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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5, 2020 A

미주 한인 사회의 힘, “이제 정치력 신장이다” 제 117주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개최… 달라스 주요 정치인 및 선거 출마 후보자 대거 참석, “한인의 힘 꼭 필요해요” 지난 11일(토) 미주 한인 이민 117주 년을 맞이해 달라스 수라대연회장에 서 개최된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의 핵심어는 '한인 정치력 신장'이었다. 캐롤톤 시 케빈 팔코너 시장, 성영 준 부시장을 비롯해 올해 열리는 지 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 30여명이 대거 참석해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 함과 동시에 자신의 이름을 달라스 한인들에게 각인시키려 노력했다. 존 코닌 연방 상원의원, 에디 버 니스 존슨, 론 라이트, 콜린, 알레 드, 란스 고든 하원의원 등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미주 한인사회의 성 장, 특히 달라스 한인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축하하고, 지역사회의 공헌 과 헌신에 대해 아낌없는 감사 인 사를 전했다. 이날 (사)한국국악협회 북텍사스 지부 박성신 회장과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코리안페스티벌을 성공적으 로 총연출한 이승호 감독이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런 한인상을 수상 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봉사상에 Junstin Wu, Kelly Park, Abigail Jung 등에게 금상이, Andy Kim, Jamie Park에게 동상이 수여됐다. 주달라스출장소 홍성래 소장은 미 주 한인 이민 117주년을 기념한 문

미주 한인 이민 117주년을 맞이해 달라스 한인사회 및 주류사회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주 한인사회의 발전을 축하하며 함께 성장할 것을 약속했다.

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미주 한인 225만 명 시대를 맞아 동포들은 미국 각계에 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과 미국 모 두의 자랑으로 뿌리 내렸다"며 "서 로를 돕고 소중히 여기며 단결해온

제 117주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런 한인상을 수상한 이승호 씨(왼쪽 두번 째)와 박성신 씨(오른쪽 두번째)가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왼쪽 끝)과 홍성래 주달라스 출장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인 담당 세일즈

Kee Chang

미주 동포의 삶을 보며, 함께 잘 사 는 나라를 위한 '상생 도약'을 다짐 한다"고 미주 한인의 날 축하 인사 를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축사를 통 해 해외 동포들의 안전을 위한 사 건·사고 담당 영사를 확대하고, 재 외국민 교육지원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달라스 한인회,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유석찬 회장은 환영사를 통 해 "미주 한인 이민의 역사를 통해 새로운 미래의 발전이 기대된다"며 "자랑스런 미주 한인의 역사를 함께 써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미주 한인의 날은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1903년 1월 13일을 기 념해 2005년 미국 연방 상·하원에서 미주 한인의 날 제정 법안이 통과되 면서 기념일로 정해져 올해로 117주 년을 맞이했다. 조훈호 기자

포토

눈 내린 달라스 풍경… “눈사람 만들었어요”

지난 11일(토) 북텍사스에 함박눈이 내렸다. 좀처럼 눈을 경험하지 못했 던 아이들에게 더 없이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플라워마운드에 거주하는 백은찬 어린이가 부모님과 함께 만든 눈사람을 바라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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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트럼프, “한인 공헌 감사” 미주 한인의 날 행사 축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미주 한인의 날을 맞아 축 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 로스 앤젤레스 총영사관(김완중 총영 사)이 전했다.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트럼 프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하고자 역사적 인 레이번 의회 빌딩에 모인 이 들에게 따뜻한 내 인사를 전한 다"면서 "우리나라는 미주 한인 들의 공헌에 의해 지속해서 풍 요로워졌고 한인들은 위대한 미 국 역사의 필수적인 일부분"이 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인 들은 우리의 타오르는 경제를 강화하고 강력한 국방과 공공서 비스에 기여해왔다"면서 "오늘 행사는 미주 한인이 우리나라에 지닌 영향력을 인정하는 동시에 두 나라 간 유대·우정을 강화하 며 깊은 이해와 존경을 돈독히 하는 계기"라고 말했다.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후배 한인 경제인들 위한 길잡이 되어줄 것”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 ‘범아시안상공회 성공한 경제인상’ 수상… ‘아시안 경제인들에게 귀감과 자랑이자 롤모델’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이 범아시안 상공회(US Pan Asi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에서 미 전역에서 성공한 아시안 경제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금) 오전 10시 30분 범 아시안상공회 남서부 교육재단을 담당하고 있는 그레이스 맥더모트 회장은 문대동 회장에게 직접 상패 를 전달하기 위해 삼문그룹 회장실 을 방문했다. 그레이스 회장은 "문대동 회장은 모든 아시안 경제인들에게 귀감이 되며 모두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아시안 커뮤니티를 위해 아낌없는 후원과 협력, 지지를 보내 주고 있는 문대동 회장과 가족들에 게 감사 드린다"고 전하며 상패를 문대동 회장에게 전달했다. 또 그레이스 회장은 "아시안계 상공인들과 경제인들에게는 문대 동 회장과 같은 좋은 성공 롤모

KAPN, 한인학생 위한 취업비자 설명회 오는 18일(토) 오전 10시 30분 영동회관에서 개최 한인전문가네트워크(이하 KAPN, 회장 체이스 박)는 오는 18일(토) 오전 10시 반에서 1시 까지 영동회관에서 미국 취업비 자 설명회와 함께 미국 회사에 서의 의사 소통 방법에 관한 워 크샵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KAPN이 진행하 고 있는 2019년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 행하는 두번째 워크샵으로, 미국 취업 비자 관련 경험이 풍부한 김환균 변호사를 초청하여 한인 학생들이 미국 취업에 있어 꼭 필요한 취업비자의 종류와 신청 요령 그리고 최근 취업 비자 심 사 경향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미국 대기업 Raytheon 에서 International Business Director로 있는 David Yom 한 인 매니저가 미국 기업에서 중요 시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관 한 중요한 노하우를 전해 줄 것 이다. 본 프로그램의 재능 기부자 로 참석하는 멘토는 American Airlines, Mary Kay, Toyota Motor North America, Texas Instruments, Raytheon 등 미 국 대기업과, BDO Accounting, Hilltop Holdings, BBVA Compass 등의 전문 금융기관 및 교육업계 등에서 활동하는 한 인 전문가들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469-763-6571로 하면 된다.

텍사스 중앙일보는 미국 최대 한인 미디어 네트워크인 미주 중앙 일보의 텍사스 지부입니다. 텍사스를 포함한 미중남부 한인 동포 사회의 여론을 주도하는 대표 정론지를 표방합니다. 본보는 수요

2019 범아시안상공회에서 수여한 성공한 아시안 경제인에 선정된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에게 상패를 전달한 그레이 스 맥더모트 남서부 교육재단 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 그리고 문대동 회장의 장·차남, DBU 김종환 교수, 오칸래 전 포트워스 회장.

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시 한 번 문 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거 듭 전했다. 문대동 회장은 "달라스와 휴스턴 의 아시안 비즈니스와 시장이 크 게 확장되고 있는 이 시점에 아시

2013년 개시 이래 121.1% 증가 민원처리 총 13,456건 공증업무 전년대비 31.35% 급증 주달라스출장소(소장 홍성래) 지난 해 2019년 민원처리는 총 13,456건 으로 전년 2018년 11,932건에 대비 12.8%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발표에 따르면 달라스 출장소가 민원업무를 개시한 2013년 6,086건 에 비해서는 무려 121.1%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권, 공증 업무는 전년대비 30%가량 눈에 띄게 증가했다. 운전면허번역문을 포함해 재외공 관 공증 업부는 총 3,515건으로 전 년대비 31.35%, 여권 발급은 1,811 건으로 29,45% 증가했다.

달라스 타 운 행 사 dallas@koreadailytx.com

예 섹션으로 구분합니다. 텍사스 중앙일보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 COPYRIGHT 2020, KOREA DAILY TEXAS USA

고, 성공할 수 있게 하는 기회를 만 들어주길 원한다"며 "앞으로 남은 여생을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열어 가고자 하는 후배 한인 경제인들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고 싶다"는 향후 포부를 밝혔다. 조훈호 기자

주달라스 출장소 민원업무 전년대비 12.8% 증가

일, 금요일, 토요일 주 3일 발행하며 미연방 공휴일에는 휴간합니 다. 지면 편성은 A, B, C 3개의 섹션으로 지역, 경제, 스포츠·연

안 커뮤니티와 경제 성장에 더욱더 힘을 보태야 겠다는 마음에 어깨가 무거워진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문 회장은 "더 겸손한 마음 으로 후배 경제인들에게 귀감이 되 고, 그들을 가이드해주고, 리드하

국적업무 처리 건수는 567건으로 전년 494건 대비 14.78% 증가했고, 가족관계신고 16.8% 가족관계증명 서 발급은 9.17% 증가했다. 재외동포비자(F-4) 제도가 변 경된 2018년에는 국적업무가 69% 로 한차레 급증하였으나, 지난해인 20219년에는 14.78% 규모로 증가하 는데 그쳤다.

또 한국대학 교환학생, 단기 관광 등을 위한 비자발급 업무도 2018년 대비 14.58%가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재외국민등록 발급 업무는 제도적 변화에 따라 민원업 무가 감소한 반면, 공증 및 여권 등 타종류의 업무들이 큰 폭으로 증가 하며 2019년에도 전년대비 증가추 세를 이어갔다. 조훈호 기자

달라스 체육회 정기총회

제 35회 김영호 장학회 수여식

KAPN 미국 취업비자 설명회

일시: 1월 15일(수) 6:00PM

일시: 1월 17일(금) 5:00PM

일시: 1월 18일(토) 10:30AM

장소: 달라스한인문화센터 아트홀

장소: 뱅크오브호프 이벤트홀

장소: 영동회관

문의: 214-854-0737

문의: 214-710-7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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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라이스 대학교에 한국 문화 향연 펼쳐진다” 한국학생회 주최 ‘2020 Korean Culture Night’… 25일(토) 오후 7시 개최

오는 25일(토 오후 7시 라이스대 학에 소재한 RMC Grand Hall에 서 개최되는 ‘제 9회 한국 문화의 밤(2020 Korean Cultural Night)’ 행사에는 라이스 대학의 한국고유 의 사물놀이 동아리인 ‘우리 사물 놀이’팀의 난타공연을 비롯한 한국 전통무용과 K-Pop댄스 공연 및 밴 드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이날 라이스대학의 ‘2020년 한국 문화의 밤’ 행사는 SK Inovation 이 기부한 장학금을 운용하여 진 행하게 되는 것으로서, 학생들에게 퀴즈를 통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

며, 각종 공연과 함께 다양한 퍼포 먼스 부스를 개설해 한국의 뷰티 제품과 한복체험을 위한 사진촬영, 참석한 사람들에게 최신 K-Pop을 선보이는 DJ부스도 운영할 것이라 고 말했다. 이번 라이스대학 한국학생회가 개최하는 ‘2020 한국문화의 밤’행 사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한 국음식인 불고기, 김치전, 제육볶 음 및 잡채 등과 스낵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SK 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 석 유개발 사업본사(E&P HQ)를 서

울에서 텍사스주의 휴스턴으로 이 전했으며, SKLI E&P사업의 첫 행 사로 휴스턴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선택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18년 SK Inovationdms 라이스대의 한 국학 장학사업에 5만달러를 기부했 다. 이 기부금은 라이스대에서 운영 하는 한국학 장학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학 및 한국어 교육, 한국 의 밤 등 한국을 알리는 행사와 장 학금 등에 쓰였다. 라이스대학의 송자영교수는 “올 해도 SK 기부금으로 ‘제 9회 한국 의 밤 행사’를 진행할 수있게 됐다.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공 연이 될 것 같다”고 말하고 “한인 동포들이 많이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신다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라이스대학 한국학생회의 ‘2020 한국문화의 밤’ 행사의 티켓은 지 난 13일부터 라이스 대학의 RMC 로비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사전 판 매금액은 $8이며 행사 당일의 티 겟 가격은 $10이다. 문의 346-2628220, http://jayoungs.rice.edu 이덕용 기자

휴스턴한인학교 2020년 봄학기 개강 등록 휴스턴한인학교(이사장 신창하, 교 장 박은주)의 2020년 봄학기 개강 일 (25일)을 앞두고 지난 11일(토) 오전 9시 휴스턴한인학교에서 교사 들이 등록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휴스턴한인학교의 교사들이 직접 학부모들과 상담하며 등록안 내를 받은 결과에 대해 박은주 교 장은 “학교 개강날인 이달 25일 당 일에 등록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미 메일로 등록을 받고있다. 또 한 2020년 봄학기는 계속 진행되는 학기라 지난 가을학기에 수강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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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들이 거의 대부분 등록을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휴스턴 한인학교의 경 우 2학기에는 오후 2시~3시 40분까 지 한국어 수준별 수업을 실시할 ‘ 오후 집중반’을 포함해 유치반 3개 반, 초등 6개반, 중.고급반의 경우 3개반 등 13개의 학급으로 편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주 교장은 “개강일인 25일( 토) 전까지 우편 및 이메일로 한인 학교 등록을 받고 있다. 오늘의 등 록현황을 보면 최근 등록 첫날마다

휴스턴 한인학교, 후원의 밤 결산 보고 휴스턴 한인동포들이 지난해 한해 동안 7만여불의 후원금 ($70,649)을 휴스턴 한인노인회 에 후원한 것으로 노인회가 발 표했다. 지난 10일(금) 휴스턴 한인노 인회(회장 하호영)는 2019년 휴 스턴노인회 후원금 내역서(2019 년 1월1일~2019년 12월 31일)를 발표하고 한해동안 후덕한 효심 과 애정어린 관심으로 노인회를 성원해준 휴스턴 한인동포들에 게 감사를 표했다. 하 회장은 "여러 단체들이 한인노인회에 후원한 금액은 $70,639.90라고 발표했다. H-마 트(상품권 50매, 1000불상당)와 강남스파(입장권 30매, 690불상 당), 구세군(X-mas선물)에서는 물품으로 후원했다"고 밝혔다. 한인노인회는 매년 후원금 결 산공고를 발표해왔는데, 휴스 턴 한인노인회에 후원된 금액 은 2016년 $56,887.70, 2017년 $77,524.38, 2018년 $70,688.58 등 이다. 2019년 한해동안 노인회에는 현금후원 및 현물후원 이외에 도 수시로 다양한 강의(이인승 목사, 전진용 목사, 강필모 사관, 김용식 박사, 송진영 한의사)와 각종 단체의 식사대접(이대동문 회, 천주교회, 휴스턴기독교교회 연합회, 한빛교회, Promise One Bank), 청소지원(Kim’s Pallet,

김정필)등을 통해 노인회를 후 원했다. 하호영 회장은 지난 2017년 한 인노인회장에 취임하고, 2019년 연임을 하게되면서 경상비와 관 리비를 최소화하며 비용절감에 힘쓰고 있으며, 후원금의 증가 에 따라 노인회원들을 위한 다 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려 노력 하며 후원금을 적립해 차후 노 인회관의 확장과 증축에 사용하 기 위한 준비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25일 노인회 정 기총회 결산공고에 따르면, 올해 모금액가운데 3만불은 연간 예 산에 반영되어 집행되고 4만여 불이 노인회 후원금 적립금으로 이관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인회 후원금 적립 구좌에는 현재 약 18만불이 적립 되어 있어 노인회원들의숙원인 노인회관을 증축하기 위한 준비 를 하고 있다며, 건실한 재정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동포들의 후 원으로 증축이 실현될 수 있도 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호영 노인회장은 “많은 한 인동포들이 후원금으로 노인회 에 도움도 주고 후원하면서,함께 어르신을 공경하는 전통의 경로 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후원해주 는 휴스턴 한인동포 분들이 있 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덕용 기자

많은 학생들이 등록을 하고 있어 선생님들이 더 성심껏 학생들을 최 선을 다해 교육할 것을 다짐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 휴스턴 한인학교는 2020년 봄 학기를 맞이하여 학생들이 한국어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나 역사 도 같이 배우면서 미국에 살고있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 아이들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실시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덕용 기자

2020년 휴스턴한인학교 봄학기 개강 등록이 지난 11일(토) 한인학교에서 열렸다.

미주 한인회장 모임

텍사스 기쁨의 교회 임직 감사예배

휴스턴 기독교 교회연합회 신년기도회 및 총회

제 1회 설맞이 '어울림 대향연의 밤'

일시: 1월 18일(토) 9:00AM

일시: 1월 19일(일) 4:00PM

일시: 1월 21일(화) 11:00AM

일시: 1월 24일(금) 6:00PM

장소: 휴스턴 한인회관

장소: 텍사스 기쁨의 교회

장소: 휴스턴 한빛장로교회

장소: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

문의: 713-984-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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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월 13일 월요일

종합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트럼프 탄핵심리 기싸움 가열 상원서 이번주 절차 착수 펠로시 증인 채택 압박에 트럼프 펠로시 증인으로 상원이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에 대한 탄핵 심리 절차에 착수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12일 치열한 기 싸움을 벌였다.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은 지난 달 18일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 추안을 가결했지만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상원이 탄핵 심리 밑그림을 내놓은 것을 지켜 보겠다며 아직 소추안을 상원으 로 넘기지 않았다. 이는 상원에 존 볼턴 전 백악 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대 통령에게 타격을 줄 증인을 채택 하라는 무언의 압박이었지만 상 원이 이를 받아들일 의사가 희박 하고 소추안을 붙들고 있는데 대 한 비판론이 커지자 결국 이관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오는 14일 정례 의원모임에서 탄핵 소추안을 보낼 시기와 상원의 탄핵심리를

도널드 트럼프

낸시 펠로시

담당할 탄핵소추위원단 지명에 필 요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이날 ABC방송과 인터뷰 에서 국민이 공정한 심리를 기대 한다며 공화당이 상원에서 증인 채택 없이 심리를 진행한다면 정 치적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탄핵소추안 이관 보류가 증인 채택 필요성에 대한 대중적 필요성을 불러왔다 고 주장하며 “이제 그렇게 할지, 또는 하지 않고 대가를 치를지는 그들(공화당)의 코트에 가 있 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쇄적으로 트윗을 올려 펠로시 의장을 ‘제정신이 아닌 낸시’라 고 지칭하며 하원의 탄핵조사가 불공정하고 편견에 기울어 있었

다고 맹비난했다. 오히려 펠로시 의장과 민주당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을 증 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나는 아무 잘못이 없는 데 왜 내 이름이 붙여진 탄핵의 오명을 써야 하느냐”며 “전에 일 어난 적이 없는 완전히 당파적인 거짓이다. 수천만명의 유권자들 에게 매우 불공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공화당은 증인 조사 없이 탄핵 안을 기각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최근 증인과 증거를 둘러싼 민주당의 요구를 기각하 기에 충분할 정도의 표를 확보했 다고 밝힌 바 있다.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 원은 1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상원은 가능한 한 빨리 심리를 끝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 죄가 될 것”이라며 심리가 며칠 안에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증인 소환 문 제와 관련해 지난 10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볼턴 전 보좌관의 증 언을 막기 위해 행정특권을 사용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

종합

RSVP 요구 묵살 참석확인

신년 캠페인 이제는 달라져야

#. 몇 년 전 결혼한 제니 김(34) LA한인타운 한 호텔에서 송년 씨 부부는 청첩장과 하객을 생각 모임을 열었다. 이 동문회는 예 할 때면 씁쓸함을 느낀다. 김씨 약 인원에 맞게 저녁 100인분을 부부는 결혼식장 식사 예약을 위 주문했다. 하지만 동문회가 시작 해 하객 인원을 꼭 확인해야 했 되자 참석자는 계속 들어왔다. 다. 김씨는 “청첩장에 결혼식 3 이 동문회 회장단 측은 “예약을 주 전까지는 참석 여부를 알려달 하지 않은 동문이 많이 와서 기 라는 연락처를 적었다”면서 “하 쁘긴 했지만, 음식이 30인분이 지만 예약 마감일이 다가와도 사 나 모자랐다. 예약했으면 더 즐 람들이 참석 여부를 말해주지 않 거운 행사가 되지 않았을까 싶 았다. 참석 여부를 말하지 않은 다고 전했다. 필리핀 화산 폭발 12일(현지시간),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인근 섬의 ‘따 분에게는 직접 전화해서 물어볼 ‘예약’, 미리 약속함, 미리 정 알’ 화산이 폭발했다. 화산이 폭발한 지역은 마닐라의 유명 관광지인 따가이 수밖에화산 없었다”고 전했다. 한 약속을 의미한다. 미국에서 따이로 분출로 주민과 관광객 6000여명이 대피했다. 화산활동으로 생긴 #.기둥이 지난해 D대학 동문회는 약속 문화는 연기 6~9마일 높이까지 하늘을 뚫고 치솟고 있다. 필수로 자리 잡았 일출 659AM 일몰 504PM

LA 일대맑음

캐슬린 백씨 주법원 영전 뉴욕 최초 한인 여성 판사인 캐 슬린 백(50·사진) 판사가 최근 상위 법원인 뉴욕주 형사법원 판 사로 영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의 임명으로 뉴욕시 형사법 원 판사에 임명됐던 백 판사는 2023년까지인 임기가 남았지만, 올해 상위 법원인 뉴욕주법원 형 사법원 판사로 승진한 것으로 전

해졌다. 백 판 사는 새 직책 에 따른 업무 를 2월 초부 터 시작할 예 정이다. 기존에 백 판사가 소속됐던 시 형사법원은 경범죄나 양형 1년 이상 건을 다 뤘지만, 주법원에서는 종신형까지 판결할 수 있는 좀 더 비중있는 형

65 최저 46 도 46 연방 상원이 한미동맹의 중요성 을 강조하고 양국이 외교·안보 및 경제 관계를63/43 강화해야 한다는 64/42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64/44 10일 의회 홈페이지와 외교가 63/41 에 따르면 상원은 지난 8일 ‘한 미동맹의 중요성과 미국 내 한국 66/46 60/45 계 미국인의 기여를 나타내는 결 65/44 의안’을 만장일치 동의로 통과시 켰다. 62/44 결의안에는63/47 한미 양국이 공유 된 전략적 이익을 토대로 포괄적 인 동맹 관계를 누리고 있으며 국제 평화와 안보, 경제 번영, 법 의 지배를 증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내용 이 담겼다. 67 60 63 51 43 48 상원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증진에 있어서 한미 60/33 동맹의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고 양국 간의 외교·경제·안보 관계 62/45 61/41 의 강화와 확대를 요구한다는 내 용도 포함돼있다. 62/42 또 한미동맹은 민주주의, 자유 61/42 법의62/40 시장 경제, 인권, 지배에 대 한 공동의 헌신을 바탕으로 이 65/44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과 관여를 증진하는 데 중심이 된다는 것을 64/45 재확인한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65/47 이 결의안은 지난해 4월 9일 제출됐고 지난달 외교위를 통과 했다. 36~27

53~46

남부 휩쓴 겨울 토네이도 인명 피해 11명으로 늘어 남부 아칸소·미주리·오클라호마 ·텍사스·앨라배마주 일원에 이번 주말 강력한 토네이도(소용돌이 폭풍)와 겨울 폭풍이 휩쓸고 지 나가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

하고 있다. 12일 공영라디오 NPR과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주말 이틀 간에 걸쳐 천 둥, 번개,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 도 7개가 이들 주에서 발생했다. 지금까지 이번 겨울 폭풍과 토 네이도로 인한 사망자는 총 11명 으로 집계됐다. 현지 기상 당국

은 텍사스·오클라호마주에서 측 정된 바람의 세기가 시속 130㎞ 에 달해 허리케인급 위력을 지닌 것으로 관측했다. 토네이도에 전 력선이 끊어지고 송전탑이 파손 되면서 현재 앨라배마 8만3000 여 가구, 미시시피 3만5000여 가 구에 전기 공급이 끊어졌다.

57~35

62~54

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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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3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Vol. XXXIII No. 4043

영어권에

고, 한국도 잡고 있다 움보다 더 많아서 미리 약속 모두 원활 한인사 게 실천하 분 예약 국에 살면 는 관공서 류까지 뿌

(음력 12월 19일)

1월 13일(월) 수 목 화 금 상원 한국계 미국인 기여도 크다

66

뉴욕시 첫 한인 여성 판사

각종 모임

주최측은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최고 도 사사건을 다루는 등 그 재량 범위 가 확대된다. 백 판사는 4살 때 부 모와 함께 도미해 뉴욕대와 노스 웨스턴 법대에서 공부했으며, 뉴 욕주 브루클린 지법 연구관과 나 소카운티 소재 ‘리걸에이드소사이 어티(Legal Aid Society)’ 소 속 공익 변호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현재 뉴욕주 법원에는 한인 전경배. 정범진. 홍찬기 판 사 등이 재직 중이다. 2016년에 는 뉴욕시 선출직 판사에 주디 김 판사가 당선됐으며, 작년에 는 같은 선거에서 그레이스 박 판사가 민사법원 4선거구에서 당선돼 법원에 여성 판사들이 박다윤 기자 늘고있다.

<6> 예약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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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투 중 전투에 슨·라 사 90 알려져 ‘네 (Nev 1953. 전투는 문점 남면 초지역 초)을 공군이 ‘하 걸다 초전 다는 뜻 이 과한 총영사 어왔다 김완 년 4월 린한 사(거 서생 했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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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슈

글로벌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2020년 1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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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격추에 뿔났다  이란 시위대, 반미서 반정부로 정부 뒤늦은 시인에 시민들 분노 일부는 솔레이마니 사진 찢기도 트럼프, 시위대 지지 이란어 트윗

우크라이나 여객기에 대한 미사일 격추 사실을 뒤늦게 시인한 이란 정부를 향한 시민들의 분노가 터 져 나왔다. 이란 정부가 여객기 추락 원인 을 은폐한 데 대한 배신감이 시위 로 이어졌다고 CNN·BBC 등이 11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수 천 명의 시위대는 테헤란 아미르 카비르대 정문 앞에서 이란 정부 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당초 시민들은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 해 모였으나 점차 정부를 비판하 는 목소리가 커졌다. 시위대는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원인을 숨겼던 정부를 향 해 “거짓말쟁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시위자는 “독재자에게 죽 음을”이라고 외치며 최고지도 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퇴 진을 요구했다. 미국에 의해 제 거돼 국민적 추모 대상이던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 군 사령관의 사진을 찢는 이들도 있었다.

BBC는 이란 당국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쏘며 진압했다고 보도했다. 시위에는 롭 매케어 이 란 주재 영국 대사도 참여했다가 체포돼 3시간 만에 석방됐다. 로이터통신은 시민들이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자발적으 로 모여 시위에 참여했다고 보도 했다. 정부 비판 시위는 테헤란 외에도 시라즈·이스파한·하메 단·우루미예 등 여러 지역에서 열 렸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소 셜미디어에는 “거짓말한 사람들 을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글들 이 올라왔다. 우크라이나항공 여객기 752편 은 지난 8일 오전 이란 테헤란 공 항 이륙 직후 혁명수비대가 쏜 미 사일을 맞고 추락해 탑승자 176명 모두 숨졌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오전 이라 크 내 미군기지를 공격한 이후 경 계 상태를 유지하던 중 우크라이 나 여객기를 적기로 오인해 격추 했다. 이란은 사고 초기 이런 의 혹을 강하게 부인하다가 국제사 회가 격추 증거를 잇따라 제시하 자 11일 “적의 위협으로 오인한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이란 정부는 한껏 몸을 낮췄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이란 정부가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사실을 뒤늦게 인정한 가운데 11일(현지시간) 이란 시민들이 테헤란 아미르 카비르대학교 앞에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란(82명) 다음으로 희생자가 많은 캐나다(63명)의 쥐스탱 트 뤼도 총리에게 전화해 사과했다.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이나 대통령에게도 전화해 “이번 여객기 참사에 연루된 모든 이가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객기 격추 사건으로 이란 군 부가 타격을 입으면서 이란 지도 부에서 로하니 대통령 등 온건

성향의 대서방 협상파에 힘이 실 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혁 명수비대가 주도하는 강경 대외 정책을 계속 밀고 나가기 어려워 지며 여객기 격추가 이란 대외정 책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것 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영어와 이란어로 된 연속 트 윗을 올려 이란 시민 시위대를 지 지하고 나섰다. 그는 “나의 행정

부는 당신과 계속 함께할 것이다. 우리는 당신의 시위를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으며 당신의 용기에 영감을 받는다”며 “평화적인 시 위대에 대한 학살도, 인터넷의 폐 쇄도 있을 수 없다. 세계가 지켜보 고 있다”고 경고했다. 교민 사회도 술렁이고 있다. 이 란엔 현재 우리 교민 약 250명이 거 주하고 있다. 20년째 이란에 거주 중인 송은희(49) 이란 한인회장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어떻게 이런 엄청난 비극이 벌어질 수 있 는지 너무 황망해서 넋을 놓고 있 을 정도”라고 말했다. 익명을 원한 교민은 “이란인들 사이에서 ‘이게 나라냐’ ‘어떻게 이런 일이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느냐’는 탄식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11일 이라크가 자국 주둔 미군을 강제 철수시 킬 경우 미국 내 이라크 중앙은 행 계좌 동결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 트리트저널은 이라크 정부 관 계자를 인용해 미 국방부가 이 라크의 미 연방준비은행(연 준·FRB) 계좌에 대한 접근권 차단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차이잉원 연임 성공 “중국 협박 굴복 안 해” 중국 “역사 죄인 될 것” 독립 행보 경고 <대만 총통>

중국의 홍콩 탄압이 호재로 작용

홍콩 시위 탄압을 주도했던 중국 이 대만 총통 선거에서 부메랑을 맞았다. 11일 총통 선거에서 압승 하며 연임에 성공한 민진당의 차 이잉원(蔡英文사진) 총통은 기 자회견에서 “중국은 대만에 일국 양제(一國兩制, 한 나라 두 체제) 방안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했지 만 주권을 양보하라는 중국의 일 방적인 시도에 맞서 대만은 방위

숨어있는 Fee가 전혀 없는

체제를 지속적 으로 강화하고 대만해의 안전 을 지킬 수 있는 국방력을 갖출 것”이라고 발표 했다. 그는 “나는 중국 당국의 협 박과 엄포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도 선언했다. 차이의 승리는 예견된 일이었 다. 차이에 도전한 국민당 한궈위 (韓國瑜) 후보가 경제 몰락과 부

패 등을 이유로 ‘정권 심판론’으 로 나섰지만, 홍콩 사태를 지켜본 대만 유권자들은 일국양제 체제 인 홍콩에 대한 중국의 강압적인 태도에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 개 표 결과는 차이 총통이 817만 표 (57.2%)를 얻어 552만 표(38.6%) 에 그친 한 후보를 265만 표 차이 로 눌렀다. 역대 총통 선거 중 최 다 득표였다. 함께 치러진 입법위 원 선거에서도 민진당은 총 113 석 중 61석(54%)을 차지해 38석

(33.6%)을 얻은 국민당을 누르고 과반을 확보했다. 중국 매체들은 12일 차이 총통 에 대해 독설을 쏟아내며 향후 베 이징의 대만 압박을 예고했다. 중 국 관영 신화사는 차이 총통 측이 수천억 대만달러를 풀어 표를 샀 고, 인터넷 부대를 동원해 가짜뉴 스를 살포했다며 원색적으로 비 난했다. 중국 환구시보(環球時 報)는 사설에서 “차이와 민진당 은 양안 문제에서 주관적 억측으

로 주화입마에 빠지지 않도록 해 야 한다”며 그러지 않을 경우 역 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 다. 대만 독립 강화에 대한 원색 적인 경고다. 반면 마이크 폼페이 오 미국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 해 “미국과의 강력한 동반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당신의 리더십 에 감사한다”며 대만과의 동맹 강 화를 분명히 했다. 타이베이=박성훈 특파원 park.seo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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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부는 분배적 포퓰리즘  중견기업 한국 떠날까 우려” 6

한국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김대환 전 노동부 장관 문재인 정부가 출 범한 지 2년8개월 이 지났다. 대통 령은 7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확 실한 변화’를 강조했지만 울림이 크진 않다. 무엇이, 왜 문제일까. 경제학계 원로 김대환(71) 인하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연말인 지 난달 30일 서울 방배동에 있는 그 의 개인 연구실에서 인터뷰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에서 노동부 장 관을,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사회 발전노사정위원장을 지냈다. -문 정부 정책을 총평한다면.

“모든 정책, 특히 경제정책에 있 어서 ‘어게인스트 리즌(against reason)’, 합리에 반하는 게 많았 다. 정부는 ‘주류를 바꾼다’ ‘잘못 된 흐름을 바꾼다’고 했지만 실제 론 반(反)이성적, 비(非)이성적이 었다. 또 경제의 정치화가 심했다. 시장을 이겨보려고 하는, 정치적 으로 시장을 교정하려는 의지가 상당히 강했다. 시장의 부족한 점 을 보완하는 차원이 아니라 시장 을 지배하거나 통제하려는 정도 까지 갔다.” -그래도 긍정적인 정책이 있다면 꼽아 달라.

“잘한 것 찾아보려 노력했는데 솔직히 없다고 본다. 기존 정책 기 조를 유지하는 것 같고 이를 보완· 수정하려는 의사는 보이지 않는 다. 결국 나락으로 떨어지고 망해 봐야 정신을 차릴 것이라는 사람 도 많다. 특히 경제정책은 현실에 서 바로 신호가 오는데 이를 받아 들이기보다 통계를 탓했다가 숫자 가 조금 나아지면 그것만 갖고 말 한다. 정치가는 모르겠지만 정책 가는 그러면 결코 안 된다. 취임 초 부터 너무 정치적이었다. 최저임 금 1만원, 비정규직 제로, 탈원전 정책이 전부 부메랑이 됐다. 선전 선동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 것 을 정책의 기조로 내세운 걸 보고 처음부터 걱정했다.” -노무현 정부의 실용주의와 대비 해 문 정부를 비판한 신문 칼럼이 많 았다.

“대체로 동의한다. 두 정부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가적 보호 라는 점에서 추구하는 목표는 닮 았다. 노무현 정부는 장애인의 경 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일자리, 이 동권 등까지 상당히 신경 썼다. 노 정부에선 의견을 달리하는 사 람까지 골고루 불러서 정책 토론 을 많이 했다. 지금 정부는 밀어 붙이기 위해 명분 쌓기용 토론회 를 하는 것 같다. 그러니 정치가 경제정책에 앞선다. 처음부터 끝 까지 정치가 지배한다. 점잖게 표 현했지만 그게 포퓰리즘이다. 현 정권의 분배적 포퓰리즘은 생산 적 복지로 바꿔야 한다.”

김대환 전 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방배동 개인 연구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했다. 그는 정부의 올해 경제정책 방 향에 대해 “혁신이 강조된 건 평가할 만하다”며 “정책 기조를 혁신성장으로 분명하게 바꾸고, 소주성에 대한 정치적 미련은 버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총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정부 여서 시장에 던지는 메시지가 크 다. 정부는 노사관계에서 중립적 인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노조 간부 중심의 ‘노동 존중’이 아니라 근로자 일반에 초점을 맞 춘 정책을 펴야 한다. 그러지 못하 니 기업이 위축된다. 지방에 강연 을 가면 기업인들이 ‘어느 장단에 춤춰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 한다. 이러다 중견기업들이 한국 을 떠날까 우려된다.”

강정현 기자

문 정부 들어 경제의 정치화 심화

잘한 것 찾아보려 했지만 없더라

수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좀 다 져서 가야 한다. 모든 정책에 있어 서 기초를 다지는 진득함이 필요 하다.”

최저임금·탈원전 등 모두 부메랑

-2019년의 한자성어로 교수신문

-지난달 법원이 삼성의 노조 와해

이 ‘공명지조(共命之鳥·머리 둘 달린

공작을 불법으로 판결했다.

새처럼 하나가 죽으면 다른 하나도

“무노조 경영도 있을 순 있다. 하지만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해 야 안정성이 있다. 노조 결성 자체 를 방해하거나 기피하면 지속 가 능성이 없다. 무노조 하려다 보니 시간이 갈수록 비용과 힘이 더 들 고 효과는 떨어졌다. 삼성도 노조 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 걱정되는 건 있다. (양대 노총 입장에서) 삼 성은 먹을 게 많은 동네다. 삼성을 놓고 양 노총이 경쟁하면 힘들어 질 수도 있다. 이럴수록 삼성은 정 도(正道) 경영을 하는 게 중요하 다. 정부도 법과 원칙을 지키고 중 립적으로 가야 한다.”

시장을 지배하거나 통제하려 해

진보는 진부, 노동 유연화 수용못해 보수는 보스에 주렁주렁 매달려

같이 죽는다는 의미)’를 뽑았다. 우리 사회는 진보와 보수로, 혹은 친정부 와 반정부로 쪼개져 극렬하게 대립하 고 있다. 어떻게 하면 사회가 통합될 수 있나.

“기본적으로 가진 자와 힘 있 는 자가 양보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에겐) 양보를 받는 쪽에서 절대 만족하지 않고 홀딱 벗을 때 까지 밀어붙일 거라는 두려움이 있다. 좀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 약간의 절충과 양보가 있어도 이를 평가해 주는 분위기 가 필요하다. 처음부터 상대방의 핵심적인 것을 내놓으라고 하면 양보와 타협은 이뤄지지 않는다.”

-민주노총이 국내 제1노총이 됐다.

“제1노총이 되기 전부터도 힘 이 실려 있었는데 앞으로 (정부 에) 더 많은 자리를 주장할 것 같 다. 조직이 늘어나 영향력이 증가 하는 건 자연스럽다. 하지만 조직 이 커졌다고 힘의 논리로 보편적 인 규범인 법과 원칙에서 벗어나 려는 건 문제다. 문 정부가 이를 눈감아 온 측면이 있다. 영향력이 커질수록 사회적 책임을 공유해 야 한다.”

-민주주의에 자기 절제가 필요하 다는 지적과도 상통하는 것 같다.

월 중앙일보 기고에서 ‘핵심을 회

“그렇다. 우리는 당장 오늘 안 하면 내일 죽을 것같이 한다. 사회 적 신뢰(트러스트)가 없기 때문이 다. 낮은 단계부터 절충과 양보를 해야 신뢰도 생긴다. 이걸 관례와 문화로 만들어가야 한다.”

피한 부실한 사회협약’이라고 비판

-예전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스스

했다.

로를 “진보, 보수 같은 이분법을 거북

“참 안타깝다. 기초공사부터 단 단히 해야 하는데 왜 이리 서두르 는지 모르겠다. 법적으로 보장된 노동기본권을 아직 당사자도 존 재하지 않는데 어떻게 합의하나. 5년 뒤에 어떻게 될지 아무도 생 각 안 한다. 그냥 개문발차(開門 發車)한 것이다. 우선 출범시키고 대못 박아버리는 접근은 상당히 위험하다. 자칫하면 아무도 책임 지지 않는 사실상의 공기업이 될

해하는 현실주의자일 뿐”이라고 했

‘개문발차’ 광주형 일자리, 위험한 접근 -정부가 ‘지역 상생형 일자리’라 고 자랑하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지난 연말 기공식을 했다. 지난해 2

다. 현재 한국의 진보와 보수를 ‘현실 주의자’로서 비판한다면.

“우리나라 진보·보수는 추구 하는 가치로 정형화된 진보·보수 는 아니다. 양극단의 진보와 보수 만 있고 그래서 경직적이다. 우리 나라 진보는 진부하다. 그들이 말 하는 복지는 서구에서 19~20세 기 정립된 것이다. 노동시장 유연 화를 진보는 못 받아들인다. 우리

“최저임금 올리면 저임 근로자에 도움? 단세포적 접근” 김대환 전 노동부 장관은 서울대

을 효율적으로 쓰는 합리적 선택

다”며 “우리는 최저임금을 올리면

경제학과 재학 시절, 저개발 국

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했다.

저임 근로자에게 도움이 되고 빈곤

가 연구에 기여한 스웨덴 경제학

빈자의 전염병 백신 접종률이 낮

문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단세포적

자 군나르 뮈르달에 꽂혔다고 한

은 이유는 예방 접종 대신 1달러라

접근을 했다”고 비판했다.

다. 그는 인터뷰에서 지난해 노

도 더 벌겠다는 단기적 효율성에

‘증거에 기반한 정책’의 중요성

벨경제학상 수상자들 얘기를 오

따른 것인 만큼, 예방 접종에 인센

도 거듭 강조했다. “사회과학도는

래 했다.

티브를 더 줘서 접종률을 높일 수

칸막이를 나누지 말고 넓은 시각

있다는 경제학적 접근을 했다는

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요즘 진

설명이다.

영논리에 빠진 경제학자들은 서

그는 “가난한 사람의 경제적 행

보수는 보수주의가 아니고 보스 (boss)주의다. 보스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보수의 가치는 쇄신 과 리뉴얼인데 우린 못 하고 있다. 서구 보수가 강조하는 가정의 행 복과 가정의 가치를 우리 보수는 말하지 않는다. 가정은 노동력의 재생산 장소다. 고된 노동에서 돌 아와 가정에서 휴식해야 생산성 도 올라간다. 진보와 보수 모두 현 실에 맞는 유연한 변화를 추구해 야 한다. 그러면 사회적 타협이나 정치적 절충도 있을 수 있다.”

-올해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험요

위는 흔히 합리성이 떨어진다고 생

인은.

각하는데 지난해 노벨상 수상자

그는 “정책은 이처럼 폭넓은 시

“문 정부는 친노동, 특히 민주

들은 가난한 사람 역시 적은 자원

각을 갖고 실증주의적으로 해야 한

로 얘기도 안 한다고 하더라”며 후 학을 걱정했다.

삼성, 양대 노총서 경쟁 땐 힘들어질 수도

-한진가 때문에 최근 시끄러웠다.

“기업 총수는 조직에서 황제의 지위에 있다. 이런 문화부터 바뀌 어야 한다. 기업의 인사권도 가족 이나 친인척에 의존하지 말고 객 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합리적 으로 해야 한다. 기업정책의 핵심 은 지배구조보다 행위(behavior) 가 불공정한지 봐야 한다. 가능하 면 자율에 맡기고 가업승계 숨통 도 틔워줄 필요가 있다.” 문 대통령 신년사가 나오고 이 틀 뒤인 지난 9일, 김 전 장관과 통 화했다. 그는 “지도자로서 국민에 게 보내는 신년사의 메시지가 불 성실해 실망스러웠다”고 했다. 마 지막 한마디가 오랫동안 귓가에 맴돌았다. “위대한 스승은 오직 현실이라고 하잖아요. 현실을 직 시하지 않는데,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오겠어요?” 서경호 경제에디터 praxis@joongang.co.kr

김대환 전 장관=1949년 태어

나 대구 계성고, 서울대 경 제학과와 대학원(석사), 영국 옥스 퍼드대(박사)를 졸업했다. 참여연 대 원년 멤버로, 첫 정책위원장과 참여사회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노무현 정부에서 2년간 노동부 장 관을, 박근혜 정부에서 3년간 경제 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저서로는 발전경제학  민주적 시장경제 한국 노사관계 의 진단과 처방과 자본주의의 이 해: 정치경제학 입문(편저), 한 국재벌개혁론(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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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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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대법원 청사 동쪽 입구의 지붕 바로 아래에 세워진 인물 조각들. 구약성서의 영웅 모세의 좌상이 한가운데 있고 모세의 오른편에 중 국 전통복장 차림의 공자 입상이 있다. 미국의 건국 정신이 공자철학에서 강한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준다. [사진 위키피디아]

연방대법원 청사에 공자 입상이 새겨진 이유는 공자철학은 서양 근대화의 DNA

“유교화된 극동·극서 지역만이 ‘높은 근대’에 도달한 연방법무부는 1930년대 초에 신축한 연 방대법원의 동편 입구에 모세 좌상을 중 심으로 모세의 왼쪽에 솔론 입상, 오른쪽 에 공자의 입상을 세웠다. 이 3인조 석상들은 오늘날도 그대로 보 존되고 있다. 개신교가 중시하는 예수를 빼고 이 3인조 석상을 세운 조각가 허먼 맥닐은 “동방으로부터 유래한 기본법과 준칙들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이 ‘유교적 민주공화국’으로 탄생했다는 사실이 1930년대까지도 이렇게 기억되고 있었다는 의미다. 유교문명과 공자철학 은 16∼18세기 서천(西遷)하여 서양의 계 몽주의를 일으키고 기독교문명을 세속 화근대화시켰다. 유교와 공자철학이 서구근대의 유전자 (DNA)였다는 사실은 공자와 가장 무관 할 것처럼 보이는 서양 최초의 근대국가 미국의 건국에서 가장 극적으로 입증된 다. 미국의 국부(國父)들은 모두 다 공자 숭배자들이었다. 한국과 중국·일본의 지식인들은 19세 기말 이래 서구문명에 대한 열등감과 유 교문화에 대한 자학 의식에 시달려 왔다. 그리하여 지난 세기까지도 “공자가 죽 어야 나라가 산다”고 극언하는 사람들 이 적지 않았다. 우리는 보통 서구문물 중에는 ‘나쁜 요소들’도 많지만 ‘좋은 요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밀 분석해보면, 동서양 학자들이 그 간 ‘서양 고유의 요소’로 오해해 온 좋 은 요소들’은 모두 16세기 중반부터 250년간 유교문명권에서 건너간 것들 이고, 제국주의·군국주의·파시즘·집 단학살 등 ‘나쁜 요소들’은 모두 다 서 양의 호전적 히브리이즘과 헬레니즘 전 통에서 유래한 것들이라는 사실이 명백 히 드러난다. 유교문명의 서천 18세기 계몽주의자들은 너나없이 공자 를 숭배하며 기독교적 계시도덕과 봉건 적 신분제에 대한 대안으로서 공자의 세 속적 도덕철학과 중국적 평등모델을 열 광적으로 환호했다. 극서(極西)제국에서 일어난 계몽주의 란, 공자철학을 ‘리메이크’함으로써 기 독교적 몽매와 미신을 타파해 세계를 탈 주술화(disenchant)·세속화(secular ize)하고 봉건적 착취와 억압을 분쇄하는 인간해방 기획이었다. 계몽운동에 의해 확립된 수많은 근대 적 아이콘들은 거의 다 공자철학과 중국 의 ‘낮은 근대(초기근대)’의 문물을 유럽 적 견지에서 리메이크해 ‘높은 근대(고도 근대)’의 문물로 발전시킨 것들이었다. 십수년간 유럽의 사료들을 추적한 필 자의 연구에 의하면, 서양에서 16세기말 에 등장한 인간과 백성의 ‘자유’ 이념은 공자의 ‘무위이치(無爲而治)’와 ‘백성이 임금을 표준으로 삼아 자치한다(百姓則 A

반면, 유교를 모르는 기타 아시아·기타 유럽·남미· 아프리카 제국은 ‘전근대’나 ‘비 근대’에 머물러 있다. 이는 개신교를 믿는 나라만이 자본주의와 근대화를 이룰 수 있었다는 막스 베버의 테제를 정면 부정한다”

君以自治)’는 명제로부터 나왔다. 근대적 ‘평등’은 천하에 나면서부터 귀한 자는 없다(天下無生而貴者也)’는 공자의 태생적 평등론과 관직불세습론 (士無世官), 중국의 능력주의 공무담임제 와 탈 신분적 평등사회 모델로부터 유래 했다. 관용·인권사상·자유시장·공무원 임용고시·관료제·내각제·권력분립제· 폭군방벌(혁명) 및 세속적 정치문화·정 교 분리·보통교육·3단계 학교제도·복지 국가 등 기타 수많은 근대적 아이콘들도 공자 경전과 중국 제도로부터 유래했다. 이 때문에 한·중·일 극동 3국은 19세 기말 극서에서 건너온 ‘양물(洋物)’을 처음 접했을 때 잠시 당황했을지라도 곧 이를 유교문화와 동질적인 것으로 느 꼈다. 이것은 서양 각국의 제도가 보다 세련 되긴 하지만 우리 제도와 상당히 합치된 다는 기본인식에서 출발해, 전통을 바탕 으로 새것을 참작해 한국화함으로써 근 대화를 이룩한다는 대한제국의 구본신참 론(舊本新參論)에서도 명확하게 정식화 되었다. 이미 ‘낮은 근대’에 도달해 있었 던 극동제국은 전통을 세련하고 양물들 을 참작해 한국화·중국화·일본화함으로 써 단기간에 ‘높은 근대’로 도약할 수 있

었다. 일본은 개항 90년 만에 영국·프랑 스·독일을 능가했고, 한국은 개항 100년 만에 11개 극서제국과 대등한 수준에 도 달했다. 중국은 아편전쟁 후 80년 만에 세 계4대 경제대국으로 복귀했고 2010년에 는 제조업 생산에서 미국을 앞질렀다. 미국의 진짜 건국정신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세계에서 유교 화된 극동·극서 지역만이 ‘높은 근대’에 도달한 반면, 유교를 모르는 기타 아시 아기타 유럽·남미·아프리카 제국은 모 두 다 ‘전근대’나 ‘비(非)근대’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이다. 이 세계적 분단에 주목 하면 ‘근대화’의 DNA가 공자철학이라 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이것은 개신 교를 믿는 나라만이 자본주의와 근대화 를 이룰 수 있었다는 막스 베버의 테제를 정면으로 부정한다. ‘유교문화가 근대화의 DNA였다’는 사실은 미국의 건국에서 입증된다. 미국 의 국부들은 모두 공자의 숭배자들이었 다. 반 청교도적 무신론자 벤저민 프랭클 린은 공자경전 영역본을 읽고 자기가 소 유한 신문 펜실베니아 가제트에 연재했 다. 유교적 수신을 통해 스스로 유자(儒 者)로 자부하고 공자의 ‘정자정야(政者正

키워드 무위이치(無爲而治) 하는 것(作爲)이 없어도 천하가 저절로 잘 다스려진다는 뜻으로 정치의 최 고 경지를 표현하는 말로 인용된다. 논어 위령공편의 ‘하는 것이 없어 도 잘 다스리는 이는 순 임금인가보다(無爲而治者 其舜也與)’에서 유 래했으며 노자의 도덕경에도 비슷한 표현이 나온다.

낮은 근대/ 높은 근대 일본 역사가 나이토 고난에 따르면 송(宋)대 중국은 사상초유로 ‘초기근대 (early modernity)’ 또는 ‘낮은 근대(低近代)’를 이룩했고, 10 세기 이후 세계사는 중국의 ‘초기근대’ 문물이 동서로 확산되는 과정이었다. 이런 견지에서 보면, 19세기 한·중·일 3국의 근대화 과제는 ‘전근대에서 근대로의 도약’이 아니라 ‘낮은 근대에 서 높은 근대로의 도약’이었다. 하는 것(作爲)이 없이도 잘 다스려진다는 의미다.

也)’를 ‘정직은 최선의 정치다(Honesty is the best policy)’로 영역했다. 토머스 제퍼슨도 유교적 평등·자유·관 용 이념의 수용에 적극적이었던 무신론 자였다. 중국의 탈 신분적 평등사회를 동 경했던 제퍼슨은 자신이 기초한 ‘미국 독 립선언문’에서 성서의 불평등창조론에 맞서 만인평등창조론을 천명했다. 그는 ‘정자정야(政者正也)’를 ‘정치의 온갖 기술은 정직의 기술이다(The whole art of government consists in the art of being honest)’고 영역해 좌 우명으로 삼았다. 또 그는 대통령취임 연 설에서 ‘유교’를 유순한 종교라는 뜻의 a benign religion’이라고 슬쩍 개칭하 고 이것을 미국의 도덕적 기준으로 제시 했다. 공자로 시작해 공자로 끝나는 미국의 건국정신을 풍요롭게 만든 랠 프 에머슨과 데이비드 소로도 공자를 숭 배한 유자들이었다. 에머슨은 오늘날 ‘미 국의 공자’라 불린다. 소로의 가장 유명 한 책 ‘시민불복종론(Civil Disobedi ence)’은 철두철미 유교적이다. ‘전혀 다스리지 않는 정부가 최선이다(That government is best which governs not at all)’로 번역한 공자의 ‘무위이 치로 시작되는 이 책은 ‘나라에 도가 있 는데 빈천한 것도 치욕이고 도가 없는데 부귀한 것도 치욕이다(邦有道 貧且賤焉 恥也 邦無道 富且貴焉 恥也)’는 공자의 명제를 논하고, ‘중국철학자는 개인을 제국의 근본으로 간주할 만큼 충분히 지혜로웠다’는 말로 끝난다. 소로는 ‘ 천하에 도가 없으면 은둔한다’는 ‘무 도은둔(無道隱遁)’을 ‘시민불복종’개 념으로 풀이했다. 한 마디로 미국은 ‘유교적 민주공화 국’으로 탄생했고, 미국의 건국정신은 기실 반청교도적 공자정신이었던 것이 다. 미국 연방대법원에 새겨진 공자 석 상의 뜻만 제대로 알려져도 미·중 갈등 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일시적 낙후성을 유교 탓으로 돌린 베버의 이론과는 정반대로 유교는 실은 극동·극서의 근대화 동력이었다. 중세의 어둠 속에 깊이 잠들었던 서구 문명을 깨워 근대화시킨 것도 유교였 고, 한·중·일 3국의 신속한 고도근대화 를 고취하고 가능케 한 결정적 동력도 유교였다. 공자는 동서의 온 백성을 해방하고 세 계를 사해형제적 인도주의와 평화로 일 깨운 성인이었다. 이런 뜻에서 공자는 극동 3국의 문화적 긍지이자 역내평화 와 공존공영을 위한 공동자산이다. 한 ·중·일은 공자를 버리고 서양의 ‘나쁜 요소들’을 추종하던 시기에 유혈갈등 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공자와 유교적 생활문화를 길이 지킨다면 한·중·일 3국 은 영구평화 속에서 공동 번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황태연 동국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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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2020년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꿈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삼문그룹 회장 문대동 외 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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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972-242-9200. (휴스턴) 832-366-7720. (어스틴) 972-992-8599 dallas@koreadailytx.com/ houston@koreadailytx.com/ austin@koreadailytx.com

포에버 21이 지난해 9월 말 파산보호 신청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 리한 사업 확장 때문으로 확인됐다. 포에버 21 창업자인 장도원·장진 숙 부부의 큰 딸로 회사 부사장을 맡 은 린다 장은 “집중력 부족과 무리 한 사업 확장”이 혼란스러운 결과를 초래하며 회사를 나락으로 이끌었다 고 밝혔다. 린다 장(사진) 부사장은 영국에 본사를 둔 온라인 패션 매체 ‘보그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때 전 세계 패스트 패션계의 3 대 기업으로 올라설 정도로 무섭게 성장하던 포에버 21은 지난해 가을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 신청을 접수하며 업계에 큰 충격을 던졌다. 당시 포에버 21은 세계 40 개국에서의 영업활동을 중단할 계획 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미국 내 178개 매장, 전 세계적으로는 최대 350개 매장을 폐쇄하는 방안이 포 함됐다. 경쟁사였던 H&M, 자라(Zara)가 고객 관련 데이터를 중심으로 새로 운 경영전략을 짜면서 디지털 우선 경영전략을 펼치는 경쟁사인 부후 (Boohoo)와 리볼브(Revolve)의 위 협을 차단하는 동안 포에버 21은 이 에 대한 충분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린다 장 부사장은 “우리가 지향 해야 할 목표를 놓치면서 시장에서 우리의 위치도 잃었다”고 인정했다. 현재 포에버 21은 미국 내 다수의 매장에서 리스와 관련해 재계약 협 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경영과 마 케팅 부문에는 전문인 영입을 통해 실질적인 경영 리더십 강화에 나섰 다. 온라인 마케팅 분야도 대폭 강 화하고 있다. 글로벌-이(Global-e)라는 전자상 거래 플랫폼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 고 캐나다와 아시아-퍼시픽,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 시장 공략에 먼저 나 설 계획이다. 포에버 21 전체 매출에 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율은 현재 25% 정도로 알려져 있다. 린다 장 부사장은 2011년부터 회사 에 입사해 주로 마케팅과 구매 부서 에 근무하며 경영 수업을 쌓다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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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을 앞두고 부사장직에 올랐다. 다음은 장 부사장과의 인터뷰 내 용을 재정리한 것이다. ^세계 다른 지역은 포기하고 미 국과 남미 매장에만 전념하겠다고 결정한 계기는 우리는 너무 단시간에 정말 복잡 해졌다. 우리가 가진 것과 현재 인 구통계학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것 을 고려했다. 유럽이나 아시아에 진 출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에 맞게 품이나 스타일 등 제품을 조정해야 한다. 30개 이상의 나라에 진출하면 서 모든 것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사업의 복잡함에 관해서 이야기 했는데, 거기에는 매장 규모나 공급 망도 포함되는 것인가 둘 다 포함된다. 급성장하면서 미 처 예견하지 못했던 복잡성이 너무 많았다. 글로벌라이제이션(같은 시 스템)을 지원하기 위한 공급망을 제 대로 준비하지 못했다. 다른 나라에 맞게 제품을 조정하면서 많은 문제 가 발생했고 이는 우리를 더욱 어 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따 라서 이와 같은 복잡성을 줄여나가 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할 수 있다. ^리더십에 대한 구조 조정도 포 함되는 것인가? 지속 가능한 공급망 부문에 더 전문적인 인력을 추가할 계획인가?

이미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을 채 우기 위해 외부 인사 영입을 시작 했다. 최고 운영책임자(COO) 대행 과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가 새 로 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채워야 할 곳이 있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를 데 려와 조직 내부가 이미 가지고 있는 힘을 더 강화할 것이다. ^전자 상거래를 넘어 포에버 21 의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현재 우리 상품 전략을 재정비하 고 제품 구색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 안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 우리는 매장 운영을 통해 많은 기회가 있다 고 믿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 에서 우리 브랜드의 포지션에 변화 가 생기면서 마케팅에 모든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점이다. 고객과 함 께하는 더 강력한 브랜드 목적과 전 략, 메시지 전달을 확립할 계획이다. ^뒤돌아봤을 때 포에버 21이 부 족했던 점이 있었다면 고객을 더 세심하게 돌보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사업의 복잡성과 함 께 수많은 나라로 확장하면서 발생 한 빈틈을 채우는 데 너무 집중하면 서 우리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는 초점을 맞추지 못했다. 이제는 여 기에 초점을 다시 맞추려 한다. 고객 과 직접 대화하고 그들의 반응을 경 청하고 우리가 전하는 메시지와 전 략이 무엇인지 정의하는 데 도움을 주려 한다.

^패스트 패션기업인 H&M과 자 라 같은 회사는 보다 친환경적인 제 품을 만드는 기업이 되려고 노력하 고 있다. 포에버 21도 비슷한 전략 이 있나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분명히 많 은 진전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고객이 가치를 두는 것에 대 해 귀를 기울이며 주목하고 있다. 우 리 사업의 다른 측면, 즉 제품 포장 이나 고객이 들고 다니는 쇼핑백, 또 는 친환경적인 섬유로 제품을 만드 는 협력사 선정 등에 신경 쓰고 있 다. 우리 의류제품을 재활용하는 제 삼자와 협력 관계를 맺고 아마 올 하 반기에는 친환경 제품도 선보일 것 같다. 2020년 우리는 친환경 문제에 집중할 것이며 많은 진전을 이룰 것 이다. ^포에버 21은 지난해 일어난 일 로 무엇을 배웠나? 그리고 앞으로 계획은 개인적으로 나는 우리 회사의 뿌 리로 다시 돌아갔다고 생각한다. 우 리는 하나의 브랜드로서 또 고객이 우리에게서 원했던 것으로부터 멀어 져 갔다. 우리의 근본적인 성공과 제 품 구색, 매장 환경 등은 모두 고객 의 요구와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으 나 우리가 그것을 등한시했다. 우리 는 수많은 풀뿌리 같은 일반 고객의 입소문 마케팅에 기반을 뒀다. 그래 서 다시 고객과 연결하려고 노력하 는 것이다. 고객이 말하는 것을 경 청하고 반영해 그들이 기대하는 우 리 제품을 다시 내놓을 수 있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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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종합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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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판매성장률 독일일본차 추월 SUV 선전  미국 시장 1.2% 뒷걸음에도 4.6% 상승 지난해 역성장한 미국 자동차 시 장에서 현대·기아차가 SUV 판 매에 힘입어 판매증가율에서 독 일·일본 브랜드를 추월한 것으 로 나타났다. 9일 자동차 전문 주간지 오 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지 난해 미국에서 현대차와 기아 차는 각각 71만4대, 61만5338 대 판매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현대차는 4. 7%, 기아차는 4.4% 성장한 실

적이다. 현대차그룹 실적으로 묶 으면 판매는 총 132만5342대, 판 매 증가율은 4.6%다. 그룹 실적 으로 보면 시장점유율도 전년 7. 3%에서 7.7%로 0.4%포인트 높 아졌고, 전년에 이어 미국 판매 7위를 지켰다. 현대·기아차가 내실 있게 성 장한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 은 전년보다 1.2% 감소하며 전 체적으로 위축됐다. 홈그라운드 이점을 살린 미국 업체는 물론

독일, 일본 등 경쟁력을 갖춘 브 랜드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국 판매 1위인 지엠(GM)은 안방 시장’에서도 288만7046 대 판매에 그치며 전년보다 실 적이 2.3% 줄었다. 미국 회사로 2위에 오른 포드 (-3.2%)나 3위 일본 도요타(-1. 8%), 4위 미국의 피아트크라이 슬러(FCA·-1.4%)도 실적이 뒷걸음질했으며 5위에 오른 일 본 혼다(0.2%)가 5위권에서 유

일하게 판매 상승 곡선을 그려 체면을 차렸다. 판매 6∼10위권에서도 일본 브랜드인 닛산·미쓰비시(-9. 0%)는 고전했고, 스바루(2. 9%)가 판매 70만대를 넘기며 선방했다. 10위권에 이름을 올 린 독일 3사는 폭스바겐(2.4%), BMW(1.8%), 벤츠(0.8%) 모 두 전년보다 실적이 개선됐지만, 현대·기아차 성장세를 따라잡지 는 못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지난해 현 대·기아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

(SUV) 강세와 고급 브랜드 제 네시스 선전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 팰리세 이드는 작년 6월 미국 판매 시작 이후 7개월 만에 2만8736대를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고, 기아 텔루라이드도 호평 속에 5만 8604대 팔려나갔다. 고수익 모델인 이들 두 대형 SUV 선전과 함께 소형 SUV 코 나 역시 전년보다 판매가 55.7% 증가하며 판매에 기여했다. 제네 시스 G70도 작년 1만1천901대 팔려나가며 실적을 보탰다.

부럽다 인 & 아웃 매니저 연봉이 16만불 버거킹 매니저의 3배 반 패스트푸드 업계의 심각한 임금 격차 논쟁이 재점화됐 다. 같은 관리직이라도 소속 회사에 따라 차이가 최대 4배 에 달했고, CEO와 일반 직 원의 격차는 무려 1200배에 달했다. 해묵은 논쟁에 새해부터 기름을 끼얹은 건 타코벨로 이 회사는 올해 일부 직영점 의 매니저에게 10만 달러의 연봉을 시범적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5만~8만 달러 수준 인 것을 높여준다는 계획으 로 전 직원에 대한 연간 24 시간의 유급 병가 제공과 함께 발표됐다. 타코벨 측은 “매장 운영 과 고객 서비스, 직원 만족도 차원에서 놀랄만한 효과를 거 둘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 국 450여개 직영점 중 어느 지 점의 어떤 매니저에게 10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할지는 자 세히 설명되지 않았다.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국 레스토랑 의 제너럴 매니저 연봉 중간 값은 5만9670달러였다. 직업 정보 전문 웹사이트 ‘글래스 도어’는 이에 더해 버거킹의 매니저 연봉을 4만5414달러 로 표시했다.

타코벨이 꿈의 6자리(6 digit)연봉을 처음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 한인들도 즐 기는 인앤아웃 버거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매니저들에 게 10만 달러 이상의 연봉 을 지급하기 시작했고, 현 재는 16만 달러 이상 수준 이다. 버거킹과 비교하면 같은 매니저지만 연봉 격차 가 4배에 달하는 셈이다. 패스트푸드 업계 CEO와 일반 직원의 임금 격차도 과 거 여러 조사에서 그 심각성 을 드러냈다. 2014년 진보적 성향의 싱크탱크인 ‘데모 스는 2013년 패스트푸드 업 계 CEO의 평균 연봉이 2380 만 달러에 달했지만, 직원들 의 평균 시급은 9.09달러로 1200배의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 2013년 UC버클 리는 패스트푸드 업계 종사 자 중 45%가 공적 부조에 의존해서 생활한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인앤아웃의 데니 워닉 부 사장은 “높은 임금을 주면 직원들이 고객에게 더 집중 하고 상대적으로 이직률도 낮아 숙련된 직원들로 효율 을 높일 수 있다”며 “이보다 중요한 건 직원들을 잘 대우 해 줌으로써 매장에 더 좋은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점” 이라고 말했다.

LA한인상공회의소 박성수 회장(앞줄 왼쪽부터 4번째)를 포함한 경단협의 단체장들이 15일 비즈니스 믹서 개최를 알 리고 있다. [LA상의 제공]

경단협 새해 비즈니스 믹서 연다 15일 상의 등 18개 단체 참여 미중 무역 마찰 영향 설명도 15일 열리는 무료 비즈니스믹 서 많이 참여하세요”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 상의)를 포함한 한인 경제단체 들이 새해부터 단합해 LA한인 타운 내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 서 1월 15일 오후 5시 대규모 비 즈니스 믹서를 개최한다. 이번 믹서에는 한인 경제단체

들의 모임인 경제단체협의회(이 하 경단협) 18여 단체가 참여를 확정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경단협 측은 참여 경제 단체 들이 개별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참석자는 LA지역 한 인 경제인들간의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 강화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통상 분야 전문가인 김진정 변호사가 ‘미중 무역 마찰의 향방과 한 인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에

경제지표 뉴욕증시 주요지수 다우존스 2895690  21181 나스닥 920343  7418 S&P500 327470  2165

한인은행주가 뱅크오브호프 1458  001 1947  002 한미은행 퍼시픽시티뱅크 1623  034 오픈 뱅크 978  007

류정일 기자

주요 종목 지수 아마존 190105  908 GM 3508  043 구글 141979  1475 BOA 3503  006 30963  644 JP모건 13744  050 애플

달러/원 환율 매매기준율 송금 보낼때 송금 받을때

116000 117130 114870

원자재/모기지 WTI(원유) 모기지 금

5960 375% 155350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LA상의 박성수 회장은 “ 행사 규모가 커져 250여 명이 모일 것 으로 예상되는 만큼 속이 꽉 찬 내용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해 참석자들이 유용한 정보와 실 익을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LA지역 상공인들이 다양한 분 야의 비즈니스맨들과 만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 조했다. 참석을 원하는 한인 상 공인들은 이메일(info@ lakacc.com)을 통해 반드시 사 전 예약(RSVP)을 마쳐야 한다. 믹서에 참여하는 단체는 LA 상의, 세계한인무역협 LA지회, 섬유협, 봉제협, 부동산협, 보험 재정전문인협, 건설협, 커뮤니 티변호사협, 물류협, 의류협, 중 소기업협, 한국지상사협, 미용 협, 건축가협, 전자상거래협, 시 품상협, 서부한식세계화협 등 이다. 문의 및 예약: info@lakacc. 진성철 기자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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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한국경제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2020년 1월 13일 월요일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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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10 4

2020년 1월 13일 월요일

경제칼럼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보험 상식

보험과 상업 계약 진철희 캘코보험 대표

사고 발생 시 수고와 비용 절감 가능 실행능력 검토 및 배상 내용 합의해야 사업에 필요한 재물이나 용역 조 달에 있어 항상 수반되는 내용이 상업 계약이며 그중에서도 만일 에 있을 손해에 대한 배상 문제 처리와 보험 요건 충족에 대한 검증은 쌍방 모두에게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쌍방 간 배상 조건을 따지거나 계약 조건에 따 른 보험을 정확히 제공했는지에 대해 거래 시작 전부터 문제 삼 는 것을 좋아할 상황은 없다. 하지만 만일의 하나 사고가 발 생하면 이러한 노력은 그 가치를 드러낸다. 기업은 규모가 있는 사업 프로젝트로부터 가장 작은

서비스 계약에 이르기까지 배상 과 보험에 대한 내용에 주의를 기울인 만큼의 보상을 받게 되 며, 이들로부터 발생하는 클레임 이나 소송에 들 불필요한 수고와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 라 이러한 조치를 통하여 여타의 다양한 부수적인 효과까지도 누 릴 수 있다. 정확한 배상 조항과 관련 보험 이 필요한 이유를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우선 하청 업자의 서비스나 상품으로 인하 여 제삼자에게 끼친 손해에 대하 여 위임 기업인 원청자가 책임을

지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하청업체의 안전 수칙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더라도 원청 자가 배상 의무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 한 위험을 하청업자에게 물음으 로써 하청업자의 위험 관리 인식 을 장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청자 수준의 관리 및 통제 기 능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만일의 사고 발생 시에 하청업자의 재정 상황과 관계없 이 보험을 통하여 적절한 보상과 변호를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원청자 자신의 손해 경험에도 불리한 영향이 미치지 못 하게 하며, 관련 보험료의 절 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효용을 확보하기 위하 여 필요한 실무적인 키 포인트를

간단하게 보면, 첫째 하청 프로 젝트의 위험도 및 하청업체와의 관계와 그 실행 능력에 대한 검 토이다. 위임 업무의 규모와 내 용에서는 특별히 작업 내용에 분 규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 소재 를 명확히 할 수 있어야 하며 보 수 작업 등의 책임 범위도 정확 하게 규명하여야 한다. 작업 수 행에 참여하는 인력의 프로젝트 완성 능력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 그리고 원청자와의 관계 설정도 사전에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 둘째 배상에 대한 내용의 합의 이다. 계약 당사자 간의 관계에 따라 범위가 고려되어야 할 부분 이기는 하나, 일반적으로는 원청 자 및 그 관련자들에 대하여 만 일에 있을 사고나 소송 등에 있 어 배상의 범위를 명확히 하여야 한다. 이는 일방의 사고에 대한 책임을 상대방에게 전가하는 부 분이며 원청자의 입장에서는 법 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가장 넓 은 내용을 포함하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서 상대방이 제시한 내용에 합의하는 방식으로 진행

되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자체 변호사의 내용 검증은 필수라 하 겠다. 셋째 쌍방이 가입하여야 하는 보험에 대한 내용이다. 배상 조 항은 하청업체의 과실에 의해 발 생한 손해에 대하여 하청업체가 일부 또는 전체를 원청자에게 보 상한다는 약속이다. 보험은 이 약속에 대하여 하청업체에게 필 요한 적절한 자금 대책을 제공하 는 역할을 한다. 이 부분에 대하 여는 기존의 기고를 참고하면 된 다. 참고로 좋은 보험을 확보한 다는 것은 경제적 안정을 확보하 는 것 이상으로 하청 업체의 자 질이나 능력을 판단하는 부가 자 료가 되기도 한다. 넷째는 보험 내용의 확인 및 사고 시 신속한 사고 보고를 위 한 통로의 사전 확보이다. 이는 보험가입 증명서를 사업 실행 이 전에 확보하여야 한다는 것이며, 증명서에 제공된 내용이 계약상 요구된 보험 가입 내용에 부합하 는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문의: (213)387-5000 미주 중앙일보

4600명가량이 시민권을 취득했 다. 10명 중 9명은 시민권을 취 득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한 셈 이다. 기간은 더뎌지고 수수료는 인상되어 시민권 취득이 만만치 않음을 고려해서 서둘러야 한다. 영주권자 불안이 반영되어 2019년에 83만4000명에 대한 시 민권을 승인해 11년 만에 최고치 를 기록했다. 2020년 12월 이후 ‘귀화 시민권 시험의 개정’으로 미국 정부와 역사 시험과 영어 구두시험에 변화가 있게 된다. 영어 능력과 미국 역사와 정부에 대한 필수적인 지식을 보여 주어 야 하는 더 어려운 시험을 통과 해야 한다. 이민국은 음주운전, 형사 범죄 이민자 거부, 박탈, 추방 등 대폭 정책을 강화하였다. 음주운전으 로 2번째 적발됐을 때부터 다른 도덕성을 증명하지 못하면 영주 권이나 시민권 신청을 기각당하 게 된다.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20년 초 이민 비자제도에서 큰 변화 중의 하나가 H-1B 전문직 취업비자이다. H-1B 신청서 (I-129) 사전 접수 전에 ‘고용주

사전등록제’가 의무화하여 시행 하게 된다. 새해부터 H-1B 취 업비자를 이용하려면 미국 내 고 용주들은 반드시 3월 1일부터 20 일까지 이민국에 온라인으로 사 전등록을 해야 한다. 고용주 사 전 등록이 끝나면 이민서비스국 은 고용주들의 사전 등록 서류들 에 대해 컴퓨터 추첨을 한다. 당 첨된 고용주들만 신청서를 제출 할 수 있다. 이 방식의 도입으로 고용주들의 불필요한 신청서 준 비와 접수, 추첨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DACA의 폐지 여부가 6월 안 에 연방 대법원에서 최종 판정 난다. 2020년 최대 이민 관심사 다. DACA 추방 유예 정책의 폐 지 시 DACA 수혜자 66만 명을 포함해서 180만 드리머들은 불 안하다. 이민 신청비는 인상하고 심사는 더욱더 까다롭고 강화되 고 있다. 영주권과 시민권의 문 턱은 높아지고 있다. 새로이 변 하는 이민법을 신속히 정확한 정 보를 숙지하여 현명하고 빠른 선 택을 권장한다. 미주 중앙일보 문의: (213)365-2727

이민법

2020년 미국 이민 정책 옥유진 이민특허 전문변호사

이민 수수료 오르고 심사 더 까다로워져 연말 시민권 시험도 미국 역사 더 강화 미국은 세계 각지에서 온 이민자 로 구성된 나라다. 이민의 국가 로 이민정책은 국가 기초를 설계 하는 데 중요한 정책 중의 하나 다. 2018년 외국 태생으로서 미 국 거주자는 약 4600만 명이었 다. 미국 인구 7명 가운데 1명인 14%가 외국 출생이다. 미국 상위 35개 대기업을 조사 하면 무려 57%가 이민자들에 의 해 창업됐다. 애플의 스티브 잡 스는 시리아 출신의 아들이고,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러시아계 미국인이다. ‘혁신의 아이콘’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이

민자다. 이민자들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이 다양하게 이민 대문에 빗장을 걸 고 이민 억제 정책들이 지속하지 만 저변에는 미국의 국익을 위한 것이다. 2020년도에는 이민정책의 다 양한 변화들이 있다. 이민 수수 료 대폭 인상, 단기 취업 비자 (H-1B) 사전 등록제 도입, 연방 대법원의DACA(불법 체류 청 년 추방유예정책) 폐지 판결을 예상해 착수했고, 이민 심사의 강화 등이다.

적체된 이민 업무를 개선하기 위한 조처로 2020년에는 이민 신 청비가 대폭 인상된다. 영주권 신청자들은 노동 허가 워크 퍼밋 과 사전여행 허가서에 대한 비용 도 별도로 내야 하기에 1인당 합 계가 2195달러로 79%나 오른 다. 시민권 신청자들은 현행 640 달러에서 1170달러로 무려 83% 나 급등하게 된다. 변경될 예정 이라 변경되는 수수료에 대한 숙 지가 필요하다. USCIS 웹사이트에 따르면 LA 지역 시민권 취득 기간은 11.5~ 15.5개월 정도 걸린다. 질 문도 까다롭고 증빙서류도 많아 지므로 시민권을 빨리 취득하려 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2014년 통계에 따르면 당시 시민권 신청 이 가능한 한인 영주권자 19만 명 중 7.7%에 지나지 않는 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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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0일 금요일

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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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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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석 박사 USC 치과대학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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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972-242-9200. (휴스턴) 832-366-7720. (어스틴) 972-992-8599 dallas@koreadailytx.com/ houston@koreadailytx.com/ austin@koreadailytx.com

Wednesday , January 2020 C C Tuesday, January 14,15, 2020

IT 야구의 역습 무너지는 윤리 보스턴 비디오 장비로 사인 훔쳐 공정 판정 위한 기술 악용 논란 변화 발맞춰 룰과 윤리 마련해야 메이저리그(MLB)는 20년 전 금지약물 스캔들로 휘청거린 적 이 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기 술(ICT)이 약물을 대신할 조짐 이다 유력한 정황도 속속 드러 나고 있다 온라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8일 보스턴 구단이 2018 년 더그아웃 뒤 리플레이 룸에 서 사인을 훔쳤다고 보도했다 보스턴은 그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이다 2014년 MLB는 비디오 판독 제도를 도입했다 비디오 리플 레이 화면을 통해 판정을 재심하

는 제도다 인간(심판)의 한계 를 인정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서다 불과 4년 만에 리플레이 룸이 범죄의 온상이 됐다 각 구단은 그곳에서 심판 판정을 체 크한다 비디오 판독 요청은 횟 수를 제한(1회 성공하면 1회 추 가)한다 구단이 먼저 화면을 보 고 이 정보를 감독에게 전달한 다 이에 따라 판독 요청 여부를 결정한다 보스턴 구단은 이 장비로 상대 배터리의 사인(구종코스)을 훔 쳤다 리플레이 룸에서 나온 정보는 주자를 거쳐 타자에게 전

보스턴 레드삭스가 비디오 판독용 카메라로 상대 사인을 훔쳤다는 의혹을 받 고 있다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알렉스 코라(가운데) 보스턴 감독과 코치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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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242-9200

달됐다 공정을 위해 만든 시스 템을 오히려 부정에 활용했다 두 달 전에는 2017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사 인을 훔쳤다는 폭로가 나와 MLB가 쑥대밭이 됐다 휴스턴 은 외야 펜스 뒤에 설치한 카메 라로 상대 팀 포수 사인을 훔쳐 얻은 정보를 더그아웃에 전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는 철저하게 조사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했다 그렇다고 이번 스캔들이 잦아들 것 같지는 않다 휴스턴 구단은 조사에서 사인을 훔친 건 사실이라고 인 정하면서도 다른 구단도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팀도 규정을 위반했다는 게 놀랍지 만 최근의 사인 훔치기는 인간 의 경쟁에 ICT가 끼어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스포츠의 본질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거 대한 위기다 사인 훔치기 논쟁은 130년 야 구 역사에서 자주 등장했다 과 거에는 상대 사인을 간파하는 건 능력이고 오히려 들킨 쪽이 잘 못이라는 통념이 있었다 1980 년대 주루 코치가 사인을 내는 포수의 팔뚝을 보고 구종을 읽어 냈다는 전설 같은 에피소드가 내 려온다 눈썰미가 야구 기량의 하나이던 시절이다 보스턴의 사인 훔치기가 과거 와 다른 점은 기계가 인간의 눈 과 두뇌를 대신했다는 점이다 사람의 힘과 기술을 쓰는 것 같 아도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 램 알파고 지시대로 포석하던 모 습과 일부 닮았다 MLB뿐만 아 니라 전 세계 스포츠 전반이 빠 르게 진화하고 있다 MLB는 이 르면 2022년 로봇 심판을 도입 할지 고려 중이다 AI가 인간을 대체하고 결국 사람을 공격한다는 내용의 영화 터미네이터는 1984년 개봉했 다 인간이 AI 시대의 윤리를 고 민하고 답을 찾는 속도보다 기술 발전 속도가 더 빠르다 더구나 비디오 판독은 로봇이나 AI 이 전 단계의 기술인데도 도입 4년

텍사스 중앙일보 문화센터 강좌 수강생 모집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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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한국 최초 유스올림픽 피겨 금메달

피겨스케이팅 유영(과천중)이 14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2020년 로 잔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환상적인 연기 를 펼치고 있다 유영은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11점 예술점수(PCS) 6738점 총점 14049점을 기록했다 그는 12일 기록한 쇼트 프로그램 점수 7351점을 합해 최종 총점 2140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AP]

만에 이를 역이용한 부정이 벌어 졌다 그깟 공놀이에 속임수 (cheating) 좀 쓰면 어떠냐고 말할 수도 있다 사인 몇 번 훔 쳐봐야 승패를 바꿀 수는 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스포 츠는 공정이 생명이다 조직적 부정은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그 자체로도 충격이다 약물 복용 은 개인적 부정이지만 사인 훔 치기는 조직적 부정이다 야 구가 첨단 기술을 따라가면서 놓

친 것이 몇 가지 더 있다 ICT 기술 적용에 따른 보안 문제다 보안만큼 그 이상 중요한 건 윤 리다 AI 시대를 맞아 야구(더 넓게는 스포츠)에 어떤 윤리 규 범이 필요할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 야구를 인간의 힘과 기 술두뇌의 대결로 놔둘지 아니 면 분석판단은 ICT에 맡기고 인간은 근육만 쓸지 논의의 시 작이 늦어질수록 인간의 의지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지 모른 김식 기자 다 관계기사 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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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0년 1월 14일 화요일

스포츠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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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16일 개막  박인비김세영 등 출전 지난해 우승자 지은희 시즌 개막전 우승 도전 LPGA 투어 2020시즌이 16일 막을 올린다 올해 시즌 개막전은 다이아 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 트(총상금 120만 달러)로 16 일부터 나흘간 플로리다주 레 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 스포츠 클럽 올랜도 (파716천645야드)에서 펼쳐 진다 스포츠 2020시즌은 LPGA 투어가 1950년 창설된 이후 70주년을 맞는 해다 LPGA 투어 인터 넷 홈페이지는 1950년 15개 대회에 전체 상금이 4만 달러 정도였는데 올해는 34개 대회 에 총상금 규모가 7500만 달러 로 늘었다고 70년 사이에 비약 새해 첫 대회 21위 적으로 커진소니오픈 투어의 공동 규모를 비 교했다 1~3R선 잘하다가 막판에 큰 실수 시즌 첫 대회로 열리는 다이 정확도 지난해보다 높아져 아몬드지표는 리조트 챔피언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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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김세영

지은희

2018년과 2019년 투어 대회 우 승자들만 출전할 수 있으며 올 해는 26명이 우승을 놓고 경쟁 한다 세계 랭킹 1 2위인 고진영 (25)과 박성현(27)은 출전하지 않지만 3위 넬리 코르다와 4위 대니엘 강 5위 김세영(27) 등 상위권 선수들이 시즌 첫 승을 향해 출격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 외에 박인비(32)가 모습을 보인다 박인비는 최근 2월 말 태국이 나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대회 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올해는

개막전부터 출전한다 박인비 가 1월에 시즌을 시작하는 것 은 2016년 이후 올해가 4년 만 이다 이는 역시 도쿄올림픽 출전 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할 수 있 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 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 인비가 올해 도쿄올림픽에서 2 연패 기회를 얻으려면 세계 랭 킹을 끌어올려야 한다 도쿄올 림픽에는 6월 랭킹 기준으로 15 위 이내에 한 나라에서 최대 4 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박인비는 13일 발표된 순위

에서 16위로 한 계단 밀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고진영 박 성현 김세영 이정은(7위) 김효주(13위)에 이어 6위다 박인비로서는 전체 15위 안 에 들고 한국 선수 중에서 최 소 4위 내에 이름을 올려야 도 쿄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역시 리우 대회에 이어 올림 픽 2회 연속 출전을 노리는 김 세영은 현재 순위대로라면 올 림픽 출전이 가능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와 김 세영 외에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자 지은희(34)가 출전하고 전 인지(26) 허미정(31) 양희영 (31)까지 총 6명이 우승에 도전 한다 지난 시즌 15승을 합작해 한 국 선수들의 LPGA 투어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운 한 국 선수들이 올해는 몇 승을 거 둘지도 올해 LPGA 투어의 관 전 포인트다 이 대회는 또 다른 종목의 스포츠 선수들이나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이 LPGA 투어 선 수들과 한 조를 이뤄 경기하는 2020년 1월 14일 화요일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명 인사 들의 성적은 변형 스테이블포 드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이글과 버디 보기 등 매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 출신 존 스몰츠가 우승했 결국 4라운드 이 홀에서 트리플 고 올해는 스몰츠 외에 그레그 보기를 기록했다 공동 9위에서 매덕스 톰 글래빈 레이 앨런 20위 바깥으로 밀려났다 첫대 래리 피츠제럴드 마디 피시 회부터 톱10 진입을 넘봤던 임성 마크 멀더 등이 나온다 재로선 뼈아픈 장면이었다 임성재는 지난해 9월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준 우승했다 숙소로 돌아가 눈물 을 훔쳤다고 했다 그는 당시 막 판 뒷심 부족으로 경쟁 선수에게 동률을 허용했고 준우승에 그쳤 다 그는 당시 대회를 통해 많은 걸 배웠다고 했다 그는 지난 시 35개 대회에밝혔다 출전해 톱 10엔 로즌결정했다고 7차례 들었다 그 작은 문턱을 휴스턴은 2017년 가운데 넘지 못하고 있다 펜스 쪽에 비디오카메라를 이번 상대 대회 팀 우승은 캐머런 설치해 사인을 간파스미 차지했다 한스(호주)가 뒤 타석에 선 동료합계 타자11언 더파를 기록한 뒤 연장쓰레기 끝에 브랜 에게 더그아웃에서 든 스틸(미국)을 PGA 통을 두들기거나 따돌리고 휘슬을 부 통산 2승을 는개인 방식으로 상대달성했다 팀 투수의 임성재는 16일부터 캘리포니 구종을 알려준 것으로 전 휴 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아메리 스턴 소속 선수들이 세상에 칸 익스프레스 알렸다 사인 대회에서 훔치기는PGA 당 첫 김지한 재도전한다 알렉스 시승에 벤치코치였던 코기자

뒷심 키워야 우승 꿈 이룬다 임성재의 숙제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왕 임 성재(22)는 지난 연말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첫 우승이 간절하 다 그러나 우승은 절대 쉽지 않 다 모든 게 잘 맞아야 하고 운 도 함께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루키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그 에게도 첫 우승은 롱런을 UAEㆍ요르단 모두투어 무승부 위해 반드시 마쳐야 할 숙제 같 았다 박항서(사진) 감독이 이끄는 임성재는 12일 하와이 베트남 U-23(23세 이하)호놀룰 대표 루 와이알레이 골프장에서 끝난 팀이 AFC(아시아축구연맹) PGA 투어 소니오픈 공 U-23 챔피언십 조별 대회를 예선전에 동 21위(5언더파)로 마쳤다 새 서 두 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 해 8강 첫 출격 대회에서 선수도 주 며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변도 선전을 기대했다 톱10 실 박항서호는 13일(현지시간) 패는 좀 아쉬운스타디움에서 결과다 하지만 태국 부리람 열 이번 대회를 통해 우승이라는 숙 린 D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 제를 마치기 위해 반드시 인 요르단전에서 0-0으로해결해 승부 야할 일을 못했다 확인했다 결정적 순 를 가리지 간의 한 방이 그것이다 베트남은 앞서 아랍에미리트 임성재는조별리그 지난달 프레지던츠 (UAE)와 첫 경기에 컵 이후 약 4주기록했다 만에 실전에 나 서도 무승부를 왔다 첫 출전에 D조 프레지던츠컵 최강으로 꼽히는 UAE 서 3승1무1패로 인터내셔널 팀 와 1차전에서 승점 1점을 따내 중 가장 좋은 결과를 자신 며 순조롭게 출발한냈다 베트남은 감이 컸다 그는요르단을 휴식기에꺾고 스윙 두 번째 상대인 을 교정하고 퍼트를 집중적으로 D조 약체인 북한과의 최종전에 훈련했다 승부처에서 필요한 서 승리해 8강에 안착하겠다는 자신만의 무기를 가다듬는 데훈 목표를 세웠으나 이날 요르단과

8강행 불투명 박항서호 북한전 반드시 이겨야

전익환 골프 교실

사인 훔치기휴스턴에 중징계 단장감독 자격정지에 해고

무승부를 기 록하면서 승 구단 벌금 500만 달러 점 2점을 확 신인 1ㆍ2R 지명권 박탈 임성재가 4라운드 17번 홀에서조우산을 보해 3위쓴 채 다른 선수의 샷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이날 16번 홀 트리플 보기를 했다 [연합] 에 올랐다 련의 중점을 뒀다 이로써 박 위 랭커들이 대거사무국이 컷 탈락한사인 상 쇼트 게임을 운영해야 했다 그 메이저리그 이번 대회에서 휴식기 훈련은 임성재의 훔치기 논란과꾸준함이 관련해 더욱 휴스 런데 그는 여기서 연거푸 실수했 항서호가 이번 대회에서 본선 황이라 나름 성과를 대회가 넘기 강풍 돋보였다 턴 애스트로스에 중징계를 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오른쪽 벙 진출을 위한 냈다 1차 관문을 과 강우가북한을 몰아치는 궂은이겨야 날씨 임성재는 전반적으로 잘했지 내렸다 사무국은 13일 제프 커에 빠뜨렸다 세 번째 샷마저 위해서는 반드시 속에 상황이 열렸다됐다 그런 악조건 속에 만르나우 결정적인 순간에 뒷심 부족 벙커에 AJ 힌치 휴스턴다시 감독빠뜨렸다 단장과 AJ 힌치 감 반대편 하는 서도 4라운드 내내 페어웨이 안 을 드러냈다 16번무보수 홀(파4)은 오 다섯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독에게 1년간 자격징 UAE 요르단 베트남 북 착률(7679%)과 왼쪽으로 꺾이고 그 올렸다 하지만 1m도 관련해 안 되는 계를 결정했다 자들은 사인 훔치기와 한이 속한 D조는 그린 네팀이적중률 모두 른쪽에서 (7222%) 기록 린 주변에 벙커가 정교하게 보기 퍼트마저 실패했다 사무국 발표많아 후 휴스턴 구 더블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 두 경기씩을모두 치른70%대를 가운데 UAE 했다 확실히 각각 지난 1승 시즌보다 샷 단은 르나우 단장과 힌치 감 들은 구단 선수들과 스태프가 와 요르단이 1무 (승 정확도가 지난달리고 시즌 독을 전격 해고했다 2017 포스트시즌과 2018 정 점 4점)로높아졌다 공동 1위를 하이라이트 댈러스 at 골든 스테이트 페어웨이 안착률은 654% 그 또 휴스턴에 메이저리그 규시즌에서 사인 훔치기 규정 있다 북한은 요르단과 UAE 14일(화) TV) 린 적중률은 규정상 최대 벌금인 500만 달 을 (오후7시 지킬 수 30분ㆍNBA 있도록 행동하지 에 2연패를 676%였다 당해 예선 탈락이 프로농구(NBA) 다른 선수보다 샷이 멀리 나 러를 부과하고 2020년-2021 프로하키(NHL) 않았다고 지적했다 확정됐다 LA at 템파베이 클리블랜드 at 클리퍼스 간박항서호는 건 아니었지만 정교한 샷 감 년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 오는 16일 방콕 (오후7시 30분ㆍPRIME) 각을 앞세운 1~3라운 지명권을 박탈했다 는 (오후4시ㆍFSW) MLB 사무국의 결정을 으로 이동해 임성재는 북한과 조별리그 미네소타 at 피츠버그 휴스턴 at 멤피스 드에서 60대 타수를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 존중한다 구단은 르나우 단 최종 3차전을 치른다안정적으 같은 시 (오후4시ㆍNBCSN) (오후5시ㆍNBA TV) 책임 장과 로 요르단과 기록했다UAE도 저스틴경기를 토머스 너는 휴스턴 구단 운영 힌치 감독을 해고하기 각 펼 매트 쿠차 패트릭 리드 등기자 상 정혜정 친다

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과 선수들의 아이디어로 시작 대학농구 됐다 듀크 at 2017년 클렘슨 월드시리 휴스턴은 (오후4시ㆍESPN) 즈에서 LA 다저스를 4승 3 네브래스카 at 오하이오 패로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 (오후3시30분ㆍFS1) 지했다 MLB는 휴스턴의 켄자스 at 오클라호마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오후6시ㆍESPN) 박탈하지는 않았다

318

머리 고정 스트로크 리듬 일정하도록 연습

퍼터의 거리조절 퍼팅의 거리를 조절하기 위해 제일 먼저 익혀야 할 것은 스트 로크의 리듬을 일정하게 하는 것이다 초보자의 경우 스트로크의 크 기로 거리를 가늠하기도 하는데

퍼더 헤드의 리듬이 일정하지 않 으면 때마다 헤드 스피드가 달라 지므로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 다 스트로크를 크게 한다고 하 더라도 헤드 스피드가 느리면 볼 은 천천히 구를 수밖에 없다 그 러므로 일정한 리듬으로 스트로 크의 크기를 달리하며 스피드의 변화를 느끼는 훈련이 필요한데 일정한 리듬을 갖기 위해서는 백 스트로크와 임팩트 순간을 나누 어 마음속으로 구령을 붙이며 연 습하거나 언제나 같은 박자의 음 악을 들으며 박자를 세거나 메트 로놈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은데 공 없이 실내에서 바르게 셋업하

고 퍼더로만 하는 것도 매우 효 과적이다 다음으로 짧은 퍼팅 스트로크 는 퍼터 페이스가 타겟 라인과 직각이어야 하며 어드레스 할 때 퍼터 페이스를 타겟 라인과 수직으로 놓고 퍼터 페이스의 토 나 힐이 들리지않도록 주의하여 야하며 볼의 위치는 페이스의 중 앙에 놓고 스탠스는 타겟 라인과 평행으로 정렬하여 호흡을 가다 듬으면서 스트로크 한다 또 퍼더헤드 스피드가 느리면 클럽 페이스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하체를 단단히 고정시켜 야 한다 퍼팅의 성공률을 높이

기 위해서는 몸의 움직임을 배제 해야하는데 특히 머리가 움직 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런 좋은 방법은 홀컵에 볼이 떨 어지는 소리를 기다리는 것인데 볼을 동전 위에 올려놓고 퍼팅하 며 시선을 동전에 머물게 하거나 스트로크 직전에 눈을 감고 불을 굴리거나 어드레스한 상태에서 백 스트로크를 하지않고 홀컵을 향해 볼을 굴리는 연습 등은 정 확한 팔로스루를 구사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또 먼거리 퍼팅 은 거리와 방향 중에 거리에 먼 저 초점을 두며 스피드의 조절 을 위해 일관성 있는 리듬을 먼

저 익히고 스트로크의 커지는 크 기에 비해 몸을 경직 시키지 말 아야한다 하체는 단단히 고정하며 상체 는 부드럽게 하고 약간의 손목 힌지도 허용하여 부드러운 스트 로크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홀컵 주변에 가상의 원을 그리고 한번에 홀인하겠다는 생 각을 버리는 방법도 롱퍼팅을 잘 하는 방법이다

PGA Professional 샌드캐년CC 디렉터 (818)731-2378

“중앙일보를 읽고 있는 당신은 이미 트렌드 리더입니다” C


영화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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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든다 ‘천문; 하늘이 묻는다’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천문: 하늘이 묻는다’(감독 허진호, 제공배급 롯데, 제작 하이브 미디어코프)가 드디어 10일 북미지역 11개 영화관에서 전 격 개봉됐다. 개봉 전부터 현실 정치와 닮은 영화 그리고 정치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영화라는 평으로 관객들 로부터 관심이 집중되며 이곳 북미지역 한인들도 개봉 일 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달라스 대개봉, 그랩바인 AMC 상영

조선의 하늘과 시간, 같은 꿈을 꾸었던 두 천재

영화 속엔 조선의 백성보다는 자신들의 명분과 이익을 챙기기에 여념 없는 대신들이 세종의 천문 사업과 한글 창 제에 사사건건 반기를 드는 등 반대를 위한 반대의 공방이 이어지는 정치판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묘사했다. 기득권을 지키기에 여념 없는 현실 세계의 일부 정치인 들과 닮아 있는 모습을 그려 대한민국의 국회를 연상케 하 는 은유적인 묘사가 돋보였다는 호평도 이어졌다. 영화는 조선의 시간과 하늘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과 장 영실 두 사람과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속 한석규가 맡은 세종의 캐릭터는 강력한 카리스 마를 기반으로 한 리더십으로 대한민국 사회에 인간 ‘세 종 탐구’라는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극 중 ‘세종’은 언제 나 백성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신분에 관계 없이 천민 ‘ 장영실’을 등용하는 등 위대한 성군으로서 그의 리더십과 인성은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너무나도 충분했다.

최민식 x 한석규 '쉬리' 이후 20년만에 명품 호흡

이처럼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며 정치인과 대통령의 덕목을 논하게 된 원인에 대해 세종리더십 연구소 박현모 교수는 “백성들의 먹고 사는 문제, 전쟁 걱정 없이 일상의 기쁨을 누리도록 노력한 지도자로서의 세종의 모습이 영 화 속에 잘 나타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정확한 조선의 시간과 하늘을 만들고자 했던 두 천 재 ‘세종’과 ‘장영실’의 수많은 업적을 위대한 발명품들 을 통해 선보여 관객들이 그 시대를 상상케하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특히 천문의기와 자격루 등 대중들에게도 친숙 한 발명품들을 화면에 고스란히 옮겨 생생함을 자아냈다. 영화 ‘천문’의 허진호 감독은 “영화에 등장하는 간의나 간의대, 자격루, 안여 등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며, 왜 만 들었는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했다. 전문 서적은 물론 관련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하며 조사하는 시간들이 굉장히 오 래 걸린 작품”이라며 시대적 배경에 걸맞도록 발명품 연 구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하 늘 에

묻 는 다

1월 10일 개봉! Dallas - Fort Worth

특히 ‘세종’과 ‘장영실’이 남긴 수많은 업적 중 영화 속 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발명품은 바로 천문의기다. 천문 의기의 핵심인 천문 관측기구 ‘간의’와 ‘간의대’는 제작 이 꼭 필요했다. 이에 대해 허감독은 “천문 관측기구인 간 의대는 영화 속에서 가장 큰 건축물이고 한 달 이상의 제 작 기간이 필요했다”며 실제 크기의 간의대를 직접 제작 해 그 시대를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했던 노력을 엿보게 했 다. 뿐만 아니라 ‘세종’과 ‘장영실’이 직접 하늘의 별자리 를 보고 시간을 관측했을 간의에 대해서 허감독은 “간의 대에서 측정하는 간의 역시 그 원리를 탐구하면서 오랫동 안 작업해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중들에게 친숙한 ‘세종’과 ‘장영실’의 역작인 물시계 자격루 역시 목조로 제작한 첫 단계부터 완성까 지 세세하게 담아냈다. 이에 허진호 감독은 “그 시대를 재 현하면서도 영화에 맞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당대 천재 과학자인 ‘장영실’의 천재성을 어떻게 보여줄지 많 은 공부가 필요했던 작업”이라며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 정을 전했다. 이처럼 현실 정치의 문제를 꼬집는 세종의 강력한 리더 십과 천재 장인 장영실과의 콜라보레이션인 ‘천문: 하늘 에 묻는다’는 현재 북미 전역 11개 상영관에서 개봉되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美친 연기! ‘세종’과 ‘장영실’이 환생한 것 같다”(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명불허전! 최민식X한석규, 두 연기 천재의 완벽한 만남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달라스] AMC Dine-In Grapevine 30 3150 Grapevine Mills Pkwy, Grapev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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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2-242-9200 / 832-366-7720 / 972-992-8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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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3일 교육

교육 특집

월요일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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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인사이트김영민의 공부란 무엇인가 공부와 체력

학문은 장기전 슈워제네거 같은 근육질이 공부에 딱 헛소리를 일삼는 상대에게 자비 심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아 저 사람이 체력이 달려서 저 러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된 다 체력이 달리면 무슨 일 이 일어나는가? 집중력이 떨어진다 사고력이 저하된 다 말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는 다 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결국 헛소리를 하게 된다 발표 하다 말고 느닷없이 에미야 팔 다리가 쑤신다! 라고 소리 지르 게 된다 다른 직종에서도 그렇 겠지만 학자에게 헛소리는 치명 적이다 헛소리를 하지 않으려면 체 력 관리를 해야 한다 체력이 필요하기로는 듣는 이도 마 찬가지다 체력이 달리면 헛 소리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서 상대에게 상냥하기 어렵 다 까칠한 사람으로 찍히면 사 회생활이 어렵다 매사에 체력은 기본이지만 학문의 길에서 체력은 특별히 중 요하다 학문은 장기 레이스이 기 때문이다 열정을 오래 유지 할 체력이 없으면 소기의 성과 를 낼 수 없다 맹자는 말했다 무엇인가를 행하는 것은 우물 을 파는 것과 같다 우물을 아홉 길을 파도 샘에 이르지 않으면 그것은 쓸모없는 우물이 된다 (有爲者若掘井 掘井九而不及 泉 猶爲棄井也) 연인을 오래 기다리면 뭐하나? 한 시간 있다 가 지쳐 가버리면 결국 못 만난 것이다 바위를 오래 내려치면 뭐하나? 바위가 갈라지기 직전 에 지쳐 그만두면 결국 바위를 가르지 못한 것이다 과정 자체 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라면 괜 찮겠지만 기어이 일정한 성과 를 거두고자 하는 사람은 장기전 에 필수적인 체력을 길러야 한 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시도 도 체력이 좋아야 할 수 있다 운동으로 스트레스 풀어야 체력이 이토록 중요한데도 불 구하고 두뇌의 중요성에 비해 체력의 중요성은 그간 충분히 강 조되어 온 것 같지 않다 일단 중고교 교육에서부터 체력단련 은 저평가되어왔다 한국의 학 교에서 일주일의 체육 시간이 몇 번이나 되는가? 그리고 그 시간 은 정말 학생들의 체력향상에 도 움을 주는가? 그나마도 고3이 되 면 체육 시간을 없애거나 줄이지 않나? 명목은 체육 시간이지만 그 시간에 소위 주요과목 예습과 복습을 하고 있지나 않나? 한국 학생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서 가장 조금 자고 가장 적게 운동하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 26면 학교시스템에서 계속

또 다른 교육구에 거주하지만 매 그닛 스쿨에 자리가 있으면 해당 학교장의 확인 절차를 거쳐 입학 할 수 있다. 학교에서 거주지가 먼 학생은 버스 통학도 가능하 다. 버스 통학을 신청하려면 매 그닛스쿨 신청서인 e초이스 웹 사 이 트 (www.eChoices. lausd.net)를 통해 신청하면 된 다.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 부시키는 매그닛스쿨은 경쟁률 이 높기 때문에 신청서를 추첨해 입학자를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일러스트=이정권

저질 체력 땐 집중사고력 저하 헛소리에 대한 저항력도 약해져

정신력도 아껴 써야할 한정 자원 힘이 좋아야 창의도전적 시도

이러한 교육환경은 학생들에 게 그릇된 신호를 줄 공산이 크 다 창백한 얼굴로 카페인 음료 를 들이켜며 창가에 앉아 카뮈의 이방인을 읽는 학생이 하나 있 다 그러다가 눈이 피로해질라 치면 흥분한 포유류처럼 운동 장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힐끗 보면서 한마디 중얼거리는 거 다 짐승들 운동장에서 뛰 어노는 아이들은 공부는 몸이 부실한 얘들이 살아남기 위해 하 는 거지라고 중얼거리는 줄도 모르고 말이다 대학에 들어간다고 해서 사정 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해외 의 대학 중에는 일정 정도 수영 실력이 되지 않으면 아예 졸업하 지 못하는 곳도 있건만 술 담배 에 푹 절은 채로 컵라면으로 끼 니를 때우며 밤새 게임을 하다가 졸업하는 학생들이 득실거리는 곳도 있다 그 역시 아름다운 추 억일 수는 있겠으나 대학 시절 내내 짐승처럼 운동장을 누빈 이 들과 체력적으로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 고 젊은 시절에는 체력단련의 중요성을 절감하지 못할 수 있 다 젊은 혈기로 말미암아 카 페인 음료에만 의존해 가며 책 을 읽어도 그럭저럭 자기 앞가 림을 해나갈 수 있는 것처럼 느

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젊음은 유한하고 육 신은 퇴화하며 체력은 한정된 자원이었음이 판명된다 회복 할 수 없을 정도로 체력이 고갈 되고 나면 결국 공부를 그만둘 수밖에 없다 공부를 그만두어 도 사람들은 왜 그가 공부를 그 만둔지조차 모른다 너무 지친 나머지 왜 공부를 그만두는지 말 할 기력조차 없기 때문이다 누 가 그랬던가 사람들이 유서를 남기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기운 이 없어서라고 간신히 버텨내어 학자 비스무 레한 존재가 되었다고 치자 그 래도 방심하면 안 된다 한국 에서 학자연하는 사람 중에는 술을 많이 자주 그리고 늦게 까지 퍼마시는 이들이 제법 많기 때문이다 플라톤의 대화편에서는 술을 마시면서도 인류사에 길이 남 을 심오한 철학적 대화가 오가건 만 이곳은 고대 희랍이 아니다 대개 남들 험담이나 신세 한탄이 나 객쩍은 농담으로 시간을 허 송한다 어쩌다 한 번이면 모 를까 밤늦게까지 술 마시며 시답지 않은 소리나 하는 걸 습 관으로 삼아서야 학자의 꼴을 유지하기 어렵다 일단 체력과 두뇌의 활력이 유지되지 않는 다 체력이 달리면 정신력으로 버티면 되지 않느냐고? 정신력 도 한정 자원이다 맛없는 디저 트를 정신력으로 참고 먹어야 할 때를 대비해서 정신력을 아껴 써야 한다 체력을 강화 혹은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일 단 건강하게 태어나는 것이 좋 다 마치 술이 원래 센 사람이 숙 취에 대해 모르는 것처럼 체력 이 좋게끔 태어난 사람은 체력 이 달린다는 느낌 자체를 모르는

것 같다 피곤하다는 게 뭐야? 공복감 같은 건가? 가려움증 같 은 건가? 이에 반해 체력이 부 족한 사람은 팔과 다리를 몸통에 붙이고 있기 위해서만도 안간힘 을 써야 한다 자칫 긴장을 풀었 다가는 언제고 팔다리가 몸통에 서 떨어져 바닥 위를 구를지 모 른다 저질 체력 보유자는 잠을 자는 동안에도 자신이 지쳐있다 는 것을 느낀다 역도 여왕 장미란의 유학길 응원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해서 너 무 자만해서는 안 된다 건강하 게 태어나봤자 결국은 인간의 몸이다 꼬리도 지느러미도 없 다 호랑이나 상어에 비해 너 무 하찮다 건강을 과신했다 가 일찍 세상을 떠난 이들이 허다하다 건강하게 태어나는 것은 물론 축복이지만 그건 자신이 선택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 문제 이다 이미 태어났는데 저질 체 력인 걸 어쩌란 말인가? 그다음 에 할 수 있는 것을 할 도리밖 에 없다 잘 먹어야 한다 몽골 격언 중에 고기는 인간에게 주고 풀은 짐승에게 주어라 라는 말이 있다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면 고기든 생선이든 양 질의 단백질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어렸을 때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어렸을 때 잘 먹으려 면 아무래도 부유한 집이나 복지 국가에 태어나는 게 좋은데 이 역시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일 이다 할 수 없다 최후의 방법 을 쓰는 수밖에 최대한 버텼다 가 학술회의가 끝난 뒤 열리는 회식에 참여하라 그곳에서는 대개 양질의 음식이 무료로 제공 된다 이처럼 집요한 노력을 통해 양

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데 성공 했다고 치자 그다음에는 운동 을 해야 한다 공부의 결과는 오 래 걸려서 나타나는데 비해 운 동의 결과는 상대적으로 빨리 나 타난다 늘어나는 근육을 보면 서 지식도 그처럼 늘어나기를 기대해보는 거다 운동은 정신 적 스트레스를 푸는 데도 유용하 다 학인이라면 음주가 아닌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습 관을 들여야 한다 운동을 격 렬히 하다 보면 잡념이 사라지 니 머리를 잠시나마 쉬게 할 수 있다 그뿐이랴 운동은 사고 능력과 관련된 백질 부위 수축 을 막아 두뇌를 건강하게 만들기 까지 한다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하버드대에서 동아시아 사상 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브 린모어대학 교수를 지냈다 영 문저서로 A History of Chi nese Political Thought가 있 으며 에세이집으로 아침에 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 다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동아시아 정치사상사 비교정치사상사 관련 연구를 해오고 있다

이라면 4점을 받는다. 매그닛스 교의 경우 LA와 롱비치 등 일부 교육구에서 맘에 드는 공립학 영 재 (Gifted/High-Ability) 쿨 종류는 여러가지다. 교육구에서 ‘스몰 러닝 커뮤니티 교를 찾지 못했을 경우 타 교육 학교는 35곳, 최우수 영재 -상급교육학교(School for (Smaller Learning Commu 구 내 학교로 입학하는 것을 허 (Highly Gifted) 학교는 4곳 Advanced Studies·SAS): nities)’라는 개념의 학교를 운 용하고 있다. 이럴 경우 거주지 뿐이다. 거주지에 상관없이 입학 허가를 영중이다. 이들 학교의 특징은 교육구에서 이전 허가(inter 영재 프로그램에 들어가려면 받을 수 있다. 우수학생을 지원 큰 캠퍼스에 여러 개로 나눠진 district permit)를 받아야 한 학교에서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학교는 학교가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 교육구 사무실에 방문해 허 담임 교사에게 관련 프로그램에 영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만큼 가르치는 형식으로 운영한다는 가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제 대해 확인한 뒤 시험을 치르는 Dallas_972-242-9200, Houston_832-366-7720, Austin_972-992-8599 자격이 조금 까다롭다. 학교에서 것이다. 출하면 된다. 것이 좋다. 매그닛스쿨 신청서는 는 입학 전 학생과 인터뷰하고 학생들은 교육구 내 원하는 학 매년 11월에 마감된다. 교육구는 성적표나 교사 추천서를 요구할 교를 선택해 다닐 수 있다. 학생 -영재 프로그램: 영재프로그 1월에 신청서를 접수한C 가정에 수도 있다. 또 아이큐(IQ)검사 들은 거주지의 학교를 우선적 램은 매그닛스쿨 프로그램 중 하 확인증을 발송한 후 4월 중에 입 를 통해 영재(Gifted)인지, 아 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신청자 나다. 매그닛스쿨은 비즈니스, 학허가 통지서를 보낸다. 만일 니면 최우수 영재(highly 가 많이 몰려 있을 경우 추첨을 커뮤니케이션, 의학, 외국어, 수 학교에 자리가 남을 경우 5월 말


29 새학기 성적 관리하기

교육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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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과목 성적 좋을수록 GPA 높아 10·11학년은 성적 확인해 난이도 높은 과목 택해야 최근 들어 대학마다 표준 대입시 험(SAT/ACT)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있는 만큼 학교 성적 (GPA) 관리의 중요성은 높아지 고 있다. 새 학기가 시작됐다. 학 기 초에 성적이 나빴어도 2학기 에 조금만 노력하면 학년 말 최 종 성적을 올릴 수 있다. 특히 내 년에 대학을 지원하는 11학년의 경우 성적을 올릴 기회는 많지 않다. 지금부터 숙제를 챙기고 시험공부에 몰두해야 한다. 한편, 대학에서 성적을 보는 방법은 2가지다. 웨이티드 (weighted)‘와 ’언웨이티드 (unweighted)‘로, 어떤 성적을 기준으로 평가하는지에 따라 합 격 기준도 달라진다.

웨이티드 GPA vs. 언웨이티 드 GPA -웨이티드 GPA: 학생이 난이도 가 높은 아너(Honor) 과목이나 AP과목을 들었을 때 받은 점수 다. 보통 과목은 4점이 만점이지 만 AP과목은 5점을 만점으로 기준삼아 성적을 계산한다. 이 에 따라 A=5.0, B=4.0, C=3.0 으로 계산한다. 이렇듯 점수에 가중치를 둔 점수를 ’웨이티드‘ 라고 한다. -언웨이티드 GPA: 아너, AP 이런 과목에 상관없이 성적을 4 점 만점으로 계산한다. AP 과목 에서 A를 받았어도 언웨이티드 에서는 4.0으로 계산하게 돼 일 반 과목에서 A를 받은 학생과 점 수가 같다. 주립대와 사립대별로 다른 GPA 계산법 GPA 계산은 UC 계열과 사립

대 지원 여부에 따라 다르다. UC의 경우 10학년과 11학년 동 안 들었던 필수과목들의 성적을 평가하지만, 사립대의 경우 9학 년에서 12학년까지의 성적을 평 가받게 된다. 이렇듯 GPA를 계산하는 방 식은 물론, 대학마다 학점을 인 정하는 방식이나 AP 과목의 가 산점을 계산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언웨이티드 GPA와 함께 학 생들이 택한 수업의 학업 난이도 (strength of curriculum)를 함께 심사하는 대학의 경우 필수 과목(영어·수학·역사·과학·외 국어)의 점수를 다르게 계산하 기도 한다. 예를 들어 A일 경우 4.0이지만, ’A-‘일 경우 3.7점으 로 계산한다.

성적 관리하기 지난해 UCLA의 합격률은 12%. 합격생 중 상위 25%에 해 당되는 학생들의 평균 웨이티드 GPA는 4.39점, 언웨이티드 GPA는 3.94점이다. 하위 25% 의 경우 각각 3.8점과 3.5점이다. 또 합격자들의 평균 SAT 점 수는 1365점이며 평균 ACT 점수 는 29점이었다. 성적 수치만으로 본다면 웬만한 아이비리그에 합격 한 학생들의 성적과 큰 차이는 없 다. 놀라운 것은 합격생 중의 75% 가 웨이티드 GPA가 3.80점 이상 이었으며 언웨이티드 GPA 역시 3.50점 이상이었다는 것이다. 이는 거의 모든 과목에서 A와 B를 받아야 나오는 지표이기 때 문에 UCLA의 경쟁력이 얼마나 높은지를 말해 준다. 만약 자녀 가 현재 10학년과 11학년이라면 성적을 미리 확인하고 관리해야 장연화 기자 한다.

에듀 프리미엄

조기 합격생의 비밀

성적 뒤에 감춰진 노력잠재력 본다 프린스턴 조기 합격

노혜린(크레안루터고교)

대학 운영 연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적 호기심 반영하는 특별활동 기록이 유리

미국의 최우수 대학 1위. 최우 수 학부 지도 순위 1위. 최우수 가치 대학 1위. 캠퍼스는 작지 만 40명 이상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이 대학은 프린스턴이 다. 미셸 오바마를 비롯해 지 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으 로 꼽히는 제프 베저스도 이곳 을 나왔다. 이제 노혜린(크레 안 루터 고등학교) 양도 그들 과 동문이 된다. 이번에 조기 전형으로 합격했기 때문이다. 8살 때 홀로 미국에 온 그녀 는 한국의 외모지상주의에 사 로잡힌 문화와 깊이 뿌리박힌 가부장제의 영향에서 벗어나 딸이 자유롭게, 더 나은 삶을 살 기회를 갖고 아메리칸 드림 을 이루길 원하는 아버지의 힘 든 선택을 따랐다. 자신의 베 스트프렌드이자 유일한 가족 인 아빠를 떠나 홀로 어바인으 로 온 혜란이는 고통을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최 선을 다한 끝에 원하던 결과를 끌어냈다. 프린스턴은 지원자에게서 매우 구체적이고도 폭넓은 우 수성을 찾는다. 노양의 어떤 점이 프린스턴의 눈길을 끌었 을까. 입학심사위원회가 지원 자를 평가하는 내용을 토대로 노양의 장점을 설명한다. 번역·정리=장연화 기자

마리 김 원장 아이보리우드에듀케이션 mkim@ivorywoodcom

기회를 잡아라 ‘탐욕스럽다(rapacious)’ 는 단어는 사전에서, 굉장히 탐욕스럽고 약탈적이며 불감 한다는 뜻을 갖는다. 며칠간 아무것도 먹지 못한 배고픈 늑 대가 먹이를 잡기 위해 돌아다 닌다고 상상해 보라. 멀지 않 은 숲에서 토끼가 바스락거리 는 것을 본다면 먹이를 잡기 위 해 노릴 것이다. 만약 내가 토 끼라면 몇 초 안에 끝날 사냥 을 피하기 위해 나는 내 목숨 을 걸고 달려갈 것이다. 혜린

은 바로 그런 늑대였다. 그녀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했다. 뭔가를 결심하면 끝 냈다. 그녀가 영어를 배운 속 도는 다른 사람들보다 8년 늦 었다는 차이뿐이다. 때때로 성공은 배고픔과 무자비함을 요구한다. 8학년을 월반해서 자신의 반에서 가장 어린 그 녀는 키가 크고, 말랐으며, 창 백한 안색을 갖고 있지만, 정 신은 포기할 줄 모르는 늑대 같았다. 그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잡았다. 스피치, 작문, 바이올 린, 시, 공부까지 휩쓸었다. 그 나이 또래보다 책임감이 강했 고 일찍 대입을 준비했다. 배 우고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 1 분도 허비하지 않았다. 우리는 지적 호기심을 가지 고 학문적 우수성을 달성한 학 생들을 찾는다. 대부분의 프린 스턴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 학 업 실력이 두드러진다. 또한, 우리는 아너반을 다니고 AP 수업을 듣고 칼리지 수업을 듣 는 도전자를 찾는다. 혜린의 성적표에는 ‘B’가 단 한 개도 없다. 미국에서 사는 9년 동안 그랬다. 그녀는 학장 이 수여하는 우등생(Honor Rolls) 리스트에도 1위를 차 지했다. 언웨이티드 GPA 4.0, 웨이티드 GPA 4.72점에 전국 메릿장학금 수상자이자 AP, SAT 상위 1% 점수를 받고 외 국어에도 능통하다. 11학년에 7개의 AP수업을 들었을 만큼 쉬지 않았다. 지적 호기심을 가져라

프린스턴 대학은 이러한 성 적을 넘어서서 지적 호기심과 깊은 탐구심을 원한다. 혜린은 지난여름 프린스턴대 출신 교 수가 대학원생과 박사과정 학 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프 로젝트에 고등학생으로는 유 일하게 참가했다. 앞서 스탠 퍼드대에서 진행하는 스칼러 프로그램 2곳에 합격하기도 했다. 프로그램 하나는 미일 관계에 대한 연구였고 다른 하나는 중국 이슈를 탐구하는 과정이었다. 그녀는 예일 글로벌 스칼러 로 뽑혀 베이징에 갔고, 연세 대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을 방문했으며, 후지TV 네트워 크에서 익스턴십을 하기도 했 다. 그녀는 또 출판 작가이기 도 하다. 하버드 대학교의 학 술지에 시가 선정돼 실리기도 했으며, 국제 매거진에 시가 소개되기도 했다. 또 어린이 동화책을 번역하고 삽화를 그 려 이를 한국어와 영어 외에 일 본어와 중국어로 출판했다. 프린스턴 대학에서는 또한 성취감이 강한 학생들을 찾는 다. 많은 학생이 자신의 에너 지와 재능을 교실 밖에서 분출 하는데 대학은 자신이 속한 학 교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학생들을 찾는다. 크레안 루터 고등학교에서 처음이자 유일 하게 프린스턴 조기 전형에 합 격한 그녀는 다른 친구들이 낮 잠을 자거나 휴가를 떠날 때도 하루도 쉬지 않고 자신의 목표 를 위해 도전을 이어갔다. 자 신이 설립한 비즈니스 클럽의

멤버십을 늘리기 위해 뛰어다 녀 결국 300%나 늘렸다. 또 시 클럽을 세워 친구들에 게 시를 쓰는 법을 가르치고 발 표회를 하기도 했다. 5개국어 에 능통한 혜린은 성인들을 대 상으로 언어교육 클래스를 개 설해 운영하기도 했다. 바이올 린을 연주하는 노양은 카네기 홀에서 연주한 기록도 있다. 잠재력을 보여라 지원서에 학교 안과 밖에서 활동한 다양한 모습을 설명하 는 것도 좋지만, 앞으로 더 많 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 을 알려야 한다. 특히 지원자 의 잠재력과 프린스턴 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 을 강조해야 한다. 그녀는 시 진핑 연설을 암기하면서 중국 어를 배웠고,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 역사 다큐멘터리를 보았 다. 지칠 때까지 방에서 수많 은 낮과 밤에 책을 읽고 외국 어로 시를 읽고 암기하며 다양 한 언어를 독학으로 연마했다. 프린스턴 대학에서 그녀를 통해 본 것은 끊임없는 노력과 잠재력이었다. 그녀는 또래들 에게 외국어를 가르치고, 아시 아 국가 여성의 권리를 위해 캠 퍼스에서 외국어로 연설할 수 있다. 또 시를 써서 출판할 수 있 고 동아시아학에서 언어학에 이르는 주제로 교수들과 함께 연구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 라 고아들에게 영어를 가르치 기 위해 중국의 시골 마을을 찾아가길 원한다. 그녀가 세계를 여행하면서 프린스턴에서 돌아가 여성권 력, 성별의 불균형, 그리고 문 화적 지출비용에 대한 국제적 인 경험을 쌓고, 평화를 촉진 하고, 세계를 구하는 외교관의 C 길을 걸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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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칼럼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와 함께 하는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 상식

자색 고구마 안녕하세요! 올해 겨울의 추의는 잘 극복하고 계신지요? 이번 겨울은 예상 보다 춥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 시 기적으로 겨울이 아직 한창이긴 합니 다만 전국적으로 그리 춥지만은 않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일교 차도 심해지고 날마다 기온이 달라 요 새 감기 걸리신 분들도 많이 보입니 다. 아마도 우리의 몸이 면역력이 떨 어져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여지기 도 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음식은 ‘자색 고구 마’ 입니다. 약간 겨울 느낌이 나는 음식으로 정하려고 했는데 일반 고구 마는 많이들 알고 계셔서 조금 특이 하게 ‘자색 고구마로’ 결정 했습니다. ‘자색 고구마’ 이름 그대로 보라색 고구마를 뜻합니다. 어느 아시안 마켓 에 가서 보셔도 고구마 종류는 대략 3~4 종류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자색 고구마인데요, 겉모 습은 일반 고구마와 비슷하게 생겼지 만 속살은 마치 영화 ‘헤리포터’에 나 오는 마법이 걸린 음식들 마냥 신비한 보라색을 띄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 리가 먹는 음식들 중에는 포도나 가 지와 같이 겉과 속이 보라색인 음식은

간혹 있지만 자색 고구마와 같이 속알 맹이만 보라색을 띄고 있는 음식은 많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 만큼 특이 한 음식이기는 합니다 자색 고구마는 일반적으로 보통의 고구마보다 가격이 약간 높은편입니 다. 맛이 훨씬 좋아서일까요? 개인적 으로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 는 일반 고구마의 풍미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맛도 떨어지고 비싼 ‘자색 고구마’가 잘 팔리는 이유 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건강에 좋기 때문이 라고 단언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일 반 고구마도 건강에 아주 좋은 슈퍼 푸드에 속하지만 ‘자색 고구마’는 한 단계 더 앞서 ‘안토시아닌’이란 물질 이 포도보다 약 10배 더 들어있다는 점에서 건강에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안토시아닌’에 대해서 보충 설명 드리자면 - 주로 붉은빛, 푸른빛, 보 랏빛을 내는 자연 식품에 많이 들어있 습니다. 포도, 가지, 적양배추 등도 이 에 속합니다. 그렇다면 ‘안토시아닌’의 대표적인 역할은 무엇일까요?

가장 대표적인 효능이라고 한다면 강력한 항산화작용이라고 할 수 있습 니다. 몸 속으로 들어간 산소가 대사 과정을 통해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 력이 강한 유해산소인 활성산소를 효 과적으로 제거하여 세포 노화를 방지 하고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 호하는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뛰어난 작용을 합니다. 눈건강에도 유명하죠. 눈의 전반적 인 겅강증진에 뛰어납니다. 눈의 망막 에 존재하며 붉은 색을 감지하는 단백 질인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여 시 력저하를 예방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 주는데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음식을 섭 취하면 백내장 등과 같은 안구질환 예 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작용에도 훌륭합니다. 혈관 내 노폐물 과 침전물의 배출을 도와 고혈압, 동 맥경화 등의 여러 혈관질환들을 예방 하는데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또 한 안토시아닌 성분은 인슐린의 분비 를 촉진하는데도 도움을 주어 당뇨의 증상개선에도 이로운 작용을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 인체에 좋은 효능을 많이 주는 ‘자색 고구마’ 입니다. 좋은 고구마를 고르는 법을 알려 드 리겠습니다. 좋은 고구마는 껍질의 색 이 선명하고 전체적으로 흠이 없이 매 끈하고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염 뿌리가 많은 고구마는 맛이 질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고구마를 고를 때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의 모양새를 살펴볼 때, 길고 가는 것은 섬유질이 많이 함유가 되 어 말랑말랑하고 달콤한 것이 많습니 다. 감자처럼 작고 동글동글한 모양을 지닌 경우에는 전분이 많아 단밤처럼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하니 고구마를 고 르실 때 취향에 맞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맛이 좋은 고구마를 원하 신다면 일반 고구마를 추천 드리며, 건강을 더 생각하신다면 ‘자색 고구 마’를 추천 드립니다. 금년에도 건승(건강승리) 하시길 바 라며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바라며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 니다. H MART 이주용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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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미국국제뉴스

2020년 1월 14일 화요일

종교

2020년 1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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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교황의 다른생각, 1000년 금기 흔들 기혼남성의 사제직 허용 놓고 은퇴한 베네딕토 교황은 반대 프란치스코 교황 가능성 시사 베네딕토 16세(92) 전임 교황이 1000년 가까이 이어져 내려온 사 제 독신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 혔다. 성직자가 부족한 아마존 지역에 한정해 기혼 남성의 사제 서품 허용을 권고하는 세계주교 대의원회의(synod·시노드) 투 표 결과에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 리를 낸 것이다. 베네딕토 16세는 ‘마음 깊은 곳에서: 사제, 독신주의 그리고 천주교의 위기’에서 이러한 견 해를 밝혔다고 AP·로이터·dpa 통신 등이 12일 전했다. 이 책은 13일 출간될 예정인데,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가 출간 하루 전 날 책의 발췌본을 온라인판에 실 2020년 1월 14일 화요일

2014년 바티칸의 성베드로광장에서 마주한 베네딕토 16세(왼쪽) 전임 교 황과 프란시스코 교황. AP

었다. 책은 교황청 경신성사성 장관을 맡고 있는 보수 성향의 로버트 사라(74·기니) 추기경과 공동 집필한 것이다. 베네딕토 16세와 사라 추기경 은 책의 서문에서 ‘아마존 시노 드’에 대해 침묵할 수 없다고 운 을 뗀 뒤 사제 독신주의의 필요 성을 강조했다. 주님을 섬기려면 사제의 모든 재능을 바쳐야 하는

“트럼프, 솔레이마니 살해’ 이미 작년 6월 조건부 <연합감리교단> 승인”

데 남편 또는 아버지에게 요구되 는 업과 사제로서의 소명을 동시 에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수많은 추문 이 드러나고, 축성 받은 독신주 의를 둘러싼 의문이 끊임없이 제 기되면서 많은 사제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버리려는 유혹을 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교리 등에서 보수적 관점을 지 닌 것으로 평가받는 독일 출신의 베네딕토 16세는 2005년 4월 요 한 바오로 2세에 이어 제265대 교황직에 올랐으나 8년 만인 2013년 2월 건강 등을 이유로 자 리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교황의 자진 사임은 가톨릭 역사상 600 여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베네딕토 16세의 이번 저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마존 지역 의 사제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 사제독신제에 예외를 두는 방안

을 고심하는 와중에 공개됐다. 이 사안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아마존 시노드’에서 찬성 128 표, 반대 41표로 권고문에 포함 돼 거센 찬반 논란을 불렀다. 시노드의 권고문은 구속력은 없으나 교황이 최종 결정권을 행사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하 기 때문에 꽤 무게감 있게 받 아들여진다. 특히 이번 시노드는 가톨릭 교세의 쇠퇴, 자연 보호, 원주민 인권 등 아마존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어 해결 방안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교황이 특별 요청해 이뤄진 것이 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노드 폐 막 당시 사제 독신주의의 제한적 수정 여부에 대해 조만간 결론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혀 수개월 내, 이르면 수주 내에 최종 결정 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겠다고 말하며 솔레이마니 제 거 승인을 거절했다고 NBC는 보도했다. 미국이 솔레이마니 살 해라는 강경책을 꺼내 든 것은 작년 10월 이후 이라크 내 미군 정서 5월 미니애폴 주둔 내용은 기지에 오는 대해 10차례가 넘는 리스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표결 공격이 계속 이뤄진 것도 영향을 을 거쳐 최종 미쳤다. 이런 승인을 와중에 받아야 지난달 한 27 다며 일단 교단 내에서 가장 일 미국인 피격 사망 사고가 발 민감한 더 카타이브 이상 분 생하고,이슈를 미국의두고 29일 쟁이 일어나면 안 된다는 것에 헤즈볼라 기지 폭격에 뒤이어 31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일 항의 시위대의 이라크 주재 한인대사관 감리교회들도 의정 미국 공격까지이번 발생하자 서 발표 내용에 귀추를 주목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제 있다이창민 목사(LA연합감리 거를 최종 승인했다고 한다. 교회)는 SNS를 통해 5월 총회 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에서 의정서가 통과되면 연합감 6월 이미 솔레이마니 제거를 조 리교회가 갈라지는 나타 건부로 승인한 것은결과로 미국인에 대 날 것이라며 우리 교회도 가 한 이란의 ‘임박한 공격’을 저지 이드라인에 따라 교인들의살해했 뜻을 하기 위해 솔레이마니를 물을 결정에정당성을 따라 거 다고것이고 주장하는그미국의

취를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분리 방안은 UMC의 성 UMC 소속 한 목사는 한인 소수자 정책이 사회 전반의 여론 감리교회들은 대부분 성소수 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데다 자 이슈에 대해 보수적 입장을 동성결혼 허용 여부 이슈가 교단 견지하기 때문에 만약 총회에 내에서 년간 논란이 서 분리안이 최종 승인되면 지난 9일수십 알래스카에서 구조된되자 타이슨 스틸씨가 검은재로 눈위에 쓴 SOS전구 찬반 진영이 만들어 통주의 감리회로 옮겨갈 것이 조문구 아래서중재 손을그룹을 흔들고 있다. AP 합의안을 도출한 것이다 라며 현재 교단 내에서는 이번 분 이에 앞서 UMC는 지난해 2 리 방안이 5월 총회에서 통과될 것 월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특별 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회에서 동성결혼 및 연락 성소수자 미국 내에서 두번 탔고, UMC는 유일한 친구였던 6살짜리 화재로 집·음식 잃고 두절 한편 안수를 불허한 바 있다 째로 큰 개신교 교단(교회 수 3만 반려견도 잃었다. <본지2019년3월5일자A-26면> 현재 1300만 교 알래스카주에서도 인적이 드문 1867개)이며 게다가 바깥과 연락할 명이 수 있는 당시 UMC 산하한한인 감리교 소속돼있다 이중 한인 교회 오지에 고립됐던 남성이 약 3 인이 휴대전화를 비롯한 통신 수단도 회들은 정책을 거 는 286개로 한인 교인은 3만6186 주 만에성소수자 극적으로수용 구조됐다. 모두 사라졌다. 기자 부한 교단 결정을 두고 지난 지지 9일 성 명에 이른다 AP통신 등 외신은 스틸은 눈 위에 검은장열 재를 섞

진보적 성향의 프란치스코 교 황은 과거 사제 독신주의를 교리 (doctrine)가 아닌 전통(tra dition)이라 칭하며 수정 가능 성을 시사한 바 있어 그 결론이 더욱 주목되는 상황이다. 가톨릭 사제가 혼인하지 않 는 사제독신제는 12세기 초반까 지 관례로 행해져 오다 1123년 제 1차 라테라노 공의회 때 교회법으 로 규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 네딕토 16세 퇴임 당시 하늘 아래 두 교황의 존재가 가톨릭계 분열 과 대립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가 제기됐는데, 이런 일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두 교황의 성향이 진보와 보 수로 뚜렷하게 각인된 상황에서 전임 교황이 사안별로 적극 의견 을 개진하며 후임 교황과 충돌할 경우 교계 내 보혁 갈등이 더 심화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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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UMC 성소수자 이슈로 쪼개지나

NBC방송 전현직 당국자들 인용

보수적 전통주의 감리회 분리 NBC방송 당국자들 인용 5월 총회서전현직 최종 표결 거쳐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한인 교회들도 거취 놓고 고민 공격으로 미국인이 사망할 경우 이란군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를 미국 최대의 연합감리교단(이하 살해한다는 계획을 작년 6월에 UMC)이 동성결혼 수용 정책과 이미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NBC 관련 의견 차이로 인해 분리될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것으로 보인다 NBC는 5명의 전·현직 당국 이에 따라 향후 UMC 소속 한 자를 인용해 솔레이마니 살해를 인교회들이 어떠한 결정을 내릴 위한 어떤 작전도 트럼프 대통령 지가 주목된다지난 3일 UMC 이 최종 승인한다는 조건을 붙여 산하 중재 그룹은 동성결혼 수용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정책을 두고 교단 분리 방안이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 담긴 의정서를 발표했다 의정 령관인 솔레이마니는 지난달 27 서는 동성결혼 및 동성애자 성 일 이라크 키르쿠크 미군기지에 서 로켓포 공격으로 미국인 1

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한 후인 직자 반대하는 전통 지난 안수 3일 등에 이라크 바그다드 공 주의 감리회(traditionalist 항에서 미국의 공습을 받아 사 methodist)를 만들어 별개 분파 망했다. 로 솔레이마니 분리시킨다는 내용을관한 담고트럼 있 제거에 다 분리되는 전통주의이뤄진 감리 프 또 대통령의 첫 승인이 회가 재산영공 청 작년UMC 6월은자산에 이란이대한 자국의 구 포기할 경우 향후 격 4 을 권리를 침해했다며 미군 무인기를 년간 2500만맞물려 달러를있다. 지원하는 추한 시점과 내용도 ‘이란포함됐다 강경파’인 존 볼턴 당시 만약 UMC에서 전통주의트럼 감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리회가 분리되면 앞으로제거 동성 프 대통령이 솔레이마니 작 결혼 등을 지지하는 진보적 감리 전을 승인해 보복할 것을 촉구했 교회들은 마찰 고, 역시 보수적 매파인 교회들과 마이크 폼페이 을 않고 성소수자 이슈에 오 빚지 국무장관도 같은 생각이었다 대해 자유로운 수 고 한다. 그러나입장을 트럼프취할 대통령 있게 된다‘미국인 UMC 관계자는 은 이란이 살해’라는의 레

알래스카 고립 3주만에 구조

알래스카주 스크웬타 지역에서 어 ‘SOS’ 구조신호를 적어놓고 눈 속에 고립된 채로 20여일을 조금 남아있던 휴대용 식량으로 남가주장로성가단 회장기다렸다. 취임식 버틴 타이슨 스틸(30)이 건강한 연명하며 구조를 지난 9일 신년 감사예20 생산하고자 설립한 하이어 그 모습으로 구조됐다고 13일 남가주장로성가단은 보도 눈구덩이에서 잠을 청하며 오바마 부부의 역작 멘터리 부문 후보에 올랐다. - 빌립보서 4장 13절 배와 함께 단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번 ‘아메리칸 팩토리’는 이날 미 라운드의 첫 작품이다. 미디어 했다. 스틸은 지난해 9월부터 알 여일을 버텼을 무렵, 놀랍게도 행사에서는 27대 단장으로 김영균 장로가 알래스카주 순찰대 헬리콥터가 오스카 다큐 후보에 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 기업 파티서펀츠도 제작에 참여 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북서쪽으 취임했다 남가주장로성가단은 50여 개 한 PAS)가 발표한 베스트 다큐멘 했다. 로 약 113km 떨어진 외딴 지역 그의 눈앞에 나타났다. 인 교회에서 모인 70여 명의 장로들로 구성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부 터리 피처(장편다큐) 부문 후보 이 다큐멘터리는 중국계 억만 에서 홀로 생활하던 중이었다. 스틸과 연락을 주고받던 한 친 돼 있다 매주 목요일마다 나성영락교회에 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온라인 스 에 ‘더 케이브’, ‘엣지 오브 데 장자 기업가가 미 오하이오주의 그러던 중 지난달 17일 또는 18 구가 그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서 모여 정기적으로 찬양 연습을 하며 친목 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와 합작해 모크라시’, ‘포 사마’, ‘허니랜 버려진 제너럴모터스 공장을 자 일께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했 처음 발견한 을 다지고신고했다. 있다 행사 스틸을 후 성가단원들이 기념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설립한 프로덕션 ‘하이어 그라운 드’와 함께 지명됐다. 동차 유리 공장으로 재탄생시키 다. 스틸은 닥치는 대로 촬영을 총과 했다 구조대원은 “그가 마치 영화 ‘캐 [남가주장로성가단 제공 주일 3부 예배. 오후 2:30 드’의 다큐멘터리 작품 ‘아메리 ‘아메리칸 팩토리’는 오바마 새벽며 일자리를 담요, 통조림 등을 집어 들고 황 스트 어웨이’에 나오는 톰 행크 기도회 (화-토). 오전 6:00창출하는 과정을 그 주일 유초등부 예배. 오전 11:00 “순복음반석위에교회는 칸 팩토리’가 13일 아카데미 다큐 부부가 퇴임 후 각종 콘텐츠를 주일렸다. 급히 대피했지만, 집 전체가 불 스 같았다”고 묘사했다. 담임목사: 정찬수 청소년부 예배. 오전 11:00 드라인을 넘을 때만 그 조처를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15주간 LA지역 확장 강의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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