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28일

Page 1

안내 : (604)544-5155

COPYRIGHT 2020

제4639호 2020년 7월 28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트뤼도 총리, 호건 수상 한국전참전용사의 날 성명

한국전 정전 67주년 기념 캐나다 참전 용사의 날 행사 거행

트뤼도 총리 “한반도 평화 유지 캐나다 임무 진행 중”

버나비 센트럴파크 평화의 사도 앞 온타리오주, 국립전쟁기념비서 거행 올해로 한국전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다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다양한 행사 가 시작됐는데, 7월 27일 정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캐나다 곳곳에서 펼쳐졌다. 우선 버나비 센트럴파크 평화의 사도 기념비 앞에서 오전 11시부터 한국전 참 전 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7회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헌화식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정부를 대표해 정병 원 총영사, 그리고 캐나다에서 피터 줄리 앙 하원 의원, 자그밋 싱 하원 의원, 테이 코 벤 퍼프타 하원 의원, 스티브 김 시의 원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재향군인회, 민주평통밴쿠버협의회 등 한인단체 대표 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어 오후 12시에는 캐나다군 참전 용 사들을 코퀴틀람 블루마운틴 공원으로 초청해 점심 식사와 함께 선물을 전달 했다.

이에 앞서 오타와의 국립 전쟁 기념비 에서 동부시간으로 오전 11시에 연아 마 틴 상원 의원과 넬리 신 하원 의원, 장경 룡 대사, 월터 나틴척 장군 (예편), 웨인 에어 중장 그리고 여러 귀빈들은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함께 한국전 정전 67주년 을 기념하기 위해 국립 전쟁 기념비에서 행사를 가졌다.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이 발의한 공공 상 원 법안인 S-213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법안)은 2013년 6월 의회 제정법이 됐다. 이후 캐나다인들은 7월 27일 캐나다 전역

에서 한국전의 희생을 기억하고 한국에서 복무한 2만 6000여 명의 캐나다인들, 정 전 협정 체결 후 평화 유지 임무를 수행 한 ,000여 명, 그리고 한국전에서 전사한 516명을 추모해 왔다. 특히 올해 한국전 발발 70주년을 맞아, 더 이상 잊혀지지 않을 한국전 캠페인은 지난 6월 25일 한국전 발발 70주년 기념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다양한 행 사가 추진되고, 2023년 7월 27일 한국전 정전 70주년이자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에 마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박신순 밴쿠버평통 부회장, 재외동포 정부포상 후보자 외교부 세계한인의 날 유공 포상 후보자 공개검증 캐나다 예년보다 적은 2명, 신재균 온주 실협회장 한국 외교부는 제14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하여 동포들의 권익신장 및 동포사 회 발전에 공헌한 분들에 대해 정부포상 후보자에 대해 공개 검증을 하고 나섰다. 한국 정부는 매년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의 일환으로 재외동포 정부포상 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 주밴쿠버 총영 사관 관할 지역 후보자로는 박신순 민주 평통 밴쿠버협의회 부회장이 됐다. 공적 사항에 박 후보자는 해외 청년 일 자리 창출에 기여하여 현재까지 100명 이 상의 해외취업에 일조하였으며, 기부 및 봉사활동을 통해 밴쿠버 한인사회발전 및 현지에서 한인 영향력 향상에 기여했

다고 공개됐다. 재외동포 정부포상 대상자는 년 초에 재외 공관에서 후보자를 추천해 정부의 심사를 통해 포상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 후 외교부는 포상 후보자를 공개하여 포 상 후보자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이메 일로 연락을 받아 검증을 해 왔다. 올해 공개검증 기간 즉 의견 접수기간 은 7월 20일부터 8월 4일(화) 오후 6시(한 국 시간 기준)까지다. 의견 제출처는 재외 동포과(jepyun19@mofa.go.kr)이다. 의견 은 이메일 제출만 가능하고, 별도 작성양 식 없이 가능한 한 육하원칙에 맞춰 객관 적으로 서술하면 된다.

허위 사실 제출 및 비방 방지를 위해, 반드시 의견 제출자의 실명과 연락 가능 한 연락처를 기재해야 한다. 실명과 연 락처 미기재시, 의견은 반영되지 않는다. 최종 수상 여부 및 훈격은 외교부 공 적심사위원회 검토 및 행정안전부 추가심 사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된 후, 9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캐나다의 또 다른 후보자는 신재균 온 타리오주 한인 실업인협회 회장이다. 주 요공적으로는 온타리오주 한인 실업인협 회장 및 캐나다 최대 한인경제단체 회 장을 겸하면서 동포사회 경제역량 강화 및 동포 실업가들의 권익신장에 공헌하 는 한편, 취약 동포 지원에도 적극 노력 했다고 나와 있다. 표영태 기자

1953년 7월 27일 한국전 정전을 기념하고 한국전에 참전했던 캐나다 군인들의 희생 을 기리기 위한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Korean War Veterans Day)을 맞이하여 연 방과 BC주 정부 지도자가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 성명서(요약) 70년 전 국제연합(United Nations, UN)이 설립 된 후 처음으로 북한군이 38선을 넘어 한국을 침략하면서 공격적 행위를 저질렀다. 이에 대응하여 캐나다는 국제연합 의 일원으로 한국의 주권을 보호하기 위한 UN군으로 참전하게 됐다.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고요한 아침의 나라의 평화와 자 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참전한 2만 6000명 이상의 용감한 캐나다 군인들을 기리 기 위한 날이다. 올해는 한국전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전은 캐나다에 있어, 1차 세계대 전과 2차 세계대전에 이어 3번째로 수 많은 생명을 앗아간 해외 전쟁 역사로 남아 있다. 땅과 하늘과 바다에서 전투를 벌인 캐나다인들은 강력한 공격과 절망적인 상 황을 마주했었다. 계절이 바뀌면서, 캐나다군은 적군 뿐만 아니라, 살을 에는 추운 날씨와 몬순형 폭우 등과도 싸워야 했다. 한국전 추모 기념비 속에 새겨진, 500명 이상의 캐나다군이 이런 전투에서 목숨을 잃었다. 한국전으로 인해, 많은 한국인들은 안전한 피난처를 찾아 헤매야 했고, 또 자신 의 집과 학교, 그리고 추억들이 산산조각난 모습을 보며 큰 충격에 빠졌다. 가족은 흩어지고, 많은 사람들은 사랑하는 이들을 잃었다.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정 전협정을 맺을 때까지 수 백 만 명의 목숨을 빼앗아 갔는데, 특히 시민들이 대부 분을 차지했다. 캐나다의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임무는 정전협정으로 끝나지 않았다. 캐나다군은 정전을 지키기 위해 UN군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의 캐나다의 기여는 캐나다를 위한 국제사회에 참여 에 대한 새로운 시대를 열어, 이후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국제적인 노 력을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군을 세계 전역에 파병하게 되었다. 또 캐나다와 한국간 영원한 유대와 우정을 지금까지 유지하는데 기여했다. 우리는 절대로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희생한 이들을 잊어서는 안 된 다. 캐나다 정부를 대신해서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들의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가 치를 지키기 위한 끊임없는 공헌을 기리는데 국민 모두가 함께 하도록 초대한다.

존 호건 “국내외에서 봉사하고 희생한 참전용사 명예롭게” 오늘은 한국전에 참전한 약 2만 7000명의 참전용사를 기리고, 이 나라의 잊혀진 전 쟁에서 돌아오지 못한 516명의 캐나다 군인들을 기리는 날이다. 3년 이상 아침의 고요한 나라는 한반도에서 일어난 전쟁의 참상과 공포로 산산히 부서져 버렸다. 캐나다군은 UN의 깃발 아래 공중과 바다, 그리고 육지에서 전투를 벌였고, 이후 평화유지준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우리는 캐나다 역사 상 가장 참혹한 전쟁 중의 하나인 한국전에서 희생한 이들을 기억한다. 우리는 참전군인과 민간인들, 이산 가족, 그리고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상 처를 않고 귀국한 이들의 고통을 상기해야 한다. 세대를 이어서, 캐나다인들은 보다 더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목숨 을 걸어왔다. 우리는 국내외에서 증오와 폭력, 그리고 편협에 맞서 싸우기 위해 봉사 하고 희생한 우리의 참전용사들을 명예롭게 생각해야 한다. 표영태 기자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