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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50호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메트로밴서 학교 중심으로 변이 바이러스 빠르게 확산...주말새 6개 학교 써리 5곳, 델타 1곳 ... 모두 영국 변이 총 60명에게 등교 중단, 검사 받도록 지시 메트로밴쿠버에서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 산하고 있다. 써리와 델타 지역 6개 학 교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이 지난 주말 보고됐다. 써리 교육청은 지난 20일 이 같은 사유로 학교 세 곳을 발표한 데 이어 다음날 두 곳을 추가했다. 델타 교육 청도 21일 학교 한 곳에서 변이 바이 러스 감염자가 나온 사실을 발표했다. 이번에 나온 학교 확진자는 모두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태로 는 BC주에서 일곱 번째다. 해당 교육청은 이에 따라 6개 학교 총 60명가량에게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갈 것을 지 시했다. 교육청은 이들이 학생인지 교 직원인지 구분해 발표하지 않았다. 다 만 써리 에콜 우드워드 힐 초등학교 의 경우 2개 학급 20명이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판명돼 이 같은 통보를 받 은 것이 밝혀짐에 따라 학생들이 감염 에 더 많이 노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에 확진자가 나온 학교를 보면, *써리 - AHP Matthew Elementary, Tamanawis Secondary, Surrey Traditional Elementary, James Ardiel Elementary, Ecole Woodward Hill Elementary *델타 - Hellings Elementary in Delta 이들 학교의 확진자는 멀게는 지난 달 26일에 검사받은 사람까지 이번 발 표에 포함됐다. 써리 교육청은 이 같 은 지연에 대해 일반 코로나19 바이 러스보다 변이 검사에 더 많은 시간 이 소요되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했다. 방역 전문가들은 그러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과 이에 따른 후속 조치가 3주까지 걸린 상황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한다. UBC대학 진화생물학 사라 오토(Sarah Otto)교수는 CBC와의 인 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대략 8~10일 기간에 두 배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라면서 “따라서 8~10 일 발표 지연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 고도 알지 못한 사람이 확진자 수만큼 생겼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말했다. 현재 BC주 교육청들은 주정부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학교에서의 감염 의심자가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기다 리는 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검사 결과가 양성판정으로 나온 뒤에야 그 확진자의 동선을 역조사해 밀접 접촉자를 찾아내고 이들에게 등 교 중단과 코로나 검사를 지시한다. 또한 확진자와 같은 반이나 코호트 그룹에 속했으나 밀접한 접촉이 있었 다고 보기 힘든 다른 인원에게는 등교 는 계속하되 의심 증상을 면밀히 관 찰해 그 여부에 따라 검사를 받도록 지시한다. 해당 학교의 다른 학생들 과 교직원들에게는 이 모든 조치가 끝 난 이후에 일반적인 사후 통보가 전 달된다. 따라서 오토 교수의 셈법대로라면 지난달 26일 검사를 받은 확진자가 그 결과를 기다리는 십여 일 동안에 최 소 1~2명을 감염시킬 수 있으며, 이렇 게 감염된 사람이 밀접 접촉자 통보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갈 때까지 걸리 는 십여 일 동안 또 다른 감염자를 양 산해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최 초 감염자가 1명 이상일 때는 사태는 더욱 심각해진다. 프레이저 보건위원회는 현재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자 색출에 나서 고 있다면서 발견과 즉시 격리 조치함 으로써 사태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22일 호텔 3일 격리시작, BC주 5곳 호텔 승인 22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들이 공항에서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고 3일간 정부승인 호텔에 서 격리를 시작하게 됐다. 당초 18일 발표 예정이었던 정부 승인 호텔이 지난 19일 오전 처음 공개 됐을 때, BC주는 고작 1곳 호텔만이 연방정부 승 인 격리 호텔로 올라왔다. 이후 오후에 2곳이 추가돼 3곳이 됐고 22일 마침내 신청을 해 최종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5개 호텔이 모두 올라왔다. 5개 호텔은 19일 오후까지 올라왔던 웨스틴월센터밴쿠버에어포트(Westin Wall Centre Vancouver Airport), 페어몬드 밴쿠버에어포트(Fairmont Vancouver Airport), 그리고 래디슨밴쿠버에어포트(Radisson Vancouver Airport) 등 3곳과 추가된 데이즈인바이와인드햄(Days Inn by Wyndham)과 포포인트바이쉐라톤밴쿠버에어포트(Four Points by Sheraton Vancouver Airport Hotel) 등이다. 온타리오주는 6곳, 퀘벡주는 5곳, 그리 고 알버타주는 2곳 등이 22일까지 정부 승인 호텔 리스트에 올라왔다. 이들 호텔에 대한 예약 전화는 한국 등 북미 이외지역에서는 1-613-830-2992 (collect outside of North America) 그리고 북미에서는 1-800-294-8253번이다.
표영태 기자
시민권 시험 1년만에 재개 코로나 사태로 중단되었던 시민권 시험 이 1년 만에 재개되었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 and Citizenship Canada, IRCC)는 지 난 19일 시민권시험 신청을 받는다며 해당 사이트(https://www.canada.ca/ en/immigration-refugees-citizenship/ services/canadian-citizenship/becomecanadian-citizen/apply.html)를 공개했 다. 웨스트캔의 최주찬 공인이민컨설턴트 는 "1년간 이민부의 시민권 수속이 거의 진행되지 않아 신청자들의 불만이 큰 상 황에서 이번 시민권 시험 재개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그러나 종전의 시민권 필기 시험이 아닌 비대면 온라인 시험으로 대 체되어 영어나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신청인들은 큰 불편과 혼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청인이 시민권 시험을 보러 이민부 사무실에 갈 필요는 없어졌지만 온라인 시험시에는 반드시 캐나다내에 신체상으
로 있어야 한다. 먼저 18세에서 55세미만의 신청인이 이 민부로부터 온라인 시험 통보를 받으면 21일내에 시험을 봐야 한다. 온라인 시 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영주권카드나 운 전면허증 등 사진이 있는 아이디와 시민 권 신청서 파일번호, 이메일주소 (혹은 수속대리인의 이메일주소), 인터넷 연결, 웹캠(Webcam)이 설치된 컴퓨터나 노트 북, 태블릿 PC가 있어야 한다. 시험은 밝 고 조용한 곳에서 혼자 봐야 하며 다른 사람과 어떠한 형태의 의사 소통도 하 면 안된다. 시험 중에는 반드시 하나의 전자기기 만을 사용해야 한다. 개인 휴대폰으로는 시험을 볼 수 없으며 시험 중에 사용해 서도 안된다. 시험이 시작되기 전에 이민 부 시스템의 지시에 따라 응시자는 본인 의 아이디와 얼굴을 각각 촬영해야 한다. 또한 시험 도중 이민부 시스템이 임의로 응시자의 사진을 찍어 시험이 종료되면 본인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시험을 보는 동안은 컴퓨터 앞을 떠날 수 없으며, 얼굴에 움직임이 전혀 없거나 혹은 계속 고개를 돌려 다른 곳을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시험이 취소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온라인 시험을 촬 영하거나 녹음해서도 안된다. 시민권 시험은 30분 동안 이루어지며 시험이 시작되면 화면 상단에 잔여 시간 이 표시된니다. 시험은 총 20개 문항이 며 15개의 정답을 맞추면 합격이 됩니다. 시험을 마치면 바로 결과를 알 수 있으 며 이후에 이메일로 정식 합격통보를 받 게 됩니다. 까다로운 문제는 표시해 두었 다가 나중에 다시 리뷰할 수 있으니 잔여 시간을 참고하면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시험을 마치면 응시자가 제출을 하거나 아니면 30분 후 자동 제출된다. 시민권 시험에 합격하면 이민부의 판단 으로 인터뷰가 요청될 수 있으며 인터뷰 가 필요 없는 경우에는 시민권 선서식에 초대된다. 표영태 기자 >> joongang.ca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