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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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56호 2020년 8월 28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9월 개학은 착착 구체화, 학부모 걱정은 겹겹이

BC주 코로나19 확진자 이번주 60명대로 유지 지난 22일 109명 사상 최다 기록 후 조정국면

비해 18.9%나 적어서 고정급 노동자의 7.5% 감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회복이 늦은 편이다. 비록 고용은 다시 증가세로 바뀌었지 만 노동자의 평균주급이 5월에 비해 6 월에 낮아진 이유는 바로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노동자들이 늘어났기 때 문이다. 또 평균 노동시간도 감소해 시 급 노동자의 수입이 줄어들 수 밖에 없 었다. 주로 늘어난 직종은 저임금 업종인 소매업과 숙박요식업 등이다. 주별로 봤을 때 BC주의 평균주급은 1104.23달러로 5월의 1126.59달러보다 22.36달러가 떨어졌다. 즉 3.6%가 줄어 들어든 셈이다. 그래도 작년 6월과 비교 하면 11.2%나 상승한 수치다. 임금 명세표를 받는 노동자의 수에서 는 전달에 비해 5.1% 증가했지만, 작년 6월에 비해서는 14.4%가 감소했다.

코로나19로 3월부터 휴교와 비정상적 운 영을 지속하던 초중등 학교가 9월 새 학 년을 앞두고 많은 우려 속에 구체적인 개 학 계획이 나오기 시작했다. BC 롭 플레밍 교육부장관은 K-12학년 개학에 학생들과 학교의 안전을 위한 지 원 계획안을 26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계획안을 반영해 주 내 의 60개 교육구(school districts)의 웹사 이트에 일제히 개시해 학부형들이 반드시 지역 학교의 구체적인 계획안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대비 안전 대책 계획안에는 어떻게 학급(learning groups)이 편성되 는지, 언제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 야 하는지, 매일 수업 시간표와 점심과 쉬 는 시간 편성, 매일 건강확인 조건, 자녀 의 등학교 시간, 공공장소에서 규칙, 손 씻기 방법, 그리고 오리엔테이션 정보 등 이 포함된다. 플레밍 장관은 "학생들이 교 실만큼 좋은 장소는 없다"며, "이번 구체 적인 계획안으로 학부모들이 자녀를 학교 에 보내는 데에 안심을 할 수 있고, 학생 과 교사, 교직원들과 안전하게 학교생활 을 할 수 있는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각 교육구는 주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9월에 등교를 할 지 아니면 대체 학 습을 선택할 지에 대해 학부모의 의사를 묻고 있다. 또 교육구 안에서 원거리 선 택을 할 수 있도록 유연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맞추어 연방정부는 각 주의 안전 등교를 위해 20억 달러의 추 가 예산을 편성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중 2억 4240만 달러가 BC주로 배정됐다. 지만 BC주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심화 되고 많은 학부형들이 자녀의 등교를 걱 정하며 가정 교육 등 대안을 요구하고 있 다. 또 교사들도 서두르지 말고 개학을 하자는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BC주 정 부는 9월 10일로 개학일자를 정했다. 이 는 당초 8일에서 이틀 늦어진 것이다. 하 지만 10일 등교에 대해 아직도 학부모나 교사 단체의 불안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표영태 기자

표영태 기자

알버타주 인구대비 전국최다 확진자 연일 발생

8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지난 주말에 사상 최다를 기록했던 BC주가 이제 60명에서 70명 대를 오가며 3월과 4월의 최악 상황과 유사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BC주 보건당국의 27일 브리핑에서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68명이 나왔다. 지난 22일 109명의 확진자가 하룻만 에 나오면서 5000명을 돌파했던 BC주 가 23일 81명, 24일 79명, 25일 58명으 로 다시 하향 곡선을 그리다 26일 62명 그리고 27일 다시 68명으로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로써 BC주의 27일까지 누적 확진 자 수는 5372명이 됐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명 추가 되면서 BC주의 총 사망자 수는 204명을 기록했다. BC주도 8월 들어 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동쪽으로 주경계를 마주하고 있는 알버타주는 온타리오주나 퀘벡주 와 비슷한 수준의 새 확진자가 나오고 사망자도 거의 매일 나오고 있어 사태 가 심각함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서부 주들인 마니토바주와 사스카추언주도 꾸준하게 확진자가 나오고 사망자가 나 오는 등 동부주가 안정을 차지하는 것 과 반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27일 현재 전국의 누적 확진자 수 는 12만 6848명이고 사망자 수는 9102 명이다. BC주의 공공장소에서의 감염 보고 에서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최근 사례 를 보면, 다운타운 예일타운에 위치한 밴터룸 레스토랑(Banter Room, 1039 Mainland St.)에서 지난 20일부터 22 일까지 영업시간 중에 방문자들이 감 염 위험에 노출됐다. 또 웨스트브로드웨이에 위치한 프리 베 키친앤바(Privé Kitchen and Bar, 1001 West roadway)에 지난 3일, 6~8 일, 15~17일 중 업소를 방문한 경우 감 염 위험이 있다. 표영태 기자

민주평통, 광복 75주년 기념 친선 체육대회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는 광복 75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서부캐나다 지역 에서 골프 꿈나무들의 통일의식을 높이고 한인으로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기념 친선 골프대회를 지난 22일 개최했다. 핏트메도우즈의 스와니셋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대회에 한인 차세대 골프 꿈나무 노승우, 이현준, 주호재, 노승현, 박정우, 배우성 등이 참가했다. (표영태 기자) >> 관계기사 3면

6월 평균주급 1년 전 대비 9.4%상승 전국 평균주급 1118.5 달러 기록 BC주 전달대비 22.36달러 내려가 6월 캐나다 임금 노동자의 평균주급이 1년 전에 비해서는 올랐지만, 전달 대비 해서는 감소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노동자의 평균주급 통계에 따르면, 전국 평균 주 급은 1118.5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6월에 비해서는 9.4%나 상승을 했지만, 5월에 비해서는 1.8%가 감소한 수치다. 통계청은 6월 말 들어 전국적으로 코 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따른 각종 제한조치가 완화되 면서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6월에만 고용 주로부터 임금을 받는 노동자 수가 전 달에 비해 4.9% 많은 66만 6500명이 늘 어났다. 이는 3월에 90만 명, 4월에 190 만명, 그리고 5월에 50만명이 계속 감소 하던 추세에서 처음으로 반등을 한 달

이기도 하다. 이런 고용 증가는 모든 주들에게 골 고루 나타났는데, 온타리오주는 4.4% 증가한 23만 1500명, 퀘벡주는 6.1% 증가한 18만 9000명이 그리고 BC주는 5.1%가 증가한 9만 7200명이 다시 임금 명세표를 받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월부터 5월까지 약 330만명의 일자리가 사라졌는데 이중 76.4%가 주로 시급 노동자였다. 작년 총 임금명세표를 받는 노동자 중 시급 노 동자 비율이 60%였기 때문에 상대적으 로 시급 노동자의 실직이 많았음을 반 증했다. 이들 시급 노동자들이 상대적 으로 적은 돈을 벌고 있는데, 지난 2월 을 예로보면 고정임금 노동자의 평균 주급은 1410달러인 반면, 시급 노동자 는 800달러였다. 6월 늘어난 일자리의 대부분은 시급 노동자들이 차지했다. 하지만 이들 시급 노동자의 수는 아직도 코로나19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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