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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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54호 2021년 8월 31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올 상반기 새 한인 영주권자는 3040명 작년 상반기 1830명보다 210명 늘어 캐나다 전체로 작년 동기 대비 1.4배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제대로 영주권 업무에 차질을 빚었던 캐나다가 올해 상 반기에 작년보다는 크게 새 영주권자가 늘었지만, 예년보다는 아직 부족한 숫 자를 보였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가 최 근 발표한 새 영주권자 관련 통계에 따 르면, 상반기의 새 캐나다 영주권자는 14만 4715명이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로 상반기에 10만 3210명만이 영주권자 가 됐다. 작년 동기대비해서 올 6월까지 영주권 자가 약 1.4배 늘어났지만 2019년 상반 기의 16만 235명, 2018년도에 16만 7685 명에 비해 아직 정상회복을 했다고 보 기 힘들다. 1분기에는 1380명, 그리고 2분기에는 1660명으로 올 6월까지 새 한인 영주권 자는 총 3040명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1

분기에 1145명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방 이민부의 업무가 마비되거나 제한적으 로 운영되기 시작한 2분기에는 685명으 로 크게 줄어들었다. 북한 국적 새 영주권자도 10명인 것으 로 통계에 잡혔다. 작년에는 20명이었다. 영주권자의 주요 유입국 중 한국은 9 위를 차지했다. 10위권 국가를 보면 3만 9300명의 인 도가 1위, 1만 2655명의 중국이 2위, 그 리고 7030명의 나이지리아가 3위를 차지 했다. 이어 프랑스, 필리핀, 미국, 브라 질, 이란에 이어 한국, 그리고 10위에 파 키스탄이 자라잡았다. 아프카니스탄은 1015명으로 2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에 대규모로 캐나 다에 협조를 했던 아프카니스탄인을 받 아 들임으로써 조만간 10위권 안까지 진 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주별 새 영주권자 수를 보면 BC주 는 2만 2990이었다. 전체 새 영주권자 중 15.9%가 BC주를 선택한 것이다. 표영태 기자

BC주 이름과 주깃발의 영국 상징 그대로 좋아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면서 BC 산불 233건 메트로밴쿠버에 본격적인 우기철을 예견하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0일 BC 주 산불 건 수는 233건을 기록했다. 2일 사이에 1건이 새로 추가가 됐으며, 일주일 사이에는 2건에 불과했다. 점차 산불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실 감할 수 있다. 특히 통제불가능한 산불은 19.7%에 불과하고, 진화 중인 산불이 38.6%로, 통제 하의 산불이 33.9% 등 대부분이 이제 곧 꺼질 것으 로 보인다. 현재 통제 불가능 지역으로 구분되는 스카하 크릭의 산불은 73헥타르에 걸쳐 진행 중이다. (사진=BC산불방제본부 SNS)

날씨가 선선해 지니 다시 총격전? 29일만 BC주 전역에 3건 발생 1명이 총격으로 사망, 1명 부상

BC주민은 현재의 주 명이나 주 깃발에 녹아 있는 영국의 잔재에 대해 별로 거 부감이 없다는 최신 조사결과가 나왔다. Research Co.가 30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 주 이름에 대해 67%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연령별로는 55세 이상이 76%로 나이가 들수록 더 문제의식이 없었다. 지역별로 메트로밴쿠버는 66%로 중간 정도였으며, 북부지역이 53%로 가장 낮았고, 남부지 역이 78%로 가장 높았다. 영국을 뜻하는 브리티시가 마음에 들 지 않는다는 대답은 15%였다. 또 현 아 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컬럼 부스Christopher Columbus)와 유럽 식 민지를 의미하는 뜻이 중의적으로 쓰이

는 컬럼비아에 대해서 8%만이 거슬린다 고 대답을 했다. 또 원주민에 대한 인식이 반영되지 못 했다는 의견이 18%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무 문제 없다라는 대답이 67%로 가장 많았다. 원주민을 인정하는 이름으로 주명을 바 꾸자는 의견에 대해 60%가 반대를 했다. 찬성은 고작 26%에 불과했다. 또 BC주 기에 있는 영국 국기인 유니 온 잭(Union Jack)을 삭제해야 한다는 의 견에 대해서도 49%가 반대를 했다. 30% 가 반대를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BC 주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 오차는 +/- 3.5% 포인트였다. 표영태 기자

표영태 기자

써리 패스트푸드점 주차장서도 올해 상반기에 범죄 조직간 서로 죽고 죽이는 총격전이 메트로밴쿠버를 비롯해 BC전역을 넘어 알버타주까지 확대 됐다 가 여름 기간 중 잠잠했었는데 최근 다시 총격 사건이 빈번해지고 있다. 써리RCMP는 지난 29일 밤에 월리 지 역의 한 패스트푸드 음식점 주차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39분 96에비뉴 12900블로에 있는 패스트푸드 식당 주차 장에서 총격이 있었다는 여러 신고를 받 았다. 시민 신고에 따르면 두 개의 남성 그 룹들 간에 처음에는 언쟁이 벌어졌고, 점 차 분위기가 격해지면서 최후가스를 뿌리

고 나중에는 총까지 발사됐다는 것이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들 은 모두 현장에서 각자 달아나고 없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자나 총상 피해자가 발생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써리RCMP는 604599-0502, 또는 익명을 원할 경우 Crime Stoppers의 1-800-222-8477 이나 www. solvecrime.ca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 다. 이에 앞서 지난 29일 오전 3시 30분에 는 148번 스트리트 9100블로그이 한 주 택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총상 을 입은 35세 남성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 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남성은 생명에 지 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이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범죄 조직간 전쟁과는 상관이 없는 사건 으로 보고 있다. 또 포트 알버니에서도 같은 날 총격이 벌어져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이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들이 서로 아는 사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메트로밴쿠버에서는 범죄 조 직끼리 전쟁이 벌어져 서로 총격 사망을 하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이에 따라 BC 주의 각 자치시 경찰과 주 RCMP 본부가 합동으로 범죄조직 대응 특별 경찰대를 출범 시켰다. 그리고 주요 도심지역을 순 찰하며 총격 사건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 한 조치에 들어갔다. 그러자 여름이 본격화 되면서 총격 사 건이 크게 줄어들었었다. 하지만 이번처 럼 총격 사건이 가을이 되자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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