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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28호 2021년 1월 13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BC주 코로나 사망자 천 명 넘어... 시체안치 위해 냉동트럭 배치 지난 주말 신규확진자 총 천오백 명 6만 명 백신 접종...백신 물량 바닥나 BC주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 가 천 명을 넘어섰다. 지난 주말 3일간 사 망자 22명이 더해지면서 코로나19 바이러 스에 의한 누적 사망자가 총 1,010명(11일 발표 기준) 집계됐다. 이처럼 사망자 수 가 늘어나자 병원 시체안치실이 부족한 지경에 이르렀고 정부는 이 문제를 해소 하기 위해 이동식 냉동트럭을 도입했다. 정부 보건당국은 11일 코로나 사태 상 황 보고에서 주말 동안 신규 확진자가 총 1,475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 일 500명 내외로 8일 538명, 9일 507명, 10일 430명 각각 발생했다. 또 현재 감 염 상태에 있는 사람은 총 5,220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또 발표 전날까지 총 5만 9,902명에게 최소 1회차 접종이 이뤄졌다 고 보고했다. 보건당국이 밝힌 바에 따르 면 11일 현재 백신 물량이 바닥나 접종이 장소에 따라 한시적으로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된다. 공공보건 책임자 보니 헨리(Bonnie Henry) 박사는 확보된 화이자 백신이 11 일 중에 재고가 바닥을 낼 것이며 모더
나 백신의 공급도 며칠 후에 이뤄질 것이 라고 밝혔다. 그는 또 화이자 백신이 이 주 후반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여 백신 접종의 공백기는 그리 크지 않음을 시사 했다. 헨리 박사는 아울러 지난 12월보다 1월이, 1월보다는 2월, 3월에 백신 공급이 더 많아질 것이라면서 접종 상황이 갈수 록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접종 1회차와 2회차 간격을 최소 35일로 한 결정에 대해 과학적 기반에 근 거함을 강조했다. 이는 한정된 백신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종하기 위해 이 간격을 마냥 늘리는 주가 늘어남에 따라 화이자 등 백신 제조사가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한 응답으로 해석된다. 한 예로 퀘 벡주 정부가 1, 2회차 간격을 수개월 두기 로 결정하자 화이자사가 다음 공급분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한편, 정부는 병원 시체안치실 부족으 로 프레이저 보건위원회(Fraser Health) 관할 지역에 이동식 냉동차량을 최소 한 대 배치했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BC주의 많은 병원들이 지난해 11월부터 시체안치실 부족을 호소해왔으며 이는 코로나19 감염과 마약 과다에 의한 사망 이 겹쳐진 결과인 것으로 판단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미국과 육로봉쇄하면 다 됐다는 생각인지”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과 의 육로만을 봉쇄하고 있지만, 여러 이유 로 육로를 통해 들어오는 미국인과 항공 편을 이용한 미국인은 막을 수가 없어 실 효성이 의문이다. 캐나다와 미국은 작년 3월 21일부터 양 국간 육로를 봉쇄를 시작해 매번 연장을 해 오고 있는데 빌 블레어 연방 공공안전 부 장관은 다시 2월 21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블레어 장관은 "코로나19로부터 캐나다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갈 예정"이라며, "이 번 결정은 공중보건 자문을 받아 이루어 진 조치"라고 말했다.
육로 봉쇄는 필수목적의 이동자에 대 해서는 예외로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 중에 알래스카와 미국 본토를 이동하는 경우도 허용이 되고 있다. 캐나다는 미국 을 통해 이동을 할 캐나다 영토가 없지 만 캐나다는 실제로 미국 영토 사이에 끼 여 있는 셈이다. 이를 악용해 미국인들이 캐나다에 입국해 관광지 등에서 머물다 가 적발돼 벌금을 물게 되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 또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자유 롭게 들어올 수 있다. 실제로 연방 홈페 이지에 국제선 코로나19 확진자 발표에는 거의 매일 미국발 항공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표영태 기자
퇴근길 폭설, 또 깜짝 놀란 시민들 12일 오후 서울에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 3시간 만에 서초 6.4㎝, 노원 5.7㎝, 서대문 4.6㎝, 강서 2.4㎝의 눈이 쌓였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지난 6일에 이어 또다시 퇴근 시간을 앞두고 눈이 내리자 이날 정오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1000 여 대의 제설차를 투입해 선제적으로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렸다. 이날 차량으로 꽉 막힌 서울 교대역 인근 모습.
[뉴스1]
“식당 주인들의 도난물품 여기 있습니다” 3인조 가택 침입 절도범 체포 시계, 목걸이, 가방 등 회수 지난 2년간 트라이시티에서 활약하던 가 택침입 절도단이 훔쳐간 물건들이 주인 을 찾고 있다. 코퀴틀람RCMP는 최근 수사를 통해 57 세 여성과 30세 여성, 그리고 20세 남성 등 3명의 절도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발 표했다. 코퀴틀람RCMP의 Prolific Target Team(PTT)은 장기간의 추적을 통해 용 의자들의 주택에 대한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현장에서 보석, 전자제품, 고급핸드 백 등 고가의 도난품 수 백 점을 찾아 냈다. PTT의 케이스 센들 팀장은 "조직적인 주택 침입 절도범들이 비즈니스로 집을
비우게 되는 사업체 업주의 주택을 주로 대상으로 삼아 절도를 해 왔다"며, "특히 소규모로 가족경영을 하는 메트로밴쿠버 의 식당들을 일차적인 노렸다"고 말했다. 코퀴틀람RCMP는 용의자들이 2018년 부터 2020년까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 로 보고 이 기간 중에 가택침입 범죄에 의해 도난을 당한 피해자들을 위해 회수 된 도난 물품을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 지(http://coquitlam.bc.rcmp-grc.gc.ca/ ViewPage.action?siteNodeId=2271&lang uageId=1&contentId=-1)를 안내했다. 만약 웹사이트에서 도난 당한 물품 을 찾으면 해당 절도사건의 사건번호는 2020-30794번으로 이메일(coquitlam_ ptt@rcmp-grc.gc.ca)로 연락을 하면 된 다. 경찰은 해당 물품의 실제 소유주인지
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를 거쳐 되돌려 줄 계획이다. 코퀴틀람RCMP는 주택 도난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귀중품들은 안전하고 곳에 보관하고, 신뢰할 수 있는 주택보안시스 템의 보호를 받을 것을 권했다. 또 주 택 블록 단위로 서로 남의 집을 감시 해 주는 Block Watch Program(http:// coquitlam.rcmp-grc.gc.ca/ViewPage.ac tion?siteNodeId=314&languageId=1&co ntentId=3652)에 가입을 권했다. 만약 절도사건이 발생하는 현장을 목 격했을 때는 911로 바로 신고를 해야 한 다. 하지만 이미 절도사건이 일어난 후 의 신고전화는 코퀴틀람 비응급전화번호 인 604-945-1550번이다. 또 5000달러 미 만의 피해를 봤을 때는 온라인으로 신고 를 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