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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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16호 2020년 12월 16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주말 사이 코로나19 사망자 49명 늘어 확진자도 3일간 2146명 발생 BC주 첫 백신 4000회분 도착 BC주에 첫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했다고 발표한 날 BC주에서 주말 사이에 49명 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는 발표가 함 께 나왔다. 14일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코로 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브리 핑에서 지난 주말 3일간 코로나19로 인 한 사망자가 49명이 나왔다. 이로써 BC주 의 총 코로나19 사망자는 647명이 됐다. 또 새 확진자도 2146명이 나왔는데, 날 짜별로 보면 12일에 698명, 13일에 689 명, 그리고 14일에 759명 등이었다. BC주 의 누계 확진자 수는 4만 2943명이 됐다. 이중 1만 39명이 아주도 감염 상태이 며 이중 359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고 다 시 이들 중 87명이 집중치료실(ICU)에서 조치를 받고 있다. 지난 3일간 각 보건소별로 확진자 수를 보면 프레이져보건소가 1474명, 밴쿠버해 안보건소가 300명, 내륙보건소가 250명, 북부보건소가 91명, 그리고 밴쿠버섬 보 건소가 29명이었다. 보건당국은 연말이 다가오고 있지만

예년과 달리 각종 행사 모임은 자제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행정명령 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BC주에 4000회분의 코로나19 백 신이 도착을 했다는 발표도 나왔다. 하지 만 추가적으로 더 많은 백신이 들어와 접 종을 하고 항체를 형성할 때까지 현재의 안전수칙은 꼭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 분위기는 가정에 서 식구들끼리 조촐하게 보내할 분위기다. 15일 오전 현재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등 동부주들이 코로나19 통계를 업데이 트 한 가운데 전국의 총 누적 확진자는 47만 2883명이었다. 온타리오주에서 2275 명, 퀘벡주에서 1741명이 각각 늘어났다. 두 개 주의 확진자 누계는 14만 4396명과 16만 7276명이다. 알버타주는 15일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확진자 누계는 8만 1986명으로 BC주의 약 2배에 달했다. 마니토바주는 2 만 1264명으로 BC주의 50% 수준까지 다 가왔다.코로나19로 인한 전국 사망자는 1 만 3611명이었다. 퀘벡주가 7571명으로 가 장 많은데, 15일 오전에만 38명이 더해졌 다. 온타리오주는 3992명으로 20명아 추 가됐다. 표영태 기자

국세청 CERB 수령자 44만 명에게 자격미달 통보 최근 국세청(CRA)은 긴급재난지원금 (CERB)를 받은 사람 중 44만1천 명에 게 서신을 보내 수령자격 미달을 통보하 고 환급 조치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 간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에 따르면 이는 CERB를 수령한 8~9백만 명 중 약 5%에 해당하는 것으로 애초 예상된 규모보다 많아 해당 의심자에게 우려를 낳고 있다. 국세청이 이 서신에서 문제로 삼는 것 은 신청자격 중 근로소득 충족에 대한 요 건이다. 정부는 2019년 한 해 동안이나 신청 전 12개월 기간 중 근로소득이 최소 5천 달러를 넘는 신청자에게만 지원금 수 령을 국한했다. 이 서신에는 “수신자의 고용소득이나 자영업 소득 신고 내용에서 이 최저 근 로소득 5천 달러를 확인할 수 없다”는 내

용이 들어있다. 국세청은 이 서신이 수령액 환급을 요 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이 서 신을 받은 사람들에게 2020년 세금 신고 시 이 점을 참작해 빠진 소득을 추가하거 나 불명확한 부분을 밝힐 것을 조언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세청은 같은 서신에서 환급 이 필요한 사람의 경우 2020년 말까지 완 료할 것을 아울러 충고한다. 국세청 관계 자는 이와 관련해 “환급 기한을 밝힌 것 이 아니라 환급을 그 이후로 넘길 경우 CERB가 수령인의 소득으로 잡히기 때문 에 조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개인 사정에 따라 국세청이 환급 기한을 조정해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비대면 산타 할아버지 13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본에서는 산타클로스가 이동식 유리 상자 안에 들어가 어린이들을 만났다. 코로 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다. 당초 열릴 예정이던 대대적인 산타 대면 행사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취소됐다.

[AP=연합뉴스]

ICBC 보험료 15% 인하 정부에 승인 요청 책임보험까지 총 20%가량 낮아질 듯 정부 “승인시 지난 40년간 최대 인하폭” ICBC(BC보험공사)가 내년부터 차량 기 본 보험료를 15% 줄여주는 안을 정부 에 제출했다. 정부 당국이 이를 승인할 경우 책임보험까지 합해 보험료가 약 20% 내려갈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ICBC를 관장하는 공공안전부(Public Safety) 마이크 판워스(Mike Farnworth) 장관은 ICBC가 공공서비스위 원회(BC Utilities Commission)에 이 같은 보험료 인하안을 제출했다면서 위 원회에서 승인이 날 경우 “지난 40년간 있었던 인하 중 가장 큰 폭이 될 것”이

라고 밝혔다. 판원스 장관에 따르면 이 번 인하가 이뤄질 경우 새 보험료 수준 은 최소 2023년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ICBC는 또 정부 승인이 필요치 않은 제삼자 책임보험에 대해서는 이미 인하 방침을 결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기본 보험료 인하가 이뤄진다는 가정하에 내 년도 보험료가 올해보다 20%가량 낮아 져, 평균 운전자의 경우 약 4백 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보험료 인하는 보험료 산출 방 식의 개편과 함께 이뤄진다. ICBC는 내

년 봄께 ‘인핸스드 케어 시스템(Enhanced Care System)’이라는 새로운 산출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에 맞춰 새 보험률을 적용할 방침이다. ICBC는 이에 따라 일 년 치 보험료 를 이미 납부한 운전자 중 내년 5월 1 일 이후 보험을 갱신하는 사람에게 새 로 산출될 보험료와의 차액을 일시불로 환급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본 보험료 인하안에 대 해 ICBC는 유명 회계법인 세 곳에 중 첩 의뢰해 뽑은 자료를 토대로 신중 히 만든 안이라면서 위원회 통과를 자 신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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