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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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11호 2022년 6월 18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버나비서도 묻지마 폭행사건 발생 14일 윌링돈에비뉴 인근 로히드 하이웨이서 밴쿠버 등 올해 들어 연이어 묻지마 폭행사건 올해 들어 밴쿠버시를 중심으로 묻지마 폭행이 이어지고 있는데 버나비에서도 묻 지마 폭행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 섰다. 버나비RCMP는 지난 14일 오후 4시 쯤 윌링던 에비뉴 인근 로히드 하이웨이에 서 묻지마 폭행이 발생해 사건 해결을 위 해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 남성이 33세 피해자 에게 아무 이유도 없이 접근해 와 주먹을 날렸다. 그리고 걸어서 달아나기 전에 피 해자에게 죽이겠다는 협박도 했다. 범인은 백인 남성으로 38-40세로 추정 되며, 큰 덩치에 갈색 곱슬 머리다. 당시 범인은 짧은 회색 레깅스 무릎 반바지를 입고, 회색 셔츠를 입고 있었다. 피해자는 다행히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버나비RCMP의 알렉사 호긴스 경관은 "아직 사건 현장 인근에서 이와 유사한 사건 신고는 없었지만, 묻지마 폭행에 대 해 우려를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제보 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이날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에 사건 현장 인근 로히드 하이 웨이에서 서쪽으로 진행한 차량의 블랙 박스(dash cam) 영상을 갖고 있는 목격 자가 있다면, 604-646-9999로 전화를 달 라고 요청했다. 한편 밴쿠버시에서는 5월 중순 여성을 대상으로 대낮에 큰 길에서 성추행을 하 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5월 초에는 10대 청소년들이 떼로 몰려다니며 같은 청소 년을 폭행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써리서 는 버스 안에서 10대 소녀를 묻지마 폭행 을 하는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 건이 발생했다. 올해 초인 1월에는 하버센터 팀호튼에 서 아무 이유없이 28세 남성이 해외에 서 여행을 온 남성 관광객에게 칼로 찌 르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밴쿠 버 거주 28세 데비드 모린은 3년 형을 선 고 받았다. 한편 주밴쿠버총영사관은 18일 오후 2 시부터 다운타운에 위치한 UBC 랍슨 스 퀘어에서 밴쿠버경찰청과 안전토크 행사 를 개최한다. 표영태 기자

17일 전국 원숭이두창 확진자 168명 연방보건부 동부시간 오전 10시 현재로 직전 발표 이후 퀘백주만 9명 추가 발생 아주 느리지만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캐나 다에서는 퀘벡주가 가장 위험한 상태 를 유지하고 있다. 연방보건부의 17일 오전 10시 원숭 이두창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168명이었다. 직전 발표에서 159명이었던 것에 비해 9명이 늘어났 다. 그런데 이 9명이 모두 퀘벡주에서 나왔다. 직전 발표에서 퀘벡주는 132 명이었지만, 이번에 141명이 됐다. 온타 리오주의 21명, 알버타주의 4명, 그리 고 BC주의 2명은 그대로이다. 이런 숫 자가 나오는 이유는 각 주의 확진자 수

발표가 코로나19 때와 다르게 매일 발 표되는 것이거나 특정한 간격을 두고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임의대로 발표 하면 생기는 것으로 보인다. 또 신속하게 상황을 전달하기보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발표하고 있다. 세 계보건기구(WHO)도 17일 현재 최신 발표를 한 때는 지난 10일이다. 이미 7 일이 지난 데이터에서 캐나다는 110명 으로 나와 있다. 원숭이두창 발원지인 아프리카 중서부를 제외한 세계 전체 확진자는 1285명이다. 캐나다보다 많 은 확진자가 나온 나라는 영국, 스페 인, 포르투칼, 독일 4개 국가다. 표영태 기자

이게 조용한 내조? 김건희 검색량, 윤석열보다 28% 많았다 윤

대통령 취임 초반엔 패션 등이 주목을 끌었다면,

시간이 갈수록 구설과 논란 등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지난달 27~31일에도 ‘김건희’ 검색 빈도가 높았는데, 팬카페에서 유출된 대통령 집무실 사진 때문이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김 여사의 대통령 부인 놀이”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그러자 대통령실 관계자도 지난달 31일 “김 여사가 앞으로 활동할 때 보좌할 기구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중앙일보

밴쿠버 2026년 월드컵 개최 16개 도시 중 하나로 선정 FIFA는 16일 밴쿠버가 2026 년 FIFA 월 드컵 공식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고 발 표했다. FIFA 월드컵 경기가 전 세계에서 수 십 억 명이 지켜보는 세계적인 스포츠 대회로 캐나다 땅에서는 처음으로 열리 게 됐다. 주 관광예술문화스포츠부는 월드컵 개 최 도시 중 하나가 된 것이 관광 부문에 힘이 되고, 아름다운 BC 주를 전 세계가 주목하게 하고, 차세대 선수들을 고무할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존 호건 주총리는 “BC는 2026 년 FIFA 월드컵의 세계를 환영한다. 사상 최대의 월드컵을 재미 삼아 개최하는 것이 아니 다"라며, "BC주는 관광과 접객업 부문의

경기 부양 효과를 앞으로 수 년 간 실제 로 누릴 것이다. 전 세계 축구 공동체가 우리 주에 오는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고 말했다. 2026 FIFA 월드컵은 캐나다, 미국, 멕 시코가 공동 개최하며, 경기는 북미 전 역의 선별된 개최 도시에서 열린다. 이번 월드컵은 사상 최대 규모로, 처음으로 48 개 팀이 80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60 경기를 치르고 캐나다와 멕시코에서는 10 경기씩 치를 예정이다. BC주는 FIFA 와 협력하여 밴쿠버에서 열릴 경기의 수 를 확정할 예정이다. 멜라니 마크 관광예술문화스포츠부 장 관은 “BC 주가 국제 무대에서 주목을 받

게 되었는데 밴쿠버가 이 대회 개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 각한다"며, "모든 파트너와 열심히 노력해 우리의 장점을 부각시켜 개최권을 따냈다. 여기 밴쿠버와 BC주 전체에서 세계를 맞 이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에서 방문객들이 몰려올 것 이며, BC주에 처음 오는 사람들은 분명 히 거듭 다시 찾으면서 B 주를 다른 사람 들에게도 홍보할 것이다. 이들은 우리의 호텔 객실을 채우고, 우리의 현지 사업체 의 매출을 올려 우리 경제에 힘이 되고, 우리의 관광 부문에 장기적인 이득이 된 다. 하루 속히 아름다운 BC 주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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