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6-2021(화)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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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6일 (화) TUE.

바이든 대통령의 경호 총책임, 경호실 2인자 한인이 맡았다 미국이 주목한 그 한국 남자 정체는 바로 한국계 경호총책 데이비드 조 동료 신망 두터운 완벽주의자…트럼프 땐 북미정상회담 경호작전 수행

데이비드 조씨가 대통령 재임 당시 경호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 /트위터

취임식 당일 바이든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데이비드 조(사진 왼쪽)의 모습. /트위터 지난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 임식 내내 그의 뒤를 그림자처럼 붙어다니는 아시아계 보디가드의 정체에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 다. 트위터 등에는 “저 중국 남자 는 누구냐” “바이든 백악관에 아시 아인이 고위직을 맡은 사람이 있었 나”하는 추측성 글들이 계속 올라 왔다. 그의 이름은 데이비드 조, 미

국 언론이 “완벽주의자”라고 칭찬 한 한국계 경호 총책임자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 현지 언론 보 도에 따르면, 현재 바이든 대통령 의 경호 총괄은 국토안보부 산하 비밀경호국(SS) 소속으로 한국계 인 조씨가 맡고 있다. 20여년을 근 무했고, 지난달 초 대통령 취임식 을 앞두고 비밀경호국 내 팀 재편이

이루어지면서 바이든의 경호 총괄 로 선발돼 현재 활동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조씨는 과거 바이든 대통령이 부 통령(2008~2016년)으로 있을 때도 경호한 경험이 있는 ‘익숙한 얼굴’ 이라고 외신들은 설명했다. 한국으 로 치면 대통령을 최근접 경호하는 ‘경호부장’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내부 동료들의 신망도 두 텁고 “평가 좋은 완벽주의자”로 통 한다. 조씨는 비밀경호국에서 백악 관 일대 보안 계획 전반을 관리하 는 역할도 맡고 있다. 전임 트럼프 대통령 때는 싱가포르와 베트남 하 노이 미·북 정상회담 때 성공적으 로 경호 작전을 수행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통 령 경호팀의 ‘넘버2’까지 오른 인물 이라고 전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 년 미 국토안보부 장관이 수여하 는 ‘최우수 공무원 금메달’을 수 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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