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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30억 달러의 인센티브 지급

호주가 주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내각에서 합의된 새 로운 계획에 따라 향후 5년 동안 120만 채의 신규 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앤서니 알바니즈 총리는 주택 공급 증가가 주택 및 임대 위기를 해결하는 열쇠라며 할당된 주택 비율보다 더 많은 주택을 건설하는 주에는 연방정부가 30억 달러의 인센티 브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장기간 지속되는 주택시장 침체화 및 주택 의 수요와 공급을 맞추기 위한 일환으로 국민 주택 협정 (National Housing Accord)을 발표한 후 향후 5년간 저렴 한 신규 주택 100만 채를 보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20만 가구를 추가해 120만 채 신규 주택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 다..

3월 17일 기준 앵글리아케어(Anglicare)에 따르면, 노인 요양원 근로자의 임금으로 감당할 수 있는 집은 1.1%에 불 과했으며, 간호사가 감당할 수 있는 집은 1.5%, 앰뷸런스 운전사가 감당할 수 있는 집은 2.4%에 불과하다고 조사됐 다. 풀타임 직장을 가지고 있어도 식음료 업계에 일하는 사 람 및 건설 업계에 종사하는 노동자들 역시 현재 임대 시장 에 나와 있는 주택의 임대 비용을 대부분 감당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녹색당은 2년간의 임대료 동결 후 임대료 인상 상 한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아직 상원을 통과하 지 못했다.

신뢰받는 언론 Sydney_Korean_News 일요신문 Korean News koreannews01 신규 주택 공급 계획, 120만 채 신규 주택 건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한 총리 "흉악 범죄에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사법입원제 검토"

▹"나의 제1 멘토"…윤 대통령 '인생 스승' 윤기중 명예교수

▹'잼버리 점검' 행안위, 김관영 전북지사 출석 이견 파행

▹ 도어대시, 스팸성 문자로 200만 달러 벌금 부과

않으면 스팸 법 위반(Spam Act.)이라

고 설명했다.

또한 도어대시는 대량 마케팅을 수

행하는 대기업인 만큼 프로모션이나 인

센티브와 같은 상업적 마케팅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는 메시지에 구독 취소 기

능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규정 위반이라고 덧붙였 다.

앞으로 도어대시는 호주 통신 및 미

디어 당국에 정기적으로 보고 해야하며

스팸 규정 준수를 검토하고 개선할 독

p. 10 p. 15 p. 21

음식 배달 회사 도어대시 (DoorDash)가 100만 건 이상의 스팸

성 문자 및 이메일을 보낸 혐의로 200

만 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통신 규제 당국(The telecommunications regulator)은 도

어대시가 구독을 취소한 고객에게 56

만 6000개 이상의 홍보 이메일을, 예비

배달 기사에게 51만 5000개 이상의 문

자를 보낸 것을 발견했다.

호주 통신 및 미디어 당국 (Australian Communications and Media Authority, ACMA)의 네리다

오로흘린(Nerida O'Loughlin) 회장은

소비자가 시간을 들여 구독을 취소한

후,

립 컨설턴트를 임명해야 한다.

한편 2022년 호주 시장에서 철수한

딜리버루(Deliveroo)는 배달 기사에 과

소 지급 및 부당 해고를 한 혐의를 받은

적 있으며 우버(Uber)는 승차 취소 및

예상 요금 표기와 관련해 소비자 기만

을 했다는 이유로 2,600만 달러의 벌금

을 부과받은

수신
옵션이
마케팅 메시지를 받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예비 배달 기사에게 보내는 문 자에
거부
포함되어 있지
바 있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다 읽으신 신문은 재활용통으로! koreannews.com.au
475 18 August 2023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 공정하고
ISSUE
하이라이트
코리안뉴스 뉴스 4
2023년 8월 18일 코리안뉴스 호주뉴스 5

8월 16일(수)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 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호 주가 잉글랜드에 3-1로 패한 경기를 관 람하고 돌아가던 수많은 인파가 교통 인 프라를 훼손한 두 남성에 의한 트레인 지 연으로 혼란을 겪었다.

47세, 33세의 두 남성은 제한된 교 통 시설에 침입해 철도 안전을 위협하 고 주요 인프라를 파손한 혐의로 기소되

었으며 17일(목) 오전 1시경 애쉬필드 (Ashfield) 기차역 근처에서 체포된 후 밤새 버우드 경찰서(Burwood Police Station)에서 심문을 받았다. 47세의 남 성은 금지된 약물 소지 및 보석금 위반 혐 의로도 기소됐다.

이날 호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경

기와 쿠도스 아레나(Qudos Arena)에

서 열린 컨트리 가수 루크 콤스(Luke

Combs)의 콘서트를 위해 모인 약 10만

명의 관중들이 이 사건으로 시드니 올림

픽 파크에서 발이 묶였다.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겨 T1, T2, T7, T8, T9 노선의 서비스가 큰 지연을 겪었

으며, 한 시간 이상 지연된 후 열차가 정

시 운행으로 돌아오면서 자정 무렵에 해 결이 됐다.

시드니 트레인(Sydney Trains) 전무

이사 재스텀버(Jas Tumber)는 문제를 식별하고 수리를 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 며 엔지니어가 현장에 도착해 손상을 확 인한 후 관련 부품을 가져와 해결하는 데 약 90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코너스톤 헬스(Cornerstone Health)

가 NSW주, QLD주 및 VIC주에서 운

영하는 클리닉 체인,‘아워 메디칼(Our Medical)’이 앱과 보상 프로그램을 출시 했다. 만약 환자가 이 앱이나 보상 프로

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일반의(GP)

를 만나기 위해 개인 요금을 부과해야 한

다.

호주 공영방송 9뉴스가 입수한 환자 의 이메일에 따르면 아워 메디칼 센터를

계속 이용하고자 하는 환자들은 보상 프

로그램에 가입해야 하며 비회원은 일반 의를 만나기 위해 개인 요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상 프로그램은 무료로 가입할 수 있

지만 다양한 진료 종류에 따라 비용을 절

감하기 위해서 높은 레벨의 프로그램으

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앱은 환자의 개인 및 건강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관련 회 사, 계약자, 서비스 제공자 또는 기타 제 3자에게 개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기기 위치 설정

을 허용하는 경우 환자의 위치 추적도 가 능하다.

코너스톤 헬스의 대변인은 무료 독감 백신, 치과 및 물리치료 할인과 같은 추 가적인 건강 혜택을 제공하는 환자 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상업적 목 적으로 개인 데이터를 사용하거나 금전

적 이익을 위해 제3자와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최근 발표된 호주 보험계리협회 보고

서에 따르면, 주택 보험료가 지난 12개

월 동안 28%나 증가해 414달러에 이르

며 20년 사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

다. 이에 호주의 약 124만 가구가 보험

비용에 부담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특히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 등

홍수 취약 지역의 주택 보험료는 최대

50%까지 인상됐다.

보고서를 작성한 샤란짓 파담 (Sharanjit Paddam) 박사는“주택 보

험료 인상의 절반은 공급망 악화로 인해

지난 2년간 급증한 건설 비용 인플레이

션과 관련이 있다”며“기후 변화의 영향

으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재

보험 비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들은 생활비 부담으로 주택 보

험 가입을 취소하는 가구가 나오기 전에 관계자들의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 조치에는 보험료 세 금이나 보조금에 대한 정부 개혁을 통해

보험 가입을 장려하는 것 또한 포함된 다. 파담은“주택 보험이 없으면 재해 피 해를 입었을 때 회복하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정부, 납세자, 자선단체 및 다양한 비공식 지원 수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이로

인해 가구들은 어느 정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다면 완전한 경제적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

고 덧붙였다.

조상아 기자 info@koreannews.com.au

2023년 8월 18일 코리안뉴스 호주뉴스 6
잇단홍수와공급망차질 문제로호주주택보험료급등 ‘아워메디칼’환자, 의료신규앱강제사용요구 124만 가구, 경제적 부담으로 주택보험 포기할 위기 앱, 환자의 개인 및 건강 정보 수집 허용 ‘마틸다’ 팬, 올림픽파크에 발이 묶여.. 두
남성교통인프라파손, 시드니트레인지연
코리안뉴스 교민

호주,소셜미디어X 아동학대자료

정책에

소셜미디어 X (엑스, 옛 트위터)에서 공유되고 있는 아동 학대 자료에 대한 회

사 정책의 모순에 대한 사실을 폭로한 후

호주 정치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X 임원 캐슬린 린(Kathleen Reen) 및

닉 피클스(Nick Pickles)가 합동 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하여 X는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되는 아동 학대 자료에 대한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조장 콘텐츠는 금

지 및 즉시 제거되고 해당 계정은 영구적

으로 정지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청문회 에서 아동 학대 자료 및 사진 영상을 공유 한 계정이 다시 복원될 수 있으며 관련 콘 텐츠만 삭제가 될 수도 있다고 진술을 번 복했다.

청문회 위원인 헬렌 폴리(Helen Polley), 루이스 밀러-프로스트(Louise Miller-Frost) 상원 의원, 단 레파 콜리 (Dan Repacholi) 상원 의원 및 데이비드 슈브리지(David Shoebridge) 상원 의원

은 이러한 진술에 당혹감과 분노를 표명

했다.

헬렌 폴리 상원 의원은 아동 학대 자료

를 공유하는 동기가 무엇이든지 공유한

사용자의 계정을 유지시키지 않아야 한

다고 주장했고, 밀러-프로스트 의원은

이러한 자료가 공유될 때마다 많은 아이

들이 희생되고 있기 때문에 범죄행위라

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닉 피클스는 아동학대 자료의 일

회성 공유로 즉시 계정 정지가 되지는 않 지만 여러 번 혹은 반복적으로 공유될 경 우 계정이 삭제될

지난 12일 토요일, 피파 여자 월드컵 에서 프랑스와 호주 경기의 승부차기 끝 에 호주 여자 축구 마틸다스팀이 승리를 거뒀다. 호주 마틸다스팀이 피파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국가 공휴일 지 정에 대한 논의를 두고 정치계에서는 갈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앤서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총리는 수요일 주지사들과의

만남에서 국가 공휴일에 관한 협정이 이 루어지기를 기대했지만 야당 지도자 피 터 더튼(Peter Dutton)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내셔널스 당 측은 제

안에 반대하는 고용주들 편에 섰다.

알바니즈 총리는 금요일 브리즈번에

서 열리는 국가 내각 회의에서 주 총리 들, 테리토리 장관들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지만, 공휴일은 주와 테리토 리 정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강조 했다.

빅토리아주 야당 지도자 존 페수토 (John Pesutto)는 주 연합이 공휴일을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토지세, 급여세 및 보험료 인상으로 이미 어려움 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공휴일로 인 해 더 많은 비용을 부과하는 것은 부담될 것이라 전했으며, 공휴일 지정 말고도 마틸다스팀의 우승을 축하할 수 있는 다 른 방법도 많을 것이라 덧붙였다.

주정부는 현재 잠재적인 축하 행사를 진행할 가장 적합한 날짜에 대해 풋볼 오 스트레일리아와 논의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 info@koreannews.com.au

시드니에서 말레이시아로 향하던 여객

기가 가짜 폭탄 위협으로 인해 급히 회항

한 사건으로 한 캔버라 남성이 기소되었

다. 항공 추적 사이트‘플라이트 어웨어 (Flight Aware)’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항

공 MH122편은 지난 14일(월) 시드니 공

항에서 이륙한 지 두 시간 만에 다시 활주

로에 착륙했다. 승객들은 2시간 넘게 기내

에 갇힌 채 활주로에 머물러야 했다.

호주 연방 경찰(AFP)은 승객들이 기내

에서 대피했으며, 한 남성이 구금되었다

고 밝혔다. 호주 연방 경찰 대변인은“소동

을 일으킨 45세 남성이 별다른 사고 없이

체포되었다”며,“임박한 위협은 없었다”

고 설명했다.

15일(화) 오전, 이 남성은 항공기를 파손

하겠다고 허위 위협하고, 승무원의 안전

지침을 따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되었다.

호주 연방 경찰 대변인은 혐의가 인정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만 5천달러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탑승객들은 소셜 미디어에 비상 상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유했다. 승객들은 인터뷰에서 이 남성이 자신을“알라의 노 예”라고 말하며 비정상적으로 행동했고, 모두 패닉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한 한 승 객은 인터뷰에서 이 남성이 승무원에게 농 담이라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시드니 공항 측에서는“공항 내

사고 관리로 긴급 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며“항공편이 도착 및 출발하는 대로 운행

하고 있으니, 항공편 상태에 대해서는 항

공사에 직접 확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조상아 기자 info@koreannews.com.au

2023년 8월 18일 코리안뉴스 호주뉴스 8
수 있으며 이 청문회 이 후 회사 위원회와 논의를 통해 문제를 개 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지예 기자 info@koreannews.com.au
내셔널스(Nationals), 마틸다스 우승 공휴일 반대 말레이시아항공, 기내폭탄위협으로
호주여자월드컵우승공휴일논의에정치계의견분분 월요일이륙2시간만에시드니공항으로회항 아동학대 자료의 일회성 공유로 즉시 계정 정지되지 않아…
분노
회항…
코리안뉴스 교민 9
2023년 8월 18일 코리안뉴스 칼럼 11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 위해 출국

윤대통령,오늘방미길…북핵•공급망•첨단기술 '한미일신공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방미길에 오 른다. 3국 정상이 독자적인 정상회의를

위해 모이는 첫 무대로, 한미일 삼각공조

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삼일장을 마치고 미국 워싱턴 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 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윤 대 통령 취임 후 이번이 네 번째다. 한미일 정상회의가 독자적으로 열리 는 건 역대 처음이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1994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총 12차례 열렸는데, 모두 다자회의 계기에 열렸다 는 점에서 이번 정상회의는 차원이 다르 다는 평가다.

'캠프 데이비드'는 역대 미국 대통령들

이 세계 지도자들과 역사적 합의를 끌어 낸 장소로 유명하다. 1943년 제2차 세계

대전 종식과 1978년 이스라엘-팔레스타

인 평화교섭이 이곳에서 논의됐다. 한국

정상의 방문은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 바이든 대통령이 외국 정상

을 초청한 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

를 통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

일 정상회의는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

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바이든 미국 대 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3자 정 상회의에 임한 뒤 정상 오찬에 참석한다.

이후 세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합

등 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중점 협의할 예 정이다. 구체적으로 한미일 연합 군사훈

련, 사이버안보·경제안보 협의체 신설

등 3국 협력 제도화가 논의될 전망이다.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과 별도로 한

미일이 참여하는 '확장억제 협의체' 신설

방안이 논의될지도 관심사다. 윤 대통령

은 지난 16일 공개된 블룸버그 서면 인터

뷰에서 "확장억제와 관련해 한미일 간 별

도의 협의에도 열려 있는 입장"이라고 밝

혔다.

한미•한일회담도 조율…

3국 전방위 협력 강화 방안 모색

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한일 양자회담

을 갖는 방안도 조율 중이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세 정상의 격의 없

고 친밀한 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리트리

트'(retreat)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트리

트는 별도의 배석자 없이 격식을 차리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비공개

자유토론 방식이다.

3국 정상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

응한 실질적인 공조와 인도·태평양전략

한미일 정상은 3국 공급망에 대한 정보

공유와 함께 조기경보시스템(EWS) 구축

등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핵심광물 수급도 경제 안보

차원에서 공동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3국 협력 분야를 안보·경제를 넘

어 첨단기술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한미일은) 공

급망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며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AI, 양자, 우주 등 핵심 신

흥기술 분야에서 공동연구 및 협력을 진 행하고 글로벌 스탠다드 형성을 위해 함 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한미일 3국 협력이 '신 (新)삼각공조' 단계로 도약하는 중대한 전 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국 정 상회의 및 연합 군사훈련 정례화, 북한 미 사일 경보정보 공유의 조속한 개시 등을 담은 '공동성명'(Joint Statement) 및 '캠 프 데이비드 원칙'(Principles)이 발표될 수 있다.

공동문서에는 북한을 명시한 공동 대응 문장이 들어갈 가능성은 큰 것으로 전해 졌다. 다만 중국을 겨냥한 직접적 표현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캠프 데 이비드 원칙에는 3국 연합 군사훈련, 정 상 간 핫라인 개설, 위기 시 협의 의무 등 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향후 한미일 3국 협력의 핵심 골격을 만들고 이를 제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역내 공동 위협에 대응하고, 평화와 안정을 보 장하기 위한 3국 간 안보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기사제공 : 뉴스 1)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방류 점검에 전문가 파견…IAEA 협의 끝나면 클리어해질 것"

오염수기술협의

정부가 한일 양국의 후쿠시마(福島) 제 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계획 관련 실

무기술협의를 전날 마무리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

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2번의 화상회의를 통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실무협의 자 체는 다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회의 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양국이 기 술적 사안에 대해 취하고 있는 입장과 관

련한 의견을 추가적으로 교환했고 진지하 게 논의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측은 오염수 처분이 국제원 자력기구(IAEA) 모니터링 체제 하에 높

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며 "양측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

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회의 결과 등에 대해 양측

의 추가 내부 검토와 문안 정리작업을 거

친 후 종합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다만 박 차장은 "양국 간의 실무적인 협

의가 마무리되는 것이 일본의 방류계획에

대한 정부의 용인으로 해석하려는 움직임

이 있지만, 방류 여부는 일본 정부 책임 하

에 결정하는 것"이라며 "방류를 하더라도

과학적·기술적으로 국제기준에 맞지 않

다면 정부 입장은 분명히 반대"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당시 요구한 3개 사항 중 방류

점검 과정에 우리 측 전문가를 파견하는 사항은 "양자 협의 단계에 매듭지을 수 있 는 상황은 아니다. IAEA측과 협의가 끝

나면 클리어해지지 않을까 이해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

2023년 8월 18일 코리안뉴스
정치 12
18일 미 캠프 데이비드
오 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한일 실무기술협의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일,
한편 박 차장은 오는 18일 한미일 정상 회의 혹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의제로 오를 가능성에 대 해 "공식적으로 정부 간에 의제로 선정하 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기사제공 : 뉴스 1) 마무리…정부 “투명성•신뢰성확보강조"

코리안뉴스

유코치의

일요단상

칼럼

내게 필요한 변화는?

인간에게 가장 힘든 일은 자신을 알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일이다 - 알프레드 아들러 -

남의 눈에 있는 티끌은 잘 알아 보면서

내 눈의 대들보는 정작 보지 못한다는 말

이 있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결점이나 자

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습니다.

그러다보니 타인에겐 엄격한 잣대를 들

이대고 자신에겐 한없이 너그러워지기가

쉽습니다. 이런 치우친 기준 때문에 타인 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발생하게 됩니

다. 특히 부부나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그

런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 기준을 거꾸로 적용하면 관계의 어려움이 해결되거나 없

라이프 코칭/ 비즈니스코칭/부부코칭/감정코칭 안내

유인상

Happy Life Coaching Centre 대표코치

국제코칭연맹/ PCC 0452 664 844 coach.richardyu@gmail.com

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자신에겐 엄 격하게, 타인에겐 관대한 기준을 적용한 다면 스스로의 성장과 원활한 관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어떤 기준을 가지

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를 힘들

게 하는 기준들은 평상시에 남에게서 자 주 발견되는 불편함이나 남에게 내가 자 주 요구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 것을 남이 아닌 내게 적용하고, 타인에겐 “그럴수도 있지”라며 넘길 수 있는 마 음을 갖겠다고 마음 먹는다면 삶이 훨씬 편해질 것입니다. 더불어 내 옆에 있는 분

들도 함께 편해져 자연스레 관계가 좋아 집니다.

내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이고 그 것을 나와 타인에게 어떻게 적용하고 있 는가?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변화는 무엇인 가?

우리 모두는 귀하고 거룩한 존재들입니 다. 그 존엄성을 알아차리고 서로 귀하게 대하는 한주일 보내세요! 그 첫 출발이 미 소 띤 얼굴입니다^^

살면서 마주치는 다양한 이슈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높은 성과를 내기 위해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코칭입니다. 혼자서는 안 보이던 해결책들이 코치의 깊은 경청과 심도있는 질문을 통해 내게 맞는 방안들이 찾아지고 실제로 적용함으로써 삶이 개선되어 갑니다. 라이프 코치는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함께 걸어가며 격 려하는 전문가입니다. 코칭 대상: 관계: 부부/자녀 관계 개선, 직장내 관계 개선 | 감정: 분노관리, 감정조절 | 커리어: 전직/이직을 고려 중이신 분, 자녀들의 진로설정 및 학습 코칭 | 비즈니스: 신사업 시작, 사업성과 개선, 직장내 커뮤니케이션 개선 | 이민: 이민 준비, 이민 후 정착, 성공적인 유학 생활 | 기타: 습관 개선, 삶 속에서의 다양한 문제 해결 또는 개선, 삶의 의미와 목적 발견 코칭 방법: Zoom 또는 전화로 진행, 필요시 대면 코칭, 코치: Happy Life Coaching Centre 유인상 코치 (국제코칭협회 PCC 및 한국 코치협회 KPC 공식 인증 코치, ICF 호주챕터 정회원) 문의/예약: 0452 664 844, coach.richardyu@gmail.com

2023년 8월 18일
칼럼 13

MB•김기현•이재명•반기문 등 조문…조문•조화 최소화

윤대통령빈소서

조문객맞이…

'조문최소화'에도꾸준한발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고 윤기중 연 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차려진 첫날 정부와 정치권, 종교계 주요 인사들의 조 문이 꾸준히 이어졌다. 다만 윤 대통령이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르겠다고 한 만큼 제한된 인원만 빈소를 방문했다. 일주일 전쯤 노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윤 교수는 윤 대통령에게 "잘 자라줘서 고 맙다"고 마지막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진 다. 윤 대통령은 평소 고인을 "제1의 멘 토"라며 존경을 표해 왔다.

◇윤 대통령 조문객 맞아 "조문 최소 화"에도 정부·정치권·종교계 등 발길

윤 대통령은 15일 오후 6시11분쯤 부 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세브 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약 10분 후 부터 조문객들을 맞았다.

장례는 3일간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고인이 연세대 교수와 경제학회장 등을

맡으며 활발한 학술 활동을 해온 만큼 고

인과 가까웠던 학계 인사와 종교단체 대 표 등으로 조문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개별 의원이나 시민의 조문은 받지 않는

다는 방침이어서 재계나 시민사회계 인

사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조화 역시 전직 대통령과 정당 대표 등 으로 제한했다.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 순자 여사,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 숙 여사,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 순 여사의 조화가 놓였다. 한덕수 국무총 리와 김진표 국회의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조화도 빈소에 배치됐다.

윤 교수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오후 2 시쯤부터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은 빈소 를 차리기 위한 대통령실 관계자와 취재 를 위한 기자들이 모이며 분주해졌다.

오후 3시30분 김대기 비서실장과 조태 용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전희 경 정무1비서관 등 대통령실 참모들이 가 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이후 오후 5시30분을 넘어서면서 주요 인사의 조문이 본격 시작됐다. 정부 측에 서는 한덕수 총리를 포함해 추경호 부총 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조교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문수 경 제사회노동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 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 위의장 등 주요 4역이 빈소로 입장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재명 대표, 박 광온 원내대표, 김민석 정책위의장, 조정 식 사무총장 등 당 4역이 빈소를 찾았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조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많이 애통하시겠다고 전

했고 '바쁘실 텐데 와주셔서 고맙다'고 했 다"고 설명했다.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도 조문 뒤 기자들과 만나 "윤기중 교수께서 평소 윤 대통령을 많이 지도하셨는데 자랑스 러운 마음으로 소천하시지 않았을까 위 로의 말씀을 (대통령에게) 드렸다"고 말 했다.

지난 신년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이명 박 전 대통령도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5부 요인에 속하는 노태악 중앙선거 관리위원장과 김진표 국회의장도 빈소 로 발걸음을 옮겼으며, 이동관 방송통신 위원장 후보자, 오세훈 서울시장, 임태희 경기교육감 등도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김삼환 대한예수교장로회 명성교회 원 로 목사, 이영훈 순복음교회 목사, 장종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가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윤석열 대 통령의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

현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장, 오정 현 사랑의교회 목사, 덕수 천태종 총무원

장, 상진 태고종 총무원장, 진우 조계종

총무원장 등 종교계에서도 방문이 이어

졌다.

이날 공식적인 조문은 오후 10시에 마

무리됐다.

◇노환으로 서울대병원서 별세…윤

대통령 "제1 멘토 칭송"

대통령실은 이날 고인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교

수님이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노환에 따른 폐렴 증상

악화로 일주일 전쯤부터 서울 종로구 서

울대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

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후 서울

대병원으로 향해 임종을 지켰다. 윤 교수

가 가장 최근 의식이 있을 때 윤 대통령에

게 마지막으로 한 말은 "잘 자라줘서 고맙

다"인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생전 윤 명예교수를 "제1

의 멘토"라고 칭하고, 각종 공개 석상에 서 부친과의 인연을 언급할 만큼 고인에 대한 각별한 존경심을 내비친 바 있다.

현직 대통령의 재임 중 부친상은 처음 이다. 앞서 2019년 10월2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작고한 이 후 두 번째 대통령 부모상이다.

고인은 일평생 소득 불평등을 연구한 한국 경제학계의 거목(巨木)이자 원칙주 의자로 평가받는다.

윤 교수는 1931년 충남 논산 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양대 조교수로 있 다가 일본 히토쓰바시대 대학원에서 경 제학을 공부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1997년까지 연 세대 상경대학 응용통계학과 교수로 재 직했다. 1976년 한국통계학회 회장, 1992년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경제학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 됐다. (기사제공 : 뉴스1)

2023년 8월 18일 코리안뉴스 정치 14
윤 대통령에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 마지막 말 남겨

조현병 환자 약 중단 '돈' 때문…"약값 부담 덜어주자" 환자 70% 이상, 치료 시작 1년 6개월 내 약 끊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묻지마 범죄'의

가해자들은 조현병과 같은 정신질환 병력

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

리가 높다. 이에 대해 관련 학회와 단체에

서는 "조현병 등 정신질환을 범죄와 연결

짓지 말아달라"며 "중증 정신질환자를 효

과적으로 관리하자"는 취지의 정책적 견해

를 제안하고 있다.

이들은 조현병 등 정신질환에 조기 진단

과 빠른 치료, 악화를 막기 위한 지속적인

약물 치료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조현병 환자의 본인 부

담 약값이라도 경감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

온다.

조현병은 심리적 문제가 원인이 아닌 생

각·감각·인지 등 정신 기능을 조절하는

뇌신경 회로의 기능부전으로 생기는 뇌 질

환으로 약물치료를 동반한 지속적인 치료

가 필요하다.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

하면 충분히 사회로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조현병 환자는 자기가 병에 걸렸

다는 자각(병식·병의 인식) 결여, 사회적

편견을 의식하는 등 치료를 거부하거나 외

면하는 비율이 높다. 국외 연구를 보면 조

현병 환자 10명 중 7명이 치료 시작 1년 6

개월 안에 약을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그중 40%는 몸이 굳어지거나 지나친 졸

림 같은 부작용 또는 미흡한 치료 효과를

이유로 들지만, 60%는 별다른 이유 없이

임의로 중단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

거나 일시적인 약 복용으로 증상이 호전돼

스스로 "더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 하는 일이 많다.

발병 후 5년간의 경과가 예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조현병 특성상 치료가 지연 되거나 지속되지 않는 등 조기 치료, 치료 유지, 재활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환자의 사회 복귀 가능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장기지속형주사제는 병식 부재, 약에 대

한 거부감 등 지속 치료를 저해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다. 따로 경

구제를 복용하지 않고 수개월 간격으로 투

여해 체내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지속 치료하는 방법으로, 1개월·3개월

제형이 있고 최근 6개월 제형까지 출시됐 다. 장기지속형주사제는 치료 편의성뿐만 아니라 재발이나 재입원율을 낮춘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 국민건강보험 조현병 환자 대상 장기지속형주사제 효과를 평가한 연

구 결과에서는 환자당 1년 평균 입원 기간 이 32.58일에서 8.02일로, 1년 평균 재입 원 횟수는 0.81회에서 0.15회로 크게 감소 했다.

효과 면에서 우수하다는 결과를 근거로 영국 정부는 약물 비순응으로 자·타해 발 생 위험성이 높은 환자의 경우 장기지속형 주사제 사용을 적극 고려하도록 권장하고, 국내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초기 조현병 부터 만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환자에 장기 지속형주사제 투여를 추천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현실적인 문제로 장 기지속형주사제에 접근이 어려운 조현병 환자들이 많다. 질환 특성상 증상으로 인

해 사회적 활동이 어렵거나 외부와 단절되 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비 율이 높다.

지난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 료급여통계를 보면 국내 조현병 환자 중 45%가 스스로 건강보험료를 낼 수 없는 의료급여 환자고, 그중 98%가 국민기초생 활보장수급자 등이 해당하는 '1종 의료급 여' 환자다.

1종 의료급여 대상 조현병 환자는 입원 중에는 장기지속형주사제를 다른 치료제 와 동일한 조건으로 별도의 자기 부담 규

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퇴원 후 외래 진료로 넘어가면, 1종 의료급여 대상 환자라도 장기지속형주사제를 사용하려

면 다른 치료제와 달리 본인부담금 5%를 내야 한다.

1종 의료급여 대상에 해당하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에게 계속 부과되는 5%의 본인부담금은 가볍지 않을 수 있다. 치료 지속성을 높일 수 있더라도 현재 치 료 환경에서는 환자가 장기지속형주사를 포기하고, 또 치료 중단의 위기를 겪을 가 능성이 있다.

대한조현병학회 법제이사를 맡고 있는 이중선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 수는 "조현병 등 중증 정신질환자 범죄의 공통점은 치료가 중단됐다는 점"이라며 " 환자의 일상 복귀가 가능한 환경을 마련해 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사회 가 조현병 및 중증 정신질환자와 그 가족 에 대한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조 기·지속 치료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의료급여 외래 환자들의 장기지속형주사

제 5% 본인부담 규정 개선이 필수적으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

정부 무료 보청기서비스 문의 환영

코리안뉴스 2023년 8월 18일
건강 17

법무법인리틀즈의 상해전문법률이야기 (75)

TPD 청구를 여러 번 할 수 있을까요? (1)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리틀즈의 이려진 변 호사입니다. TPD 청구를 진행하다 보면 의뢰 인분들께 다음과 같은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1. TPD 청구를 여러 번 할 수 있나요?

2. 제가 한 개 이상의 연금을 가지고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모두 다 청구가 가능한가요?

3. TPD를 두 번 이상 신청할 수 있나요?

오늘은 위와 같은 상황을 궁금해하실 여러 분들을 위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한국에서 호주로 넘어와 새로운 환경으로 정착을 하면서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시는 분 들이 많습니다. 호주에서는 한국과는 다른 직 업을 갖는 경우도 있으며,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을 찾기 위하여 여러가지 다른 직종을 경험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한 학교를 다니면

서 파트 타임으로 일을 하여 자신의 전공 외 의 분야에 일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호주에 는 각 분야마다 특화되어 있는 연금 회사들이 존재합니다. 요식업, 관광업 스포츠 분야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은 Hostpluse 를 가지고 계

신 경우가 많고 의료계통에서 일하시는 분들

은 Hesta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럼으로 일하는 분야가 바뀌면서 새로운 연금 회사에 가입할 수 있고, 다른 회사로 이직하며 회사가 선호하는 새로운 연금 회사에 가입하 는 경우 도 있습니다.

이는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하여 강제로 일

연금 회사에 가입한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연방 정부에서 실시한 연금

개혁으로 인하여 이제는 의뢰인 분들이 여러

가지 연금을 보유하여 다양한 혜택을 받는 확

률은 낮습니다.

현재 연금 가입은 근로자가 고용주를 바꾸

게 되더라도 근로자가 이전 고용주에서 사용

하던 연금 회사를 유지합니다. 쉽게 설명하여

한 고용주 밑에 일하며 A 연금회사를 가입한

경우에 다른 회사로 옮기더라도 A 연금회사의

정보를 새로운 고용주에게 알려주어 기존의

연금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이려진 변호사 rrlee@littles.co

만 PD 보험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연금 회사 들의 경우 계좌 잔액이 $ 6,000달러 미만인

경우에는 더 이상 TPD 보험을 제공할 필요가 없음으로 TPD 혜택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요즘 다수의 TPD 청구의 가능성은 예전보다 현저히 낮습니다.

하지만 연금 개혁 이전에 여러 연금을 가지 고 있고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하여 강제로 일 이 중단된 경우 혹은 두 가지 이상의 연금에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고나 질병으로 일 을 못한 경우 이러한 혜택을 다 받을 수 있는 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리틀즈는 다른 로펌과는 다르게, 개인 상해만 전 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성과를 달성한 다년간 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권리를 이래하고 복잡한 배상 과정에 어떤 전략이 각기 다른 상황에 유리한지 판단하며 배상이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 중단된 경우 하나 이상의 TPD 조약에 가입

되어 있으며 이를 모두 신청할 가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련의 예로 총 열 한 개의

NO WIN NO FEE

저희 회사는 no win no fee 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패소한 소송에 대한 법적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 습니다. 다른 법률비용과는 달리, 비용을 선지급하지 않 으시고, 배상을 받으신 이후에 지급하는 방식이라, 변호 사 비용을 걱정하지 않으시고 사건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 다.

연금 개혁으로 인하여 만약 16개월 이상 연

금을 내지 않는 경우 계정이 비 활성화되며

TPD보험이 혜택이 중단됩니다. 또한 드물지

Disclaimer : 상기 내용은 개인상해 전문 법무법인 리 틀즈에서 개인상해법을 다루고 있는 이려진 변호사의 개 인적인 견해와 기고문 작성 당시 적용되는 법률에 관하여 서술한 글이며 법률 조언이 될 수 없음을 알립니다. 왜 리틀즈인가요?

한국어 상담 서비스 제공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로펌과 배상소송을

진행할 시, 통번역사를 고용하게 되고, 이 비용은 번역의

비용이 후에 법률비용에 추가로 청구될 뿐만 아니라, 매

번 바뀌는 통번역사때문에 고객들이 사건의 진행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또한 미래의

경제적 손실과 비경제적인 손실을 제대로 측정하기 위해

서는 호주에 오기전에 한국의 삶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 이 필수입니다. 저희 리틀즈는 한국, 중국, 베트남, 인도, 일본 필리핀 등 다양한 background를 가진 변호사들이 함께 일하며, 고국의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 객님이 처하신 상황에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제공해드릴 수 있습니다.

2023년 8월 18일 코리안뉴스 칼럼 18
법률
0408 249 334 Level 5/32 Martin Place Sydney NSW 2000

펀펀코리안 - 오늘의 운세

36년 병자생 한적한 길입니다. 48 년 무자생 기상청에 귀를 기울이세 요. 60년 경자생 변화를 가져보세 요. 72년 임자생 부딪힐 일을 만들 지 마세요. 84년 갑자생 앞길만 생 각하세요. 96년 병자생 지레 겁먹 지 마세요.

37년 정축생 방법을 찾습니다. 49 년 기축생 해결될 수 있습니다. 61 년 신축생 감정을 숨기세요. 73년

계축생 동요하지 마세요. 85년 을 축생 어려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97년 정축생 받아주지 마세요.

38년 무인생 말꼬리를 잡으면 안 됩 니다. 50년 경인생 아픔을 견뎌내 야 합니다. 62년 임인생 아픈 만큼 성숙합니다. 74년 갑인생 승리를 거머쥐게 될 것입니다. 86년 병인생 두려워하지 마세요. 98년 무인생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39년 기묘생 주변이 시끌벅적하겠 습니다. 51년 신묘생 단정을 짓지 말아 주세요. 63년 계묘생 거짓말 을 해서는 안 됩니다. 75년 을묘생 의구심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87년 정묘생 터질 듯한 감정이 들겠습니 다. 99년 기묘생 속이 좁습니다.

40년 경진생 시원섭섭하겠습니다.

52년 임진생 분위기를 맞추지 마세

요. 64년 갑진생 어떻게든 해 나가 야만 합니다. 76년 병진생 자존심

을 세우지 마세요. 88년 무진생 신 호에 주의하세요. 00년 경진생 조 심스러워야 합니다.

41년 신사생 상대와 극과 극입니다. 53년 계사생 더이상의 피해는 없 어야 합니다. 65년 을사생 소용돌 이처럼 지나갈 수 있습니다. 77년 정사생 여자의 마음은 갈대입니다. 89년 기사생 날씨가 주는 선선함 이 있습니다. 01년 신사생 함께 웃 으세요.

42년 임오생 지렛대의 중심을 잡아 주세요. 54년 갑오생 이유가 있는 변명일 뿐입니다. 66년 병오생 경 쾌합니다. 78년 무오생 우리 것은 좋은 것입니다. 90년 경오생 한껏 뽐내보세요. 02년 임오생 재미를 찾으세요.

43년 계미생 피해 버리면 그만입니

다. 55년 을미생 불만을 표출하지 마세요. 67년 정미생 자유로움을 만끽하세요. 79년 기미생 친하게 지내세요. 91년 신미생 사과를 먼저 해보세요. 03년 계미생 나비처럼 날아오르세요.

44년 갑신생 이 순간을 기억하세 요. 56년 병신생 체온에 주의하세 요. 68년 무신생 식사를 거르지 마 세요. 80년 경신생 스트레스를 날 려버리세요. 92년 임신생 매력에 빠지겠습니다. 04년 갑신생 함께 어울리세요.

45년 을유생 축하를 해주세요. 57 년 정유생 고민을 해보세요. 69년 기유생 정리정돈을 잘해야 합니다. 81년 신유생 성숙합니다. 93년 계 유생 말주변이 좋습니다.

46년 병술생 남의 탓을 하지 마세 요. 58년 무술생 독서를 해보세요. 70년 경술생 생활력이 강합니다. 82년 임술생 파이팅하세요. 94년 갑술생 언행일치가 되어야 합니다.

47년 정해생 낙담해서는 안 됩니 다. 59년 기해생 웃음이 끊이질 않 습니다. 71년 신해생 영역을 넓히 세요. 83년 계해생 고단함이 있습 니다. 95년 을해생 괘씸할 수 있습 니다.

코리안뉴스 2023년 8월 18일 운세 19
2023년 8월 18일 ~ 8월 24일 (자료제공 : 뉴스 1) 원숭이 호랑이 양

한 여성이 비만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키는 150센티 미터 중반인

데 몸무게는 100kg이 넘었다. 이 여

성이 비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되었

는데 이 여성의 비만의 문제에는 심

리적인 부분이 많이 작용한 것을 볼

수가 있었다. 10대 때 누군가 로부

터 성추행을 당한 후로 자신을 사랑

할 수가 없었고 사람들 앞에 서면 자

신감이 떨어지고 사람들의 시선을

늘 의식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랬던

그녀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외모

가 뚱뚱하고 보기 싫어야 사람들의

시선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의 외모를 돌보지 않게 된 것이

다. 잠깐 체중을 관리하고 예뻐진 적

이 있는데 그것이 남성들의 시선을

사게 되는 것 같아서 다시 많이 먹어

서 체중을 늘려서 매력이 없게 만들

었다고 한다. 그녀에게 상처를 준 사

람들은 따로 있는데 왜 그녀는 문제

의 원인을 자기에게 돌려서 자신을

돌보지 않고 자신을 미워하는 행동

을 하게 된 것일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외부로부터 온 상처나 자

극에 의해서 어려움을 겪고 난 후에

그 어려움을 겪은 나를 위로해주고

잘 돌보기는커녕 그 어려움의 원인

을 나에게서 찾고 나를 학대하고 나

를 미워하는 많은 행동들을 자신에

게 행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 돌봄’은 치유의 여정을

겪는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부

분이다. 상처받고 힘들었던 내가 힘

을 얻고 다시 나의 삶을 살아가기 위

해서는 반드시 돌봄이 필요한데 많

은 경우 인간 관계로 인한 상처들을

회복하는데 있어 우리는 우리 자신

이 자신을 돌보려 하기 보다는 주위

의 사람이 배우자가 또는 누군가가

나의 상처를 싸매어 주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누군가 나를 위

로해 주어서 잠깐 마음이 편안해지

고 긍정적으로 된다 하더라도 지속

적인 자기 돌봄이 없으면 우리는 금

방 쉽게 또 좌절해 버리고 또 다른 상

처를 받아서 또 누군가의 위로와 돌

봄을 기다리게 된다. 현대의 많은 정

신 질환을 치료하는 약들이 탁월한

효과들을 자랑하지만 어디까지나 약

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지 원인

을 찾거나 삶의 습관이나 생각의 틀

을 바꾸어 놓지 않는다. 그런 것처럼

타인을 통해서 위로와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그것은 증상을 완화시키

는 약과 같은 역할에 그치는 것처럼

장기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역할을

하긴 어렵다. 그래서 결국은 내가 나

를 정기적으로 잘 돌보는 법을 알고

자신을 잘 돌볼 수 있을 때 우리는 성

숙한 인간으로서 독립적인 삶을 살

아가게 된다.

자기 돌봄이라는 단어는 1950년

대, 60년대에 등장한 말로 정신 질환

자들이 기관 시설에서 나오면서 생

겨난 말이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와 관련해서도 사용된 말이라고 한

다. 처음에는 정신 질환과 관련해서

건강하게 살기 위해 자기 돌봄을 해

야 한다고 했다면 지금 시대에는 전

문적이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

해 누구나 정기적으로 실행해야 할

삶의 한 부분이라고 여겨진다. 사람

들은 자기 돌봄을 잘 해야 한다고 알

고 있지만 자기를 잘 돌보는 것을 이

기적이라고 생각하거나 자기 돌봄

을 잘 하다 보면 성공을 못한다고 생

각하는 부분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일 중독’과 ‘완벽주의’의

사회가 정상적인 것처럼 여겨지는

사회에 살다 보면 자기 돌봄을 해야

하는 줄을 알면서도 사회에서 요구

하는 시스템에 속해서 살아갈 수밖

에 없는 부분이 있다. 필자의 딸이 직

장을 옮겼는데 그 사무실에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하루에 8시간을 일하

는 것이 아니라 9시간이나 9시간 30

분을 하루에 일을 한다고 한다. 본인

은 일찍 와서 충분히 일을 하고 시간

에 맞추어 집에 가고 싶은데 주위의

사람들이 더 늦게까지 일을 하고 눈

치를 주는 것 같아서 자신도 그 자리

를 빨리 박차고 나올 수가 없다고 한

다.

자기 돌봄에 있어서는 약간의 차

이가 크다. 머그잔에 담긴 커피를 생

각해 보자. 보통은 정확하게 그릇에

맞추어서 커피를 주는데 조금 만 더

부어도 그 커피는 넘쳐 버리게 된다.

넘치지도 않고 커피잔 안에 분량을

정확히 맞추어서 커피를 만드는 것

이 기술인 것처럼 내가 감당해야 하

는 삶의 무게를 자기 돌봄을 통해서

적절하게 잘 하면 정확한 분량으로

인해 그 기능을 다 할 수 있지만 자기

돌봄이 없이 내가 담을 수 있는 커피

의 분량을 생각하지 않고 조금 더 부

어 버리면 마시기에 적합하지 않은

커피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내 몸도

망가지게 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

은 탈진(burnout)을 경험하게 되고

더 이상 일의 흥미를 잃어버리게 될

뿐 아니라 몸도 마음도 망가지게 되

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어떤 여성분은 융통성이 좀 부족

하고 매뉴얼이 있으면 매뉴얼 그대

로 해야 마음이 편한 사람이었다. 그

러다 보니 자신이 맡은 일에서 매뉴

얼처럼 하나하나 정확하게 지키려고

했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을 했는

데 그렇게 온 힘과 정성을 다하는 자

신의 일로 인해서 매일 저녁 집에 오

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어서 침대에 누

워만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지친 그 분에게 일터에서 최선을 다

할 필요는 있지만 완벽주의가 될 필

요는 없으며 최선을 다하지만 그렇

다고 해서 모든 에너지를 100% 그것

에 다 쏟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최선

을 다하는 것에는 자신을 돌볼 수 있

는 것도 들어가고 최선을 다하는 것

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 일을

오래 하기 위해서 나는 하루의 에너

지를 얼마나 써야 하는 지를 계산하

는 것도 최선을 다하는 것에 속한다

고 생각을 바꾸어 주었더니 그 분의

삶에 변화가 찾아왔다. 매일의 삶에

서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어서 컨디 션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고 집에 돌 아와서 개인적으로 즐거워하는 일들 을 할 수도 있게 되었다. 그래서 더 이상 그만 두어야겠다 는 극단적인 생각도 멈추게 되었다.

자기를 돌보는 것은 가던 길을 더 잘 가기 위해 지금 잠깐 멈추는 것이 다. 집중이 잘 되어도 50분마다 한 번씩 일어나 체조를 하며 자신의 몸 을 돌보는 것이고 자기 돌봄은 아플 때만이 아니라 매일의 삶에서 나의 우물이 마르지 않게 재충전시켜주는 건강한 습관이다. 그럴 때 우리는 방 전된 밧데리같은 사람이 되지 않고 계속해서 흘러 넘치는 샘물과 같은 기쁨과 에너지가 있는 풍성한 삶을 살게 된다.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은 더 많이 자기 돌봄을 하고, 건강한 사 람도 꾸준히 ‘자기 돌봄’을 적용 함으로 ‘굿 라이프’를 모두가 살 아 내길 소망한다.

호주기독교대학 대표 김 훈 (한국인 생명의 전화 이사장)

2023년 8월 18일 코리안뉴스 칼럼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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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소식
자기 돌봄
코리안뉴스 사회

청년특공 입주땐 결혼 못한다고?

제도개선 추진한다

"10년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대서 청 약한 임대아파트인데 40대까지 결혼을

못한다니 말이 되나요."

이모씨(32)는 지난해 서울 은평구의 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에 청년특별공급 자격

으로 청약해 당첨됐다. 그토록 바라던 당

첨이었기에 이씨는 계약금에 중도금까지

망설이지 않고 납부했다. 올해 초에는 사

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까지 약속했다.

잘 풀린다고 느꼈던 인생은 덜컥 꼬이기

시작했다. 이씨가 결혼을 계획하면서 당

첨된 아파트의 청년 특공 자격이 상실된

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믿

을 수 없는 소식에 관련 내용을 문의했지

만 결혼을 하면 입주가 불가한 데다가 위

약금까지 토해내야 한다는 사실을 통보

받았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공지원

민간임대의 청년 특공 당첨자는 입주 시

미혼 상태를 유지하지 않으면 자격이 박

탈된다. 입주 후 2년마다 이뤄지는 재계

약 때도 미혼 요건을 충족해야 계속 거주

할 수 있다. 민간이 아닌 국가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의 경우에는 혼인을 해도 거주

에 불이익이 없고, 오히려 출산하면 최대

거주 기간을 늘려주지만 공공지원 민간

임대는 거주 자격 자체를 박탈하는 셈이

다.

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가 적용받는 '

요건은 모집공고일 기준으로만 만족하면 이후에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지만 미혼 및 자산 요건 미충족 시에는 계약 불가 사 유에 해당한다. 또 임대사업자는 당첨자

를 임차인으로 확정하기 전 자격 충족 여 부를 확인해야 해 혼인을 하면 입주도 못 하는 상황이다.

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제도가 구성돼 있다 보니 이런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보 인다"고 해명했다.

특히 이씨의 사례와 같이 특약에 따라 계약 취소 시 위약금을 지급해야 하는 경 우도 있어 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아울러 공공지원 민간임대의 경우 거주 기간에 따라 분양전환이 가능한 곳도 있 다.

뒤늦게 문제를 인지하고 혼 인 시에도 거주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제도 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민임법)'에

제도상의 결함이 있기 때문이다. 공공임

대의 거주기간 등을 규정한 공공주택 특

별법은 혼인으로 인한 신분 변경 시에도

거주기간에 불이익이 없도록 제도 개선

이 이뤄진 지 오래지만 민임법은 현재까

지도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다.

민임법의 시행규칙상 청년특공에 신청

하기 위해서는 △연령 △미혼 △소득 △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연령 및 소득

청년특공의 미혼 요건은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 특공과 유형을 구별해 대 상이 중복되는 점을 방지하는 기능을 해 야 하는데, 오히려 모집공고 이후에도 반 복해서 적용되면서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공공지원 민간임대에 결 혼을 하지 않아야 거주가 가능한 상황이 빚어진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포괄적 으로 조건을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예외적으로 연령 및 소득 기준은 유지하

또 다른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으로 임 차인이 된 경우 결혼을 하면 자격을 상실 한다는 것이 문제라는 점은 국토부도 인 식을 했다"며 "관련 법률의 개정을 추진하 겠다"고 말했다. 다만 "소급 적용의 범위 에 대해서는 확정한 바 없어 이전 피해 사 례들을 얼마나 구제할 수 있을지는 미지 수"라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

코리안뉴스 2023년 8월 18일 사회 27
국토부는
1) 공공지원 민간임대 입주•재계약 시 미혼 유지해야
국토부 "제도 개선 추진하겠다… 소급 적용 범위는 미확정"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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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070 기독교여자절제회������� 9647 1088 대한예비역장교회�������9787 8833 대한민국갑종장교단호주지회 9809 3413 두란노서원��������� 9797 9000 마래용 한국노인회���� 0429 889 168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9721 3000 상공인연합회���������9555 7557 생명의 전화�������� 9858 5900 사단법인 KACEA����� 0426 543 782 스트라스필드한인테니스동호회 9646 3286 시드니 한인통합 노인회���� 9707 1013 시드니 대한노인회������ 9617 0536 시드니 하나청소년교실����

시드니 한국문학협회��� 0433 473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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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호주지회����� 9440 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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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호 한국과학기술협회��� 9264 8444

재호 한국총유학생회���� 9280 0377

재호 한국건설 기술자협회 �� 9874 2449

재호 한인의학협회������ 985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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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인 건설협회������ 9717 0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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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민회�������� 9799 8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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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NK����������� 9816 3807

9716 0622 진우회(환경 운동 봉사단체) 0412 909 788 청소년선교회 똑똑똑�����9635 0315 충청향우회 �������� 9605 6775 카운슬링자원봉사모임(CAS) � 9742 6744 퀸스랜드주한인회����� 07-3252 8440 파월동지회���������� 9742 1130 평안도도민회�������� 9869 7592 풍물패 디딤소리����� 0433 188 068 하모니문화센터 ����� 0407 412 402 호주한인카페협회����� 0434 199 905 한인노동조합������� 0405 045 481 한인노조후원회 0405

0407 001 884 노동문제상담���������9787 4969 여성의 공간��������� 9750 3011 유학생센타���������� 9744 5656 코리아공영권추진위������ 9747 3333 호주한인유학원협의회�����

9211 1875 극단맥 ����������� 9642 8612 샤인 코러스������� 0410 419 190 시드니민족교육문화원�����9787 4969 시드니필하모니합창단����

코리안뉴스 2023년 8월 18일 4529
한인기관 교육자협회���������� 9642 6216 대사관(캔버라)��������6270 4100 대한무역진흥공사 ���� 9264 5199 재호한국상공회의소����� 9453 2033 총영사관 (영사, 민원 업무)������ 9210 0200 (일반 행정 업무)������� 9210 0201 (문화, 홍보 업무)�������9210 0229 (교육 업무)���������9210 0228 코트라 시드니무역관����� 9264 5199 한국관광공사��������� 9252 4147 한국전력공사 호주법인��� 8904 9508 주시드니한국교육원������9261 8033 주시드니한국문화원����� 8267 3400 응급전화 가스사고(24시간응급)������ 131 909 경찰서 민원(Police)������� 131 444 구급차������������� 131 233 시드니대학병원(안과)����� 9228 2111 동물학대(RSPCA)�������9770 7555 번역/통역 서비스(24시간)���� 131 450 비상전화(화재, 경찰, 구급차)���� 000 수도응급문의���������� 132 090 자동차 고장(NRMA)������� 131 111 전화고장신고�����������
찾은 후 000에 연결 요청 Canterbury Hospital �� 9787 0000 Concord Hospital ����9767 5000 Royal Hospital for Women 9339 4111 Royal North Shore Hospital 9926 7111 St. Vincent’s Public Hospital 9339 1111 The New Children’s Hospital 9845 0000 문의전화 가스공급시문제점�������� 131 606 기차, 버스, 배 시간표문의��� 131 500 대학 진학센터������� 9330 7200 로토������������ 9563 5500 메디케어문의���������� 132 011 무료생활정보센타������� 9777 7958 배심원서비스문의������� 9228 7777 법정������������ 9230 8567 보트면허 및 등록�������� 131 236 빌라우드 보호센터������ 9752 1500 생명의전화��������� 9858 5900 사업체
021
9858 3222 Dept of Fair Trading �� 1800 422
468
132
2222
NSW 이민성본부(예약요)��� 9219 7777 한인단체
교역자협의회���������9975 7885 광복회호주지회 0452
재호주대한체육회�������
9878 8896 시드니코리아챔버오케스트라 9890 2322 시드니한국문학협회���� 0433 473 545 호주수필문학회 9874 4430 호주한인문화재단������� 9477 5601 호주한인미술협회����� 0425 898 190 호주한인이민 변호사 /법무사 협회 9746 1452 Peace makers������ 0409 659 242 TheWord뮤지컬단������9764 5887 전화번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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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뉴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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