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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27호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버나비 맥도날드 매장도 코로나19 노출 올해 들어 8일간 8곳 매장 확진자 BC주 확진자 수도 8일간 4642명 8일까지 BC주의 맥도날드 매장 8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직원이 나오는 등 하루 에 평균 약 600명이 확진자로 판정됐다. 맥도날드캐나다는 코로나19(코로나바 이러스감염증-19, COVID-19) 관련 사이 트에 올해 들어 BC 주에서 8곳의 매장에 서 직원이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발표일 기준으로 메트로밴쿠버지역에 서 확진자 관련 내용을 보면, 8일 버나 비 7229 킹스웨이 에비뉴에서 5일까지 근 무한 직원이, 써리 9638 160번 스트리트 에서 7일까지 근무한 직원이 확전 판정을 받았다. 6일에는 밴쿠버 537 브로드웨이 웨스트에서 4일까지, 5일에 밴쿠버 2096 웨스트 41번 에비뉴에서 3일까지, 델타의 1285 클리브덴 에비뉴에서 3일까지 일한 직원이 해당됐다. 지난 8일 주정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일일 확진자가 617명이 나왔다. 올해 들어 8일간 총 4642명의 확 진자가 나와 하루 평균 580여명의 확진 자가 나온 셈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6632명이 됐다. 이날 18명의 사망자도 속출해 5일 이후 3일간 단자리 수에 머물렀던 사망자 수가 다시 두자리수로 늘어났다. 이로써 BC주 의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988 명이 됐다. 결국 주말 사이에 1000명을 넘 겼다는 결론이다. 이날 코로나19 감염 중인 환자는 8755 명으로 연초에 비해 다시 늘어나는 추세 를 보였고, 이중 358명이 입원을 했다. 입 원 환자 중 75명이 집중치료실(ICU)에서 조치를 받고 있다. 8일까지 백신 접종자 수는 4만 6259 명이 됐다. 현재 장기요양시설 의료진이 나 요양사들이 우선 순위로 백신 접종 을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
대상 지역 신축 주택 수 증가, 렌트비 인하 주택이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사람의 안 정적인 주거라는 본연의 목적을 다할 수 있도록 도입한 BC주의 세금이 긍정적 평 가를 받았다. BC주정부는 2018년에 도입한 투기빈집 세(speculation and vacancy tax, SVT) 가 장기렌트 주택 공급을 늘리는데 기여 했다는 데이터가 나왔다고 11일 발표했다. BC주정부의 셀리나 로빈슨 재경부장관 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주민들이 항상 저렴하고 안정된 주거 문제가 매우 중요하 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향후에도 더 저렴한 주택 선택권과 주택이 돈이 아 닌 주민들의 거주지로 활용되도록 지속적 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에 주정부는 각 자치시 시장에게 각 자치시의 2019년도 투기빈집세 관련 데 이터를 배포했고 이를 바탕으로 왜 해당 세금이 필요한 지에 대해 논의를 할 예
겼을 때 유리 전체를 교체하면 많은 비용이 들어가 아까울 수 있다. BC주 유일의 자동차 보험사이자, 주정부 소유 공기업인 ICBC는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유리 수리점에 대해 인증을 해주어 자동차 소유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ICBC는 우편번호 등 주소를 입력하면 가까운 인 증 유리 수리점을 알려주는 웹사이트(http://ow.ly/953T50CzDwl )를 소개했다.
표영태 기자
새해 벽두부터 총격사건 코퀴틀람도 충격
투기빈집세 렌트시장 긍정효과 2018년 도입 후 1억 3000만 달러 재정수입
자동차 유리창 작은 균열...ICBC 공인 수리점을 찾아서 도로주행 중 작은 돌 등으로 인해 자동차 유리에 작은 파열이 생
정이다. 2019년도 빈집세 관련 자료에 따르면 해 당 세금을 내야 하는 대상자는 전체 BC 주민의 0.1%에 불과했다. 주로 외국인 소 유주, BC비거주자나 BC비납세 가족 소 유주들이 투기빈집세금의 92%를 담당하 고 있다. 투기빈집세가 2019년도에만 8800만 달 러가 징수됐다. 이런 세금이 주택시장의 안정에 기여했고 주택공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실제 2019년도에 투기빈집세가 시행된 지역에 서 2018년도에 비해 신축 주택 수가 16% 나 증가했다. 또 공실율도 주 전역에서 7%로 증가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렌트 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2018년 처음 발효된 투기빈집세로 총 1 억 3000만 달러의 세금을 거두어들였고, 해당 세금은 주택, 셀터, 또는 임대 주택 관련 예산으로 5개의 해당 지역에서 집 행됐다. 표영태 기자
같은날 밤 리치몬드서도 총격사망 사건 작년말 3건 총격사건 14세 소년 등 사망 작년말에 10대들이 연이어 총격으로 사 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연초에 코퀴 틀람과 리치몬드에서도 총격 사건이 하 룻밤 사이에 일어나 시민의 안전을 위협 하고 있다. 코퀴틀람RCMP는 10일 오전 1시 3분에 킹스톤 스트리트 1400블록에서 총격 사 건이 벌어졌다고 발표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여러 번의 총 격으로 부상을 입은 한 남성을 발견했다. 또 현장에서 여러 명의 용의자들이 차 한 대를 타고 달아나는 모습도 보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은 사건 현장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기슬레인슨 에 비뉴 3500블록(3500 block of Gislason Ave)에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 이는 차량 한 대를 발견했다. 피해자는 다행히 목숨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이번 사건이
메트로밴쿠버 범죄조직과 연관되었는지 아직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제보나 블 랙박스(dash cam)나 CCTV 동영상 자료 를 604-945-1550에서 사건번호 2021-820 받고 있다고 시민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1시간여 전인 9 일 오후 11시 50분에 리치몬드 랜스다 운 로드 8100블록에서도 총격 사건이 일 어났다. 총격 현장인 아파트에 출동한 리치몬 드RCMP와 구급대원들은 총격으로 부 상을 입은 28대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 성은 결국 총상으로 사망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은 살인사건합동 수사대(IHIT)가 리치몬드RCMP와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 IHIT의 프랭크 장 언론담당 경사는 이 날 "이번 살인 사건은 지난 4일간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발생한 3번째 살인사건" 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 이전인 지난 7일 오후 8시 30 분에도 리치몬드 게리 스트리트와 펜티 만 플레이스에서 29세 남성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 하루 전인 6일 오전 5시에는 24세 남성이 써리 161 스트리트와 30에 비뉴의 자신의 집에서 총격으로 사망을 했다. 이렇듯 연초에 연이어 3번의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일의 연초 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작년 12월 28일에 버나비에 사는 14세 소년이 써리에서 택시에서 내리다 총격으 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또 다음 날에는 리치몬드에서 19세 청년이 총격으 로 부상을 입었다. 이에 앞서 27일에도 써 리에서 19세 청년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등 작년 연말에서 올해 연초까지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총격사건이 연이어 터지 고 있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사 설 민심 제대로 읽지 못한 대통령의 신년사 문재인 대통령의 어제 신년사는 셀프 칭찬과 근거 약한 경제 낙관론
대통령 신년사란 국정 철학과 국정 현안에 대한 언급이다. 정부가
으로 국민 공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사실상 임기 마지막 신년 메
해야 할 일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는다. 희망 섞인 구두선에만 그
시지였지만 국정 대전환의 결단은 나오지 않았다. 집권 내내 국민을
쳐선 곤란하다. 하지만 올해 역시 예년처럼 딱히 새로운 내용은 없
분열시키다가 갑자기 포용을 내세웠는데,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
고 경제든, 남북 관계든 장밋빛 수사에 그쳤다. 그렇다면 문 대통령
면 언급은 없었다. 나라가 절반으로 쪼개져 국민이 광화문으로, 서
은 지금의 우리 경제와 안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정말
초동으로 달려가는 판이지만 ‘추미애-윤석열 갈등’에도 구체적 언급
로 믿거나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을 삼갔다. 그저 부동산 대란과 관련해 ‘낙심 큰 국민께 송구한 마
선도 국가로 도약하려면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투자 촉 진과 일자리 창출의 지름길이다. 그러
음’이라고 했을 뿐이다. 경제·민생 이슈엔 자화자찬이 넘쳤다. ‘K방 역’을 자랑했고, 올 상반기엔 우리 경제가 코 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국민이 현실에서 체감하는 건 정책
경제·안보방역 복합 위기에 자화자찬 일색 포용 내세웠지만 구체적 통합 메시지 없어 정치가 먼저 신뢰 얻고 실사구시 정책 펴야
자면 대통령은 재계와 소통해야 한다.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수요자 맞 춤형 공급 대책이 하루속히 나와야 한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다. 국민 통합과 포용을 위해선 두 전 직 대통령 사면이 첫걸음일 것이다. 대
실패의 씁쓸한 결과물이다. 누더기 잣대에 업종 간 형평성 논란이 더해져 ‘불복 시위’가 번지는 게 현실이다. 병
통령이 직접 지지층을 설득하고 소통해야 하는 문제다. K방역이 성
실·의료진·백신 없는 ‘3무(無)’의 겨울을 보내며 국민은 공포에 떨고
공하려면 영세 자영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동부구치소 같은 공
있다. 경제 허리인 40대 취업자는 2년 넘게 감소 일로다. 재정으로 만
공기관 등의 집단 감염 차단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 모두가 자
들어낸 단시간 아르바이트만 늘어 ‘고용률 상승’이란 착시를 낳았다.
화자찬만으론 어려운 일들이다.
굳건한 한·미 동맹과 빈틈없는 안보 태세는 국가의 기본 틀이다.
지난해엔 정치가 국민에게 좌절과 고통·분노를 가져다 준 해였다.
김정은 정권은 8차 노동당대회에서 ‘핵보유국으로서 완전무결한 핵
거대 여당의 독주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흔들었다. 복합 위기의
방패를 구축했다’고 선언했다. 우리를 향해 ‘강력한 국방력에 의거해
늪에서 벗어나려면 정치가 중심을 잡고 방향과 목표를 분명하게 제
조국 통일을 앞당기겠다’고 위협했다. 문재인 정부는 줄곧 김정은의
시해야 한다.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하면서 국민을 통합시
비핵화와 평화 의지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는 사이 북한은 한·
키는 신뢰의 정치여야 한다. 포퓰리즘과 도그마에 빠진 정책이 아
미 방어망을 무력화할 핵추진 잠수함과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
니라 실사구시로 정책 기조를 대전환해야 한다. 문 대통령이 결단
고 국방력 강화를 당 규약에 명시했다.
해야 한다.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김학의 불법 출금 의혹, 특임검사 임명해 수사해야 현직 검사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을 막기 위해 허위 정
이었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서울동부지검 측에 사건번호
보가 기록된 공문을 만들었다는 신고가 국민권익위에 접수됐다.
위조 문제를 감추는 데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박
2019년 3월 인천공항에서 김 전 차관이 출국하기 직전에 이미 오
상기 당시 법무부 장관도 위법 출금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조
래전 무혐의로 종결된 사건의 번호를 적은 서류를 출입국 관리
직적인 불법행위가 있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 김 전 차관 출
당국에 제시해 출국 금지 허가를 받아냈다는 내용이다. 신고한
금 닷새 전 문재인 대통령은 이른바 ‘별장 성 접대’ 사건과 관련
제보자는 해당 검사가 출금 조치 이후에 내야 하는 서류에는 아
해 “검찰과 경찰은 조직의 명운을 걸라”며 사실상 재조사를 지
예 존재하지도 않는 사건번호를 기재했다고 주장했다.
시했다. 따라서 이 출금에 청와대 관계자가 개입했을 수도 있다.
허위 공문서 작성과 행사는 중범죄다. 불법행위를 적발하는 게
김 전 차관이 이후 수사에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해
책무인 검사가 그런 범죄를 저질렀다면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서 그에 대한 불법 출금이 정당화될 수 없다. 초법적 공권력 사
없다. 출국 금지는 국민 기본권(이동의 자유)을 제한하는 조처다.
용은 법치국가에서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따라서 범죄 수사 등 공익적 목적에 따라 필요성이 있을 경우 엄
권력의 압력·회유에 굴하지 않을 인물을 특임검사로 지명해 사
격한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 피의자 입건 조치가 되지 않아
건 실체 규명과 관련자 처벌에 나서야 한다. 특임검사에 의한 수
사건번호도 없는 사건의 관련자를 수사 부서에 있지도 않은(과
사는 검사가 연루된 사건 처리 때 독립·중립적 수사를 보장하
거사진상조사단 파견) 검사가 마음대로 꾸민 서류로 출국을 막
려고 시행하는 제도다. 검찰총장이 홀로 임명하게 돼 있던 특
은 것은 중대한 인권 유린이다. 그 대상자가 범죄자로 의심된다
임검사 제도를 추미애 장관이 법무부 장관 허락을 받아야 하게
해도 검사가 법·규정 위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끔 바꿔 놓았는데, 만약 이 건에서 추 장관이 제동을 건다면 다
신고 내용이 사실이라면 해당 검사가 왜 그토록 무리한 일을 벌였는지 확인해야 한다. 제보자는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밴쿠버 날씨 오늘(화) 9° /4°
시 한번 국민의 지탄을 받을 것이다. 덮으려 한다고 덮어질 사 건이 아니다.
비
수요일 8° /2°
목요일 금요일 8° /4°
8° /3°
종합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BC주 중개사 주인 행사하며 집 세주고 돈 착복 임차인 “꼭 주인인 줄 알았다” 임차계약시 주인 확인 꼭 필요 BC주 현직 부동산중개업자가 집주인에게 도 알리지 않고 집 임대계약을 맺은 뒤 돈 을 착복한 사실이 드러나 협회로부터 중 징계에 처해졌다. 임차인은 졸지에 집에 서 쫓겨나는 불운을 겪었다. 집주인의 해 외 거주 등 이유로 중개사가 임대차계약 을 대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계약서에 주 인의 서명이 있는지 꼭 확인하는 게 중요 한 것으로 지적됐다. BC중개사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개사 피터 크리스토퍼 돌렉키(Peter Christopher Dolecki)씨는 2016년 1월 써 리시 165 St 상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월 임대료 4,500달러에 빌려 쓴다는 임대차계 약을 집주인과 맺었다. 이 계약서에 따르 면 서브렛(Sublet, 임차인이 다른 사람에
게 또 할 때 임대인의 문서상 허락이 꼭 필요함을 명시했다. 돌렉키씨는 그러나 그해 10월 본인은 다른 집으로 이사하고 그 집을 다른 이에 게 세준다는 광고를 냈다. 두 달 뒤 미국 에서 이주해온 가족이 이를 보고 세를 들 기 원했고 그는 마치 주인 행세를 하며 이 들과 임대차계약을 맺었다. 협회는 “이 때돌렉키씨가 새 임차인에 게 그 집을 투자 목적으로 굴리는 집이 라고 밝혔으며 본인은 다른 집으로 이사 했다고 말했다”면서 “임차인은 그가 마치 주인인양 알았다”고 설명했다. 임차인은 1년 계약을 조건으로 월 5,000 달러 임대료에 동의했다. 이는 돌렉키씨가 낸 월세보다 500달러 더 많은 금액이었다. 임차인이 실제 그에게 건넨 돈은 보증금 2,500달러와 석 달 치 월세 중 집수리비 2,073달러를 뺀 금액 총 1만5,427달러다.
물론 이 돈은 고스란히 돌렉씨 차지였다. 그리고 임차인은 석 달을 다 채우지 못 하고 집주인에 의해 쫓겨났다. 임차인은 2017년 1월 30일 집 창문 유리에 10일 안 에 집을 비우라는 집주인의 통보를 받았 다. 그 통보문은 돌렉키씨 앞으로 쓰인 것 이며 통보 사유는 그가 밀린 월세 2만 9,250달러를 갚지 않았다는 것이다. 임차인은 돌렉키씨에게 즉각 영문을 물 었고 이에 대해 “걱정말라”는 답만 돌아 왔다. 임차인은 그러나 다시 통보문을 보 내온 변호사에게 연락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됐다. 이 임차인은 중개사협회에 이 사실을 알렸고 본인은 그 집에서 이사 나 왔다. 협회는 거의 4년의 조사 과정 끝에 돌렉키씨가 중개사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중대 행위를 저질렀음을 결론 내리고 그 에게 2만5,000달러의 벌금과 2개월 면허 정지를 명령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스탠리파크 조깅객 잇따라 코요테에 물려 공원당국 일부 구간 폐쇄 문제의 코요테 추적 나서 스탠리파크에서 사람이 코요테에 물리는 사건이 잇따르자 공원당국이 공원 일부 를 폐쇄하고 문제의 코요테 추적에 나섰 다. 포드코위아크(Podkowiak)씨는 지난 달 22일 오후 9시경 브록튼 오발(Brockton Oval) 지역을 조깅하다가 작은 코요 테 한 마리의 공격을 받았다. 숲에서 뛰 어나와 그의 다리를 문 것이다. 그는 “(코요테가) 계속해서 덤벼들었
다. 아주 세게 문 것은 아니고 장난치듯 물었다”면서도 주변에 코요테가 더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자 겁이 났다고 당시 상 황을 설명했다. 그는 흑곰을 쫓을 때와 마찬가지로 손발을 뻗어 몸집을 최대한 늘리고 큰 고함을 질러 결국 수 분 만에 이 동물을 물리칠 수 있었다. 스탠리파크에서 최근 발생한 코요테 공 격은 이뿐이 아니다. BC동물보호국(BC Conservation)은 지난달 20일 이래 같은 부근에서 유사 사건 5건이 벌어졌다고 밝 혔다. 보호국 관계자는 “사례가 모두 비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임시직 행정직원 채용 중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1년 2개월간 채 용 예정인 임시직 행정직원 1명을 찾고 있다. 주요업무는 고객(내방객, 전화, 이 메일) 응대, 문화원 행사 및 공지사항 안 내, 문화원 RSVP 명단 및 자원봉사자 명 단 관리, 온라인 소식지 및 도서/우편물 관리, 일일 언론모니터링 및 월간 캐나다 정책동향 취합, 그리고 문화원 월별 일 정 관리 및 행사/행정업무 보조 등이다. 자격요건은 캐나다에서 기간에 관계없 이 합법적으로 체류하며 근무할 수 있는 캐나다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 또는 취
업허가증(Work permit) 소지자로서 이 미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자(취업허가 증 유효 기간이 반드시 계약 기간 이후 만료)이다. 문화원 근무에 결격 사유(범 죄 경력 등)가 없고, 각종 컴퓨터 오피스 프로그램 및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 능통하며, 한국어 및 영어 의사소통 능 통하고(원어민 수준) 해야 한다. 관련 분 야 경력자와 불어 능통자(원어민 수준) 는 우대한다. 근무는 3월 2일 시작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대체대상자의 출산휴가 및 육아휴
슷해 오솔길이나 시월(seawall)에서 조깅 하는 사람들을 뒤에서 덮쳐 다리를 물었 다”고 설명했다. 공원당국은 이에 따라 일부 오솔길과 산책로를 당분간 폐쇄 조치했다. 또 특별 히 위협적인 행동을 한 코요테를 쫓아내 기 위해 추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원 당국은 아울러 코요테의 이런 행동이 과 거 사람이 주는 먹이를 받아먹은 결과라 면서 만일 코요테를 만나면 절대로 접 근하지 말 것을 방문객들에게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직 기간(2021년 3월 2일 ~ 2022년 4월 30 일 예정)이다. 근무 시간은 월~금 오전 9 시부터 오후 5시이고, 휴게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있다. 보수는 기본급 월 2630달러이고 휴가 는 1개월 개근 시 1일 유급휴가이다. 1차 서류전형에는 지원서 및 자기소개 서로 이메일(canadahr@korea.kr)로 오는 31일까지(캐나다 동부표준시 밤 11시 59분 까지. 이메일 수신 시간 기준)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 제목은 "행정직원(임시직) 지원(성명, 전화번호)"으로만 표기해야 한 다. 밴쿠버 중앙일보 >> joongang.ca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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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실업인협회, BC 법무부장관과 줌미팅
데이빗 이비 법무장관과 BC 실업인협회 회장단과의 줌미팅이 8일 있었다. BC 실업인협회 김성수회장은 모두 발언 을 통하여 지난 법무장관과의 미팅을 후 속 미팅으로 현재 팬데믹 기간중 많은 어 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나누며 주정부에서 도와줄수 있 는 부분을 찾을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다. 김 회장은 제삼자 음식 배달 수수료 상 한선을 15%로 정한 것에 감사하다며 가능 하다면 10%까지 내릴수 있으면 여러가지 제재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 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입장을 전했다. 약국이 있는 대형마트의 담배판매 제 한부분은 이미 타주에서는 실행을 하고 있어 BC주에서도 실행이 된다면 소규모
편의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 도 했다. 이번 줌미팅에서 대형마트와 소규모 소 매점의 신용카트 수수율 차이에 대한 의 견도 나왔다. 또 회장단은 코로나19 대유 행 기간 중 소규모 상점에서 주류(맥주) 판매에 대한 임시 허가를 내주는 방안이 가능한 지에 대한 질문도 했다. 이비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소규모 비지니스가 타격을 받고 있는 부분을 충 분히 이해를 하고 있으며, 논의되었던 여 러 사안들은 분야별 부서에서 다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어려운 시기이지만 코로나19의 터널을 다 지날 때 까지 정부에서 이런 목소리를 모아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비 장관은 특히 언어의 어려움을 겪 고 있는 한인 비지니스에 정부의 혜택을 받을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 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날 장민우 서울시의회 홍보대사가 통 역을 맡았는데, "이런 회의를 통하여 민관 이 같이 어려움을 나누고 대화하면 좋은 정책들이 많이 나올수 있을 것 같다"며, " 앞으로도 이런 미팅이 많이 만들어 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장민우 서울시의회 홍보대사 제공) 밴쿠버 중앙일보
캐나다 우체국 우송 중 유골함 분실 납골 단지에 담기어 캐나다 우체국 (Canada Post)을 통해 보내어진 유골 이 유족에게 닿지 않고 중간에서 분실되 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체국 측은 열심 히 찾고 있다면서도 일 년 중 가장 바쁜 크리스마스 시즌에 부쳐진 상황을 탓했 고 유가족은 차가운 동토 어딘가에 방 치돼 있을 유골을 생각하며 황망한 지 경에 빠졌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 데럴 베이커 (Darrell Baker.36)씨의 유골은 지난달 24일에 가족의 품에 안겨야 했다. 11월 26일 앨버타주 에드몬튼에서 사망한 그 는 장의사의 처리로 재가 된 뒤 유골함 에 담겨 12월 22일 밴쿠버에 사는 누나 코트니 베이커(Courtney Baker)씨 앞으
로 부쳐졌다. 누나 베이커씨는 기한을 넘겨서도 도 착지 않는 유골함을 기다리며 트랙킹 번 호를 통해 우편수송 상황을 끊임없이 확 인했다. 그사이 도착 예정일이 1월 12일 로 바뀌어 있었다. 하지만 우체국 관계자 가 CBC에 보낸 이메일 내용으로 볼 때 우체국은 아직도 이 유골함의 행방을 못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이메일에서 “이 우편물이 가족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고 있 다”면서 “우편물이 물류망을 따라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면 가족에게 즉각 알리 겠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유골함이 어 디에 가 있는지조차 확인이 안 된다는 시인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A4 종합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건강한 19~49세, 11월 이후 백신 맞는다 정부, 코로나 백신 접종순위 마련 내달 75만명분 물량 국내 첫 도입 요양병원 노인·의료진이 1순위 문 대통령 “전 국민 무료 접종할 것” 2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2분기 모더나, 3분기 화이자 접종 말레이시아는 내달 화이자 접종 어제 610만명 분량 추가 계약
병원 노인과 의료진, 65세 이상 노인 등 3600만 명가량의 우선접종을 인플 루엔자(독감)가 유행하는 11월 전까지 끝낼 계획이다. 단 우선접종 대상 중 요양병원 입소자와 고령자처럼 중복 집계된 경우가 있어 실제 백신을 맞는 사람은 3600만 명보다 적다. 이에 따라 19~49세 성인 약 2260만 여 명(43.7%)은 11월 이후에나 접종이 가능하다. 아울러 백신 임상시험 결과 가 불충분한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과 임신부도 우선접종 대상에서 제외 될 것으로 보인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현재 백신 가운데 화이자만 16세 이상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이 제 막 12세 이상 임상시험을 시작하 는 단계”라며 “소아·청소년은 감염률 이 낮고 걸려도 증상이 심하지 않은 만큼 접종 우선순위에 들지 않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사회활동이 왕성한 일 반 성인이 접종 후순위인 것을 지적 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치명률이 높 은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의료인이 먼 저 접종하는 것은 유럽, 미국 등 선진 국도 다르지 않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장은 지난 8일 국회 긴급 현안질의에 서 “보건의료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에 있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1단계 접 종 대상”이라며 “그다음으로 고령의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부터 접종을 확 대해 60~70%의 면역을 확보하는 단 >> 1면 백신에서 계속 계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우선순위 대상자들은 먼저 공급되 “요양원·요양병원 등에 있는 와상 환자 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확 는 백신을 맞으려고 움직이기 힘드니, 률이 높다. 먼저 깔리고 유통이 용이한 아스트라제 네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명률 높은 고령층 1순위, 의료인·만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유통이 쉽 성질환자순 접종 지 않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방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문 접종이나 집 근처 의원 등에서 분산 는 “요양원·요양병원 등에 있는 와상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령층과 중 환자는 백신을 맞으려고 움직이기 힘 증환자 등에게 편리하다는 뜻이다. 그 드니, 먼저 깔리고 유통이 용이한 아 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고령층에 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대한 임상 연구가 적다는 문제가 제기 고 말했다. 된다.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층이 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유통이 쉽 일 먼저 접종하는 백신인데, 정작 노인 지 않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방 층에서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문 접종이나 집 근처 의원 등에서 분 지적이다.
산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령층 과 중증환자 등에게 편리하다는 뜻이 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고 령층에 대한 임상 연구가 적다는 문 제가 제기된다. 코로나19에 취약한 노 인층이 제일 먼저 접종하는 백신인데, 정작 노인층에서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백신은 확보했지만 실제 접종까지 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물류와 접종 인력이 관건이다. 오명돈 교수는 초저 온 유통이 필요한 모더나·화이자 백신 은 기존 시스템으로 돌릴 수 없는 만 큼 별도의 접종센터가 필요하다고 지 적했다. 그는 “의학 전문가뿐 아니라 물류 전문가가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 미국이 군대를 동원한 것을 참고해야 한다”고 했다. 백신의 한계도 지적된다. 마상혁 대 한백신학회 부회장은 “백신의 중화항 체가 얼마나 지속될지 모른다, 접종 간격이 벌어지면 먼저 맞은 사람의 항 체가 없어질 무렵 뒷사람이 접종하 는 불협화음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백신‘코로나 접종 종식’ 또 코로나19 백신을 맞더라도 을 선언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울한 이슈나온다. 대통령김정기 경제고려대 메시지 전망도 약대 교수는 “백신을 맞는다고 코로나19에 100%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걸리 더라도 약하게 앓고 지나가는 효과를 <코로나 고위험 의료기관> 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 다음달부터 전 국민 무료접종” 계획을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로써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11월 확보 밝혔지만 19~49세 성인들은 11월 이후 은 계속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640만 명분에 더해 총 1250만 명 에나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이날 문 대통령의 ‘터널 분의 화이자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백신 공급 스케줄과 우선접종 대상 의 끝’ 발언은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니 등을 고려하면 일반 성인들은 후순위 말레이시아는 다음 달부터 화이자 냐는 비판도 나온다. 최형두 국민의힘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시아 로 밀리기 때문이다. 이로써 집단면역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은 또다시 ‘드디 에선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이 완성되는 시점도 연말께나 가능할 4354년‘백 (음력 11월 1월 12일당국은 화요일 영하 60 어 터널의 끝이 보인다’고단기 했지만 것으로 보인다. 를 29일) 위해 2021년 말레이시아 신의 봄’을 기다리는 국민들은 여전히 도에서 80도까지 보관이 가능한 특수 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에서 “드디 어두운 터널 속에 있다”고 지적했다. 냉동고를 전국 도시 55곳에 마련했다. 12일 화요일 어 어두운 2021년 터널의1월끝이 보인다”며 “올 한편 말레이시아 정부는 11일(현지 백신 접종은 무료다. 해 우리는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 시간) 화이자 백신 610만 명 분량을 르고 강한 경제 회복으로 새로운 시대 이에스더·황수연·이유정 기자 추가 계약했다고 말레이 국영 베어나 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 etoile@joongang.co.kr 마 통신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다. 그러면서 “다음 달이면 백신 접종 을 시작할 수 있다, 우선순위에 따라 백신은 확보했지만 실제 접종까지는 도 나온다. 김정기 고려대 약대 교수는 한편 말레이시아 정부는 11일(현지시 2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받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물류와 접종 인력 “백신을 맞는다고 코로나19에 100% 걸 간) 화이자 백신 610만 명 분량을 추가 2분기 모더나, 3분기말했다. 화이자 접종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 관건이다. 오명돈 교수는 초저온 유 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걸리더라도 약 계약했다고 말레이 국영 베어나마 지면서 수출을 비롯한 국내 경기에 통 악 대통령 상반기 코로나 이전 회복 문 대통령 신년사 주요 내용 정부가 확보한 백신 공급량은 총 통이 필요한 모더나·화이자 백신은 기 하게 앓고 지나가는 효과를 보이는 것” 신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써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말레이시아는 내달 화이자 접종 전문가명분이다. 백신 늦어져 악영향 우려 5600만 그러나 이 물량이 백신 “앞으로도 마스 말레이시아는 존 시스템으로 돌릴 수 없는 만큼 별도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확보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체감 경기는640 바 어제 분량 추가 계약 한꺼번에 들어오진 않는다. 2월 야당 610만명 “대통령의 경제 인식 걱정아스 의 접종센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 크다음 착용 계속 지켜야 할 만 명분에 더해 총 1250만 명분의 화이 달등 백신방역 접종 수칙은 시작 닥으로 내려앉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 트라제네카를 시작으로자화자찬” 2분기 모더나, 유리한 면만 부각해 우선순위에말했다.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 무료 접종 는 “의학 전문가뿐 아니라 물류 전문가 것”이라고 자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통령은 “우리 경제는 올 상반기에 코로 3분기 화이자 등 순차적으로 공급된 가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 미국이 군대 그 때문에 이날경제 문 대통령의 ‘터널의 말레이시아는 다음 달부터 화이자 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다. 가장 먼저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 를 동원한 것을 참고해야 한다”고 했다. 끝’올해 발언은 것이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시아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에서 “올 선언했다. 고용·소비·투자 등 실제 경제 상반기너무 코로나성급한 이전 수준 회복아니냐는 전망 카도 초도 물량은 75만 명분밖에 안 백신의 한계도 지적된다. 마상혁 대 비판도 나온다. 최형두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를 해 우리는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 지표는 올 상반기 좋아지더라도 통계 착 일자리 국민의힘 원내 에선 된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3분기로만 한백신학회 부회장은 “백신의 중화항 대변인은 “대통령은 또다시 ‘드 위해 크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영 르고 강한 경제 회복으로 새로운 시대 시일 가능성이 ‘전년 동기 대비’를 지난해보다 5조원 늘어난 30조5000억원의 알려졌을 뿐 구체적으로 몇 월에 얼마 체가 얼마나 지속될지 모른다, 접종 간 디어 터널의 끝이 보인다’ 하 60도에서 80도까지 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며 경제 기준으로 발표되기 때문이다. 비교 대 일자리 예산 1분기에 집중 투입 만큼 공급될지 미지수다. 격이 벌어지면 먼저 맞은 사람의 항체 고 했지만 ‘백신의 봄’ 보관이 가능한 특수 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 대 상이 되는 지난해 상반기는 국제경제가 복지 이에 따라 정부는 문 대통령의 말처 가 없어질 무렵 뒷사람이 접종하는 불 을 기다리는 국민들 전국김태 도 통령의 발언처럼 한국 경제는 빠르고 최악의 충격에 빠져냉동고를 있던 시기다. 내년부터 모든 가구의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럼 접종 우선순위를 정했다. 현재 보 협화음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은생계급여 여전히대상자 어두운 터 시 55곳에 마련했 강한 회복 흐름을 타고 있는 것일까. 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올해도 정 확대 건당국이 검토 중인 ‘코로나19 백신 우 또 백신을 맞더라도 ‘코로나 종식’을 널 속에 있다”고 지 다. 백신 접종은 문 대통령이 경제 회복의 근거로 든 지 부는 막대한 빚을 내 예산을 투입할 텐 부동산 모더나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선접종 권장 대상자 안’에 따르면 요양 선언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 적했다. 무료다. 표는 크게 두 가지다. 경제성장률과 수 데, 결국 정부 재정에 기댄 것이라 내수·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출이다. 문 대통령은 “이미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민간 상황이 나아졌다고 보기 수 있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 신속히 마련 문재인 11일 청와대에서 국정 운영에 관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해 성장으로 전정부안 는 힘들다”며 “실물경기가 코로나 이전 단위: 명, 초안 대통령이 기준, 최종안은 1월 말 발표 예정 국내 3분기부터 백신 누가플러스 먼저 맞나 환했다”며 “지난해 12월 수출은 2년 만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 에 500억 달러를 넘었고, 12월 기준으로 거진 코로나 3차 확산으로 연말 경기 반 유리한 면만 부각한 것”이라며 “손해를 던 시기다. 2018년만 해도 월평균 수출 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순위 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등 가능성도 물 건너갔다. 기획재정부 100 보다가 90을 보게 됐다면 플러스로 액이 504억500만 달러였다. 지난해 전체 문 대통령의 말처럼 “빠르고 강하게”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경제성장률을 -1%대로 예상 전환됐다고 있는 것인가”라 (5129억경찰 달러)로 보면 수출액은 전년보 회복하고 있는 곳은 부동산과 증시뿐이 전력수도가스 등 필수산업 종사자 15만6000 건강한 성인 (19~64세) 코로나 는 1차지난해노인 성인수 성인 집단시설 3분기 코로나 고위험 기타 의료기관 성인(19~64세)자랑할 집계 어려움 노인만성질환자 동거인 (19~49세) 65세 이상 (50~64세)다 5.4%소방공무원 요양시설 종사자 고위험군 중위험군 전생활 분기노인 대비 2.1%의료기관 상승했다. 하지만대응요원 지 한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5.1%) 이 고 반문했다. 줄었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 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실 6만4000 집단시설 생활자(노인 제외) 요양병원 등 보건소 직원 등 종사자 군인 만성질환자 만성질환자 난해 1분기 -1.3%, 2분기 -3.2% 연거푸 후 첫 마이너스 기록을 정부마저 공식 문 대통령은 또 수출 실적을 자화자 상학과 교수는 “올 상반기 수출 지표가 물경기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 67만5000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56만6000 9만2000 835만9000 36만2000 602만7000 564만8000 74만5000 2260만 2만 늘려 고꾸라진 직후의103만3000 수치일 뿐이다. 신종 화했다.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찬했다. 지난해 12월 전년 동기1252만5000 대비 개선되더라도 기저효과가 투자) 확대를 교정분명히 관련 시설있을 수감자 및서 직원레버리지(차입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통령의 경제 인식이 걱정된다”고 비 10% 넘게 수출이대상 늘긴 했지만 비교 대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기 통한 지금의 증시 활황은 오히려 경기에 우선접종자 2월 말 접종 시작 11월께 예상 9월 말될 수 있다”고 인한 경제 충격에서 아직 절반도 회복하 판했다. 그는 “비교의 기준을 어디로 의말불확실성이 여전하고, 한국의 우려했다. 1~2순위 일부 2월 말 아스트라제네카 75만 명분 1차 도입 물량 접종 시작 잡 상이 된 2019년 12월은 미·중 무역 갈등 9월 우선접종 대상자 3600만 명(중복 인원경우 포함) 1차 큰 접종위험 완료 요인이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지 못했단 의미다. 지난해 11월 이후 불 느냐에 따라 천양지차인 경제성장률을 으로 세계 수출 경기가 최악으로 치닫 백신 접종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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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률 높은 고령층 1순위, 의료인·만성질환자순 접종 문 대통령 경제 낙관론에, 전문가 코로나 불확실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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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종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남아공 변이의 종합판” 문 대통령 부동산 첫 사과 “주거 문제로 낙심 큰 국민께 송구, 다양한 주택 공급” “전파속도 빠르고 항체도 무력화” MB·박근혜 사면, 추·윤 분석 언급 피해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 일본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영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에서 “주거 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체의 핵심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 특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 는 매우다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문 났다. 코로나19가 대통령이 부동산장기화하면서 정책에 대해 바이러 사과의
스가 다양한 형태로 변이를 거듭하고 있 는 신종감염병 용,셈이다. 도약’이라는 제목의중앙임상위원회 신년사에서 주 오명돈 위원장(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거 안정 대책과 관련해 “특별히 공급 교 확 수)은 일본이두고 10일빠르게 발표한효과를 변이 바이러 대에 역점을 볼수 스 논문을 분석해 발견했다 있는 다양한 주택이런 공급사실을 방안을 신속히 고 11일 밝혔다. 일본 마련하겠다”고 했다.당국은 브라질에서 입국한 4명의 코로나19 그 외여행객 경제 이슈들에 대해선바이러스 성과 홍 유전자에서 6일 변이체를 발견했다. 보에 주력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오 위원장은 “일본은 스파이크 단백 질 수용체 결합전망”이라며 부위의 12개 “주가지수 돌연변이 안으로 진입할 를 확인했고 변이체와 역시 2000선영국이나 돌파 14년남아공 만에 주가 3000 부위가 일치하지는 시대를 열며 OECD 않는다. 국가 중 다만 가장 영국 높은 변이체와 남아공기록했다”고 변이체의 핵심 돌연변 주가 상승률을 말했다. 문 이 단백질이 둘 다 들어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국민’을 빼고 가 영국 변이체는 것보다 전파 장 많이 등장한 기존 단어는 ‘경제’로 총 속도 29번 가 최소 50% 빠른데, 여기에는 N501Y 언급됐다.
돌연변이가 관여한다. 남아공 변이 바 이러스에는 E484K 돌연변이가 일 신년 인사회에서 올해 화두로핵심이 ‘통합’ 다. 오 위원장은 “남아공의 이 돌연변이 을 제시했다가 사면론과 결부된 해석이 가 중화항체(침입한 바이러스를 무력화 나오자 이번 신년사에는 ‘통합’ 대신 ‘포 하는 항체)를 용’이란 표현을10배 썼다.정도 감소시키는 것 으로 있다”고 말했다.법무부 오 위원장 문 알려져 대통령은 ‘추(추미애 장 은 “영국·남아공검찰총장) 변이 바이러스가 관)-윤(윤석열 갈등’에 합쳐 대해 서 브라질 변이가 됐을피했다. 수도 있고, 남아 서도 직접적인 언급을
뜻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 령은 이날 ‘국민이 만든 희망: 회복, 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 고의 성장률로 GDP 규모 세계 10위권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 한 언급은 없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
야당은 “지지층만 겨냥한 그들만의 말잔치”(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라고 혹
정의당 “대통령, 구체적 처방 없어”
공 게 변이했거나 아니면 또 다른 과정 을 통해 배준영 영국·남아공의 돌연변이 평했다. 국민의힘핵심 대변인은 “대 를 갖게 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건 통령이 강조한 도약은 현 시국에 대한 당국에 따르면 있어야 국내 브라질 통렬한 반성이 가능한입국자는 것”이라 하루 평균 약 20명이다. 10일 브라질 입 며 “(신년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낙관 국자 공항 검역에서, 1명은 자가격 론에1명이 기대고 있었다. 유감”이라고 비판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리 중 확진됐다. 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회 ssshin@joongang.co.kr 복 의지에 비해 구체적 처방은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다”고 논평했다. 허진·윤성민 기자 b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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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감금폭행 유성기업 노조원들 항소심서 법정구속 노조원 5명 모두 형량 높여 선고 재판 중 만기출소 2명은 재수감 재판부 “사전 공모 정황 인정돼” 회사 임원을 감금하고 폭행한 혐 의로 기소된 유성기업 노조원 5명 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높은 형량 을 선고받고 모두 법정 구속됐다. 이 가운데 2명은 만기 출소한 지 보름 만에 다시 수감됐다. 대전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심 준보)는 지난 8일 공동감금과 체 포·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유성 기업 노조원 A씨(40)에게 징역 2 년, B씨(47)에게 징역 1년 6월을 각각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9 일 밝혔다. 1심에서 징역 1년과 징 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 해 말 만기 출소한 A씨와 B씨는 항소심 선고 직후 다시 교도소에 수감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C씨(45)와 D씨(50)에게는 각각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 하고 법정 구속했다. C씨와 D씨 는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 고받았던 E씨(52)에게는 징역 1년 의 실형이 선고됐다. E씨 역시 선
2017년 11월 22일 충남 아산시 유성기 업 에서노조원들에게 폭행당한 임원 김모씨가 출동한 소방관들로부터 치 료를 받고 있다.
[중앙포토]
고 직후 수감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사건 당 일 피해자(유성기업 임원)를 체포 하기 위해 사전에 공모한 정황이 인정된다”며 “우발적인 범행이라 고 주장하지만 체포 시도 직후 순 간적으로 공모, 피해자에게 상해 를 가한 사실도 인정된다”고 설 명했다. 이어 “범행의 경위와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나쁘고 피고인
들은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 벌을 받았는데도 범행을 반복적 으로 저질렀다”며 “피해자가 육체 적·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는 데다 (피고인들이) 사건 관련 참고인을 반복적으로 위협한 점 등을 고려 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피고인들은 “피해자를 체포해 상해를 가할 것을 공모한 적이 없 고 울분을 참지 못해 발생한 우발 적 범죄”라며 1심 판결의 부당함 을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 아들이지 않았다. 유성기업 노조 사무장인 A씨 와 노조원인 B씨 등은 2017년 11 월 22일 충남 아산시 둔포면 유성 기업 아산공장 본관 2층에서 임원 김모(51)씨를 감금하고 집단 폭행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신고 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관 의 진입을 막아 공무를 방해한 혐 의도 받고 있다. 당시 전치 5주의 중상을 입은 김씨는 폭행의 충격으로 6개월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을 받아 업무에 복귀하지 못했으며 현재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전=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대법, 안태근 직권남용 판결 뒤집었다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 대법원이 후배 검사에 대한 인사 보복(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안 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해 9일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이에 따라 1, 2심에서 실형을 선 고받고 수감 중이던 안 전 국장은 1년여 만에 석방됐다. 앞서 1, 2심은 안 전 국장이 2015년 서지현 검사를 여주지청 에서 통영지청으로 발령낸 데 대 해 인사원칙을 어긴 것으로 판 단하고 안 전 국장에게 징역 2 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차장검사 가 없는 부치지청에서 근무한 검 사를 다음 인사에서 우대한다’는 내용의 검사 인사원칙을 위반했 다는 게 원심 판단이었다. 통영지 청은 여주지청과 마찬가지로 부치 지청이다. 안 전 국장이 자신을 성추행 했고 이를 문제 삼자 보복 인사
를 했다는 서 검사의 주장을 받 아들인 판결이었다. 서 검사는 앞 서 2018년 1월 JTBC에 출연해 이 런 내용을 폭로했고, 이는 국내에 서 ‘미투’ 운동을 확산시키는 기 폭제가 됐다. 하지만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이날 서 검사에 대한 당시 인사발령이 인사권자의 재 량에 속한다고 판단했다. 검찰 인 사권의 범위를 원심보다 폭넓게 해석한 것이다. 대법원은 “인사권 자는 인사권 행사에 있어 법령의 제한을 벗어나지 않는 여러 사정 을 참작할 필요가 있다. 검사 인 사원칙은 참고 사항일 뿐 절대적 기준이 아니다”고 판시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인 사권을 둘러싼 다른 직권남용 사 건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은 모두 인사권을 남용한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문화계 블랙 리스트’ 사건 등 이른바 적폐 수 사 때부터 검찰이 적극적으로 적 용해온 기타 직권남용 사건들에 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도 있다. 이번 판결은 자유한국당에서 이날 ‘1·8 대학살’로 불리는 검찰 인사를 이유로 추미애 법무부 장 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서도 주 목받는다.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안 전 국장이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 다면 추 장관도 안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공교롭게도 묘한 시 점에 추 장관이 한숨 돌릴 수 있 는 판결이 나왔다”고 말했다. 박태인 기자 park.ta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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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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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안철수와 통합론 비판 “이러다 콩가루 집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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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정진석 거론하며 불만 표출
다. 특히 이날 안 대표는 대구의 한 사찰(팔공산 동화사)에서 야권 대선 주자로 꼽히는 홍준표 무소 속 의원과 조우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에 대한 신년 인사 시간 이 일치하면서 우연히 만난 자리 였다고 양측은 밝혔지만 김 위원 장의 격노와 대비돼 정치권에선 화제가 됐다. 홍 의원은 이날 안 대표와의 만 남 직전에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평생을 ‘낭중지추’의 삶을 살고 자 했는데 올해부터는 ‘난득호도 (難得糊塗·똑똑한 사람이 어리석 은 사람처럼 보이며 살기는 힘듦)’ 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요구하니 연초부터 참 난감하다”며 “그러나 안철수 대표를 보니 그 말도 일리 가 있어 보인다. 빈 구석이 있어야 사람이 몰려든다는 것은 YS를 봐 도 정치적으로 2021년 증명이 됐으니까” 1월 12일 화요일 라고 적었다. 홍 의원은 12일엔 또 다른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나경원 전 의원과 만날 예정이다.
김종인, 안철수와 통합론 비판 “이러다 콩가루 집안 된다” 증, 불안장애, 트라우마, 부부갈
등, 부모자녀관계 개선, 중년/노
김기정·성지원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년기 상담, 학교적응문제, 직장보 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표(왼 “안철수냐, 아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써리 석세스] 냐”는 프레임 자체가 국민의힘과 쪽)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 김 위 -BC SPCA 초청 캐나다에서 “서울시장 vmcc15300@gmail.com 3자구도 가도 승산있다 원장 측에 불리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원장이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 애완동물 키우기 국민의당과 통합 있을 수 없는 일” 하지만 김 위원장의 제동에도 야권 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창립 64 [아메니다] 일시:1월 12일 (화) 오전 10 안철수는 대구 사찰서 홍준표 만나 단일화 움직임은 확산일로다. 특히 이날 주년 기념식에서 주먹 인사를 -영어와 한국어를 하실 수 있는 시-오후 12시 방법: Zoom을 안 대표는 대구의 한 사찰(팔공산 동화 하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꼽히는 날 청빙 이용한 온라인 워크샵 강사: 4·7목사님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사)에서 야권 대선 주자로 홍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구시조계종 종 아메니다에 수요예배. 금요예및 당 대표와의 후보 단일화 표 무소속 의원과 조우했다. Allison Simpson (BC SPCA) 국민의당 대 당 통합 논의가 국민의힘 내부에서 정 진제 스님에 대한 신년 인사 시간이 팔공산 동화사를 나서며 스님들 배. 주일 예배를 인도해 주시고 /영어로 진행/ 한국어 통역 제 봇물 터지듯 터져나오는 가운데 김종인 일치하면서 과 인사하고 우연히 있다. 만난 자리였다고 양 기도하여주시고 신앙상담도 심방, 공 내용: 애완동물과 가족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왜 측은 밝혔지만국회사진기자단, 김 위원장의 격노와 대 해주실 한국어와 영어를 함께 구 처럼 지내기/기본적인 건강관 (자꾸) 그런 얘기를 하느냐, 이러다 콩 비돼 정치권에선 화제가 됐다. [연합뉴스] 사하시는 한 분의 파트타임 목사 리, 에티켓/주인의 책임사항 가루 집안 된다”며 거부감을 강하게 표 홍 의원은 이날 안 대표와의 만남 직 님을 모시려 함 문의: 로사 박. 들/어떤 종류의 강아지/ 고양 출했다. 전에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평생을 ‘낭 604-597-9333 (ex.123) 제출서 이가 적합할지/ SPCA 프로그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 비대위 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창립 64주년 기념식에서 주먹 인 중지추’의 삶을 살고자 했는데 올해부 류:앞선 이력서, 자기소개서(영어)제 램 (기부, 입양, 자원봉사) 질 의에 비대위원들과의 티타임 자리 사를 하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구시 팔공산 동화사를 나서며 스님들과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터는 ‘난득호도(難得糊塗·똑똑한 사람 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정진석 당 이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이며 살기는 힘 출처 : Rosa@amenidaseniorliv의 및 응답 공천관리위원장 등을 거론하며 “왜 자 온 후 광야를 떠돌 필요 없이 이 둥지를 해 언급하지 말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 고 기자들과 만나서도 “(국민의당과의) 듦)’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요구하니 연 ing.ca 또는 604-597-8032 등록: 장기연 236-880-3071 꾸 안 대표를 끌어들이려는지 알 수 없 선택하면 된다”고 했다. 오 전 시장 역 고 한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자기 후 정당 통합이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 초부터 참 난감하다”며 “그러나 안철수 우리 하늘인데 그동안 일본이 이 나눠 갖고 있다. 유경수 국 에서 일본이 행사하던 관제권을 평균 580대가 다닌다. (재택 근무용 직통) 또는 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 시 지난 7일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 보를 내기도 전에 밖에서 찾는 게 기회 라며 “나는 상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대표를 보니 그 말도 일리가 있어 보인 인천 종합교통관제소(ACC)와 행사해 왔던 관제권을 38년 만 토부 항공안전정책과장은 “항공 회수해 우리 측 관제기관이 맡 esther.chang@success.bc.ca 참석자는 “(김 위원장은) 상당히 격노 할 경우 서울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주의가 아니냐. 이건 콩가루 집안이다. 더 이상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 다. 빈 구석이 있어야 사람이 몰려든다 에 되찾아 오게 됐다. 국토교통 회랑 개설 당시 우리나라와 중 는다. 아카라 항공회랑 가운데 상하이 ACC의 직통선도 설치 영주권 자 우선으로 선착순 예 한 모습이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조건부 출마 선언’을 했다. 오 전 시장과 이렇게 선거 치르면 국민이 (우리를) 뭘 다. 또한 안 대표를 비롯한 서울시장 후 는 것은 YS를 봐도 정치적으로 증명이 한다. 됐으니까”라고 그동안은 상하이와 연결구간에는 정규 복선 미수교 상태로 양국한다. 간 특히 통 오한·일 유형길 화백위원장은 작품 전시 부는 11일이번 중국·일본 당국, 국이 약마감 전날 정진석 중앙일보와의 안 대표는 주 회동할항공 예정이다. 로 보겠느냐”고 말했다고 보 3자 구도에서도 승리를 전망하느냐 적었다. 홍관제 의원은 12일 생겨거론되는 설치해 양방향으로 나 직통선이 불가능했다. 이런하는 점 것이항공로를 주제: 나의 영원한 국민의당이 평화의 상 통 이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아 신전자체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과 관련, 김 위원장은 이날 티타임 시장을 콕 집어 “출마하면 는 질문에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엔 또없어 다른비상상황이 서울시장 후보로 합징 전당대회를 열어 새한인회관 둥지를 트는 방 에서 안 대표 등 3 등을 고, 안 하면 안ICAO의 하는 것이지 세상에 답했다. 할 계획이다. 나경원 전 의원과 만날관련 예정이다. -캐나다응급대응혜택(CERB) 도 일본 관제소를 거쳐 사 고려한 중재로 항 그런눠 비행토록 장소: 밴쿠버 카라“민주당과 항공회랑국민의힘, 안전협력 방안’ 식으로 중도 통합론을 완성해야 한다” 자 구도로 가더라도 우리가 후보를 잘 출마 선언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강한 질타는 안 대 김기정·성지원 기자 등 신청지원 재택근무 중 온라 현재는 하나의 항공회랑에 양 항을 확인해야만 했다. 그만큼 (1320 E Hastings St., Vancou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카라 공회랑 전체의 관제권을 중국과 며ver), “윤석열 검찰총장도 자리에서 내면 이길 수 있으니 안 대표에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를 중심으로모두 한 단일화 논의를 kim.kijeong@joongang.co.kr 인 서비스 제공 상황 파악이 늦어져 신속한 대 항공편이 몰리는 탓차단하 나눠 갖게 됐다”고 설 마치방향표를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내려 업 항공회랑은 1983년더는 제주도 남단 대 일본이 에 상당히 복잡하고 사고 위험 처가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현 무실(1600-1090 W Georgia St., 공해 상에 설치된 중국과 일본 명했다. COVID-19 관련 캐나다 응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합의 도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83년 재 한국과 중국 사이에는 인천~ 의 직항 항로 중 일부다. 총 길 Vancouver), ANVELY #111e급대응혜택(CERB), BC 임시 렌트보조 프로그램 등연방정부 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이는 515㎞다. 이 중 257㎞가 우 된 안전협력 방안은 두 단계에 에 항공회랑을 설정할 당시 교 대련 ACC의 직통선만 있다. 강갑생 교통전문기자 리 비행정보구역(FIR)에 포함 걸쳐 진행한다. 우선 1단계로 오 통량은 하루 평균 10대에 불과 의: 604-433-0107 와 주정부 각종 혜택 신청 집 kkskk@joongang.co.kr 2019년 기준으로 하루 3월 25일부터 우리 관제권을 FIR 안중국했지만 되지만 제주도 관제권은 중국과 1983년 남단 공해 상에일본 설치된 는중재로 항공회랑 전체의 향으로 나눠 비행토록 할 계획이다. 이 ACC의 직통선도 설치한다. 그동안 한국 비행정보구역에 포함된 곳
오세훈·정진석 거론하며 불만 표출 험혜택 등 문의: 604-626-5943,
일본에 내줬던 제주 남단 관제권, 38년 만에 되찾는다
일본에 내줬던 제주 남단 관제권, 38년 만에 되찾는다
중국·일본과 안전협력 방안 합의 우리 하늘인데 그동안 일본이 행사해 왔던 관제권을 38년 만에 되찾아 오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중국·일본 항 공 당국,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아카라 항공회랑 안전협력 방안’에 합 의했다고 밝혔다. 아카라 항공회랑은
제17238호 43판
중국과 일본의 직항 항로 중 일부다. 총 길이는 515㎞다. 이 중 257㎞가 우리 비 행정보구역(FIR)에 포함되지만 관제권 은 중국과 일본이 나눠 갖고 있다. 유경 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과장은 “항공 회랑 개설 당시 우리나라와 중국이 미 수교 상태로 양국 간 통신 자체가 불가 능했다. 이런 점 등을 고려한 ICAO의
과 일본이 나눠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합의된 안전 협력 방안은 두 단계에 걸쳐 진행한다. 우선 1단계로 오는 3월 25일부터 우리 FIR 안에서 일본이 행사하던 관제권을 회수해 우리 측 관제기관이 맡는다. 아 카라 항공회랑 가운데 한·일 연결구간 에는 정규 복선 항공로를 설치해 양방
현재는 하나의 항공회랑에 양방향 항공편이 모두 몰리는 탓에 상당히 복 잡하고 사고 위험도 크다는 지적이 나 온다. 83년에 항공회랑을 설정할 당시 교통량은 하루 평균 10대에 불과했지 만 2019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580대가 다닌다. 인천 종합교통관제소(ACC)와 상하
은 상하이와 관제 직통선이 없어 비상상 황이 생겨도 일본 관제소를 거쳐 관련 사항을 확인해야만 했다. 그만큼 상황 파악이 늦어져 신속한 대처가 어려울 수 밖에 없었다. 현재 한국과 중국 사이에 는 인천~대련 ACC의 직통선만 있다.
강갑생 교통전문기자 kkskk@joongang.co.kr
종합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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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 점거 주역 큐어넌 백신 맞으면 노예된다 음모론 트럼프 집권하며 영향력 급속 확대 “빌 게이츠 등이 미국 지배” 주장 한국 ‘열방센터’ 방문자 검사 거부 전문가 “코로나 음모론과 연관” 오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의 퇴임을 앞두고 음모론 집단인 ‘큐어 넌(Qanon)’에 관심이 쏠린다. 큐어넌이 2017년 트럼프 대통령 집권 뒤 세를 급 속히 불리고 대중에 영향력을 확대하다 지난 6일 초유의 연방의사당 점거까지 주도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큐어넌은 2017년 말 극우 성향의 온라 인 게시판 ‘포챈’에서 Q라는 인물이 퍼 뜨리기 시작한 음모론과 그 추종자를 가 리킨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미국은 아 동 성매매를 일삼는 소아성애자들과 사 탄 숭배자가 지배하며 여기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빌 게이츠 마이크 로소프트(MS) 설립자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포함된다. 큐어넌은 비밀 관료 집단인 딥스테이트가 나라를 통제하며 트럼프는 이에 맞서 미국을 구원하려 한 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특히 신종 코로
나 감염증(코로나19)이 조작됐으며 백신 이 쓸모없고 맞으면 노예가 된다고 주장 한다. 지난해 11월 3일 미 대선 이후 이 들은 딥스테이트나 민주당이 선거를 조 작했다는 주장을 계속해왔다. 더 큰 문제는 큐어넌의 주장이 대중 에 널리 퍼졌다는 점이다. 여론조사 업 체 입소스가 지난해 12월 21~22일 미국 성인 11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차범위±3.3%), 응답자의 39%가 딥스 테이트의 존재를 믿는다고 답했다. ‘소 아성애자와 사탄 숭배자로 이뤄진 엘리 트 집단이 미국의 정치와 언론을 통제 하고 있다고 믿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의 17%가 ‘사실’, 37%가 ‘모른다’고 각각 응답했고 ‘거짓’이라고 답한 사람은 47% 에 머물렀다. 뉴욕타임스(NYT)가 취임 뒤 지난해 2019년 10월 15일까지 트럼프의 트윗을 분석한 결과, 145개의 음모론 추종 계정 을 리트윗했다. 트럼프의 동조를 통해 큐어넌의 음모론이 소셜미디어 변두리에 서 보수 정치계로 옮겨갔고 트럼프의 열 성 지지자 사이에서 뿌리내리게 됐다는 게 NYT의 분석이다. NYT 칼럼니스트 파하드 만주는 지난 6일 “큐어넌은 이미
지난 6일 미국 연방의회 점거 당시 음모론 단체 큐어넌의 활동가인 제이크 앤젤리(오른쪽)가 의사당에 진입하고 있다. 큐어넌의 샤먼으로 불린 그는 9일 경찰에 체포됐다. [AFP=연합뉴스]
길들기엔 너무 커졌다”며 “영향력이 1월 20일 정오(바이든 취임)에 갑자기 사라 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에선 500명이 넘는 코로나19 집
단감염이 발생한 ‘BTJ열방센터’ 방문자 의 일부가 방역 당국의 검사 요구에 불 응하고 있는데 이들이 코로나 관련 음 모론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
다. 바른미디어 대표 조믿음 목사는 11 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코 로나19는 전 세계를 단일 정부로 만들어 통제하려고 하는 특정 세력이 만들었다 는 게 (BTJ열방센터를 운영하는 국제선 교단인) 인터콥의 주장”이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 “이들은 (특정 세력이) 세계 인구수를 조절·통제하기 위해 백신을 주 입해 DNA를 조작하려 한다고 생각한 다”고 주장했다. 인터콥에는 약 1400명의 선교사가 활 동하며 이들은 지난해 10~12월 경북 상 주시 화서면의 BTJ열방센터에서 수차례 에 걸쳐 총인원 2837명이 참가한 대규모 모임을 열었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만 전국에서 505명에 이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서 울시에 통보한 BTJ열방센터 방문자는 283명으로 8일까지 모두 96명이 검사에 응해 이 중 5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11일 브 리핑에서 “169명의 미검사자 중 45명이 검사를 거부하고 있다”며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도 79명”이라고 밝혔다. 허정원·석경민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트럼프 직무박탈 안하면 탄핵 표결” 펠로시, 펜스 부통령에 최후통첩 수정헌법 25조 발동 결의안 상정 미국인 56% “임기 전에 물러나야” 미국 민주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 게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박탈할 것을 요 구하는 결의안을 먼저 처리하겠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수정헌법 25조 는 부통령과 내각 장관 과반수가 대통 령이 권한과 의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의회에 서면 신청을 하면 부통령이 대
통령직을 대행할 수 있도록 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펜스 부통 령의 수정헌법 25조 발동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11일 임시 회의에 상정해 통 과시킨 뒤 12일 표결에 부칠 계획이 다. 펜스 부통령이 24시간 안에 답변 하지 않으면 13일쯤 탄핵을 추진하겠 다고 통보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지지자의 의회 난 입 사태 직후 펠로시 의장 주도로 대 통령 탄핵을 예고하고 전속력으로 추 진 중이지만, 일각에서는 탄핵이 최선
의 방법인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 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탄 핵안이 의원 200명 이상이 공동 서명 하며 순항 중이지만, 한편에서는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 초기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속도 조절 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상원이 트럼프 탄핵 공방에 매몰되면 바이든 내각 초대 장관 인준청문회와 경기부 양법안 통과 같은 시급한 과제가 뒤로 밀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ABC뉴스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트럼프
지난 8~9일 성인 570명을 대상으로 조 사해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자의 56%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전 에 내려와야 한다고 답했다. 트럼프가 물러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 답자는 43%였다. 이 가운데 절반 이 상(54%)은 트럼프가 잘못한 게 없다 고 답했다. 절반 이하(45%)는 잘못했 지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조기 퇴진에 힘을 쓸 가치가 없다고 답했다. 워싱턴=박현영 특파원 hy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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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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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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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힘든 어르신, 교통 오지 코로나 트럭이 찾아갑니다 <이동 선별진료소>
지자체들 코로나 방역도 진화
불편한 QR코드 인증 대신 안심콜 역학조사 쉽고 정보 악용 막아 “출입이 완료됐습니다.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1일 오전 11시 30분쯤 경기도 이천시 의 한 브런치 카페. 입구에 선 손님들이 안내받은 번호로 전화를 건 뒤 이런 안 내 멘트를 들은 뒤에야 가게 안으로 입 장했다. 통화 시간은 3초. 이천시가 지 난해 9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 로 소상공인 점포에 도입한 ‘출입관리 콜’ 서비스다. 방문자가 고유 전화번호 로 전화하면 방문자의 전화번호·방문일 시 등의 기록이 자동으로 기록·인증되 는 방식이다. 카페 사장 이인숙(44·여)씨 는 “수기 대장이나 QR코드를 매장에서 썼을 땐 불편해하는 손님이 많았다”며 “전화는 누구나 걸 수 있으니 QR코드 출입 인증이 어려웠던 어르신들도 편하 다고 하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응하는 각 지자체의 대책이 진
경기도 이천시의 한 매장에서 고객이 ‘출입관리콜’ 서비스를 이용해 출입인증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경기도 파주시의 이동형 선별진료소에 시민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이천시파주시]
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1년 동안 여 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드러난 빈틈을 메꾸면서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서울 시와 경기도 고양·시흥·포천시, 충북 증 평·진천군 등이 전화로 역학조사 관리 를 할 수 있는 출입관리 시스템(안심콜 출입관리)을 쓰고 있다. 수기 명부작성 에서 우려되는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 고, QR코드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장년층을 위해서다. 김선구 이천시 정
보보호팀 주무관은 “출입관리콜을 도 입한 뒤로는 역학조사에 걸리는 시간이 절반은 줄어들었다”며 “이에 따라 코로 나19 확산을 조기 차단하는 효과도 거 두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파주시는 지난 5일부터 ‘찾아 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 다. 선별진료소를 찾고 싶어도 쉽게 가 지 못하는 교통 소외지역의 시민 등을 고려한 조치다. 업무 특성상 검사소 방
문이 어려운 교대 근무자도 그 대상이 다. 11일 기준 파주시내 9개소에서 모두 1210명이 검사받아 전원 음성 판정이 나 왔다. 박석문 파주시 자치행정과장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물류업체 등을 위해 이동형 선별검사소가 직접 찾아가고 있다”며 “검사 효율성이 좋아 검사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선제적인 코로나19 검사로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겠다는 지자체도 많다. 경기도 여주시가 지난달 23일 전국 지자 체 중 최초로 도입한 코로나19 신속 ‘유 전자 증폭 방식의 분자진단(PCR) 검 사’ 이용 건수는 이날 2만1000여건을 넘 어섰다. 지난달 기준 여주시 인구는 11 만1897명. 전체 시민의 약 19%가 신속 PCR 검사를 받았다. 여주시 관계자는 “인구 대비로 여주시 검사 건수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 다. 이 밖에 경기도 용인시와 인천시 등 은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 종사자 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에 들어갔 다. 감염 확산 차단은 물론 대중교통 운 행중단으로 발생할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취지다. 코로나19 후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이 들을 정부 대신 지자체가 보듬기도 한 다. 부산시는 11일 “법인택시 기사에게 부산형 재난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 다”고 밝혔다. 택시업종 간 재난지원금 형평성 문제(개인택시는 100만원)를 해 결하기 위해서다. 채혜선·전익진 기자, 부산=황선윤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배기가스‘0’서울 첫 전기차 마을버스 달린다 서대문구 11일부터 6대 운행 홍은2동~신촌 전철역 구간
제17238호 40판
서울에 첫 ‘마을버스 전기차’(사진)가 달 리기 시작했다. 서대문구는 11일 “전기로만 달리는 마을버스 6대가 이날부터 운행을 시작 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마을버스는 대 개 압축 천연가스(CNG)를 사용해 경유 버스보다는 상대적으로 친환경적이지 만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꼽히는 질소산 화물과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반면 전 기차는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운행에 들어간 전기차 버스는 연일교 통이 운행하는 ‘서대문 03번’으로 45인 승이다. 홍은2동 주민센터에서 출발해 서대문구청~연희초~연세대~신촌 전철 역을 오간다. 이 노선을 운행하는 마을 버스는 총 12대로 이 가운데 절반이 전 기차로 채워졌다. 전기차 마을버스는 한 대당 약 4억 5000만원으로 서울시가 1억원을 국토교 통부가 1억원씩을 각각 지원했다. 충전 소 건립에도 1억원을 지원받아 이번 전
기차 전환 사업엔 총 13억원이 투자됐다. 충전 시간은 약 1시간 30분으로 모래 내로에 있는 차고지에서 충전한다. 하 루에 한 번 충전하면 19시간가량 운행이 가능하다. 서대문구는 “기존 버스보다 연료비와 유지비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크기는 일반 버스와 같지만 초저상 형태로 탑승 시 계단과 같은 문턱이 없 어 휠체어 이용자도 바로 버스를 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대문구는 “엔진
진동이나 소음이 없어 기존 마을버스 대비 승차감이 좋다”고 설명했다. 슬라 이딩 도어 방식으로 문이 열리며, 내부 에 충전기가 설치돼 있어 승객들이 핸드 폰 충전을 할 수 있다. 서대문구는 올해 안으로 전기차 마 을버스 4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문 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속가능한 그 린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마을버스 전기 차 전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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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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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처럼 걷고 범처럼 보기 <牛步虎視>
삶의 향기 유자효 시인
“물 먹는 소 목덜미에/할머니 손이 얹 혀졌다./이 하루도/함께 지났다고,/서 로 발잔등이 부었다고,/서로 적막하 다고,” (김종삼의 ‘묵화(墨畫)’) 참으로 따뜻한 풍경입니다. 하루 일을 끝내고 물을 먹는 소의 목덜미에 할머니의 손이 얹혀집니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으며, 서로 발잔등이 부었으 며, 서로 적막합니다. 할머니에게 소 는 가족입니다. 함께 고생하고 살아가 는 내 식구입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농가에서는 소를 생구(生口)라고 불 렀습니다. 이충렬 감독의 다큐멘터리 ‘워낭 소리’는 노부부가 절에 가서 천도제 를 지내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그런 데 이 천도제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 닙니다. 죽은 소를 위한 것입니다. 죽 은 가족, 소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노 부부에게는 40년 가까이 부려온 소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소의 수명은 보통 15년 정도인데 믿기지 않는 나이 입니다. 노인은 귀가 잘 안 들리지만 워낭소리는 귀신같이 듣습니다. 한쪽 다리가 불편하지만 소 먹일 풀을 베 기 위해 매일 산을 오릅니다. 소는 제 대로 서지 못할 정도로 늙었지만 노 인이 고삐를 잡으면 논밭을 갈고 수 레 가득 나뭇짐도 마다치 않고 나릅 니다. 소가 죽자 노부부는 묻어줍니 다. 노인이 죽자 소 곁에 묻힙니다. 부 인도 그 곁에 묻힙니다. 이 세 무덤을 봉화 사람들은 워낭소리 공원이라고 부릅니다. “젖을 떼기도 전에 코를 꿰었다. 난 생 첨으로 부르르 몸을 떨었다. 아파
제17238호 40판
서만은 아니었다. 쇠똥구리 한 마리 가 자기 몸 두 배나 되는 먹이를 굴리 는 것을 보자 부아가 치밀었던 것이 다. 어린 눈에 뿔을 갖고도 멀뚱멀뚱 바라만 보고 있는 그 어미도 미웠다. 그러나 그 어미는 그 밤을 혀가 마르 도록 온 몸을 핥아 주었다. 그리고 다 음날 팔려갔다./보았다. 죽으러 가는 그 어미의 걸음걸이를, 꿈쩍 않고 버 티던 그 힘 그 뒷발질을, 들입다 사립 짝을 향해 내뻗던 뒷발질을, 동구 앞 당산 길에서 기어이 주인을 떠 박고 한달음에 되돌아와 젖을 먹여주던 그 어미의 평생은 입에서 내는 흰 거품이 었다.” (조오현의 ‘어미’) 소 모녀에 대한 시의 일부입니다.
혀가 마르도록 새끼 핥는 어미소 학대에 숨져간 ‘정인아 미안해’ 정의는 사라지고 패거리만 보여
젖도 못 뗀 새끼를 두고 주인 손에 끌 려 팔려 가다가 새끼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주인을 들이박고 한달음에 달 려와 불은 젖을 물리던 어미였습니다. 이제는 그 새끼가 자라 어미가 하던 일을 하며 고된 나날을 새김질로 흘려 보냅니다. 자기를 애지중지 돌보던 주 인 할머니가 죽자 거간꾼에게 팔려갑 니다. ‘사람도 죽는데 못 죽을 것이 없 다’고 생각하며 떠밀려 도살장 안으 로 성큼 들어서는 순간 새끼의 긴 울 음소리를 아득히 듣는다는 이야기입 니다. 사람과 함께 오래 살았던 소는 영물이 되어 실제로 자기가 죽는 것을 알고 눈물을 흘린다고 하지요. 지난여름 홍수 때 구례 농가 지붕 위로 피신한 소들이 화제였습니다. 그 때 구출됐던 소 가운데 6살짜리 암소
가 구조 다음 날 새끼 두 마리를 낳았 지요. ‘희망이’ ‘소망이’라는 이름의 송아지 자매가 잘 자라고 있다고 새해 첫 뉴스에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소는 버릴 것이 없습니다. 저는 우 골탑(牛骨塔) 세대입니다. 부모님들 이 소를 팔아 자식을 대학에 보내기 도 했지요. 영국 의사 에드워드 제너는 젖소의 젖을 짜다가 우두(牛痘)에 걸린 적이 있는 여인은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 는 사실에 주목해 종두법(種痘法)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백신(Vaccine) 은 ‘암소’를 일컫는 라틴어 ‘바카 (Vacca)’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하지 요. 우리 인간들은 소에게 참으로 많 은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소는 평생 일만 합니다. 힘은 엄청 나나 코가 꿰여 자신의 의지대로 움 직이지를 못합니다. 이런 소는 우직하 게 보입니다. 그런데 인간사에 하도 거 짓과 기교가 넘쳐나니 오히려 소 같은 우직함이 그립습니다. 본대로 믿고 싶 습니다. 양부모의 학대에 숨져간 어린 아기 불쌍한 정인이를 보며 인간의 위 선과 야만에 절망합니다. 이번 한파에 내복만 입은 만 네 살 여아가 거리를 헤매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아기가 귀한 시대, 조부모들까지 나서 키우는 시대에 학대받거나 방임되는 아기들 은 또 왜 이렇게 많은 것입니까? 팔려 가던 소도 새끼 울음소리가 들리자 주인을 들이박고 달려와 젖을 물리는 데 갓난 자식을 버리는 소보다 못한 인간들도 있습니다. 지난해는 정치판에 넌덜머리를 앓 았습니다. 정의는 사라지고 패거리들 만 보였습니다. 교활함이 넘쳐흘렀습 니다. 올해는 보궐선거와 대통령 선거 일정이 잡혀 있는 정치의 계절입니다. 소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우 보호시(牛步虎視) 해야 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가 6일 “트럼프가 크게 이 겼다”고 쓴 푯말을 들고 있다.
[AP=연합뉴스]
지지자를 속인 대통령의 최후 글로벌 아이 박현영 워싱턴특파원
“내 대통령이 내게 거짓말을 한 것인 지 알고 싶어요.” 미국 의회가 조 바이 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최종 승인 한 지난 6일. 한 공영 방송이 전화로 연결한 아이다호 주민 태미가 울면서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게 투표한 열성 지지자였다. 이때까지 “내가 크게 이겼다”는 트럼프 말을 철 석같이 믿다가 진실을 알게 돼 충격받 은 모습이었다. 울음에 잠긴 목소리는 마치 사이 비 종교단체에 심취했다가 구출돼 바 깥 세상을 알게 된 사람을 연상케 했 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들어 놓 은 ‘대안적 진실’ 세계에서 헤어나왔 지만, 의회로 몰려가 난동을 부린 폭 도들은 여전히 의회도, 법원도, 주 정 부도 모두 잘못됐다고 믿고 있다. 태 미는 한 마디 덧붙였다. “오늘 총 맞고 숨진 그 여성의 가족에게 대통령이 사실을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의회에 침입한 시위대는 창문을 깨 고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했다. 깨진 창문을 넘어가던 한 여성 지지자가 경 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허무한 죽 음은 그뿐만이 아니다. 한 경찰관은 시위대가 내려친 소화기에 머리를 맞 고 사망했다. 시위대는 쇠파이프와 야구방망이를 들고 의회를 점거했다.
의원들은 바닥을 기어 탈출했고, 보 좌관들은 가구로 문을 막고 책상 밑 에 숨어 4시간을 버텼다. 지지자를 폭도로 변하게 한 건 ‘정신 적 지주’ 트럼프 대통령이다. 그는 “약 해서는 결코 나라를 되찾지 못한다. 힘 을 보이고 강해져야 한다”고 선동했다. 또 “우리는 의회로 갈 것이다. 나는 여 러분과 함께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물 론, 그는 함께 가지 않았다. 이런 사소 한 것부터 선거에서 이겼다는 큰 거짓 말까지, 진실을 말하지 않는 건 어느덧 트럼프 대통령에겐 일상이 됐다. 언론은 팩트체크를 통해 대통령 말 의 참과 거짓을 구분했지만, 트럼프 입 만 바라보는 지지자들에게는 무의미 했다.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남발한 거 짓말은 결국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 제도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최소 5명 의 목숨을 앗아간 대참사로 발전했다. 미국인들은 이번 사태를 9·11테러 이상의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적이 아닌 미국인이 미국을 공격했다 는 점에서 그렇다. 대통령의 거짓말로 잘못된 정보가 입력된 군중이 분노를 폭발시켜 국내 테러리스트가 됐다. 경 제와 외교, 보수의 가치 제고 등 나름 성과를 낸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는 거 짓으로 나라를 위기로 내몬 선동가로 기록됐다. 분노한 군중, 잘못 입력된 정보, 거짓말하는 대통령은 어디에나 있다. 세계가 미국을 보고 경악하면 서 제 일처럼 걱정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을 것 같다.
A10 종합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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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1년 1월 11일 월요일
CES 오늘 개막, 주인공은 AI 가상인간
CES 2021에서 선보일 기술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 LG전자가 만든 가상인간 김래아 스타트업 소프트피브이의 1.3㎜ 초소형 구형 태양전지 ‘소프트셀’ 루플의 스마트라이트 올리 메르세데스-벤츠 MBUX 하이퍼스크린. [사진 각 사]
54년 만에 처음 온라인으로 개최 인공두뇌를 가진 가상 인간이 연사로 등장하는 프레젠테이션, 화면이 돌돌 말렸다가 펴지는 롤러블폰, 운전자가 목소리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차량용 AI 스크린 시스템…. 1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가전 쇼(CES) 2021’에서 새로 선보이는 신기 술들이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에서 열리는 CES가 올해는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1967년 CES가 시작된 이래 온라인 개최는 이번이 처 음이다. 온라인 박람회지만, 한국은 지난해 (390개)와 비슷한 340개 업체가 참석한 다. 미국(570개)에 이어 2위 규모다. 참 여 업체들은 CES 홈페이지에 마련된 업 체별 페이지에 자체 제작한 제품과 기 술 관련 동영상을 올리거나 3차원(3D) 형태로 전시장을 구현한다. 온라인으로 실시간 간담회도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일상’을 주제 로 신개념 가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현대차가 미국 애플에서 온 편지에 대 한 답장을 어떻게 쓸지를 두고 깊은 고 민에 빠졌다. 10일 자동차·금융투자업 계에 따르면 애플과 현대차는 2024년께 미국 내 공장에서 자율주행 전기차 30 만대를 생산한다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애플카’ 협업에 대해 현대차는 “아직 초기 단계로 결정된 게 없다”는 게 공식 입장이지만, 내부에서는 득실 계산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애플과 손잡는다면 전용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이른 시간에 전기차 생산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후발주자 였던 삼성이 갤럭시로 도약한 것처럼 현 대차도 애플과 손잡고 전기차 시장에서 ‘제2의 갤럭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 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차가 애플과 손잡더라도 대만의 스마트폰 위탁생산 업체 폭스콘처럼 생산기지에 그친다면 마진 1~2%를 챙기는 하청업체로 전락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는 마이크로 LED TV, 비스포크 냉장 고, 그랑데 AI 건조기·세탁기 등을 선 보였다. 앞서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은 지난 6일 삼성전자 뉴스 룸 기고문에서 “사무실·피트니스센터· 오락공간이 모두 ‘집’에 녹아든 시대에 삼성전자는 첨단 기술로 보다 나은 일 상을 CES 2021에서 제시하겠다”고 밝 힌 바 있다. LG전자는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AI를 통해 새로운 라이 프스타일 솔루션을 찾아주는 프리미엄 생활가전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정해 진 공간을 스스로 돌아다니며 살균하 는 로봇(살균봇),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셰프봇 등 반복적이고 위험한 일을 도 맡는 로봇의 모습을 공개한다. 세계 최 초의 롤러블 스마트폰인 ‘LG롤러블’도 CES 2021에서 처음 공개된다. LG전자 는 지난해 LG롤러블의 티저 영상을 공 개한 바 있다. 두 회사는 AI 가상인간도 나란히 선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CES에서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을 처음 공개 한 바 있다. 당시 시제품 수준이었던 네 온을 올해는 한 차원 업그레이드해 선
삼성, 일상 가전에 첨단기술 결합 LG, 셰프봇·살균봇 등 로봇가전 국내 스타트업, 1.3㎜ 태양전지 공개 벤츠는 목소리로 조작 AI 스크린
보일 예정이다. 단순히 인간 모양을 흉 내 낸 것을 넘어 감정이나 기억 등을 학 습해 사람과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 능하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행사 개막일인 11일 오전 8 시 언론 발표회에서 가상인간 ‘김래아’ 가 연사로 등장해 3분간 프레젠테이션 을 진행할 예정이다. AI 기술로 움직임 과 목소리를 구현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메르세데스벤츠(벤츠)·BMW·아우 디·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 업체 들은 완성도 높아진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벤츠는 차량 대시보드에 AI 기능이 탑재된 ‘MBUX 하이퍼스크린’
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탑승자가 음악· 내비게이션 등 인포테인먼트를 자유롭 게 즐길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한다. 2009 년부터 매년 참여해온 현대차는 코로나 19 여파로 이번 CES에는 불참한다.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CES 2021에 대거 참석한다. 중소벤처기업부 는 “국내 스타트업 97개사가 CES 2021 온라인 전시 사이트 내 ‘K스타트업관’ 에서 개별 온라인 부스를 열고 기업 소 개나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게재한 다”고 밝혔다. 이 중 루플·엠투에스·소프트피브이 3개사는 CES 혁신상에 선정됐다. AI 조명 관련 기술을 보유한 루플은 이번 CES 2021에서 빛의 파장을 이용해 멜 라토닌 분비를 억제하거나 촉진하는 조 명 제품 ‘올리’를 선보인다. KAIST와 공동 연구 및 실험을 진행해 개발한 제 품으로, 낮에는 각성 효과를 줘 집중력 을 높이고 밤에는 신체를 이완시켜 숙 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한 디지 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엠투에스는 AI 솔루션과 시선 추적장치가 탑재된 VR 단말기를 이용해 사용자의 눈 건강 상
전기차 생산 손잡을까 현대차, 애플에 답장 고민 자동차업계와 전문가 사이에서는 현 “30만대 협업” 제안에 계산 분분 대차가 애플과 손잡는 게 유리하다는 현대차 “아직 초기, 결정된 것 없다” 시각이 우세하다. 고태봉 하이투자증 업계 “ODM 방식 손잡는 게 유리” 권 리서치센터장은 “현대차가 아니어 도 누구든 (애플과 협력)할 것이기 때문 에 잠재적 경쟁자를 줄인다는 점에선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관건은 협 력 내용이다.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저 자세를 취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한다. 폰 제작방식처럼 생산 플랫폼을 보유한 애플이 전기차 전용플램폼 등 품질과 업체와 협력·생산하는 제조자 설계생 양산 능력을 갖춘 파트너를 를 찾고 있 산(ODM)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고 분 다면 현대차만 한 적임자를 찾기 어려 석했다. 울 것이란 이유에서다. 차두원 차두원 애플이 전기차를 출시할 경우 첫 번 모빌리티연구소 소장은 “애플은 아이 째 시장은 자국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
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앨라배마·조지 아에 각각 37만대, 34만대의 생산능력 을 갖춘 차 공장을 갖고 있다. 두 곳 모 두 전기차 전용 라인을 증설할 수 있다. 새 공장을 짓는다고 해도 기존 공급망 을 이용해 발 빠르게 미국 전기차 시장 에 대응할 수 있다. 애플과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협력설도 나왔지만, 가능성 은 작다. 고태봉 센터장은 “미·중 무역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 이 중국과 손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애플과의 협력 형태 중 현대 차의 역할이 ODM으로 굳어질 경우 애
태를 측정하는 ‘VROR아이닥터’를 내 놓는다. 시력과 색맹·난시·복시 여부 등 을 측정해 안과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는 설명이다. 소프트피브이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1.3㎜ 초소형 구형 태양전지 ‘소프트셀’ 을 전시한다. 기존 태양광 모듈보다 전 력발전량이 더 많고, 인쇄회로기판 위 에 배치하면 스스로 전력 생산이 가능 한 등 효율적이고 활용도가 넓은 점이 특징이다. 김민규 중기부 기술창업과장 은 “CES는 전 세계 최대의 시장인 미국 에서 대한민국 창업기업의 혁신성을 보 여줄 좋은 기회”라며 “우수한 기술과 역 량을 가진 창업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을 지킬 수 있는 디지털’이라는 주 제로 열리는 CES 2021은 11일부터 나흘 간 열린다.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 학원 교수는 “CES 2021에 참여한 기업들 은 5세대(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AI 등 첨단기술을 총동원해 ‘팬데믹 충 격에서 일상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제 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이병준 기자 hspark97@joongang.co.kr
플의 간섭을 피할 수 없다는 우려도 적 지 않다. 또 애플에 주도권을 내준다면 애플의 앞선 기술·디자인과 품질관리를 통해 전기차 영토를 넓히려는 현대차의 전략과 어긋날 수도 있다. 이항구 한국 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단순한 생산기지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를 통한 윈윈이 돼야 한다”며 “그러려면 현대차 가 기술제휴 면에서 내놓을 ‘슬랙(여유 자원)’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내부에서도 현재 의견이 분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양 사 간 논의는 태핑(수요조사) 수준”이라 며 “된다고 해도 임팩트에 대해선 보수 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애플 동맹설 후 미국의 투자회사 웨드 부시 시큐리티의 댄 이베스 애널리스트 는 “애플이 독자적으로 차를 출시할 가 능성은 35~40%”라며 “첫 번째 스텝은 파트너를 정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분 석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제17237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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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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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인간에게 편견 편견 배운 배운 ‘이루다’ ‘이루다’ AI AI 윤리 윤리 문제 문제 불붙였다 불붙였다 성희롱, 소수자 혐오, 개인정보 유출 논 개발한 스캐터랩이 운영하던 연애코치 ‘이루다 쇼크’ 전세계 AI의 숙제 성희롱, 소수자 혐오, 여대생 개인정보 유출 논 스캐터랩이 운영하던 란을 일으킨 스무살 컨셉의 인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연애의 과학)의 연애코치 카카오톡 ‘이루다 쇼크’ 전세계 AI의 숙제 UN “자극적 내용일수록 공유 많아” 란을 일으킨 스무살 여대생 컨셉의 인 공지능(AI) 챗봇 ‘이루다’ 개발사가 11 애플리케이션(연애의 대화 데이터를 이루다과학)의 학습에카카오톡 사용한 UN “자극적 내용일수록 공유 많아” 공지능(AI) 챗봇 ‘이루다’ 개발사가 11 대화 데이터를 이루다 학습에 사용한 페북·구글도 혐오주제 회피 고심 일 결국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 사실이 알려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페북·구글도 혐오주제 회피 고심 일 결국 이루다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지 이 사실이 회사는 논란 직후 서비스를 는 11일 알려졌다. 개인정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유출 등에 대해 스캐 “차별금지 등 AI 윤리대책 만들어야” “차별금지 등 AI 윤리대책 만들어야” 회사는 이루다 논란 직후 서비스를 지 는 11일자료를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해 스캐 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여론이 심 터랩에 요청하며 사실관계 파악 이루다 서비스 결국 잠정중단키로 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여론이 심 터랩에 자료를 요청하며 사실관계 파악 이루다 서비스 결국 잠정중단키로 상치 않자 잠정 중단을 선택한 것으로 에 나섰다. 상치 않자 잠정 중단을 선택한 것으로 나섰다. 보인다. 하지만, 이루다를 둘러싼 논란 에 최근 음성비서·자율주행 등 AI 기 보인다. 하지만, 이루다를 둘러싼 논란 최근 음성비서·자율주행 등 AI 커 기 은 이어질 전망이다. 인간의 기분을 맞 술에 대한 사회적·산업적 기대감이 은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 사회적·산업적 기대감이 커 춰주는 게 목적인 AI 인간의 챗봇을 기분을 인간이 맞 성 술에 진 상황에서 ‘이루다 쇼크’가 터졌다. 춰주는 게 목적인 AI 챗봇을 인간이 성 진 상황에서 ‘이루다 쇼크’가 터졌다. 희롱하는 것은 괜찮은지, 인간의 편향 10~20대에서 폭발력이 강한 성차별 문 희롱하는 괜찮은지, 인간의 편향 10~20대에서 폭발력이 강한 성차별 문 된 대화를 것은 학습한 AI가 소수자 혐오를 제까지 얽혔다. 어차피 AI와 함께 살아 된 대화를 학습한 소수자 혐오를 얽혔다. 어차피 함께 살아 그대로 따라 하는 AI가 데도 서비스를 지속 제까지 야 한다면 이 기회에 AIAI와 윤리에 대한 사 IT가 촉발시킨 AI 윤리 논란 그대로 따라 하는 데도 서비스를 지속 야 한다면 이 기회에 AI 윤리에 대한 사 하는 게 맞는지 등 이루다가 던진 질문 회적 합의를 마련하자는 목소리가 커 IT가 촉발시킨 AI 윤리 논란 하는 게 맞는지 등 이루다가 던진 질문 회적 합의를 마련하자는 목소리가 커 들은 묵직하다. 지고 있다. 들은 묵직하다. 이루다는 챗봇을 개발하는 AI 스타 지고 있다. 이루다는 챗봇을 개발하는 스타 트업 스캐터랩이 지난해 12월 AI 23일 선 구글 구글 포토가 흑인 커플 사진을 트업 스캐터랩이 지난해 12월 23일 선 구글 구글‘고릴라’로 포토가 흑인분류. 커플 구글은 사진을 보인 AI 친구다. 페이스북 메신저로 자동으로 보인 AI 친구다. 페이스북 메신저로 자동으로 ‘고릴라’로 분류. 구글은 대화할 수 있다. 2주 만에 약 70만 즉시 “알고리즘을 수정했다”며 사과 대화할 수 있다.대화에 2주 만에 약 70만 즉시 “알고리즘을 수정했다”며 사과 명이 이루다와 참여할 정 (2015년) 명이 대화에 참여할 정 (2015년) 도로 이루다와 화제다. 특히 이루다 문제 도로 화제다. 문제 가 알려진 지난특히 주말이루다 20만 명 이 가 알려진 지난 주말 20만 명 이 상이 추가로 이루다와 대화를 마이크로 소프트(MS) 채팅봇 상이 추가로 이루다와 대화를 마이크로 소프트(MS) 여성 채팅봇 나눴다. ‘테이’가 백인우월주의, 혐 나눴다. ‘테이’가 백인우월주의, 여성 문제의 시작은 20대 여성으로 오 내용을 학습하자 서비스 혐 출 문제의 시작은 20대 여성으로 오 내용을 학습하자 서비스 설정된 이루다를 성희롱한 일부 시 16시간 만에 중단(2016년) 출 설정된 이루다를 성희롱한 일부 시 16시간투데이 만에 중단(2016년) 사용자들의 대화였다. 여기까 사용자들의 대화였다. 여기까 지만 해도 인간의 윤리가 문 지만 해도 인간의 윤리가 기온(℃) 최저/최고 제였다. 이후 이루다가 대문맑음 구름 조금 아마존 예보 2014년부터 개발 구름 많음 오전한때 비온 후 갬 초미세먼지(PM2.5) 오늘의 날씨 비 또는 눈 흐린 후 차차 맑아짐 흐림 비 강수확률(%) 오전/오후 제였다. 이후 이루다가 대 아마존 2014년부터 개발 화 중 장애인과 성소 지역 오늘 해온 내일 AI 기반 지역 채용 오늘시스 내일 화 중 장애인과 성소 해온 기반 채용 시스 서울 인천 수원 춘천 강릉 대전 청주 세종·충북 서울 수자를 혐오하는 템이 AI 여성, 여대 졸업자 1월 12일 화요일 발 수자를 혐오하는 발 템이불리하게 여성, 여대 졸업자 전북 인천 투데이 (음력 11월 29일) ‘AI 16 언을 내뱉으면서 에게 작용한게 언을 ‘AI 에게 불리하게 -9/2 -14/-1 -4/5 -9/2 -8/2 -6/3 -9/3 광주·전남 작용한게 경기 남부 윤리’내뱉으면서 문제로 확산했 알려지면서 시스템 중단 30/60 40/60 30/60 30/30 30/30 30/60 10/30 대구·경북 경기 북부 윤리’ 문제로 확산했 알려지면서 시스템 중단 기온(℃) 최저/최고 초미세먼지(PM2.5) 예보 다. 소셜네트워크에 (2018년) 오늘의 날씨 강수확률(%) 오전/오후 세종 전주 광주 대구 울산지역 오늘 부산 내일 제주 강원 영동 (2018년) 부산·경남 지역 오늘 내일 다. 소셜네트워크에 낮부터 추위 풀려서울 는 ‘#이루다봇_운영 인천 수원 춘천 강릉 대전 청주 세종·충북 서울 1월 12일 화요일 제주 대전·충남 는 ‘#이루다봇_운영 미세먼지 나쁨 운 전북 인천 (음력 11월 29일) 중단’ 해시태그 -6/4 -9/3 -7/5 3/6 -3/6 -9/2 -8/3 -14/-1 -4/5 -9/2 -4/5 -8/2 -6/3-11/2 광주·전남 경기 남부 중단’ 해시태그11일 운 좋음 보통 한때 나쁨 나쁨 매우 나쁨 동이 벌어졌다. 카이스트 전세계 로봇학자 50명 30/60 40/60 30/60 30/30 30/3030/60 10/30 20/30 30/60 10/20 70/20 30/30 20/20 10/20 0~15 ~35 ~6시간 ~75 76~ 대구·경북 경기 북부 해뜸 07:47 해짐 17:34 동이 벌어졌다. 11일세종 전주 광주 대구 울산 부산 제주 카이스트 전세계 로봇학자 50명 부산·경남 강원 영동 이루다 홈페이지는 이 “KAIST ·한화시스템이 킬러로봇 낮부터달뜸 추위06:51 풀려 달짐 16:26 제공: 케이웨더(주) 자세한 날씨는 weather.joins.com에서 확인하세요UG [ 날씨 문의: 국번 없이 131 ] 제주 대전·충남 이루다 홈페이지는 이만들 “KAIST ·한화시스템이 킬러로봇 미세먼지 나쁨 마비됐다. 을 우려가 있다”는 내용의 서한 -6/4 -7/5 3/6 -11/2 -8/3 -3/6 -4/5 좋음 보통 한때 나쁨 나쁨 매우 나쁨 마비됐다. 을 만들 우려가 있다”는 내용의 서한 20/30 10/20 70/20 30/60 30/30 20/20 10/20 0~15 ~35 ~6시간 ~75 76~ 개인정보 문제도 발표(2018년) 해뜸 07:47 해짐 17:34 달뜸 06:51 달짐 16:26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제공: 케이웨더(주) 자세한 날씨는 weather.joins.com에서 확인하세요UG [ 날씨 문의: 국번 없이 131 ] 개인정보 문제도 발표(2018년) 불거졌다. 이루다를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불거졌다. 이루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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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전 쏘카 대표는 지난 10일 페 이재웅 전“AI 쏘카 대표는 지난 10일 페 이스북에서 윤리 문제는 우리 사회 이스북에서 “AI합의해 윤리 문제는 우리 사회 가 전체적으로 나가야 할 중요 가 전체적으로 합의해 나가야 할 중요 한 문제”라며 “인공지능 기술적 측면에 한 문제”라며 “인공지능 기술적 측면에 서는 진일보지만 지금은 서비스를 중단 서는 진일보지만 지금은 서비스를 중단 하고 사회적 감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하고 사회적 감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희대 광운대 교수도 “이루 지적했다. 이희대 광운대 교수도 “이루 다뿐 아니라 빅테크 기업(대형 기술기 다뿐 빅테크 기업(대형 기술기 업)이아니라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빅데이터로 업)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사용해도 되는지, 사용자가빅데이터로 모르는 알 사용해도 되는지, 사용자가 모르는 알 고리즘에 문제는 없는지 등 구체적인 논 고리즘에 문제는 없는지 등 한국인공지 구체적인 논 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가 필요하다”고 능윤리협회는 11일말했다. “(이루다한국인공지 사례에서) 능윤리협회는 11일 “(이루다 사례에서) 데이터 정제와 선별이 제대로 되지 않 데이터 정제와 선별이 제대로 되지 없 않 았고, 외부 기관의 검수·검증 절차도 았고, 외부 기관의 검수·검증 절차도 없 었다”며 서비스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 었다”며 을 냈다. 서비스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 을 냈다.관련, 스캐터랩은 11일 밤 입장 이와 이와 관련, 스캐터랩은 밤 입장 문을 내고 “이루다가 특정11일 소수집단에 문을 내고 “이루다가 소수집단에 대해 차별적인 발언을특정 한 사례가 생긴 대해 차별적인 발언을 한 사례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생긴 “일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정 시간 서비스 개선 기간을 가지며“일 더 정 시간 서비스 개선 기간을 가지며 더 나은 이루다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나은 이루다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스캐터랩 측은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스캐터랩 비하하는 호칭이나 측은 혐오 “특정 표현의집단을 경우 베타 테스 호칭이나 혐오 표현의 경우 베타 테스 트 기간 발견 즉시 별도의 필터링을 진 트 기간 발견 즉시 별도의 필터링을 진 행했다”며 “새롭게 발견되는 표현과 키 행했다”며 “새롭게 발견되는 워드를 추가해 차별이나 혐오 표현과 발언이 키 발 워드를 추가해 차별이나 혐오 발언이 발 견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 견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 라고 했다.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관해 라고 했다.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선 “사용자의 닉네임, 이름, 이메일 관해 등의 선 “사용자의 닉네임, 이름, 이메일 등의 2021년 1월개인 12일 화요일 구체적인 정보는 이미 제거됐다 구체적인 정보는 이미정보는 제거됐다 며 개인을개인 특정할 수 있는 유출 며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유출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대화형 AI 챗봇은 자연어 문제가 된 대화형 AI 챗봇은 자연어 처리(NLP)와 기계학습으로 인간의 대 처리(NLP)와 기계학습으로 인간의 대 화를 모방하는 방식으로 학습한다. 이 화를 모방하는 나타난 방식으로 학습한다. 이 루다 쇼크에서 개인정보 유출, 루다 쇼크에서 나타난 개인정보 유출, 혐오·차별 문제는 구글·페이스북 등글 혐오·차별 문제는 구글·페이스북 등글 로벌 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로벌 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세계 최고의 AI 언어모델로 꼽히는 세계 최고의 AI 언어모델로 꼽히는
GPT-3에 기반한 챗봇(필로소퍼)도 GPT-3에 기반한 챗봇(필로소퍼)도 여성은 더 많은 아이를 가질수록 더 귀 여성은 더 많은 아이를 가질수록 더귀 여워진다 에티오피아의 주요 문제는 여워진다 에티오피아의 주요 문제는 존재 자체가 문제 같은 편향된 발언으 존재 자체가 문제 같은 편향된 로 논란이 됐다. GPT-3를 개발한발언으 AI 연 로 논란이 됐다. GPT-3를 개발한 AI 연 구기관 오픈 AI도 인터넷 학습모델 구기관 오픈 AI도 학습모델 에는 인터넷의 편견이인터넷 녹아 있다고 문 에는 인터넷의 편견이 녹아 있다고 문 제를 인정한다. 제를 인정한다. 장병탁 서울대 AI 연구원장은 AI 장병탁 AI 연구원장은 AI 프로그램은서울대 학습 방법을 설계하는 것이 프로그램은 학습 방법을 설계하는 것이 지 학습 데이터를 설계하지는 않는다 지 학습 데이터를 설계하지는 않는다 며 데이터에 반영된 사회의 문화 자체 며 데이터에 반영된 자체 가 편향·왜곡돼 있다면사회의 이상한문화 AI가 탄 가 편향·왜곡돼 있다면 이상한 AI가 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엔도탄 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엔도 자극적인 콘텐트일수록 (인터넷에선) 자극적인 콘텐트일수록 공유 가능성이 커지기에 (인터넷에선) 차별·혐오 등 공유 가능성이 커지기에 차별·혐오 등 이 쉽게 근절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쉽게 근절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 기술이 너무 빠르게 발전 그러면서 AI 기술이 너무 빠르게 발전 해 잠재적 위험을 고려할 시간이 부족 해 잠재적 위험을 고려할 시간이 부족 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페이스북·구글 등의 AI 챗봇 팀도 혐 페이스북·구글 등의방식으로 AI 챗봇 팀도 혐 오 주제를 회피하는 논란을 오 주제를 회피하는 방식으로 막고 있다. 지난해 페이스북 챗봇논란을 블렌 막고 있다. 지난해 페이스북 챗봇 블렌 더 개발팀은 챗봇이 공개되기 전에 안 더 개발팀은 챗봇이 공개되기 전에 전 테스트를 도입해 문제를 해결할 안 필 전 테스트를 도입해 문제를 해결할 필 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인 고학수 서 한국인공지능법학회장인 고학수 서 울대 교수는 개별 기업은 물론 정부· 울대 교수는 개별 기업은 물론만들고 정부· 국제기구까지 AI 윤리 원칙을 국제기구까지 AI이런 윤리기준이 원칙을추상적일 만들고 있지만 기업들엔 있지만 기업들엔 이런 기준이 추상적일 것이라며 이루다처럼 논란을 겪으면 것이라며 이루다처럼 논란을 겪으면 서 차별 금지 같은 윤리 원칙을 어떻 서 차별 금지 같은 윤리 원칙을 어떻 게 적용할지 상황별로 고민해야 한다 게 적용할지 상황별로 고민해야 한다 고 말했다. 고 장병탁 말했다.서울대 교수는 주식투자부 서울대 교수는 주식투자부 터 장병탁 무기 사용까지 AI에 의존하는 분야 터 무기 사용까지 AI에 의존하는 분야 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루다 논란을 계 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루다 논란을 계 기로 AI 기술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과 기로 AI 기술에 대한 한다고 근본적인말했다. 성찰과 제어 방안을 고민해야 제어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원엽·하선영 기자
정도로 생각하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바뀌었다. 사람이 많은 곳엔 가급적 가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대중교통을 탈 때면 공업용 방독면을 쓴다. 한때 앓았던 원인 모를 두통과 어지럼증도 다시 생겼다. 조씨의 원래 꿈은 건축가였다. 코로 나를 겪고 나서 간호조무사로 바꿨다. 그는 “병원에서 친해진 간호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들의 사명감과 희생정신에 감동했고 조금이라도 도울 방법을 찾다가 간호조무사 학원에 등록 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취재에 응할지를 망설였다고 한다. 그는 신천지예수교 신도다. “신천 지 신도로서, 한 개인으로서 대구 시민 에게 큰 걱정을 끼쳐 송구스러운 마음 이 크다”며 “코로나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계속 혈장 공여에 참여 대구=김정석 기자 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엽·하선영 기자 jung.wonyeob@joongang.co.kr jung.wonyeob@joongang.co.kr
“국민에 걱정 끼쳤으니 갚아야” 9회 최다 혈장 기부한 청년 “국민에 걱정 끼쳤으니 갚아야” 9회 최다 혈장 기부한 청년 코로나 작은 영웅들 조경래씨
정도로 생각하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바뀌었다. 사람이 많은 곳엔 가급적 가지 하러 갔다.대중교통을 그런데 다음날 하러 갔다. 그런데 다음날 자고 일어난 않는다. 불가피하게 탈 때면 자고 일어난 조씨는 전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 공업용 방독면을 쓴다. 한때 앓았던 원인 수 없을 정도 대중교통 탈 땐 방독면, 일상 바꿔 조씨는 전날과는 비교할 대중교통 탈 땐 방독면, 일상 바꿔 로 증세가 악화됐다. 모를 두통과 어지럼증도 다시 생겼다. 치료 받으며 의료진 희생에 감동 로 증세가 악화됐다. 치료 받으며 의료진 희생에 감동 조씨는 보건소에서 진단검사 후 확진 조씨의 원래 꿈은 건축가였다. 코로 꿈도 건축가서 간호조무사로 보건소에서 진단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황하긴 했지만 과거 나를 조씨는 겪고 나서 간호조무사로 바꿨다. 꿈도 건축가서 간호조무사로 신종플루를 극복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 그는 판정을 “병원에서받았다. 친해진 간호사와 많은 했지만 과거 “당황하긴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제2부본부 에 낙천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다”고 당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들의 사명감과 신종플루를 극복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 장은 지난 7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코 시를 떠올렸다. 조씨는 대구동산병원에 희생정신에 감동했고 조금이라도 도울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제2부본부 에찾다가 낙천적으로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입원했고 3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방법을 간호조무사생각하려고 학원에 등록 했다”고 당 회복하신 4139명이 혈장 공여에 참여했 그는 지난해 7월 초 ‘코로나 치료제를 했다”고 설명했다. 장은 지난 7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코 시를 떠올렸다. 조씨는 대구동산병원에 다”고 소개했다. 현재 녹십자GC가 개 만드는 데 혈장 공여자가 많이 필요하 조씨는 취재에 응할지를 망설였다고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입원했고 3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발 중인 코로나19 혈장 치료제는 2상 임 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병원에 문의했 한다. 그는 신천지예수교 신도다. “신천 조경래씨는 지난해 3월 코로나 완치 뒤 아홉 차례에 걸쳐 혈장을 기부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다. 조씨는 “많은 의료인이 돌봐줘 완치 지 신도로서, 상시험이 한창이다. 13개 의료기관에서 개인으로서 시민 회복하신 4139명이 혈장 공여에 참여했 그는한지난해 7월대구 초 ‘코로나 치료제를 64명에게 투약됐다. 혈장 치료제는 완 됐으니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해 에게 큰 걱정을 끼쳐 송구스러운 마음 다”고 소개했다. 현재 녹십자GC가 개 만드는 데 혈장 공여자가 많이 필요하 치자의 혈액에서 항체가 들어있는 혈장 례나 혈장을 기부했다. 최다 기부자다. 리고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약했다”며 “이후 2주마다 공여하고 이 크다”며 “코로나 극복에 조금이라도 발 중인 코로나19 혈장 치료제는 2상 임 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을 분리해 만든다. 지난달 24일 만난 조씨는 “국민에게 걱 조씨에게 코로나19가 찾아온 것은 지 있는데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계속할 도움이 된다면 계속 혈장 공여에 참여병원에 문의했 대구=김정석 기자 돌봐줘 완치 코로나19 완치자 조경래(32)씨는 공 정을 끼쳤으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3월 난해 2월 18일. 기침과 가 혈장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하겠다”고 말했다. “많은 조경래씨는 지난해 코로나 완치처음엔 뒤 아홉약한 차례에 걸쳐 기부했다. 상시험이 한창이다. 13개 의료기관에서 다. 조씨는 의료인이 kim.jungseok@joogang.co.kr 여자 중 한 명이다. 조씨는 무려 아홉 차 면 혈장 공여에 참여하는 게 사람의 도 래 증세가 나타났다. ‘간밤에 춥게 잤나’ 코로나를 겪은 후 조씨의 일상은 많이
코로나 작은 영웅들 조경래씨
64명에게 투약됐다. 혈장 치료제는 완 됐으니 당연히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해 치자의 혈액에서 항체가 들어있는 혈장 례나 혈장을 기부했다. 최다 기부자다. 리고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약했다”며 “이후 2주마다 공여하고 ‘섹스 앤 더 시티’17년만에 부활, 사만다만 빼고 번스 전 국무부 을 분리해 만든다. 지난달 24일 만난 조씨는 “국민에게 걱 조씨에게 코로나19가 찾아온 것은 지 있는데 치료제가부장관 개발될 때까지 계속할 해리스가 백인? 보그, 피부색 보정 논란 <미국 부통령 당선인> CIA 국장 내정 코로나19 완치자 조경래(32)씨는 공 정을 끼쳤으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 난해 2월 18일. 처음엔 약한 기침과 가 바이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 싱글 여성들의 자유분방한 삶 조씨는 게 사람의 도 비판 래 증세가 나타났다. ‘간밤에 춥게 잤나’조 바이든 코로나를 과여자 연애를중 그려한 전명이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무려 아홉 차 면 혈장 공여에 참여하는 미국 대통 겪은 후 조씨의 일상은 많이 가디언‘악마의 사진 보정’ 던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가 2004 령 당선인이 11일(현 년 종영 이후 17년 만에 다시 제작된다. 오는 20일 여성·유색인종 최초로 미국 지시간) 중앙정보국 오리지널 시리즈에 출연했던 주요 배우 부통령에 취임하는 카멀라 해리스(57) (CIA) 국장에 오바 들도 50대에 접어든 캐리(사라 제시카 영화드라마로 제작된 ‘섹스 앤 더 시티’ 주인 당선인이 ‘백색 보정’ 논란에 휩싸였다. 마정부 당시 국무부 <미국 부통령 당선인> 파커), 샬롯(크리스틴 데이비스), 미란다 공. 왼쪽부터 샬롯·캐리·미란다·사만다. 패션지 ‘보그’가 표지 모델로 나선 해리 부장관이었던 윌리 <미국 부통령 당선인> (신시아 닉슨) 등 주인공들을 그대로 맡 스 당선인의 얼굴 사진을 하얗게 보정했 엄 번스(64사진)를 지명했다고 블룸버 했다. 가디언은 보그의 행동을 ‘화이트 오는 20일 싱글 여성·유색인종 최초로 미국 미국 뉴욕 여성들의 자유분방한 삶 가디언 ‘악마의 사진 보정’ 비판 게 된다. HBO 맥스에서 공개되는 새 시 듀서로 돌아온다. 다만, 사만다 존스를 다는 의혹이 일면서다. 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워싱’이라고 표현하며 백인에 바이든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그가 부통령에 취임하는 카멀라 해리스(57) 과 연애를 그려 에피소드당 전 세계적인 끌었 리즈는 총 10부작으로, 러닝 인기를 연기했던 킴 캐트럴은 참여하지 않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10일 보그 가디언‘악마의 사진해리스를 보정’비판 타임은 30분가량으로 다. 캐트럴은 당시에도 파커와가디언은 가 트위터에 공개한 2월호보표지 가깝게 사진을 보이려고 ‘악마의 사진 보정’을새 CIA 국장이 되면 미국인들은 마음 일간지 지난 10일 당선인이 ‘백색예상된다. 보정’ 앤 논란에 휩싸였다. 던 미국 드라마 ‘섹스 더 시티’가 2004 시리즈영국 버라이어티 등 미국 주요 연예매체들 불화설이 돌았고 2017년엔 “앞으로 어 보도하며 “해리스의 피부를 백인처럼 편히 푹 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17238호 43판 했다는 취지의 비판을 했다. 해리스는 패션지 표지 모델로 해리 그가 트위터에 공개한 2월호 표지 사진 오는 년 종영‘보그’가 이후 17년 만에 다시 나선 제작된다. 20일 여성·유색인종 최초로 미국“정보기관은 정파적이지 않아야 한다 은 10일(현지시간) 일제히 ‘섹스 앤 더 시 떤 관련 작품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 밝게 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전했 제17238호 43판 아프라카계 자메이카인으로 스탠퍼드대 피부를 백인처 스 당선인의 얼굴 보정했 오리지널 시리즈에 주요 배우 을 보도하며 “해리스의 티’가 리부트된다는 HBO 사진을 측 출연했던 발표를하얗게 보 언했다. 논란에 휩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는 나의 깊은 신념을 공유하는 인물”이 부통령에 취임하는 카멀라 해리스(57) 다. 가디언은 보그의 행동을 ‘화이트워 도했다. 주연 배우들도 이날 인스타그램 1997년 발간된 캔디스 부시넬의 동명 패션지 보그의 표지. [아메리카 보그 트위터] 싱’이라고 표현하며 해리스를 백인에 가 경제학과 교수인 아버지와 인도 남부 타라고도 했다. 밝게 했다는 지적이 일고 전 당선인이 다는 들도 의혹이 50대에 일면서다. 접어든 캐리(사라 제시카 럼 영화드라마로 제작된 ‘섹스 앤 더있다”고 시티’ 주인 ‘백색 보정’ 논란에 휩싸였다. 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새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섹스 앤 더 시티’ 깝게 보이려고 ‘악마의 사진 보정’을 했 번스는 1982년부터 30년 넘게 국무부 파커),제목이 샬롯(크리스틴 데이비스), 미란다 공. 왼쪽부터 샬롯·캐리·미란다·사만다. 패션지 ‘보그’가 표지 모델로 나선 해리에서 근무한 정통 외교관이다. 조지 W. 시리즈의 ‘앤 저스트 라이크 댓 는 98년 케이블 채널 HBO에서 첫선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태어났다. 다는 취지의 비판을 했다. 해리스는 아 에서 (And Just Like That...)’이라고 알렸다. 보인 이후 맡 2004년까지 총 여섯 시즌 동 프라카계 자메이카인으로 스탠퍼드대 보그얼굴 측은 피부색을 밝게 수 부시 대통령 재임 기간엔 러시아 대사 (신시아 닉슨) 등 주인공들을 그대로 스 당선인의 사진을 일부러 하얗게 보정했 오리지널 시리즈를 연출해 에미상을 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등을 지냈다. 경제학과 교수인 아버지와 인도 남부 타 정한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게 된다. HBO 맥스에서 공개되는 새 시 듀서로 돌아온다. 다만, 사만다 존스를 다는 의혹이 일면서다. 받았던 마이클 패트릭 킹이 책임프로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밀족 출신으로 암 과학자인 어머니 사이 김선미 기자 calling@joongang.co.kr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해리스가 백인? 보그, 피부색 보정 논란 ‘섹스 앤 더 시티’17년만에 부활, 사만다만 빼고
해리스가 백인? 보그, 피부색 보정 논란
리즈는 총 10부작으로, 에피소드당 러닝 연기했던 킴 캐트럴은 참여하지 않는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10일 보그 타임은 30분가량으로 예상된다. 다. 캐트럴은 시리즈 당시에도 파커와 가 트위터에 사랑방 부고 공개한 2월호 표지 사진을 한·중 수교 30주년 준비위 출범 버라이어티 등 미국 주요 연예매체들 불화설이 돌았고 2017년엔 “앞으로 어 보도하며 “해리스의 피부를 백인처럼 최병민 경기고 새 동창회장 ▶이수갑씨(전 홍익대 겸임교수) 별세, 래교실네트워크 사무총장) 부친상, 정 은한·중 10일(현지시간) 일제히 ‘섹스 앤 더 시 떤 관련 작품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이 있다”고 전했해황(대전교총 회장·둔산여고 교장)·김 내년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준비 경기고 동창회는 11일 온 공 밝게 했다는 남편상,일고 (롯데홈 송은달씨 이진영·동규 를 티’가 위한 한국측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라인 정기총회를 열고 쇼핑 홍보실장)· 씨 부친상‘화이트워 교사) 장인상, (시부통령 당선인의 , 손태영· 상형씨(귀둔초 리부트된다는 HBO발측 발표를 보 언했다. 논란에 휩싸인 카멀라김현정 해리스 다. 가디언은 보그의성규 행동을 대식이 11일 화상회의(사진)로 열렸다. 최병민(69사진) 깨끗한 김승현씨 시아버지상=11일 일산 백병 나리오 작가)·강현·김희정씨 시아버지상 도했다. 주연 배우들도 이날 인스타그램 1997년 발간된 캔디스 부시넬의 동명 싱’이라고 표현하며 해리스를 백인에 가 패션지 보그의 표지. [아메리카 보그 트위터] 위원회엔 국회의장을 역임한 문희상 나라 회장을 새 동창 원, 발인 13일 오전 7시 30분, 031-910- =11일 충남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을 통해노재헌 이 같은 사실을중심 공개하면서 새이장우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섹스 앤 더 시티’ 깝게 보이려고 ‘악마의 사진 보정’을 했042-280-8181 의전당 사장, 문화산업포럼 회장, 회장으로 명예위원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한 7444 이종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이하경 중 으로 공동위원장은 송영길 국회 외교통 국제지자원진흥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씨 별세, 전아름 씨 별세, 씨(㈜글로리 대 전종기 시리즈의 제목이 ‘앤 저스트 라이크 댓 는 98년 케이블 채널 HBO에서 첫선을 다는 취지의 비판을 에서 미국김덕식 캘리포니아 주에서 태어났다. 했다.씨(한국과학기 해리스는 아▶홍경숙 일위원장, 권영세 전 중국대사가 참여한 앙일보 주필, 장제국 동서대 총장, 전인 술단체총연합회 홍보팀장) 부친상=11 표) 부인상, 김응수(㈜글로리 주임)·윤 (And Just Like That...)’이라고 알렸다. 보인 이후 2004년까지 총 여섯 시즌 동 프라카계 자메이카인으로 스탠퍼드대 보그 측은 피부색을 일부러 밝게 수 다. 김성환 전 외교부 장관은 고문을 맡 건 간송미술관 관장, 지상욱 여의도연 미국 미시간대 한국총동문회(회장 정 일 서울시 국립경찰병원, 발인 13일 오 아씨 모친상, 홍은미(충남문화재전문위 오리지널 시리즈를 연출해구원장, 에미상을 안 선풍적인 인기를구현 끌었다. 정한 건 아니라고 경제학과 교수인 아버지와 인도 남부 타원)·은숙 최원식 오늘의중국아카데미학 았다. 향후 중국 측에서도 준비위원회가 전 5시, 431-4400 )는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어린이집 교사)·혜정해명했다. 씨(문화일 루크 강 월트디즈니 아태지역 총괄사장, , 정찬 최재천 일대일로연구원 이사장(가 발족할 예정이다. 위원단에는 김진호킹이 단 장, ▶정선채씨암 형제상, 별세 씨(농협 임서진 , 구부환씨 남편상 받았던 마이클 패트릭 책임프로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김선미 기자 calling@joongang.co.kr 차장) 밀족 출신으로 과학자인 어머니 사이보 편집부 국대 교수, 김흥규 아주대 교수, 노웅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인택 예술
나다 순) 등 각계 인사가 참여했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제17238호 43판
한·중 수교 30주년 준비위 출범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준비 를 위한 한국측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발 대식이 11일 화상회의(사진)로 열렸다. 위원회엔 국회의장을 역임한 문희상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
형(YTN 대표이사)·복희(중일고 교사)·
장, 정재호 서울대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옥희(당수초 교사)·찬필씨(사단법인 미
논란에 휩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아메리카 보그 트위터] 번스 전 국무부 부장관 바이든, CIA 국장 내정 밀족 출신으로 암 과학자인 어머니 사이
패션지 보그의 표지.
에서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 조 바이든 대통 주에서 태어났다. 보그 측은 피부색을 령 당선인이 11일(현 일부러 밝게 수 정한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지시간) 중앙정보국 김선미 기자 (CIA) 국장에 오바 calling@joongang.co.kr 마정부 당시 국무부 부장관이었던 윌리 엄 번스(64사진)를 지명했다고 블룸버 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그가 새 CIA 국장이 되면 미국인들은 마음 편히 푹 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기관은 정파적이지 않아야 한다 는 나의 깊은 신념을 공유하는 인물”이 라고도 했다. 번스는 1982년부터 30년 넘게 국무부 에서 근무한 정통 외교관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재임 기간엔 러시아 대사 등을 지냈다. 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은행 사원) 시어머니상=11일 신촌 세브 란스병원, 발인 13일, 2227-7563
사랑방
부고
최병민 경기고 새 동창회장
▶이수갑씨(전 홍익대 겸임교수) 별세, 송은달씨 남편상, 이진영·동규(롯데홈 쇼핑 홍보실장)·성규씨 부친상, 손태영· 김승현씨 시아버지상=11일 일산 백병 원, 발인 13일 오전 7시 30분, 031-910-
경기고 동창회는 11일 온 라인 정기총회를 열고 최병민(69사진) 깨끗한 나라 회장을 새 동창
kim.jungseok@joogang.co.kr
래교실네트워크 사무총장) 부친상, 정 해황(대전교총 회장·둔산여고 교장)·김 상형씨(귀둔초 교사) 장인상, 김현정(시 나리오 작가)·강현·김희정씨 시아버지상 =11일 충남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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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2일 화요일
문화 20
문화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2021년 1월 11일 월요일
BTS 음원퀸 BTS4년 4년연속 연속음반킹, 음반킹, 아이유 아이유 3년 3년 만에 만에 음원퀸
9~10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맵 오브 더 솔: 7’로 4년 연속 음반 부문 대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 오른쪽은 3년 만에 ‘블루밍’으로 음원 부문 대상을 탈환한 아이유. [사진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9~10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맵 오브 더 솔: 7’로 4년 연속 음반 부문 대상을 차지한 방탄소년단. 오른쪽은 3년 만에 ‘블루밍’으로 음원 부문 대상 을 탈환한 아이유. 제35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사진수상에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린 실물 앨범(64만 장). 국내에선 11월 발 역사상 여성 솔로 가수가 2차례 대상을 솔로 모두 성공했다. 2002년 데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수상자 표한 미니앨범 ‘BE’(269만 장) 포함 한 거머쥔 건 처음. 아이유는 2019년 11월 뷔한 노을은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 BTS‘맵 오브 더 솔’437만장 기록 해 916만 지난해 전체 앨팬들께 발매한 미니‘러브 5집 ‘러브 포엠’의 타 에서’로 첫 본상 수상의그는 기쁨을“정규 누렸다.앨 음반 직접 대상 방탄소년단 THESOUL :7’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OF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포엠’과 ‘ 동명 ‘음반킹’‘블루밍’ 방탄소년단(BTS)과 ‘음원퀸’ 아 장을 한 판매했다. ‘온’ 무대를 아직도 보여 ‘MAP 아이유 음원 압도적 1위 부문 범 판매량은 2019년 2454만 장보다 1.6 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시간의 바깥’, 지 음반 부문 신인상은 보이그룹 엔하이 본상 범을 준비 중”이라며 “1월 중 한 곡 정 에잇’도 각각 이유, 사제지간인 박진영과 비의 합동 무 드리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RM은 “올 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7’ 9억1547만 점, 8억575만 점 블랙핑크, 음반·음원 모두 본상 배가량 증가해 4026만 장을 기록했다. 난해 5월 방탄소년단 슈가와 협업한 싱 픈과 트레저, ‘트바로티’ 김호중이 공동 블랙핑크 ‘THE ALBUM’ 들려드릴 있을 것 같다”고 얻었다. 대, ‘트롯맨’ 임영웅과 ‘성악 어벤져스’ 라 “코로나19로 해도 긍정과음악산업과 희망을 믿고 방탄 백현을 갓세븐 ‘DYE’ ‘Delight’ 슈가는 공 나아가는 글 ‘에잇’까지 잇따라 히트시켰다.도는 먼저 수상했다. 음원 수 부문 신인상은 보이그 NCT ‘NCT RESONANCE Pt.1’ ‘음 반 킹’ 방 탄소년단 연산업이 침체됐는데 앨범을 사랑 아이유는 음원에서 압도적이었다. 룹 더보이즈와 걸그룹 이달의 소녀에게 귀띔했다. 아이유는 “‘블루밍’을 1년 넘게 사랑해 포엠 등 확대된 K팝의 면모를 한눈에 소년단이 저희 되겠다”며 “멋진 음악과 퍼포먼 NCT 127 ‘NCT #127 Neo Zone’ 트와이스 ‘MORE & MORE’ (BTS)과 올해 ‘음원퀸’ 아이 골든디 해주셔서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앨 ‘블루밍’은 스트리밍·다운로드·BGM 돌아갔다. 총 10팀이 수상한 음원 부문 본상은 블 주신 분들, 작곡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보여주는 자리였다. 제35회 스로 돌아올 것”을“이 약속했다. 세븐틴 ‘헹가래’ 엑소 ‘OBSESSION’ 유, 사제지간인 박진영 범으로 공연할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 판매량에 가중치를 부여해 합산한 가온 MC 군단의 능숙한 호흡도 돋보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다들 ‘꿈의장:ETERNITY’ 랙핑크·ITZY·레드벨벳·마마무·오마이걸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음악 스크어워즈는 경기 일산 킨텍스로 자리 지난 한 해 동안 밀리언셀러가 쏟아지 과 비의 합동 무대, ‘트롯 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민은 “역대급 차트 종합 디지털 지수에서 11억2151만 지난해에 이어 9일은 가수 겸 배우 이 음원 대상 아이유 ‘Blueming’ 걸그룹이 마마무는 ‘힙’,성시 화 이 있어야 할 자리에 음악이 흐르도록 한 등발 를 옮겨 9~10일 이틀간 무관중으로 진 면서 본상 경쟁은 치열했다. 부문 세븐틴은 맨’ 임영웅과 ‘성악 어벤져스’ 라포엠 등 안무를 준비한 ‘온’ 무대를 아직도더 팬들 6770점을 기록했다. 한 아티스트가 승기와강세였다. 배우 박소담, 10일은 가수 본상 ‘Blueming’해 동안 멋진 음악 확대된 K팝의 면모를 한눈에 보여주는 께 직접 보여드리지 아쉬워 표한 작품이 복수일 경우 최고 판매고 경과 배우 이다희가 함께했다. 성시경 사는 ‘마리아’로 팀과 솔로 모두 수상에 만들어주신 아티스트 행됐다. 미니 7집못했다”며 ‘헹가래’로 137만 장의 아이유 판매고를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 자리였다. 올해 제35회 골든디스크어워 했다. RM은 “올해도 긍정과 희망을 믿 를 기록한 대표작만 심사하는 골든디스 과 이승기는 각각 5년, 3년 연속 진행을 ITZY ‘WANNABE’ 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2월 발매한 정규 기록하며 5년 연속 본상을 받았다. 블랙 분들과 공연예술계 관계자분들께도 감사 성공했다. 2002년 데뷔한 노을은 ‘늦은 노을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 즈는 경기 일산 킨텍스로 자리를 옮겨 고 나아가는 방탄소년단이 되겠다”며 크 기준에 따라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맡았다. 큐라프록스와 함께 한 이번 시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로 첫 본상 수상 4집 ‘맵 오브 더 솔: 7’로 437만 장의 판 핑크는 정규 1집 ‘디 앨범’(123만 레드벨벳 장)과‘Psycho’ 선 마마무 ‘HIP’ 9~10일 이틀간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올 것”을 ‘러브 포엠’과 ‘에잇’도 각각 9억1547만 상식은 JTBC와 JTBC2·JTBC4를 통해 방탄소년단 ‘Dynamite’ 의 기쁨을 누렸다. ‘살짝 설렜어’ 매고를 기록하며 4년2월 연속 음반 대 공개곡 ‘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오마이걸 앨범과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발매한 정 부문 약속했다. 점, 8억575만 점을 얻었다. 생중계됐다. 지코 ‘아무노래’ 화사 ‘마리아’ 규 4집 ‘맵 오브 더 솔: 7’로 437만 장의 지난 한 해 동안 밀리언셀러가 쏟아 아이유는 “‘블루밍’을 1년 넘게 사랑 아티스트별로 나눠 사전 녹 음반 부문 신인상은시간대를 보이그룹 엔하이 상을 차지했다. 골든 역사상 최초로 통산 음원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NCT는 정 신인상 엔하이픈, 트레저, 김호중 판매고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음반 부문 지면서 본상 경쟁은 더 치열했다. 세븐 해주신 분들, 작곡가분들께 감사드린 화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 픈과 트레저, ‘트바로티’ 김호중이 공동 5번째 대상 트로피를 쥐었다. 8월 발표한 규 2집 Pt.1(128만 장)과 유닛인 127더보이즈, 이달의 소녀 넥스트NCT 제너레이션 대상을 차지했다. 골든 역사상 최초로 틴은 미니 7집 ‘헹가래’로 137만 장의 판 다”며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히 지켰다.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 베스트 그룹 몬스타엑스 수상했다. 음원 부문 신인상은 보이그룹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음원 부문 본 정규 2집이 동시 수상했고, 엑소(EXO) 정 통산 5번째 대상 트로피를 쥐었다. 8월 매고를 기록하며 5년 연속 본상을 받았 음악이 있어야 할 자리에 음악이 흐르도 까지 발매된 음반과 음원을 대상으로,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제시 더보이즈와 걸그룹 이달의 소녀에게 돌 상을 데 이어 인기상까지음총 다. 4관왕 규 6집과 솔로 미니 2집도 모두 본 발표한받은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블랙핑크는 정규 1집백현 ‘디 앨범’(123만 록 한 해 동안 멋진 음악 만들어주신 아 PD·기자·평론가 등 50인의 전문가가 심 베스트 퍼포먼스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유성운·민경원 기자 원 부문 본상을 받은 데신인상을 이어 인기상까 장)과 7선공개곡 유 라이크 댓’으로 티스트분들과 공연예술계 관계자분들 아갔다. 사를 맡았다. 에 올랐다. 2014년 시작으로 상을‘하우 받았다. 베스트 R&B 힙합 창모 storymin@joongang.co.kr 지 총 4관왕에 올랐다. 2014년 신인상 앨범과 음원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 베스트 발라드 MC 군단의 능숙한 호흡도 돋보였다. 년 연속 본상을 받은 이들은 지난해엔 음 아이유는 ‘블루밍’으로 디지털 음원이승기 부 을 시작으로 7년 연속 본상을 받은 이 NCT는 정규 2집 Pt.1(128만 장)과 유닛 는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며 베스트 트로트 임영웅 지난해에 이어 9일은 가수=한국 겸 대중음악 배우 이 반·음원 부문음반·음원 대상을 휩쓸었다. 문정규 대상을 받았다. 2018년 ‘밤편지’로 첫 골든디스크어워즈 들은 지난해엔 부문 대상을 인 NCT 127 2집이 동시 수상했고, “1월 중 한 곡 정도는 먼저 들려드 베스트 OST 조정석 승기와 배우의박소담, 10일은 가수무대다. 성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앨 대상을 받은백현 이후 골든 뉴이스트 역사 한 해 성취를 결산하는 휩쓸었다. 엑소(EXO) 정규 6집과 솔로3년 미니만이다. 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골든 초이스 1986년 시작돼 올해로 35회를 맞았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 2집도 모두 본상을 받았다. 총 10팀이 수상한 음원 부문 본상 아티스트상 NCT 127 경과 배우 이다희가 함께했다. 성시경과 범 차트를 석권한 방탄소년단은 세계 대 상 여성 솔로 가수가 2차례코스모폴리탄 대상을 거머 앨범 차트를 석권한 방탄소년단은 세 아이유는 ‘블루밍’으로 디지털 음원 은 블랙핑크·ITZY·레드벨벳·마마무· 음반ㆍ음원 부문 두 부문에 걸쳐 시상한 큐라프록스 골든디스크 인기상 방탄소년단 이승기는 각각 5년, 3년 연속 진행을 맡 중음악사를 새로 썼다. ‘맵 오브 더 솔: 7’ 쥔 건 처음. 아이유는 2019년 11월 발매한 계 대중음악사를 새로 썼다. ‘맵 오브 더 부문 대상을 받았다. 2018년 ‘밤편지’로 오마이걸 등 걸그룹이 강세였다. 마 다. 가온차트 기준으로 판매량(60%)과 큐큐뮤직 팬스 초이스 케이팝 아티스트상 엑소 았다. 함께합산해 한 이번 시상 은 지난해 미국에서 팔린첫실물 5집 3년 ‘러브 포엠’의 전문가 심사(40%)를 결정된다. 솔: 7’은 지난해 미국에서가장 가장많이 많이 팔 대상을 미니 받은 이후 만이다. 골든동명 타이틀곡 외 마무는 ‘힙’, 화사는 ‘마리아’로 팀과 큐라프록스와
앨범(64만 장). 국내에선 11월 발표한 미 에도 수록곡 ‘시간의 바깥’, 지난해 5월 방 니앨범 ‘BE’(269만 장) 포함 한 해 916만 탄소년단 슈가와 협업한 싱글 ‘에잇’까지 장을 판매했다. 지난해 전체 앨범 판매량 잇따라 히트시켰다. 은 2019년 2454만 장보다 1.6배가량 증가 아이유는 음원에서 압도적이었다. ‘블 돌아보니 해 4026만 기록했다. 루밍’은생각했는데 스트리밍·다운로드·BGM 판매량 김이듬 시인장을 새 에세이집 안녕 은 ‘암흑기’였다고 시의 힘, 문학의 힘, 인문학의 힘을 깨달 슈가는 “코로나19로 음악산업과 공연산 에 가중치를 부여해 합산한 가온차트 종 일산서 독립책방 운영 경험 담아 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책방이듬’은 업이 침체됐는데 저희 앨범을 사랑해주셔 합 디지털 지수에서 11억2151만 6770점을 “전미번역상 못 받았으면 망할 뻔” 지난달 호수공원 옆 정발산동을 떠나 대 서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이 앨범으로 기록했다. 한 아티스트가 화동 성저마을으로 자리를 옮겼다. “더 발표한 작품이 잘 들고,경우 월세도최고 싼 곳”이다. “돈을 강의를 다니 넓고, 공연할모으기는커녕 날이 빨리 그간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햇살도 복수일 판매고를 기록한 대 2017년부터 경기도 일산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2001년 계간 ‘포에지’로 등단한 그는 며 알뜰히 모은 돈을 다 날렸다. 월세와 을 밝혔다. 지민은 “역대급 안무를 준비 표작만 심사하는 골든디스크 기준에 따
식은 JTBC와 JTBC2·JTBC4를 통해 생 중계됐다. 아티스트별로 시간대를 나눠 사전 녹 화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행사를 미뤘다. 이사지난해 후 첫 행사로 계 지켰다. 2019년 11월부터 11월까 끼어도 괜찮을 그런 공간이요. 그런데 종 분 획한 시인 나태주 낭독회도 일정을 못 잡 일 지나가는 사람이 한둘이었으니…. 열 지 발매된 음반과 음원을 대상으로, PD· 심히 해도 안 되면 어쩔 수 없다, 생각했 고 있다. 그는 “히스테리아가 상을 못 기자·평론가 등 50인의 전문가가 심사를 받았으면 책방이 망할 뻔했다”며 웃었 을 때 ‘친구’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맡았다. 하나둘 들어온 손님들이 그가 권한 시 다. 2014년 펴낸 시집 히스테리아의 영
“책방언니로 3년 건강·돈 잃고 문학의 힘 깨달은 시간”
관리비를 내고 책을 주문하고 행사를 진 행하며 지금까지 인건비를 한 푼도 건지 지 못했다. 건강이 나빠졌고 스트레스성 탈모가 겹쳐 몰골이 말이 아니다.” 전미번역상 수상작 히스테리아(사진) 의 작가 김이듬(52) 시인이 펴낸 새 에세 이집 안녕, 나의 작은 테이블이여(열림 원)의 한 대목이다. 2017년 10월부터 경기 도 일산에서 독립책방 ‘책방이듬’을 운영 해온 그가 ‘책방언니’로서의 단상을 일기 처럼 풀어냈다. 지난 5일 전화 인터뷰로 만난 그는 “지난 3년이 건강과 돈을 다 잃 제17237호 40판
명랑하라 팜 파탈 베를린, 달렘의 노 래 등 시집을 발표하며 독창적인 시 세 계를 구축했고, 한양여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고양시 어느 고등학 교에 특강 하러 갔다 처음 만난 일산 호 수공원에 매료돼 덜컥 책방 일을 벌였다. “사람들이 다 바보 라 하더라고요. 호숫 가라 바람 많이 불고 인적이 드물어 상권 이 죽은 곳이었죠. 물 정 모르고 낭만적인
있는 시인 김이듬.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월세 160만원에 부가세 10%, 관리비· 전기요금 등 고정 비용만 월 200만원이 들었다. 책을 팔고 음료를 만들고 설거지 하고, 모든 일을 그 혼자 해내야 했다. 개 업 6개월 무렵 시작된 원형 탈모는 접시 크기만큼 커졌다. “유안진 ‘지란지교를 꿈꾸며’에 나오듯 슬리퍼 신고 찾아가 차 한잔 마실 수 있 는 곳을 꿈꿨어요. 이 사이에 고춧가루가
집을 펼쳤고, 몇 시간씩 머물다가는 단 골이 됐다. 삶의 고민을 나누고, 바쁜 그 의 일손을 돕기도 했다. 조촐한 송년회 날엔 누구 하나 빈손으로 오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 사이에 우정이라는 불가사 의한 에너지가 생겨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인간이라는 존재는 내가 생각 한 것보다 훨씬 아름답더라”고 말했다. 호수공원 옆 ‘책방이듬’에서 그는 낭 독회와 저자와의 대화 등 행사도 100여 차례 열었다. 독서모임과 인문학 강의, 시 창작모임 등 소모임도 펼쳤다. 하지 만 지난달 11일 문을 연 대화동 ‘책방이 듬’에선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대부
역본이 지난해 10월유성운·민경원 미국문학번역가협 기자 회 주관 전미번역상을 국내 작품 최초로 storymin@joongang.co.kr 받게 되면서 책방을 찾는 손님이 많아진 것이다. 그는 “책을 어제는 18권, 그저께 는 20권 정도 팔았다”며 “이 정도면 책방 초창기 한 달 동안 판 양”이라고 했다. “열심히 책방언니로 늙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나도 이제 최저시급 한 번 받 아봤으면 좋겠다는 기대도 생기고요. 사 람들 마음속에 다 시의 씨앗이 있지 않 나요? 그 씨앗에 관심을 가져주고 햇살 을 쐬어주면 얼마나 아름다운 꽃을 피울 지, 희망이 큽니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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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오래된 미래’조선 속으로
‘열하일기’박지원의 당당함, BTS의 보편성에 닿다 행사엔 1억 파운드를 지출한 영국인이 인도의 기근에 한 푼도 쓰지 않아 수천 만 명이 굶어 죽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늘이 수많은 백성을 낳고 임금을 세 웠으니, 임금은 백성을 먹고살게 하고, 다스려 편안하게 한다. 임금의 길에 잘 잘못이 있으면 그에 따라 민심이 따르거 나 등질 것이고 천명 또한 머물든지 떠 나갈 것이다. 이는 변치 않는 이치이다.” 1392년 7월 28일, 조선 태조가 즉위하 면서 반포한 교서의 첫마디다. 나라 이 름을 일단 고려로 하고, 17개 조항의 국 정 방향을 제시했다. 518년 뒤 1910년 조 선 왕조는 일본 식민주의자들에게 나라 를 빼앗겼다. 민심도 천명도 떠났다. 헌 데 정말 ‘조선’은 저 때 시작하고 저 때 망한 것이었을까. 고려 말 공민왕 때 이미 성리학 사서 (四書)가 지식층에서 읽혔고 정몽주· 정도전이 세미나까지 했지만, 조선이 개국된 지 100년이 지나서도 성종과 서 거정은 불교의 윤회가 있는지 걱정했 다. 사람들은 삼년상이 아니라 화장을 했고, 훈민정음을 찍을 종이는 문화센 터인 사찰에서 가져왔다. 사림이 서원 시스템에 의해 양성되기 시작한 때는 1584년 백운동서원 설립을 기점으로 하더라도 조선이 건국된 지 무려 150년 이나 지난 중종 이후였다. 재산 상속은 고려 때와 마찬가지로 균분 상속이었 고, 장자 상속은 개국한 지 200년이 지 나야 나타났다.
자존감으로 다시 만나는 조선-문명
겸재 정선의 걸작 ‘비 개인 인왕산’(仁王霽色 圖). 조선의 산에는 소나무·참나무에 진달래가 소복소복한데, 그 속은 화강암이다. 속이 옹골 찬 시대의 조선 사람들 같다. 2008년 화재로 무너졌다가 2013년 복원된 숭례문. [중앙포토]
선을 왕조와 등치시키는 습관 ② 어떤 시스템의 작동 메커니즘에 대한 탐구 를 바로 흥망의 그것으로 대체하는 오 류 ③ 망하지 않는 세상이 있을 것 같은 착각 ④ 앞의 셋을 포괄하는 조선에 대 한 망국 콤플렉스. 나는 이렇게 답했다. “건강한 사람도 죽어요!”
‘게으르다’‘부패했다’라는 이미지 제국주의가 덧씌운 일방적 낙인 ‘서구 근대’에 저항한 500년 문명 미래 향한 비전으로 재조명해야
그뿐이랴. 1960년대까지 시골 살던 할 아버지의 일상은 걸어서 충청도 성환 5 일장에 가고 품앗이로 농사짓던 조선의 농부와 다름없었다. 아직도 많은 사람 들은 설과 추석이면 고향을 찾아 차례 를 지낸다. 얼마 전까지 매장 문화가 대 세였고, 나 어렸을 땐 집에 상청(喪廳) 을 차렸다. 허나 우리는 신축년보다 2021년이 익 숙하고, ‘성경’ 하면 성인의 말씀인 논 어 맹자가 아니라 기독교의 바이블 (Bible)을 떠올리고, ‘대학’ 하면 대학 이 아니라 4년제 컬리지(college)를 떠올 린다. 나는 과거를 보지도 않았고 조선 인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6-3-3-4의 학제 를 마쳤다. 나의 언어와 사유는 계몽주의 에서 시작된 유럽 문명의 연장에 있다. 이렇게 조선은 이씨왕조나 국가의 흥 망으로 구획할 수 없이 시작됐고 지속 되다가 흐려졌다. 그렇다면 정말 조선이 란 무엇인가. 나는 그걸 ‘조선-문명’이라 고 부르거니와, 함께 탐구의 실마리를 찾아보자. 조선 사회를 역동적으로 움직인 메 커니즘이나 제도, 사상을 살펴본 조선 의 힘이란 책을 낸 적이 있다. 평소 내 게 따뜻했던 한 선배가 물었다. “그런 시 스템을 가졌던 나라가 왜 망했어?” 이 짧은 질문엔 많은 뜻이 담겨 있다. ① 조 제17236호 40판
문명의 차이를 폭력적으로 서열화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밝 힌 에펠탑. 박람회장에는 세계 곳 곳의 원주민을 전시한 인종전시관 도 있었다. 무엇이 문명이고 무엇 이 야만인가. 1907년 도쿄박람 회에서도 인종전시회가 열렸고, 조선인 남녀가 동물로 묘사됐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KBS 캡처]
우주의 모든 것은 변한다. 인간이 아 는 유일한 진리가 있다면 그것은 만물 이 변한다는 것이다. 주역(周易)의 역 (易)은 다름 아닌 변화고, 따라서 당연 히 ‘역’의 영어 번역도 ‘더 체인지’(The Change)다. 나도 전주대도 대한민국도 인류도 언젠가 죽거나 사라지리라. 조선 은 그렇게 흥했다 망한 나라이자 사회 였다. 허나 이 땅에서 벌어졌기에 평심 하게 볼 수 없었다. 어떤 사람이 “조선을 묘사한 서양인 들의 책을 보면 불결과 관리의 부패가 심각했다” “왕도 나라를 일본에 팔았 다” “조선인은 게으르다” “500년 허송 세월 때문에 하나님이 고난을 주신 것 이 일제 강점기이다” 등으로 말했던 것 이 알려져 혼이 난 적이 있었다. 이 사람 만 그랬을까. 식민지·전쟁·군사독재를 겪은 세대, 또는 그 세대에게 배운 나와 같은 세대들은 비슷하게 조선 사회를 위축된 콤플렉스 속에서 인식한다. 임 진왜란 때 망했어야 할, 근대화에 뒤처 진, 그래서 식민지가 된 나라로만 보는 경향이 강화됐다. 앞의 ‘더럽다’ ‘게으르다’ ‘부패 했다’는 말은 선교 사의 여행기에서 일부만 편취한 것 이다. 여행기에는 조선 사람들이 총
명하고 서로 협력하며 배우기를 좋아한 다는 말도 함께 나온다. 하지만 영국·프 랑스·스페인 등이 아시아·아프리카 원 주민을 총칼로 공격하여 식민지로 만 들었을 때 찍은 낙인은 ‘더럽다’ ‘게으 르다’ ‘부패했다’였다. 이를 폭압적 지배 의 합리화 이데올로기로 이용한 것은 분명 사실이다. ‘더럽다’는 관념은 현미경을 통해 세 균을 알게 된 뒤 도시 빈민들의 열악한 삶으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부르주아의 위생 관념이었다. ‘부 패했다’는 낙인은 피식민지 정부의 권 력을 강탈하는 방법이었다. ‘게으르다’ 는 모멸은 10세 아동에게조차 15시간 이상의 노동을 강요하던 산업혁명기 노 동착취자의 시각을 드러낸다. 농한기 너덧 달을 노는 것도 모자라 농번기에 도 출퇴근이 없는 조선의 농민에게 가 해진 시대착오적 왜곡이었다. 이렇게 사회경제의 차이, 문명의 차 이는 도덕적 우열로 탈바꿈했다. 그래야 억압할 수 있고, 지배할 수 있고, 경우 에 따라서는 멸절이 합리화되니까. 미국 이 인디언과 맺은 400개가 넘는 조약 중 하나도 지키지 않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 다. 1897년 빅토리아 여왕 즉위 60주년
병자호란 뒤 청에 끌려가 죽임을 당했 던 삼학사의 한 사람이었던 홍익한은 명 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경서(經書)를 모르거나 뇌물을 받는 중국 관리를 보 고 “위정자의 풍모를 찾아볼 수 없다” 며 비판했다. 호란 때 항전파였던 김상 헌 역시 사신으로 가서 관리의 부패, 지 식인의 무책임을 보고 곧 명나라는 멸 망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열하일기의 주인공 박지원은 중국 북경에 가서 시종 여유 넘치고 당당했다. 자신들의 소양 과 토대가 갖는 보편적 가치에 대한 자 존감의 소산이다. 나는 21세기 한국 사회를 사는 사람 들에게서 홍익한과 박지원의 데자뷔를 본다. 대한민국이 인구·경제·군사력에 서 세계 10위권이라는 점은 일단 논외로 하자. (단, 이런데도 늘 약소국 타령하 는 분열증만은 짚고 가자.) 음악·체육·과 학 분야도 마찬가지다. 특히 K팝의 세 계화는 당연하다 싶었는데, 방탄소년단 (BTS)은 아예 새로운 패러다임이 됐다. 그뿐인가.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 위 기 역시 모범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검 사 자체는 물론 사망자 파악을 신뢰할 수 없는 일본은 차치하고, 영국·프랑스· 이탈리아·독일이 허둥대고 있는데, 한 국은 K방역으로 최고 수준의 자기관리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옛날부터 역병 (疫病), 전염병 관리는 그 나라의 총체 적 역량을 보여준다. 이 보편성의 깊이와 폭은 누구도 알 수 없다. 허나 이런 경험을 통해 역사 를 보는 눈이, 조선을 보는 눈이 전환점 을 맞으리라는 것은 분명하다. 보편성 을 자각하면 위상이 변하고, 그러면 관 점도 달라진다. 그 눈에, 국가나 왕조와 동일시 될 수 없는, 환원할 수 없는 ‘조 선-문명’은 어떻게 보일까. 함께 탐구 해보자. 오항녕=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 수. 고려대 한국사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고전학, 조선시대사, 기록학을 연구해왔다. 조선의 힘 사통(史通) 실록이란 무엇 인가 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 등을 썼다. ‘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는 조선을 로마문명·잉카문명처럼 지금과 다른 세상 이자 문명으로 탐사한다.
문명이 백인-남자의 것뿐인가 문명은 철학에서 경제까지 인류가 만든
만의 대립어로 사용됐다.
라이프스타일을 포괄적으로 말한다. 물
조선 말에 살았던 유길준의 서유견
론 문명(文明)은 영어 시빌라이제이션
문(西遊見聞)이 기죽어 쓴 ‘개화한 자,
(Civilization)의 번역어다.
반개화한 자, 미개화한 자’는 바로 그 문
서구에서도 19세기 초반부터 널리 사
명으로 향한 갈망이었다. 허나 21세기는
용되는데, 앵글로색슨을 중심으로 한 남
19세기식 개화나 문명에 저항하는 개화
자-백인의 자기의식을 말한다. 식민지
나 문명이 조명될 것이다. ‘조선-문명’
침략을 본격화하면서 문명은 미개나 야
이 그중 하나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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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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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빠졌던 책” 35년 전 만화 펀딩에 1억 몰렸다 “예전판이 있는데 또 샀다는 ‘찐팬’도 있더군요. 진짜 고마웠어요. 그 당시 석 달에 한 권씩 내면서 만화가 질 좋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알아주는 팬들 이 있구나, 싶어 기분이 좋았죠.” 1986년 발표한 순정만화 아르미안의 네 딸들을 35년 만에 옛 표지로 다시 펴 낸 신일숙(59) 작가의 말이다. 복간판 사전 독자 펀딩에서 1억원 선판매를 기 록했다. 지난 6일 전화 인터뷰에서 그는 “만화 그리기 잘했다”며 즐거워했다. 아르미안의 네 딸들은 RPG 게임의 전설 ‘리니지’의 원작 만화로 이름난 그 가 데뷔 2년째 선보인 초기 대표작이자, 한국순정만화의 고전으로 꼽히는 작품 이다. 고대 그리스·페르시아의 실제 역 사에 여성만이 왕위를 잇는 가상 왕국 아르미안의 마지막 네 왕녀의 모험을 접 목했다. 신과 인간을 넘나든 대범한 상 상과 화려한 그림체로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 4일 출간된 이번 레트로판은 도 서출판 프린스에서 86년부터 나온 추억 의 전집(전 20권)을 출판사 거북이북스 가 복간한 것. 원본 표지를 스캔해 신 작 가가 직접 포토샵으로 수정해 마무리 했다.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지난달 1 일 독자 펀딩을 시작해 3주만에 목표금 액 300만원의 41배가 넘는 1억2467만원 (854명 참여)으로 마감했다. 알라딘 북 펀드 사상 최고금액이다. 철학자 고병권 의 에세이집 다시 자본을 읽자의 3354 만원 기록을 2년 만에 제쳤다. 펀딩 응원란에는 “고등학교 때 보았 던 작품인데 이제는 중학생 아이와 함 께 볼 수 있겠다” “엄마가 좋아하시던 책을 구입하게 됐다”같은 댓글이 달 렸다. 순정만화를 보고 자란 30~50대 여성팬에 더해 뉴트로 열풍에 힘입은 10~20대 독자층이 가세했다. 84년 데뷔작 라이언의 왕녀부터 바 이킹족의 침략에 맞선 왕녀의 사랑과 운 명을 그렸던 신 작가다. 아르미안의 네 딸들은 고대 중동에서 신비한 능력을 가진 네 왕녀로 스케일을 더 키웠다. 80
지난 4일 출간된 아르미안의 네 딸들 레트로 판. 고대 중동 지역의 가상 왕국 아르미안 마지 막 네 왕녀들의 모험을 그린 신일숙 작가의 대 표작이다. 35년 전 도서출판 프린스에서 출시 한 옛 표지를 되살려 팬들의 추억을 자극했다.
신일숙 작가 아르미안의 네 딸들
년대 순정만화계에서 “행복한 약자보다 영원히 고독한 강자의 길”을 택하는 아 복간판 선판매 목표액 41배 돌파 르미안의 왕녀는 앞서나간 캐릭터였다. 여성만 왕위 잇는 가상왕국에 매료 나란히 왕의 운명을 타고난 맏딸 마 4050대 독자들 딸과 함께 또 볼 것 누아와 막내 샤르휘나의 대결이 주축을 이루지만, 여성 대 여성 구도에서 흔히 보이는 연적으로 엮지 않은 점도 눈에 띈다. 신 작가는 “끈적끈적한 걸 못 참는 성격이라 치정이 얽힌 것을 좋아하지 않 는다”고 설명했다. 또 “네 자매 삶의 테 두리는 정해져 있었지만, 이야기가 전개 되면서 내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인 물들이 스스로 살아가더라”고 했다. 그런 결정적 순간마다 반복·변주된 ‘운명이란 예측 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란 대사는 독자들의 유행어가 됐다. 극중 여성이 왕권을 잇기에 왕가의 남 신일숙 작가가 일산 화실에서 자신의 반려묘들 자아기는 쓸모없는 존재로 여기는 아르 과 함께한 모습이다. [사진 거북이북스] 미안의 세계관은 가부장제·남아선호가
강했던 80년대 한국사회를 정반대로 비 춘 거울 같기도 하다. 언니와 남동생을 둔 신 작가의 성장기 느낌도 녹여냈다. “그 시대엔 우리 집보다 더 심한 집이 많 았어요. 누나들이 남동생한테 두들겨 맞는 집도 있었죠. 남동생 하나 낳으려 고 위에 딸을 줄줄이 낳는데 딸들은 전 부 남동생과 집을 위해 희생하고 시집가 서도 천대받는 걸 너무 많이 봤죠.” “특별히 페미니즘이라기보다 생각이 깨이길 바랐다”는 그는 세상이 정한 틀 에 갇히지 말라는 당부를 만화 곳곳에 담았다. 또 “인간을 인간으로 평가하고, 여자도 인간이란 걸 인정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다. 내 작품을 읽고 여자들 도 용기 냈으면 하는 마음이 작품에 묻 어난 것 같다”고 했다. 상상 속 허구에 실존 역사·인물도 접 목했다. 아르미안의 네 왕녀 중 둘째 스 와르다는 성서 ‘에스더서’에서 페르시
아 황제 크세르크세스 1세가 유대인 왕 비 에스더를 맞기 전 폐위했다고 짧게 전하는 왕비를 모델로 빚어낸 캐릭터 다. 셋째 아스파샤는 고대 아테네 정치 가이자 군인 페리클레스의 실존 연인 아스파시아를 토대로 만들었다. 여기에 전쟁과 파멸의 신 에일레스, 황금빛 신 마(神馬)의 정령 미카엘, 반인반수 불의 고양이 등이 가세했다. 국내에서 영상화 제안도 받았지만, 한국 배우로 하자는 얘기에 거절했단 다. 고대 중동 무대의 세계관을 지켜내 기 위해서다. 신 작가는 어릴 적부터 책 읽고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다. 인생책 은 그리스 로마 신화. 오랫동안 한국 은 불모지라 여겨졌던 SF·판타지 장르 를 “그저 재밌고 좋아서” 꾸준히 지켜 왔다. 88년 연재를 시작한 1999년생은 밀레니엄을 한해 앞두고 폭발적으로 출 생한 초능력 아이들을 외계에 맞선 공 격대로 훈련시키는 우주 SF다. 98년작 파라오의 연인은 파라오의 저주를 다 룬 타임슬립물이다. “지금 시작하는 작가들한테 좋아하 는 걸 하라고 해요. 언젠가 네가 좋아하 는 분야가 그 시대에 어울리는 것이 될 수도 있다고요.” 올해로 만화가 데뷔 37년째. 어시스 턴트 한 명과 함께 여전히 왕성한 현역 으로 활동 중인 그의 자기 관리 비결은 뭘까. “무조건 하는 거예요. 거의 일주 일 내내 일하죠. 힘들어도 퀄리티를 낮 추고 싶지 않아요. 작가란 몸을 갈아 넣 는 직업입니다.” 이번 아르미안의 네 딸들의 복간판 펀딩 성공이 순정만화 소장판에 새 물꼬 를 틀 것으로 보인다. 거북이북스는 ‘레 트로판(RETRO PAN)’ 레이블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 알라딘 만화 MD 도란 과장에 따르면 알라딘도 몇몇 만화 출판 사에서 제안을 받아 절판 도서 복간판 뿐 아니라 다양한 만화를 북펀드로 선 나원정 기자 보일 계획이다. na.wonjeong@joongang.co.kr
“손 잡고 왔는데 두 칸 띄어앉기? 공연 하지 말란 말이죠” 뮤지컬 등 연말부터 사실상 스톱 “음식물 안 먹고 대화도 않는데 ” 제작자들 거리두기 완화 목소리 “공연장 로비까지 손잡고 같이 왔다가 객석에 입장하면 두 칸을 떨어져 앉는 다. 이치에 맞지 않는다.” 뮤지컬 제작사 클립서비스 설도권 공 동 대표의 말이다. 지난달 5일 서울시 사 회적 거리두기 비상조치, 지난달 8일 사 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수도권 공연장 객석은 관객 간 거리를 두 칸 띄 어야 한다. 이후 많은 공연이 멈춰섰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지난해 11 월 1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공연 예정이 었지만 3일 조기 종영했다. 두 칸 띄어앉 기로 공연의 수익이 맞지 않았기 때문 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도 지난달 5 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공연을 중단했다. 초연 25주년인 ‘명성황후’는 개막을 2주 연기해 19일로 예고했다. 제17238호 40판
뮤지컬과 같은 대형 공연을 중심으 로, 제작자들은 객석 띄어앉기 완화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엔 한국뮤 지컬제작자협회를 만들어 호소문을 발 표했다. “2.5단계의 두 칸 띄어앉기 규정 을 재고해달라”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변화는 없었다. 객석 내 띄어앉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규정이 다르다. 1단계는 객 석 띄어앉기가 없고, 1.5단계는 동반자 거리두기, 2단계는 한 칸 띄어앉기, 2.5 단계는 두 칸 띄우기가 규정이다. 3단계 에서는 극장 운영이 금지된다. 이에 따 라 지난해 8월 16일~11월 6일에는 한 칸 띄어앉기가 의무화하고 위반시 과태료 (300만원)가 책정됐으며 11월 19일부터 는 일행간 좌석 띄우기, 24일부터는 한 칸 띄기가 적용됐다. 문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올라간 지난달 8일부터다. 두 칸을 비 워놓고 앉아야 하는 ‘퐁당당’ 객석으로 는 공연 수익은커녕, 제작비 충당도 안
한 공연장에서 앉을 수 없는 객석에 종이를 붙여놓은 모습.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 라 객석 두칸띄기가 의무화하면서 일행끼리도 떨어져 앉으며 공연 수익이 급감했다.
된다는 계산이 나오면서 공연이 불가 능해졌다. 방역효과를 두고 이왕준 명 지의료재단 이사장은 “한 칸과 두 칸 띄기를 구별하는 자체가 난센스”라고 했다. “한 칸 띄기는 의미가 있을 수 있 다”면서도 “마스크를 쓰고, 음식 섭취 안 하고, 대화도 안 하는 공연장에서 과 연 두 칸을 띄어야 하는지는 의학적 근 거가 없다. 마스크를 벗지 않는 게 중요 하다”고 했다.
[뉴스1]
지난해 8월 독일 할레 의과대학 의료 진은 작센안할트 주 정부 지원으로 콘 서트 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분석 했다. 당시 콘서트에서 실험 참여 관객 1212명을 대상으로 조건을 달리해 실험 하고 “‘정해진 좌석’ ‘마스크 착용’ ‘환기 시스템’을 준수하는 이상 코로나19의 전파 위험은 크지 않다”는 결론을 두 달 뒤 발표했다. 형평성의 문제도 있다. 지난달 예정됐
던 ‘맨오브라만차’ 개막을 연기한 오디 컴퍼니의 신춘수 대표는 “공연장은 대 화나 취식을 하지도 않는데 다른 공간보 다 엄격한 제한을 받는다”고 했다. 한 뮤 지컬 제작사 대표는 “식당은 붙어 앉아 밥도 먹는데, 감염 전파 사례가 없었던 공연장만 멀찍이 띄어 앉는 것이 합리적 인가”라고 물었다. 설도권 대표는 “공연의 사전 제작비 용만 10억~50억원, 대관료가 한 달 2억 ~3억원이다. 운영 비용은 별도로 한다. 티켓 매출이 30% 이하로 떨어지면 공 연은 소멸이다”라고 했다. 신춘수 대표 는 띄어앉기 규정 완화 요구에 대해 “한 회사의 욕심으로 보지 말아달라”고 당 부했다. “단순히 제작사 욕심이 아니다. 지금까지 20여년 많은 자원을 쏟아부어 발전시켰던 뮤지컬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 ‘맨오브라만차’의 경우 직접 고용 이 150명, 무대 인력까지 합치면 300명 에 이른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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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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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1000억대 DLS 어떡하나, 투자자들 발동동 <파생결합증권>
KB증권이 판매한 1000억원 규모의 무 코로나 사태에 작년 4월 환매중단 역금융펀드 파생결합증권(DLS)의 청 산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해당 금융상 청산절차 미적, 9개월째 돈 묶여 품의 투자자는 200명이 넘는다. 이들 투자자“연 4% 수익 믿었는데”분통 은 지난해 4월 환매 중단 이후 9개월째 수익금은커녕 원금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11일 KB증권에 따르면 ‘KB에이블 DLS신탁(TA인슈어드 무역금융)은 지난해 4월 만기가 돌아왔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맡긴 돈을 돌려주지 못했 다. 지난해 6월 15일에는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해당 금융상품의 구조는 다소 복잡 KB증권의 무역금융펀드 DLS 하다. 우선 홍콩의 자산운용사인 트랜 투자처 글로벌 무역금융 매출채권에 스아시아(TA)가 수출입 기업의 매출채 투자하는 펀드 최소가입금액 1억원 권에 투자하는 무역금융 펀드를 만들 수익률 연 4.3% 었다. NH투자증권은 이 펀드를 기초 특징 글로벌 보험사가 보장한 자산으로 DLS라는 증권을 발행했다. 매출채권에 제한적 투자 이걸 KB증권이 2019년 투자자들에게 자산운용사 홍콩 자산운용사 트랜스아시아(TA) 팔았다. 만일 무역거래가 정상적으로 발행사 NH투자증권 이뤄지면 연 4%대의 수익률을 기대할 자료: KB증권 수 있었다.
안전한 무역금융펀드 믿고 투자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으로 자금 회수에 제동이 걸렸다. 펀드에서 돈을 빌려준 기업들 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자 운용사는 결 국 펀드 청산을 결정했다. 회계법인(홍 콩 베이커틀리)의 실사를 거쳐 펀드의 자산가치를 평가한 뒤 펀드에 들어있는 자산을 내다 팔아 정리하는 절차다. 회 계법인의 실사 결과가 나와야 투자자들 의 손실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중앙일보가 KB증권 고객에게서 받 은 청산절차 일정이란 자료를 보면 TA는 지난해 9월 초까지 자산 실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이어 법률 검토를 거쳐 지난해 10월 12일 청산 절차를 끝 내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해당 펀드는 계획대로 청산되지 않았다. TA는 국제 신용등급 A- 이상인 보 험사들이 원금을 보장한 자산에만 투 자(대출)하는 상품이라고 내세웠다. 정 작 사태가 터지니 보험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보험사들이 코로나 19는 천재지변이란 이유로 보험금 지
급을 꺼렸다. 결국 보험금 지급을 놓고 법적 다툼이 불가피해졌다. 이 펀드를 기초로 DLS를 발행한 NH투자증권도 보험 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결과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금융회사의 프라 이빗뱅커(PB)는 “사모펀드 특성상 투 자한 대상(업체)은 물론 (펀드가) 제대 로 보험에 가입돼 있는지조차 공개하지 않는다. 전적으로 운용사만 믿어야 한 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 리스크가 큰 상품을 (국내 금융사가) 철저한 검증 없이 소비자에게 판매한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해당 금융상품 투자자의 절반가량은 안정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은행 고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과 증권사가 한 지붕을 쓰는 KB금융그룹의 복합점포 를 통해 고객을 유치했기 때문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이 상품(무역금 융펀드 DLS)은 안전하게 4%대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으로 소문이 나면서 초 반에는 유치 경쟁이 치열했다”고 말했
다. 그는 은행 PB의 소개를 받은 고객이 같은 복합점포에 있는 증권사 직원을 통 해 가입한 경우가 절반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다. 은행 직원이 고객을 계열 증권사 직원 에게 소개해 상품 가입을 유도한 이유 는 지점별 핵심성과지표(KPI)에서 가 산점을 받기 위한 것이었다고 금융권에 선 보고 있다. KB금융은 2015년 14개였 던 복합점포를 지난해 9월 말 81개까지 늘렸다. 2019년 해당 금융상품에 3억원을 투 자한 K씨(65)는 “1년만 맡겨도 4%대 수익을 안전하게 얻을 수 있다고 해서 가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 몰래 투자한 은퇴 자금인데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 간다. 하루빨리 원금만이라도 돌려받고 싶다”고 토로했다. NH투자 증권 관계자는 “(펀드의) 청산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 소송 검토 등 다양한 처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염지현 기자 말했다. yjh@joongang.co.kr
4050 은퇴 후에도 자녀 1인당 1억7000만원 비용 든다 은퇴 때 자녀 22% 미취업 35% 미혼
은퇴 후 자녀 결혼비용 예상액
교육비 6989만원 결혼비용 1억 평균 자산 4억대, 퇴직금 9466만원
단위:원
4.2% 10.4%
3억 초과 2억~3억 1억5000만~2억
11.8%
1억~1억5000만
4050세대 실물자산 구성 1.5 거주주택 이외 부동산
36.1
5000만~1억
은퇴 후 자녀 결혼비 평균 1억194만원
29.7%
5000만 이하
거주주택
계약금 및 중도금 납입액
적립 예치식 저축 적립예치식 전월세 세 보증금 금
4.1
%
43.1%
4050세대 금융자산 구성
24.8
자동차 기타 저축
55.6
%
70.1
5.1
2.7 자동차 이외 기타 실물 자산 자료:통계청
자녀를 둔 40~50대가 언젠가 은퇴하면 자녀 1인당 1억7000만원의 비용이 필요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험개발원이 설명했다. 이런 40~50대는 자산의 상당 부분을 부동산으로 갖고 있어서 은퇴 후 현금 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고 보험개발원은 분석했다. 보험개발원은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 KIDI 은퇴시장 리포트’를 발간 했다. 보고서는 2019년 전국의 30~50대 7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 과를 담았다. 설문 참가자의 세 명 중 두 명꼴(62.6%)은 언젠가 은퇴한 뒤 자녀 부양의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응답했다. 2017년 시행한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응 답 비율이 6%포인트 높아졌다. 이들은 은퇴 후에도 자녀 교육비로 1
인당 평균 6989만원, 자녀 결혼 비용으 로 1인당 1억194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었다. 자녀 수가 많을수록 은퇴 후 자녀에게 들어가는 돈도 많아질 수 밖에 없다. 국민연금공단의 노후보장 패널조사에 따르면 은퇴하는 시점에서 자녀가 미취업인 경우는 22%, 미혼인 경우는 35%였다. 보험개발원 설문에 응답한 사람들이
은퇴 후 희망하는 소득은 은퇴 전 소득 의 68.5%였다. 이들이 보는 적정 생활 비(부부 기준)는 월 312만원, 최소 생활 비는 227만원이었다. 이들이 은퇴 후 예 상하는 소득은 은퇴 전 소득의 절반 수 준(50.4%)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은 퇴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2708만원으 로 그렇지 않은 가구 소득(6255만원)의 58% 수준이었다.
40~50대가 예상하는 퇴직급여(퇴 직금)는 평균 9466만원이었다. 이들 중 40.1%는 예상 퇴직금이 5000만원 이하 라고 답했다. 통계청의 2019년 가계금융복지조사 에 따르면 40대의 평균 자산은 4억6967 만원, 50대는 4억9345만원이었다. 전 체 자산의 70% 이상은 부동산 등 실 물자산이었다. 40대의 실물자산 비중 은 72.4%(3억3994만원), 50대의 실물 자산 비중은 74.4%(3억6702만원)를 차 지했다. 실물자산 중 거주 주택은 40대 (57.5%)와 50대(52.7%)에서 모두 절반 이상이었다. 노후준비 방법으로 공적연금을 꼽은 비율은 남성(72.9%)과 여성(59.2%)에 서 모두 절반을 넘었다. 2019년 국민연 금(노령연금) 수급자의 소득대체율은 21.3% 수준이었다. 연급 수급자의 생애 평균 소득이 100만원이라면 국민연금 으로 받는 돈은 21만3000원에 그쳤다 는 뜻이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내달부터 집 팔 때 세입자 계약갱신 청구 여부 명시 개정안 공포, 내달 13일부터 시행 중개사가 매매 계약서에 표시해야 지난해 7월 말 새로운 임대차법 시행 이 후 계약갱신청구권을 둘러싸고 집주인 과 세입자의 분쟁이 잇따랐다. 특히 세 입자가 집을 비워주지 않아 새로 집을 산 집주인이 새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기존 세입자가 같 은 집에서 2년 더 살겠다며 계약갱신청 구권을 행사한 경우였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3일부터 매 매 계약서를 쓸 때는 세입자가 계약갱 신청구권을 행사하는지, 아닌지를 계 약서에 명시하도록 했다고 11일 밝혔 제17238호 40판
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으로 개정 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을 12일 공 포한다.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매매 계 약을 중개하는 공인중개사는 세입자 의 의사를 알아본 뒤 중개대상물을 확 인·설명하는 서류에 ‘확인’ 또는 ‘미확 인’으로 표시해야 한다. 공인중개사가 세입자의 의사를 확인했을 때는 집을 사는 사람에게 관련 증빙자료를 줘야 한다. 세입자가 이미 계약갱신청구권을 행 사했다면 공인중개사는 새로운 임대차 기간이 언제까지인지 계약서에 명시해 야 한다.
임대차법에 따르면 세입자는 기존 임 대차 기간이 끝나기 두 달 전까지 집주 인에게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한다고 통보할 수 있다. 공인중개사가 민간 임대주택으로 등 록한 사업자의 임대차 계약을 중개할 때는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임대 의무기간과 임대 개시일을 기재한 뒤 이런 내용을 설명하도록 했다. 한정희 국토부 부동산산업과장은 “부동산 거래 때 중개대상물 확인·설 명 의무를 명확히 해 부동산 시장이 안 정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할 한은화 기자 것”이라고 말했다. onhwa@joongang.co.kr
1억원대 ‘무지개’ 시계 갤러리아백화점이 서울 강남구 명품관에서 오는 31일까지 스위스 명 품 워치브랜드 ‘위블로’의 마스터피스 전시를 진행한다. 사진은 위블로의 1억3000만원대 시계 ‘스 피릿 오브 빅뱅 레인보우’. 309개의 젬스톤이 세팅돼 무지개가 손목을 감싼 듯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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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문에 레시피가 좍~ 문 열어줘 하면 스르륵~ 삼성·LG전자 CES서 냉장고 대결 스크린 통해 온라인 쇼핑 등 가능 LG, 비장의 롤러블폰 처음 공개 삼성,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선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1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1’에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 히 삼성전자는 새로운 AI 가전인 ‘삼성 제트봇 AI’를, LG전자는 말리는 스마 트폰인 ‘LG 롤러블’을 공개해 화제를 모 았다. 양사가 맞붙은 ‘똑똑한 냉장고’ 대 결도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 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보다 나은 일 상(Better Normal)’이라는 주제로 신 제품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공유했 다. 개인의 생활 환경과 취향까지 반영 한 맞춤형 가전을 확대하고 AI와 IoT 에 기반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방 침이다. 행사를 주관한 승현준 삼성리 서치 소장(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새로운 일상 (New Normal)과 위기를 가져왔으나 이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며 “삼성전자가 사람 중 심의 기술과 혁신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
스크린을 통해 레시피 를 검색할 수 있는 삼성 전자의 패밀리허브 냉장 고 2021년형(왼쪽)과 음 성인식 기능이 있는 LG 전자의 인스타뷰 냉장고. [사진 각사]
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거공간 등에 따라 필요한 제품 타입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비스포크 냉장고’, 올해 CES 2021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마이 크로 LED’ 110형 등을 소개했다. 새로 운 AI 가전인 ‘삼성 제트봇 AI’도 처음 공개됐다. 제트봇 AI는 세계 최초로 인 텔의 AI 프로세서가 탑재된 인공지능 로봇청소기다. 같은 날 LG전자는 프레스 콘퍼런스 에서 ‘LG롤러블’(가칭)을 공개했다. 롤 러블폰은 행사 시작과 마지막 두 차례
에 걸쳐 영상으로 등장한다. 몇 초에 불 과했지만 롤러블의 전체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마지막 장 면에선 한 남성이 직사각형 형태의 스 마트폰(롤러블폰) 뒷부분을 펼쳐 태블 릿 PC처럼 넓은 화면으로 LG 프레스 콘퍼런스를 시청하는 모습이 나온다. 기존 OLED TV보다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의 올레드 에보 TV도 이날 공개 됐다.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영상 내레이터(내용을 설명해주는 사람)로 등장한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LG는 당신에게 더 많은 편의와 오락을 제공
하고, 당신을 더 안전하게 지키는 더 많 은 방법을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똑똑한 냉장 고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삼성전자 는 2021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이 날 최초 공개했다. 패밀리허브는 2016 년 업계 최초로 AI와 IoT 기술이 적용 된 제품이다. 냉장고 문에 부착된 스크 린을 통해 레시피(조리법) 검색, 식재 료 구매, 동영상 시청,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LG전자는 AI 음성인식 기능 을 탑재한 인스타뷰 냉장고 2021년형을
발표했다.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하 이 엘지”라고 부른 뒤, “냉장고 문 열어 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이준영 상명대 소비자분석연구소장은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쇼핑, 집 콕 트렌드가 집안의 주방 기능을 확대 했고, 주방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냉장 고의 대형화와 첨단화로 이어지는 것” 이라면서 “AI와 IoT 기술이 고도화된 첨단 냉장고 경쟁이 향후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최현주·권유진 기자 hspark97@joongang.co.kr
반도체 기술 일본 역수출, QD필름 세계 1위 세계로 뻗는 소부장 산업부, 소부장 으뜸기업 22곳 선정 5년간 R&D 자금 250억 지원키로 성윤모 “제조업 혁신 촉진자 기대” “반도체 기판 회로 제작에 필수적인 초 극박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국내 유일 의 관련 기술 원천 특허를 갖고 있으며, 생산한 초극박을 일본에 역수출(2019년 기준 35억원)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전자 업체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내린 평가다. 산업부는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소 재·부품·장비(소부장) 으뜸기업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일진머티리얼즈를 포함 해 소부장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 22곳을 선정해 발표했 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선포식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가운데)이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부장 으뜸기업 비전 선포식에 서 으뜸기업 대표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22개 기업이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분야별로 산업 공 급망에 필수적이고, 파급 효과와 시장 성이 큰 핵심 전략기술을 맡는 기업”이 라며 “2024년까지 으뜸기업 100곳을 선 정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산업부는 2019년 일본의 반도체·디스 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 규제 이후 100대 소부장 핵심 전략기술 분야를 선정해 국내 최고 기술력,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지원해왔다. 이번엔
인천공항 수하물 자동 살균·소독 시스템 늘린다 기내 자외선 살균 로봇 개발 추진 수하물 자율운송 등 무인화 속도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가 미 래 첨단 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 진을 11일 제시했다. 인천공항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시 범 운영 중인 수하물 자동 살균·소독 시 스템을 공항 내 모든 수하물 수취 지역 에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기내 자외선 (UVC) 살균 로봇 개발도 추진한다. 또 수하물과 차량을 자율운송하는 플랫 제17238호 40판
폼, 항공기 원격 견인 시스템을 통한 무 인·자동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여객 수송용 전기버스를 도입하고 각종 디젤 조업 장비는 2030년까지 100% 친환경 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항공기의 주차 장인 주기장 배정도 향후 인공지능(AI) 과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해 공간 활용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인천공항은 ‘미래 첨단 운항항행 통 합시스템(iCWP)’ 마련도 추진한다. 기 상 및 지상 관측 장비, 레이더, CCTV(폐 쇄회로 화면) 등 다양한 데이터를 따로
보던 것을 하나의 통합 모니터에서 조 정·통제할 수 있도록 관제 시스템을 바 꾸는 것이다. 지능형 열화상 카메라, 텔 레스코픽 디스플레이 화면 등을 활용 하는 ‘스마트 관제 플랫폼 시스템’도 개 발한다. 관제사의 육안에만 의존할 때 생기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김필연 인천공항 운항본부장은 “코로 나19로 바뀐 운항 생태계에 맞춘 미래형 공항으로 항공산업의 국제표준을 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respiro@joongang.co.kr
선정한 회사도 반도체·디스플레이·기계 금속·자동차 등 일본과 치열하게 경쟁 하는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대기업 2 곳, 중견기업 14곳, 중소기업 6곳이다. 이번에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주성엔 지니어링은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 장 비 업체다. 차세대 반도체 공정에 적용 할 수 있는 핵심 소재인 ALD(원자층증 착) 장비 증착 두께의 균일성을 높일 수 있는 시공간 분할 증착 기술을 세계 최 초로 개발했다. 신화인터텍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QD패널에서 방오· 방수에 필수적인 배리어 필름(일본 전 량수입)이 필요 없는 QD필름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해 세계 시장 점 유율 40%(1위)를 차지했다. 산업부 관계 자는 “소부장 으뜸기업은 핵심 전략기 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과 특허, 연
구개발(R&D) 인원 및 역량을 갖춘 공 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번에 선정한 으뜸기업에 향후 5년간 R&D 자금 250억원을 지원 한다. 4000억원 규모 정책자금 펀드도 제공한다. 이들 기업의 규제 개선 요청 에 대해선 15일 이내 개선 여부를 검토 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범정부 차원 100여개 소부장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술개발과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 전 주기에 걸쳐 돕기로 했다. 성윤모 장관은 “업종·분야를 막론하고 밸류 체 인(가치사슬)에서 핵심적인 소재·부품· 장비를 가져야만 우리 제조업에 밝은 미 래가 있다”며 “으뜸기업이 제조업 혁신 을 확산시키는 촉진자가 되어주길 기대 세종=김기환 기자 한다”고 말했다. khkim@joongang.co.kr
경제 브리핑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ESG 경영 원년”
bhc치킨 지난해 매출 4000억원 돌파
손 태 승 (사 진) 우리금 융그룹 회장이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 조) 경영의 원년’으로 선 언하고 각 계열사의 동 참을 촉구했다. 손 회장은 11일 비대면 으로 열린 지주 창립기념식에서 “최근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의 핵심 의제가 반영된 그룹의 ESG 경영 전략에 모든 자회사가 적극 동참해달라”고 주문했 다. 손 회장은 또 “디지털 혁신, 경영 효 율성 제고, 시너지 극대화에 전 그룹사 가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bhc그룹은 주력 사업인 bhc치킨의 지난 해 매출액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4000 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매출액 3186억원을 기록한 bhc치킨은 이로써 2년 연속 30% 이상의 매출 신장 을 달성했다. 지난해 부분육 메뉴 판매 량은 1000만개를 돌파했다. bhc그룹은 지난해 12월 캐나다 연금 기관으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bhc그룹 측은 “해외 연금기관의 투자는 그룹의 가치 와 성장성, 무엇보다 기업의 투명성을 인 정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B8 스포츠 B6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스포츠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우리가 손흥민 원더골 중계했다면 뭐라 했을까 15년 만에 재회한 후지산 콤비
축구 중계의 전설 송재익·신문선 송 완전한 중계 은퇴는 아냐 신 송 선배는 축구계의 송해 “신 박사, 여전하네. 우리 본 지 10년 넘었 지? 쌍둥이는 잘 살고?”(송재익 캐스터) “송 선배도 그대로네. 2006년이 마지 막이었죠, 애들은 장가 갔죠.”(신문선 해설위원) 15년 만에 재회한 송재익(79) 캐스터 와 신문선(63) 위원이 반갑게 주먹인사 를 나눴다. 둘은 ‘후지산 콤비’로 불린 다. 1997년 9월 28일, 일본 도쿄국립경 기장에서 1998 프랑스월드컵 아시아 최 종예선 한·일전이 열렸다. 이른바 ‘도쿄 대첩’이다. 후반 41분 이민성의 역전골 이 터지자, 송 캐스터가 “후지산이 무너 지고 있습니다”라고 외쳤다. MBC의 경 기 중계방송 시청률은 56.9%, 경이적이 었다. 둘은 1998, 2002, 2006년 월드컵에 서 입담을 뽐냈다. 송 캐스터는 지난해 프로축구 K리 그2 중계방송을 끝으로, 50년간 잡았던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최근에는 유재석 이 진행하는 한 예능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과거 신 위원과 중계방송하던 영 상도 유튜브에 소환됐다. 두 사람을 11 일 서울 순화동 중앙일보에서 만났다. -못 본 지 15년 됐나.
신문선(이하 신): 2006년 독일 월드컵 한국-스위스전 해설 도중 ‘오프사이드 판정’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다. 여론이 나빠 밤 기차로 이동하던 중 인사도 못 하고 중도 귀국했다. 그 당시 ‘방송에 마 침표를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둘 다 개성이 강했지만 사이는 나쁘지 않았다. 송재익(이하 송): 지난달 은퇴 소식을 들은 신 위원이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 왔다. 10여년 만에 전화를 걸어 긴 시간 통화했다.
15년 만에 만난 송재익 캐스터(오른쪽)와 신 문선 해설위원. 두 사람은 맛깔나고 날카로운 중계로 큰 인기를 누렸다. 드컵 당시 모습.
2002년 한·일 월 우상조 기자
라. 우리 땐 크로스가 센터링이었다. 그 래도 열심히 취재해서 다양한 정보를 전하려고 했다. -유튜브를 통해 과거 두사람 해설이 소 환됐다.
(송 캐스터는 신 위원이 보낸 메시지 를 보여줬다. ‘존경합니다. 그 긴 시간 마 이크와 더불어 산 방송인으로 철저한 자기 관리와 오디오 유지. 입을 맞추며 축구를 예찬했던 시간과 추억은 영원할 겁니다. 기회되면 입을 맞춰 골이에요 를 외치며 중계의 대미를 장식하고 싶었 지만. 그래도 우리 중계를 최고로 인정 하는 팬들도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축구와 복싱 중계의 대명사로 그 명성 은 길이 남을 겁니다.’) -‘후지산’얘기는 지금도 회자된다.
송: 역전골이 터지자, 일본 관중이 배 추밭에 뜨거운 물을 끼얹은 것처럼 폭 삭 주저앉았다. 일본 자존심을 건드리 고 싶었다. 일왕을 건드릴 수 없으니 그 다음으로 후지산이 떠올랐다. -1997, 98년 당시 인기는 대단했다.
송: 우리 둘의 하이라이트는 3개다. 1997년 프랑스월드컵 예선, 그 중에서
도 특히 도쿄대첩, 그리고 1998년 월 드컵 본선 멕시코전이다. 우리 시청률 47%일 때, 다른 방송사는 17, 5%였다. -인기의 이유가 뭘까.
신: 방송 3사가 동일한 국제신호를 받 았다. 오프닝에서 시청자 마음을 빼앗 아야 했다. 옛날 캐스터와 달리 송 선배 는 스포츠를 세상사에 빗대 표현하는 언어의 마술사였다. 조재진의 헤딩골 을 ‘보신각 종 치듯’, 2002 월드컵 한국미국의 꽉찬 관중석을 ‘6만3000송이 장 미’로 표현했다. 둘이서 축구를 90분짜 리 드라마로 승화시켰다. -송 캐스터가 K리그2 중계한 거 봤나.
신: 목소리가 여전히 쌩쌩했다. 안양 FC와 부천FC가 졸전을 펼치자 ‘옆동네 라고 동네축구 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 내가 옆에 있었다면 ‘동네축구 하면 관 중이 오겠나. 운동장에 함성보다 공 차 는 소리가 더 크다’고 맞받았을 거다.
송: 토트넘 손흥민의 70m 드리블 원 더골을 중계한다면 뭐라고 했을까 생각 해본 적이 있다. 아무래도 중계석에서 해 야 ‘도쿄대첩’ 감동이 나올 텐데. 내가 ‘손흥민 골이기 전에, 대한민국 골’이라 고 하면, 신 위원이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아니라 월드클래스에요’라고 했을 거다. -신 위원의 ‘디딤발’, 송 캐스터의 ‘키 1m80㎝, 어느 고등학교’ 코멘트에 호불호 가 갈린다.
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정 확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2006년 월 드컵 한국-스위스전 당시 프라이 골을 온사이드라고 말했다가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 돌이켜보면 2018년 러시아 월드 컵 한국-독일전 김영권 골과 비슷하다. 송: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인다. 1990 년대에는 (다양한 정보를 찾아볼) 스마 트폰이 없었다. 키는 중요한 정보였다. 현장을 오래 떠났더니 많이 바뀌었더
신: 옛날 삼양라면 추억하듯, 중장년 층이 1998년 이임생의 붕대투혼, 2002 년 월드컵의 감동을 찾아보는 것 같다. 경험하지 못한 젊은 친구들도 세대를 초 월한 감동을 느끼는 것 같고. 송: 지난해 축구장에 갔더니 아이들 이 사진 찍자고 하더라. ‘2002년에 몇 살 이었니’ 묻자 ‘태어나기 전이요. 아빠가 유명한 사람이라고 찍어오랬어요’라고 하더라.(웃음) -송 캐스터는 완전히 은퇴하셨나.
송: 지방중계를 마치고 밤운전하다보 니 횡사할까 무섭더라. 하지만 완전히 ‘세이 굿바이’는 아니다. 나중에라도 한 국 축구에 작은 힘이 될 수 있다면야. 신: 송해 선생님이 전국노래자랑을 지키고 계신데, 송 선배는 ‘축구계 송해’ 다. 만약 팬들이 우리 콤비를 그리워한 다면, 둘이서 ‘아~ 골이에요’를 외칠 수 도 있지 않을까.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 촬영을 시작 했다. 신 위원은 “형님은 왼쪽에 서세 요. 캐스터는 왼쪽, 해설자는 오른쪽이 니”라고 말했다. 모두 웃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1부 vs 8부 리그, 토트넘-마린 대결 FA컵은 축제다 최대 전력 차에도 훈훈했던 한판
지역주민이 주축인 8부 리그 마린 대진 확정되자 토트넘 맞을 준비 스타 예우에 감사 표시한 토트넘 11일(현지시각) 영국 머지사이드주 소 도시 크로스비(인구 5만 명)의 한 축구 경기장(마린 트레블 아레나). 아침부터 주민이 모여들었다. 오후가 되자, 수백 명으로 늘었다. 인파는 하나같이 까치 발을 하고 경기장 진입로를 주목했다. 정체는 프리미어리그(1부) 토트넘 홋스 퍼 선수단을 구경하려는 지역민이었다. 토트넘은 크로스비가 연고지인 8부 리그 마린AFC와 이날 잉글랜드축구협 회(FA)컵 64강전에서 맞붙었다. 1894년 창단한 마린은 아직 1부(프리미어리그) 팀과 경기한 적이 없었다. 팬이 몰려들 자 경찰은 울타리를 치고, 토트넘 선수 단 버스를 에스코트했다. 도착한 토트넘 버스에서 에이스 손흥 민이 내려 경기장으로 향하자, 플래시 세례와 환호가 터졌다. 손흥민은 손을 제17238호 40판
간이의자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손흥민 (노란 원)과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빨간 원). 경기장 옆 주택 지붕에서 지켜보는 팬의 모습 이 인상적이다.
열띤 취재 경쟁 속에 구단 버
스에서 내린 손흥민.
흔들어 답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는 “FA컵 149년 역사에서 가장 전력 차 가 큰 팀 간 대결이다. 현재 토트넘과 마 린의 순위를 계단식으로 따져보면 160 위 차이”라고 전했다. 예상대로 경기는 싱겁게 끝났다. 토 트넘은 주포 손흥민·해리 케인을 빼고 도 5-0으로 크게 이기고 32강에 진출했 다. 애초부터 마린에게 결과는 중요하 지 않았다. 잉글랜드 축구는 1~4부가 프로, 5~6부가 세미프로, 7부 이하는 아
마추어다. 마린 선수들은 대부분 다른 일을 하는 ‘투잡’ 선수다. 교사(주장 나 이얼 커민스), 자동차 딜러(골키퍼 베일 리 패산트), 환경미화원(미드필더 제임 스 배리건), 배관공(공격수 닐 캥니) 직 업도 다양하다. 이들에게 토트넘전은 그야말로 ‘꿈의 대결’이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마린 선수들은 토트넘 선수단 쪽으로 달려들 었다. 유니폼을 교환하기 위해서다. 주 장 커민스는 자신의 우상인 손흥민에게
[AP=연합뉴스]
향했다. 허사였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에 따라 유니폼 교환은 금지됐다. 토트 넘 구단은 선수들의 새 유니폼을 별도 로 준비해 마린에 전달했다. 마린 팬들도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 까 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코로나로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팬들은 경기장 주변에 몰렸다. 마린 구장은 담 장이 낮다. 경기장 옆 주택의 베란다나 옥상에서 경기를 볼 수 있다. 토트넘 벤 치 바로 뒤 건물 지붕의 한 축구 팬은 조
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 손흥민과 함께 중계 화면에 잡혔다. 마린 구단은 토트넘과 대진이 확정됐 을 때부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축제 를 준비하듯 토트넘 맞이 준비를 했다. 경기장 입구에 “토트넘 선수단 방문을 환영한다”고 적힌 간판을 설치했다. 허 름한 라커룸 대신 경기장 내 연회장을 개조해 토트넘 선수단이 제공했다. 스 타 선수에 대한 예우였다. 식사는 5성급 호텔 도시락으로 준비했다. 마린 구단은 역시 8부 리그 클리트헤 로이 감독인 데이비드 린치(27)를 1박 2 일간 선수로 임대해 전력을 강화하는 이 벤트도 벌였다. 린치는 출전하지 않았다. 머지사이드주 1부 팀 리버풀과 에버 턴도 마린을 도왔다. 토트넘의 경쟁자 인 두 구단은 마린 선수단을 초청해 훈 련장을 내줬다. 모리뉴 감독은 “지도자 로 한 번도 8부 팀과 경기한 적 없었다. 마린 구단과 선수들 노력에 감동했다. 결과를 떠나 훌륭한 승부였다”고 소감 피주영 기자 을 밝혔다. akapj@joongang.co.kr
스포츠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B9
나성범, 태평양 못 건너고 다시 마산항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불발, NC와 계약 부상·코로나 등 주변여건 안 좋아 계약 못한 현지 거물급 FA도 다수 현지 분위기 싸늘, 양현종도 난망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야수 나성 범(32)의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불발됐다. 지난해 해외 진출 자격을 채운 나 성범은 MLB 진출을 위한 포스팅(비 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했다. 마감시한 인 10일 오전 7시(한국시각)까지 어느 팀과도 계약하지 못했다. 나성범은 당초 2019시즌 직후 미 국 진출을 계획했다. 그런데 그해 5 월 주루 플레이를 하다 오른쪽 무릎 을 다쳤고, 도전을 1년 미뤘다. 나성 범은 지난해 타율 0.324, 34홈런 112 타점으로 부활했다. ‘수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손잡은 터라 미국 행 이 무난해 보였다. 보라스는 박찬호, 류현진의 대형 계약을 끌어낸 바 있 다. 보라스는 ‘5툴(five-tool) 플레이 어’(장타력, 콘택트, 스피드, 수비, 송 구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라는 강점 을 부각했다. MLB가 평가한 나성범의 경쟁력 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부 상 여파가 큰 영향을 미쳤다. 나성범 은 2018년까지 연평균 14.8개의 도루 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개에 그쳤
다. 주루 능력은 유지했으나, 부상 우 려 때문에 도루 시도 자체를 줄였다. 수비력도 예년보다 떨어졌다. 어깨는 여전히 강하지만 수비 범위가 줄었다. 약점으로 꼽히던 높은 삼진율(25.3%) 도 개선하지 못했다. 힘과 타격이 뛰 어나도 활용 폭이 줄어들 수밖에 없 다. 32세란 적지 않은 나이도 걸림돌 이었다. 내야수인 데다 젊은 김하성 (26)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과 대조 적이다. 시점도 좋지 않았다. MLB는 코로 나19 영향으로 지난해 관중 없이 정 규시즌을 팀당 60경기씩으로 치렀다. 구단들의 재정 악화가 심각하다. 많 은 구단이 해고를 통해 직원 수를 줄 였을 정도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 도 얼어붙었다. 트레버 바우어, 조지 스프링거, J.T 리얼무토, D.J 르메이 휴 등 거물급 FA도 계약하지 못한 상 태다. 미국 매체 트레이드루머스닷컴 은 “이번 겨울 시장 상황이 좋지 않 다. 구단들이 관심을 갖기에 나성범은 불확실한 부분이 많다. FA 시장이 느 리게 진행되는 가운데 30일의 포스팅 기간도 불리했다”고 지적했다. 나성범은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 겠지만, 큰 미련은 없다. 다른 기회가 또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성범은 올 시즌 직후 FA가 된다. 미 국 행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역시 미국 진출을 꿈꾸는 KIA 타 이거즈 양현종(33)의 경우에도 이렇
다 할 구단들의 움직임이 없다. 장기 전이 예상된다. KBO리그 투수 중 가 장 꾸준하게 활약했던 양현종은 지 난해 31경기(172와 3분의 1이닝)에 나 와서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70으로 부진했다. 아직 양현종과 관련된 미국 현지발 소식은 전해진 게 없다. 일본 투수의 MLB 계약 상황으로 미뤄볼 때 양현종의 진출을 낙관하 기 힘들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이 스 스가노 도모유키(32)가 좋은 비교 사례다. 스가노는 MLB에서 3선발급 으로 평가받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6개 팀이 협 상을 벌였다. 하지만 계약하지 못하 고, 4년 4000만 달러(450억원)에 원 소속 팀 요미우리에 남았다. 그 이상 조건을 제시한 팀이 없었다는 얘기다. MLB행을 유일하게 확정한 아리하라 코헤이(텍사스 레인저스)도 계약조건 이 2년 620만 달러에 불과하다. 양현종이 그나마 유리한 점은 FA 라는 거다. 이적료(계약 금액의 약 20%)가 발생하지 않고, 마감시한도 없다. 양현종 측은 이달 하순까지 계 약 조건을 따져보고 결정한다는 생 각이다. 연봉도 중요하지만, 마이너 행 거부권 등 빅리그에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를 고려하겠다는 거다. 끝 내 불발될 경우 KIA에 남을 가능성 이 크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불발됐다. NC로 돌아온 그는 FA가 되는 내 년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뉴스1]
박찬호 양아버지 라소다 전 다저스 감독 별세 8일 심장마비로 영면, 향년 94세 박찬호·노모 ·이승엽 등 추모 글 ‘코리안 특급’ 박찬호(48)의 은사이자 메 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전설 토 미 라소다 전 감독이 별세했다. 라소다 전 감독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 아주 풀러턴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 상을 떠났다. 향년 94세. 지난해 11월 건 강 문제로 병원 치료를 받았던 라소다 감독은 최근 건강이 좋아져 퇴원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라소다는 현역 시절 빅리그에서 1승 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지도자로는 대성했다. 1976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 은 뒤 1996시즌 심장병으로 중도 사퇴 할 때까지 21년간 다저스를 이끌었다. 이 기간 다저스는 월드시리즈에서 두 차례(1981, 88년) 우승했다. 내셔널리그 감독상도 두 차례 받았다. 통산 3038경 기를 지휘해 1599승 1439패를 기록했다. 감독 은퇴 후에도 고문, 단장, 부사장 을 거치며 평생 다저스에 몸담았고, 평 소 “내 몸에는 푸른(다저스 상징색) 피 가 흐른다”고 말했다. 2000년 시드니 올 림픽에선 미국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금메달을 지휘했다. 입담이 좋았던 그는 “1년 중 가장 슬픈 날은 야구 시즌이 끝
별세한 라소다 감독.
나는 날”이라는 명언도 남겼다. 박찬호는 9일 소셜미디어에 라소다 감독과 대화하던 사진을 올리며 추모했 다. 박찬호는 “어떤 말로 이 슬픔을 표 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27년 동안 내게 사랑을 준 라소다 감독님이 새로운 세 상으로 가셨다”고 썼다. 그는 또 “마음 이 무겁고 슬픔이 깊어지는 건, 그가 내 게 준 사랑과 추억이 더욱 소중하고 감 사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병문안도 가 지 못했다. 얼굴도 못 보고, 목소리도 듣지 못해 더 슬프다”고 안타까워했다. 라소다 감독은 1994년 다저스에 입단 한 박찬호의 스승으로 한국 팬에게도 친숙하다. 박찬호는 평소 라소다 감독 을 양아버지처럼 여겼다. 박찬호와 함께 다저스에서 뛰었던 일 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도 애도를 표했 다. 노모는 “건강하게 퇴원하신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큰 충격에 빠져있 다. 라소다 감독은 감사하고, 감사할 수 밖에 없는 분”이라고 표현했다. 이승엽 KBO 홍보대사도 라소다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라소다 감독은 다 저스 부사장 시절 2003년 이승엽 영입 을 추진했다. 이승엽은 “좋은 곳으로 가 시길 기원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 다”고 추모했다. 김효경 기자
[중앙포토]
“28년 경력의 전문가”
Printed on January 8th,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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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밴쿠버 소확행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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