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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44호 2021년 2월 10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재난지원금 받은 중하위 소득자 세금 납부 일 년 연기 과세소득 7만5천 달러 미만까지 다른 수입의 소득세는 종전처럼 연방정부가 중위 소득자까지 지난해 받은 재난지원금에 대한 세금 납부를 1년 연기 해주기로 했다. 내년 4월 30일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도 체납된 세금에 대한 이자 부 과나 GST 환급 등 정부 지급액에 대한 추징 등 강제 환수 조처를 할지 않을 것 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0년도 과세 소득(taxable income)이 7만5,000달러 미만까지의 소득자에 한정하며, 해당 수입도 재난지원 금 수령에만 국한된다. 즉 다른 수입 부문 에 대한 세금은 종전처럼 해당 연도에 납 부해야 하며, 재난지원금 수령이 이 금액 을 넘지 않았어도 다른 수입으로 인해 전 체 수입이 7만 5000달러를 넘을 때는 이 번 조치에서 제외된다. 대상이 되는 재난지원금에는 CERB, CRB, CESB, CRCB, CRSB 등이 포함된 다. 또 조치에 해당되는 사람은 별도의 신 청 없이 정부에 의해 자동으로 이번 조치
를 적용 받는다. 정부는 또 통상적으로 세금 체납자에 게 그가 받는 자녀수당(Child Benefit)이 나 GST/HST 환급 등 정부 지급액을 추 징해 체납금을 환수하는 조치를 이번 일 년 간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또한 과세소득이 7만 5000달러 미만인 소득자 에게만 해당된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재난지원금이 과세 대상으로 잡히면서도 현실적으로 그 일부 를 떼어 세금을 내는 게 어려운 사람들 이 많다는 사실을 감안한 절충안으로 해 석된다. 국세청이 속한 고용노동부 칼라 콸트로(Carla Qualtrough) 장관은 지난 해 12월 “올해 년도 소득세 보고는 특히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해 많은 사 람들이 처한 현실을 정부가 인지하고 있 음을 드러냈다. 그는 그러나 당시 재난지원금을 비과 세 대상으로 해줄 수 없느냐는 의견에 대 해 지원금 수령이 근로소득을 대신한다는 점에서 EI처럼 과세 소득으로 분류될 수 밖에 없음을 분명히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BC주 사회봉쇄 조치 완화할 때가 도래했나! 지난 주말 사이 확진자 수 400명 대 유지 QC, AB, NS, ON주들 봉쇄조치 완화 결정 지난 주말 사이에 BC주에서 일일 평균 400명 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 데, 캐나다에서 가장 많을 확진자를 쏟아 내던 주들이 사회봉쇄 완화 조치를 취하 기 시작했다. BC주 보건당국은 8일 코로나19 브리핑 을 통해 지난 주말 3일간 총 1236명의 확 진자가 나왔다가 발표했다. 이에 따라 누 적 확진자 수는 7만 952명이 됐다. 날짜별로 보면 6일 428명, 7일 465명, 그 리고 8일 343명을 기록했다. 3일간 사망자도 13명이 더해져 총 1259 명이 BC주에서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날 백신 접종 건 수는 총 15만 4496 건으로 이중 1만 2111건은 2차 접종이었
다.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은 작년 4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하지 만 BC주 보건당국은 사회봉쇄 행정명령 을 무기한 연장한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그런데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를 냈던 퀘벡주, 온타리오주, 그리 고 알버타주가 뉴브런즈윅주와 노바스코 샤주와 함께 사회봉쇄 조치를 완화한다 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 주는 식당내 영 업 금지, 미용실 영업 금지 등 BC주의 조 치에 비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 었기 때문에 BC주 수준으로 완화된다고 봐야 한다. 표영태 기자
김포공항 주차장 벌써 빼곡 설 연휴를 이틀 앞둔 9일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주차장이 차량으로 가득 차 있다. 국토부는 코로나19 여파로 고향을 찾는 방문객이 전년보다 33%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할 방침이다.
[뉴스1]
브라질 변이 캐나다 상륙...‘변이 바이러스 심상찮다’ 불안 고조 헨리 박사 ‘방역의 판을 바꾸는 새로운 전염병’ BC주 변이 감염 40명...그중 5명 지역감염 의심 캐나다 방역당국 관계자들 사이에서 코로 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심상치 않다는 불 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토론토에서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첫 감염 환자가 지 난 주말 나와 지금까지 보고된 변이 3종 이 모두 캐나다에 상륙했다. 변이 바이러 스에 의한 지역 감염사태가 발생한 주는 현재 7개로 늘었고 BC주에서만 총 40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확진자로 밝혀졌다. 8일 토론토 공공보건위원회(Toronto Public Health)은 브라질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P.1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환자가 나와 현재 병원 입원 치료 중이라 고 밝혔다. 보건위는 이 환자가 최근 브 라질 여행에서 돌아왔다고 밝히면서도 의 무 격리 기간에 확정판정을 받아 지역 사 회로의 감염 가능성이 낮은지는 보도되 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P.1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 변이와 달리 전염성만 높은 것이라 아니
라 치명적이기까지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 다. 1월 말 발생한 브라질 아마존 인근 마 나우스(Manaus) 도시 집단 감염사태에서 인구 10만 명 당 170명의 치사율을 보인 것도 이 변종에 의한 감염으로 인한 것으 로 판명됐다. 이 치사율은 캐나다에서보 다 3.5배 높은 수준이다. 또한 브라질 전체에서 코로나19 감염으 로 사망한 사람은 지금까지 총 21만5,000 명으로 미국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보 였다. 이 모든 사태 이면에 브라질발 변 이 바이러스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 해다. 토론토 공공보건 전문가 에일린 드 빌 라(Eileen de Villa) 박사는 캐나다에서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가 나온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CTV 질문에 “한 전염 병에서 다른 전염병으로 옮겨가는 추세” 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같은 코로나 바 이러스의 변이로 보기에는 그 감염 확산
과 증상 정도가 단계를 뛰어넘는 심감성 을 드러낸다는 설명이다. BC주 공공보건 책임자 보니 헨리도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시각에 동조했 다. 그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본격적 으로 시작되면 방역에 있어 판을 바꾸는 변화가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BC주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총 40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불과 2주 만에 8명에서 5배나 늘어난 셈이 다. 그중 25명이 영국 변이에 감염됐으며, 그 가운데 한 명은 지역 내 감염으로 의 심을 사고 있다. 나머지 15명은 남아프리 카공화국 변이에 감염됐으며 그중 4명이 지역 감염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지역 감 염의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보건당국은 하루 날을 잡아 거리에서 무작위로 샘플 을 채취해 변이 바이러스 검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의 조 용한 전파가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확인한다는 게 보건당국의 목표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