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킹덤빌더 매거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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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FOR KINGDOM BUILDERS OF HEAVENLY TOUCH MINISTRY 2022 11COLUMN 매일 자신의 마음을 새롭게 하자 MESSAGE 하나님나라와 두 차원의 세계

MAGAZINE FOR KINGDOM BUILDERS OF HEAVENLY TOUCH MINISTRY 헤븐리터치 미니스트리(HTM)는 2008년 손기철 장로(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이재훈)가 설립한 초교파적 선교단체이며 헤븐리터치(Heavenly Touch)는‘하나님나라의 도래와 그 나라로의 침노’를 지칭합니다. HTM은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고 주의 백성들이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함으로써 성도들이 하나님 자녀의 정체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성품과 권능을 나타냄으로 각자의 가정과 일터를 하나님나라로 변화시키도록 섬기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HTM 대표인사

COLUMN

Dr. Son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하기 9 │매일 자신의 마음을 새롭게 하자 쉽게 읽히는 HTM 핵심용어풀이(8)

낚는 어부

MESSAGE

메시지│하나님나라와 두 차원의 세계

SKETCH

호남 지역 킹덤빌더 & 파트너 모임 스케치 장로회신학대학교 특강 스케치

킹덤토크와 새마음 훈련

새마음 훈련 간증

│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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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 헤븐리터치 미니스트리 서울시 동작구 보라매로 5길 35 파크스퀘어 지하 1층 발행인 | 손기철 기획 | HTM 미디어팀 편집 | 신주연 교정 교열 | 박희진, 정예원 디자인 | 한혜진, 김혜성 전화 | 02-576-0153 팩스 | 02-447-2039 이메일 | htm0691@naver.com 홈페이지 | www.heavenlytouch.kr 발행일 | 2022년 11월 1일 통권 149호 킹덤빌더 매거진은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의 윤리 강령 및 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에 실린 모든 글과 사진은 사전허락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

봄이 왔다 하면 여름이 되는 것처럼, 가을이 오자 바로 겨울인 것 같습니 다. 옛 속담에“늙은이 기운 좋은 것과 가을 날씨 좋은 것은 믿을 수 없다”라 는 말이 있습니다. 상황이 언제 변할지 모르고 빨리 간다는 뜻입니다. 만추가 경(晩秋佳景: 늦가을의 아름다운 경치)을 통해 하나님의 신성과 능력을 즐기시 면서 동시에 겨울을 준비하는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소망합니다. 살면서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 없고 안 좋은 일들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것만 없으면 살 것 같은 일들 말입니다. 지금 그런 일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요? 고사성어에 '영불리신(影不離身)'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어린이 가 자기 그림자가 두렵고 자기 발자국이 싫어서 이것을 떼어내기 위해 달아나 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빨리 뛸수록 발자국은 많아졌고 그림자는 그의 몸 을 바짝 따라왔습니다. 더 빨리 뛰면 그림자가 따라오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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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 대표인사

그는 계속 달리다 결국 기력이 다해 죽고 말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장자 어부 편에 실린 우화입니다. 본질은 제쳐 두고 허상에 집착하는 어리석음을 꼬집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림자는 빛을 전제로 합니다. 자신에게 그림자가 짙다는 것은 내리쬐는 빛도 그만큼 강렬하다는 반증입니다. 그러니 눈앞의 슬픔과 괴로움에만 빠져 고통스러워할 까닭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어떤 그림자가 지금 나에게 유 독 짙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내가 그것에 지나치게 집착한 탓일 가능성이 큽니 다. 내 마음이 그림자 쪽으로만 향하고 있다면 빛은 보이지 않고 어두운 그림 자만 마음에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절대 선이신 하나님 안에서 말씀대로 생 각하고 느끼지 않는다면, 인간이 추구하는 모든 가치에는 빛과 어둠이 있기 마련입니다. 좋은 일이라는 빛 속에도 나쁜 일이라는 그림자가 있고, 그 반대 도 그렇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생각으로 빛과 그림자를 분리해서, 빛만 추구 하고 그림자는 멀리하고자 하는 것은 영불리신의 바보와 같은 것입니다. 주의 말씀으로 마음의 눈을 늘 새롭게 합시다.

마 6:22-23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한편, 살다보면 좋은 일을 했다고 좋은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 로 나쁜 일을 했다고 나쁜 결과만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인과법칙에 사로잡혀서 노력한 만큼 무엇인가를 얻어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 다. 그리고 우리가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할 때는 상처를 받고, 실패했 다고 좌절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우리가 원하는 만큼 눈에 보이는 결과를 얻 지 못했을지라도 우리의 노력에 합당한 만큼 많은 것들을 받게 됩니다. 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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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세상이 주는 시련과 실패는 우리를 부유하게는 만들지 않지만 인내와 지혜를 선물합니다. 사실 세상은 노력한 만큼 정확하게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줍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발견하고 누리지 못할 뿐입니다. 우리가 시공간 안에서 인과법칙을 추구할 때는 세상에서 이해할 수 없는 수많은 일들이 일어 나지만, 시공간을 초월한 하나님나라에서 볼 때는 세상에서의 실패로 인하여 내 안에 수많은 보물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 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우리의 삶은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보이는 세계(물질세계)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비물질 세계)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현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나라 안에 거할 때 비로소 우리는 이 땅에서의 인과법칙이 아니라 하늘과 땅의 인과법칙을 깨 닫고 누리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위의 것, 즉 하나님의 통치를 구해 야 합니다.

골 3:1-3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거짓자아로 세상을 판단하고 자기의 경험에 기초하여 좋은 것을 추구하기 보다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의 통치 안에 들어가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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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각하고 느낌으로 주의 뜻 을 이루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럴 때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말씀대 로 이루어진 실상(보이지 않는 실재, 본질)이 보이는 세계에 실체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히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이것이 바로 하나님나라의 복된 소식입니다. 그것을 한마디로 말하면 나 라가 임하면,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파트너 여러분!

이제 다시 추운 겨울을 맞이합니다. 우리 마음에 겨울이 오지 않도록 늘 깨어서 하나님의 하루를 살아가도록 합시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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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lumn 매일 자신의 마음을 새롭게 하자 글│손기철 박사 (HTM대표)

그리스도 안에서는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하나님나라 복음의 모든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주어진다. 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신과 동일시하는 거짓자아에 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는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 자가를 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것의 핵심은 자유의지를 가진 혼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선택함으로 몸의 종노릇을 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안에 거함 으로써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각하고 느끼는 삶을 사는 것이다. 거짓자아의 염려와 걱정보다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 랑하심과 신실하심이 훨씬 놀랍고 크게 의식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염 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라 고 하셨다. 왜냐하면 하늘에 계신 천부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온전케 하기를 원하시 며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기 원하신다. 그러나 그분이 우리의 필요를 위해 존재하시는 분은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하나님나라의 좋은 소식을 전해 주셨다. 우리는 눈앞에 처한 상황을 해결하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 라와 의를 구하는 것을 훈련해야 한다. 그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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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하나님의 뜻에 자신의 마음을 일치시키는 의를 구할 수 있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뜻대로 살아갈 수 있다. 우리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있는 그대로의 내가 온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아무 부족함이 없고, 이 세상에 붙들림 없이, 오직 성령 안 에서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과 내적 기쁨을 누리 게 된다. 많은 사람이 이 말에 의구심을 가진다.“내가 이렇게 아프고 죽을 것 같 은데, 지금 당장 먹고 살 것이 없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큰일이 나 는데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내 문제 가 해결되는가?”라고 말이다. 또 이렇게 생각한다.‘나에게 필요한 것은 눈 앞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거야. 모든 문제가 사라진다면 평강과 기쁨을 누 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야’ 그렇지만 한번 묵상해 보라. 지금 당신이 스스로 만든 자신에 대한, 처 지에 대한, 육신에 대한, 물질에 대한, 그리고 다른 사람에 대한, 세상에 대 한, 미래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내려놓는다면 어떻게 될까? 당신은 자신, 다 른 사람, 세상, 처지, 환경 자체가 아니라 그것들에 대한 당신의 생각이 당신 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때문에”행복하거나 불행해질 수 없다 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외부의 어떤 것이 아니라“…때문에 …어떻다”는 당 신의 생각이 당신을 불행하게 하거나 행복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수많은 그리스도인이‘그리스도 안에 거한다’는 말은 이해하지만 그 것이 어떤 상태인지, 어떻게 해야 그리스도 안에 거할 수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면 어떻게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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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의 생각에 자신을 맡기지 않는다.

(2) 현재 상황이 어떠하더라도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 신이 온전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3) 그 상태에서 성령 안에 있는 사랑 가운데서 평강과 기쁨을 느낀다. …때문에 울고 웃는 거짓자아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영 안에서 새로운 피조 물이 되었기 때문이다.

(4) 상황에 따른 자신의 생각보다 자신을 통해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거 룩하심과 선하심과 사랑과 능력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놀랍고 더 크다는 것을 안다.

(5)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는 모든 것을 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 보는 자이며, 그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체험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말씀을 적용해야 하는가? 눈에 보이지 않는 악한 영은 우리의 마음을 공격한다. 우리를 두렵게 하 거나 유혹하거나 거짓말하고 참소한다. 그래서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한다. 그러려면 우리는 생각에 기초한 삶이 아니라 진 실에 기초한 삶을 살아야 한다. 진실은 내 생각이 아니라 생각 이전에 존재 하는 현실이다. 왜냐하면 생각은 현실에 대한 해석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생각이 나이고, 내 생각이 진실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거짓자아를 부인하고, 자신이 이미 하나 님의 자녀, 즉 영적 존재라는 것을 알고, 그 거짓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가 사는 삶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사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내가 그리스도를 믿었다면, 더 이상 그리스도를 믿는 거짓자아의 삶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거함으로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럴 때 언제나 있는 그대로의 나와 세상이 온전함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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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된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말씀과 성령 이다. 말씀은 우리에게“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 를 떠나지 않을 것이며, 버리지 않을 것이라.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라”라 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내가 믿어야 할 말씀이 아니라 내 안에 영으로 존재 하는 생명의 말씀이다. 성령의 이끄심에 따라 이 말씀대로 생각하고 느껴야 한다. 그럴 때 말씀이 내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된다. (1) 지금 당신은 누구인가? 거짓자아인가? 그리스도 안에 새로운 피조물인가? 거짓자아일 때는 자 신의 육신과 외부 대상, 다른 사람, 상황과 처지에 묶일 수밖에 없다. 거짓 자아가 당신이라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하나님께 어떻게 해야, 무엇을 드려야,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 을까’를 생각하는 것이다.

(2) 하나님께서는 언제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고 말씀하셨는가? 하나님께서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믿는가? 그렇다면 하나님 께서 (문제에 대한 내 생각과 감정을 포기하고)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하신다고 말씀하신 것을 먼저 기억해보라.

3) 그렇다면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 당신이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지 않고 마음으로 염려하고 두려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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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의

4) 어떻게 해야 염려하고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가? 당신이 스스로 어떤 방법을 써서 염려와 두려움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한 다해도 그것은 불가능하다.“나는”이라는 거짓자아가 죽을 때 비로소 염려 와 두려움으로부터 자유함을 누리게 된다. 왜냐하면 당신이 혼이 몸의 종노 릇하는 것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영 안에 있기 때문이다.

5) 하나님의 섭리는 언제 어떻게 이루어 지는가? 당신의 혼이 하나님의 영 안에 있을 때가 바로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 진 상태이다. 그 상태에서 영이고 생명인 말씀대로 당신이 생각하고 느낄 때 하늘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그 생각과 감정대로의 실상이 만들어지고, 마 침내 이 땅에서 보이지 않는 실상은 이 땅에서 볼 수 있는 실체로 변화된다.

마 6: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히 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히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과거의 경험과 지식에 기초한 내 생각으로 나와 세상을 보지 않고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생각 이전에 있는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해서 무 슨 문제가 생기는가?

마 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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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더 많은 시간을 그런 상태로 지내는 것을 훈련해야 한다. 일상 영성을 훈련하자. 영성은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서 나타나는 것이고, 일상 영성은 하나님 나라의 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신앙은 삶이다. 삶으로 나타나지 않은 영성은 가짜 영성이다. 말씀(즉 하나님)은 삶에서 나를 통하여 체험되어야 하고, 그 체험을 통해서 내가 누구인지가 증명되어야 한다. 진리에 대한 앎은 우리가 하나님의 의이기 때문에 체험될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인한 체 험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임을 증명한다. 하나님 자녀로서의 존재는 하나 님의 영광을 나타냄으로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것이다. 그럴 때 (1) 다른 사 람으로 하여금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게 하고 (2)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게 된다. 진리는 삶으로 풀어내어야 한다. 그 말은 진리에 따른 삶의 변화가 있어 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너무나 오랫동안 진리를 추구하는 삶만 을 살아왔다. 그리고 성령 안에서 진리가 풀어지는 것을 경험하고자 할 때면 우리는 늘 말씀과 체험 중에 하나를 택해야만 했고, 체험에 사로잡히지 말아 야 한다고 들어왔다. 체험을 중요시하면 신비주의에 빠지고 잘못하면 이단 이 된다는 식으로 말이다.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그것은 구더기 무서워 장 을 못 담그는 격이다. 사실은 장 담그고(성령 안에서 말씀이 풀어지는 경험 을 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기독교는 초이성적이고, 초합리적이고, 초논리 적인 영적 세계, 하나님나라의 삶인데, 우리는 기독교를 인간의 타락한 이성 으로 이 세상에서 잘 사는 법을 배우는 것으로 변질시켜 버렸다. 우리는 진리를 추구하는 데 열심을 내왔다. 머리로 믿고 이해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지만 그 말씀의 실체가 내 삶에 나타나도록 하는 데는 소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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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모든 열매는 교회의 종교 활동(교회활동, 선교, 구제 등)을 통해서 나 타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삶터, 일터에서의 평범한 일상의 삶을 통해서도 나 타나야 한다.

(1) 하나님은 교회의 주인이실 뿐만 아니라 세상의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2) 하나님은 믿는 자의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모두 인류의 하나님이시 기 때문이다.

(3) 하나님은 세상에 하나님나라(타락 전 에덴동산, 임마누엘 동산)를 이 루시기 위해서 우리를 창조하셨고 타락한 우리를 구원하셨기 때문이다.

(4) 우리는 온 세상의 하나님, 모든 사람의 하나님을 보여 주기 위해서 살 고 있기 때문이다. 불신자들이 하지 않는 교회생활을 통해서가 아니라 그들과 부딪치고 충돌하고 싸우는 삶과 일의 현장에서, 일과 관계와 시간을 통해서, 물질을 사용하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생명을 보전하는 것을 통해서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진리에 대한 앎’과‘말씀의 체험’과‘하나님 자 녀의 존재’도 삼위일체적으로 함께 있고 함께 나타나야 한다. 앎은 진리를 깨닫는 것이고, 체험은 새로운 마음을 경험한다는 것이고, 존재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진리에 대한 앎은 삶에서 체험되어야 하고, 그 결과로 우리의 존재가 증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 몸을 통하여 나타나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이고, 우리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다. 우리는 매일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는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간다는 것은 거짓자아가 예수님처럼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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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나타나는 것이다. 이 일이 이루어지려면, 우리는 먼저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하고 우 리의 마음을 날마다 매순간 새롭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리스 도 의식을 가지고, 놀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자신의 생각이나 몸이 자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것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물론, 우리 마음은 어려울 수도, 괴로울 수도 있다. 죽을 것 같은 두려 움과 공포를 느끼며 쫓기거나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꿈을 꾸다가 소리 지 르며 잠에서 깬 적이 있을 것이다. 어떤 때는 그런 꿈을 꾸면서도 지금 내 가 꿈꾸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기도 한다. 그때를 생각해 보라. 그 꿈을 계 속 꿀 수 있는 이유는 나에게 여전히 힘든 생각과 두려운 감정은 있지만, 그것이 진짜 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어떤 어려움이나 고통도 내 존재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꿈에서 다양한 일을 경험하지만 그 경험 자체는 내가 될 수 없다. 내가 어떤 것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이 내 의식 안에서 경험되는 것 뿐이다. 꿈에서 당신이 어떤 경험을 하든, 누구를 만나든, 과거에 있든 미래 에 있든 항상 그것을 자각하는 것이 진짜 당신이다. 진짜 나는 꿈 전체이다. 꿈을 꾸는 것처럼 지금 우리는 자신(우리의 혼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신과 동일시함으로 만든 거짓자아)이 만든 상상의 이야기로 살아가는 삶 을 진짜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꿈꾸고 있다는 것을 자각한다면(우리 의 혼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짊으로 몸의 종노릇에서 벗어나 하 나님의 영 안에 거하면) 더 이상 상상의 이야기에 묶이지 않게 된다. 그리고 모든 것들을 생각 이전의 상태로 맞이하게 된다. 나(거짓자아)는 좋은 일과 나쁜 일, 여기에 가고 저기에 가고 등으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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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다고 하지만, 진정한 나(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는 언제나 현존한다. 돈, 직업, 가족, 소유가 나라고 말할 수 있는가? 모든 것에 내 존재가 있는 것뿐 이고, 그것들이 내 존재에 경험되는 것일 뿐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이 나 라고 믿고 있다. 사실은 돈에 대한 생각이 나라고 믿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감정, 그리고 육체로 경험하고 있는 것 이다. 꿈을 꾸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다양한 생각과 감정, 체험을 할 수 있지만 그 자체가 내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이제 매일 삶에서 아래의 말씀을 실제로 적용해 보라.

1)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실재도 아니고 진리도 아니고 힘도 없으며 나 도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라. 그럴 때 당신의 혼이 하나님의 영 안에 거하게 된다.

2)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내가 그 사람을 생각할 때(어떤 일을 생각할 때) 내 내면에서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보라.

3)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내가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그 일의 입 장에서) 내 내면에서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보라.

4) 반드시 입으로 말하라. 이것이 쾌락이구나, 이것이 망상이구나 등으 로…

5) 그렇게 말할 때 숨어있던 것이 들킨 것처럼 우리의 마음에 빛이 임한다.

6)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마음을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라.

7) 주님께 맡겨라, 필요하면 축사하라.

8) 주님 제 마음에 사랑을 부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9) 자신의 마음이 점점 더 성화되어가는 것을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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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나라와 두 차원의 세계 20 손기철 박사│2022. 9. 27 화요말씀치유집회 Message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라. 현대 물리학에서 밝혀낸 가장 중요한 업적은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하는 ‘양자 물리학적 우주관’입니다. 이 발견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인류는 뉴턴 의 기계론적 우주관에 기초한 세계관 속에서 살았습니다. 뉴턴의 기계론적 우주관은 현실(reality)을 물질과 마음이라는 두 범주로 나누어 생각하는 이 원론적 세계관입니다. 과거에는 물질세계에 대한 연구는 과학이 담당하고, 예측 불가능하고 복잡한 마음은 종교의 영역 아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 금은 마음을 심리학, 정신 의학에서 담당하게 되었고 종교도 그 그늘 아래 들어간 느낌입니다. 기계론적 우주관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그것은 실재성 (realism)과 국소성(locality)이라는 전제 위에 세워져 있는데, 실재성은 모 든 형상 또는 물질이 관찰자와 상관없이 시공간 안에 좌표를 가지고 실재한 다는 것을 말합니다. 국소성은, 어떤 형상도 원격으로는 다른 곳에 영향을 줄 수 없음을 뜻합니다. 두 개의 다른 형상은 에너지의 교환을 통해서만 서 로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자연 현상은 인간의 관찰과 상 관없이 어떤 상태로 이미 존재하며, 측정은 이를 확인하는 작업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양자물리학적 우주관은 어떤 것일까요? (1) 현실 또는 실재에 보이는 세계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가 존재 하며, 보이지 않는 세계가 보이는 세계의 근원이라는 관점입니다. 물질세계 만이 실재가 아니라 비물질 세계도 실재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물질과 에너 지가 상호 교환될 수 있다는 것을 통해 밝혀진 사실입니다.

(2) 시공간을 초월한 비물질적 세계나 양자세계는 고전물리학으로는 설 명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질은 그것의 근원이 되는 소립자 수준에서 보면 전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공간은 비어 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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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 에너지 정보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때‘장’은 서로 분리된 것 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3) 우리는 모든 물질이 공간을 통해 분리되어 있고, 그 공간은 비어 있 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소립자 세계에서 모든 것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양자 에너지장에서는 모든 것이 시공간을 초월하여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비국소성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4) 양자 에너지 정보 장은 장의 중첩 정도에 따라 파동, 에너지, 물질로 변환됩니다. 즉 비물질이 물질로 변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뉴턴의 기계론적 우주관에서 벗어나 마침내 현실(실재)은 보이는 세계와 보 이지 않는 세계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과학은 물질 세계를 나타내는 비물질 세계를“양자 에너지 정보 장”으로 부릅니다. 비물 질 세계와 물질세계는 이원론적으로 완전히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이며, 에너지의 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파동, 에너지, 물질로 상호 변환이 가능하다 는 것입니다. (5) 가장 놀라운 발견은 우리의 의식에 따른 생각이 소립자 세계에 영향 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원자 입자들을 관찰하는 자의 믿음이 그 입자들의 행 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이것을 관찰자 효과라고 부릅니 다. 보이는 입자들이 모든 곳에 보이지 않는 파동으로 존재하다가 관찰자가 주의를 기울이는 순간 관찰자가 찾는 그 장소에 동시에 입자로서 존재한다 는 것입니다. 우리는 피조물이지만 동시에 물질세계의 나타남과 그 진행 과 정, 세상의 창조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하나님나라 우리는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의 통치를 시공간에 제한된 인간의 이성 으로만 보아왔습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신비한 것으로 여기고, 그곳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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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는 타락한 천상의 존재들을 우상으로 숭배해 왔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할 때 신들이 그것을 대신해 주기를 바랐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대부분 성경을 이러한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예수님 께서 놀라운 하나님나라의 비밀을 알려 주셨지만,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하 나님나라를 체험하고자 침노하지 않고, 우리의 이성으로 그것을 이해 하려 고만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를 단지“이미 그러나 아직”이라는 시 간적 관점에서만 보고자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나라에 대한 수많은 이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실체를 경험하지 못합니다. 하나님나라는 영 이고 생명이신 하나님의 통치를 나타냅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세상은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존재하는 현존 세 계입니다. 시공간에 속한 세상은 하늘에서는 동시적이지만 과거, 현재, 미래 가 일과 사건을 통해서 각각 측정되고 나타납니다. 보이는 세계에서는 시간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과 사건의 인과가 시간을 통해 측정되는 것입 니다. 이제는 하나님나라를 성령 안에서, 차원적 측면에서, 시간적 관점으로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볼 때 하나님나라의 비밀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누리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자녀의 관점에서 새롭게 보아야 할 가장 중요한 사실 은, 하나님께서 물질세계(보이는 세계)뿐만 아니라 비물질 세계(보이지 않는 세계)도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나라에서 보이지 않는 세계에 말씀 을 선포하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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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세계에 그 말씀에 따른 실체가 나타나도록 하셨습 니다. 따라서 세 가지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비물질세계와 보이는 물질세계 모두를 통치하십니다. 둘째, 비물질 세 계가 하나님나라는 아닙니다. 하나님나라는 비물질 세계를 통치하는 생명의 말씀입니다. 셋째, 흔히 현실 또는 실재에 관해 말할 때 보이는 물질세계뿐 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비물질 세계도 포함합니다.

하나님의 창조; 비물질세계와 물질세계

창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여기에서 히브리어 원어‘땅’은 단수지만,‘하늘’은 복수입니다. 하늘 은 비물질 세계(우리의 관점에서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의미하며, 땅은 물 질세계(보이는 세계)를 의미합니다. 하늘이라는 비물질 세계에도 차원이 있 습니다. 하늘은 우리가 인식하는 물리적 공간을 의미하기도 하고, 모든 것이 만들어지는 양자 에너지장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그 차원을 넘어 하나님의 보좌가 계신 곳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골 1:16-17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만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 전체와 모든 피조물을 의미합니다. 창세기 1장에서도 천지를 하늘들과 땅이라고 표현합니다.‘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은 비물질 세계와 물질세계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세계에 존재하는 왕권들(보좌들), 주권들(주관), 통치자들(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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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 들 등도 포함됩니다.‘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에서‘함께 섰느니라’ 는 헬라어로‘쉬네스테켄’입니다. 이는‘함께 놓다, 함께 두다’라는 뜻으 로 어느 하나를 다른 것과 같이 놓아 결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어로는 ‘붙들고 있다’는 의미의‘hold together’로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완 료형을 사용함으로 지금도 계속 붙들고 계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주의 모든 것들이 제자리를 차지하고 지금도 질서정연하게 운행되는 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말씀으로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히 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헬, 퓌포스타시스)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만물은 비물질 세계와 물질세계 모두를 포함합니다.‘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에서 말씀은‘로고스’가 아니라‘레마’입니다. 로고스는 진리, 이론 적 측면에서의 말씀을 의미하고, 레마는 살아 움직이는 말씀, 입에서 나간 명령을 의미합니다.‘붙드시며’헬라어‘페로’는‘나르다, 운반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동사로서, 그 나르는 대상에 대해 관리와 지배의 힘을 미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입에서 명령을 발하심으로 만물을 움직이고 계십니다.

요 1: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차원적 믿음

히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헬, 휘포스타시스)이요 보이지 않는 것 들의 증거니 실상이라는‘휘포스타시’는‘아래’를 의미하는 전치사‘휘포’와‘두 다 놓다, 세우다’등을 의미하는 동사‘히스테미’의 합성어에서 유래했습 니다. 문자적으로‘아래에 놓은 것, 하부 구조, 기초’또는‘보이지 않는 본 질’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위의 말씀에서‘믿음’은 지금은 없지만 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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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들을 보장할 수 있는 기초, 실체라는 의미에서‘실상’으로 번역되었습니 다. 따라서 본질(nature), 실재(being)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을 해석할 때 보통 믿음을 가지는 것은 지금은 보이지 않는 것들 에 대해 이 땅의 실상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의 본 래의 뜻은 그것이 아닙니다.‘실상’이라는 것은‘본질’이라는 뜻입니다. 이 땅에 나타나기 전에 있는 본질을 의미합니다. 즉,‘이 땅에서 바라는 것들’ 은 이 땅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며 우리가 바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믿음이 란 지금은 보이지 않고 앞으로 바라는 것들의 이 땅에 나타난 실체가 아니 라, 이 땅에서 보여야 하고 나타난 것들의 보이지 않고 나타나지 않은 실체 를 붙드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실체의 본질을 붙드는 것이 믿음입니다.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을 붙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있는 것들에 대한 생각을 붙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혼이 하 나님의 영 안에 거함으로써 영이고 생명이신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을 붙드 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입니다. 그것은 보이지 않 는 실재, 본질을 붙드는 믿음입니다. 이미 이루어진 것을 붙드는 것이 믿 음입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이 말씀은 믿는 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 는 진리입니다. 사실 이 말에는 이미 차원적인 양자물리학적 개념이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대로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우리의 심중에 심은 대로 거둔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심중은 양자 에너지장과 연결되어 있 습니다. 관찰자 효과를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어떤 것이 이루어진 것을 믿 을 때 그 실상은 보이지 않는 세계의 양자 에너지장의 에너지 변환에 영향을 미치고, 그 결과로 보이는 세계에 실체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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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현실을 창조하고, 그 창조한 세계를 경험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99% 동일한 신념체계와 가치체계에 기초한 생각으로 살아 갑니다. 결국은 동일한 결과를 얻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믿음 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우리의 생각대로 믿 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는 것,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의 생각에 따른 실체를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의 말씀대로 이루어진 실상의 실체를 얻게 됩니다. 다시 한번 기억합시다.

(1)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만물은 보이는 세계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2) 과학의 발달로 보이지 않는 세계는 양자 에너지 또는 정보 장으로 볼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모든 보이는 물질세계는 보이지 않는 비물 질세계의 에너지의 변화의 결과물입니다.

(3) 우리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초월된 세계로서의 하나님나라라고 생 각하지만, 하나님의 통치는 보이지 않는 영과 생명의 통치이지 하나님 나라 자체가 보이지 않는 세계는 아닙니다.

(4) 보이지 않는 세계는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된 것이며, 본래 생명의 말씀에 의해서 통치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본질이(실상 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5) 본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존재로서, 그 혼이 하나님의 영 안에 거하고 주의 말씀대로 생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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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심중에 심음으로, 보이지 않는 세계의 실상을 보이는 세계에 실체로 나타내는 일을 행하는 존재 였습니다. (6) 그런데 마귀에게 속음으로 타락한 인간은 오랜 세월 동안 시공간에

제한된 의식으로, 특별히 자신의 오감으로 감각할 수 있는 것만이 실재 라고 생각해왔습니다. 보이는 세계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 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 존재하는 천상의 존재들을 우상 숭배하 는 존재로 전락했습니다. (7) 그러나 때가 차매 마침내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창조하 시고 통치하시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성육신하셔서 우리를 도둑질하고 속이는 마귀의 일을 멸하심으로써 하나님의 통치가 무엇인지를 보여 주 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다시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셨 는데, 그리스도 안에서 주의 말씀을 말씀대로 우리의 심중에 심게 하시 고, 보이지 않는 세계의 실상을 가지게 하셨으며, 그 실상이 보이는 세 계에 실체로 나타나게 하는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복음이란? 하나님나라의 복음은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는 좋은 소식입니다. 우리 로 하여금 다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모양대로 지음을 받게 하셔서, 하나님 께서 우리를 통하여 그분의 뜻을 이루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귀의 통 치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하나님의 신성을 가짐으로써 보이 는 세계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를 알고 주의 말씀대로 생각하고 느끼 고 말함으로 주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마귀에게 내어 주었던 권세를 되찾는 일이며, 더 이상 마귀가 이 땅과 인간을 통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구원받아 재창조된 우리는 다시금 하나님의 본질(본체)을 나타내는 형 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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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이 땅에 하나님을 나타내는 존재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이 땅을 다스리는 것은 바로 우리의 혼이 하나님의 영 안에서 주의 말씀대로 생각하고 느끼고 말함으로

써, 보이지 않는 세계(양자 에너지장)에 영향을 미치고 보이는 세상에 그 말 씀의 실체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먼저 영이고 생명인 말씀을 우리 심중에 심어야 합니다. 우리 의 심중은 보이지 않는 세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우리의 의식에 따른 심중의 생각은 양자 에너지장과 연결되어 있으며, 그것의 에너지 변환에 영 향을 미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하나님나라 복음의 핵심 인 주기도문을 생각해 봅시다.

마 6: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나라가 임한다: 하나님의 통치 안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면, 우리 의 혼이 더 이상 생각과 감정과 신체 즉 몸에 종노릇을 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 안에 거함으로써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나타내는 존재가 됩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비물질 세계에서 실상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이미 말한 것처럼 여기에서의 하늘은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보이 지 않는 세계(양자 에너지 장)입니다. 생명의 말씀대로 생각하고 느끼고 말 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세계, 양자 에너지 장에 영향을 줘서 에너지의 변환이 일어납니다.

땅에서 이루어지이다: 그 결과로 물질세계에 실상에 대한 실체가 나타 나게 되는 것입니다.

고후 4: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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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모든 세계’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말합니다. 그것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것입니다.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이 아니라 나타 나지 않는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적용해야 할 사실 보이는 세계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이 지 않는 세계에서 원하는 것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인간은 오랫동안 보이는 세계에서의 자신의 결핍과 필요를 채우기 위 해서 보이지 않는 세계에 있는 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신들을 기쁘게 함으로 써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받아내고자 했습니다. 우상 숭배를 해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새언약의 성 취인 현재적 하나님나라에서는 하나님과 분리된 채, 이 세상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 하나님께 잘 보이려고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 니다. 죄 안 짓고 거룩한 삶을 삶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얻어내고 은혜를 입고자 합니다.

이제는 하나님나라로 침노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통치할 수 있는 상태로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혼이 하나님의 영 안에 거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합니다. 영이고 생명인 말씀대로 생각하고 느끼는 것 을 보이지 않는 세계에 풀어 놓음으로써(심중에 심음으로써) 그 실상이 보이 는 세상에 실체로 나타나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먼저 이루어지지 않는 다면 어떻게 이 땅에 실체로 나타날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혼이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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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하지 않고, 생명의 말씀을 말씀대로 생각하고 느끼지도 않고, 그 말씀이 우리의 심중에 심겨지지도 않는다면 어떻게 그 실체가 이 땅에 나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헬, 카르디아; 심중)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이 땅의 어떤 실체를 구하기 위해서는 내 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의 실상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삶의 방식을 바꾸십 시오. 마귀의 통치에서 벗어나십시오.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사십 시오. 당신의 생각과 감정이 당신을 사로잡을 때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 가를 지십시오. 자신의 혼이 자신의 몸에 종 노릇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으로, 하나님의 영 안으로 들어가십시오. 그리고 이 땅의 것을 찾기 전에 이 땅의 실체의 본질이 되는 실상을 믿음의 눈으로 붙들고 마음에 심으십시 오. 그렇게 믿음의 눈으로 붙든 그 실상은 반드시 이 땅에 이루어집니다. 할 렐루야!

31 하나님나라와 두 차원의 세계 영안에
날 수 있겠습니까? 엡 1:17-19

쉽게 읽히는 HTM 핵심용어풀이(8)

세 차원의 세계

오늘날 지구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공간적인 3차원과 시간적인 1차원을 합쳐서 4차원의 시공간 안에 살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 은 차원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할 뿐 그 이상의 차원 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알아볼 핵심 용어인‘세 차원의 세 계’는 이러한 시공간적인 차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성경 말씀을 통해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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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송영호 목사(HTM 신학부)
Column

된 하나님의 피조 세계 즉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그리고 영적 세계 라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태초에‘하늘들’과‘땅’즉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말 씀합니다. 성경에서‘하늘’을 뜻하는 대부분의 원어 단어인 히브리어‘샤마 임’과 헬라어‘우라노스’는 신기하게도 단수가 아닌 복수입니다. 다음 성경 구절은 우리가 늘 보는 하늘(sky) 외에도 비록 보이지는 않지만 다른 하늘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왕상 8:27 하나님이 참으로 땅에 거하시리이까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고후 12:2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그는 십사 년 전에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 (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열왕기상 8장 27절 말씀은 하늘(첫째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둘째 하늘) 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12장에서 사도 바울이 자신이 체험

33 쉽게 읽히는 HTM 핵심용어풀이

한 천국 방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이끌려 갔던 곳이‘하나님의 보좌’ 가 있는‘셋째 하늘’이라고 말합니다. 첫째 하늘은 우리가 보고 있는 물질 세 계의 하늘(sky)인데, 그렇다면 둘째 하늘은 어떤 하늘을 지칭할까요? 여기서 대해 넌지시 암시해주는 사건이 다니엘 10장에 나옵니다. 바사(페 르시아) 왕 고레스 제 삼년에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 기도하였을 때 가브리엘 천사가 하나님으로부터 기도 응답을 가지고 다니엘을 찾아오는 장면이 나옵 니다. 그때 가브리엘 천사가 놀라운 이야기를 하는데,‘바사(페르시아) 왕국의 군주’가 자기를 21일 동안 막았고 천사장 미가엘이 와서 자신을 도와주고 난 후에야 다니엘에게 올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지상에 있는 존재 중에 천사를 막을 수 있는 존재가 없기 때문에,‘바사(페르시아)왕국의 군주’는 지상의 존 재가 아닌 천상의 존재임을 알 수 있으며, 이 일은 첫째 하늘이 아닌 둘째 하 늘에서 일어난 일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즉 지상에‘보이는 바사 왕국’이 있 는 동시에 천상에‘보이지 않는 바사 왕국’이 있었고,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모두가 실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골 1:16-17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둘째 하늘은 보이지 않는 세계로서 보이는 세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 치는 정신 세계입니다. 오늘날 과학의 발달로 인해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공간은 ‘진공’상태가 아닌‘양자 정보 에너지 장’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인간의 심중 (잠재의식)과 연결되어 있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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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정리하면, 첫 번째 차원의 세계는 첫째 하늘, 보이는 세계, 물질 세계로서 인간이 몸을 입고 이 땅에 사는 동안 오감으로 교류하며 살아가는 세계입니 다. 두 번째 차원의 세계는 둘째 하늘, 보이지 않는 세계, 비물질 세계로서 성 경에서‘이 세상의 신’이라고 표현되는 사단과 그를 따르는 타락한 천상의 존 재들이 다스리는 세계입니다. 이 세계와 인간의 심중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영 향을 주고 받습니다. 세 번째 차원의 세계인 셋째 하늘, 영적 세계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 그리스도의 세계, 하나님나라입니다. 시공간의 제약을 받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와는 달리, 영적 세계인 하나님나라는 시공간 을 초월한 세계로서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마음 챙김 수련을 통해 자아를 초월한 의식 상태를 추구하는 뉴에이지들 은 보이지 않는 세계가 영적 세계, 영원한 세계라고 착각하지만 앞서 살펴보았 듯이 보이지 않는 세계는 영적 세계도 아니며 하나님나라도 아닙니다. 오히려 이 세상 신인 사단의 통치를 받고 있는 어두움의 세계이며, 하나님나라가 임함 으로써 빛의 세계로 바뀌어야 할 곳입니다. 진정으로 거듭나 하나님나라로 침노한 하나님의 자녀는 생득권으로 이미 하나님나라인 영적 세계에 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자녀라면 누구나 보이지 않는 세계에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대로 선포함으로써 보이지 않는 세계와 보 이는 세계에 주님의 뜻을 이루는 놀라운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세 차원의 세계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을 위한 말씀 영상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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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히는 HTM 핵심용어풀이

글 | 이경원 목사(HTM 파송선교사)

10월의 어느 멋진 날! 빛고을 광주에서 꿈꾸고 소망했던 아름다운 만남 이 있었다. 얼마 전 부산을 방문한 손기철 장로는 킹덤빌더들을 세우기 위해 광주에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사도 바울이 초대 교회들을 순회하며 사역했 던 것처럼 앞으로 손 장로도 각 지방에 직접 내려가서 바나바처럼 복음 전하 는 사람들을 돕고, 그 지역에 킹덤빌더들을 세우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리고 10월 14일과 15일,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바라보며, 기도한 것 그 이상으 로 역사하셨다.

10월 14일에는 광주에서 D-KBS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일 장로, 조 순미 권사 부부와 첫 번째 만남이 있었다. 이승일 장로는 호흡기내과 의사로 서 환자들에게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하고, 조선대 의대에서 제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는 킹덤빌더의 삶을 살고 있다. 또 이 장로와 함께하는 성도들 과 교제와 킹덤토크의 시간을 가졌고, 손 장로와 사람들의 오고 가는 질문과 답변 속에서 하나님나라로 침노하고 싶은 갈망과 하나님나라 복음에 대한 열 정을 느낄 수 있었다. 둘째 날은 헤븐리 하우스 연구동 신축에 참여하는 설계사들과의 오찬 모 임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김은숙 권사와 같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설계에 참 여하고 있는데, 설계사들은 모두 김은숙 권사의 변화된 모습에 강렬한 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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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호남 지역 킹덤빌더 & 파트너 모임 스케치
37 광주 호남 지역 킹덤빌더 & 파트너 모임 스케치 받았고, 이로 인해 HTM을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하나님나라 복음이 가져온 한 사람의 변화와 그 영향력이 얼마나 놀라운지를 실감할 수 있었던 감동적인 만남이었다. 1박 2일간의 광주 일정 하이라이트는 10월 15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광주 호남 지역 킹덤빌더 파트너 모임이었다. 제법 선선한 가을 바람을 타고, 풍요로운 갈색빛으로 한껏 물들인 단풍나무들이 컨벤션센터로

가는 도로 좌우에서 우리를 반겨주었다. 1시 30분부터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 한 파트너들은 처음엔 조금 어색해했지만, 이내 마음을 열고 서로를 환영하 며 반갑게 인사하기 시작했다. 오후 2시가 되자, 광주와 호남 지역 이곳저곳에 서 찾아온 60여명의 파트너들이 세미나룸을 가득 메우며 모임이 시작되었다. 손기철 장로는 파트너들에게 날마다 혼이 하나님의 영 안에 거함으로써 하나 님이 나타나시는 그리스도의 의식으로 성육신적인 삶을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이어서 손 장로는 광주 지역에서 시작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킹덤처치, 예수님 생명 교회를 소개하면서, 자신의 삶터, 일터에서 하나님나라의 삶을 보여주는 킹덤빌더의 부흥이 광주와 호남 지역에서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후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극심한 침체와 혼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이번 광주, 호남 파트너 모임은 진정한 하나님 나라 복음의 회복과 부 흥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이번 파트너 모임을 통해서 단순히 HTM 파트너에 머물지 않고, 자신 안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삶으로 보여주는 진정한 킹덤빌더의 부흥을 꿈꾸며, 믿음으로 그 실 상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광주와 호남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온 지역과 그리고 온 세계에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하나님 나라 복음이 증거되는 그 날 을 기쁨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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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Sketch 장로회신학대학교 특강 스케치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장로회신학대학원(이하 장신대)에 서 진행되는 2022년 가을학기 김태섭 교수의‘마태복음’수업에 손기철 장로 가 특별 강의 강사로 초청되었다. 본 특강은 9월 29일과 10월 6일 이틀 동 안 진행되었다. 이번 손 장로의 신대원 특강은 HTM의 역사에도 의미 깊은 사건이었다. HTM 창립 이래로 지난 세월동안 수많은 외부집회를 통해 교 글 | 송영호 목사(HTM 신학부)

회와 단체 그리고 지역사회를 섬겼지만 공식적인 신대원 특강은 처음이라는 점과 장신대가 한국 최초의 신학교로 인정되는 1901년 선교사 새뮤얼 어스 틴 모펫에 의해 평양에서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회신학교를 모체로 하는 신 대원이라는 점이다. 그동안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파함으로써 한국 교회와 성도를 섬기고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 달려온 HTM의 사역에 새로운 지평이 열린 셈이다. 이번‘마태복음’강의는 수강 신청한 50여명과 청강생 30여명 참삭하였 고, 시작 몇 십분 전부터 많은 학생들이 미리 와서 기대감을 가지고 자리에 앉 아 특강을 기다리고 있었다. 강의를 신청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오픈된 특강 이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 손 장로는 특강을 시작하며 하나님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으며 체험되지 않는 말씀은 지식과 정보일 뿐 생명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비록 신대원 수업이지만 이번 특강을 통해서 우리 모두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 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본인이 특강을 부탁받 은 마태복음 8장과 9장은 예수님의 수많은 치유와 기적을 담고 있는 장이며 이러한 놀라운 치유와 기적이 오늘날에도 일어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리고 손 장로는 그것이 하나님나라 복음 전파와 하나님의 통치 회복에 따른 당연한 일임을 힘주어 말했다. 마태복음 8, 9장의 기적이 오늘날에도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HTM의 2014년 니카라과 전도치유집회 때 일어난 수많은 기적과 치유가 담긴 동영상과 최근 화요말씀치유집회 때 일어난 치유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동영상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지금도 기적과 치유를 행하시 는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이 강의실을 가득 채웠고 학생들에게 큰 도전 을 주었다. 이어 손 장로는 하나님나라 복음을 깨닫고 체험하기 위해서는 다음 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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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의 질문을 자신에게 물으며 자신의 좌표를 확인하고 늘 그리스도 안에 거할 줄 알아야 한다고 도전하였다. 첫 번째 질문은“구원 받기 전과 구원 받은 후 의 나는 어떻게 다른가? 그리스도 안에서의 진정한 정체성을 경험하였는가?” 였다. 두 번째 질문은“당신은 하나님과 관념적이 아닌 생명적으로 교제하고 있는가? 그 하나님의 생명을 지금 가슴으로 느끼는가?”였다. 세 번째 질문은 “당신의 삶과 사역에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나타나고 있는가?”였다. 마지막 질문은“상황과 환경에 상관없이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감사와 기쁨이 넘치 는가?”였다. 각 질문 뒤에는 손 장로 본인의 신앙의 여정 가운데 해당 질문에 대한 답을 어떻게 찾았는지, 찾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간증과 말씀이 이어졌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손 장로는 강의를 듣는 동안에 하나님의 만지심을 경 험하여 몸이나 마음의 치유가 일어난 학생이 있으면 손을 들어보라고 하였다. 놀랍게도 왼쪽 어깨의 극심한 고통으로 힘들어하던 한 자매의 어깨가 치유되 고, 눈이 침침한데 이유를 찾지 못해 힘들어하던 학생이 눈이 밝아지는 등 치 유를 위해 따로 기도하지 않았지만 하나님나라 복음의 선포에 따른 기적의 역 사가 강의실 한복판에서 일어났다. 이번 특강을 통해 하나님나라 복음을 신 대원에서 전할 뿐만 아니라 그 복음의 실체를 함께 목도하고 체험하는 특권을 누리는 시간이 되었다. “세상은 교회가 가는 곳으로 가고, 교회는 목회자가 가는 곳으로 가며, 목 회자는 신학교가 가는 곳으로 간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세상과 교회를 생 각할 때 신학교는 영적 최후의 보루라고 할만큼 너무나 중요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더 많은 신학교에서 하나님나라 복음이 선포 되길 기대한다. 신학교가 바뀜으로 목회자가 바뀌고, 목회자가 바뀜으로 무너 져가는 한국 교회가 되살아나 한국 사회를 뒤흔드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다시 한번 일어나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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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회신학대학교 특강

| 이경원 목사(HTM 파송선교사)

드디어 한국에서도 2박 3일간의 하나님나라 여행이 양평 헤븐리 하우스 에서 시작되었다! 본래 양평 헤븐리 하우스를 짓게 된 이유가 예수님께서 제 자들에게 전수하신 것처럼 하나님나라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수하기 위함이었 다. 그 취지에 걸맞게 열린‘킹덤토크와 새마음 훈련’을 통해 15명의 참가자 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찰, 휴식, 안식을 체험하며, 하나님나라에서 누리는 참된 자유와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1 첫째 날 - 성찰 첫 시간에 손기철 장로는 참가자들에게 2박 3일간 휴식하면서 자신의 내 면을 들여다보고, 안식 가운데 사는 법을 체험해 보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더 많은 것을 배우고자 하는 자신의 생각과 열심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이 개입 하심으로 삶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첫날의 어색함 과 긴장감은 온데간데없고, 시종일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의 웃음 이 끊이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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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킹덤토크와 새마음 훈련

세계를

43 첫날 오후 강의에서 손 장로는 하나님나라 복음을 새롭게 이해하기 위해 서 마귀의 통치와 하나님의 통치를 알아야 하고,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그리고 영의 세계가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본래 우리는 하나 님의 영 안에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통해 보이는
통치하는 자였는데, 마귀는 우리들을 속이고 보이는 세계에 대한 생각과 감정에 묶여서 살아가도 킹덤토크와 새마음 훈련 스케치

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손 장로는 참가자들에게 우리의 생각과 믿음이 보이지 않는 세계에 실상을 만들고, 보이는 세계에 실체로 나타남을 설명하며, 그리스 도 안에서 말씀대로 이미 이루어진 것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평생 문제 를 바라보며 자신의 믿음 없음을 탓하면서 살아가는 이 땅의 수많은 그리스도 인들을 생각할 때, 하나님의 통치를 나타내는 하나님 나라 복음이 더욱 소중 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저녁 강의에서 손기철 장로는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했다. 손 장로는 거짓자아로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믿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 을 허용하고, 받아들일 때 하나님의 통치가 우리의 몸에 나타남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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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후에는 참가자들이 각 조별로 모여서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실 제적인 삶의 문제와 고민들을 깊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밤 9시부터 시작된 조별 나눔은 밤 12시가 다 돼서야 겨우 마무리 될 정도로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2 둘째 날 - 휴식

둘째 날 아침식사 메뉴는 김수현 집사와 스태프들이 함께 준비한 자연 치 유밥상이었다. 가공 식품이나 화학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고, 유기농 식재료와 천연 조미료, 그리고 사랑과 정성으로 빚어낸 명품 식사를 대하자마자 여기저 기에서“우와!”하는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곳 양평까지 찾아온 자녀들을 향하여 아낌없이 부으시는 사랑에 갑자기 울컥하고, 이내 눈 시울이 붉어졌다.‘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구나...’멋스럽 게 차려진 반찬 하나 하나, 그리고 디저트까지 모든 음식 그 자체가 천국의 맛 이었다. 마지막 식사까지 총 5번의 자연 치유음식을 먹는 동안‘성찰, 휴식, 안식’의 의미가 오감으로 더 진하게 다가왔다. 둘째 날 오전부터 손기철 장로와 참가자들의 본격적인 킹덤토크가 시작 되었다. 지난 밤 참가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면서 얻은 솔직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손 장로는 그때마다 섬세한 답변을 통해 참가자들이 하나님 자녀 의 의식으로 깨어나도록 도왔다. 한 자매는 오랜 기간 동안 자신의 몸을 통제 할 수 없을 만큼 과거의 기억과 상처에 얽매여 있었는데, 내면의 성찰을 통해 이전과 다른 하나님의 시선으로 자신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체험을 했다고 한다. 이에 손 장로는 과거나 오지 않은 미래가 아닌‘지금 여기’가 실재이고, 삶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참가자들에게 힘을 주어 말했다. 또한 평소에 휴식을 통해서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훈련을 하고, 불안과 염려, 걱정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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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토크와 새마음 훈련 스케치

그대로 바라볼 때, 빛이 어둠을 비추듯이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안에 부어지 고, 내면의 상처와 찌꺼기들이 떠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손 장로는 우 리가 주님 안에서 잠잠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통치하시면서 우리의 몸이 회복 되기 시작한다고 알려줬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 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시 46:10)”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모든 일을 멈추고, 휴식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 졌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조용히 잔디밭을 걷는 사람들, 레버린스를 밟으 며 임재호흡기도를 하는 사람들, 1층 카페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 습이 자연과 잘 어우러진 한 폭의 풍경화 같았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휴식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이야기가 우리 삶에 시작됨을 묵상할 수 있었다. 저녁 시간 조별 모임에서는 조원들과 함께 임재호흡기도를 훈련하면서 그 리스도 안에 거하는 체험을 서로 나누었다. 첫날과 달리 둘째날 나눔은 이틀 동안 새롭게 경험한 하나님의 이야기로 더욱 풍성했다.

3 셋째 날 - 안식

셋째 날 오전에는 모든 스태프과 참가자들이 함께 주일 예배를 드렸다. 설교자 손기철 장로는 우리가 하나님나라 복음을 알고 체험했다면, 이제는 천국의 제자 된 서기관이 되어서 옛것과 새것을 나누어 주며 하나님나라 복음 을 힘있게 전하는 사람들이 되자고 말했다.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임재호흡과 나비손 기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 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자신을 괴롭혀왔던 마음 속 깊은 상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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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토크와 새마음 훈련 스케치

부정적인 감정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있는 그대로 바라볼 때, 하나님께서 기억 을 새롭게 변화시키시고, 자유케 하는 놀라운 기적을 여러 참가자들이 실제로 체험했다. 이어서 손 장로는 우리 모두가 날마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안식 가운데서 일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나타나시는 그 열 정으로 일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 장로 는 보이지 않는 세계에 더 많은 실상을 가짐으로써 보이는 이 땅의 물질 세계 에서 하나님의 영역을 더욱더 넓혀가자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진정한 변화! 그 시작은 외부의 상황이나 환경이 아니라 자신 의 내면에서부터 일어남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2박 3일간의 놀라운 하나님나라 여행! 주님 안에서 하나님나라 복음의 기적을 함께 맛보고, 하나님의 자녀됨을 누리며, 즐기는 시간이었다. 손기철 장로를 포함한 모든 스태프들, 그리고 김수현 집사와 모든 참가자들이 하나 님 아버지와 한 상에 둘러앉아 하늘의 기쁨을 한껏 누린‘제1기 킹덤토크와 새마음 훈련’이었다. 하나님 아빠! 아버지! 우리를 자녀 삼아주셔서 감사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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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생명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까?”하는 장로님의 말씀 에 진한 감동과 눈물이 흘렀습니다. 같은 조 형제님의 삶에 대한 성찰을 들으면서도 눈물... 영역의 관점에서 보이지 않는 세계로 하나님나라를 확장하고 다 스리는 사람, 하나님 자녀된 서기관이 되어 옛것과 새것을 꺼내놓 는, 이 시대의 하나님이 원하시는 한 사람이 되라는 장로님의 말 씀에도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습니다. 2박 3일의 시간이 순식간 에 지나갔네요. 임재 호흡과 나비손 기도를 통해 내 안에 쓴뿌리 를 보고, 하나님의 영 안에 거하는 체험을 하는 그 시간이 너무 짧아서 더 있고 싶은 갈망이 내 안에 올라왔습니다. 심중에 하나 님의 말씀을 새겨주시고 하나님을 나타내는 삶으로 나아감이 이 제는 저의 기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 약함이 하나님의 강함 이 되었음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조정규 2박 3일의 시간이 너무 짧아 진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15명이라 는 적은 인원 안에 든 것 자체가 감격스러웠는데, 마치는 시간이 되니 하나님나라 자녀들과 교제하고 나누고 배울 수 있다는 게 큰 특권이라는 생각만 남습니다. 과연 제가 이곳에 함께 누릴 수 있는 자격이 되는지 생각되었고 꿈같은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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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킹덤토크와 새마음 훈련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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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조였는데, 하나님나라 복음에 대한 열정을 품으신 조장님 과 한 조를 하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조에‘훈련 조교’역할을 해주신 조원의 질문을 통해, 제가 용기 없어 질문 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저희 조가 하 나로 함께 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섬세한 개입하심이었습니 다. 정성스러워 값을 매길 수 없는 귀한 음식으로 섬겨주신 김수 현 대표님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손기철 장로님의 가르침은 24 시간 듣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는 영의 양식이었습니다. 예수님 곁에서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을 들었던 제자들처럼 감 격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나라 복음을 듣고 배울 수 있다 는 것 자체가 감동이고, 이런 귀중한 감추어진 보화를 발견하게 해주시고, 그 보화의 아름다움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낌없이 제 삶에 부어주신 성령님께 감사드리며, 그 열매 로 성령님이 저라는 인간을 통해 더 드러나실 수 있도록 살아보 겠습니다. 그 길을 먼저 걸어가시고 헌신하시고 보이는 증인으로 표지판 역할을 해주시는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합니 다. 감사합니다. 이수연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진정한 사랑의 경험은 큰 감동을 준다. 킹 덤토크와 새마음 훈련에 참여하면서 느낀 것은 바로 그 사랑이었 다. 이곳에 오게 해주신 주님의 사랑, 그 사랑의 실체인 장로님의 가르침, 전심으로 섬기시는 사역자들의 모습은 주님의 참사랑이 아니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 결국 하나님의 사랑은 마중물이 되 어 각 사람에게 사랑으로 전달되어 흐른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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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토크와 새마음 훈련 스케치

게 되어 감격스럽다. 그러면서 다짐해본다. 소망한다. 나도 하나 님의 사랑을, 그 실체를 전달할 수 있는 킹덤빌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나의 삶을 여기까지 인도해주시고 귀한 인연을 만나게 해주 신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임희선 킹덤토크와 새마음훈련 과정에 참여하기 전날 밤에 답이 없는 두 꺼운 시험 문제집을 계속해서 풀며 답답해 하는 꿈을 꾸었습니 다. 마침 갑작스럽게 사업에 어려운 상황이 생긴 터라 조금은 무 거운 마음으로 헤븐리 하우스에 왔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신 앙의 선배, 인생의 선배이신 조장님과 조원분들을 만나 성찰하는 시간을 나누며 제 소망과 계획을 어느 정도 확실히 할 수 있었습 니다. 그리고 장로님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불확실성 속에서 누 리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씀을 해주시는 순간, 저를 누르던 무 거운 덩어리가 한 순간에 흩어져 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그 래 이거지! 답은 내가 찾는 것이 아니지. 나는 그저 하나님의 개입 하심을 누리면 되는거지!’제 마음이 자유함과 담대함으로 새롭 게 된 것을 느낍니다. 2박 3일 동안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하나님 의 영 안으로 들어가는 은혜를 누리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따뜻 한 미소와 건강한 음식으로 섬겨주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리며, 참여하신 성도님들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 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기대가 됩니다. 지금 이 시간이 즐겁습 니다. 장로님 언제나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 저는 하나님이 정말 좋습니다. 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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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 2022. 12. 9 (금) 오후 3 시 - 12. 11 (주일) 오후 3 시

● 장소 | 양평 헤븐리 하우스

● 접수 | 헤븐리터치 홈페이지에서 2022. 11. 2 (수) 오전 10 시부터

● 인원 | 15명 (자격 조건을 심사하여 추후 통보합니다)

● 참가비 | 30만원

● 자격 조건 |

- 킹덤빌더스쿨 수료자( E-러닝 스쿨 포함)

- 치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자신의 영역에서 킹덤빌더로 세움 받기를 원하는 자

하나님 자녀의 삶과 그 적용에 대한 문제와 질문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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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커리큘럼 | - 내면의 성찰을 통한 거짓자아로부터 벗어나기 - 그리스도 의식에 기초한 믿음체계와 가치체계 세우기 - 하나님나라의 삶에 대한 Q&A - 킹덤빌더의 실제적인 삶 - 임재호흡 기도 및 나비손 기도 훈련 - 킹덤빌더의 영성 훈련 및 기름부으심 기도 이천 년 전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은 제자 또는 사람들과 하나님나라에 대한 대화였으며, 주의 말씀을 들은 자들이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나라의 실체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HTM은 각자의 영역에서 킹덤빌더로 세워지기 원하는 분들 대상으로 양평 헤븐리 하우스에서“킹덤 토크와 새마음 훈련(Kingdom talk & New heart training)”모임을 가지고자 합니다. HTM 대표이신 손기철 장로와 함께 2박 3일 동안 자연에서 휴식, 성찰, 안식의 시간을 가지길 소망합니다. 2기 킹덤 토크와 새마음 훈련 영성 수련회
수수께끼 같던 영혼몸의 비밀이 풀린다 하나님나라 관점에서 본 인간, 구원, 삶의 통합적 이해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구원론과 인간론을 명쾌하게 정리하고 싶으신 분

인간을 구성하는 영, 혼, 몸의 기능 및 역할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

구원 받은 자도 실족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성경적 답변을 원하시는 분

매일 혼의 구원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기를 원하고 구체적인 신앙생활의 방향을 정립하고 싶으신 분

성경에 등장하는 ‘겉마음(mind)’과 ‘속마음(heart)’을 제대로 구별하고 싶으신 분 하나님의 섭리와 인간의 자유의지의 관계를 성경적으로 균형잡히게 이해하기 원하시는 분

유튜브 조회수 43만을 돌파한 화제의 영상이 출간되다!

사람 낚는 어부

글 | 박상욱 목사(HTM 파송선교사)

우리나라 국민이 좋아하는 레저 선호도를 조사한다면 아마도 낚시가 가 장 높은 비율로 남성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왜 낚시는 여성보다 남성들이 더 좋아할까? 구글에 검색해 보니 다음과 같은 자료가 검색되었다. 그것은 남성 호르몬이 수렵의 본능을 자극하는 호르몬이 기 때문에 남자는 잡거나 낚는 것(수렵)을 즐기는 반면, 여자는 줍거나 캐는 것(채집)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즉, 일확천금을 꿈꾸는 남성에 비해서 현실적 인 것을 더 선호하는 여성의 기질 차이도 이 호르몬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것 이다. 의학적으로 그렇다고 하니 나름대로 고개가 끄덕거려진다. 그러나 그런 이유 말고 남자들이 낚시를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 을 해 본다. 남성이 여성보다 사회생활을 하는 비중이 높고, 거기에서 오는 여 러 가지 스트레스를 푸는데 낚시가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혼자 낚시를 다니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여러 사람이 한데 어울려 함께한 다는 데 큰 매력이 있어 그런 성향이 있는 사람이 낚시를 좋아하지 않나 생각 된다. 낚시를 처음 시작하고서 어느 날 갑자기 낚시에 푹 빠져 소위 말하는 ‘꾼’이 되는 경우가 간혹 있다. 많은 물고기를 잡고 난 후 낚시의 즐거움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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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나면 그렇게 된다. 내 주위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 낚시에 입문한 후 몇 차례 함께 낚시하러 다니던 어느 날, 나는 비가 부슬부슬 오고 몸도 피곤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새벽에 일어나 보니 그 친구가 이미 낚시를 하 고 있었다. 언제 일어났느냐고 물어보니 밤을 새웠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대 답을 했다. 살림망을 보니 붕어와 잉어 향어로 가득 차 있었다. 그 정도의 양이면 내 경험상 물고기 건지느라 팔이 꽤 아팠을 것이고, 밤을 꼬박 새웠 다면 많이 피곤할 텐데 그 친구 얼굴을 보니 전혀 피곤한 기색이 없었다. 정 말 좋아서 밤을 새웠던 것이었다. 아니 절로 밤이 새워진 것이다. 그날 이후 그 친구는 환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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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낚시꾼이 언제나 물고기를 많이 잡고 싶어 한다. 그러나 취미로 낚시 하는 우리와 달리 물고기 처지에서는 생사가 걸린 문제이므로 항상 살림망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이 잡기는 어렵다. 그럼, 어떻게 해야 그물망이 터지도록 물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을까? 물론 낚시꾼마다 다르지만, 그 비밀은 평범한 원칙을 잘 지키는 데 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물고기의 특성에 맞게 채비를 준비하는 것 이다. 붕어를 잡고 싶으면 붕어 채비를 해야 하고, 잉어나 향어를 잡고 싶으면 그 물고기의 특성에 맞는 채비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물고기들이 좋아하 는 떡밥을 준비해야 한다. 떡밥은 낚시하는 저수지나 댐의 특성에 맞게 2~5가 지를 적당한 비율로 섞어서 사용한다. 그리고 낚시를 할 때는 자기가 던진 낚 싯대의 바늘이 떨어진 지역에 집중적으로 떡밥을 계속해서 넣어야 한다. 최소 수십 회에서 최대 100회 이상 같은 자리에 던져 넣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여기저기로 던져 넣으면 안 되고 반드시 한자리에 집중적으로 넣어야 한 다. 그리고는 물고기가 그 떡밥을 먹고 바늘을 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낚시꾼들이 하는 말이 있다.“준비는 우리가 하지만 잡히는 것은 물고기 맘이다”즉, 낚시꾼이 아무리 준비를 잘해도 물고기가 와서 먹이를 먹지 않으 면, 결국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물고기가 와서 먹이를 먹도록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한다 할지라도 결국엔 물고기가 와서 먹이를 먹을 때까지 끈기 있게 기다려야 한다. 낚시의 핵심은 때를 기다리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을 늦게 만났다. 그리고 늦게 만난 만큼 세상 것이 몸에 많이 남아 있어 그것을 없애느라 참으로 하나님께 많은 훈련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는 세상을 사랑해 세상 것들을 꼭 쥐고 있는 내게 하나하나 손에서 놓게 하셨 다. 어떤 것은 하나님께서 내려놓으라는 즉시 바로 내려놓은 것이 있는가 하 면, 어떤 것은 쥐고 있는 손가락을 하나씩 펴서 내려놓게 하신 것도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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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런데 이상스러울 정도로 시간과 마음을 빼앗기는 낚시는 그대로 두셨다. 어느 날 곰곰이 생각을 해 보았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낚시는 혼자 다니기도 하지만 대부분 여러 사 람이 함께 다닌다.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게 되는 것이다. 이 땅을 하나님 나라 로 만들어 가는 데 필요한 것은 만남이고, 그 만남을 아름답게 이루어가는 방 법의 하나로‘만남의 장’인 낚시를 허락하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으 면 하나님께서 늦은 시간 주님을 만난 내게 그런 시간적 여유를 허락하실 리 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 하나님께서 내게 기대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낚시에 비유를 해 보 면 마치 잘 배합해서 좋은 향기를 풍겨 물고기를 모여들게 만드는 밑밥(떡 밥)과 같은 삶을 살기를 원하시지 않을까? 곧, 하나님의 영적 향기로 인하여 참되고 경건한 그리고 사랑과 칭찬이 넘치는 나의 삶이 만들어지는 것을 원 하실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떡밥이 되기를 원하신다. 떡밥의 향기를 따라 물고기가 모여들 듯 내가 그리스도의 향기가 풍긴다면 그 향기를 따라 내 주 위에는 사람들이 모일 것이다. 그리고 내가 먼저 내 안에 이루어진 하나님나라 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며 산다면 굳이 입으로 예수님을 전하지 않아도 그들은 내게서 풍겨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을 것이다. 고후 2:14-15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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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낚는 어부

그러나 그런 나의 모습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함께하시는 성령님께서 만드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하나님나라 로 인도하는 통로가 되기를 원하시고 있음이 확실하다. 빌 4: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그랬다. 내게 주님께서 그런 길을 가도록 인도하셨다. 주님을 만난 후 끊 임없이 기도할 수밖에 없는 여건을 만드셨다. 잠시라도 곁으로 눈길을 돌리면 어김없이 채찍과 함께 다시 무릎 꿇고 기도할 수밖에 없게 하셨다. 그러면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 내 속에 있던 세상의 악취들을 물고기가 모여들 수 있는 향기로운 떡밥으로 점차 바꾸셨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헤븐리터치 미니스트리와 함께 영적 성장을 이루어가 며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가는 킹덤빌더의 삶을 살도록 인도하셨다. 그 렇지만 이제 시작임을 나는 안다. 그 길은 인내로 기다려야지 내가 나선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주님께서 깨닫게 하셨다. 내가 좋아하는 낚시를 통해서 기다 림이 왜 필요한지 알게 하셨다. 그렇다.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향기로운 떡밥 으로 온전히 바뀌려면 기다려야 한다. 나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사람을 낚는 낚시꾼, 즉 킹덤빌더 어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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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60 글
| 김수현 (수필가, HTMer)
Devotion

운동 삼아 동네를 걷는다. 아름드리나무가 줄지어 선 근사한 가로수 길은 기분을 좋게 한다. 선선한 바람이 등 뒤에서 불어오니 마른 플라타너스 잎들 이 소란스럽다. 움켜쥔 손같이 생긴 낙엽들이 달그락달그락 보도블록을 긁으 며 이동하는데 신기하게 나와 속도를 맞추는 것이다. 그래, 같이 가자. 너는 물 기를 다 내어주고 바싹 말라 가벼워졌구나, 바람이 불면 가고 바람이 멈추면 서는구나. 풍경을 가리는 소리들을 만났다. 세차장에서 기계 돌아가는 굉음, 어떤 노조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확성기의 거친 외침이다. 단결, 투쟁, 쟁취라는 붉은 글씨. 정형외과 건물 앞을 지날 때는 휠체어를 탄 환자들을 지나쳐야 하 는데 그들은 다리에 깁스를 하고 담배 연기를 뿜고 있다. 공원길로 접어든다. 언제 그랬냐는 듯 새소리가 들리고 하늘이 푸르다. 딴 세상 같다. 안 그러려고 해도 손에 짐을 들게 되어서 집에서 20분쯤 걸으면 나타나는 신호등 앞 벤치에 잠깐 앉곤 한다. 그 벤치는 늘 비어있어서 내 것인 양 착각이 들 정도이다. 어느 날, 다른 사람이 앉아있으면 나는 그냥 서서 쉬 었다가 길을 건넌다. 벤치에 다른 이가 앉아있어도 그 사람을 보며 화가 나거 나, 밉거나 내 자리를 빼앗겨서 분하거나 슬프지 않다. 섭섭함도, 미움도, 증오 도, 슬픔도 없다. 내가 벤치를 여러 번 이용했던 것이 감사하다. 내가 벤치뿐 아니라 이 세상 만물을 그렇게 생각한다면 삶은 심플할 텐데. 하나님이 통치하 시는 나라는 심플해 보인다. 주님만 붙잡고 살면 된다. 주님만 드러나게 살면 된다. 삶이 꼬이고 복잡해지는 것은 백 프로 나 때문이다. 어느 날은 신기한 경험을 했다. 걷다가 횡단보도를 바라보니 몇몇 사람들 이 길을 건너는 것이다. 뛰어간다면 그들과 같이 건널 수 있을 것 같았다. 시간 도 절약하고, 함께 건너면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이 스쳤다. 그래서 뛰기 시작 했는데 이미 늦었다. 차들이 달리는 건널목 앞에 서서 그제야 그들이 빨간 신 호등인데 길을 건넜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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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에 좀 뛰었더니 티셔츠가 땀으로 젖었고, 더운 날 뛰는 것이 내게 무리였는지 온몸에 기운이 쭉 빠졌다. 그제야 파란 등이 켜진다. 나는 무 슨 짓을 한 건가. 나는 왜 신호등을 확인하지도 않고 그들을 따라가고 싶어서 뛰었던 것일 까. 시간을 몇 분 아껴서 무얼 하려고 했던 것일까, 그들과 길을 건너는 것이 왜 안전하다고 생각했을까. 두고두고 나의 어리석음에 의아했다. 하나님 나라 안에 있으면 안전하다고 말하면서 다수의 문화와 지식을 쫓으며 살고 있는 내 모습 같았다. 산책하면서도 이유 없이 시간에 쫓기는 습관과 눈에 보이는 현상 에 휩쓸리는 본능은 앞뒤가 안 맞는 나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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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otion

마스크에 선글라스를 쓴 서너 명이 저 건너에서 무리 지어 온다. 아침 산 책을 하는 분들, 봉사하느라 온 동네를 청소하며 다니는 분들, 강아지 산책 시 키는 분들. 길 가는 사람들의 예쁜 얼굴을 마음껏 보고, 시원한 공기를 맘껏 들이키던 자유가 얼마나 귀했던가 생각했다. 손 장로님 집회에서 예수님의 영으로 호흡하는 법을 배웠다. 예수님이 우 리에게 깨어 있으라고 하신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예수님의 영으로 호 흡을 한다는 뜻이구나 싶었다. 호흡이 생명임을 알았다. 주님이 주시는 생명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생명줄로 생명이 이미 공급되고 있기에 굳이 내가 두려 워하고 근심할 필요가 없는, 심플한 라이프이다. 너무 심플해서 생각이 한가하 고, 한가해서 사랑을 알아보고, 사랑을 즐기고 나눌 여유가 생기는 새로운 라 이프이다. 마스크를 벗고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싶은 소망은 사회에서 허락을 해야 가능하지만, 예수님의 영으로 호흡하는 것은 나의 선택이다. 이 땅에 바이러 스가 창궐하고 재앙이 몰려온다 해도 주님의 영을 호흡하는 것을 막을 수 없 으니 감사하다. 무리를 따라가느라 힘들었던 삶, 여유 없이 살았던 시간들을 회개했다. 무리를 따라가는데 급급해서 나를 배려하지 못하고 상처를 주었던 주위 사람 들을 용서했다. 주님이 주시는 자유와 평강과 기쁨과 사랑을 누리게 하심에 감 사했다. 주님으로 사는 심플한 삶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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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세이
영적돌파와 신앙의 성숙이 시작되는 곳 헤븐리터치 아카데미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헤븐리터치의 모든 스쿨과 세미나는 지난 20년 동안의 아름다운 열매와 신학적 검증을 통해 이 시대의 성령 사역자로 공인된 손기철 박사가 강의합니다. HTA의 스쿨과 세미나를 수강하는 분이라면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온라인 Q&A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강의 중 궁금했던 부분이나 신앙적인 질문에 대한 손기철 장로의 답변을 실시간으로 들어 보세요!

복음에

유지, 영혼육의 치유와 회복에

둔 세미나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를 아는가?

강 당신은 새언약의 성취인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아는가?

강 나는 누구인가?

강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가?

6강 인간에 대한 성경적 이해

7강 거짓자아(겉사람, 에고)의 실체 대해부

8강 내면의 역동성에 대한 이해

강 내면의 상처와 쓴 뿌리에 대한 이해

강 기존 내적치유에 대한 이해

강 세 차원 세계에 대한 이해

킹덤빌더스쿨 (KBS) 킹덤빌더 + 라이프스타일 스쿨 내적치유와 하나님의 형상 회복하기 하나님나라 복음의 핵심진리를 배우고 체험하는 스쿨 스쿨 1 12강, 12시간 8분 스쿨 2 9강, 11시간 35분 스쿨 3 13강, 14시간 47분 하나님 자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실제적으로 배우고 훈련하는 스쿨 스쿨 1 9강, 10시간 9분 스쿨 2 9강, 9시간 15분 강의 목록 1강 INTRODUCTION 2강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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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강 거짓자아에서 벗어나기 13강 회개와 용서 14강 상한 감정 토해 내기 15강 그리스도 의식 가지기 16강 고통과 괴로움을 새롭게 이해하라 17강 임재 호흡 훈련 실습 및 기름부으심 기도 HTA 수강신청 강의 목록 성령과 기름부으심 세미나 치유 세미나 아름다운 열매와 신학적 검증으로 공인된 성령과 기름부으심 세미나 13강, 8시간 51분 하나님나라의
기초한 신성한 건강
초점을
기존 내적치유의 한계를 보완한 하나님나라 복음에 기초한 내적치유와 하나님 형상 회복하기 수련회 21강, 9시간 37분 17강, 14시간 56분 한 달에 한 번 ZOOM에서 비대면으로 손기철 박사가 직접 강의 내용에 대한 질문에 답변해드립니다.

10 월 헤븐리 뉴스레터

◆ 킹덤토크 1기 수료 양평 헤븐리하우스에서 킹덤토크 1기생 15명이 탄생했다. 킹덤토크는 킹덤빌더스쿨 수료생을 대상

으로 열린 심화 과정으로, 지난 8월 미국 빌리그래함센터에서 시작했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렸 다. 참석한 15명은 2박 3일간 하우스에서 숙식하며 손 장로와 전수사역을, HTM사역자와 그룹 모임

을 통해 귀한 것을 듣고 보는 시간을 가졌다. 재무장한 킹덤빌더들이 세상에서 멋진 모습으로 승리 하는 소식을 기대해 본다.

◆ 광주 호남지역 킹덤빌더와 파트너 모임

손 장로는 10월 14일, 15일 이틀간 광주에 내려가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광주를 비롯한 호남지역 파트너와 모임을 가졌다. 사전 신청을 통해 70여 명의 파트너가 참석해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광 주는 지난 2019년 9월 치유세미나 이후 3년 만의 방문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대면으로 만난 파트너의 얼굴은 반가움과 희망으로 가득했다.

◆ 27기 킹덤빌더스쿨 개강 올해의 두 번째 킹덤빌더스쿨(이하 KBS)이 열렸다. 10월의 마지막 토요일에 시작한 KBS에는 서울 이외 지방에서도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헤븐리보이스의 찬양으로 은혜롭게 시작한 스쿨에서 손 장 로는 열정적으로 강의했고 수강생들은 한 말씀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월까 지 4주 간의 스쿨을 통해 킹덤빌더로 정체성이 바뀔 이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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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헤븐리 뉴스레터
매거진 & 말씀 MP3 발송 중보기도 HTM 파트너 컨퍼런스 초청 스쿨 및 세미나 할인
01 치유와 권능 두란노│2006 04 기름부으심 규장│2008 02 고맙습니다 성령님 규장│2007 03 왕의 기도 규장│2008 07 기대합니다 성령님 규장│2011 05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 규장│2009 06 치유기도 규장│2009 08 알고싶어요 성령님 규장│2012 09 알고싶어요 하나님의 나라 두란노│2013 10 알고싶어요 하나님의 의 두란노│2013 11 킹덤빌더 규장│2015 12 하나님 앞에 머물러라 규장│2015

낫는다

라이프스타일

이렇게 기도하라

말하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자 규장│

자녀의

핵심진리

하루

13 하나님의 힘으로 병이
규장│2016 16 하나님의
규장│2017 14 기도하기 전에 규장│2016 15 너희는
규장│2017 17 하나님나라에서 예수
사는
2018 18 킹덤빌더
규장│2019 19 말씀대로
규장│2019 20 신유의 비밀 헤븐리터치미디어│2011 21 구원과 하나님
삶을 위한 12가지
헤븐리터치미디어│2015 22 알고싶어요 성령님 스페인어│2017 23 왕의 기도 중국어│2017 24 왕의 기도 스페인어│2017 25 하나님 앞에 머물러라 러시아어│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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