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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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38호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모든 캐나다 입국자 자비로 3일간 호텔 격리 의무화 코로나19 자비 검사 후 결과 나올 때까지 정부 승인 받은 호텔도 출발 전 미리 예약 입국항공기 탑승 3일전 PCR검사 추가 조치 4개 보안기관 통해 14일 자가격리도 확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캐나다 는 이중 삼중으로 더 철저하게 해외 유입 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는 조치 를 다음주부터 실시한다. 연방정부는 다음주부터 비필수적 목적 으로 해외에서 캐나다로 입국을 하는 여 행자는 캐나다에 도착하면 자비로 코로나 19 검사(COVID-19 molecular test)를 받 아야 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또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캐나다 정 부가 인가한 호텔에서 자비로 3일간 머물 러야 한다. 특히 이들 호텔에 대한 예약도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 이미 캐나다행 항 공기를 타기 위해 코로나19 72시간 이내에 발급 받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번 조치는 추가로 취해지는 것 이어서 결국 이중 삼중으로 음성 확인을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조치를 치하게 된 이유에 대해, 현 재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 속 도가 높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점 차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내리는 명 령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착 후 테스트에서 음성으로 확인 이 됐어도 14일간의 자가격리도 마쳐야 한 다. 여기에 더해 기존에 대상자가 알아서 자가격리를 하고 무작위로 자가격리를 수 행하는 지 확인하던 방식에서 이제 캐나 다 공중보건청으로 인가를 받은 업체의 직원이 직접 자가격리자의 거주지를 방문 해 진짜로 자가격리를 하는 지룰 확인하 는 등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중보건청은 4개의 Canadian Corps of Commissionaires, G4S Secure Solutions (Canada) Ltd., Garda Canada Security Corporation (GardaWorld), 그리고 Paladin Risk Solutions 등 보안 회사들과 계약을 하고 이들 직원 들을 훈련을 시켰다. 이들은 29일부터 몬트리올과 토론토를 시작으로 35개 도시에서 직접 자가격리자 의 격리 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 검 사요원들은 필요한 경우 자가격리 관련 교육과 함께 구두 경고를 하게 된다. 만약 추가적인 제재가 필요할 경우 공중보건청 과 협의 하에 사법기관에서 후속 조치를 취하게 된다. 표영태 기자

TD 데빗 카드로 시키지 않은 음식주문 대금 빠져나가 데빗 카드로 시키지도 않은 음식주문 대 금이 빠져나가는 피해사건이 BC주를 포 함해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 고됐다. 수십 달러에서 많게는 5백 달 러 가까이 손해를 본 피해자가 수십 명 에 이르고 은행으로부터 피해액을 돌려 받기는 하지만 그 기간이 수개월까지 늘 어지면서 큰 정신적 고통을 감수하는 것 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돈이 청 구되는 곳은 코로나19 사태 기간 중 크게 유명해진 온라인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쉬

(DoorDash)이고 이 사기행각에 이용되는 카드는 TD은행에서 신용카드 대용으로 발급한 데빗 카드로 특정돼 있다. 이 카드 는 신용카드처럼 온라인·매장 결제 등이 가능하지만 계좌에 잔금이 있어야 그 한 도에서 쓸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BC주 프렌치 크릭(French Creek)에 사 는 캐런 리(Karen Lee)씨도 이런 피해자 중 한 명으로 지난 12월말 받아본 은행 잔고확인서에서 157달러가 이렇게 빠져나 간 사실을 발견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joongang.ca에서 계속

코로나19 사태에도 반도체 수퍼 사이클 기대가 큰 가운데 SK하이닉스는 29일 전년 대비 개선된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은 SK하이닉스 의 경기도 이천 반도체 공장 내부.

[사진 SK하이닉스]

휘슬러 코로나19 감염의 새 진앙지로 우려 심각 한 달간 약 300명 감염 확진자 발생 식당 6곳 노출...호텔서 12명 집단감염 휘슬러가 코로나19 감염 사태의 새로운 진앙지로 떠올라 심한 우려를 사고 있 다. 이달 초부터 지난 26일까지 총 288 명의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번 주 만 총 6곳의 식당이 바이러스에 노출 됐으며, 한 호텔에서는 직원 12명이 집 단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판정 을 받았다. CBC는 페어몬트 샤또 휘슬러(Fairmont Chateau Whistler) 호텔에서 직 원들에 의한 집단 감염 사태가 최근 발 생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 방송은 호텔 측으로부터 직접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호텔이 성명서를 통해 “현재 보건당국 과 면밀히 협조며 방문객의 안전과 건강 을 위해 정부 방역방침을 이행 중”이라 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호텔 측은 또 성명서에서 투숙객 간 의 객실 이용에 가능한 48시간의 간격 을 둬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

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밴쿠버 코스탈 보건위원회 (Vancouver Coastal Health)는 지난 26일 휘슬러 내 식당 3곳에서 감염 사 례가 보고됐다고 밝힌 데 이어 28일에 도 식당과 점포 등 3곳을 추가해 총 6 곳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 로 발표했다. 보건위 웹사이트에 기재된 리스트를 보면 *Buffalo Bill’s Bar & Grill (1월 4 일부터 27일) *Black’s Pub (1월 5일부터 27일) *Dubh Linn Gate Irish Pub (1월 1 일부터 27일) *The Longhorn Saloon (1월 16일 부터 25일) *Hy’s Steakhouse & Cocktail Bar (1월 13일, 15일, 16일) *El Furniture Warehouse (1월 14 일부터 21일)

보건위는 이곳을 다녀간 사람이 바이 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히 면서도 해당 기간 중 이들 업소를 이용 한 사람은 몸 상태를 면밀히 관찰한 뒤 이상 증세가 있으면 신속히 검사를 받 을 것을 당부했다. 휘슬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사 례가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이 어지자 지난 2주간 이 지역에서 집계 된 확진자 수가 타지역에 비해 적게는 두 배에서 최고 13배까지 많은 수준을 보였다. BC질병관리본부 집계에 따르면 스쿼 미쉬에서부터 펨버튼까지 아우르는 하 우 사운드(Howe Sound) 보건지구에서 10일부터 23일까지 발생한 신규 감염자 의 수는 총 700명으로 같은 기간 각각 250명대를 기록한 써리, 애봇츠포드보 다 3배 가까이 많고, 60명대 리치몬드, 노스밴쿠버보다는 무려 11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이 지역에서 상주 인구의 1%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 된 것과 맞먹는 결과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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