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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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27호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버나비 맥도날드 매장도 코로나19 노출 올해 들어 8일간 8곳 매장 확진자 BC주 확진자 수도 8일간 4642명 8일까지 BC주의 맥도날드 매장 8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직원이 나오는 등 하루 에 평균 약 600명이 확진자로 판정됐다. 맥도날드캐나다는 코로나19(코로나바 이러스감염증-19, COVID-19) 관련 사이 트에 올해 들어 BC 주에서 8곳의 매장에 서 직원이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발표일 기준으로 메트로밴쿠버지역에 서 확진자 관련 내용을 보면, 8일 버나 비 7229 킹스웨이 에비뉴에서 5일까지 근 무한 직원이, 써리 9638 160번 스트리트 에서 7일까지 근무한 직원이 확전 판정을 받았다. 6일에는 밴쿠버 537 브로드웨이 웨스트에서 4일까지, 5일에 밴쿠버 2096 웨스트 41번 에비뉴에서 3일까지, 델타의 1285 클리브덴 에비뉴에서 3일까지 일한 직원이 해당됐다. 지난 8일 주정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일일 확진자가 617명이 나왔다. 올해 들어 8일간 총 4642명의 확 진자가 나와 하루 평균 580여명의 확진 자가 나온 셈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6632명이 됐다. 이날 18명의 사망자도 속출해 5일 이후 3일간 단자리 수에 머물렀던 사망자 수가 다시 두자리수로 늘어났다. 이로써 BC주 의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988 명이 됐다. 결국 주말 사이에 1000명을 넘 겼다는 결론이다. 이날 코로나19 감염 중인 환자는 8755 명으로 연초에 비해 다시 늘어나는 추세 를 보였고, 이중 358명이 입원을 했다. 입 원 환자 중 75명이 집중치료실(ICU)에서 조치를 받고 있다. 8일까지 백신 접종자 수는 4만 6259 명이 됐다. 현재 장기요양시설 의료진이 나 요양사들이 우선 순위로 백신 접종 을 받고 있다. 표영태 기자

대상 지역 신축 주택 수 증가, 렌트비 인하 주택이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사람의 안 정적인 주거라는 본연의 목적을 다할 수 있도록 도입한 BC주의 세금이 긍정적 평 가를 받았다. BC주정부는 2018년에 도입한 투기빈집 세(speculation and vacancy tax, SVT) 가 장기렌트 주택 공급을 늘리는데 기여 했다는 데이터가 나왔다고 11일 발표했다. BC주정부의 셀리나 로빈슨 재경부장관 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주민들이 항상 저렴하고 안정된 주거 문제가 매우 중요하 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향후에도 더 저렴한 주택 선택권과 주택이 돈이 아 닌 주민들의 거주지로 활용되도록 지속적 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에 주정부는 각 자치시 시장에게 각 자치시의 2019년도 투기빈집세 관련 데 이터를 배포했고 이를 바탕으로 왜 해당 세금이 필요한 지에 대해 논의를 할 예

겼을 때 유리 전체를 교체하면 많은 비용이 들어가 아까울 수 있다. BC주 유일의 자동차 보험사이자, 주정부 소유 공기업인 ICBC는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유리 수리점에 대해 인증을 해주어 자동차 소유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ICBC는 우편번호 등 주소를 입력하면 가까운 인 증 유리 수리점을 알려주는 웹사이트(http://ow.ly/953T50CzDwl )를 소개했다.

표영태 기자

새해 벽두부터 총격사건 코퀴틀람도 충격

투기빈집세 렌트시장 긍정효과 2018년 도입 후 1억 3000만 달러 재정수입

자동차 유리창 작은 균열...ICBC 공인 수리점을 찾아서 도로주행 중 작은 돌 등으로 인해 자동차 유리에 작은 파열이 생

정이다. 2019년도 빈집세 관련 자료에 따르면 해 당 세금을 내야 하는 대상자는 전체 BC 주민의 0.1%에 불과했다. 주로 외국인 소 유주, BC비거주자나 BC비납세 가족 소 유주들이 투기빈집세금의 92%를 담당하 고 있다. 투기빈집세가 2019년도에만 8800만 달 러가 징수됐다. 이런 세금이 주택시장의 안정에 기여했고 주택공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실제 2019년도에 투기빈집세가 시행된 지역에 서 2018년도에 비해 신축 주택 수가 16% 나 증가했다. 또 공실율도 주 전역에서 7%로 증가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렌트 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2018년 처음 발효된 투기빈집세로 총 1 억 3000만 달러의 세금을 거두어들였고, 해당 세금은 주택, 셀터, 또는 임대 주택 관련 예산으로 5개의 해당 지역에서 집 행됐다. 표영태 기자

같은날 밤 리치몬드서도 총격사망 사건 작년말 3건 총격사건 14세 소년 등 사망 작년말에 10대들이 연이어 총격으로 사 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연초에 코퀴 틀람과 리치몬드에서도 총격 사건이 하 룻밤 사이에 일어나 시민의 안전을 위협 하고 있다. 코퀴틀람RCMP는 10일 오전 1시 3분에 킹스톤 스트리트 1400블록에서 총격 사 건이 벌어졌다고 발표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은 여러 번의 총 격으로 부상을 입은 한 남성을 발견했다. 또 현장에서 여러 명의 용의자들이 차 한 대를 타고 달아나는 모습도 보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은 사건 현장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기슬레인슨 에 비뉴 3500블록(3500 block of Gislason Ave)에서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 이는 차량 한 대를 발견했다. 피해자는 다행히 목숨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이번 사건이

메트로밴쿠버 범죄조직과 연관되었는지 아직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제보나 블 랙박스(dash cam)나 CCTV 동영상 자료 를 604-945-1550에서 사건번호 2021-820 받고 있다고 시민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1시간여 전인 9 일 오후 11시 50분에 리치몬드 랜스다 운 로드 8100블록에서도 총격 사건이 일 어났다. 총격 현장인 아파트에 출동한 리치몬 드RCMP와 구급대원들은 총격으로 부 상을 입은 28대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 성은 결국 총상으로 사망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은 살인사건합동 수사대(IHIT)가 리치몬드RCMP와 공조 수사를 벌이고 있다. IHIT의 프랭크 장 언론담당 경사는 이 날 "이번 살인 사건은 지난 4일간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발생한 3번째 살인사건" 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 이전인 지난 7일 오후 8시 30 분에도 리치몬드 게리 스트리트와 펜티 만 플레이스에서 29세 남성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 하루 전인 6일 오전 5시에는 24세 남성이 써리 161 스트리트와 30에 비뉴의 자신의 집에서 총격으로 사망을 했다. 이렇듯 연초에 연이어 3번의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일의 연초 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작년 12월 28일에 버나비에 사는 14세 소년이 써리에서 택시에서 내리다 총격으 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또 다음 날에는 리치몬드에서 19세 청년이 총격으 로 부상을 입었다. 이에 앞서 27일에도 써 리에서 19세 청년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등 작년 연말에서 올해 연초까지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총격사건이 연이어 터지 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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