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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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28호 2021년 7월 14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이번 주도 무사히... BC 주말 3일간 확진자 123명 성인 1차 접종률 80% 코앞에 12세 이상 2차 접종률 44.6% 한국이 사상 최대 코로나19 일일 확진 자 기록을 세우고, 접종률 상위 국가 에서도 델타 변이바이러스로 다시 확 진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BC주는 아직 안정세를 지켜가고 있다. 12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 나19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주말 3일 간 확진자 수는 123명이었다. 날짜별 로 보면 10일에 46명, 11일 47명, 그리 고 12일에 30명이었다. 누적 확진자 수 는 14만 8154명이 됐다. 감염 중인 환자는 658명이었고, 이 중 입원 환자는 66명이며, 이들 중 다 시 중증 치료를 받는 환자는 14명이 었다. 보건소 지역별 현황을 보면 프레이 저보건소에서는 주말 3일간 38명의 확 진자가 나왔고 감염 중인 환자는 175 명이었다. 밴쿠버해안보건소는 38명 에 257명이었다. 내륙보건소는 42명에 167명이었다. 북부보건소와 밴쿠버섬 보건소에서는 새 확진자는 없이 감염 중인 환자가 30명과 22명이었다. 내륙보건소 관할지역이 절대적인 수 나 인구 비례로 보나 가장 많은 확진 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또 상대적으로 밴쿠버해안보건소 지역이 아직도 감염 중인 환자 수가 프레이저 보건소보다 절대적으로나 인구 비례로 보나 높은 편이다. 이날까지 12세 이상 1회 이상 접 종 건 수는 365만 2759회로 접종률은 78.8%였다. 2차 접종 건 수는 206만 8450회로 44.6%였다. 18세 이상 성인만 두고 볼 경우 1 회 이상 접종 자가 총 345만 5472명 으로 79.9%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2 차 접종 자도 206만 4190명으로 47.7% 를 보였다. 12세에서 17세까지 1차 접종자 수는 19만 7287명이고, 2차 접종까지 받은

수는 4260명이다. 한국은 13일 오후 9시(한국시간)에 144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대 최 다기록을 갱신했다. 이렇게 확진자가 급증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전파 력이 높은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 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은 전 주보 다 델타 변이 검출률이 2배 이상 증가 했다. 6월 마지막 주에 12.7%였던 검 출률이 7춸 첫째 주에 26.5%로 2배 이 상 높아졌다. 여기에 백신 효과마저 무력화 시키 다고 추정되는 람다 변이 바이러스가 남미를 중심으로 전세계 29개국에서 검출되고 있다. 29개국에는 캐나다도 포함되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C.37' 변이 로 불리는 람다 변이 바이러스가 작년 12월 남미 페루에서 처음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페루가 인구 대비 코로나19 사망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고, 치 명률도 9%여서, 이를 근거로 람다 변 이가 더 위험하지 않느냐는 추정이 나 오고 있는 상태이다. 캐나다 보건당국이 12일 오후 7시( 동부시간 기준)으로 발표한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일일 확진자가 277명이 나왔다. 또 사망자는 1명만이 나왔다.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 상황은 좋은 상태이다. 12일 기준 전국적으로 변이 바이러 스 확진자 누적 인원 수는 24만 7957 명이었다. BC주는 2만 4912명이었다. 그런데 변이 바이러스 종류에 람다 변 이 바이러스 관련 항목은 나와있지 않 다. 변이 바이러스 기준표에도 영국 (B.1.1.7), 남아프리카 공화국(B.1.351), 인도(B.1.617), 그리고 브라질/일본 (P.1) 변이 바이러스와 이로부터 파생 된 변이 바이러스는 나와 있어도 람다 에 대한 정의나 구분은 별도로 언급되 지 않고 있다. 표영태 기자

줄지 않는 검사 대기줄 시민들이 13일 서울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4차 대유행에 접어들면서 확산세가 무서울 정도다. 이날 0시에서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1440명으로 집계됐다. 21시간 집계만으로도 종전 최다기 록이었던 10일의 1378명보다 62명 많다. 이에 따라 14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많게는 16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버라드역 대대적인 보수공사 돌입 1985년에 건설 이후 36년 경과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2배 내년 착공, 공사기간은 2년 반 건설된 지 36년이 지나도록 주요 보수공 사를 하지 않았던 버라드 역이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공사에 들어간다. 트랜스링크는 2022년 초에 버라드 스 카이트레인 역에 대한 주요 개선 공사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 구체적 인 건설 계획은 올해 말에 나올 예정이다. 트랜스링크는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

한다는 의지를 밝히며 2년 반 정도가 소 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2019년도에만 버라드역을 이용하는 승 객 수가 연간 760만 명에 달해 스카이트 레인 역 중에 4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역 이다. 또 2050년에는 해당 지역의 인구가 100만 명이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에 맞는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1986년 밴쿠버 엑스포 행사를 위해 건 설돼 1985년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스카이트레인 엑스포 라인의 다운타운의 주요 역인 버라드 스카이트레인 역은 36 년간 주요 보 수 공사 없이 운영돼 왔다. 이로 인 해 현재 3개 의 에스컬레 이터와 1개의 엘리베이터가 출퇴근 시간 대에 많은 통 근 이용객 수

요를 감당해 왔다. 또 역 출입구도 입출 입이 불편해 현대식으로 개선될 필요성 이 있었다. 트랜스링크의 주요 업그레이드 내용 을 보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수 를 두 배로 늘린다. 또 버라드 스트리트 입구를 횡단보도가 있는 교차로로 위치 를 조정해 보다 쉽게 승객들이 들어오고 나갈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게 된다. 이외에 외부 플라자를 재설계하고, 전 기 공급이나 기계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트랜스링크는 개선 공가 기간 중 영 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밴쿠버시와 인근 주민들이나 상가들과 협조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버라드역이 공사 기간 중 임시 폐쇄 될 경우 그랜빌 역이나 워터 프론트 역 이 이용객을 분담하게 된다. 트랜스링크 는 이에 따른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 해 주변에 추가로 버스 서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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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4일 by 중앙일보밴쿠버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