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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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긴축·불황에도 일자리 늘어 금리인상 가능성

9월, 전달 대비 일자리가 0.3% 늘어나 BC 실업률 전달보다 0.2%P 높은 5.4%

미국이 9월 일자리 33만여 늘어나면서

긴축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또 금리 인

상이 예상되는데, 캐나다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지표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9월 노동시

장조사 자료에 따르면, 일자리가 전달에

비해 6만 4000개가 전달에 비해 늘어나

0.3%의 증가율을 보였다. 실업률도 전달 과 같은 5.5%를 유지했다.

8월에도 한 달 기준으로 4만개의 일

자리가 늘어나 0.2%의 증가율을 보여, 연속 두 달 고용강세를 보였다. 올해 들 어서 매달 일자리가 3만 개씩 늘어나 고 있다.

팬데믹 이후 과열된 경기와 물가 상승

을 경착륙 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작년

부터 빠르게 인상해 왔지만, 이렇게 고

용이 계속이 늘어나면서 긴축종료 기대

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셈이다.

연방통계청은 새 일자리가 늘어나는

이유 중의 하나로 캐나다의 인구가 1957

년 이후 15세 이상 인구가 크게 증가하

기 때문이라고 봤다. 고용 증가율이 15

세 인구 증가율과 동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고용은 늘어나지만 고용의 질

은 좋게만 볼 수 없다. 9월 새 일자리 중

파트 타임 일자리가 주로 늘어나, 4만

8000개로 전달에 비해 1.3%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들어서 9월까지 파트 타임

은 1.9% 늘어난 반면 풀타임은 1%로 절

반의 증가율에 머물렀다.

고용에 있어 또 특별한 점은 자영업자

가 연 2달 동안 늘어난 점이다. 8월 1.9%

증가 한 후 9월에도 1%가 증가했다. 전

체 노동자 중 자영업자는 13.2%로 7월의

12.9%에 비해 늘어났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 14.6%에 비해서는 여

전히 낮은 수준이다. 아직 자영업 비율이

코로나 이전까지 회복하지 못한 셈이다.

9월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5.5%를 유

지했다. 전체적으로 인구가 늘어나면서

고용 인구도 늘었지만, 실직자 인구가 같

은 비율로 증가했다.

고용은 주로 서비스 분야가 주도했는

데, 교육 서비스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교육 서비스는 8월에 큰 폭 감소를 했다

가 다시 개학과 함께 원위치로 돌아선 셈

이다. 그 뒤로 수송창고업이 큰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 정보문화레크리에

이션업은 감소세를 보였다.

BC주는 고용율이 전달에 비해 0.9%가

증가했다. 반면 실업률은 5.4%로 전달에

비해 0.2% 포인트가 올랐다.

대도시별로 볼 때 (메트로)밴쿠버는

고용률이 전달에 비해 1% 증가했지만 실

업률도 5.9%로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

상승했다. 밴쿠버는 전체 BC주에 비해

상황이 좋지 못한 편으로 보인다. 빅토

리아는 실업률이 전달에 비해 0.3% 포인

트 올랐지만 3.8%의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연방정부가 긴축정책이 약발을 받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오는 25일로 예정

된 기준금리 발표에서 다시 인상 카드

를 꺼내 들 가능성이 높아진다. 연방은행 (BANK OF CANADA)은 지난 9월 6일

기준금리 발표 때 5%로 동결을 했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서도 3% 이상

높은 물가상승율이 나온다면 다시 돈 줄

을 죄어 경착륙을 시도할 수 밖에 없다.

미국도 긴축 정책이 먹히지 않고 계속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결과적으로 11월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

례 회의에서 금리 인상 결정을 내릴 것이

라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 중앙일보 Thanksgiving Day 공휴일 뉴스 발행 안내 10월 9일(월)은 Thanksgiving Day 공휴일입니다. 따라서 10월 10일(화) 인터넷 신문은 휴간됩니다.

추수감사절 즐거운 기억을 남기기 위해 안전 운전 ICBC는 추수감사절에 (휴대폰 사용 등)산만한 운전, (음주, 마약)환각 운전, 그리고 과속이 교통사고의 3가지 주범이라며 안전운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연방기상청에 따르면 3일 연휴 날씨가 좋을 것으로 예보해 장거리 여행을 하는 경우가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ICBC 페이스북) 표영태 기자

주변에 응급상황이 벌어지면 얼마나 걱정될까?

화재 81%, 지진 76%, 강풍 66%, 폭우 65%, 홍수가 63%

대처 능력 연방 49%, 주정부 57%, 자치시 56%씩 긍정

향후 50년 내 대규모 지진 발생 가능성 대해 76% 인정

최근 들어 자연재해와 화재사고가 빈번하 게 일어나고 있는데, 어떤 재난 상황이 가 장 두려운 것인지에 대해 화재가 제일 걱 정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설문조사전문기업 Research Co.가 6일 발표한 위급 상황 관련 BC주민을 대상으 로 한 설문조사에서 여러가지 재난 상황

중 화재가 제일 큰 걱정거리로 꼽혔다.

화재에 대해 매우 걱정이 41%, 걱정이 40%로 합해서 81%가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메트로밴쿠버가 78%, 프레이저밸리

가 85%, 북부BC는 92%, 남부BC는 81%, 그리고 밴쿠버섬은 79%였다.

환태평양 화산대에 있어 빅원의 위험

이 도사리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매

우 걱정이 38%, 걱정이 38% 합해서 76%

로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메트로밴쿠버가 80%, 프레이저밸리가 82%, 북부BC는 54%, 남

부BC는 50%, 그리고 밴쿠버섬은 82%였

다.

각각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재해에

대해 걱정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 뒤로 강풍이 66%, 폭우가 65%, 홍

수가 63%, 폭설이 60%, 독극물 누출이

56%, 쓰나미가 51%, 산사태가 50%, 테러

리스트 공격이 46% 순으로 나왔다.

이런 위기 상황에 대해 각 단위 정부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대처할 지에 대한 설

문에서 주정부에 대한 신뢰가 가장 높았 다. 연방정부는 긍정 평가가 49%, 주정부 는 57%, 그리고 자치시는 56%로 나왔다. 보고, 듣고,읽은 경험으로 볼 때 향후 50년 이내에 건물에 손상을 줄 정도의 강 력한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냐는 질 문에 매우 그렇다가 33%, 그렇다가 43% 로 합쳐서 76%가 나왔다.

지역별로 메트로밴쿠버는 74%, 프레이 져밸리는 78%, 북부BC는 70%, 남부BC 는 78%, 그리고 밴쿠버섬은 80%였다. 만약 응급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 지를 물어봤을 대 비상 물자를 포함한 응급 키트 구입이 41%로 나왔다. 그 뒤로 응급 상황 때 가 족이나 친지와의 연락 등을 준비한다가 31%, 가족과 친지를 만날 장소를 정한다 가 24%였다. 하지만 전혀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가 40%로 높게 나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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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67호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A

다시 물가 먹구름

물가 3

.7% 상승, 5개월 만에 최대폭  경기반등 발목 잡나

<9월>

9월에 유가·농산물값 급등 영향

한은, 금리 인상 압박 요인 커져 정부,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검토 추경호“이달부터 물가 안정화될 듯”

하락하나 싶던 물가가 다시 뛰기 시작했

다. 고물가는 하반기 경기 반등의 뒷다

리를 잡을 수 있다. 한국은행의 금리 운

신 폭도 좁아졌다.

5일 통계청의 ‘9월 소비자물가 동향’

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2.99(2020년=100)를 기록했다. 1년 전

보다 3.7% 올랐다. 지난 4월(3.7%)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추

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국제유가

가 큰 폭으로 오른 데다 여름철 농산물

가격 상승이 겹쳐 두 달 연속 3%대를 기

록했다”고 말했다.

물가는 지난해 7월(6.3%) 정점을 찍

었다. 올해 1월까지 9개월 연속 5%를 웃 돌았다. 외환위기가 닥쳐 국제통화기금 (IMF) 관리체제가 됐던 1998년 이후 최

장기 고물가 추세를 이어갔다. 1월 이후

둔화하다 6월 2.7%를 기록해 2021년 9

월 이후 처음 2%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8월(3.4%) 다시 3%대로 올라선 뒤 재차 반등했다.  가장 큰 배경은 국제유가 급등이 다. 9월에 전년 대비 석유류값 하락 폭 이 4.9%에 그쳤다. 하락 폭이 컸던 7월 (-25.9%), 8월(-11.0%)보다 하락세가 둔

화하며 역으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

다. 지난해 석유류 가격이 크게 오른 기

저효과 영향이 예전만 못하다는 얘기

다. 향후 물가 흐름 역시 국제유가 동향

에 달려 있다.

농축수산물도 3.7% 오르며 전월 (2.7%)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다. 특히 사과(54.8%), 복숭아(40.4%), 귤(40.2%) 같은 신선 과실(24.4%) 물가가 많이 뛰 었다. 전체 농산물은 7.2% 올라 지난해

10월(7.3%)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 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전기·가스·수도 (19.1%), 가공식품(5.8%), 외식(4.9%) 물 가가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으로 구성하는

생활물가 상승률은 4.4%로 전월(3.9%)

대비 0.5%포인트 올랐다. 농산물과 석

유류 등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

분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3.8% 올라 전

달(3.9%)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추 부총리는 “서비스 물가 둔화세가

지속한 가운데 근원물가가 3%대를 유

지했다”며 “계절 요인이 완화하는 10월

부터 물가가 다시 안정화할 것”이라고

WSJ “미 국채금리 상승·증시 조정·강달러, 경제 연착륙 위협”

미국 국채 금리가 고공비행하면서 미국

경기의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

리가 계속 높아지면 기업과 가계의 차입

비용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투자와 고

용·경제활동에도 부담이 되면서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735%,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863%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여

전히 높은 수치다. 최근 16년 만의 최고

치로 치솟던 금리를 그나마 끌어내린

건 이날 고용통계업체 ADP가 발표한 9

월 민간 부문 고용 지표다.

9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8만9000

건 증가했는데, 이는 8월 수치(18만 건) 와 예상치(15만3000건)를 크게 하회한 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과열된 고 용시장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

고 보고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데, 전망 보다 낮은 수치가 나오자 시장은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길 수 있는 지표로 보

고 반응한 것이다.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도 반등에 성공했다.

‘금리 공포’가 약간 진정되긴 했지만

큰 흐름은 바꾸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

의 평가다. 해리스 파이낸셜그룹의 매

니징파트너인 제이미 콕스는 “시장은

금리에 끌려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베

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분석가

도 “증시의 큰 추세는 하락일 것”이라

고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장기 국채

말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도 이날 물 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물가상승률이 이달부터 꺾여 연말께 3% 내외까지 떨 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추석 연휴 직후 생활물가가 줄 줄이 오르는 추세다. 흰우유와 유제품

가격은 지난 1일부터 3~13% 올랐다. 우 유 값이 오르면 빵·과자·아이스크림 가 격 상승을 연쇄적으로 자극한다. 오비 맥주는 오는 11일부터 카스 등 맥주 출 고가를 평균 6.9% 인상했다. 7일부턴 서울 지하철 요금도 기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국내 휘발유 값은 12주 연속 올라 L당 평균 1800원에 육박 한다. 추 부총리는 “(이달 말 종료를 앞 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정도 연 장하는 걸 검토해야겠다”고 밝혔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유가 추세가 지속할 경우 경기 침체 와 물가 상승이 맞물리는 ‘스태그플레 이션’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고물가 가 지속할수록 올해 2월부터 5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한은에 금리 인상 압박 이 거세진다. 한은은 오는 19일 기준금 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 원회를 연다. 세종=김기환·이우림 기자 khkim@joongang.co.kr

금리 상승, 증시 조정, 강달러 국면이 경 제 연착륙에 대한 희망을 위협하고 있 다”고 분석했다.

미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해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 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5.11달러 (5.6%) 하락한 배럴당 85.81달러에 거 래됐다. 오효정 기자 oh.hyojeong@joongang.co.kr

A4 종합 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2023년 10월 6일 금요일 3 제17939호 40판 이슈
유가, 경기둔화 우려에 5.6% 급락 5개월 만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방역로봇 깔끄미, 약 배송 나르미  덴마크 장관도 반했다

평촌 성심병원 로봇 융합모델 사업

로봇 72대  국내 병원 최다 보유

초고령사회 덴마크, 기술 관심 높아

고령부 장관 “우리도 도입 기대”

“오, 이제 일을 하는군요! (Oh yeah, it’s working now!)”

지난달 26일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

성심병원 11층. 병동 곳곳을 돌아다니

는 ‘깔끄미’를 메테 키르케고르 장관이

장난기 섞인 목소리로 소리쳤다.

고령부 장관인 그가 사람처럼 언급

한 깔끄미는 바퀴로 이동하는 로봇이

다. 바닥 살균, 공기 청정 등의 기능을 수

행하는 방역 로봇에 이 병원이 깔끄미

라는 애칭을 붙였다. 주로 면역력이 약

한 암 환자나 호흡기 및 감염 환자 병동

에서 ‘근무’한다. 이 병원엔 방역 로봇 2

대를 포함해 6종의 로봇 72대가 일한다.

안내 로봇 ‘성심이’, 약 배송 로봇 ‘나르 미’ 등이다. 한림대 성심병원은 한국로봇산업진

흥원이 주관하는 ‘로봇 융합모델 실증

사업’의 대상 기관으로 지난해 5월 선정 된 뒤 다양한 로봇을 순차적으로 도입 해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로봇을 보

도로공사의

추석연휴 고속도로 38곳 77대 띄워 민간 위탁해 경찰에 제보 형식 논란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는 지난달 27일

부터 3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나 들목(IC)·분기점(JCT) 등 38곳에서 드

론 77대를 동원해 교통법규 위반 단속

을 펼쳤다. 일각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포함한 사생활 침해 등이 우려된다”(김

메테 키르케고르 덴마크 고령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한림대 성심병원을 찾았다. 남수현 기자

유한 병원이 됐다.  덴마크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

이 한국(17.5%)보다 높은 20.5%에 달하

는 초고령사회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

은 증가하는 반면, 의료 인력은 부족해

지는 상황에서 “로봇을 활용하면 의료

진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덴

마크 고령부의 기대다. 하지만 의료 서비스에 로봇을 투입하

기 위해서는 단순히 로봇을 잘 작동케

하는 기술 외에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 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안전성을

더욱 철저히 확보해야 할 뿐 아니라, 환

자와 의료진이 로봇을 향해 갖는 심리

적 거부감도 넘어야 할 산이다.

라스 간츠호른 크누센 최고분석책임 자(CAO)는 “로봇이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에 도입되는 것을 덴마크인들이

아직 충분히 받아들이지는 못하는 것

같다”며 “로봇이 위험하지 않고, 로봇

덕분에 오히려 사람들 간 소통이 늘어

날 수 있다는 걸 입증하는 과정이 필요

해 보인다”고 말했다.

성심병원 역시 로봇 도입 초반에는 의

료진이 사용을 거부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최근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는

로봇 활용 경험이 있는 의료진의 81%가

‘계속 사용하겠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

인 반응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김영미

한림대 성심병원 커맨드센터 파트장은

“예전엔 간호사 한명이 약을 가지러 한 시간에 4~5번씩 약제실에 내려가야 했 다면, 이젠 보다 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대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

원)는 지적이 나온다. 고화질 카메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단속 목적과 무관한

사생활 정보 등이 수집·유출될 수 있다

는 이유다. 도로공사에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할 근거가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

된다. 게다가 도로공사는 드론촬영 등

영상 수집 업무를 민간 업체에 위탁하고

있어 결국 드론 단속은 ‘3단 하청’의 기

“이곳의 독창적인 접근이 인상 적이었다. 이런 성공 사례를 보여주면

덴마크에서도 몇 년 안에 의료 서비스 로봇이 널리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한다”고 말했다. 남수현 기자 nam.soohyoun@joongang.co.kr

형적 형태로 이뤄진다. 도로공사는 이런 형태로 2017년부터 드론을 이용해 교통 법규 단속을 해왔다. 2018년부터 올해 7 월까지 누적 적발 건수는 총 2만7528건 이다. 정경일 변호사(법무법인 엘앤엘)

는 “경찰을 관리 주체로 하고 도로공사

에 단속 권한을 주는 방법 등을 검토해

야 한다”고 말했다. 이보람·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울릉도 거북바위 붕괴  캠핑족 4명 중경상 2일 경북 울릉군 남양리 거북바위 머리 부분 이 무너져 캠핑을 하던 관광객 4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릉군은 중장비를 동원 해 일부 낙석 등을 제거한 후 인근을 통제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붕괴 전 거북바위. [사진 울릉군]

A7 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2023년 10월 3일 화요일 11
40판 사회
제17936호
말했다. 그는 “로봇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도록 병원 환경을 바꾸는 작업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날 병원
키르케고르 장관은
건 더는
한다”며
투어를 마친
“로봇을 돌봄 영역에 도입하는
찬반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
‘드론 교통단속’ “사생활 침해 우려”
종합

중국의 ‘우호상징’ 판다, 내년말 미국서 다 사라질 듯

내년 말 ‘미·중 우호의 상징’인 판다가

미국 내에 한 마리도 남아있지 않을 가

능성이 제기됐다. 판다의 소유권을 가

진 중국이 미국 등 서방과의 관계가 악

화하자 빌려줬던 판다를 속속 되찾아가

면서 ‘징벌적(punitive) 판다 외교’라는

말까지 나왔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현

재 미국에는 자이언트 판다 7마리가 살

고 있다. 이 중 워싱턴 DC의 스미스소

니언 국립동물원에 있는 3마리는 임대

계약 종료에 따라 오는 12월 초 중국으

로 돌아갈 예정이다. 판다들의 귀국을

앞두고 최근 미국에서는 9일간 환송행

사가 열려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특히

3마리 중에서 가장 어린 수컷 샤오치

지는 전 세계 팬들이 선정한 인기 1위의

판다다.

AP통신은 “추가 임대가 이뤄질 징후

는 없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

재 조지아주 애틀랜타 동물원에 있는 4

마리도 내년 말 임대 계약이 끝나는데 마찬가지로 연장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

다. 앞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

원은 2019년, 테네시주 멤피스 동물원은

폭행으로 의식 잃은 의혹

이란에서 히잡을 쓰지 않은 16세 소녀

가 도덕경찰에 폭행을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영국 가디

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권단체

와 이란 독립언론들은 “지난해 도덕경

찰에 끌려가 구금 중 사망한 마사 아미

니(22)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며 우려 하고 있다.

AP 보도 ‘징벌적 판다 외교’

12월초 워싱턴 3마리 반환 예정

애틀란타 4마리도 내년 계약종료

“추가 연장 논의 이뤄진 바 없어”

내년 말이 되면 미·중 우호의 상징인 판다가 미

국 내에 한 마리도 남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세계 판다 팬들이 뽑은 인기 1 위 ‘샤오치지’가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 원에서 대나무를 먹고 있다. [AP=연합뉴스]

올해 초 각각 판다를 중국에 반환했다.

세계의 모든 판다는 중국 소유다. 중

국은 외국에 통상 10년 단위로 판다를

임대한다. 1983년 워싱턴 조약 발효로

판다 등 희귀동물을 다른 나라에 팔거

나 기증할 수 없게 되자 돈을 받고 장기

간 빌려주는 형태가 됐다. 연간 임대료

는 한 쌍당 100만(약 14억원)~200만 달

러(약 27억원)다. 현재 19개국에 65마리

의 판다가 임대 중이다.

중국은 마오쩌둥 시절 우호국인 소련

과 북한에 판다를 기증했다. 영국 등 서

방 국가와 외교관계를 수립할 때도 판

다를 이용했다. 특히 1972년 리처드 닉

슨 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직후 미

국에 암수 판다 한 쌍을 선물하면서 판

다는 미·중 우호의 상징이 됐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양국 관계가 긴

당국은 “기저질환 탓” 주장 지난 1일 테헤란에서 사람들이 의식을 잃은 아미타 가라완드(16)를 플랫폼으로 데리고 나 오는 CCTV 모습. [이란 IRNA통신 캡처]

장되면서 중국의 판다 임대 정책도 영

향을 받게 됐다. 데니스 와일더 조지타

운대 선임연구원은 AP와의 인터뷰에

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가 중국에 반대하는 행동을 하자

중국이 신호를 준 것일 수 있다”면서 본

국으로 판다를 귀환시키는 움직임을

‘징벌적 판다 외교’로 규정했다.

미·중 갈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건

니”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일 수도 테헤란 남동부의 한 지하철역에서 쿠르드계 소 녀 아미타 가라완드가 친구들과 함께 열 차를 탑승한 직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 원으로 이송됐다. 쿠르드족 인권단체 헹 가드는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가라완드 는 히잡을 쓰지 않은 채 열차에 탔다는 이유로 제지됐고, 여성 경찰이 그를 밀쳐 넘어뜨리면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의식

을 잃었다”는 성명을 냈다. 단체는 “가라 완드는 혼수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

며, 현재 삼엄한 보안으로 가족조차 면

회를 거부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 당국은 국영매체 IRNA통신 등

을 통해 “이번 사건에 어떠한 언어적, 육

체적 갈등도 없었다”며 “가라완드는 저

혈압으로 쓰러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매체가 공개한 CCTV 영상에

는 가라완드가 친구들과 열차를 탑승

하고, 곧이어 내부에서 쓰러진 가라완

드를 사람들이 플랫폼으로 부축해 나오

는 장면만 담겼다. 가디언은 “이 영상은

미국에 20년간 대여했다가 올해 숨진 수 컷 판다 러러였다. 멤피스 동물원에 살 던 러러는 지난 2월 중국 송환을 앞두고 숨졌는데, 이를 두고 중국 내 여론이 악 화했다. ‘정찰 풍선’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던 양국은 결국 사인을 규명하겠다며 공동 조사까 지 벌였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판명됐지만, 중국 네티즌들은 “미국 동물원에서 러러를 학대해 숨졌다”면서 해명을 요구했다. 또 미국에 있던 암컷 판다 야야는 임대 기간 만료로 최근 중국으로 돌아왔다.  한편 한국 에버랜드에 사는 푸바오도 만 4세가 되는 내년에 번식을 위해 중 국에 반환될 예정이다. 2016년 시진핑 국가주석은 한중 친선을 도모하기 위 해 암컷 판다 아이바오와 수컷 판다 러 바오를 한국에 보냈다. 이들 사이에서 2020년 7월 태어난 푸바오는 사육사와 보여주는 좋은 ‘케미’로 사랑받고 있다.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짝을 이뤄 안정적 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이유로 오는 2031 년 3월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객실 내부가 보이지 않을뿐더러 편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한 의식불명”이라 는 해명은 1년 전 아미니 사건 때와 판박 이다. 지난해 9월 여대생 아미니가 구금 중 사망하자, 정부는 “신경질환이 발병한 탓”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아미니 사망 사 건은 대대적인 히잡 반대 시위로 이어졌 다. 국제 앰네스티 등은 반정부 시위로 지 난해 말까지 최소 500명이 사망했다고 집 계했다. 이유정 기자 uuu@joongang.co.kr

A8 종합 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2023년 10월 5일 목요일 16
글로벌
제17938호 40판
“기저질환으로
이란서 히잡 안 쓴 16세 소녀
인권단체
아미 <경찰 구금 중 사망 여성>
경찰
혼수상태 
“제2의
이란
전면광고 A12 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전면광고 B3 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전면광고 B4 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너흰 계획이 다 있구나  데뷔 전부터 ‘완성형 아이돌’

SM·하이브

등 대형기획사의 신인 아이

돌이 속속 데뷔하면서 올가을 K팝 시

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

들은 갓 데뷔했는데도 놀라운 성과를

내놓고 있다. 데뷔 앨범을 100만 장 넘게

팔아치우는가 하면, 국내외 음원·음반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신비주의를 고수

하던 과거와 달리, 데뷔 전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온라인·소셜미디어에 모

습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던 것도 이

들의 특징이다.

지난 4일 데뷔한 7인조 라이즈(RIIZE)

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NCT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보이그룹이다. 팀 명은 ‘함

께 성장(Rise)하고 꿈을 실현(Realize)

해 나아간다’는 의미다. 멤버에 가수 윤

상의 아들 앤톤, NCT 출신 쇼타로와 성

찬 등이 포함돼 관심을 받았다. 데뷔 일

주일여 전부터 데뷔 준비 과정을 담은

사진전 ‘라이즈 앤 리얼라이즈’를 열기

도 했다.

라이즈는 데뷔 후 빠르게 성과를 내

고 있다. 싱글 ‘겟 어 기타’는 일주일 만

에 100만 장 넘게 팔렸다. 데뷔 앨범으

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건 K팝 사상

이례적인 일이다. ‘겟 어 기타’는 신시사

이저의 레트로 멜로디와 기타의 펑키

리듬이 인상적인 곡이다. 기타 소리에

맞춰 한곳에 모인 멤버들이 음악을 통

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하나의

팀이 되어가는 과정을 가사에 담았다.

이 노래로 데뷔 한 달도 안 돼 국내 음

악방송 1위 후보에 올라, 11년 차 글로

벌 스타 BTS(방탄소년단)의 뷔와 순위

를 겨뤘다.

하이브의 6인조 새 얼굴인 보이넥스

트도어의 기세도 무섭다. 지난 5월 싱

글 ‘후!’로 데뷔한 이들은 지난 4일 미니

1집 ‘와이..’로 3개월 만에 컴백했다. 동

시에 데뷔 112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와이..’는

23일 자 ‘빌보드 200’에 162위로 진입했

대형기획사 ‘K팝 뉴페이스’ 각축전

라이즈, 첫 싱글 밀리언셀러 기록

보이넥스트도어, 빌보드 200 진입

유튜브 등서 데뷔곡 선공개하기도

“기획 단계부터 대중 눈도장 찍어”

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SM의

라이즈.  데뷔 112일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

에 이름을 올린 하이브의 보이넥스트도어. 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JYP의 비춰. [사진 SM엔터테인먼트, 뉴스1, JYP엔터테인먼트]

다. 이별하는 순간 겪은 감정을 솔직하

고 직설적으로 표현한 타이틀곡 ‘뭣 같

아’로 보이넥스트도어는 국내 음악방

송에서 처음 1위에 올랐고, 여러 국가·

지역 아이튠스 ‘톱 앨범’과 ‘톱 송’ 차트

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들의 빠른 성과는 대형 기획사의

지원이 바탕이 됐지만, 기획 단계부터

변화의 흐름을 잘 탄 점도 큰 몫을 했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대형 기획

사가 가진 인프라와 노하우는 남다를

수밖에 없기에 신인으로서 좋은 출발선

에 섰다는 장점이 물론 있지만, 이제는

과거만큼 회사 명성에만 기대는 분위기

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걸그룹 뉴진스가 K팝의 판도를 바꾼 것 처럼 그간 어둡고 강한 콘셉트에 치중 해 온 보이그룹에게도 이지 리스닝 같은 변화가 필요했는데, 요즘 나온 두 팀이 이런 요구를 잘 충족했다”고 분석했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도 “요즘 신인 보이그룹은 심각하고 비장한 분위기보 다는 명랑하고 청량한 모습이 도드라진 다”며 “라이즈의 노래는 친숙한 보컬이 중심이고, 보이넥스트도어의 곡은 (래 퍼 출신) 지코가 프로듀싱했는데도 랩 이 없다”고 짚었다. 이어 “대중적인 멜 로디와 친근한 콘셉트를 표방한다는 점 에서 변화하는 보이그룹의 흐름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데뷔를 앞둔 그룹도 있다. 기획사 가 제작한 서바이벌 콘텐트를 통해 멤 버를 구성하는 등 기획 단계부터 대 중의 눈도장을 찍은 점이 특징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걸그룹 VCHA(비춰)의 데뷔를 확정했다. 멤버 가 미국인 4명, 캐나다인 1명, 한국·미 국 이중국적자 1명 등 다국적이다. JYP 는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 데 등이 소속된 유니버설 뮤직 산하 레 이블 리퍼블릭 레코드와 손잡고 글로 벌 걸그룹을 만드는 데 공을 들여왔다. ‘A2K’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일주일에 두 번씩 멤버 선발 등 기획 과정을 유튜 브를 통해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달 중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선보인다. 블랙핑크 이 후 7년 만에 내놓는 걸그룹이다. 한국 (아현·하람·로라), 태국(파리타·치키타), 일본(루카·아사)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 됐고, 지난 3월부터 서바이벌 프로그램 을 통해 데뷔 멤버를 확정했다. 데뷔 전 인데도 이들의 프리 데뷔곡 ‘드림’은 유 튜브 5000만 뷰를 넘어서는 등 상당한 팬덤을 확보했다.  어환희 기자 eo.hwanhee@joongang.co.kr

아시아 작가 중에는 중국의 찬쉐가 의 삶을 몽환적으로 그려내는 실험적인 스타일로 ‘중국의 카프카’라고 불리는

찬쉐가 수상하게 되면 중국은 2012년

야스나리, 국적을 hong.jiyu@joongang.co.kr

B6 종합 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한가위
2023년 9월 28일 목요일 19
이슈 아이돌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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