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_2016_11

Page 53

철저한 안전검사후 실시되는 InnoClean 조립라인 측정기로 발란스를 확인 조정하고, 강도 계산에 의한 샤프트 선 정, 탄성 계수의 계산으로 선정되는 열처리된 스프링 선정등, 모든 구조물에서 실시한 실험에 의한 선택을 바탕으로한다고 전했다. 이런 이유로 12년 이상 사용된 KTE Inno의 변함없는 내구 성, 발란스에 그저 감탄할 따름이다. 지탱을 위한 프레임(골격)은 철저히 품질 관리하에 이루어지며, 특히 무게가 다른 동급 기계 에 비해 무거운 이유는 스테인레스는 물론 튼튼한 프레임 덕분이 란다. 아울러 이 철저한 품질관리 덕분으로 분기별로 검사를 받 아야하는 ETL은 지금껏 아무런 문제없이 합격이 되었단다. 말이 나온김에 ETL은 매 분기별로 테스트를 받는것이 규정이나, 사실 이 규정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은 공공 연한 사실로써, 규정에 맞는 테스트에 합격하는 회사가 과연 얼 마나 될까? “참으로 자랑스러운 회사다.” 타제품과 차별화되는 또 하나의 자랑은 드라이클 린과 웻클린을 겸비한 All in One Model이다. 드라이 클린 머쉰에서 물빨래까지 그것도 Dry to Dry System 으로 편리하게 사용되는 업 계 유일의 Model로서 KTE 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목 이다. 아울러 본사에서 엔지 니어를 늘 미국에 상주시켜 애프터서비스와 기술 향상에 철저를 기한다고 한다. 시간을 쪼개어 방문한 보람을 느끼며, 첫날의 방문을 마쳤 다. 저녁 만찬은 해운대 바닷가에 고국의 정취가 느껴지는 사시 미와 함께… 그리고 KTE 직원과의 화기애애 한 분위기에 시간 가는줄 모르는 가운데, 도 도히 대양으로 펼쳐지는 해운대 밤바다를 바 라보며, 무한한 희망과 사명감이 샘솟는 그런 밤이었다. 다음날, 숙소인 롯데호텔에서 사용중인 KTE Inno 기계를 살펴볼 기회가 주어졌다. 일본산 미쯔비시와 나란히 쌍으로 바삐 가동 중이였다. 서울에 있는 조선호텔 등 각 호텔들 의 주문에 내수도 활발하다는 귀뜸이다. 방문 이틀째, 반드시 써야하는 안전모가 불편했지만 본격적으로 생산라인을 방문하

53

잘 정돈되고 티끌하나 용납치 않는 환경에서 어셈블링 작업을 하고 있는 작업자들 였다. 방산 업체로서 보안상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으나, 방산과 관련없는 세탁 기자재이기에 몇장의 사진들을 찍을수 있었으며, 조립 과정중인 내부 골격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과연 어제 만났 던 정성우 이사의 설명 그대로다. 강도 계산에 의한 철저한 프레임 은 KTE Inno의 자랑이며, 과연 훌륭한 기계임을 쉽게 알 수 있었 다. 이런 훌륭한 회사에서, 훌륭한 정신으로, 훌륭한 시설을 이용 하는 능력있는 엔지니어가 만들어내는 이 기계는 훌륭할 수 밖엔 없다. 이런 훌륭함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회사 소개를 위한 방문을 원한다”는 이유를 이제야 깨달았다. 더 이상 볼 필요 성도 없다. 대장간 수준의 나의 구태의연한 상상력, 판단력이 그 저 창피할 따름이었다. 이번 방문은 나에게 많은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실적주의, 적당주의, 겉치례, 안면 비즈니스 등등 으로만 여겨왔던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너무 과소 평가하고 있던 내가 부끄러웠다. “고정 관 념은 깨끗이 없애자!” 이런 모범 기업이 점점 불어나는 우리조국, 그런 모범 기업이 살아남고 발전하는 풍토가 조성되어 가는 우리 조국은 틀림없이 미래가 있음을 확 신한다. 깨끗한 거리,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편리한 교통수단등 매번 방문때마다 발전 된 모습이 기분이 좋다. 우리민족의 앞날이다. 이번 여행은 나의 무지한 고정 관념에서 무언가 탈피한 기분 이다. 특히, 조국에 대한 불편하고 부정적인 옛 이미지가 깨끗이 사라져 애국자가 되어 돌아온 기분이다. 근면 성실함으로 세탁 업 계를 장악한 한국인들 속에서 이런 한국의 모범업체가 오직 실력 과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평정하려고 하는 이 시기에, 세탁업계 에 몸담아 왔던 내가 미력하나마 그 뜻에 동참하는것도 보람되고 뜻깊은 일이라 생각되어 진주를 발견한 이번 여행은 참으로 뜻깊 고 의미있는 여행이었다. <끝>

www.koreancleaners.net

방문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클린에어 홍승재 사장, 생산팀 장지훈 부기감과 생산팀 직원들 (사진 오른쪽부터) 월간 세탁인 2016/11

53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