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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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 (604)544-5155

연방유산부 다문화 담당 장관의 일천한 다문화 지식

연방유산부(Canadian Heritage)

의 다민족 담당 카말 케라(Kamal

Khera) 장관은 추석을 맞아 축하 성 명을 냈다.

그런데 내용을 보면, 중국과 전혀

다른 추석 명절을 보내는 한국에 대

한 지식이 전혀 없이 중국식 추석을 즐긴다고 표현했다.

케라 장관은 "추석은 음력으로 가장

중요한 명절 중의 하나다. 오늘밤, 보 름달을 보기 위해 많은 아시안 커뮤니

티가 사람들이 함께 보인다"고 했다.

그런데 추석은 중국인, 일본인, 베

트남인, 말레이시아인 그리고 제일 뒤

에 한국인 후손들이 모여 다양한 등

을 밝히고, 전통적인 문케익을 즐긴다

고 했다. 한인들은 추석을 위해 등을

밝히지도 않고 문케익을 먹지도 않는

데 모두 중국 추석을 일반화해서 표 현하고 있다.

케라 장관은 다양성이 사실이지만

어느 문화에 소속되는 것은 선택이 라고 했다. 그런데 한국 문화의 다양

성은 인정하지 않고, 중국 문화에 일 반화시켜 강제로 같은 문화로 각색을

시켰다. 또 하나 케라 장관의 문화적 무식

함은 일본이 음력으로 추석을 즐기고

있다고 말한 점이다. 일본은 1873년

일본이 공식적으로 양력이 도입되면

서 양력 8월 15일을 오본으로 정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100

년 넘게 양력 추석을 명절로 해서 한

여름에 오봉절이라고 부르며 4일간 연

휴를 보내고 있다.

각 민족의 다양성도 제대로 파악하

지 못하면서 다민족 담당 장관을 맡고

있는 것이다. 표영태 기자

BC 이비 주수상의 추석 축하 성명서

제5264호 2023년 9월 30일 토요일 A

추석 풍경 한인에게 설과 함께 최대 명절인 추석이지만 BC주의 한인타운이 있는 노스 로드는 여느 때와 달라

캐나다에서 가장 흔한 욕은 무엇일까?

Fuck 40%, Shit 23%, Damn 5%, Câlice 2% 순

친구와 있을 때, 친구가 말할 때 욕 가장 많이

데비드 이비 주수상은 중추절( MidAutumn Festival) 그리고 한가위 (Full Moon Festival) 축하 성명을

내놓았다.

내용을 보면, "오늘(29일)부터 BC주

와 세계의 많은 아시안 커뮤니티가 중

추절과 한가위를 축하한다"며, "음력

으로 8월 15일, 가족이 함께 모여 저

녁을 먹고 문케익 또는 송편을 먹으

며 그 해 가장 밝은 달을 바라보게 된

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문화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랜턴을 밝히기도 한

다"며 문화적 차이에 대한 세심한 관

심을 보였다.

연방유산부의 다민족 담당 카말 케

라(Kamal Khera) 장관이 등을 켜고

문케익을 먹는다고 중국식 추석을 일

반화해서 모든 동아시아인이 같은 방

식으로 추석을 보내는 것처럼 발표한

것과 전혀 다르다.

이비 주수상은 "중추절과 한가위가

다양한 BC주에서 각자의 다양성을 내 보이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National Day for Truth & Reconciliation 공휴일 뉴스 발행 안내

9월 30일(토)은 National Day for Truth & Reconciliation 공휴일입니다.

따라서 10월 2일(월)은 휴일이고 10월 3일(화) 인터넷 신문은 휴간됩니다.

욕을 하는 소리를 듣거나, 자신이 직접 욕을 할 때는 누구와 있을 때인지를 조 사한 결과 친구와 대화할 때 인 것으 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전문기업 Research Co.가 29일 발표한 욕과 관련한 조사 결과, 일상 중에 가장 많은 욕을 들을 때가 친구와 있을 때라는 대답이 매우 자주 31%, 때때로가 41%로 합쳐서 72%를 보 였다. 드물게가 20%, 절대 안한다가 8%

로 나왔다.

반면 가족친지와 대화 할 때는 자주 가 17%, 때때로가 55%, 드물게가 31%, 절대 안한다가 14%였다. 직장동료와 있 을 때는 19%, 33%, 28%, 그리고 19%

로 나왔다. 모르는 사람의 경우는 14%, 38%, 32%, 그리고 16%였다.

BC주만 보면 욕을 자주 또는 때때

로 한다라고 대답한 비율이 친구간일

때 66%, 가족친지일 때 44%, 직장동료

문케익과 송편을 같이 언급하는 배려 자신의 태도에 대한 평가 관련 질문 에서, 항상 공공장소에서 욕을 하지 않 도록 하기 위해 항상 말하는 방식을 바 꾼다가 44%, 어떤 특정 사람들 앞에 서 욕을 하지 않기 위해 말하는 방법 을 가끔 바꾼다가 44%, 내가 욕을 한다 해도 걱정할 일이 없기 때문에 말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는 대답이 12% 로 나왔다.

일 때 53%, 그리고 모르는 사람일 때 55%로 나왔다.

본인이 욕을 할 상황과 관련해, 친구

와 대화할 때가 자주가 25%, 때때로가

33%, 드물게가 25%, 그리고 절대로 안

한다가 16%로 나왔다. 가족친지일 때는

13%, 30%, 29%, 그리고 28%였다. 직장

동료와 대화할 때는 13%, 26%, 27%,

그리고 35%였으며, 낯선 사람과 대화할

때는 8%, 18%, 29% 그리고 46%였다.

가장 흔하게 하는 욕은 Fuck 40%, Shit 23%, Damn 5%, Câlice(프랑스어 욕) 2%, Tabarnak(프랑스어 욕) 1%, God 1%, Hell 1%, Bitch 1% 등이었고

다른 욕은 9%, 없다가 17%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1000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 됐다. 표준오차는 +/- 3.1%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The Korea Daily COPYRIGHT 2023
BC주의 한인 중심지인 노스로드의
보이지 않는다.
30일에는
4년 만에 주최하 는 추석맞이
펼쳐질
맞춰
기간을
연방유산부 다민족 담당 카말 케라 장 관. 연방웹사이트
그러나
Korea Town Center와 ALS Property Management가
'Korean Community Day' 행사가
예정이다. 또 한남슈퍼와 한아름마트도 한국의 추석 연휴에
주말 세일
28일부터 개시했다. 표영태 기자

슬램덩크 성지 끝없는 인증샷 인파 “차 지나갈 틈도 없어요”

‘땡땡’ 소리를 내며 초록색 열차가 들어 오자 철길 주변에 서 있던 사람들이 일 제히 모여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꺼내 든

다. ‘진입 금지’ 푯말 안쪽까지 들어가 사

진을 찍는 관광객도 있다. 일본 인기 관

광지인 가나가와(神奈川)현 가마쿠라

(鎌倉)시에 있는 노면 열차 에노덴(江ノ

電) ‘가마쿠라 고교 앞’ 역에서 매일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 장소는 인기 애니메이션 ‘슬램덩

크’ 오프닝에 등장한 곳으로 유명하다.

원래도 ‘핫스폿’이었지만 지난해 극장

판 애니메이션이 크게 히트하면서 찾아

오는 사람이 늘었다. 특히 중국과 한국

등에서 팬들이 ‘성지 순례’차 몰려들어

현지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차도로 튀어나와 자동차가

제대로 지나지 못하거나 좁은 도로에

멈춰서 통행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끝나고 일본을 찾는 외

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의

80%까지 회복하자 일본 곳곳의 관광지

가 매너를 위반하는 여행객들로 인한 ‘오버 투어리즘(관광 공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각 지역이 오버 투어

완화를 위한 제도 마련을 고심 중

가운데, 일본 관광청 등 관계부처도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한 장면.  슬램덩크 성지 순례로 인기를 끄는 장소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역 건널목.  2022년 10월 13일

여행객들이 교토 관광지인 기요미즈데라 앞 상점가를 걷고 있다. [사진 애니메이션 캡처, 인스타그램, AFP=연합뉴스]

2021년엔 방문객이 약 656만명까지 줄

어들었다가 지난해 1196만명까지 회복

했다. 가마쿠라 경찰서에 따르면 ‘슬램

덩크’ 건널목과 관련한 민원 신고 접수

는 지난 1월부터 8월 말까지만 124건이

넘는다. 가마쿠라시는 그동안 휴일에만

건널목 주변에 경비원을 배치해왔지만

이번 달부터는 평일에도 오전 10시~오

후 6시 경비원을 상주시키고 있다.

일본 대표 산인 후지산도 오버 투어리

즘 피해가 극심하다. TV아사히에 따르

면 후지산은 7월 초~9월 초에만 등반이

가능해 지난 10일로 4개 등산로가 모두

폐쇄됐다. 하지만 막무가내로 산에 진입

해 정상까지 등반을 시도하는 관

광객이 많아 고심하

고 있다.

코로나19가해소된 올여름엔 특히 등

산객이 폭증하면서 노숙하는 등산객 안

전 문제와 쓰레기 등으로 인한 환경 문

제가 불거졌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등반

등산로를 관리하는 시즈오카(静岡)현

은 등산객 안전 대책을 강화하는 동시

에 현재 임의로 받는 입산료를 내년부

터 의무화하기로 하고 검토 중이다.

대표적인 오버 투어리즘 지 역인 교토(京都)시의

관광협회는 주요

관광지 곳곳

에 카메라를 설치해 혼잡 상황을 인터 넷 사이트에서 공개하고 있다. 여행객 들이 각 지역 혼잡도를 미리 파악해 여 행 시간을 조절하라는 의미다. 아침이 나 밤 시간 교토 관광을 추천하는 팸플 릿 등도 만들어 배포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기후(岐阜)현 시라카와고(白川郷)에선 방문객 수 조정을 위해 매년 1~2월 열리 는 라이트 업 이벤트를 완전 사전 예약 제로 돌렸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오키나와(沖縄)현 이리오모테(西表)섬

도 연간 관광객 수 상한을 33만 명, 하루 12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도쿄=이영희 특파원 misquick@joongang.co.kr

지난 8월 31일 등산객들이 일본 후지산을 오 르고 있다. 코로나19가 해소된 올여름 등산 객이 폭증하면서 노숙 등 안전 문제와 쓰레 기 등으로 인한 환경 문제가 불거졌다. [AFP=연합뉴스]

A4 종합  2023년 9월 30일 토요일 한가위 이슈 오버 투어리즘 몸살 앓는 일본 2023년 9월 28일 목요일 14
제17935호 40판
리즘
합동 회의를 열어 올가을 내 대책을 정 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전 연간 약 2000만 명이 찾았던 가마쿠라는
연이어
주변 한·중 관광객 몰려 주민 민원 늘어 후지산도 등산객 폭증, 쓰레기 몸살 입산기간 지났는데 막무가내
애니에 나온 가마쿠라 철길

바다, 온난화의 역습

1.6조원 들여 조성한 인공어초 148만개, 콘크리트 무덤으로

1971년 시작된 바다숲 사업 현실은

지자체 예산 부족으로 사실상 방치

폐그물·밧줄 등 각종 쓰레기만 가득

해조류 사라지고 해양생태계 훼손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강원도 양양군

기사문 해변에서 볼 수 있는 조도(鳥島)

주변 바다는 강원도 내 유일한 해양보

호구역이다. 2011년 대규모 바다숲이 조

성된 이곳은 탄소 흡수원인 해초, 즉 잘

피(왕거머리말)의 군락지로 알려져 있

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지난 10일 해양보호구역의 생태계를

수중 모니터링하는 ‘국립공원을지키는

시민의모임’(국시모) 다이버들과 함께

조도 인근 바닷속으로 들어갔다. 수심

20m쯤 들어갔을까. 뿌연 시야 속에서

네모난 형태의 인공 구조물들이 희미하

게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2년 전

으로 남아 있다. 인공어초는 지금까지 148만여 개가 설치됐다.  2014년

해조류가 붙어 있는 인공어초의 모습. 정은혜 기자, 해양수산부

울릉도 오징어 어획량 30년 전보다 90% 넘게 줄어

울릉도 바다 전선의 균형이 깨지

>> 1면 동해에서 계속

에 바다숲을 만들겠다며 가라앉힌 인

공어초들이다. 어초를 감쌌던 해조류들

은 사라지고 콘크리트 구조물들만 덩그

러니 해저에 쌓여 있었다. 바닥에는 인

공어초에 걸린 폐그물을 비롯해 각종

쓰레기가 가득했다. 해조류를 매달았던

면서 어민들의 최대 수입원이었

던 오징어 어획량은 30년 전보다

93%가 줄었다. 1만 4000t(톤)의

울릉도 바다의 생태 균형이 깨지면서 어 민들의 최대 수입원이었던 오징어 어획 량은 30년 전보다 90% 넘게 줄었다. 지 난해 어획량은 978t에 그쳤고, 올해는

어획량은 지난해 978t에 그쳤고, 올해 어획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분의 1로 감소했

릉도·독도의 해수면은 해마다 6.17㎜씩 올랐는데, 이는 전체 바다 평균(서·남·

동해)보다 두 배가량 빠른 추세다. 김 대

장은 “바다 생태계도 임계점을 벗어나

면 그때부터 붕괴가 시작되는데 해양열

파는 그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신호”라

강해지면 심해로부터 식물플랑크톤의

먹이인 영양염 공급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식물플랑크톤의 소형화는 먹이사슬 에 따라 동물플랑크톤과 어류까지 영향

밧줄들도 뒤엉킨 채로 흉물스럽게 방치

돼 있었다. 바다숲이 아니라 콘크리트

무덤에 가까웠다.  한반도 연안에 조성된 바다숲의 상당

수가 부실한 관리로 인해 방치되거나 해

양 생태계를 훼손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다. 김윤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

의 8분의 1 수준이다. 이주원 울릉

수협 주임은 “오징어가 잡히는 양

도·독도기지대장은 “울릉도·독도 주변

며 “태풍 같은 극한 기상에 따른 재난이

섬과 연안 지방을 중심으로 굉장히 가

을 미치면서 바다의 생산성을 떨어뜨린 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동해의 기초생산력은 20~30년 전보

에 따르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1971

년부터 올해까지 1조5889억원의 예산을

에 극한 고수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한

도 적고 잡힌 오징어도 작년보다

크기가 작다 보니 실제 판매액은

류와 난류의 접경에 잘 형성되는 오징어

속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더 따뜻해진 표층과 차가운 심해 간

다 38%가량 하락했다. 김일남 교수는

“기후변화가 이대로 가속화되면 마치

투입해 동해·서해·남해와 제주 연안에

인공어초를 설치하고 바다숲을 조성했

작년 같은 기간의 10% 수준”이라

의 먹이망이 울릉도 주변에서 동해 북쪽

에 온도 차가 커지면서 물이 섞이지 않

적도 지방의 열대 바다처럼 동해가 비어

다. 지금까지 설치된 인공어초는 148만

고 말했다.

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는 ‘성층 현상’도 강화되고 있다. 이는 바

가고, 더 투명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3544개, 면적은 서울의 4.4배에 달한다.

해양열파의 위협은 이뿐만이 아니다.

해양열파의 위협은 이뿐이 아니다. 열

다 먹이사슬의 기초이자 이산화탄소를

인공어초 사업은 어류나 패류 등이 살

열을 흡수한 바닷물은 팽창하면서 해수

을 흡수한 바닷물은 팽창하면서 해수면

흡수해 탄소저장고 역할을 하는 식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생물 다양성을

면 상승 속도를 높인다. 최근 30년 동안 울

상승 속도를 높인다. 최근 30년 동안 울

플랑크톤의 몸집을 작게 한다. 성층이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풍부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이

후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바다 사막 화, 즉 갯녹음 현상이 전국 해안가를 중 심으로 가속화됐다. 이를 계기로 인공어 초 사업은 2009년부터 해조류 등을 이식 하는 바다숲 사업으로 발전했다. 최근에 는 바다숲 조성을 통해 해양 탄소 흡수 원을 확보한다는 뜻에서 블루카본(Blue Carbon) 사업으로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국시모가 동해와 남해 일대의 해상국립공원·해양보호구역 등에 설치 된 바다숲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부 실한 사후 관리로 인해 콘크리트 구조물 만 남아 있었다. 정인철 국시모 사무국장 은 “보호구역에 조성된 바다숲들이 이 정도라면 다른 해역에 설치된 바다숲의 상태는 더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 수부 산하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지난해 바다숲 121곳을 실태 조사한 결과에서 도 50곳(41.3%)은 사후 관리가 안 돼 바 다숲 조성 효과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 다. 정 국장은 “구조물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지 않거나 성게 등 해조류를 먹고 사 는 조식 동물을 관리하지 않으면 바다 숲 사업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 했다. 이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 “매년 17~20개의 신규 사후 관리지가 발생하는 등 바다숲의 누진적 증가와 한정된 지자 체 예산으로 인해 사후 관리가 안 되는 곳이 발생하고 있다”며 “민간기업의 바 다숲 사후 관리 참여를 유도해 지방비 부 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다숲은 열대우림보다 이산화탄소 를 50배 빠르게 흡수하는 등 중요한 탄 소 흡수원 역할을 한다. 최근 들어 갯녹 음 현상이 다시 심화하면서 바다숲 조 성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김형근 강 릉원주대 해양생태환경학과 명예교수 는 “바다 환경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 해서라도 면적을 넓히는 것보다는 기술 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도=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A7  2023년 9월 30일 토요일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5
40판
제17930호
창간기획
종합
전면광고 A12  2023년 9월 30일 토요일

두번째

열린

남도의 멋과 맛

“푸른 잔디밭과 억만송이 국화가 어우

러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순천만국제정

원박람회장이 ‘가을옷’으로 갈아입었

다. 알록달록한 가을꽃이 푸른 정원과

황금빛 갈대 등과 만나 환상적인 풍광

을 연출한다. 추석 연휴를 겨냥한 ‘억

만송이’ 국화꽃의 향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 막한 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31일 폐막한다.

추석을 앞둔 박람회장은 가을꽃 단 장을 마치고 관람객을 맞는다. ‘네덜란 드 정원’은 초록색 풍차와 국화꽃이 어

우러진 사진 촬영의 명소다. 국화 자수

화단으로 흑두루미를 표현한 ‘나르샤

정원’도 인기다. ‘나눔 숲’과 ‘비오톱 습

지’ 등에 핀 코스모스는 가을정원의 운

치를 더한다.  순천만의 가을정원은 순천만습지에

서 절정을 이룬다. 황금빛 갈대가 출렁

이는 갈대밭 사이를 걸으며 짱뚱어, 칠

게 등을 만날 수 있다. 순천만에서는 22.4

㎢의 갯벌과 5.6㎢의 갈대 군락지에 3000

마리가 넘는 흑두루미 군무가 펼쳐진다.

조류 252종과 동식물 1600여종이 서식해

생태계의 보고(寶庫)로도 불린다.

흑두루미가 나는 가을정원을 채울

문화행사도 많다. 오천그린광장에서 9

∼10월 열리는 김현철 오케스트라 공연

과 팬텀싱어3 우승자 라포엠, 김연우·

이승환 등의 공연이 대표적이다. 박람

회장 안팎에서는 ‘응답하라 2000 콘서

트’, 남도영화제 등도 열린다.

올해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는 세

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 일대에서 10 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정원에 삽니 다’를 주제로 한 행사는 2013년에 이어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가 공인한 두 번째 국제정원박람회다. 1회 때 박 람회장인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 로 꽃과 나무·개울이 어우러진 세계의 정원을 모아놓았다. 폐막일인 10월 31 일까지 봄~여름~가을 등 계절에 따라 변하는 정원의 매력을 보여준다.

올해 정원박람회 큰 특징은 정원 을 도심권까지 확대한 점이다. 기존 박

람회장 외곽의 공터에 대규모 도시정 원과경관조경을 조성한 게 골자다. 1

회 때 순천만습지 보전을 위해 조성한

박람회장이 111㏊ 크기에서 193㏊로

73%(82㏊)가량 커졌다.

도시정원은 국내 저류지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오천 그린광장’ 위주

로 조성됐다. 아스팔트가 깔린 4차선

도로에 잔디를 깐 ‘그린 아일랜드’와 정

원의 6차산업화를 표현한 ‘경관정원’도

도시정원의 일부다.

어싱(earthing)길을 통해 박람회장

과 순천만습지를 오갈 수 있는 점도 특

징이다. 어싱은 맨발 걷기로 땅과의 접

지를 꾀하는 자연치유법이다. 땅과 신

체의 접촉을 통해 체내 정전기를 배출

하고, 음이온성 자유전자를 흡수해 신

진대사를 촉진하는 원리다.

올해 국제정원박람회는 지난 17일

현재까지 645만명이 다녀갔다. 개장 첫

날인 4월 1일 15만5000명이 입장한 데

이어 84일차인 6월 23일에는 500만명

을 돌파했다. 조직위 측은 “박람회장이

시내까지 넓어진 만큼 볼거리와 즐길거

리가 풍성해진 게 흥행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순천=최경호 기자 choi.kyeongho@joongang.co.kr

2023년 9월 30일 토요일
남도의 멋과 맛
“세상에서 가장 운치 있는 순천만의 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이끌 ) 전남 순천시장 은 “순천만에 꾸민 가을정원은 올해 정 원박람회의 화룡점정(畫龍點睛)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형형색색의 가을꽃과 어우러진 순천만국제정원과 순천만습 지는 지상 최고의 정원을 보여주고 있  노 시장은 “여름정원이 피서지로 가 장 좋은 여행지였다면, 가을정원은 가 장 운치 있는 풍경을 선사할 것”이라며 “그간 무더위와 장맛비로 정원박람회 관람을 미뤄뒀던 분들이 정원의 매력에  노 시장은 국내 유일의 국제정원박 람회를 두 차례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2006년 4월 순천시장 부임 후 순천만이 가진 경쟁력을 극대화한 국내 첫 정원 박람회를 유치해냈다. 10년 만에 열린 두 번째 박람회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 정원을 도심까지 확대해 도시계획의 새  그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봄·여름에 다녀가셨던 분들도 가을이 절정인 순천 만습지 등 순천 전역을 찾고 계신다”며 을 일으킨 순천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3000여 마리 흑두루미의 군무 장관 오케스트라·콘서트로 귀도 즐거워 개막 후 17일까지 645만명 다녀가
매력에 빠져보세요”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전남 순천만 일대에서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전경.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막한 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열린다. [사진 순천시] 황금 갈대, 억만송이 국화 ‘순천만 정원’서 가을 만끽!
“박람회의 화룡점정 순천만의 가을정원
전면광고 B3  2023년 9월 3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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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도심도 정원으로, 10년 전보다 더 커지고 콘텐트 풍성

 4월 1일 개막, 10월 31일 폐막식 열려 1. 정원박람회가 뭐야?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전남 순천만에서는 지난 4 월 1일 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됐습니다. 꽃과 나 무, 개울이 어우러진 세계의 정원(庭園)을 한곳에 모은 이벤트입니다. 폐막일인 10월 31일까지 시시

각각 변하는 정원 속에서 자연과 생태의 매력을 체 험할 수 있습니다. 정원박람회는 1862년 영국 켄 싱턴에서 열린 ‘그레이트 스프링 쇼(Great Spring Show)’가 효시입니다. 왕과 귀족의 전유물이던 정 원문화는 프랑스와 독일 등을 거쳐 미국과 아시아 로 퍼졌습니다.

2. 산에 가는 것과 뭐가 달라?

정원(Garden)은 자연·생태 공간에 인공을 접목 해놓은 예술작품입니다. 식물을 테마로 이상적인

자연물과 인공물·예술품이 배치된다는 점에서 산 이나 숲과는 다릅니다. 단순한 휴식을 넘어 전시와 창작·재배가 이뤄진다는 점에선 도시공원(Park)

과도 구별됩니다.

3. 왜 순천에 있는 정원인데?

순천에 가면 도시 전체가 커다란 정원으로 변한

모습을 국내 최초로 볼 수 있습니다. 생태의 보고 (寶庫)인 순천만습지를 모태로 정원박람회장을 시

내까지 확장한 컨셉입니다. 10년 전 박람회 때 “꽃과

나무뿐이어서 단조롭다”고 느꼈던 탐방객까지 놀 랍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순천만을 보호하려 만든

거대 인공정원(박람회장) 안에 전 세계 44개의 정 원을 모아놓은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4. 여수엑스포처럼 재미는 없지 않나?  제1회 국제정원박람회 때 순천을 다녀간 관광객 은 440만명이 넘습니다. 흔히들 마당이나 뒤뜰처 럼 여겼던 정원의 인식을 바꾼 혁명이라는 평가를 받은 배경입니다. 탐방객들은 순천만습지와 박람 회장을 걸으며 정원의 가치와 흥미를 체험하고 갔 습니다. 폐막 후 박람회장이 제1호 국가정원이 된 것도 정원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한 사건이라고 할 것입니다.

전봇대 뽑아 생태공원 만들자 흑두루미 최대 서식지로 5. 순천정원박람회의 특징은?

원래 순천만정원박람회는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을 보존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순천만 보 호를 위해 도심 외곽 111만2000㎡를 꽃과 나무로 차단한 게 박람회장입니다.

순천만은 축구장 100개 크기인 인공정원(박람

회장)에서 5㎞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22.4㎢의 갯 벌과 5.6㎢의 갈대 군락지에선 조류 252종과 동식 물 1600여종이 살아갑니다. 두루미 1만여 마리의 군무와 짱뚱어·게 등이 공존해 생명의 땅이라고 불립니다.

6. 정원박람회가 탄생한 배경은?

순천만에서 국내 첫 정원박람회와 국가정원이 탄

생한 배경은 2009년으로 올라갑니다. 당시 노관규 (62) 순천시장이 주변 농경지에 있던 전봇대 282개

를 뽑아낸 게 시작입니다. 순천만 보존과 흑두루미

보호를 위해 300억원을 들여 생태형 탐방로를 설치

하고 주차장을 생태공원으로 바꾼 것도 이때입니

다. 이후 순천만의 변신은 국내 언론은 물론이고 외

신들까지 주요 뉴스로 다루는 테마가 됐습니다.

7. 전봇대를 뽑은 후 변화는?

매년 1만여 마리의 흑두루미가 찾는 최대 서식

지가 된 게 가장 큰 변화입니다. 순천만 흑두루미

는 1999년 80마리의 월동이 확인됐으며, 전봇대 제

거 후인 2014년에는 1005마리까지 늘어났습니다.

2020년 3132마리로 불어난 흑두루미는 지난해

9851마리에 달할 정도로 개체 수가 급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 흑두루미 1만8000여 마리 중

60%이상이 해마다 순천만을 찾는 것으로 봅니다.

8. 첫 국가정원도 정원박람회 효과?

10년 전 박람회가 치러진 국내 최대 인공정원은

2015년 9월 국내 제1호 국가정원이 됐습니다. 국가

가 관리하는 자연유산에 정원이 최초로 포함된 겁

니다. 정부는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와 정원을 활용

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인정해 첫 국

가정원을 지정했습니다. 국가가 공인한 첫 정원이

라는 점에서 자연·생태체험 학습장으로의 가치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9. 산업박람회와 차이점은?

정원박람회는 산업박람회와는 달리 시간이 지

날수록 가치가 커지는 친환경 이벤트입니다. 박람

회 개최 후 시설물을 철거하거나 사후 활용방안에 놓고 고심할 필요성도 없습니다. 순천의 경우 첫 정 원박람회 후 10년이 흐르는 동안 박람회장 내 수 목이 울창해지며 한층 성숙한 모습을 갖췄습니다.

첫 박람회 업그레이드 아닌 전혀 다른 박람회 10. 정원박람회장은 어떤 모습이야?

올해 정원박람회는 크게 3개 권역에서 치러집니 다. ①자연·생태 탐방지인 순천만습지 ②2013년 ↗

B9 남도의 멋과 맛  2023년 9월 30일 토요일 남도의 멋과 맛 U2 � 정원박람회장 안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가든 스테이 프로그램. 삼나무로 만든 캐빈하우스 35개 동에서 낭만과 힐링을 만끽하며 순천의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순천은 맛으로 유명한 호남에서도 ‘동순천 서강진’이라는 순천만국가정원 내 ‘네덜란드 정원’. [사진 순천시] 전남 순천시 순천만습지를 찾은 흑두루미. [중앙포토]순천만국가정원 앞에 조성된 오천그린광장. [중앙포토]순천시내 아스팔트 도로를 잔디밭으로 바꾼 그린
 7개월
대장정
20가지 Q&A로 즐겨보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매력

어싱길 걷고, 정원에서 보내

그린 아일랜드-박람회 주무대인 ‘물 위의 정원’ 을 잇는 길을 걷다보면 가슴이 시원하게 뚫립니다.

차가 달리던 아스팔트 도로 1㎞ 구간에 잔디 길을 조성해놓았습니다. 도심 쪽으로 확장된 외부 박람 회장에서 국가정원으로 향하는 길에 폭 30~60m

의 거대 녹지공간을 만든 겁니다. 차량보다는 자연

과 사람을 먼저 생각한 정원박람회의 상징적인 공 간입니다.  12. 홍수를 막기 위한 잔디광장?

오천 그린광장-‘그린 아일랜드’와 인접한 공간은

도심 속 거대정원의 미래상을 보여줍니다. 대규모

홍수 때 물을 가둬두기 위한 저류지(貯留池)를 도

시정원으로 바꿨답니다. 아파트 바로 앞까지 조성

된 정원에는 국내 도시의 저류지 모델을 보여주기

위한 속내도 담겨 있습니다.

13. 화훼·뷰티·건강  6차산업의 미래

정원박람회는 조경과 화훼, 미용, 한방, 웰빙, 휴 식 등 탈산업시대 정서를 담고 있습니다. 자연과

생태, 기후변화 외에도 선진국형 6차산업과의 연

도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드넓은 정원에서 하루 를 보내는 ‘가든 스테이’와 미래정원의 모습을 담 은 ‘시크릿가든’ 등이 대표적입니다. KTX 순천역 에서 박람회장까지 2.5㎞를 배로 이동하게 된 것도 업그레이드된 콘텐트입니다.  15. 박람회장에서 잠을 잔다고?

가든 스테이-정원박람회장 안에서 하룻밤을 보 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프로그램입니다. 삼나무로

만든 캐빈하우스 35개 동에서 낭만과 힐링을 만끽 하며 순천의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순천은 맛으로 유명한 호남에서도 ‘동순

천 서강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음식이 빼어납 니다.  16. 배를 타고 박람회장에 갈 수 있어?

순천의 산수(山水)를 입체적인 식물전시 기법을 통해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어싱길 통해 박람회장과 순천만습지 오갈 수 있어 18. 어싱길이 뭐야?  올해 순천만이 준비한 대표적인 생태 프로젝트 는 어싱(earthing)길이 꼽힙니다. 순천만 연안과 내륙의 람사르습지, 도심정원 15㎞ 구간을 잇는 웰 니스 프로그램입니다. 어싱은 맨발 걷기로 땅과의 접지를 꾀하는 자연치유법입니다. 어싱길의 백미 는 순천만습지 내 3개 코스(4.5㎞)입니다. 갯벌과 농경지의 경계인 뚝방길 위에 잔디나 고운 마사토 등이 번갈아 있는 갯벌 로드를 걸을 수 있습니다.  19. 어싱길의 효과는?

정원박람회가 열린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장)

③순천 도심권(도심정원) 등입니다.

조직위 측은 “1회 박람회를 단순히 업그레이드

한 게 아닌, 전혀 다른 박람회”라고 설명합니다. 10

년 전보다 정원의 완성도나 콘텐트가 풍성해진 데

다 도심까지 정원을 확장한 게 특징입니다. 박람회

장은 2013년 111㏊ 크기에서 193㏊로 73%(82㏊)가

량 몸집이 커졌습니다.

11. 차가 달리던 도로에 왠 잔디밭?

계성도 큰 친환경 미래 산업입니다.

현재 순천박람회장 맞은편에는 정원의 산업화

가능성을 담은 대규모 경관정원(景觀庭園)이 있습

니다. 355㏊ 면적에 논아트와 화려한 초화류 등을

심어 경관농업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KTX 순천역에서 박람회장까지 배를 타고 이동해

14. 꼭 봐야할 핵심 콘텐트는?

10년 만에 열리는 정원박람회는 콘텐트 면에서

정원 드림호-정원박람회의 진화를 확인할 수 있 는 또 하나의 콘텐트가 뱃길입니다. 순천시내를 가 로지르는 동천을 따라 박람회장 상징인 순천만 호 수정원으로 입장하는 항로입니다. KTX 순천역에 서 도보로 5분거리인 동천테라스에서 배를 타면 번거롭지 않게 박람회장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동 천변의 경관·야경을 볼 수 있는 뱃길에는 12인승 4 대와 20인승 1대가 하루 100회 운항됩니다.  17. 숨겨진 미래 정원의 매력은?

시크릿 가든-태양광 채광 기술을 적용해 미래 정 원을 구현한 전시관입니다. 연면적 2100㎥의 건축 물 안에 빙하정원과햇빛정원, 식물극장 등을 배치 했답니다. 시크릿 가든과 연결된 국가정원 식물원 에선 원시정원과 열대과수원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어싱은 신체 면역력 향상과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과로 세계적인 붐을 일으킨 치유법입니다. 땅과 신체의 접촉을 통해 체내에 쌓인 정전기를 배출하 고, 음이온성 자유전자를 흡수해 신진대사를 촉 진하는 원리입니다. 탐방객들은 맨발로 걷기만 해 도 갯벌과 갈대숲, 바람이 주는 힐링 효과를 체험 할 수 있습니다.

20. 어싱길에 숨은 뜻은?

어싱길은 단순한 치유의 공간을 넘어 항구적인 생태보존을 꾀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현 정 부의 120대 국정과제인 ‘국가해양정원’의 중심지 역 할입니다. 국내 첫 국가정원에 이은 ‘제1호 국가해 양정원’을 위한 킬러 콘텐트가 어싱길인 셈입니다. 순천=최경호 기자 choi.kyeongho@joongang.co.kr

B10 남도의 멋과 맛  2023년 9월 30일 토요일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U3 정원의 6차산업화를 보여줄 ‘경관정원’. [사진 순천시]동천시내를 가로지르는 ‘정원 드림호’. [사진 순천시]순천만습지 상공에서 바라본 어싱길. [중앙포토] 아일랜드. [사진 순천시·중앙포토] 말이 있을 정도로 음식이 빼어난 곳이다. � 순천만 어싱길 이미지. � 2013년 첫 정원박람회 후 10년이 흐르는 동안 수목이 울창해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위치도. [사진 순천시] 맨발로
<가든 스테이> 는
하룻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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