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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33호 2024년 2월 9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연방치과보험치료 5월부터 개시 7만 달러 이하 소득 가정, 치료비 100% 보장 일부 치과 치료는 올 가을부터 받을 수 있어 비용 때문에 치과를 가지 못하는 캐나다인 이 4명 중 한 명 꼴일 정도로 치과치료가 경제적 부담이 되는데, 이런 문제를 극복해 줄 수 있는 연방치과보험이 5월부터 본격 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연방보건부는 나이 순으로 등록을 받고 있는 캐나다치과보험플랜(Canadian Dental Care Plan, CDCP)의 본격적인 치료 가 5월부터 가능해 질 예정이라고 8일 발 표했다. 치과 보험을 받을 수 있는 치료 항목은 우선 예방치료(Preventive services)로 스케 일링, 연마, 치아 홈 메우기, 불소처리 등이 다. 진단 서비스(Diagnostic services)로 검 사와 X-레이 촬용, 재건서비스(Restorative services)로 충전(filling), 크라운, 틀니 등
이 있다. 치내치료(Endodontic services)로 치근암 치료, 보철치료(Prosthodontic services), 치주치료(Periodontal services), 구 강 수술(Oral surgery services ) 등이다. 5월 대부분 대상 치료를 받을 수 있지 만, 크라운, 국소의치(initial placement of partial dentures), 전신마취(general anesthesia) 등은 올 가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현재 72세 이상 노인까지 신청을 받 고, 올 6월까지 65세 이상, 그리고 장애세금 혜택 대상 성인과 18세 미만 어린이까지 보 험 신청이 가능해 대부분의 대상자는 내년 에나 본격적으로 치과 보험 가입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표영태 기자 >>관계기사 3면
한인사회 단체 공동으로 '설날 떡국 나눔 행사'
설레는 설 “할아버지·할머니 보러 가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역에서 한 쌍둥이가 부모의 손을 잡고 열차에 탑승하기 위 해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설 연휴(9~12일) 날씨는 큰 추위 없이 평년보다 기온이 조금 높거나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설 당일인 11일은 충청·호남·제주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12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장진영 기자
캐나다의 한국 평가, 한류보다는 전통적 우호관계 더 큰 영향력
한인회, 밴쿠버여성회, 무궁화여성회, 코윈 밴쿠버 동참
나이 많을수록 한국에 대한 긍정 평가 높아져
10일 6.25참전유공자회와 70세 이상 한인 노인들 대상
캐나다, 한국 긍정평가 일본에 비해 크게 뒤져
이번 주말 한인사회의 최대 명절 중의 하나인 설날을 맞아 밴쿠버 한인 커뮤 니티가 주체가 되어 특별한 행사가 개 최한다. 한인회와 밴쿠버 여성회, 무궁화 여성 회, 코윈 밴쿠버가 함께하는 이번 '설날 떡국 나눔 행사'는 6.25 유공자회와 70 세 이상의 한인 시니어들에게 새해의 시 작을 따뜻한 떡국과 함께 맞이하는 자 리로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2024년 2월 10일 오전 12 시 30분에 버나비 카메론 커뮤니티 센 터에서 열리며, 장소의 제약으로 100명 의 시니어들만 모실 예정이다. 지역 한인 업체인 집밥(Zip-Bob), 명 가 만두, 세방 여행사, 애터미 밴쿠버 센 터, 웨딩 스토리 등이 이번 행사에 협 찬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설날을 맞아 지속 될 예정이며, 첫 해인 올해는 떡국상과
간단한 문화 행사로 시작하여,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장될 계획이 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한국 문화 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어르신들에 게 존경과 사랑을 표하는 소중한 기회 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는 더 많은 문 화적 요소를 포함하여 지역 사회의 화 합과 다문화 이해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계획를 밝혔다. 이 행사는 무료로 개최되며, 참석하 시는 모든 어르신들에게 행사를 마치고 가실 때 “백설기” 떡 한덩어리 씩을 드 릴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70세 이상 어르신들 은 778-839-7671을 통해 연락하시면 됩 니다. 장소의 제약으로 인해 제한된 수 의 참석자를 모실 수 밖에 없는 점에 대 해 주최 측은 양해를 구하며, 많은 어르 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 다. 밴쿠버 중앙일보
영국 가장 긍정적, 북한 가장 부정적, 미국 향상 캐나다와 관계가 있는 주요 국가들 중 한 국에 대한 긍정평가 순위가 미국보다 떨어 지면 한 계단 내려갔는데, 특히 젊은층보 다 고령층에서 한국에 대해 우호적이었다.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8일 발표한 15개국을 대상으로 한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한국은 7위를 유지했다. 작년 7월 6위에 비해 한 계단 내려갔다. 미국이 6위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한국에 대한 긍정평가는 61%를 기록했 는데, 2위 일본의 73%에 비해 12% 포인 트나 낮은 성적이다. 만약 현 윤석열정부 의 국방부가 '독도가 분쟁지역'이라는 망 언으로 독도가 국제심판을 받게 된다면, 캐나다는 한국보다 일본 손을 들어줄 가 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한국에 대한 평가를 각 주별로 보면, 전국에서 인구 대비 한인 비율이 가장 높 은 BC주는 아주 긍정적이 18%, 긍정적
이 51%로 긍정평가 합이 69%로 전국에 서 가장 높았다. 반면에 한인이 가장 많 이 사는 온타리오주는 매우 긍정이 11%, 긍정이 50%로 합이 61%로 나왔다. 알버 타주의 긍정평가 합은 62%, 사스카추언/ 마니토바주는 59%, 퀘벡주는 61%, 대서 양연해주는 51%로 나왔다. 남성의 한국에 대한 긍정평가는 69%로 여성의 53%에 비해 월등히 앞섰다. 연령 별로는 18-34세는 59%, 35-54세는 59%, 그리고 55세 이상은 66%로 최신 젊은이 들을 대상으로 한 한류보다는 전통적인 우호국가로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 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지지정당별로 볼 때 자유당 지지자는 67%가 긍정평가를, 보수당은 66%였지만, NDP는 58%에 머물렀다. 15개국 중 가장 긍정평가가 높은 국 가는 캐나다가 영국계인 나라답게 영국
이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12월 조사 이 후로 단 한 번도 1위를 빼앗긴 적이 없 다. 바로 같은 영국계라는 동질성을 보여 준 셈이다. 반면 프랑스는 일본, 이탈리아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캐나다가 영어와 프랑스 어를 공용어로 쓸 정도로 프랑스계에 대 해 공을 들이지만 이미 국민들 마음 속 에서 프랑스는 우선 순위에서 밀려 있 는 셈이다. 이번 결과에서 독일은 프랑스에 이어 5 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은 최초로 한국을 누르고 6위로 올라섰고, 한국은 최초로 7위로 내려앉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하던 2022년 5월 조사에서 러시아보다 한 순위 높은 14위를 차지했던 북한은 작년 1월 다시 최하위인 15위로 떨어졌고 이번에도 꼴 찌를 지켰다. 이번 조사는 1월 29일부터 31일까지 캐 나다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3.1%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