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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2026년 6월 9일 화요일 A 통합의 가치를 중앙에 두다 2026년 6월 10일 수요일

제5795호

부장까지 교체된다, AI 쇼크 AI발 일자리 지각변동 <상>

본지, 전국 327개 기업 설문 결과 AI 대체 가능한 직위, 대리가 1위 “부장 등 모든 직급 가능”도 20% �

대기업·고연봉일수록 AI 활용도

향후 1~2년 안에 ‘채 대리’(챗GPT), ‘제 대리’(제미나이)가 ‘김 대리’ 자리를 꿰차 게 될까. 대기업 ‘김 부장’도 안심하기는 이르다. 기업마다 생성 인공지능(AI) 서

비스가 빠르게 업무 속에 녹아들며 ‘AI 발(發) 일자리 대전환’에 대한 산업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기업·고연봉 직군을 중심으로 AI 활용이 일상화해 인 력 재편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중앙일보가 지난달 28~29일 한국여 론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327개 대·중견· 중소·공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AI 활용 과 일자리 영향’을 조사한 결과, 기업 10 곳 중 8곳(79.5%)은 이미 업무에 AI를 공식 도입했거나 곧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뢰도 95%, 오차범위 ±5.42% 포인트). 특히 기업 규모가 클수록, 연봉이 높 은 직군일수록 AI 활용도가 높았다. 대 기업(77.3%)과 월평균 임금 800만원 이 상인 직군(78.7%)의 경우 10곳 중 8곳 이 AI를 업무에 활용 중이라고 답한 반 면, 중소기업(28.9%)과 평균 임금 200 만원 미만의 직군(18.8%)은 10곳 중 2~3곳만 AI를 활용하고 있었다. AI는 서비스업(54.5%)뿐 아니라 제

조업(60.5%)에도 깊숙이 자리 잡았 다. 제조업은 연구개발(57.1%)과 생산 운영(53.1%)에, 서비스업은 문서 작업 과 번역 등 사무 업무(59%), 고객 서비 스(41.8%)에 AI를 집중적으로 사용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업무 에 AI를 도입한 목적은 업무 효율 향상 (56.3%),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의사결 정(54.6%), 근로시간 단축(36.1%) 순으 김경미·이영근 기자 로 조사됐다. >> 8면 AI로 계속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유럽 순방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출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비서실장 등이 나와 이 대통령 내외를 환송했다. 정청래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공항에 나오지 않았다. 앞줄 왼쪽은 강 실장, 오른쪽은 김 총리, 뒷줄은 이 대통령 방문국의 주한 외교 사절.

전민규 기자

이 대통령 출국길 옆, 정청래 빠지고 김민석 이 대통령은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 청와대 “국내상황 염두, 인원 최소화” 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청 와대 정무수석,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 일각 “대통령, 전대 앞 김에 힘 실어” 관 등의 배웅을 받으며 김혜경 여사의 손을 잡고 전용기에 올랐다. 이 대통령 9일 주요 7개국(G7) 정 은 탑승 직전까지 김 여사를 사이에 두 상회의 참석차 9박10일 고 김 총리와 담소를 나눴다. 청와대는 간의 유럽 순방길에 오 대통령 출국 직후 “중동전쟁의 장기화 른 이재명 대통령의 환송 행사에 정청 와 선관위 부실 관리 대응 등의 국내 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없었다. 상황을 염두에 두어 청와대 및 내각 인

여당 지도부, 환송행사 이례적 제외

사 등 환송 인원을 최소화했다”는 입 장을 냈다. 하지만 이날 여권에선 “이 대통령이 선거 책임론의 연장선상에서 정 대표 와 조우하는 그림을 의도적으로 피했 다”(민주당 중진 의원)는 해석이 나왔 다. 이 대통령이 전날 취임 1주년 기자 회견에서 “이길 곳을 졌다, 이겨야 하 는 곳을 졌다고 하면 최소한 성공은 아 니다”고 6·3 선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표명한 직후 정 대표의 환송 불참이 결 정됐기 때문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8일 오후 ‘이번 에는 오지 않는 게 좋겠다’는 청와대의 연락을 받았다”며 “대표가 안 가는데 원 내대표만 갈 수도 없지 않느냐”고 말했 다. 대통령의 9박10일 순방길에 여당 대 표가 환송하지 못한 건 이례적이다.

8% 내렸다가 8% 급등했다 현기증 증시 환율 22.9원 내린 1512.1원 코스피가 하루 만에 8000선을 다시 회 복했다. 한때 1560원을 웃돌았던 원-달 러 환율은 외환 당국의 연이은 고강도 대응과 국민연금의 ‘지원사격’(달러 선 물환 매도)에 1510원대로 내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8.18% 오른 8096.93에 거래를 마쳤다. ‘검은 월요일’이었던 지난 8일 낙폭(8.29%, 676.18포인트)을 만회했을 뿐만 아니라 일일 상승 폭(612.52포인 트)으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간밤 에 미국 반도체 주가가 일제히 오르고, 이란혁명수비대가 이스라엘 군사작전 종료를 선언한 게 영향을 미쳤다. 치솟던 환율도 외환 당국의 강도 높 은 개입 이후 방향을 틀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루 전보다 22.9원 하락한 (원화가치 상승) 1512.1원으로 주간 거 래를 마감했다. 지난 5일 야간 거래에서 장중 1560원대까지 올랐던 환율이 2거 래일 만에 50원 가까이 내렸다. 시장 불안이 가신 건 아니다. 환율이 하락하긴 했지만 2009년 금융위기 때 와 맞먹는 1500원대에 여전히 머물고 있다. 증시의 변동성 역시 극심하다. 이 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락이 반발 매수세로 이어지는 경향이 나타 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유미·김선미·오효정 기자 >> 관계기사 B2면

헬로페어런츠 >> 16면

내신 5등급도 의대 간다 요즘 뜨는 헝·즈·몽 유학

심새롬·강보현 기자, 브뤼셀=오현석 기자 >> 4면 당청으로 계속

컬처 >> B5면, 스포츠 >> B6·B7면

제18624호 4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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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9 by 중앙일보밴쿠버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