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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58호 2020년 9월 1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지난 주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4명 발생... 새 확진자도 294명 새 확진자 30일 107명 31일 101명 발생 입원환자 28명, 집중치료실 입원자 10명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주를 거듭할수 도록 뚜럿하게 심각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BC공 중보건책임자 닥터 보니 헨리가 31일 브리 핑을 통해 발표한 지난 주말 3일간의 확 진자 수는 총 294명이 됐다. 날짜별로 보면 29일에 86명, 30일에 107 명, 그리고 31일에 101명이다. 지난 28일 124명이 나온 이후 4일 중 3일간 100명 대를 넘겼다. 이로써 BC주의 누계 확진자 는 5790명이 됐다. 사망자 수도 주말에 4 명이 늘어나 총 208명이 됐다. 8월 들어 새 확진자 수는 2149명이 나 왔다. 즉 BC주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6명 중 2명 이상이 8월에 발생한 셈이다. 다 행히 사망자 수는 8월에 13명에 그쳤다. 결국 코로나19가 발생 속도는 빨라지 고 있지만 치명률은 상대적으로 떨어지 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무증상이나 상대적으로 치명률이 낮은 젊은층의 활발한 활동은 결국 다시 코로나19 취약층에 전염될 수 있고, 다시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할 가 능성이 높다. 31일 업데이트 된 연방정부의 국제선 확진자 항공편 데이터에서 밴쿠버공항을 통해 입출국한 국제선은 22일 파리로 출 발한 프랑스령 타이티에서 출발해 밴쿠버 를 경유해 파리로 간 에어타이티누이 항 공 TN68편이 있다. 현재 미국지역을 제외한 국제항공편은 밴쿠버를 비롯해,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 리로만 입국 하도록 되어 있다. 22일 이후 각 공항별 확진자가 나온 수를 보면 토론 토가 5회, 몬트리올이 3회, 밴쿠버와 캘거 리가 각각 2회가 됐다. 각 보건소의 공공장소 확진자 업데이 트에서 밴쿠버해안보건소와 프레이저보 건소는 추가 된 장소나 업소나 기관이 없 었다. 31일 전국 확진자 수는 12만 8948 명이고 사망자는 9126명이었다. 이는 8월 한 달 간 1만 2657명이 늘어났고, 사망자 는 191명이 나왔다는 뜻이다. 표영태 기자
곰 다가와 사람 다리 건드려 29일 코퀴틀람 크런치 트레일 정상 부근 관계자, “재주부려 음식 얻으려는 행동” 코퀴틀람 공원에서 달리기하던 여성에게 흑곰 한 마리가 다가와 다리를 건드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람에게 길들여진 곰
이 재주를 부려 음식을 얻으려는 행동으 로 보인다는 게 공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9일 코퀴틀람 크런치(Coquitlam
Crunch)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이 사건 은 인근 행인에 의해 비디오로 찍혔다. 이 비디오 내용에 따르면 내리막을 내려오 던 한 아시아계 젊은 여성이 곰을 발견하 고 멈춰 섰다. 곰은 이 여성에게 유유히 걸어가 다리 를 살짝 건드린 뒤 몇 발짝 뒤로 물러섰 다. 곰은 잠시 기다린 후 여성에게 다시 다가서려 했고 여성은 그 직전 빠른 걸음 으로 현장을 도망쳤다. 공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사람에게 익숙해진 곰이 음식을 얻어 보려는 행동 으로 보인다”면서 “아마도 이전에도 이런 행동으로 음식을 받아먹은 경험이 있던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공원 측은 이 곰이 아무도 해치지 않았 지만, 사람과의 접촉이 있었던 까닭에 일 단 공원을 폐쇄하고 덫을 놓아 곰을 생포 할 계획이다. 또 공원 측은 곰의 운명을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롭슨 한인상인 정부 임대료 보조 놓칠 위기 건물주 임대료 보조 신청 거부, 강제퇴거 못시킬까봐 상인들, 세입자 직접 신청토록 규정변경 정부에 호소 연방정부의 임대료 보조금 지원에 대한 신청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롭슨(Robson St)가의 한인 밀집 상가 건물주가 보조금 신청을 거부하고 있어 세입자 상인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롭슨과 뷰트 스트리트(Bute St) 교차로 에 위치한 이 건물의 상인들에 따르면 수 개월 전부터 세입자들이 건물주 콴 개발 (Kwan Development) 사를 상대로 연방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긴급재난 상업 임 대료 지원 프로그램(Canada Emergency Commercial Rent Assistance)을 신청할 것을 요청해왔다. 이 신청으로 정부의 승인이 날 경우 임 대료의 절반을 정부가, 나머지 절반을 임 차인과 건물주가 나눠서 부담하게 돼 세 입자 입장에서는 임대료의 75%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콴 개발사는 그러나 신청 마감일인 31 일을 며칠 앞두고 세입자들에게 지원 프 로그램을 신청하지 않을 것임을 통보했다. 건물주는 그 이유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으나 이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이 주어지는 동안 건물주가 세입자 를 강제로 퇴거할 수 없게 한 정부 규정 에 건물주가 반감을 품은 것으로 상인들 은 추정했다. 가방 판매와 우체 업무를 겸 한 Vancouver Luggage Warehouse 업 주 사이먼 리(Simon Lee) 씨는 밴쿠버 썬(Vancouver Sun) 지와의 인터뷰에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장사로 일 년치 임대료를 뽑는데 현재 크루즈, 컨퍼런스 등 관광객이 모두 끊어진 상태이고 길거 리 차량도 평소의 절반 수준”라면서 정부 임대료 지원이 절대 필요함을 강조했다. 상인들은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희
망의 끈을 놓치 않고 있었다. 건물주를 대 신해 관리업체가 각 상인들에게 작년 대 비 수입 명세서를 공증해 제출할 것으로 요구했기 때문이다. 한 상인은 이 서류 제 출을 위해 회계사비로 1000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썬 지는 보도했다. 하지만 그 모든 수고가 수포로 돌아간 현재 이 건물 내 상인들은 마지막 수단으 로 세입자가 직접 임대료 보조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해 줄 것을 정부에 호소하고 있다. 설령 건물주가 자신의 몫 인 25%을 포기할 수 없다고 해도 정부로 부터 받는 50%의 지원만으로도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홍콩에 본사를 둔 콴 개발사는 4월부 터 6월까지 3개월치 임대료의 25%를 향 후 1년간 나눠 낼 수 있도록 했지만 지금 과 같이 임대료를 다달이 내기도 힘든 상 황에서 이 같은 ‘선처’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게 상인들의 입장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존 호건 BC주수상 지지도 전국 최고 BC주 조기 총선 노리는 NDP에 청신호 코로나19 대응 반영, BC주 악화 반전 BC주의 존 호건 주수상이 코로나19 대응 에 가장 좋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의 주수 상 중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는데, 최 근 BC주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안심할 수 만은 없어 보인다. 비영리설문조사기관인 앵거스 리드가 31일 발표한 각 주 수상 지지율(approval ratings)에서 9명의 주 수상 중 69%로 가 장 높았다. 이번 조사에 PEI주수상은 빠 져 있었다. 높은 코로나19 확진자 상승에도 불구 하고 호건 주수상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 이번 조사가 지난 28일 BC주 사상 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사태가 악 화되던 때를 반영했는 지에 대해서는 의 문이다. 하지만 앵거스 리드는 이런 악화 된 상황에서도 전국 주수상 중 가장 높 은 지지도가 나와 가을에 현 소수정부 를 청산할 조기 총선을 하지 않겠느냐 고 예측했다. 호건 수상은 취임 후인 2017년 9월에 48%의 지지율로 시작해 점차 상승을 했 지만 올해 2월 20일까지 40~50%선에서 머물렀다. 그러다 코로나19가 본격화 한 5월 20일 71%까지 높아졌다가 사태가 다 시 악화되는 이번에 2% 포인트가 하락했 다. 호건 수상의 인기도는 코로나19를 초 기 잘 관리한 부분이 있다지만, 전국에서 1, 2번째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퀘벡 주와 온타리오주의 프랑시스 르골트 수상 과 덕 포드 수상이 3위와 2위를 차지한 이유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이들 두 개 주는 전국에서 인구 수가 1 번째와 2번째로 많지만 인구 100만명 당 확진자 수에서 퀘벡주는 7320명 온타리 오주는 2876명으로 1번째와 3번째로 높 은 편이었다. 포드 수상과 르골트 수상의 지지도는 66%와 65%였다. 반면 인구 100만명 당 전국에서 2번째 로 확진자가 많이 나온 알버타주의 제이 슨 케니 주수상은 42%로 9명 중 꼴찌에 서 2번 째를 차지했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2020년 9월 1일 화요일
사 설 허점 많은 코로나 2.5 방역 시민의식으로 구멍 메워야 그제 0시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실시된 2.5단계 사회적 거리
고교 3학년 등교도 재고가 필요한 부분이다. 2.5단계로 올리면서
두기가 시민의 일상을 크게 바꿔 놓았다. 대부분의 커피전문점에
도 고3생의 등교는 중단시키지 않았다. 다른 학년 학생들과 달리
앉아 있을 수 없게 됐고, 오후 9시 이후에는 식당과 주점에서 밥이
고3생은 학교에 가도록 하는 것은 입시와 관련된 학사 일정 때문에
나 술을 먹을 수 없게 됐다. 학원·노래방·헬스장·당구장도 문을 닫
불가피한 면이 있겠으나 학생들을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은 분명한
았다. 늦은 밤 시내버스의 배차 간격이 길어졌다.
사실이다.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생길 경우 가장 큰 피해를 볼 이
2.5단계는 궁여지책이다. 방역의 관점에서만 보자면 최소한의 사
들은 입시를 석 달 앞둔 고3생이다. 수시 응시에 필요한 일은 개별
회·경제 활동만 하도록 하는 3단계로 올리는 게 바람직했으나 경제
적으로 지도하고, 수업은 다른 학년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원격으로
적 파장을 고려한 정부가 3단계의 일부
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교육부가
만 적용하는 2.5단계를 고안해 냈다. 3단
영업 기준 들쑥날쑥, 고3생 등교도 위험
입시 일정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계로의 격상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정부
그래도 시민이 합심해 고통 빨리 끝내야
매몰돼 감염 위험성에 눈을 감는 것
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된다. 이러한 유
이라면 이는 지극히 무책임한 행정
연한 대응은 불가피하다.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이라고 비난받아 마땅하다.
그런데 2.5단계 조치의 세부 사항을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2.5단계 조치로 수백만 명의 수도권 자영업자와 그 가족의 고통이
있다. 우선 기준이 모호하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커졌다. 코로나19 감염이 수그러들어 예정대로 7일부터 다시 2단계
살 수는 있으나 자리에 앉아서 마실 수는 없다. 반면에 프랜차이
로 돌아가고, 궁극적으로 영업이 정상화돼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즈형이 아닌 대형 커피숍에선 손님들이 앉을 수 있다. 사실상 커피
정부가 보다 합당한 기준을 제시해 시민이 가이드라인에 대한 의
숍 역할을 하는 프랜차이즈형 빵집에서도 마찬가지로 손님들이 장
구심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민들도 정부 대응의 허점을 이용
시간 앉아 있을 수 있다. 그제와 어제 프랜차이즈형이 아닌 커피숍
해 방역 전선에 구멍을 내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 주점이 문을 닫
중 일부에 평소보다 손님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정부
았다고 편의점 앞과 공터에서 술판을 벌이는 것은 지탄받을 일이
가 일반 자영업자들의 손실을 감당할 여력을 고려해 이런 구분을
다. 모두가 합심해야 고통이 빨리 끝난다. 정부가 미덥지 않다고 어
한 것으로 짐작되는데, 프랜차이즈형 업소도 대부분 대기업이 아니
깃장을 놓아서는 안 된다. 결국 우리를 지켜주는 가장 강력한 보
라 자영업자가 운영한다.
호막은 시민의식이다.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당명 바꾸는 야당, 과거와 제대로 결별하라 미래통합당이 새 당명 후보로 ‘국민의힘’을 낙점했다. 통합당 비상대
당이 김종인 체제로 바뀌면서 가능성은 보여줬다. 통합당은 얼마 전
책위원회는 어제 ‘국민의힘’ ‘한국의당’ ‘위하다’ 중에서 국민의힘을
마련한 새 정강정책에 진보 진영의 전유물로 인식돼 온 기본소득을
당명으로 선정해 상임전국위원회(1일)와 전국위원회(2일) 의결을 거
앞세웠다. 정책 의제에는 약자와의 동행, 경제민주화도 포함됐다. 김
치기로 했다. 지난 2월 새로운보수당 등과 통합해 자유한국당에서 미
위원장이 광주 5·18묘역에서 무릎을 꿇기도 했다. 낡은 보수 정당 색
래통합당으로 이름을 바꾼 지 불과 6개월여 만이다. 어제 의총에서
채를 지우고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의 반발이 있었고, 최종 결정까지는 아직 절차가 남아 있
이란 당명도 진보·중도 진영에서 주로 사용되곤 했다. 당명에 정당의
다.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오
가치와 철학이 담긴다는 측면에서 역시 당의 스펙트럼을 넓혀 보겠
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모으는 힘 세 가지를 의미
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제 중요한 것은 보수가 환골탈태하 는 모습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한다”며 “당명에 어울리는 정당으로 거듭 나길 엄숙히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종인 비대위,국민의힘 새 당명으로 낙점
이름만 바꾸고 겉만 변하는 게 아니라
정당이 당명을 바꾸는 것은 쇄신 또는
겉만 변해선 안 되고 미래 위해 환골탈태해야 뼛속까지 국민만 생각하는 보수로 다
과거와 단절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통
시 태어나야 다음 선거에서 재평가받
합당은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에
을 가능성이 있다. 통합당 의원들은 당선 직후 ‘익숙했던 과거와 결
서 완패했다.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패배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
별하고 새로운 미래를 펼쳐 나가겠습니다’라고 다짐한 적이 있다. 지
핵 사태 이후 연패가 이어지자 야권은 지난 총선에서 조국 사태 이
난 5월 22일 당선자 워크숍을 마치고 이 글이 쓰인 현수막을 든 채
후 악화된 대여 민심과 야권 통합을 승부수로 띄웠지만, 결과는 참
주먹을 불끈 쥐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 글귀대로 하면 된다.
담한 패배였다. 탄핵의 강을 건너지 못한 채 극우 세력과 선 긋기도
통합당이 변해야 하는 이유는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다. 야당
밴쿠버 날씨 오늘(화)
못하면서 비호감만 쌓은 결과였다. 보수 야당은 박근혜 탄핵 사태 이
이 제 몫을 하지 못하면 여당의 독주를 견제할 방법이 없다. 무능한
23° /13°
후 두 번이나 당명을 바꾸면서 쇄신하겠다고 했지만 국민 눈에는 어
야당 앞에서 폭주하는 거대 여당을 목격한 게 불과 얼마 전이다. 야
림도 없었다. 과연 이번에는 당명을 바꾼 효과를 볼 수 있을까. 통합
당이 제대로 과거와 결별하기를 바랄 뿐이다. 구름 조금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23° /13°
26° /14°
27° /13°
종합
2020년 9월 1일 화요일
새 이민자들, 코로나 실직 사태 최대 피해 (토론토) 코로나로 인한 실직사태에서 새 이민자들이 다른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 로 가장 먼저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밝혀 져 사실상 고용차별을 당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확 산을 억제하기 위해 사회봉쇄조치가 내 려진 가운데 3~4월 2개월동안 전국에 걸 쳐 일자리 3백여만개가 사라졌으며 이 후 5월부터 7월까지 1백70만여개가 회복 됐다. 이와관련, 연방통계청이 최근 내놓 은 고용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3~4월 기 간 새 이민자그룹이 오래전 정착한 이민 자 그룹과 국내 태생 그룹에 앞서 실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보고서는 3월부터 발발한 팬데믹 상황에서10년 미만차 이민자와 10년 이상 이민자, 국내 태생 그룹의 고용실태를 비 교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사회봉쇄로 경제활동에 제동이 걸리면서 캐나다 실업 률은 코로나 사태 이전과 비교해 급증했 으나 그룹별이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 4 월 국내태생 그룹의 실업율은 13.5%로 뛰 어 올랐으나 10년미만 새 이민자그룹은 17.3%에 달했으며 특히 새 이민 여성들이 높은 실업율을 기록했다. 3월 일자리를 갖고 있던 새 이민 여성
구글 ‘6개월 온라인 강의만으로 채용’ 자체 직업 학위제 도입, “4년제와 동일한 효력”
그룹중 20%가 4월에 일자리를 잃은 것으 로 밝혀졌다. 반면 국내태생 여성그룹은 이같은 비율이 13%였고 7월들어서야 이 두 그룹간 격차가 사라졌다. 경제 전문가 들은 새 이민자들은 정착 과정에서 모국 의 학력과 경력을 인정받지 못해 주로 요 식, 식품 업계 또는 숙박업계에서 저임금 의 임시직에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2월의 경우 새 이민자들의 31%가 취업한지 1년 미만이였으며 국내 태생 그룹에 비교해 두배나 많았다. 또 새 이민자들의 22% 가 저임금 일자리에 취업한 반면 국내태 생은 12%에 그쳤다. 이에 따라 경제 불 황기엔 새 이민자 그룹이 감원 대상 1순 위로 일자리를 잃으며 이번 코로나 사태 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되풀이 된 것으 로 나타났다. 사회봉쇄조치로 핵심서비스로 분류된 그로서리매장 등 일부 비즈니스를 제외 하고 식당과 술집, 소매업소 등 영업을 중단하며 이 분야에서 종사해온 새 이민 자 그룹 근로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 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경제재개 이 후에도 새 이민자 그룹의 사정을 나아지 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토론토 중앙일보
코로나 사태 은퇴계획에도 파장 (토론토) 코로나 사태가 캐나다 주민들의 은퇴 계획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는 것으 로 밝혀졌다. 최근 공개된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전에 54%가 정년 또는 조 기 은퇴가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이같이 답한 응답자 비 율이 39%로 줄었다. 또 약 2백여만명이 연금불입금을 중 단했으며 은퇴를 앞둔 8백여만명이 은퇴 시기를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은퇴를 늦추야 할 것이라고 밝힌 응답 자들은 “투자등 저축금이 감소해 은퇴후 생활비 마련에 불투명해 졌다”고 답했다. 조사 관계자는 “은퇴를 계획대로 진행 할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들의 대부분이 이번 코로나 사태로 어느 순간 죽음을 맞 게 될지 몰라 조금이라도 더 가족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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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보내고 평소 원했던 취미 생활등을 하기위해 예정대로 일손을 놓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특히 은퇴을 눈앞에 둔 주민들은 재 정적으로 여유가 있을때 은퇴를 서두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밀레니엄세대(24!39세) 의 30%와 Z세대(18~23세)의 24%가 코로 나 사태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반면 베이비부머세대(56~74세)는 13% 만이 이같은 고충을 밝혔다. 이에대해 조사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코로나에 취약한 계층이지만 경 제적으로 이미 은퇴후 정부 연금과 저축 등에 의존하며 젊은세대보다는 큰 어려 움에 처해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토론토 중앙일보
인턴 제공, 정보 공유 등 타기업 취업도 도울 예정 구글(Google) 사는 4년제 학위 없이 6 개월 정도의 온라인 수업 이수만으로도 자사에 취업할 수 있는 ‘구글 직업 학위 (Google Career Certificate)’ 과정을 곧 개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구글 사는 또 이 학위 취득자의 정보를 유명 기업들과 공유하고 자체 인턴십 제공을 통해 경험 도 쌓게 하는 등 타 기업의 취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구글 사는 우선 IT 분야에서 보편적으 로 수요가 높은 데이터 분석가, 프로젝
트 매니저, UX 디자이너 등 세 개 분야 의 과정을 만들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 ‘ 코어서라(Coursera)’를 통해 강의를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사에 따르면 한 달 강의료가 미 49달러 정도에 책정되며 과목 수는 보통 성인이 6개월 만에 마칠 수 있는 분량으 로 짜일 예정이다. 하지만 온라인 코스의 성격상 프로그램을 6개월 과정으로 못 박 지 않고 강의 크레딧을 모아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구글 측 설명이다.
구글 사는 강의 개설일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곧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켄 워커(Kent Walker) 수석부사장은 “ 채용 과정에서 이 직업 학위가 4년제 대 학 학위와 똑같은 효용을 발휘할 것"이 라고 말했다. 구글 사의 이 같은 결정은 대학 교육이 채용 현장에서 별 도움이 안 되면서 시간 과 돈만 허비하게 한다는 불만의 목소리 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채용 관계자는 “많은 기업에서 실질 적인 직업 교육이 채용 이후 사내 교육 을 통해 이루어지는 게 현실”이라면서 “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사내 교육을 따라 갈 수 있을 정도만 응시자의 교육 수준 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채용 현장 에서는 응시자의 성격과 경험을 더 중요 시 본다는 게 채용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워커 부사장은 또 구글 사가 과거에 50 개 유명 대기업들과 어울려 만든 컨소시 엄에 구글 직업 학위 소지자를 추천할 예 정이며 또 이들의 타 회사 취업을 돕기 위해 수백 명에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 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답답해서 ‘턱스크’ 감염 에 취약 (토론토) 한국의 ‘턱스크’처럼 미국에선 ‘하프 마스크(Half mask‧절반만 쓴 마스 크)’가 골칫거리다. 이 둘의 공통점은 마 스크를 쓰긴 했지만 코를 내놓고 있다는 점이다. 답답하거나 덥다는 등의 이유로 마스크를 턱에만 걸치거나 입만 가리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에선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까지 나서 “마스크로 코를 가리는 건 입 을 가리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고 호소 할 정도로 ‘하프 마스크’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이런 사람을 가리키는 ‘하프 마스 커(Half masker)'란 말도 생겼다. 마스크로 입만 가리고 코는 덮지 않은 사람들. 한국에선 이를 '턱스크', 미국에 선 '하프 마스크'라고 부른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대 연구진은 코가 호흡기 가 운데 코로나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하다 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유튜브 캡처] 미국 ABC뉴스는 코로나 시대에 ‘하 프 마스크’가 왜 위험한 지를 알려주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진은 코로나바이 러스가 침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호 흡기 부위가 어디인지 연구했다. 그 결 과 코가 목이나 폐보다 코로나바이러 스에 훨씬 잘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 을 발견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의 세포로 침 투하고 증식할 때 결합하는 체내 수용체 (ACE2)가 목이나 폐보다 코에 훨씬 많 다는 설명이다. 리처드 바우처 노스캐롤라이나대 의 대 교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감염의 뿌 리를 내리는 데 코를 비옥한 토지로 삼 는 것”이라면서 “감염은 코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코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주 출입구’란 것이다. 이어 “원래 코는 모든 바이러스성 질 병의 공급원”이라고 덧붙였다. 코를 통 해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가 목•폐 등 다 른 부위로 퍼져나간다는 의미다.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진의 이번 연 구는 학술지 ‘셀(Cell)’ 실렸다.
전염병 전문가 토드 엘레린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는 코에 있는 수용체를 사용한다. 코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 세포로 들어갈 수 있는 ‘출입구’”라면서 “실내외에서 마 스크로 코까지 꼭 덮어야 한다”고 조 언했다. 앞서 지난 4월 영국•네덜란드•프랑스 공 동 연구팀도 코점막의 세포에서 코로나 19 감염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 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이 한 사람의 폐•코눈 • 장 • 심 • 장 등 20여 개 조직 샘플을 분석했더니 ACE2 수용체가 코점막의 세포에 가장 많은 것 으로 나타났다. '턱스크'나 '하프 마스크'는 타인에게 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코에 서도 비말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한다. 즉, 감염자가 마스크로 코를 가리지 않 고 숨을 내쉴 경우 타인을 감염시킬 가 능성이 있는 비말이 나올 수 있는 것이 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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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일 화요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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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순·미선 때와 달랐다 ··· 장갑차 사고에 곧장 몸낮춘 주한미군 경기 포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 량(SUV)이 주한미군 장갑차와 추 돌해 민간인 4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미측이 즉시 해당 지역에서 의 훈련을 중단하고 경찰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02 년 ‘효순·미선 사건’ 때처럼 반미 여론이 들끓을 것을 우려해 신속 한 조치를 취했다는 분석이 나온 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31일 “비극 적 사고로 사망한 민간인 가족에 게 조의를 표한다”며 “미군은 한 국 정부의 조사에 협조할 것”이 라고 밝혔다. 이어 “미군은 희생 자를 애도하면서 일시적으로 해 당 지역의 훈련을 중단한다”고 덧 붙였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어와 영어로 "어제 저녁 포천 인근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사망 한 희생자들, 그리고 유족들께 주 한미군과 더불어 진심 어린 애도
30일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 영로대교에서 미군 장갑차와 SUV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해 경찰들이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포천소방서=뉴시스]
를 표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주한미군이 밝힌 훈련 중단 지 역은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 평사격장) 일대다. 사고는 전날(30 일) 밤 9시 30분께 경기 포천 영 로대교에서 SUV가 사격장 훈련 을 마치고 복귀하는 미군 장갑차 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하 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 성 2명과 여성 2명 등 4명이 크
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 내 숨졌다. 이처럼 미측은 이번 사고와 관 련, 훈련 중단뿐 아니라 한국 경찰 의 조사 협조를 우선시하는 등 최 대한 몸을 낮추는 기색이 역력하 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사고에 대 해 한국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 만 큼 현 시점에선 어떤 언급도 적절 하지 않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
히 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장갑차의 호위 차량 미운행 등 주한미군 측 과실 과 추돌 차량 운전자의 음주운전 가능성 등 운전자 측의 과실이 함 께 거론되고 있다. 이 같은 미군의 태도에는 ‘효순· 미선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미측은 사건 초기 “ 본의 아닌 사고에 유감을 표한다” 는 취지의 입장으로 대응해 국내 반미 여론에 불을 붙였다는 지적 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주한 미대사를 필 두로 애도의 뜻을 즉시 표명하고 한국 정부의 조사를 존중하는 이 번 미측 입장은 당시 사건의 학습 효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근평 기자 lee.keunpyung@joongang.co.kr
총수 3%대 지분으로 기업 지배 ‘여전’일감 몰아주기 ‘사각지대’ 늘어 총수(오너) 일가가 3%대 적은 지 분으로 대기업 집단(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현상이 여전했다. 3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총수 일 가가 보유한 계열사 전체 지분율 이 평균 3.6%라고 발표했다. 총수 가 있는 55개 대기업 집단이 지난 5월 1일 공시한 내용을 취합했다. 공정위 분석에 따르면 총수 자 신(1.7%)과 일가 친족(1.9%)을 합 쳐 4%도 안 되는 지분으로 대 기업 집단 전체를 장악하고 있 었다. 총수 일가 지분율은 지난 해(3.9%)보다 0.3%포인트 더 줄 었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이런 현 상은 더 심했다. 상위 10개 기업 집단의 총수 일가 평균 지분율 은 2.5%였다. 지난해보다 0.1%포 인트 늘긴 했다. 하지만 2000년대 3%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점점 줄
어드는 추세다. IMM인베스트먼 트(0.2%), SK(0.5%), 현대중공업 (0.5%), 금호아시아나(0.6%), 하림 (0.8%) 등의 총수 일가 지분율이 특히 낮았다. 일감 몰아주기(사익 편취) 규제 를 피해 가는 계열사는 늘어나는 중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라 총수 일가 보유 지분율이 30%(상장사 기준)를 넘으면 일감 몰아주기 규 제 대상이다. 총수 일가 보유 지 분이 20~30% 사이거나 규제 대 상 계열사의 자회사라면 일감 몰 아주기 제재를 받지 않는다. 이런 ‘사각지대’ 기업 수는 지 난해 376개에서 올해 388개로 증 가했다. 51개 기업 집단의 전체 2114개 계열사 가운데 18.4%에 이 른다. 효성(32개), 호반건설(19개), GS(18개), 태영(18개), 넷마블(18 개) 등 대기업 집단에서 이런 경
우가 특히 많았다. 공익법인이나 해외 계열사를 통한 우회 출자도 늘었다. 공익법인 출자 계열사는 지난해 124개에서 128개로, 해외 계열사 출자 국내 계열사는 47개 에서 51개로 각각 증가했다. 성경제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 장은 “2014년 일감 몰아주기 규제 시행 이후 보유 주식을 팔아 지 분율을 30% 아래로 낮춘다거나, 사업 부문을 떼어 자회사로 만드 는 등 ‘풍선 효과’로 사각지대 기 업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런 사각지대 기업을 일감 몰아주 기 규제 대상에 추가로 포함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 출돼 있으며, 법안이 통과되면 이 에 대한 제재도 가능할 것”이라 고 설명했다. 한편 순환 출자 고리 수는 현 대 4개, SM 5개, 태광 2개, KG
10개 등 4개 대기업 집단에서 21 개로 조사됐다. 순환 출자는 ‘A기 업→B기업→C기업→A기업’ 식으 로 지분 구조가 얽혀있는 걸 말 한다. 매우 적은 지분으로도 여러 기업을 소유ㆍ지배할 수 있어 공정 거래법상 새로 순환 출자 고리를 만드는 건 금지돼 있다. 대신 기 존에 순환 출자 구조를 갖고 있던 기업 집단이 공정위 감시 대상(공 시 대상 기업 집단)으로 새로 편 입됐을 때는 제재를 받지 않는다. 순환 출자 고리 수는 정부 규 제 영향으로 2017년(188개) 이후 2018년 41개, 2019년 14개로 꾸준 히 줄었다. 올해 21개로 늘어난 것 은, 10개 순환 출자 고리가 있는 KG가 공시 대상 기업 집단에 새 로 포함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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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2.5단계 월요일 맞은 수도권 직장인 점심 도시락 주문 늘고 재택 많아져 도심 식당가 한산 국내 누적 확진자수 2만명 돌파 밤 9시 방역 사각지대 감염 우려 지자체 “규제 지침 없어 단속 난감” 방역 당국 “모든 활동 차단 불가능 강제력보다 국민 협조 중요한 때”
도심 풍경이 변했다. 점심시간 자리가 빼곡했던 식당들은 한 산했고, 줄지어 늘어섰던 커피 숍은 발길이 끊겼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된 후 첫 평일인 31일 오후의 직장가 모습이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명을 돌파했 다. 서울 광화문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김지호(28)씨는 이날 점심에 단체로 도시락을 시켜 먹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가 급적 점심때도 밖에 나가지 말 라”는 회사의 지침이 있었기 때
문이다. 실제로 광화문 일대 식당가 는 썰렁했다. 재택근무로 회사 에 나오지 않는 직장인이 늘었 고, 김씨처럼 사무실에서 식사 를 해결하는 이가 많아서다. 이 날 기자가 둘러본 광화문 근처 의 식당 중엔 손님이 절반 이상 찬 곳이 없었다. 한 식당은 “6 일까지 자진해서 당분간 휴업 한다”고 써붙이기도 했다. 도시락 주문이 늘자 배달업 체는 때아닌 특수를 누렸다. 광 화문 인근의 한 도시락업체 배 달기사 이모(23)씨는 “주문이 밀려 눈코 뜰 새가 없다. 1~2주
전과 비교하면 1시간에 주문이 20~30개 정도는 더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본도시락’의 매 출도 크게 상승했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높 아진 지난달 15일부터 24일까 지 매출이 전주 대비 26.2% 증 가했다. 포장이 쉬운 김밥집이나 샐 러드집에도 직장인들이 몰렸다. 한 김밥집 앞에서 만난 직장인 박모(38)씨는 “팀원들의 식사 를 포장해 가기 위해 줄을 서 고 있다”며 “회사도 권장하고 직원들 역시 밖에서 먹기 불안 해한다”고 말했다. 이 김밥집엔 배달 주문을 받고 온 기사들이 수시로 드나들었다. 반대로 착석이 금지된 프랜 차이즈 카페는 손님들의 발길 이 뚝 끊겼다. 낮 12시30분쯤 서울 도심의 한 카페엔 직원 6 명이 있었지만, 10분간 손님은 단 한 명뿐이었다. 대신 테이크 아웃 전용 커피가게를 찾는 이 가 늘었다. 직장인 김승철(34) 씨는 “카페에 가도 자리에 앉 아 있지 못하니까, 비싼 프랜차 이즈 커피를 마실 필요 없이 가
격이 싼 테이크아웃 전용 커피 가게에 왔다”고 했다. 배달이나 포장 서비스를 제 공하지 않는 식당들은 난처한 표정이었다. 서소문동에서 김치 찌개집을 운영하는 강기수(50) 씨는 “손님들이 작년 대비 30% 밖에 안 오고 있다”며 “정부에 선 최대한 배달을 하라고 하지 만, 우리 집에서 파는 찌개류나 곱창 등은 갑자기 배달하기도 어렵다”고 했다. 평소 이 식당 엔 오전 11시30분부터 줄을 길 게 늘어서지만 이날은 대기 인 원이 단 한 명도 없었다. 30년 동안 한식당을 운영 중 인 한모(62)씨 역시 “평소 점 심에 80인분씩 팔았는데 요즘 엔 30인분도 못 팔고 있다”며 “‘IMF 외환위기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힘들다. 우리 식당 에서 파는 음식은 비싸지 않아 IMF 금융위기 때도 손님이 줄 지 않았는데, 이렇게 힘든 적은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김지아·채혜선·이우림· 편광현·박현주 기자 kim.jia@joongang.co.kr
>> 7면 '방역'으로 계속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직장인들의 점심 풍경이 바뀌고 있다. 낯선 사람들로 붐비는 일반 대중음식점보다는 도시락 등 간편한 포장 음식으로 사내에서 점심을 해결하려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31일 서울 시내에서 직장인들이 포장한 음식을 들고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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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2.5단계
2020년 9월 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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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잖아요, 술집 닫자 직장인‘편맥’ 대학생은‘광술’ <편의점서 맥주>
<캠퍼스 광장 음주>
밤 9시 방역 사각지대 감염 우려 지자체 “규제 지침 없어 단속 난감” 방역 당국 “모든 활동 차단 불가능 강제력보다 국민 협조 중요한 때” >> 6면2.5단계에서 '방역'에서계속 계속 >> 1면
저녁 풍경은 더욱 을씨년스러운 모습이 었다. 오후 8시30분쯤 종로구에서 치킨 집을 운영하는 강모(65)씨는 “스무 개 가 넘는 테이블 중 두 곳에만 손님이 있 다”며 “아예 ‘저녁이 사라진 식당’이 됐 다”고 했다. 인근의 즉석 떡볶이집 사장 인 40대 김모씨도 “오후 7시30분 넘어 서는 손님이 단 한 명도 들어오지 않는 다”고 말했다. 마포구 공덕역 인근 먹자골목도 한 산하긴 마찬가지였다. 오후 8시40분쯤 일부 프랜차이즈 카페와 술집은 일찍 부터 불이 꺼져 있었다. 차돌박이집을 운영하는 조영일(52)씨는 “일부 손님들 은 9시에 문을 닫는다고 하면 기분 상한 티를 내곤 한다”며 “6~7년 일한 직원들 에게 쉬라고 말하는데 마음이 무거웠 다”고 했다. 순댓국집 사장 김민숙(47) 씨도 “9시 이후 손님을 받으면 벌금을 내야 해 어쩔 수 없이 문을 닫는다”며 “3단계로 격상되면 장사는 정말 끝나 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규제 대상이 아닌 일부 편의점이 나 개인 카페 등엔 오히려 사람이 몰리 고 있다.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편 맥(편의점+맥주)’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 이 자주 올라왔다. 한 여성은 편의점 야 외 테이블에 맥주캔이 올려져 있는 사진 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며 “술집이 9시 에 문을 닫아 간만에 편의점 노상을 했 다”고 했다. 트위터에는 “편의점 앞에서 사람들이 술을 먹고 있었는데 순간 호 프집인 줄 알았다”는 글도 있었다.
제17145호 43판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편의점에서 아 르바이트를 하는 20대 박모(여)씨는 “이 날 손님들이 평소 주말보다 늘어서 바 빴다”며 “야외 테이블 점유율도 증가했 다”고 말했다. 지자체들은 편의점 앞에서 소규모 모임을 갖는 것에 대해서는 명확한 정 부 지침이 없다며 난감해하고 있다. 서 울시 관계자는 “사람이 여럿 모이는 건 상식적으로 안 되는 일지만 (시행 초기 라 단속 대상에 대해) 뚜렷한 정리가 안 됐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편의점 업계는 수도권 점포들의 취식 공간을 오후 9시까지만 운영하도록 점주들에 게 권고했다. 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술판을 벌인 학생들도 있었다. 이날 새벽에 서울의 한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 광장에서 학생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빗발쳤다. 여기엔 “나라에서 코로나19 확산 막는다고 술 집을 닫았더니 대학생들은 광장에서 술을 먹는다, 장래가 밝다” “노래까지
부른다, 조용히 해달라” 등의 내용이 있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매장 취식 이 금지됐지만 일부 소규모 업체는 배 짱 영업을 했다. 연남동 등 서울 지역에 만 7개 정도 매장이 있는 A커피전문점 은 ‘2.5단계’ 시행 첫날인 지난달 30일 SNS에 “전 지점 오후 9시까지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이곳 관계자 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직영점이기 때 문에 괜찮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 시 관계자는 “업종 구분 없이 공정거래 위원회 가맹사업자 안에 직영점 형태로 포함된다면 적용 대상”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정부 지침보다 국민 협 조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정은경 중 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지난달 30 일 “당국의 강제력과 행정명령으로 국 민의 모든 활동을 차단할 수는 없다”며 “국민께서 앞으로 확실하게 사회적 거 리두기를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 했다. 2.5단계 적용 기간은 지난달 30일 부터 오는 6일까지 8일간이다.
건보공단 “사랑제일교회에 구상권 교회·요양원 중심 확진 계속 발생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 1시간 단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0명 대로 감소했다.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의 효과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 본부(방대본)는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동안 248명 늘었다 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99명으로 닷새 만에 300명 아래로 떨어 진 뒤 이틀 연속 감소했다. 정은경 방대 본부장은 “주말이라 진단검사 횟수가 평 일보다 줄어든 영향도 있었을 것”이라면 서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 행과 국민이 열심히 방역수칙을 지켜준 결과가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회, 요양원, 방문판매업체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
하는 등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게 방 역 당국의 판단이다. 방역 당국은 비수 도권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도 주시하고 있다. 3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238명은 수도권(183명)에 가장 많았지만, 비수도권에서도 충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분포하고 있었다. 방대본에 따르면 하루 신규 확진자 중 비수도권의 비율은 8월 17일 13.3%에서 31일 26.9%로 13.6%포인트 높아졌다. 반대로 같은 기간 수도권의 비율은 86.7%에서 73.1%로 낮아졌다. 사랑제일 교회와 광복절 집회발(發)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 데다 부산시 연 제구 오피스텔 모임(총 8명), 제주 게스 트하우스(총 7명) 등 개별적 집단감염 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31일 낮 12시 현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 진자는 1056명, 광복절 집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399명으로 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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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일 화요일
코로나19 거리두기 2.5단계
9월 1일 화요일 2020년 9월 1일 화요일 2020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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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확 늘었어요 주부 장보기 행렬에 신선식품 품절 남편 재택근무, 아이들 원격수업 거리두기 강화 문 닫는 식당도 증가 “온라인몰 채소 등 결제 순간 품절” 물류센터 확진자 발생 배송 차질도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후 첫 평일인 31일 밤 서울 종로구 관철동 젊음 의 거리 일대가 인적이 뜸하다. 같은 날 서울 남대문시장 식당 골목 역시 점심시간임에도 찾 는 사람이 없어 한산하다. 수도권에 위치한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다음 달 6일까지 운 영이 중단된다. 최정동 기자, [연합뉴스, 뉴스1]
관련 확진자 진료비 총 65억 예상” <누적 확진 1056명>
↘ 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 때문에 코
호트 격리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일이삼요양원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돼 총 11명으로 늘었다. 이 요양원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큰권능교 회 교인이 요양보호사로 일하던 곳이다. 한편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31일 0 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9947명이었 는데, 이날 오후 6시까지 최소 163명의 환자가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었다. 지난 1월 20일 중국인이 국 내 첫 확진자로 공인된 지 225일 만이다.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중증 환자 수 도 빠르게 늘면서 병상 부족 현상이 가 시화하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31일 0 시 기준 코로나 위중·중증 환자는 79명 으로 8월 24일(31명)의 2배 이상으로 늘 었다. 하지만 30일 기준 수도권에서 중 증 환자를 즉시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은 10개뿐이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랑제일 교회 관련 확진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방역지침 위반, 방역 방해 등에 따른 집단감염으 로 고발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 자는 1000여 명”이라며 “총진료비 예상 총액은 65억원으로 추정(공단이 부담 한 진료비는 55억원)된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일환으로 수 도권 은행 영업시간도 1시간 단축된다. 은행연합회는 6일까지 한시적으로 서울 과 경기·인천 소재 은행의 영업시간이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 분~오후 3시30분(1일은 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바뀐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거나 단계가 높아지 면 영업단축 기간도 늘어날 수 있다고 은행연합회는 설명했다. 김민욱·이태윤·황수연·홍지유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마켓컬리에서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하려는 순간 ‘품절’이 떴어요. 쓱배 송으로 주문한 상품은 계속 도착시간이 밀리더니 환불됐다는 통보가 왔네요.” 서울 반포동에 사는 주부 김모(34)씨 는 요 며칠 온라인 장보기가 어려워졌 다며 이렇게 푸념했다. 그는 “당장 오늘 애들 먹일 과일이 없어 동네 마트라도 가야 하는데, 애 봐줄 사람도 없고 속이 터진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 면서 집집마다 ‘삼시세끼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 상황은 예전보다 심각하다.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금지된 동네 식당 중 일부가 아예 문을 닫으면서 끼니를 해결할 곳이 예전보다 적어졌다. 역대 최장 장마에 채소·과일값은 치솟고 있 다. 심지어 지난 주말 온라인·모바일 주 문 급증과 물류센터 확진자 발생 사고 가 맞물리며 배송 취소 혹은 지연 사고 가 잇따르자 소비자들은 신선식품 ‘물 류 대란’이 벌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는 모습이다. 마켓컬리는 지난달 30일 “금일 주문 량 폭증으로 다수의 상품 재고가 소진 돼 품절이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을 홈 페이지에 게시하고, 오후 11시 이후 재 방문을 당부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물류센터 확진자 발생으로 일부 직원 이 출근하지 못해 배송에 차질이 빚어 졌다”며 “다음 날 오전부터는 업무가 정 상화됐다”고 했다. 다만 인기 상품인 티 라미수와 치즈케이크 등 일부 제품은 여전히 품절 상태다. 쿠팡의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로켓프
마켓컬리는 30일 오후 5시 재고가 소진됐다 는 공지를 올렸다.
[사진 마켓컬리 캡처]
마켓컬리, 2주간 매출 증가한 품목 채소 냉동식품
17
간편식품
17
차커피류 견과류
단위: %
14
(8월 17~30일을 8월 3~16일과 비교) 자료: 마켓컬리
32 56
마스크
98
손소독제
160
레시 역시 비슷한 기간 채소·정육 등의 상품이 일시 품절됐다. 현대백화점의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 도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주문 마감을 오후 4시로 앞당겼다. 쓱닷컴도 평소보 다 예약 배송 마감이 빨라졌다. 31일 오 후 3시 현재 쓱닷컴 배송 페이지의 당일 과 다음 날 오후 4시 배송은 마감됐다. 지금 결제해도 다음 날 오후 4시 넘어야
제품을 받아보는 셈이다. 지역에 따라 배송이 2~3일 후로 지연된 곳도 있다. 워킹맘 신모(38)씨는 “남편이 재택근 무를 시작한 데다 아이들이 학원에도 못 가 4인분의 삼시세끼 식사에 간식까 지 다 집에서 해야 한다”며 “온라인으로 10만원어치 장을 봐도 이틀을 못 버틴 다”고 말했다. 지난 2주(8월 17~30일)간 마켓컬리 배송량은 직전 2주(8월 3~16일)와 비교 해 24% 증가했다. 마켓컬리의 전체 주 문 중 서울·수도권에 제공되는 샛별배 송이 80~90%가량임을 고려하면 사회 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된 수도권을 중 심으로 주문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 된다. 쓱배송은 새벽배송 기준으로 지 난 주말(8월 29~30일) 매출이 지난달 같은 주말(7월 25~26일) 대비 30% 증가 했다. 현대식품관 투홈도 3배 증가했다 고 밝혔다. 이전에도 비대면 쇼핑은 이 미 사상 최대를 기록 중이었다. 중소기 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 기 인터넷 쇼핑과 홈쇼핑, 배달판매 등 무점포 소매 규모는 46조210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4% 증가한 규모다. 온라인 배송 차질에 소비자들이 직 접 장보기에 나서자 대형마트도 북적였 다. 이마트의 지난 주말(8월 28~29일) 라면·통조림·소스 오일류 등 가공식품 류 판매는 22% 늘었다. 수산물과 과일 은 9~10%, 육류·채소류는 6~8%씩 매출 이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19 재확산이 시작되기 전인 7월 말과 비 교하면 지난 주말 채소 매출 증가율이 36%에 달할 정도로 많이 늘었다”고 말 했다. 서울 양재동에 사는 박모(74)씨는 “당분간 바깥출입을 자제할 예정이라 물이나 라면, 채소류 등 필수 식자재를 평소보다 좀 더 넉넉히 샀다”고 말했다. 배정원 기자 bae.ju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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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0년 화요일 2020년 9월 9월 1일 1일 화요일
의사 국시 연기 문 대통령 “히포크라테스 선서 잊지 말라” 복지부 “대통령도 약속” 복귀 요청 법 집행하는 정부 선택지 많지 않다 오늘 예정된 의사국시 8일로 늦춰 대전협 “원점 재논의해야 파업 철회” 정부가 집단 휴진에 들어간 전공의단체 에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협의를 믿 고 현장에 복귀해 달라”고 31일 요청했 다. 아울러 1일 예정됐던 의사 국가시험 (국시)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위기 국면에서 의료계 반발이 갈수 록 거세지자,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후 정부가 약속한 협의체와 국회 가 제안한 협의기구 등을 통해 의료 서비 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 필수의료 강화, 공공의료 확충뿐 아니라 의료계가 제기 하는 문제를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환자의 건강과 생 명을 첫 번째로 생각하겠노라는 히포 크라테스 선서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급박해 시간이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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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대구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의과대 교수들이 보건복지부 관계자의 전공의 근무실태 현장조사 방문에 항의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않고,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법을 집행해야 하는 정부도 선택지가 많 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도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의 발언 을 복기했다. 김 차관은 “국회 보건복지 위원장, 의료계 원로에 더해 대통령까지 약속한 협의를 믿고 전공의단체는 조속 히 진료 현장으로 돌아와 달라”고 강조 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정 부·국회·범의료계의 3중 담보에도 전날 무기한 휴진을 결정한 것을 지적하면서,
대통령까지 나섰으니 이를 믿고 현장으 로 돌아와달라는 요청이다. 아울러 김 차관은 “의대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 1일 시행 예정이 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1주일 연 기해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 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 시험 시작을 하루 앞두고 일주일 연기 방침이 전격 발표된 것이다. 그는 “시험 취소 의사를 정확하게 확 인하기 위한 시간이 부족해 다수 학생 의 미래가 불필요하게 훼손되는 부작용
투데이
이 우려됐고, 또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경 우 앞으로 병원의 진료역량과 국민의 의료 이용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도 고려했다”면서 “범의료계 원로 들의 제안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의대생들을 대표하는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의대협)는 국시 거부를 이어나간다는 입장이다. 의대협 조승현 회장은 “정부에서 발 표한 건 정책의 변화가 아니라 응시 일 주일 연기”라며 “정책 변화가 없는 이상
단체행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일주일 연기된)시험은 예 정대로 진행된다.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대책을 고려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협은 정부가 의대 정원 확 대 등의 정책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 겠다는 점을 명문화하지 않기 때문에 무기한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 다. 대전협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 부는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선다고 했 지만 실제로 ‘철회’는 커녕 ‘원점에서’ ‘전면 재논의’라는 단어조차 명문화하 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대전협은 파업 지속 결정을 내린 30일 밤늦게 낸 입장문에서도 “우리의 목적 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라며 “의대정 원 확대 정책 등에 대한 ‘원점 재논의’를 위해 정책의 ‘철회’를 정부와 협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정부는 여러 차례 의료계와 대화하면서도 정책을 백 지화하는 데엔 난색을 보여왔다. “정부 가 정책을 철회하는 것은 다른 모든 이 해관계 집단과의 논의 결과를 무시하는 것”이라면서다. 백민정·황수연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2020년 9월 1일 화요일
민주당 오늘의 날씨‘북한 유사시 의사 동원’법안 발의 이인영 “남북협력 연장선” 호응 맑음
구름 조금
구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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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또는 눈
비
오전한때 비온 후 갬
기온(℃) 최저/최고
초미세먼지(PM2.5) 예보
강수확률(%) 오전/오후
흐린 후 차차 맑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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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천 수원 춘천 강릉 대전 청주 9월 1일 화요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 (음력물건 7월 14일) “우린 아니다” 의사들 반발 23/32 22/31 이와 21/28 24/31 24/29 교통일위에서 관련,23/32 “정말 23/33 (남한
기본권 제한 악법 즉각 철회 30/30 주장 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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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력을) 강제적인 징발, 징집 수 세종 전주 광주 대구 울산 부산 제주 전국 폭염 준의 행위로까지 가능한 건지는 좀 더 영향 비 등을 둘러싼 의료계와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기본 의대태풍 정원 확대 22/32 23/33 24/33 23/32 23/29 24/31 26/30 정부의 대립이 심화하는 와중에 적으로 그동안 있었던 보건의료분야 30/60 30/30 30/30 30/30 30/60 20/30 신현영 30/60 해뜸 06:02 해짐 19:01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도로제공: 북한에 재난 협력의 연장선에서 상호 간에 어떤 절 달뜸 18:54 달짐 04:38 케이웨더(주) 자세한 날씨는 weather.joins.com에서 확인하세요UG 발생 시 남한 의료 인력을 긴급 지원할 차와 어떤 과정을 거쳐서 할 건지는 구 수 있도록 한 법안(남북의료교류법 제 체화되면서 논의되는 것이 바람직할 정안)이 발의된 사실이 31일 알려졌다. 것”이라고 말했다. 논의의 여지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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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북
전북 인천 둔 셈이다. 광주·전남 경기 남부 의료계에선 강하게 반발했다. 최근 대구·경북 경기 북부 의사 등의 인력을 재난관리자원에 포 부산·경남 강원 영동 함하도록 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주 대전·충남 개정안(황운하 민주당 의원) 발의와 맞 좋음 보통 수위가 한때 나쁨 더 높아졌다. 나쁨 매우 나쁨 물리면서 반발 파 0~15 ~35 ~6시간 ~75 76~ 업 중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 날씨 문의: 국번 없이 131 ]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는 물건이 아니 다. 우리도 사람이다”라며 “(정부와 여 당의 이런 태도가) 우리가 계속 싸우는
이유”라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거세지자 신 의원은 페이스북 을 통해 “실제 북한 의료인과 교류 협력 을 원하는 의료인을 상호 협력이 가능 하도록 하는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장관의 논의 발언까지 나오면 서 의료계가 쉽사리 수긍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앞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30일 재 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냈다. 학회는 개정안이 통 과된다면 “동원 명령을 인력에도 내릴 수 있고 조치의 요청을 받은 기관은 특 별한 사유가 없으면 요청에 따라야 하 는 동원 체계가 된다”고 비판했다. 대한 전임의비상대책위원회도 해당 법안을 “의료인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악법이자 반인권적, 반헌법적인 법률 개정안”이 라고 규정했다. 이태윤·김은빈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시진핑 경제 과외교사 9인의‘미국과 경제전쟁 이기는 법’ 시진핑 경제 과외교사 9인의‘미국과 경제전쟁 이기는 법’ 린이푸·루밍 등 좌담회서 건의 정부가 주도하는 자력경제 강조 “국내 중심 성장, 메가도시 키워야” “일대일로 따라 위안화 국제화를” 중국 공산당은 인권 등에서 국제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지만, 정책 결정에선 실 수하는 경우가 드물다. 결정에 앞서 각 계의 의견을 두루 구하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제14차 5개년 계 획을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이 지난 24일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국제 적인 경험이 풍부한 경제 학자 9명을 초 청해 ‘과외 수업’을 받은 것도 같은 맥락 이다. 중화권 언론들이 당시 좌담회에 초청된 학자들을 시진핑의 ‘경제 브레 인’, ‘국사(國師)’로 평가하며 주목한 가 운데,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는 그들이 시 주석에게 제 시한 의견까지 추정해 소개했다. 먼저 세계은행 부행장을 역임한 린이 푸(林毅夫·68) 베이징대 교수. 최근 강 연에서 향후 10년 중국이 5~6% 성장을 이어간다면 2030년께 미국을 추월할 것 으로 예측한 그는 시 주석에게 정부의 제17145호 40판 적극적 계획 정책으로 국가 성장을 이 끌어야 한다고 역설했을 것으로 봤다.
린이푸
루밍
차이팡
베이징대 교수 (전 세계은행 부행장)
상하이 교통대 교수
사회과학원 부원장
시진핑
9인 중 최연소로, 중국 교육부로부 터 ‘신세기 우수인재’로 뽑힌 루밍(陸 銘·47) 상하이 교통대학 교수는 평소 주 장대로 중국의 대형 도시를 더 큰 ‘메가 도시’로 만들 것을 제안한 것으로 추정 됐다. SCMP는 중국 정부가 이미 루밍 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 같다고 전했다. 차이팡(蔡昉·64) 중국사회과학원 부 원장은 중국의 자력 발전을 강조하는 학 자다. 노동 전문가인 그는 외부에 의존 한 성장보다 국내 중심 성장을 주장한
왕창린
장위옌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사회과학원 거시경제연구원장 세계정치경제연구소장
주민
정융녠
판강
장샤오쥐안
칭화대 국가금융연구원장 (전 IMF 부총재)
홍콩중문대 고등연구원장
개혁연구기금회 이사장
칭화대 공공관리학원장
다. 이를 위해선 노동자 이주가 보다 용 이한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미국 의 압박으로 성장 동력을 국내에서 찾으 려는 시 주석의 귀가 솔깃했을 이야기다. 왕창린(王昌林·53) 중국 국가발전개혁 위원회 거시경제연구원 원장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 등 기술 봉쇄에 맞설 전략 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전 했다. 전국적인 아이디어 경쟁을 강조하 는 그는 베이징 주도로 국가와 시장, 사 회자원을 총동원해 산업과 기술의 리더
십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장위옌(張宇燕·60) 중국 사회과학원 세계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은 미국의 일 방주의에 맞서려면 중국이 세계무역기 구(WTO)의 규칙을 수호하면서 개방 적이고 다자주의적인 무역 체제를 추구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SCMP는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를 지낸 주민(朱民·68) 칭화대 국가금융연구원 원장은 중국의 국제적인 역할 확대와
사랑방 9월의 영웅 채원개 선생알몬드 중장
위안화의 국제화를 지지하는 인물. 그 는 우선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 및 해 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관련된 국가 들에서 위안화 국제화를 확대해야 한다 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학자가 아닌 유일한 인물인 정융 녠(鄭永年·58) 홍콩중문대(선전) 글로 벌 및 당대 중국 고등연구원 원장은 중 국의 외교와 내치에 있어 모두 중국 자 신의 아이디어와 이론을 발전시켜야 한 다고 역설했을 것으로 SCMP는 봤다. 한국에도 자주 왔던 판강(樊綱·67) 중 국 개혁연구기금회 이사장은 시 주석의 경제 책사인 류허(劉鶴) 부총리와 개혁 추진 학자 모임을 만든 만큼 중국의 지 속적인 개혁을 촉구했을 가능성이 크다. 장샤오쥐안(江小涓·63) 칭화대 공공 관리학원 원장은 시 주석의 중국의 거 버넌스 현대화와 궤를 같이하는 주장 을 펼쳤을 것으로 SCMP는 전망했다. 시 주석이 주재한 9인 학자 좌담회를 두고 류성쥔(劉勝軍) 중국 금융개혁연 구원 원장은 “두 가지 목적이 있다. 하나 는 각계 의견을 듣는 것, 다른 하나는 참 가자 면면을 통해 중국 사회에 중국이 나아가려는 방향을 제시하는 측면이 있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다”고 설명했다. you.sangchul@joongang.co.kr
인사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 된 미스코리아
◆중앙일보플러스<보임>디자인에디터·선 데이국 편집에디터 이영호 ◆중앙일보M&P프린팅부문<보임>기술 담당(부장) 박영식 ◆JTBC PLUS트렌드부문<보임>엘르
BTS, 미 MTV‘비디오 뮤직 어워드’4관왕 블랙핑크도‘송 오브 서머’수상 방탄소년단(사진)이 30일(현지시간) 제 37회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VMA)에서 ‘베스트 팝’을 포함한 4관 왕에 올랐다. 블랙핑크도 ‘하우 유 라이 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송 오 브 서머’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로 뉴욕 각지 야외 행사장으로 분산해 무관중 혹은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형태로 열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
당 부문이 신설된 이래 한국 가수가 수 상한 건 처음이다. ‘베스트 안무’ 부문에 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손성득 퍼포 먼스 디렉터, 이가헌, 이병은 등이 함께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2년 연속 ‘베스 트 그룹’으로 선정돼 왕좌를 지켰다. 이들은 영상을 통해 “이 영광을 아미 와 저희를 지지해주는 분들, 우리 음악 과 관련된 모든 분께 돌린다”(정국), “전 세계에 계신 분들이 우리의 음악을 통 해 희망의 메시지와 긍정적인 에너지 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RM), “어
BU 엘르사업팀장·코스모폴리탄사업팀장
국가보훈처는 ‘9월의 독립운동가’로 대 한민국임시정부에서 활동하고 광복군 을 지휘한 채원개(왼쪽) 선생을, ‘9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인천상륙작전과 흥 남철수작전을 주도한 에드워드 알몬드 (오른쪽) 미국 육군 중장을 선정했다. 김황식 전 총리,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삼성문화재단은 신임 이 사장으로 김황식(사진) 전 국무총리를 선임했 다. 김 이사장은 2018년 12월부터 삼성 호암재단
정명동 코스모폴리탄BU 코스모폴리탄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김석현)는 31일 서울 역삼동 대한사회복지회에서 미스 코리아 8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왼 쪽부터 2019 미스코리아 ‘미’ 이혜주·‘진’ 김세연·‘선’ 이하늬씨, 김석현 회장, 2019 ‘미’ 신혜지·2016 ‘미’ 홍나실씨. 2019 ‘선’ 우희준씨와 ‘미’ 이다현·신윤아씨 는 개인 일정으로 불참했다. 이들은 코 로나19 장기화로 고립된 보호시설의 영 유아들과 장애아동, 한부모 가정 등의 어려움을 SNS로 알리는 등 지원 활동 [사진 대한사회복지회] 을 할 예정이다.
기획팀장 임은정 에스콰이어BU 에스콰 이어기획팀장 박광수 ◆금융위원회<과장급 전보> 금융소비자
과장 윤상기 혁신기획재정담당관 남동우 ◆국민대경영대학원장 조윤호 ◆이투데이전무이사·편집국장 김종훈 주필 추창근 상무이사·경영기획실장 김 덕헌 〃·광고국장 임영재
부고 ▶김진묵씨 별세, 김현기(신한금융투자 PWM
문화
2020년 9월 1일 화요일 2020년 8월 29일~30일
A1119
CULTURE 아티스트 라운지 피아니스트 손열음
“클래식 연주는 죽은 텍스트를 상상력으로 되살리는 작업” 래식 연주회에서의 엄격한 관람예절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단다. 올해 초 한 예 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악장 사이 박수에 대한 물음에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 해 눈길을 끌었다. “좋다기보다는 그렇 게 논란될 내용이 아니라 생각해요. 박 수 치고 싶으면 치는 거죠. 물론 곡이 끝 난 것처럼 박수를 치면 곤란하겠죠. 코 스요리를 먹다가 중간에 자러 가면 곤 란하겠지만, 잠깐 쉬는 걸 뭐라 하겠어 요.(웃음) 공연문화가 300~400년 된 유 럽은 오히려 다양해요. 개방적인 공연 도 있고 엄격한 공연도 있는 거죠.”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3년차
유주현 기자 yjjoo@joongang.co.kr
전 세계 음악계가 멈춰선 올해, 한국에 선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대 규모 음악제가 무사히 끝났다. 7월 22일 부터 8월 8일까지 열린 평창대관령음악 제 ‘그래야만 한다’는 전 공연 전석 매 진이라는 새 역사도 썼다. 거리두기 조 치로 띄어 앉기를 시행하긴 했지만, 18 일간 열린 전 공연이 매진을 기록한 건 2004년 첫 개최 이래 처음이다. 3년째 예술감독으로 행사를 이끌어 온 피아니스트 손열음(34)은 폐막 공연 ‘지금 아니면 다시는’에 직접 참여했다. 지휘자 정치용이 이끄는 평창페스티벌 오케스트라(PFO)와 함께 베토벤 피아 노 협주곡 4번을 협연해 기립박수를 받 았다. “베토벤 생전에 있었던 어느 공연 의 프로그램을 따온 특별한 공연이었어 요. 지금도 회자될 정도로 유명한 마라 톤 공연이었거든요. 베토벤이 지휘도 하 고, 4번 협주곡 연주도 직접 했고, 교향 곡 5, 6번을 초연한 공연이죠. 1808년 12 월 22일 그 추운 날에 관객들이 5시간짜 리 공연을 보러 모여들었다는 기록이 있어요. 그날 공연을 그대로 하고 싶었 지만 코로나 때문에 성악곡과 협주곡, 교향곡 한 곡씩만 가져와야 했죠.” 클라라 주미 강과 전국 투어도
내년 초 임기가 끝나는 손열음은 3대 예 술감독으로서의 대미를 베토벤으로 장 식할 계획이었다. 올 초 겨울음악제부터 내년 겨울음악제까지를 베토벤 3부작 으로 구상했던 것. 하지만 이제 모든 게 불투명졌다. “준비과정에서 수정하고 번복하는 일이 너무 많아 힘들었어요. 국제음악제 성격상 해외 아티스트 초청 이 제일 큰 부분이니까요. 겨울엔 여름 음악제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구상 중인데, 지난 2월 취소된 2개 공연을 올 리는 게 첫째 목표에요. 공연 직전에 취 소돼 너무 아쉬웠거든요.”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에 익숙했던 젊 은 피아니스트에게 ‘예술감독’은 도전이 었다. 책상에 앉아 밤을 새우고, 다른 사 람들과 의견 충돌을 겪는 일도 난생처 음이었다. “피아노는 시작부터 무대 올 라갈 때까지 혼자 하는 일이잖아요. 여
코로나19에도 전석 매진 기염 올 취소 공연 내년 초 다시 올릴 터 관객과 같이 사유하는 음악 하고파
러 사람과 합을 맞추는 게 익숙하지 않 아서 초반에는 쉽지 않았어요. 대신 그 만큼 보람도 희열도 큰 것 같네요. 지역 사회에도 보탬이 되고, 국민에게 사랑 받는 음악제가 되기를 희망했고, 대한 민국 전체 음악계를 같이 고양할 수 있 는 역할을 하고 싶었어요. 프로그래밍 을 100% 제가 했는데, 곡 하나하나 찾 아보고 아이디어 짜내면서 공부도 많이 했죠.” 9월에는 ‘절친’으로 알려진 바이올리 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듀오 콘서트 로 전국 투어가 예정돼 있다. DECCA 레이블 듀오 앨범 발매를 기념한 2016년 전국 투어 이래 4년 만이다. “대학 때부 터 친한 친구예요. 음악보다 먼저 인간 적으로 잘 맞아 친해졌죠. 주미 시험 볼 때 반주 정도 해주다가 무대에 같이 선 건 2011년 대관령음악제가 처음이니까 요. 이번엔 20세기 초반 작곡가들 작품 으로 구성해 봤어요. 갑자기 재즈도 생 기고 네오바로크, 12음기법 등 여러 사 조가 한꺼번에 나온 멀티 스타일 시대 죠. 라벨과 프로코피예프, 슈트라우스 와 스트라빈스키라는 네 명의 작곡가도 동시대를 살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지 만 스타일이 전혀 다르거든요. 그런 부 분이 흥미롭지 않을까 해요.” ‘손열음’ 하면 차이콥스키 콩쿠르가 떠오른다. 2011년 2위 입상 당시 새빨간 드레스를 입고 신들린 듯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두들긴 뒤 엄청난 박수와 환호에 휩싸이는 장면은 우리 음악사에 남을 명장면이다. 하지만 그에 겐 그저 시작일 뿐이었다. “운동선수에 게 올림픽 금메달이 끝맺는 느낌이라면 음악에서 콩쿠르란 등용문이죠. 한국 인들이 대회를 좋아하고 경쟁적인 사회
“악장 사이 박수? 논란거리 아냐”
손열음은 9월 클라라 주미 강과 함께 서울 롯데 콘서트홀, 고양 아람누리 등에서 듀오 콘서 트로 전국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다 보니 더 주목받았지만, 전 그 이후가 힘들었어요. 한국인으로서 유럽 무대 에 계속 서는 게 가능하지 않은 건 아닐 까 싶기도 했죠.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 럽은 자기들끼리의 사회가 견고한데, 그 들에게 나란 존재가 과연 필요할까. 저 한테나 그들한테나 그걸 증명할 시간이 좀 필요했어요.”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석박사 과 정을 마쳤지만,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토 종 피아니스트’였던 손열음을 얘기할 땐 ‘엄마의 헌신’이 세트 메뉴다. 고교
신인섭 기자, [장소협조 오드포트]
교사인 어머니가 평일에 시간을 쪼개 원주에서 서울까지 매번 레슨을 데리고 다녔다는 이야기다. ‘아버지는 어떤 분 이냐’고 물으니 왜 그런지 ‘깔깔깔’ 웃 는다. “아빠는 아주 자유로운 영혼이에 요. 자유에의 갈망 같은 제 타고난 기질 과 성향은 다 아빠한테서 왔죠. 음악성 이요? 그건 그냥 하늘에서 온 거죠. 음 악성이란 게 세습되는 건가요?(웃음) 아 빠를 보면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깨 달은 게 많아요. 늘 가장 큰 성원을 보내 주는, 제 가장 좋은 친구죠.” ‘자유로운 영혼’을 자처하는 그는 클
3월 이후 해외 투어 일정이 모두 취소되 었다는 그는 대학 졸업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 장기 체류하고 있다. 평소엔 쉴 새 없이 세계를 돌아다녀야 하지만, 사 실은 매주 일요일 새벽 TV에서 볼 수 있 는 얼굴이다. 2018년부터 MBC ‘TV예 술무대’ 진행을 맡고 있는 것이다. “한 국에 올 때마다 조금씩 찍어 두는 거죠. 유일하게 20여 년간 명맥을 유지하며 클 래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잖아요. 묵묵히 사명감으로 임하는 제작진을 보 며 감동을 정말 많이 받아요. 클래식 방 송을 사수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죠.”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에서 몇백 년 전 쓰인 악보를 그대로 연주하는 ‘클래 식’이란 어떤 의미일까. 그는 “사람들이 계속 곱씹어보면서 사유하도록 여지를 주는 것이 고전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클래식 연주란 죽어있는 텍스트를 되살리는 작업이라 생각해요. 어떻게 자신의 상상력을 담아서 생명력을 불 어넣느냐가 고전음악의 새로운 문화가 된 거죠. 나라는 사람을 통해서 나오니 까 내가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하고, 그 게 곧 연주 음악의 매력이 되는 것 같아 요. 제 색깔을 단정 짓긴 싫지만, 지향점 이라면 답을 내려주는 음악 말고 질문 을 던지는 음악이에요. 저는 함께 사유 하게 하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더 자세한 내용은 포브스 9월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름지기의 제안, 문화재 안내판도 알기 쉽게 보기 좋게 정형모 전문기자/중앙컬처앤라이프스타일랩
“1900년대 초 건축으로 규모는 건평이 78㎡, 정면 4간, 측면 2간반으로 양식은 세벌대기단, 굴도리집, 겹처마, 팔작지 붕, 오량가구(五樑架構)로 되었다….” 청와대 경내에 있는 서울시유형문화 재 제103호 침류각(枕流閣) 안내판 에 쓰여 있는 문구의 일부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5월 29일 국무회의에 서 직접 사례로 들며 문화재 안내판의 문제점을 지적한 이후 문화재청은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해에는 103억원
쉬우니까 한국어다 <7>
을 들여 국립국어원 및 전국에 있는 국 어문화원 16곳과 함께 국보 및 보물, 시 5대 궁궐 및 경주·제주 관광안내판 도지정 문화재 안내판 1392건에 대한 감 2005년부터 문구·디자인 새로 제안 수를 마치고 개선을 위한 시민자문단도 구성했다. 시설 종합 개선프로젝트 진행 중 전통문화의 보존과 활용, 문화유산의 현대적 구현을 추구하고 있는 재단법인 아름지기(이사장 신연균)는 이미 2005 년부터 문화재 안내판 개선에 정성을 기울여왔다. 서울 시내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창경궁·덕수궁·종묘)과 성균관 아름지기가 문화재청과 함께 제작해 선 의 안내판을 새로 디자인하고 내용도 다 보인 5대 궁궐 안내 소책자. 듬어 2015년 결과물을 내놨다. 이어 2011
년에는 경주지역 문화재 안내판을, 2012 년에는 제주도 문화재 안내판을 모니터 링하고 개선안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재청·제주도와 함 께 2015년 새로 만들어 설치한 천지연 (天地淵) 안내판의 경우, 기존 안내판 에 적힌 수많은 학술 정보와 어려운 내 용을 확 줄이고 대상의 형태, 관련 이야 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요 요소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주위 환 경과 어울리는 디자인에 그림 설명도 곁 들이며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다. 장영석 아름지기 사무국장은 “우리나라에 처
음 온 외국인에게 설명한다고 생각했다” 며 “어려운 용어는 문화재청 및 국립국 어원의 감수를 거쳐 다듬었다”고 설명 했다. 장 국장은 이어 “단순히 안내판 개 선 작업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에 조명· 벤치·펜스·방문자 센터 등 문화재 주변 의 시설 전반까지 종합적으로 업그레이 드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우선 제주 주상절리대 일대의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현재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공동제작 : 국어문화원연합회 제701호 40판
A12 전면광고
2020년 9월 1일 화요일
기획 B5
2020년 9월 1일 화요일
기획
아마존 ·구글도 돈 버는 농사꾼 만드는 애그테크 ·구글도 눈독 돈눈독 버는 농사꾼 만드는 애그테크 <agriculture+tech> <agriculture+tech>
급증
국내 주요 애그테크 스타트업
수출도
물공장
자 받아
션 등을 술(IT) 트업이 는 데이 소셜커 가 농업 업자인 상장사 다. lture+ 업을 구 빅데이 을 접목 오를 때 기술과 차 산업 적었다 이 아주
지하철 7호선 상도역에 들어선 ‘식물공장’ 메트로팜. 로봇이 파종과 수확을 알아서 하고, 신선채
기업(창업연도)
서비스명
특징
투자금액(원)
그린랩스(2017년)
팜모닝, 모닝노트
클라우드 기반 농업자동화 플랫폼 시세·농법·농자재 등 정보 제공
105억
엔씽(2014년)
플랜티 큐브
레고처럼 쌓을 수 있는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기술
71억
팜에이트(2004년)
메트로팜
햇빛 없이도 조명과 공기질을 조절해 무농약 채소 생산하는 시스템
만나CEA(2013년)
아쿠아 포닉스
친환경 수경재배기술과 스마트팜 시스템 카자흐스탄 등에 수출
260억
300억
소를 365일 24시간 생산·재배한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농업회사법인 팜에이트(Farm8)와 협력해 미래형 농업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용하면 작물과 대한 전문 지식 농업에 IT 기술농법에 접목한 벤처 급증 이 없는 초보스마트화분은 농부도 농장을 수출도 제어·관리 스마트팜에 할 수 있다. 지하철역 버려진 공간엔 식물공장 스타트업 ‘엔씽’은 센서가 달린 화분 미국 플렌티는 3000억원 투자 받아
이 흙 속의 습도·온도를 자동으로 조절 하는 스마트 화분 ‘플랜티’로 애그테크 사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최근 레고 스마트팜·디지털 농업 솔루션 등을 개발 블록처럼 수직으로 쌓을 수 있는 하는 '그린랩스'는 정보기술(IT) 업계컨테 창 이너형 농장 큐브’를 개발해 국 업자들이 뭉쳐‘플랜티 만든 스타트업이다. 공동 내는 물론신상훈 중동 등에 수출하고 있다. 플 창업자인 대표는 데이팅앱 '아만 랜티 큐브는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광다 다'를, 안동현 대표는 소셜커머스 '쿠차' 이오드(LED) 조명으로 농작물을 를 창업해 운영하다가 농업에 눈을 재배 돌렸 한다. 일조량을 완벽하게 제어하는 인 다. 또 다른 공동 창업자인 최성우 대표 공 IT 조명을 온도·습도최고경영 모니터 도 분야 기반으로 코스피 상장사에서 링 장치가 원격 작동한다. 엔씽은 비슷 자(CEO)를 역임했다. 한세농작물이라도 습도·토질 등에 따라 사람이 '애그테크'(agriculture+tech· 수분 함량, 생육 합성어) 속도가 사업을 제각각이라는 ㆍ농업과 기술의 구상한 점에 집중했다. 건 2016년.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IT 김혜연 대표는'4차 최 기술과 기존 전통 산업을엔씽 접목하는 적의 생육 환경을 기반으 산업혁명'이 대세로 떠오를 때였다. 신상 로 맛과 식감이 좋으면서 훈 대표는 "농업은 IT 기술과 인프라 도 영양도 농작물 재 입 속도가 가장 느린 풍부한 1차 산업이었다"며 ‘레시피’라고 부 "디지털 전환 배법을 시도가 적은 분야란 얘기 른다. 최고 품질의아주 농작물 는 바꿔 말하면 '성장 가능성이 큰 을 만드는 것도그린랩스는 맛있는 음 분야'란 얘기"라고 설명했다. 식을 조리하는 것과 비슷 현재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 자 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동화를 지원하는 '팜모닝' 솔루션, 농산물 본 제공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앱 스 가격 등 정보를 '모닝노트' 마트팜있다. 솔루션의 기술력 등을 개발·운영하고 을 인정받으며 지난 1월 최근 농업 서비스에 신기술을 도입하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 는 '애그테크' 스타트업이 급증하고 있다. 사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 (CES)2020에서 최고 혁신 폰 앱 ‘팜모닝’. 상을 수상했다. [사진 그린랩스] 농업 스타트업 ‘팜에이 트’는 국내 최초로 지하철 게 처리 역 안에 스마트팜을 구축했다. ‘메트로 서는 비 팜’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메트로 팜 술을 접 은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기존 노지 재 재배할 배보다 40배 많은데다, 병충해 피해도 광을 받 없어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와 서 션 ‘팜모 울교통공사는 서울 지역 역사 내에 있 조량, 이 는 버려진 공간을 새싹 채소와 허브를 정보 등 키우는 곳으로 바꾸는 중이다. 생육 상 ‘애그테크’ 기술은 농업 현장에서도 달린 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린랩스의 스마 병충해 트팜 솔루션 ‘팜모닝’을 도입한 회원 농 실시간 가는 전국 2000곳이 넘는다. 팜모닝을 쓰는 농가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을 때는 나면서 가입 농가는 증가 추세다. 코로 그러나 나19 상황에도 그린랩스는 연말까지 회 한 현재 원농가 1만 곳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 들이 안 고 있다. 다. 그린 농가에서 디지털 기술에 크게 관심을 터를 클 갖는 데는 창농(創農), 귀농(歸農)하는 생육환 ‘초보 농가’들이 급증한 영향이 크다. 진을 활 비닐하우스 등에 센서 등을 설치하는
자료: 각 사
[사진 팜에이트]
데는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고정관념 수억원 이들은 '농업=전통 산업'이라는 정도 투자를 60대 이상 고령 을 깨고 있다.해야 첨단 한다. IT 기술을 활용해 생 자가 많은 기존 농가에선 이런 기술 투 산성을 극대화하고, 농사를 지어본 적 없 자를 부담스러워 하는 편이다. 는 사람들도 기술을 통해 농작물그러나 생산· 농사 경험이 적은처리할 젊은 수 농부들은 달랐 유통을 수월하게 있게 돕는다. 다. 초반에 IT 설비에 비용을등 들이더라 특히 국내에서는 비닐하우스 시설물 도 안전하게, 또 접목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싶 에 센서 기술을 농산물을 원격·
어하는 경향이 있다.개발해 국내는 물론 장 '플랜티 큐브'를 애그테크 기술은 전 세계 거물급 투 중동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플랜티 자자·기업들도 관심을 가지는 분야다. 큐브는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광다이오드 미국의 대표적인농작물을 애그테크 스타트업 (LED) 조명으로 재배한다. 일 ‘플렌티’는 제프 베이저스 CEO, 조량을 완벽하게 제어하는아마존 인공 조명을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 등으로부터 기반으로 온도·습도 모니터링 장치가 받 원 은 투자액만 6000만 달러(약 격 누적 작동한다. 엔씽은2억 비슷한 농작물이라
자동으로 재배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 팜'이 각광을 받는다. 그린랩스의 스마트팜 솔루션 '팜모닝' 은 AI 기술이 온·습도와 일조량, 이산화 탄소 농도 등 실시간 환경정보 등을 분 석해 자동으로 농작물의 생육 상태를 관 리한다. 비닐하우스에 달린 센서가 실시 간으로 작동하며 온도·병충해 상태 등을 농부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한다. 농가에 디지털 기술이 없었을 때는 농 부의 경험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클 라우드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현재는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부들이 안정적으로 작황을 관리할 수 있다. 그린랩스는 회원 농가의 각종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실시간 저장해 '생육환경 최적화 엔진'을 가동한다. 엔진을 활용하면 작물과 농법 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초보 농부도 농장을 제어·관리할 수 있다. 스타트업 '엔씽'은 센서가 달린 화분이 흙 속의 습도·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화분 '플랜티'로 애그테크 사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최근 레고 블록처럼 수직으로 쌓을 수 있는 컨테이너형 농
도 습도·토질 등에 따라 수분 함량, 생 육 속도가 제각각이라는 점에 집중했다. 김혜연 엔씽 대표는 최적의 생육 환경 을 기반으로 맛과 식감이 좋으면서 영양 도 풍부한 농작물 재배법을 '레시피'라고 부른다. 최고 품질의 농작물을 만드는 것 도 맛있는 음식을 조리하는 것과 비슷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이 회 사는 스마트팜 솔루션의 기술력을 인정 받으며 지난 1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 (CES)2020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농업 스타트업 '팜에이트'는 국내 최초 로 지하철역 안에 스마트팜을 구축했다. '메트로 팜'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메트 로 팜은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기존 노지 재배보다 40배 많은데다, 병충해 피해도 없어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장 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와 서울교 통공사는 서울 지역 역사 내에 있는 버 려진 공간을 새싹 채소와 허브를 키우는 곳으로 바꾸는 중이다. '애그테크' 기술은 농업 현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린랩스의 스마트팜 솔루션 '팜모닝'을 도입한 회원 농가는 전
3078억원)가 넘는다.팜모닝을 이 회사는 실내 건 국 2000곳이 넘는다. 쓰는 농가 물의 벽면을 빠르게 따라 작물을 키우는 이른 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가 바 ‘버티컬 파밍’(수직 농장) 기술로 유 입 농가는 증가 추세다. 코로나19 상황에 명하다.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도 그린랩스는 연말까지 회원농가 1만곳 도 미래 유망한 을 언론 확보할인터뷰마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 하선영 기자 군으로 농업을 꼽고기술에 있다. 크게 농가에서 디지털 관심을 dynamic@joongang.co.kr 갖는 데는 창농(創農), 귀농(歸農)하는 ' 초보 농가'들이 급증한 영향이 크다. 비 닐하우스 등에 센서 등을 설치하는 데 는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수억 원 정 도 투자를 해야 한다. 60대 이상 고령자 가 많은 기존 농가에선 이런 기술 투자 를 부담스러워 하는 편이다. 그러나 농 사 경험이 적은 젊은 농부들은 달랐다. 초반에 IT 설비에 비용을 들이더라도 안 전하게, 시행착오를 줄이고 싶어하는 경 향이 있다. 애그테크 기술은 전세계 거물급 투자 자·기업들도 관심을 가지는 분야다. 미국 의 대표적인 애그테크 스타트업 '플렌티' 는 제프 베이저스 아마존 CEO, 구글 지 주회사 알파벳 등으로부터 받은 누적 투 자액만 2억 6000만 달러(약 3078억원)가 넘는다. 이 회사는 실내 건물의 벽면을 따라 작물을 키우는 이른바 '버티컬 파 밍'(수직 농장) 기술로 유명하다.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도 언론 인터뷰마다 미래 유망한 산업군으 로 농업을 꼽고 있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제17144호 40판
B2 종합
2020년 9월 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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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9일~30일
FOCUS
구름 속의 자객, 번개
낙뢰 한해 13만회 번쩍, 왕도 두려움에 일손 놓기도 <조선 태종>
라도 몇 달씩 이상 감각과 근육통을 호 소하고, 중상자는 영구적으로 수면장애, 성격 변화, 정신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낙뢰는 얼마나 일어날 까. 기상청의 ‘2019년 낙뢰 연보’에 따르 면, 우리나라에서 지난 10년간 낙뢰는 연평균 12만7420회가 발생했다. 지난해 는 6만5721회. 지난해 낙뢰가 적었던 건 장마가 중부지방 기준으로 평년인 32일 보다 이틀 길었으나 강수일수는 15.8일 로 평년(17.2일)보다 적었고, 강수량도 197.6㎜로 평년(366.4㎜)의 54%에 그쳤 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22일 까지 낙뢰가 9만2468회 발생했다. 장마 가 길었기 때문이다. 낙뢰는 6~8월에 주로 발생한다. 지난 해 낙뢰 63%가 이 기간에 몰렸다. 2018 년에는 56%다. 하지만 2018년에는 5월 에 낙뢰가 가장 많았다. 2018년 5월 16일 과 17일, 이틀에 걸쳐 3만2350회의 낙뢰 가 몰아쳤다. 5월 중순치고는 더운 30도 안팎의 날씨가 이어졌고 이때 중부지방 에 집중호우가 있었다. 서울에서는 1시 간에 35㎜의 많은 비가 내렸다.
김홍준 기자 rimrim@joongang.co.kr
천둥하고 번개하였다(태조 5년 6월 19 일). 크게 천둥과 번개가 치고 우박이 내 렸다(태종 9년 10월 23일), 천둥하고 번 개 쳤다(정조 1년 10월 1일). 천둥하고 번개가 쳤다(순조 7년 10월 9일). 조선왕조실록에서 천둥·번개가 나온 국역 기사 1096개 중 일부다. 당시 사관 은 ‘천둥과 번개가 쳤다’를 ‘뇌전(雷電)’ 이라고 간략하게 썼다. 이날들은 공교롭 게도 모두 왕의 거동이 없었던 것으로 기록됐다. 고동환 KAIST 인문사회과 학부 교수는 “왕들은 천변재이(天變災 異·하늘에서 생기는 변고와 재앙이 되 는 괴이한 일)를 두려워했다”며 “하지 만 당시 일기예보가 있었던 것도 아니 고, 우연히 조례가 없는 날과 천둥·번개 친 날이 겹친 것”이라고 말했다. 태종 16년(1416년) 11월 6일 실록은 이 렇게 전한다. ‘천둥이 치고 번개가 쳤다. 임금이 천재를 두려워하여 정사를 보려 고 하지 않으니, 유정현이 아뢰기를 “마 땅히 정전에 좌기(坐起·정사를 돌보기 위해 행차함)하여 더욱 정사에 힘쓰소 서” 하니, 고(告)할 데가 없는 맹인에 옷 과 양식을 주어 편의하게 하여 편안히 살게 하라고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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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 위로 강력한 번개가 치고 있다. 낙뢰는 어느 지역에 얼마나 내리칠 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
김성태 객원기자
10년간 낙뢰 사상자 46명, 후유증 커
태풍 ‘바비’가 수도권 서쪽을 훑고 22일 북한산 만경대서 1명 사망 지나가던 27일, 경남 통영·거제의령, 경 2007년에도 용혈봉서 4명 희생 북 문경에 240여 회의 낙뢰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밖에 고온다습 태풍 바비 북상 때 영남서‘쾅쾅’ 한 구름이 발달해 있었다”고 말했다. 지 난해 9월에 1만210회의 낙뢰가 내리쳤 작년 링링 땐 하루 최다인 8592회 는데, 5일 하루에만 8592회였다. 지난해 하루 최다였다. 당시 태풍 ‘링링’이 한반 두려움 속 반성하라는 하늘의 뜻 도에 영향을 미치기 하루 전이었고, 정 조선 태조, 신하 충언에 잘하겠다 체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낙뢰가 몰아쳤다. 이미 지난 22일에 강한 ‘뇌전’이 있 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에 는 낙뢰가 2500여회 발생했다. 이 와중 에 북한산 만경대에서 낙뢰로 1명이 사 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당 일 만경대에서 릿지(능선) 등반 중인 8명 중 일부였다. 사망한 1명은 100m를 추 락했다. 중상을 입은 1명은 떨어지면서 중간 중간 걸린 나무의 완충 작용으로 60m를 떨어진 뒤 의식을 잃지 않았다. 2007년 7월 29일에는 북한산 용혈봉에 서 4명이 낙뢰를 맞고 사망했다. 같은 날 근처의 수락산에서도 벼락을 맞고 1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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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로 표시한 최근 10년간 지역별 연평균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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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 횟수. 수도권과 충북에 집중돼 있다.
희생됐다. 이날 수도권에는 8000여 회의 낙뢰가 발생했다. 번개는 ‘구름 속의 자객’이라고 부른 다. 그만큼 위력적이고 인명을 앗아가 는 기상재해란 의미다. 번개가 적란운 (소나기구름)에서 발생할 때 온도는 2만 ~4만 도, 2만~4만 암페어(A)의 전류가 흐른다. 20만A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2 만~4만 도는 태양표면 온도(6000도)의 4~7배 수준이다. 이때 온도가 급격히 오 르면서 천둥이 친다. 번개 중 구름 속,
구름 사이, 구름과 공기에서 일어나는 방전 현상을 ‘구름방전’ 이라 하고, 구름 과 지표면 사이에 발생하는 방전을 ‘대 지방전’(낙뢰 또는 벼락)이라고 한다. 낙뢰로 인한 사상자는 2009년부터 10 년간 46명. 한국전기연구원은 낙뢰 안전 가이드북을 통해 “보통 낙뢰에 맞으면 80%는 즉사한다”며 “눈에 보이는 2m 정 도의 두꺼운 섬광은 3만A인데, 가느다란 섬광은 수십~수백A로 맞아도 경상에 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상자
코로나 방전 금속에 푸른빛 돌 때 번개 친다 김홍준 기자
2018년 10월 31일 브라질 남부에 내리
구(WMO)는 지난 6월 이 두 번개를 가장
이 강해질 때 금속(주로 돌기형)에서 생
후에 천둥소리가 들릴 때까지 30초가 지
큰 번개와 가장 길게 내리친 번개로 각각
기는 옅은 붉은빛 또는 푸른빛 방전 현
나지 않았다면 즉시 건물·자동차 안으로
인정했다.
상이다. 머리카락이 곤두서거나, 귓가에
이동해야 한다. 산에서는 능선에서 벗어
친 번개는 709㎞나 뻗었다. 동쪽으로는
낙뢰는 돌발적으로 발생한다. 기상청
서 매미 우는 소리가 들리거나, 피부가
나 움푹 파인 지형으로 가야 한다. 등산
대서양까지 닿았고, 서쪽으로는 아르헨
관계자는 “특정 지역에 얼마나 낙뢰가
거미줄에 닿는 느낌이 들 때 등이 낙뢰
스틱, 골프채 등은 멀리 놔둬야 한다. 로
티나 국경을 넘었다. 지난해 4월 3일 아
발생하기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
조짐이다.
프를 통해서도 전류가 흐르기도 한다. 이
르헨티나 북부 로사리오에서는 번개가
다. ‘코로나 방전’은 낙뢰의 전조로, 일명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낙뢰 시 ‘30-30
16.73초 동안이나 이어졌다. 세계기상기
‘성 엘모의 불’로 불린다. 구름의 전기장
규칙’을 지키라고 강조한다. 번개를 본 이
제701호 4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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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마지막 천둥소리가 난 후 최소한 30분 정도 더 기다렸다가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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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선종도 천둥·번개 치자 액막이
500여 년 전 5월, 조선 태조는 ‘때 아닌’ 천둥·번개를 겪는다. 연일 계속된 뇌전으로 신하들은 왕에게 직언할 기 회를 얻었다. 이른바 ‘천둥·번개 찬스’였 다. 태조 4년(1495년) 4월 25일(양력 5월 19일) 1번째 기사 내용을 이렇다. ‘대사 헌 박경 등이 상소하였다. “하늘의 마음 이 전하로 하여금 두려워하여 속히 수 성개행(修省改行·몸과 마음을 닦고 잘 못을 되돌아보며 행동을 고침)하게 하 려는 것입니다….” 임금은 “밤에 풍악을 잡히고, 거가(車駕·임금의 수레)가 경솔 히 나가고, 가전(駕前·임금의 행차 앞)에 여악(女樂·여성 악인. 조선전기에는 창 기·관기로도 부름)을 데리고 가는 것을 내가 장차 고칠 것이다…”고 답했다.’ 신동원 KAIST 인문사회과학부 교 수는 “천둥·번개는 하늘의 말씀이라 여 겼는데 조선 후기로 갈수록 실록에서 많이 언급했다”며 “임진왜란 이후 영 조·정조 시기를 거치면서 유교적 이념 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려 시대도 다르지 않았다. 선 종 7년(1090년) 곳곳에 벼락과 우박이 떨어지자 선종이 두려워하여 여러 능에 두루 고하고 또 액막이로 빌기를 명했 다는 기록도 나온다. 왕들은 왜 천둥·번개를 두려워했을 까. 이는 유교 통치이념인 천인감응(天 人感應) 사상에서 찾을 수 있다. 고동환 교수는 “중국 한나라의 동중서(董仲舒) 에 의해 이론화된 천인감응 사상은 천변 재이가 정치와 도덕이 문란하기 때문에 나오고, 군주가 바르면 상서로운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라며 “옛날 사람들이 천둥·번개·지진·햇무리 등을 꼼꼼하게 기록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9일에 전국 곳곳 에 비가 내리겠다고 했다. 남해안과 내 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 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사관이 있 다면 이렇게 적을지도 모른다. ‘뇌전.’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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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스포츠 오디세이 골프‘내셔널 타이틀 수집가’
취미·직업·짐이던 골프, 유소연에게 이젠 삶의 선생님 정영재
한·미·일·중·캐나다 오픈 석권
스포츠전문기자/중앙콘텐트랩
우승 상금 2억5000만원 기부도
jerry@joongang.co.kr
프로 데뷔 13년차,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9년차인 유소연(30)은 코 로나19로 인해 뜻하지 않은 휴식기를 맞 았다. LPGA 대회가 열리지 않아 서울 로 들어온 유소연은 몇 개 대회에 출전 하는 것을 빼고는 모처럼 재충전의 시 간을 보내고 있다. 골프전문 잡지 <JTBC골프매거진> 표지모델 촬영이 진행된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유소연을 만났다. 짙 은 눈화장에 풀 메이크업을 한 그는 전 문 모델처럼 순간순간 눈빛과 표정을 바꾸며 촬영을 리드했다. 유소연은 지난 6월 인천에서 열린 기 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 승했다. 중국여자오픈(2009), US여자오 픈(2011), 캐나다여자오픈(2014), 일본 여자오픈(2018)에 이어 다섯 번째 차지 한 내셔널 타이틀이었다. 한국여자오픈 우승 상금(2억5000만원) 전액은 코로 나 방역 지원 기관에 기부했다. 어떻게 그렇게 장한 생각을 했을까. “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 들께 보답하는 차원에서 기부를 많이 했는데, 기부하는 걸 알리는 건 부끄러 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좋은 일 은 남몰래 하는 거라는 얘길 많이 들었 잖아요. 그런데 어느 순간 ‘좋은 일 하는 걸 알리면 그 일을 더 많은 사람이 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여 자오픈 개막 전까지만 해도 잘할 수 있 을까 싶어 많이 떨렸는데 경기가 잘 되 면서 좋은 성적이 나왔고, 그래서 기부 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죠.” 소렌스탐 “LPGA서 일관성은 유소연” 극찬 -‘내셔널 타이틀 수집가’라 불러도 될까요.
“그것 참 좋은 별명이네요. 말이 씨가 된다고 하니 자꾸 불러주시면 또 다른 내셔널 대회에서 우승하지 않을까요. 하하하. 내셔널 타이틀에 강하다는 생 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2018년 일본여 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일본 기자가 ‘내 셔널 타이틀을 네 개나 갖게 됐다’고 하 기에 ‘아, 내가 내셔널 타이틀에 강하구 나’ 생각을 했죠. 내셔널 타이틀은 선수 들도 진정한 테스트라고 말할 정도로 코스가 어렵고, 코스가 요구하는 샷들
레슨 콘텐트는 하나에만 집중을 어프로치 볼 떨어질 곳 상상 뒤 샷
떨어지는 건 해이해져서가 아닌가 자책 한 거죠. 몸이 힘든데도 더 많이 훈련했 더니 효과도 없고 경기력도 떨어지는 악 순환에 빠진 겁니다. 이젠 조금 더 성숙 해진 거 같아요. 나이가 먹어가고 있다는 걸 인정하고, 주어진 변화 속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유소연은 멘탈이 단단한 선수로 유명 하다. 웬만한 위기 상황에서도 표정 하 나 바뀌지 않는다. 스포츠심리 전문가 와 여러 멘토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그 중 가장 깊이 새기고 있는 건 ‘네가 행 복한 사람이어야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유소연이니까 이런 걸 했다’ 남기고 싶어
사전에서 ‘일관성’을 찾으면 유소연이 보인
그 가르침이 실전에서 어떻게 적용되는 지 물었다. 유소연은 “멘탈이 흔들린다 는 건 뭔가 일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다는 거잖아요. 근데 그 순간에는 너무 힘들고 슬프지만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닌 게 많더라고요. 힘든 상황이 왔을 때 ‘내 인생이 무너질 정도로 죽도록 힘든 일인 가’ ‘이것 때문에 내가 행복하지 않은 사 람인가’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면 별일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고, 계속해서 앞으 로 나가게 됩니다”고 설명했다.
다”고 말했죠.
-유소연에게 골프는?
“소렌스탐처럼 대단한 선수가 저를 그렇게 칭찬해 주셔서 무한한 영광입니 다. 꾸준한 선수, 일관성 있는 선수라는 평이 좋긴 한데 저한테는 무게가 느껴 지는 별명입니다. 꾸준한 건 중요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렇지 못했을 때 제가 느끼고 다른 분들이 느 끼는 실망감 같은 게 부담스러운 건 사 실이거든요.”
“아홉 살 처음 골프채를 잡았을 때 골 프는 취미였어요. 열네 살 골프 선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골프는 직업이 었습니다. 프로 전향하고 나서는 짐이었 죠. 처음으로 ‘골프를 남을 위해 치고 있 구나’ 생각했습니다. 스무 살에 호주 코 치를 만나 공을 똑바로만 치는 게 아니 라 커브도 줄 수 있고 높게도 낮게도 칠 수 있다는 걸 배웠을 때 골프는 저의 재 미가 된 거 같아요. 2011년 US오픈 우승 하고 미국 진출한 뒤부터 골프는 인생 의 선생님입니다.”
유소연의 아이언 샷. [사진 KLPGA]
을 잘 해내야 합니다. 저는 새로운 것 배 우는 걸 좋아하니까 그 코스들을 공략 하기 위한 새로운 샷들을 배우고 연구 하는 게 재미있어요.”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이 “LPGA
-유소연만의 골프 색깔은?
“저는 창의적인 선수인 것 같아요. 엄 청난 장타도, 기막힌 퍼팅도 없지만 상 황에 대처하는 게 남과 조금 달라요. 다 른 사람들이 어렵다고 할 때 창의적인 샷으로 이겨내거든요. 힘든 상황을 만 났거나 트러블 샷을 할 때 ‘야, 흥미롭 네. 도전해 볼까’ 하는 게 제 골프의 특 색입니다.” -1990년 6월생이니 얼마 전에 만30세가 됐는데요. 뭐가 달라졌나요.
“선배들이 서른 되면 체력이 달라진다 고 하던데 정말입니다. 작년 슬럼프도 이 와 연관이 있어요. 누구보다 열심히 훈 련했고 체력이 좋다고 자부했는데 힘이
-선수로서 목표, 은퇴 후의 목표는?
“이름이 남는 선수가 되는 겁니다. 내 셔널 타이틀 수집가도 좋지만 ‘유소연 이니까 골프계에 이런 일을 할 수 있었 구나’ 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은 퇴 후엔 골프 산업 쪽에서 일해보고 싶 어요. 한국이 골프 선진국이지만 골프 산업에서는 아직 발전할 여지가 많다고 보거든요.” -주말 골퍼가 골프를 즐기려면?
아홉 살에 골프를 시작했고, 한때 바이올
하고 배울 기회가 많았을 뿐이죠. 금수저
보지도 않은 애가 영어 꽤 잘하네” 소리
2013년 2월에 졸업했다. 그는 재학 시절
“골프를 하는 이유에 따라 다르지 않 을까요. 취미활동이지만 뭔가를 이뤄내 고 싶다면 레슨도 받고 연습을 하셔야 해요. 정보 과부하 시대라 레슨 프로그 램과 유튜브 동영상도 너무 많아요. 프 로 한 명의 레슨에 집중하는 게 좋겠죠. 주말밖에 골프채를 들 시간이 없다면 자연 속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한껏 즐기세요.”
리니스트를 꿈꿨다. 피아노 실력도 수준
랑은 가깝지 못한 삶을 살았어요.”
를 들은 유소연은 그게 부담이
‘남다른 특기생’이었다. 강의에 빠짐없
-이번 주말 딱 한 타만 줄이고 싶다면?
급이다. 모두들 부러워하는 대원외고를
유소연은 초청 선수로 출전한 2011년
돼 더 공부를 하게 됐다
이 들어왔고 과제를 성실하게 제출했을
나왔다. ‘금수저’ 소리를 들을 만하지 않
US여자오픈에서 우승(사진)한 뒤 유창
고 한다. 그의 완벽
뿐 아니라 학생회 활동, 과
을까. 유소연은 아니라고 했다. “많은 분
한 영어로 인터뷰를 해 주위를 놀라게 했
주의 성향을 보여
MT 등에도 활발하게 참
들이 오해하고 계신데요. 저는 지극히 평
다. 미국 진출을 꿈꾸던 그는 영어선생을
주는 단면이다.
여했다.
범한 집에서 자랐고 아버지 사업이 어려
소개받은 뒤 어떤 대회에 우승했다는 전
유소연은 2009년
지금도 연세대 체육
“어프로치죠. 샷을 어디에 떨어뜨려 서 어떻게 굴러가게 할 건지 그림을 그 리세요. 떨어질 지점만 오랫동안 째려 보고 상상한 뒤에 치세요. 그럼 오케이 거리에 붙일 수 있을 겁니다. 하핫.”
워져서 골프를 그만둘 뻔한 적도 있었어
제 하에 인터뷰를 하는 연습도 했다. 절묘
연세대 체육교육과
교육과 교수들과 선후
요. 집이 풍족해서 바이얼린을 한 것보다
한 타이밍에 US오픈 우승을 했고 ‘준비
에 입학해 LPGA
배 사이에서 유소연
※인터뷰 전문은 <JTBC골프매거진> 9월
는 교회나 문화센터 같은 데서 음악을 접
된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미국서 살아
에 서 뛰고 있던
은 전설로 통한다.
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JTBC골프매거진 표지모델 촬영에 나선 유소연은 필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도발적인 눈빛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 “역시 프로”라는 찬사를 받았다.
[사진 JTBC골프매거진]
‘우승’가정하고 영어 인터뷰 연습 그 직후 US오픈 일낸 완벽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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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예일리’ 분산투자로 20년간 연 11.4% 수익 투자 기법과 그 기법을 대표하는 투자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가라고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조합 예일모델 주창한 토빈의 제자 이 있을 것이다. ‘가치투자’와 ‘워런 버 핏’, ‘퀀트투자’와 ‘제임스 사이먼스’처럼 도제식 교육, 철저한 아웃소싱 말이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영리(forprofit) 영역의 인물이다. 버핏의 투자 투자전문가 성품까지 따져 위탁 성과는 보험사 버크셔해서웨이 주주들 예일 기금운용팀 출신 승승장구 의 몫이고, 사이먼스의 성적표에 헤지 국내 연기금도 강력한 리더 절실 펀드 르네상스테크놀로지 투자자들의 수익이 달려 있다. 이들과 달리 비영 리(non-profit) 영역에서 이에 버금가 는 조합이 ‘예일모델’과 ‘데이비드 스 째는 스웬슨의 ‘예일대에 대한 각별한 웬슨’이다. 예일대 기금 최고투자책임자 애정’이고, 둘째는 ‘예일리(Yalie)’라고 (CIO) 스웬슨이 집대성한 예일모델은 부르는 예일대 동문이다. 스웬슨은 예 오롯이 예일대만을 위한 수익 창출 엔 일대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에다 예일대 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문 네트워크를 주춧돌 삼아 예일모 예일대 기금은 지난 20년 동안 연평 델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 균 11.4%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 예일모델의 출발점은 스웬슨의 스승 간 미국 주식시장(S&P500 6.4%)과 대 제임스 토빈 전 예일대 교수의 연구 업 학 기금 평균(6.5%) 수익률을 크게 상 회했다(2019년 6월 기준). 뛰어난 성과 덕에 규모도 급증해 이제 303억 달러의 자산을 굴리는 거대 기관 투자자의 반 열에 올라 있다. 이렇다 보니 전 세계 연기금이 앞다퉈 예일모델을 벤치마킹 한다. 자산배분 계획을 세우고 이에 맞 춰 국내외 주식·채권 그리고 특히 대체 투자자산(사모펀드·벤처캐피털·헤지펀 드·부동산 등)에 장기간 분산 투자하며 스웬슨이 거둔 투자 성과를 기대한다. 모교에 각별한 애정, 동문 네트워크 활용 그런데 이들이 간과하는 중요한 지 점이 있다. 스웬슨의 예일모델이 갖는 경쟁력의 실체가 그것이다. 주식시장을 지향하는 투자, 장기 분산투자 등 겉으 로 드러나는 특징만을 바라본 결과, 예 일모델에 깊숙이 내재해 있어 객관화 가 쉽지 않은 것을 놓치고 있다. 이 때 문에 누구든 예일모델을 모방해 볼 순 있어도 완벽하게 구현해 내기란 불가 능한 것이다. 경쟁력의 실체는 크게 두 가지다. 첫
적인 ‘포트폴리오 이론’이다. 토빈 교 수는 이 연구로 1981년 노벨경제학상 을 받았고, 스웬슨은 토빈 교수의 지 도로 1980년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노벨상 수상 후 복잡 한 이론을 쉽게 설명해달라는 기자들 의 요구에 토빈 교수가 내놓은 명쾌한 대답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는 그 후 예일모델의 핵심 원칙이 됐 다. 1985년, 월가 투자은행 리먼브라더 스에서 트레이더로 일하던 스웬슨을 예 일대 기금 CIO로 불러 앉힌 이도 토빈 교수였으니 예일대가 맺어준 사제 관 계가 예일모델의 탄생에 결정적 역할 을 한 셈이다. 스웬슨은 철저한 ‘아웃소싱’을 추구 하기로 유명하다. 기금운용팀에서 자산 배분 계획을 세운 후 외부 투자전문가 를 선정해 자산군별 투자를 위탁한다.
데이비드 스웬슨은 예일대에 대한 사명감에 더해 예일대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예일모델의 성공을 이끌었다. 배경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중앙포토, AP=연합뉴스]
이렇게 외부 투자전문가의 역할이 중요 한 만큼 그들에 대한 심사와 관리도 매 우 까다롭다. 이런 경우 보통 과거 투자 실적이 평가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끼치 게 마련이다. 하지만 스웬슨이 가장 역 점을 두는 기준은 투자전문가의 ‘성품 (character)’이다. 대학 기금과 같은 비 영리 영역에서 투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건 한두 해 성적표가 아닌 책임감 있는 투자라는 데 방점을 찍은 결과다. 이에 투자전문가의 신상 조사에도 많은 공을 들인다. 심층 면접은 물론이고 심사 대 상자의 고교 시절 은사와 친구까지 수 소문해 의견을 구할 정도다. 아웃소싱 관련 리스크를 줄이는 차 원에서 스웬슨은 동문 네트워크를 적 극적으로 활용한다. 모교에 대한 애정 이 깊은 월가 동문에게 투자를 위탁하 는 것은 이른바 ‘대리인 비용’으로 대표 되는 ‘거래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 인 방법이라서다. 스웬슨이 외부 투자전문가를 관리하 는 노하우도 특별하다. 예일대는 매년 한 차례 주말 동안 외부 투자전문가 전 원을 캠퍼스로 초청한다. 여기서 참석 자들은 총장·교무처장·스웬슨을 비롯해 예일대 스포츠 대표팀의 코치 및 선 수들과 어울려 골프와 테니스 시합을 펼치며 친선을 도모한다. 저녁엔 총장 이 주최하는 만찬에서 술잔을 기울인 다. 그리고 일정을 마치면 예일대를 상 징하는 기념품이 가득한 가방을 선물 로 받는다. 이틀간 꼬박 캠퍼스에 머물며 예일대 에 흠뻑 빠져드는 이 연례행사의 목적 은 단 하나다. 예일대 동문이든 아니든 모든 외부 투자전문가들의 예일대에 대 한 연대감과 책임감을 북돋우려는 것이 다. 궁극적으론 ‘예일대를 위한 수익 창 출’이라는 미션을 그들의 가슴 깊이 새 기는 데 있다. 이렇게 해서 쌓인 돈독 한 상호 신뢰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외부 투자전문가들과 맺은 관계의 기간
이다. 예일대 기금은 현재 100명이 넘는 전문가들과 평균 13년이라는 오랜 계약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스웬슨은 기금운용팀의 운영에서도 예일대라는 연결고리를 중요하게 여긴 다. 우선 30여 명의 기금운용팀 직원 가 운데 절대다수가 예일대 출신이다. 기금 운용팀은 예일대를 갓 졸업한 학생들을 신입 직원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대부분 기금운용팀의 인턴 출 신이기도 하다. 스웬슨은 잠재력이 풍 부한 인턴을 직접 발굴하기도 한다. 매 학기 직접 투자 과목을 강의하는 스웬 슨이 수강생 중 뛰어난 학생을 인턴으 로 영입하는 것이다. 스웬슨은 직원들 에 대한 교육에도 열정을 쏟는다. 자신 의 투자철학과 모델을 직원들에게 도제 식으로 가르치는 마치 ‘학교 같은 분위 기’로 기금운용팀을 운영한다. 외부 투자자 전원 매년 캠퍼스 초청도 이렇게 스웬슨으로부터 교육받은 직 원들은 다른 기금이나 금융회사로 이 직하거나 직접 운용사를 창업해 독립 하기도 한다. 흥미로운 점은 주요 대 형 기금을 운용하는 CIO 중 상당수가 예일대 기금운용팀 출신이라는 사실이 다. MIT·스탠퍼드대·펜실베이니아대·록 펠러 재단 등 예일대 기금운용팀 출신 이 운용하는 기금의 전체 규모는 1000 억 달러에 이른다. 이들은 예일대를 떠 나서도 스웬슨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다. 투자 대상을 발굴하고, 투자 수수료 를 협상하고, 투자를 집행하는 데 스웬 슨의 리더십 아래에서 일사불란하게 함 께 움직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최정혁 골드만삭스은행 서울 대표, 유비에 스, 크레디트 스위스, 씨티그룹 FICC(Fixed Income, Currencies and Commodities, 채 권·외환·상품) 트레이더로 일했다. 세종대 경영 학부에서 국제금융과 금융리스크를 강의하며 금융서비스산업의 국제화를 연구하고 있다.
종합
2020년 8월 29일~30일
제701호 40판
<車泊>
WIDE SHOT
속리산에서 발원한 달천의 물길이 굽이치는 충북 충주시 살미면 수주팔봉을 찾은 야영객들이 자연을 벗 삼아 막바지 여름을 즐기고 있다. 수주팔봉은 물 위에 여덟 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1960 년대 농경지 확보를 위해 능선이 절단돼 원래의 모습은 잃었으나, 절단한 바위를 타고 내리는 물이 폭포가 되고, 그 위로 놓인 구름다리가 어우러져 새로운 비경이 됐다. 아름다운 풍경 가운데 차를 세우고 야영하기가 편리 해 ‘차박(車泊)의 성지’로 불린다. 수원에서 온 이정훈씨는 “코로나로 지치고 답답했는데, 너무 깨끗하고 조용해 가만히 쉬는 것만으로도 힐링 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사진·글=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2020년 9월 1일 화요일
차박의 성지수주팔봉
B5 17
B2 B2 B6 종합
이슈 이슈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2020년 9월 1일 화요일
Fed, 물가 접고 일자리 지키겠다는데 고용 전망 암울 <미국 연방준비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
“물가 “물가 2% 2% 넘게 넘게 올라도 올라도 금리 금리 안 안 올려” 올려” 파월, 파월, 완전고용에 완전고용에 정책 정책 중심 중심 두기로 두기로 실업률 실업률 수치는 수치는 다소 다소 개선됐지만 개선됐지만 코카콜라·MGM 등 감원 코카콜라·MGM 등 감원 잇달아 잇달아 미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준비제도(Fed)가 그동안 그동안 ‘가 ‘가 지 않은 길’을 택했다. ‘인플레 파이터’ 지 않은 길’을 택했다. ‘인플레 파이터’ (물가 (물가 안정)에서 안정)에서 ‘고용 ‘고용 파이터’(일자리 파이터’(일자리 지키기)로의 변신이다. 지키기)로의 변신이다. 제롬 제롬 파월 파월 Fed Fed 의장은 의장은 물가가 물가가 일시적 일시적 으로 목표치(2%)를 넘더라도 큰 으로 목표치(2%)를 넘더라도 큰 틀에 틀에 서 서 물가 물가 상승세가 상승세가 과도하지 과도하지 않으면 않으면 유연 유연 하게 대처하겠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하게 대처하겠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물가 물가 수준이 수준이 일정 일정 기간 기간 평균적으로 평균적으로 안 안 정되면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지 않겠다 정되면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지 않겠다 는 는 뜻이다. 뜻이다. 이른바 이른바 ‘평균 ‘평균 물가목표제’의 물가목표제’의 도입이다. 금융시장에서는 도입이다. 금융시장에서는 파월이 파월이 장기 장기 초저금리 시대의 문을 연 것으로 받아 초저금리 시대의 문을 연 것으로 받아 들이고 들이고 있다. 있다. 파월은 파월은 신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증 (코로나19)의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코로나19)의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상 상 황에서 물가 안정보다 일자리 지키기가 황에서 물가 안정보다 일자리 지키기가 더 더 중요하다고 중요하다고 강조한 강조한 셈이다. 셈이다. 일자리는 일자리는 내수 소비로 이어지는 소득을 내수 소비로 이어지는 소득을 결정하기 결정하기 때문이다. 최근 저물가 기조도 때문이다. 최근 저물가 기조도 Fed의 Fed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평균 평균 물가목표제의 물가목표제의 도입은 도입은 Fed Fed 역 역
미국의 고용 사정이 좋지 않은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장기 초저금리 시대’를 예고했다. 사진은 지난달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고용센터에서 구직자들이 대기하는 모습. [AP=연합뉴스] 미국의 고용 사정이 좋지 않은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장기 초저금리 시대’를 예고했다. 사진은 지난달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고용센터에서 구직자들이 대기하는 모습. [AP=연합뉴스]
14..7 1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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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기 경기 침체기
2000년4월 2000년4월
2010년4월 2010년4월
2020년7월~8월 2020년7월~8월
사상 사상 처음 처음 시도하는 시도하는 ‘극적인 ‘극적인 실험’이다. 실험’이다. Fed의 두 가지 책무는 물가 안정과 Fed의 두 가지 책무는 물가 안정과 완전 완전 고용이다. 그동안 Fed는 물가 상승의 고용이다. 그동안 Fed는 물가 상승의 조 조 짐이 뚜렷하면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려 짐이 뚜렷하면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려 대응해 대응해 왔다. 왔다. 파월은 파월은 고용을 고용을 위한 위한 정책을 정책을 물가 물가 안 안 정보다 우위에 놓을 수 있음을 시사했 정보다 우위에 놓을 수 있음을 시사했 다. 다. 그는 그는 “완전 “완전 고용이 고용이 광범위하고 광범위하고 포괄 포괄 적인 정책 목표”라고 말했다. 하지만 적인 정책 목표”라고 말했다. 하지만 파 파 월과 Fed가 어느 정도까지 물가 상승 월과 Fed가 어느 정도까지 물가 상승 을 을 용인할 용인할 수 수 있을지는 있을지는 구체적으로 구체적으로 밝 밝 히지 않았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히지 않았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 연 방준비은행 방준비은행 총재는 총재는 CNBC CNBC 방송과의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뷰에서 “(파월이) “(파월이) 2.25~2.5% 2.25~2.5% 정도 정도 의 물가 상승률은 용인할 수 있을 것”이 의 물가 상승률은 용인할 수 있을 것”이 라고 라고 말했다. 말했다. 현재 현재 코로나19 코로나19 여파로 여파로 미국의 미국의 고용 고용 전망은 전망은 밝지 밝지 않다. 않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는 지난 지난 28 28 일 약 8만6200명의 직원 중 4000명에게 일 약 8만6200명의 직원 중 4000명에게 ‘자발적 ‘자발적 퇴사’를 퇴사’를 권고하기로 권고하기로 했다고 했다고 발 발 표했다. 코카콜라는 향후 감원 계획에 표했다. 코카콜라는 향후 감원 계획에 대해 대해 “앞으로 “앞으로 더 더 많은 많은 정보를 정보를 공유하겠 공유하겠 다”고 덧붙였다. 이번 퇴사 권고는 다”고 덧붙였다. 이번 퇴사 권고는 시작 시작 일뿐이란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같은 일뿐이란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같은 날 날 카지노를 카지노를 운영하는 운영하는 MGM리조트 MGM리조트 인 인 터내셔널도 터내셔널도 미국에서만 미국에서만 1만8000명을 1만8000명을
일시 일시 해고하겠다고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밝혔다. 미국 미국 내 내인 인 력(6만8000명) 중 약 25%가 일자리를 력(6만8000명) 중 약 25%가 일자리를 잃게 잃게 됐다. 됐다. 다만 다만 실업률 실업률 수치만 수치만 보면 보면 최악의 최악의 상 상 황은 황은 지났다는 지났다는 관측도 관측도 나온다. 나온다. 지난 지난 44 월 월 4.4%였던 4.4%였던 미국의 미국의 실업률은 실업률은 지난 지난 55 월 월 14.7%로 14.7%로 치솟았다. 치솟았다. 이후 이후 6월(11.1%) 6월(11.1%) 과 7월(10.2%)에는 다소 낮아졌다. 과 7월(10.2%)에는 다소 낮아졌다. 월 월 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노동부가 다음 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노동부가 다음 달 달 4일 4일 발표하는 발표하는 8월 8월 실업률은 실업률은 9.9% 9.9% 안 안 팎일 것으로 전망했다. 팎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수진하현옥 기자 전수진하현옥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chun.sujin@joongang.co.kr
“국내 증시 버블 아니냐” 지적에 주요국보다 PER 낮다는 금융위
“국내 증시 버블 아니냐” 지적에 주요국보다 PER 낮다는 금융위
금융위원회는 “(증시에서) 공매도 금지가 한시적 조치라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 혔다. 배포한 ‘10문 28배 10답’이 한국 30일 22배,언론에 독일 41배, 41배, 미국 미국 한국 22배, 독일 28배 란 자료에서다. 공매도 금지 조치의 6개 “차이 여전히 크고 크고 격차 격차 해소 해소 안 안 돼” 돼” “차이 여전히 월 연장에 대해 금융위는 “신종 코로나바 공매도는 내년 3월 3월 재허용 재허용 밝혀 공매도는 내년 밝혀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우려에 대응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 만기 를 6개월 연장한 것과 같은 취지”라고 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원회는 “(증시에서) “(증시에서) 공매도 공매도 금지 금지 명했다. 그러면서 “공매도 관련 제도 개 가 가 한시적 한시적 조치라는 조치라는 원칙을 원칙을 지키겠다”고 지키겠다”고 선을 마무리하지 못한배포한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30일 언론에 밝혔다. 30일 언론에 배포한 ‘10문 ‘10문 10답’ 10답’ 덧붙였다. 공매도 제도를 개편한 뒤 내년6 이란 자료에서다. 공매도 금지 조치의 이란 자료에서다. 공매도 금지 조치의 6 개월 개월 연장에 연장에 대해 대해 금융위는 금융위는 “신종 “신종 코로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우려에 우려에 대응해 대응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 만기를 6개월 대출 만기를 6개월 연장한 연장한 것과 것과 같은 같은 취 취 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매도 관 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매도 관 련 련 제도 제도 개선을 개선을 마무리하지 마무리하지 못한 못한 점도 점도
3월엔 공매도를 다시 허용하겠다는 의지 를 밝힌 셈이다. 공매도 금지 연장으로 국내 증시의 ‘버 ᳙ᙦᬣᱲᩢ᱗ 3(5 ᫂ᛛ ᳙ᙦᬣᱲᩢ᱗ 3(5 ᫂ᛛ ᡃ᳨ ᩒ ᡃ᳨ ᩒ 블’(거품)이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에 금 ᦽ Ἀᛜ ᦽ Ἀᛜ 융위는 동의하지 않았다. 금융위는 주가 ᳚ ᴐ ᳚ ᴐ 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 Ეᛡ Ეᛡ 을 비교한 수치를 근거로 제시했다. 금융 ῧᤲᯇ“코로나19 위는 이전과 비교해 (국내 증 ῧᤲᯇ 시와) 주요국과의 PBR, PER 격차는 여 ᴐ ᴐ 큰 차이를 보인다. 전히 그 격차가 축소되 주장했다. 주요국 증 지 않은 상황”이라고 ᨶᛡ ᨶᛡ ᴐ᪄ ᴐ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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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비교하면 국내 주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게 금융위의 시각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국내 용하겠다는 용하겠다는 의지를 의지를 밝힌 밝힌 셈이다. 셈이다. 증시의 PER 평균값은 21.76배였다. PER 공매도 금지 연장으로 공매도 금지 연장으로 국내 국내 증시의 증시의 은 현재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 ‘버블’(거품)이 ‘버블’(거품)이 확대될 확대될 수 수 있다는 있다는 지적 지적 이다. 예컨대 주가가 1만원이고 주당 1000 에 금융위는 동의하지 않았다. 금융위 에 금융위는 동의하지 않았다. 금융위 원의 이익을 냈다면 PER은 10배가 된다. 는 는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 주가수익 전문가들은 PER이 높을수록 주가가 제 고 비율(PER)을 비교한 수치를 근거로 비율(PER)을 비교한 수치를 근거로 제 평가됐다고 본다. 지난 27일 기준 영국 시했다. 시했다. 금융위는 금융위는 “코로나19 “코로나19 이전과 이전과 비 비 의 PER은 95.1배였고 프랑스(43.82배)·독 교해 (국내 증시와) 주요국과의 PBR, 교해 (국내 증시와) 주요국과의 PBR, 일(40.56배)·미국(28.13배)·일본(26.32배)도 PER PER 격차는 격차는 여전히 여전히 큰 큰 차이를 차이를 보인다. 보인다. 그 그 격차가 격차가 축소되지 축소되지 않은 않은 상황”이라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주장했다. 주요국 주요국 증시와 증시와 비교하면 비교하면 국내 국내 주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주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게 게 금융위의 금융위의 시각이다. 시각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지난 27일 27일 기준 기준 국내 국내 증시의 PER 평균값은 21.76배였다. PER 증시의 PER 평균값은 21.76배였다. PER
한국보다 높았다. <주가수익비율> 국내 증시의 PBR은 지난 27일 0.96배 <주가수익비율> 였다. PBR은 현재 주가를 주당순자산가 은 은 현재 현재 주가를 주가를 주당 주당 순이익으로 순이익으로 나눈 나눈 치로 나눈 값이다. 같은 1만원이고 날 기준으로 미 값이다. 예컨대 주가가 값이다. 예컨대 주가가 1만원이고 주당 주당 국(4.03배)을 포함해 독일(1.6배)·프랑스 1000원의 1000원의 이익을 이익을 냈다면 냈다면 PER은 PER은 10배가 10배가 (1.56배)·영국(1.47배)·일본(1.29배)의 PBR 된다. 전문가들은 PER이 높을수록 된다. 전문가들은 PER이 높을수록 주 주 은 한국보다 높았다.본다. 지난 27일 기준 가가 고평가됐다고 가가 고평가됐다고 본다. 지난 27일 기준 금융위 문답 자료에는 “이자상환 유예 영국의 영국의 PER은 PER은 95.1배였고 95.1배였고 프랑스(43.82 프랑스(43.82 까지 기한을 연장한 것은 금융권 팔을 비 배)·독일(40.56배)·미국(28.13배)·일본 배)·독일(40.56배)·미국(28.13배)·일본 틀어 정부가 생색내는 높았다. 전형적인 포퓰리즘 (26.32배)도 (26.32배)도 한국보다 한국보다 높았다. 정책 아닌지”라는 질문도 있었다. 금융위 국내 국내 증시의 증시의 PBR은 PBR은 지난 지난 27일 27일 0.96배 0.96배 였다. 였다. PBR은 PBR은 현재 현재 주가를 주가를 주당순자산가 주당순자산가 치로 치로 나눈 나눈 값이다. 값이다. 같은 같은 날 날 기준으로 기준으로 미 미 국(4.03배)을 포함해 독일(1.6배)·프랑 국(4.03배)을 포함해 독일(1.6배)·프랑 스(1.56배)·영국(1.47배)·일본(1.29배)의 스(1.56배)·영국(1.47배)·일본(1.29배)의 PBR은 PBR은 한국보다 한국보다 높았다. 높았다. 금융위 문답 자료에는 금융위 문답 자료에는 “이자상환 “이자상환 유 유
는 “(금융권은) 1997년 말 국제통화기금 (IMF) 외환위기 당시 169조원의 공적자 금 지원에서부터연장한 정부 지원을금융권 통한 시장 예까지 예까지 기한을 기한을 연장한 것은 것은 금융권 팔 팔 안정의 혜택을 여러 차례 받았다”며 “금 을 비틀어 정부가 생색내는 전형적인 을 비틀어 정부가 생색내는 전형적인 포 포 융권도 큰 거부감 없이 (만기연장과 있었 이자 퓰리즘 퓰리즘 정책 정책 아닌지”라는 아닌지”라는 질문도 질문도 있었 상환 유예에) 공감하며 동참했다”고말 해명 다. 다. 금융위는 금융위는 “(금융권은) “(금융권은) 1997년 1997년 말 국 국 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4일당시 기준169 금 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169 융권의 코로나19 관련 대출 만기 연장은 조원의 조원의 공적자금 공적자금 지원에서부터 지원에서부터 정부 정부 지 지 75조8000억원(24만6000건), 이자상환 유 원을 통한 시장 안정의 혜택을 여러 차 원을 통한 시장 안정의 혜택을 여러 차 예는 1075억원(9382건)에 달한다. 례 례 받았다”며 받았다”며 “금융권도 “금융권도 큰 큰 거부감 거부감 없 없 한애란 기자이자상환 aeyani@joongang.co.kr 이 (만기연장과 유예에) 공감 이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에) 공감 하며 하며 동참했다”고 동참했다”고 해명했다. 해명했다. 금융위에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금융권의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금융권의 코로나 코로나 19 관련 대출 만기 연장은 75조8000억원 19 관련 대출 만기 연장은 75조8000억원 (24만6000건), (24만6000건), 이자상환 이자상환 유예는 유예는 1075억 1075억 원(9382건)에 달한다. 원(9382건)에 달한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삼성전자 삼성전자 평택 평택 2공장 2공장 본격 본격 가동, 가동, 반도체 반도체 초격차 초격차 더 더 벌린다 벌린다 30조 30조 투자, 투자, 세계 세계 첫 첫 EUV EUV 공정 공정 도입 도입 초당 초당 풀HD 풀HD 영화10편 영화10편 처리 처리 D램 D램 생산 생산 삼성전자가 삼성전자가 30조원 30조원 이상을 이상을 투자한 투자한 경기 경기 도 평택캠퍼스 반도체 공장 2라인(P2) 도 평택캠퍼스 반도체 공장 2라인(P2) 이 이 본격 본격 가동에 가동에 들어간다고 들어간다고 30일 30일 밝혔 밝혔 다. 다음달에는 3라인(P3)도 공사에 다. 다음달에는 3라인(P3)도 공사에 들 들 어간다. 선제적 투자로 차세대 반도체 어간다. 선제적 투자로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선점하겠다는 삼성의 삼성의 ‘초격차 ‘초격차 전략’이다. 전략’이다. 평택 평택 P2의 P2의 연면적은 연면적은 12만8900㎡로 12만8900㎡로 축구장 16개 면적이다. 단일 축구장 16개 면적이다. 단일 반도체 반도체 공 공 장으로는 장으로는 세계 세계 최대 최대 규모다. 규모다. 이곳에선 이곳에선 업계 업계 최초로 최초로 극자외선(EUV) 극자외선(EUV) 공정을 공정을 적 적 용한 3세대 10나노(1z) 모바일 D램을 우 용한 3세대 10나노(1z) 모바일 D램을 우 선 선 생산한다. 생산한다. 이 이 제품(LPDDR5)은 제품(LPDDR5)은 지 지 금껏 개발한 모바일 D램 중 가장 성능 금껏 개발한 모바일 D램 중 가장 성능 이 이 뛰어나다. 뛰어나다. 1초당 1초당 풀HD급(고화질) 풀HD급(고화질) 제17144호 40판 제17144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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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2 반도체 공장 전경. 30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2 반도체 공장 전경.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평택 평택 P2에서 P2에서 차세대 차세대 낸드 낸드 플래시와 초미세 파운드리(반도체 플래시와 초미세 파운드리(반도체 위 위 탁생산) 제품도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 탁생산) 제품도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 5월 5월 EUV EUV 기반의 기반의 파운드리 파운드리 라인을 라인을 착 착 공했고 지난 6월에는 낸드플래시 생산 공했고 지난 6월에는 낸드플래시 생산
[사진 삼성전자] [사진 삼성전자]
라인 라인 공사도 공사도 시작했다. 시작했다. 내년 내년 하반기 하반기 가 가 동 예정인 두 생산라인에는 추가로 17조 동 예정인 두 생산라인에는 추가로 17조 ~18조원이 ~18조원이 투입될 투입될 전망이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삼성전자는 세계 메모리 메모리 반도체 반도체 시장 시장 의 절대 강자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의 절대 강자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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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0년 9월 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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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B7
2020년 8월 31일 월요일
도쿄 요요기 후카마 치 미니공원의 투명 화장실. 안에서 문을 잠그면 투명 유리벽이 불투명하게 변한다. [AP·로이터=연합뉴스]
도쿄 속보이는 화장실, 설계는 ‘건축 노벨상’반 시게루 <2014년 프리츠커상 수상>
최근 일본 도쿄 번화가인 시부야 한복 판에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 화장실’이 설치됐다. 투명 화장실이 설 치된 곳은 시부야구 내 요요기 후카마 치 소공원과 하루노오카와 공원 2곳. 각 각 남·여 화장실과 장애인 포함 멀티 유 즈 화장실 등 3개가 나란히 자리한 이곳 은 외벽이 유리로 돼 있어 변기와 세면 대 등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하지만 ‘반 전’이 있다. 이용객이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는 순간, 투명 유리 벽은 순식 간에 ‘불투명’으로 바뀐다. 설계자는 일본의 유명 건축가 반 시 게루(63). 2014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다. 반 시게 루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땐 청결한 지 안전한지를 걱정한다”며 “투명 유리 벽을 통해 사람들은 화장실이 깨끗한 지, 다른 사용자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안도 다다오(79), 이토 도요(79), 구마 겐코(66), 후지모 토 소우(49), 마키 후미히코(92) 등 내 로라하는 일본 건축가들이 한 프로젝 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른바
‘도쿄 화장실 프로젝트(Tokyo Toilet Project)’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재단(Nippon Foundation)이 시부야 구와 손잡고 기 획·추진한 것으로, 건축가 16명과 디자 이너 등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이 시 부야 일대 공중 화장실 17개를 새로 짓 는 프로그램이다. 본래 도쿄 2020 하계 올림픽 때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올림 픽 연기로 별도 공개 일정을 잡았다. 일 본 최대 주택 건설업체인 다이와하우스 그룹, 일본 유명 화장실 제조업체 토토 (TOTO)등이 후원했다. 일본재단은 홈페이지에서 “공중 화 장실은 어둡고 냄새나고 무섭다는 고 정관념을 깨고 성별·나이·장애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이 이용하는 것을 목표 로 추진했다”며 “화장실 프로젝트로 포 용적인 사회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 다”고 밝혔다. 현재 5개가 완성돼 일반에 공개됐고 오는 9월 7일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화 장실이, 내년 여름까진 나머지 11개가 줄줄이 공개된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프리츠커상을 받은 건축가는 안도 다다
일본재단 ‘화장실 17개 프로젝트’ 건축 거장들 참여 도심에 5개 완성 안에서 문 잠그면 불투명 깜짝 변신 안도 다다오 작품은 9월 7일 공개
건축가 마키 후미히코가 설계한 에비스 동부 공원 화장실. 디자이너 타무라 나오가 설계 한 히가시 산초메의 화장실.
[사진 일본재단]
오, 반 시게루, 마키 후미히코, 이토 도 요 등 4명이다. 반 시게루의 화장실이 공개되자 영국 의 라이프스타일 매체 ‘더 스페이시스 (The Spaces)’는 “반 시게루의 급진적 접근”이라는 제목으로 화장실 프로젝 트를 소개했다. CNN은 “안에 들어갔 을 때 유리 벽이 충분히 불투명해졌는 지 알 수 없다”며 “이용객이 마치 디스 플레이된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문이 제 대로 잠겼는지 체크해야 한다는 것”이 라며 “기자가 직접 방문했을 때 어떤 사 람이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아 현장에 서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에비스 동부공원의 화장실을 설계한 후미히코는 홈페이지에서 “우리는 화장 실뿐만 아니라 휴식공간을 갖춘 공원 정자 같은 공공 공간이 되기를 원했다” 면서 “경쾌하게 디자인된 지붕을 통해 공기와 빛이 잘 통할 수 있게 했다”고 설 명했다. 시부야 히가시 지역의 작은 삼각형 부 지를 맡은 디자이너 타무라 나오는 일 본의 전통적 장식 포장 방식인 오리가타
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을 선보였다. 에비스 공원의 화장실을 맡은 인테리 어 디자이너 가타야마 마사이치는 15개 의 콘크리트 벽이 서로 엇갈리게 디자인 했다. 마사이치는 “화장실이라는 개념 에 묶이기보다는 놀이터 기구나 벤치, 나무처럼 공원에 서 있는 물체를 염두 에 뒀다”며 “원시적인 카와야(화장실의 기원)의 모습과 분위기를 내려고 콘크 리트 벽 15개를 무정형으로 조합했다” 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시간이 지나야 나오겠지만, 일본의 대표적인 건 축가와 디자이너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상징적 효과는 이미 얻었다는 평가다. 대중들이 생활 속 소규모 공공 건축물을 통해 디자인의 무한한 가능성 을 체험해보는 기회라는 점에서다. 일본재단은 “어쨌든 공중 화장실은 시 간의 검증을 견뎌야 한다”면서 “설계뿐 만 아니라 청소와 정비로 사용자에게 좋 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앞으 로 시부야 구와 시부야관광협회 등과 협 력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julee@joongang.co.kr
영화 1편당 100원 수익, 토종 OTT 살리자고 영화업계 죽이나 “영화 콘텐트는 OTT라는 매장을 화려 “콘텐트 투자 없이 망 사업자만 키워” 하게 채워주는 진열품이 아니다. 개별 영화업계, 공짜 음원 꼴날라 위기감 생명력을 가진 작품들을 도매금으로 취 급해 ‘헐값’으로 생색내는 현재의 토종 OTT 서비스 방식에 동의할 수 없다.” 영화업계가 급변하는 디지털 생태계 속에서 ‘콘텐트 제값 받기’ 목소리를 내 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극장 개봉 공식 이 깨지고 넷플릭스를 필두로 한 온라인 OTT별 통합순이용자수 동영상서비스(OTT)가 퍼지고 있지만 정 단위: 명, PC+모바일 기준 작 콘텐트에 대한 적정한 투자·지불 마인 드가 부족하다는 불만이다. 영화업계로 736만 선 스트리밍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거 의 ‘공짜’로 전락한 디지털 음원의 전철 을 밟을지 모른다는 위기감도 비친다. 432만 먼저 깃발을 치켜든 이들은 사단법인 395만 425만 영화수입배급사협회(이하 ‘수배협’). 그 394만 린나래미디어·누리픽쳐스·더쿱 등 국 내 수입·배급사 14곳이 소속된 수배협 324만 넷플릭스 은 최근 수익정산방식 및 형평성에 이의 웨이브 티빙 를 제기하며 왓챠와 웨이브, 티빙 등 국 내 OTT에 콘텐트 공급을 중단하기로 2019년 9월 2020년 1월 5월 자료: 닐슨코리안클릭 했다. “월정액 무제한 감상 모델의 OTT 제17144호 40판
에선 영화 저작권료가 기존 IPTV보다 저평가되고 있다”면서다. 예컨대 IPTV 에서 영화 1편 결제시 저작권료 비중이 1500원이라면 OTT에선 100원 내외라 는 거다. 콘텐트 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 고 국내 서비스하는 넷플릭스는 보이콧 대상에서 빠졌다. 이런 분위기에 영화 콘텐트가 서비스 의 핵심인 왓챠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 하고 있다. 왓챠는 수배협이 요구하는 ‘영화를 위한 개별 과금 시스템’은 신산 업인 OTT의 구독모델 자체를 포기하란 거라며 반박문을 냈다. “극장과 IPTV 에서 이미 소비된 구작들만 OTT로 넘 어오기 때문에” 월정액 정산이 헐값 후 려치기가 아니라 추가 수익 창출이라는 논리도 폈다. 업계에선 수배협과 왓챠의 갈등은 그 간 내재된 영화 쪽 불만이 표면화한 것 이라고 본다. 영화계는 그간 극장 개봉 후 일정한 기간(홀드백)을 거쳐 IPTV 에 공급해왔다. IPTV는 TVOD(건별 결 제 방식)가 일반적이다. 반면 OTT에선
SVOD(정액형 구독 방식)가 기본이다. 왓챠 같은 경우 구독자가 해당 콘텐트 를 얼마나 봤는지 소비 시간을 따져서 콘텐트 업자들에게 정산해준다. 이 경 우 영화는 드라마·예능 등 TV 시리즈물 보다 압도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김정석 한국영화디지털유통협회 대 표는 “OTT에선 영화가 다른 영상물들 과 구분 없이 매대에 널려 있다. 애초 무 료 전파 공급용으로 생산된 방송물과 극장용 영화를 두고 소비 시간만 따지 는 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 다. 넷플릭스와 국내 OTT의 차이도 지 적했다. 김 대표는 “넷플릭스는 판권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콘텐트를 자기 소유 로 만들지만 한국은 구독형인데도 수익 정산을 한다. 공급 편수가 늘어날수록 각 영화의 점유율(수익)은 떨어지는 구 조인데 누가 반기겠느냐”고 되물었다. 수배협이 콘텐트 공급을 끊을 정도로 강경하게 나오는 것은 해가 다르게 판도 가 변하는 디지털 시장에서 이참에 ‘게 임의 규칙’을 제대로 정해야 한다는 절
박감 때문이다. 영화진흥위원회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디지털 온라인 시장 의 매출 규모는 5093억원. OTT 영화부 문 서비스 매출에선 SVOD의 매출 규모 가 전년 대비 67.4% 커져 TVOD 성장세 (15.3%)를 크게 웃돌았다. 코로나19 사태 가 벌어진 올해는 더 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한국에서 OTT를 주도하는 업 체들이 현재 IPTV를 하는 망 사업자들 이란 것. 왓챠를 제외하고 웨이브(지상파 3사-SKT)나 티빙(CJ ENM), 시즌(KT) 이 모두 자사 통신망(케이블)의 파워를 활용해서 개발시킨 OTT 모델들이다. 이성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콘텐츠 산업경제연구센터 연구원은 “미국은 디즈니나 HBO가 어마어마한 콘텐트 아카이브를 가지고 플랫폼화하고 있지 만 한국은 ‘망’을 가진 IPTV 사업자의 파워가 훨씬 크다. 결국 이들이 월정액 모델로 갈 때 영화의 부가가치를 얼마나 쳐줄 것인가 갈등이 진행 중인 것”이라 고 진단했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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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본능 박지성 인종차별 반대 앞장 조원희에 맞서 그걔맨 농담 화제 박 재밌는 건 편집의 힘이 컸다 차별에 대한 무지 막으러 캠페인 세계적 스타들 지명해 동참 유도 “‘해버지(해외축구의 아버지, 박지성 별 명)’가 이렇게 웃긴 캐릭터였어?” 축구 팬들은 요즘 박지성(39) 영상을 보면 배꼽을 잡는다. 박지성이 유튜브 채널 ‘슛 포 러브(Shoot for Love)’에 출 연해 그간 숨겨왔던 개그 본능을 뽐내 면서다. 대표적 일화다. 한 번은 조원희(37·수 원FC)가 유튜브 방송에서 “축구는 ‘조 차박’(조원희-차범근-박지성 순서라는 뜻)이다. (박)지성이 형은 1대1로는 나를 한 번도 못 뚫었다”고 허세를 부렸다. 이 야기를 전해 들은 박지성이 “그럼 걔(조 원희)가 맨유에 갔겠지”라고 받아쳤다. 박지성은 이어 “걔가 어디서 뛰었더라. 저기 변방에서 뛰었어. 우리 우승 파티 할 때, 우리한테 진 팀 있어. 줄무늬 유니 폼”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2005년 부터 7시즌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 나이티드에서 뛰었다. 조원희는 2008년 부터 2시즌 위건 애슬레틱에서 뛰었다. 위건은 현재 3부리그에 있다. 팬들은 “그럼 걔가 맨유에 갔겠지”라 는 말을 줄여 ‘그걔맨’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었다. 이 역시 박지성 별명이다. 팬 들은 “선수 시절 ‘겸손의 아이콘’이던 박 지성이 이렇게 스웨그 넘치는 캐릭터라 니”라며 재미있어했다. 박지성은 내친 김에 조원희를 데리고 차범근을 찾아갔 다. 차범근은 “(조)원희가 우리하고 1대 1이 되냐? 지성이랑 난, 너하고 수준이
‘인종차별’을 발로 깨뜨리는 박지성. 그는 이영표(왼쪽), 조원희(가운데)와 함께 사회공헌 홍보 영상도 촬영했다.
좀 다르지 않냐”라고 면박을 줬다. 영국 런던에서 지내는 박지성을 최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박지성에게 “그 렇게 재미있는 사람인 줄 몰랐다”고 하 자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재미있는 사 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도 편집 의 힘의 컸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대답 했다. ‘슛 포 러브’ 운영자 김동준(닉네 임 씨잼철)씨는 “중학교 때부터 박지성 팬이었다. 그땐 ‘근엄한 캡틴’ 이미지였 다. 실제로 만났는데, 박지성 선수가 사 석에서 한마디 툭 던지면 사람들이 빵 터진다”고 전했다.
박지성은 TV 예능프로그램에 좀처 럼 출연하지 않는다. 하지만 2015년부터 5년째 ‘슛 포 러브’에 꾸준히 등장한다. ‘슛 포 러브’는 2015년 소아암 환자를 돕 기 위해 시작한 축구 채널이다. 구독자가 125만명이다. 박지성은 인터뷰에서 “시 작 때부터 사회공헌 활동 을 꾸준히 하는 채널이 다. 축구 관련 콘텐트를 가장 잘 만들고, 좋은 취지의 영상을 잘 만 들어서 꾸준히 출연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슛 포 러브]
그렇다고 박지성이 재미만 추구하지 는 않는다. 무엇보다 선한 영향력을 발 휘하려고 애쓴다. 지난달 30일에는 박지 성이 출연한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 ‘We Can Kick Racism(인종차별을 뻥 차버 릴 수 있어)’ 영상이 공개됐다. 축구 경기복 차림의 박지성이 ‘chink’, ‘DVD’ 등 동양인 비 하 발언을 배경으로 서 있다. 이어 박지성이 몸을 던지는 멋진 발리슛으로 ‘Racism’ 이라는 글자를 깨뜨린다. 이 캠페인은 챌린지로
도 이어간다. 멋진 킥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그다음 도전 자 3명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박 지성은 파트리스 에브라, 손흥민(토트 넘), 지소연(첼시 위민), 안드레스 이니에 스타(비셀 고베)를 지목했다. 박지성만 빠른 확산을 위해 4명을 지목했다. 해시태그가 달린 한 게시물 당, ‘슛 포 러브’에서 1000원씩 인종차별 반대 관 련 단체에 기부한다. 최대 1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기업들의 참여도 받는 다. 김동준씨는 “중앙일보 측에서 다음 달 초부터 서울 코엑스에 있는 전광판 을 통해 우리 영상을 내보내기로 했다” 고 소개했다. 박지성은 퀸즈파크레인저스(잉글랜 드) 주장이던 2012년 9월, 첼시 수비수 존 테리와 악수를 거부했다. 테리가 팀 동료 안톤 퍼디낸드를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박지성과 절친했 던 카를로스 테베즈(아르헨티나)가 과 거 눈을 양옆으로 찢는 행동을 한 적이 있다. 박지성은 “테베즈는 나를 위한 세 리머니라고 생각했다. 그만큼 인종차별 적 행동을 잘 모른다”며 캠페인 필요성 을 강조했다. 박지성은 “모든 이는 동일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사람이 어 떤 인종인지에 관계없이. 하지만 아직도 많은 곳에서 인종차별이 일어나고 있고, 누군가는 자신의 행동이 인종차별인지 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차별이 없어지기 위해서는, 무엇 이 차별이고, 왜 차별해서는 안 되는지 지속해서 알리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 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메시 경우의 수 ① 남는다 ② 이적료 4000억원 라리가 측 메시 바이아웃은 유효 바르셀로나, 물밑 이적 협상 진행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를 떠 나 새 출발 하려던 리오넬 메시(33) 앞 에 암초가 등장했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지난달 31일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맺은 계약서상 바이아웃(소속팀 동의 없이 선수를 영 입할 경우 이적료) 옵션이 여전히 유효 하다”고 밝혔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동의 없이 떠나려 면, 바이아웃을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 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에 대해 7억 유로 (9900억원)의 바이아웃 액수를 책정했 다.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 맹(프랑스)으로 옮긴 네이마르의 역대
한 여성팬이 혁명가 체 게바라를 모티브로 그 린 메시 벽화 앞에서 마스크를 쓴 채 기념 셀카 사진을 찍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최고액 이적료 2억2200만 유로(3100억 원)의 세 배가 넘는 액수다. 메시는 지난달 26일 바르셀로나 구단
에 팩스를 보내 계약 종료를 요청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기간은 2021 년 6월까지다. 메시는 ‘올 시즌 일정을 마친 뒤 선수가 계약의 유지 또는 파기 를 선택할 수 있다’는 계약서상 옵션 조 항을 발동했다. 해당 계약서에는 ‘계약 변경을 원할 경우 6월10일 이전에 구단 에 통보해야 한다’는 조항도 있다. 당초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예정 됐던 날(5월30일)로부터 열흘 뒤다. 메시 측은 “‘6월10일’은 ‘시즌 종료 후 열흘 이내’를 상징하는 날짜다. 코로나 19로 일정이 미뤄진 만큼, 실제 챔피언 스리그 결승전(8월24일)으로부터 열흘 뒤(9월3일)가 새 데드라인”이라고 주 장했다. 라리가 사무국 판단은 달랐다. “문서에 명시된 날짜의 효력을 인정해
야 한다. 바르셀로나가 이적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바이아웃 액수가 지급돼야 라리가는 (메시의) 선수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미 팀 훈련을 거부하고 결별 수순에 들어간 메시 입 장이 난처해졌다. 자존심을 접고 바르 셀로나에서 뛰거나, 바이아웃을 지불하 는 팀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한 가닥 희망은 협상을 통해 이적료 를 낮추는 거다. 메시는 내년 6월에 자유 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그땐 이 적료 없이 어느 팀이든 갈 수 있다. 바르셀로나로서도 바이아웃만 바라 보다가 세계 최고의 골잡이를 공짜로 내주는 상황은 원치 않는다. 이미 마음 이 떠난 메시를 붙잡는 대신, 일정 수준 의 이적료를 챙기고 지금 보내는 게 이
득일 수 있다. 영국 미러는 지난단 31일 “바르셀로 나는 공식적으로 메시를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물밑 협상 채널은 열어두고 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이적료 2억8000만 유로(4000억원)를 제 시했다. 바르셀로나는 1억4000만 유로 (1900억원) 이상을 꼭 현금으로 받겠다 는 입장이다. 맨시티가 현금에 선수를 얹어 메시와 맞바꾸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같은 날 “메시 부친이 2일 주제프 마리아 바 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메시 거취의 윤곽이 드러 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오늘의 운세 9월 1일 화요일 (음력 7월 14일) 글 조규문(사주, 작명, 풍수 전문가) 자료제공 점&예언(www.esazu.com) 전화 서울 766-1818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36년생 남의 일에 간 섭하지 말라. 48년생 손에 익숙한 것이 편 안한 법. 60년생 문서 와 관련된 일이 생길 수도. 72년생 할 일은 남보다 선수 칠 것. 84 년생 일 하면서 배울 듯. 96년생 자신감 갖 되 겸손할 것.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37년생 적당한 소비 는 삶의 활력. 49년생 기분 좋은 지출 할 수 도. 61년생 윗물이 맑 아야 아랫물도 맑다. 73년생 물처럼 유연 하게. 85년생 일찍 일 어나는 새가 먹이를 잡는다. 97년생 용돈 이나 일거리 생길 듯.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東
38년생 부모의 자녀 사랑은 끝이 없는 법. 50년생 사람이나 물 건이 마음에 듦. 62년 생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 이. 74년생 희망 생기 고 일하는 재미있을 듯. 86년생 보고 있어 도 보고 싶을 수.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南
39년생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루 될 듯. 51 년생 적재적소에 일 이나 사람이 만들어 질 듯. 63년생 리더십 발휘하고 일에 탄력 붙게 될 듯. 75년생 마 음을 열고 대화할 것. 87년생 윗분과 코드 가 맞게 될 듯.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40년생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말라. 52년 생 부모 노릇 하기 쉽 지 않다. 64년생 순간 의 선택이 결과를 좌 우하게 된다. 76년생 서로의 입장이나 생 각 이 다 를 수 있다. 88년생 아군도 적군 이 될 수 있다.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만남 길방 : 北
41년생 나이 들수록 잘 먹고 운동해야 한 다. 53년생 예상 못 한 일이 생길 수도. 65년 생 계획과 다른 진행 이나 결실이 생길 수 도. 77년생 윗분의 눈 에 띄지 말라. 89년생 귀찮은 일이나 잘못 된 만남 생길 듯.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흐림 길방 : 北
42년생 나이 생각하 고 몸도 생각할 것. 54 년생 나서지 말고 간 섭도 하지 말 것. 66년 생 음지가 양지 되고 양지가 음지 되는 법. 78년생 이유 없는 친 절함을 경계. 90년생 잘하지 말고 못 하지 도 말고 보통만.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
31년생 행복한 하루 될 듯. 43년생 바라던 일이나 소식 수. 55년 생 삶에 긍지와 자부 심 갖자. 67년생 결과 거두고 보람 맛볼 듯. 79년생 늦었다고 할 때가 시기적절. 91년 생 안 하는 것보다 하 는 것이 낫다.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2년생 한 수 가르쳐 주거나 도움 줄 듯. 44 년생 긍정적이고 낙 천적. 56년생 사람을 잘 보고 키워야 한다. 68년생 멀리 보고 넓 게 봐야 한다. 80년생 이익보다 파이 키울 것. 92년생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라.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33년생 소화 잘되는 음식 먹자. 45년생 매 일 반복되는 일상의 하루. 57년생 작은 이 익보다 명분 선택. 69 년생 선택과 결정할 일이 생길 수도. 81년 생 웃고 친절하게 대 할 것. 93년생 정보 수집에 공들여라.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北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34년생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 46년생 어느 길로 가도 목적 지 도착. 58년생 제2 의 인생을 설계하자. 70년생 소극적이지 말고 적극적일 것. 82 년생 천릿길도 한 걸 음부터. 94년생 계획 세웠으면 실천하자.
35년생 하나부터 열 까지 마음에 들 수도. 47년생 한 사람이라 도 모으고 챙겨라. 59 년생 행운의 신은 내 편. 71년생 적군도 아 군이 될 수 있다. 83년 생 위에서 끌어주고 아래서 밀어준다. 95 년생 운수 좋은 날.
제17145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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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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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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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일 화요일
6년 만이네, 곰 위에 쌍둥이 6년 만이네, 곰 위에 쌍둥이
월간 승률 1위, 뜨거웠던 8월
KBO리그 순위 (8월 31일 현재)
LG 월간 승률 1위, 뜨거웠던 8월
KBO리그 순위 현재)승 순위(8월 팀 31일경기
산 4위로 밀고 3위로 올라 서
두산 4위로 밀고 3위로 올라 서
순위 1 2 3 4 5 6 7 8 9 10
발·마무리선발·마무리 안정, 타선은 폭발 안정, 타선은 폭발
락세 탈출하락세 회복탄력성이 비결 비결 탈출 회복탄력성이
팀 NC 키움 LG 두산 KT 롯데 KIA 삼성 SK 한화
경기 1 92 2 99 3 97 4 96 5 93 6 91 93 7 95 8 96 9 94
승NC 패 56 키움34 59 40 LG 55 40 두산 52 41 KT 43 49 롯데43 47 48 KIA 45 43 삼성51 32 SK 63 26 67
92무 992 0 97 2 963 931 911 930 951 961 1 94
승률 56 0.622 59 0.596 55 0.579 52 0.559 49 0.533 47 0.522 0.516 48 0.457 43 0.337 32 0.280
패 무 게임차2 34 0 40 0 1.5 40 2 3.5 41 3 5.5 43 1 8 43 1 9 9.5 0 45 15 1 51 26.5 1 63 31.5 67 1
승률 0.622 0.596 0.579 0.559 0.533 0.522 0.516 0.457 0.337 0.280
LG찬란한 트윈스가 찬란한 8월을 로야구 LG프로야구 트윈스가 8월을 보내고 9월을 맞았다. 지난달 고 9월을 맞았다. 지난달 25경기에25경기에 10 한화 26 서 16승 1무 8패(승률 0.667)를 기록했 *승차는 선두와 차이 6승 1무 8패(승률 0.667)를 기록했 *승차는 선두 다. 월간 승률 1위다. 두산 베어스를 4위 월간 승률 1위다. 두산 베어스를 4위 로 밀어내고 3위 자리로 올라섰다. 2위 졌다. 8월 30이닝 이상 소화한 선발투수 밀어내고 3위 자리로 올라섰다. 2위 졌다. 7명뿐이다. 8월 30이닝그이상 선발 키움 히어로즈와 게임차도 2경기. 추월 는 리그 전체에 안에소화한 두 히어로즈와 게임차도 2경기.8월 추월 는 LG가 리그 유일하다. 전체에 7명뿐이다. 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마지막 경기 명이 든 팀은 부상에서 그 안 가시권에 들어왔다. 8월 마지막 경기 명이 고우석도 든 팀은 LG가 부상 인 30일 두산전에서 4-1로 이겨 더욱 기 회복한 소방수 지난달유일하다. 7세이 분 좋은 마침표를 찍었다. 브(월간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갈팡질 0일 두산전에서 4-1로 이겨 더욱 기 회복한 소방수 고우석도 지난달 7 LG는 21세기 들어 두산을 거의 이기 팡하는 두산보다 뒷문이 좋은 마침표를 찍었다. 브(월간 공동튼튼하다. 1위)를 기록했다. 갈 지 못했다. 두산은 2000년대 중반부터 무엇보다 두드러진 건 커진 타선의 파 G는 21세기 들어 두산을 거의 이기 팡하는 두산보다 뒷문이 튼튼하다 밥 먹듯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우승 괴력이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 못했다. 두산은 2000년대 중반부터 무엇보다 두드러진 건 커진 타선 [뉴스1] 가 ‘괴물 모드’다. 지난달 25경기에서 홈 도 세 차례 했고, 한국시리즈 무대는 수 LG 선수단이 지난달 28일 KT전 연장 11회 끝내기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LG는 8월 월간 승률 1위 팀이다. 먹듯 포스트시즌에 우승 지난해 외국인 로베르토 라 차례 밟았다.진출했다. LG는 2004년부터 런 10개를 괴력이다. 쳤다. 리그 전체 타자타자 중 가장 LG 선수단이 지난달 28일 KT전 연장최종 11회 끝내기 후 환호하고 있다.들어 LG는역전된 8월 월간 승률 1위는팀이다. [뉴스1] 세 차례 했고, 가 ‘괴물 모드’다. 지난달지25경기에 까지한국시리즈 15년간, 최종 무대는 순위에서수두산을 이 국시리즈행 티켓을 내줬다. 성적은 승리 앞섰다. 2000년대 분위기 최소한 두산을 상대로 5할 이상 승률 많다. 주장이자 간판타자인 김현수도 건 단2004년부터 한 번뿐이다.지난해 LG가 4위, 두산 두산 2위, LG 3위였다. 가 역력하다. LG는 꽤 오랫동안 ‘당하 은 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권’에 도전 난달 득점권 월간 결 타자 중 밟았다. 긴 LG는 런타율이 10개를0.500이다. 쳤다. 리그 전체 이 6위였던 2014년이다. LG는 번번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 는’ 쪽이었다. 류중일 LG 감독은 삼성 하는 올해가 그 적기다. 승타도 6개로 가장 많고, 출루율과 장타 15년간, 최종 순위에서 두산을 이 국시리즈행 티켓을 내줬다. 최종 성적은 앞섰다. 2000년대 들어 역전된 분위기 는 최소한 두산을 상대로 5할 이상 승률 많다. 주장이자 간판타자인 김현수 정규시즌LG가 성적으로는 한 차례 두산 더 있2위, 다.LG 2018년엔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1승 가사령탑 시절부터 두꽤 팀의 라이벌 판도 8월은 투타 모두 희망이‘대권’에 커진 율을 합한 난달 OPS는득점권 전체 2위(1.040)다. 건 단 한 번뿐이다. 4위, 두산 3위였다. 역력하다. LG는 오랫동안 ‘당하 LG에 은 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전 타율이 0.500이다. 월 다. 2013년 LG는 승률 0.578로 2위에 올 15패의 굴욕을 경험했다. 시즌 마지막 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봤다. LG 지휘봉 시기였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무엇보다 ‘잘해야 할 선수들이 잘해 위였던 2014년이다. LG는 번번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 는’ 쪽이었다. 류중일 LG 감독은 삼성 하는 올해가 그 적기다. 승타도 6개로 가장 많고, 출루율과 랐다. 두산은 0.568로 4위였다. 그러나 경기에서 차우찬이 완투해 간신히 전패 을 잡은 지금, 두산을 향한 도전 의식을 기량을 완전히 회복했다. 지난달 5경기 서’ 이겼다는 게 LG로서는 반갑다. 반 규시즌 성적으로는 한 차례 더 있 다. 2018년엔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1승 사령탑 시절부터 두 팀의 라이벌 판도에서 LG에 8월은 투타 모두 희망이 커진 율을 합한 OPS는 전체 2위(1.040)다 두산이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두산은 위기를 벗어났다. 지난 시즌엔 6승10패 굳이 숨기려 하지 않는다. 4승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 짝 상승세가 아니라 팀이 안정적으로 013년 LG는 승률 0.578로3위 2위에 올 키움)을 15패의 로 굴욕을 경험했다. 시즌 마지막 흥미진진하게 LG 우리 지휘봉다. 월간 시기였다. 외국인 투수 케이시 무엇보다 선수들이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전 조금 나아졌지만, 변함없이 열세였 를 류중일 감독은 지켜봤다. “두산을 넘어야 평균자책점 2위다. 6월까지 부 켈리가 강해졌다는 증거라서다. ‘잘해야 하락세를 할 오래 . 두산은꺾고 0.568로 4위였다. 그러나 경기에서 완투해5승1무8패다. 간신히 전패 을가 잡은 지금, 두산을 도전 의식을진했던 기량을 완전히 5경기 않는 서’‘회복 이겼다는 게LG의 LG로서는 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리던 LG를 다.차우찬이 올 시즌도 아직은 더 높은 순위에 오를향한 수 있다. 선수들 타일러 윌슨도회복했다. 5경기에서지난달 3승1 놔두지 탄력성’이 반전 반갑다 배영은 팀이 기자 안정적 11년펼쳤다. 만에 포스트시즌을 경험 벗어났다. LG와 두산은 깊은 6승10패 라이벌이다. 굳이 이 (두산전에서) 잘하려고 애쓰다 패, 평균자책점 3.52로 확실한 상승세다. 을 뒷받침한다. 이 역전 만났다. 드라마를 두산은 위기를 지난유서 시즌엔 숨기려 하지너무 않는다. 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 짝 상승세가 아니라 한 LG는 한 1990년대까지는 LG가 인기도, 실력도 류중일 가 오히려감독은 역효과를 내는 것 넘어야 같다. 올해 둘다 지난달 30이닝 넘게6월까지 던 레이오프에서 3위‘가을야구 넥센(전 전문가’ 키움)을두산에 로 조금 나아졌지만, 변함없이 열세였 “두산을 우리 심지어 다. 월간 평균자책점 2위다. 부 bae.youngeun@joongang.co.kr 강해졌다는 증거라서다. 하락세를 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리던 LG를 다. 올 시즌도 아직은 5승1무8패다. 가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다. 선수들 진했던 타일러 윌슨도 5경기에서 3승1 놔두지 않는 ‘회복 탄력성’이 LG의 배영은 다.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을 경험 LG와 두산은 유서 깊은 라이벌이다. 이 (두산전에서) 너무 잘하려고 애쓰다 패, 평균자책점 3.52로 확실한 상승세다. 을 뒷받침한다. bae.youngeun@joongang G는 ‘가을야구 전문가’ 두산에 한 1990년대까지는 LG가 인기도, 실력도 가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것 같다. 올해 심지어 둘 다 지난달 30이닝 넘게 던
NC 고공비행 이끌었던 NC 고공비행 이끌었던 구창모를 찾습니다 구창모를 찾습니다
목 사이) 염증이 문제다. 염증만 사라지 사라졌다. 구창모는 올 시즌 87이닝을 던 넣고, ‘찾아주는 분께 꼭 사례하겠습니 13경기에 적었다. 선발 등판해 무패, 평균 휴식차소속 엔트리서 빠진지 한달여 면 복귀가 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구 졌고, 팀 NC는 92경기를 치렀다. 다’라고도 조급한9승 마음에 몸 상태 팔의 염증 치료, 재활 훈련 한창 자책점 1.55를 기록했다. 한때 투수 주 창모는 현재 재활군 프로그램을 소화하 투수의 규정이닝은 소속 팀 경기 수와 가 완벽하지 않은 데도 복귀할까 봐 걱정 팔의 염증 치료, 재활 훈련 한창 니퍼트처럼 가을야구 활약 기대 요 지표인 다승, 탈삼진 등 고 있고, 몸 상태가 기대 수준까지 올라 같다. 지난달 26일을 기준으로 구창모의 하는 팬들도평균자책점, 있다. 정규시즌 우승도 좋지 니퍼트처럼 가을야구 활약 기대 에서 1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류현 오면 퓨처스(2군) 리그에서 시험 삼아 한 투구 이닝이 규정이닝보다 적어졌다. 올 만, 포스트시즌에 활약해 한국시리즈에 목 사이) 염증이 문제다. 염증만 사라지 사라졌다. 구창모는 올 시즌 87이닝을 던 넣고, ‘찾아주는 분께 꼭 사례하겠 식차 엔트리서 빠진지 한달여 진(33·토론토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좌완 에이스 경기 던진 뒤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 시즌 KBO리그의 유일한 평균자책점 1 서 우승하는 게블루제이스), 더 중요하다는김광현(32· 거다. 면다. 복귀가 수 있다”고 말했다. 구점대 졌고, 소속다이노스의 팀 순위표에서 NC는 92경기를 다’라고도 적었다. 조급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뒤를 잇는 좌마음에 몸 프로야구 NC 좌완사라지 에이 치렀다. 로 떠오른 구창모(23)는 언제 돌아올까. 요컨대당겨질 정확한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 투수 구창모가 2015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더스 의 염증 치료, 재활 훈련 한창 창모는 현재 재활군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규정이닝은 소속 경기틴 가 완벽하지 않은 데도팬들 복귀할까 봐 완수와 에이스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그 스로투수의 떠오른 구창모(23)는 언제 팀 돌아 구창모는 지난달 27일 휴식을 위해 1 는 얘기다. 1위 자리에는 키움 히어로즈 에릭 니퍼트(미국)처럼 부활하기를 퍼트처럼 가을야구 활약 기대 러나 한 달하는 넘게 결장하면서 개인 순위 우승도 올까.같다. 지난달 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는 시즌 초반부 시즌 초반 NC가 1위를 질주 올라있다. 구창모는 올해구창모의 은 기대한다. 니퍼트는 당시 부상 고 구창모는 있고, 몸 상태가 기대 수준까지 올라요키시(2.09)가 26일을 기준으로 팬들도 있다.어깨 정규시즌 는 계속 밀렸다. 구창모는 지난달규정이닝보다 27일 휴식을 위해 1 으로 터 빠지지 않고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동력이었다. 13 한막강한 최우수선수(MVP) 후보였지만 6, 7월을 대부분 날리는 등활약해 정규시 한국시리 오면 퓨처스(2군) 리그에서 시험 삼아 투구 이닝이 적어졌다. 올 만, 포스트시즌에 평균자책점 순위에서는 아예 이름이 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시즌 초반 즌에는 쉬는 시간이 필요하 경기에 9승 무패,것으로 평균자책 거론도 안 된다. 그는 활약하지게못했다. 6승5 야구 NC코칭스태프는 다이노스의잠시 좌완 에이스 경기 던진선발 뒤 등판해 1군에 올라올 보인이제는 시즌 KBO리그의 유일한 평균자책점 1 제대로 서 우승하는 더 중요하다는 거다 사라졌다. 구창모는 올 시즌 87이닝을 부터 빠지지빠진 않고8월선발 로테이션을 돌 패, 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엔트리에서 제외 점 1.55를 기록했다. 한때 투수 주요 지표 구창모가 한 달간 NC는 11승 평균자책점 5.10. 에이스치고는 부진 떠오른 구창모(23)는 언제 돌아올까. 다. 요컨대 정확한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 점대 투수 구창모가 순위표에서 사라지 2015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던졌고, 소속포스트시즌 팀 NC는 92경기를 치렀 았다. 코칭스태프는 잠시 쉬는 시간이 된 뒤, 공교롭게도 팔 부위에 불편함을 인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 등에서 1위 12패(승률 0.478)로 10개 팀중 월간 순위 했다. 그런데 들어 호투하더 창모는 지난달 27일 휴식을 위해 1 는 얘기다. 면서, 1위 자리에는 키움 히어로즈 에릭 틴 니퍼트(미국)처럼 부활하기를 다. 두산을 투수의 규정이닝은 팀 경기 수 필요하다고 그런데 엔트리에 느꼈다. 검진을 받았는데 왼쪽 팔꿈치 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류현진(33·토론 6위에 그쳤다.판단했다. 2위 키움과 게임차도 어느 니, 한국시리즈소속 우승으로 이끌 엔트리에서염좌 빠졌다. 그는 시즌 초반부 구창모는 시즌 초반 NC가 1위를 질주 요키시(2.09)가 올라있다. 구창모는 올해 은 기대한다. 니퍼트는 당시 어깨 와 같다. 지난달 26일을 기준으로 구창 서 제외된 뒤, 공교롭게도 팔 부위에 불 진단이 나왔다. 큰 부상은 아닌 것 토 블루제이스), 김광현(32·세인트루이 새 1.5경기가 됐다. 위기 속 NC 팬들은 구 었다. ‘니느님’(니퍼트+하느님)이라는 별 모의 더욱 투구으로 이닝이 적어졌 빠지지 않고 선발 로테이션을 하는 데 있어서뒤를 가장 큰좌완 동력이었다. 편함을 느꼈다. 검진을 받았는데 왼쪽 막강한 최우수선수(MVP) 후보였지만 6, 규정이닝보다 7월을 대부분 날리는 등 정 으로 전해졌는데, 1군 돌았다. 복귀가 계속 미뤄 스 카디널스) 잇는 에이스가 13창모 복귀를 간절히 원한다. 인터넷 야구 명도 빛났다. 구창모 역시 완벽한 다. 올 시즌 KBO리그의 유일한 평균 못했다. 팔꿈치 염좌거론도 진단이안 나왔다. 부상 컨디션으로 왼팔 염증으로 1군에서 빠진 투수 구창모의 복 경기에 있다.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달 넘 커뮤니티에는 ‘사라진 구창모를 찾는다’ 돌아온다면 NC의 구세주 스태프는지고 잠시 쉬는 시간이 필요하 선발 등판해 9승그러나 무패,한평균자책 이제는 된다. 큰 즌에는 제대로 활약하지 자책점 투수 구창모가 순위표에 은 실종자 아닌 것으로 전해졌는데, 1군 복귀 이동욱 감독은 “어깨나 결장하면서 개인 순위는 계속 주요 밀렸다. 포스터도 등장했다. 찾 가 될 수1점대 있다. 판단했다. 그런데NC 엔트리에서 제외 팔꿈치 귀가 늦어지자 NC 팬이 위트를 담아 만든 실종 점게 1.55를 기록했다. 한때 투수 지표는 구창모가 빠진 8월 한‘사람을 달간 NC는 11승 패, 평균자책점 5.10. 에이스치고는 서 사라지면서, 자리에는 키움 히어 가 계속 미뤄지고 박소영 기자1위 psy0914@joongang.co.kr [사진 디씨인사이드 NC 갤러리] 평균자책점 순위에서는 아예 이름이 습니다’라는 가 아픈 게 아니고 전완부(팔꿈치와 손 포스터. 제목에있다. 구창모 얼굴 사진을 뒤, 공교롭게도 팔 부위에 불편함을 인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 등에서 1위 12패(승률 0.478)로 10개 팀 중 월간 순위 했다. 그런데 포스트시즌 들어 호투 이동욱 NC 감독은 “어깨나 팔꿈치 로즈 에릭 요키시(2.09)가 올라있다. 구 다. 검진을 받았는데 왼쪽 팔꿈치 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류현진(33·토론 6위에 그쳤다. 2위 키움과 게임차도 어느 니, 두산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가 아픈 게 아니고 전완부(팔꿈치와 손 창모는 올해 막강한 최우수선수(MVP) 진단이 나왔다. 큰 부상은 아닌 것 토 블루제이스), 김광현(32·세인트루이 새 1.5경기가 됐다. 속 NC 팬들은 구 었다. ‘니느님’(니퍼트+하느님)이라 후보였지만 이제는 거론도 안 된다. 목 해야 사이) 염증이 문제다.위기 염증만 사라 시작한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타를 했다. 아이언샷은 그린에 맞고 스페인 출신의 남자 골프 세계 2위 존 람 기를 마쳤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 을 전해졌는데, 1군 복귀가 계속 미뤄 스 카디널스) 뒤를 잇는 좌완 에이스가 창모 복귀를 간절히 원한다. 인터넷 야구 명도 더욱 빛났다. 구창모 구창모가 빠진 8월 한 달간 NC는 11 역시 완 지면 복귀가 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 (26사진)은 성격이 급한 편이다. 그는 국)이 람을 한 타 차로 추격했다. 존슨은 한참을 굴렀고 버디를 하려면 22m나 손해 보고도 이긴 람이 최종전에서 2타 승12패(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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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차 엔트리서 빠진지 한달여
NC 고공비행 이끌었던 구창모를 찾습니다
벌타로 연장전 간 람 기적의 퍼트로 안도
타로 연장전 간 람 적의 퍼트로 안도
귀가 늦어지자 NC 팬이 위트를 담아 만든 실 종 포스터. [사진 디씨인사이드 NC 갤러리]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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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