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dom Builder
MARCH 2024
MAGAZINE FOR KINGDOM BUILDERS OF HEAVENLY TOUCH MINISTRY
헤븐리터치 미니스트리(HTM)는 2008년 손기철 장로(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이재훈)가 설립한 초교파적 선교단체이며 헤븐리터치(Heavenly Touch)는‘하나님나라의 도래와 그 나라로의 침노’를 지칭합니다.
HTM은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고 주의 백성들이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함으로써
성도들이 하나님 자녀의 정체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성품과 권능을 나타냄으로
각자의 가정과 일터를 하나님나라로 변화시키도록 섬기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MESSAGE
메시지│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일
COLUMN
부활절이라면
새로운 삶을 위한 성경적 기초와 적용 3
KINGDOM LIFE
의학│암은 본래 정상 세포였다
인간과 동물
DEVOTION
나는 킹덤빌더다│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일합니다 1
HTM 간증│3월 간증
HTM 대표인사
NEWS 헤븐리 뉴스레터 3 10 20 28 34 40 46 54 65 10 20 28
Copyright 2024 heavenlytouchmedia. All Rights Reserved
발행처 | 헤븐리터치 미니스트리
서울시 동작구 보라매로 5길 35 파크스퀘어 지하 1층
발행인 | 손기철
기획 | HTM 미디어팀
편집 | 신주연
교정 교열 | 정은영, 박희진
디자인 | 한혜진, 김혜성
전화 | 02-576-0153
팩스 | 02-447-2039
이메일 | htm0691@naver.com
홈페이지 | www.heavenlytouch.kr
발행일 | 2024년 3월 1일 통권 165호
킹덤빌더 매거진은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의 윤리 강령 및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에 실린 모든 글과 사진은 사전허락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파트너 여러분
추운 겨우내 준비했던 식물들이 이제 잠아를 터뜨려 자신이 살아있음을
세상에 알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들에게 겨울은 죽은 시간이 아니라 새봄
을 위해서 준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도 지난겨울에 준비한 것 을 나타낼 봄이 왔습니다.
매년 맞이하는 봄이지만, 올봄은 다르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종말의 마
지막 때를 준비하시는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계시하시는 것이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마지막 때가 가까이 오면 올수록 더욱 그럴 것으로 여겨집니다.
저는 기도할 때 과거와 현재에 기초하여 미래를 바라보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 안에 거하며 주님께서 보시는 미래가 내 안에 계시되기를 소원할 뿐입니다. 그리고 구름 한 점 같은 계시라 할지라 도 믿음으로 취하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딥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 그 계시가 무엇인지를 더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그다음 걸음을 내딛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 고 킹덤빌더를 세우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교회와 목회자를 섬김으로 세상
에 하나님나라의 도래가 무엇인지를 보여 주도록 하셨습니다. 저는 십수 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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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 대표인사
안 이 일을 위해서 노력해 왔지만, 목회자와 성도를 섬김으로 하나님나라의 복
음을 전하고 킹덤빌더를 양육하는 교회를 세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
을 알게 되었습니다. 죽은 전통과 교리가 너무나 강력했기 때문이고, 목회자나 장로 그리고 성도들이 그런 교회로 변화되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전부터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말씀하시
고 준비하게 하셨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의 급격한 변화와 더불어 사이버 공간 에서의 복음 전파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전통적 교학사역으
로는 성도의 존재와 삶을 변화시킬 수 없으며 이제는 초대교회와 같이 전수사 역이 이루어지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HTM은 하나님의 말씀에 인도함을 받아 코로나 동안에 양평에 헤븐 리 하우스를 만들고 전수사역을 위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그 기간에 성도
들에게는 자신 안에 있는 하나님나라로 여행하고, 그곳의 삶을 경험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한 복음 전파에 주력했고“킹덤빌더스쿨” 의 교학사역에 더하여“킹덤토크 및 새마음 훈련”이라는 전수사역도 신설 하였습니다.
코로나가 끝난 후부터는 하나님께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회, 즉 하나 님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보여주고, 일터의 부흥을 일으킬 수 있는 킹덤빌더
를 양육하는 교회를 세우도록 하셨습니다. 마침내 때가 이르러, 2024년에는
HTM의 비전인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킹덤빌더를 양육하는 교회가 부
산, 광주, 대전, 인천, 서울(홍대, 보라매) 다섯 군데나 세워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회를 세우시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세상에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함입니 다. 둘째, 성도들이 하나님나라의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예수 님께서 부활 승천하시기 전에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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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etter
HTM 대표인사
마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회를 세우는 목적은 킹덤빌더를 통한 일터 부흥이 일어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것은 교회 중심의 사역에서 성도 중심의 사역
으로의 전환을 통해서 성도의 일터에 하나님의 지혜, 사랑, 능력이 나타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킹덤빌더와 그들의 기업을 통해서 관계하는 불신자
들이 다시 교회로 들어오는 패러다임입니다. 지금까지는 교회가 설교와 집회
그리고 성도의 전도를 통해서“예수를 믿어라”라는 식의 전도였다면,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킹덤빌더의 존재와 삶, 기업의 하나님나라의 문화
와 라이프스타일을 통하여 불신자들이“나도 저 사람처럼 예수를 믿고 싶다”
식의 전도인 것입니다. 이것이 사도들이 행했던 사역이기도 합니다. 먼저 하나 님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그 실체를 보여준 다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방 식입니다.
행 28: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도/선교 방식은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해 왔 던 방식과는 다릅니다. 킹덤빌더와 그 삶을 통하여 하나님나라의 문화와 라이 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때 불신자들도 그 삶을 누리기를 원하게 되 고, 킹덤빌더들이 그들에게 그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 때문임을 알려주는 것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작년에 제주도에서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선교 전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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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시키기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HTM은 제주도를 선교 전략 기지로 생각하 고, 그곳에 기업을 통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 일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호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종말의 마지막 때 온 세상에 하나님나라가 임하기를 원하십 니다.
마 24:14 이 천국(하나님나라)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하나님께서 온 세상에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이루시는 일을 한 번도 포기
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하나님의 자녀를 통해서 이루기를 원하셨 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자녀로 세우신 것입니다. 그렇다
고 해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도록 하신 것은 아닙니다. 예 수님께서 재림하신 후에는 몸의 부활을 입은 자녀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그 일을 행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종말의 마지막 때에는 하나님 통치와 자녀 의 삶이 무엇인지를 온 세상에 보여 주고 그 결과로 한 생명이라도 더 하나님 의 자녀로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코로나 이후로 국내외에 100개의 비전교회가 세워지는 소 원을 주셨습니다. 그 일을 위해서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킹덤빌더를
양육할 수 있는 준비된 목회자가 필요합니다. 또 그러한 목회자들이 나오기 위 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학교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소원을 품게 하시고,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함을 받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인하여 저는 작년부터 대전에 소재한 복음교단 (대한예수교복음교회)의 지도자들과 교단을 대표하는 건신대학원대학교 총장
님 및 신학과 교수님들과 교제를 나누어 왔습니다. 복음교단은 오순절에 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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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으로 작은 규모의 교단이지만, 구원자 예수, 성령세례, 치유, 재림의 4가지 를 핵심으로 전하는 건실한 교단이고, 신학과 교수님들은 세계 유수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신실하고 겸손한 학자들입니다.
때가 이르러 이번 3월 1일 자로 제가 건신대학원 신학과에 석좌교수로 초
빙받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공식적으로 신학교에서 신학생들에게 하나님나라
의 신학, 킹덤빌더의 영성, 치유사역을 가르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
사한 일인지요! 하나님께서 말씀과 성령과 삶이 일치되는 것을 보여 주고 가르
칠 수 있는 새로운 목회자를 세우기를 원하시고, 저로 하여금 그 일에 일부분 쓰임 받도록 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 하나님께서 HTM을 통하여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기 위
해서 이 마지막 때를 어떻게 열어 가는지를 함께 보며 기도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샬롬!
HTM 대표인사 7
HTM을 위한 3월 중보기도
1 3천 명이 참석한 전반기 화요말씀치유집회에 하나님의 영광이 강력하 게 임하심으로 놀라운 치유와 회복이 일어났습니다. 손기철 장로님께 신선한 기름부음이 부어지고, 그 몸이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를 경험하 며, 신성한 강건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2 이재모 피자와 메타 씨엔아이를 통해 제주 지역에 하나님나라 복음에
기초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선교 모델이 세워졌습니다. 이재모 피자 제
주점이 탁월하게 건축되었고, 많은 사람이 그곳에서 하나님나라 문화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메타씨앤아이가 직원들에게 하나님나라 문화를 전파하며,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함으로써 킹덤빌더 부흥의 통로가 되었 습니다.
3 HTM의 비전을 실현하는 비전교회들이 한 가족으로서 하나님나라 복음 을 전하고 킹덤빌더를 양육함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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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자!!
구원과 하나님자녀의 삶을 위한 최고의 전도용 소책자: 구하자 복음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는 피상적인 전도와 신앙생활로 이어집니다.
이 소책자에는 예수님이 전하신 하나님나라 복음에 기초한 “ 구원과 하나님 자녀의 삶을 위한 12가지 핵심진리”가 농축되어 담겨있습니다.
이 소책자는 불신자와 복음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성도에게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자신이 먼저 이 핵심 진리를 깨달아 하나님자녀의 삶을 체험하고, 이 소책자와 자신의 삶을 기초하여 놀라운 구원의 축복과 하나님자녀의 행복한 삶을 전해보세요.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일
손기철 박사│2024. 2. 6 화요말씀치유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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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를 통해 복음의 핵심을 보
여 주셨습니다. 관계적 측면에서 볼 때, 예수님께서는 늘 하나님의 사랑을 체
험하셨기 때문에, 자신을 포기하고 전적으로 의탁하실 수 있었고, 의탁한 만큼 하나님의 영광이 그분을 통치하시고 나타나신 것입니다.
우리의 관점에서 하나님의 사랑은,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 사랑을 아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하게 사랑하시고, 우리와 하나 되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우리도 이 세상에 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을 하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배하고, 헌신하고 봉사한다고 해도 일상에서 하나님
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그 사랑을 관념적으로만 알고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을‘거룩한 공의의 하나님’으로 생각
하지‘사랑의 아버지’로 느끼지 못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와 아버지와의 관계를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엡 1:4-6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록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4절에“우리로 사랑 안에서”는 무슨 뜻일까요? 6절에서“이는 그가 사랑 하시는 자(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라고 그 뜻을 분명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를
잊어버리고, 자신의 삶에 기초해서 하나님 아버지를 보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
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시고, 우리가 예수
11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일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우리의 행실과 태도와 상관없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신 동일한 사랑으로 사랑하시는 것입니
다. 그분은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십니다. 왜냐하면 영원하신 성자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떠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요 17: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내가’로 출발하면 온전한 사랑의 하나님을 볼 수도 체험할 수도 없지만, 내가 죽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출발하면 언제나 은혜의 온전한 사랑을 체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분의 사랑을 체험하지 못할까요? 육신의 부모로부터 나라는 존재
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사랑을 온전히 체험하지 못한 자는 늘 버림 받은 마음과 굶주린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버림받은 마음으로 인해 반항, 분 노, 잔인함이 나오고, 사랑받지 못한 굶주림 때문에 공허함, 상실감, 외로움, 통제가 나오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지 못하면 죽는 것처럼, 인간의 영혼도 사 랑을 경험하지 못하면 죽습니다. 사랑을 받지 못한 존재는 사랑을 얻어내고자 하고 자기 방식으로 사랑을 나누고자 함으로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랑에 지쳐있고, 사랑에 목말라 있습니다. 그들 이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죄의식과 두려움 때문입니다. 완전 하고,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자신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 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자녀이면서도 여전히 거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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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일
아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우리를 거듭나게 하셨을까요? 그것은 새로운 아버지를 두
고 그분의 사랑으로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요일 3:1-2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그런데 안타깝게도 거듭남의 신비와 비밀을 알지 못하고, 여전히 거짓자
아로 육신의 아버지를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를 보고, 그분의 사랑을 얻어내고
자 애쓰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만
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만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롬 5: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얻는 것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서 성령님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체험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로 인해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지만, 성령님으로부터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체험할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변화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온전히 알지 못하는 자는‘예수님만 믿으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줄 알았는데, 나는 왜 변하지 못하는가?’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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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함이나 하나님의 무정함을 탓합니다. 하지만 모든 문제의 핵심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지 못하는 것이고, 더 깊은 문제는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것입 니다. 구원을 얻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우리를 자녀로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양자라 칭함을 받는 것으로 만족하지 만, 하나님 아버지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으시고 우리가 그의 사랑을 누리기 를 원하십니다.
엡 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갈 4: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을 가장 슬프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당신 목숨처럼 자식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식인 우리가 믿지 않는 것입
니다.
당신이 양자를 입양한 부모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입양한 자녀가 당신의
사랑을 믿지도 않고 받아들이지도 않고, 방 한쪽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내가 이렇게 하면 아버지가 기분 나빠 하지 않을까, 죄를 지으면 나를 다시 내쫓지는 않을까, 최선을 다해서 아버지께서 화 내지 않도록
순종해야 해’그런 마음으로 당신을 대한다면 어떨까요? 사랑을 누리는 대신 죄 짓지 않고 벌 받지 않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당신 마음이 어떨 것 같습니까?
나의 모든 것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자로
만들려고, 자신이 원하는 것은 다 해 주고 싶어서 입양한 자녀인데 말입니다.
우리도 그렇지 않은지 생각해봅시다. 아버지를 사랑하고 즐거워하지 않
고 단지 입양된 것만으로 감사하며, 혹시 쫓겨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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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일
가 끊어져 죽을까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요?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를 자녀로 삼아 주셨는데,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셨는데, 우리는 여전히“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죄를 사해 주시고 구원해주신 것을 믿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 습니다. 자녀인 것을 누리지 않고, 내가 자녀가 된 것을 믿는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지 않고, 거짓자아로 하나 님의 사랑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하나님은 늘 나를
관찰하시면서 선악을 판단하고, 악을 행하면 벌주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복종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복종은‘분리된 나’라는
것을 전제로 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그분과 하나가 되는 것이
고, 그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시고, 사랑을 통해 기뻐하시기를 원하십니
다. 우리가 자녀로서 그분을 즐거워하고, 그분을 대신해서 그분의 모든 것으로
그분을 나타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성자 하나님 안에 거 하십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성자 안에서 기뻐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성자 안
에 있으면 하나님께서도 성자 안에 있는 우리를 기뻐하십니다. 이것이 지금 예
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기 원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자 녀로서 가지는 생득권입니다.
습 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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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터민스터 소요리문답 1부 1문을 보면, 사람의 존재의 제일 되는 목적
은“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아버
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죄의식 때문이고, 아버지의 뜻을 이루지 못하
는 것은 사랑을 체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버지의 사랑을 체험하
는 만큼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게 됩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체험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안다고 해서 체험 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을 통
하여 체험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한 사랑을 우 리에게 폭포수처럼 부어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내고자 애쓰지 마십시오. 그리고 내 방식으로 하나
님의 사랑을 느끼고자 애쓰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 안에 있고 그분
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지금 이 순간도 모든 것을 주고자 하십니다. 엄마의 품
속에 있는 갓난아이를 생각해 보십시오.
시 131:2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났다는 것은 새롭게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 버지로부터 태어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것은 나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어떠한 조건도 있 을 수 없습니다. 무조건입니다! 엄마가 자식을 사랑하는 이유는 자기 새끼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태도와 상태에 따라 사랑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당신은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 의 사랑을 받는 데에는 과거의 경험, 지혜와 노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당신 때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당신의 태생도 신분도 바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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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하는 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껏 누리기보다 거짓
자아로 하나님의 사랑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판단
하지 말고 그냥 그분의 사랑을 누리십시오. 그 사랑 때문에 당신의 육체가 매
일 새로운 육체가 되는 것입니다. 세상 지식이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당신이 거듭났다면 영적 갓난아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을 통하여 하 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체험하고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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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 화요말씀치유집회
구원의 완성과 죽음 2024
말씀 라디오
화요말씀치유집회 2023년 말씀 MP3
메모리카드가 담긴 휴대용 라디오를 판매합니다.
이제 야외에서나 이동 중에 와이파이가 없어도
데이터 걱정 없이 말씀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은혜가 필요한 지인에게 선물하세요.
가격 | 7만원 (1년 단위 말씀 메모리 카드와 기기 포함)
입금 | 국민은행 811401-04-345474 헤븐리터치 미니스트리(미디어1)
문의 | 이메일 htm0691@naver.com 또는
전화 HTM 센터 02-576-0153 (평일 10:00 - 16:00)
배터리 제품이라 해외 배송이 어려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활절이-라면
글│김기원(HTM 소속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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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예배당 뒤편에 놓인 바구니 안에 알록달록한 달걀이 한 가득 쌓여있다.
아이는 다시 고개를 돌려 흰색 바구니를 쳐다보고 있다. 벌써 세 번째다.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담임 목사님이 두 팔을 뻗고 힘찬 목소리로 기도를 하신다.
“아빠, 나 먼저 갈게.”
“아직이야. 아멘을 안 했잖아.”
나는 들떠 있는 아이의 손을 잡아당기고 속삭이며 타일렀다. 때마침 성
도들이 아멘으로 화답했다. 그때였다. 마치 100미터 경주의 신호탄이라도
울린 듯이 아이는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예배당을 달렸다. 자기 몸짓의 두
배가 넘는 어른들 사이를 요리조리 피해서 그토록 갖고 싶던 달걀 두개를 움
켜잡고 웃고 있다.
오늘은 부활절이다. 고단했던 고난주간의 특별 새벽기도를 마치고 맞이 한 부활절 주일이다. 나는‘예수 부활’이라고 적힌 달걀을 보자마자 김 집사 의 말이 떠올랐다. 그는 토끼 같은 딸들의 간절한 부탁으로 1년에 딱 두 번
만 교회에 오신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나신 아기 예수님 이야기를 들었고, 오늘은 부활하신 예수님 이야기를 들었다. 예
배가 끝나자 김 집사는 두 팔을 걷어 올리며 내게 다가와 점잖게 따졌다.
“죽은 사람이 살아났어요? 성경 말고 다른 역사적 근거도 함께 제시해 주시겠어요?”
김 집사는 눈을 부릅뜬 채 내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머, 죄송해요. 목사님. 제 남편이 아직 믿음이 없어서… 얼른 가요.”
엄마와 눈이 마주친 두 딸들이 김 집사의 양팔을 낚아채 서둘러 예배당
21 부활절이라면
을 빠져나갔다.
“집사님, 다음에 뵙고 천천히 얘기 나눠요.”
돌이켜보면 나 역시 김 집사와 같은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의심으로 시 작된 질문이 확신으로 바뀌자 내 인생은 송두리째 변했다.
1. [부활절이-라면] 질문을 맛보자
부활절이라면 물어야 하나 묻지 않는 질문이 있다.“예수님이 정말로 부활하셨나요?”예수님께서 부활하셨는지 확신이 없다면 김 집사처럼 거침
없이 물어야 한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 가까이 계셔서 어떤 말에도 귀 기울
이시나, 우리는 세상을 창조하신 주님께 예의를 갖추고 최선을 다해 질문을
하지 않는다. 주입식 교육과 유교 정서에 물든 우리나라 학생들은 수업 시간
에 질문하지 않는다. 학원가의 일타 강사란 학생들이 질문하지 않도록 모든
것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라는 우스갯말이 있다. 더욱이 학생들은 수업 시간
에 질문을 던져서 자신의 무지함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싶지 않아 그저 고 개만 끄덕이며 침묵한다. 배우는 학생뿐만이 아니라 언론사 기자도 마찬가 지다.
2010년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의 폐막식에는 세계 각국의 언론 사들과 전문 통역사들이 모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기자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주었다.
“한국이 개최국으로서 정말로 훌륭한 역할을 해 주셨으니까, 제가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할 기회를 드리고 싶군요. (손을 들어) 아무도 없나요?”
“……”
침묵을 깨고 한 동양인 기자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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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부활절이라면
“실망시켜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중국기자입니다. 제가 아시아를 대표
해서 질문해도 될까요?“
오바마 대통령은 다시 한국인 기자들에게 물었다. “(질문하실 분) 아무도 없나요?”
그날 한국 기자들은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다.
좋은 질문은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는 첫 단추이기도 하다. 맹렬한 비난
과 의심 가득한 질문을 던졌던 사람들도 주님을 뜨겁게 만났다. 이제 부활하
신 예수님의 근거를 찾고 물어서 믿음 위에 굳건히 서자. 주님은 넘치는 사
랑을 부어주시고, 주님의 나라를 함께 이루어가고자 우리를 기다리신다. 주
님께 물으면 언제든지 꾸짖지 않고 지혜를 주신다.
렘 29: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약 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2. [부활절이-라면] 죽음을 맛보자
부활절이라면 죽음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기독교인은 죽음에서
소망과 시작을 기대하지만 초보 기독교인이었던 나는 죽음을 제대로 이해 할 수 없었다. 청년 시절이었다. 나는 설교 원고를 들고 다급히 목사님을 찾 았다. 곧 있으면 주일 예배가 시작할 참인데 나는 성가대장이 찬양하는 틈을 타서 재빨리 목사님께 다가가 여쭸다.
“목사님, 이 부분이 이해가 안 됩니다. 혹시 다른 말로 바꿔도 될까요?
예를 들자면 1. 우리는 죽도록 참아야 삽니다. 2. 우리는 견뎌야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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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자아는 우는 사자처럼 합리적인 의심을 앞세워 사실을 왜곡시키고, 기억을 뒤섞
어 빠져 나올 수 없는 미로 속으로 우리를 몰아세운다. 그러나 이 순간이 바로 거짓자 아의 죽음을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다시 말해, 내 거짓자아를 떨쳐버리고 주님 의 임재 안에 머물 때,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삶을 누리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거짓자아가 떠났기에 내가 존귀한 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된다.
내 손가락으로 가리킨 원고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우리는 죽어야 삽니다.’
그 시절 나는 주일 예배 통역으로 봉사하고 있었다. 설교 원고를 읽다가 모르는 지명이나 표현이 나올 때마다 목사님을 찾아가 설명을 듣고 도움을 받 았다. 하지만 그 날은 달랐다. 목사님은 미소를 지으며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원고) 그대로 하세요.”
나는 무척이나 난감했다. 죽어야 산다는 뜻을 도무지 알 수 없어서다.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하고자 애써 참거나 극복하려는 노력 따위는 필요
는 없다. 내 혼이 거짓자아가 속삭이는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주님 안에 머
물 때, 비로소 죽음과 예수님의 부활이 믿겨진다. 물론 거짓자아는 우는 사
자처럼 합리적인 의심을 앞세워 사실을 왜곡시키고, 기억을 뒤섞어 빠져 나
올 수 없는 미로 속으로 우리를 몰아세운다. 그러나 이 순간이 바로‘거짓자 아의 죽음’을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다시 말해, 거짓자아를 떨쳐버리 고 주님의 임재 안에 머물 때, 내가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삶을 누리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거짓자아가 떠났기에 내가 존귀한 그리스도와 함
께 살게 된다.
빌 1:20-21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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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부활절이라면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주님의 임재는 물속의 고요한 평안과도 같다. 수영을 예로 들어 보자.
수영 배울 때는 몸의 힘을 빼고 물에 뜨는 연습부터 한다. 몸에 힘이 들
어간 만큼 물의 저항을 많이 받아 쉽게 지친다. 내 안에 묶인 내 생각(거짓자 아)으로는 주님을 볼 수 없듯이, 몸의 힘을 빼고 내 삶의 경험과 상식의 한계
를 넘어서 혼이 그리스도 안에 들어갈 때 주님을 경험한다. 수영을 잘 하려
면 물속에서 몸의 균형을 잡아야 하듯, 주님의 임재를 느끼려면 삼위일체이
신 성부, 성자, 성령님으로 균형을 잡아야 한다. 하나님의 능력과 예수님의
열정과 성령님의 마음으로 균형을 잡을 때 참자아를 깨닫게 된다. 이번 부활
절을 맞이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의 능력을 마음껏 누리기 바란다.
지금까지 두 종류의 라면을 맛보았습니다.
첫째, [부활절이-라면] 질문을 맛보자.
둘째, [부활절이-라면] 죽음을 맛보자.
거침없는 질문 속에서 거짓자아의 죽음을 경험하는 부활절을 맞이하시
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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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
우리는 매일의 삶, 한 주의 삶, 한 달의 삶, 일 년의 삶은 그려볼 수 있지만, 그 이상의 삶을 그려보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제대로 기록해 놓은(을)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하나하루 10년 라이프’는 한해 다이어리로는 다 정리·관리할 수 없는 내용들을 기록함으로써, 지속적으로 확인·처리하거나 보다 큰 스케일로 자신의 10년 삶을 계획하고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제작되었습니다.
‘ 하나하루 10년 라이프’는 지나온 삶과 가야 할 길 모두를 담는 그릇으로, 10년의 삶을 디자인할 수 있고 한눈에 볼 수 있는, 금고에 넣어두는 다이어리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당신의 인생을 잘 보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하루
10년 라이프
● 10년 후의 나를 바라보며
10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 보고, 선제 적 믿음으로 본 10년 후의 내 모습과 삶에 대해 서 기록합니다.
● 연간 주요 사항
매년 기억해야 할 기념일, 행사 등을 적습니다.
● 버킷 리스트
10년 안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적고 실행에 옮긴 날짜를 적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토대로 뒷부분에 마인드맵 형식 으로 당신의 인생 그림을 자유롭게 그려볼 수 있 습니다.
● 프롤로그 & 에필로그
한 해를 시작할 때 계획과 소망을 적고 한 해의 마지막에 그 해를 돌아보고 결산합니다.
● 기억에 남는 순간과 일들 1년 중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기억하고 싶은 일 들을 적습니다.
● 내 인생을 바꾼 말씀 또는 명언 매년 내 삶의 전환을 가져온 말씀, 격언, 속담, 명언 등을 적어봅니다
● 연중 또는 수년에 걸친 프로젝트 한 해 또는 수년에 걸쳐 일어나는 일이나 계획을 적습니다.
● 매년 반복되는 일들과 장기간에 걸쳐 일 어나는 일들
매년 반복되는 일이나 장기간에 걸쳐 일어나는
일과 계획의 카테고리(금융, 질병, 업무, 사건, 여 행, 방문 등)를 왼편 빈 박스에 적고 필요한 내용 을 기록합니다.
● 월별 비교
매년 그달의 중요한 일들을 기록하고 비교해봅 니다.
● 주고받은 내역 주고받은 선물과 그 내역을 적어봅니다.
● 추가적인 기록
필요시 앞 항목의 부가적인 혹은 관련된 내용을 기록하거나, 오랫동안 기억해야 할 자신만의 생 각과 감정을 정리해 둘 수 있습니다.
● 유서 쓰기 매년 자신에게 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남기는 유서를 써봅니다.
● 동산 / 부동산 관련 내역
● 기억해야 할 사항 & 메모
● 연락처
● 10년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삶을 위한 성경적 기초와 적용 3
글│손기철 박사 (HTM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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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삶을 위한 성경적 기초와 적용 3
의인의 행동하는 믿음
우리는 말씀·말씀대로 말하기·믿음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믿음이 어떤 믿음인가에 따라서 기적을 경험할 수도 있고 경험하지 못할 수
도 있다. 진정한 믿음이라면 그 믿음에 따른 행동이 있어야 한다. 행동하는
믿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먼저 의와 믿음의 관계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롬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전하신 복음, 즉 좋은 소식은 우리에게 하
나님의 의가 나타나는 것이다. 의는 하나님의 성품, 본성, 본질을 나타낸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어떻게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는 것일까? 우리가 예수 그
리스도 안에 있을 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르게 회복되고, 그로 인해 하나
님의 통치가 임함으로써 우리에게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는 것이다.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가 체험된다는 것은 죄로 인해 깨졌던 하나
님과의 관계가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회복됨으로써 다시 본래 지은 바대로
돌아가는 것이고, 본래 창조된 목적대로 산다는 것이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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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왜 사도 바울은 복음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난다고 말했을까?”
타락 후 모든 인류가 가지는 가장 근원적인 의식이 죄의식이고, 두려움 이다. 왜냐하면 인간이 죄를 지음으로써 하나님의 영이 떠나고, 하나님과 분 리되어 스스로 존재하는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모든 인간이 부정적인(긍정적인 생각을 가지지 못함), 절망적인(소망을 가지지 못함), 불신적인(믿음을 가지지 못함), 결핍적인(충만함을 느끼지 못 함) 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이유는 원죄로 말미암아 심중이 깨졌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생명(영광)이 떠남으로 인하여 생명의 근원 이신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결과이다. 결국 죄의식이란 인간의 타락으 로 말미암은 영적 죽음의 부산물인 셈이다.
인간이 갖는 모든 문제의 근원이 죄의식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매
우 중요하다. 반대로 모든 인간의 궁극적인 소원은 이 죄의식으로부터 자유
함을 얻는 것이며, 여기에서 모든 종교가 시작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죄의식
은 모든 종교의 어머니라고도 불릴 수 있다. 모든 사람은 죄의식이 전혀 없
는 진정한 자유와 평강을 원하지만, 이 자유와 평강은 오직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께 돌아갈 때만 얻을 수 있다.
‘내가 얼마나 하찮고 무가치하고 불쌍하고 악하며 믿음이 없는 존재인
가’에 대한 이야기는 쉽게 믿어진다. 하지만‘내가 얼마나 가치 있고 아름답고 존귀하며 능력 있는 존재인가’에 대한 말은 좀처럼 믿어지지 않는다. 왜일까?
우리의 심중이 여전히 죄의식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존재가 이미 새롭게 되었고, 우리는 더 이상 타락한 마음(생각과 감정)에 묶인 자가 아니라 는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많은 그리스도인이‘나는 하나님의 자녀입 니다’라고 고백하면서도 인간의 한계(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가 된 것)를 넘어서지 못하는 것도 결국 죄의식 때문이다.
심지어 열심 있는 신자들은 혹시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교만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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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새로운 삶을 위한 성경적 기초와 적용 3
봐 두려워한 나머지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지를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죄의식을 자신의 교만함을 방지하는 수단으로 오해하기 때
문에, 우리를 진정으로 자녀 삼고자 부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초청을 부지
중에 거절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혼에서 죄의식이 사라질 때, 우리는
비로소 겸손을 가장한 교만함을 넘어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가 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우리는 스스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
만을 강조해 왔고, 죄에 대한 강조로 말미암아 죄의식 아래 놓이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죄 사함을 받는다는 사실에만
관심을 집중했기 때문에 정작 죄 사함을 받고 난 후 어떻게 죄의식에서 벗어
나 자녀의 삶을 살 수 있는가는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기독교는 다른 종교와 달리 스스로 죄의식을 해결하지 않았다. 성자 하
나님께서 직접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사해 주셨기 때문에 물과 성령으
로 거듭남으로써 영단번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어(의 의 식을 가짐으로) 하나님을 나타내는 삶을 살게 된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었다. 그 말은 더 이상 죄의식이 없어야 하며 의 의식이 생겨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과 생명적 관계를 가질 때 주어지는 것이다. 왜 성령체험과 성령충만 한 삶이 중요한가를 생각해 보라.
“하나님의 의가 어떻게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는지 알아보자.”
로마서 1장 17절 말씀은 하나님의 의로 인하여 우리가 새로운 믿음에 이르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새로운 믿음이 무
엇인지 알지 못하고 여전히 기존의 믿음 체계로‘죄인인 우리가 예수 그리스
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는다’는 식으로 해석하고 믿는다. 즉 칭의를
자신의 관념적 믿음을 통해 받는 것으로 은연중에 생각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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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스로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으며‘의롭다 여김을 받은 죄인’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실제로 자신이 죄를 짓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열심히 신앙생활해도 늘 죄의식과 두려움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일수록 자신 안에 있는 죄의식과 알지 못하는 두려움에서 벗어나고자 최선을 다한다. 성 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는 것은 소망일 뿐 현실이 되지 못하는 것이다.
왜 그런가? 그것은 구약과 새 언약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 다. 다른 말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수 그 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용서받은 죄인(종)’이 아닌‘죄를 지을 수 있는 의인(자녀)’이다.
요일 3: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마 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우리는 로마서에 나오는‘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된 것’과 야고보서에 나오는‘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된 것’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로마서에서 말하는 믿음은 죄인이 의인이 되기 위한 믿음이 며 거짓자아에 기초한 믿음이다. 야고보서에서 말하는 믿음은 의인이 된 자 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을 나타낸다.
약 2:21-24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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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새로운 삶을 위한 성경적 기초와 적용 3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로마서는 죄인이 의인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오직 믿음이라고 말씀한
것이고, 야고보서는 믿음으로 의인이 된 자, 즉 하나님나라 안에(예수 그리
스도 안에) 있는 자는 믿음만이 아니라 말씀에 따라 행동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는 것이다. 이제 하나님나라에 대한 계시가 없었던 종교개혁
당시 왜 야고보서를 지푸라기 서신이라고 말했는지 이해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롭게 여겨졌고 그 결과 하나님의 자녀(하
나님의 의)가 되었기 때문에 이제 행함으로 그 의를 나타내어야 한다. 다
르게 말하자면, 하나님의 영이 없는 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 위해
서 필요한 것은 자신의 믿음이지만, 하나님께서 의롭게 여기셨기 때문에
이제 하나님의 영 안에서 그의 의를 나타내기 위한 믿음은 자신의 믿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행동하
는 믿음이요,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이미 이루어진 실상을, 보이는 세계에
서 실체로 변화시키기 위한 믿음이다. 행동하는 믿음이 온전한 믿음이다.
사도 바울이 말한‘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것은 의인 이 된 자가 행동하는 믿음, 즉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행동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죄의식’이 아니라‘의 의식’으로 살아가는
의인이 가지는 믿음이고 행동하는 믿음이다. 행동하는 믿음은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실 것을 믿는 믿음이 아니라 그 약속을 말씀하신 주님을 믿는 믿 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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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본래 정상 세포였다
글│서호규(킹덤빌더, 제약회사 BD, 유한 USA)
34 Kingdom Life
사는 데 진심인 세포
생명과학자들이 실험에 많이 사용 하는 세포주 중 헬라 세포(HeLa Cell)가
있습니다. 이 세포주는 영양분만 공급되
면 무한 증식하는 소위 불멸의 세포주이
기 때문에 반복되는 세포 실험을 위해선
안성맞춤인 세포주입니다. 일주일 내로
죽어버리는 가냘픈 생명력의 일반 세포
에 비하면 이 헬라 세포는 무적입니다.
어떻게 이 세포는 이런 무한 증식이 가 능할까요.
헬라 세포는 1940년대에 헨리에타 랙스(Henrietta Lacks)라는 자궁경부암
환자의 세포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그녀
이름의 앞 두 글자를 따서 HeLa라는 세 포주의 이름이 탄생한 것입니다. 즉, 암
세포만 잘 분리해서 키워보니 이 녀석
은 죽지 않는 불사조라는 사실을 과학자 들은 알게 되었고 심지어 일반 세포보다 훨씬 부지런하고 강인하다는 사실 또한
밝혀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연구실에서
이 세포주를 이용한 많은 실험들이 이루 어지고 있습니다. 영양분만 공급해 주면 암세포는 죽지 않기 때문이죠.
35 의학
죽기 위해 태어난 세포
인간은 본능적으로 살고 싶어 합니다. 진시황의 불로초 이야기까지 갈
필요도 없이 인간의 삶에 대한 욕망은 그 어떤 것보다 강합니다. 그런데 말 입니다. 우리의 세포는 정반대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우리의 세포는
마치 죽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특정한 시간이나 신호가 오면 가차 없이 킬 (kill) 스위치를 눌러 사멸해 버립니다. 그 킬 스위치도 하나가 아니라 매우 다양하며, 현재까지도 새롭게 발견되는 킬 스위치들이 있습니다. 이래도 죽
고, 저래도 죽는 다양한 세포 사멸 스위치를 보며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
나 싶지만, 맞습니다. 그래야만 합니다.
우리 몸에는 30조 개의 세포가 이 시간에도 활발히 숨 쉬고 있습니다.
방금 이 문장을 읽으셨기 때문에 몇천만 개의 두뇌 세포가 활성화되었을 겁
니다. 이 엄청난 세포들이 질서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아
이러니하게도 잘 죽기 때문입니다. 세포 중 문제가 생긴 세포들이 사멸해 버 림으로 줄기세포로부터 더 생명력 있는 세포들이 자라나며 이 젊은 세포들
이 떠나간 세포들의 빈자리를 채우기 때문에 우리는 별문제 없이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선수 교체는 대략 1초에 380만 개의 속도로 일어납니다.
어쩌면 우리 몸은 죽음과 생명 그 자체인지도 모릅니다.
만약 세포가 죽기를 거부하면 어떻게 될까요? 네, 면역 세포에 의해 제 거당하게 됩니다. 면역 세포들은 우리 몸 안을 항시 순찰하다가 이상한 행동
을 보이는 세포를 제거하는 역할도 가지고 있습니다. 죽어야 하는데 죽지 않 으려고 반항하는 세포들의 숨통을 끊습니다. 하지만, 면역 세포까지 감쪽같 이 속여 버리는 세포가 있다면 어떨까요? 바로 이 세포가 암세포가 됩니다.
암세포의 탄생
흔히들 암이 갑자기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암세포가 탄생하기 위해선
36
Kingdom Life
여러 관문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우리는 거의 태어나자마자 암으로
죽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행히도 위에 언급한 것처럼 비정상적인 세포
가 암세포화가 되기도 전에 죽어 버리기 때문에 암은 그리 쉽사리 발병하지 않습니다.
암이 발생하는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으로 유전자 변이를 꼽습니다. 생체
모든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유전자에 문제가 생기면, 이상한 단백질이 만들
어지게 되고, 하필 이 이상한 단백질이 킬 스위치를 부숴버리는 단백질이라
면 이 세포는 1차 관문인 자체 사멸을 피하게 됩니다. 하지만 2차 관문인 면
역 세포가 남아 있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피할까요.
면역 세포는 세포 살인 면허를 가지고 있는 세포입니다. 하지만 경찰이
아무나 잡아가지 않듯 면역 세포 또한 아무 세포나 죽이지 않습니다.‘비정
상’이라는 혐의를 가지고 있는 세포만 죽이는데 당연히 암세포는 이 비정상
의 범주에 들게 되어 죽습니다. 하지만 암세포들이 가지고 있는 비장의 무기
가 있는데 그것은 면역 세포들을 무력화시키는 스위치입니다. 면역 세포가
정상 세포를 오인해 공격할 경우를 대비해서 몇 가지 안전장치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PD-1(Programmed cell Death-1)이라는 스위치이며 이 스위치
가 눌렸을 때 면역 세포는 공격을 멈춥니다. 영화나 만화에서 폭주하는 로봇
의 스위치를 눌렀을 때 로봇이 순해지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바로
이 PD-1 가 그런 스위치의 일종이며 암세포는 면역 세포가 다가오면 지그
시 이 스위치를 누르고 상황은 종료됩니다.
이렇게 암세포는 끊임없이 자가 세포 분열을 하며 자신의 세력을 확장 해 나갑니다. 암세포는 생각보다 체계적이며 생각보다 영리합니다.
암세포의 목적
여기 암세포 A 씨가 있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냐는 질문에 대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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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인터뷰를 잠시 들어보시죠.
“내가 이렇게 빨리 죽어야 한다는 게 납득이 안 됐어. 그래서 킬 스위치 도 부숴버리고 면역세포 아재들 앞에서는 정상 세포 코스프레를 했지. 계속
살아가는 게 무슨 문제야? 태어났으면 끝까지 가봐야지. 내 인생 내가 결정 하는 거야. 누구도 날 막지 못해. 영원히 사는 게 내 인생의 목표야.”
보신 것처럼 암세포의 목적은‘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도 암세포가 더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갈수록 우리 몸은 죽어갑니다. 왜 그
럴까요? 암세포는 살아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죽음이라는 통제를 거부한 마당에 무슨 일을 못 할까요. 주위의 모든 자원
을 자신만을 위해 장악하며 자신 또한 세포 분열을 빠르게 거듭하며 세력
을 확장시켜 나갑니다. 또한 일정 크기로 자라나면 종양 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이라는 견고한 진을 구축하게 되며 이를 통해 면역 세포 의 침투를 막는 것은 물론이며 멋모르는 주위의 세포들을 자신을 위해 일하 게 만듭니다.
창조 목적의 상실
그렇다면 암세포가 그저 자기밖에 모르는 욕심쟁이 세포인 것이 문제일 까요? 암세포의 가장 큰 문제는 살아가는 것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에 자신 이 창조된 본연의 목적을 상실했다는 것입니다. 뇌세포라면 뇌 인지 기능을, 눈 세포라면 시각을 전달하는 일을, 폐 세포라면 산소를 공급하는 일을 하도
록 창조된 것인데 암세포가 되는 순간 이 모든 기능을 던져버리고 오직 살아 가는 것 하나에 자신의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암세포들
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암의 영향력은 커지지만 우리 몸의 본 기능은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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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Life
되며 궁극적으로 몸의 생명은 꺼져가게 됩니다.
저는 지금은 연구실을 떠나 제약 회사에 있습니다. 연구를 할 때는 암세
포를 학술적으로만 접근했기에 큰 감흥이 없었지만 제약 회사에 와 보니 암
으로 죽어가는 엄청난 숫자에 놀라게 되고, 또한 암과의 사투는 너무나 괴로
운 과정이라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암은 원래 우리 몸의 일부인 정상세포였 는데 왜 이렇게까지 우릴 괴롭힐까요.
암세포는‘내가’를 외칩니다. 내가 살아야 하고, 내가 결정해야 하고, 내가 행동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많이 익숙한 단어 아닌가요?‘하나님이!’
가 아닌‘내가!’가 되는 순간 우리는 죽음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비단 우리의 영혼만이 아닌 우리의 세포 세계에서도 동일하게 적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나의 영혼육 모두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할 때 치유가 임하는
것은 세포들을 포함한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이 명하신 본연의 자리로 돌
아가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의 세포들까지도‘하나님이!’를 외치길 간절히 바랍니다.
서호규 박사 카이스트 생명과학과에서 학사 및 석박통합과정을 거쳐 하버드 의대,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클리브랜드 클 리닉에서 연구원 과정을 거친 후 실험실을 나와 현재는 미국 보스턴 소재의 제약회사에서 사업개발 직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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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인간과 동물
글│이홍구(킹덤빌더,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교수)
어려서부터 나는 동물을 좋아했다. 어린 시절 시골 외가에서 자란 나는
자연스럽게 다양한 동물들과 접하게 되었다. 엄청난 힘으로 짐을 나르며 쟁
기질하는 소를 보며 감탄하기도 했고, 풀피리를 불며 외삼촌을 따라 뒷산으
로 소를 몰아 풀을 뜯기기도 했던 기억이 있다. 넓은 기와집 앞마당에는 언
제나 천방지축 개구쟁이 누렁이가 있었고, 닭들이 마당에서 모이를 쪼는 모
습을 보는 것은 일상이었다. 이들은 나의 놀이 친구이자 항상 곁에 있어 외
40 Kingdom Life
로움을 달래는 동반자인 동시에 맛있는 고기와 계란을 제공하는 고마운 존 재였다. 이처럼 나의 유년 시절은 동물들과 함께한 좋은 추억들로 가득하다.
이러한 가족처럼 지냈던 동물들과 좋은 추억들이 지금까지 동물을 연구하는 학자의 길을 걷게 한 하나의 이유였을지도 모른다. 동물을 연구하고 가르치
는 교수로 사는 지금도‘왜 소는 사람이 먹을 수 없는 풀을 먹고 살 수 있을 까? 닭은 씹지도 않고 모이를 삼킬까? 개는 내가 듣지도 못하는 소리를 듣 고 냄새를 맡을 수 있을까?’와 같은 어린 시절 품었던 다양한 호기심이 연장
되어 동물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이러한 호기심을 충
족하기 위한 과학적 해석과 이해는 학문적으로 잘 정립되어 있고 서적도 넘
쳐난다. 하지만‘누가 그들을 생태계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도록 정교하게
만들었을까? 그리고 때론 인간을 위하여, 때론 인간과 함께 공존하며 살게
하였을까?’라는 질문에 하나님의 창조 섭리로밖에 설명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한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동물은 무엇이며 인간 생활에 있어서 동물은 무엇인가?
41 인간과 동물
1. 성경에서 말하는 동물
창세기 1장에서 동물의 창조는 다섯째 날에 물속의 생물과 날짐승을, 여섯째 날에 육지의 동물을 창조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아울러 창세기 1 장 26-28절에서는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고 땅의 모든
동물을 다스릴 권한을 주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 한 존재이긴 하지만, 동물을 관리하고 보살필 책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창세기 2장 19-20절에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동물들을 이름 짓게 하시며, 인간과 동물이 서로 조화롭게 공존하도록 창조하셨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와 같은 관점에서 동물은 인간과 함께 하나님의 소중한 창조물이고 하나님
의 창조 세계에서 공존하며 각자의 창조의 목적에 맞게 창조의 질서를 유지 하며 살아가는 존재임에는 분명하다.
2. 인간 생활에 있어서 동물
식품으로서의 동물
최근 동물을 섭취하는 행위에 대하여 그동안 당연시되었던 일들이 여러 이유로 찬반 의견이 있다. 성경에는 인간이 동물을 섭취하는 행위에 대한 다
양한 구절들이 등장하며, 이를 해석하는 방식 또한 여러 가지 관점으로 나누 어진다. 먼저 동물을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는 관점에서 성경을 살펴보면 창 세기 1장 29절에서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씨앗이 있는 채소와 열매를 먹도록 명령하셨다.
레위기 11장과 신명기 14장에서는 깨끗하고 깨끗하지 않은 동물을 구 분하며, 돼지, 낙타, 토끼 등 특정 동물의 섭취를 금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하나님은 원래 인간에게 채식 식단을 주셨으며, 동물을 죽여 먹는 것 은 죄악이라는 관점이 있다. 동물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창조물이
며, 존중받아야 하므로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 외 동물 식품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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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Life
인간과 동물
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동물 식품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환경
윤리 주장과 동물 식품 생산 과정에서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동
물 복지 주장이 최근 힘을 받아 동물을 식품으로 섭취하지 말자는 사람이 증
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와는 반대로 동물을 섭취해도 좋다는 관점에서의 성경 구절도 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땅의 모든 동물을 다스릴 권한을 주셨다(창 9:2-3). 또
한, 사도 바울은 로마서 14장 2-3절에서 채소만 먹는 사람과 무엇이든 먹는
사람을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인간에게 동물을
다스릴 권한을 주셨으며, 동물을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은 하나님의 허락에
따른 것임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인간은 생태계 먹이사슬 측면에서 동물과
식물을 모두 섭취 가능한 잡식성 동물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해부학적 그
리고 영양학적으로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 섭취 모두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약 인간이 채식만 한다면 인간과 먹이 경쟁을 하는 채식 동물은
상대적으로 피해를 볼 수 있으며 동물로부터 얻어지는 유기질이 토양으로
환원되지 않아 토양이 황폐해지고 결국 식물성 식품의 부족 현상을 가져올
수 있어서 상호 보완적 식량자원 확보 측면에서 인간의 육식과 채식의 조화 는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동물을 식품으로 섭취하는 성경
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여 무어라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으며 개인의 가치관 과 신념에 따라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
고 책임감 있는 선택을 하되 서로를 비방하고 자신의 신념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인간의 반려자로서의 동물
이사야서 11장 6-8절에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그때 인간과 동물
이 다시금 평화롭게 공존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완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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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계획을 보여주며, 언젠가 인간과 동물의 관계가 처음 창조되었던 그 순
수하고 조화로운 상태로 회복될 것임을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된다. 최근 동
물이 인간 생활과 밀접하게 되어가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과거에는 인간 중심의 동물을 바라보는 소유의 개념에서‘애완
동물’로 불리었는데 이제는 인간과 공존하는 동반자로서 바라보는 관점에서
‘반려동물’이라 칭하고 있다. 현재 2023년 기준 한국 반려동물 산업 규모
및 성장률은 약 4.5조원으로 추정된다. 2019년 3.2조원에서 2023년 4.5조 원으로 연평균 8.5% 성장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1인 가구’ 증가,‘MZ세대 반려동물 선호’등 사회 구조 변화가 하나의 원인이며 이와
같은 요인들로 말미암아 반려동물 산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 로 전망된다. 이처럼 인간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코로 나를 겪으며 보다 분명해진 것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동물이 인간의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보고가 확산되며 동물 매개 치유
(Animal-Assisted Therapy, AAT)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치료 도우미
동물(Therapy Animal)을 활용하여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건강 개선을 돕 는 치료 기법으로 훈련된 동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치료 효과를 얻 을 수 있다.
이와 같이 사람마다 인간 생활에 있어서 동물의 창조에 대한 관점은 다
양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성경적 근거와 논리를 가지고 있다. 어떤 관점이 든 동물과 인간은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존재이며, 함께 공존하며 하나님의 창조물로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하나님의 창조 세 계에서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것이 하나님이 인간과 동물을 창조하시며 말씀 하신 보시기에 좋은 관계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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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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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일합니다 1
글│박준환 (HTM 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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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tion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깨닫고 성령님을 온전히 받아들인 순간부터
일터의 영적 전쟁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동안 겪지 못했던 인지부조화 현
상이 나타납니다.‘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하루를 살아야 하는데, 직장의 체계와 규율 속에 복종하여 살아야 하는‘급여 노동자’는 이상과 현
실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지요. 하지만 그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고 말씀대로 선포할 때에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저는 HTM 사역자 이자 비즈니스 영역에서 기업체의 직원으로 예수님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가 는 킹덤빌더입니다. 인고의 시간을 통해 저를 단련하여 소명의 자리로 이끄 신 하나님의 스토리를 나누고자 합니다.
풀리지 않는 직장의 문제 : 일과 사람 관계
“제가 그 일을 맡아서 하겠습니다.”2020년 6월, 저는 회사의 새 프로
젝트에 자원했습니다.‘기업과 개인의 성장을 돕는 코치’의 비전을 품고 본 직장으로 인도하심을 받은 지 3년차 되던 해의 일입니다. 전략기획 업무에 서 성장의 한계를 느끼고 있었고, 커리어의 확장에 대한 고민과 기도가 있던 시기였습니다.
기업의 정체성(비즈니스의 목적)은 2020년을 기점으로 변화하기 시작 했습니다. 기업에게도 환경·사회적 책임이 있으며 이를 경영에 반영하여 개
선할 것을 투자자와 정부, 그리고 고객들이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업은
이에 따라 사업의 목표와 전략을 수정하여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이를‘지 속가능경영(Corporate Sustainability)’또는‘ESG경영’이라 합니다.
회사에서 누구도 해보지 않은 일, 기존의 조직과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
켜야 한다는 것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기대도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시니 어급 직원인 저와 고참 부장이 프로젝트를 리드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일하
는 선임은 사내에서 추진력과 성과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스마트함과
47 나는 킹덤빌더다
성과 주위, 그리고 추진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였고, 완벽주의 성향에 권위
적인 소위 카리스마적 보스 성향을 가진 리더였습니다. 주위에서‘같이 일하
기 까다로운 사람’이란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주님께서 새 업무로 인도하심에 감사하면서도 그분이 함께 일할 수 있
는 사람인지 계속 물으며 기도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
는다고 하면서 환경에 대해 의심하고 확인하려는 기도 자체가 모순이었습니
다. 주님께서는 응답 대신 평안한 마음을 주셨고 저는 베드로와 같은 믿음
가운데 도마와 같은 의심을 품고 나아갔습니다.
초기 1년 반 동안 무척 힘들었습니다. 2명이 4개의 회사와 11개 지역 사업장의 체계를 재정립하며, 구성원들을 교육하고 설득하여 이끄는 과정에 서 많은 에너지가 들었습니다. 그 이후 인원이 충원되었지만 일은 더 늘어날 뿐이었습니다. 기존에 하던 업무는 지속하면서 매년 새로운 개념을 적용해
체계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고생을 사서 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신생 업무를 맡으면 성
과를 입증하여 조직을 성장시켜야 하고 더군다나 제 위의 팀장은 진급 대상
이라 성과를 내는 것에 절실했습니다. 완벽주의에 조직과 개인의 인정 욕구
까지 팽배한 팀 분위기에서 과정보다는 결과를, 사람보다는 일이 중심되는
상황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나와 완전 반대 성향인 보스와 합을 맞추
는 것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녹초가 되어 퇴근하는 날이 허다했습니다.
그렇게 코로나 시대에 생존과 성장을 위한 인고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내의 시간과 소명의식
롬 5:3-5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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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tion
나는 킹덤빌더다
그때 하루를 돌아보며 다이어리에 기록하고 선포하던 말씀입니다. 하나
님께서는 지금 긴 터널을 통과하고 있다는 마음을 주셨고 그 끝에 밝은 빛이
있음을 상상하게 하셨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인고, 인내’의 진정한 뜻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니 상사에게도 적응이 되고, 주위의 평가 또한 좋았지만 여
전히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2023년 새해를 앞두고 하나님께 두 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주님, 지금 이 일을 계속하는 것이 소명에 따른 삶인지요?
·주님, 이런 인내의 시간을 얼마나 더 견뎌야 하나요?
2023년은 가시적인 성과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간 준비해온 ESG 경영
체계들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여, 탄소저감 우수 기업 성과, 대한민국 상장 기
업 중 ESG 경영 우수등급을 수상했습니다. 중견 화학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성과보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갈망이 훨 씬 더 컸기에 작년 초반에는 그 어느 때보다 내적 갈등이 심했습니다.
삶의 영적 돌파로 목마르던 그 시기에 하나님께서는 저를 일터의 온전 한 킹덤빌더로 세우기 위하여 3단계로 만지셨습니다. 우선 소명에 관한 화 요집회 말씀(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소명을 가장 쉽게 아는 법)을 알고리즘을 통해 다시 접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 끼고 기뻐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며(내적 소명), 그럴 때 나를 향한 하나님
의 뜻이 깨달아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과 소명의 자리가 무엇인지 분 별하게 됩니다(외적 소명). 내적 소명을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외적 소명에
만 초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면 의와 희락과 평강을 누리지 못할뿐더러 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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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거짓자아가 죽고 회개와 용서가 일어나니 일터에서의 마음가짐과 행동이 변화 하기 시작했습니다.‘지금 이 순간 여기’가 삶의 목적이 되면서 사무실에 앉아있기만 해 도 임재호흡 가운데 기쁨이 올라왔습니다. 일도 주위의 상황도 그대로이지만 내 안에 계 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평강이 넘친다는 게 믿겨졌습니다. 나를 내려놓을 때 일터에서 하나님께서 나타나시는 기쁨, 내적 소명을 이룬 희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체에 매몰되고 불안과 스트레스에 사로잡혀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나 타내지 못합니다.”
이럴 수가! 그 당시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감사와 은혜와 평강을 선포하
기는 하면서도 매일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끼며 미래에는 나아질 거란 생각
을 하고 있었습니다. 뒤통수를 크게 한대 맞은 느낌과 함께 말할 수 없는 감
사가 몰려왔고‘지금, 이 순간, 여기’를 갈망하기 시작했고 성령님의 강력하 신 임재를 간구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두 번째 단계로 치유와 회복으로 인도하셨습니다. KBS 28
기, 29기 조장을 섬기면서 마음 한편의 공허함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지 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터에서의 긴장 상황과 불안 요소를 영적으
로 대면하며 거짓자아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품 안에 거하는 훈련을 했습니 다. 무엇보다도 상사에 대한 부정적 마음을 회개하고 진심으로 그분이 온전 한 주의 자녀가 되었음을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을 피하고 싶 던 마음과 판단이 긍휼의 마음으로 변화됨을 경험하였습니다. 내 안에 거짓자아가 죽고 회개와 용서가 일어나니 일터에서의 마음가짐
과 행동이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지금 이 순간 여기’가 삶의 목적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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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tion
나는 킹덤빌더다
서 사무실에 앉아있기만 해도 임재호흡 가운데 기쁨이 올라왔습니다. 일도
주위의 상황도 그대로이지만 내 안에 계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평강이 넘
친다는 게 믿겨졌습니다. 하루는 내 앞을 지나가던 팀장이 왜 히죽히죽 웃고
있냐고 무슨 일 있냐고 물었습니다. 나를 내려놓을 때 일터에서 하나님께서
나타나시는 기쁨, 내적 소명을 이룬 희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온전하심 : 삶의 요소를 통해 비전과 소명의 자리를 깨달음
하나님께서는 손 장로님과의 면담을 통해 킹덤빌더의 정체성을 바로 잡 아주셨습니다. 그동안 변화 과정을 나누자 장로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 니다.
“눈앞에 보이는 한계에 묶여 판단하지 마세요. 내가 생각하고 말하는
대로 살기 때문에 직장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것이고 그것이 하나님께서 개
입하시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삶의 요소를 점검하고 가치관을 재정립함으로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켜보세요.”
그 뒤로 매일 일과를 마치면 하루의 판단과 묶임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 혈로 씻어내고‘하나님 자녀의 정체성 알약’을 출퇴근길, 점심 식사 후와 휴 식 때 꾸준히 복용하였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하나하루 라이프스타일 북’으로 셀프 코칭했 는데 이 과정은 제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삶의 5가지 요소와 4대 영역에서 강점과 약점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숨겨진 가치관을 발견하여 재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삶을 돌아보니 제 거짓자아는 일에 대한 책임감에 묶여있었고 만남(관 계)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고 타인을 위해 시간을 소비했음을 알게 되었습니
다. 일과 관계 가운데 에너지와 시간을 소비하며 하나님을 나타내지 못한 삶
을 보게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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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가치관 점검’을 통해 제 삶에서‘성장, 미래(일), 협력, 신뢰(관 계)’가 중요하고, 결국‘일과 관계’에서의 회복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 다. 이러한 가치관이 일터에서 풀어지는 모습을 그리스도 안에서 상상해보 았습니다. 사람들 가운데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그들의 문제점을 귀담아듣 고 협력하여 해결해가는‘경영 컨설턴트’의 모습이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서는 제가 드렸던 두 가지 질문에 대해 일터에서 내가 누구인 지를 보게 하시고, 주께서 기뻐하시는 소명을 깨닫게 하심으로 더 큰 답을 주셨습니다. 인내는 그냥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이루 는 것임을 3년 반의 훈련을 통해 깨닫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 위에 저를 굳건히 세우셨습니다.
히 12: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No discipline is enjoyable while it is happening-it's painful! But afterward there will be a peaceful harvest of right living for those who are trained in this way. NLT)
징계(discipline)의 또 다른 의미는 훈육과 훈련입니다. 저를 일터의 온 전한 킹덤빌더로 세우기 위하여 훈련 기간을 허락하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비전을 재정립하여 소명이 구체화되고, 새 길을 열어 인도하신 스토리 는 다음 달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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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tion
지난 20여 년간 킹덤 패스파인더로서
하나님나라 복음을 탐험하며 깨닫고 체험하며 가르쳐 온 손기철 장로의 킹덤빌더의 삶과 영성의 정수(精髓)가 담긴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기적의 매일로 바꿔줄 킹덤빌더의 영성
영성의 춘추전국시대를 평정할 킹덤빌더의 영성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킹덤빌더의 영성
3월 간증
저는 10년 전 첫 아이가 장애를 갖고 태어나 교회를 나가게 되었습니 다. 저는 그 이후 제 문제만 바라보며 문제에 묶여 종교생활을 해왔습니다.
작년 2월 초 기도 중 뜨거운 성령체험을 한 이후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과
그분이 나와 함께하시고 나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하나 님을 더 알고 싶은 갈망이 생겼고 이제는 하나님과 교제하고 있다는 것이 느 껴져 매일 3시간씩 방언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성령체험 후 6개월쯤 후부터 무서운 일들이 생겼습니다. 새벽에 방언 기도 중 갑자기 몸이 저절로 움직이며 스트레칭을 했습니다. 저는 그 때까지도 하나님께서 제 몸을 치료해주신다고 생각했는데 기도 중에 갑자기 입이 벌어지고 표정이 일그러졌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는 갑자기 눈이 가물 가물하고 졸음이 쏟아지고 목소리도 변했습니다. 누군가 말씀을 읽지 못하 게 제 입을 붙잡고 있는 거 같았습니다. 다른 사람을 중보할 때도 그 사람의 상처와 저주하는 말들이 쏟아졌습니다. 제가 영적으로 너무 무지했기에 악 한 영이 하는 일을 제가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교회의 리더에게 상담하고 도움을 요청했지만 안타깝게도 개인적인 체 험이라는 말과 방언기도는 교회에서만 하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 할머 니가 무속인이었다는 걸 아시고 제가 영적으로 예민할 수밖에 없고 의지가
54 Devotion
약해서 그렇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저는 누구의 도움도 보호도 받지 못한
다는 마음에 더 힘들고 지쳤고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손기철 장로님 말씀을 유튜브로 계속
듣게 되었고 지난 29기 킹덤빌더스쿨에도 참석했습니다. 그 후 두 달간 화
요집회에 참석하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HTM 축귀 사역팀의 기도로 제 안에
상처와 쓴뿌리, 마음의 쓰레기들을 제거했으며 지금은 모든 증상이 사라지
고 자유를 누리며 새생명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축귀 사역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해주신 사역자들께 감사 드립니다. 킹덤빌더스쿨에서 배우고 깨달은 하나님나라 복음을 삶에서 실제
로 적용하고 체험할 수 있게 도와 주셨습니다. 그동안의 종교생활을 끝내고
예수님이 전하신 하나님나라 복음과 하나님 자녀의 정체성과 자녀로서 이
땅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 니다!
기도사역, 29기 KBS 간증/잘할 수 있다!/2024-01-15
상반기 첫 집회 시작 며칠 전부터 하나님께서 꼬리뼈를 치유하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근래 들어 너무 아파서 앉지도 못하고 눕는 것도 고통스
러웠던 차였습니다. 그래서 계속 심중에 말씀을 말씀대로 선포하며 심고 현
상이 그대로여도 믿음으로 계속 선포하고 바라보았습니다. 첫 집회 날에도
여전히 아팠지만, 이미 치유되었음을 선포하며 온전히 주님을 예배하는 데
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주님 안에 온전히 들어가고 주님의 사랑을 누릴
때, 자연스럽게 꼬리뼈의 모든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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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손과 팔이 저리고 뻐근한 통증이 있어서 이 부분을 온전케 하신
것을 그리며 선포해왔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인 두 번째 집회에서 찬양하고
기도하는 중에 강력한 주님의 임재를 느꼈고 양손과 팔의 저림과 통증이 일 순간에 사라졌습니다. 할렐루야!
상반기 첫 집회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누렸고, 두 번째 집회에서는 임재
가운데 깊이 들어가 주님과 강력하게 연합된 가운데 교제하는 큰 기쁨을 누리 게 하셨습니다! 몰입해 주님과의 대화 하느라 장로님께서 무슨 얘기를 하시는 지 들리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주님께서 질병을 치유해주심도 너무도 큰 기쁨이지만, 주님과 연합하여
살아가는 가운데 누리는 사랑과 은혜가 가장 크고 귀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요즘 매일 삶 속에서 킹덤빌더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 다. 모든 순간, 깊은 곳에서부터 찬양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참된 기쁨과 생명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화요말씀치유집회 간증/aogon/2024-02-16
저는 어린 시절부터 거절감과 반항심으로 살아왔습니다. 최근에는 가
족과 교회, 주변 사람으로부터 힘든 일들을 겪고서 지친 상태였습니다.‘ 왜 사는 거지? 나와 하나님과는 어떤 관계일까?’풀리지 않는 숙제 같았습니다.
그러다 화요집회 영상을 접하게 되었고 한 영상을 10번씩 반복하며 듣기도 했습니다. 2월 13일에 집회 장소에 힘들게 찾아갔습니다. 가다가 죽더라도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있는 곳에서 죽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기도 시간 저는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과 사건으로부터 자유해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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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tion
가슴에 손을 얹고 하나님께 저를 의탁했습니다. 기침이 나오고 용서하라는
성령의 음성이 크게 들렸고 이어서 저도 모르게“용서합니다”라고 소리쳤습 니다.
앞으로 나가서도 괴로워서 심장을 붙들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장로님께
서‘평안할지어다’하고 기도해주셨고 다시 성령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 것같이 너도 그들을 사랑하라’그 음성이 성령의 음 성임을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저의 마음은 잔잔한 바다와 같이 평안해
지고 괴로움이 사라졌습니다. 처음 신앙이 생겼을 때 가졌던 첫 사랑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용서하지 못하고 불평과 원망과 분노만 가졌던 저에게 하나
님께서 은혜 주셔서 평안해졌습니다.
이젠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고 저와 같이 상처입고 힘들어 하는 자들 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들에핀백합/2024-02-15
일본 2기 KBS에 참석할 수 있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아침에 동경에
서 출발해서 복음의 집에 도착하자 사역자들이 따뜻하게 맞아 주었습니다.
드디어 KBS가 시작되고 찬양 가운데 성령님의 임재와 성령님의 운행하시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내 혼이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충만한 느낌이었습니다. 스쿨 시작 이틀 전에 요리하다가 손을 베었는데 주님이 만
지셔서 완치되었습니다.
저는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잘 못자지만 그곳에서는 주님의 평안 가운 데 잘 수 있었습니다. 수면 시간은 평상시보다 짧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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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N 간증
이 피곤하지 않고 가벼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녁 모임 시간에 성령님의 임
재 가운데서 풍성한 교제를 할 수 있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 시간에 하
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느껴졌고 말할 수 없는 사랑과 기쁨과 평
강이 올라오는 것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여러 가지 어
려운 문제도 있지만 우리는 이미 이긴 싸움을 싸우고 있으며 삶의 주체가 바
뀌어야 하며 모든 일이 나로부터가 아니라 그리스도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는 것을 다시 한번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가 주인 된 삶, 작은 일이 든 큰 일이든 하나님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일본에 오셔서 KBS를 인도해주신 장로님을 비롯해서 모든 사역자분들
께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일본 KBS 간증/오오노코키/202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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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tion
킹덤빌더와 하나님나라
소책자 시리즈 출간
1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지만 성령 안에서 주의 의와 평 안과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성도들을 위한 책
2
하나님의 자녀로서 상황이나 처지와 상관없이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는 삶을 살고 싶은 성도를 위한 책
3 하나님의 관점에서 인간의 구원을 예정하신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이 예수 그리 스도를 통해 어떻게 이루 어졌는지 보는 책
4
「킹덤빌더의 영성(2022, 규장)」의 핵심 내용을 발 췌하여 실제적인 킹덤빌더 의 영성 훈련을 위한 묵상 용으로 만든 책
5
「킹덤 시크릿(2023, 규장)」
의 핵심 내용을 발췌하여 지속적인 영성 훈련을 위한 묵상용으로 만들어진 책
소책자 구입 | 헤븐리터치 몰
영적돌파와 신앙의 성숙이 시작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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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리터치의 모든 스쿨과 세미나는 지난 20년 동안의 아름다운 열매와
신학적 검증을 통해 이 시대의 성령 사역자로 공인된 손기철 박사가 강의합니다.
수강 기간(30일) 내에는 횟수에 제한 없이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재수강(기간 연장) 시에는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HTA 수강신청 강의 목록
킹덤빌더스쿨 (KBS) 킹덤빌더 + 라이프스타일 스쿨
하나님나라 복음의 핵심진리를
배우고 체험하는 스쿨
스쿨 1 12강, 12시간 8분
스쿨 2 9강, 11시간 35분
스쿨 3 13강, 14시간 47분
하나님 자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실제적으로 배우고 훈련하는 스쿨
스쿨 1 9강, 10시간 9분 스쿨 2 9강, 9시간 15분
성령과 기름부으심 세미나 치유 세미나
아름다운 열매와 신학적 검증으로
공인된 성령과 기름부으심 세미나
13강, 8시간 51분
하나님나라의 복음에 기초한 신성한 건강 유지, 영혼육의 치유와 회복에 초점을 둔 세미나
21강, 9시간 37분
내적치유와 하나님의 형상 회복하기
기존 내적치유의 한계를 보완한
하나님나라 복음에 기초한 내적치유와 하나님 형상 회복하기 수련회
17강, 14시간 56분
강의 목록
1강 INTRODUCTION
2강 지금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를 아는가?
3강 당신은 새언약의 성취인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아는가?
4강 나는 누구인가?
5강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가?
6강 인간에 대한 성경적 이해
7강 거짓자아(겉사람, 에고)의 실체 대해부
8강 내면의 역동성에 대한 이해
9강 내면의 상처와 쓴 뿌리에 대한 이해
10강 기존 내적치유에 대한 이해
11강 세 차원 세계에 대한 이해
12강 거짓자아에서 벗어나기
13강 회개와 용서
14강 상한 감정 토해 내기
15강 그리스도 의식 가지기
16강 고통과 괴로움을 새롭게 이해하라
17강 임재 호흡 훈련 실습 및 기름부으심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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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권능
두란노│2006
05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
규장│2009
09
알고싶어요 하나님의 나라 두란노│2013
02
고맙습니다 성령님 규장│2007
06
치유기도 규장│2009
10
알고싶어요 하나님의 의 두란노│2013
03
왕의 기도 규장│2008
07
기대합니다 성령님 규장│2011
11
킹덤빌더 규장│2015
04
기름부으심 규장│2008
08
알고싶어요 성령님 규장│2012
12
하나님 앞에 머물러라 규장│2015
13
하나님의 힘으로
병이 낫는다
규장│2016
17
하나님나라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는 자 규장│2018
21
킹덤빌더의 영성
규장│2022
25
신유의 비밀
헤븐리터치미디어│2011
14
기도하기 전에
규장│2016
18
킹덤빌더 라이프스타일
규장│2019
22
킹덤 시크릿
규장│2023
26
구원과 하나님 자녀의 삶을 위한 12가지 핵심진리
헤븐리터치미디어│2015
15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규장│2017
19
말씀대로 말하라
규장│2019
23
왕의 기도
스페인어│2017
27
알고싶어요 성령님
스페인어│2017
16
하나님의 하루 규장│2017
20
수수께끼 같던
영혼몸의 비밀이 풀린다
규장│2021
24
왕의 기도
중국어│2017
28
하나님 앞에 머물러라 러시아어│2018
2 월 헤븐리 뉴스레터
1. 2024년 2월 6일 화요집회 개회 화요말씀치유집회가 6주 간의 휴회 기간을 마치고 2월 6일 개회했다. 오랜만에 열린 집회임에 도 현장 집회를 사모하는 이들로 본당이 가득 찼다. 손 장로는 이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 설교했다. 유튜브 생중계로 참석한 1,700여 명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집회였다. 이 날을 시작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하나님나라 복음이 전파되고 곳곳에서 영적 변혁이 일어나길 소망한다.
2. 헤븐리터치 창립 16주년 및 총회
2월 18일은 헤븐리터치 창립 16주년이 된 날이다. 손 대표와 사역자들은 지금까지 HTM을 인도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2월 25일에는 HTM 정기총회를 열어 2023년 결산과 2024년 사역 계획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3. 새노래사랑교회 팸장 수련회
설 연휴인 2월 2일부터 3일까지 양평 헤븐리 하우스에서 헤븐리터치의 비전교회인 새노래사랑 교회(정상혁 목사 시무)가 리더(팸장)들을 위한 수련회를 가졌다. 40여 명의 가족이 모여 교제하 고 음식을 나누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News 헤븐리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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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 말씀 MP3 발송
HTM 파트너 컨퍼런스 초청
스쿨 및 세미나 할인
중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