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0-2021(토)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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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0일 (토) SAT.

총 11발 맞고도 살아난 한인!...이건 정말 기적 같은 일 토니 서씨, 워싱턴주 쇼핑몰서 강도 피격…<오직 가족 사랑만이 필요했다>

괴한의 총에 11발 맞은 토니 서씨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당시의 모습 / 고펀드미

지난달 미 서부의 시애틀 외곽지 역에서 11발의 총격을 맞고도 생 명을 구한 한인의 기적 같은 소식 이 뒤늦게 조선일보 등 한국언론 과 미주 한인사회에 알려졌다. 그 는 현지 미국언론과의 인터뷰에 서 “살아난 것은 정말 기적이었 다”며 “가족의 사랑만 필요하더 라”고 말했다. 시애틀 교외 워싱턴주 터퀼라의 사우스센터 몰에 있는 한인식당 ‘ 궁 BBQ’ 매니저 토니 서씨는 지 난달 4일 밤 9시반 경 가게를 닫고 여직원을 주차장에 세워진 차까 지 데려다줬다. 이곳 쇼핑몰에서 최근 총격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 다. 그러나 여직원을 데려다 준 뒤 서씨가 자신의 차로 돌아간 순간 총을 든 괴한이 나타났다. 서씨는 최근 현지 방송국인 Q13 폭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이러 니했다. 여직원들이 안전하도록 차까지 바래다 줬다. 그런데 내가

차에 앉자마자 총구가 내 목덜미 에 있었다”고 말했다. 서씨는 “생 각할 틈도 없이 총을 잡았다. 총 을 든 남자가 내게 뭐라고 말했지 만 기억나지 않는다. 난 그저 총을 내 얼굴 앞에서 치우고 싶었다”고 했다. 그 순간 남자가 총을 발사 했다. 첫 한 발을 맞은 뒤 서씨는 “어떻게 차에서 빠져 나왔다”고 했다. “그러자 남자는 4~5발을 내 가슴에 쐈다. 고통이 너무 커서 나는 그저 소리만 질렀다”고 그는 회상했다. 강도로 보였던 두 남자 와 한 여성은 아무 것도 가져가지 않고 달아났다. 경찰이 출동해 인 근을 수색했지만 아직도 범인은 잡지 못했다. 흉부, 복부와 다리에 총 11발을 맞은 서씨는 “그렇게 많이 쐈다는 것은 내가 죽기를 바랬다는 뜻”이 라고 말했다. 서씨는 “내가 살아 남은 것은 정말로 기적이다. 어떻 게 살아있는지 나도 모르겠다”고

했다. 3주 간 입원한 끝에 그는 지 난달 퇴원했지만 앞으로 6개월은 휠체어를 타야 한다. 서씨는 13 폭 스에 “후회를 많이 했다. 그냥 달 라는대로 줬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씨는 “병원에 오신 어머니는 의료진이 붕대를 갈 때 내 상처들 을 처음 보고는 울음을 참지 못하 셨다. 어머니의 그런 모습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그는 “산다는 것 이 절대로 예전 같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인생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 라고 말했다. 서씨는 “미움 속에 서 살고 싶지는 않다. 그저 행복하 고 싶다”면서 “더 이상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 그것을 이제 깨달 았다. 내게는 아무 것도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그저 가족의 사랑 만이 필요하다.” 한편 막대한 치 료비를 대기 위해 그가 일하던 궁 식당의 서재호 대표는 ‘고펀드미’ 를 개설했다고 현지의 시애틀 한 인 뉴스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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