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APS NEWSLETTER 2018-19

KNAPS

KNAPS NEWSLETTER 20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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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단체소개 인사말

국내행사

국제행사

국제교류 리더십캠프(KPLC)

19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IPSF WC)

72

KNAPS는 10

한국총회(NC)

22

아시아태평양약학심포지움(APPS)

78

활동목적

10

캠페인

국 소개

12

연간 행사

8

14

행사 소개

14

회원 안내

17

34

세계약사연맹 세계총회(FIP WC)

84

세계 약사의 날 캠페인

35

교환학생 교류프로그램(SEP)

90

약사직능 계발 캠페인 PPAC

36

이집트, 이집트약학대학생연합 EPSF

92

의약품 바로 알기 캠페인 MAC

38

미국, 미국약학대학생연합 APhA-ASP

95

스페인, 바르셀로나약학대학생연합 AEF-UB

98

교육 및 강연

40

나의 약 사춘기

41

멘토링 프로그램

44

보건의료 국제협력 세미나

48

약대생 지적재산권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50

UN 지속가능 개발 목표 강연회

54

문화행사

런닝팜

58

59

겨울 북클럽

60

사진촬영 워크숍

62

스노우보드 캠프

64

와인클래스

66

총 MT

크리스마스 파티

68

70

대만총회(PSA-Taiwan Annual Congress)

102

인터뷰 & 기사 인터뷰 릴리 제약회사

104

2018 노벨생리의학상

110

기사

발행 초판 1쇄 발행 편집장 기획ㆍ편집 디자인 도움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KNAPS 2019년 3월 4일 KNAPS 문서국장 한수경 KNAPS 문서국 강민지 김새미 박연주 신정민 유승연 윤홍원 주다슬 KNAPS 미디어홍보국 KNAPS 회원 www.knaps.or.kr www.facebook.com/knapsipsf https://www.instagram.com/knaps_korea_official

글

강민지(이화여대), 고유진(이화여대), 구해민(서울대), 권혁인(계명대), 김새미(영남대), 박민준(강원대), 박연주(중앙대), 박유선(삼육대), 박주현(숙명여대), 박지현(덕성여대), 백용직(강원대), 손인태(삼육대), 신상철(대가대), 신정민(가톨릭대), 안진수(가톨릭대), 양윤선(고려대), 유승연(영남대), 윤지은(동덕여대), 윤홍원(이화여대), 윤희성(계명대), 이진수(조선대), 이정아(덕성여대), 이찬휘(강원대), 장인우(동덕여대), 주다슬(경성대), 최슬기(강원대), 최환용(동국대), 한승훈(대가대)

이 책에 대한 의견이나 오탈자 및 잘못된 내용에 대한 수정 정보는 이메일(knaps.publication@gmail.com)로 알려주십시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의 저작권은 ⓒKNAPS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배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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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al and Scientific Symposium

Workshops

Public Health Campaign

2020

World Congre

4 IPSF is the leading international advocacy organisation for pharmacy students with the aim to promote improved public health through #5.indd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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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essional Development Events

General Assembly

Social Events

IPSF

gress Korea 2020 IPSF WORLD CONGRESS Korea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 I 전 세계 35만 약학대학생들을 위한 최대 규모 국제교류의 장 국제약학대학생연합(International Pharmaceutical Students’ Federation, IPSF) 세계총회는 전 세계 약학대학생 및 졸업 후 4년 이내의 약사들의 연중 최대 행사입니다. 전 세계 90여개국 500여명의 각 국 약대생, 사회 초년 약사들을 위한 IPSF 세계총회에서는 세계 유수 기관들이 파견한 연사들과 함께하는 심포지엄, 다양한 워크숍, 약사직능계발 프로그램, 공중보건증진 캠페인,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가 열립니다. 미래 제약연구, 산업, 교육 리더들이 꿈을 더 넓게 펼치는 곳, IPSF 세계총회! 2020년 대한민국에서 열립니다. ㆍ행사일시 : 2020년 7월 말 ~ 8월 초 (추후 확정예정) ㆍ참가규모 : 500명 약학대학생 및 약사 (해외 참가자 400명, 국내 참가자 100명)

5 the provision of information, education, and networking opportunities as well as a range of publications and professional initiatives. #5.indd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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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2020 IPSF WORLD CONGRESS Korea

Educational & Scientific Symposium

Workshops

Public Health Campaign

IPSF 세계총회에서는 세계 유수 국제기관의 연사들을 초청하여 교육, 약학, 산업계가 직면한 현재 상황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한 심포지엄이 열립니다. 저명한 연사들의 식견과 전문적 지식은 앞으로 다가올 보건의료 환경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약국· 약사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세계 각 국에서 온 IPSF 회원들은 본 시간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더 나은 기술과 지식의 발전을 꿈꾸고, 나아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공동의 목표의식을 가질 것입니다.

IPSF 세계총회 기간 중에는 매일 다양한 주제의 워크숍이 진행됩니다. 약사의 다양한 역할에 대한 워크숍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약사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시사점을 전달하며, 우리나라의 약국, 제약산업, 보건의료, 약학교육 관련 워크숍은 선진 제약, 약학 시스템을 해외에 소개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 간의 활발한 토의는 더욱 유익한 워크숍이 되도록 만들어줍니다. 참가자들은 본인의 관심에 맞는 워크숍을 선택하여 참가할 수 있습니다.

IPSF 세계총회 참가자들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중보건증진캠페인에 참가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세계총회 참가자들은 다 함께 각 종 성인병, 만성질환, 의약품 오남용 문제 등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보건이슈들을 주제로 하여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질병 예방 및 관리, 의약품 사용방법을 전달하여 공중보건증진에 앞장섭니다.

Professional Development Events

General Assembly

Social Events

IPSF 세계총회는 참가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실력 있는 미래 약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약사 직능 계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소수 정예로 운영되는 리더십계발캠프(Leaders in Training)는 리더가 가져야 하는 소프트 스킬(Soft skills), 리더십, 프로젝트 기획 및 관리능력 훈련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세계총회 기간 중 열리는 복약상담대회, 조제대회, 임상지식대회 등 다양한 약사 직능계발 프로그램은 미래 약사가 가져야 할 정확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훈련을 목표로 합니다.

IPSF 세계총회의 General Assembly에서는 연맹의 운영방향을 논의하고 결정하며, 이는 IPSF의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IPSF를 운영하는 중심역할을 합니다. General Assembly에서는 IPSF 임원진을 비롯한 모든 90개 회원국에서 파견한 대표들이 IPSF의 연중 사업보고, 신임 임원진 선발, 차기 IPSF 세계총회 개최국가 선정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거쳐 의사결정을 합니다.

IPSF 세계총회는 세계 약학대학생 및 졸업 후 4년 이내 약사들의 연중 최대 축제로서 활발한 문화교류가 펼쳐집니다. 90여개국 500여명의 다양한 문화권들의 학생들은 Welcoming Party, Korean Night, International Night, Auction Night, Alumni Event, Gala Night 등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즐기며 하나가 됩니다. 매일 밤 펼쳐지는 Social Events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문화를 소개하는 축제의 장이 될 뿐 아니라, 전 세계 약학대학생, 약사들의 화합을 도모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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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KNAPS 학생 여러분, 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의 창립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018년 여름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었던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총회(World Congress)에서 2020년 World Congress의 한국 유치에 성공한 KNAPS의 저력에 무한한 찬사를 보냅니다. 2007년에 설립된 이후 현재 1,500여명 규모의 단체로 성장했다는 점에서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다양한 국제 행사 참여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한국 약학대학생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음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됩니다.

KNAPS가 주최하게 될 2020년 한국 World Congress는 국내 약학대학생들에게 세계 약사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이 될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릴 정도로 급격한 사회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약학계 역시 이러한 도약에 발맞춰서 건강하고 건전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보건 의료전달체계를 이끌어 나갈 전문가로서 약사는 환자 맞춤형 치료 및 연구를 통하여 사회적인 신뢰 관계를 형성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미래의 약사들은 참 실력을 쌓고, 진취적인 사고와 함께 글로벌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 의해 끌려가는 약사가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학교 내 수업을 열심히 참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교 밖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학교 밖 활동들은 KNAPS와 같은 단체 활동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High Tech, High Touch High Technology에 의해 사라지는 직능이 아닌, 환자와의 High Touch, 즉 소통과 공감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 좋은 약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약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미래는 여러분들의 것이고,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 방법론을 KNAPS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약대생들을 위해,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KNAPS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더욱 발전하는 KNAPS가 되길 기원합니다.

2019년 3월 KNAPS 지도교수 동국대학교 약학대학장 권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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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Dear, KNAPS Pharmily. 전국에 계신 약학대학 재학생, 졸업생 여러분 그리고 약업계 모든 여러분 반갑습니다.

누구나 처음 가는 길은 잘 몰라서 곧잘 헤매게 됩니다. 반면에, 지도와 정보가 있으면 조금 더 쉽고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KNAPS 한국약학대학생연합은 국내 약학대학생을 위해 2007년, 약사직능 계발, 국민 보건 증진, 국내외 인적교류라는 세 가지 목표를 안고 출발선에 섰습니다. 정해진 지도는 없었지만 넘치는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전진하여 약학대학생 여러분을 위해 설립 목표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글로벌 사회에서 그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약학대학생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한국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저희 KNAPS가 여러분의 지도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KNAPS를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께 지금 읽고 계신 Newsletter로 저희 소개를 대신하려고 합니다. 본 단체는 누군가를 위해 약사직능 발전을 고민하는 단체였고,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해 국민 보건 증진을 도모하는 단체, 그리고 약대생 교류의 장을 펼치는 단체였습니다. KNAPS Newsletter는 그 동안 저희가 남긴 발자취와 나아갈 방향을 담았습니다. 성장의 변곡점을 맞이한 KNAPS에게 2018년은 어느 해보다 많은 성장과 발전으로 변화가 두드러졌던 시기였습니다. 이제 지난 한 해의 엄청난 성장을 바탕으로 하여 단체로서 보다 더 단단해지고자 합니다. 본 단체는 언제나 지금처럼 세 가지 설립 목표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KNAPS 정회원에게 더 좋은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수동적인 관계가 아닌, 능동적인 관계를 통해 여러분 모두와 함께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소통하며 나아가겠습니다.

KNAPS는 늘 열린 마음으로 여러분께 편안한 친구처럼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3월 KNAPS 회장 허 륜 knaps.presiden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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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에 설립된 단체로서,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International Pharmaceutical

KNAPS는

Students' Federation)의 국내 유일의 Full Member인 한국약학대학생연합입니다.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International Pharmaceutical Students’ Federation)의 아시아 태평양지부(APRO, Asia Pacific Regional Office)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전국 35개 약학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비정부, 비종교, 비정치적인 단체입니다. 본 단체는 설립된 지 10여 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한국 약학대학생, 더 나아가 세계 여러 나라의 약학대학생 간의 교류를 통해 약사직능 계발에 힘쓰며, 향후 약사로서 국민 보건 증진과 글로벌 약사를 지향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활동목적 A

약사직능계발 Professional Development ㆍ한국총회 ㆍ현직약사 인터뷰 ㆍ멘토링 프로그램

B 국민보건증진 Public Health ㆍ의약품 바로 알기 캠페인 ㆍ각종 워크숍 ㆍ약사직능 계발 캠페인

C 국제교류 International Exchange ㆍ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 ㆍ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 ㆍ교환학생 교류프로그램 ㆍ세계약사연맹 세계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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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소개 ㆍ현재 KNAPS는 9개의 국으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 교육학술국, 교환학생관리국, 국제협력국, 기획국, 남부지부국, 문서국, 문화정보국, 미디어홍보국, 사무국 ㆍ각 국은 KNAPS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육학술국 Academy & Education 교육학술국은 인류의 건강 개선 및 올바른 의약품 사용이라는 약사의 임무를 바탕으로 약사의 역할 및 직능을 계발하며 공중보건 증진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교육학술국의 주요 기획 행사는 한국총회(NC), 의약품 바로 알기 캠페인(MAC), 약사직능 계발 캠페인(PPAC) 등이 있습니다.

NC에서는 전반적인 행사 진행 및 복약상담대회, 조제대회, 약학퀴즈대회의 콘텐츠를 개발합니다. MAC 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약품에 대한 상식과 오남용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PPAC은 고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KNAPS와 약사에 대해 소개하는 캠페인입니다.

교환학생관리국 Student Exchange Program 교환학생관리국은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교환학생 프로그램 (SEP, Student Exchange Program)의 한국에서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90여 개 국의 교환학생관리국과 협력하며, 국내 약학대학생들에게는 외국 약업계를 체험할 수 있는 해외 파견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 학생들을 위한 약무실습 및 문화체험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국제협력국 International Cooperation 국제협력국은 KNAPS의 국제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제협력국은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와 KNAPS의 연결고리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KNAPS 회원들이 국제적인 행사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KPLC와 같은 한국의 행사에 방문하는 국외 약대생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KNAPS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에 보고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회장, 교육학술국과 함께 “폐의약품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으며, 약학대학으로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국제 설명회” 역시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획국 Plan & Strategies 기획국은 KNAPS 회원의 국내 네트워킹을 위한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획국은 상반기의 총 MT와 하반기의 Christmas Party를 통하여 KNAPS 회원들의 교류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Mentoring Program을 통하여 약대생들에게 약사 직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행사를 기획하면서 약대생들 간의 교류를 책임지는 기획국인 만큼, 스태프 모두가 흥이 많고 열정적입니다. 저희의 흥과 열정을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해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획기적 기획 기획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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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부국 Southern Branch 남부지부국은 광주, 대구, 부산 등을 중심으로 KNAPS의 남부권을 담당합니다. 남부권 회원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2학기에 신설되어, 남부권 활성화를 주된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업무로 분류된 다른 국과 다른 점은 고유 행사 뿐만 아니라, 콜라보를 통해 남부권에 여러 국의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한다는 점입니다. 남부지부국 고유의 콘텐츠인 약 사춘기 강연, 런닝팜, 북클럽 또한 점점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문서국 Publication KNAPS의 시작과 끝, 문서국이 함께 합니다. 문서국의 주 업무는 전국 약학대학에 배부되는 뉴스레터 발행으로 KNAPS 리쿠르팅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지난해 KNAPS의 연간 활동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문서 국원 모두는 뉴스레터의 기획과 디자인, 기사 작성, 교정 및 인쇄의 전 과정을 맡아서 진행하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약사의 직능에 대해 알아보는 정기적 약사님 인터뷰와 각종 KNAPS 활동 후기 및 기사 작성, 카드 뉴스 발행의 업무가 진행됩니다. 관련 내용은 KNAPS 공식 인스타그램, KNAPS 블로그 ‘Talk with Pharmacist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화정보국 Culture & Information 저희는 ‘변화’와 ‘도전’을 추구하는 문화정보국입니다. 문화정보국 기자단은 각종 국내 및 국외의 약학 이슈 기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드 뉴스 제작을 통해 KNAPS 회원 여러분들께 약학대학생으로서 꼭 알아야 할 시사 이슈들을 알기 쉽게 제작하여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문화행사 기획팀은 올해 1월 ‘KNAPS 보드 캠프’를 진행하였고, 앞으로도 ‘KNAPS 와인 행사’ 등 다양한 유익한 행사를 기획, 진행할 예정입니다. KNAPS 회원들에게 항상 ‘알차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회원들 간의 ‘소통을 위한 문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디어홍보국 Media & Public Relations KNAPS 미디어홍보국은 KNAPS의 브랜딩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방편으로 그래픽디자인을 비롯하여 사진촬영, 영상 촬영 및 편집, 일러스트레이션과 웹디자인의 영역을 다루고 있으며, 이를 통해 KNAPS의 아이디어와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KNAPS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대해 포스터와 같은 각종 홍보물을 제작하며, 사진과 영상 촬영을 통하여 KNAPS의 발자취를 기록 및 관리합니다.

사무국 Secretariat 사무국에서는 KNAPS의 인적자원관리와 시스템 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매 학기 리크루팅을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또한, 다양한 행사에서 정회원, 스태프, 졸업생 회원 등 각 구성원들을 관리하고, 이들 간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관리 업무의 예로는 크게 KNAPS의 방향을 결정하는 정기 회의, 연례회의, 임원 회의의 기획, 보조 업무가 있습니다. 전반적인 KNAPS 행사의 흐름을 파악하며 넓은 시야를 갖도록, 나무뿐만 아니라 숲을 보는 안목을 기르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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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행사

2018년

3월

4월

5월

6월

ㆍ북클럽 ㆍ신입회원 모집 ㆍ약사직능 계발 캠페인 ㆍ세계 결핵의 날 캠페인

ㆍ북클럽 ㆍ사무국이 간다_1탄 ㆍ사진촬영 워크숍

ㆍ의약품 바로 알기 캠페인 ㆍ와인 클래스 ㆍ상반기 정기회의 ㆍ총 MT

ㆍ나의 약 사춘기 (남부권 강연) ㆍ사무국이 간다_2탄 ㆍKNAPS 한국대표단 교육 캠프

7월

8월

9월

10월

ㆍ외국인 약학대학생과 함께 떠나는 견학 ㆍ무비 데이 ㆍ여름 북클럽

ㆍ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 ㆍ세계약사연맹 세계총회 ㆍ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 ㆍ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워크숍 ㆍ교환학생 교류프로그램

ㆍ연례 회의 ㆍ신입회원 모집 ㆍ세계 약사의 날

11월

12월

1월

2월

ㆍ약대생 지적재산권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ㆍ보건의료 국제협력 세미나 ㆍ하반기 정기회의 ㆍ사진촬영 워크숍 ㆍ런닝팜 & MT (남부권)

ㆍ약사직능 계발 캠페인 ㆍUN 지속가능 개발 목표 강연회 ㆍ크리스마스 파티 ㆍ멘토링 프로그램

ㆍ스노우보드 캠프 ㆍ겨울 북클럽 - 대구, 광주

ㆍ국제교류 리더십캠프 ㆍ한국총회

2019년

행사 소개 3월

북클럽

북클럽은 지정된 약학 관련 도서를 읽고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2018년에 새롭게 개설된 행사로 제1회 북클럽이 대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신입회원모집

KNAPS의 정회원 및 Staff를 모집합니다.

2019년 리크루팅 설명회는 서울, 대구, 광주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약사직능 계발 캠페인

고등학생에게 개편된 약대 입시와 약대 생활 및 약사의 역할과 직능을 소개하는 캠페인으로, 대전 충남여자고등학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약사에 대한 인식 개선에 참여하고자 하는 KNAPS 회원을 모집합니다.

세계 결핵의 날 캠페인

매년 3월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세계 결핵의 날’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KNAPS에서도 공중보건에 이바지하고자 세계 결핵의 날을 기념하여 시민을 대상으로 결핵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수의학도협의회(IVSA) 소속의 한국 원헬스 위원회(KOHI)와 공동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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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월

6월

7월

8월

북클럽

제 2회 광주 북클럽이 광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각자 읽고 싶은 약학 관련 도서를 선정하여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무국이 간다 1탄

사무국이 간다는 정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KNAPS 비공식 친목행사로, 사무국원과 정회원이 함께 KNAPS 각 국으로 찾아가는 모임입니다. 사무국이 간다 1탄에서는 교육학술국, 문서국, 문화정보국이 함께했습니다.

사진촬영 워크숍

미디어홍보국에서 사진촬영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진촬영에 관한 이론을 이해하고, 이해한 이론을 출사로 익히는 워크숍입니다.

의약품 바로 알기 캠페인

의약품 바로 알기 캠페인은 일반 시민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약물 지식을 바로 잡고, 약사직능을 계발하기 위한 KNAPS 연례 캠페인입니다. 여의도 한강 시민 공원에 나들이 나온 시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와인 클래스

KNAPS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와인 클래스가 열렸습니다. 와인을 통해 KNAPS 정회원 간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는 행사입니다.

상반기 정기회의

정기회의는 KNAPS의 각 국별 활동보고 및 단체 운영 방안에 대해 함께 의논하는 자리입니다. KNAPS 모든 정회원이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참가할 수 있습니다.

KNAPS 총 MT

KNAPS 회원들 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KNAPS 총 MT가 개최되었습니다. 전국 약학대학생이 함께하는 총 MT가 서울 우이동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나의 약 사춘기

병원, 약국, 회사 분야의 연사님을 모시고 대구 약사회관에서 강연을 개최하였습니다.

사무국이 간다 2탄

사무국이 간다는 정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KNAPS 비공식 친목행사로, 저녁식사 겸 가벼운 모임을 갖는 자리입니다. 사무국이 간다 2탄에서는 기획국, 교환학생관리국과 함께했습니다.

2019 KNAPS 대표단 교육캠프

국제 교류행사 활동에 관심이 있는 약대생에게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단으로서 갖춰야할 것이 무엇인지, 국제행사에 참여하면 무엇을 하게 되는지 등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참가자들 간의 친목을 다지는 캠프입니다.

외국인 약학대학생과 함께 떠나는 견학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교환학생들과 함께 한독 제약-한독의약 박물관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을 소개함과 동시에 외국 약학대학생과 국내 약대생 간의 교류를 추구하는 행사입니다.

무비데이

제 22회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가 7.12(목)~7.22(일) 동안 개최되었습니다. KNAPS에서 부천 영화제를 맞이하여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7월 13일(금) 영화제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북클럽

제 3회 북클럽이 부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완벽한 보건의료제도를 찾아서’ 도서를 선정하여 관련 이슈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은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아시아-태평양 지부(IPSF APRO)가 주최하는 연례 최고 행사입니다.

2018년 7월 일본 후지요시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IPSF WC)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는 국제약학대학생연합의 가장 큰 연례행사입니다.

2018년 8월 아르헨티나 멘도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Photoshop / Illustrator 워크숍

그래픽 툴인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작업 프로세스를 익히는 워크숍입니다.

교환학생 교류프로그램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에 속한 세계 여러 나라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어 해당 나라의 약학 및 약업계에 대해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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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연례회의(General Assembly)

KNAPS의 한 해 행적을 되돌아보고, 차기 임원진을 선발하는 KNAPS 최고 회의입니다.

신입회원모집

KNAPS의 정회원 및 Staff를 모집합니다.

세계 약사의 날 캠페인

매해 9월 25일은 세계 약사의 날입니다. 세계 약사의 날을 맞아, 세계 약학생과 함께 미래 혹은 현재 약사로서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건의료 국제협력 세미나

KNAPS와 대한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KOHI)가 함께하는 행사입니다. 미래 보건 의료 전문가 간의 소통과 보건 의료 분야의 국제적 시야 확대를 목표로 하는 행사입니다.

약대생 지재권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KNAPS와 특허청이 함께하는 행사입니다. 약대생들의 지식재산권 및 특허행정에 관한 교육을 제공하는 세미나입니다.

런닝팜 & MT

전국의 약대생과 함께 TV 프로그램쇼를 모티브로 하여 함께 조별 약학 게임을 하고 저녁 MT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입니다. 2018년 런닝팜 행사는 순천만 국가 정원 및 갈대 군락지와 근처 펜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018 KNAPS 하반기 정기회의

하반기 정기 회의는 하반기 각 국별 행사의 연간 계획 및 단체 운영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2018 KNAPS 하반기 정기 회의에서는 2020년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제 66회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2020 66th IPSF WC KOREA) 의장단 선거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사진 촬영 워크숍

사진 촬영에 관한 이론을 이해하고, 이론을 바탕으로 출사를 익히는 워크숍입니다.

약사직능 계발 캠페인 - 부산편

여러 지역 고등학생에게 개편된 약대 입시 및 약대 생활과 약사의 역할과 직능을 소개하는 캠페인입니다. 2018년 하반기는 부산 브니엘여자고등학교, 덕문여자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속가능 개발 목표 강연회

UN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 관련 강연을 듣고,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IPSF WC) 및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 등 약대생이 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활동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

신촌에서 KNAPS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했습니다.

35개 약학대학의 유명한 동아리들을 초청하여 신나는 댄스 공연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였습니다.

멘토링 프로그램

제약회사, 병원, 약국, 공기업에 계시는 현직 약사님과 함께 소규모 멘토링 팀을 구성하여, 현직 약사님과 좀 더 가까운 자리에서 진로를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스노우보드 캠프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2박 3일 동안 스노우보드 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북클럽

겨울 북클럽이 ‘의료인공지능’ 도서를 선정하여 광주/대구 지역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대구, 광주에서 각각 1월 19일, 1월 26일에 진행되었습니다.

국제교류 리더십캠프

한국을 방문한 전 세계 약대생과 함께 리더십 강연을 들으며,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총회

KNAPS의 가장 큰 국내행사입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되며 약학 세미나, 복약상담대회(PCE), 조제대회(CE), 약학퀴즈대회(CSE)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2019년 제8회 한국총회는 '의료 평등과 안전성 : 휴머니즘을 실현하는 약사'를 주제로 선정하여 진행되었습니다.

10월 11월

12월

1월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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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안내 KNAPS 는 다음과 같은 분들을 위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NAPS 회원 자격에 따라, 활동하는 범위와 그에 대한 권한이 달라집니다.

정회원

혜택

KNAPS 행사 소식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KNAPS 행사 참석에 우선권을 가집니다. 교환학생 교류프로그램(SEP),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IPSF WC) 등 해외 프로그램 참가자격이 주어집니다.

신청방법

정규 모집 기간(3월, 9월)에 신청서와 함께 가입비 30,000원을 납부하시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회원 가입비의 사용처는 매년 연례회의 회계 총결산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Full membership fee, 한국총회(NC), 그리고 의약품 바로 알기 캠페인(MAC) 등과 같은 KNAPS 행사 예산으로 사용됩니다.

KNAPS는 9개의 국(교육학술국, 교환학생관리국, 국제협력국, 기획국, 남부지부국, 문서국, 문화정보국, 미디어홍보국, 사무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국의 특성에 맞춰 매 학기마다 STAFF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STAFF

혜택

각 국의 콘텐츠 기획과 실행에 권한을 가집니다. 국제행사 참여 선발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신청방법

국 별 콘텐츠를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얻고, STAFF 모집 기간(3월, 9월)에 원하는 국의 지원서를 작성하여 지원합니다. 각 국 별 선발과정을 거친 후 STAFF으로 활동하실 수 있습니다.

임원

혜택

대외적 활동 및 내부 회의에 참여할 의무를 가집니다.

KNAPS 전체 방향성을 결정하는 연례회의(GA; General Assembly)와 정기회의(RA; Regular Assembly)의 결정된 바에 따라 KNAPS를 운영합니다.

신청방법

매년 7월 임원진 후보 등록 공고가 게시됩니다. 각 국장 지원서를 선거관리위원장에 제출합니다. 임원은 매년 연례회의(GA)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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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행사 KNAPS는 약사직능 계발, 국민 보건 증진, 국제 교류의 활동목적에 따라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캠페인 진행 및 세미나 개최 직능별 세미나, 약사님과 함께하는 전문적인 캠페인 등 ㆍ한국총회

NC, National Congress

ㆍ의약품 바로 알기 캠페인 MAC, Medicine Awareness Campaign ㆍ연례회의

GA, General Assembly

ㆍ복약상담대회

PCE, Patient Counselling Event

ㆍ조제대회

CE, Compounding Event

ㆍ나의 약 사춘기 등

타교 약학대학생들과의 활발한 네크워크 형성 ㆍ총 MT ㆍ크리스마스 파티 ㆍ스노우보드 캠프 ㆍ북클럽 ㆍ와인 클래스 ㆍ런닝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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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리더십캠프 KPLC, K-Pharm Leaders’ Camp

국제교류리더십캠프(KPLC, K-Pharm Leaders’ Camp)는 올해 3회를 맞이하는 KNAPS 의 대표적인 국제 교류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국제교류리더십캠프(KPLC)는 한국을 방문하는 전 세계 약대생과 함께 리더십 강연을 듣고 서로 문화를 교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국제교류리더십캠프(KPLC) 일정안내

1일차 2/8 시간

주제

강연자

9시 - 10시

Ice Breaking

10시 - 11시

SDGs(지속가능 개발 목표) Leader’s Insight

이소연(IPSF APRO RPO)

11시 - 12시

Values of Scientists

이선미

12시 - 13시

점심시간

13시 - 14시

Negotiation

워크숍(by KNAPS 국제협력국)

14시 - 15시

Logical Framework Approach

최윤정(IPSF APRO Chairperson)

15시 - 16시

My Strength and My Field

나윤숙

16시 - 19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견학

19시 -

창경궁 견학

2일차 2/9 시간

주제

강연자

9시 - 11시

Public Speaking

Waranyu Lengwiriyaku(IPSF APRO Former Chp)

11시 -

Adapting to Change

김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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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리더십캠프 참가후기 글 구해민(서울대)

저의 경우 이번 국제교류리더십캠프(KPLC)가 다른 학교 약대생들을

결과에 대해 평가한 뒤 피드백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저희는

처음 만나는 자리라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9시에

그룹별로 root cause를 찾기 위해 연관된 적절한 질문을 해서 힌트를 얻고,

처음 행사장에 도착했을 때, 일본 친구 Madoka와 인도네시아 대학원생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Stephanie 등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바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 무척 신기했습니다. 또한 다른 국적의 약학대학 학생들은 처음이어서,

토의 당시 국가별로 다른 관점에서 접근했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랩실 전공이나 약학 커리큘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점이 무척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적절한 부분에 의문점을 가지고 집중하는

흥미로웠습니다. Ice breaking 시간에 눈을 가리고 body language만을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해결 방안을 제시할 때에는 서로 다양한

이용해 1부터 8까지 본인에게 할당된 순서대로 서는 게임을 했는데, 실제로

의견이 나왔는데 이 의견들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긍정적으로

말을 이용하지 않으니 무척 답답했습니다. 서로 언어가 통하는 것이 얼마나

들어주는 자세를 길렀습니다.

중요한 것인지, 청각과 시각언어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 게임 때 있었던 일에 대해 게임이 끝난 뒤 그룹 내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더 친해진 계기가 되었습니다.

점심시간에 화기애애하게 조원들과 밥을 먹으며 서울의 명소와 먹거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저보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스테파니가 서울의 관광명소를 더 다양하게 방문해 놀랐습니다. 서로 인스타그램

이후 이소연님의 Leader’s insight에 관한 강연을 들었습니다. 13 가지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대해 배웠고, 이 13가지

팔로우를 하고 다음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며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목표들은 단순히 분리된 목표들이 아니라 서로 연계되어 있다는 점에 대해 새로이 배웠습니다. 또한 이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 Sustainable

다음으로 배성호님께서 진행하신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Development Goals)에 기반해서, 제시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Democrazy’라는 협상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리더의 자질 중에는 빠른

대해 토의했습니다. 문제 해결 방법에는 4가지가 있었는데, 먼저 무엇이

시간 안에 지혜로운 판단을 내리는 것 또한 포함됩니다. 약대에 재학하면서

문제인지 identification 하고, 두 번째로 Root cause를 분석하며

이렇게 협상을 진행하고, 모든 사건의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 신속한 판단을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준비과정을 거친 뒤, 세 번째로 실행하고, 네 번째로

내려야 할 일이 잘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며 어려움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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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꼈지만 조원들 덕분에 괜찮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동맹과

동네에 찾아오면 여행하자는 약속을 하며 헤어졌습니다.

배신이 생겼다 사라지는 과정을 목격하며 리더로서 협상 역량을 더

두 번째 날이 되고, Waranyu Lengwiriyakul님의 Public speaking에

길러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게임이 무척 흥미로워서 친구들과도 한번

대한 강연이 있었습니다. 흥미로웠던 점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에

진행해보고 싶은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대해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마음가짐과 구체적으로 하나 하나 대조했던 것인데, skills, challenge, effort, feedback, setbacks

이후 최윤정님의 강연에서는 논리적 접근을 통해 문제 상황 시 나무를

의 카테고리로 나누어 이야기해보는 시간에서 저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가지 쳐 상황을 객관화시키는 법을 배웠습니다. 국제기구 세계총회(World

또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들에 대해 고등학생 이후 오랜만에 들어서,

Congress) 참여율이 낮은 실질적인 KNAPS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 보는

제 생활과 실제로 비교해보며 어떤 점을 보완하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좋은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실제 제가 임원진이거나 스태프라면 어떤 문제점이

시간이었습니다.

있고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습해 볼 수 있는 자리여서 좋았습니다. 실제 저에게도 해결해야 할 상황이 있을 때, 배운 방법을

비록 몸이 좋지 않았고 짧은 시간이어서 참여한 다른 분들과 더 깊은

적용시켜 마인드맵처럼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다양하게 표현해 본다면 분명

시간을 보내지 못한 점이 무척 아쉬웠지만, 영어로 제 의견을 표현할 수

다양한 문제점들을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있고, 또 다른 국가 사람들의 관점에 대해 경험할 수 있어서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KNAPS,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분들과 다른 외부

이후 마약퇴치본부에 가서 마약퇴치본부에서 하는 일, 약사로서 우리가

연사분들께서 준비해주신 강연 모두 리더의 자질을 갖추는 데 유익했습니다.

참여할 수 있는 일, 실태 등에 대한 강연을 들었습니다. 본부를 지원해주는

제가 조금 더 저학년 때 이 캠프에 참여해 이 강연을 접했더라면, 대학생활이

단체가 약사회라는 점이 놀라웠고, 약사로서 마약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조금은 달라졌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꼭 외국인

잃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친구들과 한국 문화를 함께 즐기고 싶습니다. 준비해주신 임원진 분들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의 인사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건강 상의 문제로 창경궁에서 진행한 Social night은 참여하지 못해 무척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다른 외국인 친구들과 다음에 각자 본인이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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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총회 NC, National Congress

연중 가장 큰 국내 행사로써, 본 총회는 약사직능 계발을 목적으로 저명한 약업계 연사님 강연, 조제대회, 약학퀴즈 대회, 공중보건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또한, 홈커밍데이와 소셜 행사를 통해 참가자 간에 교류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의료 평등과 안전성 휴머니즘을 실현하는 약사 MEDICAL EQUALITY & SAFETY A Pharmacist Who Realizes Humanism

행사 개요 일시 2019년 2월 9일 - 10일 장소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연사 소개

1일차 2/9

2일차 2/10

ㆍ국경없는의사회 티에리코펜스 한국사무총장님

ㆍ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한순영 원장님

ㆍ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정진호 교수님

ㆍ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 이혜경 약사님

ㆍ조제대회 / 복약상담대회 / 홈커밍 프로그램

ㆍ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님

ㆍ소셜 행사

ㆍ약학퀴즈대회 / 공중보건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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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의사회는 공정성과 중립성을 통한 독립성 유지를 매우

Seminar 1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치, 종교, 인종, 성별 등의 모든

국경없는의사회 티에리 코펜스 한국사무총장님

기준에 의해 차별받지 않아야 하며 무력 충돌의 상황에서 편을 들지 않는 중립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독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금 지원을 거부하며 어떠한 정부 및 기관의 정책적 도구로 이용되지 않게 활동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행동을 보장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MSF)’는 국가 간 경계와 상관 없이 크게 2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 현재 직면한 어려움은 크게 세 가지가

가지 정체성을 갖고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첫째는 의료 단체로서

있습니다. 1975년부터 2004년까지 개발된 신약 중 1.3%만이

무력 충돌, 전염병, 자연재해 등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NTD(소외열대질환, Neglected Tropical Disease) 치료제로,

응급 처치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사회에 필요한 목소리를

질병에 대해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부족한 현실입니다. 뿐만

내는 단체로서 구호 활동에서 목격한 심각한 상황에 대해 문제를

아니라, 높은 기온에서 백신을 보존할 수 있는 저온유통시스템이

제기하고 있습니다.

부족해서 백신을 안정적으로 보존하기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비싼 약물의 경우 환자에게 사용 가능한

현재 국경 없는 의사회의 활동 영역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약물이라 하더라도 경제적인 이유로 사용할 수 없는 어려움에

있습니다. 시리아와 같은 분쟁 지역에서의 의료 단체 역할이 그 첫

직면하고 있습니다. 사무총장께서는 이와 같은 어려움의 사회

번째 역할입니다. 두 번째 역할로, 자연재해나 전염병에 대한 의료

환기를 강조하셨습니다.

지원을 하며, 마지막으로 기본적인 health care 접근성이 부족한 국가를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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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nar 2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정진호 교수님 우리가 약이라고 믿어온 것은 모두 약일까? 의약 전문가에 대한 불신이 만연한 시대에 ‘어떻게 사람들이 스스로 약에 대한 믿음을 돌이켜보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출간한 책이 ‘위대하고 위험한 약 이야기’입니다. 강연은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약은 인체에 들어갔을 때 약효보다 부작용이 훨씬 클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다뤄야 하는 제품입니다. 대표적으로, 아편은 오랫동안 통증 치료제로 쓰였으나 신체를 해할 수 있는 강력한 중독성을 가져 위험한 약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위험 약물의 부작용만 보면 약물의 사용을 금해야 하나 반면에,뛰어난 약물 개발은 인류에게 큰 도움을 주기에 꼭 필요한 연구입니다. 대표적으로, 18세기 이후 과학의 발달로 마취제, 소독제 등이 탄생하면서 인류는 질병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정 교수님께서는 위와 같이 언급하시며, 약의 양면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양면성을 다룬 또 다른 예시로 최근 대두가 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국민 건강을 위한 전문가의 중요성을 언급하셨습니다 . “약과 식품의 중간적인 성격을 띠는 제품으로 건강 관련 제품이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실제 효과보다 부풀려져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대표적으로 종합 비타민제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정상인에게 불필요한 제품입니다. 오히려 과다 복용할 시에 전립샘암의 유병률이나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건강 관련 식품에 약만큼 뛰어난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 되며 무엇이 우리의 건강을 위한 선택일지는 혜안을 가지고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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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nar 3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한순영 원장님

의약품 안전관리 사업은 우리나라 수준을 높이는 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지정된 전국 27개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한순영 원장님은 “의약품 안전 관리 기술이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통해 의약품 이상 사례를 수집하고 중앙에서 제어합니다. 이 정보를

라며 “의약품 안전 관리 사업은 우리나라의 수준을 높인 결과라고

모아 데이터를 구축하고, 안전 정보를 분석하고 평가하여 WHO

볼 수 있다”라고 의약품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및 UMC에 보내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원장님은 강연에 참석한 예비 약사들에게 세계를 바라보기 전에

DUR 정보 개발과, 병원의 데이터를 코드화하여 분석하는 MOA

우리나라부터 먼저 바라보길 부탁하셨습니다. 또한, 공직약사로서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정확도가 더 좋아져, 2018년 한국은 인구

갖춰야 할 요소로서 전문지식, 책임감 그리고 사명감을 강조하시며

백만 명당 의약품 이상 사례 보고 건수 1위를 차지하며 UAE

강연을 마무리하셨습니다.

보건재단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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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nar 4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 이혜경 약사님 나의 가치를 살리고 나에 대한 질적 충전을 계속 하라 이혜경 약사님은 북한을 지나치게 열등한 사회라고 보는 우리의 시각이 개선돼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이 약사님은 통일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남북 주민들의 의료·건강 상태가 하나 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북한의 의료제도와 현실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약사님은 슬하에 두 딸을 거느리고 70대의 연로하신 노모와 북한을 탈출하여, 북한에서 전직이었던 약제사직을 되찾으시고 박사학위를 수료하셨습니다. 이 약사님은 힘겨웠던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어려운 처지에 놓였을지라도 꿈과 목표를 정하고 신념을 굽히지 않고 나아가야함을 강조하셨고, 후배들에게 좋은 환경에서 약대 학부 공부에만 만족하지 말고 끊임없이 넓은 세상을 공부하라며 조언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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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nar 5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님 인도주의, 제3의 길

“대한적십자사의 창립자 ’앙리 뒤낭(Jean-Henri Dunant)’이 만든 철학인 인도주의는 인권, 평화, 봉사, 화해, 지속가능한 발전,

박경서 회장님은 인도주의에 대한 본인의 관점과 함께 했던 평화의

공동체 정신이 용해되어 살아 움직이는 것입니다. 인도주의는 제

인물들의 철학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3의 길입니다. 그리고 국토분단, 위안부 등 우리나라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는 포괄적 접근과 새로운 시각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는 보수와 진보의 교량 역할을 하여 제 3의 길을 걸어가며, 민족의 한을 세계의 눈으로 보아 한국의 울타리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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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대회 CE, Compounding Event 여러 약품 제형 중 향장품에서 사용되는 크림/연고제를 직접 만들어보는 행사입니 다. 약품제형의 조제기술 습득과 맞춤 의 료 및 맞춤형 화장품 중요성 재고를 목표 로 합니다.

복약상담대회 PCE, Patient Counselling Event 복약지도와 치료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만성 호흡기계ㆍ심혈관계 질환과 당 뇨병을 주제로 선정하여 복약상담 능력을 계발하는 행사입니다. 위 행사는 Beginner Level(저학년)과 Advanced Level( 고학년)으로 나눠서 진행됩니다.

홈커밍데이 Homecoming Day KNAPS 선후배 간 교류 자리입니다. 각 분야에 종사하고 계신 현직 선배님과 다양 한 이야기를 나누며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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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대회 참가후기

글 고유진(이화여대) 조제 대회는 동국대학교 신공학관 2층 실험실에서 진행되었다. 이 번 조제 대회는 크림 제형의 두 가지 종류인 배니싱 크림(Vanishing cream)과 콜드 크림(Cold cream)을 직접 조제해보는 시간이 었다. 처음에 크림제에 대한 설명이 담긴 자료와 실험 프로토콜 자 료가 배부되었고, 먼저 빠르게 읽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에 교육학 술국 국장님이 실험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생소한 실험 기구 사용법 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다. 베니싱 크림과 콜드크림은 각각 수중 유형(O/W)과 유중 수형 (W/O)의 반고형 제제이다. 3학년 물리 약학 시간에 이론으로만 배 웠던 O/W 형과 W/O 형을 실제로 접하며 제조해볼 수 있어 신기 했다. 제약회사 제조 공정에서 반고형제는 조제, 충전, 포장의 과정 을 거쳐 만들어지고 각각의 공정별 검사 항목에 대해서도 알 수 있 었다. 본격적으로 실험을 시작한 후 초반에는 프로토콜에서 각 과정 에 들어가야 할 실험 재료의 양을 따로 정리해 놓은 표를 같이 보아 야 했고 약간의 오타 때문에 버벅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곳곳에 교 육학술국 스태프들이 배치되어 실험을 하다 막히거나 어려운 점이 생기면 바로바로 질문을 할 수 있었고 실험 기구 사용에 있어 미숙 할 때에도 일일이 나서서 도와주셨다. 전자저울을 이용하여 측량할 때도 실험 재료들을 흘려서 주변이 많이 더러워지고 어수선 해졌는 데도 스태프분들이 중간중간 치워주시기도 하고 모자란 알코올램프 나 재료들을 그때그때 준비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진행을 위해 많이 애써주신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배니싱 크림(Vanishing cream) 을 완성하고 충분히 식힌 후 약통에 담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생각했던 크림 제형이 아니라 굳은 조각들이 중간중간 섞여 있었다. 두 번째 콜드 크림(Cold cream)은 그나마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

조제대회 CE, Compounding Event 여러 약품 제형 중 향장품에서 사용되는 크림/연고제를 직접 만들 어보는 행사입니다. 약품제형의 조제기술 습득과 맞춤 의료 및 맞춤 형 화장품 중요성 재고를 목표로 합니다.

는 크림 제형의 모습을 띠었다. 사실 제조 실험의 각 과정 무언가 미숙해서 결과물이 생각한 대로 나오진 않았지만 이런 체험 자체가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일단 학 교에서 한 번 들어본 내용을 가지고 실험을 해서 더 익숙하고 반가 운 느낌이었다. 또 조제대회를 ‘체험’ 형식으로 진행한 것도 부담 없이 참여를 유도할 수 있었다. 주로 강연으로 이루어진 한국총회 (National Congress)에 조제 대회가 있음으로 한층 풍요로워졌다 고 생각하고 매년 새로운 체험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또 진행을 위해 애써주신 교육학술국 국장님과 스태프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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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NAPS 한국총회(National Congress)로 한국총회에는 두 번째로 참여하였습니다. 작년에는 복약상담 대회, 조제대회 등 대회에는 3학년을 막 마친 상황이라 약과 관련된 것을 거의 배우지

복약상담대회 참가후기 글 최환용(동국대)

않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4학년을 마치고, 부족한 지식과 실력을 갖고 있지만 앞으로 약사가 되면 키워야 하는 역량이기에 용기를 내어 복약상담 대회에 참여하였습니다. 복약상담 대회를 하는 강의실로 들어갔는데, 복약상담과 관련된 공부하는 자료가 책상마다 놓여있어 ‘방학인데 공부를 해야 하네. 괜히 신청했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기왕 신청을 한 것 재미있게 참여해보자! 이런 마음으로 의약품과 기구들의 사용법에 대해 공부하고, 정해진 상황에 맞게 복약지도를 위한 대본을 작성하고, 역할극을 하러 갔습니다. 실습을 아직 하지 않아 제대로 복약상담을 하지는 못했지만, 환자 역할을 하는 교육학술국원이 질문하는 것에 대해 알려주고,

복약상담대회 PCE, Patient Counselling Event 복약지도와 치료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만성 호흡기계ㆍ심혈 관계 질환과 당뇨병을 주제로 선정하여 복약상담 능력을 계발 행사 입니다. 위 행사는 Beginner Level(저학년)과 Advanced Level( 고학년)으로 나눠서 진행됩니다.

작성했던 대본에 자료를 토대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역할극을 하면서, 약사 역량의 필요성과 환자를 위해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시험 보고 이런 것을 더 말씀해드릴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 졸업해서 약사가 되어서는 더욱 환자를 위한 약사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점점 KNAPS 복약상담 대회가 발전하여 더 많은 약대생에게 약사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업무인 복약상담의 중요성과 환자를 위해 노력을 하는 약사가 되겠다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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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퀴즈대회 참가후기

글 김새미(영남대) KNAPS 한국총회(NC) 둘째 날 열린 약학 퀴즈대회(CSE, Clinical Skills Events)에 참가했다. 한국총회(NC)에서 열리는 세 가 지 대회(조제대회, 복약상담 대회, 약학 퀴즈대회) 중 약학 퀴즈대 회(CSE)에 참가한 이유는, 약물치료학과 조제학은 아직 제대로 배 우지 않았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자신이 없었다. 또한, 약학 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평가하고 습득할 수 있는 퀴즈 프로그램인 약학 퀴즈대회(CSE)에 참여하면 가장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했기 때문이다. 약학 퀴즈대회(CSE)에는 KNAPS 단체와 폐의약품 캠페인에 대한 문제, 병태생리학, 약물학, 의약화학, 합성학, 생약 과목에서 배우 는 전공 지식 문제 그리고 작년에 한국에서 논란이 되었던 고혈압 약 문제와 같은 시사 문제가 출제되었다. 예비 약대생에서부터 재학 생, 외국인 참가자들 모두 열심히 참가하였다. 약학 퀴즈대회(CSE)를 통해 현재 나의 지식을 평가하는 것뿐만 아 니라 몰랐던 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폐의약 품을 담당하는 기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나 환경부가 아니라 지방 자치단체라는 것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맞힌 문제 개수, 정답을 선택하는 스피드 모두가 퀴즈대회 순위를 결정하는 요소였다. 30문제를 모두 풀고 나서 결과가 나왔을 때 맞 힌 개수가 가장 많은 참여자가 입학을 앞두고 있는 17학번 예비 약 대생이라는 사실에 참여자 모두가 웃으면서 반성했다. 나 또한 평소 에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여자분들과 같이 퀴즈를 풀면서 경쟁심도 느낄 수 있었고, 그만 큼 약학 지식도 더 늘어나는 느낌이었다. 보람차고 유익한 시간이

약학퀴즈대회 CSE, Clinical Skills Event

었고 내년 NC에서도 약학 퀴즈대회(CSE)가 열린다면 참여해보길 적극 추천한다.

여러 분야의 약학 지식, 약업계 이슈, KNAPS 단체 문제, 그리고 넌센스 퀴즈를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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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약품 공중보건 캠페인 참가후기 글 김새미(영남대) 공중보건 캠페인은 참가자들이 4~6명씩 한 팀을 이루어 강대국, 약소국, 일반 국가, 잠재 능력 국가에 임의로 배정되어 환자를 살리고 돈을 버는 게임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경기 규칙은 다음과 같다. 8분마다 신종플루, 메르스, 에볼라와 같은 전염병이 전 세계에 발병한다. 전염병이 발병하면 각 국가들은 전염병에 걸린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정해진 시간 내에 의약품을 제조하고 WHO에서 승인을 받은 약에 한해서만 약을 판매하여 돈을 벌거나 환자를 치료해야 한다. 이때 국가마다 주어진 돈, 의약품 원료가 다르고 본인 국가에서 만든 약은 치료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약을 거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국가별로 거래와 경쟁이 일어나게 된다. 이때 사회자를 보조해서 진행을 하는 약사는 ‘약이 남으면 기부해주세요’, ‘어려운 나라를 도와주세요’, ‘저 나라에 이 약이 필요한 거 같은데 가서 거래해 보세요!’라고 말하고 다니며 게임이 원활히 진행 되도록 한다. 더 많은 돈이 남은 국가 순서대로 높은 순위가 정해지는데 마지막 전염병이 발병하고 난 후에 환자가 남아있으면 그 국가는 자산에서 일정 금액이 차감이 되고, 폐의약품을 주제로 한 게임에 걸맞게 의약품이 남아있는 국가는 또한 자산에서 일정 금액이 차감이 된다. 게임을 하고 나서 실제 우리 생활을 돌이켜 보았다. 실생활 속에서는 의약품이 생각보다 많이 남는다. 생산을 많이 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나 약이 남아있거나 복약순응도가 떨어져서 불용의약품이 남는 경우이다. 그리고 그렇게 남은 폐의약품을 처리하는 데에는 비용이 드는데 그걸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의약품을 만든다는 것을 알았다. 따라서 약대생, 약사로서 약의 폐기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올바른 폐기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게임 속 약사처럼 약을 필요한 곳으로 전달할 수 있는 약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국가의 제약회사 입장이 되어 의약품을 제조하여 환자를 살리는 게임 형식을 통해 ‘약을 버리면 새로운 약이 생긴다!’는 KNAPS의 폐의약품 캠페인 구호가 마음 깊게 와닿은 값진 시간이었다.

폐의약품 공중보건 캠페인 Public Health Campaign 약의 Life Cycle을 책임지게 될 미래 약사로서 폐의약품 관리에 대 한 약사의 역할과 만료된 약물의 처분 방법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함을 알리고 고취시키고자 기획된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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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KNAPS에서는 약사직능 계발과 국민 보건 증진을 위해 약학대학생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캠페인을 기획 및 진행하고 있습니다. 약대생 대상 캠페인 ㆍ 세계 약사의 날 캠페인(World Pharmacist Day Campaign) ㆍ 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World AIDS Day Campaign) 일반 시민 대상 ㆍ 약사직능 계발 캠페인(PPAC, Pharmacy Profession Awareness Campaign) ㆍ 약 바로 알기 캠페인(MAC, Medicine Awareness Campa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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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약사의 날 캠페인 매년 9월 25일 세계 약사의 날은 2009년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세계약사연맹

총회(FIP

World

Congress)에서

보건의료전문인으로서의 약사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입니다.

2018년 세계 약사의 날의 주제는 “Pharmacists: Your medicines experts"입니다. 세계 방방곡곡에서 약사가 가진 가치와 의미를 홍보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한국 KNAPS 에서도 세계와 함께 미래의 약사 혹은 현재의 약사로서 약사의 역할을 넓게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 방법은 본인이 생각하고 바랐던 약사의 모습을 종이에 적은 후 사진을 찍어 SNS 개인계정에 업로드하는 것이였습니다. KNAPS 정회원 간에 서로의 관점을 공유하며 이를 통해 스스로 더 나은 약사란 무엇인가를 집중하는 계기를 갖고, 전문가로서 약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사회에 알리는 계기를 가졌습니다. 세계 약사의 날을 맞이하여 한 다짐이 훗날 약사가 되어있을 미래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약사는 어떤 모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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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직능 계발 캠페인 PPAC, Pharmacy Profession Awareness Campaign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약학대학을 소개하고 약사의 직능 및 역할에 대한 교육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입니다.

행사 개요 일시 2018년 11월 23일 장소 브니엘여자고등학교 / 덕문여자고등학교 대상 약학대학 진학을 희망하거나 약사 진로에 대해 궁금한 고등학생

세부 행사 안내 활동내용

약대에서의 생활

약사의 직능

약대 입시 소개

세부활동 약대 커리큘럼 소개 약대 내부 및 외부 활동 소개 각 직능별 발표 (개국 약사, 제약회사, 병원약사, 공직약사) 현재 입시제도 2022년 새롭게 바뀌는 입시제도

Q&A

조별 활동

조별 토론 및 Q&A 조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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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직능 계발 캠페인 참가후기 글 주다슬(경성대)

제가 이번에 참가했던 약사직능 계발 캠페인(PPAC)은 고등학생을

약사직능 계발 캠페인(PPAC)을 하는 당일, 꽤 늦은 시간임에도

대상으로 하는 약학대학 진로 설명회 같은 행사입니다. 약대에

많은 학생들이 저희의 강연을 들으러 자발적으로 참석해주었습니다.

들어온 후 항상 관심이 있었던 행사였는데 이번엔 부산에서도

다들 약대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해서 저희가 준비한 활동에

열려서 신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약사직능 계발 캠페인(PPAC)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었습니다. 먼저 발표를 듣는 시간을 갖기에

학생들에게 강연을 하기 위해 관심 있는 분야의 약사님을 인터뷰할

앞서 학생들에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약사에 대한 이미지를

수 있고 저희도 함께 약사의 진로에 대해 공부해볼 수 있다는 점이

물어보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담당한 조의 한 학생은

매력적입니다. 저는 피트를 공부하던 시절부터 약대생이 되면 약대

제가 피트생일 때보다 제약회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있어서

진학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로망을 가지고

놀라웠습니다. 그 후에 진행되는 발표 시간에도 다들 초롱초롱한

있었기 때문에 더욱 참가하고 싶었습니다.

눈으로 저희의 강연을 들어주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약사직능 계발 캠페인(PPAC) 참여가 확정되고 나서 참가자들끼리

발표가 끝나고 나서는 학생들에게 변한 약사의 이미지에 대해

브니엘여고와 덕문여고 중에 가고 싶은 학교를 선택하고 발표할

물어보았습니다. 학생들은 발표를 듣기 전보다 훨씬 많은 이미지를

파트를 분담하였습니다. 약사의 직능을 발표하는 참가자들은 해당

얘기해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다방면으로 약사가 활약할 수

분야의 약사님을 인터뷰한 후 프레젠테이션을 작성하게 됩니다.

있다는 것을 전해주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사는 지역과 가까운 덕문여고에서 공직 약사 파트 발표를

그 다음으로 진행했던 Q&A 시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문과

담당하였습니다. 더불어 보건소에서 일하시는 약사님을 인터뷰할

학생의 걱정 어린 고민입니다. 저도 문과생이었기 때문에 친구가

수 있는 기회도 함께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말해준 고민들에 공감할 수 있었고 그런 어려움을 겪을 후배들을

인터뷰하는 날 서면으로 보건소 약사님을 만나 뵈러 갔습니다.

돕기 위해 더욱 이 자리에 오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리 받은 질문들을 참가자들이 물어보는 방식이었는데 흥미로운

하리보가 담긴 약 봉투를 나눠주면서 행사를 무사히 마치며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질문들도 있어서

참가자들과 함께 학교를 나섰습니다.

기대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 약사님은 얼마 전 설명회를 마치고 오신 분이라 저희가 물어보기도 전에 보건소에서 하는 일에 대해

이번 약사직능 계발 캠페인(PPAC)은 저에게 준비하는 과정부터

짜임새 있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보건소에서 어떤 일을

직접 학생들을 만나는 순간까지 여러모로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고 공식적인 자리보다 더 솔직한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진로 고민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대답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있었고 후배들을 만나는 순간에는 열정 넘치는 후배들을 보며 내가 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생생히 느낄 수

인터뷰를 마치고 관심 분야를 소개하는 피피티를 만드는 일은 정말

있었습니다. 이렇게 즐겁고 보람찬 행사에 함께 하고 싶으신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예전부터 공직에 관심이 많아서 공직약사

분들은 다음 약사직능 계발 캠페인(PPAC)에 참여하시기를 적극

설명회에도 참가한 적이 있고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이 꽤 있었습니다.

추천해드립니다!

그럼에도 이번 기회에 다양한 기관을 소개하면서 한 번 더 약사가 하는 일을 알아보고 특허청에 대해서도 알게 된 것은 저에게 큰 수확이었습니다. 스카이프를 통해 미리 참가자들끼리 발표 연습을 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았는데 덕분에 더 나은 발표를 완성시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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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바로 알기 캠페인 MAC, Medicine Awareness Campaign

일반 시민이 가지고 있는 약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약사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KNAPS에서 주최하는 캠페인입니다.

행사 개요 일시 2018년 5월 5일 장소 여의도 한강공원 대상 일반 시민

세부 일정 안내 시간

활동 내용

13시 – 15시

의약품 지식 피켓 스터디

15시 - 18시

시민들께 의약품 지식 및 기념품 전달

18시 - 20시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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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바로 알기 캠페인 참가후기 글 강민지(이화여대)

KNAPS에서는 매해 의약품 바로 알기 캠페인(MAC)라는 큰

한강시민공원에 도착하여 먼저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행사를 개최한다. MAC은 Medicine Awareness Campaign

이후 조별로 정해진 구역에서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우리 조는

의 약자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약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이 많을 것 같은 중장년층 분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이다. 올해에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오후 3시 30

평소에 자주 드시는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있는지 여쭤보았다.

분부터 5시 30분까지 한강에서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본격적인

해당 약을 복용할 때 함께 먹으면 약효를 감소시킬 수 있는 식품에

행사에 앞서 1시부터 3시까지 조별로 의약품 지식을 공부하고

대해서도 소개했다. 몇몇 분들은 설명이 끝나고도 관심 있는 약에

시민분들께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지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해 추가적으로 질문해주셨다. 약을 여러 개 복용하고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은 내용을 까먹을 것 같다며 피켓을 사진으로

조는 아홉 조로 나뉘었고, 조 별로 5~7명의 인원이 배정되었다. 1

찍어 가셨다. 한 할머니께서는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계신 사실을

조부터 차례대로 ‘약주고 병주고’, ‘미세미세 나빠나빠’, ‘의약품-

고백하며,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과 함께 복용하면 안 좋은

건강기능식품 주의사항’,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어린이 해열’, ‘

음식이 무엇인지 물어보셨다. 우리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약이어서

올바른 상처치료’, ‘약 보관법’, ‘식약 궁합/약 부작용’, ‘타이레놀/

피켓에 적힌 정보만 겨우 읊어드릴 수 있었다. 부족한 설명이었을

타이레놀 서방정’의 주제가 정해졌다. ‘어린이 해열’과 관련된

텐데도, 도움이 되었다며 연신 허리를 굽혀 인사해주시는 할머니

내용은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특별히 편성된 주제였다. 아이의

덕분에 감사하고 죄송스러웠다. 문득 어깨가 무거워졌다. 졸업한 후

증상을 약국에 설명하는 법, 아이의 체온을 재는 법, 어떤 약을

더 이상 약대생이 아닌 약사로서 다양한 증상의 환자들을 마주하게

복용하면 좋은지에 대해 제작된 포스터를 활용하였다. ‘미세미세

되면, 그때에도 이런 죄송함이 허락될 수 있을까? 죄송하지 않은

나빠나빠’에서는 미세먼지의 정의와 더불어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에

약사가 되려면 부단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길밖에 없다고 느꼈다.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미세먼지가 더욱 심해지는 요즘 시민들이 가질 만한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기 위함이었다. ‘올바른 상처치료’

의약품 바로 알기 캠페인(MAC) 행사는 사람들이 약과 건강에 대해

에서는 마데카솔, 듀오덤 같은 친숙한 제품들에 대한 OX 퀴즈를

얼마나 관심 있는지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계기이다. 관심이

준비하였다. 우리 조는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주의사항’의 주제를

없는 사람은 관심을 갖게 하고,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실질적인

맡아 특정 약을 복용할 때 함께 섭취하면 안 좋은 성분이 무엇인지

도움을 주는 것이 진정한 약사의 역할임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공부하였다. 시민분들께 보다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건강’에 대해 상담하고 조언해줄 수 있다는

해당 성분이 포함된 친숙한 음식을 예로 들어 설명하기로 했다.

점에서 약사는 참 행복하고도 감사한 직업이다. 미래의 약사로서 느낄 보람을 미리 경험해보고 싶은 약대생이라면 꼭 한 번 의약품 바로 알기 캠페인(MAC) 행사에 참여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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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강연

KNAPS에서는 KNAPS 회원을 대상으로 약사의 직능 계발과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교육과 강연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으로, 남부지부국이 주관하는 나의 약 사춘기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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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약 사춘기

남부지부국에서 남부권 약대생을 대상으로 기획된 강연입니다. 메디컬 커뮤니케이터, 동물약국 약국장님, 그리고 영남대학교병원 전문약사님을 모시고 강연을 개최하였습니다.

행사 개요 일시 2018년 6월 2일 장소 대구광역시 약사회관

연사 소개 ㆍ영남대학교 병원 조제팀장 박정규 약사님 ㆍ에스오엔컴퍼니 메디컬커뮤니케이터 정유리 약사님 ㆍ아포동물약국 임진형 약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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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약 사춘기 강연

아포동물약국 임진형 약사님 글 주다슬(경성대)

[무엇을 공부해야 하나요?] 동물약을 공부하기 전에 반려견의 종류부터 알아야 합니다. 미국, 영국은 대형견 시장이 크지만 우리나라는 토이 그룹이 많이 나갑니다. 약국에 반려견이 오면 품종을 알아볼 수 있어야겠죠. 기본적인 지식으로 축종, 몸무게, 성격, 기본적 생리 기전 등을 알아놓아야 합니다. 강아지 체온의 경우에 38.5~39도로 사람보다 높고 임신 기간도 58~68일로 짧습니다. 품종별 질병도 알고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지식을 바탕으로 의약품 공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동물의약품-백신]

[동물의약품-기생충 약]

주사제입니다. 그 중 백신은 많이 판매되는 주사제입니다. 개,

일반의약품에는

주사제가

없지만

동물의약품의

70%는

최근에 우리나라가 아열대 기후로 바뀌면서 진드기, 벼룩도 그에

고양이가 새끼를 낳으면 초유로 항체를 전달하지만 이 항체가

맞춰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생충들은 피를 빨면서 질병을

감소하는 시기에 맞춰 3~5차에 걸쳐 백신을 투여해야 합니다.

옮기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동물들은 사람과 달리 낮은 체구에

하지만 개, 고양이는 여러 번에 걸쳐 새끼를 많이 낳기 때문에 돈에

털이 있어서 벌레들에게 더 물리기 쉽습니다. 심장 사상충은

여유가 없는 경우 이 기간을 넘겨 많은 동물들이 죽게 됩니다. 그래서

모기가 옮기는 기생충으로 피를 빨 때 유충들이 심장으로 모여

우리나라의 경우 농림축산부에서 견주가 직접 백신을 주사할 수

심부전으로 사망을 일으킵니다. 걸리게 되면 비용이 비싸지거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약국에서는 견주에게 주사제를 언제,

사망하기 때문에 매달 약으로 예방이 필요합니다. 심장 사상충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복약지도가 필요합니다. 주사제는 강아지의

약인 이버멕틴은 몸 안에 있는 기생충을 모두 죽이고 고용량에서

목덜미를 들고 피하로 주사하게 되는데 사람과 달리 진피층이 얇아

진드기, 벼룩까지 다 죽입니다. 그래서 가축에게 많이 쓰이고 있고

통증을 많이 못 느낍니다. 피하로 주사하는 방법은 IV로 슈팅하는

저농도로 압축하여 개, 고양이에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생충 약은

것보다 부작용이 적습니다. 부작용이 생겼을 경우엔 동물 병원으로

축종도 고려해야 합니다. 기생충 약들은 신경세포들을 억제하기

안내해주시면 됩니다.

때문에 고용량을 썼을 때 간질과 같은 신경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핏불테리어같이 유달리 예민한 축종들도 있기 때문에 약국에 왔을 때 잘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동물의약품은 알약도 있지만

[약사가 동물의약품을 다룰 수 있는 이유] 동물의약품은

지난

15년간

동물병원이

독점했습니다.

고기로 된 약들도 출시됩니다. 제조사마다 향과 품질이 다르고

제약회사에서는 약국에게 동물의약품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약을 억지로 먹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알약은

하지만 몇 년 동안의 법정 공방 끝에, 현재는 동물약국을 개설하고

저렴하지만 잘못 먹이면 기도에 걸리거나 토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동물의약품을 제약회사로부터 유통받을 수 있습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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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약 사춘기 강연

에스오엔컴퍼니 메디컬커뮤니케이터 정유리 약사님

[어떻게 일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대학원을 졸업하고 진로를 고민하던 시기에 내가 학창시절에 어떤 활동들에 관심을 가졌었는지 되돌아보았습니다. 저는 KNAPS의 원년 멤버로서 많은 국내외 활동들을 하였고 더 나아가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의 역할에도 욕심을 내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들을 때는 공부보다 노트 정리, 레포트 작성에 목숨을 거는 학생이었습니다. 시험지를 예쁘게

[메디컬 커뮤니케이터의 업무를 자세히 알려주세요]

꾸며서 제출하는 등 그림과 디자인에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저희 회사는 주로 제약회사의 마케팅팀, 학술팀과 함께 일합니다.

커뮤니케이션, 기획, 디자인. 이 3가지와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이

제약회사로부터 어떤 것들이 필요하다는 요구 사항을 받으면 먼저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메디컬 광고 커뮤니케이션 회사에

그것을 분석하고 전략을 세웁니다. 관련된 질병과 약에 대한 논문을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출산이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읽고 경쟁사보다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합니다.

부딪혀 일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일을 시작할 때쯤 학생

그렇게 구상된 기획은 디자이너의 작업을 통해 홍보물이나 동영상

때부터 생각해왔던 창업을 해보기로 마음먹었고, 창업 지원

등으로 완성됩니다.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SO&company를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인상깊었던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메디컬 커뮤니케이터란?]

작년을 기준으로 우리 회사는 13개 회사와 300개의 프로젝트를

메디컬 커뮤니케이터란 간단하게 메디컬 라이터와 기획자의

진행시킨 바가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들 중 팀원들이 인상

역할을 하는 사람을 융합한 용어입니다. 제약회사는 단 하나의

깊었던 작업으로는 의약 정보를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끔 VR로

약을 만들기 위해 만 개의 후보 물질을 탐색하고 개발 단계를

전환시켰던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정의 달을 맞아 심부전 치료제

거쳐 최종적으로 식약처로부터 판매 승인을 받습니다. 제품 출시

캠페인을 진행했던 것도 보람찬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전후의 일은 제약회사 내부에서만 이뤄지지 않고 아웃소싱 회사와 함께하기도 합니다. 아웃소싱 회사에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의약품 생산대행 기관(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의약품 영업대행 기관 (CSO, Contract Sales Organization)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메디컬 커뮤니케이션 회사는 기획, 학술, 디자인 등을 담당하는 아웃소싱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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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프로그램 Mentoring Program

KNAPS에서는 약대생들의 직능 계발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약 5~6명 정도 되는 멘티가 멘토님과 소규모로 팀을 이루어 진행합니다. 약사님의 직장에 견학을 하거나 편안한 자리에서 담화를 하며 이야기하는 등 조금 더 멘토님과 가깝게 지내면서 지속적으로 연락할 수 있습니다.

행사 개요 일시 2018년 12월 - 2019년 2월

멘토 소개 수도권 멘토 공직

보건복지부

안정습 사무관님

특허청

송호선 심사관님

한국 얀센 RA

하수정 과장님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Marketing

김건형 팀장님

태전그룹

정원재 과장님

병원

경희대학교 병원

서범석 약사님

약국

은평 제일약국

윤승천 약국장님

운양 온누리약국

이유리 약사님

약국

광주광역시약사회장 & 메디팜 빛고을 약국

정현철 약국장님

병원

조선대학교병원

김광준 약사님

영남대학교병원

박정규 약사님

(전) 한국화이자 Marketing, (현) 제일약국

김태우 약국장님

제약회사

남부지부권 멘토

제약 & 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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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프로그램 후기

경희대학교병원 서범석 전문약사님 글 안진수(가톨릭대) 저는 서범석 약사님과 같이 진행하는 병원약사에 대한 멘토링 프로

있는 좋은 배경이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마지막 세션에는 약

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크게는 발대식, 그리고

사님이 실제로 근무하시는 부서로 견학을 하여 약사님이 실제로 어

약사님과 병원약사에 대해 관심 있는 멘티 6명이 한 조가 되어 병원

떤 현장에서 근무하시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약료에 대해 이야기하는 세션들을 가졌습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멘티들 및 멘토님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는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좋았던 점 첫 번째는, 실제 현장에 근무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약대생인 멘티들뿐만 아니라, 과거

약업계 분야의 실무자로부터 해당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약대생이었던 멘토님과도 서로의 약대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

들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병원에서 약사는 단순히 조제업무만 할

면서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뿐만 아

것이란 생각과는 달리, 약사로써 의사들, 간호사들 등 의료진 및 의

니라 멘티들 입장에서는 약대 졸업 후 겪을 수 있는 일들을 미리 들

약품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거나, 여러 약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는

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약무 관련 업무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또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이외에도 멘토님 역시 저희 학생들을 챙겨주시려는 것이 돋보여, 더

의료진의 일부로서 병원 내에서 해야 되는 여러 업무들에 대해서도

욱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KNAPS 정회원이고, 미래 진로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또한, 병원약사는 여러 약학 관련 지식들을 계속 공부할 수 있는 기

KNAPS mentoring program에 적극 참여를 권장합니다! 자신이

회가 많다는 점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병원약사가 비단 새로 나오

원하는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이해도를 가질 수 있을 분만 아니라,

는 약품 등에 대해 공부하는 일이 많은 점뿐만 아니라, 국내 및 해외

서로 마음이 비슷한 분들끼리 모여 여러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좋

에서 진행되는 여러 학술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는 점에 대해 들으면서, 병원약사는 약학 전문인으로서 성장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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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 프로그램 후기

(전) 한국화이자 Marketing, (현) 제일약국 김태우 약국장님 글 권혁인(계명대) 저는 로컬 약사가 되어 지역사회의 건강에 기여하고 싶다는 꿈을

두 번째 미팅 이전에는 개국할 약국의 위치를 직접 선점해 보고 배

가지고 약학대학에 편입했습니다. 편입 이후에 로컬 약사에 대해 많

웠던 계산 방법을 통해 각자의 상황에 맞는 가상 약국의 지출과 수

은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를 조사해 보았지만, 약국 경영의 현실

입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약국 모델을 설정해서 인테리어,

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도움 없이 스스로 배우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

경영전략 등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실제 약국에서 근무를 해

다. 그런 고민을 하는 중에 KNAPS에서 진행하는 현직 로컬 약사분

보지 않은 학생에게는 다소 어려운 과제였지만 약사님이 모든 멘티

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너무 좋은 기회라 생각

들과 연락하시며 꾸준히 피드백을 주셔서 과제를 진행하는데 많은

하여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소수의 멘티와 멘토 약사님 한 분으로 이루어

두 번째 미팅에서는 약국의 매출, 지출에 대한 실제 사례를 보여주

져 진행되었습니다. 적당한 인원으로 진행되어서 약사님과 개인적

시며 약국의 수익을 알아보고,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예상 수

인 소통을 하는데 용이했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로의 생각을 공

익이 실제 수익과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

유할 수 있어서 혼자서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부분들에 대해서 배

다. 또 사전에 받은 멘티들의 질문에 대한 약사님의 답변을 통해 평

울 수 있었습니다.

소 궁금해했던 부분들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약국 경영에 대한 궁금증은 사적이거나 민감한 질문들이 많기 때

첫 번째 미팅 이전에 가상의 약국을 개국한다는 가정하에 각자의

문에 주변에 가까운 약사분이 없는 많은 약대생분들에게 있어서 다

약국과 외부적인 환경에 대해서 분석해 보는 과제를 진행했습니다.

가가기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KNAPS의 멘토링 프

이후 미팅에서는 분석한 내용들을 서로 공유하고 약사님의 첨언을

로그램 덕분에 약국을 비즈니스의 관점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을 배우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의 약국을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분석

게 되었고 과제를 하며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궁금해했던 것 이상

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웠을 뿐만 아니라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약국

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경영에 대한 감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약사

끝으로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KNAPS와 스텝분들에게 감사하

님께서 약국의 구조와 종류 등에 대해 설명해 주셨고 실제 경영에서

며, 특히 후배들을 위해 개인 시간을 내어 주신 멘토 김태우 약사님

수익 구조를 계산하는 방법을 꼼꼼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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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국제협력 세미나

미래 보건 의료 전문가 간의 소통과 보건 의료 분야의 국제적 시야 확대를 목표로 하는 세미나입니다. KNAPS, 대한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KOHI)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행사 개요 일시 2018년 11월 3일 장소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주관 KNAPS, 대한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KOHI)

세부 일정 안내 시간

내용

발표자

13 : 00 - 13 : 30

등록 및 접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13 : 30 - 14 : 30

[Session 1] 보건복지부 글로벌협력업무와 진로 ㆍ보건복지부 글로벌협력 업무 소개 ㆍ근무환경과 다양한 글로벌협력 현장경험 사례

보건복지부 김진숙 팀장

14 : 40 - 15 : 40

[Session 2] KOICA와 함께하는 국제보건의료협력 ㆍKOICA 국제협력사업 중 보건 분야 사업 및 전략 소개 ㆍKOICA 해외봉사단 등 국제협력사업 참여 방안

국제협력단(KOICA) 송수연 전문관

15 : 50 - 16 : 50

[Session 3] KCOC와 함께 세계로 : 월드프렌즈 NGO봉사단 ㆍ국제보건의료협력을 위한 실천적 참여 및 현장사례 소개 ㆍ지원 자격, 체제비, 활동비 등 프로그램 참가 방법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이창덕 팀장

16 : 50 - 17 : 00

수료 및 마무리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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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국제협력 세미나 참가후기 글 박연주(중앙대)

현재와 미래 보건의료전문가 간의 소통 ‘제6기 KOHI 국제협력 세미나’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KOHI)

두 번째 강연자인 송수연 전문관님은 KOICA의 국제질병퇴치기금

과 의대협, KNAPS의 공동 주관으로 11월 3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

실의 보건전문관으로 간호학 전공자이시다. 송 전문관님은 KOICA

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의 목적은 약

소개 및 국제 보건 분야 진로탐색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라인을 제

학, 의학, 간호학 등의 의료분야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 의

시해주셨다. KOICA는 북한을 제외한 개발도상국에게 보건을 포함

료 전문가들의 강연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보건 의료분야의 국

한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지원해주는 외교부 산하의 정부출연기

제적 시야 확대를 위한 것이었다. 초청된 세 명의 강연자는 보건복

관이며 약학 관련 KOICA의 사업으로는 스타트업 보건활동 지원,

지부의 김진숙 팀장님,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송수연 보건전

PDPs(Product Development Partnerships)1)와의 협력 사업이

문관님,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의 이창덕 팀장님이었다.

있다고 한다. 또한 송 전문관님은 국제기구 지원 자격으로써 전문 지식, 관련 경험/능력, 언어 능력을 강조하셨고 업무 기관, 장소, 내

첫 번째 강연자인 김진숙 팀장님은 보건복지부의 남북 협력

용에 따른 24개의 보건 분야 직업군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셨다.

대외협력팀의 팀장으로 약학 전공자이시며 북한에 대한 꾸준한

마지막으로 네트워크 형성 및 국제 경험을 위한 국제기구 인턴십에

관심으로 북한 관련 전공의 석ㆍ박사를 취득하셨다. 그 후 2006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다.

년 보건복지부 북한 지원 전문가로 특채되어 현재까지 일하고 계신다. 김 팀장님은 보건복지부의 업무와 다자, 양자협력의 개념,

세 번째 강연자는 KCOC의 월드프렌즈 NGO 봉사담당 이창덕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등의 해외원조 종류

팀장님이었다. 이 팀장님은 사회복지 전공이시고 NGO의 정의,

및 정의, 남북 협력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셨다. 특히 한반도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 소개 및 지원 자격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신경제 발전을 위해 앞으로 남북 협력이 중요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특히

위해 북한의 질병과 의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해주시면서, 현장 관찰을 통한 실질적 원조 방법을 모색해야

강조하셨다.

함을 강조하셨다. 즉, 단순한 시설 설치가 끝이 아닌 유지 및 관리

이

팀장님은

동티모르

NGO

봉사단

경험에

대해

가능성의 여부를 판단해야한다고 하셨다. 각각의 강연이 끝나면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졌는데 학생들의 질문이 정말 많았다. 따라서 본 세미나는 현재와 미래의 보건 의료 전문가들 간의 성공적인 소통의 장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1) PDPs(Product Development Partnerships) : 개발도상국 빈발질환에 대한 R&D가 가능하도록 의약품 개발. 허가를 지원하는 비정부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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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 지적재산권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약대생의 지식재산권 및 특허행정 교육을 제공하는 세미나입니다.

2018년 약대생 지적재산권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특허청과 함께 단일 교육으로 개최하였습니다. 2018년을 시작으로 하여, 보다 나은 공직약사의 길을 제공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행사 개요 일시 2018년 11월 10일 장소 특허청 산하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주관 특허법 / 의약 발명 / 특허관련 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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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 지적재산권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참가후기 글 신정민(가톨릭대)

사진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경노현 교수 “불편함을 지나치지 마세요.”

제약 산업에서의 지식재산권 18세기 말의 1차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인류는 1세기마다 새로운

2018년 11월 10일 대전 국제 지식재산연수원에서 진행된 ‘2018

도약을 하였고, 이는 19세기 말 ‘제2차 산업혁명’과 20세기 말

KNAPS 약대생 지식재산권 역량 강화 교육’에 전국 각지에서

'제3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로 설명됩니다. 그리고 21세기 초,

온 45명의 약학대학생들이 참석해 지식재산 및 특허행정에

현시점의 화두는 ‘제4차 산업혁명’입니다. 사물인터넷(IoT),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올해로 31년의 역사를 가진

인공지능, 바이오 기술, 3D 프린팅 등의 새로운 과학기술은 IT를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WIPO에서 공식 교육기관으로 지정한

기반으로 확대되어 기존의 많은 산업 주체들과 결합, 새로운 융합형

특허청 소속 교육기관으로 특허청 소속의 특허 사무관과 국내

분야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기술들은 ‘~하면’

일반인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외국 정부 요청에 의한 맞춤형

이라는 조건하의 결과이며, 이 가정은 어느 시점에서 구현될 수

위탁교육을 실시하며 세계적인 지식재산 전문 교육기관으로

있을지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를 접하는 대중들에게는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 특허청 특허사무관으로 현재는 국제 지식재산연수원에서 후배 특히 제약 산업에 있어서 인공지능(AI)과 결합된 빅데이터의

사무관 양성에 힘쓰고 있는 국제 지식재산연수원 경노현 교수는

활용은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제약 산업은

이날 제약 산업에서의 특허를 다루기에 앞서 ‘특허법 일반:

고부가가치 지식기반산업입니다. 그러나 그 성공 확률은 극히

특허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희박합니다. 신약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판매허가까지 소요되는

지식재산 및 특허 행정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임상시험 기간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제약 업계에서는

강연은 세 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약대생에게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제4차 산업’에 힘을 쏟는 움직임이 이미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

경 교수는, “지식 정보사회에서 사용자들은 최대한 적응하고

창출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활용 전략은 도래할 제4차 산업혁명

사용하는 것에 그 역할이 있다. 그러나 산업의 핵심이 되는 인물들은

시대에 큰 경쟁력이 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는 일부의 몫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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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교수는 지식재산에 대해 “무형적이지만 재산적인 가치가 실현되는 것으로, 그 가치에 어떠한 권리가 부여되는 순간 지식재산권으로 영향력을 갖는다.”라며 “창작하거나 개발한 내용에 대해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가 가장 크고, 이로써 투자한 비용을 회수하고 재투자할 수 있다. 또한 권리를 보호하고 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정책 자금과 세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데 지식재산권의 필요성이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경 교수는 지식재산권을 ‘법과 제도가 완전히 뒷받침할 수 있는 전통적 지식재산권과 아직 법과 제도에 있어 보완이 필요한 신지식 재산권’으로 나누며 “전통적 지식재산권에는 저작권과 산업재산권이 포함된다. 신지식재산권에는 반도체 설계, 생명공학기술 등의 첨단산업 재산권,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소프트웨어의 산업 저작권, 데이터베이스, 뉴미디어 등의 정보 재산권과 기타 퍼블리시티권, 프랜차이징 등이 해당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경

교수는

저작권에

해당하는

저작재산권,

저작인격권,

저작인접권에 대해 여러 사례를 소개했으며, 산업재산권에 해당하는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에 대해 “제대로 된 물건 하나에 대한 독점권을 갖기 위해서는 특허나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각각에 해당하는 권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경 교수는 “이동통신 분야의 기술을 연구하는 미국 퀄컴(QUALCOMM) 이 삼성이나 애플에 대해 갖는 힘은 막강하다.”라며 “퀄컴은 현재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1,700여 개의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용될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라며 특허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특허 출원 절차와 청구 범위, 심사과정과 거절 사유 등 특허의 일반적 내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사진 특허청 약품화학심사과 이민정 사무관 “항상 새로운 지식을 접할 수 있는 특허사무관, 그 과정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해요.”

특허청 약품화학심사과 이민정 사무관은 ‘의약 발명과 특허청 진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세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는 특히 진로와 관련한 질문이 이어지며 관련 분야에 대한 약학대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사무관은 제약 산업에서 특허의 중요성에 대해 “신약개발 과정은 high risk, high return이기 때문에 더욱이 특허가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필요성은 있다.”라며 “산업구조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기능이 생기고 있다. 본인들의 분야에서 고민되는 것에 대해 진취적으로 나아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 교수는 전통적 지식재산권에 해당하는 저작권, 산업재산권과 특히 산업재산권에 포함되는 특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중요하다.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되지만 성공 확률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이에 대한 회수가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투자와 회수, 그리고 재투자로의 순환을 위해 제약회사에서는 특허와 관련한 업무의 중요성이 크다.”라며 “특히 의약품의 경우 관련 분야에 대한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변호사의 단독 업무가 쉽지 않아 전공자의 관련 분야 진출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사무관은 제약 산업의 특허에 대해 ‘물질 하나로 바로 약효를 낼 수 있기 때문에 특허 의존도가 높은 분야’이며 “의약품의 경우 안전성 입증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특허 출원 후 규제 기관의 허가와 시장 진출까지의 시기가 매우 길다는 특수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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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제약 산업에서는 최초의 특허와 유사한 특허를 지속적으로 출원하고 유지하여 특허권을 방어하는 전략인 ‘에버그리닝 전략’을 사용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무관은 다른 특허와는 달리 의약품에서만 인정되는 ‘ 용도발명’에 대해 “특허법 제 2조에서 정의한 발명의 종류에는 물건 발명, 방법 발명, 물건을 생산하는 방법 발명이 해당한다. 원칙적으로는 발견은 발명으로 성립할 수 없지만 의약품에 있어서는 그 발견 과정과 특정한 용도에 적용하는 점에서 창작의 요소가 가미되었음을 인정받아 예외적으로 발견을 발명으로 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특허청 진로에 대해 이 사무관은 ‘특허 사무관은 출원된 특허가 특허를 받기 위한 요건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고 심사하는 직업’이라고 정의하며 ‘항상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접하게 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면 행복한 직업’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허청에서의 채용에 대해서는 “일반 채용과 특별 채용이 있으며 특별 채용의 경우 해당 분야의 박사 학위나 기술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변리사 자격증 소지 후 관련 분야 근무 경력 2 년 이상이 응시 자격에 해당한다. 실제 업무에 있어서도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 비해 높은 학력과 실험에 대한 경험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련된 내용은 특허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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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지속가능 개발 목표 강연회

UN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를 세계 약대생과 함께 배우며 미래 약사를 논하는 강연입니다.

KNAPS가 소속되어 있는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아시아태평양지부(APRO) 간담회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행사 개요 일시 2018년 12월 1일 장소 이화여대 ECC

연사 소개 ㆍ이화여대 김은미교수님 ㆍUN 글로벌컴팩트 곽글 과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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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SF/APROxUN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SDGs) 강연회 참가후기 글 윤홍원(이화여대)

지속 가능한 개발 (SDGs)에 우리의 길을 묻다 횔덜린(Friedrich Hölderlin, 1770~1843)은 산업혁명으로 개발이 한창이던 19세기, ‘궁핍한 시대에 시인은 무엇을 위하여 살아가는가?’란 질문을 던졌다. 그가 의도한 것은 근대화가 가속화되어 신이 사라져 가는 정신적으로 궁핍한 시대에 시인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생각하게끔 한 것이다. 이러한 질문은 지금도 적용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 다국적 기업의 독식 등으로 신뿐만 아니라 인간마저 사라져 가는 현재, 인류는 더 적극적으로 `무엇`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노력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 약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우리의 할 일이

사진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2030

무엇이고,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가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기 위해

지속가능발전종합목표(SDGs)는 2016~2030년 모든 나라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한국약학대학생연합(이하 KNAPS)는 ‘IPSF/APRO x UN 지속

목표로 새천년개발목표(Millenium Development Goals, MDGs)의 후속사업으로서

가능한 개발 목표(SDGs)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2018년 12월,

새천년개발목표(MDGs)가 추구하던 빈곤퇴치의 완료를 최우선 목표로 하되

이화여자대학교 ECC에서 열린 이 세미나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김은미 교수님, UN Global Compact 곽글 주임연구원께서 연사로

나아가 글로벌하게 전개되고 있는 경제·사회의 양극화, 각종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 지구환경의 파괴 등 각국 공통의 지속가능발전 위협요인들을 동시적으로 완화해 나가기 위한 국가별 종합적 행동 및 글로벌 협력 아젠다로 구성되어 있다.

참석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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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세미나를 시작하기에 앞서 국제약학대학생연합(이하

SDGs, 최빈곤퇴치의 길을 제안하다

IPSF)의 팀원과 임원으로 활동 중인 학생들의 Circle meeting

“우리나라는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빈곤 퇴치 국가 이자, 가장

이 진행되었다. IPSF는 약학대학생으로 구성된 비영리 기구로 8

많은 사회 발전을 일구어 낸 나라입니다.” 첫 번째 강연자로

개의 부서로 이루어진다. 각 학생은 자신이 속한 팀을 소개하고,

나선

담당하는 일과 목표를 설명했다. 이날은 특이하게도 IPSF 활동을

국제개발협력학회장으로 역임 중이다. 6.25 한국 전쟁 사진을

마치고 PPAC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 선배의 PPAC 소개도 같이

보며 시작한 강연은 최빈국에서 선진국이 된 우리나라의 모습을

진행되어 졸업을 앞둔 회원들에게 졸업 후에도 할 수 있는 활동에

보여주면서, UN 지속 가능한 개발(이하 SDGs) 달성에 적극적으로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모든 소개가 끝난 후에는

이바지하는 선진 공여국으로서 세계의 기대가 큰 이유를 설명했다.

김은미

교수님은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장이자,

활동에 관심이 있는 회원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2020년 WC의 홍보로 Circle meeting은 마무리되었다. IPSF의

2015년 이전에는 최빈곤 인구를 반으로 줄이는 새천년 개발 목표

팀원과 임원 모집은 매년 9월에 진행되고, 자세한 내용은 KNAPS

(이하 MDGs)가 주요 의제였다. 경제발전의 기초가 되는 교육, 성

공식 사이트(www.kna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등촉진과 여권 신장, 에이즈, 말라리아 등 풍토병과의 전쟁이 속한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함께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주요 선진국이 친환경 기술이전 등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시행된 MDGs 는 빈곤 퇴치 측면에서는 성공적이었다. 초등교육과 성 평등 수준도 조금 상승했다. 하지만 MDGs에도 단점은 존재했다. 무엇보다 개발도상국의 의지가 가장 중요했기에, 목표치에 도달한 국가는 적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권문제의 결여였다. 여전히 여성의 급여는 남성의 급여보다 24% 낮고, 의회 구성원 중 단 20%만 여성일 정도로 성 평등 도달률은 낮았다. 특히 영유아 사망률과 모성 건강의 성과가 기대치보다 훨씬 저조했다. 이에 UN은 지난 2015년, MDGs를 뛰어넘어 SDGs를 제안했다. 최빈곤퇴치를 목표로 가난의 굴레를 계속해서 생산하는 전쟁 문제를 포괄하여 핵심 의제를 선정했다. 또한, MDGs에서 성과가 가장 저조했던 모성 건강을 더욱더 구체적으로 설정했다.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 예정인 SDGs는 한국을 포함한 선진국에도 적극적인 이행 의무가 주어지고 있다. 김은미 교수님의 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95년 개발도상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되어 2001년부터 적극적으로 공여 활동을 지속 중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ODA/GNI가 0.16%로 (UN이 지정한 선진국의 지수는 0.7%이다) 개선이 필요한데, 이는 매우 낮은 성 평등 지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여성 의회 구성률이 선진국 대비 낮고, 평균적으로 여성의 급여는 남성보다 40% 낮다며, 우리가 가장 가까운 SDGs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성 평등에 더 많은 노력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만성비감염성 질환(NCD)에 관한 연구, 의약품 제공 등 약학대학생으로 SDGs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라는 조언과 함께 강연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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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UN Global Compact’로 기업과 만나다

곽글 연사님은 “기업이 기술 발전 등으로 인류에 끼치는 영향이

인권, 노동, 친환경, 반부패 위 4가지 분야에 10가지 원칙을 만들어

매우 크다”라며 “기업의 행동을 감시하고 지속해서 구매에 영향을

기업을 감시하는 곳이 있다. 바로 UN의 산하 기구, UN Global

주어야 기업이 변할 수 있다”라고 기업의 이해당사자인 우리의

Compact이다. Global Compact란, 2000년 발족한 UN의 산하

역할을 다시 한 번 더 강조하면서 강연을 마쳤다.

기구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추진하는 곳이다. 기업이 사회에

SDGs, MDGs는 모두 인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에 대한

미치는 긍정적, 부정적인 영향 중에 긍정적인 부분을 극대화할 수

대답이었다. 인간성을 회복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있도록 안내하고, 기업은 Global Compact가 제안한 원칙을 주요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SDGs를 통해 비추어 본 약학대학생으로

목표로 채택한다.

우리가 할 일은 가장 가까이서 SDGs를 실천하고, 우리의 지식으로 소외된 병을 연구하는 등 사회를 긍정적으로 끌어갈 미래를

두 번째 강연의 주인공은 곽글 UN Global Compact

설계하는 것이었다.

주임연구원님이었다. 연사님의 말에 따르면, UN Global Compact

빈곤, 환경 문제 등 다양한 문제가 심화되는 현대사회 속에서

는 인권, 노동규칙, 환경, 반부패 4분야 10대 원칙을 SDGs 안에

SDGs를 국가, 기업, 개인이 함께 생각하고 실현한다면 더 좋은

녹여서 함께 사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10대 원칙은 현실적으로

세계로 성큼 다가서지 않을까.

지키기 쉽지 않기 때문에 어느 기업이든 참여할 수 있도록 보편적 원칙을 기준으로 만들어 제공한다고 한다. 현재 다국적 기업

"SDGs 시대, 세계가 여러분의 무대입니다.

Apple, Glaxo Smith Kline(GSK) 등의 적극적인 SDGs 이행

약학도로서 준비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선언에 따라,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하고, 참여 예정이라고 한다.

-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장 김은미 교수

기업에서 우선 제품의 제조부터 판매까지 기업의 영향력에 따라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SDGs의 17가지 의제 중 목표를 설정한다. 산업별로 사회에 다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다양한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연사님께서는 이 과정에서 외부 기관의 도움과 시민사회의 노력도 함께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스포츠 의류 사업부터 우리와 가까운 제약산업까지 실제 SDGs를 실현한 다양한 기업들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유니레버는 그 중 SDGs를 가장 잘 이행하는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인구가 많은 개발도상국 여성들의 자사 비누 판매를 통해 수인성 질병을 낮추고, 가계소득 창출로 빈곤율을 동시에 낮췄다. 또한,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에서 사업확장 효과도 창출되어 SDGs 이행과 기업 성장이라는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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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공부 잘하는 약대생? 잘 놀 줄 아는 약대생? 이제는 KNAPS와 함께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약대생이 되자! 문화생활을 품격있게 즐기기 위해 KNAPS에서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박 2일 동안 신나게 놀 수 있는 총 MT, 다양한 약학게임과 함께하는 런닝팜 & MT, 12월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크리스마스 파티, 소믈리에와 함께 와인을 배우고 즐기는 와인 클래스, 스노우보드를 한 번도 타보지 않았더라도 전문강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노우보드 캠프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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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팜

순천만 갈대밭과 순천만 국가 정원에서 KNAPS 남부지부국이 주관하는 런닝팜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런닝팜은 중간고사 스트레스를 풀며 다른 학교 약대생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본 행사는 참가자들끼리 조를 나누어 조별로 진행되었으며, 각 조별 왕을 선정하여 다른 조의 왕을 추론하는 깜짝 게임도 약학퀴즈와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KNAPS 단체 문제와 생약 관련 문제를 OX 퀴즈과 같은 다양한 방식의 게임이 준비되었습니다. 게임을 하며 중간중간 흐드러진 갈대밭과 핑크뮬리로 물든 순천만 국가 정원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서로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 개요 일시 2018년 11월 3일 - 4일(1박 2일간)

세부 일정 안내 시간

내용

13:00

순천만 습지 입장

13:00 - 14:30

순천만 갈대밭

14:30 - 15:00

스카이큐브로 이동 & 구름다리

15:00 - 17:30

순천만 국가 정원 런닝팜 게임

17:30 - 19:30

바비큐 파티

20:00 - 21:30

MT 게임

21:30 -

친목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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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북클럽

겨울 북클럽에서 다룬 ‘의료인공지능’은 의료계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공지능기술과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기술에 관해 서술한 책입니다. 의사의 입장에서 서술한 의료계 도서이기에 남부지부국에서 해당 주제를 약사로 초점을 맞춰 새로운 토론 주제를 제공하였습니다. 인공지능이 약사 사회에 적용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약사사회 변화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직능 유지 방법을 함께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 개요 일시 2019년 1월 19일, 2019년 1월 26일 장소 대구 동성로, 광주 충장로

책 소개 책 의료인공지능 저자 최우섭 출판사 클라우드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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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북클럽 참가후기 글 유승연(영남대)

2019년 1월 19일 토요일 대구 동성로 카페에서 남부지부국이

네 가지 토론 주제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이 도입되면 복약지도

주최한 겨울 북클럽이 열렸다. 겨울 북클럽은 사전에 공지된

비용은 누구에게 주어져야 하는가 같은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책을 읽고 관련 주제에 관해 토론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서는

주제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인공지능이 도입되면

‘의료인공지능(저자 최윤섭)’을 읽고 ‘인공지능이 약사 사회에

많은 부분에서 약사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적용되었을 때의 변화’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다양한

들려온다. 하지만 이번 토론을 통해 막연히 인공지능 도입에 따라

학교의 학생들이 모인 만큼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한

약사의 역할이 대체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빠르고 정확한

명씩 돌아가며 자신을 나타내는 3가지 키워드로 자신을 소개했고

인공지능의 장점과 창의적이고 인간적인 사람의 장점을 이용해서

Question Card를 이용한 Ice Breaking Game으로 어색함을

약학도로서 인류의 건강에 기여할 방법들에 대해 많은 고민과

풀어갔다.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또한 인공지능에 학습시킬 지식을 판단할 약학 전문가 등 인공지능이 도입되므로 생겨날 직업들과 인공지능과 약사의 공존을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다. 현실적으로 인공지능이 당장

겨울 북클럽 토론 주제 1. 약사 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도입된 인공지능에 과하게 의존하게 될 경우 약사의 숙련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 날 수 있다. 약사로서 인공지능에 의해 떨어질 수 있는 숙련도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약사에게 필요한 덕목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더불어 약대생으로서 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도입되기는 어렵지만 인공지능의 발달로 빠르게 변화하는 추세를 이해하고 도입되기 전까지 우리가 노력할 일에 대해 고민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2. 약국, 병원, 제약회사에서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약사의 어떤 역할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되는가?

3. 인공지능이 가진 장점과 사람이 가진 장점을 비교하여 약사가 노릴 수 있는 틈새시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4. 플립 러닝 학습을 약대에 적용한다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플립 러닝 : 온라인을 통해 스스로 선행학습을 하고 오프라인에서는 교수와의 토론으로 진행되는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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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워크숍

KNAPS 미디어홍보국에서는 매 학기 사진과 디자인툴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2018 F/W 사진 워크숍에서는 사진 잘 찍기로 유명한 미디어홍보국의 사진사들과 함께 촬영에 관한 이론을 이해하고 이를 출사로 익힐 수 있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갈대가 가장 아름답게 무르익은 가을날의 올림픽공원에서, 사진기에 노을과 함께 추억을 담아가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행사 개요 일시 2018년 11월 17일 장소 서울 홍익대학교 프리스타일 2층 스터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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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워크숍 참가후기 글 이진수(조선대) 이번 KNAPS 사진 촬영 워크숍을 통해 DSLR 과 미러리스의

KNAPS 회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배운 지식을 가지고

차이점을 알 수 있었고 사진을 촬영할 때 어떤 구도로 잡아야 할

응용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울러, 김민정

것인지 카메라 설정을 어떻게 조정하면서 원하는 사진을 찍을

미디어홍보국장님과 스태프분들께서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시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워크숍 장소는 홍대

이 장면에서는 어떤 식으로 잡아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세워주신

프리스타일 2층 스터디룸에서 진행했습니다. 최원준 미디어홍보국

덕분에 어려움 없이 쉽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KNAPS

스태프께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다

회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각자의 약대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모여서 3개의 조를 나눈 다음 월드컵공원과 하늘공원을

공유할 수 있었고 같이 찍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모전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자신이

날씨가 미세먼지가 조금 있어서 사진을 찍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찍은 사진들을 공모전에 제출함으로써 재미를 갖는 시간도

있었지만 다행히 크게 무리 없이 사진촬영이 가능할 정도로 사진이

있었습니다. 공모전에 올라온 4가지 후보 사진들 중 억새 풍경을 잘

잘 나왔습니다. 저같은 경우 따로 개인용 DSLR이나 미러리스

찍은 학우분이 1등을 하였습니다.

카메라가 없어서 선명한 사진을 나타내기가 어려웠지만 스마트폰

이렇게 KNAPS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카메라 기능에 강연에서 알려준 기법을 토대로 사진을 찍어보니

뜻깊었습니다. 앞으로도 KNAPS 활동을 통해 흥미로운 이벤트에

멋진 풍경의 장면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카메라의

참여를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 :)

설정은 크게 3가지로 조절을 할 수 있는데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 로 상황마다 사진이 잘 나올 수 있게 맞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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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보드 캠프

행사 개요 일시 2019년 1월 4일 - 6일(2박 3일) 장소 강촌 엘리시안리조트 상세 정보 ㆍ참가인원 25명 ㆍ참가비 약 18만원(숙박, 식사, 스노우보드와 헬멧 렌탈, 리프트 및 강습 비용 포함) ㆍ식사 6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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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보드 캠프 참가후기 글 강민지(이화여대)

첫날인 1월 4일 오후 12시까지 개별로 엘리시안 강촌에서

앞으로 방향 전환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첫째 날에 비해 보드의

집합했다. 무료로 상시 운행하는 왕복 셔틀버스를 이용해 정시에

매력과 재미를 훨씬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초급 경사를 한두 번

도착했다. 집합 후 다 함께 보드복을 대여해 갈아입었다. 장갑 및

내려오며 몸을 푼 뒤, 리프트를 타고 중급 경사로 올라가 내려오는

고글은 대여해주지 않기 때문에 개별로 준비해야 했다. 고글은

것을 반복했다. 강사님의 인솔 하에 천천히 다 같이 내려오니까 꽤

마스크로 대체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장갑은 필수로 준비해 가는

가파른 경사도 그렇게 두렵지만은 않았다. 이 날은 뒤로 타다가

것을 권한다. 나는 장갑을 준비하지 못해 리조트 내 상점에서 따로

앞으로 보드를 전환시키는 방향 전환(턴)을 배웠다. 뒤로 탈 때는

구매해야 했다.

시선을 어깨너머로 두다가, 허리를 돌리면 보드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하셨다. 성급하게 방향을 전환하려고 하지 말고 보드에

강습은 실력에 따라 세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팀별로

몸을 맡겨야 한다는 뜻인 것 같았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본능적인

강사님이 한 분씩 배정되었다. 본인 실력에 따라 팀이 변경되기

두려움과 걱정으로 몸이 굳어 넘어지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때문에 실력이 빨리 느는 사람은 더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거짓말처럼 보드와 한 몸이 되어 미끄러지는 순간을 경험했다. 그

첫날에는 남자들이 한 팀으로 묶였고, 여자들은 6명과 7명으로

순간 느껴지는 짜릿함 덕분에 자꾸만 넘어진 몸을 일으켜 다시 보드

나뉘어 강습이 진행되었다. 나는 보드를 처음 타봐서 초급반에

위에 서게 되었던 것 같다.

속했다. 보드의 부위 별 명칭과 보드 잡는 법, 보드 타는 법의 기초를

둘째 날 야간까지 보드를 타면 결국 하루 종일 보드를 탄 셈이 되어

배웠다. 처음에는 초급의 낮은 경사를 한 번 내려가는 데도 시간이

셋째 날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그럼에도 나는 아침보다 야간에

많이 걸렸는데, 점점 속도가 붙어서 한 네다섯 번 정도 경사를

타는 보드를 추천한다. 새하얀 눈밭 위 짙은 어둠 속 가로등 불빛이

왕복했다. 보드를 타고 앞으로 선 채 경사를 내려갈 수 있는 사람들은

위험하면서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와

첫날에 뒤로 서는 법까지 배웠다. 뒤로 타는 것은 앞으로 타는 것과

함께 타든 혼자 타든, 시원한 밤바람을 느끼며 눈밭을 가르는

달리 내려가는 방향이 보이지 않아서 무서웠다. 공포심이 한 번

기분만으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물론 야간 보드를 마치고

생기니까 자꾸 넘어지게 되어 결국 무릎을 삐었다. 다음날부터는

들어오면 스태프분들께서 다양한 야식을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보호대를 대여해 착용하고 안전하게 타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더

계시니, 진정한 잊지 못할 추억은 이때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도

이상 다치는 일은 없었다.

있겠지만.

첫날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다. 방을

캠프를 신청하기 전에는 사실 걱정도 많았다. 내가 과연 보드를 탈 수

같이 사용하게 된 사람들과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했다. 함께 보드를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고, 적지 않은 비용이 부담스럽기도 했다.

배웠다는 공통점 덕분에 대화는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혼자 오신

다행스럽게도, 선택은 후회를 남기지 않았다. 오히려 정적이었던 삶

분들도 제법 있었는데, 다들 쉽게 친해지는 분위기였다. 늦저녁에는

속에 잊히지 않을 만큼 활력 넘치는 추억을 선물해주었다. 보드의

스태프 방에 총 인원이 모여 가벼운 술자리를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매력이 조금이라도 궁금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 시간을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을 익히고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경험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번 캠프가 나에게 그랬듯, 생각하는

둘째 날에는 오전과 오후에 강습을 받았고, 원하는 사람은 야간까지

것보다 조금 덜 두렵고, 조금 더 짜릿한 시간이 될지도 모르니까

보드를 탔다. 덕분에 이 날 보드 실력이 가장 많이 늘었다. 아침만

말이다.

해도 보드 위에 뒤로 서있지조차 못했는데, 밤에는 뒤로 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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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클래스

행사 개요 일시 2018년 5월 6일 장소 서울역 보나베띠 내용 이영주 소믈리에님 강의 '와인과 여행', 이탈리안 음식제공 다양한 회원들과의 친해질 수 있는 소셜 이벤트 및 이벤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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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클래스 참가후기 글 양윤선(고려대)

KNAPS에서 활동하는 동안 매년 가고 싶었던 와인 클래스에

트로아 자슈는 마셔 보았던 그 어떤 화이트 와인보다도 가볍고

드디어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와인 클래스는 서울역

상큼한 느낌이었다. 내 기억 속의 화이트 와인들은 달달했고,

보나베띠에서 열렸다. 입구부터 와인 클래스에 걸맞은 우아한

때문에 조금은 무거운 느낌이 들었다. 이 와인은 나에게 정말

분위기와 충분한 양의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클래스 내내 MC들이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이 화이트 와인을 골라 우리가 무엇을 느끼게

재밌게 진행해주어 활기찬 분위기를 유지했고 추첨과 와인 선물

하고 싶은지가 궁금해졌던, 처음 맛보는 아름다운 맛이었다.

시간도 가졌다. 우리는 먼저 식사시간을 가지면서 소믈리에님이 주시는 와인을 테이스팅하고 이어 소믈리에님의 강의를 들었다. 이번 와인 클래스의 강의는 엄청난 경력과 강의력을 가지신 이영주 소믈리에님이 맡으셨다. 소믈리에님께서는 촌스러운

좋은 와인을 맛보게 해주시고, 너무나도 기억에 남는 강의를 해주신 소믈리에님께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와인 강의를 듣는다면 꼭 이영주 소믈리에님께 듣고 싶다.

기본 내용보다 고급 내용을 강의하는 것과 이로써 와인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하는 것이 이번 강의의 목표라며 강의를 시작하셨다. 와인 강의라고 해서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울 줄 알고 긴장했는데 소믈리에님께서 너무나도 재밌고 쉽게 설명해주셨다. 먼저 프랑스를 동쪽과 서쪽으로 나누어 그 지역과 와인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와인이 처음 등장한 지역부터 퍼져나가게 된 역사와 지역들을 순서대로 설명하셨는데 내용이 너무도 이해하기 쉽고 재밌었다. 또한 식사를 하면서 테이스팅을 먼저 한 이유는 강의를 듣기 전에 와인 자체에 대한 느낌을 먼저 받았으면 했다고 하셨다. 또 와인 테이스팅의 순서를 와인의 발달 지역과 같은 순서로 하였다고 하셨다. 나는 먼저 와인을 마시면서 많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소믈리에님의 선택이 정말 옳았다고 생각했다. 와인은 조지아 지방의 사페라비, 프랑스의 르 베르상 피노누아, 샤또 끌로뜨 폰나네, 빠비용 데 트로아 자슈, 그랑디알 브릿 스파클링 그리고 바론 드 판타지 보르도 2015를 테이스팅했다. 나는 이들 중 조지아 지방의 사페라비와 유일한 화이트 와인이었던 빠비용 데 트로아 자슈가 정말 인상 깊었다. 조지아는 와인 생산국으로 처음 듣는 곳이었는데 지금까지 먹어보았던 그 어떤 와인보다, 이번 클래스에서 마셔 보았던 그 어떤 와인들보다 훌륭한 맛이었다. 소믈리에님께서도 조지아의 와인은 이제야 수출이 되고 있다고 하셨다. 앞으로 누가 좋아하는 와인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단연코 조지아의 사페라비‘라고 할 것이다. 또 빠비용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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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MT

행사 개요 일시 2018년 5월 19일 - 20일 장소 서울 우이동 월벽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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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MT 참가후기 글 윤홍원(이화여대)

다가왔다. 엠티 하면 바비큐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인만큼, 이번 엠티에서도 저녁으로 삼겹살이 제공되었다. 또 밥, 쌈장, 김치 등 기본 메뉴와 소주파들을 위해 소주도 함께 제공되었다. 아쉽게도

상반기 총 엠티, 마음의 벽을 허물다!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다소 협소해서, 다 같이 모여 고기를 구워 먹지 않고 방에 조별로 둘러앉아있으면 기획국 스태프들이

여느 때보다 더위가 성큼 다가왔다고 느껴지던 지난 5월 19일, 서울

고기를 구워 배달하는 형식으로 식사가 진행되었다. 나중의

우이동 월벽타운에서 KNAPS 상반기 총 엠티가 열렸다. 기획국의

일이었지만 엠티가 끝난 후, 기획국 스태프들은 계속 밖에서 고기를

주최로 진행된 이번 총 엠티에는 KNAPS의 정회원과 각국의

구워야 해서 식사도 제대로 못했다는 후일담을 들을 수 있었다.

스태프들을 비롯하여 80명을 웃도는 많은 인원들이 참여하였다.

엠티를 진행했던 만큼 정말 고생이 많았다는 생각과 책임감이

엠티를 떠나기 바로 직전에는 KNAPS의 지난 반년간의 활동을

대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보는 상반기 총회가 덕성여자대학교 약학관에서 이루어졌다.

식사를 마치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이 시작되었다.

총회에 참여한 인원은 총회를 마치자마자 덕성여자대학교에서

맨 처음 게임은 뒤죽박죽 섞여있는 글자들로부터 문장을 맞춰서

함께 이동하였고, 총회에 참여하지 않은 인원들은 바로 엠티 장소로

그에 해당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가수

모였다.

대표곡 부르면서 춤추기’ 라면 앞에 나가서 좋아하는 가수의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 올라가야 했던 우이동은

노래를 부르면 되는 게임이었다. 처음에는 문장 맞추기가 어려워

엠티촌답게 대학생들로 가득했다. 엠티촌이 끝날 무렵에 위치한

시간이 걸렸지만, 게임에 익숙해지니 금방 문장을 맞추며 게임의

월벽타운도 초반에는 아직 도착하지 못한 인원들로 썰렁했지만

진행속도가 빨라졌다. 그다음 게임은 좀비 게임이었다. 조가 6

기존에 공지한 집합 시간이 다가올수록 사람들이 속속들이 모여

개가 되다 보니 이때는 1,2,3조와 4,5,6조로 연합해서 게임이

금세 발 디딜 틈이 없어졌다.

진행되었다. 상대팀에서 3명의 술래를 뽑아 눈을 가리고, 술래의

엠티 장소에 도착한 사람들은 기획국이 나누어준 명찰을 목에

손과 닿은 사람들은 탈락되는 게임이었다. 다 같이 움직이며 하는

걸고, 조 배정을 받고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엠티가 시작되기를

게임이다 보니,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의 열기로 인해 방이 정말 말

기다렸다. 드디어 5시가 지나고, 조별로 모이며 본격적인 엠티의

그대로 달아올랐다. 좀비 게임을 마치고 각 조에 살아남은 인원을

시작을 알렸다. 분위기가 어색할 틈도 없이 각 조별로 자기소개를

세어서 최종 점수를 합산하였다. 또, 중간중간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시작했다. 역시나 전국 단위로 활동하는 단체이다 보니, 전국

찍어 ‘#KNAPS 총 엠티’를 올리는 이벤트에 참여한 조 인원들의

각지의 약대생이 모인 것 같았다. 경상, 전라권 학교의 회원들도

점수도 합산하여 최종 우승조를 가렸다. 결과는 이름 외우기에서도

엠티를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고 소개했는데, 그만큼 KNAPS

1등을 차지한 1조의 우승이었다. 우승을 한 조에는 부상으로 양주가

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었다. 이제 각자 소개를 마쳤으니, 이름

주어졌다. 모두 신난 분위기 속에 공식적인 프로그램이 끝나고,

외우기 게임이 빠질 수 없었다. 게임 진행자가 조에서 임의로

자율적으로 친해지는 시간이 진행되었다. 게임을 하는 사람, 대화를

지목한 사람의 이름을 맞추는 게임이었는데, 그때부터 바로 조별

나누는 사람들 등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남은 시간과 술을 즐겼다.

레크리에이션 점수가 매겨졌기 때문에 다 같이 열정적으로 서로

이번 상반기 총 엠티는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학년의 약대생들이

이름을 외웠다. 상대방의 학교, 이름, 학년까지 한 번에 맞춰야

모였다. 처음에는 서로 어색했지만 밤이 깊어갈수록 다 같이 마음의

해서 난이도가 있었지만, 팀별 점수가 걸려있었기 때문인지 암기에

문을 열고 엠티를 즐겼다. 5월은 약대생에게 있어서 전국 약대생

도가 튼 약대생들이기 때문인지 대부분의 조에서 이름 맞추기를 한

축제도 있고, 중간시험도 끝나 마음이 여유가 있을 때이다. 이런

번에 성공하였다. 그렇기에 가장 먼저 도전을 외쳤던 1조가 1위를

때에 역시 다양한 사람들, 특히 나와 같은 전공에, 같은 길을 가는

차지하였다.

사람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면 약대 생활 중 하나의 낙이

이름 외우기 시간이 열렬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된 후 저녁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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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파티

행사 개요 일시 2018년 12월 22일 장소 신촌 바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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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파티 참가후기 글 강민지(이화여대) 크리스마스 파티는 12월 22일 토요일 신촌 바플라이에서 오후

2부에는 이화여대, 강원대, 아주대에서 댄스와 랩 등의 공연을

6:30부터 시작했다. 입장할 때 형광 팔찌와 스티커 두 장을 받았다.

선보였다. 계속 댄스 공연만 보다가 랩하는 무대를 보니 신선해서

스티커는 자신이 생각하는 베스트 드레서에게 붙여주면 된다고

더욱 좋았던 것 같다. 공연을 마친 뒤 게임과 더불어 파티타임이

했다. 가장 많은 스티커를 받은 사람은 파티의 중후반쯤에 움직이는

시작되었다. 다같이 무대로 나가서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데, 술기운

토끼 귀 모자를 경품으로 받았다. ‘인싸템’으로 요새 유행하는

덕분인지 덩달아 흥이 났다. 무료로 제공받은 칵테일로는 부족하게

모자였다. 사전예약한 사람은 음료와 교환 가능한 쿠폰 두 장도

느껴져 함께 간 친구들과 보드카 한 병을 사 마셨다. 그 때부터는

함께 받았다. 나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해 럼콕을 추천받았는데,

술기운으로 파티를 즐기기 시작했다. 모두가 시험기간동안 쌓인

콜라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달달하고 맛있었다.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리듯 다 같이 미친 척 즐기는 분위기였다.

오후 7시부터 8시까지는 ‘기획국을 이겨라’, ‘O/X 게임’, ‘번역한

덕분에 춤을 잘 못 추는 나 조차도 몸을 들썩이는 게 그리 민망하게

노래 맞추기’등의 사전 게임이 진행되었다. ‘기획국을 이겨라’는 4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다 지치면 테이블에 앉아 파티를 즐기는

음절게임, 브랜드 퀴즈, 영화 대사를 듣고 제목 맞추기, 디비디비딥

사람들을 구경했다. 댄스팀 사람들이 둥글게 모여 음악에 맞춰 춤을

등이 진행되었고, ‘O/X 퀴즈’는 ‘KNAPS 회원은 1500명이다?’

추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등의 문제가 나왔다. 나는 늦게 입장해 직접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테이블에 앉아있던 어떤 사람이 약대생들 원래 이렇게 잘

사회자의 매끄러운 진행 하에 모두 우르르 나가서 즐겁게 참여하는

노냐고 물을 정도로 모두가 열광적이었던 시간이었다. 길고 긴

분위기였다고 한다.

시험기간으로 지쳐있는 약대생이라면 더더욱, 크리스마스 파티를

8시부터 8시30분까지는 동아리 공연 1부가 진행되었다. 삼육대,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을 것 같다.

덕성여대, 숙명여대 등이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사람들이 무대를 둘러싼 채 열광적으로 호응하는 분위기여서 더욱 신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여자 한 분, 남자 한 분으로 구성된 MC는 1부를 마친 뒤 교체되었다. 동아리 공연 2부가 시작되기 전 포토타임을 가진 뒤, ‘만보기 달고 춤추기’ 게임을 진행했다. 공연 사이 사이에 다양한 컨텐츠가 준비되어있어 TV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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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 IPSF World Congress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International Pharmaceutical Students’ Federation) 1949년 영국 런던에서 8개의 국가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전 세계 90여 개 국 35만여 명의 약학대학생이 소속된 국제단체입니다. 비정부, 비정치, 비종교 조직으로서 정보 전달, 교육, 네트워킹, 출판물 발행, 약학과 연계된 각종 활동을 통해 전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위하여 노력합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약사연맹인 FIP, WHO, UNESCO와 같은 국제기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는 5개의 지부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각각의 지부에 속한 나라끼리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교류합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학술교류와 약대생 간의 국제 네트워킹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합니다. 또한, 약학교육 출판물인 PEN(The Pharmacy Education Newsletter), Phuture(educational/scientific publication of IPSF) 발행, 결핵ㆍ 에이즈ㆍ 말라리아 등을 주제로 한 공중보건 캠페인을 진행, 전문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복약지도대회(PCE, Patient Counselling Event), 리더십 트레이닝(LIT, Leaders In Training), IPSF 국가 간의 교환학생 교류프로그램(SEP, Students Exchange Program)이 있습니다.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IPSF World Congress)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IPSF World Congress)는 매년 8월에 개최되는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의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입니다.

2018년 제 64회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64th IPSF World Congress 2018)는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의 범아메리카 지부(PARO)에 속하는 아르헨티나약학대학생연합(AEFRA, Asociacion of Pharmacy Students of the Argentine Republic)이 주관하여 아르헨티나 멘도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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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IPSF World Congress) 참가후기 글 박민준(강원대) 약대생을 위한 넓은 국제무대, IPSF 세계총회 0.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란?

1. 한국을 대표하는 Official Delegate로 참석한 세계총회

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은 전 세계 90여 개국, 35만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세계총회에서는 참가자들을 Delegate와 Official Delegate

International

로 구분합니다. Delegate 참석자들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Pharmaceutical Students’ Federation)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각종 워크숍, 공중보건캠페인, 대회 등에 참여하며, 반면

학생단체로서, 한국 약학대학생들과 전 세계 약학대학생들의

Official Delegate 참석자들은 세계총회 기간동안 각 국가의

교류를 매개하고 있습니다. KNAPS 회원들이 매년 적극적으로

대표로서 연례회의(GA)에 참석하여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참여하는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IPSF World Congress)

의 운영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별히 이

는 매년 7~8월에 개최되는 약 400여명의 전 세계 약학대학생과

연례회의(GA)는 연간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운영보고 및

졸업 후 4년 이내의 약사들이 모이는 연례 국제 행사로서, 다양한

내년도 운영계획, 차기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임원진 선거,

주제의 심포지엄, 워크숍, 대회 및 문화교류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IPSF WC) 유치국가 선정 등을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1년 간 IPSF의 운영방향을 함께 결정하는

다루는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입니다.

의사결정회의인 연례회의(GA, General Assembly)도 열리기에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회원기관들은 본 세계총회 참석에 많은 준비를 기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총회는 KNAPS가 회원들에게 참석을 적극 추천하는 대표적인 국제행사입니다. 2018 년 세계총회는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 Mendoza라는 도시에서 7 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10여일간 개최되었으며, 2019년의 세계총회는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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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KNAPS의 교환학생관리국장(SEO, Student Exchange Officer)로서

KNAPS

회장과

국제협력국장(CP,

가까이 나란히 앉아있었기에, 가나, 뉴질랜드 임원들과 가장 돈독한

Contact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렇게 친해진 뉴질랜드 학생들과는

Person)과 함께 KNAPS를 대표하여 연례회의(GA)에 참석하는

세계총회가 끝난 후 함께 이과수 폭포, 부에노스아이레스 여행을

신분(Official Delegate)이었습니다.

함께 했으며, 지금도 거의 매일 연락을 주고받는 친한 친구가

국제행사에서 한 기관을 대표하여 회의장에 앉아 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책임감으로 크게 다가왔습니다. 이는 회의장에 앉아있는 모든 구성원들도 마찬가지로, 각 나라 Official Delegate들은 회의

2. 전 세계 교환학생관리국장이 모이는 세계총회

의제에 대해 본인들끼리 사전에 토론을 거쳐 회의장에서 질문할

세계총회 기간에는 전 세계의 교환학생관리국장(SEO)가

내용 등에 대해 준비합니다. 저 또한 회의 운영 절차에 대해

모이는 SEO Meeting이 진행됩니다. 평소 교환학생프로그램의

숙지하고 상대방을 위한 사소한 매너까지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운영을 위해 이메일 등 온라인으로만 만나던 전 세계의

것이 다른 나라의 임원들에게 KNAPS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교환학생관리국장들을 실제로 만난다는 점에서 저에게는 기대가

보여주는 길임을 명심하고, 매일 진행되는 의제들을 전날 확인할 뿐

많이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교환학생관리국장으로서

아니라, KNAPS 회장과 국제협력국장(CP)과 사전에 의논을 거쳐

일하면서 다른 나라의 우리 한국학생을 해외로 교환학생으로

회의에 참석하고는 했습니다.

파견하고, 해외 학생을 우리나라로 초대하는 과정에서 연락을

한편, 이 회의에는 각 회원기관의 임원진들이 Official Delegate

주고받았던 교환학생관리국장들은 그 누구보다도 반가웠습니다.

로 참여하기에 KNAPS 임원진으로서 다른 나라 약학대학생연합

이 SEO Meeting은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임원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딱딱한 회의 분위기

대륙에서 모인 수십 명의 교환학생관리국장(SEO)들이 한

속에서도 이렇게 몇 날 며칠에 거쳐 회의장에 앉아있다 보면 다른

데 모여 현장 운영진으로서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내의

나라의 임원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친해지게 됩니다.

교환학생교류프로그램에 대해 피드백을 활발하게 공유합니다.

KNAPS 임원들은 회의장에서 가나, 뉴질랜드 임원들과 매일 9시간

사실 각 나라에서 학생 신분으로서 교환학생교류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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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기획하고 외국인 학생들을 초대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한국 간식들을 소개했으며, 각 나라마다 준비한 공연들을 하는

일이기에 전 세계 교환학생관리국장들이 공유하는 애로사항들이

무대에서는 태권도와 K-Pop 공연을 해 많은 외국학생들에게

모두 내 일인 것처럼 듣고 조언을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갈채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듣고 조언을 주고받으며 해결책을 모색해나가는 시간이 교환학생관리국장(SEO)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시간입니다. 저

4. 한국 약학대학생들의 활약이 빛났던 세계총회

또한 한국의 교환학생교류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으며, 한국

이번 세계총회는 우리 한국학생들이 많은 주목받았습니다. 한국은

교환학생교류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거리상으로 제일 먼 국가임에도 이번 세계총회에 주최국가인 아르헨티나를 뒤이어 가장 많은 참석자 수를 기록했으며, 또한, 2년

3. 전 세계의 문화를 한 번에 즐기는 세계총회

연속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임원진을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총회는 매일 저녁마다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됩니다. 이번 아르헨티나 세계총회에서는 웰커밍파티(Welcoming Party),

그

무엇보다도

KNAPS가

2020년

국제약학대학생연합

네온파티(Neon Party), 아르헨티나의 밤(Argentinean Night),

세계총회(IPSF WC)를 한국으로 유치하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코스튬파티(Costume

자랑거리였습니다. 매 해 연례회의(GA)에서는 2년 뒤 세계총회

Party),

국제문화의

밤(International

Night), 갈라나이트(Gala Night)등이 개최되었습니다.

유치 국가를 선정하고 있는데, 수많은 회의의제 중에서 가장

이 중, 국제문화의 밤(International Night)은 자기나라의

주목받는 것이 바로 세계총회 유치 국가 선정입니다. 그래서인지

문화를 널리 알리는 시간으로서 전통의상을 입고 현지 음식

각 국가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진행하며, 그 어느 의제보다

및 술을 함께 나누며 즐깁니다. 저는 가장 좋은 현지 문화체험

많은 시간을 들여서 토의 및 질문과 답변 시간을 거칩니다. 저는

방법이 현지음식을 먹어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소

KNAPS의

방문해보기 어려운 나라들의 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는

세계총회가 개최되기 전부터 위원회 구성원들과 함께 유치과정에

매우 뜻 깊었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다들 한복을 입고 소주와

참여했으며, 저는 발표자로서 연례회의(GA) 회의장에서 한국의

세계총회

유치위원회의

일원으로서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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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총회 운영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를 지켜보는

5. 나에게 미래의 이정표를 제시해 준 세계총회, 더 많은 한국

와중에, 우리나라는 프랑스, 독일-스위스-오스트리아 3개국 연합,

약대생들이 누릴 수 있기를

이집트 후보 국가들 중 여러 번의 투표를 거쳐 가장 많은 득표수를

저에게 세계총회 참석경험은 제 미래의 이정표를 제시해 준

확보하여 ‘2020년 제66회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66th

기회였습니다. KNAPS 임원진으로서,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IPSF WC 2020)’ 유치 국가로 확정되었습니다. 다른 국가들도

교환학생관리국장(SEO)으로서, 양 단체를 위해 헌신할 수 있었던

워낙 치열하게 유치를 준비하고 그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던

것은 국제적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와중에 이룬 성취라 매우 뿌듯했습니다.

또한, 세계총회에 참석한 세계의 약학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저명한 연사님들의 강연을 들어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이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세계총회에서 매년 전 세계

약사의 길은 더 다양할 뿐 아니라, 본인의 의지에 따라 할 수 있는

교환학생관리국장(SEO) 중 한 명에게 수여하는 ‘IPSF Best

일이 많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세계가 급변함에 따라 약사의 직능

Student Exchange Officer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이에 맞게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도 이를 미리 익혀야 한다는

이는 KNAPS 지도교수님과, 임원진, 그리고 교환학생관리국원의

것을 깨달았습니다.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자체적으로는

아낌없는 지원과 도움 덕분에 얻을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지난

물론, 각 나라에서 온 많은 약대생들은 이미 무엇이든 능동적으로

1년 간 다 같이 한국 약학대학생들에게 더 많은 해외 교환학생

도전하는 미래약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적극적으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그리고 세계 약학대학생들에게

약사의 직능 확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의약학 시스템을 알리고,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기 위해

따라서 저는 앞으로도 실력 있는 국제적 리더가 되기 위해 더 많은

함께 노력했던 것이 매우 보람차게 다가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험을 하기로 다짐했습니다. 또한 약대생으로서 학업에 최선을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교환학생교류프로그램에 참가하고,

다하는 것뿐 아니라 세계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넓은 시각 또한

약대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KNAPS가 더욱 기여하도록

키운다면 더욱 경쟁력을 갖춘 약사로 성장할 수 있음을 확신하게

저 또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세계총회가 저에게 의미 있는 비전의 길을 제시했듯이,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의 약학대학생들 또한 세계총회에 참석하여, 이를 실력 있는 미래 약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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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 Asia Pacific Pharmaceutical Symposium

아시아-태평양 지부(APRO, Asia Pacific Regional Office)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의 아시아-태평양 지부(APRO)는 1999년에 설립되어 국제약학대학생연합 (IPSF)의 5개 지부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지부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지부(APRO)는 아시아-태평양에 위치한 17개 국가, 23개의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55,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 Asia Pacific Pharmaceutical Symposium)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은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아시아-태평양 지부(IPSF APRO)가 주관하는 가장 큰 연례행사입니다. 매년 다양한 국가와 단체가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을 개최합니다. 모든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약학대학생이 한 자리에 모여 워크숍, 심포지엄에 참가하여 함께 약학을 공부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학술대회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은 세미나, 워크숍, 캠페인, 약업계 견학, 문화 탐방, 그리고 다양한 저녁 파티 등을 제공합니다. 여러 외국 약학대학생과 교류하며 타국의 약업계를 통해 세계를 보는 눈을 기를 수 있습니다. 제 1회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1st APPS 2001)은 2001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으며 KNAPS는 2016년 제 15회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15th APPS 2016)를 주관하였습니다. 아시아태평양국가의 약 300명 외국 약대생을 대한민국으로 초청하여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2017년에 제 16 회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16th APPS 2017)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었으며, 2018년 제 17회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17th APPS 2018)은 일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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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sia Pacific Pharmaceutica Symposium) 참가후기 글 손인태(삼육대)

The Turning Point Of My Life, Japan APPS

1.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을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 Asia Pacific

Pharmaceutical

Symposium)'을

소개하고

싶은

저는

작년

하반기에

진행되었던

교환학생프로그램(SEP)

Outgoing 일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다녀왔습니다. 후쿠오카에서

손인태입니다.

10일, 교토에서 10일 가량 동안 일본 약학과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2018년 8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 동안 후지요시다의

일본의 약국, 제약회사, 병원에 대해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쇼와 대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일본 제약 시장에 대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일본 약학과

약학심포지엄(APPS)에서 약학 심포지엄, 약학 워크샵, 캠페인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교환학생

활동과 더불어 Welcoming party, Gala night, Japanese night

후에도 지속적인 소통을 하며 친구로 지내왔습니다. 1년이 채 되지

등 다양한 소셜 나잇 행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않았지만 친구들이 너무나도 다시 보고 싶었고, 이번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이 친구들이 있는 일본에서 개최되어 더욱 관심이 가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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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에서는 어떤 활동들이 진행되나요? 그리고 어떤 활동들이 흥미로웠습니까?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에서 진행된 행사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습니다.

'캠페인 활동'에서는 일본 요양원에 가서 일본인 할머님들과 함께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할머님들과 함께 종이접기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희 한국인 친구들이 접어준 종이접기를 할머님들께 선물로 드릴 기회가 있었습니다.

1) 일본의 현재와 미래의 제약 시장에 대한 연사님들의 강의인 '

작은 선물이지만 할머님들께서 너무나도 좋아시는 모습을 보고,

약학 심포지엄', 다양한 테마와 주제로 팀별 토론 시간을 가질

언어장벽을 넘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수 있는 '약학 워크샵', '복약상담대회' 등 많은 학술적 행사

마음이 정말 뿌듯했습니다.

2) 쇼와대학교 밖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캠페인 활동' 3) Welcoming party, Gala night, Japanese night 등 다양한 '소셜 행사'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행사를 뽑으라고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외국 학생들과 교류 할 수 있는 Welcoming party, Gala night, Japanese night 등 다양한 ' 소셜 행사'였습니다.

'학술적 행사'로는 올림픽과 관련된 의약품 워크샵이 제일

Welcoming party, Japanese night 에서는 일본의 전통 문화를

흥미로웠습니다. 운동선수들이 접할 수 있는 약물 중에서

보고 배울 수 있었고, International night에서는 각 나라의 부스를

도핑테스트에 걸릴 수 있거나 선수의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돌아가면서 준비해온 음식들을 먹고 술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한국

약물에 대해서 팀별로 임상 토론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약물학

부스에서는 과일 소주가 가장 인기가 많아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시간에 배웠던 지식을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했는데 흔하게 접할

마실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각 나라의 친구들과 그들의 문화를

수 있는 감기약에서도 환자의 컨디션에 영향을 주거나 선수가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많은 나라의 친구들과 친해질 수

먹으면 안되는 성분이 포함된 약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앞서 일본에서는

그리고, 이보다도 더 좋았던 것은 같이 간 한국 약대생 친구들과

많은 것들이 미리 준비되어가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워크샵 중간중간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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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때마다 삼삼오오 모여서 일본 맛집을 같이 다니고, 후지산 근처 명소를 돌아다녔습니다.

3.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가 끝나고 나서…!!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가 끝나고 나서도, 저에게는

편의점 점주님에게는 조금의 민폐였지만, 밤마다 편의점 앞에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일본

모여서 모여서 맥주를 마시며 노래자랑을 했던 기억이 많이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에서 만났던 것이 인연이 되어,

남습니다.

또한, 숙소에 돌아와서는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싱가폴 친구 조던과 일본 친구 미유가 한국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것처럼 밤마다 모여서 수다를 떨며 하룻동안 재밌었던 일들을

한국인 친구들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친구들이었고, 이번 기회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통해 한국 문화와 역사를 가르쳐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가 끝나고도 한국인들끼리 모여서 도쿄 투어를 같이 다녔습니다. 마리오카트 타기, 일본 맛집

혼자서는 하기 힘들었을 관악산 연주대를 등반하고, 한국의 아픈

탐방, 신주쿠와 시부야 도시 탐방 등 정말 재밌는 시간을 가질 수

역사이지만 외국학생들에게 꼭 알리고 싶었던 서대문 형무소를

있었습니다. 한여름 정말 더운 날씨였지만, 마리오카트를 타며 도쿄

방문하는 등 보람 있고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도심을 스릴있게 달릴 수 있었고 도쿄의 중심인 시부야를 느끼며

음식 문화와 한국 사람들의 가치관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얘기할 수

밤낮으로 맛집 탐방을 돌아다녔습니다. 또한, 감사하게도 미유네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버님이 운영하시는 약국에 초대 받게 되어, 투어 친구들과 함께 일본 약국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일본의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은, 일본뿐만 아니라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 참여 국가의 약학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배움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장소’ 였고, 그전까지는 몰랐던 다른 나라의 역사들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문화의 교류 장소’였습니다.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에 속해있는 나라의 약대생들과 친구가 될 수 있고, 그 나라들과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는 ‘다리를 이어주는 소통의 장소’였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에서 경험했던 재밌고 즐거웠던 추억들과 좋은 배움과 가르침들을 가질 수 있었던 이번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 저는 다음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를 고민하고 있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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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sia Pacific Pharmaceutica Symposium) 참가후기 글 신상철(대가대)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 참가 후 우리의 역할에 관해 고찰하다

다른 느낌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일본이라는 나라 하나의 소식일지라도, 이렇게 알아감으로써 세계화에 맞게 변화할 수 있지

1.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 참가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입니까? 지난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행사에 참여해서 일본인 약대생 친구를 많이 사귀면서, 언젠가 다음에 또 만나기를 약속했습니다.

3. 기억에 남는 행사가 있나요? 나이 많은 아저씨라도 유원지의 롤러코스터 레일을 보면 설레게

저는 일본 여행을 많이 다녀온 편이라 거리낌이 없었고, 대만에서

됩니다.

이번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

기간이나

약학과 복지에 관해 많이 배우고 왔는데 일본에서는 대만과 다르게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가 끝난 뒤 후지큐 하이랜드에

어떤 내용을 배울 수 있을까 궁금하여 이번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갈 수 있을까 계획을 짜려고 했는데, 주최자가 제 마음을 읽었는지 제가 속한 팀이 건강 캠페인을 그 유원지에서 개최하게

2. 전체적인 느낌은 어땠나요? 일본 각종 지역을 다녀봤음에도 불구하고 ‘쇼와 대학교 야마나시 캠퍼스' 라는 다소 익숙지 않은 곳은 긴장과 초조함을

되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들뜬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우리는 약학대학생으로서 할 일을 하기 위해 캠페인 내용을 열심히 숙지하고 연습했습니다.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제가 알던 얼굴들이 많이 보였고 다들 거리낌 없이 보여주는 친근감 덕분에 잘 왔다는 느낌을

유원지 방문객에게 설문을 요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받았었습니다. 또한, 각종 심포지엄과 강연 내용도 일본의 현실과

다만 일본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학생이 언어의 장벽 때문에 도움이

환경을 반영한 내용이라서 한국 신문이나 뉴스로 접하는 것과 사뭇

필요했다면 제가 통역하며 도와주기도 하였고, 설문 참여 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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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하면서 이 행사에 적지 않은 공을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할

약국 안에 대기 손님을 위한 편의 시설이 마련되었는데, 우리의

수 있는 일을 하여서 자부심을 느끼고 보람을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이목을 끌었던 것은 간이 혈관 검사기였습니다. 신체의 상처 없이

캠페인이 끝난 뒤에는 자유시간을 만끽하며 열심히 즐겼습니다.

손가락의 속을 검사하여 판독하고 결과를 알려주는 방식이었는데, 간편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약국을 방문하게 되면

4. 기억에 남는 세미나나 심포지엄은 무엇인가요?

누구나 이용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대한민국

많은 저명인사가 유익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의약품 유통,

약국에도 이렇게 편리한 건강 측정 도구가 있다면 약국을 방문한

항생제 내성, 약사의 역할, 약학 교육 등 많은 내용이 있었지만,

환자들이 자신의 건강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아로마 치료법이 제 기억에 가장 남습니다. 생약 추출물을 이용하여

됩니다.

아로마 오일을 만들고 수업을 같이 듣던 친구의 손을 문지르며

재해가 발생했을 때 운용되는 이동식 약국에 관해 설명을 듣고

스킨십을 나눈 것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기념품으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재해가 자주 일어나는 일본은 조속히

원료 오일을 하나 사가고 싶었지만 판매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이재민을 돌볼 수 있도록 이동식 약국 시스템을 마련하였는데, 캠핑카를 개조하여 차량 내부에 조제실을 만들고 환자에게 필요한

5.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APPS) 기간 동안 체험한 일본

약을 조속히 짓도록 하는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재해 발생 시

약학이나 제약 산업에 관한 경험담이 있나요?

대한민국 약사는 어디서 어떻게 조제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게

저희 팀은 후지요시다시 안에 있는 Welcia 약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전 일본 여행을 하면서 약국은 그냥 둘러보기만

되었고 만일 대한민국에 일본의 이동식 약국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어떨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고 유심히 관찰한 적은 없었습니다. 일본 약국을 세심하게 둘러본 덕분에, 아시아태평양 약학심포지엄 시골임에도 불구하고 큰 매장 규모, 방대한 OTC, 넓은 조제실, 다양한 전문의약품을 보며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시골 한적한 곳에

(APPS)가 끝나고 혼자 도쿄 여행을 할 때도 약국은 그냥 지나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큰 규모의 약국이 있다는 것이 의외이긴 했지만, 나름의 수요와 인지도가 있어서 그렇게 자리를 잡을 수 있지 않았나

6. 마무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생각합니다. 규모답게 취급하는 품목도 다양하였는데 일본 약사가

넓은 세상 속의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다른 곳을 관찰하는 것은

이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처방 조제를 어떻게 행하는 지에 대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가져야 할지 생각하는 것은 각자의 재량에 달렸습니다. 학생 시절 넓은 세상을 보며 부디 값진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미래에 전 세계에 널리 공헌하는 약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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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약사연맹 세계총회 FIP World Congress

세계약사연맹(FIP, International Pharmaceutical Federation) 세계약사연맹(FIP)은 1912년 설립된 전 세계 4백만 약사와 약학자를 대표하는 글로벌 연맹입니다. 세계약사연맹(FIP)은 비정부기구로서, 세계보건기구(WHO), UNESCO와 공식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기구이기도 합니다. 144개의 국가가 소속되어 있으며, World's health care에 대한 기대와 요구에 발맞춰 과학적 혁신을 통한 약사직능 계발을 목표로 활동합니다.

세계약사연맹 세계총회(FIP World Congress) 세계약사연맹(FIP)에서는 매년 대륙별로 돌아가며 세계총회를 진행합니다. 세계약사연맹 세계총회(FIP World Congress)에서는 전 세계의 보건 관련 문제와 각 회원국의 보건 사회 정책을 토론하며, 의결된 내용은 세계보건기구(WHO)에 통보되어 각 회원국 정부에 전달됩니다.

2018년 세계약사연맹 세계총회(FIP World Congress)는 9월 2~6일에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2019년 제79회 세계약사연맹 세계총회(79th FIP World Congress 2019)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9월 22~26일에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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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세계약사연맹 세계총회 (FIP World Congress) Students' & Young Graduates' Package 참가후기 글 장인우(동덕여대)

1. 세계약사연맹 세계총회(FIP WC)에 지원하게 된 계기 KNAPS 회원으로서 세계총회는 한 번쯤 꼭 참여하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들었었고, 예전에 세계총회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너무 좋았다는 후기를 들었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들이 말한 세계총회는 국제약학대학생연합 세계총회(IPSF World Congress)였는데 세계약사연맹 세계총회(FIP World Congress) 로 착각하여 신청을 했었습니다.

2. 세계약사연맹(FIP) 준비 세계약사연맹(FIP) student package 담당 president가 일주일 전 쯤 자세한 스케줄과 준비해와야 할 목록을 보내줍니다. 세계약사연맹(FIP)은 약사 위주의 세계총회로 필수는 아니지만 깔끔한 복장으로 강연에 참여하는 것이 좋고 첫날 opening ceremony때는 정장이나 격식있는 옷차림으로 참여하는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Student package로 가는 경우에는 YPGIPSF Evening에 참가할 수 있는데 이 날은 International night 으로 필수는 아니지만 각 나라별 전통의상을 입고 참가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한복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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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계약사연맹(FIP)

을 받는 약사를 소개하고 연설한 후 본 행사가 종료되었습니다. ‘Ton

3.1 세계약사연맹(FIP) 개회식(2018.09.02)

Hoek Scholarship for Global Leadership’은 세계약사연맹 글래스고에서

(FIP)에서 젊은 약사나 제약 과학자들이 세계약사연맹(FIP) 회의에

진행되었습니다. 개회식은 본 행사 시작 하루 전에 하였고,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금 제도로,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스코틀랜드답게 사회자분께서 스코틀랜드 전통의상을 입고 사회를

주소를 통해 알아보시면 됩니다.

봤습니다. 제일 처음 유럽쪽에서 유명한 댄스그룹의 공연을 시작으로

(https://www.fipfoundation.org/Our-work/2289/Ton_

개회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세계약사연맹(FIP) president,

Hoek_Scholarship_for_Global_Leadership/)

이번

세계약사연맹(FIP)은

스코틀랜드

RPS(Royal Pharmaceutical Society) president의 각 인사말과 연설이 끝나면 세계약사연맹(FIP)회원 중 활동을 활발히 하고

모든 일정이 끝난 후 스코틀랜드 전통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자리가

성과를 낸 약사에게 상을 수여했습니다. 그 후 UCC 같은 영상을

마련되어 있고 음식을 먹으며 서로 인사를 하고 서로 안부를

통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것이 있었으며 가장 잘 만들고

주고받으며 친목의 시간을 가집니다. 저희들은 아는 분이 없어

내용이 좋은 영상을 만든 참가자를 뽑아 상을 수여했습니다. 여러

음식만 먹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분야의 프로젝트가 많이 있었는데 수상한 영상의 내용 중 가장 인상이 깊었던 내용은 동네약사의 개념으로, 한 가정의 병력을 그

3.2 강연

동네의 약사가 다 알고 있어 맞춤 약사가 되어 환자를 케어하는

세계약사연맹(FIP)은 모든 강연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습니다.

것이었습니다. 그 것을 보며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할 것 같았고 그런

나눠준 책자나 어플에 하루에 열리는 강연 제목과 내용이 소개가

약사제도가 마련되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되어있고 그 중 원하는 내용이 있으면 해당 강연에 참석하여 들으면

매년 새로운 세계약사연맹(FIP)회원을 뽑는데 그 분들에게 모두

됩니다. 각 강연마다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진행하는지에 대해

회원증 같은 증명서를 수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계약사연맹

표시가 되어있고, 토론 유무도 적혀있기 때문에 잘 읽어보고 가시면

(FIP)으로부터 ‘Ton Hoek Scholarship for Global Leadership’

됩니다. 참고로 토픽보다는 강연자의 국적을 확인하고 참여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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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추천합니다. 영어권 강연자들의 연설은 평소 우리가 접하던

이후 저녁에 하였고 메일로 배정된 호실 번호를 알려 줍니다.

영어발음이어서 잘 알아들을 수 있으나 영어권이 아닌 곳이 국적인

세계약사연맹(FIP)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같은 방을 쓰지만 룸메이트

강연자는 영어로 말을 하지만 발음을 잘 알아듣기가 힘들었습니다.

배정은 랜덤입니다. 저의 경우 대만 친구 2명과 미국학교에 다니고

그리고 'Hot Topic'이라고 적혀있는 주제는 되도록 참여하는 것이

있는 한국인 1명과 함께 4인 1실을 배정받았습니다. 외국인과

좋은데 정말 요즘 이슈가 되는 주제들로 이루어져서 그런지 Q&A

함께 쓴다는 부담감이 있을 수 있지만 저는 매우 좋았습니다.

시간이 아주 활발히 진행되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더 편하게 사귈 수 있는 계기도 되고 1주일 정도 함께 자고 밤마다 놀다 보니 많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식사의

개회식 전 'First-timers meeting'을 합니다. YPG(Young

경우 호스텔에서 매일 아침식사가 제공되고 세계약사연맹(FIP)

Pharmacists Group)들이 주최하는 자리이며 처음 세계약사연맹

행사장에서 점심을 제공합니다. 원래 저녁은 제공되지 않는다고

(FIP)에 온 사람들을 위한 자리입니다. YPG나 약대생들을 위한

했었는데 저녁을 제공하는 것으로 바뀌어서 international night

튜터링 제도가 마련되어 있고 각 분야별로 3~6명의 튜터들이 있고

하루를 제외한 나머지 날들은 밤마다 모두 함께 식당을 가서 저녁을

관심있는 분야의 튜터를 소개시간에 기억해두었다가 찾아가면

먹기로 했습니다. 저녁마다 갔던 식당들은 glasgow 내에서도

됩니다.

나름 평점이 높은 곳들 위주였어서 학생들을 많이 배려해준 것이 느껴졌습니다.

4. Students’ package Students’ package에는 숙소와 식비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

저녁에 모여서 밥을 먹으러 가는 자리가 가장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가격이기 때문에 세계약사연맹(FIP)쪽에서 숙소를 잡아줍니다. 9

생각이 됩니다. 세계약사연맹(FIP) 특성 상 행사에 참여하는

월 2일에 유로호스텔에 가면 1층에 세계약사연맹(FIP) student

약사분들은 나이가 어느 정도 있고 대부분이 중요한 직책을 맡고

package 담당을 맡은 BPSA team의 CP분이 계셨고 에코백과

있는 약사님들이셨어서 공통 관심사가 달라 인사를 드려도 대화를

책자와 명찰을 주셨습니다. 체크인은 opening ceremony

지속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녁에 모여서 밥을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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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자리의 사람들은 대부분은 학생이고 일부는 YPG이기 때문에

5. 전반적인 소감

대화를 할 수 있는 주제가 더 많고 서로 공감을 할 수 있어 소통이

세계약사연맹 세계총회(FIP World Congress)에는 교수,

가능한 유일한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의무적인 자리는 아니기

박사, 제약회사 이사 혹은 책임자,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때문에 다른 음식을 먹고 싶거나 자유롭게 저녁을 해결하고 싶다면

약사님들이 참여를 합니다. 만약 외국 제약회사나 기업, 일자리를

참석하지 않아도 됩니다.

생각하고 있다면 세계약사연맹(FIP)에 참여하여 이런 분들과 인맥을 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학년 학생들이

만약, 약사님들과 대화를 더 하고 싶거나 인맥을 쌓고 싶을

참여하기보다는 고학년이나 졸업하신 YP들이 참여하는 것이

경우에는 꼭 참석해야 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강연 일정이 끝나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약사연맹(FIP)에 참석한 분 중에는

열리는 세션이 그 자리입니다. 이 세션은 매일 다른 나라가 주최하며

한국 약대 제도에 대해 잘 아는 외국 약사님도 계셨지만 모르는

초대장을 받아야 참석할 수 있으며, 초대장은 행사장에서 만난

분도 계셨고 궁금해 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약대제도와 약대생의

사람들로부터 직접 받을 수 있습니다.

공부커리큘럼에 대해 설명해드리면 그 분들로부터 공통적인 질문을 받았는데 '3학년이 여기를 왜 왔나?' 였습니다. 3,4학년 분들 중

4.1 International night

세계약사연맹(FIP)에 관심이 있다면 몇 년만 기다렸다가 6학년이나

Student package로 온 사람들끼리 각 나라마다의 음식과 술을

졸업 후에 KNAPS를 통해 student package로 가는 것을 추천

소개하며 친목을 다지는 자리이며 전통의상을 입고 참여하라고

드립니다. 그리고 진로를 정한 분야나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하지만 의무는 아닙니다. 첫 날 숙소에서 받은 명찰 속에 들어있는

'first-timers meeting'에서 진행하는 튜터링을 잘 활용하면 좋을

티켓을 제시하여야 입장할 수 있으니 명찰 속 티켓은 꼭 챙기시길

것 같습니다.

바랍니다. 테이블을 배정받으면 준비해온 음식과 물품을 놓으면 되고 따로 뷔페식으로 음식이 차려져 있어 따로 저녁을 먹고 가지 않아도 되며 나라 별로 전통 술을 가져오기는 하지만 카운터에서 따로 술 주문을 할 수 있었고 제한된 시간까지는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었습니다. 처음 몇 시간 정도는 맥주를 마시며 외국사람들과 이야기를 주로 하는데 이 시간에 dinner time에서 만나지 못한 YP와 인사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스크린에 춤을 따라 출 수 있는 화면을 띄우고 노래에 맞춰 다 같이 춤을 추며 놀고 이 시간에 외국 분들과 급속도로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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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교류프로그램 Student Exchange Program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국제약대생연합(IPSF, International Pharmaceutical Students' Federation) 이 주관하는 국제 약학대학생 교환학생 프로그램입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크게 Outgoing Program과 Incoming Program으로 나뉩니다.

Outgoing Program 자국의 학생을 교환학생으로서 해외에 파견 ㆍ 파견된 국가의 지정된 실습 장소에서 전문적인 약무실습 수행 ㆍ 파견된 국가의 약학대학생과의 교류 및 현지 문화체험 Incoming Program 해외 교환학생을 자국으로 초청 ㆍ 초청된 해외 약대생들에게 우리나라 약업계 체험 기회 제공 ㆍ 초청된 해외 약대생들에게 여행, 친목 도모 등의 행사를 주최하여 주최국의 문화를 공유 약학대학생으로서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로 나아가 세계약사로서 넓은 의약업계 시야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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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교류프로그램 소개

교환학생 프로그램(SEP, Student Exchange Program)은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 International Pharmaceutical Students’ Federation)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80여 개 국, 1,000명의 약학대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매년 2차례(여름·겨울)에 걸쳐 진행되며 주로 5~9월(여름)에 가장 활발하게 교환학생들의 파견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최소 2주 이상 해당 국가의 지역 약국, 병원약국, 제약회사, 대학 연구실, 정부기관 등을 방문하여, 타국에서 전문적인 약무실습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해당 국가의 약학대학생들과 함께 여행, 현지 문화체험 등의 시간을 가지므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약학대학생들에게 해외의 약업계는 물론 현지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입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타국의 약대생들과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한 발짝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갑니다.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음식들을 시도하고, 친구들을 사귀고,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아름다운 장소를 방문하며 KNAPS가 제공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우리는 아름다움, 매력, 도전으로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열고 찾으면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모험은 끝이 없습니다. 무엇을 망설이고 있나요? 지금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하세요! 문의 및 추가정보 ㆍ KNAPS 교환학생관리국 knaps.sep@gmail.com ㆍ IPSF 홈페이지 https://www.ipsf.org/countries

참가자격

지원기간

파견일정

대상국가

실습장소

KNAPS 회원

2월 : 여름방학 교환학생 선발 9월 : 겨울방학 교환학생 선발

여름 : 6 – 8월

IPSF에 가입된 80여개 국

지역 약국 병원 약국 제약 회사 연구실 정부기관 관련 보건 기관

* 졸업 후 4년 이내의 약사도 지원 가능합니다.

*지원기간에 맞추어 매년 공지가 이루어집니다.

겨울 : 10 – 3월 *정확한 파견일정은 국가별로 상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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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WINTER 이집트 이집트약학대학생연합(EPSF) 교환학생 교류프로그램 참가후기 글 이찬휘(강원대) 파견기관 Al Elaqi 약국 (이집트 이스말리아 소재) 파견기간 2018. 01. 22 ~ 02. 01 본

프로그램은

Pharmaceutical

이집트약학대학생연합(EPSF, Students’

Federation)과의

Egyptian

다운, 그러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는 활동. 교환학생

협력으로

프로그램(SEP)에 지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이미 지원하기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음먹은 그 순간부터 내 설렘은 시작됐고, 국제약학대학생연합 (IPSF) 홈페이지 에 올라온 각 나라 단체의 소개 글을 꼼꼼히 읽으며

I. 교환학생 프로그램(SEP) 지원 계기 및 이집트인 이유

어느 나라에 지원할지를 정했다. 같은 프로그램을 참가하더라도 각

나는 새로운 것을 접하고,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참가자의 주 목적은 다를 수 있다. 다들 각자의 목적에 맞게 파견 갈

것을 좋아한다. 약대에 입학하고 나서 내가 찾은 가장 매력적인

나라를 고른다. 누군가는 발달한 약학 산업을 보는 것이 목적일 수

대외활동은 KNAPS였다. 단순히 다른 나라의 친구들을 사귈

있고, 평소에 그 나라를 가보고 싶었던 것이 목적일 수도 있다. 앞의

수 있는 것을 넘어, 나와 같은 전공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고 그

목적들도 좋지만, 나는 아직 신입생이기에 제대로 실습을 받아본

나라에서 실습까지 경험할 수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SEP)

적도 없고 여행은 평소에도 많이 다니기에, 내 주 목적은 평소에

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대외활동이었다. 학생다운, 약대생

접하기 힘든 문화권을 경험하고 그곳의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숙소를 제공해주는 곳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집트_이집트약학대학생연합(EPSF)이 딱 그 조건에 부합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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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하게 되었다.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아프리카-중동-유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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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점, 무슬림 문화까지. 내겐 새로운 것 투성이였다. 그리고 이집트

무엇을 먹는지 등을 깨알 같은 정보를 많이 전해 들었기에 이집트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이 문화체험 측면에서 특히 만족도가

학생들과 함께 그 날 일정이 끝나면 같이 야시장을 간다든가,

높다는 KNAPS 교환학생관리국장의 추천을 받아 이집트로의

드라이브를 하는 등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먼 외국의 땅, 그리고

교환학생 프로그램(SEP) 지원 결정에 힘이 실렸다.

내가 오고 싶어 한 그 나라에서 그들의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벅찼으며,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즐거웠었다! 앞으로

II. 이집트에 가기까지 교환학생

프로그램(SEP)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을 지원할 친구들에게, 가능하다면 일반 지원에

필요한

국문

신청서,

숙소가 아닌 그 현지인 친구들과 같이 지낼 수 있는 곳을 추천한다!

Curriculum Vitae와 Motivation Letter를 제출하여 선발된 후, 이집트약학대학생연합(EPSF)으로부터 최종파견이 확정되었음을 연락받았고, 이집트약학대학생연합(EPSF) 교환학생관리국장과

3. <고마운 친구들, 이집트약학대학생연합(EPSF> 나에게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의 특별히

기회를

제공해준

나를

전담하는

함께 프로그램 일정을 함께 조율해나갔다. 이집트 쪽과 나의

이집트약학대학생연합(EPSF)에서는

기말고사 기간을 피하고, 편한 날을 조율해 최종 날짜가 나오기까지

학생이 따로 있었다. 아침에 집으로 데리러 와주고, 함께 하루의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필 내가 이집트를 가기로 결정이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끝난 후 집에 나를 데려다주고, 이집트에

난 뒤, 큰 대규모 테러가 있어서 어머니께서 굉장히 걱정하셨지만,

있는 거의 모든 시간을 그 친구 Zaki와 함께 했다. Zaki는 너무나

가고 싶은 내 의지가 확고했기에 이번 기회를 꼭 잡고 싶다는

친절하고 배려심 많은 친구였다. 항상 나의 모든 것을 챙겨주고

생각이었다.

신경 써주었다.

파견이 확정된 후, 이집트 여행 시 필요한 것, 이집트의 날씨,

Zaki 외에도 이집트약학대학생연합(EPSF)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식문화, 예절, 많은 것을 공부하며 차근차근히 준비해나갔다.

지역 담당자(LEO, Local Exchange Officer), 해당 도시의

간단한 아랍어 인사말까지 숙지한 뒤 이집트행 비행기에 올랐고,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을 책임지는 직책)인 Sarah도 거의 모든

이렇게 나의 첫 아프리카, 첫 이집트, 첫 교환학생 프로그램(SEP)

일정 진행을 나와 함께 했다. Zaki와 Sarah는 항상 나와 같이 있고,

이 시작됐다.

각 프로그램마다 시간이 되는 친구들이 참석했는데 정말 많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친해질 수 있었다. 특히 나는 특별하게도,

III. 이집트에서의 교환학생 프로그램(SEP) 1. <작고 평화로운 도시, 이스마일리아>

2018년 겨울에 이집트약학대학생연합(EPSF) 교환학생 프로그램

(SEP)의 유일한 외국인 교환학생이었기에, 정말 많은 이집트

나는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한 시간 떨어진 “이스마일리아”

현지인 친구들이 내게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었으며, 많은 것들을

라는 도시에서 지냈다. 그곳에서 Suez Canal University(이하

함께 해주었다. 이집트약학대학생연합(EPSF) 친구들은 실습 외

SCU) 학생들과 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유명한 Suez

시간에 나와 함께 많은 Social event를 진행했는데, 특히 우리는

canal 옆에 위치한 이스마일리아는 작고 평화로운 도시이다.

함께 피라미드를 보러 가고, Port Said라는 항구도시도 놀러 가고,

관광으로 유명한 곳은 아니라서 길을 다닐 때면 동양인인 나를

같이 볼링장도 가고, 각자 집에서 전통음식을 가지고 오는 dish

신기하게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질 정도였다. SCU 친구들을 비롯해

party를 했던 기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스마일리아 사람들은 굉장히 친절했다. 이집트를 떠나기 전 마지막 날, 숙소 주변 카페 점원이 또 언제 이집트에 오냐며 내가

그리고 운이 좋았던 것이, 이집트약학대학생연합(EPSF)에서 1년

떠남을 아쉬워한 일도 있고, 약국 실습 중 한 환자분이 먼 나라까지

중 가장 큰 행사인 Step on the Way라는 학회가 열리는 날짜가

와서 고생한다며 향수를 준 일도 있었다. 이처럼 이스마일리아

내 교환학생 프로그램(SEP) 기간 중에 있었다. 이스마일리아 말고

사람들의 친절에 감동한 일이 여러 번 있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

이집트 각지에서 온 친구들이 전부 이집트로 교환학생을 온 나를

(SEP)이 아니었다면 알지도 못했을 도시지만, 이젠 내가 잊지 못할

환영해주었다. 많은 친구들이 한국을 궁금해하고 한국어를 가르쳐

추억을 가지고 있는 특별한 도시가 되었다.

달라고 하기도 하고 K-POP, K-드라마 등에 대해 물어보았다. 마치

외교사절단으로 온 기분이 들 정도였다. 이집트약학대학생연합

2. <이집트 학생들과 함께 사용한 숙소, 셰어하우스> 나는 이스마일리아에서 일종의 셰어하우스에서 지냈다. 무엇인가

(EPSF)에서 준비한 모든 프로그램들이 다 내겐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경험들이었다.

하면, SCU 약대생 4명이 같이 사는 아파트인데, 한 명이 방학이라 고향에 내려갔다고 내가 그 친구가 쓰던 자리에서 지내는 것이었다.

IV. <약국 실습>

처음엔 낯설고 불편했지만, 그곳에서 지내면서 같이 방을 쓰는

처음에 이집트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이 결정된 후, 나는 실습을

친구들하고도 진짜 친해지고 너무 재밌는 일들이 많았다. 마지막엔

Industry field에서 할 건지, Community pharmacy에서 할 건지

이집트약학대학생연합(EPSF) 회장에게 이 방에서 지내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여러 번 전했다. 이집트 약학대학생이면서 룸메이트로 함께 생활한 현지인 친구 Jimmy, Helba, Bakr과 함께 지내면서 이집트 대학생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뭐하고 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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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를 수 있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에 참여하게 되면 가장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을 먼저 경험한 경험자로서 앞으로

체험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바로 '다른 나라의 환자들과 직접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을 참가할 우리나라 약대생들에게 조언을

대면' 이었기에 나는 Community pharmacy에서 실습을 하기로

전달하면서 글을 마무리하자면, 내가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을

결정했다. 그렇게 나는 이스마일리아의 Al Elaqi라는 약국에서

이렇게 성공적이고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능동적이고

실습을 하게 됐다.

포용적인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집트를 방문한 외국인

비록 이집트의 모든 약국을 경험해보았던 것은 아니지만, 나의

손님이니까 나를 배려해주겠지'라는 생각이 아니라, 나는 외국을

짧은 경험에서 느낀 점들은 이렇다. 일단 이집트는 정말 약국이

찾은 손님이기 때문에 먼저 현지인들에게 다가가고, 인사말이라도

많다. 한 블록마다 약국일 정도로 정말 약국이 많았다. 그리고

하나 더 배우며, 아랍어도 하나라도 더 배우는 능동적인 자세가

취급 품목수가 한국보다는 더 다양한 것 같았다. 약 이외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화장품, 아기용품, 선글라스까지 꽤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었고,

또한 모든 상황이 안락하고 나에게 다 맞을 수는 없다. 나는 이곳에

특히 화장품 같은 경우는 화장품 전담 약사님이 따로 계셨다. 가장

비싼 돈을 내고 대접받으러 온 사람이 아닌 배우러 온 학생이기에,

다르다고 느낀 점은 약국에서 약사가 환자한테 주사를 놔주는

설령 실습 장소가 낙후하다거나, 숙소가 좀 불편하고, 음식이 좀

것이었다. 우리나라와 다른 약국 모습이었기에 내겐 좀 생소하기도

입에 맞지 않는 경우가 있어도 그런 상황들 또한 이해하고 소중한

했으며 신기한 광경이었다.

경험이라고 생각하는 포용력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습했던 Al Elaqi의 모든 닥터들(그곳에선 약사님을 Dr라고 부른다)은 내게 친절하게 실무적인 조언을 해주었다. 대표적인

그 나라 친구들이라고 내가 불편했으면, 맛없는 걸 먹었으면 하고 그렇게 준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OTC 약, 화장품의 종류, 환자를 대하는 방법 등, 짧은 시간이지만

이러한 점만 미리 숙지하고 프로그램에 임한다면 그 누구보다도

많은 것을 알려주려 노력해주셨다. 간단한 일은 나를 시키기도

가치 있고, 정말 즐거운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을 경험하고 올

하셨는데, 복약지도 같은 경우엔 쓰는 언어가 달라 안타깝게도 내가

것이다. 이 교환학생 프로그램(SEP) 참가 후기 보고서가 누군가에게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이집트약학대학생연합(EPSF) 친구들과

도움이 될 수 있듯이 앞으로 더 많은 우리나라 약학대학생들이

닥터들은 거의 영어를 했지만, 일반 이집트 분들은 대체로 영어를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고 더 많은 친구들에게 교환학생 프로그램

할 줄 모르기에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것이 아쉬웠다. 그러나 말도

(SEP)의 기회가 있다는 것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안 통하는 내게 연신 슈크란(고맙다는 아랍어)이라고 말해주는 환자들을 보며 작게나마 미래의 약사로서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실습이었다.

V. 글을 마치며 2주가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경험들을 했다. 정말 어느 하나의 순간만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재밌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피라미드를 간 것도 기억에 남으며, 이집트 지역 방송국 The Canal에서 나를 인터뷰했던 일도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이다. 그러나 그 유명한 피라미드를 봤다는 사실보다 그 순간을 이 친구들과 함께한 것이 더 의미 있었고, 짜인 일정도 재밌지만 항상 일정이 끝난 후 친구들과 별 것 아닌 것을 하는 그 순간들이 마냥 재미있고 행복했었다. 그러한 하루들이 모여 떠날 날이 됐을 때는 정말 헤어지기 힘들 정도로 정이 많이 들어있었다. 친구들은 모두 떠나는 나에게 쪽지를 써서 병에 담아주었으며, 나에게 자신들을 잊지 말라며 많은 기념품을 주었다. 처음에 나는 단순히 교환 학생 프로그램 참가자였지만, 떠날 때는 정말 이들과 진정한 친구가 되어 있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은 내게 단순한 대외활동이 아닌, 지구 반대편에 평생을 잊지 못할 친구들을 알게 해준 고마운 선물 같은 존재이다. 내가 이렇게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했듯, 앞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을 참가할 많은 선배 후배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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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UMMER 미국 미국약학대학생연합(APhA-ASP) 교환학생 교류프로그램 참가후기 글 한승훈(대가대) 파견기관 Creighton University (Nebraska주 Omaha소재) 파견기간 2018. 06 본 프로그램은 미국약학대학생연합(APhA-ASP, American

양식도 많이 찾아보고 또한 작성 과정에서 선배의 도움을 받기도

Pharmacists'

하였습니다. 특히 ML에 관련해서는 솔직한 경험과 느낌을 토대로

Association

-

Academy

of

Student

Pharmacists)과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작성한 것이 긍정적으로 보인 것 같습니다.

1.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을 지원하게 된 동기 및 진행과정 학교 선배로부터 미국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을 다녀온

지원 결과에 대한 연락은 한국의 KNAPS와 비슷한 성격인

후기를 듣고 KNAPS에 가입했습니다. 저도 직접 미국의 보건

미국약학대학생연합(APhA-ASP) 학생 대표로부터 오게 되었고

의료에 대해 한국과의 차이점과 한국이 나아가야 할 약사의 역할을

이후 대부분의 연락은 저의 담당 교환학생관리국장(SEO, Student

느껴보고 싶었고 또한 약대생으로서 외국에서 실습할 수 있는

Exchange Officer)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지역담당자(LEO,

기회가 흔치 않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Local Exchange Officer)와 주고받게 됩니다. 연락은 주로

미국, 영국, 일본 3개 국가를 지원하였지만 미국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Curriculum Vitae(이하 CV) 와 Motivation Letter(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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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을 작성하였습니다. CV와 ML은 처음 접했는데 인터넷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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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로 주고받았고 내용은 실습 기간 동안 주거 및 비용 관련 문제

대부분의 약사들은 각 병동 별로 배치되어 처방 검수 및 약물

그리고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의논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모니터링과 투약 업무를 보고 있었습니다. 특히 놀라웠던 점은

병원, 클리닉, 지역 약국, 기타 실습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약사들이 중복되는 약물 또는 용량 조절이 필요한 약물들을 전산

어떤 실습을 주로 하고 싶은지 말하였습니다. 또한 실습 외 활동인

상으로 (의사를 거치지 않은 채) 바로 수정할 수도 있었습니다.

Social Activity에 관해서도 이때 많은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투약 검수 등은 기계와 전산 상으로의 이중 점검을 통해 이루어져 2. 준비과정 중 주의사항 준비과정은 대체로 순조로웠는데 두 가지 부분만 유의하면 좋을

정확하게 관리되고 있고 향정/마약류 등은 삼중 점검으로 투약 관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것 같습니다. 저는 병원 실습 중 회진에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의사, 먼저 최근 까다로워진 미국 내 입국심사입니다. 입국심사 시

간호사, 약사 모두 각자의 업무과 책임과 관하여 분명하게 분담되어

유용하게 쓰였던 서류는 미국약학대학생연합(APhA-ASP)에서

있음을 볼 수 있었고 서로의 의견을 듣고 존중한 채 환자의 상태에

준비해주는 Invitation Letter입니다. 이 서류에 명확한 신분(

대해 논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약사와 소통하는

여권번호)과 체류 기간, 체류 시 머무는 곳 등이 기입 되어 있는 것을

과정에서 약에 관해서는 약사의 조언을 먼저 구하고 또한 모니터링

확인하고 입국 심사 시 제시하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등의 약물과 관련된 업무는 당연히 약사의 몫이라는 의료진의 인식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영문 예방접종 확인서입니다. 특히 미국의 병원에서 실습을 희망하시는 분은 예방접종에 관해 담당 교환학생 프로그램 지역담당자(LEO) 및 교환학생관리국장(SEO)와 사전에 필요한 예방접종 리스트를 확인하여 준비해야 합니다.

2) 지역 약국 지역 약국에서 실습할 때 느꼈던 큰 차이점은 보험과 관련한 업무와 다양한 조제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보험 업무는 환자에게 필요치 않은 약물 또는 중복 투약되어 경제적 손실이 되는

3. 실습 사이트 및 우리나라와 차이점

약을 관리해주는 것입니다. 또한 환자별로 가입된 보험이 다르기에

미국 약대 실습은 한국과 여러 가지 차이점을 보였습니다. 저는

해당 보험에 맞게 약가를 조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미국 중서부 Nebraska 주의 Omaha에 위치한 Creighton 대학의

약국에는 약사뿐만 아니라 의사면허를 가진 직원도 있었고 보험에

약학대학에 속하여 학생들과 함께 실습을 하였습니다.

대해 돈과 관련된 업무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인원도 함께 일하고

우선 다른 점을 살펴본다면 미국 약대생들은 저학년 때부터 방학

있었습니다.

중 실습을 진행하게 됩니다. 저학년일 때는 병원, 약국 등에서 Technician 등의 역할을 통해 약국 업무 흐름을 파악하게 되며

제가 실습한 지역 약국은 대형 리테일 약국이 아닌 개인이 소유한

고학년이 될수록 처방 검토 등 서류 업무 위주의 일을 하게 됩니다.

약국인데 해당 약국의 조제실에서는 매우 다양한 제형의 약을

실제 미국 약사들의 업무를 보았을 때 조제업무보다 처방 검토,

조제하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의사가 필요에 따라 성분을 몇

조제 검토 등 확인 작업과 보험과 관련된 서류작업의 비중이 훨씬

가지 처방해주면 처방에 따라 캡슐을 조제하고 심지어 좌제, 질정제

높은 것을 알 수 있었고 또한 환자와 상담하는 것이 대부분을

등도 조제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 약국 약사 또한 처방

차지했습니다.

검수 및 투약 검수를 주된 업무로 하고 있었습니다.

4. 실습내용

3) 학교 교내 실습

저는 교환학생 파견 기간 중 병원(Hospital/Clinic), 지역 약국, 학교 내 실습(D.I center 등)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교내 Drug Information Center(이하 D.I Center) 와 Creighton 대학교 학생들과 실험 수업을 같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D.I center는 한국에서 병원 실습할 때 한

1) 병원(Hospital/Clinic) 한국 병원실습과의 주된 차이점은 약사와 의사 및 간호사의

것과 유사했습니다. 다른 점은 약학대학 저학년 학생일 때도 실제 서류작업 및 전화상담 등의 업무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역할과 책임의 구분이 명확하다는 점과 의료진 간의 관계 및 소통이었습니다. 의사는 진단 및 처방을 하는 책임이 있고 약사는

5. Social Activity

처방된 약물을 모니터링하고 확인 및 검수하는 책임을 가지고

매일 4-5시쯤 실습을 끝내고 친구들과 함께 놀러 다닌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한국의 종합병원과 달리 조제실에는 몇 명의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교환학생 실습을 온 인원이 혼자밖에

약사와 대부분의 테크니션(Technician)들이 일을 하고 있었고

없어서 미국으로 가기 전에 걱정 아닌 걱정도 조금 하였지만 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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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만난 친구들 모두가 친절하고 불편한 것이 없게 대해준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은 외국 약대에 대해 실습뿐만 아니라

것이 고마웠습니다.

외국의 문화까지 알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매일 저녁 식사 후 다 같이 영화, 연극을 보러 가거나 또는 자취하는

실습과 다른 부분에서 배울 점도 정말 많았고 또한 개인적으로 느낀

친구 집에서 늦은 밤까지 파티를 하고, 지역 내 유명한 박물관이나

바도 많았습니다.

동물원에 가는 등 정말 알차게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학교

학교 선배의 후기가 저에게 그러했듯이 제 글이 여러분께

교수님들과도 만남을 가졌는데 다들 한국의 약학교육과 약사에

동기부여가 되어 망설임 없이 교환학생 프로그램(SEP, Student

대해 흥미로워하셨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면서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Exchange Program)에 지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았습니다. 또한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 미국 약학대학에서 주최하는 학술회에서 한국의 약학과정 및 실습에 관해서 발표를 부탁받아 발표도 하였는데 의 외로 한국 약대생의 생활과 졸업 후 약사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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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UMMER 스페인 바르셀로나약학대학생연합(AEF-UB) 교환학생 교류프로그램 참가후기 글 윤지은(동덕여대) 파견기관 지역약국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파견기간 2018.07.02 ~ 07.31

본 프로그램은 바르셀로나약학대학생연합(AEF-UB, Associació

지낼 친구들과 인사를 주고받았습니다. 특히, 전달받은 자세한

d'Estudiants de Farmàcia de la Universitat de rcelona)

스케줄표는 그동안 가졌던 걱정을 한 번에 날려주었습니다. 많았던

과 협력하여 진행되었습니다.

걱정이 한순간에 기대와 설렘으로 바뀌었고, 그렇게 1달간의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이 시작되었습니다. 12시간의 긴 비행과 이동 끝에 교환학생들과 공동으로 사용하던 숙소에 처음 들어갈

안녕하세요?

2018년 여름 스페인 바르셀로나약학대학생연합(AEF-UB) 바르셀로나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다녀온

때의 안도감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윤지은입니다. 저는 바르셀로나약학대학생연합(AEF-

[긴장한 첫 출근]

UB)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지역 약국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으며,

바로 다음 날 아침부터 지정된 약국으로 각자 출근해 일을

앞으로 교환학생프로그램(SEP, Student Exchange Program)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아주 많이 긴장한

지원할 우리나라의 약대생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제

채로 첫 출근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실습했던 지역 약국에는

파견 후기를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영어가 능통하신 약사님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저는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을 시작하기 1주일 전에 스페인을

스페인으로 공부 차 오신 여약사 분과 약국장님의 아내분 정도가

방문하는 외국 교환학생들과의 단체 채팅방을 통해 1달 동안 함께

영어로 수월히 의사소통이 가능했고, 다른 약사님들과는 소위 말해 body language와 표정으로 대화했습니다. 그럼에도 다행히 소통이 안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스페인어를 한 번도 접해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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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했던 저는 언어 때문에 배울 수 있는 것을 못 배우고 돌아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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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나 걱정했는데, 막상 일을 해보니 약국 일은 언어가 능통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이 꽤 많았습니다.

또 한 가지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일단 제가 근무했던 약국에는 기계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그럴 만한 스페인의 처방 방식에 이유가 있었는데, 우리나라는

약사의 주 업무는 환자들과 소통하는 일이지만, 저는 아직 약사

보통 약을 처방받게 되면 일주일 치 분량의 각각 다른 적응증을

자격증이 없기에 환자들을 위한 복약상담 등 소통은 할 수 없어도

갖는 약이 하나의 봉투에 묶여서 나오기 때문에, 환자는 편하게

그 외의 약국 내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점심, 저녁에 맞춰 해당 봉투에 들어있는 약만 복용하면 됩니다.

저는 주로 약 재고 파악 및 정리를 하면서 약국 운영에 대해

이와 달리, 스페인에서는 보통 약을 박스 단위로 구매해 갑니다.

파악해보았으며, 약사님들 옆에 서서 여러 가지 업무들을

감기에 걸렸다 해도 Paracetamol 1 box 혹은 Ibuprofen 1box

보조했습니다. 환자들이 건네준 처방전과 처방약을 전산 시스템에

단위로 약을 처방받아 갑니다. 어찌 보면 약을 남용하는 것이

입력하고 나면 약사님들께서 환자와 상담한 후에 해당 약을 옆의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해당 약이 집에 남아있으면 환자들이 “

서랍에서 꺼내 옵니다. 스페인 약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처방전에

이 약은 집에 있으니 주지 않아도 된다”라고 약사님들께 말하면 그

처방되어 판매하는 약에 대해서는 약 박스의 바코드 부분을

약은 더 이상 구매해가지 않았습니다. 이런 방식 때문인지 몰라도,

잘라내어 따로 보관합니다. 매출과 재고 파악이 용이하도록 하기

환자들이 본인이 복용하는 약이 어디에 쓰이는지, 해당 약을 먹으면

위함이라 하셨습니다. 판매하는 약 중 대다수가 처방약이기 때문에

어떤 부작용이 발생했는지 등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약 복용을

약사님들 옆에 서서 커터 칼로 바코드 부분을 잘라내는데 열중했던

많이 하니까 더 자세히 아는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기억이 있습니다.

본인이 복용하는 약에 대한 지식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적잖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듯, 다른 듯 스페인 약국 시스템]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환자들에게 일주일치로 각 일수에

약국에서의 교환학생기간동안 스페인의 의약업 시스템이 어떻게

맞추어 서로 다른 약을 봉투에 담아주는 방식을 운영 중인데,

운영되는지, 그리고 스페인의 약국은 우리나라와 어떤 점에서

스페인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은 PDS(Personalized Dosage

같고 다른 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의 의약계 현황은

System)라는 이름으로 일반약이 아닌, 주로 마약류 해독제를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전 국민 의료보험 보장이

처방할 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또는 약이 너무 많아 헷갈리기

되어 있을 정도로 보험 제도가 잘 되어있었고, 의약분업도 물론

쉬운

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약국의 약국장님은 특히 연구 쪽에

식이었어요. 각 국가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여러 방법을 적절히

관심이 많으셨기에, 이 덕분에 약국 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섞어서 우리나라에 적용하면 더 선진화된 약국이 될 수 있겠다

있었습니다.

생각했습니다.

환자들의

경우,

약사들

판단하에

SPD를

적용하는

예를 들면, 약국 내부에 실험실이 있어서 그 안에서 약을 제조할 수 있는데, 실험실에서는 주로 마약류 해독제, 진통제(morphine

[교환학생으로서 보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

등)를 주로 다뤘습니다. 스페인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마약에

약국 근무에 있어서 좋았던 점은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노출된 사람들이 꽤나 많았고, 그런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사들은

일을 배울 수 있었다는 겁니다. 스페인어에 있어서는 문외한인지라

PDS(Personalized Dosage System, 환자들에게 일회에

혹여 알아듣지 못해 배울 점이 없지는 않을까 걱정했던 것과는

복용하는 약들을 한 번에 포장하여 조제하여 전달하는 시스템)를

달리, 옆에서 약사님들이 근무하시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약사님께서는 동종요법(homeopathy,

그 나라의 문화와 제도 등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말을 아끼고

질병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해 치료하는 방법)에 관심이

관찰하는데 주로 시간을 쏟았던 것이 결과적으론 더 많은 걸

많으셔서 이와 관련된 약도 많이 조제했습니다. 전부 정부의 허가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이뿐 아니라 또 하나 가장

받고 약국 내 실험실에서 조제한다고 하였습니다.

좋았던 점은 약사님들과의 교류를 통해 느낀 따뜻함이었습니다. 약사님들에게는 저 멀리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온 여학생에게

그 외에도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편견 없이,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 노력해주셨던 마음이 아직까지도

건강보조제 상관없이 약국에서 판매 가능한 물품들을 예약

너무나 감동적이고, 한없이 감사했습니다. 훗날 약사가 되어 저와

주문한다는 점입니다. 환자들이 자신이 필요한 특정 물품을 약국에

같은 케이스로 먼 타지에 온 학생을 돌볼 기회가 있다면, 저 또한

주문하면 약사들은 해당 물품을 선결제한 후 다음 날이나 며칠

그들이 제게 베풀었던 것과 같이 그들이 한국 약국에 대한 좋은

후에 해당 물품을 구해와 환자에게 전달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꼭

기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라 다짐했습니다.

대량 구매가 아니더라도, 주위 약국이나 도매 상인들로부터 필요한 약품을 소량으로 조달 받는 방식으로 판매하였습니다. 이 제도는 한국에도 도입되면 좋겠다 생각했던 것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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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느꼈지만, 언어 장벽은 그리 큰 장벽이

[교환학생 프로그램(SEP) 추천? 저는 주저할 것 없이 추천합니다!]

아닙니다. 그들이 하고자 하는 말은 구글 번역기를 써서라도 알 수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에 지원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은 그들의 눈빛과 사소한 행동에서

저는 꼭 지원하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도 스페인으로 가기를

이루어지는 것임을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확정 짓기 전까지 고민을 무척 많이 했습니다. 일단 금전적인 문제도 있었고, 처음 지원할 때의 패기와 달리 타지에서 1달 간

물론 스페인어에 능통했다면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돌아올 수

약국 근무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더라고요. 현지에 가서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약사님들께서 어떤 대화가

많은 경험을 하고 더 넓은 시야를 품고 오라는 부모님의 지지에

오가는지 영어로 대략 설명은 해주셨지만, 제가 직접 알아듣는

많은 고민을 뒤로하고 결국 가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것과는 차이가 있어, 그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해당 국가 언어를

보면 더없이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할 줄 아신다면 더 많이 배우고 오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을 통해 소중한 경험을 하고 온 만큼, 앞으로 우리나라의 더 많은 약학대학생들이 교환학생 프로그램 [현지인들과의 밀접한 문화교류,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을 통해

(SEP)의 기회를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꼭 추천하고 싶은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의 장점은

감사합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SEP)을 통해 경험하는 그 나라의 문화입니다. 저는 4년 전, 친구와 함께 스페인을 여행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대학에 입학하고 처음으로 간 유럽 여행이라 정보도 많이 부족하고, 특히 돈이 부족했습니다. 당시엔 최대한 돈을 아끼며 여행한다고 했는데, 이번에 제가 약 1달간 다녀온 것과 비교하면 비효율적으로 돈을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이번에는 스페인 친구들이 추천해주는 현지 맛집과 여행 팁들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배낭여행으로 갔을 땐 몰랐던 스페인 사람들의 현지 인사법, 삶을 대하는 태도 및 성격을 충분히 배우고 왔습니다. 스페인 친구들은 양 볼을 맞대는 인사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그들과 인사할 때 당황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스페인 친구들뿐만 아니라 같이 교환학생으로 온 14명의 각기 다른 국가 친구들과의 추억이 많습니다. 매일 근무 끝나고 어디로 놀러 갈까 계획 세우느라 바빴던 기억이 납니다. 여담이지만 다녀본 여러 유럽 국가들 중에 스페인만큼 친절한 나라도 없었던 것 같아요!(특히 인종차별이 거의 없는 국가 중 하나였어요) 저는 실습이 끝나고 부모님과 함께 바르셀로나뿐 아니라 여러 도시들, 그리고 포르투갈까지 여행했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사람들도 흥이 넘쳐 즐길 거리가 굉장히 많았던, 제 인생에 다시 없을 후회 없는 한 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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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총회

KNAPS는 대만약학대학생연합(PSA-Taiwan)과 일본약학대학생연합(APS-Japan)과 활발한 교류를 매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접한 아시아-태평양 지부(APRO) 3개국의 총회 교류를 통하여, 각 단체의 발전을 모색하고 나아가 아시아-태평양 지부(APRO)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1월 셋째 주 대만약학대학생연합 대만총회(PSA-Taiwan Annual Congress), 2월 첫째 주 한국총회 (KNAPS National Congress), 그리고 3월 둘째 주 일본약학대학생연합 일본총회(APS-Japan National Congress)로 이어지는 3개 국가의 교류는 각 국 단체 회원들에게 국제활동 접근성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회원 자신이 국제사회의 일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대만약학대학생연합 대만총회(PSA-Taiwan Annual Congress) 대만약학대학생연합 대만총회(PSA-Taiwan Annual Congress)는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대만약학대학생연합(PSA-Taiwan)의 연중 최대 프로그램입니다. 3박 4일의 시간 동안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저명한 약사님의 강연을 듣고, 강연 이후 제약회사 공장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매일 밤 Social Night 일정과 F2F(face-to-face) Meeting을 통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50여 명의 대만 약학대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올해는 총 6개국(한국,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의 약학대학생 대표단이 참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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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총회 참가후기 글 이정아(덕성여대)

대만총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 제 눈길을 끌었던 건 이번 대만 총회의 주제인 ‘Slashie’라는

대만총회에 대한 총평 이번 대만 총회는 약학에 대한 심도 있는 학술회가 아닌 약사의

단어였습니다.

미래와 관련된 내용이었기에 비록 약학 지식이 부족한 3학년에게도

‘Slashie’는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직업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는

매우 흥미롭고 유익했습니다. 또한 Escort team을 통해 외국

단어입니다. 이제는 익숙한 ‘4차 산업시대’라는 단어는 약대에

학생들도 함께 총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준 PSA-Taiwan에

들어오고 나서 제게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저 또한 약사가 단순히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총회를 통해 대만뿐만 아니라 일본,

약의 전문가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그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온 외국 약대 친구들을 사귀게 된 것은

다재다능한 인재로서 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회를 통해 얻은 값진 선물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시대에서 우리를 필요로 하는

물론 한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들을 통해서도 다양한 정보들을

새로운 직종이나 분야를 찾아가는데 이번 총회가 큰 도움이 될

얻을 수 있으나 대만 총회나 곧 있을 일본총회 등에 참석한다면 좀

것이라 생각하였으며 다양한 국적의 약대생들과의 대화 속에서

더 넓은 시야로 현재 제약업계의 hot issue를 바라볼 수 있으며,

많은 공통점들을 찾고 그들과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함으로써

다른 나라들은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일깨울 수 있는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였기에 2019 대만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총회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대만총회에서 진행되었던 다양한 symposium과 activity 중국어로 간단한 인사와 감사의 말만 알아두고 대만으로 출발했었기에 제가 제대로 알아듣고 올 수 있을지 걱정을 한가득 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PSA-Taiwan에서 외국 약대생 한 명과 영어에 능숙한 대만 약대생 한 명을 짝지어준 덕분에 3박 4일간의 대만 총회를 참가함에 있어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첫날 있었던 Opening Ceremony에서는 TMU(Taipei Medical University) 학생들이 준비한 연극과 게임을 통해 icebreaking time을 가졌으며 다음날에는 Field Trip을 통해 대만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대표로 온 학생들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symposium은 셋째 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강연을 통해 대만 제약시장의 현황과 약사로서 나아갈 수 있는 여러 진로 방향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만은 현재 약에 관련된 여러 big data를 수집 및 분석하는 벤처기업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나날이 빠르게 변화하고 증가하는 메디컬 정보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스타트업 CEO 께서 하신 자신의 성공 스토리와 벤처기업을 시작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한 강연이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제약공장 견학과 workshop이 있었습니다.

Workshop은 총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PSA-Taiwan에서 준비한 여러 workshop 중 본인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여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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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릴리 임상우 약사님 인터뷰 약력

Q. 졸업 후 대학원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원광대학교 약학과

A : 저는 처음 약대에 들어오고 나서는 방황을 많이 했어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약물학 석사

왜냐하면 제 인생에서 전문직에 대해서 별로 생각이 없었고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신약개발팀 - 약효/독성 평가

평생 공대만 가려고 하다가 갑자기 우여곡절 끝에 약대를 가게

유한양행 본사 임상팀 - Clinical Research Associate

되었거든요. 근데 저랑은 적성에 맞는 것 같지가 않았고 그렇게

한국 릴리 의학부 임상팀 - Clinical Development Consultant

재미있어 보이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그 때부터 진로탐색을 하기 시작하고 선배님들도 많이 만났어요 . 근데 그러던 중 제가 기획 기사에 실렸던 삼성전자의 사례를 읽고는 무릎을 탁 쳤던 적이 있었어요. 그 기사 내용이 뭐였냐 하면, 이건희 회장이 문과를

[대학&대학원 생활]

나오고 과학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분이신데 자신의 평창동 저택

Q. 약사님은 대학시절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밑 지하 1층에 모든 기계들을 갖다 놓고 자신이 직접 다 분해해서

A : 학창시절은 되게 적극적이었던 것 같아요. 뭐 하나 놓치면 안

하드웨어적인 한계점을 다 알고 있다는 거에요. 결론적으로 회장이

되겠다는 욕심이 있었어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으니까 그 밑에 있는 사람들도 회장을 속일 수

방학 때는 1,2학년 때까지는 외국 여행을 많이 다녔어요. 학교에서

없고 그래서 삼성이 잘 되는 것이라는 내용이었죠. 이 기사를 읽고

하는 프로그램으로 어학연수도 갔다 왔고요. 선배들과도 자주

‘아 내가 신약개발을 하는 것은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러려면 만들

교류했어요. 우리 학교 선배든 아니든, 약사가 아닐지라도 연락해서

줄 알아야겠다’라는 생각을 그 때 했고 그래서 대학원을 가야겠다고

만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패기 넘치게 제가 다 살 테니까

결심했죠.

먼저 보자고 했어요. 한번도 제가 산 적은 없지만. (웃음) 당돌하되 예의 바르게 다가갔던 것 같아요. 가장 단시간에 그 사람이 가진

Q. 대학원을 마치고 나서 제약회사를 가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노하우를 흡수하는 데에는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 것만큼 좋은

있나요? 마찬가지로 신약개발인가요?

게 없는 것 같아요. 다양한 선배들을 만나 어떤 업계가 좋은지 듣고,

A : 그렇죠. 근데 이제 대학원에서 제약회사로 넘어가게 된

어떤 선택을 내릴지 조언을 구했죠. 3학년 때는 학생회장을 하면서

것은… 일단 대학원은 자교가 아니고 서울대로 옮겨서 대학원을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갔는데, 전체적으로 아주 좋았어요. 교수님도 아주 좋았고 연구 성과도 좋았고 제 개인적인 연구 성과도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실제 신약개발을 한다기 보다는 연구가 중심이 되고, 논문을 써야 되고… 즉, 초점이 다르더라고요. 연구자들은 내가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 그게 실제로 얼마나 사회에 파급력을 미칠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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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서는 조금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정도의 결정들을 제가 해도 돼요. 그 땐 몰랐고 당연한 것인 줄

이제 이만큼 했으면 되었고 실제 사회에서 어떻게 약이 만들어지고

알았는데 지사에 와서 보니까 ‘아 정말 그 때 나한테 권한이 많았

산업이 돌아가는 지를 알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박사를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 않았어요.

글로벌제약회사의 장점은 이미 수 십 개의 신약개발을 성공해본 회사니까 그런 물질을 발굴해서 실제로 약을 만들어 내는 그 힘,

[유한양행 제약회사]

원동력, 노하우가 국내회사와는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에요.

Q. 유한양행에서 릴리로 옮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물론 그것을 본사가 아닌 지금 한국 지사에서 본다는 것이 한계가

A : 이건 좀 이야기가 길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발표할 때도 많이

있겠습니다만 훨씬 더 노하우가 있고 체계도 있고 그렇죠.

하는 얘긴데 바로 릴리로 옮긴 것이 아니라 처음에 연구소에서

그리고 유한양행 본사에서 계속 올라가서 CRM이 되면 본사 개발

있다가 거기서 본사로 한번 옮기고 또 본사에서 릴리로 옮겼어요.

회의에 들어가 임상을 할 값어치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얘기를

연구소에서 제가 했던 일은 신약개발에서 약효와 독성을 파악하는

해요. 개발회의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질환 후보 중에서 임상시험을

일이었는데 쉽게 말하면 신약개발 물질이 있으면 그 후보물질이

해서 가능할 만한 것이 뭔지 결정하게 되면 디자인을 CRM(Clinical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보는 거에요. 그것을 동물을 통해서 실험을

Research Manager)이 직접 설계를 해야겠죠.

했고, 예상치 못하게 굉장히 효과가 잘 나왔어요. 그래서 그게 이제

근데 릴리 지사에 있으면 그 과정까지는 다 되어서 내려와요. 초안이

전임상단계를 마치고 임상시험단계로 넘어가려고 하길래 제가 패기

다 짜여져 내려오고 CDC(Clinical Development Consultant)

돋게 그 때 당시의 소장님께 ‘아 저 이 물질이랑 같이 임상팀으로

에게 그쪽 나라 실정에 맞게 의견을 달라고 하지 그 모든 것을 다

옮기고 싶습니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설계하지는 않죠.

단계를 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연구소에서 하는 전임상단계가 있고, 임상단계가 있고, 그 다음에 허가랑 보험을 받아야 하는 단계가 크게 있어요. 근데 연구소에서 임상으로 가는 것은 너무 좋은 기회에요. 우리나라는 신약개발 과정을 다 해본 사람이 거의 없어요. 연구소에서 다른 얘기 하고, 임상팀에서 다른 얘기하고, 본사에서 다른 얘기하고 하니까 전혀 얼라인이 안되어 있어요. 그런데 이제 기회가 생겨서 ‘내가 하던 물질이니까 임상시험도 내가 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옮겨달라고 요청을 했고, 흔히 있는 일은 아닌데 그 때 당시의 소장님께서 굉장히 파격적이고 열려있는 분이셔서 옮겨주셨어요. 그래서 유한양행 본사에 있는 임상팀으로 옮겨서 그 물질로 임상시험을 했었죠. 그런데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만나서 시연이 거짓말처럼 중단됐어요. 그 물질 때문에 옮긴 것이었는데 그게 크게 중단되고 나니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배운 것이 많았죠. ‘아 이게 아무리 동물실험에서 효과가 잘 나왔어도 또 다른 얘기구나’ 그런 생각도 했었고 또 디모티베이션 즉, 동력을 좀 잃었죠. 그리고 나서 바로 그만둔 것은 아니고 임상팀에서 임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등을 한 1년 3개월 정도 배우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 유학을 가야 할까 아니면 어떻게 할까’하고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릴리에서 잡 오퍼가 와서 ‘아 그러면 글로벌 제약회사는 어떻게 하는지 한번 보자’라고 생각을 하고 옮겼는데 너무 괜찮아서 2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Q. 그럼 글로벌제약회사와의 차이점이 뭔가요?

A : 유한양행은 본사고 지금 제가 다니는 릴리는 지사인데, 장단점이 다 있어요. 다국적 제약회사를 너무 다들 좋게만 생각하고 너무 가고 싶어 해서 나쁜 얘기를 먼저 해주자면, 유한양행을 삼성전자라고 생각하면 되고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를 소니한국지사라고 생각하면 돼요.

[릴리 제약회사] Q. 그럼 현재 어떤 일을 주로 하고 계신가요? 릴리에서는 비슷한 일을 계속 하고 계신건가요.

A :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우선 임상팀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줘야 하는데, 임상팀은 임상팀이 사람을 데려다가 직접 임상시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의사를 통해서 진행을 해야 되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병원이랑 계약을 맺고 병원에서 의사가 환자를 모집해서 임상시험을 진행해요. 그러면 의사는 자신의 메디컬 차트에 기록을 남겨요. 근데 메디컬 차트가 개인 정보라서 회사가 가져올 수가 없어요. 불법이에요. 그래서 미리 식약처에 ‘ 제가 이러한 임상시험을 하니까 환자의 정보를 가져갈게요’라는 승인을 받아요. 그게 허가가 되면 우리 임상시험을 위한 별도의 data capture form을 만들어서 병원에서 보통 간호사나 의사가 여기에 우리 임상시험 정보에 필요한 것만 입력을 해줘요. 그럼 그것을 우리가 가져와서 그 데이터를 분석해서 임상시험 결과로 쓰는 건데 문제는 그것을 잘못 입력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그 원본과 입력한 데이터가 일치하는 지를 확인해야 해요. 그게 모니터링이고 그것을 하는 사람을 모니터링 요원이라고 하고 영어로는 CRA

다시 얘기하면 삼성전자든 유한양행이든 본사일 경우에는 모든 결정을 다 제가 내릴 수 있어요. 이 결정을 내가 내려도 되나 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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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모니터요원, Clinical Research Associate)라고 해요.

한국에서 출시를 하려면 몇 명이 필요한지 등등 이런 전달해야 하는

왜 CRA가 필요한지 알겠죠? CRA는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 가장

모든 정보들을 주고 그럼 그것이 만약 우리나라에서 하기로 결정이

기본적이고, 그 외에도 병원에 가야 하는 물품 배송, 필요한 문서

되면 제가 이제 병원을 선정하러 다니는 거죠. 지금 물어봤던

전달 이런 것을 다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에요.

질문에 대한 답이죠. 그럼 여기서 몇 명을 하자고 계약을 맺고

제일 쉽게 얘기하면은 CRA는 사원이나 대리 즉 가장 밑에

그 다음부터는 CRA한테 일을 넘기는 거죠. 그러면 이제 거기서

임상시험의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이에요. 왜냐하면 CRA가

데이터 입력이 되면 모니터링하고 우리한테 다시 데이터를 달라

모니터를 해가지고 ‘이 데이터는 확실히 맞습니다’ 라고 하는

이런 식으로요.

것부터가 임상시험의 시작이거든요. 회사로 가져와서 그 데이터를 보면서부터 다음 단계가 시작되는 것이거든요.

Q. 현재 하시는 일의 장단점이 무엇인가요?

그리고 ‘어떤 병원이랑 어떻게 계약을 맺고 얼마나 사이가 좋나’가

A : 출장은 일 년에 2-3차례 정도 가요. 몰릴 때가 있고 6개월 이상

임상팀이 갖고 있는 실력이에요. CRA가 1,2년차인데 그것을 모두

안 갈 때도 있고요. 워라벨(QOL)은 완전 만족해요. 사실 CRA때는

결정할 수는 없는 것이고, CRA가 2,3년 정도 하면 CRM(Clinical

쉽지 않죠. 위에서 일이 내려오면 해야 하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Research Manager)이라는 것을 해요. 그러면 모니터링도

내 시간 조절이 마음대로 안되고, 모든 사람이 임상이 잘 안될

하겠지만 모니터링과 함께 그 윗선, 지금 방금 질문해주신 것처럼

때 전화해서 물어봐요. 그럼 일일이 답변하고… 경험이 쌓이기

어떤 병원이랑 할지, 즉 어떤 병원이랑 하면 더 빨리 할 수 있고

전까지는 정말 힘들어요. 그래도 거기에서 한발 한발 앞으로 나가면

전략적으로 유리한 지를 생각하게 되는 거죠. 더 위로 올라 갈수록

조절이 가능해지고 내 일을 밀도 있게 모으기도 했다가 느슨하게도

그런 전략을 짜게 되는 거고 더 신입이면 신입일수록 외근 나가서

했다가 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 같아요.

물품전달하고 실제로 데이터가 잘 입력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혹시 병원에서 부족한 것 있으면 얘기해주고 이런 것을 하는 것이에요.

Q. 외근, 야근이 잦은 편인가요?

저는 CRA의 역할을 유한양행에서 배운 것이고, 거기서 남았다면

A : 외근은 엄청 많아요. 그런데 외근이 많은 것을 단점으로 봐야

CRM이 되고 그러면서 거기서 유한양행이 하는 임상을 설계하고

하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중요한것은 성향의 차이인 것 같아요.

했겠죠? 근데 한국 릴리에서 잡을 오퍼한 것은 임상뿐만 아니라

저는 성향 상 내근만 계속하는 것은 빡빡하고 오히려 힘들더라고요.

신약개발부터 허가 출시까지에요. 릴리라는 회사는 본사가 미국에

외근을 하면 중간 중간 이동시간도 있고, 바람도 쐬고 할 수

있는데 미국에 연구소에서 글로벌 신약을 개발을 하잖아요. 그러면

있으니까요 그리고 외근이 많다는 것은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된다는

전 세계에다가 다 출시를 하고 싶어해요. 미국에만 팔고 싶은 것이

것인데 사람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는 있을 수밖에 없죠. 사람

아니라 일본도 팔고 중국도 팔고 다 팔고 싶잖아요. 예전에는 미국

만나는 게 싫으면 임상 쪽 일이 안 맞을 수도 있어요. 반대로 사람

FDA만 허가 받으면 웬만한 세계들은 다 팔게 해줬어요. 근데

만나는 걸 좋아하면 어마어마한 장점이 되는 거죠.

요즘은 각자 나라에서 ‘안돼. 우리나라 데이터 없으면 안해줘’ 라고 해요. 각자 나라마다 제한이 있어요. 그게 식약처가 하는 일이고요.

Q. 회사 내 성비가 어떻게 되나요?

근데 미국 본사에 있는 한 사람이 모든 나라한테 다 조사할 수가

A : 남자가 굉장히 적어요. 그래서 저는 임상 쪽에서 남자가

없잖아요. 그래서 각 지사를 설치를 해놓고 얘기를 하는 것이에요.

굉장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남자가 없는 이유는 ‘오타를

예를 들어 알츠하이머 임상시험을 할 예정이라면, 그 나라에서

내거나 사소한 실수를 해서 수시로 혼나는 것’과 ‘다음날 새벽까지

필요한 조건들이 뭔지, 그 나라에서 알츠하이머 임상시험을 할 수

회식자리에 참석해야 하는 것’ 중에, 둘 다 초년생이고 사회의

있는 의사가 많이 있는지, 환자는 많이 있는지 등을 조사해달라는

하단에 있을 때 겪어야 하는 허드렛일이라고 봤을 때, 남자는

연락이 와요. 그게 제가 하고 있는 clinical development

오히려 후자를 더 나은 선택지로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따라서

consultant 라는 역할인데 줄여서 CDC라고 불러요. 그 연락을

남자분들은 마케팅 쪽에서 성공하는 경우가 많고 여성분들은 이런

받으면 저는 기존에 좋은 관계에 있었던 교수님들을 찾아 뵙고 이런

CRA를 하다가 성공해서 위로 올라가는 것을 택합니다.

프로토콜의 초안을 우리나라에서 하려고 하는데 가능한지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또 개발팀이랑 연락을 해서 이런 약을 출시하려고

Q. 회사 내 나이대가 어떻게 되나요?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출시를 하려면 허들이 뭔지, 환자는 최소 몇

A : 저는 병역특례를 해서 연구소도 하고 이것저것 한 것을

명이 필요한지 등 모든 정보를 취합하는 것이에요. 마케팅팀하고도

생각했을 때 남자치고는 초고속이고 제일 어려요. 연구소 같은

연락을 하구요. 그래서 모든 정보를 취합을 해서 본사한테 얘기를

경우 나이가 중요하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박사를 하고 입사하거나

해줘요. 우리나라에는 알츠하이머 환자는 유병률이 몇 프로고,

중간에 박사를 따로 하고 다시 들어오고 하니까 35~36살도 많아서

의사는 몇 명이 있고, 환자는 어느 정도 될 것 같고, 임상시험을 몇

나이가 전혀 중요하지 않아요. 임상팀 같은 경우는 31~32살까지도

건이나 많이 해서 임상시험을 할 수 있는 환자는 풀이 얼만큼이고,

많이 들어오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엔 나이보다는 스토리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전적대학도 있고 피트도 했고 이것저것 해서 스토리를 쓸 수 있다면 충분히 나이가 중요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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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다니시는 회사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빅데이터화 될 거에요. 웹으로 소통 할 수 있으니 굳이 교수님을

A : 회사의 분위기는 회사마다 다르고 팀마다 다르지만 임상팀은

만나러 직접 가지 않아도 되겠죠.

비교적 수평적인 편이고 국내 회사보다 외국계 회사가 더 수평적인

결론적으로 4차 산업이 되면 단순직종은 다 사라질 거에요.

편이에요. 저는 지금 릴리의 아시아퍼시픽에 소속되서 일을 하다

연구직은 물론 석사 여부와 관계없이 어디에서든 좋은 직장이

보니 홍콩이나 미국 본사랑 회의를 해야 해서 회의 시간이 저녁

없어질 수 있어요. 살아남는 사람은 그 사이 사이를 이을 수 있는

아홉시가 되기도 하고 아침 6시가 되기도 해서 출퇴근에 대해 좀

사람이겠죠. 연구와 임상, 임상과 허가, 허가와 전략을 이을 수 있는

자유로운 편이에요. 저희 회사의 경우는 내가 맡은 일을 완벽하게만

사람 혹은 그러한 전략을 짤 수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게 될 거에요.

해낸다면 외적인 것으로 스트레스를 주지는 않아요.

그러려면 내 커리어를 어떻게 짜야 되는지를 고민해봐야겠죠.

Q. 현재 약사님이 계신 릴리 제약회사가 당면한 과제 혹은 주력하고

Q. 현재 제약업계에서 기술적인 부분이 얼마나 빨리 발전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있나요?

A : 신약의 개발기간이 너무 길어요. 그래서 씨앗을 뿌리는 기간이

A : 현재 제약업계에서는 실제로 아미노산을 합성하지 않고도

너무 길어요. 그것을 수확하기까지도 너무 오래 걸려서 어떻게 하면

데이터에 아미노산 서열을 입력하면 알아서 단백질을 만들고,

이것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거죠.

얼만큼의 효과를 내는 지까지 나와요. 예전에는 사람들이 직접 배지를 만들고 키우고 분리하는 과정을 거쳤거든요. 혁명이라면

더불어 전 세계에 수 만 명의 직원을 데리고 있어서 그 조직의

혁명이라고 생각해요.

구조가 직관적이지가 않아요. 제가 처음에 회사에 들어갔을 때 조직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 전혀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어요.

[약사님의 또 다른 꿈]

그 조직을 슬림화하고 다이렉트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구조를

Q. 제약업계에 종사하시면서 중간 중간에 다른 진로를 생각해보신

개편하려고 하는데 이것은 성공한다면 좋겠으나 그러다 보면

적이 있으신가요?

자연스럽게 잘려나가는 부분이 있을 테고 장단이 있겠죠.

A : 저는 한다면 박사나 MBA를 생각했었어요. 이쪽에서 오래 살아남으려면 학위는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약사님 견해]

사람들이 임상 다음은 마케팅이니까 마케팅부서로 옮기실 의향이

Q.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약사님이 생각하는 미래

있냐고 물어봅니다. 저도 요새 이 부분이 고민이에요. 임상파트의

제약업계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specialist가 될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해볼지요. 그래서 박사도

A : 연구나 임상 모두 기계가 많은 부분을 대체할 거에요. 지금은

고민하고 MBA도 생각하고 있어요.

사람이 일일이 수행하는 연구를 앞으로는 기계가 전부 로딩하고, 시뮬레이션까지 할 테니까요. 사람들의 숫자는 훨씬 더 줄어들

Q. 약사님의 최종 목표나 꿈이 있다면 혹시 무엇인가요?

겁니다. 지금은 연구소 출신을 단순 노동자로 일컫지 않지만,

A : 제 개인적인 꿈은 로펌의 주인공이 변호사이듯, 제약회사의

추후에는 연구 자체도 모두 단순노동이 될 거에요. 그 결과를

주인공이 약사가 되는 것이에요. 제약회사를 가고 싶어서 약대에

해석하거나, 세팅하는 사람만 남게 되겠죠. 임상도 마찬가지에요.

입학을 하는 그런 세상이 오는 꿈을 꾸고 있고, 많은 사람들을 제약

기준에 맞는 환자가 병원에 몇 명 정도 있는지와 같은 정보는 모두

산업으로 초대하고 함께 성장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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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을 위한 조언]

Q. 임상팀을 가고 싶은 사람은 대학원을 가는 게 많은 도움이

Q. CRA를 꿈꾸는 학생들이 학부시절에 경험하면 좋을 것 같은

될까요?

활동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 그렇죠. 연구소는 석사가 필수고, 임상팀은 석사가 필수인

A : 스토리를 쓰기 나름이지 않을까요? 제가 임상에만 국한해서

건 아니지만 임상팀에서도 당연히 경력자를 선호할 테니까요.

말씀드리자면 개인의 스토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 저

임상 경력이 없어도, 연구 경험이 있거나 논문을 써봤다면 그러한

같은 케이스를 밟을 순 없고... 제가 갖고 있는 스토리는 굉장히

장점을 어필할 수 있겠죠. 임상도 결국 연구에 대한 자료를 만드는

명확해요. 신약개발의 전체를 다 볼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요새는 단순한 기술자보다 다양한 장점을 갖춘

것이죠. 우리나라에서 신약개발의 첫 물질부터 출시해서 전 세계에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판매한 사례가 흔치 않잖아요. 저는 지금 몸소 대학원 실험실부터 연구소도 다녔고 국내 임상팀에도 있었고 글로벌 릴리에도

Q. 약사님께서 현재의 위치에 오기까지 가장 힘든 시기가

있었으니까 저는 이런 부분에 특장점이 있고, 제가 이 분야에서 5

있으셨다면 언제였나요?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년을 한 사람보다는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전체 과정을 5년 이상

A : CRA를 할 때 허드렛일이라는 것이 이거구나 라는 것을 알게

본 사람으로서 훨씬 더 미래를 봤을 때 포텐셜이 있다는 것이 제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제가 많은 CRA를 하려는 분들에게 얘기를

스토리에요. 근데 이건 제 스토리에요.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하는데, 예를 들어 꿈이 셰프인 경우 아무리 대단한 학교를 나오고

먼저 초점을 맞추고, 그게 만약 임상이라면 임상으로 얼마나

유학을 했어도 처음에는 접시 닦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것이에요.

성장하고 싶은지도 계획을 세워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만약

이러한 과정들이 있어야 배울 수 있거든요. 그런데 약사나

진짜 임상파트를 파고 싶다면 대학원 보다는 CRO인턴쉽 같은

약대생들로부터 ‘약사로서의 장점이 무엇이 있나요? 약사로서 할 수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턴과 CRO체험을 하면서 2-3년 정도 바짝

있는 것이 무엇이 있나요?’ 이런 질문들을 빠지지 않고 많이 들어서

고생을 한 다음 회사에서 CRA를 하는 것을 추천해요. 거의 모든

매우 안타까워요. 이런 쪽으로 많이 생각하다 보면 적응하기가 힘든

제약회사와 일을 하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과정의 임상을 볼 수

것 같아요.

있거든요. 2-3년 안에 여러 가지 접시를 닦아보는 거죠. 한식 접시도

사실 매 단계가 힘들었어요. 학생회장 할 때도 힘들었고, 대학원에

닦고 이탈리아 접시도 닦고 모든 것을 다 보고 나서 그리고 나서는

붙으냐 마냐 하는 순간도 힘들었죠. 인생의 5년 설계가 바뀔 수

갈 수 있는 선택지가 어마어마해지는 거죠. 제약의사(Medical

있는 순간이었으니까요. 하지만 힘든 점을 일일이 꼽는 것 보다

Science Liason: MSL)도 할 수 있고 제약회사 본사로 옮길 수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힘든 과정을 헤쳐 나갔는지 말하고 싶어요.

국내 제약회사로, 외국계제약회사로 갈 수도 있고, 저처럼 연구를

대학교 시험은 수능처럼 1등과 2등을 가르는 게 아니잖아요. 10

해도 좋을 것 같고요. 임상약학 이런 것도 있으니까요.

등으로 A를 맞은 것과 1등으로 A를 맞은 것이 큰 차이가 없다는 거죠. 그러니 올인보다는 최대한 다양한 걸 해보자는 마음가짐이

Q. CRA 에 적합한 성격이나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있었어요. 모든 부분을 떨어지지는 않게 만드는 게 여러모로

(어떤 학생이 CRA에 지원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좋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학생회장 이력 때문에 대학원 진학의

A : CRA로 대성하려면 사실 되게 어려운 부분이에요. 제가 만약

난관에 부딪혔을 때도, 학점을 소홀히 하지 않았던 게 큰 도움이

CRA를 뽑는 면접을 본다면 꼼꼼하고 진중하고 차분한 그리고 전체

되었습니다. 나중에 약국을 하게 될 사람이고, 학점이 필요 없다고

맥락을 잘 캐치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원할 것 같아요. 논문도 읽을

해도 완전히 놓아버리지는 않는 것을 권해요.

줄 알아야 하고, 그 논문들이 어떻게 쓰여지는 지도 알아야 하고, 교수님이 어떻게, 왜 외래를 보는지도 알아야 하고, 임상시험이

Q.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알아야 하고, 교수님이 임상에서 관심 있으신

A : 산업으로 유입되는 사람의 유형을 한 세가지 정도로 분리해요.

것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다양한 관심을 많이 갖고 이런 부분들을

첫 번째가 선구자에요.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처럼 아무도 안 가는

남들보다 좀 더 빨리 캐치할 수 있으면 CRA에서 엄청나게 성장할

분야에 도전해서 성공하는 사람들이에요. 굳이 약국으로 가지 않고

것이고 성공가능성이 높아요.

제약회사로 가서 임원이 된 약사 선배들도 선구자에요. 그 곳은

CRA는 개발팀도 만나야 하고 연구소하고도 얘기해야 하고

가기만 하면 비교적 쉬워요. 빌게이츠가 지금 태어났다면 이미

의사하고도 얘기해야 해요. 이런 사람들은 우리가 약대를 졸업하고

컴퓨터가 있어서 컴퓨터를 만들지 못했을 거라는 우스갯소리도

바로 CRA로 갔다는 전제하에 초년생이 감당하기에 버거울 정도의

있잖아요. 1세대가 선구자라면 2세대가 fast leader형이에요.

지위를 갖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특히 대학 5대 병원에 있는

유망한 산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죠. 예를 들면 카카오 같은,

의대 교수님들은 연구부분에서 굉장히 뛰어나신 분들이거든요.

유망한 IT 산업에 뛰어들어 성공한 사람들이에요. 세 번째는

그래서 아주 깊은 질문들을 해요. 한 두 마디만 해봐도 얘가 이

안정적인 선택형이에요. 우리 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60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아니면 모르고 있는지 바로 나와요.

살까지와 은퇴 후 계획까지 세우고 싶어서 안정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해요. 대부분의 약대생들이 3번을 꿈꾸고 들어왔을 거에요. 실제로 부모님과 이 세대가 원하는 상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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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요. 하지만 저는 제약산업이 2번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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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약회사에 들어오는 것이 선구자는 아니에요. 하지만 제약업계는 현재 굉장히 유망하고 분명히 성장할거에요. 그래서 여기에 와서 본인이 조금만 갈고 닦으면 산업과 함께 같이 성장하게 될 거에요. 또 회사의 임원이 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서 사업을 하게 될 수도 있고 파생 되는 일들도 훨씬 더 많고 재미있어 질거에요. 산업과 사람이 같이 성장하게 되니까 너무 좋은 기회라서 후배님들께 얘기해주고 싶어서 제가 이런 인터뷰도 하고 따로 자리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제약 산업에 대해 소개하기도 하거든요. 제약 산업이 이름이 제약회사이다 보니까 약사가 많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실제로는 연구소는 한 20%정도고 임상팀은 3~40%정도 되요. 저는 후배님들이 많이 들어와서 제약회사가 약사가 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제약회사 들어가기 어렵다는 편견도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면접도 봐야 하고 영어시험, 자기소개서도 준비해야 해서 다른 진로보다 이것저것 해야 할 것이 있지만 회사에 지원하는 일반적인 과 학생들이 하는 정도의 노력을 하면 더 큰 효과와 수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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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1세대, 2세대, 그리고 3세대 면역항암제

2018 노벨생리의학상 면역항암제는 무엇인가?

구성되어 있어 정상세포까지 사멸 시키는 단점이 있었다. 우리가

글 백용직(강원대), 고유진(이화여대), 박주현(숙명여대), 박유선(삼육대), 최슬기(강원대)

초기 1세대 항암제는 ‘화학 항암제’이다. 화학 항암제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강력한 세포 독성 물질로 흔히 접할 수 있는 드라마에서 항암치료를 받는 주인공의 머리가 빠지는 것이 바로 이 화학 항암제의 부작용인 ‘타깃의 불분명’이다. 화학 항암제의 위와 같은 부작용을 줄이고자 2세대 항암제인 ‘ 표적항암제’가 출시되었다. 표적항암제는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비율을 현저하게 줄여 1세대 항암제의 단점을 어느 정도 극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2세대 항암제로 치료 가능한 암의 종류가 한정적이고 일정 기간 이상 약을 사용할 경우 회피기전의 생성으로 내성이 생겨 치료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2018년 10월 일본 교토대 의대 혼조 다스쿠 교수와 제임스 P.

이번에 노벨위원회가 주목한 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는 앞서

앨리슨 미국 텍사스 주립대 면역학과 교수가 노벨생리의학상 공동

설명한 1,2세대 항암제의 단점을 극복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노벨위원회는 두 교수가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면역항암제는 그 이름처럼 암세포에 약물이 직접 작용하는 것이

공격할 ‘면역관문’(immune checkpoint)을 발견하고, 그 원리를

아니라 인간의 면역체계를 강화하여 암세포를 구별 지어 공격한다.

새로운 암 치료법에 적용한 공로를 인정하여 노벨생리의학상을

또 항체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작용도 매우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3세대 항암제’인

적다고 한다. 그렇다면 면역항암제를 통해서는 어떠한 암 질환을

면역 항암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기존 항암제와

치료할 수 있을까?

면역 항암제 간의 차이점과 앞으로 잠재된 시장성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면역항암제의 임상적 적용 현재 임상에서 적용중인 면역항암제는 미국 머크사에서 개발한 ‘키트루다’ 와 BMS사에서 개발한 ‘옵디보’가 대표격이다. 면역항암제는 어떤 회피기전을 저해하는가에 따라 종류가 구분되는데 ‘키트루다’와 ‘옵디보’는 PD-1 기전을 저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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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1 기전을 저해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우리 몸에서 T 세포는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구별하고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일부 암세포는 세포 표면에 특정 단백질을 발현시켜 우리 몸의 면역 작용을 회피하고 비정상적인 세포분열을 통해 증식하여 문제를 일으킨다. 세포 독성 T 세포 표면에는 PD-1 수용체가 발현된다. PD-1 수용체는 암세포 사멸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만일 PD-1 단백질에 PD-L1 단백질이 결합하게 되면 PD-1이 정상적인 기능을 못하게 되어 암세포를 사멸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40~50%의 악성 흑색종양세포 표면에는 PD-L1이 발현된다. 여기서 PD-1 기전 억제 면역항암제는 악성 흑색종양세포와 같이 PD-L1 단백질을 발현 하는 암세포의 PD-L1이 PD-1에 결합하는 것을 저해하여 암세포가 우리 몸에서 정상세포로 인식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키트루다와 옵디보는 흑색종 2차 치료제로 2015년 첫 식약처 승인을 받았으며 그 이후로 점차 적응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2월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두경부암, 전형적 호지킨림프종· 요로상피암 치료를 키트루다의 적응증에 추가 승인하였다. 이번 승인을 통해 키트루다의 적응증은 총 5개 암종에서 8개 단독 및 병용 요법 치료제로 사용 가능해졌다. 또한 옵디보는 작년 흑색종 1차 치료제로 승인 받음으로써 현재까지 총 7개의 적응증에 승인 받은 상태이다.

면역항암제의 시장성과 전망 세계 보건기구 WHO에서는 전 세계의 암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35년에는 약 2천 500만명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항암제는 다른 의약품 시장에 비해 확연하게 큰 시장규모를 보유하고 있고, 6.4%라는 높은 연평균성장률(CAGR) 이 예측되기 때문에 주목하기에 충분한 시장성과 전망을 보이고 있다. 기타 1,2차 항암제와 비교하였을 때도 면역항암제의 성장률은 단연 돋보인다. 조사에 따르면 현 성장세를 그대로 유지하였을 때 면역항암제의 시장 규모는 2022년에는 2015년과 비교하여 4.49배 성장한 758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28배에 해당하는 1,2차 항암제의 성장률과 비교하였을 때 거의 2배에 다다르는 수치로 면역항암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항암제와 관련된 투자의 규모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06년과 2016년, 약 10년 사이에 항암제 관련 글로벌 투자 규모는 약 2.5배 증가한 855억 달러를 기록했다. 객관적 비교를 위해 질환별 투자 규모 수치와 비교하였을 때, 2위를 기록한 '당뇨' 와 비교해도 약 1.7배 이상의 투자 규모를 확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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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항암제는 지속적인 투자와 임상적 적응증 확대로 많은 암 환자들의 희망이 되고 있지만 고가의 약값이 문제가 되고 있다. 키트루다와 옵디보를 비롯한 많은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항암치료는 연간 치료비가 1억원이 넘는다. 환자 부담금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면역항암제의 적응증과 보험 급여적용 확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한정된 재정으로 인해 보험급여 적용 확대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다만 2017년 9월 ‘폐암’ 환자에 한하여 면역항암제 보험급여 적용이 시작되면서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폐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었다.

국내 면역항암제 개발 현황 국내 제약회사들 또한 기술 이전 및 자체 개발을 통해 3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면역항암제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2016년과 비교하였을 때 30.9% 증가한 89건을 기록했다. 국내 제약회사들 중 일부는 자체적으로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이지만 국내 제약회사 대다수의 주 투자 분야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이다. 하지만 현 면역항암제가 모든 환자에게서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닌 만큼 3세대 항암제를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약이 국내에서 개발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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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APS Newsletter 2018-2019 Korean National Association for Pharmaceutical Students (KNAPS) has been acting as a link to connect world pharmacy students to Korea after it was founded in 2007. KNAPS is non-governmental, non-religious, non-political organization, representing 35 pharmacy schools with over 1000 students.

After approved as a full member of IPSF in 2007 World Congress Taiwan, KNAPS delegates are represe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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