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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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에 이어 7개월 만에 두 번째 인상

호주 정부가 기록적인 이민자 급증을 통제하기 위해 학생 비자 발급 요건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당국은 5월 10일(금)부터 새로운 규정에 따라 학생 비자 취득을 위한 예금 잔고 증빙 최저 기준을 2만 9,710 달러로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잔고 기준을 2만 1,041달러에서 2만 4,505달러로 인상된 데 이어 약 7개월 만 에 두 번째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봉쇄정책이 해제되 면서 이민자 수가 급증하고 호주 임대 시장에 부담을 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3월에도 학생비자에 대한 영어 요건을 강화하 고, 학생들이 다양한 허점을 통해 체류 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한 34개의 유학 관련 교육 기관에‘가짜 유학생’ 및‘노동 착취 관련 모집’관행에 대한 경고장을 보낸 것으 로 알려졌다. 클레어 오닐(Clare O'Neil) 내무부 장관(Home Affairs Minister)은 위법행위가 발각될 경우 해당 업자는 최 대 2년 형에 처해지고 학생 모집도 할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 고했다.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9월 30일까지 순 이민자 수 는 60% 증가한 54만 8,800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 만년 백돌이?

지난해 호주 정부가 면허증, 메디케 어(Medicare) 및 신분확인 카드 등을 온

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국가 디지털 ID 계획안’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ID 법안 2023’이 상원에 소개

된 후 이번 해 3월 말 상원의 승인을 받

았으며 이 법안은 다가오는 의회 회기

중에 하원에서 처리될 예정인 것으로

남은 의원들 '1인당 2000만원' 9팀 출국 p. 14

하지만 전문가들은 호주가 지난 18 개월 동안 옵터스(Optus) 데이터 유출 사건을 비롯해 개인의료보험사 메디뱅 크(Medibank)의 고객 신상 정보 해킹 까지 여러 번 사이버 공격을 받아온 적 이 있기 때문에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 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알려

졌다.

보안 전문가이자 개인 정보 보호 소

프트웨어 회사인‘블루키(BlueKee)’의

창립자 필립 보스(Philip Bos) 박사는 호주 공영방송 9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신원 도용, 사기 및 개인 데이터에

대한 통제력 부족으로

로렌 페리(Lauren Perry)는 여권, 출생 증명서, 운전면허증과 같은 문서의 사

플랫폼에 결합하여 온라인

으로 신분을 빠르게 식별할 수 있다고

나타났다. UTS 인간 기술연구소(UTS Human Technology Institute)의 책임 정책 전 문가(Responsible policy specialist)인

설명했다.

본을 반복적으로 제공할 필요 없이 신 분증 양식을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 디지털 ID 소지는 의무사 항이 아니며 민간 기업의 디지털 ID 운 영은 새로운 법률이 발효된 후 2년 이내 에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다 읽으신 신문은 재활용통으로! koreannews.com.au ISSUE 511 10 May 2024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 공정하고 신뢰받는 언론 Sydney_Korean_News 일요신문 Korean News koreannews01 이민자 급증으로 학생비자 발급 ‘잔고 기준’ 강화 ▹호주 정부, ‘국가 디지털 ID’ 곧 출시 ▹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 전면에…야당과 협치 숙제
기본에 충실해야 실력도, 건강도 챙길 수 있다 ▹ 졸업여행이냐…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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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0일 코리안뉴스 뉴스 4
2024년 5월 10일 코리안뉴스 5

시드니 도심의 헬스장 밖에서 한 남성 이 여성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한 것 으로 알려졌다.

5월 8일(수) 오후 12시 30분경, 경찰은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의 오리어던

스트리트(O'Riordan Street)에 있는 크

런치 피트니스(Crunch Fitness) 외부 주

차장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났다는 보

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40대 남성이 대형 부엌칼을 이

용해 39세 여성의 머리, 상체 및 귀를 찌

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 여성

은 치료를 받은 뒤 안정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45세의 용의자

는 5월 9일(목) 오전 7시 50분쯤 체포된

후 디와이(Dee Why) 경찰서로 이송된 것

으로 밝혀졌다.

로드니 하트(Rodney Hart) 형사

(Detective Superintendent)는 언론과 의 인터뷰에서 용의자가 피해 여성과 알 고 있었던 사이로, '표적 공격'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또한 피해 여성이 이

남성과 짧은 기간 동안 데이트를 한 것으

로 추정되어 가정 폭력 관련 범죄라고 덧 붙였다.

목격자들은 호주 공영방송 9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응급 구조원이 도착할 때까

지 출혈 중인 여성을 도와 응급 처치를 시 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된 정보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범죄 해결 지원(Crime Stoppers) 번호인‘1800 333 000’에 연락할 것이 권장된다.

기자 info@koreannews.com.au

연방 정부가 호주의 자금 세탁 방지 및 테러 자금 조달 제도 개편에 대한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 새로운 법안이 호주 금융 시스템의 범죄적 남용 을 줄이고 부동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십 년 동안 호주는 자금세탁 방 지 법안(Anti-money-laundering legislation)이 세계적으로 뒤처진 것으 로 나타났다. 호주에서 부동산 중개업

자, 변호사, 회계사, 귀금속 및 보석 딜러

는 의심스러운 거래를 보고하거나 고객

에 대한 확인을 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크 드레이퍼스(Mark Dreyfus) 법

무장관(Attorney-General)은 매년 수

십억 달러의 불법 자금이 마약 밀매, 탈

세, 밀수, 사이버 범죄, 무기 밀매 및 기

타 불법 활동으로 인해 창출되는 상황에

서 이 새로운 법률이 부정한 자금의 소유 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 다.

앞으로 금융 범죄 감시기관인 오스트 랙(AUSTRAC)은 범죄 조직의 자금 세 탁 단속에 필요한 훈련을 받기 위해 1억

6,640만 달러를 지원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트랙은 2020년에만 중국

과 연관된 범죄자들이 호주 부동산을 통 해 10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세탁한 것

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 Australia)의 새로운 보

고서에 따르면 매년 수백만 달러의 불법

자금이 캄보디아에서 호주로 유입될 수

있으며, 법률상의 허점을 이용해 호주

부동산이 자금 세탁의 목적으로 이용되 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연방 정부의 새로운 생활비 부담 완화

조치의 일환으로 의무적인 무급 대학 실

습수업(Unpaid university placements)

을 수행하는 학생들에게 재정 지원을 제

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경 사항은 5월 5일(일)에 발

표된 2024년 예산의 일부로, 약 30억 달

러 상당의 학자금 학생 부채를 줄이기 위

한 HECS 지원금 조치와 함께 발표된 것

으로 알려졌다.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는 대학 협정 (Universities Accord)의 권고에 따른 이

번 개편 내용이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보다 공정한 조건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

로 한다고 전했다. 또한 대학에서 공부함

으로써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호주인들

의 노력과 열망을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

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방 실습지원급(Commonwealth

Prac Payment)은 대학, 직업 교육과 트 레이닝 자격증에 필수인 무료 현장 실습 을 수행하는 학생들을 지원하며 특히 교 사, 간호사, 조산사 및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들이 지급 대상이 된 다. 수급자는 임상 및 현장 실습 기간 동 안 주당 319달러 50센트를 받게 되며 지 원금 지급은 2025년 7월 1일부터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렌던 오코너(Brendan O'Connor) 기술 훈련부 장관(Skills and Training Minister)은 이 새로운 조치가 필수 임상 실습 및 현장 실습 기간 동안 유니폼, 교통비, 임시 숙소 및 차일드 케 어와 같이 추가 비용이 드는 간호 TAFE 학생들을 지원하기

info@koreannews.com.au

2024년 5월 10일 코리안뉴스 호주뉴스 6
40대 남성, 대형 부엌칼 이용해 39세 여성 찔러
이지예
시드니헬스장밖에서 칼부림사건발생
위한 추가 지원금이 라고 밝혔다. 이지예
곧재정적지원받아..
기자
'무료실습수업'학생,
‘자금세탁방지’법안협의 오스트랙,단속에필요한
달러지원받아 연방실습
연방정부,새로운
1억6,640만
지원금,2025년7월1일부터가능

한인회소식

5월 4 일 올림픽 팍 내에 있는 블랙스랜드 리버사이드 팍에서 출발하여 강변로를 따라 걷는 한마음 행복걷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약 50여명이 함께 운동 하고 아침을 나누는 시간으로 다가가는 한인회, 즐거운 한인회가 되는 시간이었습

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한인회가 참 가깝게 느껴진다는 교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습 니다. 멀리 울릉공에서 새벽 기차를 타고오신 교민은 초록길을 교민들과 함께 걸을

생각에 감동과 기쁨이 올라오고 이런 일을 기획해준 한인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

물도 준비해 오셔서 전달 하였습니다. 건설 협회도 줄자를 준비하여 참가자 전원에

게 선물을 증정하고 건설협회를 홍보 하였습니다.

노부부가 어린 손자를 유모차에 태워 걸으시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잘 보완하여 한인사회의 좋은 행사로 정착 되기를 희망 합니 다. 영주시의회

4월 30일, 경북 영주시에서 시의원 공무국외 연수단 일행(단장 심재연 의장 외 13 명)이 시드니 한인회관을 방문하여 오혜영 한인회장과 운영위원들의 환대를 받았다. 인구 10만명의 도농도시인 영주시는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의 경계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대표적인 교통도시로 알려져 있고, 주요 산업은 인삼, 인견, 사과, 복 숭아, 포도, 고구마 등의 농산물 생산이며 쌀은 미국에 수출까지 하고 있다.

이번 연수일정을 통하여 호주의 선진 농사기술을 견학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우리 시드니한인회를 방문하여 호주 수출에 적합한 농산물 검토 및 유통방안 등을 협의하 였다.

(기사제공:시드니한인회)

2024년 5월 10일 코리안뉴스 교민 7
의원 공무국외 연수단 한인회관 방문 한마음
행복걷기

호주 정부가 대학생에게 제공하는 학 자금 융자인 HECS(Higher Education Contribution Scheme) 대출을 받는 수백

만 명의 호주인들이, 연방 정부의 새로운 예산정책에 따라 재정적 혜택을 받을 것 이라고 알려졌다.

현행 시스템에서 잔여 대출액은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기준으로 계산된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여 매년 6월 1일에 적용

후 채무액이 늘어나는 시스템이다. 지난

해에는 7.1% 물가 연동률이 대출액에 곱

해져서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1990년 이

후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연간 HECS 지수는 소비자 물

가지수와 임금 물가 지수(WPI) 중 더 낮

은 수치를 기준으로 계산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안이 발표되면 2023년 6

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되며, 임금 물가 지

수 3.2%로 적용되어 채무액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 클레어(Jason Clare) 교육부 장 관(Education Minister)은 이번 조치로

인해 300만 명이 넘는 호주인의 학자금

빚이 30억 달러 정도 청산될 것이라고 전

했다. HECS 상환액 계산방식이 적용되

면 평균 부채가 2만 6,494달러인 학생의

경우 약 1,200달러의 혜택을 받게 되는

호주

호주의 4대 은행 중 하나인 내셔널 오

스트레일리아 은행(NAB)의 신임 대표, 앤드루 어바인(Andrew Irvine)은 향후

7개월 이내에 새로운 이자율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어바인 대표는 호주 공영방송 9뉴스

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앞으로 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기준금

리가 하락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은 아마

도 11월에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

하지만 호주중앙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 RBA)이 내년 2월까지 금리

인하를 미룰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호주의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서

비스 인플레이션이 진전되지 않아 앞으

로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은 3월까지 6개월 동안 현금 수익이

12.8% 감소한 35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 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전망에 대

한 의견이 분분한 것 나타났다. 최근 발

표된 호주의 1분기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강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금리

인상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의견도 있으

며 인플레이션 수치가 둔화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리 인상이 과하다는 지적도 나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크로 리

서치(Macro Research) 대표인 팀 베이

커(Tim Baker)는 호주의 인플레이션이

6개월 기준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일부

조사에서는 이미 2~3% 범위 내에 들어 왔다고 전했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것으로 나타났다.

브렌던 오코너(Brendan O'Connor) 기술 훈련 장관(Skills and Training Minister)은 새로운 HECS 상환액 계산 방식 더 많은 견습생, 연수생 및 학생의 생 활비 압박을 완화하고 교육 및 훈련에 대 한 재정적 장벽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연방정부, 건설기술교육부문

2024-25년 연방 예산의 일환으로

연방 정부가 건설 관련 직업기술교육 (VET) 및 TAFE 과정에 9,06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국가 기술 협정(National Skills Agreement)의 우선순위로 주택

및 건축 기술을 추가하고 호주 전역의 지

속적인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이 계획은 더 많은 견

습생 및 연수생이 학교를 등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고 교육 및 훈련에 대한 비

용 장벽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나타났 다.

NSW 기술부 장관(NSW Minister for Skills) 및 TAFE 및 고등교육부 장관 (TAFE and Tertiary Education)인 스

티브 환 (Steve Whan)은 건설 부문 교육 에 대한 투자가 호주 주 전역의 기술 격

차를 해소하고 주택 공급을 지원하기 위 한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또한 연방정 부가 새 집을 짓는 데 필요한 충분한 수 의 목수, 건축업자, 전기 기술자 및 기타 숙련된 기술자 없이는 주택 위기를 해결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더 많 은 건설 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TAFE은 14만 7,400 개의 무료 코스(Fee-Free TAFE)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 9월 말까지 약 30만 명의 학생이 무료 TAFE 코스에

2024년 5월 10일 코리안뉴스 호주뉴스 8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등 록해 연초 예상치인 18만 명을 넘어선 것 으로 알려졌다.
투자발표
NAB은행신임대표, 11월까지금리인하예상 아직서비스인플레이션진전안돼상황더지켜봐야.. 현재TAFE,14만7,400개의무료코스프로그램운영 300만 명 넘는 호주인의 학자금 빚, 30억 달러 정도 청산 예상 연방정부,
5월예산안 ‘HECS상환방식 변경계획’밝혀
2024년 5월 10일 코리안뉴스 9

본 칼럼은 호주에서 살아가는데 있어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가운데 이민자들이 호주 사회 로의 순조로운 융합을 돕기 위한 뜻에서 기획되 었다. 노인과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포함, 다양

한 서비스 분야에서 뜻하지 않게 만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관의 도움으로 이를 잘 극복한

사람들 그리고 자원 봉사자를 포함, 사랑으로 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한인 커뮤니티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들을 제공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40대-60대 한인과 베트남 이민 여성 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작년 10월 부터 시작된‘카스 한인 여성 취 업 지원 멘토링 프로젝트: Start Your Career’가 지난4월 3일 그 막을 내렸다. 호주 내무부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 프

로젝트는 무엇보다 학위나 기술 등 객관

적 조건은 갖춰져 있지만 언어 문제와 자

녀 양육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고 그로 인

해 취업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고

민하는 이민자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

움을 주고자 시작되었다.

따라서 수요 인력 증가 추세가 이어지 고 이민자 여성들의 진입이 비교적 수월 한 노인과 장애인 복지, 차일드케어 서비

스, 커뮤니티 서비스, 또 호주에서의 취 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 영어 인터뷰 및 이력서 작성과 컴퓨터 스킬, TAFE코스, 커리어 컨설팅 그리고 AI 활 용법(ChatGPT, Google 활용법 (Drive, Sheet, DOC)등 약 15개 분야에 걸쳐 전

문가를 모시고 총 47 회 세션 (한인 대상 32회, 베트남인 대상 15회)을 진행했다. 현 시드니 명상센터 강사로, 현대무용 강사로 그리고 네이버 <로빈네 사랑방> 블로그를 운영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 하는 가운데‘스타트 유어 커리어’프로

그램에 꾸준히 참석한 로빈 선생님이 보 내 온 글을 소개한다.

호주와 뉴질랜드 해외살이 29년차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알아가는 일은 언제 나 나에게 설레임을 안겨준다. 그래서 한

인 커뮤니티 소식지 등에 공지로 올라온 ‘한인 이민 여성 대상 내일(My Job) 찾 기 프로젝트’를 보았을때 나는 주저없이 신청했다. 명상 안내자로서 내 일이 있었

지만 계속 배우고 성장하는 일을 마다할 필요는 없었다. 그리고 사람 일은 모르지 않은가. 내가 N 잡러가 될 수도… Why

not?

그렇게 나는 매주 수요일 로즈 커넥션 센터에서 열리는 강의에 2차부터 참가하 게 되었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했

던 매 수업은 그 다음 수요일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할 만큼 알차고 유익 한 내용으로 가득했고 4차 마무리 파티

까지 끝난 이 시점 오히려 아쉬움이 남을

정도이다.

해당 프로젝트의 2부 시작은‘비전 찾 기 멘토링 수업’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돈이 되는 것 그리고 세상 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적고 그 교집합

이 되는, 공통 분모로 들어가는 부분들 을 찾아 자신만의 ‘인생 목적’을 찾는

액티비티였는데 참 흥미로웠다. 나의 교

집합이 된 <명상, 춤, 여행, 언어>는 지금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확신을 갖

게 해주었고 현재 하는 일에 더욱더 열심 히 감사하는 가운데 모든 일에 정성을 다 하는 마음으로 임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수업은 영어 면접 준비

프로그램으로 실용적인 팁과 실전 연습

을 통해 배우는 시간이었다. 지난 20년 간 명상 안내자로, 또 무용수로 활동하

는 동안 주로 워크샵을 진행해 오던 입장

에서 오랜만에 학생이 되어 강사의 질문 에 답을 하고 숙제를 하는 것이 마치 대 학교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일목요

연하게 준비된 깔끔한 강의를 들으며 많

은 것을 배울 수 있어 너무 즐겁고 유익

한 시간이었다. 특히 같이 참가한 분들이

취업 인터뷰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다는 피드백을 들을

때 나도 덩달아 기뻤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다양한 AI도구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3차 수업은 대면 수

업과 비대면 수업까지 합쳐 진행이 되었

다. 참가자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기가 대

단했고AI와 함께 펼쳐지는 새로운 세상

을 맛보며 느낀 흥분이 수업시간 내내 이

어지는 시간이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

지 않든 이제 세상은 인공지능의 세계로

이미 넘어가고 있다. 또한 100세 시대를

향하는 이 때 안주하지 않고 자기를 계

속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은 행복하

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는데 어쩌면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아닐까. 이러한 때 한국 이민 여성들에게 시기적절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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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0일 코리안뉴스 10 칼럼
장과 배움의 다리를 놓아준 카스에게 감 사드린다. (칼럼제공:CASS)
내용 가득.. 다음 수업 설레는
<카스(CASS) 사회복지 칼럼 62 > N잡러
▲카스 칼럼 유튜브 영상 QR 코드 ‘자원봉사자 워크샵 및 Farewell Party’에서 참가자들 모습. 김대영 교수의 ‘포지션에 맞는 영문
AI 활용법에 관한 노순이 코딩 강사 세션은 ‘시의 적절한 주제
“알찬
마음으로 기다려..”
시대.. ‘스타트 유어 커리어 프로젝트’ 큰 도움
이력서 코칭: 나의 영문 이력서 만들기’ 시간.
선택’이라는 면에서 큰 호응 을 얻었다.
2024년 5월 10일 코리안뉴스 칼럼 11

여러분의 부동산 컨시어지, 호주 부동산 전문가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 실장 “브렌다” 입니 다. 저도 어느 덧 호주 생활 20년차, 부동산 직•간접 경력 9년차, 나이는 40대 초반이 되어 버

렸습니다.

요즘 첫 주택 구매자 분들의 문의가 그 어느 때 보다도 뜨겁습니다. 내가 가진 디파짓과 은

융자, 또 준비해야 할 비용이 있을까요?

오늘은 호주 부동산 구매시 들어가는 비용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입 하고자 하는 부동산 가격, 위치 등,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비용의 차이 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호주 부동산 구매 시 드는 부대 비용에 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변호사 또는 법무사 수수료(Conveyancing & Legal Fees)

호주 부동산을 구매할 때는 계약시 필요한 법적 서류 작업을 대행하는 변호사 또는 법무사 가 있고, 이 비용은 평균적으로 $1500-$2000+GST의 비용이 듭니다.

2. 취득세(Stamp Duty)

호주에서 부동산을 구입할 때 해당 주정부에 Stamp Duty 라고 하는 세금(취득세)을 내게 되는데 이 비용은 부동산 가격, 해당 부동산이 속한 주, 그리고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매자가 첫 주택 구매자라면, Stamp Duty를 면제 받거나, 할인 받을 수 있고, 구매하는 부동산이 빈 토지(Land)인지, 집인지에 따라서도 금액은 달라집니다. 뿐만 아니라 또한 주정부에 따라, 부동산 금액에 대한Stamp Duty 비율이 다릅니다.

3. 인스펙션 비용(Inspection) 구매하는 부동산이 오래된 하우스라면, 건물 결함 여부 또는 흰 개미등의 해충 여부 확인이 필수 입니다. 하우스 전체 안전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의뢰한다면 Pest Inspection, 그리고 Building Inspection과 관련해 추가 비용이 듭니다. 오래된 아파트 또는 유닛을 구입할 때에는 Strata Inspection을 통해 건물의 결함 여부와 안전 검사를 할 수 있습 니다. 비용은 상황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평균적으로 $600-$1000이 듭니다.

4. Council & Water rates

카운슬 비용과 수도세는 명의가 이전 되는 날짜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이 금액들은 적게는 $500에서 많게는 $4000 정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부동산 계약을 담 당한 변호사 또는 법무사가 세틀먼트 날짜가 정해지면, 알려 드립니다.

5. 보험료(Insurance) 거주용으로 집을 샀다면 Home & Content Insurance를 들어야 하고, 투자용으로 집을 샀 다면 Landload Insurance를 들어서,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안전 장치를 마련 해 두어야 합 니다.

이 외에도 고려해야 할 비용에는 이사 비용, Mortgage registration fee, Transfer fee, Loan Application fee, Lender mortgage Insurance(10% Deposit 하고 모기지를 받은 경우)등이 있습니다.

호주 부동산 구매는 역시,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 입니다!

구매하시기 전에 가장 많이 하는 실수! 혹시 여러분도 하고 있지 않으신 가요?

재정 상황 점검없이, 대출 금액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무작정 집만 보고 있진 않으신 가 요?

거주용인지, 투자용인지 구입 목적을 세우지 않은 채 집을 보고 있지는 않으신 가요?

아는 언니, 형님에게 조언을 구해 부동산을 시작하고 있지는 않으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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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0일 코리안뉴스 칼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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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란 두려움에 대한 저항이고, 두려움의 정복이다.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니다. - 마크 트웨인 -

걸어가는 인생 여정에서 많은 갈림길을 만나

고 그때마다 어느길로 갈지 선택해야 하는 순간

들을 만나게 됩니다. 나의 주체적인 판단에 의해

한 길을 선택할 수도 있고, 때론 상황이나 누군가

종용에 의해 어쩔수 없이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선택하지 않은 가보지 않은 길

에 대한 미련과 후회를 안고 살아가는게 인생인

거 같습니다.

그런 선택의 순간에 필요한 것이 가치 기준입

니다.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명확히 인

지하고 있고, 이 순간 나의 가치를 충족하기 위 해서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 안다면 보다 쉽 게, 또 후회를 덜 할 수 있는 선택을 하게 될 것입 니다. 설령 지금와서 돌아보니 그때 이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했어야 했는데, 혹은 선택을 잠시

미루고 다른 선택지가 있는지 살펴 보았어야 했

는데 라며 미련과 후회가 남더라도, 그 당시 나의

명확한 가치관에 의해 선택했다면 아쉬움이 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나는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고 있는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

런 가치를 핵심가치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그런 가치를 뛰어넘는 더 중요한 기준

이 있습니다. 바로 사랑과 두려움이라는 기준입

니다. 우린 사랑의 존재로 태어났고, 신께서도 한

없는 사랑을 부어 주고 계십니다. 그렇지만 태어

나면서 우리 유전자에 입력된 생존하기 위한 정

보와 살면서 부모나 선생님 또는 TV 같은 대중매

체를 통해 입력된 수많은 부정적인 정보들로 두

라이프 코칭/ 비즈니스코칭/부부코칭/감정코칭 안내

려움이 강하게 내재 됩니다. 그래서 많은 선택의 순간에 희망과 사랑이 있는 미래를 꿈꾸는 대신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에 압도되어 원치 않은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우 린 압니다. 두려움 보다는 사랑의 마음으로 했던 선택이 내게 필요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두려움의 순간에도 내게 사랑의 마음을 잃지 않게 해주는 방법이나 자원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내 마음과 세상이 사랑으로 가득차 있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두려움을 몰아내거나 두려움없이 사는 건 불 가능한거 같습니다. 또 두려움이 주는 유익도 있 습니다. 두려움에 압도되었을 때 보다 현명한 결

정을 내리는 방법은 먼저 내가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 조금 더 멀리서 이 상황을 바라보거나, 10년 후쯤의 미래 시점에서 보다 성숙한 내가 되어 지 금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좀 더 내게 맞는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수 많은 선택의 고비를 넘기며 애쓰고 있는 나와 옆의 누군가를 인정하는 한주일 되시 기 바랍니다. 이번주도 많이 기뻐하세요!

살면서 마주치는 다양한 이슈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코칭입니다. 혼자서는 안 보이던 해결책들이 코치의 깊은 경청과 심도있는 질문을 통해 내게 맞는 방안들이 찾아지고 실제로 적용함으로써 삶이 개선되어 갑니다. 라이프 코치는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함께 걸어가며 격

려하는 전문가입니다. 코칭 대상: 관계: 부부/자녀 관계 개선, 직장내 관계 개선 | 감정: 분노관리, 감정조절 | 커리어: 전직/이직을 고려 중이신 분, 자녀들의 진로설정 및 학습

코칭 | 비즈니스: 신사업 시작, 사업성과 개선, 직장내 커뮤니케이션 개선 | 이민: 이민 준비, 이민 후 정착, 성공적인 유학 생활 | 기타: 습관 개선, 삶 속에서의 다양한 문제 해결 또는 개선, 삶의 의미와 목적 발견 코칭 방법: Zoom 또는 전화로 진행, 필요시 대면 코칭, 코치: Happy Life Coaching Centre 유인상 코치 (국제코칭협회 PCC 및 한국 코치협회 KPC 공식 인증 코치, ICF 호주챕터 정회원) 문의/예약: 0452 664 844, coach.richardyu@gmail.com

2024년 5월 10일 코리안뉴스
칼럼 13
선택의 순간에 찾아 온 두려움 칼럼
2024년 5월 10일 코리안뉴스 사회 15

매년 5월 8일은 세계난소암연합이 정

한 '세계 난소암의 날'로 난소암 예방과 치

료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이 진행되고 있

다. 난자를 형성하고 다양한 호르몬을 분

비하는 난소는 골반 깊숙한 데 있어 큰 문

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증상이 거의 없다.

난소암 역시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

상이 거의 없다. 소화불량이나 복통, 헛배

가 부르거나 비정상적인 질 출혈, 간혹 배

에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이 나

타나거나 느껴진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전체 환자 중 절반 이상이 폐경 이후에 발

병했으나 최근에는 20대 젊은 여성에서

도 발병률이 늘어나는 추세다.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고 선별 검사법

도 확립되지 않았다. 따라서 조기 진단이

어렵고 대부분 후기에 발견돼 부인암 중

에서도 생존율이 낮은 편이다. 미국 영

화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통해 유명해진

'BRCA(유방암 유발성 유전자)' 돌연변이

있으면 유방암은 물론 난소암 걸릴 확

률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송희경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

부인과 교수는 "만약 부모가 BRCA 유전

자 변이를 가지고 있는 경우 50% 확률로

안심은 금물…"정기검진이 최선"

형제자매와 자녀에서 각각 유전자 돌연

변이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며 "가족 중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다면 BRCA 유전

자 변이 검사를 받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

했다.

송 교수는 "유전적 변이에 의한 난소암

환자는 전체의 15~20% 정도로 다른 요

인들에 의한 난소암이 더 많다"면서 "국내

의료기관 접근성을 고려할 때 30대 후반

부터 1년에 한 번 질 초음파를 통해 검진

하고, 의심되는 상황에 추가 부인암 검사

를 받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초기 진단은 초음파로 난소암 덩어리를

확인하는 과정과 암이 있을 때 증가한다

고 알려진 종양표지자 검사로 할 수 있다.

다만 표지자 검사만으로 정확도가 부족해

추가 검사를 해야 한다. 이후 병의 기간( 병기)에 따라 복부·가슴 CT(컴퓨터단층 촬영), 골반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이 필요하다.

난소암은 병기에 관계없이 수술하는 게 기본이다. 조직 검사를 위한 접근 자체가 쉽지 않고, 조직 채취를 위해 바늘로 찌르 는 과정에서 난소가 터져 암이 복강(복부 내부 공간) 전체로 퍼질 위험이 높아 수술

전 별도로 조직 검사를 하지 않는다. 수술은 난소를 기본으로 자궁, 림프절 등 전이가 의심되는 부분을 모두 적출한 다. 진행성 난소암의 경우 적출한 장기에

조직 검사를 해 암을 확진하고 병의 기간 에 따라 추가 항암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 다.

최근에는 유전자 변이 여부에 따라 '파 프(PARP)억제제'라고 불리는 표적 치료

제를 복용하는 요법을 유지하기도 한다.

나이가 젊고 조직 예후가 좋은 상황이면

가임력 보존을 위해 한쪽 난소만 절제하

는 방향으로 수술을 할 수 있지만, 재발 위

험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면담한 뒤 결정

해야 한다.

난소암은 수술받고 항암치료가 끝난 상

태에서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전

신에 미세한 세포가 있어 재발했다고 보

고 항암치료가 중심이 된다. 하지만 재발 한 병변의 위치 및 개수에 따라 먼저 수술

을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치료 후에도 정기 검진이 필수다.

병기 상태를 고려해 3~6개월 또는 6개월 ~1년 간격으로 정기 검진을 한다. 이렇게

5년 동안 꾸준히 검사하고 재발이 없으면

보통 완치로 보고 있다. 하지만 환자에 따 라서는 그 이후에도 1년에 한 번은 검진하 는 경우도 있다.

민경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난소는 크기가 3~4㎝ 정도로, 수 술 시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야 배란 기능과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를 유지할 수 있다. 초기 난소암으로 의심되면 수술 부위를 최소화하고 병변만 제거할

정부 무료
코리안뉴스 2024년 5월 10일 건강 17
보청기서비스 문의 환영
배란
△ 25세 이하의 젊은 나이에 임신과 출산을 하고 △경구 피임약 복용 △수유한 경우 에는 난소암 발생이 30~60%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유한 여성 등, 난소암 고위험군이면서 출산 계획이 없는 경우 예방적 난소 난관절제술을 시 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피임약 복용 과 수술에는 각종 부작용과 후유증의 위 험이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기사제공:뉴스1) [100세 건강] 수술 불가피…수술 이후 5년간 재발 없을 때 '완치'로 봐 난소암,
최소 침습 수술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횟수가 적을수록 난소암 위험은 낮아지기 때문에 난소암 예방을 위한 경 구용 피임약 복용이 고려되기도 한다.
젊다고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투자가 부당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에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8

일 장관 취임 2주년 간담회에서 일본 정

부의 라인 야후 행정지도 대응 입장을 설

명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발생한 '라인 메신

저 정보 유출 사건' 후속 조치로 회사의

자본적 지배 관계를 검토하라는 내용의 행정지도를 발표했다.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의 최대 주

주는 A홀딩스다. A홀딩스는 네이버

(035420)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지분

을 보유 중이다. 업계에서는 행정지도가

사실상 네이버의 지분을 매각하라는 압

박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종호 장관은 "네이버의 의사결정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최대한 보장하려고 지속해서 긴밀히 협 의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우리 기업

의 해외 사업과 해외 투자가 부당한 대우 를 받지 않도록 하는데 최우선 가치를 두 고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시기에 어떤 말을 해야 하는

지 고민이다. 네이버가 중요하고 민감한 경영적 판단을 해야 하는 데 갑자기 (정부 측에서) 뭐라고 하면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다"며 "네이버 결정을 존중하며 최상의 이익이 될 수 있도록

경제적 상층에 속하면서도 상당수가 스 스로 중산층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들의 소 득 여건 악화가 중산층이 축소되고 있다는 '중산층 위기론'의 실제 모습일 수 있다는 게 해당 연구기관의 분석이다. 7일 황수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

연구원·이창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 수의 '한국의 중산층은 누구인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설

문조사한 결과 스스로 상층이라고 생각하 는 사람은 전체 2.9%에 불과했다.

통상의 방식대로 사회의 상위층을 약

20% 정도로 가정한다면, 그 중 단 3%만이

자신을 상위층으로 인식하고 있을 뿐, 대

부분은 자신을 중층, 즉 중산층으로 분류 하고 있는 것이다.

월 소득이 700만 원이 넘는 고소득 가구

중에서도 자신을 상층이라고 생각하는 비

율은 11.3%에 불과했다. 76.4%는 자신을

중산층으로 여겼고, 12.2%는 하층으로 생 각했다.

연구진은 "소득 상위 10% 이상 계층에 서 객관적으로 경제적 지위 하락을 경험하

KDI 제공

고 있는데, 이들 가운데 스스로 상층이라 고 인식하는 사람은 2~3%에 불과하고 나 머지는 자신을 중산층으로 인식하면서 중 산층 위기를 말할 개연성이 크다"고 분석 했다.

지난 10년(2011~2021년)간 소득 하위 80%에 해당하는 1~4분위의 전체 소득 점 유율이 증가했지만 소득 상위 20%인 5분 위의 점유율은 44.3%에서 40.0%로 줄었 다.

연구진이 사회경제 계층을 상층, 심리 적 비(非)상층, 핵심 중산층, 하층 5개로 분 류한 결과, 고소득층이면서 스스로 상층 이 아니라고 여기는 심리적 비상층의 고학 력·고소득, 관리직·전문직 비율, 자가 보유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연구진은 "심리적 비상층의 견해가 중산 층의 사회적 니즈(요구)로 과대 포장될 가 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기사제공 : 뉴스 1)

5배 이상 많은 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 났다. 7일 유희원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의 '한국 노인의 노후 소득 부족분 현황-필요

노후 소득과 공적 연금소득 간 격차를 중심

으로' 보고서를 보면 2022년 기준 특수직

역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203만

원이었다. 기초연금 수급자는 22만 1000

원, 국민연금은 36만 9000원에 불과했다.

특수직역연금의 월평균 수급액이 국민

연금의 5배에 달한 것이다.

또한 보고서는 공적연금 평균 수급액

을 50세 이상 중고령자 대상의 인식 조사

로 계산한 '노후 최소생활비'(개인 월 124

만 3000원, 부부 월 198만 7000원)와 '노

후 적정생활비'(개인 177만 3000원, 부부

277만 원)와 비교했다.

그 결과 기초연금+국민연금 수급 노인

은 최소생활비 대비 월 84만 5000원, 적정

생활비 대비 137만 6000원가량 소득이 부

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특수직역연금 수급 노인은 수급액

이 최소생활비 대비 월 78만 8000원, 적정

생활비 대비 월 25만 7000원가량 더 많았 다.

국민연금과 특수직역연금 간 수급액 차

이가 큰 이유는 가입 기간과 보험료, 지급

률 등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2019년 기준 각 연금 신규 수급자의 평

균 가입 기간은 국민연금은 17.4년, 공무

원 연금은 26.1년으로, 공무원 연금이 약

9년가량 길었다. 보험료율은 국민연금이 9%인 반면, 공무원은 18%로 2배다. 국민연금과 직역연금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어렵지만, 불평등한 연금 구조를 개

2024년 5월 10일 코리안뉴스
배려하고
외 교적 문제가 있으면 관계 부처와 협조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도현 2차관은 "(정보 유출이 발생한) 지난해 11월부터 행정지도가 나온 때까 지 네이버 입장을 듣고 있었다"며 "외교부 를 비롯한 관계 부처와 긴밀한 협의 중"이 라고 부연했다. (기사제공:뉴스1) 공무원연금과
등 특 수직역연금 수급자가 국민연금 수급자보 다
혹시나
사학연금, 군인연금
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직역연금들의 적립기금은 사실상 소진 돼 이미 부과 방식으로 전환돼 재원 부족분 을 국가 지원으로 메우고 있다. 이런 상태 에서 기금고갈을 이유로 국민연금만 손대 는 것은 맞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기사제공 : 뉴스 1)
사회 18 이종호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과 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사진:뉴스1)
"함부로 말하기 어려운 상황, 네이버와 소통 중…외교부 등 관계부처 협의 진행 중" 국민연금 37만원 수령<공무원•사학•軍연금 203만원…5.5배차 "경제 지위 하락 겪는 상위 10% 계층…2~3% 외에는 자신을 중산층으로 인식" 日 라인 매각 압박… 이종호 장관 "부당 대우는 안
76%도
(사진:뉴스1)
돼…적극 대응"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
'중산층' 인식

36년 병자생 얼굴은 자신의 마음입 니다. 48년 무자생 안식처를 찾아 야 합니다. 60년 경자생 음악감상 을 해보세요. 72년 임자생 생소할 수 있습니다. 84년 갑자생 경험이 많습니다. 96년 병자생 다툼을 해 서는 안 됩니다.

37년 정축생 남 일 같지 않습니다.

49년 기축생 게으르면 안 돼요. 61 년 신축생 우울함을 날려버리세요.

73년 계축생 또 다른 시작을 하세 요. 85년 을축생 슬픔을 가둬두지 마세요. 97년 정축생 행복한 상상 해 보세요.

42년 임오생 깊은 생각에 빠지지 마 세요. 54년 갑오생 어둠을 밝혀주 세요. 66년 병오생 활력을 가지세 요. 78년 무오생 웃으면서 넘기세 요. 90년 경오생 눈 마사지를 해보 세요. 02년 임오생 민감할 수 있습 니다.

43년 계미생 비속어를 쓰지 마세 요. 55년 을미생 컨디션을 조절하 세요. 67년 정미생 모자로 머리 체 온을 보호하세요. 79년 기미생 부 러워하지 마세요. 91년 신미생 목 감기를 주의하세요. 03년 계미생

웃는 얼굴에 침 못 뱉습니다.

38년 무인생 무덤덤하겠습니다.

50년 경인생 진솔한 대화를 나누 세요. 62년 임인생 중간역할을 잘 해야 합니다. 74년 갑인생 중심을 잡으세요. 86년 병인생 한 귀로 듣 고 한 귀로 흘리세요. 98년 무인생 다 드러내지 마세요.

39년 기묘생 환절기 감기 주의하기. 51년 신묘생 거침이 없겠습니다. 63년 계묘생 솔직해야 합니다. 75 년 을묘생 답답할 수 있습니다. 87 년 정묘생 가치를 평가하지 마세요. 99년 기묘생 겉과 속이 다를 수 있 습니다.

40년 경진생 거짓말을 하지 마세요.

52년 임진생 모순이 있습니다. 64 년 갑진생 도전 정신이 강합니다.

76년 병진생 기대와는 다를 수 있 습니다. 88년 무진생 정답은 자신 에게 있습니다. 00년 경진생 모진 말을 하지 마세요.

41년 신사생 시간 관리가 중요해요.

53년 계사생 내기를 해보세요. 65 년 을사생 들켜서는 안 됩니다. 77 년 정사생 욕심을 내리세요. 89년 기사생 미운 정이 들겠습니다. 01 년 신사생 당당해지세요.

44년 갑신생 계산적일 수 있습니다.

56년 병신생 대접을 해보세요. 68 년 무신생 설명이 필요할 수 있습니 다. 80년 경신생 투자를 하지 마세 요. 92년 임신생 방심을 하지 마세 요. 04년 갑신생 늦장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45년 을유생 평화로워야 합니다. 57년 정유생 계란으로 바위 치기

69년 기유생 역정을 내지 마세요.

81년 신유생 적반하장입니다. 93 년 계유생 수비를 해보세요.

46년 병술생 감탄사가 나오겠습니 다. 58년 무술생 발표를 해보세요. 70년 경술생 속임수를 써서는 안 됩니다. 82년 임술생 솔직담백합 니다. 94년 갑술생 집중력이 중요 한 시기입니다.

47년 정해생 선물을 해보세요.

코리안뉴스 2024년 5월 10일
59 년 기해생 논란을 일으켜서는 안 됩니다. 71년 신해생 앞뒤를 따져 야 합니다. 83년 계해생 능력이 좋 겠습니다. 95년 을해생 달콤한 말 은 멀리하기. 운세 19 펀펀코리안
2024년 5월 10일 ~ 5월 16일 (자료제공
원숭이 호랑이 양
- 오늘의 운세
: 뉴스 1)
코리안뉴스 2024년 5월 10일 사회 23

2006년 5월 8일 월요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의 한 아파트에서

38세 주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 집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는 이

날 초인종을 눌러도 인기척이 없자 잠겨 있지 않은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참 혹한 현장을 목격했다.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A 씨의 얼굴

은 멍이 들어 있었고 목에는 목욕 타월이 감겨 있었다. 몸에는 흉기에 찔린 자상이 24곳에 달했다. 성폭행 등의 흔적은 없었 다.

A 씨는 가족들이 모두 나간 뒤 홀로 집

에 있었던 상황으로, 안타깝게도 이날은 A 씨 부부의 결혼기념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추정 시각 '우당탕' 소리…현

금·귀중품 그대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먹던 커피

가 쏟아져 있던 점과 현금이나 귀중품이 사라지지 않은 점 등을 미뤄보아 면식범

에 의한 사건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A 씨의 집에는 누군가 빨래통을 뒤진

흔적과 남성용 점퍼가 남아 있었다.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같은 시각

우당탕하는 소음이 들렸다고 진술했다.

사건 초기 남편이 용의선상에 올랐으

나 범행 추정 시각 출근한 것으로 드러나

면서 수사에서 제외됐다.

◇CCTV 속 의문의 남성…13층 내렸

다 환복 후 도주

경찰이 확보한 아파트 CCTV에는 수상

한 남성이 찍혀 있었다. 남성은 계단을 오 르며 주위를 살피다 엘리베이터에 올랐

고, 지문을 남기지 않으려는 듯 주먹을 쥐

고 버튼을 눌렀다.

13층에 내린 남성이 다시 모습을 드러

냈을 땐 옷차림이 바뀌어 있었다. 그가 입

었던 점퍼는 피 묻은 채 A 씨 집에 놓여

있는 것과 일치했다.

경찰은 남성이 여러 집을 물색하지 않 고 13층 A 씨의 집을 타킷으로 정했다는

점에서 미리 계획한 범행일 것이라 추측

남성과 안면이 있던 A 씨는 별다른 의

심 없이 문을 열었고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고 현관 밖 계단으로 도망쳤지만, 금세

다시 잡혀 와 끝내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

짐작했다. 또 남성이 범행 후 피 묻은 옷

을 벗고 빨래통을 뒤져 다른 옷으로 갈아

입고 도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실제로 아파트 계단에는 A 씨의 혈흔

이 묻어 있었고 집 안에는 피 묻은 양말

자국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가족과 이웃들을 대상으로 탐 문 수사를 벌였다. 하지만 남성을 안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얼마 뒤 A 씨의

혈흔이 묻은 계단 부근에 떨어져 있던 성

인 오락실 이름이 새겨진 라이터를 발견

하게 된다.

경찰은 해당 오락실 직원으로부터 남 성이 단골이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동

시에 남성이 남기고 간 점퍼에서 DNA를 확보해 내는 데 성공했다.

◇도박장 드나들던 40대 홍 씨…돈

때문에 범행 가능성

경찰은 용의자로 1961년생 홍덕표를 특정했다. 홍 씨는 이삿짐센터에서 일하

던 일용직 노동자였다. 그는 사건 전 피해

자 A 씨 가족의 이사를 도운 적 있었던 것

으로 드러났다.

친척과 지인 말에 따르면 홍 씨는 어린

시절 일찍 부모와 헤어진 데다 다른 가족

들과도 연락이 끊겼다. 심지어 27세 때까

지 무적자 신분으로 살았다. 일정한 직업

(유튜브 채널 '김복준의 사건의뢰' 갈무리) (사진:뉴스1)

한 뒤 범행을 계획했을 것이라 추정했다.

없이 일용직과 배달 일을 하며 돈을 벌거

나 여자 친구 집에서 동거하며 용돈을 받

아 생활해 왔다. 도박장을 수시로 드나들

었던 그는 상당한 도박 빚도 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동기는 무엇이었을까. 경찰은 도

박 빚으로 인해 돈을 구하려는 목적으로

A 씨의 집에 침입한 것으로 추정했다. 빚

을 지고 있는 와중에 A 씨 집 이사를 돕게

됐고, 집을 옮기면서 집 구조를 쉽게 파악

◇ 흔적 없이 사라진 홍 씨, 18년째 수

배자 명단에 남아

범인의 신원을 파악해내는 데 성공한

경찰은 곧 그를 잡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

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홍 씨가 흔

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사건은 18년째 해

결되지 않고 있다.

홍 씨는 범행 이후부터 자주 들렀던 도

박장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직장도 그만뒀다. 지인들과도 연락을 모두 끊었

다.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도 없는 데 다 의료 진료 기록, 카드 사용 내역, 금융 거래 내역, 휴대전화 사용 내역도 조회되 지 않고 있다.

2000년 8월 1일 이후 살인 사건 공소 시효가 폐지되면서 대한민국 수배자 명 단에 포함돼 있는 상황이다. 홍 씨는 키 175㎝에 마른 체형으로, 앞머리 숱이 적 은 편이고 목소리가 유독 가늘고 팔자걸 음이 특징이다.

일각에서는 홍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으며, 신 분을 숨기고 어딘가에서 살고 있거나 중 국, 필리핀 등지로 불법 밀입국했을 가능 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2024년 5월 10일 코리안뉴스
(기사제공
뉴스
24 사회 [사건 속 오늘] 도박빚 홍덕표 이사 도왔던 집 침입 주부 살해 그 아파트에 한
30대
없는 용의자… 죽거나 불법 밀입국 가능성
:
1)
번 온 이삿짐 직원,
주부는 왜 죽였을까 18년째 '생활 반응'

노화는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으며 누군가가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이를 아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 노인분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어 이분들이 지원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고 여러분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지역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운동을 해 보세요

여러분의

코리안뉴스 2024년 5월 10일 호주뉴스 25
진심을 담아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보세요. 여러분이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유대감과 지원받고 있음을 느낄 것입니다. 대화를 통한 소통 방법에 관해 더 많은 아이디어를 원하시면 ruok.org.au/korean 를 방문하세요 소통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들
보세요 식사를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예배 장소에 참석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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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전화해 대화를 나누어
하며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 일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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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Korean | 한국어

'범죄도시4' 흥행몰이에 모티프

'파타야 살인사건' 재조명… 차이점은?

영화 '범죄도시4'가 흥행 신기록을 갈

아치우면서 모티프가 된 태국 파타야 살

인사건이 재조명받고 있다. 영화 속 배경

이 필리핀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실제 사

건 내용이 영화 곳곳에 숨어 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2015년 11월 태

국 파타야 한 고급리조트 단지 안 차량 안

에서 20대 프로그래머 임동준 씨가 변사

체로 발견됐다. 임 씨가 태국에서 두 달간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개발자로 일하

면서 조직으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해오

다 끝내 숨진 이 사건은 당시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에서 방영되면서 국내에

큰 충격을 가져다 줬다.

임 씨는 월 600만 원을 준다는 말에 속

아 2015년 9월부터 김형진이 임차한 태

국 방콕의 한 오피스텔에서 다른 프로그 래머 김 모 씨와 함께 '힐링캠프'라는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개발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김형진과

조직원들은 임 씨와 김 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했다. 이들은 임 씨와 김 씨에게 "도

망가면 태국 경찰을 매수해 출국할 수 없

도록 하겠다"고 협박하며 반항하지 못하

게 억압했다.

김 씨는 주태국 한국 대사관으로 도망

치는 데 성공했지만 임 씨는 다른 숙소로

옮겨져 감금당한 채 거의 매일 상습적인

폭행을 견뎌내야 했다. 임 씨의 얼굴과 온

몸은 멍이 들고 치아는 부러졌으며 두피

와 양쪽 귀가 찢어질 정도였다.

사건 당일 임 씨가 파일공유사이트에

폭행 소리가 담긴 음성파일과 도박사이

트의 베팅정보 등을 공유한 사실을 알게

된 김형진은 공범 윤명균과 함께 20여 분

에 걸쳐 또다시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머

리 부위를 붕대로 감은 임 씨가 김형진과

윤명균에 이끌려 엘리베이터를 타고 숙

소를 나가는 것이 찍힌 CCTV 장면이 생

영화 '범죄도시4' 스틸컷. (사진:뉴스1)

전 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태국 경찰에 자수한 윤명균은 살인과

마약 복용 혐의로 4년 6개월간 복역 후

추방돼 한국에서 다시 징역 14년을 선고

받고 형이 확정됐다. 인터폴 적색 수배령

이 내려진 김형진은 2년간 도피 끝에 붙

잡혀 살인 및 사체유기, 불법 도박장 개

설, 감금, 강요 등 혐의로 총 징역 21년 6 개월 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그알' 방영분에서는 임 씨의 한국 주거

지에서 컴퓨터 본체가 사라진 일도 담겼 다. 이는 김형진이 증거를 없애기 위해 한

때 몸담았던 폭력조직인 성남국제마피아 파 후배 조직원을 시켜서 한 일이라는 점 도 재판 과정에서 밝혀졌다. 영화에서는 도박사이트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코인을 발행해 상장하려는 IT 사 업가가 나온다. 이는 파타야 살인사건에

등장하는 '코마트레이드'의 이준석 전 대 표를 연상하게 한다. 코마트레이드는 중 국에서 IT제품을 수입하는 기업으로 이 전 대표는 김형진과 같은 성남국제마피 아파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전 대표는 조직원 등과 함께 중국과 태국 등에 사무실을 두고 불법 온라인 도 박사이트를 개설, 운영하면서 2011년부 터 2017년까지 약 2400억 원에 이르는 수익을 올린 혐의가 인정돼 2022년 징역 6년이 확정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필리핀과 태국 등 동남아에서는 국내 이용자들을 끌어들이 는 불법 온라인 도박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2021년에는 필리핀에서 불 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1조원대 이익 을 챙긴 조직 총책이

코리안뉴스 2024년 5월 10일 사회 27
경찰에 붙잡히기도
(기사제공:뉴스1)
했다.
가해자 2명 살인 혐의로 복역 중…IT 기업과 유착 관계도 닮은꼴

timestudysyd E. timestudysyd@gmail.com

2024년 5월 10일 28 운송 물류 스마트 워크 시대 28 Biloela Street Villawood NSW 2163 M. 0449 264 747 admin@ace-transport.com.au www.ace-transport.com.au 어학연수 / 유학전문센터 이혼 및 가정법 | 각종 민/형사 소송 비즈니스 학교 전문 / 학비할인 및 최저가 비용 보장 수업/출석/과제물 부담 NO! 한국인 변호사 직통 M. 0422 09 0079 E. jae@wblegal.com.au M. 0432 666 266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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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정경포럼������� 0410 416 741

한호청년상공인연합회�����9718 0003

EFC가족성장센터����� 0425 322 006

OKTA호주지회������� 9281 9800

ROTC중앙회호주지회��� 0411 731 732

WORLD-KICA한인교류협력기구 9748 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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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6 0622

0412 909 788

0315

�������� 9605 6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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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9 7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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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민회�������� 9799 8652

ASG 호주장학재단����� 8084 6543

ASMNK����������� 9816 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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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센타���������� 9744 5656

코리아공영권추진위������ 9747 3333 호주한인유학원협의회����� 9211 1875

극단맥 ����������� 9642 8612

샤인 코러스������� 0410 419 190

시드니민족교육문화원�����9787 4969 시드니필하모니합창단���� 9878 8896

코리안뉴스 2024년 5월 10일 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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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호
재호
재호
기술자협회 ��
재호 한인의학협회������
재호 한인 전통 다도
재호
재호주대한체육회�������
진우회(환경
봉사단체)
똑똑똑�����9635
충청향우회
카운슬링자원봉사모임(CAS)
퀸스랜드주한인회�����
풍물패 디딤소리����� 0433 188
하모니문화센터 ����� 0407 412 402
육군학사장교
9874 2449
9858 1122
협회��
운동
청소년선교회
� 9742 6744
평안도도민회��������
068
9890 2322 시드니한국문학협회���� 0433 473 545 호주수필문학회 9874 4430 호주한인문화재단������� 9477 5601 호주한인미술협회����� 0425 898 190 호주한인이민 변호사 /법무사 협회 9746 1452 한호문화교류협회������ 9746 3588 Daon College 시니어대학� 0450 685 450 전화번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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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뉴스 칼럼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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