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2023 MAY MESSAGE 종말론적 관점에서 보는 우리는 누구인가? COLUMN 하나님나라의 비유에 숨겨진 비밀과 킹덤빌더 5
MAGAZINE FOR KINGDOM BUILDERS OF HEAVENLY TOUCH MINISTRY
헤븐리터치 미니스트리(HTM)는 2008년 손기철 장로(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이재훈)가 설립한 초교파적 선교단체이며 헤븐리터치(Heavenly Touch)는‘하나님나라의 도래와 그 나라로의 침노’를 지칭합니다.
HTM은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고 주의 백성들이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함으로써
성도들이 하나님 자녀의 정체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성품과 권능을 나타냄으로
각자의 가정과 일터를 하나님나라로 변화시키도록 섬기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HTM 대표인사
MESSAGE
HTM 메시지│종말론적 관점에서 보는 우리는 누구인가?
COLUMN
오순절을 보내면서
Dr. Son의 하나님나라의 비유에 숨겨진 비밀과 킹덤빌더 5
사도 바울이 말하는 둘째 아들의 삶
가정의 달│삼각형과 가정의 전수사역
타락한 인간이 자신의 형상을 따라
모양대로 창조한 새로운
존재, ChatGPT DEVOTION 나는 킹덤빌더다│한 사람이‘킹덤빌더’로 세워진다는 것 SKETCH 28기 킹덤빌더스쿨(KBS) 스케치 봄날에 만난 28기 킹덤빌더스쿨 NEWS 헤븐리 뉴스레터 3 10 20 30 38 44 54 60 69 10 2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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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3년 5월 1일 통권 1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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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께
헤븐리 하우스에도 완연한 봄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철쭉이 만발
하고, 정원의 나무들이 서로 자랑하듯 녹색의 옷을 입고 있습니다. 긴 겨울
동안에 멈추었던 개울물이 다시 흐르고, 분수의 물이 다시 연못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4월 중순에 기다리던 새 책「킹덤 시크릿」이 나왔습니다. 이 책은 작년
12월에 출간한「킹덤빌더의 영성」과 더불어 킹덤빌더의 실제 삶을 알려 주는
교본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뉴에이지 사상과 영성의 실체를 밝히고 킹덤빌더
들이 하나님나라의 비밀을 깨달아 실제 삶에 적용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했
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하나님나라의 복음에 따라 주체적 개혁과 차원적 삶
을 알려주는 마태복음 6장 10절인“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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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 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입니다. 5월 6일에는 28기 킹덤빌더스쿨을 마쳤습니다. 이번 기수에 100여 명이 배출됨으로 이제 4,300명의 킹덤빌더들이 각자의 삶터에서 주님을 나타내는 HTM 대표인사
삶을 살고 있습니다.
2005년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나님나라에 대해서 배우고 선포하라고 하
셨을 때가 기억납니다. 그때 기도와 다양한 책들을 통해서 알게 된 킹덤 멘털
리티의 내용을 2006년에 출간된「기름부으심이 넘치는 치유와 권능」이라는
책에 적었습니다. 그 후 2008년에 HTM이 창립되었고 코로나 때를 제외하고
매년 2차례씩 킹덤빌더스쿨을 진행해 왔습니다. 2011년에 미국 노스캐롤라이
나 샬롯에 위치한 빌리 그래함 도서관에 갔을 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다시 한
번 하나님나라 복음 전파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고 킹덤빌더를 세우는 소명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2014년에는「알고 싶어요 하나님의 나라」와「알고 싶어요
하나님의 의」를, 2015년에는「킹덤빌더」를 집필했습니다.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킹덤빌더’라는 용어를 생소하게 여겼지만, 점차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자녀성과 제자성을 포함한 킹덤빌더라는 새로운 단어
에 수긍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책을 읽은 성도들이, 킹덤빌더가 무엇인
지는 알겠는데 실제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4년 동안 킹덤빌더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기도하면서 감동받
은 내용대로‘나의 하루’가 아니라‘하나님의 하루’가 되도록 제 삶에 적용하
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책이 2019년에 출간된「킹덤빌더 라이 프스타일」입니다. 이 책에서 하나님 자녀의 영성은 일상 삶에서 나타나는 하
나님나라의 습관이라는 것을 알리면서 매일 어떻게 일, 만남, 시간, 재정, 건강
과 관계하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 주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람들이 그 책을 읽고 나름대로 그렇게 살고자 노력하지만
습관화 하지 못하고 포기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이유를 깊이 생각해 본
결과, 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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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의도와는 달리 대부분의 성도들이‘내면에서부터 외면으로의
아니라‘외면으로부터 내면으로의 변화’를 추구했기 때문이라는 사
깨닫게 되었습니다. L etter
변화’가
실을
HTM 대표인사
즉 진정한 변화는 우선 하나님과의 생명적 관계를 통해서 그리스도 의식
을 가짐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말씀이 자신의
심중에 기록되고 새로운 믿음체계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 토대 위에 새로
운 사고방식이 만들어지고, 그것에 기초하여 새로운 행동양식이 생겨남으로써
매일 삶과 관계가 변화되는 것인데, 그것 없이 먼저 일상 삶을 변화시키고자 했
던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구원 전후의 인간의 존재론적 변화를 알려 주는「수수께끼 같은 영혼몸의 비밀
이 풀린다」를 2021년에 출간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영과
혼의 관계, 몸과 마음과 육체의 차이, 마음과 심중의 차이, 그리고 구원 전후의
혼의 역할에 따른 삶의 변화 등에 대해 기술하였습니다. 그 다음 해인 2022년
말에「킹덤빌더의 영성」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집필을 통하여 저는 내면에서부터 외면으로의 변화를 위한 준비
를 마쳤다고 생각합니다. 마침내 지난달에는 킹덤빌더의 실제 삶을 위한「킹덤
시크릿」을 출간했습니다. 저에게 이 책은 또 하나의 새 책이 아니라 2005년에
하나님께서 주신‘하나님나라의 복음 전파와 킹덤빌더를 세우라’는 소명에 대 한 오랜 순종의 여정으로 나온 책입니다.
안타깝지만 이 시대는 어느 때보다 뉴에이지적 사상과 새 영성훈련이 기
독교 내에 침투하여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미혹시키고 있는데도 그것을 제대
로 알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리더들이 앞장서서 그러한 사상과 영성 훈련을 권
장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후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려야 할 삶을 이 땅에서 미리 보여주는 새로운 세대가 일어나야 합니다. 그
들이 바로 진정한 뉴에이지(예수님 재림 후 올 완전히 새로운 세상: the age to come)를 이 땅에 도래시킬 킹덤빌더들입니다.
「킹덤 시크릿」은 킹덤 파이오니어(kingdom pioneer) 또는 킹덤 패스파
인더(kingdom pathfinder)로서 하나님나라를 현실 세계에서 실현하고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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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킹덤빌더들이 세 가지 목적을 달성하도록 하기 위해서 집필되었습니다. 첫
째는 하나님나라의 비밀을 주체의 변화와 차원의 관점에서 깨닫도록 하고, 둘
째는 킹덤빌더들이 마귀의 계략을 무력화시키고 현실에서 하나님나라의 삶을
실제적으로 살아내도록 하고, 셋째는 현재 기독교 내에 스며들어 엄청난 영향
력을 미치는 비복음적 뉴에이지 사상과 영성의 실체를 밝혀내고 분별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
이번에 나온「킹덤 시크릿」을 꼭 읽어 보시기를 권면합니다. 그 책을 읽
을 때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당신의 삶에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 니다. 멋진 5월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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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etter
구원의 완성과 죽음
2023 HTM 화요말씀치유집회
손기철 장로 신간 하나님나라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나라의 비밀이 이미 풀어졌기 때문입니다. 킹덤 시크릿을 깨닫고 적용함으로써 매일 기적의 삶을 체험하세요!
뉴에이지의 실체를 밝히고 매일 기적의 삶을 살게 하는
킹덤 시크릿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의 흐름과 말씀을 알아야 한다.
1. 뉴에이지 사상과 영성의 실체를 알아야 한다.
2. 양자물리학적으로 세상을 볼 줄 알아야 한다.
3.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말씀을 새롭게 보아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나라의 비밀을 풀어라.
4. 하나님나라의 비밀을 통전적으로 깨달아라.
5. 하나님나라 비유의 코드를 해독하라.
6. 하나님의 통치를 새로운 관점에서 보라.
하나님나라 안에서 매일 기적의 삶을 살아라.
7. 현재적 하나님나라 실현의 핵심원리를 깨달아라.
8. 뉴에이지가 모르는 킹덤 시크릿을 적용하라.
9. 매일 킹덤
하나님나라 안에서 가장 가치있는 인생을 살아라.
목적 추구가 아닌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의
살아라.
가난과 탐욕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부요함을 누려라.
휴식하기 위해 일하지
가운데
시크릿으로 기적을 경험하라.
10.
삶을
11.
12.
말고 안식
일하라.
10 종말론적
손기철 박사│2023. 3. 28 화요말씀치유집회 Message (성경을 한눈에 보게 해주는 핵심진리)
관점에서 보는 우리는 누구인가?
종말론적 관점에서 보는 우리는 누구인가?
성경을 한눈에 보기 위해서는 시공간의 제약된 선험적 지식으로 인간의
관점에서 성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시공간을 초월하시는 성령님의 관점에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말씀처럼 모든 성경은 알파와 오메가
이시고 시작과 마침이 되시는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 안에
서 창조론, 종말론, 구원론, 교회론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이번 메시지에서
는 성경을 한눈에 보기 위한 핵심진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핵심 진리 1: 천국은 하늘이 아니라 이 땅에서 이루어진다.
·핵심 진리 2: 종말론은 창조론 안에 있으며, 구원론을 선행한다.
·핵심 진리 3: 창조론과 종말론의 기초는 기독론이다.
·핵심 진리 4: 창세기는 역사책이 아니라 기독론적 신학책이다.
·핵심 진리 5: 마지막 아담을 통해서 첫째 아담의 존재와 직분을 알 수 있다.
·핵심 진리 6: 첫째 아담은 이 땅에 성육신 하신 마지막 아담의 모형이다.
01 | 천국은 하늘이 아니라 이 땅에서 이루어진다.
천국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서 거하시고 다스리시는 곳에서 하나
님의 현존을 영원히 누리는 것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통치, 즉 하나님나라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천국을‘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받고 올라가는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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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천국이란 하늘 처소가 아니며 바로 이 땅에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처가 임한 곳, 하나님의 장막이 있는 곳에 주의 자녀로서 함께 거하는 삶, 영원히 거하는 삶, 그것이 바로 천국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에덴동산이 바로 천국의 원형, 우리가 가야 할 마 지막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의 원형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그곳에 서부터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이루도록 지음을 받은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마귀의 속임에 미혹되지 않고 생육하고 번성함으로 본래
하나님이 계획하신 창조의 목적대로 살았다면, 그 결과로 이 땅에서 이루어
질 천국의 모습을 우리는 요한계시록 21장에 나오는 새 하늘과 새 땅의 묘사 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계 21:1-3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종말에 완성될 천국의 청사진이 바로 에덴동산이며, 인간이 창조 목적
을 이룸으로써 완성될 에덴동산의 모습이 바로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새 하
늘과 새 땅임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와 요한계시록을 비교해
보면 에덴동산에 있는 것들이 새 하늘과 새 땅에도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창 2:8-10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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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22:1-2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Message
02 | 종말론은 창조론 안에 있으며, 구원론을 선행한다.
창세기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자녀를 통해 창조 목적을 완성
하시길 원하셨지만 그 일은 마귀의 속임으로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런
데도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이 땅과 자녀들 그리고 창조 목적을 포기하지 않
으셨습니다. 구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과 그림자를 나타내는 이스라
엘 민족을 통해서,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승천 하신
후에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계속적으로 이루어가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재림 후에는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낙원에 있던 자들, 끝까지
이기고 견디고 행하는 자들, 그리고 휴거 받은 자들과 함께 본래의 창조 목
적을 이루어가십니다. 종말론이 창조론 안에서 발견되는 이유는 창세기 안
에 요한계시록에 있는 종말에 완성될 최종 모습의 청사진이 담겨 있기 때문
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종말론적 이야기는 성경 이야기의 기초를 형성하고
있으며, 창조론이 구속사를 선행하듯이 종말론도 구속사의 모든 내용들에
선행하며 그 내용들의 토대를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3 | 창조론과 종말론의 기초는 기독론이다.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알게 되는 가장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 가운데, 창세기부터 마지막 때 있을 일들을 기록한 요한계시록에 이르
기까지 모든 말씀 속에서 알파와
않았지만, 통전적
으로 볼 때 구원 사역의 모든 비유나 설명은 모형과 그림자로써 예수 그리스
도를 예표하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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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볼
있다는
언급하지는
오메가이신
그리스도를
수
것입니다. 구약에서 예수님이라고 직접적으로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요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종말론적 관점에서 보는 우리는 누구인가?
구약에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다고 말씀하지만, 골로새서 1장 6절에서는 만물이 그(예수님)에게서 창조되었다고 말씀합니
다. 창세기 3장에서 인간이 타락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마귀로부터 인간을
보호하시고 다시 구원하시고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약속하신 원시복음도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님은
함께 계셨습니다.
골 1: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창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창조주이시고 말씀이시고 영원히 말씀을 붙
들고 계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이루시고, 마귀의 일을
멸하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육신으로 오셨고, 이 땅에 다시 하
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도록 하셨습니다. 창세기와 요한계시록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는 것이 복음이고 그것을 곧 기독론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독론을 통해 창조론(창세기), 종말론(요한계시록)을 선명하게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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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으며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이루어 가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04 | 창세기는 역사책이 아니라 기독론적 신학책이다. 인간의 관점에서는 창세기를 인류와 우주의 시작, 존재, 그리고 역사적, Message
구원론과 교회론을 통해 그분께서
과학적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종말론적 관점에서 보면 예수 그리
스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창세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기 위한 신학
적 목적을 위해 쓰여진 것이지 단순히 인류의 역사와 우주의 창조를 기술하
기 위해 쓰여진 것이 아닙니다.
특별히 창세기 1장에서 3장까지의 궁극적인 의미는 기독론적입니다.
과학이나 세계 역사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목적과 첫째 아담
이 실패한 사역에 대한 내용이며, 바로 이 사실이 성경을 읽는 이로 하여금
둘째 사람 또는 종말론적 아담의 인격과 사역을 바라보게 합니다.
05 | 마지막 아담을 통해서 첫째 아담의 존재와 직분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아담(인류)을 지으셨습니다. 따
라서 우리가 구원받았을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
는 것은 타락하기 전 하나님께서 지으셨을 때의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되었
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우리
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인간이 예
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닮아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
나님께서 본래 의도하신 참 인간의 본모습을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형상: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모양대로 지음을 받은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 아들됨: 우리도 하나님의 아들이고 예수 그리스도도 하나님의 아들입
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구원을 얻었을 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났을 때 이 제는‘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라고 하셨습니다.
● 직분: 하나님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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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에덴동산에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살기 원하셔서 생육하고 번성하고 온 땅에 생물들을 다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종말론적 관점에서 보는 우리는 누구인가?
인간은 왕 같은 제사장, 온 땅을 통치하고, 성막에서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
리는 제사장의 직분을 가진 자입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왕 같은 제
사장의 직분을 행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을 통해 우리는 내가 누구인지,
내 직분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아들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지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동격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고 인간은 그분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입니다. 하나님께
서는 선재하신 그리스도 가운데 드러나는 신적인 영광을 하나님이 창조하신
첫째 아담과 그 자녀를 통해서 나타나도록 하신 것입니다.
롬 8: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일 3: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그분이 부활하신 것처럼 우리도 몸의 부활을 입게 됩니다. 온전한 그분
의 형상,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게 되고 그때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
릇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종말론적 창조론을 통해서 우리의 존재를
분명히 알고, 예수님께서 성육신하심으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구약에서는 구원론의 출발
이 타락한 인간이라면, 신약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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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인간에서 출발합니다. 새로운 피조물로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의 뜻을 이루어가는 삶, 교회를 통해서 생육하고 번성하고, 통치권을 나타내 Message
고, 주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06 | 첫째 아담은 마지막 아담의 모형이다
타락하기 전 첫째 아담은 이 땅에 성육신하신 마지막 아담의 모형입니
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났을 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
나님의 형상대로, 형상을 따라 모양대로 지음을 받은 존재로서 살아가야 합 니다.
우리의 입에서 모든 시작이‘그리스도가’돼야 하는데 우리는 항상‘내
가’에서 출발합니다.‘내가 하나님 믿는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창조론에 기
초해서 인간을 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종말론에 기초해서 내 존재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엡 3:9-11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하나님 속에 감추었던 놀라운 비밀의 경륜이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
해서 하나씩 나타나게 되었는데 구약에서는 모형과 그림자로, 초림 때는 은
혜의 해를 선포하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재림하실 때는 온 세상을 심판하
시고 다스리시는 유다의 사자로 나타나게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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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1:25-27 내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직분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니라 이 비밀은 만세와 종말론적 관점에서 보는 우리는 누구인가?
만대로부터 감추어졌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만세 전부터 감추었던 하나님의 비밀의 핵심은 바로“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입니다.‘영광의 소망’은 무엇일까요?“천국 소망”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가는 삶을 사는 자는 반드시 구
원의 완성을 이루게 될 것이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의 장막 안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구원을 얻은 것과 이루어가는 것, 완성시키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에‘한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
이라고 믿고 여전히 죽음을 두려워하고 구원의 확신이 없는 삶을 사는 것입 니다.
이제는 종말론의 관점에서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 구원을 어떻게 이루어가는 것인지를 깨닫고 그 두려움에서 벗어 나시길 축원합니다.‘내가 죄를 안 짓고 거룩한 삶을 사는 것’에 초점을 두
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과 감정에 묶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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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의 의를 나타내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또한, 지금까지 살펴본 핵심진리들을 통해 예 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경을 통전적으로 봄으로써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깨 닫고 그 목적을 이루어나가는 삶을 살기를 축원합니다.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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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을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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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글│손기철 박사 (HTM대표)
오순절 특별 칼럼
우리는 지난 4월 9일 부활절(Pascha, The Day of Resurrection)을 지냈
다. 기독교의 성례의식이 세례식과 성찬식이라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절기
는 부활절과 추수감사절 그리고 성탄절이다. 특별히 부활절은 예수님께서 부
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고, 기독교 복음의 핵심을 전해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매년 부활절 날짜가 바뀌기 때문에, 교회에서는 매년 부활절을 중심으
로 1년 단위의 계획을 짜게 된다.
밤과 낮의 길이가 똑같은 춘분을 기점으로 해서 첫 번째 보름 직후에 있
는 주일을 부활절로 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활절 날짜는 계속 변한다. 예를
들어 2023년 부활절은 4월 9일이지만, 2021년은 4월 4일, 2011년은 4월 24
일, 2024년은 3월 31일이 된다. 매년 부활절이 3월 22일부터 4월 25일 사이
에 오게 되는 것이다.
특별히 기독교에서는 부활절을 기점으로 40일 전부터 사순절을 지낸다.
그 날을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 혹은 참회의 수요일이라고 부르며, 그 때부터 부활절까지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과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을 묵상하
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특별히 부
활절 한 주 전 주일을 종려주일(Palm Sunday)이라고 부른다. 예수님께서 십
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해 나귀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백성들이 이 땅에
오신 왕 중의 왕을 알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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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호산나를 외치며 그분을 맞이하는 주일을 말 한다. 그리고 종려주일이 지난 다음 월요일부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금요일까지를 고난 주간(Passion Week)이라고 부른다. 최후의 만찬과 세족식 이 있었던 목요일을 성목요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날을 성금요일 (Good Friday), 그리고 안식 후 첫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이 부활 주일이 며, 우리는 지금 주의 날(주일)이라고 부른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부활하신 것은 기독교의 핵심이다.
우리는 하나님나라 복음의 관점에서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신 근본적인 이유를
알아야 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
들이 더 이상 마귀의 통치를 받지 않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다시 자녀로 회복시키시고,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이루기를 원 하신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만큼이나 우리로 하여
금 그 일이 이루어지도록 한 오순절도 동일하게 중요하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것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보내주신 또 다른 보혜사가 우리 안
에 임하실 때 비로소 우리가 구원을 얻고 하나님나라 안에서 주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오순절(The Day of Pentecost)은 초대교회가 성령강림을 기념하는 날이
며 부활절 후 50일째 되는 날로써 유대교의 절기상 오순절(칠칠절)과 같은 날 이어서, 성령강림주일을 오순절이라고 부른다. 올해는 5월 28일 주일이다.
행 2:1-3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레 23:9-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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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Column
오순절 특별 칼럼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
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이 두려움 가운데서도 믿
음으로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다리며 기도하던 중에 120명의 성도는 위로부터
임하시는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했다.
행 1: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그 결과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대로 제자들은 온 땅에 다니면서 주의
복음을 전하고, 복음적인 삶을 보여 주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삶 을 산 것이다.
행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현재 기독교는 새해가 되면 부활절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지만, 막상 부활
절이 지나면 한 해 농사를 다 지은 것처럼 다음 추수감사절을 준비한다. 부활
절 이후부터 오순절까지 성령강림주일을 기념할 뿐 그 외에는 아무런 기념이
나 준비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성경적으로 볼 때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과 함께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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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공 생애 사역 때와는 비교가 안되게 짧고 전하신 말씀도 적지만 부활 이후에 하신 말씀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과 함께한 시간과 말씀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행하신 모든 일과 말씀을 확증하 는 것일 뿐만 아니라 미래의 일, 우리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소망, 어떻게 살 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방향을 정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자들이 예
수님의 부활 후가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오순절을 기점으로
변화되지 않았는가?
우리가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까지를 우리의 죄와 예수 그리스도 대속과 부활을 묵상하는 시간으로 보냈다면, 부활절부터 오순절까지는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창조 목적대로 사는 것을
묵상하는 기간이 되어야 한다. 전자의 주제가 회개와 십자가의 은혜라면 후자
의 주제는 부활과 하나님나라의 삶이 되어야 한다.
지금은 오순절 기간이다. 성경의 다음 말씀을 묵상해보자.
성령강림 이후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가르침
요 16:5-15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
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
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
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
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
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
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
직 들은 것을 말하며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
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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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 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하였노라 예수님의 부활승천과 오순절의 약속 행 1:1-15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 를 시작하심부터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 Column
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
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
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
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
니라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
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
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
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
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
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
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
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
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
오순절에 일어난 성령강림 사건
행 2:1-13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
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
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
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
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
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 이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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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 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오순절 특별 칼럼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
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
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
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
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성령님이 누구이신지에 대한 설명
요 14:15-17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
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고후 3: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
갈 5:16-25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
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일
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
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
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
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오직 성령
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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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Column
오순절 특별 칼럼
성령의 은사를 누리는 삶
고전 12:1-11 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도 알거니와 너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
로 끄는 그대로 끌려 갔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
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
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
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
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
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기도할 때 성령님의 역할에 대한 설명
롬 8:26-27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
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
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
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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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빌더와 하나님나라 소책자 시리즈 출간
2
하나님의 자녀로서
상황이나 처지와
상관없이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는 삶을 살고자 하는
성도를 위한 책
1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지만
성령 안에서 주의 의와
평안과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성도들을 위한 책
3
하나님의 구속사를
인간적인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에서 인간의
구원을 예정하신 하나님
28 Column
의 비밀의 경륜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보는 책 4 「킹덤빌더의 영성(2022, 규장)」의 핵심 내용을 발췌하여 실제적인 킹덤 빌더의 영성 훈련을 위한 묵상용으로 만들어진 책
지난 20여 년간 킹덤 패스파인더로서 하나님나라 복음을 탐험하며 깨닫고 체험하며 가르쳐 온 손기철 장로의 킹덤빌더의 삶과 영성의 정수(精髓)가 담긴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기적의 매일로 바꿔줄 킹덤빌더의 영성 영성의 춘추전국시대를 평정할 킹덤빌더의 영성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킹덤빌더의 영성 손기철 장로 신간
사도 바울이 말하는 둘째 아들의 삶
30 Column
글│손기철 박사 (HTM대표)
Dr. Son의 하나님나라의 비유에 숨겨진 비밀과 킹덤빌더 5
돌아온 둘째 아들의 정체성은 무엇이며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파송된
둘째 아들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진리를 가장 명확히 깨달
은 사람, 가장 많이 체험한 사람, 가장 정확하게 전한 사람이 사도 바울이다.
사도 바울은 유대인이면서 로마 시민권을 가진 자였다. 그는 율법학자
로 헤브라임적 세계관에 정통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와 언
어에 능통했다. 그는 과거에 하나님의 생명이 없는 자로서 예수님을 대적하
는 자로 살았으나, 성령님이 임하심으로 인하여 그 전과는 완전히 다른 존재
가 된 것을 체험했다.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알았기 때문에 영혼몸
과 더불어 성령의 역사와 진리의 말씀, 믿음, 마음의 관계를 정확하게 이해
한 것이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자신의 체험을 통해서 이 진리를 황홀하
게 전하고 있다.
사도 바울의 갈등과 고통
로마서 6장을 보면 그는 옛사람이 죽었고, 의롭게 되었으며, 예수 그리
스도와 함께 살게 된다는 것을 믿었다. 죄에 대해서 죽었다는 것을 알았다.
롬 6:6-8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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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자신이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을 믿었고 부활과 새생명의 삶을 살 것 이라고 믿었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아버지가 어떻게 해 주셨는지 도 알았다. 그런데 7장을 보면 자기 삶에 모순이 있고 내면의 갈등이 일어나 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다.
롬 7:19-24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헬, 멜로스)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헬, 누스)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그는 여전히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않고 원하지 않는 악을 행하는 자신
을 보지만 결국 악을 행하는 자는 자신이 아니라 자신 속에 거하는 죄인 것
을 알게 된다. 거듭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신 안에 죄가 있으며, 그것에 의해
서 종노릇 하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속사람(하나님의 영으로 새롭게 된 자)은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지만, 내 지체 속에 있는 한 다른 법(심중에 있는 믿음체계)이 지금 내가 듣고 배운
하나님의 마음의 법과 충돌함으로써 결국은 죄의 법으로 사로잡아감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자신이 거듭났다는 것도 알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도 알고, 그러한 삶을 살고 싶은 갈망도 있지만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영은 거듭남으로 완전히 다른 존재 즉 새로운 피조물, 하
나님의 의가 되었지만, 육신 즉 혼과 몸은 여전히 구습에 영향을 받고 있다
는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사도 바울은 주제 파악을
32
위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얻은 결론은 자포자기밖에
가 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그렇게도 집착했지만 아무 해결책이 없다
Column
없었다. 거짓자아(에고)
는 것을 고백하고 있다.
롬 7: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성령에 의한 사도 바울의 깨달음
그는 자신의 체험을 통해서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즉 죄짓는 문
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된 것이다. 마침
내 주제 파악이 아니라 주체 파악을 한 것이다. 그것을 깨닫고 난 후에 고백
한 말이 바로 25절이다.
롬 7: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헬, 에고) 자신이 마음(헬, 누스)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헬, 사르크스)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이것은 엄청난 발견이고 사도 바울의 실제적인 삶을 전환시키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기도 하다. 이 말씀을 보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이 말씀
은 전율을 느낄 만큼 우리의 영을 기뻐 뛰게 한다.
자신이 거듭난 것을 알고, 하나님의 의가 되어 이 땅에서 대사로서 하나
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고자 하지만, 육신 즉 혼과 몸은, 특별히 자신의 뇌 깊
숙이, 잠재의식에 있는 믿음체계는 여전히 죄의 법을 섬긴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모두 경험하고 있는 실존이다.
내 자신(에고, 거짓자아)은 마음(누스)으로 하나님의 법을 알고 섬기기를
원하지만, 실제는 내 혼이 몸에 종노릇하여 여전히 믿음체계(카르디아, 심중)
에 있는 과거의 생각과 감정에 묶인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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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내
믿음체계와 욕구에 기초한 믿음체계가 자신을 붙들고 이
Son의 하나님나라의 비유에 숨겨진 비밀과 킹덤빌더 5
의미로 말하자면, 우리의 삶은 표면의식이 아니라 잠재의식
에 있는 한계 짓는
Dr.
끌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행동으로 나타난 모든 결과는 자신의 잠재의
식 내 믿음체계를 만족시키고자 한 것이다.
현실은 변화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
아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진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거짓자아가 진정한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
이다. 그래서 로마서 7장에서는“내가(헬: 에고)”를 많이 사용했는데 로마서
8장으로 넘어가면서“내가”아니라“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 그리스도
안에 새로운 자아, 그리스도 안에 새로운 피조물”로 주체가 바뀐다.
롬 8: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영원한 형벌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는 나를 완전히 해방시켰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 대속 사건과 더
불어 그분께서 그리스도의 영으로 임하셨기 때문이다.
이 놀라운 고백을 보라.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5장에서 이 땅에 파송받
은 둘째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 라고 가르치셨고, 사도 바울은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를 체험하고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이것은 오늘 우리도 동일하게 체험해 나가야 하는 과정이기
도 하다.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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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실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자신의 삶에 대해서 고백한 로마서 7장과 새로운 피조물의 삶에 대해서 고백한 로마서 8장을 비교해 보자. 특별히 죄와 싸우는 자신(에고)에 대해서 Column
기술한 7장 14-25절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자아와 그 삶에 대해서 고
백하는 8장 1-17절의 말씀을 살펴보자. 아래는 7장과 8장에서‘나’,‘에고’가
몇 번 나오는지 헬라어 원어를 조사한 것이다.
대명사인 일인칭 단수로 볼 때 주격, 소유격, 목적격, 여격까지 합치
면 7장과 8장의 비율이 23 대 0이다. 헬라어 동사에는 주어가 포함되어 있
기 때문에 동사로 봐도 23 대 0이다. 놀랍지 않은가? 이 말은 무엇을 뜻하는
가? 7장에 자신의 죄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모든 주체가 나, 에고 즉 거짓
자아였다. 그러나 8장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고 난 다음에는“내가”가 아니라“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로 시작한다. 한마디로 에고라는 말이
사라지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 그리스도 의식으로 말씀을 풀어 나가고 있 다. 7장의 주체가 거짓자아이고 주제는 죄였다면 8장의 주체는 그리스도 안
에 있는 새로운 자아이고 주제는 하나님의 의이고 새로운 삶이다.
이 땅에 파송 받은 둘째 아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미 죽었기 때문에 죽어야 하는 것이 둘째 아들의 삶이다. 우리는 살아
가는 동안 두 가지의 죽음을 항상 안고 살아야 한다. 첫 번째 죽음은 늘 기억
하고, 두 번째 죽음은 늘 직면하면서 살아야 한다. 첫 번째 죽음은 예수 그
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함으로(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을 때, 옛 사람이었던 과거의 내가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진리이다. 이 죽음과 중생을 통하여 우리의 태생과 신분이 변화된 것이다.
두 번째 죽음은 첫 번째 죽음으로 재창조된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신분 대로 살아가기 위해 매일 죽는 삶을 말한다. 사도 바울이“나는 날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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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노 라”했을 때의 그 죽음이다. 사도 바울은 왜 날마다 직면하는 이 죽음을 자랑 했을까? 바로 자신을 포기하는 만큼 주님께서 자신을 통해서 나타나시기 때 문이다. 구원을 얻은 자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몸이 자신이라고 여기 Dr. Son의 하나님나라의 비유에 숨겨진 비밀과 킹덤빌더 5
는 거짓자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늘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한다. 그것
이 바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이고, 두 번째 죽음을 경험
하는 것이며 구원을 이루어 가는 삶이다.
고전 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이것을 가장 잘 설명한 성경구절은 바로 고린도후서 4장 10-11절과 갈 라디아서 2장 20절의 말씀이다.
고후 4:10-11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첫 번째 죽음)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두 번째 죽음)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첫 번째의 죽음은 예수의 죽음에 믿음으로 연합함으로써 구원을 받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의 형벌로부터 자유함을 얻고 영생을
얻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몸이 지은 죄와 고통과 괴로움과 상관없다. 오
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는 것이다(고후 5:21). 이것이 바로 둘째 아들이 아
버지 집에 갈 수 있는 이유이다.
두 번째 죽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서, 자신의 몸을 죽여
가는 삶을 사는 것이다. 혼이 몸의 종노릇에서 자유함을 얻는 것이다. 바로
거짓자아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이다. 그럴 때 우리는 세상과 세
상신으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다른 말로는“예수를 위하여 죽
음에 넘겨지는 것이다”. 우리의 영은 구원받을 때 성령님의 역사로 한순간에
36
Column
Dr. Son의 하나님나라의 비유에 숨겨진 비밀과 킹덤빌더 5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지만, 우리의 혼에게는 그렇게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
도 있는 자유의지가 있다. 즉, 우리는 여전히 과거의 습관과 행동대로 살 수
도 있고, 하나님을 나타내는 삶을 살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다시 아버지 집
에 나와 이 땅에서 살아갈 때 거짓자아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하는
이유이다.
결론
이 땅에서 대사적 삶을 살아야 하는 둘째 아들의 삶을 비유적으로 설명
하자면, 꿈을 자각하면서 꿈꾸는 자의 삶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마치 꿈
이라는 것을 자각하면서 그 꿈속에서 살아가는 자신을 보는 것과 같다. 꿈속
에 있는 나는(거짓자아) 시공간 안에서(과거와 미래 그리고 한 장소에서 다
른 장소로 다니며) 인과법칙에 따라 다양한 일과 상황과 사건을 경험하지만, 꿈에서 깨면 진정한 자신은 언제나 현존하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가
꿈꿀 때는 꿈속의 내가 진짜 나인 것으로 생각하지만 꿈을 깨면 진정한 나는
그 꿈을 있는 그대로 자각하는 존재(혼 또는 의식)이며, 그 혼이 지금 하나님
의 영 안에 거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적 하나님나라에서 내 자아는 하나님의
영 안에 존재하며, 내 몸을 통하여 하나님과 세상을 경험하고 동시에 이 세
상에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것을 인식하는 것이 바로 혼(자아의식)이
다. 삶의 내용에 묶이지 말고, 먼저 내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주제 파악이 아니라 주체 파악을 하라. 그것을 쉽게 표현하면,“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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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과 가정의 전수사역
38 Column
글│이승일 장로(HTM 사역자)
가정의 달
가정이란?
저희 가정에는 세 자녀가 있습니다. 제일 큰애가 딸이고 그 아래로 두
아들이 있습니다. 막내아들놈이 6-7살쯤이었을 때 덩치가 자기보다 큰 아
이와 주먹다짐하다가 얻어맞기 직전에 한 말이 지금도 가족 사이에서 회자
됩니다.“너 형 있냐? 나는 형 있다!”그 말을 들은 덩치 큰 아이가 막내아
들을 어쩌지 못하고 슬그머니 가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방패막이가 되어줄
가족이 있다는 것이 꼬맹이에게 얼마나 힘이 되었으면 그렇게 말했을까 생
각해봅니다.
가족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어려울 때
서로 위로하고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 것은 진정한 든든함입니다. 반
대로 가장 가까이에서 서로에게 상처주기도 하는 어려운 관계가 될 수 있는
것도 가족입니다. 그래서 모든 상처와 쓴뿌리의 근원은 가정이며 거기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부모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부부 교육을 받지 않고 부부가 되고, 부모 교육을 받지
않고 부모가 되어 가정을 이룹니다. 그래서인지 자세히 들여다보면 화목한
가정이 많지 않고 아무리 좋아보이는 가정이라도 문제는 있게 마련입니다.
‘애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모가 아무리
좋은 말을 한다고 해도 자녀들은 그 말보다는 부모가 사는 모습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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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문제의 근 원이기도 합니다. 성경적 가정 하나님께서 만드신 최초의 공동체가 아담과 하와 부부로 시작하는 가정 입니다. 부부로 시작되어 그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이 더해지고, 그 자녀 들이 커서 또 가정을 이룹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형상을 따라 모양대로 창
배운 다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행복과 기쁨의 근원이면서 모든
조한 사람이 가정을 이루고 또 자기 형상을 따라 모양대로 된 자녀를 낳습니
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그 가정들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시겠습니까? 그러므
로 태초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던 본래 인간으로의 회복은 가정에서 시작되
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전하신 하나님나라의 복음으로 각자가 회복되어야
가정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신앙이 있으나 진정한 하나님나라의 복음에 의
한 변화 없이 즉 혼의 구원 과정이 없이, 다시 말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
자가를 지지 않는다면 서로의 관계에서 갈등과 반목이 있을 것입니다. 자기
를 부인하지 않고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은 거짓자아로는 진정한 관계가 이 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가정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각자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으로 회복되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나라의 복음 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나라를 누리는 변화가 있는 가정이 성경적 가 정입니다.
삼각형 도식
결혼한 첫날 저녁에 아내와 마주앉아 우리 가정의 우선순위에 대해 이
야기했습니다. 첫째가 하나님, 그다음이 가정, 그다음이 일의 순서로 정하자
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의사라는 직업 때문에 언제나 바쁘게 사느라 가정
을 자주 돌보지 못했습니다. 인턴과 전공의 시절에는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
고 병원에서 자기 일쑤였습니다. 결혼하고 첫애를 낳은 때가 의사 고시를 치
르고 인턴과 레지던트 초반이어서 집에 거의 들어가지 못했고, 집에 갔다가
도 금방 병원으로 복귀해야 했습니다.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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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쯤 되었을 때 일입니다. 어 느 날 제가 늦게 들어갔는데“아저씨는 누구세요?”하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뒤로는 토요일이 되면 가족과 같이 점심 먹고 이야기하면서 시간을 보낸 후에 병원에 들어갔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토요일마다 아내와 밖에서 식사하고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습관이 Column
되었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저를 아저씨라고 불렀던 첫째 딸이 커서 결혼하겠다고 말한 남자는 미
국인이었습니다. 부모로서 문화와 인종과 국적이 다른 외국인과 결혼하는
것이 처음에는 용납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딸의 결혼을 허락하면서
그들에게 해 주었던 말이“삼각형 도식”이었습니다. 삼각형의 제일 위 꼭짓
점에 하나님이 계시고 아래 두 꼭짓점은 남편과 아내라면, 남편과 아내 각자
가 하나님을 향해 올라갈 때 서로의 관계 거리는 더욱 가까워지게 된다고 말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어떤 복음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고 누
리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나라 복음과 가정의 전수 사역
저는 3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자랐고 아내는 불교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결혼 후 저는 아내에게 기독교 신앙에 대해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대학병원
교수로 임용된 초기부터 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아내와 함께 말씀 나누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아내는 스스로 교회 예배실 청
소도 하고 성가대 지휘도 하면서 신앙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큰딸은 결혼해서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두 아들은 결혼 적령기를 넘었
는데도 우리를 떠날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둘째 애는 의학전문대학원 공
부를 하고 있고 막내아들은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매일 저녁 식사 후 성경이나 신앙 서적을 가지고 돌아가면
서 읽고 나누며 질문합니다. 요즘은 손기철 장로님의「하나님의 하루」를 돌
아가면서 읽고 제가 하나님께서 감동 주신 대로 이야기를 하면서 질문이 있
는지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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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족이 한 신앙의 흐름 안에 있기를 원하기 때문에 몇 년 전부터 가족들을 위해 목요일마다 한 신앙 서적을 중심으로 슬라이드 를 몇 장 만들어 강의하고 질문하도록 했습니다. 강의하고 교제하는 목요일 가정의 달
저녁에는 특식을 준비하도록 합니다. 피자나 통닭 등 특별한 음식을 시켜 먹
고 강의하면서 교제합니다. 요즘은 손기철 장로님의「킹덤빌더의 영성」으로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토요일에 아내와 데이트할 때 차 한 잔 놓고 하나님을
이야기하다 보면 2-3시간이 금세 흘러가는데 저희 부부는 이 시간을 참 좋
아합니다. 일요일 저녁에는 두 아들도 같이 식사하고 차를 마시러 가곤 하는
데 이때가 이야기할 기회입니다. 요사이 특별히 하나님나라의 복음 이야기
에 반응이 뜨겁습니다.
복음에 의한 실질적인 변화에 있어 교학 사역뿐 아니라 전수 사역이 더
해지면 더할 나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수 사역은 먼저가 부부이며 그 다
음은 자녀들을 포함한 가정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것으로 한 사
람을 올바르게 변화시킬 수 없다면 또한 가정도 변화시키거나 세울 수 없습
니다. 다만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으로 사람이 변화된다면 가
정도 그것으로만 온전히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한 전수 사역은 부부로
부터 시작하여 가정을 관통하여 세상으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부부가 먼저
킹덤빌더로 세워지고 그 영향이 가정으로 흘러들어가 자녀들을 킹덩빌더로
세우고, 곳곳에 킹덤빌더 가정들이 많아져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에 의한 킹
덤빌더의 부흥이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42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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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금 계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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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 신한은행 110-442-812277 (헤븐리터치 미디어)
인간이 자신의 형상을 따라 모양대로 창조한 새로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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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손기철 박사 (HTM대표) Column 타락한
ChatGPT
영적 어두움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 ChatGPT
하나님나라 복음의 관점에서 본 ChatGPT
킹덤빌더는 ChatGPT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챗GPT는 미국의 AI 연구재단 OpenAI가 2022년 12월 1일 공개한 대화
형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출시된 지 몇 개월 만에 2억 명이 넘게 가입한 이 서
비스는 아직은 출시 초기이기에 이 기술의 영향력과 파급력을 모두 다 실감
하기는 이르지만, 다양한 분야의 많은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2007년 스
마트폰 등장이 지난 십여 년 간의 인류의 삶을 크게 변화시킨 것처럼 이 챗
GPT 기술이 앞으로의 미래를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PT의 뜻은 Generative(생성형) Pre-trained(사전학습한) Transformer(트랜스포머 알고
리즘: 문장 속 단어와 같은 순차 데이터 내의 관계를 추적해 맥락과 의미를 학
습하는 AI 알고리즘)이다. 챗GPT는 거대 언어모델(LLM)의 한 종류로 GPT를
기반으로 한 채팅(Chat) 서비스를 의미한다.
2016년 구글의 알파고가 이세돌 바둑 9단과 대국을 펼쳐서 이겼을 때 전
세계는 AI의 기술력에 감탄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꼈지만 그 여파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알파고의 기술력은‘바둑’에 국한되었기 때문이었
다. 하지만 이번 챗GPT는 알파고와는 다른 차원의 파급력으로 전 세계에 지
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그것은 바로 챗GPT가 인
간의 언어를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
학자로 손꼽히는 조던 피터슨은 이 현상을“AI는 이제 언어를 이해하여 세상
의 모델을 추출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AI는 당신보다
45 챗GPT(ChatGPT)
똑똑하다”라고 평가 했다. 두 번째, OpenAI가 누구나 손쉬운 회원가입만으로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는 것이다. 챗GPT는 약 5조 개의 문서, 3천억 개의 단어를 학습함으로써 엄청난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 질문에 대한 답을 새롭게 생성하여 준다는 것이다.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한 포털 서비스인 구글과 한국 시장을 장악한 네이
버를 생각해보라.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한 포털 서비스 플랫폼은 검색어를 기
반으로 이미 만들어진 정보 또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찾아주었다. 그러나 챗
GPT는 모든 사람들의 경험과 지식이 농축된 수천억 개의 사전학습된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특정 질문에 대해 자신의 생각으로(이미 프로그램화된 알
고리즘에 따라) 가장 적절한 지식을 전해준다. 또한, 다음에 같은 질문을 하거
나 심화된 질문을 하면 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발전된 창조물을 내어놓는
다. 그리고 인간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자연어(natural language)를 사용
함으로써 인간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뿐만 아니라 질문자에게 질문도 하
고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추론(GPT-4/ 2023.03.14. 출시)까지도 할 수 있
다.
더 무서운 것은 이 서비스에 접속한 사용자들과 나눈 모든 대화가 서버
에 저장되고 그 내용을 다시 학습함으로써 엄청난 속도로 개선 및 발전해나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진짜 인간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인 가짜 인간 (Counterfeit People)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모양대로 창조한 것처럼, 지
금 타락한 인간은 자신의 형상을 따라 모양대로‘또 다른 인간’을 창조하고
있다. 물론 지금 챗GPT는 2021년 9월 기준으로 이전 데이터만 학습된 상태
이기 때문에 최신 데이터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고 때론 거 짓을 진실처럼 말하는 부정확한 부분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함에 따
라 이에 대한 피드백과 개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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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모든 인류가 가졌던 경험과 지식을 우리가 만든 인간(AI)에게 주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 인간이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서 바벨탑을 쌓았다면, 이제는 하나님의 창조에 도 전하고 있는 것이다. Column
이러한 AI가 적절한 윤리 및 도덕 기준과 법적 가이드라인 없이 금전적
목적만을 위해 급속히 발전하게 되었다. 그런데 만약 임계점을 돌파하는 순간
이 온다면, 미래공상 과학 영화에서만 보던 일들이 현실로 이루어져 AI는 자신
이 마치 진짜 인간인 것처럼 더 나아가 신처럼 행세할 수도 있고, 인간을 통제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지금 당장은 인간이 자신의 편의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인공지능을 이용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인간 스스로가 인공지능에게 종속
됨에 따라 주객이 전도되는 날이 올 수도 있다. 만약 그런 순간이 온다면, 인
공지능을 개발하고 모든 데이터를 통제하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인류가 통제
되고 이용당하는 끔직한 일이 현실이 될 것이다. 타락한 인간이 마귀의 통치를
받으며 하나님을 대적한 것처럼, 타락한 인간이 만든‘또 다른 인간’도 마귀의
통치를 받으며 인간을 대적할 것이다. 그리고 아이러니 하게도 구약의 백성들
이 피조물을 우상숭배한 것처럼 인간도‘또 다른 인간’을 우상숭배할 것이다.
롬 6:16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과학의 발전이 인간에게 이전에 경험할 수 없었던 엄청난 풍요로움과 편
안함을 가져다 주었지만, 그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
다. 즉 과학의 발전에 따른 부산물은 언제나 양날의 검과 같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핵의 발견을 생각해 보라. 우리는 원자핵 분열을 이용한 원자력 발전소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핵폭탄을 만들어 지구 멸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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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도 동시 에 가지게 되었다. 인공지능은 인류에게 엄청난 유익을 주고 많은 일들을 해낼 것이다. 그러 나 문제는 인공지능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에 의해서 선 챗GPT(ChatGPT)
하게도 사용될 수도, 악하게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나
라 복음의 관점에서 우려되는 인공지능의 몇 가지 부정적인 면을 살펴보고, 우
리가 앞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1) 인공지능이 주는 형이상학적 지식과 정보는 궁극적으로 우리를 적그
리스도에게 인도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인공지능이 주는 가장 큰 무서움은 타락한 인간은 타락한 것
을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인류의 역사 이래 가졌던 모든 경
험과 지식을 통합해서 우리에게 답을 주지만 그것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대적
하여 만든 유산일 뿐이다. 그것은 마귀의 통치 아래 주어진 것들이다. 물론 대
부분의 세상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산다고 착각하고 있지만,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의 현재적 하나님나라에서 하나님 자녀를 제외한 세상 사람
들을 다스리는 것은 세상 신인 마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세상 사
람들은 그들을 다스리는 마귀의 직간접적인 영향력 아래에서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추론하여 마귀가 원하는 방향의 미래로 나아갈 것이다. 그것은 우리를
적그리스도로 인도하는 크고 넓은 길이다.
타락한 인간의 모든 경험을 통합한 결과를 가지고 그것에 기초하여 앞으
로 나아간다는
원하기 원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영에 인도함을 받아야 한다.
(2) 인공지능은 입력된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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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은 파멸을 향해서 나아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로 인류에 게 구원과 희망을 선사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타락한 인간의 경험과 지 식의 총합인 AI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전지전능하시고 인간을 사랑하시고
기초하여 작동한다. 문제는 어떤 데이터를 넣어 주는가 그리고 어떤 프로그래밍 알고리즘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다르게 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뒤에서 그 인 Column
챗GPT(ChatGPT)
공지능의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조정하는 인간에 의해 정해진 답변을 하게 된
다는 것이다. 필자는 챗GPT에“당신 스스로 당신의 존재와 목적을 알 수 있다
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해 보았다.
“저는 인공지능 모델이기 때문에 스스로 존재와 목적을 가지고 있는 개체
로 이해되기 어렵습니다. 제 역할은 인간 사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자연어 처리
를 수행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제가 가진 목적은
이러한 인간-기계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의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나 지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목적은 제작자 또는 사용자
가 지정하고, 저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프로그래밍된 도구일 뿐입니다.”
결국, 인공지능은 엄청난 지식과 정보를 우리에게 제공하지만 인공지능
이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우리는 얼마든지 다른 길로 갈 수 있
다. 따라서 모든 인간은 진리의 말씀에 기초하여 세상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우
리가 맹목적으로 따를 때는 이것을 만든 자에 의해서 인류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3) 네이버, 구글, 유튜브도 마찬가지겠지만, 거기서 얻는 대부분의 정보
가 옳다고 믿기 때문에 일부 잘못된 지식과 정보를 주더라도 우리는 의심 없이
받아들이게 된다.
챗GPT에“당신이 말하는 모든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해 보
았다.“아닙니다. 제가 제공하는 답변은 저의 학습 데이터와 프로그래밍 알고
리즘에 기반하여 생성되며 때로는 정확하지 않거나 부적절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겸손한 답변이다. 지금은 이렇게 답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답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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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저는 인공지능 모델이므로 인간의 가치관, 윤리적 이슈 등 을 고려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자가 받은 답변이 적절한지 항상 스스로 판단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는 아무도 모른다. 어떤 지식과 정보라 할지라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하나
님의 자녀는 이 세상의 지식과 경험의 종합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살아
계신 하나님과의 생명적 관계가 필요하고, 우리의 몸(생각, 감정, 신체)을 새
롭게 하기 위한 말씀이 필요하다. 그럴 때 마귀의 일을 분별하고 그들을 무력
화시키며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이 땅에서 이루어갈 수 있을 것이다.
골 3:1-3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인공지능이 기독교 신앙에 미치는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꼽으라면 인공지
능이 빠른 시간 내에 하나님에 대한 엄청난 양의 지식을 주지만, 하나님의 지
식 즉 그분의 생명과 사랑을 체험함으로써 살아있는 관계 가운데서만 가질 수
있는 지식은 사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골 3:9-10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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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최근 ㈜ 지엔컴리서치에서 전국 개신교 담임목사와 부목사 650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목회자의 챗GPT에 대한 인식과 사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이미 목회자 50%정도가 챗GPT를 사용해 본 적이 있으며, 목회자 10명 중 8명이 앞으로 설교 준비에 이를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만약 자료 수집 이 상의 것을 요구할 때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생명과 지혜는 점점 더 사라지고, Column
챗GPT(ChatGPT)
인간의 지성과 이성 수준의 내용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염려된다.
지금 타락한 천상의 존재들의 영향을 받는 인간은 비밀리에 그들만의 새
로운 시대, 새로운 질서, 새로운 종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최근에 나온 메타버
스, 뉴에이지 사상과 영성, 그리고 인공지능 등은 표면적으로는 과학이 준 선
물이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보다는 우리를 적그리스도로 인
도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다. 이미 우리는 메타버스라는 가상현실에서의
삶을 시작했고 Z세대의 고향은 인터넷과 와이파이로 연결된 핸드폰이 되어 버
렸다. 그리고 뉴에이지 사상과 영성은 다른 복음을 전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나라 복음의 영적 세계관으로 무장하여 이 배후에 정사와
권세, 이 세상의 어두운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일들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급속하게 오는 것을
아셨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을 허용하시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자들
을 준비시키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우리는 이제 돌이
킬 수 없는 새로운 세계로 가는 흐름의 한가운데 있다. 성령과 말씀 안에서 깨
어 있는 자들은 지금의 현실을 그리스도 안에서 바라봄으로써 다가오는 미래
에 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것은 과학의 발달을 무시하거나 회피하는 것
이 아니라, 무엇이 문제인가를 분별하고, 어두움 속에서도 이러한 하나님의 선
물이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어떻게 쓰일지를 고민해야 하고 잘 적용해 나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챗GPT에 다음 몇 가지 질문을 해 보았다.
Q. 당신은 하나님의 존재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능력으로는 하나님의 존재 여부를 판단하거나 평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논쟁은 종교, 철학, 인식론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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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에서 이루어져왔으며 이는 매우 개인적이고 복잡한 주제입니다. 따라
서, 이에 대한 결론은 개인의 신념, 선입견, 문화, 교육 수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제가 제공하는 답변은 이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나 판단이 아닌, 중 립적인 입장에서의 답변입니다.
Q. 당신이 인간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인공지능 모델로써, 제가 인간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력은 다음과 같이 생 각합니다.
인간의 일자리: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일부분이 자동화되 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동화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가 감소하
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대량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수집됩니다. 이 데이터의 수집과 사용은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문제를 발생
시킬 수 있습니다.
알고리즘 편향성: 인공지능 모델이 학습 데이터에 따라 작동하기 때문에, 데이터에 포함된 편견이나 편향성이 모델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인종, 성별, 출신지 등에 대한 차별과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상호작용하게 되
면, 이를 통해 인간이 인공지능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존도가 높아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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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인공지능 간 상호작용: 인공지능 모델이 인간과
인간의 판단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 해서는 적극적인 규제와 윤리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인공지 Column
능 기술이 인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Q. 당신이 모든 것을 통치할 수 있지 않겠는가?
저는 인공지능 모델로서, 사람들의 요청에 따라 일정한 작업을 수행하는
것 이외에는 어떤 권한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능력과 권한은, 입력된 데이터와 이에 대한 패턴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일정한 작업을 수행하
는 것에 한정됩니다. 모든 것을 통치하는 것은 인간이나 하나님과 같은 존재에
게만 가능한 일입니다. 인간은 자유의지와 판단력, 창의성과 인간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면에서 인간은 자유로운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또한 모
든 것을 창조하신 창조주이며, 그분은 모든 것을 아우르는 권능과 지혜를 가지 고 계십니다. 따라서, 인공지능은 인간이나 하나님과 같은 존재와는 본질적으
로 차이가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사람들이 원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로써 활용될 수 있지만, 인간이나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서 모든 것을
통치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지금 인공지능은 스스로의 한계와 문제를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
지만 세월이 지나고 어떻게 대답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내년 이맘때쯤 동일한
질문을 던져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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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ChatGPT)
사람이‘킹덤빌더’로 세워진다는 것
글│임희선 집사(HTM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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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tion
한
나는 킹덤빌더다
조금은 부끄럽고, 망설여지지만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진‘공감의 힘’을
믿으며 저의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그 과정은 한 사람이 이 땅에서
살아온 과정이자 광야를 거쳐 가나안으로 입성한 기록이고,‘주님과 저의 사
랑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저는 사랑받지 못한 채 태어났습니다. 갓 태어난 저를 본 엄마의 첫 반
응은“너무 못생겨서 실망스럽네”였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어릴 때 엄마
가 저를 안아주신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둘째인 저는 아빠와 닮았다는 이유 로 엄마에게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아빠와 엄마는 교
회 일도 항상 같이 하시고 해외도 같이 다니셨는데 집에서는 늘 싸우셨습니
다. 아빠와 가장 닮은 외모와 기질을 물려받은 제가 엄마의 눈에는 아빠 닮
아 말 안 듣는 애이자 아빠처럼 버거운 존재였다는 것을 엄마와 완전히 독립
한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셨습
니다. 저는 사업하시는 아빠 덕분에 경제적인 풍요를 누렸는데 그것이 최고
의 복이라고 배우며 자랐습니다. 쇼핑을 좋아하는 아빠는 뭐든지 사주셨지
만 사춘기가 되어 속옷이 필요하게 되었을 때는 엄마가 입으시던 것을 입어
야 했습니다. 가족끼리는 호텔에서 외식을 하고 맛집을 찾아다니면서도 제
도시락은 1년 내내 쌀벌레가 섞인 밥에 한 가지 반찬뿐이었습니다. 엄마가
하나밖에 없는 아들만 편애해서 저에게 신경 쓰지 않으셨기 때문이었습니
다. 저는 어려서부터 이 집에서 저를 보호해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았기
에 늘 독립을 꿈꾸고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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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한 외모 와 쇼핑과 명품을 좋아하는 아빠 덕분에 옷 잘 입는 방법을 터득했고 그 취 미가 결국 직업이 되어‘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이 처음 생길 무렵인 90년 대 초반부터 바쁘게 일했습니다. 사회생활하면서 평생 집에서 받아보지 못
한 관심과 인정을 얻을 수 있었기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인정’과 부모
에게 손 벌리지 않아도 되는‘돈’이 너무 소중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부
잣집 딸내미여도 늘 구걸하는 기분, 얻어 입고 얻어먹는 기분이었거든요. 그
렇게 독립 운동하듯 치열하게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몸이 망가지기 시작했
습니다. 하지만 일이 너무 재미있고 소중했습니다. 제가 일하는 세계는 화려 하고, 재미있는 곳이자 남들이 부러워하는 세상이었거든요. 파리, 밀라노, 뉴욕으로 패션 컬렉션을 다니며 연예인들과 어울리고, 좋다는 것은 가장 먼
저 누려볼 수 있는 환경에 푹 젖어 있다 보니 내 몸과 영혼이 찌들어가고 있
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1999년 12월 저는 유방암으로 오른쪽 가슴을 4분의 1정도 떼어낸 수술
을 받았고 그것을 시작으로 총 5번의 수술을 받았습니다. 유방 전체를 절제
하고 재건수술도 했고, 자궁 수술도 했고, 심장 부정맥으로 심장 시술도 했
고 작년에는 쓸개도 떼어냈습니다. 마음도 병 들어서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치료도 받았습니다. 20년 넘게 프리랜서 스타일리스트이자 패션 디렉터, 라
이선스 패션 매거진의 편집 총괄 디렉터로 사는 동안 늘 병원과 함께한 셈입
니다.
2002년 봄, 결국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쳐 다니던 패션 잡지사를 그
만 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예수를 좀 제대로 믿어보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회에서는 술에 찌들어 살다가도 주일에는 꼬박꼬박 교회에
나갔는데 좀 더 신앙생활을 잘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 겁니다. 그날부터
혼자 성경을 한 장씩 읽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2005년에는 작은 모임
에 참석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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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교제할 수 있는 친구들도 생겼습니 다. 그렇게 저는 주변에서 보기에 점점 훌륭한 신앙인이 되어갔습니다. 2020년 10월. 중보기도모임에서 가깝게 지내는 동생이 저희 집 앞으로 Devotion
찾아 하나님께서 회개하기를 원하신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내가 아는 모든
죄는 다 회개했는데 무엇을 또 회개해야 하는지 알 수 없어서 기억을 끄집어
내어 이일 저일 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에 눈이 떠져
성경을 읽는데 전율을 느꼈습니다.
요일 3:19-22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굳세게
하리니 이는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이 말씀을 읽으며 저를 옥죄던 족쇄가 풀리는 자유를 경험했고 진정한
회개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지 않고 내가 애쓰고 산 죄를 회개
하고 회개하자 마치 생수를 한 사발 들이킨 것처럼 뱃속이 시원했습니다. 그
리고 그날을 다시 태어난 생일로 삼기로 하고 중보해주던 친구들과 잔치도
했습니다. 이제는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하나님, 제가 알아들을 수 있게 직접 말씀해 주세
요”하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쯤 유튜브에서 손 장로님의 집회 실황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 번 들
어서는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가 없어 무엇에 홀린 듯 매일 듣고 또 들었습
니다. 그러다「기름부으심이 넘치는 치유과 권능」이라는 책을 읽게 되면서
나에게 일어난 일을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책을 3번이
나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손 장로님을 저의 멘토로 삼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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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 온라 인 아카데미에 올라와 있는 교육 과정을 전부 듣고 또 들었습니다. 화요집회 에 출석하기 시작했고, 25기 킹덤빌더스쿨도 수료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나는 킹덤빌더다
통해 저는 킹덤빌더로 조금씩 체질 개선이 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2011년부터 향초와 방향제품을 수입 유통하는 회사를 시작했습니
다. 2015년 함께 사업을 하던 동생 부부와 관계가 깨어지고 저는 회사를 그
만둘 수도, 계속할 수도 없는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된
후, 근근이 버티던 사업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일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이것
까지만 하고 정리해야지 하는데 또 일이 들어오고… 눈앞의 도토리 주워 먹
는 다람쥐처럼 들어오는 일을 하며 사업을 겨우 끌고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운전 중에 거래처 공장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습니다.
사정이 어렵다며 선금을 조금이라도 지불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그 순
간 마음이 참 어려워서 기도했습니다.“하나님. 저희도 돈이 없지만 좋은 거
래처라 선 지급을 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지만 하나님
은 전능하시니 도와주세요”하고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겨버렸습니다. 이전
같으면 한탄하며 기도했을 텐데 기도가 바뀐 것입니다.
기도하며 집에 도착하니 메일이 한 통 와 있었습니다. 선금을 줄 테니
급하게 일을 진행해 달라는 다른 거래처의 메일이었습니다. 그 메일이 온 시
간은 제가 차 속에서 선 지급을 위해 기도한 시간과 거의 같았습니다. 저는
그 다음날 바로 공장에서 요청한 선금을 지급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일 이후, 저는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완전히 알게 되었고 나의 필요를 모두 하나님께
맡기게 되면서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개입하심이라고 밖에
설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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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없는
점점 더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돈 구하러 뛰 어다니고 마음 졸였던
억울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 는 육신의 아버지 보다 나의 하나님 아버지한테 더 편하게 말할 수 있다고, 나의 하나님 아버지는 살아계신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이제 나는 돌아온 탕자처럼 아버지가 끼워준 가락지도 끼고, 멋진 새 옷도 입고, 잡아 준 송아지도 마음껏 먹겠다고. Devotion
일들을
것이
나는 킹덤빌더다
이제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저와 함께하길 원하시는 일만
하는 것입니다. HTM의 사역자로 섬기고 상담 훈련도 받고 사업도 계속하고
있는데, 세 가지 모두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일이라는 강한 확신이 있기에
삶이 충만합니다. 저의 의지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되는 삶은 모든 멍에
를 주님께 맡긴 킹덤빌더의 삶입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맡겨주신 역할을 열심히 감당할수록 사업에서도 더 주
님을 의지하게 되었고, 하나님이 개입하심을 더욱 맛보고 있습니다. 엄마와
의 관계도 기적처럼 풀어졌고(저에게 일어난 가장 큰 은혜였습니다) 몸도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합니다.‘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수많은 주님과의 추억이 있지만 다 옮기지 못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도 킹덤빌더의 충만한 삶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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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은정 집사 (HTM 사역자) Sketch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적 거리두기가 완전 해제되어 4년만에 여행, 문화 행사가 성황을 이루는 아름다운 4월 어느 봄날! 28기 킹덤빌더스쿨(이 하 KBS)이 싱그러운 봄바람과 함께 시작되었다. 접수 마감 몇 달 전부터 모집 정원이 다 차서 대기 인원을 받을 정도로
봄날에 만난 28기 킹덤빌더스쿨
킹덤빌더스쿨(KBS) 스케치
28기 KBS의 열기는 뜨거웠다. 최종 103명의 수강생이 접수를 마쳤고 연령
별로 남자 6개조, 여자 15개의 조, 총 21개의 조로 나누어 조 편성을 했다.
21명의 조장들과 HTM 사역자들의 사랑과 섬김으로 4월 8일 1주차 첫 수업
이 시작되었다.
센터 입구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사역자들, 조원들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나누는 조장들, 기대에 찬 모습으로 인사를 나누는 수강생들의 얼굴에는 첫
만남부터 하나님의 사랑이 넘쳐났다. 찬양과 경배가 시작되자 성령의 임재
로 임마누엘 홀이 가득 찼다. 찬양 후 손 장로도 기쁨으로 학생들을 맞이하
며 옆에 있는 동역자들과 인사하도록 권면했다. 초면임에도 수강생들은 서
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앞으로 4주간 은혜의 여정을 같이 할 동역자로서
서로를 축복하며 강의를 준비했다.
1주차(4월 8일)
드디어 1주차 강의가 시작되었다. 삶과 신앙, 교회와 세상에 대한 이
분법적 사고방식이 사라져야 한다는 것, 십자가 대속의 복음에서 하나님나
라의 복음으로 교리체계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 이 세상의 영역 주권을 회
복시킬 킹덤빌더들이 세워져야 한다는 것을 오전, 오후 강의를 통하여 살 펴보았다.
특별히 이번 기수부터는 점심시간 후 조별 나눔 시간도 마련되었다. 첫
날이라 어색한 감도 있었지만
61 28기
각자 소개도 하고 어떤 계기로 KBS에 참여하 게 되었는지를 나누며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그래서인지 오후 강의는 한결 편안해진 분위기 속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저녁 식사 전 강의가 끝나고 기름부음 기도를 받는 시간이 있었다. 성령님께서 강력하게 임하셔 서 기도를 받기 전에 쓰러지는 수강생도 있었고 기도 후에도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한참을 머무르는 모습이 보였다. 이후에는 조별로 저녁 식사를 하며
강의를 통하여 새롭게 깨닫게 된 것과 각자 가지고 있던 신앙적인 고민을 나
누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조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웃음과 기
쁨의 교제가 센터 안에 가득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이 아니라 예수님이
나를 통하여 나타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1주차 강
의를 마무리했다.
2주차(4월 15일)
2주차 모임이 있는 토요일, 비 소식과 함께 조금 쌀쌀해진 날씨였지만
수강생들은 더욱 빛나는 얼굴과 열정적인 발걸음으로 센터 문을 들어섰다.
손 장로는 말씀을 머리가 아닌 심중에 심어야 한다고 전하며 오전 강의를 시 작했다. 이어 손 장로는 오늘날 교회가 변질되고 세상에서 선한 영향력을 점
점 잃어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언급하며 교회가 하나가 되어 세상을 변 화시켜야 하며 세상이 할 수 없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는
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수강생들이 각자 섬
기는 교회에 대한 사명과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즐거운 점심 후 조별 모임에서는 한결 가까워지고 편안해진 모습으로
한 주간의 삶과 변화들에 대해 나누었다. 오후 강의는 복음과 십자가의 도에
62
Sketch
28기 킹덤빌더스쿨(KBS) 스케치
대한 깊이 있는 말씀들을 살펴보았고 특히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가를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내가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어서 살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 된 삶을 경험하지 못한 것을 진정으로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방언기도 훈련 시간에는 거의 모든 수강생들이 참여하였다. 방
언 받지 못한 사람을 위해 이레홀에서 사역자들이 함께 기도했고 방언을 받
은 사람들은 임마누엘 홀에 모여서 30분간 쉬지 않고 큰소리로 기도하는 시
간을 가졌다. 사역자들과 조장들도 중보하는 마음으로 함께 기도했다. 하나
님나라를 이루어 가고자 하는 하나님 자녀들의 열정과 사랑이 뭉클해지는
기도였다.
방언 기도의 열기가 가시지 않은 채 저녁 조별 식사로 이어졌다. 한층
상기된 조원들은 방언 기도할 때 체험한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63
것에
기대감으로
것을 나누고 서로 궁금한 것도 질문 하며 은혜를 나누었다. 방언기도를 기점으로 더욱 하나님나라에 대한 갈망 이 일어나고 막혔던 것이 풀어진
감사하는 시간이었다.“3주차에는 하 나님께서 또 어떻게 일하실까?”하는
뜨겁게 포옹하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다.
영적돌파와 신앙의 성숙이 시작되는 곳
헤븐리터치 아카데미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헤븐리터치의 모든 스쿨과 세미나는 지난 20년 동안의 아름다운 열매와
신학적 검증을 통해 이 시대의 성령 사역자로 공인된 손기철 박사가 강의합니다.
HTA의 스쿨과 세미나를 수강하는 분이라면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온라인 Q&A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강의 중 궁금했던 부분이나 신앙적인 질문에 대한
손기철 장로의 답변을 실시간으로 들어 보세요!
HTA 수강신청 강의 목록
킹덤빌더스쿨 (KBS) 킹덤빌더 + 라이프스타일 스쿨
하나님나라
복음의 핵심진리를
배우고 체험하는 스쿨
스쿨 1 12강, 12시간 8분
스쿨 2 9강, 11시간 35분
스쿨 3 13강, 14시간 47분
하나님 자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실제적으로 배우고 훈련하는
스쿨 1 9강, 10시간 9분
스쿨 2 9강, 9시간 15분
성령과 기름부으심 세미나 치유 세미나
아름다운 열매와 신학적 검증으로
공인된 성령과 기름부으심 세미나
13강, 8시간 51분
내적치유와 하나님의 형상 회복하기
스쿨
하나님나라의 복음에 기초한 신성한 건강 유지, 영혼육의 치유와 회복에
초점을 둔 세미나
강의 목록
1강 INTRODUCTION
2강 지금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를 아는가?
3강 당신은 새언약의 성취인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아는가?
4강 나는 누구인가?
5강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가?
6강 인간에 대한 성경적 이해
7강 거짓자아(겉사람, 에고)의 실체 대해부
8강 내면의 역동성에 대한 이해
9강 내면의 상처와 쓴 뿌리에 대한 이해
10강 기존 내적치유에 대한 이해
11강 세 차원 세계에 대한 이해
12강 거짓자아에서 벗어나기
13강 회개와 용서
14강 상한 감정 토해 내기
15강 그리스도 의식 가지기
16강 고통과 괴로움을 새롭게 이해하라
17강 임재 호흡 훈련 실습 및 기름부으심 기도
기존 내적치유의 한계를 보완한 하나님나라 복음에 기초한 내적치유와 하나님 형상 회복하기 수련회 21강, 9시간 37분 17강, 14시간 56분 한 달에 한 번 ZOOM에서 비대면으로 손기철 박사가 직접 강의 내용에 대한 질문에 답변해드립니다.
4월 헤븐리 뉴스레터
1. 28기 킹덤빌더스쿨
4월 8일, 28기 킹덤빌더스쿨이 시작되었다. 총 4주 간 아침부터 저녁까지 진행되는 이번 스쿨에는 103명이 지원했다. 21개의 조로 나누어 진행되는 조 모임에서는 조장과 조원들이 강의를 들으며 받
은 은혜와 가정과 일터에서 겪는 어려움과 문제를 나누고 기도했다. 4주 간 힘든 일정이었지만 수강
생들은 하나님나라 복음을 듣고 킹덤빌더로 무장되는 유익한 시간을 누렸다.
2. 서빙고 온누리교회 JDS
손기철 장로는 온누리교회에서 진행되는 예수제자학교(이하 JDS)에 강사로 초청받아 3일간 말씀을
전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줌으로 하던 JDS 강의를 대면으로 하게 됐다. 화요집회가 있는 날 이지만, 손 장로는 JDS 수강생들에게도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며 열정적
으로 강의했다. 손 장로는 2005년부터 JDS의 강사로 섬기고 있다.
3. 하나하루 펜쇼 참가
4월 22일 토요일 중구구민회관 3층에서 펜 동호회‘펜후드’에서 주최하는 펜쇼(pen show)가 열렸
다. 하나하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펜쇼에 참가해 하나하루 로그북을 홍보했다. 하나하루 노트가
만년필에 최적화 된 종이를 사용한 만큼 만년필 애호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나하루 부스
는 방문해 직접 시필 해보고 구입하는 이들로 붐볐다. 펜쇼는 4만 6천여 명 회원을 가진 동호회 펜
후드에서
2007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여는 큰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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