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Daily 2026년 3월 20일 금요일 A
귀환
내일 광화문 광장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제5750호
정규 5집 발매(20일)와 'BTS 컴백 라이브: ARIRANG'(21일)을 통해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 는 BTS. [사진 넷플릭스·뉴스1·하이브]
환경부는 19일 오후, 일주일째 이어지
는 습한 날씨 속에서 가장 강한 비가
아직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메트로
밴쿠버와 시투스카이 지역, 밴쿠버 아
달할 전망이다.
이번 집중 호우는 노스 밴쿠버와 코
쌓인 지역은 비와 섞여 녹으면서 하천
이 범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We promised our fans that we’d be back.(팬분들한테 돌아오겠다고 약속 했어요.)”
방탄소년단이 오늘(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ARIRANG’(아리랑) 발매
와 내일(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
장 일대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통해 약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다.
방탄소년단은 컴백을 앞둔 지난 5일
오전 9시 공식 SNS에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 ARIRANG)’의 트레일러 영상
과 포스터를 공개했었다. 이 트레일 러 영상은 과거 콘서트장에서 울려 퍼 졌던 아미(ARMY·팬덤명)의 뜨거운
응원과 함성으로 시작된다. 이를 들 은 멤버들은 “진짜 보고 싶다”며 팬들
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이어 RM의 “We promised our fans that we’d be back.”이라는 내레이션과 함 께 경복궁으로 장면이 전환된다. 멤 버들은 낮과 밤이 교차하는 경복궁 을 배경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다. 또한 “THE WORLD’S BIGGEST BAND IS BACK(세계 최정상의 그
룹이 돌아온다)” “WITNESS THE HOMECOMING(그들의 귀환을 목도 하라)”이라는 문구가 등장해 컴백에 대 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멤버들은 “하나하나 뭔가가 달라진 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저희 7명 이 함께 이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고 계 속 헤엄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커피·크림 조화 이룬 부드럽고 산뜻한 맛 선사
쿠버는 오늘까지 최대 130mm, 씨투스
카이 지역은 75mm의 비가 예보됐다.
라며 새로운 여정을 향한 강한 의지와 기대를 드러냈다. 영상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광화문
말했다.
광장 일대 교통 통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오 는 21일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 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컴 백 라이브는 2012년 런던올림픽 개막식,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 쇼 등을 연출한 해미시 해밀턴(Hamish Hamilton)이 메가폰을 잡아 글로벌 이벤트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인다. 멤버들 “개인보다 팀이 더 소중” 오늘 정규 5집 ‘ARIRANG’ 발매
이 강둑을 때리고 있다.
일랜드 서부를 관통하는 '대기의 강'
현상이 20일 오늘 오전까지 정점에 도
커피 위에 생크림을 얹어 마시는 ‘크림탑 (Cream Top)’ 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
로 확산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 프리미
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생크림
질감과 고소한 풍미를 구현했으며, 커
퀴틀람, 메이플릿지를 포함한 메트로
피의 향미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밴쿠버 지역과 하우 사운드, 휘슬러, 펨버튼 등 시투스카이 고속도로 주변
또한 생크림 커피의 매력을 극대
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눈이
화하기 위해 커피에는 리스트레토
(Ristretto) 샷을 사용한다. 리스트레토
더해져 깊이 있는 맛을 완성한다. ‘생크
폭우로 도로와 저지대에 물이 고이
밴쿠버 아일랜드 서부와 프레이저 밸
림 말차카페 라떼’는 꾸준히 인기를 얻
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급경사지
리도 최대 120mm의 강수량이 예상된
나 벌목지, 최근 산불 피해 지역에서
는 산사태 위험도 커졌다. 메트로 밴
고 있는 말차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로, 말차와 리스트레토의 조화로운 밸런스 에 생크림을 더해 한층 입체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다. 노스 밴쿠버 린 크릭 등 주요 하천 은 수위가 빠르게 오르며 강한 물살
이미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칠리왁 인근에는 19일 저녁 대피령이 떨어졌 다. 하천예보센터는 제방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물가 접근을 금지한 상태다.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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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공연 영상 190개 국가 생중계
무정차 통과될 수 있다.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감상할 수 있 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사람들은 넷플
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공연 영
상은 190여개 국가로 단독 생중계된다.
>>A1면에서
현장 안전 관리 지침에 따라 일부 통행이 제한될 수 있다. 관람석은 스탠딩과 지정 좌석으로 운영된다. 지 정석은 무대 연출과 안전 구조물로 인 해 시야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 대신 해당 구역은 현장에 마련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당일은 원활한 공연 진행과 안전 관리를 위해 광화문 광장 일대 교통이 통제될 예정 이며 혼잡도에 따라 인근 지하철역이
체험형 콘텐츠 'BTS 더 시티 아리 랑 서울' 방탄소년단 컴백과 함께 서
울 전역은 거대한 문화 체험 공간으 로 확장한다.
오늘(20일)부터 4월 12일까지 'BTS THE CITY ARIRANG SEOUL'(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 이하 '더 시티 서 울')이 열린다. 음악과 미디어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 도시 경관과 어우러지 는 설치 연출이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 다. 오늘(20일) 숭례문과 서울타워 등 서울을 대표하는 주요 랜드마크가 미 디어 파사드로 물든다. 숭례문 같은 문 화유산에 현대적인 미디어 표현을 더 해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상징적 장 면을 완성한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는 오는 22일까지 방탄소년단의 음악
국세청(CRA)이 생애 첫 주택 구매자
를 위한 GST/HST 환급 신청 접수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신
규 주택을 구매하는 첫 주택 구매자
들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
했으며 조건에 따라 최대 5만 달러까
지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연방 정
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고물가와 고
금리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주거 안정
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환급 정책은 2025년 3월 20일
이후에 매매 계약을 체결한 신축 주택
이나 분양 주택 그리고 대규모 개보수
주택에 적용한다. 당초 2025년 5월 27
일부터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시행 시
기가 앞당겨졌다. 관련 법안인 C-4 법
안이 지난 3월 12일 최종 승인되면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고 국세청은 올
봄부터 본격적인 환급 처리에 들어간
다. 다만 실제 환급금이 지급되기까지
는 최대 6개월 정도 소요될 수 있다.
환급 금액은 주택 가격에 따라 차
등 적용한다. 주택 가액이 100만 달러
이하인 경우 연방 세금 부분을 최대
5만 달러까지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125만 달러 주택은 약 50% 수준인 3
만 1,250달러를 돌려받으며 150만 달
러 이상의 고가 주택은 이번 혜택 대
상에서 제외한다. 특히 이번 환급은
기존의 신규 주택 환급 제도와 중복
적용이 가능해 첫 구매자들에게 실질
적인 혜택이 될 전망이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캐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로 제한한다. 본
인이나 배우자가 주택 구매 연도를 포
기준금리
중동 전쟁 여파 인플레 압력 커
경제 영향 신중한 평가 티프 맥클럼 총재 불확실성 경고
캐나다 중앙은행이 18일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했다. 중동 지역의 전쟁
으로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중앙은행은 이번
전쟁이 캐나다 경제에 미칠 구체적인
영향을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티프 맥클럼 중앙은행 총재는 오
타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 전
쟁이 새로운 불확실성을 몰고 왔으며
캐나다 경제가 더 큰 변동성을 맞이
했다고 밝혔다. 맥클럼 총재는 캐나
다 인플레이션 수치가 지난 1년 넘
게 2% 목표치에 근접했으나 이란 전
쟁 여파로 유가가 오르면서 단기적으
로 물가 상승 압력이 거세질 것이라
고 분석했다.
중앙은행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 이
미 약해진 경제가 더 위축될 수 있고
반대로 성장을 위해 금리를 내리면 물
가가 목표치를 훨씬 웃돌 위험이 있
기 때문이다. 맥클럼 총재는 당장 3월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부터 물가 상
함해 직전 4년 동안 주거용 주택을 소
유하거나 거주한 적이 없는 실거주 목
적의 구매자여야 한다. 또한 신축 주 택은 2036년 이전에는 반드시 입주를
마쳐야 하며 과거에 동일한 환급 혜택
을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신규 분 양 주택이나 직접 건축한 주택만 해 당하며 기존에 사람이 살던 기존 주 택은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번 정책은 2030년 12월 31일
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환급 신청은 주택 소유권을 취득하
거나 건축을 완료한 날로부터 2년 이
내에 마쳐야 한다. 개발사로부터 직접
구매한 경우 가격 결정 시 환급액을
미리 차감받을 수 있으나 법안 확정
전인 2026년 3월 12일 이전에 구매했
다면 일단 세금을 전액 납부한 뒤 국
세청에 직접 환급을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국세청의 온라인 계정을 통하
국세청 신청
거나 조만간 공개될 GST190 서식을 활용해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들은 신 청 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영수증과 계 약 서류를 미리 정리해둘 것을 권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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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에
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더라
도 경제 전반의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으로 번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방
지표가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였으
나 중동발 에너지 쇼크가 모든 변수 를 뒤흔들었다. 특히 전 세계
이재명 대통령은 2022년 대선 후보 당
시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국민의힘
과 관련 내용을 방송한 SBS 프로그 램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 사과를 요
구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X를 통해 “과욕
이겠지만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 마
디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정
치적 목적으로 허위 의혹을 퍼뜨리
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의힘과
방송 측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재명 조폭 연루설’
을 다룬 방송의 후속 보도 여부와 내
용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방송 과정에서 자신이 조직폭력배로 몰렸
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 해당 방송이 자신을 겨냥한 공 격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보고, 물리 적 위협과 사법 대응, 언론을 통한 이 미지 훼손이 동시에 진행됐다는 인식 을 드러냈다. 방송 이후 추가 취재가
사고팔 때마다 세무조사? 자금출처 6년치 턴다
파는 행위에도 세무 위험이 따른다.
명의신탁 거래 주요 감시 대상
밴쿠버에서 부동산을 사고팔 때 국세
청(CRA)의 세무 조사를 받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세청은
주택 거래 과정에서 자본이득을 제대
로 신고했는지, 주택 구입 자금의 출
처가 분명한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
한다. 특히 신고한 소득에 비해 생활
수준이 지나치게 높거나 해외 자산
신고가 빠진 정황이 드러나면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주택을 팔 때 국세청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서류는 T2091 양식이다. 매
도자는 주택의 구입 시점과 매매 가
격 등을 자세히 적어 제출해야 한다.
국세청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주택 구
입 자금의 흐름을 확인한다. 조사 대
상이 되면 최근 6년 동안의 캐나다 은
행 거래 내역 제출을 요구받을 수 있
다. 또 주택 구입 자금이 해외에서 들
어온 경우 자금의 출처가 합법적인 자
산인지 소득인지도 설명해야 한다. 만
약 해외 자산 신고서(T1135)에 기재된
내용과 실제 송금 내역이 다르면 추가
조사가 이어질 수 있다.
주택 매매 시 제출한 대출 관련 서
류도 조사의 핵심 근거가 된다. 은행
에 대출을 신청할 때 제출한 소득 증
명 자료와 국세청에 매년 신고한 소득
신고서(T1) 내용이 다를 경우 심각한
탈세 혐의를 받을 수 있다. 자녀 명의
주택을 빈번하게 사고파는 행 위나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서 1가구 1 주택 면세 혜택을 받으려는 시도 역시
국세청의 주요 감시
다른 사람의 명의로 부동산을 대리 보유하거나 친구와 합작해 집을 짓고
특히 이른바 '우주인 가정'의 경우 세
무조사 대상이 될 확률이 높다. 남편
은 한국 등 해외에서 경제 활동을 하
고 부인은 캐나다에서 소득이 없다고
신고하면서 고가의 주택에 거주하고
명품차를 소유하는 생활 방식은 국세 청이 활용하는 생활 방식 조사의 표
적이 된다.
상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 문제 도 만만치 않다. 캐나다 세법에 따라 사망 시 보유한 모든 자산은 공정시
장가격(FMV)으로 매각된 것으로 간
주되어 자본이득세가 부과된다. 부동 산의 경우 최대 53%의 세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법인 주식의 경우 개인과 법인세를 합쳐 최대 66%까지 세율이 치솟을 수 있다. 유언장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녀가 부동산을 상 속받으려면 유산 인증 비용(Probate fee)과 미납 세금을 먼저 해결해야 하 므로 사전에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임대 소득 신고 누락도 위험 요소 다. 국세청은 세입자와의 분쟁으로 인 한 제보나 에어비앤비(Airbnb) 같은 단기 임대 플랫폼 정보를 통해 미신
캐나다 암협회(Canadian Cancer Society)가 대장암 무료 검진 시작 연 령을 45세로 낮추라고 각 주정부에
권고했다. 젊은 세대의 발병 사례가
늘면서 기존 50세 기준으로는 질병
이전에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2.5배나
높다. 현재 50세에서 74세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국가 검진 체계가 변화한 발
병 양상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모양
새다. 이미 미국과 일본, 호주 등은 과
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검진 연령을 45 세로 낮추는 정책을 도입했다. 검진 접근성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
을 제때 발견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1980년 이 후 태어난 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50세
주민 위주로 검사 기회가 주어 지는데, 의료진의 도움
클리 닉이나 주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검사 키트를 신청할 수 있는 장 벽 제거가 필요하다.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미미해 스스로 발견하기 어렵 기 때문에 검진의 기회를 최대한 넓 혀야 한다.
온타리오주에 사는 40대 남성 사례 는 검진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이유를 보여준다. 이 남성은 처음 복통을 느 꼈을 때 단순 음식 알레르기로 진단 받아 치료 시기를 놓쳤다. 3년 뒤 대
장암 진단을 받았을 때는 이미 암이
대장 벽을 넘어 간으로 퍼진 상태였고 간에서 23개의 종양이 발견됐다. 대장 암이 고령층 질병이라는 인식과 늦은 검진 시기가 병을 키운 셈이다. 이 남 성은 응급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은 뒤 간 이식
2월 상승률
사료비 급등이 원인설
캐나다의 소고기 가격 고공행진이 꺾
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
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신선 및 냉동 소고기
가격은 1년 전보다 13.8퍼센트 올랐
다. 전체 식품 물가 상승률인 4.1%를
세 배 이상 웃도는 수치지만, 18.8%의
상승 폭을 보였던 지난 1월과 비교하
면 오름세가 둔화했다.
축산 업계에서는 소고기 공급이 마
침내 수요를 따라잡기 시작했다는 분
석이 나온다. 구엘프 대학교의 마이크
폰 마소 식료품 경제학 교수는 가격
이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며 향
후 몇 년간 공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서서히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
만 여름철 바비큐 수요 등 계절적 변
수에 따라 단기적인 가격 변동은 있
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고기 가격이 유독 강세를 보였던
배경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깔려 있다.
2020년대 초반 서부 캐나다를 덮친 극
심한 가뭄으로 사료 공급이 줄었고,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비료와 사료
등 생산 원가가 급등했다. 생산 비용
부담이 커지자 축산 농가들이 사육 규모를 줄이면서 사육 두수는 1980년 대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반
수사
BC주 어업인 협회는 현지 규정을
면 소비자 수요는 같은 기간 최고치 를 기록하며 수급 불균형이 심화했다.
올해 초 사육 두수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점은 긍정 적인 신호다. 캘거리 소재 소고기 산
업 연구 기관인 '캔팩스'는 생산자들
이 현재의 높은 가격과 양호한 기상
전망을 보고 사육 규모를 키울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초지 성 장에 필요한 강수량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산 비용이 줄어들 수 있 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최
근 중국으로 캐나다산 소고기 수출이 다시 시작된 점도 농가의 투자 부담을 덜어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실제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하락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
망이다.
의료 체계 전반 심각한 정체 우려
앞으로 게 자원이 줄어들 수 있다고
밴쿠버
이 불거졌다. 연방 당국은 관련 영상
을 검토하며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SNS에 퍼진 영상에는 대형 상
선에 탑승한 선원들이 배 옆으로 통
발을 내려 게를 무더기로 낚아 올리
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은 밤샘 작업
을 통해 약 200kg에 달하는 게를 잡
았다고 주장했다. 영상에는 규정상 포
획이 금지된 크기 미달의 새끼 게와
암컷 게까지 가리지 않고 자루에 담 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게 잡이는 낮에 만 허용하며 1인당 포획 한도는 4마리
로 제한한다. 하지만 영상 속 선원들
은 통발을 10분마다 끌어올려 2시간
만에 100마리 이상을 잡았으며, 화장
실 갈 시간도 아껴가며 작업했다고 자 랑했다. 이후 선내 주방에서 대형 찜
기를 이용해 게를 삶아 맥주와 함께 식사하는 장면까지 공개했다.
있다. 수산해양부는 영상 자료를
신원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위반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밴쿠버 항만공사도 이번 일을 계기
로 외국 선원들에게 캐나다 해역 어 업 규정을 더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 획이다. 당국은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장비 압수와 체포 등 강한 조치를 취 할 방침이다.
퀸 엘리자베스 공원에 300미터 공중 산책로 들어서 짚라인 11년 만에 재설치 도심 산맥 전망 체험 가능 수목원 숲 생태 체험 확대
밴쿠버 공원위원회가 퀸 엘리자베
스 공원에 '짚라인(Zipline)'과 '나무 위 공중 산책로'를 설치하는 새로운 관광 시설 도입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공원위원회의 수익원을 다양 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민간 자본을 유치해 공원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짚라인 도입안을 확정하면 2015년 이후 약 11년 만에 공중 활강 시설이 다시 들어선다. 밴쿠버 공원위원회는 공원 내 오리 연못 인근에 짚라인 케 이블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용객들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활강하며 밴쿠버 도심의 스카이라인과 노스쇼어 산맥
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공중 산책로는 수목원 내 나무들 사이에 플랫폼과 현수교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현재 UBC 식물원에서
트리 캐노피
내내 방문객을 맞이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에는 약 250만 달러의 민 간 자본을 투입할 전망이다. 모든 건 설과 운영 비용은 제안 업체가 부담 하며, 공원위원회는 매출의 일부를 수 익으로 배분받는다.
제주 암반수로 부드러운 맛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 구현
과일 플레이버 4종 라인업
대한민국 주류 산업을 이끄는 OB맥
주가 새로운 소주 브랜드 '건배 짠
(Geonbae Zzan)'을 밴쿠버 시장에
선보였다. 1933년 설립 이후 90년 넘
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OB맥주
는 국민 맥주 '카스(Cass)'를 만든 양
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K-팝과 K-드
라마 등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커지
면서 한국의 술 문화 역시 K-드링크
라는 이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OB맥
주는 이러한 흐름을 타고 한국 특유
의 술자리 문화를 캐나다 소비자들에
게 알리기 위해 '건배 짠' 소주를 기
획했다.
'건배 짠' 소주는 OB맥주가 오랜 시
간 쌓아온 맥주 양조 노하우를 소주
에 접목한 제품이다. 무엇보다 한국의
대표적인 음주 문화인 '소맥(소주+맥
주)'을 즐길 때 맥주와 가장 잘 어우러
지도록 최적화된 맛을 구현한 점이 특
16일부터 캐나다 여권 소지자도 한국
입국 시 복잡한 대면 심사 줄에 서지
않고 '자동입국심사대'를 통해 빠르게
입국할 수 있게 됐다. 한국 법무부는
기존 18개국에 불과했던 자동입국심
사 이용 가능 국가를 42개국으로 확
대하며 출입국 편의를 강화했다.
징이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제주 화
산암반수와 제주 심층수를 사용해 기
존 소주보다 훨씬 부드럽고 깔끔한 목
넘김을 자랑한다.
브랜드 이름인 '건배 짠'에는 한국의
정겨운 술자리 풍경이 그대로 녹아있
다. 술잔을 채우고 다 함께 건배를 외
친 뒤 잔을 부딪칠 때 나는 "짠" 소리
를 결합해 사람들이 모여 즐겁게 소통
하는 소셜 드링킹 문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단순히 술을 마시는 것을
넘어 함께 웃고 이야기하는 한국식 사
교 문화를 브랜드명에 담아낸 셈이다.
OB맥주 관계자는 '건배 짠' 소주가 한국인들이 즐기는 소맥의 맛을 가장 잘 살려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 국의 독특한 건배 문화와 함께 즐거 운 술자리 경험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이번 출시의 핵심 목
표라고 덧붙였다.
밴쿠버 시장에 출시된 제품은 오리
지널 제품을 포함해 글로벌 소비자들 이 선호하는 네 가지 과일 맛 등 총 5
종으로 구성됐다.
알코올 도수 16도의 '건배 짠' 오리
지널 소주(SKU#686665)는 제주 심
층수의 깨끗함을 강조해 부드러운 맛 이 일품이다. 과일 향을 가미한 플레
이버 제품들은 모두 도수 12도로 가
볍게 즐기기 좋다.
복숭아 소주(SKU#650361)와 자
몽 소주(SKU#650364), 청포도 소
주(SKU#650369)는 상큼한 과일 본
연의 향을 살렸으며, 요구르트 소주 (SKU#650372)는 친숙하고 달콤한 맛 으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할 전
19개국과 솅겐 협정 4개국 여권 소지
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법무부는 현
재 한국 국민이 캐나다 입국 시 키오
스크를 통해 간소화된 절차를 이용하 고 있다는 점을 상호 고려해 이번 확
이번 확대는 캐나다를 비롯해 스페 인, 스웨덴, 오스트리아 등 유럽연합
대 명단에 캐나다를 포함했다. 편리 한 출입국 시스템을 통해 한국을 찾 는 외국인이 늘어나면 경제 활성화와 민생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전망이다. '자동입국심사대'는 여권 정 보와 지문, 안면 생체 정보를 대조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무인 시스템이 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심사대 입 구 스캐너에 여권 인적사항 면을 인 식시킨 후 문이 열리면 안으로 진입 한다. 지정된 위치에 서서 지문 인식 기에 손가락을 올리고 정면 카메라를 통해 안면 인식을 진행하면 모든 절 차가 완료된다.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모자나 안경은 잠시 벗어야 하며 전체 과정은 약 12초 정도 소요된다. 이용 대상은 새롭게 추가된 42개국 여권을 가진 단기 체류 외국인이며 한국 국 적 성인은 사전 등록 절차
이용할 수 있다. 만 7세에서 18세 사 이 청소년은 하이코리아 등을 통해
동의를
한다. 한국에 거주하며 등록을 마친 외국인도 별도 절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
5달러면
20여 년 전 캐나다 생활을 떠올린 글
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당
시 낮은 물가와 비교적 수월했던 취
업·이민 환경을 언급하며 지금과의 차
이를 짚은 내용이다.
당시 생활 물가는 지금으로서는 상상
하기 힘들 정도로 낮았다. 돼지 등뼈
1파운드 가격은 고작 28센트였고, 전
반적인 육류 가격이 매우 저렴해 식탁
물가에 대한 고민이 거의 없었다. 외
식 물가도 마찬가지다. 특별 할인이 아
닌 평소 가격으로 5달러면 한국식 뼈
해장국을 끓여 든든한 한 끼 식사가 가능했다. 기름값 역시 리터당 1달러
를 밑돌아 목적지를 잘못 찾아가 길을
헤매도 연료비 걱정에 가슴을 졸이지
않아도 됐다. 차량 가격도 낮아 누구
나 새 차를 타거나 저렴한 중고차를
손쉽게 마련할 수 있었다.
주거 환경과 취업 시장의 문턱도 지금
보다 훨씬 낮았다. 대도시 지역의 콘
도는 1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대, 단
독주택은 30만 달러 수준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했다. 특히 집의 일부를
임대해 대출금을 상환하며 자산을 불
리는 방식이 가능해 중산층으로 진입
하는 사다리가 튼튼했다. 취업 시장은
활기가 넘쳤다. 특별한 경험이 없는 유
학생이라도 이력서 몇 통만 돌리면 면
접 기회를 얻었고, 성실하게 일할 의
지만 보이면 고용주가 앞장서서 영주
권 취득을 돕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
었다. 보모나 요리사, 미용사 등 직종 에 관계없이 정직하게 땀 흘리면 정착
6월
비교해 보니…
의 길이 활짝 열려 있었다. 당시를 기억하는 이들이 가장 그리워 하는 부분은 사회적 안정감과 치안이 다. 밤늦게 문을 잠그지 않고 외출해 도 걱정이 없을 만큼 안전했고, 지금 처럼 거리 곳곳에서 마약 문제로 눈 살을 찌푸리는 일도 드물었다. 생활
리듬은 여유로웠으며, 노력한 만큼 보 상이 돌아온다는 확신이 사회 전반에 깔려 있었다. 물론 긍정적인 면만 있었던 것은 아 니다. 당시에도 대학 등록금은 과목 당 1,000달러를 넘어서며 적지 않은 부담을 줬고, 세금 체계에 대한 불만
도 존재했다. 이후 외국인 구매자 세 금이 도입되고 부동산 관련
새 규정은 6월 12일부터 시행한다.
모든 이동통신사의 개인 고객과 소규
소비자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통
제권을 돌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금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추가 비 용을 내야 했던 불합리한 구조를 개
선하겠다는 의지다. 통신 업계는 불필요한 규제라며 반
발하고 있다. 캐나다 통신 협회 관계 자는 수수료가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한 실비 성격이 강하다고 주장했 다. 규제로 인해 수수료가 사라지더 라도 다른 경로를 통해 소비자에게 비용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분석
도 나온다. 당국은 앞으로 요금 정보를 식품 영 양 성분표처럼 한눈에 파악할 수 있 는 표준 라벨 도입도 추진한다. 가격 과 속도 등 핵심 정보를 규격화된 형 식으로 제공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 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미 미국 연방 통신위원회(FCC)가 시행 중인 제도를 모델로 삼아 복잡한 요금 체계를 투 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면 6월 12일
캐나다에서 팁 문화에 대한 반감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응답자 10명 중
7명 가까이가 팁 제도를 없애야 한다
고 답했다.
세무 서비스 기업 'H&R 블록 캐나
다'가 실시한 2026년 전국 설문조사에
서 응답자의 67%가 팁 문화를 폐지
해야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결제 과
정에서 반복되는 팁 요구와 높아진 권
장 비율, 불명확한 세금 처리 방식이
불만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의 93%는 패스트푸드점이나
편의점, 셀프 계산대처럼 원래 팁을
주지 않던 곳에서 결제 단말기가 팁
을 요구할 때 불쾌하다고 답했다. 팁
문화가 지나치게 확대됐다고 보는 비
율도 89%에 달했다. 이런 인식은 소
비 행동에도 영향을 미쳐, 응답자의
팁
결제 팁 세금 처리 복잡
89%가 과도한 팁 요구에 거부감을 느
꼈고 41%는 이런 업체 이용을 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제시된 팁 비율을 그대
로 따르기보다 스스로 금액을 정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응답자의 79%는
단말기가 제안한 비율 대신 직접 금
액을 입력했고, 89%는 현재 권장되는
팁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팁을 거
절할 때 느끼던 부담도 줄어드는 분 위기다. 지난해에는 절반 이상이 팁을
거절하기 어렵다고 답했지만, 올해는
65%가 부담 없이 '팁 없음'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67%는 이
100달러에 혈장 매혈, 유학생 잇따른 사망에 수사 착수
교에서 사회복지사를 꿈꾸던 알라베
데 씨는 혈장을 기증하던 중 갑작스
러운 심정지를 일으켰고 병원으로 옮
겨지기 전 숨을 거두었다. 평소 밝은
성격으로 주변을 돕기 좋아했던 청년
의 허망한 죽음에 지역 사회는 침통
매니토바주 위니펙에서 유료 혈장 기
증을 마친 시민들이 잇따라 숨지면서
사설 혈장 산업의 안전성 논란이 커
지고 있다. 최근 22세 유학생이 기증
도중 사망한 사실이 밝혀지자 주 정
부 차원의 검시 조사를 요구하는 목
소리가 높다.
나이지리아 출신 유학생 로디얏 알
라베데 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위니
펙 테일러 애비뉴에 위치한 그리폴스
혈장 기증 센터를 찾았다. 위니펙대학
함에 빠졌다.
이번 사건은 일시적인 사고에 그치
지 않는다. 올해 1월 30일에도 위니펙
의 또 다른 그리폴스 센터에서 혈장
을 기증한 시민이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켜 사망했다. 단 3개월 사이에 서
로 다른 두 곳의 그리폴스 센터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셈이다.
그리폴스 측은 사망 사건과 혈장 기
증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부인하
고 있다. 기증 전 철저한 건강 평가를
조사 결과 그리폴스 시설은
전보다 팁을 거부하는 횟수가 늘었다
고 답했다. 디지털 결제가 늘어나면서 세금 처 리 문제도 복잡해지고 있다. 카드나
모바일로 받은 팁이 상황에 따라 고
용주 수입으로 잡혀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어, 연말 정산 때 근로자와 고
용주 모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
적이다. 세무 전문가들은 전자 결제로
처리된 팁이 명확하게 관리되지 않으
면 예상치 못한 세금이 발생할 수 있
다고 보고 있다.
한편 캐나다인들은 팁이 직원 임금
을 보충하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
다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응답자 의 91%는 고용주가 팁에 의존하지 말
고 직원에게 제대로 된 임금을 지급
해야 한다고 답했다. 팁 문화가 결국 고용주의 부담을 소비자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변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 번 조사는 앵거스 리드 포럼이 2026 년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캐나다
크레이그 로니 씨는 혈장
과정에서 기기 오작동으로 파괴된 적
혈구가 몸속에 다시 주입되어 신장이
손상됐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매니토바주는 금전적 보상을
대가로 한 혈장 기증을 허용하고 있
다. 그리폴스 센터는 기증자에게 1회
당 최대 100달러를 지급하며 자주 방
문할수록 추가 보상금을 주는 프로그 램을 운영한다. 특히 대학가 주변에 의원을 배치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유학생이나 아르 바이트 노동자들을 유인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뉴브런즈윅 몽크턴 지점의 경우 첫 3개월간 기증자가 받 을 수 있는 금액이 1,680달러에 달 한다. 캐나다 헬스 연합은 마조리 미셸 연 방 보건부 장관에게 영리 목적의 유 료 혈장 센터를 전국적으로 금지하라 고 요구했다. 사설 기업이 시장에 참 여하면서 공공의 감시망이 약해지고 경제적 약자들을 위험으로 내몰고 있 다는 판단에서다. 매니토바 건강 연합 역시 보건부의 자체 조사보다 더 공정하고
얼굴 피부 밑 ‘뇌 하수구’ 찾았다
‘헬스+ 불로장생의 비밀’은 치매·암·당뇨처럼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 하는 질병에 대해 현대 의학이 찾아낸 최고의 해법을 다룹니다. 현재 세상을 바꾸고 있는 신약과 최신 치료법의 효
통해
검증하고,
인간의 뇌는 24시간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거대한 공장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필연
적으로 매연과 폐수가 발생하듯, 뇌세포
가 활동하면 다량의 노폐물이 쏟아져 나
온다. 뇌의 문제는 이 노폐물이 제때 배출 되지 못할 때 발생한다. 젊을 때는 콸콸 쏟
아져 나가던 뇌의 하수구가 나이가 들면
막히고 좁아진다. 배출되지 못한 찌꺼기
들은 뇌 속에 끈적하게 엉겨 붙기 시작한
다. 이것이 바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이
다. 뇌의 노화와 치매는 이러한 배출 실패
그동안 현대 의학은 이 노폐물이 정확
히 어디로, 어떻게 빠져나가는지 명확히 알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세계적인 학
술지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 결과가 이 비밀의 문을 열었다. 이 연구를 주도한 고규영 기초과학연구원 혈관연구단장(카이스트 의과학 대학원 특훈교수)은 중앙일 고규영 교수는 “림프관은 뇌의 노폐물 을 배출하는 핵심 통로”라고 강조 했다. 배경은 고 교수가 2024년 규 명해낸 쥐의 뇌 림프관(형광색).
당시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의 표 지 사진으로 실렸다. [중앙포토]
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뇌를 청소하는 결 정적인 열쇠, 그리고 누구나 집에서 실천 할 수 있는 ‘뇌 청소법’을 공개했다. 혈액 아닌 ‘림프’가
배출
비율은 고작 30%였다. 나머지 70%
압도적인 양은 전혀 다른 통로, 바로 ‘림프관’으로 배출됐다. 림프관은 우리 몸의 하수도와 같다. 과 거 해부학 교과서에는 “뇌에는 림프관이 없다”고 적혀 있었다. 이 정설이 깨진 건 불과 몇 년 전이다. 뇌막에도 림프관이
5분이면 충분, 치매 예방 마사지
존재하며, 이것이 뇌의 노폐물을 청
소하는 주된 통로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이다. 즉 림프관이 막히면 뇌는 쓰레기장
으로 변한다.
나이가 들면 뇌의 림프관 역시 노화로
엉키면서 노폐물 배출 속도가 떨어진다.
결국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이
뇌에 쌓여간다. 고 단장은 “나이 든 생쥐
는 젊은 생쥐에 비해 뇌막의 림프관이 많
이 퇴화돼 있었다”고 말했다.
얼굴 피부 밑에 ‘뇌 배출구’ 있다
이토록 중요한 림프관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 지금까지는 두개골 바로 아래, 그 리고 목 안쪽 깊숙한 곳에 있는 것으
한 이유는 명확하다. 두개골 아래 또는 목 안의 깊은 곳에 위치한 림프관과 달리, 얼 굴 피부 바로 아래 있는 림프관 망은 인간 이 직접 만지고 자극함으로써 뇌 청소 기 능을 강제로 활성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다. 실제로 고 단장은 “얼굴과 목에 있는
림프관 망은 피부 바로 아래 위치해 물리 적 자극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
뇌 속 노폐물의 비밀통로
뇌 속 노폐물은 눈 주위와 코 옆을 통과해 턱을 따라 내려온 뒤 목으로 흘러나간다 고규영 교수가 알려주는 안면 마사지
로 파악됐다. 그런데 고 단장의
연구팀은 원숭이 실험을 통
해 또 다른 ‘비밀 장소’를
찾아냈다.
연구팀은 뇌척수액에
형광 물질을 넣고 그 흐
름을 관찰한 결과, 뇌 속
의 액체가 코 옆 쪽 비강을
따라 얼굴 피부 바로 아래로
흘러 내려오는 것을 포착했다.
다. 이어 “인간도 거의 동일한 림프관
경로가 있을 것으로 추론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원숭이의 목 부위 림
프관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펌프질을 하는 모습도 발견했다.
그리고 이 부위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자, 뇌척수액의 배출 속도가 확연히
빨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생쥐 실험에서는 5분간 저강도
이 경로는 눈 옆에서 시작해 코 옆을 지나 입술 옆으로 흐르 며, 최종적으로 목 아래의 림프절로 이어진다. 흔 히 팔자 주름이라고 부르는 그 라인, 즉 ‘비순’ 부 위의 피부 아래에 뇌 의 노폐물 을 빼내는 거대한 배 수관이 숨겨 졌던 것이다. 이 발견이 중요
(0.01-0.02 kgf) 자극으로 림프관 에서 측정한 뇌척수액 배출량 이 2.29배 증가했다. 사람 나이 로 80세가 넘은 늙은 쥐에게 기계 적 자극을 주자 뇌척수액 배출이 2.81~4.7배 증가했다. 0.01kgf는 10g짜 리 물체로 누르는 정도로, 100원짜리 동전 2개의 무게와 비슷하다. 인간에게는 더 강한 강도를 적용해야 비슷한 효과를 낼 것으로 추정된다. 뇌를 씻어내는 기적의 습관
를 젊게 유지하는
'배우자 초청' 이민 서류 미비로 4명 중 1명 퇴짜
서류 미비로 심사조차 못 받아
이민부 규정 제10조 검토 장벽
서명 누락 수수료 오납 즉시 반환
캐나다에서 배우자나 사실혼 파트너
초청 이민을 신청한 사람 가운데 4명
중 1명 이상이 서류가 미비해 심사 단
계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신청서를 돌
려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난민시
민권부(IRCC)에 따르면 접수된 신청
서 중 상당수가 기본 서류 요건을 갖
추지 못해 반려되고 있다.
조사 기간 동안 이민부에 접수된 국
내 배우자 초청 신청서는 총 4만5,235
건이다. 이 가운데 정상 접수돼 심사
가 시작된 경우는 3만2,994건에 그쳤
다. 나머지 1만2,241건은 이민 및 난민
보호 규정 제10조(R10)에 따른 서류
완결성 검토를 통과하지 못해 심사 단
계에 들어가지 못했다. 전체 신청서의
약 27%가 자격 심사를 받기 전 서류
미비로 반송된 셈이다.
이민 심사의 첫 단계인 R10 검토는
신청자의 영주권 자격을 판단하는 과
정이 아니다. 공식 체크리스트에 명시
된 양식과 서류, 개인 정보, 서명, 수
수료 납부 여부가 모두 갖춰졌는지만
확인하는 절차다. 이 과정에서 필수
서류가 하나라도 빠지거나 서명이 누
락되거나 수수료가 정확히 납부되지
않으면 신청서는 불완전한 것으로 간
주돼 즉시 반환된다. 이 경우 이미 납
부한 수수료는 신청자에게 환불된다.
서류가 모두 갖춰졌다고 판단되면
이민부는 신청서에 접수 번호를 부여
하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간다. 이
어 중앙 접수 사무소가 온라인 계정 (MYCIC)이나 우편을 통해 접수 확
인서를 보낸다. 이 확인서가 발급되면
초청자의 자격 심사가 시작되고, 이
후 배우자의 영주권 승인 가능 여부
와 캐나다 입국 가능성에 대한 검토
가 이어진다.
초청자는 접수 확인서를 받은 뒤 이
민부의 신청 상태 조회 시스템을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배우자
역시 신청서가 공식 심사 단계에 들
어간 이후 온라인 계정을 통해 진행
상황을 볼 수 있다. 심사가 끝나면 이
민부는 결과를 통보하며, 승인된 경우
여권 사본과 사진, 영주권 권리 수수
료 영수증 등을 제출하도록 안내한다.
캐나다에서 진행하는 배우자 초청
신청은 해외 신청과 달리 거절될 경우
항소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신청 단
계에서 서류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서명
누락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실수로 꼽
힌다. 초청자만 서명해야 하는 서류,
배우자만 서명해야 하는 서류, 두 사
람이 모두 서명해야 하는 서류를 각
각 확인해야 한다.
제출 서류가 영어나 프랑스어가 아
닐 경우 공증된 번역본과 번역자의 선
서 진술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또
질문이 본인에게 해당되지 않더라도
빈칸으로 두지 말고 ‘해당 없음(Not applicable)’이라고 적어야 한다. 필요
한 서류를 제출할 수 없는 상황이라
면 사유 설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신
청서가 반려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현재 배우자 초청 신청 비용은 총
1,205달러다. 초청 수수료 85달러, 주
신청자 처리 수수료 545달러, 영주권
권리 수수료 575달러가 포함된다. 자
녀가 추가될 경우 170달러가 더 들어
가며 생체 정보 등록 수수료는 개인
당 85달러다. 영주권 권리 수수료는
나중에 낼 수도 있지만 이 경우 심사
가 늦어지는 사례가 많아 접수할 때
함께 납부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서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101번 고속도로의 북쪽 끝
자락에 위치한 작은 바닷마을 '룬드
(Lund)'가 자동차 여행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BC 주 선샤인 코스트의 가장 북단에 자 리 잡은 이 마을은 산과 바다로 둘러
싸인 천혜의 자연경관과 평화로운 분
위기를 갖추고 있다.
룬드는 상주인구 400명 미만의 작은
공동체지만 항구와 해안선을 따라 늘
어선 풍경만큼은 압도적이다. 마을 곳
곳에는 바다를 바라보는 목조 주택과 아담한 선착장이 자리 잡고 있다. 정
박한 카약과 낚싯배는 이곳이 바다와
밀접한 삶의 터전임을 보여준다.
여행은 밴쿠버 호슈베이에서 시작한 다. BC페리를 타고 랭데일까지 약 40 분간 항해하며 하우 사운드의 절경을 감상한다. 육지에 내린 뒤에는 101번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향한다. 깁 슨스, 세셜트, 파월 리버를 거쳐 약 2 시간을 달리면 비로소 고속도로의 끝 이자 마을의 시작인 룬드에 닿는다. 마을 입구의 낸시스 베이커리는 여 행객이 반드시 들르는 명소다. 블랙베 리 시나몬 롤의 달콤한 향은 운전의 피로를 씻어준다. 바다를 가까이서 즐 기려면 다이버스 락이 제격이다. 얕은 바다와 바위가 어우러진 이곳은 수영 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 다. 투명한 바닷속 해양 생물을 관찰 하거나 해안선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 기기에 좋다. 룬드는 '디솔레이션 사운드 해양 주 립공원(Desolation Sound Marine Provincial Park)'으로 향하는 관문
이기도 하다. 섬들이 점점이 박힌 이 공원은 카약과 요트, 야생 캠핑을 즐 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여름 철에는
캐나다 시민권 취득을 위한 시험이 온
라인 응시를 기본 원칙으로 확정하며
응시생들의 편의를 대폭 강화한다. 이
민난민시민권부(IRCC)는 지난 9일 발
표한 지침을 통해 앞으로 특별한 사
유가 없는 한 모든 신청자가 온라인으
로 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이
번 조치는 팬데믹 기간 중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온라인 시험 체계를 정식 규
정으로 못 박은 결과다.
새 규정에 따라 온라인 시험 시간은
기존 30분에서 45분으로 늘어난다. 응
시 기회 역시 기존 두 번에서 세 번으
로 확대했다.
시험은 18세에서 54세 사이의 신청
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체 20문제 중
15문제 이상을 맞혀야 합격권을 얻는
다. 문제는 300개에서 400개 문항을 담은 데이터베이스에서 주제와 난이
도에 따라 무작위로 추출한다.
온라인 응시가 기본이지만 예외적
인 상황에서는 대면 시험이나 화상
회의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Microsoft Teams)를 이용한 시험도
병행한다. 기술적인 결함이나 신원 확
인 문제, 또는 담당 관료의 판단이 있
을 때 가능하다. 다만 대면이나 화상
방식은 단 한 번의 기회만 주며, 탈락
할 경우 별도의 일정을 다시 잡아야
한다. 온라인 시험은 세 번의 기회를
모두 놓쳤을 때만 지식 심사 청문회
단계로 넘어간다.
시험 성적 확인 절차도 꼼꼼해졌다.
온라인 시험을 마치면 즉시 임시 점
수를 확인할 수 있지만 이 점수가 합
격을 최종 보장하지는 않는다. 이민부
가 신원 확인과 시험 감독 영상을 검
토해 문제가 없어야 합격 처리를 확정
한다. 만약 시험 과정에서 부정행위나
신원 확인에 의문이 생기면 재시험을
요구하거나 대면 면접을 진행한다. 특
히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허위 진술로
간주해 신청 자체를 즉각 거부한다. 시민권 지식 심사 청문회 과정에서
심사관은 신청자의 언어 능력과 다른
자격 요건을 동시에 점검할 수 있다.
만약 신청자가 언어 수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다른 거주 요건에 의구심이
생기면 심사관은 그 자리에서 신청을
앨버타 대학교 연구팀이 캐나다 조력
존엄사(MAID) 제도의 허점을 고발
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조력존엄사를 경험한 유족들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절차가 지나치게 빠르
고 불투명하게 이뤄졌으며 그 과정에
서 가족들이 철저히 소외됐다는 사실
을 확인했다. 환자의 자기 결정권만을
앞세운 제도가 남은 이들에게 감당하
기 힘든 정신적 고통을 남기고 있다.
연구팀이 BC주와 앨버타주, 사스카
츄완, 온타리오, 퀘벡 등 5개 주에서
조력존엄사를 선택한 환자 35명의 유
족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현장의 혼
선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일부 유족은
가족이 숨진 뒤에야 조력존엄사 신청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사망 당일 의사의 연락을 받고 스팸
전화로 오해했을 만큼 사전 안내를 전
혀 받지 못한 경우도 확인됐다. 현행
법상 환자 동의 없이는 가족에게 관련
정보를 알릴 의무가 없다는 점이 이
같은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부실한 심사 과정도 도마 위에 올 랐다. 일부 평가는 화상 회의 플랫폼 인 줌을 통해 단시간에 끝났고 환자
어 또는 불어 능력을 증명하고 소득
세 신고 의무를 마치는 것도 필수다.
모든 자격을 갖추고 시험에 합격한
신청자는 마지막 단계인 시민권 선서
식을 거쳐 캐나다 시민권을 받는다.
캐나다 여권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거절할 권한을 가진다. 이전 지침보 다 관료의 재량권과 검증 절차를 강 화한 결과다. 시민권 신청을 위해서는 영주권자 신분을 유지하며 지난 5년 중 1,095 일 이상 캐나다에 거주해야 한다. 영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여권으로 평가 받는 만큼, 최종 관문인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온라인 시험으로 방식이 굳어지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대목은 감독
냈다는 지적이다. 특히 우울증이나 자
충동 같은 정신 건강 이력을 제출 해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청력 상실 등 신체적 불편함만을 근거로 허가한
사례도 확인됐다. 환자들이 죽음을 택하는 배경에는
열악한 보건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극심한 통증이나 호흡 곤란을 겪는 환 자들이 전문의를 만나기 위해 몇 달씩 대기하거나 적절한 가정 간호 서비스 를 받지 못해 절망 끝에 조력존엄사 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 유족 은 어머니가 뇌부상 치료를 위해 백방 으로 노력하다 결국 희망을 잃고 생을 포기했다며 보건 시스템 부재가 낳은 비극이라고 설명했다. 집행 현장의 분위기도 기계적으로 변하고 있다. 조력존엄사 날짜를 정하 는 과정이 식당 예약처럼 무미건조했 다는 증언이 나왔다. 심지어 집행 의 사가 지나치게 밝은 표정으로 절차를 진행해 가족들이 당혹감을 느낀 사례 도 있었다. 26세 청년이 고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