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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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제5276호 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A

BC, 해외자격으로 취업을 앞당길 공정 자격 인정 법안 추진 엔지니어, 사회 복지사, 유아 교사, 응급 구조사, 교사, 생물학자 등 외국에서 공 부한 전문직 종사자는 새로운 법안 덕 분에 BC 주에서 더 빨리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데이비드 이비 총리는 "세계 도처에서 기록적으로 많은 사람이 자신의 기술을 활용하려는 희망을 품고 BC 주로 이주 하지만, 거대한 장애물들과 종종 혼란 스러운 절차에 직면하면서 자격 인정을 받는 데 애를 먹고 있다"며 "우리 주는 일손이 부족하기에 누구도 방치할 여유 가 없다. 이 때문에 우리는 제도상 공백 을 메우는 조치를 취해 사람들이 더 빨 리 일하고, 고수요 일자리를 채우고, BC 주민에게 절실히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 법안의 초점은 공정성, 효율성, 투 명성, 책임성에 맞춰져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규제기관은 29 개 직종에서

불공정한 장벽을 제거하고 유자격 전문 직 종사자가 어디서 교육을 받았든 더 쉽고 더 빠르게 자격 인정을 받을 수 있 게 해야 한다. 국제 자격 인정법이 제정 되면 해외 근무 경력이 적절히 평가되 며, 캐나다에서 공인받기 전에 캐나다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하는 딜레마가 사 라진다. 이 법안은 또한 불필요한 언어 테스트를 없애고, 최대 처리 시간 상한 선을 정하며, 자격 평가 정보를 온라인 으로 제공하도록 의무화한다. 앤드루 머시어 인력 개발 담당 각외 장관은 "이는 공정성의 문제"라며 “외국 에서 공부한 전문직 종사자가 BC 주에 서 자신과 가족을 위해 안정적으로 잘 살 수 있게 하는 것은 우리 정부에 중 요한 일이다. 우리가 오늘 제출한 법안 은 사람들이 어디서 교육을 받았든 자 격을 더 빨리 인정받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다. 이로써 자기가 선택한 분야에서

한인 여성들의 경력향상을 위한 의지는 뜨겁다

더 빨리 일자리를 찾고, 성공의 기회를 늘리며,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누구 도 뒤처지지 않는 더 강력한 BC 주 경 제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 고 밝혔다. 이 법은 18 개 규제 당국이 감독하는 29 개 직종에 영향을 준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공정 자격 인정’ 촉진을 책임질 감독관이 새로 임명되며, 법은 2024년 여름에 발효된다. 새 감독 관은 ‘공정 자격 인정’을 촉진하고, 규제 당국의 성과를 모니터링하며, 새 법 준 수를 집행한다. 이 법안의 토대는 보건 부가 외국에서 캐나다로 오는 의료 종 사자들에게 새 진로를 열어주려고 이미 추진하고 있는 일이다. ‘공정 자격 인정’ 촉진 업무를 담당할 새 감독관은 ‘보건 전문직 직업법’을 통해 시행될 변경 사 항을 감독할 기관과 협력하게 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캐나다수출개발공사, 서울에 대표부 개소 캐나다수출개발공사(Export Development Canada, EDC)는 23일 인도태평 양 국가 중 두번째로 한국의 수도 서울 에 대표부를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수출개발공사는 이미 인도태 평양 지역에 여러 개의 대표부가 있었 으나 한국은 올해에 겨우 대표부가 생 겼고, 그것도 한국에 비해 캐나다와 무 역 교역 규모가 훨씬 적은 인도네이사 에 이어 뒤늦게 열린 것이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캐나다수출개발 공사 대표부는 올해 이전에 델리, 뭄바 이, 상하이, 베이징, 시드니, 싱가포르 등에 설치됐다. 그리고 올해 인도네시 아 자카르타에 설치된 것이다. 캐나다수출개발공사는 서울 대표부 는 아시아의 가장 활발한 경제 국가 중 하나에 수출을 하려는 캐나다 회사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수출개발공사의 메어리드 라 버리(Mairead Lavery) 사장은 "한국 이 동적이고, 혁신적이며, 빠르게 성장

하는 경제를 통해 캐나다 기업들에게 수출 다각화나 새로 수출 지역을 찾는 캐나다 기업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인은 캐나다 브랜드와 양국간 외교적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수출개발공사는 처음으로 아 시아 태평양 국가 중 캐나다가 한국 과 자유무역협정(Canada-Korea Free Trade Agreement) 체결했다고 상기시 키고, 2022년에 캐나다가 한국으로 86 억 달러의 상품을 수출하는 등 점차 성 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방 매리 응 국제통상경제개발부 장 관은 "한국은 캐나다의 7번째로 큰 통 상 국가로 많은 산업분야에서 캐나다 기업의 주요 시장"이라며, "서울의 새 대표부는 캐나다의 교역 네트워크 확장 과 기업체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새로 운 수출 고객을 찾는데 있어 진일보하 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수출개발공사는 2022년에 양

국간 상품교역에서는 218억 7000만 달 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최근 캐나다수 출개발공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까지 연간 수출액이 급격하게 늘어나 고 2050년에는 160억 달러에 달할 것 으로 봤다. 동시에 인도-태평양 지역은 세계 GDP의 50%와 소비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 경제 중심지역이 될 것이 는 예측이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이번 캐나다수 출개발공사 서울 대표부 개소에 대해 " 최첨단 기술, 디지털 혁신 및 첨단 제조 기술의 글로벌 허브인 한국은 아시아 4 위,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이라고 소개 했다. 또 EDC 한국대표부는 앞으로 한 국 기업 및 유관 기관과의 관계를 구축 하고, 캐나다 수출기업 및 투자자들이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한국 시장으로 비 즈니스 확장 및 사업 다각화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안 내했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 여성회(회장 미셀 김)가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엔블리 센터에서 개최한 "제 7차 2023 경력 리부트(reboot)" 여성을 위한 취업 및 창업 세미나에 많은 여성들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의 재정적 후원을 한 TD뱅크의 비즈니스 대출 관련 설명회와, 김홍구 심리상담사 의 "마음 근력 기우기", 데이빗 박(박현) 연방 RCMP 수사관의 "경찰과 연방 공무원 알아보 기"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꽃집 창업, 온라인 창업, 부동산 중개사, 보조교사, 덴탈 어시스 턴트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별적으로 상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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