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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43호 2021년 2월 9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캐나다 코로나19 백신 반입 전면 재개 내주초부터 접종 규모 대폭 증대 예상 연방 3월말 고위험군 접종 완료 자신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의 반입이 내 주부터 정상 재개될 것이 라고 연방정부가 밝혔다. 연방정부는 최 근 유럽연합이 캐나다로의 수출 허가를 승인한 데 이어 백신 제조업체로부터 공 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확답까지 얻 어 백신 확보에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아니타 아난드(Anita Anand) 조달부 장관은 7일 CBC 한 프그로램에 출연해 “잠시 있었던 백신 공급 정체가 이제는 옛일이 됐다”면서 “국민들은 2월 15일부 터 접종이 크게 늘어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근거로 “제조업체로부터 공급 이 당초 계획대로 이뤄지는 데에 대한 확 고한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대화 를 바탕은 연방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화 이자로부터 백신 7만 회 접종분을 받고 내주 말까지 33만6,000회 분을 더 공급받 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난드 장관은 최근 공급량 축소를 통
보해온 모더나사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 용은 밝히지 않은 채 내달 말까지 받기 로 한 총 2백만 회 분 반입에는 큰 문제 가 없다고 설명했다. 연방정부는 당초 3월 말까지 화이자와 모더나 양사로부터 총 6백만 회 분을 받 아들여 캐나다 내 고위험군의 접종을 완 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근 저스틴 트 뤼도 연방총리는 이 계획을 이루는데 큰 자신감을 보이는 발언을 했으며 아난드 장관도 이날 이를 되풀이해 강조했다. 아난드 장관은 또 각 제조업체와 체결 한 공급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 라는 언론 요청에 대해 “계약 내용을 밝 히지 않는다는 게 이 공급계약의 한 부 분”이라면서 “공급에 차질을 줄 만한 어 떤 계약 위반행위도 할 수 없는 실정”이 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해 가을 정부가 밝힌 백 신 구매에 대한 총체적 계획이 상당 부분 변경됐다면서 그 후 선구매 계약을 추가 로 맺은 노바백스(Novavax) 백신이 향후 캐나다 백신 공급의 상당량을 차지할 것 임을 시사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BC RN, 국내 최초 마약 중독 관련 처방 가능 BC주에서 마약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이 급증하면서 이들에 대해 빠른 조치와 치 료를 위해 간호사들에게 처방 권한을 부 여하기록 주정부가 결정했다. BC정신건강중독부(Ministry of Mental Health and Addictions)는 캐나다 에서 처음으로 등록간호사(registered nurses, RNs)에게 오피오이드 사용 부 작용 치료를 위해 약물 처방을 할 수 있 는 권한을 부여하게 됐다고 8일 발표했 다. 이에 따라 30명의 RN들과 등록정신과 간호사(registered psychiatric nurses, RPNs) 이번 달에 오피오이드중독 치료 제인 Suboxone이라 알려진 buprenorphine/naloxone에 대한 처방을 할 수 있 는 훈련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는 등록간호사와 등록정신과간호사 가 중독치료약품 처방을 포함해 의료영 역을 확대하기 위한 첫 단계로 받아 들 여지고 있다. 또 주정부는 간호사의 권 한 확대를 통해 의약사각지대나 전원, 또 는 원거리 지역의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주정부 노 력의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BC주에서 오피오이드 중독 치료 를 받는 주민 수가 2만 3000명을 넘기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길거리 에서 불법 독성 마약 공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의 마약 오남 용 사망자 수가 매달 갱신 되는 모습을 지난해에 보여왔다. 지난 5년 간 BC에서 마약 관련 사망자 수가 6000명을 넘겼다. 표영태 기자
트라이시티 올 겨울 들어 2번째 큰 눈...이번주 영하 날씨도 이어져 연방 기상청이 1주 전에 메트로밴쿠버에 눈이 내린다고 예 보했지만, 정작 올 겨울 들어 2번째 큰 눈은 8일에나 내렸다. 메트로밴쿠버에 이번 겨울 들어 첫 눈은 지난 12월 21일이었다. 이후 온화한 날씨 를 보이며 눈다운 눈이 메트로밴쿠버에 내리지 않았다. 그러나 2주전 주말을 앞두고 연방 기상청은 눈과 함께 영하의 날씨를 예상했지만, 눈 도 본격적인 추운 날씨도 찾아오지 않았다. 연방 기상청의 8일 오전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 최저 기온은 모두 영하 4도에서 영하 12도까지 매 서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낮 기온도 11일 영하 2도를 비롯해 영상 4도 이내의 본격적인 추운 날씨를 보인다는 예보다. 표영태 기자
트라이시티 여성들 연이어 납치? 괴소문 공포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불안감 확산 코퀴틀람RCMP, 퍼나르기 중단 요청 미 언론 지적 루머의 변이 재확산판 코로나19가 대유행을 하면서 사회적으 로 불안감이 고조되는데, 이제 트라이 시티 지역에서 여성들을 납치하려는 사 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는 루머에 공포를 더하고 있다. 코퀴틀람RCMP는 6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페이스 북, 틱톡, 또는 트위터 등에 떠돌아다니 지만 진짜가 아니라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쇼설미디어를 통해 트 라이시티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납치 시도나 공격이 늘어나고 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내용은 매 우 구체적이어서, 흰색 밴, 또는 특정 차 량이 한 여성을 쫓아가서 납치를 하려 했다고 글을 올렸다. 코퀴틀람RCMP의 언론담당 마이클
맥로린 경관은 "코퀴틀람RCMP는 이 런 루머에 대해 신고를 한 건 받았으 며, 여러 건의 온라인 게시글도 확인했 다"며, "오픈 마인드로 이에 대해 지켜 보지만, 아직까지 실제 납치를 시도하려 는 증거를 전혀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맥로린 경관은 "만약 진짜 대중에게 위 험이 있다고 판단하면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이런 사 실확인되지 않은 괴소문을 퍼나르지 말 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납치 시도에 대한 괴소문이라 고 단정한 것에 대한 반발이 일자, 코퀴 틀람RCMP는 다시 7일 보도자료를 통 해, '어떤 납치시도에 대해서 코퀴틀람 RCMP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철저하 게 수사해 나가겠다'는 뜻을 다시 밝 혔다. 단 괴소문의 확산을 금해달라고 요청 한 부분은 누군가 특별히 목격을 하지 도 않았고, 희생자를 알지도 못하면서
쇼셜미디어에 남이 올린 글을 퍼날르는 일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코퀴틀람은 납치 시도에 대 한 어떤 신고에 대해서도 최우선적으로 철저하게 수사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 했다. 만약 진짜로 이와 같은 위협을 느 낄 경우 망설이지 말고 바로 경찰에 신 고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가 대유행을 한 이후 확인되 지 않은 사실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 산되면서 공포로 몰아 넣는 일이 자주 있었다. 또 정부의 발표에 없는 내용까 지 보태져서 처벌을 받거나, 벌금을 물 었다는 소문도 확대재생산되는 일이 자 주 발생했다. 이번 납치시도 사건도 CNN비지느시 의 도니 오설리반이라는 기자가 2019년 12월 4일 전 미국에 흰색밴과 관련한 루 머가 페이스북에 확산되고 있다는 기사 의 일부를 짜집기 한 내용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