 걸려고 하는 투자는 위험

개인적으로 국내 주식보다는 미국 주

나면 드라마틱한 변화가 우리에게 다

눈에 들어옵니다. 그러면 이제 줄이기

합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내가 거두고

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좀 더 안정적

가올 수도 있습니다. 2020년, 2019년

위한 도전을 할 수 있습니다. 소비를 세

있는 수익보다 조금 더 수익률을 높이

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

보다 확실하게 더 부자가 되시기를 기

가지 구분해서 정리해 보면 2020년 더

는 방법은 없을까?’ 질문하고 찾아보는

을 불리는 영역은 ‘학습과 경험’이 필요

도합니다.

줄이면서 살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질문은 작은

한 영역입니다. 혼자 하려고 하지 말고

신성진 /한국재무심리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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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영어

1.It’s a long story. (말하자면 길어요)

16.You really hurt my feelings. (나한테 상처 줬어요)

2.How did it go? (어떻게 됐어요?)

17.I’ll never forget what you said. (나한테 한 말을 절대 잊지 않

3.If everything goes according to plan… (모든 일이 다 계획대 로 된다면…)

을 거예요) 18.That was a close call! (큰일날 뻔했어요)

4.How’s your food? (음식이 어때요?)

19.We just missed it. (아깝게 놓쳤어요)

5.What did you get? (뭐 주문했어요? / 뭐 샀어요?)

20.Why aren’t you taking my calls? (왜 내 전화 안 받아요?)

6.The service here is terrible! (여기 서비스가 진짜 최악이네요)

P122 skaj지

7.His Korean really sucks. (그는 한국어 진짜 못해요.)

21.She stood me up. (그 여자한테 바람 맞았어요)

8.That movie really sucked. (그 영화 진짜 별로였어요)

22.Don’t keep me waiting. (기다리게 하지 말아요)

9.I come from a large family. (우리는 대가족이에요)

23.Don’t string him along like that. (희망 고문하지 말아요)

10.That’s my dream job! (내 꿈의 직업이에요 / 내가 생각하는

24.What do you usually do in your free time? (한가할 때 보통

이상적인 직업이에요) 11.He’s got a chip on his shoulder. (그는 억울해서 한을 품고 있어요) 12.Let’s all chip in and buy him a nice present. (우리 돈을 모 아서 그 사람한테 좋은 선물 사주자.)

뭐 해요?) 25.I didn’t have the heart to tell him. (상처받을까 봐 차마 말 을 못했어요) 26.How did he take the news? (그 소식 듣고 반응이 어땠어요?) 27.He took it well. (잘 받아들였어요)

13.I don’t hold a grudge. (나 뒤끝 없는 사람이에요)

28.He didn’t bat an eye. (눈 하나 깜짝 안 했어요)

14.Get over it! (잊어버리고 넘어가)

29.Just my luck! (역시 난 운이 없어요)

15.It’s time for you to move on. (잊을 때가 됐어요)

30.Serves you right! (자업자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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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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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ESTIC VIOLENCE (가정폭력)

반면에 데이트 중인 남자친구 여자친

에 들어오는 경우

요. 위의 두개의 차이점은 민사소송은

구의 관계일 경우에는 나이에 관계 없

I. 총이나 칼로 위협

뉴저지 가정법원에서 다루게 되며 벌

뉴저지 PREVENTION OF DO-

이 이 법에 보호를 받을수 있습니다. 다

J. 지속되는 말로서의 모욕과 집안팎

을 주고자 함이 아닌 단순 접근 금지

MESTIC VIOLENCE ACT 법령에

시말해, 이 법의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나오는 가정폭력에는 HOMICIDE(살

꼭 결혼상태이거나 가해자와 함께 살

인), ASSAULT(폭행), TERRORISTIC

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대한 내용입니다.

에서 이루어지는 공격

를 받으실수 있습니다. 형사 소송에서

그 다음으로는 가정폭력의 피해자로

의 가해자는 접근 금지 및 community

서 하셔야 할일은 (1) 911에 전화를 하

service 혹은 jail time을 받으실수 있

많은 경우 내가 가정폭력의 피해자인

셔서 자세한 내용을 진술하시고 현재

으며 뉴저지 정부가 원고가 되어 뉴저

RESTRAINT,

지 아닌지 모를때가 있는데, 다음과 같

혹은 과거의 피해에 대해 신고하셔야

지 CRIMINAL DIVISION 에서 케이스

FALSE IMPRISONMENT(불법감금),

은 경험이 있는 경우 가정폭력의 피해

합니다. 만일 이때 DYFS (Division of

가 진행됩니다.

SEXUAL ASSAULT(성폭력), CRIM-

자 입니다.

youth and Family Services) , 와 케이

THREATS (협박), KIDNAPPING( 납치),

CRIMINAL

INAL SEXUAL CONTACT(성추행),

A. SLAPPING, PUNCHING, BIT-

스를 진행중이시가면 즉시 해당 social

LAWDNESS(저속적인 표현), CRIM-

ING, KICKING, PINCHING, PUSH-

worker에게 보고하시고 지역 domes-

INAL MISCHIEF(기물파괴), BUR-

ING, SHAKING OR HAIR PULLING

tic violence hotline에 전화하시어 도

GLARY, CRIMINAL TRESPASS(사

과 같은 신체적인 공격

움을 요청하십시요. (2) 육체적 혹은

유지 침해), HARASSMENT, 스토킹 등이 해당됩니다. 위의 법령에 해당되는 사람은 (1) 18 세 혹은 그 이상의 누구나 (2) EMANCIPATED MINOR( 18세 미만이긴 하 지만 혼인하였거나, 군입대를 하였거나, 아이가 있거나 혹은 임신중이거나 18

B. 당신이나 당신자녀들에게 심각한

정신적인 피해치료를 위해 의사의 진

신체적 부상이나 피해에 대한 두려움

료를 받으시고 사건에 대해 자세히 설

을 느끼게 하는 위협

명하시고 사진을 찍으시고 의료 기록

C.당신의 목숨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 게 하는 위협 D. 당신의 집이나 다른 곳에 감금하 는 행위

세이전에 법원으로부터 성인임을 인정

E. 당신이나 당신주변인을 해하겠다

받은자) 입니다. 그리고 가해를 한 사람

는 협박하에 이루어지는 강요당한 성

이 (1) 배우자, (2) 전 배우자 (3) 현재 혹

행위나 강간

은 과거에 HOUSEHOLD MEMBER였 던 사람 혹은 (4) 피해자와의 사이에 아 가 임신했을 경우, 그 아이가 피해자와

H. 무기를 소지했거나 혹은 무기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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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VIL COMPLALINT 이나 CRIMINAL COMPLAINT 를 접수 하십시

· Department of Health, Rape Care Program (609) 984-6137 · Legal Services of New Jersey (973) 285-6911 · NJ Coalition Against Sexual Assault (609) 631-4450 · NJ Office of Victim-witness Advocacy (609) 896-8855 · Statewide Women’s Referral hotline 1-800-322-8092

한 난처한 상황 G. 개인물품이나 자산에 대한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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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 피해상황을 서류화 하시고 (4)

있는 기관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F. 저속적이거나 충격적인 행위로 인

이가 있는 사람, 혹은 두사람중 누군가 가해자의 아이인 경우입니다.

에 첨부해달라고 요청하십시요. (3) 본

가정폭력이 발생했을때 도움을 줄수

는 상태에서의 강제적으로 당신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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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광야에 핀 꽃들은 광야가 살아있는 증

2020년 우리 교회의 표어는 ‘예수 향

가면서 첫 몇 해는 그저 다녀오기에 바

기 초대교회’입니다. 고린도후서 2장

빴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도 사람들이

Coppermine Full Gospel Church를

14-15절의 말씀처럼 교회와 모든 성

사는구나.... 왜 이 사람들은 이곳을 벗

지난 3년간 방문하고 선교를 도왔습니

도가 예수를 아는 냄새, 예수 그리스

어나거나 개발하지 않을까.... 처음 경험

다. 그지역을 갈 때마다 다른 곳에서와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

도의 향기를 세상에 전할 수 있기를 바

하는 메마르고 척박한 환경에 늘 마음

는 다르게 자꾸 꽃들을 사진으로 찍게

면서 저 자신을 들여다보고 교회를 생

랍니다. 교회 요람을 만들면서 표지 그

과 시선이 갔습니다. 하지만 몇 년 지

됩니다. 그 이전 다른 교회를 방문할 때

각합니다. 우리는 사막의 꽃과 같은 사

림을 찾다보니 몇 년 전 나바호 인디언

나면서부터 환경이 아니라 사람들이

도 열심히 일했었고, 사진을 찍었었는

람들입니다. 삶의 현실은 척박하고 더

보호구역의 Coppermine Full Gospel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시점이

데, 최근 저는 부쩍 교회당 주변의 꽃

나은 내일의 희망은 메말랐습니다. 하

Church 앞마당에서 찍은 사진이 생각

Cameron이라는 곳을 방문했을 때부

들을 찾아다녔습니다. 땅에 붙어서 잘

루하루 이슬에 의지해서 살고, 가시돋

났습니다.

터라고 생각합니다. 교회 주변에 살고

보이지 않는 꽃들, 말라서 금방 죽을 것

힌 줄기로 연약한 꽃잎을 보호하려 합

10년 전쯤이었습니다. 서부 지역을 여

있는 8-9세 정도 되는 여자아이들과

같은 꽃들, 잠시 아침 이슬에 살아났다

니다. 그렇게 서로 서걱거리고, 서로 해

행하다가 어느 주유소를 들렀었습니

놀아주다가 우리 교회 학생들이 질문

가 대낮이 되면 비비꼬이는 꽃들, 꽃은

치며 살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

다.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유

을 했었습니다.

예쁜데 줄기에 가시가 촘촘히 박혀 있

은 우리는 하나님이 이땅에 심으신 꽃

거가 되고, 사막에 핀 꽃들은 사막이 숨쉬는 이유가 됩니다.

소가 좀 세련되지 못한 것은 차치하고

“이곳 나바호에서의 너희들의 삶을 몇

기도 하고 너무 작아서 꽃봉오리가 잘

들입니다. 사람이 이름 붙이지 않아도,

서라도 주유소에서 일하는 사람, 개스

단어로 표현한다면.... 어떤 단어가 좋

보이지 않는 꽃들.... 그런데 모두가 밤

사람이 예쁜 꽃말 부여하지 않아도, 사

를 넣는 사람,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

을까?” 비록 환경이 어렵고 힘들지만

하늘에 빛나는 별들처럼 사막에 핀 꽃

람이 가치를 결정하지 않아도.... 하나님

사람.... 모두가 다 백인도 아니고 흑인

아직 어린 아이들이고.... 또 가까운 곳

들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하늘에

은 사막에 꽃을 심으셨고, 세상에 교회

도 아니었습니다. 참 이상한 동네도 다

에 그랜트 캐년이 있고, 아름다운 풍광

별이 없는 것이 아니듯, 거칠고 황량한

와 성도를 심으셨습니다. 키가 크지 않

있네....라고 생각하면서 그 지역을 벗어

이 있었습니다. 동화적이고 맑은 단어

절망의 땅에 아무리 작아도 꽃은 피고

아도 꽃인 것처럼, 붉게 빛나지 않아도

나고 보니 그곳이 나바호 인디언 보호

들을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두 아

있었습니다. 장미처럼, 해바라기처럼,

꽃인 것처럼, 들판을 가득 채우지 못해

구역이었습니다.

이에게서 툭 나온 말은 ‘pain and sad-

백합처럼.... 누구나 다 아는 이름, 아름

도 꽃인 것처럼... 모두가 하나님이 지으

하나님의 뜻이 있었는지 저는 그해

ness'였습니다. 우리는 모두 충격을 받

다운 꽃말, 누구나 원하는 꽃이 아니라

시고 사랑하시는 꽃인 것처럼.... 하나님

가을에 교단 총회를 참석했다가 나바

았습니다. 이곳을 드나들면서 거친 환

도 하나님이 지으셨고, 키우시는 하나

이 사막에 꽃을 허락하셔서 사막을 살

호 원주민 선교 사역을 시작한 선교사

경을 보고 한숨지었는데, 환경의 척박

님의 마음의 정원에서 씨 뿌려진 꽃들

게 하신 것처럼.... 이 거친 세상에 교회

님 한분을 만나게 되었고, 우리 교회는

함보다 더 거친 것은 아이들의 마음이

입니다. 사람이 찾지 않아도 꽃이요, 사

와 성도는 꽃이어야 하고, 꽃입니다. 향

그 다음 해부터 지금까지 그 선교사님

었습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굳어

람이 이름 부르지 않아도 꽃이요, 사람

기를 머금고 있고, 전해야 합니다.

의 원주민 선교 사역을 돕고 배우고 있

지고 묵어진 마음이 더 큰 문제라는

의 공간을 장식하지 않아도 꽃입니다.

세상에 뿌려진 예수라는 이름의 꽃씨

습니다.

것을 깨달았었습니다. 그때부터 비로

사람 앞에 비교당할 필요 없고, 사람의

가 초대교회로, 성도들의 이름으로 피

소 선교지에서 사람이 보이기 시작했

손에 다듬어지지 않아도 됩니다. 거친

어납니다.

나바호 원주민 보호구역 단기선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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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활짝 웃는 얼굴이다. 모두들 사진찍

청난 밝기로 어두운 밤을 한낮처럼 밝

기에 여념이 없었고 특히 쎌카찍는 자

혀 우리들 마음에 환한 빛을 전해주며,

태들이 매우 다양하였는데 그 모습들

나무는 전시가 끝나면 봉사 단체에 목

이 더 없이 귀여웠다. 전에는 전혀 갖지

재로 기증되면서 일생을 마친다고 한

않았던 느낌이었다.

다. 트리는 곧 바로 야외 아이스링크

록펠러 플라자에 우뚝 서 있는 이 트

로 연결되어 트리의 불빛과 주변 조명

리는 뉴욕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 할

으로 대낮처럼 비추며 스케이트를 즐

러데이 시즌을 알리는 상징이지 않나

기는 사람들에게는 즐거움을 바라보는

싶다. 세심한 조사 끝에 업스테이트 뉴

사람들에게는 호기심과 함께 한껏 낭

욕의 플로리다 지역에 있는 전나무가

만에 젖게 만든다.

올 해 록펠러 플라자에 세워질 크리스

바로 건너 편에는 고급 백화점인 Saks

마스 트리로 선택된 뒤 이곳으로 옮겨

5th Avenue 건물을 배경으로 멋진 불

져 지난 12월4일에 점등되어 신년1월

빛 쇼가 음악과 함께 우리들을 잡아당

Raymond Hood 가 설계한 록펠러

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록펠

17일에 불이 꺼질 때 까지 매일 평균

겼다. 낮에 보았을 때에는 건물 벽에 푸

쎈터를 구성하고 있는 엄청나게 큰 규

러 쎈터도 오랜 세월동안 명암을 반복

75만명이 이 곳을 찾는다는 이 트리는

른 초록색의 멋진 나무 장식이 눈을 끌

모의 19 개 고층 빌딩 내에는 수 많은

하면서 1989 년에는 일본의 미쓰비시

1931년에 록펠러 쎈터 건설 노동자들

었는데 밤에는 형형색색의 찬란한 불

사무실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에 팔렸다가 1995 년에 미쓰비시가 파

에 의해 시작된 이후 87 번째로 우리

빛 쇼를 연출하다니........ 놀라웠다. 그

만 거주자와 방문자들을 위한 world-

산하면서 거의 대부분을 내놓게 되었

모두에게 환하게, 밝은 웃음을 주는 것

리고 고마웠다. 물론 손님을 끌기 위한

class 의 최고급 상점들 뿐만이 아니

고, 현재는 증권 투자 회사인 Goldman

같다. 이 곳에 세워질 전나무는 키가

의도가 있지만 고급 백화점으로서 자

라 종합적인 샤핑 시설들, 다수의 다

Sachs 가 50 % ownership 을 갖고 있

75 피트(22 m, 대체로 나이는 70 년)

기네들의 이미지 제고에 걸맞는 노력

양한 성격을 지닌 식당들과 문화 시설

는 등 미국계 자본이 소유하면서 다

이상이어야 하고 뾰족한 잎들 가지 사

과 우리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과 추

들을 비롯하여 각양각색의 엔터테이먼

시 부흥되었고 지난 해에는 관광객들

이로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

억을 주려는 애씀에 고마웠다.

트 시설을 갖추어 첫 구상자인 John

을 위한 단기 숙박 시설 임대 사업으로

하면서 균형과 멋진 자태를 갖고 있는

기차 역으로 가는 길은 천천히 걸으

D Rockefeller, Jr. 가 꿈꾸었던 ' 도시

획기적인 각광을 받는 Airbnb 가 빌딩

등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여야 하는

며 지금 현재 맨하튼을 걷고 있는 뉴요

내에 감탄할 만한 공간' 의 본 모습을

한 층 전체를 객실로 만들겠다는 계획

데 주로 뉴욕, 뉴저지 또는 멀리 캐나다

커의 한 명으로 수 많은 인파들과 스치

100%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을 발표하였다.어느덧 초저녁이 되어 크

에서 옮겨오기도 한다고 한다.

면서 밤의 맨하튼을 즐겼다. 커다란 분

록펠러 쎈터의 초기 주력 산업 방향

리스마스 트리를 구경하기 좋은 시간이

장식을 위해서는 약 3만~5만개의

수 위에 엄청나게 큰 새빨간 크리스마

은 방송 미디어로 NBC 방송이 지금까

었고 전망대에서 내려와 바깥으로 나

LED 조명등이 사용되고 꼭대기에 설

스 트리 장식 별들 앞에 앉아 쉬고, 타

지 자리잡고 있으면서 일반인들에게

서자 차량 통행이 금지된 넓은 도로까

치되는 크리스털 별은 크리스탈 보석,시

임스퀘어의 휘황 찬란한 광고의 물결에

프로그램 제작 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지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는 광장은 인

계의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스와로

휩싸이고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어슬렁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우리들이

산인해였다. 어디서 다 뫃였을까? 다양

브스키 회사에서 약 300만개의 크리스

거리며 걸었다. 늘 활기차게 살아 움직

직접 제작하는 경험까지 할 수 있는 기

한 인종의 모습을 지닌 남녀노소 모두

털과 70 여개의 유리 뿔을 이용하여 엄

이는 뉴욕 맨하튼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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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로, ‘과거’가 지어지다 당연한 얘기지만, 관광지로 개방된 드라마 촬영장 은 히트작 드라마의 인기에 기댄다. 사극 ‘태조 왕건’ 의 경북 문경 세트장이 그랬고, 드라마 ‘올인’의 제주 세트장이 그랬다. ‘해상왕 장보고’의 전남 완도 세트 장도 마찬가지다. 뜨겁게 달궜던 인기는, 식을 때도 금방이다. ‘신드롬’이라 불렸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 를 누렸던 드라마 ‘태양의 후예’. 드라마를 다 찍고 부 숴버린 세트장을 태백시가 다시 짓기까지 하면서 관 광객을 받았지만, 지금은 찾는 이가 거의 없다. 이 드 라마에 함께 출연했다가 결혼까지 골인한 송중기·송 혜교 커플의 이혼이 아니었어도 사정은 마찬가지였 을 것이었다. 전남 순천의 드라마촬영장. 여기도 시작은 한 편의

규모 작지만 젊은층 많이 찾아

전남 순천의 ‘드라마촬영장’, 경남 합천의 ‘영상테마

드라마였다. 김수현 극본의 2006년 드라마 ‘사랑과

파크’, 그리고 경북 경주의 ‘추억의 달동네’. 영화나 드

야망’. 1987년 처음 방송돼 엄청난 성공을 거뒀던 주

라마 촬영을 위해, 또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만든 세트

말연속극을 2006년에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드라마

“나 때는 말이야…”로 시작하곤 하는 어른들의 일

장입니다만, 오래전의 경관을 정교하게 모사한 공간

는 1960년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상반된 성격의

장연설을 풍자하는 말이지요.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 마술처럼 과거의 시간으로 데려다주는 곳입니다.

두 형제가 겪는 인생 역정과 가족사를 다뤘다. 순천

혹여 명절 밥상 앞에서 ‘왕년’ 운운하다가는 소위 ‘꼰

그곳에서는 잊힌 줄 알았던, 그래서 기억의 저편에

의 드라마촬영장에 가장 먼저 들어섰던 건 이 드라

대’ 취급을 면치 못하실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만큼은

가둬져 있던 따스한 기억들이 거짓말처럼 되살아납

마의 주인공이 어렸을 때 살았던 순천읍내, 서울로 올

괜찮지 않을까요. 추억을 차곡차곡 담아놓은 오래된

니다. 긋는 순간 화르르 성냥에 불이 붙어 환해지는

라가 살게 되는 달동네와 1980년대 서울 변두리다.

상자를 꺼내볼 수 있는 곳.

것처럼 말입니다.

‘라떼는 말이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어른을 비 꼬는 유행어입니다.

중년 이상 나이의 독자들이 ‘나 (젊었을) 때’로 되돌 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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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촬영장이 무엇보다 돋보이는 건 ‘디테일’이

이웃과 나누며 살 줄 아는 사람들이 살았던 이런 누

다. 다른 촬영세트장이 드라마의 인기나 주연 배우

추한 마을에, 희망이 깃든 새해는 축복처럼 왔습니다.

의 명성에만 기댈 때, 이곳은 작고 사소한 옛것의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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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경을 충실하게 재현하는 데 온 힘을 기

곳이다. 촬영세트 앞에 세워진, 그곳에

유적지가 즐비한 경북 경주에도 다소

이 있는 7080 상가 등 다양한 전시공간

울였다. TV 화면에서뿐만 아니라, 육안

서 찍은 영화의 포스터나, 테마파크 안

뜬금없지만 1970∼1980년대 생활상을

이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미로처럼 이

으로도 진짜와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

에서 돈을 받고 말이 끄는 마차를 태워

재현한 테마파크 ‘추억의 달동네’가 있

어지는 골목에 있다.

의 정교한 디테일을 추구했다. 서점에

준다는 것에서 그걸 알 수 있다.

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이나 합천 영상

옛 공간에다 사람 크기의 인형을 놓

는 오래된 책을 사다 꽂고, 문방구에는

합천 영상테마파크에는 1920년대부

테마파크처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

아두고 상황을 연출했는데 사실 공간

한 세대 전의 학용품을 가져다 놓았으

터 1980년대까지의 서울이 있다. 종로

는 곳도 아니고, 규모도 크게 못 미치

연출이나 전시 기법에서 ‘아마추어’의

며, 골목에는 그 시절의 낙서까지 했다.

4가를 달리는 전차부터, 남영역 아래

지만 온 가족이 가장 압축적으로 과

냄새가 풀풀 풍긴다. 세련된 맛이라곤

이런 디테일이야말로 드라마촬영장이

굴다리와 조선호텔 옆의 환구단, 서울

거의 추억을 보여주는 곳이다. 싸지 않

전혀 없지만 ‘레트로’를 앞세워서 그런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가 된

역과 한국은행 건물이 그곳에 있다. 이

은 입장료에도 관람객이 적잖다. 이곳

지 서툰 관리까지 ‘의도적 키치’로 읽힌

배경이다.

곳이 만족스러운 건 규모나 시설 때문

은 정작 중년 이상의 관람객은 드물고,

다.

이 아니라 추억을 되살려주기 때문이

특히 자녀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이나

이곳이 자랑하는 건 엄청난 양의 소

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 온 젊은이가 대부

품. 오래된 악보, 영화 포스터, 양은 도

분이다.

시락, 옛날 담배와 껌…. 이걸 다 어떻

# 추억을 되새김하는 중년의 테마파크 규모나 공간의 다양성 면에서 순천 드

# 추억의 달동네에서 옛날 신문을 읽다

역설적이지만 이곳의 매력은 ‘허술하

게 구했나 싶은 것들이 잡화점이나 문

바로 경남 합천의 영상테마파크다. 여

다’는 것에 있다. 순이네 점방이 있는 골

방구, 만화방 등 과거를 재현해놓은 세

기는 국내 최대 시대물 오픈세트장이

목길이며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 안

트장 곳곳에 전시돼 있다. 그중 눈길을

다. 촬영세트장이 규모도 클뿐더러 시

내문을 써 붙인 목욕탕, 대폿집과 빵집

끄는 게 목욕탕에 붙인 안내문이었다.

라마촬영장을 가볍게 능가하는 곳이

대별로 다양하게 조성돼 있다. 게다가

‘국민학교’ 졸업생에게 보내는 편지 형

이곳은 드라마나 영화의 인기까지 업

식의 안내문은 ‘이제 의젓한 중학생이

고 있다. 첫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니 목욕요금도 일반요금인 800원을 내

비롯해 ‘택시운전사’‘변호인’‘밀정’ 등 이

야 한다’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집에서

름만 대면 알 만한 영화나 드라마가 이

800원을 받아다가 어린이 요금 400원

곳에서 촬영됐다.

만 내고 나머지로 군것질하는’ 아이를

순천 드라마촬영장이 촬영세트장을

꾸짖는 내용도 있다. ‘1979년 2월 한국

슬쩍 엿보는 느낌의 공간이라면, 합천

목욕업중앙회 종로지부’라 적어놓은 것

의 영상테마파크는 본격적으로 세트장 을 놀이나 관람의 공간으로 만들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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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서울 남영동 뒷골목쯤을 재현해놓은 합천 영상테마파크 공간. 순댓국을 파는 국밥집과 40년 전통의 만둣집, 지금으로 치면 정육점인 식육센터 점포가 나란히 있다.

을 보면 실제 40여 년 전에 목욕탕에 써 붙였던 문구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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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포인트 자동차 유리 김 서림 막으려면 겨울철 자동차 앞유리에 김이 서릴 때는 따 뜻한 비눗물을 묻힌 수건으로 닦아주자. 유리 표면에 막이 생겨 김 서림이 덜해진다

갈비찜 고기는 흰 우유에 갈비찜을 하기 전에 고기를 흰 우유에 담가두면 잡내를 없앨 수 있고 식감도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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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가 다시 추워지는 나날 속에 까치,까치 설날 구

해 주셨고,또 오랫동안 이런 저런 이유로 교회에 못

많이 부족합니다.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

정이 지나고 지극히 평범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

나오셨던 한 가정이 함께 예배 드리고 교제를 나누게

으면 언제든지 이야기해주시구요,행복한 목장모임이

다.

되어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의 나라 살면서 우리 것도 챙기지 못하는 아쉬움

이 만남을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었거든

식사를 끝내고 남편이 직접 만든 케이크와 과일을

도 있지만,달리 할 것도 없고 마침 토요일이었던 그날,

요.제 기도에 응답하심도 감사하고 어른 18명 아이

먹으며 교제 공부 할 때 못했던 많은 이야기 특히 "

아들 장가를 보내는 가정이 있어 그곳에 가느라 뭘

들 6명이 다 앉아 교제 나누고 식사 할 수 있는 공간

언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는지를" 서로 나누며 ,교

할 수도 없었지요.

주심도 새삼 감사했습니다.

제 내용을 통해 에베소서1장"예정에 관해,인치심에

또 그 다음날은 첫 목장 모임이 있어 가장 부담스러

첫 예배인 것 만큼 제가 가지고 있는 목장 예배의

대해,또 속령에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

운(?) 마음으로 함께 나눌 말씀을 공부하고 식사 준

운영 방법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듯하여 이야기를

어서 좋았습니다.이렇게 매달 12번 만나다 보면 더 많

비를 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순대 국을 드셔 본 목원

했습니다.

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겠지요.

이 적극 권유하여 차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뽀얀 국물에,이렇게 맛있는 깍뚜기는 처음 먹어 본다는 칭찬까지 받고,,, 염려했던 목원들이 다 참석하고,아직 교회를 정하 지 못해 주 중 예배만 참석하던  새 교우 가정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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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러분 보다 더 나아서 목장 장이 된 게 아니 기 때문에 제가 알면 얼마나 더 알겠어요.

목장 관리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목원들이 주는 상처를 두려워하지 않는 목자가 되었

가르친다기 보다 제가 먼저 교제를 받아 예습을 해

으면 좋겠다구요. 그래서 저부터 강하고,담대하게 마

서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형식의 목장 예배가 되었

음먹고,소신을 가지고 그들과 일 년을 ,잘 지내도록

으면 합니다.

섬기는 자의 자리에서 지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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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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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 의(義)는 수오

것입니다. 이것은 누가 그럴 듯하게 꾸

조선시대에 한양도성을 건립할때 인

지심(羞惡之心)으로 불의를 부끄러워

며 만든 말이지 전혀 싸가지의 유래가

간이 갖춰야 할 덕목에 따라 동대문은

하고 악한 것은 미워하는 마음, 예(禮)

아닙니다. 싸가지는 싹아지에서 온 말

싸가지가 없다는 말은 원래 ‘싹아지’가

'인(仁)'을 일으키는 문이라 해서 흥인지

는 사양지심(사讓之心)으로 자신을 낮

이고 희망이 없다는 말이었는데 버릇

없다는 말입니다.‘싹'은 말 그대로 풀 같

문(興仁之門), 서대문은 '의(義)'를 두텁

추고 겸손해하며 남을 위해 사양하고

이 없다는 말로 더 많이 사용되는 말입

은 것의 싹이고, '아지'는 '새끼'를 뜻합

게 갈고 닦는 문이라 해서 돈의문(敦

배려할 줄 아는 마음, 지(智)는 시비지

니다. 성경적으로 볼 때 싸가지가 없는

니다. 소 새끼는 송아지, 말 새끼는 망

義門), 남대문은 '예(禮)'를 숭상하는 문

심(是非之心)으로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사람은 미래에 소망이 없는 사람, 즉 예

아지입니다. 싸가지가 없다는 말은 싹

이라 해서 숭례문(崇禮門), 북문은 '지(

아는 마음임니다.

수님을 믿지 않아 천국에 가지 못할 사

수가 노랗다는 말과 비슷한 말로 가망

智)'를 넓히는 문이라 해서 홍지문(弘智

신(信)은 광명지심(光名之心)으로 중

이나 희망이 없다는 뚯인데 의미가 조

門)이라 했고 그 중심에 가운데를 뜻하

심을 잡고 항상 가운데에 바르게 위치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것

금 변해서 언행에 예의가 없다는 뜻으

는 '신'을 넣어 보신각(普信閣) 을 건립

해 밝은 빛을 냄으로써 믿음을 주는 마

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히브

로 사용되었습니다.유교적 농경사회에

했습니다. 이는 한양도성을 오상(五常)

음입니다. 이것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

리서 9:27) 심판을 믿지 못하고 천국과

서 어른한테 함부로 대들고 품행이 불

에 기초하여 건립한 것입니다 오상이란

와 슬기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옥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야 말로 장

량한 자는 앞으로 제대로 된 사람으로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으로

仁,義,禮,智 4 가지가 없는 사람은 ’4가

래성이 없는 사람, 즉 싸가지가 없는 사

자랄 가망이 없기에 싸가지가 없다고

인간이 갖추고 있는 다섯 가지 기본 덕

지 없는 놈‘, 즉 ’싸가지 없는 놈‘이라고

람입니다. 부디 싸가지가 없는 사람이

한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인터넷에 싸

목입니다. 인(仁)은 측은지심(惻隱之心)

한다는 것입니다. 신(信)을 빼놓은 이유

되지 말고. 싸가지가 있는 사람이 되어

가지가 없다는 말의 유래라고 하면서

으로 불쌍한 것을 보면 가엾게 여겨 정

는 무엇일까요? 짜맞추다 보니 빼버린

천국을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어릴 때 어른들이 종종 누군가를 가 리켜 ‘싸가지가 없는 놈’이라고 하는 말 을 들어본 적이 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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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듯하게 꾸며 퍼지고 있습니다

람입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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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배우 이상윤(39)이 '국민 불륜남'으로 거듭났다. 지난달 24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

륜남' 캐릭터임에도 연기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도전을 택하 고 한계를 극복한 이상윤, 그를 만났다.

해원, 연출 이정림)에서 온유리(표예진 분)과 불륜을 저지르는 나정선(장나라 분)의 남편 박성준 역을 맡아 시청자 의 분노를 유발했다. '불륜남' 찾기라는 소재로 초반 관

-'VIP'를 시청자 입장으로 봤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대본을 보고, 어느 정도 저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해 예상 을 했다. 방송을 통해서 보니 나정선에 대해 더욱 이입이 됐 던 것 같다.

심 몰이를 시작한 'VIP'에서 박성 준은 나정선에 대한 마음은 진심

-'VIP' 박성준에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나.

이었으나, 어느날 자신과 같은 상

▶저는 분명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표예

처를 가진 온유리와 바람을 피우

진 씨와 연기를 하면서 '유리도 유리 나름대로 상황이 있고,

는 인물로 그려졌다. 이상윤은 박

성준도 나름의 입장이 있다'고 말했다. 각각의 입장만 봤을 때

성준의 복잡한 감정선을 흔들림

는 이해가 되는 부분들도 많은데, 시청자들은 그렇게 생각하

없이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혼란

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로 연기를 했다.

스럽게 했다. 평소 '모범생'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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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갖고 있던 그였기에 더욱 '반전'

-'VIP' 박성준이 대중들의 공감을 사기는 힘든 인물이다. 그

이라는 평이 뒤따랐다.

의 매력이 있었나.

이상윤의 열연에 힘입어 'VIP'도

▶저는 말 없이 혼자 속으로 감내하는 인물이 재밌었다. 박

전국 기준 1부 12.0%, 2부 15.9%

성준은 표현하지 않고, 자기 안에서 해결하는 인물이다. 사실

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

'나의 아저씨' 이선균 선배님의 배역이 마음에 들었다. 박성준

종의 미'를 거뒀다. 곳곳에 '악플'이 달

과는 결이 다르기는 하지만, 그런 비슷한 느낌의 연기를 해보

렸을 만큼 다소 부담이 됐을 법한 '불

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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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절제하는 연기에 대해 답답함을 느

성준을 바라보는 시청자의 관점은 똑

서 행복한 모습에 부러움을 느끼기도

끼지는 않았나.

같을 것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최대한

한다. 그래도 '결혼을 하고 싶은가'보다

미안해하면서 연기를 한 것 같다.

는 '평생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

▶저는 박성준의 선택에 대해 답답했 다. 과거의 선택은 어쩔 수 없지만, 계

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평생 같

속 해서 잘못된 선택을 해나가는 것이

-장나라, 표예진과의 호흡은 어땠나.

답답했다.

▶두 사람 모두 연기를 너무 잘 했다. 장나라는 본인 연기도 잘하면서, 상대

이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면 너무 좋 을 것 같다. 그리고 바람은 절대 피지 말아야 한다.

-'불륜남' 소재에 대해 부담은 없었나.

방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능수능란했

▶연기자로서 그런 걱정은 안 했다. 오

다. 표예진은 쉽지 않은 온유리라는 인

-어느덧 40대로 접어든다. 본인이 가

히려 그 부분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

물임에도 깊은 감정 깊이를 보여줬다.

진 고민과 생각들은 무엇인가.

사람들이 '이상윤이 연기를 하는데 아

사실 두 사람이 현장에서 정말 친했는

닐거야'라는 반응도 있었다. 그런 반응

데, 느낌이 이상했다.

이 오히려 더 뒤통수를 친 것 같다.

▶사실 30대와 40대로 접어들 때의 기분이 다르다. 40대에 접어들면서 하 고 싶은 것이 많아졌다. 제가 춤을 별

-연기하면서 욕을 먹을 것이라고 예 상했는데, 실제는 어땠나.

-장나라, 표예진과의 연기에도 차이

로 좋아하지 않는데, 발레하는 것을 보

가 있었나.

고 너무 멋졌다. '집사부일체'에서 무용

▶성준은 정선과 바람에 대해서는 말

과 연관되는 운동이 나왔다. 사부님이

▶사실 박성준을 욕하는 것에 대해서

하지 못하지만, 가장 진실된 관계라고

'우리 몸에 못 쓰는 부분들을 더 개발

는 '얼마든지'라는 생각이었다. 9~10부

생각했던 것 같다. 그래서 뭔가 더 노력

하기 위해 훈련한다'고 말씀을 하셨다.

에 성준의 사연이 나오면서 '이해해주

을 하고 감정을 드러냈다. 이와 반대로

제 몸이 그만큼 활용이 안 된 것 같다.

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좋겠

유리와의 연기에서는 감정은 안 드러내

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안 계셨던 것

려고 하면서도,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

-'VIP'가 이상윤에게는 어떤 작품으로

이 감정이 드러나도록 연기했다.

남았나.

같다. 그런데 성준을 향하는 욕이 저의

분은 무엇인가.

연기에 대한 욕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상대가 온유리임이 드러나기 전까

3~4주차 이후에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지는 절대 누구인지 모르게 연기하려

보지 않으려고 했다.

고 했다. 그래서 실제보다 조금은 숨겨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이번 드라마

도다. 현장에서 52시간 근로 시간이 단

서 연기를 한 것 같다. 시청자들의 정선

는 강력하게 비혼을 추천했다'고 이야

한 번도 어겨진 적이 없다. 대단했다. 마

의 감정으로 따라가는 드라마이기에,

기했다. 사실 주변에 사람들이 결혼해

치 조기 퇴근하는 느낌이었다.

-박성준을 연기하면서 경계했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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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많이 배웠다. 좋은 사람들

-결혼 생각은 없나.

도 만나서 '역대급'이라고 이야기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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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배우 표예진(27)에게 청순 발랄함만

맡아서,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

있는 것이 아니었다. SBS 월화드라마

고 싶었다. 시놉시스에 나온 유리가 그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를 통

런 캐릭터였다. 대본도 너무 재밌어서 '

해 과감한 연기 변주가 가능하다는 것

이 작품을 꼭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

을 증명해냈다. 지난해 12월 24일 종영 한 'VIP'에서 박성준(이상윤 분)의 불륜

-'불륜녀' 캐릭터에 부담은 없었나.

녀인 온유리 역을 맡아 박성준의 부인

▶지금도 그 부분이 제일 부각된다. 그

인 나정선(장나라 분)과 기싸움을 벌이

래도 저는 연기자로서 이 캐릭터가 얼

는 등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마나 힘들게 살아오고, 외로운 아이인

가난한 가정환경을 가진 온유리는 방 송 초반 다소 위축되고 내성적인 캐릭

지, 그 캐릭터의 삶에 대해 집중하며 연 기했다.

터로 그려졌지만, 성운백화점 부사장 하재웅(박성근 분)이 그의 부친이란 사

-'VIP'로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

실이 밝혀지고 파격적인 승진까지 이뤄

나. 어떤 반응이었나.

지면서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유리에 대해 욕도 많았고 잘못했다

심지어 나정선에게 이혼을 직접적으로

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도 작품에 대해

요구하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기

서는 현실적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도 했다.

그래서 '잘 봐주시고 계시는구나'라고

이런 그의 열연은 'VIP'가 자체 최고 시청률(12.0%, 2부 15.9%)로 유종의

내심 뿌듯했고, 저와 성준이에 대한 욕 에 대해서도 내심 뿌듯했다.

미를 거두는 데 일조했다. 이를 통해 표 예진은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2019

-시청자들이 온유리를 어떻게 봐줬

S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캐릭터 상

으면 좋겠나.

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비서가 왜그럴까', '쌈 마이웨이' 등 이전 작품에서 아픔 없이 곱게 자란 청

▶분명히 유리가 잘못한 것이 맞다. 하 지만 유리를 연기한 입장에서는 늘 불 쌍했다. 안쓰럽게 여겨줬으면 좋겠다.

순 발랄 캐릭터를 맡았던 그는 '불륜녀' 캐릭터로 완벽히 이미지 변신에 성공

-후반부에 점점 변화하는 모습에 어

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연기 변

려운 점이 없었나.

신으로 다양한 면을 어필하고 있는 표 예진을 스타뉴스가 만났다.

▶그 과정의 유리의 심리가 굉장히 복 잡했다. 성준이를 가진다는 단순한 느 낌이 아니었다. 정선에게 죄책감을 가

-'VIP' 출연 계기는 무엇인가. ▶전작들에 제가 밝은 캐릭터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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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서도 자기의 마음을 굽히지 않고, '나도 유일한 사람이 이 사람이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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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마음이었다. 감정을 담아내기가 어려웠

-연기자로서 어려운 점이 있나.

다.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다. 어떻게 연

-'VIP'를 연기하면서 흔들린 적은 없

기를 해야 하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다.

나.

제가 연기를 하는 것이 최선인지도 알

▶사실 저는 유리 입장에서 이해하려

수 없다. 그래서 현장에서 언니, 오빠들

고 해서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정

을 관찰하며 배우고 있다. 연기가 제일

선과 마주하는 장면이 힘들었다. 마지

재밌지만 어렵기도 하다.

막 촬영 후 장나라 언니가 '고마워. 수고

-배우 표예진의 매력은 무엇인가.

했어'라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뭔가 미 안함이 느껴졌다.

▶제 이미지가 자체가 한 가지가 아니 라는 것이 장점이다. 그동안 밝은 역할

-'VIP'에서 마음에 드는 점과 아쉬운

을 많이 해왔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

점이 있나.

다른 것도 할 수 있구나'라고 느꼈다. 그 래서 하나에 국한된 이미지가 아니라

▶유리가 엄마와 관련한 장면에서 굉

는 생각이 들었다.

장히 이입을 많이 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대사가 많지 않은 장면에서 표정 만으로 내 생각이나 반응을 보여줘야

-'VIP'를 통해 어떤 연기 성장을 거뒀

했는데, 그런 리액션이 어려웠던 것을

나.

꼽고 싶다.

▶저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었다. 제 스스로는 연기적인 도전이었다. 그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 배우로도 유

동안 해보지 못한 캐릭터였고, 제가 가

명하다. 연기자를 꿈꾼 이유는.

진 모든 것을 써도 부족했다. 그만큼 배 우고 성장했던 시간이었다.

▶정확한 계기는 없는데, 승무원이라 는 일보다 저에게 더 잘 맞는 일이 있을 것 같았다. 그 당시에 드라마랑 영화를

-'VIP'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

좋아했다. 그래서 '저런 것을 하면 재미

다.

있을까'라는 의문이 커져서, 승무원을

▶그동안 마음고생을 많이 시켜서 죄

그만두게 됐다. 도전하지 않으면 후회

송하다. 저희 작품을 끝까지 재밌게 봐

가 남을 것 같았다.

주셔서 감사하다. 나중에 모든 것을 알 고, 다시 보실 때에는 또 다른 느낌이

-진로 변경에 힘들지는 않았나.

오히려 부모님과 상의하고 설득을 하

리는데도, '좋아하는 일을 하는구나'라

드실 것 같다. 시간이 되시면 나중에도

▶가장 중요했던 것은 내가 진짜 하고

는 기간이 힘들었다. 그래도 혼자 학원

는 신나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생각보

봐주실 수 있는 오래 기억되는 작품으

싶은 일을 찾는 것이라 굉장히 설렜다.

도 찾아다니고, 프로필도 만들어도 돌

다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로 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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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배우 강소라(30)는 지난해 자신이 출

이에게는 무늬가 있다 보니 사자 쪽이

같이 살았다. 30대가 되니 예전보다 편

연했던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

실제에 가까운 퀄리티가 나올 수 있다

해진 것 같다. 할 수 없는 것이어도 욕

유성)이 영화의 척도가 됐다고 소신을

고 해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심으로 이것저것 정리가 안 됐다면 이

강소라는 자신이 쓴 탈과 안재홍, 박

제는 정리가 됐다. 예전보다 나라는 사

30대를 맞은 그는 자신이 편하게 할

영규, 김성오, 전여빈이 쓴 탈을 보기 전

람에 대해 알게 됐다. 내면적으로 20대

수 있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작품

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보다 30대가 더 좋다. 20대에 비해 여유

을 골랐다.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다른 배우들

가 생겼다"고 미소 지었다.

법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에 비해 탈을 쓰고 편하게 연기를 했다

강소라는 "예전에는 시간과 작품에 대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해치지않아'

고 했다. 그는 "생각보다 잘 나왔다. 동

한 조급함이 있었다. 이걸 하면 저걸 해

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

물들의 탈이 비싸다고 들었다. 실제 동

야할 것 같고, 작품을 선택할 때 사람

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물원에서 동물들을 다 보고 탈을 봤지

들이 싫어하거나 안 좋아하면 어쩌지

변호사 태수(안재홍 분)와 팔려간 동물

만, 멀리서 보면 진짜 같았다. 저는 탈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

이 무거웠던 것만 빼면 편했었다. 물론

은 나를 위해 살고 있다. 70~80세에 돌

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

무릎을 꿇고 있어야 했기에 다리에 쥐

이켜볼 때 후회하지 않을까 했던 걸 그

가 나서 힘들긴 했었다"고 고백했다.

냥 지금 하자는 것이다. 체력이 되고 기

밝혔다.

강소라는 '해치지않아' 출연 계기에 대 해 손재곤 감독을 꼽았다. 그는 "대본

강소라는 극중 소원 역을 맡았다. 소

회가 주어지고 선택권이 있는 시기는

도 재밌었는데, 손재곤 감독님을 실제

원은 어린 시절부터 동산파크의 마스

지금 밖에 없다. 그걸 조금 더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로 만나고 나니 믿음이 갔다. 감독님이

이었다. 연예인 같지 않았다. 이건 칭찬

코트 북극곰 '까만코'와 함께 살아가는

연출한 '이층의 악당', '달콤, 살벌한 연

이다. 말수도 없고 낯가림이 심한데 편

것이 곧 자신의 행복이라 여기는 동산

강소라에게 왜 갑작스럽게 심경의 변

인'을 좋아했다. 제가 제안을 받았을 당

하게 잘 대해줬다. 그래서 '금방 친하게

파크의 수의사다. 강소라는 수의사 역

화가 있었던 것일까. 그는 "1년 동안 쉬

시 (안)재홍씨, 박영규 선배님이 출연을

지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

할을 위해 전직 동물원 수의사이자 서

기만 했던 게 이번이 처음이었다. 여유

결정했다. 감독님 뿐만 아니라 재홍씨

상했다.

울에서 병원을 개원한 수의사를 찾아

를 갖고 쉬었던 것이 말이다. 그전에는

'해치지않아' 속에서 강소라는 사자의

가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의

이런 걸 생각할 여지가 없었다. 촬영 때

탈을 쓰고 연기한다. 원래 강소라는 호

사를 찾아가 이것 저것 조언을 구했다.

문에 미뤘던 광고 촬영을 해야 하거나

강소라는 '해치지않아'를 통해 평소

랑이 탈을 쓰기로 했지만 사자로 변경

물론 찾아볼 자료는 인터넷에도 많았

일이 많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3개월

팬심을 드러냈던 안재홍과 처음 호흡

됐다고. 그는 "촬영할 때는 탈이 무겁

다. 동물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배

정도 됐는데 그 마저도 일을 하면 여유

을 맞췄다. 강소라가 생각하는 안재홍

고 더워서 힘들었다. 지나고 보니까 제

웠다"고 전했다.

라는 것이 있는 편이 아니었다. 밖에서

의 첫 인상은 어땠을까. 바로 '귀엽다'였

인생에서 언제 이런 비싼 탈을 또 써보

30대를 맞은 강소라. 30대가 되고 나

봤을 땐 제게 공백기가 있는 것처럼 보

다. 그는 "회식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겠나 싶었다. 원래 사자가 아닌 호랑이

서 삶의 변화를 느꼈다고 했다. 그는 "오

이지만 비는 시간이 없었다. 쉬면서 돌

(처음 봤을 때) 순진하고 순수한 느낌

탈을 쓰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호랑

는 3월부터 독립을 한다. 가족과 거의

아볼 계기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팬이기도 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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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LESSON

모든 골프 코스가 똑같을 수가 없듯 이 코스를 공략할 때는 각 홀이 가지

보는 것이 좋다. 최소한 홀의 모양 정도

을 오르막 끝 이나 눈 위쪽에 두기 때

는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이다. 따라서 눈 아래쪽이나 가까운 지역을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잘못 판 단하고 있는 것이 샷거리다.

고 있는 독특한 모양과 특징에 맞는 대

만약 페어웨이가 일직선으로 쭉 뻗어

처가 필요하다. 페어웨이가 오르막, 혹

있는 홀이라면 페어웨이 중앙을 노리

반대로 내리막인 경우에는 시선을 눈

리를 말하는데, 이는 볼이 날아가 떨어

은 내리막인 홀부터 좌우측으로 휘어

면 되겠지만, 좌우측으로 휘어진 도그

위나 멀리 둔다. 또한 샷거리 욕심을 내

진 캐리와 떨어진 이후 굴러간 런의 거

진 도그렉 홀이 있는가하면 홀 중간에

렉 홀인 경우에는 홀의 모양에 따라 목

서 힘 있는 스윙을 하는 것도 내리막

리를 포함한다. 즉 페어웨이에 펼쳐진

벙커나 커다란 나무가 방해하기도 한

표 지점을 달리해야 한다.

페어웨이를 공략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벙커나 워터해저드 같은 장애물이 있

일반적으로 샷거리는 볼이 날아간 거

다. 또한 바람이 심하게 불어 볼을 엉뚱

좌측으로 휘어졌다면 페어웨이의 오

드라이버샷은 멀리 보내는 것보다 안전

을 때 캐리와 런에 대한 계산을 하지

한 방향으로 날려 보낼 수도 있다. 이러

른쪽, 우측으로 휘어졌다면 왼쪽을 공

한 지역에 볼을 안착시켜 세컨드샷을

못하고 전체 샷거리만 생각해 장애물

한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은 홀의 모양

략하는 것이 그린에 대한 시야 확보가

편안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따라서

을 넘기려 한다. 결국 장애물에 빠져 스

과 형태를 파악하고 다양한 지형지물

좋아 세컨드샷이 용이하다. 단순히 페

장애물이 있다면 장애물을 피하는 것

코어를 잃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 코스 상황에 맞는 공략 법을 선택해

어웨이에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

이 스코어를 향상시키는 지름길이다

야 한다. 목표 지점을 향해 정확히 에이

는 것보다 이렇게 구체적인 타깃을 정

밍한 뒤 어드레스 했을 때에는 목표 방

해야 한다.

향과 클럽, 몸의 정렬 상태가 스퀘어로

■페어웨이를 파악하라

잘 만들어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홀의 생김새를 파악하라 홀 공략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은 홀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양과 형태

장애물 극복에서 캐리에 대한 상황 판 단은 매우 중요하므로 캐리와 런에 대

■샷거리와 구질을 파악하라

한 자신의 샷거리를 정확히 알아두면 홀을 공략하는 데 훨씬 수월해진다. 자

페어웨이가 오르막 혹은 내리막인 경

신의 구질에 따른 페어웨이 공략도 중

우에도 공략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페

요하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구질이 드

어웨이가 오르막인 경우 아마추어 골

로라면 페어웨이의 오른쪽, 페이드 구

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퍼 올

질이라면 왼쪽을 겨냥해 방향 설정을

리는 스윙을 한다는 것이다.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연습과

를 파악하는 것이다. 따라서 티잉그라

퍼 올리는 스윙은 인아웃 스윙 궤도

정에서 자신의 구질을 정확히 알아둬

운드에 올라가기 전 홀 공략도나 홀의

를 만들어 생크를 유발하거나 뒤땅 또

야 실전에서 그에 맞는 공략이 가능하

이미지가 그려진 스코어 카드를 미리

는 토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시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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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ML FA 시장 종료, 류현진 영입한 토론토 승리자 평가

장 온도 자체가 달랐다. 불과 1년 전만

하지 못한 팀으로 이적했다”며 FA 영

해도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시범경기가

입에 따른 판도 변화를 예상했다. 그러

진행 중인 봄에도 계약을 완료짓지 못

면서 MLB.com은 화이트삭스, 양키스,

한 FA가 다수였다.

신시내티, 애리조나, 애틀랜타, 텍사스,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FA(프리에이전

내린 가운데 새로운 에이스를 데려온

지난겨울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와

트) 시장에서 류현진(33)을 영입한 토

토론토가 알찬 겨울을 보냈다는 평가

매니 마차도만 돌아봐도 그렇다. 둘의

론토가 승리자로 떠올랐다. 2

다.

계약 시점은 각각 3월초와 2월말이었

8일(한국시간) 닉 카스테야노스와 신

MLB.com은 28일 이번 스토브리그

시내티 계약으로 사실상 시장이 막을

총평을 내렸다. 일단 지난 몇 년과는 시

다. 그러나 이번에는 뜨겁고 신속하게 시장이 움직였다.

MLB.com은 토론토에 대해 “무려 4명 의 선발투수를 영입했다. 류현진, 태너 로아크, 체이스 앤더슨, 야마구치 슌을 데려와 선발진을 강화

력보강을 목표로 뜨거운 물밑경쟁을

했다. 맷 슈메이커 또한 부상에서 돌아

벌였다. 이번겨울 최대어 게릿 콜을 두

와 선발진에 합류할 수 있다”며 “이제

고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 양대 빅

토론토 팬들은 이들이 선발 등판한 경

마켓이 영입 경쟁을 벌였고 스티븐 스

기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트라스버그를 향해서도 전소속팀 워싱

비셋, 캐번 비지오, 루어데스 구리엘 등

턴과 캘리포니아 지역 팀들이 계산기를

유망주들이 뛰는 모습을 지켜보면 된

두드렸다.

다.

현진 역시 시장 중심에 섰다. MLB.com은 “역사상 가장 활발했던 오프시즌”이라고 이번 스토브리그를 돌아보며 “총 13팀이 3년 이상의 FA 계 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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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승리자로 평가했다.

12월초 윈터미팅부터 많은 팀들이 전

2019시즌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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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미네소타, 그리고 토론토를

선발진과 유망주가 시너지 효과를 일 으킨다면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에서 주목할 수밖에 없는 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론토는 2018시즌 중반부터 오승환 을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을 트레이드

워싱턴과 신시내티, 시카고 화이트삭

카드로 사용하며 리빌딩 스위치를 눌

스는 두 명 이상의 FA를 영입했다. FA

렀다. 그리고 지난해 야수 유망주들에

16명이 3년 이상 계약을 맺었고 16명

게 전폭적으로 출장기회를 주면서 포

중 9명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

스트시즌 도전 시점을 계산했다.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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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유망주들이 완전히 주축으로 자리매

전장을 던졌다. 다가오는 2020시즌은

김하지는 못했지만 이들의 성장세에

물론 앞으로 2~3년 동안 유망주들이

만족했고 에이스 류현진에게 구단 통

꾸준히 성장하고 류현진이 특급 투구

산 투수 최고 금액인 8000만 달러를

를 이어간다면 대권도전의 길도 열릴

투자해 양키스, 보스턴, 탬파베이에 도

것으로 믿고 있다.

몸값 '1,037억' 손흥민, 日 상위 5명 합쳐도 '875억'에 불과 아시아 No.1 손흥민(27, 토트넘 홋스 퍼)이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나온 손흥민의 몸값은 8,000만 유로(약 1,037억)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29일 독일

1위 나카지마를 포함해 상위 5명을

이적 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

더해도 6,750만 유로(약 875억 원)다.

트’의 자료를 토대로 일본 선수 시장 가

손흥민에게 못 미친다.

치를 공개했다. 1위부터 50위까지를 발표했는데, 해

유럽 내에서 그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다.

외파들이 10위 안을 꽉 채웠다. 한국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 8,000만

축구대표팀 주장이자 토트넘 에이스

유로(약 1,037억 원)

인 손흥민을 뛰어 넘는 선수는 없다.

▲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일본 선수

1위는 나카지마 쇼야(포르투)다. 지난 해 2,500만 유로(324억 원)까지 치솟 기도 했지만, 최근 포르투에서 불안한 입지가 말해주듯 2,000만 유로(259억 원)로 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요르카로 임대 된 쿠보 타케후사가 2위에 올랐다. 지 난해 여름 레알로 가기 전 200만 유로 (약 26억 원)에 불과했던 그는 반 년 만에 무려 750% 상승한 1,500만 유로 (194억 원)를 기록했다. 매체는 “1년 가까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나카지마가 보이기 시작한다”며

시장 가치 TOP10 1. 나카지마 쇼야(포르투) : 2,000만 유로(259억 원) 2. 쿠보 타케후사(마요르카) : 1,500 만 유로(194억 원) 3.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 : 1,250만 유로(약 162억 원) 4,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 : 1,000 만 유로(약 130억 원) 4.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 1,000만 유로(약 130억 원)

* 5명 합계 : 6,750만 유로(약 875억 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 내 리버풀 신드롬을 일으킨 미 나미노 타쿠미가 3위를 차지했다. 미나미노는 기존 몸값에서 250% 뛴 1,250만 유로(약 162억 원)다. 도미야 스 다케히로(볼로냐), 카마다 다이치(프 랑크푸르트)가 1,000만 유로(약 130억 원)로 뒤를 이었다. 일본의 많은 선수가 유럽에 진출해있 다. 하지만 토트넘 에이스로 자리 잡은 손흥민의 아성을 넘기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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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사카이 히로키 (마르세유) : 800만 유로(약 104억 원) 6. 도안 리츠(PSV 에인트호번) : 800 만 유로(약 104억 원) 8. 무토 요시노리(뉴캐슬 유나이티드) : 700만 유로(약 91억 원) 9.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 : 600 만 유로(약 78억 원) 10. 요시마 마야(사우샘프턴) : 500만 유로(약 6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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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미국서 2800억원 새로운 골프투어 출범 예정..PGA 투어 '불쾌'

대회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이는 대회

고 투어의 성공을 장담했다. 새로운 투

당 약 1330만 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규

어의 설립에는 뉴욕 월스트리트의 투

모로, 현재 PGA 투어에서 열리고 있는

자 은행이 돈을 댔고, 라스베이거스 스

메이저 대회와 비슷한 수준이다. 일반

포츠 베팅업체들도 투자할 뜻이 있는

미국 뉴욕에 있는 월드골프그룹

대회 평균 상금 950만 달러보다는 1.5

것으로 알려졌다.

최 계획

(WGG)은 오는 2022년 프리미어골프

배 높은 상금이다. PGA 투어의 올해

PGL의 출범에 PGA 투어는 불쾌감

대회당 약 1330만 규모..우승 상금

리그(PGL)를 시작한다고 최근 보도자

규모는 49개 대회에 4억 달러(약 4700

을 감추지 않았다. PGA 투어는 “실제

500만 달러

료를 주요 매체에 돌렸고 28일(한국시

억원)다.

로 존재하든, 허상이든 관계없이 다른

PGA 커미셔너 "PGA와 PGL 모두 뛰

간)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과 골

는 건 용납 안해"

프위크, 로이터 통신 등이 이를 상세하

WGG 연간 8개월 동안 18개 대회만 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대적할 새 로운 프로골프투어가 2년 뒤 출범을 예 고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회와 관련한 구체적인 설명도 첨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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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그었다.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

PGL 대회가 PGA 투어와 다른 가장

셔너는 최근 선수위원회 위원 16명을

PGL은 총상금 2억4000만 달러(약

큰 차이는 참가 선수다. PGA 투어는

따로 만나서 “PGL과 PGA 투어 양쪽

2800억원)를 내걸고 8개월 동안 18개

150명 안팎이 출전해 예선을 거쳐 약

다 뛰는 건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경한

70명 정도가 상금을 받는다. PGL은

태도를 보였다.

게 보도했다.

48명으로 제한한다. 컷오프 없이 참가

PGL의 출범에 선수들은 조금씩 동요

선수 모두가 상금을 받는 방식이 될 가

하는 분위기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

능성이 크다.

프닷컴은 “선수들에게 가장 큰 동기는

PGL 대회 우승 상금만 500만 달러

돈”이라면서 “PGA투어 피닉스오픈이

(약 59억원)에 이른다. 타이거 우즈가

열리는 기간에 많은 정상급 선수가 (초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을 때 받

청료를 주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

은 상금은 207만 달러(약 23억원)다.

출전하지 않느냐”고 새로운 투어의 등

두 배가 넘는다. 상금으로 선수들을 끌

장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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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고 선

익명을 요구한 PGA 투어 선수는 “정

PGL은 설명 자료에서 “팬과 선수, 방

상급 선수 48명에게는 8개월 동안 18

송사 모두 원하는 방식이라서 성공을

개 대회를 치르고 큰돈을 받아 가라는

확신한다”면서 “정상급 선수라면 마땅

제안은 입맛 당기는 유혹이 분명하다”

히 누려야 할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

면서 “대회 스폰서나 방송사도 정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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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팬듀얼은 매킬로이의 우승 배당률은

잰더 셔플리, 패트릭 캔틀래이, 더스틴

선수 48명의 출전이 보장되는 대회라

한다. 나머지 기간엔 유럽이나 아시안

면 선뜻 돈을 내지 않을까”라고 말했

투어에 초청을 받아 부수입을 올리는

다.

경우가 많다. PGL이 8개월 동안 18개

드래프트킹은 욘 람(스페인)을 우승

대회를 하는 것도 이런 정상급 스타를

가능성 1위(배당률 9/1)로 꼽았다. 이

3차례 마스터스를 제패한 필 미컬슨(

모셔가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업체는 켑카와 매킬로이, 우즈 등 3명

미국)은 배당률이 60/1로 떨어졌다. 이

을 똑같이 10/1로 찍었다.

정도 배당률은 사실상 우승 가능성이

타이거 우즈 등 PGA 투어의 정상급 스타는 연간 20개 안팎의 대회에 참가

새해 첫 대회에서 톱10 진입한 우즈, 마스터스 우승 확률 상승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우즈는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 파머스

올리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박업체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올라

가 오는 4월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

무난한 새해 데뷔전을 치렀다.

을 상향 조정했다. 드래프트킹스 등 주요 도박업체는 우

터스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

즈의 마스터스 우승에 10/1의 배당률

이다. 웨스트게이트 수퍼북은 우즈의

을 제시했다.

우승 가능성을 세계랭킹 1, 2위 브룩스

록 우승 확률이 높다. 지난해 스포츠 도박에서 우즈의 우승

켑카(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 드)와 똑같이 공동 1위로 매겼다. 그러나 나머지 업체는 우즈를 우승 가능성 2위로 꼽았다.

에 8만5천 달러(약 1억2만8천원)를 건

MGM은 켑카와 매킬로이를 나란히

팬이 119만 달러(약 14억51만원)의 대

우승 확률 1위로 제시했다. 둘의 우승

박을 터트려 화제가 됐다. 당시 우즈의

배당률은 9/1로 우즈보다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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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낮다는 뜻이다.

고전했지만, 샷과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도박사들은 마스

러를 준다는 뜻이다. 배당률이 낮을수

위에 배치했다.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진 듯 그린에서

웨스트게이트 수퍼북, MGM, 팬듀얼,

1달러를 걸어 우즈가 우승하면 10달

이밖에 도박업체들은 저스틴 토머스,

존슨(이상 미국) 등을 우승 가능성 상

우승 배당률은 14/1이었다.

처음 대회에서 출전해 톱10에 이름을

회 마스터스에서 우즈의 2연패 가능성

7/1로 잡았고, 켑카는 9/1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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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정보

시금치 된장국 재료 - 시금치 240g, 무 1/8개, 다시마 국물 5컵, 다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볶은 뒤 ①의 재료를 넣어 볶는다. 3 ②에 새우젓과 소금, 후춧가루

진 양파 4큰술, 보리새우 2큰술, 재래식 된장·미소된 장·다진 마늘 1큰술씩 만들기 - 1 시금치는 깨끗이 씻고 무는 껍질을 벗겨 얇게 나박썰기 한다. 2 볼에 다시마 국물을 붓고 체

청국장 주먹밥 재료 - 보리밥 3공기, 소금·참기름 약간씩, 양념장(청 국장·다진 홍고추·다진 양파·다진 쪽파 2큰술씩, 다진 마늘·매실액 1작은술씩, 참깨·검은깨·참기름 약간씩) 만들기 - 1 볼에 보리밥을 넣고 소금과 참기름을 넣 어 잘 버무린 뒤 한 입 크기로 동그랗게 뭉친다. 2 볼 에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어 잘 섞는다. 3 ① 위에 ②를 조금씩 올린다. 를 넣어 볶은 뒤 참기름을 넣고 좀 더 볶은 다음 참 깨와 검은깨, 채썬 홍고추를 넣고 섞는다. 에 재래식 된장과 미소된장을 내려 곱게 풀어준다. 3

백김치 채소말이

냄비에 ②를 붓고 끓인 뒤 ①의 무와 보리새우, 다진

재료 - 백김치 400g, 무순 120g, 노랑 파프리카·빨

양파를 넣어 푹 끓인다. 4 ③에 ①의 시금치와 다진

강 파프리카 1개씩, 물 2컵, 레몬즙 4큰술, 유자청 2

마늘을 넣고 끓인 뒤 불을 끈다.

큰술 만들기 - 1 백김치는 속을 털어낸 뒤 볼에 담고 물,

애호박볶음

레몬즙, 유자청을 넣어 섞은 뒤 잠시 절여둔다. 2 무

재료 - 애호박·양파 1개씩, 채썬 홍고추 1/4개분, 다

순은 깨끗이 씻어두고 노랑 파프리카, 빨강 파프리카

진 마늘 1큰술, 올리브유 적당량, 새우젓·소금·후춧가

는 깨끗이 씻어 얇게 채썬다. 3 ①의 백김치를 꺼내고

루·참기름·참깨·검은깨 약간씩

국물은 거즈에 걸러둔다. 4 ③의 백김치 위에 ②의 채

만들기 - 1 애호박은 깨끗이 씻어 1/4등분한 뒤 얇 게 채썰고 양파는 껍질을 벗겨 얇게 채썬다. 2 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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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를 가지런히 올린 뒤 돌돌 말아 그릇에 담고 ③의 국물을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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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운세 / Weekly Fortune 1/31/2020-2/6/2020 84년 : 당장 표시가 나지 않더라도 계속 노력하는 것이 최선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72년 : 한 주의 시작은 첫날이 좌우하므로 보다 활기찬 월요일이 되도록 하십시오. 60년 : 그 동안 남에게 베푼 것이 많다면 그 이상의 것들을 얻을 수 있는 때입니다. 48년 : 처음 받은 인상이 아무리 좋더라도 경계를 늦추지 말고 계속 살펴야 합니다. 85년 : 신나는 일이 생겨도 너무 깊게 빠져들면 자신의 미래를 망칠 수 있습니다. 73년 : 열심히 한가지 일에 몰두할 수 있지만, 지출이 많은 일을 피하기 바랍니다. 61년 : 끈기와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여도 실망스러운 결과가 기다리는 시기입니다. 49년 : 베푸는 만큼 돌려 받는 것이 있을 것이니 아깝다는 생각을 버리기 바랍니다. 86년 : 아무리 기쁘고 즐거워도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면 불행으로 바뀔 운입니다. 74년 : 현재의 처지와 상황에 맞게 행동하지 못하고 과욕을 부리게 되는 시기입니다. 62년 :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해보고 싶은 유혹과 욕심을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50년 : 불안하고 늘 마음에 걸리던 것이 해결되어 날아갈 듯 상쾌하고 후련해집니다. 87년 : 하는 일이 많아지고 바쁜데 꼬이는 일도 많아서 짜증나기 쉬운 때입니다. 75년 : 고생을 많이 하더라도 피와 살이 된다는 생각으로 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63년 : 몸을 사릴 줄 아는 요령과 잔머리를 써야 할 일이 생기게 되는 운입니다. 51년 : 한번 써먹은 방법을 다시 쓰면 낭패를 볼 것이니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88년 : 잘 되던 일이 점점 엉뚱하게 풀려 이상한 결과가 나타나기 쉬운 시기입니다. 76년 : 중간에서 훌륭하게 자신의 일을 환수할 수 있는 때이니 칭찬을 받게 됩니다. 64년 : 외롭게 혼자 헤쳐나가야 할 일이 생기게 될 운이며, 큰 기대는 금물입니다. 52년 : 뒤집어 엎어버리고 싶은 마음을 잘 다스려서 화합을 이루어야 할 때입니다. 89년 : 자신은 잘 느끼지 못하더라도 상대에게 가슴 아픈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77년 : 궂은 일은 자신이 도맡아 처리하지만 이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65년 : 일등 아니면 꼴찌라는 식의 극단적 모험을 하게 될 일이 생기기가 쉽습니다. 53년 : 용두사미처럼 처음에만 반짝하다가 곧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조용해집니다. 90년 : 작은 일이라고 소홀하게 여기지 말고 항상 차분해야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78년 : 고집을 부릴수록 자신만 손해가 커지니 적당한 시기에 포기를 해야 합니다. 66년 : 주변의 도움과 관심으로 많은 발전과 진전이 있을 것이니 힘을 낼 때입니다. 54년 : 경쟁할 상대를 만나 의욕이 생기고 그 일에 완전히 빠져들게 될 시기입니다. 79년 : 여러 번 반복하고 계속 노력해야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서두르면 안됩니다. 67년 : 지나친 열정과 과욕으로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55년 : 자신이 당장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찾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43년 : 하는 일 없이 말이 많고 간섭하기를 좋아하여 감정 다툼이 생기기 쉽습니다. 80년 : 겉만 보고 속단하지 말고 속을 잘 살펴 볼 수 있어야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68년 : 어떤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믿음직스럽게 잘 해결해 낼 수 있는 때입니다. 56년 :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좋은 일이 생기게 될 운입니다. 44년 :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여 더욱 분발하도록 해야 경쟁에서 처지지 않습니다. 81년 : 여러 가지 일에 신경을 쓰지 말고 한가지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69년 : 가치관이 흔들리면서 큰 혼란과 시련이 따르게 될 가능성이 많은 운입니다. 57년 : 자신의 기분만 생각하여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분위기를 망치기도 합니다. 45년 :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에는 부끄러움과 자존심을 버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82년 : 지나치게 비교하고 검토를 하다가 적당한 시기를 놓쳐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70년 : 열심히 일하고 의욕을 보이지만 곧 축 늘어져 피곤한 모습을 보일 때입니다. 58년 : 하나를 포기해야 다른 하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시기입니다. 46년 : 자신의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도록 결정을 내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83년 : 경쟁심이나 자존심을 지키는 것도 좋지만 협동심이 더욱 요구되는 때입니다. 71년 : 무리해 보이는 일이 의외로 쉽게 풀리거나 성공의 기회가 보일 수 있습니다. 59년 : 주는 것을 아깝게 여기지 말고 화끈하고 확실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47년 : 들뜬 기분에 침착함을 잃고 불미스러운 행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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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hila Times Vol 1050 January 31st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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