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2일

Page 1

안내 : (604)544-5155

COPYRIGHT 2022

제4930호 2022년 1월 22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자가격리면제서 소지자 격리 기간 중 본인 부담 검사 키트 구매 진단 24일부터 시행, 입국 후 3일차, 5일차 2회 양성 판정 시 보건소 연락 PCR 검사 시행 장례식 참석 등으로 격리면제서를 소지 하고 입국한 경우 2차례 자가검사를 해 야 하는데 검사 키트는 본인이 부담해 야 한다. 한국 보건복지부는 24일부터 모든 격리 면제서 소지 입국자들은 입국 후 3일차와 5일차에 신속항원 자가 검사 키트를 본인 부담으로 구매해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 고 그 결과를 자가진단앱에 입력해야 한 다고 발표했다. 만약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경우에 즉시 관할 보건소에 연락을 해 정상적인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한국 정부는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해 10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를 하도 록 시행하고 있다. 단 장례식 참석 등 인 도주의적인 경우와 중요한 사업상 목적, 학술 공익적 목적, 그리고 올림픽 등 참 가선수단 등에 한정해 자가격리면제를 허 용하고 있다.

장례식 참석을 위한 격리면제서는 오는 24일부터 발급된 자가격리 면제서는 발 급일로부터 14일 이내 입국 시에만 효력 인정되고, 유효기간 경과 후 입국 시에는 효력을 인정받을 수 없다. 예로 2월 1일 발급된 격리면제서 소지자는 2월 14일까 지 이후 입국 시 무효가 된다. 장례식 참석의 경우는 7일 이내에서만 격리가 면제된다. 즉 한국에 장례 등으로 7일 이상 머무를 경우 최대 7일만 격리 가 면제되고, 격리면제기간을 제외한 나 머지 기간은 격리 의무를 지켜야 한다. 이를 위해 격리면제기간 활동계획서 작 성이 필수다. 장례식 참석 격리면제 신청 시 필수 확인사항은 캐나다시민권자는 비자(또는 유효한 거소증)가 별도로 필요하다. 장례 식 참석 격리면제서 소지자는 한국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는 제출할 필요가 없 다. 표영태 기자

20일 전국 사망자 수 212명으로 위험 수준 BC주 일일 확진자 수 전국 4위 전국적으로 2만 3951명을 기록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유입되면서 캐 나다의 일일 확진자 수가 급증해 정점을 찍은 후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는 하향하 는 모습이지만 사망자 수는 오히려 급증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방보건부가 발표한 20일 전국 코로나 19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일일 사망자 수 가 212명을 기록했다. 주 별로 보면 퀘벡주가 98명, 온타리오 주가 75명이었으며, BC주도 15명으로 적 지 않은 편이었다. 이어 알버타주가 8명, 마니토바주가 7명 등이었다. 이날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3951 명으로 12월 말과 1월 초 절정기에 비해 서는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각 주별 일일 확진자 수를 보면, 온타

리오주가 7757명, 퀘벡주가 6528명, 알버 타주가 3527명이었고, BC주는 2150명으 로 4번째로 많은 주가 됐다. 그 뒤를 사스 카추언주가 1172명이었으며, 마니토바주 는 850명이었다. 그런데 대서양연해주들도 상태가 좋지 못해 노바스코샤주가 696명, 뉴브런즈윅 이 488명, 그리고 PEI가 249명 등을 기 록했다. 전국의 각 변이바이러스 점유율을 보 면 작년 10월 24일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99.9%였는데, 작년 12월 12일 43.8%로 떨 어지고 12월 26일에는 7.4%에 불과했다. 반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는 작년 11 월 21일 처음 0.3%로 데이터에 잡힌 이후 11월 28일 1.9%, 12월 5일 20.6%, 12월 12일 56.2%, 12월 19일 81.3%, 그리고 12월 26일 92.6%로 한 달도 안돼 전체 코로나19 점 유율의 주종이 되어 버렸다. 표영태 기자

지난 19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성남시의료원 재택치료상황실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와 비대면 진료를 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를 통해 의 료진이 환자에게 팍스로비드 투약 처방을 하면 처방전을 전송받은 약국이 약을 조제해 환자에게 배송한다. >> 6면 '코로나'로 계속

사진공동취재단

한국 해외입국자 절차와 이후 자가격리 과정은... 입국 수속 총 2시간 30분 이상 소요 20일부터 PCR 검사 강화, 방역교통망 이용 의무화 입국 후 24시간 내 보건소 검사, 10일간 자가격리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 자가 발생한 이후 2년이 지났다. 이렇게 긴 시간 코로나19가 지속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 사이 미국에 갈 일이 있어 해 외에 머무르며 우리나라 K-방역의 모습 을 비교해 볼 수 있었다.(해외에서 느낀 K-방역 : https://www.korea.kr/news/ reporterView.do?newsId=148897565) 귀국을 앞두고는 바쁜 시간을 보냈다. 평소라면 지인들에게 줄 선물을 캐리어 에 정리하는 것으로 준비를 마무리했겠 지만, 코로나 시국에 대한민국으로 귀국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가 더 필요했 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맞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

서를 다시 준비했고, 가까운 코로나19 검 사소에 예약을 한 뒤 PCR 검사를 받으 러 다녀왔다. 오미크론 변이와 해외입국 자 중 확진자의 증가로 정부와 방역당국 은 지난 13일부로 72시간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 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제시하 도록 규정을 강화했다.(1월 20일부터는 48 시간 이내로 강화됐다) 비행기를 타고 국내로 돌아오는 길, 승 무원들은 앞쪽부터 승객의 국적을 물어 보며 각종 서류를 나눠주기 시작했다. 대 한민국 국적의 사람들은 평소 작성하던 세관 신고서에 노란색의 건강상태 질문 서, 하얀색의 특별검역 신고서까지 총 3 장을 작성해야 했다.

오랜 시간 비행 끝에 도착한 인천공항. 코로나로 인해 항공편이 대폭 줄었음에 도 공항에 긴 줄이 늘어섰다. 정부의 강 화된 방역조치가 시행 중이었기 때문이 다. 가뜩이나 비행기에서 늦게 내린 나는 끝으로 이동해 대기했다. 나는 고위험국 가에서 입국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검 역 라인에서 대기했다. 만약 아프리카 등 정부에서 지정한 고위험국가 입국자라면 신속 라인에서 검역을 거치고 청사 내에 서 1차 검사를 진행한 후 정부 지정 시설 에서 격리를 거쳐야 했다. 인천공항 방역 을 지원 중인 국군방역지원단은 돌아다 니며 필요한 서류를 모두 작성했는지, 중 간중간 거리두기는 잘 지켜지고 있는지, 체온은 정상인지를 확인했다. 대한민죽 정책브리핑 이정혁 정책 기자

>>3면 '자가격리'로 계속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