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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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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The Korea Daily, Vancouver

발행인·대표 김소영

2001년 8월 4일 창간

대표전화 604-544-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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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문 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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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부터 도입

집에서 클릭 한 번으로 운전면허증 갱신

안의 핵심이다. 주정부는 이를 서비스 현대화 작업의 하나로 규정하고 주민 들이 행정 서비스를 더 쉽고 빠르게

'운전면허증'과 'BC 신분

증(BCID)', 사진이 부착된 'BC 서비스

카드'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법 적 근거를 담고 있다. 이러한 조치로

주민들은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

으며, ICBC 사무소의 대면 예약 대기

시간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전망이다.

니키 샤마 법무 장관은 신분증 업무

를 처리하려고 장거리 여행을 감수해

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

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농촌이나 외 딴 지역 주민들이 겪어온 행정 서비

스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이 이번 개정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자격을 갖춘 운 전자는 ICBC 웹사이트에서 유효한 면 허증의 재발급과 기재 사항 변경이 없 는 단순 갱신을 신청할 수 있다. 1종 부터 8종까지 모든 면허 소지자가 대 상이며, 단독 BCID와 사진이 부착된 서비스 카드도 같은 혜택을 받는다. 다만 연습 면허인 7종 소지자는 분 실 재발급은 온라인으로 가능하지만 갱신은 기존처럼 직접 방문해 시험을 치러야 한다. 이름이나 주소를 수정 해야 하는 경우에도 대면 확인 절차 가 필요하다. ICBC의 제이슨 맥다니엘 사장은 온 라인 서비스 도입을 지속적인 현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했다. 디지털 선택지를 확대해 주민들이 원 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편리하게 업무 를 처리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온 라인 서비스가 자리를 잡으면 창구를

2곳 중 1곳 "벌어도 남는 게 없다" 문 닫을 판

그대로 드러난다. 전체의 26%는 영

업을 할수록 적자가 나는 상태였고,

18%는 간신히 손익분기점에 머물렀.

2024년 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적자였

던 것과 비교하면 수치는 다소 개선됐

지만, 업계는 여전히 벼랑 끝에 서 있

다는 평가가 나온다. '레스토랑 캐나

캐나다 전역의 식당들이 고물가와 인

력난이라는 거센 파고를 넘지 못해 경

영난에 빠졌다.

업계 단체 조사 결과 전체 식당의

절반에 가까운 44%가 적자를 보거

나 수익을 전혀 내지 못하는 손익분

기점에 머물고 있다. 2019년 당시 이

런 처지에 놓였던 식당이 12%였던 점

을 고려하면 불과 몇 년 사이 한계 상

황에 다다른 업체가 4배 가까이 늘어

난 셈이다.

'레스토랑 캐나다'가 2025년 말 회

원사 220곳을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

를 보면 외식업계의 처참한 성적표가

코스코 캐나다가 전국적인 인력 채

용에 나서며 구직 시장에 활기를 불

어넣고 있다. 유통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을 앞세워 기존 매장은 물론 오

는 3월 문을 여는 위니펙 '비즈니스

센터' 신규 매장 인력까지 대거 확보

할 방침이다.

코스코가 제시한 임금 체계를 보

면 신입 사원은 직무에 따라 시급

20달러에서 25달러를 받는다. 캐나

다 내 매장 직원의 평균 시급은 이

미 29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특히 정

규직 계산원으로 입사해 6년 동안

근무하면 연봉이 7만 달러를 웃돌

정도로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한다.

다'의 켈리 히긴슨 회장은 이 상황이

이어지면 대규모 폐업과 일자리 감소

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식당 운영자들을 벼랑 끝으로 모는

주범은 인건비와 식재료 가격이다. 응

답자의 89%가 노동 비용 상승을 가

장 큰 부담으로 꼽았으며, 88%는 식

료품 단가 인상을 해결해야 할 과제

로 지목했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물가는 2.4%

올랐으나 식료품 물가 5% 이상 치솟

으며 업주들의 어깨를 짓눌렀다. 구엘

프 대학교 식품 경제학자 마이크 본

마소 교수는 식재료비가 오르면 운영

비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손님들도

가계 부담을 느껴 외식을 줄이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현장의 사정은 더 팍팍하다. 온타리 오 셸번에서 프랑스 식당 비욘드 더

게이트를 운영하는 프레데릭 샤르티

에 씨는 30년 경력의 셰프지만, 요즘

은 직원 없이 설거지와 회계 업무까지

직접 맡고 있다. 손님이 뜸한 날에는 서빙도 직접 한다. 그는 비용을 줄이 기 위해 점심과 일요일 브런치 영업을 중단했고, 최근에는 생활비를 보태기 위해 인근 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를 시작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직 원을 두고 운영했지만, 지금은 가게를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고 털어놨다. 수익성이 나빠진 식당들은 2026년 도 메뉴 가격을 평균 4%가량 인상할 계획이다. 하지만 가격을 올리면 그나 마 있던 손님까지 발길을 끊을 수 있 어 결정이 쉽지 않다.

연봉 7만 달러 돌파

모집 분야는 제빵사, 케이크 데코

레이터, 계산원 보조, 배송 운전사, 푸드 서비스 보조, 주유소 관리원

등 다양하다. 상당수 직무에서 별

도의 업무 경력을 요구하지 않아 첫

직장을 찾는 청년층이나 경력 단절

자들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으 로 보인다.

오는 3월 개장하는 위니펙 세인 트 제임스 거리 매장은 계산원 보

조와 회원 서비스, 재고 관리 등에 서 시급 20달러를 책정했다. 배송 운전사는 25달러부터 시작한다. 고 등학교

강은소 작가, 수필집 '왜, 너를 사랑하지 못할까'

20년 만에 펴낸 수필집

통산 세 번째 작품집 발간

2001년 현대수필로 등단해 물빛동인

회와 현대수필문인회, 한국문인협회

에서 활동해 온 강은소 작가가 첫 수

필집 '복사꽃 그늘에 들다'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수필집 '왜, 너를 사랑

하지 못할까'를 펴냈다. 시집을 더하

면 통산 세 번째 작품집이다. 2003년

밴쿠버로 이주해 정착한 지 23년째를

맞는 작가의 이번 신작은 긴 시간 침

묵을 깨고 나온 결과물이라 한인 사

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수필

집은 글쓰기를 향한 작가의 고뇌와

삶을 바라보는 깊은 시선을 담았다.

문학적 화두인 시적 수필에 대한 고

민을 바탕으로 산세비에리아와 야생

사과나무 같은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그려냈다.

작가는 글쓰기의 역사와 삶 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발간

을 향한 짙은 그

리움과 인간관계에 대한 성찰, 그리고 문학을 대하는 작

가의 태도를 다뤘

다. 밴쿠버에서의

이민 생활에서 느

끼는 애환과 고국

을 향한 멈추지 않

는 그리움 역시 담백한 필치로 기록

했다. 여행지에서 느낀 소회 등 작

가의 생활 전반이 녹아있어 독자들

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강 작가는

2009년 설립된 '캐나다 한국문인협회'

의 창립 회원으로 현재 협회 부회장

을 맡아 지역 문단 발전에 힘을 보태

고 있다. 현지 언론에 꾸준히 작품을

게재하며 독자들과 소통해온 강 작가

는 이번 수필집 발간을 통해 이민 문

학의 지평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밴쿠버에서 오랜 시간 이 웃들과 함께 살아오며 써온 이

번 작품집은 삶의 깊이와 문

학적 완성도를 담아냈다. 작 가의 글은 낯선 땅에서 살아 가는 이민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옥타 이영현 명예회장 84세로 타계

1981년 세계한인 경제무역협회(월 드옥타) 창립을 이끌며 캐나다 한

인 경제계의 대부 로 불린 이영현

게시판 한인동정

▶접수: 이메일 info@joongang.ca

▶전화ㆍ팩스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한인신협 대출 담당자 모집

-모집분야: 여신부 대출 담당자(Loan Interviewer/Officer)

-담당업무: 대출 상담, 서류 검토, 신용 확

인 및 심사 지원

-근무지: 메트로 밴쿠버 지역

월드옥타 명예회장이 17일 온타리오 주 리치먼드힐의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평소 앓던 폐질환이 갑작스 럽게 나빠지며 병원 치료를 받아온 것 으로 알려졌다.

-근무시간: 월~금, 오전 9시-오후 5시

-복리후생: 연금 플랜 및 각종 보험 혜

택 제공

-제출서류: 이력서및 자기소개서

-접수방법: 이메일 접수(hr@sharons.ca)

■'제7회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응모'

대상: 밴쿠버 초, 중, 고 재학생 (한글 응

모 한정)

부문: 시 2편 또는 산문 1편 (수필, 간증,

수기 등)

규격: 레터지 1~3매 (글자 크기 10)

마감: 4월 4일 토요일 (이메일 도착분)

상금: 사랑상 300달러, 소망상 및 믿음상

지역

사회 든든한 가교

'KCWN' 강수연 신임 회장 취임

중·저소득층 지원 확대

전문성 지역사회 환원

실질적 도움 집중 포부

비영리 자선 단체 KCWN(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은 2026년을 맞아 강수연 신임 회장 의 취임을 공식 발표했다. KCWN

은 그동안 중·저소득층과 지역사회

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꾸

준히 이어온 비영리 단체로, 새 회

장 체제 아래 체계적이고 지속 가

능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확대해 나

갈 계획이다.

강수연 신임 회장은 취임과 함께 "회원 간의 연결을 통해 각자의 전 문성을 더욱 단단히 세우고, 그 역 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을

로 연결되고 함께

뜻을 밝히

며 "앞으로도 가장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KCWN의 대표 프로그램인 무료

Tax Clinic은 지난 2024년과 2025 년 동안 약 600명에 가까운 지역 주 민들이 혜택을 받으며 커뮤니티의

큰 신뢰를 얻었다. 2026년에는 약

500명 규모의 무료 세금 신고 지

200달러 등

발표: 4월 18일 토요일

문의: 778-994-9144

접수: 153withj@gmail.com

■아름다운 노래교실

-일시: 3월 13일-6월까지 매주 금요일

-시간: 오후 1:30-오후 3:00

-장소: 성스테판교회(9887 Cameron St. Burnaby)

-대상: 노래함으로 행복하길 원하는 분

-내용: 가요, 예술가곡, 팝송, 성가, 민요

등 지도

-지도: Sam Lee 목사(발성 및 테크닉 지

원을 목표로, 중·저소득층 주민들 을 대상으로 Tax Clinic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 하반기에는 Senior Digital Literacy 프로그램 과 English Circle 운영을 목표로 현재 관련 펀드 신청 결과를 기다 리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시니어 및 이민자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디 지털 접근성과 사회적 연결을 강화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KCWN은 비영리 단체에서 일 하는 이들의 신규 회원 가입 을 상시 환영한다고 밝혔다. 가 입 문의는 Info@kcwn.ca 로 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또 한 커뮤니티를 위해 함께 나 눔을 실천할 자원봉사자도 상시 모집하고 있다. 더불어 KCWN은 정부 에 정식 등록된 자선단체 (Charity)로, 도네이션을 해주신 분들께는 공식 기 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 하다. 강수연 회장은 "KCWN의 모든 활동은 자원봉사자와 도네이터 한 분 한 분 의 참여로 이루어진 다"며, "앞으로도 투 명하고 책임감 있는 운영을 통해 지역사 회에 신뢰받는 단체 로 성장해 나가겠 다"고 전했다. 글·사진=고윤 기자

▨ 2026년 Tax Clinic 일정 -기간: 2026년 3월 7일 ~ 4월 25일 (매주 토요일, 총 7회) -4월 5일은 부활절 주말로 휴무 -시간: 오후 2시 6시 -장소: Kingsway Church Activity Centre(4061 Kingsway, Burnaby) -웹사이트:

도)

-문의: 총무 채석환(236-330-9097), 강사 (604-790-8291)

■제1회 캐나다 정치외교 토론회

-일시: 2월 26일(목) 오전 11:00 -장소: 비원가든 한식 뷔페식당(9628 Cameron St, Burnaby)

-주제: 한인사회 정책 건의 및 차세대 정 치인 육성 방안

-대상: 정치외교에 관심 있는 모든 한인 교민

-비용: 1인당 30달러(늘푸른 장년회 크레 딧 사용 가능)

-문의: 늘푸른 장년회(604-435-7913)

■송성란 라인댄스 봄학기 안내

-초중급반: 매주 화요일 오전10:25-오전 11:35

-초급반: 매주 금요일 오후3:30-오후4:40 -초중급반: 매주 금요일 오후4:50-오후6:00 -장소: 9887 Cameron St Burnaby (뒷쪽 주차장 출입문)

-문의: 604-652-0726 송성란 -카카오톡: susan7788

'예나 필하모닉' 거친 실력파, 생상스의 화려한 기교

바이올리니스트 우수현, 뉴웨스트 심포니와 3월 1일 협연

독일 클래식 음악계가 인정한 캐나

다 바이올리니스트 우수현(Dominic Woo)이 뉴웨스트민스터 무대에서 프

랑스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선사한

다. 우수현은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

뉴웨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카미유 생상스(Camille Saint-Saens)

의 대표작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를 협연한다.

이번 무대는 우수현과 오랜 시간 음

악적 교감을 나눠온 니콜라스 어쿼트 (Nicholas Urquhart)가 지휘봉을 잡

아 완성도를 높인다. 두 음악가는 오

랜 세월 무대 위에서 호흡을 맞춰온

파트너로서 이번 협연에서도 깊이 있

는 해석과 빈틈없는 앙상블을 보여

줄 계획이다. 연주 곡목인 서주와 론

도 카프리치오소는 1863년 작곡된 곡

으로 화려한 기교와 집시풍의 정열적

인 선율이 특징이다. 서정적인 도입부

와 경쾌한 론도가 대비를 이루며 연

주자의 테크닉과 음악적 표현력을 동

시에 요구하는 곡으로 섬세한 음색과

폭발적인 에너지, 그리고 극적인 대비

가 어우러져 관객 들에게 강렬한 인

상을 남기는 작품이다.

우수현은 6살 어린 나이에 송재광

교수를 만나 음악 인생을 시작했다.

캐나다 이민 후에는 거장 바이올리

니스트 아서 폴슨의 가르침을 받으며

실력을 갈고닦았다. 1996년 북미 스타

퀘스트 등 여러 콩쿠르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일찌감치 차세대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독일 라이프치히와 바이마 르, 드레스덴 음대에서 공부하며 유럽

정통 클래식의 맥을 흡수했다. 독일 활동 당시의 성과는 눈부시다.

지휘자 쿠르트 마주어와 파비오 루이 지의 지휘 아래 음대 악장을 맡아 탁

월한 리더십과 실력을 증명했다. 세 계 최정상급 교향악단인 게반트하우

스 오케스트라와 MDR 오케스트라에 서 준단원으로 활동하며 거장들과 어 깨를 나란히 했다. 2007년에는 권위

있는 이탈리아 파도바 국제 콩쿠르에 서 2위에 입상하며 유럽 음악계의 주 목을 받았다. 유럽 전역을 누빈 연주 경력도 화 려하다. 독일 예나 필하모닉 오케스트 라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2001년부터 는 실내악 오케스트라 이 세디치의 제 1바이올린 주자로 이탈리아, 독일, 헝 가리, 스위스 등 유럽 각국 무대에 올 랐다. 2025년에는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을 통해 로맨틱하고 강렬한 선 율을 선보여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 다. 밴쿠버로 돌아온 뒤에는 2002년부 터 2012년까지 10년간 밴쿠버 메트로 폴리탄 오케스트라의 수석 악장을 역 임하며 지역 음악계의 중심을 잡았다. 독일 유학을 거쳐 북미와 아시아를 오가며 왕성한 연주 활동을 이어온

우수현은 현재 밴쿠버 크리스천 스쿨 (Vancouver Christian School)에서

현악 지휘자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온 힘을 쏟는다. 캐나다와 독일, 이탈 리아 등 세계 각국의 유수 콩쿠르를 석권한 실력파인 그는 독주와 실내악 무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교육 현

장에 고스란히 옮겨왔다. 섬세한 음악 해석과 따뜻한 음색으로 관객들의 찬 사를 받아온

제는 제자들의 음악적 성장을 이끄는 지휘봉에 담아 밴쿠버

재외동포청이 해외 동포단체에 지급

하는 국고보조금 사용 내역을 전격

공개한다. 보조금 관리법에 따라 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의 알 권

들이 이번 조치로 인해 엄격한 회계

관리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까지 국내 단체들은 보조금 지 원 내역을 공시해왔지만 해외 단체는

예외였다. 보조금 통합 관리망인 'e-

리를 보장한다는 취지다. 그동안 정보 공시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해외 단체

나라도움' 시스템을 해외에서 사용하 기 어려워 정보 공개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못했다. 재외동포청은 이러한 문 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을 대대적

으로 정비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내 역 공시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시 대상은 2025년 국고조보금 사 업 중 1천만 원 이상을 지원받는 단체

다. 공개 범위도 넓다. 보조금 교부 신 청서와 사업 계획서부터 실제 수입과 지출 내역, 사업 실적 보고서, 구체적 인 집행 명세서까지 모두 코리안넷 홈 페이지에 게시해야 한다. 재외동포청 은 해외 단체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 시스템 대신 동포 전용 정보 포털인 코리안넷을 활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시스템은 2월 25일부터 가 동을 시작한다. 재외동포청은 처음 도 입하는 정보 공시 제도인 만큼 법정 기한인 4월 30일까지 지원 단체들에 충분한 안내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

살까 결혼할까' 밴쿠버 예비부부의 고달픈 선택

밴쿠버가 캐나다 주요 도시 중 결혼 비용과 주택 구매를 위한 초기 자금 이 모두 가장 비싼 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결혼식 을 올리는 것이 집을 사는 것보다 훨

씬 저렴해 보이는 기현상까지 벌어지

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주카사가 발표한 최

신 분석 자료를 보면 메트로 밴쿠버의

평균 결혼 비용은 3만8,000달러에 달

한다. 111만4,800달러짜리 주택을 살

때 필요한 평균 다운페이먼트인 8만

6,480달러와 비교하면 결혼 비용이 절 반 이하 수준이다.

캐나다 11개 주요 도시 중 몬트리 올, 캘거리, 에드먼턴 등 7개 도시에 서는 주택 구매를 위한 초기 자금이 결혼 비용보다 저렴했다. 하지만 밴쿠 버를 포함해 토론토, 빅토리아, 오타

와 등 대도시에서는

이 너무 높아 결혼식이 차라리 경제 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토론토의 결혼 비용은 3만5,000달러지만 다운페이먼 트는 6만9,230달러가 필요하며, 빅토

리아 역시 3만3,000달러를 결혼에 쓸 때 집을 사려면 6만1,500달러를 먼저 마련해야 한다. 밴쿠버의 단독주택 시장으로 눈을

당초

일로 확정됐다. 당초 3월 31일로 앞당

2

길 예정이었지만, 시의회가 이를 철회

했다. 랭리 타운쉽 의회는 지난 2월 9

일 공공요금 관련 조례 최종안을 만

장일치로 통과시키며 납부 기한을 다

시 7월 초로 되돌리는 안건을 확정했

다. 당초 시 의회는 재산세와 공공요

금 고지서를 분리해 관리하기 위해 납

기일을 3월 말로 조정하려 했다. 하지 만 주민들에게 발송한 안내문에 구체

적인 날짜 대신 고지서 발송 시기를

늦겨울로 모호하게 표기하면서 주민

들 사이에 혼란이 생겼다.

바브 마튼스 시의원은 안내문마다

날짜가 달라 주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찬 쿠너

행정 책임자는 당시 안내문은 대략적

인 일정만 알린 것이라며, 의회 결정

에 따라 올해는 재산세 납기일에 맞

춰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에릭 우드워드 랭리 타운쉽 시장은

납부 기한을 7월 2일로 되돌리는 안

건을 직접 상정했다. 그는 주민 편의

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의

회는 2027년부터 재산세와 분리한 별

도 공공요금 납부 일정을 마련할 계획

이다. 마이클 프랫 시의원은 주민 부 담을 덜기 위해 분기별 납부 방식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의 핵심은 콘도와 타

조정된 요금

이 적용된다. 우드워드 시장은 다세대 주택 요금 인하가 생활비 부담을 줄이 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2026년 기준 단독주택 정액 요금은 연간 수도 779.96달러, 하수도 716.47 달러다. 다세대 주택은 수도 667.22달 러, 하수도 609달러로 낮아졌다. 지 난해보다 수도는 99.34달러, 하수도는 173.60달러 줄어든 수준이다. 주민들

역대 최대 133억 달러 적자 편성, 소득세 세율 인상

부채 비율

2028년 37.4% 상승 전망

소득세 인상 일반 납세자 부담

고가 주택 학교세 인상 세수 증대

회계 의류 수선 주판매세 부과

BC주가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적자

를 감수하면서도 보건과 교육 등 필수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2026

년도 예산안'을 내놨다. 정부는 공공

부문 인력을 1만 5,000명을 줄이고 세

수 확보를 위해 소득세와 부동산세

를 인상하는 등 고강도 재정 운영안

을 가동한다.

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BC주

의 재정 적자는 133억 3,000만 달러에

달한다. 주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해 예측치인 11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국내총생산 대비 부채

비율 역시 올해 30%를 넘겨 2028년

에는 37.4%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 다. 정부는 재량 지출을 줄여 향후 3

년 동안 적자 폭을 114억 달러까지 낮

추는 목표를 세웠다.

세수 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증세 방

안도 담겼다. 최저 소득세 구간 세율

을 기존 5.06%에서 5.6%로 인상한다.

이에 따라 일반 납세자는 2026년부터

연간 약 76달러의 세금을 추가로 낸

다. 다만 전체 납세자의 40% 이상이

세금 감면 혜택을 받고 있어 저소득

층의 실질적인 부담은 줄어든다는 분 석이다.

부동산과 서비스 분야의 과세도 강 화한다. 평가액 300만 달러에서 400

만 달러 사이 고가 주택에 적용하

는 추가 학

교세 세율을 0.2% 에서 0.3%로 올린 다. 그동안 면제 대 상이었던 회계 및 장

부 정리 서비스에는 주 판매세(PST)를 부과 하 며 의류와 신발 수선, 기본 케 이블 방송, 유 선 전화 서비

스 등으로 과세

범위를 넓힌다.

지출 관리 차원 에서는 공공 부문의 몸집을 대대적으로 줄 인다. 정규직 기준 1만 5,000

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자연 감원과 자발적 퇴직을 우선

활용하되 산하기관과 보건 부문의 임

원직 축소도 병행한다. 이미 지난해

채용 제한과 재량 지출 축소로 4억

달러를 절감한 정부는 앞으로도 강

도 높은 구조조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규모 건설 사업은 우선순위를 다

시 정해 속도를 조절한다. 철강 가격

상승과 무역 갈등에 따른 자재비 인

상을 고려해 버나비 병원 재개발 2단

계 등 주요 프로젝트의 착공 시기를

늦추거나 설계를 재검토한다. 불필요

한 사업은 멈추고 반드시 필요한 분

야에 재원을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

이된다.

핵심 투자 분야인 보건과 교육에는

재원을 대거 투입한다. 의료 시스템

강화에 3년간 28억 달러를 새로 배정 했다. 이 중 23억 달러는 의사와 간호

다. 정신 건강 및 중독 치료 수용 공 간 확대에 1억 3,100만 달러, 난임 부

달러를 각각 사용한다. 초중등 교육

분야에도 6억 3,400만 달러를 투자해

교사를 증원하고 특수 교육 지원 서

비스를 강화한다. 공공 안전을 위해서는 1억 3,900만

달러를 사용한다. 법원 운영 효율화

를 위해 보안관과 검사 인력을 보강

하고, 반복 강력 범죄자 감시 프로그

램에 2,600만 달러를 투입한다. 특히

프레이저강 남쪽 지역에서 늘어나

는 갈취 범죄에 대응하고자 전담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연방 정부 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경

제 예산은 7억 5,800만 달러 규모 다. 숙련 기술 인력 양성 예산을

두 배로 늘리고 청정 에너지, 제

조업, 인공지능, 항공 우주 등 핵 심 산업 투자 유치에 4억 달러를 할당한다. 천연자원과 관광 분야 의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기업 운영을 돕는 예산 4,000만 달 러도 포함했다. 정부는 미국발 무 역 갈등과 고물 가 등 급변

우선순위를 바꾸고 설계를 다시 검토 해 재정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앞으로 3년 동안 자본 계획 을 전면 재점검한다. 미국발

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필수 서비스 를 보호하기 위한 관리 체제로 전환 했다. 하루 10달러 보육 프로그램의 경우 안정화를 위해 신규 등록을 일 시 중단하지만 기존 참여 가정의 혜 택은 유지한다.

공사비 급등에 건설 사업 속도 조절

BC주 정부가 무역 전쟁과 공사비 급등 에 대응해 주요 건설 사업의 속도를 조 절하기 시작했다. 병원과 요양원 등 주 민 생활과 밀접한 대형 인프라 사업의

'전문서비스'에도 PST, 건설 업계와 자영업 단체 반발

업체가 부족한 현실도 고려했다. 한꺼

번에 많은 사업을 진행하면 나중에 노

후 시설을 교체할 때 막대한 비용이

한꺼번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

이다. 정부는 건설 시장의 과열을 막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 완급 조절을 선택했다.

향후 3년 동안 자본 지출 계획은 총

380억 달러로 잡았다. 지난해 예상했던

459억 달러보다 82억 달러 줄어든 수

치다. 대형 교량 공사가 끝난 영향도 있

지만 상당 부분은 지출 검토를 통해 사

업 일정을 조정한 결과다. 정부는 높은

금리와 물가 속에서 재정 건전성을 유

지하며 건설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주정부 몸집 줄이기 공공인력 1.5만 명 감축

BC주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려

고 공공 부문 인력 1만 5,000명을 줄이

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한다. 지난

10년 동안 인구 증가나 경제 성장 속도 보다 훨씬 빠르게 불어난 정부 조직을

다시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되돌리겠

다는 방침이다.

이번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앞으

로 3년 동안 공공 부문 인력 감축과 지

출 관리를 통해 총 35억 달러를 추가

로 아낄 계획이다. 이미 지난 회계연도

에 채용을 제한하고 출장비와 외부 자

문 계약 등을 재검토해 4억 달러를 절

감했다. 정부는 그동안 공약 이행과 서

비스 개선 과정에서 인력이 과도하게

늘어났다고 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

해 몸집을 줄이기로 했다.

감축 대상은 정부 핵심 부처를 비롯

해 주정부 산하 공기업, 교육청, 대학

등 고등 교육 기관, 보건 당국을 모두

포함한다. 정부 핵심 부처에서만 전일

제 일자리 2,500개가 사라진다. 인위적

인 해고보다는 정년퇴직에 따른 자연

감소와 자발적인 퇴사를 최대한 활용

한다. 이를 돕고자 조기 퇴직 보상이나

명예퇴직 장려금 같은 지원책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대대적인 인력 축소 속

에서도 주민 삶과 직결된 필수 서비스

는 유지한다. 보건 의료와 교육 등 핵

심 분야에서는 현장 인력을 계속 채용

해 서비스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

한다. 정부 프로그램을 간소화해 지출

을 줄이는 대신 공공 서비스 체계를

더 효율적으로 바꾸겠다는 계산이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최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던 공공 부문 노

조와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나온 것이

라 노사 관계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

다. 지난해 노조는 임금 수준이 충분하

지 않다며 한 달 넘게 파업을 이어갔고

주류 판매점과 일부 정부 기관이 문을

닫는 등 차질이 빚어졌다. 정부는 노조

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구조조정

강행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전문서비스'에도

PST 붙인다, 업계 반발

BC주 정부가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주판매세(PST)의 그물을 더 넓게 펼쳤 다. 이번 예산안에 따라 오는 10월부 터 회계 및 장부 정리, 건축 설계, 엔지

니어링, 지질 조사, 상업용 부동산 중 개 수수료, 보안 및 사설 조사 서비스 등이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그동안 전

문직 서비스라는 이유로 세금을 내지

않았던 분야들이 이제는 꼼짝없이 7% 의 세금을 징수해 정부에 납부해야 하

는 상황이다.

캐나다 자영업 연맹(CFIB)은 이번

조치를 두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결정"이라며 즉각 비판했다. 칼리스 나

나야카라 CFIB 선임 분석가는 소상

공인들이 이미 모든 방면에서 비용 압

박을 받고 있으며 세금과 규제가 가장

큰 짐이라고 지적했다. 경제계는 오히

려 자본 투자에 대한 PST 면제를 요

구해 왔으나, 정부는 거꾸로 과세 대상

을 확대했다는 불만이다. 나나야카라 씨는 이번 조치로 모든 비용이 오를 것이며, 결국 창업가들이 BC주를 떠나 고 경제 성장이 저해될 것이라고 목소

리를 높였다. 건설 업계의 반발은 더욱 거세다. 독 립 건설업자 및 사업자 협회(ICBA)의 크리스 가드너 회장은 주정부가 건설 비용을 높이는 새로운 방법만 찾아내

고 있다고 꼬집었다. 엔지니어링과 건 축 설계비에 PST를 부과하는 것은 결 국 주택 건설 비용을 높이는 '숨겨진 건설세'나 다름없다는 설명이다. 가드 너 회장은 건설업자들이 늘어난 세금 을 공사비에 반영할 것이고, 결국 집을 사는 시민들이 그 비용을 모두 떠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정부는 이번 조치가 다른 주들이 전문 서비스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 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해 명했다. 또한 기업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제조 및 가공 분야에 투자하는 기 업을 대상으로 건물이나 기계 설비 투 자액의 15%를 돌려주는 환급형 세액 공제 제도를 한시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록적인 적자

암 센터, 요양원 건설 줄줄이 연기

기록적인

생활비

온타리오 전역에서 수십 년간 공들인

노후 설계가 기록적인 물가 상승세에

맥을 못 추고 있다. 어느 정도 자산

을 갖춘 은퇴자들조차 치솟는 생활비

를 감당하지 못해 평온한 노후 대신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형편이다.

재정 상태는 겉보기에 안정적이나 실

질 구매력이 급감하면서 중산층의 삶

을 포기하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

동부 온타리오에 사는 데이브 스콧

(69) 씨는 수십 년간 치밀하게 노후를

설계했다. 주택과 40년 된 별장 대출

을 모두 갚았고 매달 5,000달러에 달

하는 연금을 받는다. 장부상으로는 탄

탄한 노후지만 스콧 씨가 느끼는 실

제 형편은 딴판이다. 연금이 물가 상

승세를 따라잡지 못해 생활의 여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스콧 씨는 자산을

지키기 위해 보장형 투자증권 비중을

15%에서 80%로 대폭 늘리는 고육책

을 썼다.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해외여

행은 꿈도 못 꾸고 식료품점에서 비

싼 소고기조차 장바구니에 담지 못하

는 형편이다. 온타리오 주민 대다수가 비슷한 고

통을 호소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주민 66%가 올해 최대 재무 목표로 '

품격 있는 노후'를 꼽아 전국 최고치 를 기록했다. 하지만 응답자 36%는

공과금 체납 압박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는다고 답했다. 노후를 향한 열망과

가혹한 경제 현실 사이의 거리는 갈 수록 멀어지는 분위기다.

은퇴 길목에 선 50대 장년층의 형편

은 더 고달프다. 해밀턴에 사는 캐롤

존슨(56) 씨는 토론토 시 정부에서 연 7만 달러를 벌지만 혼자 생계를 꾸린

다. 유산 덕에 내 집 마련의 꿈은 이

뤘으나 주택 유지비와 대출 이자 부

담이 어깨를 짓누른다. 존슨 씨는 이 사하며 쌓인 카드 빚을 갚으려 점심

무너진

도시락을 싸고 지출을 최소화하고 있 다. 식사량을 줄여가며 푸드뱅크 문을 두드리는 방안까지 검토할 정도다. 실 제로 온타리오에서는 지난 1년간 100 만 명 넘는 인구가 푸드뱅크로 몰렸 으며, 이는 2019년보다 87% 급증했다. 재무 현장에서는 은퇴 자산 수성 못 지않게 지출 관리가 중요해졌다는 목 소리가 높다. 원금을 보전하면서 생활 비를 최대한 아끼는 전략이 생존 요 건이 된 셈이다. 매주 즐기던 와인 한 병 같은 소소한 낙마저 포기하며 한 달 30달러를 아끼려 안간힘을 쓰는 은 퇴자들이 늘고 있다. 일터에 더 머물 며 은퇴 시점을 뒤로 미루는 경우도 흔해졌다. 이제 경제적 안정을 결정하

는 잣대는 나이가 아니라 자산 보유 여부다. 물가가 오르면서 부동산

지표

건수

는 2023년 6,288건에서 2025년 5,343

건으로 감소하며 전반적인 치안 지표

가 나아졌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폭행 사건이 4,937건에서 4,141건으로 줄었으며 강

도는 614건에서 493건으로 살인 미

수는 10건에서 4건으로 각각 감소했

다 다만 살인 사건은 2023년 15건에

서 2025년 26건으로 늘어났다 경찰

은 살인 사건 증가가 2025년 4월 발

생한 라푸라푸 데이 차량 돌진 공격

으로 인한 희생자 11명이 포함된 결과

라고 설명했다

성범죄 신고는 712건에서 679건으

로 소폭 줄어들었다 경찰은 신고 수

치가 범죄 발생 시점과 항상 일치하

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2024

년 신고된 성범죄 중 약 20.5%는 과

거에 일어난 사건이었다 반면 재산 범

죄나 폭행 강도 사건은 신고 건수의

98% 이상이 사건 발생 당해에 접수

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역별 치안 편차는 여전했다 2025

년 기준 시내 중심가에서는 1,591건의

폭행 사건이 일어난 반면 쇼네시 지역

은 15건에 그쳤다 강도 사건도 스트래

스코나가 64건에 달했지만 웨스트 포

인트 그레이는 2건에 불과했다

재산 범죄는 2023년 3만 3,830건에 서 2025년 3만 625건으로 감소했다 가장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인 분야 는 차량 털이로 7,185건에서 5,390건 으로 급감했다 상점 침입은 1,844건에 서 1,307건으로 주택 침입은 752건에 서 546건으로 각각 줄었다 경찰은 재 택근무 증가가 빈집 털이 예방에 긍정 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자 전거와 휴대전화 등을 노린 일반 절 도는 1만 2,551건에서 1만 3,317건으 로 늘었다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현장 상인 들이 느끼는 분위기는 싸늘하다 런던 드럭은 안전 문제를 이유로 우드워드 매장을 폐쇄했다 2025년 실시한 조 사 결과 밴쿠버 사업주의 31%가 사 설 보안 요원을 따로 고용했으며 64% 의 직원이 사업장 주변 범죄 때문에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다 29%의 업주

"유학생

캐나다 정부가 인도 유학생을 다시 적

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뜻을 공식화

했다. 지난 2년간 비자 거절률 급등과

쿼터 축소로 얼어붙었던 인도 유학 시

장이 다시 움직일지 주목된다.

라잔 소니 연방 원주민관계부 장관

은 지난 3일 인도 찬디가르 대학에

서 연설하며 캐나다가 인도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본다고 밝혔다. 그

는 마크 카니 총리가 3월 인도 방문

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무

역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

다. 에너지, 지속가능 발전, 인공지능, 양자기술, 고등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넓히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소니 장관은 현재 유학생 정원이 모

두 채워지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인 도 학생들의 지원을 환영한다고 밝혔

다. 캐나다에서 받은 교육이 인도 귀

국 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인도 유학생 사회가 큰

혼란을 겪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민난

민시민권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단위

쿼터와 심사 강화 이후 학업허가 승

인 건수가 크게 줄었다.

2025년 8월 기준 인도 학생 학업허

가 거절률은 약 74%를 기록했다. 2년

전 32%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오른

수치다. 거절과 지연이 반복되면서 지

원 자체도 줄었다. 국제 유학생 감소는 인구 증가세에

도 영향을 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

면 2025년 말 인구 증가가 둔화했고, 유학생과 임시 거주자 감소가 주요 요 인으로 지목됐다. 유학생 유입에 의존 하던 지역은 노동력과 임대 수요 감소

를 체감하고 있다. 정책 변화의 배경에는 주택 부족 문

제가 있다. 최근 몇 년간 유학생 수 는 빠르게 늘었지만 주택 공급은 이

를 따라가지 못했다. 일부 사립 기술·

커뮤니티 칼리지는 학업보다 이민 경

로를 강조하며 공격적으로 학생을 모 집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위조 입학허 가서와 과장 광고 문제가 드러나면서

정부는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대학계는 이를 구조 재정비 과정으 로 본다. 캐나다 고등교육의 중심은 약 100개 비영리 대학 체계이며, 신뢰 회복을 위해 제도 정비가 필요했다는 입장이다. 국제학생이 주거난 논쟁의 중심에 서면서 정치적 압박도 커졌다.

정부는 주택 공급 확대 계획을 발 표하고 '빌드 캐나다 홈스'를 출범시켰 다. 대학도 연방 주택 지원 체계에 포 함했다. 현재 전국 대학 기숙사 수용 규모는 약 13만 명 수준으로, 수요에

비해 부족하다. 최근 정책 방향은 분명하다. 캐나다 는 국제교육을 포기하지 않는다. 대신 구조를 다시 설계한다. 17억

미국 국토안보부가 이미 미국 국적을 취득한 귀화자와 유학생들을 대상으

로 강도 높은 신분 검증에 나섰다. 불

법 이민자뿐 아니라 합법적인 신분을

가진 외지인까지 수사 대상을 넓히면

서 이민 사회 전반에 긴장감이 흐르

고 있다.

안보부 산하 미국 이민국은 최근 수

개월간 전국 사무소에 전문 수사 인

력을 배치했다. 이들은 과거 귀화 과

정에서 제출한 서류에 허위 사실이나

사기 정황이 있는지 다시 검토하고 있

다. 당국은 매달 100건에서 200건의

시민권 취소 사례를 발굴해 법무부에

이첩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트럼프

행정부 1기 4년 동안 시민권 박탈 건

수가 102건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강력한 조치다.

수사 당국은 대도시에 이민 단속 인

력을 대거 투입하고 구금 시설로 활용

할 대형 창고를 매입하는 등 물리적

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영

주권자 중 범죄 이력이 있거나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시위에 참여한 인물

들의 비자를 취소하고 추방을 시도하

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민국 관

계자는 서류상 허위 진술에 대해 무 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법무부와 공조 해 이민 제도의 신뢰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수사 우선순위는 국가 안보를 위협 하거나 전쟁 범죄에 가담한 인물, 정 부 보조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수급한 이들로 정해졌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이 외에도 부처가 중대하다고 판단하 는 모든 사례를 검토할 수 있는 조항 을 두고 있어 수사 범위는 사실상 무 제한으로 늘어날 수 있다. 유학생 사회도 수사망을 피하지 못 했다. 캘리포니아주 대학가에서는 장 애인 주차증을 위조해 사용하던 학생 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어바인, 샌 디에이고 등지에서 허위 신청으로 기 소되거나 학교에서 쫓겨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맥도날드 보안요원, 여성 고객 뺨 때려 '발칵'

현장 영상에는 당시의 긴박한 상황

여성 고객의 뺨을 때리는 사 건이 발생해 여론이 들끓고 있다. 경 찰은 현재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물 리적 충돌 경위를 파악하며 정식 수 사를 진행 중이다. 사건은 지난 5일 오후 8시 15분경

15번가 동쪽 월마트 안에 있는 맥도날 드 매장에서 벌어졌다. 한 여성이 매 장을 떠나라는 직원의 요구를 거부하

며 다툼을 벌였고, 보안요원들이 개입 하면서 몸싸움으로 이어졌다.

이 그대로 찍혔다. 보안요원 3명이 여

성을 밖으로 밀어내려 하자 여성은 욕 설을 내뱉으며 거칠게 저항했다. 실랑 이 도중 여성이 보안요원의 얼굴을 먼

저 때리자, 보안요원도 즉각 여성의 뺨을 강하게 되받아쳤다. 뺨을 맞은 여성은 일행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매 달려 울먹이다 매장을 나갔다.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 에 올라오자마자 조회수가 40만 회 를 넘어서며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 다. 먼저 폭력을 행사한 고객에게 책 임을 묻는 정당방위라는 의견과, 아무 리 공격을 받았어도 전문 보안 인력 이 감정적으로 대응한 것은 잘못이라 는 반박이 맞서고 있다. 특히 보안요 원이 통제 불능 상태의 고객을 진정시 키기보다 보복성 폭행을 가했다는 비

판이 거세다. 보안 인력 교육

캐나다 시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파란색 여권 외에도 공무와 외교, 긴 급 상황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다양

한 색상의 여권이 각기 다른 목적에 따라 쓰이고 있다. 최근 온라인 공간

에서 초록색 캐나다 여권 사진이 화제

를 모으자 이민난민시민권부(IRCC)

는 각 여권의 발급 대상과 사용 규칙

을 상세히 설명했다.

초록색 표지를 한 특별 여권은 연

방 하원의원과 상원의원, 주정부 내각

구성원을 비롯해 공식 업무로 해외 출

길에 오르는 정부 공무원에게 발급한

다. 국제 회의 참석이나 해외 주재 캐

나다 공관 근무처럼 국가를 대표해 임

무를 수행할 때 반드시 지참해야 하

는 서류다.

빨간색 외교 여권은 한층 높은 직급

의 관리나 외교관, 국제기구에 파견되

는 정부 대표단을 위한 여권이다. 이

여권들은 소지자가 캐나다 정부를 대

신해 공적인 업무를 수행 중이라는

사실을 방문국의 국경 관리들에게 증

명하는 수단으로 기능한다.

많은 이들이 색상이 다른 여권에 특

별한 출입국 혜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

하지만, 실제 상황은 다르다. 이민부는

여권 색깔에 따른 입국 심사상의 특혜

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여권

의 색상은 소지자의 신분과 방문 목

적이 공적이라는 사실을 알릴 뿐, 심

높여주지는 않는다. 사용 범위에 대한 관리도 철저하다.

특별 여권과 외교 여권은 원칙적으로

그대로 사용한다.

해외에서 여권을 잃어버리거나 급 히 귀국해야 할 때 발급하는 하얀색 임시 여권도 빼놓을 수 없다. 8페이지

분량으로 제작하는 이 여권은 유효기 간이 1년으로 짧으며, 일반 여권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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