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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22호 2021년 1월 1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캐나다 입국하려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필요 탑승 3일 이내 발급 서류 유효 한국 사증발급도 확인서 요구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요구 하는 나라가 점차 늘어나면서 캐나다도 마침내 이런 움직임에 동참할 예정이다. 연방정부는 캐나다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에게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 염증-19, COVID-19)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음성확인서를 요구할 계 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현재 언제부터 시작할 지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주 중에 시 행이 될 전망이다. 연방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비행기 탑승 72시간 이내에 음성확인 테스트 결과를 받아야 한다. 음성 확인서를 받았다 할 지라도 14일 간 자가격리는 계속 유효하다고 연방 빌 블레어 공공안전부 장관이 밝혔다. 현재 캐나다는 거의 모든 나라 중 유일
하게 미국 거주자의 캐나다 항공편 입국 을 허용하고 있다. 이번 조치가 미국 입국 자에도 포함시키는 지 여부에 따라 효과 가 있을 지 없을 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 다. 한편 한국도 지난 21일부터 사증 신청 을 할 경우 신청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 급된 코로나 PCR 음성 확인서를 의무적 으로 제출하도록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 라 캐나다 시민권을 가진 한인들은 사증 발급을 위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BC주에서 여행객을 위한 유료 PCR 테 스트를 하는 검사기관이 있는데 약 400달 러 정도의 비용이 요구된다. 트라이시티 지역에서 포트 코퀴틀람 에 위치한 인티그레이티드웰니스메디칼 클리닉(Integrated Wellness Medical Clini, https://www.covidtraveltesting. ca/, A120-2099 Lougheed Hwy Port Coquitlam)에서는 예약비를 비롯해 총 비용이 375달러가 든다고 한다. 표영태 기자
80세 이상 노인 내년 2~3월 중 코로나 백신 접종 BC주 정부가 내년 3월까지 접종 완료할 계획인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을 시기별로 더 세분화해 발표했다. 또 그 이 후에 있을 일반인 접종을 더욱 체계적으 로 관리하기 위해 희망자 등록 시스템을 개발 중인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접종대상 가운데서도 최상위 그룹의 접종 을 내년 2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 그룹 안에는 다음 대상자가 포함됐다. * 장기 요양시설 입소자, 근무자 및 필 수 방문자 * 장기 요양시설 입소를 기다리는 병 원 입원 환자 * 병원 중환자실, 응급실, 내/외과 병동 등에서 코로나 환자 치료를 담당하는 의 료진과 구급차 요원 * 외딴곳에 사는 원주민 또 2월에서 3월 사이에 접종을 마칠 다 음 순위 대상자에는 * 자가 거주 80세 이상 노인 (원주민의
경우 65세 이상) * 홈리스 및 시설 거주자 * 교도소 및 기타 사법 교화 시설 입 소자 * 정신질환 시설 입소자 * 사회봉사 요원의 방문을 정기적으로 받는 자가 거주자 * 병원 근로자, 클리닉 가정의 및 전 문의 * 기타 원주민 정부는 3월까지의 접종 대상자의 경우 접종 클리닉 방문을 자제하고 담당 요원 의 통보가 있을 때까지 기다려 줄 것을 당 부했다. 정부가 모든 대상자의 정보를 수 집해 순차적으로 통보할 방침이다. 정부는 3월 이후 접종 대상자를 일반 인에게 확대하는데, 이를 위해 웹사이트 를 통해 접종 희망자의 등록을 받는 시스 템을 구축 중에 있다. 정부는 이 시스템 을 통해 접종 확인서 발급도 가능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기사-5면 (주캐나다 공관장)주캐나다대사 장경룡, 주밴쿠버총영사 정병원, 11면, (한인 단체장 및 정치인) 밴쿠버한인회장 정택운, 밴쿠버노 인회장 최금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장 정기봉, 연방상원의원 연아 마틴, 연방하원의원 넬리 신 신년사
BC주 코로나 백신 당분간 1회 접종만 ‘더 많은 인원 맞히려’ 1회 접종만으로 면역력 80% 확보 연방 추가 공급시 2차 접종 완료 BC주 정부가 한정된 코로나19 백신 공급 물량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접 종하기 위해 다음 공급분이 들어오기 까지 1회 접종만 하기로 결정했다. 한 번의 접종만으로 면역력을 80% 확보 할 수 있다는 제조사 보고에 따른 조 치다. BC주에서는 30일 현재 총 만 4,027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정 부는 밝혔다. 현재 BC주가 입수한 백신 제조업 체 화이자사와 모더나사는 모두 면역 력 완성을 위해 2회 접종을 권장한다. 1, 2차 접종 간격은 회사마다 달라 화 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28
일을 요한다. 주정부는 그러나 온타리오주 결정 과 마찬가지로 개인당 1회 접종을 실 시한 후 다음 공급분을 기다려 접종 을 완료할 방침이다. 공공보건 책임 자 보니 헨리(Bonnie Henry) 박사 는 연방으로부터의 2차 공급이 대략 2월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에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의 경우 약 35일 이후에 2차 접종이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화이자 백신 은 이달 22일에 접종이 시작된 관계 로 사람에 따라 2차 접종까지의 간격 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정부가 이렇듯 제조사가 권장하는 접종 간격을 무시할 수 있다고 판단을 하게 된 데에는 제조사가 제공한 보
고서의 힘이 크다. 이 내용에 따르면 두 백신 모두 1차 접종 후 수일 내 최 소 80% 이상의 면역력을 얻을 수 있 는 것으로 보고됐다. 따라서 상대적 소수가 90%+ 면역력 (제조사가 밝힌 최대 면역력)을 확보 하느냐, 아니면 그 두 배 되는 사람이 80% 면역력을 얻느냐 하는 문제 사이 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자명하다 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는 이런 식으로 접종이 이뤄 질 경우 1차 우선집단 접종이 완료되 는 내년 3월까지 총 54만9,000명이 최 소 1차 접종을 마치고 그 가운데 25 만 명 정도가 2차까지 완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