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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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B가 지난주 고정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한 후 웨 스트팩을 비롯한 주요 은행들이 금리 조정을 시작하고 있 다.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웨스트팩은 주택 소유자 (Owner-occupier)의 고정 금리를 0.4% 포인트, 투자자 (Investor)의 대출 금리를 0.3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 다. 이에 따라 현재 웨스트팩의 고정 금리는 주택 소유자가 30% 이상의 자금을 예치하고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조건에서 5.59%로, 빅 4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했 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호주 중앙은행이 금리를 4.35%에서 4.10%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 라 변동 금리가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비교 및 평가 플랫폼인 캔스타(Canstar)의 데이터 인 사이트 디렉터(Data insights director) 샐리 틴달(Sally Tindall)은 웨스트팩이 빅 4은행 중 가장 낮은 고정 금리를 제공하지만 현재 시장에서 대출자들을 고정 금리로 유도하 기엔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대부분의 호주 대출자들은 여전히 변동 금리(Variable rate)를 선호하고 있으며, 커먼 웰스 은행은 2024년 4분기 신규 대출 중 고정 금리 대출이 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한편 AMP는 1년, 2년, 3년, 5년 고정 대출 금리를 각각 0.25% 포인트 인하했으며, 새롭게 적용되는 AMP의 1년 고 정 금리는 5.89%, 3년 고정 금리는 5.70%로 책정됐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하이라이트

▹23일부터 맞벌이 육아휴직 '최대 3년'…유산휴가 2배로 확대

▹ "정병 교사 양산은 학부모 때문" "교사가 피해자"…대전 초등생 사건에 '남탓' p. 09 p. 11 p. 12

호주 왕립 일반의 협회(Royal Australian College of GPs, RACGP)

는 환자들이 일반의 진료 시에 진료

비 청구 없이 메디케어(Medicare) 혜

택을 받을 수 있는 벌크빌링(Bulk Billing) 인센티브를 35세 이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젊은 사람들이 경제적 부담으

로 의료 서비스를 미루는 문제를 해결

하고, 전체 진료비 청구 비율을 85%까

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벌크 빌링 인센티브는 일반적으로

Billing)으로

형태이다.

협회장 마이클 라이트(Michael Wright)는 향후 5년간 1천 500명의

추가 일반의를 양성하기 위한 추가 자

금 지원과 20분 이상 상담에 대한 자

2024년 12월 호주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일반의 방문의 77.5%가 벌크빌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전

년 대비 1.9% 포인트 증가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부 장관 마크 버틀러(Mark Butler)는 노동당 정부가 2023년 11월

벌크빌링 인센티브를 세 배로 늘리고

지난 9일(일)에는 5억 7,300만 달러 규 모의 여성 건강 패키지를

40% 늘리는 방안 등의 19 개 새 정책을 제안하고, 이 정책들을 통해 연간 5억 2천만 건의 추가 상담 및 환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시드니에서 한 고위 경찰관이 동료들

과 술을 마신 뒤 경찰차를 벽에 충돌시키

고 음주 측정을 피하기 위해 현장을 떠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해당 경찰관에게 1천 500달러의 벌금과

2년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으며, 6개

월 동안 운전면허를 정지하고 12개월 동

안 차량에 음주 측정 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법원에서 공개된 CCTV 영상에

시드니

고위경찰관,

는 경찰관이 시드니의 노스코넥스 (NorthConnex) 터널에서 타고 있던 경

찰차를 벽에 충돌시키는 장면이 포착됐

다. 경찰은 이후 차량을 골목에 주차한 뒤

자리를 떠났으며‘운전 중 잠이 들었다’

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건

전 CCTV에는 경찰관이 록스(Rocks) 지

역의 머컨타일(Mercantile) 호텔에서 동

료들과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모습이 확

인됐고 거리에서 비틀거리며 걷는 장면

도 찍혔다. 검찰은 사고 당시 경찰관의 음주 상태 에 대한 정확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으며, 현장을 떠난 탓에 음주 측정을 할 수 없 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측정 전문가들

은 경찰관이 9시간 동안 20잔 이상의 술 을 마신 것으로 보이며, 혈중 알콜 농도가 0.137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 다.

노스 시드니 시의회(North Sydney Council)는 10일(월) 밤 회의에서 지역 요금인 지방세를 2년에 걸쳐 87% 이상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 특별 요금 변동 (Special Rate Variation, SRV)은 1억

2,200만 달러 규모의 노스시드니 수영장 (North Sydney Pool) 재개발 비용을 충 당하기 위한 것으로, 예산 초과분은 6천

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시의회의 결정은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일으키며 회의에 참석한 수

백 명의 주민들은 야유와 비난을 쏟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제임스 스펜슬리(James Spenceley)

시의원은 이번 요금 인상안에 반대표를

던진 세 명의 의원 중 한 명으로, 시의회

가 주민 의견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그

는 지역 사회와의 의견 조사에서 95%의

주민들이 극단적인 요금 인상을 반대했

음에도 불구하고 시의회가 이를 강행했

다고 비판했다.

또한, 생활비 위기 상황에서 87%라는

인상률은 지나치게 과도하며, 요금 인상

으로 인한 향후 10년 간 약 5억 달러의 수

입은 실제로 필요한 예산 초과분을 훨씬

웃돈다고 강조했다.

이번 SRV 인상안의 최종 결정권은 독

립 가격 및 규제 재판소(Independent Pricing and Regulatory Tribunal)에

있으며, 이 기관은 규제 한도를 초과한 요

금 인상을 승인해야만 시행이 가능하다.

노스시드니 시의회는 시드니 내에 서 대규모 요금 인상을 단행한 두 번째 시의회로, 앞서 1월 노던 비치 시의회 (Northern Beach Council)는 40% 요금

인상을 통과시킨 바 있다. 김하늘 기자 info@koreannews.com.au

한편 변호사는 경찰관이 정신적

를 겪고 있으며,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 배 상을 했다고 밝혔다. 해당 경찰은 사고 후

전까지 공식 발표를 하 지 않아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NSW주정부,반유대주의 혐오범죄법안제안

NSW 주정부는 예배 장소 외부에서의 특 정 시위를 범죄로 간주하는 법안을 제안했 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유치원 방화와 유

대인 혐오 낙서(Graffiti) 사건 등 반유대주

의적 사건과 혐오 발언 증가에 따른 조치로,

NSW 주총리 크리스 민스(Chris Minns)는

해당 법안이 모든 종교와 인종을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

라고 강조했다.

제안된 법안은 합리적인 사유 없이 예배

장소 접근을 방해하거나 이용자들을 괴롭히

는 행위를 최대 2년 징역형에 처하도록 하

고, 경찰이 이동 명령 권한을 갖게 된다.

또한, 유대교 회당인 시너고그 (Synagogue) 주변에서 나치 상징을 표시하 거나 예배 장소에 낙서를 하는 행위를 가중

처벌 대상이다. 이러한 행위가 증오 또는 편 견에서 비롯된 경우 형량에 반영하는 조항 도 포함했다. 아울러, 인종적 증오를 고의로

선동하는 행위를 민사상 범죄에서 형사범죄 로 전환하는 내용도 제안된 것으로 나타났 다. 민스 총리는 혐오범죄가 단순한 의견 표 현의 자유를 넘어서는 심각한 위협이며, 이 를 강력히 처벌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혐오범죄는 단순히 법적 처 벌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며 교육과

대화가 병행되어야 하고 사회 전반의 인식 을 변화시켜야

30% 이상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김하늘 기자 info@koreannews.com.au

임시비자재도입가능성시사

야당 대표 피터 더튼(Peter Dutton)

은 부유한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골든 티켓이라고 불리는 투자자 임시 비

자(Significant Investor Provisional Visa, SIV) 재도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2012년 줄리아 길라드(Julia Gillard)

정부에 의해 도입된 이 투자자 임시 비자 (Subclass 188)는 최소 500만 호주 달러

를 투자한 외국인에게 영어 능력이나 나

이 제한 없이 5년 체류와 영주권 신청 기

회를 제공했다.

이민성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까지

2천 349건의 투자자 임시 비자가 승인되

어 117억 달러를 유치했으나 주로 고령

층에게 제공된 것으로 밝혀졌다.

2023년 생산성위원회는 이 비자가 주

목적을 충족하지 못하고 다른 기술 비자

에 비해 열악한 재정 결과로 국가 생산성

에 기여하지 못한다고 결론지었다. 반면

내무부의 검토에선 비자 폐지를 권장하

지는 않았지만 혁신적인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이민자를 선별하도록 설계 개선

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이민성 부국장 아불 리즈비(Abul Rizvi)는 이 비자로 인해 호주가 얻는 이 점은 거의 없다며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 보다는 저렴한 은퇴 옵션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고령의 은퇴자 대신 젊은 기술 이

민자나 현지 사업 운영자를 유치해야 한 다고 주장하며, 소극적 투자보다는 적극 적 사업 운영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일(일) 뉴질랜드에서도 유 사한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제도 완화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하늘 기자

info@koreannews.com.au

카나본 골프 클럽(Carnavon Golf Club)이 시드니의 매장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묘지 후보지로 고

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골프 클럽은 서부 시드니의 가

장 오래된 골프 클럽 중 하나로 리드컴 (Lidcombe)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800명의 회원과 수천 명의 비회원이 이

용하는 인기 있는 골프 클럽이다.

2027년에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카

나본 골프 클럽은 호주 정부 소유의 공공

토지인 크라운 랜드(Crown Land)를 임

대해 운영 중이며, 현재 10년의 임대 계

약이 남아있는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토지 및 재산부 장관 스티브 캠퍼 (Steve Kamper)는 성명을 통해 새로운

묘지 후보지로 검토되는 모든 부지는 주

요 이해 관계자 및 지역 사회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번(Auburn) 지역구 의원(Local Member of Parliament) 린다 볼츠 (Lynda Voltz)는 다양한 매체와 채널을

통해 카나본 골프 코스를 묘지로 전환하

려는 계획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적극적으

로 표명했다.

한편 크라운 랜드를 기반으로 하는 다

른 골프 클럽들도 용도 변경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어 파크 골프 클럽(Moore Park Golf Club)은 공공녹지 공간으로의 전환을 위

해 절반이 줄어들 예정이며, 노스 시드니

카운슬(North Sydney Council)은 카머

레이 골프 클럽(Cammeray Golf Club)

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하늘 기자 info@koreannews.com.au 카나본

과거 전형적인 호주 가정이 넓은 뒷 마당과 여러 개의 침실이 갖춰진 전원주 택을 가지고 있었다면 심각한 주택 가격

상승과 높은 금리로 아파트 중심으로 변 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계획 연구원 니콜 거란(Nicole Gurran)은 젊은 인구 증가, 예산 부족, 더 작은 집(Downsizing)을 택한 노인층

으로 인해 아파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고 분석했다.

지난 5년간 아파트 가구수는 시드니 6

만 7,951가구, 멜버른 4만 5,418가구 그

리고 브리즈번, 퍼스, 애들레이드에서도

각각 약 1만 6,000가구, 8천 700 가구, 8천 167가구로 증가해 전국적으로 비슷

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시드니는 고밀도 아파트 건설의

선두 주자로, 시드니에서 지난 5년간 승 인된 13만 채의 주택 중 8만 채가 아파

트 유닛(Unit)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ANZ과 코어로직(CoreLogic)의 주택 부담 가능성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 면, 평균 가구 소득은 10만 1,000달러 로, 그중 30%가 대출 상환에 사용되며 해당 평균 가구 소득으로 구매 가능한 주택은 전체 주택의 10%에 불과한 것으 로 밝혀졌다. 이와 같이 주택

기자 info@koreannews.com.au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인공 지능(AI) 도입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소 득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AI 덕분에 생산성이 올라 혜택을 받

는 직군까지 더하면, 국내 근로자 절반

은 AI로 인해 직장 환경이 급변하는 'AI

영향권'에 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공개한 'AI와 한국

경제' BOK이슈노트에는 한은 조사국

고용연구팀 소속 오삼일 팀장과 이수민

과장의 이 같은 분석이 담겼다.

보고서를 보면 국내 근로자의 과반

인 51%는 AI 도입으로 많은 영향을 받

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직업별

로 'AI 노출도(exposure)'와 'AI 보완도 (complementarity)'를 계산해 4개 분

류로 나눠 이런 결론을 내렸다.

우선 직장인 4명 중 1명(24%)은 AI가

생산성을 높여주되 일자리를 대체할 가

능성은 작아 '높은 노출도-높은 보완도'

그룹에 속했다.

똑같이 AI 노출도는 높지만, 보완도

가 낮아 AI에 대체되거나 소득이 감소

할 확률이 높은 '높은 노출도-낮은 보완

도' 그룹은 직장인 10명 중 3명(27%)꼴

이었다.

금, 실직 위험으로 이어지는 반면에 똑 같이 AI에 노출됐더라도 '높은 노출도높은 보완도' 직군이라면 AI를 통해 생

산성 향상과 임금 상승의 혜택을 누릴

AI 노출도란 직무가 AI에 의해 어느

정도 대체 가능한지를 나타내는 지표

다. AI 보완도는 직업의 사회적·물리

적 속성으로 인해 AI로 인한 직업 대체 위험으로부터 보호받는 정도를 가리킨

다.

예컨대 판사, 외과의사를 비롯한 직

무는 설령 AI 노출도가 높아도 잘못된

판단에 따른 여파(의사결정의 중대성)

를 고려했을 때 우리 사회는 해당 직무

를 AI에 전적으로 맡기지 않고 인간의

감독 아래 둘 공산이 크다.

즉 '높은 노출도-낮은 보완도' 직군은

AI가 업무를 대체할 여지가 많아 저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연구진의 판단이 다.

오 과장은 "특히 여성, 청년층, 고학 력·고소득층일수록 AI 노출도와 보완 도가 함께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는 해당 계층에게 AI는 위기이자 기회 로 작용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 다.

주목할 부분은 AI 도입이 우리 경제 의 피할 수 없는 시류라는 점이다.

세계 최악의 고령화 속도를 이어가 고 있는 한국은 이대로면 국내총생산 (GDP)이 노동 공급 감소로 인해 2050 년까지 16.5% 급감(2023년 대비)하는

파국을 맞게 된다. AI 도입은 이런 우리나라에 구원투수 격이다.

연구진 분석에 의하면 AI 도입은 한 국경제의 생산성을 1.1~3.2%, GDP를 4.2~12.6% 높이는 성장 잠재력을 지 녔다. 이에 고령화로 인한 GDP 감소 폭 을 5.9%로 크게 줄여줄 수 있다. 결국 관건은 AI에 위기로 내몰릴 '높 은 노출도-낮은 보완도' 직군을 어떻게 지원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지다. 오 과장은 "한국은 AI 준비 지수가 165개국 중 15위로 선진국 대비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와 혁신 역량을 보유해 AI 도입에 대한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것 으로 평가된다"며 "교육과 재훈련을 통 해 노동 시장 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강화 하는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통화기금(IMF) 워킹 페이퍼로도 발간될 예정이다. (기사제공 : 뉴스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세계

1·2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

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도 영향이 불가피하게 됐다.

자동차와 달리 미국 직접 수출액이

많지 않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메모리를 다른 기업이 대체할

수 없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

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미국이 내놓을

구체적인 관세 부과 대상과 기준 등에

따라 영향이 달라질 수 있어 후속 조치

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공급망 복잡' 메모리 반도체, 대미 수 출 비중

반도체는 1997년 세계무역기구 (WTO) 정보기술협정(ITA)에 따라 회 원국 간 관세를 물리지 않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관세를 협상 도구로 활용하 는 모양새다. 반도체는 한국, 미국, 대 만, 일본, 중국 등 주요 생산국이 적고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 시 각)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하면서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관세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관세 부과에 따른 전자제품, 자동차 등 최종 소비재 가격 인상을 야기할 수 있 어 국제적으로 무관세를 합의했다. 다만 반도체 관세 인상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무역협회 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720억 달러) 중 미국의 비중은 4%(3억 달러)에 그친다. 순위로는 11 위다. 메모리 제품을 미국에 직접 수출 하기보다는 대만(145억 달러, 3위), 베 트남(74억 달러, 4위) 등 다른 국가에 서 조립·가공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

올해 1월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증가 폭이 2004년 1월 이후 21년 만에 최저 를 기록했다.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 를 의미하는 구인배수도 국제통화기금 (IMF) 외환위기 때인 1999년 이후 26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0일 고용노동부의 '고용행정 통계

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17

만 4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1만

5000명(0.8%) 증가하는데 그쳤다.

증가폭은 2004년 1월(7만 3000명)

이후 최저치다.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증가세는 유지되고 있으나, 증가폭은 갈수록 둔화하는 모습이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고

용보험 상시가입자는 각각 1만 1000 명, 12만 4000명 늘었고, 건설업은 2만 1000명 감소했다. 제조업은 기타운송 장비·식료품·자동차는 늘고, 섬유· 금속가공은 줄었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전문과학· 교육·숙박음식·운수창고 위주로 고

용보험 가입이 증가했으나 도소매·정 보통신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18개월 연속 감

소세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의 경우 인구감 소 영향으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10만 7000명 감소했다. 청년 가입자 감소는

2022년 9월 이후 31개월째다. 청년층 은 정보통신(-2만 3000명), 도소매(-2 만 1000명), 제조업(-1만 1000명), 전 문과학기술(-1만 1000명) 등에서 줄었 다.

'경제 허리'로 꼽히는 40대 역시 인구 감소 영향으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5만 1000명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건설업 (-1만 7000명), 도소매(-1만 2000명), 제조업(-1만명), 부동산(-4000명) 등

에서 줄었다.

반면 50대는 6만 8000명, 60세 이상

은 14만 6000명 늘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를 견인했다. 30대는 5만 9000 명 늘었다.

일자리 감소세는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달 구인배수는 0.28로, 지난 해 1월(0.48) 대비 0.2포인트(p) 하락했

다. 구인배수는 워크넷을 바탕으로 신 규 구직인원을 신규 구인인원으로 나눈 값이다.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의미

한다.

지난달 구인배수는 IMF 외환위기 때

인 1999년 1월 0.23 이후 가장 낮은 수

준을 기록했다. 구인배수 하락의 주된 배경으로는 일자리 감소가 꼽힌다. 인

구 감소 영향으로 지난달 신규 구직인

원은 47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 3000명(-6.5%) 감소했으나, 신규 구인인원은 13만 5000명으로 전년 동

(사진제공: 뉴스1)

월 대비 10만 1000명(-42.7%) 급감했 다.

고용부 관계자는 "최근 들어 구직자 수 하락폭 보다는 구인자 수 하락폭이 커졌고, 공급 측면의 문제가 아니라 실 제 노동시장 수요 측면에서 숫자가 감

기 때문이다.

일례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을 장악한 HBM 매출은 엔비

디아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 비중이 절 대적이다. 하지만 대부분 대만으로 선 적된 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

업인 TSMC에서 AI 가속기로 최종 조

립돼 각국으로 수출된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는 공급망이

너무 복잡해 법인 거래에 따른 매출과

관세가 적용되는 매출은 다르다"며 "보

편적인 반도체 관세를 경험해 본 적 없

고, 미국이 관세를 어떤 방식으로 부과

할지도 정해지지 않아 대응 방향이 나

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대체 어려운 韓 메모리…대만 TSMC

동분서주

관세 부과에 따른 반도체 가격 인상

은 최종 전자제품 가격 상승 등 전반적

인 물가 인상을 야기할 수 있다. 물가를

잡아야 하는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는

과감하게 관세를 물리기는 어려울 것이

라는 관측도 있다. 한국산 메모리 반도

체의 대체재가 마땅하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관

세 효과가 나타나려면 관세가 부과된

제품의 가격이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줄

고, 그 자리를 다른 상품이 대체하는 구

조"라며 "그런데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를 대체할 만한 기업이 없다 보니 영향

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만 정부와 TSMC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더 분주하게 대응하는 모

양새다. 반도체 대미 직접 수출이 많고

관세 부과 등에 따른 지정학적 갈등에

민감한 영향이다.

대만은 미국 측과 관세 협상을 위해

워싱턴에 경제부 고위 관료를 파견했 고, TSMC도 12일(현지시각) 미국 애

리조나 사업장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관

세 영향 등을 논의한다. TSMC가 대만

밖에서 이사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소한 셈"이라며 "건설업·제조업 경기 둔화와 기업들의 심리지표 등이 구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 다.

(기사제공 : 뉴스 1)

처음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 : 뉴스 1)

(사진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이자율 0.25% 내려간다면, Repayment는 얼마나 절약 될까?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부동산 컨시어지, 호주 부동산 전문가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 실장 “브렌

다” 입니다. 저도 어느 덧 호주 생활 21년차, 부동산 경력 10년차, 나이는 40대 중반이 되어 버렸습

니다.

요즘 부동산 관련 기사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기사가 바로 “기준 금리” 관련한 내용 일 겁니다. 현재의 기준 금리 4.35%는 2023년 11월부터 인상되어, 동결 되어 오고 있습니다. 전문가

들은 다음주 월요일, 화요일 Reserve Bank Of Australia(RBA) 이사회에서, 기존의 기준 금리가 드

디어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우리는 그 결과를 18일 화요일 오후에 알 수 있습니다.

호주 은행 중에서는 RBA 기준 금리 변동에 관계없이, 지난 달 1월 21일, Macquarie Bank가 처 음으로 이자율을 내렸습니다. Macquarie Bank는 1년~3년 기간의 고정 금리 대출 이자를 0.16%

줄였습니다. 2월 5일, 4대 은행 Westpac, Commonwealth, ANZ, NAB 중 가장 먼저 이자율을 내 린 은행은 NAB 입니다. NAB 은행의 최저 고정 금리는 현재 5.84%이며, 3년 약정 입니다. 2월 12 일에는 NAB 은행의 뒤를 이어, Westpac도 이자율을 낮추었는데, 자가로 단기 고정 대출을 할 경

우에는 최대 0.4%, 투자로 고정 대출 시에는 최대 0.35 % 이자율을 낮춘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Westpac의 고정 금리는 5.59%이며, 2년 약정 입니다.

이자율이 0.25% 내려간다면, 매달 내는 Repayment는 얼마나 내려갈까요?

이자율이 0.25% 내려간다면, 매달 내는 Repayment는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요?

$500,000 융자를 받을 경우에는 한 달에 $74을 절약 할 수 있고, $800,000 융자를 받을 경우에 는 한 달에 $117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1,000,000의 융자를 받았다고 한다면, 매달 절약 할 수

있는 금액은 한 달에 $147이 됩니다.

예를 들어 $1,000,000 융자를 받았을 때, 0.25% 이자율 하락으로 매달 $147씩 1년을 절약 한다

고 가정하면, $1,764이 되고, 0.5% 이자율이 하락 하는 경우에는 매달 $$294씩 1년에 $3,528를

더 이상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부동산은 오늘이 가장 싸니까요~

호주 부동산 구매는 역시,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 입니다!

구매하시기 전에 가장 많이 하는 실수! 혹시 여러분도 하고 있지 않으신 가요?

재정 상황 점검 없이, 대출 금액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무작정 집만 보고 있진 않으신 가요?

거주용 인지, 투자용 인지 구입 목적을 세우지 않은 채 집을 보고 있지는 않으신 가요?

아는 언니, 형님에게 조언을 구해 부동산을 시작하고 있지는 않으신 가요?

원하는 조건을 다 갖춘 부동산을 찾기 시작하고 있지는 않으신 가요?

어차피 사려고 했던 첫 주택! 언제 사야 할까? 어디에 사야 할까?

어떤 타입의 부동산을 사야 할까? 얼마 정도면 될까?

여기 17년 동안 1만명의 케이스를 다루고 있는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가 있습니다. 시드니 지 역 매물을 비롯하여, 캔버라,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멜번, 퍼스, 애들레이드까지 다양한 매물과 중국팀 일본팀과 연계되어 있는 폭 넓은 네트워크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오직 당신 만을 위한, 당신에게 맞는 부동산 컨시어지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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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렇게 이자율이 하락하는 것을 기다려서 1년을 절약 하는 금액 보다, 그 사이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는 금액의 폭이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3년 11월 이후로 이자율이 15개월 연속 상승, 동결 되면서, 이전에 비해 2% 가량 높은 이자 율 때문에 부동산 구매를 망설이시지 않으셨나요? 그 기간 동안 내는 돈과 부동산 가격을 비교 했 을 때, 부동산 가격이 훨씬 더 많이 오르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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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치의 일요단상 유인상 코치 Happy Life Coaching Centre 대표 코치 국제코칭연맹 PCC

호주공인 Provisional Psychologist

Behaviour Support Practitioner 0452 664 844 coach.richardyu@gmail.com

우리 앞에 펼쳐진 세상은 누구에게 나 똑같다. 그런데 그것을 어떤 눈으 로 바라보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세상 이 펼쳐진다.

일란성 쌍둥이 연구: 환경이 성향을 바꾸다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적으로 거의 동일하게 태어나기 때문에 성향과 기 질이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한 연구에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 란 일란성 쌍둥이를 비교한 결과, IQ, 기질, 가치관에서 큰 차이가 나타났습 니다. 이 연구는 우리가 유전적인 요 소뿐만 아니라, 자란 환경에 의해 크

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범죄자 아버지 아래서 자란 두 형

제: 선택이 삶을 바꾸다

또 다른 경우로 전과자인 아버지 밑

에서 자란 두 형제가 전혀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형은 아버지를 보며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겠다" 결심하며 긍정적인

선택을 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성인으

로 성장했고, 동생은 아버지의 삶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범죄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같은 환경에서도 어떤 시선과 마음

가짐을 가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인

라이프코칭/ 부부코칭/ 비즈니스코칭/ 감정코칭 안내

생을 살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 다.나는 지금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가?

비슷한 환경에서도 누군가는 빛을

바라보고, 누군가는 어둠을 바라봅니 다.

빛을 향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 감사일기를 통해 긍정적인 마음 을 키우고, - 독서와 명상을 통해 지혜를 쌓으 며,

- 봉사와 선행을 통해 사랑의 마음 을 키워나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나의 시선이 나의 미래를 결정한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결국 내 삶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그 시선이 선택과 결정을 만들어 내 고, 그 선택이 나를 어디로 이끄느냐 가 내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중 요한 선택을 할 때, 나는 어떤 기준을 가지고 선택하는가?

지금 바라보는 시선을 계속 유지하 며 산다면, 나는 어떤 삶을 살게될까?

잠시 멈춰보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번 한 주, 내 시선을 점검하고, 더 나은 방향을 선택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살면서 마주치는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코칭입니다. 혼자서는 안 보이던 해결책들이 코치의 깊은 공

감경청과 심도있는 질문을 통해 내게 꼭 맞는 방안들이 찾아지고 실제로 적용해가면서 삶이 개선되어 갑니다. 코칭 대상: 관계: 부부/자녀 관계 개선, 직장내 관계 개선, 감정: 분노관리, 감정조절, 커리어: 이직을 고려 중이신 분, 자녀들의 진로코칭, 비즈니스: 신사업 시 작, 사업성과 개선, 직장문화 개선, 리더십, 기타: 습관 개선, 삶 속에서의 다양한 문제 해결/개선, 삶의 의미와 목적 발견 코칭 방법: 온라인, 전화로 진행, 필요시 대면 코칭 코치: 유인상 코치 (국제코칭연맹 PCC, 한국코치협회 KPC, 호주공인 Privisional Psychologist, Behaviour Support Practitioner) 문의/예약: 0452 664 844, coach.richardyu@gmail.com

해마다 한 두 명씩 뮤직 페스티발 에 참석했다가 약물 중독으로 죽음 을 경험하는 일은 자주 보았을 것이 다. 올 해도 어김없이 약물 과다 복 용으로 몇 명의 젊은이가 아까운 목 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뉴스에서 접 하게 되었다. 언젠가부터 중독성 약물은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 게 너무 가까이 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인터넷이 발전하며서 손쉽게 검색만 하면 청소년들까지 쉽게 약 물을 접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어

느 때보다 마약 중독자들이 급속하 게 증가되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청소년 마약이 빠른 속도로 증가되

어지고 있는 데 여학생들이 식욕 억

제제와 같은 다이어트 약으로 생각

하고 약을 접하다가 중독이 되어지

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호주의 ACT특별 자치구에서는

소량의 대마 뿐 아니라 코카인, 해

로인, 스피드 등 불법 마약을 소지

하다가 적발이 되어도 형사 처벌

을 받지 않는다. 이러한 법은 의료

용 목적으로 마약등이 사용되어지

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에 허용이 되

는 것일 수 있지만 의료용 목적으로 거래만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 이 지나면서 레크레이션 용으로 더 많이 약물들을 사용하는 것이 문제

가 되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젊은이 들은 마약이 중독성이 있고 삶을 파 괴할 수 있으니 마약에 대해서 예방 적인 차원에서 교육을 받지만 합법 화된 약물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문 제가 없는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쉽 게 마약을 받아들이는 부분이 더 많 이 생기는 것 같다. 특히 대마를 합 법화하는 사람들은 담배보다도 의

존성이 낮고 몸에 덜 해로운 것이라 고 주장하면서 젊은이들이 쉽게 마

약에 노출되게 하며 마치 중독성이 없는 안전한 약물이라고 속게 만든

다. 아니다 다를까 2024년 호주 범

죄 정보 위원회가 내 놓은 최신 폐

수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주요 도시

에서 코카인과 필로폰 사용량이 사

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호주

는 30개 조사 국가 중 미국에 이어

필로폰 사용량이 2위이고 대마초

사용도 20개 국가 중 네덜란드와 스

페인에 이어 3위라고 한다.

호주에서 상담사로 일하면서 종

종 한인 아이들이 대마를 하다가 적

발이 된 이야기, 나쁜 친구를 알게

되면서 마약 배포하는 데까지 손을

대는 이야기들은 적지 않게 듣게 되

는 이야기이다. 마약 중독에 빠져

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자녀들을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정말이지

억장이 무너진다. 안타까운 마음에

아이들을 다그치지만 그럴수록 아

이는 더 어긋나는 경우들을 보며 발

을 동동 구르며 도움을 청한다. 점

점 더 중독적인 사회로 가고 있는

요즘, 아이들은 핸드폰의 무한 정보

를 거르지 않고 접하는 경우가 많고

그것은 마약도 예외가 아니다. 인터

넷에서 다양한 이름을 가진 약물들

의 광고가 뜬다. 특히, 청소년들은

다양한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자신

이 경험해 본 후에 결정한다고 하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경우 몇 번의

잘못된 선택이 중독으로 이어지게

하기도 하고 죽음에 이르게 하기도

한다. 청소년기에 마약을 잘못 접

한 후 청년기의 황금기를 황폐하게

살아가는 젊은 이들이 생각 외로 많 다.

그럼, 요즘 젊은이들이 쉽게 접하

는 대마는 정말 중독성이 없는 것일

까? 담배 보다도 덜 해로운 것일까?

그래서 허용을 해야 하는 것일까?

필자는 마약에 대해서 아주 많은 것

을 알고 있진 않지만 약으로 처방되

어져 나오는 경우에도 연령의 제한

을 두고 또 정확한 의료적 목적에서

만 사용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외에는 소량이라도 허용하는 것

은 어린 청소년들에게는 해롭다고 생각되어 허용하는 것을 전적으로 반대한다.

1976년 네덜란드는 젊은이들이

대마초를 많이 피우자 그들을 돕기 위해서 대마초를 합법화하였다. 그

러나, 시간이 흐르자 네덜란드는 유

럽 마약 산업 중심지로 변했고 네델

란드는 대낮에 거리에서 마약 때문

에 살해 사건이 일어나는 위험한 나

라가 되었다. 대마초를 허용하면

심각한 마약에는 손을 대지 않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어리석은 판단이 었다. 대마초도 중독성이 있으며 환

각을 일으키기도 하고 불안, 우울

증, 조현병 증상까지 올 수 있게 하 는 중간 정도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

져오는 중독물질이다. 실제로 대마 초는 마약의 입문이고 그것이 많은 이들에게 더 강한 마약에 대한 문 을 열어 놓게 된다. 실제로 네델란

드에서는 중독성이 강한 마약을 점

점 더 많이 생산 유통시켰고 그것은

사회를 불안하게 하고 범죄가 일어

나게 하며 더 많은 국민들을 중독에 빠지게 만들었다.

안타까운 것은 호주의 경우 약간 의 대마초 소지는 훈방 조치를 통해 그냥 보내는 식이 많다고 한다. 이 런 불충분한 관리로 인해 청소년이 나 젊은이들은 대마를 하는 것을 쉽 게 생각하고 지속적인 중독으로 이 어지게 되거나 잘못되면 마약 유통

을 하는 것까지 손을 대는 상황마져 일어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 다. 점점 더 깊이 위험한 상황에 빠 져들게 되는 것이다. 아직은 독립적 인 삶을 살아가기에는 부족한 청소 년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그들을 초기에 바로 빨리 잡아 주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 생각된 다.

어떤 한 분은 자녀의 회복을 위해

일년간 자신의 일을 버리고 아이와 함께 어려운 나라에 봉사를 떠났다 고 한다. 아이가 처한 상황에서는 중독으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기에 극단 적인 선택을 한 것이 다. 그것이 자녀의 삶에 있어 큰 전 환점이 되었고 자녀는 감사하게도 완전히 회복이 되었다고 한다. 그 아이는 아버지의 직업까지 포기하 는 극진한 사랑이 있어서 삶을 다르 게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실제 현실 에서는 그런 선택이 쉽지가 않다. 중독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킬 수 있 는 가장 안전한 곳은 '건강한 가정' 이다. 건강한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 서로 지지하고 서로의 선택에 대해서 영 향력을 줄 수 있다면 자녀들은 중독 의 문제에서 훨씬 더 자유로울 수 있다. 취약한 상태에 있을 때, 스트 레스 상황에 있을 때 아이들은 다른 것에서 위안의 수단을 찾게 된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을 마약으로부 터 지키기 위해 약물에 대한 어릴 때 부터의 조기 예방 교육도 중요하 고 동시에 어떤 문제든 편안하게 나 누고 소통할 수 있는 건강한 가정을 지켜나가는 것에 힘써야 할 것이다. ' 우리의 아이들을 마약의 해악으 로부터 지킵시다!

호주기독교대학 교수 서미진 박사 (한인생명의 전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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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549 by KAL WEEKLY / KOREAN AUSTRALIAN LIFESTYLE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