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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gang.ca A2 2025년 6월 6일 금요일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The Korea Daily,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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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8월 4일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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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70주년 추념식

오늘 코퀴틀람서 열린다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제70회 현충 일 추념식이 6월 6일 오전 11시, 코퀴 틀람 리전(1025 Ridgeway Ave. Coquitlam)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밴쿠버 한인회(회장 박

경준)와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 회장 장민우)가 공동 주최한다. 추념 식은 현지 한인 사회가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정신을 되

"한 달 한 번, 어르신께 희망을" 한인

한인 시니어를 위한 의료 지원에 동

및 간호사(NP)를 찾는다. BrossCare Health Society가 의료 접 근성이 낮은 한인 어르신을 위해 전문 자원봉사자를 공개 모집하고 나섰다. 모집 대상은 활동 중이거나 은퇴한 한인 의료인이다. 월 최소 한 차례, 4 시간의 자원봉사가 가능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BrossCare는 언어 장 벽, 이동성 저하, 가족의 부재 등으 로 진료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실

Application Form을 작 성하거나,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 면 된다.

있는 의료인은 이메일(info@ brosscare.org) 또는 전화 250-7604282로도 문의할 수 있다.

은퇴자 10명 중 3명, 모기지 갚지 못한 채 퇴직

캐나다에서 은퇴 후에도 모기지를 갚

고 있는 고령층이 눈에 띄게 늘고 있

다. 최근 로열 르페이지와 여론조사기

관 레저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

르면, 향후 2년 이내 은퇴를 앞둔 캐

나다인 중 29%는 퇴직 후에도 주택대

출 상환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47%는 은퇴 후에도 현재의 주택

에서 계속 거주하겠다고 응답했다. 주

택을 줄이는 ‘다운사이징’을 포기하는

것이다. 이처럼 은퇴와 동시에 모기지

를 끝내는 전통적 방식은 더 이상 일

반적인 시나리오가 아니다. 통계청 자

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평균 은퇴 연령

은 2020년 64.3세에서 2024년 65.3세

로 높아졌다.

이제 은퇴 시기를 미루는 건 선택

이 아니라 불가피한 현실이 되고 있

다. 은퇴자들 사이에서는 “모기지를

유지하는 편이 오히려 이득”이라는 인

식도 확산되고 있다. 월세보다 저렴한

콘도 모기지를 선택한 은퇴 가정은 매

안정적인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다

고 판단한다.

하지만 이 선택이 쉬운 건 아니다.

일부 금융기관은 은퇴자의 연금소득

이나 RRSP 저축보다 비정규직 소득

에 더 많은 신뢰를 보이며, 대출 연장

승인을 까다롭게 처리하고 있다. 모기

지를 끝내기 위해 집을 줄이려 해도,

도시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특히 토론토와 밴쿠버 같은 대도시

에서는 작은 콘도마저도 높은 가격대

를 형성하고 있다. 규모를 줄였음에

도 불구하고, 관리비나 세금, 추가 비

용을 감안하면 총지출은 줄어들지 않

는다. 결국 “공간은 줄지만, 돈은 줄

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 은

퇴자들은 경제 상황과 가족 여건 탓 에 빚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매 니토바주 카르먼으로 이주한 한 은퇴

자는 “살아 있는 동안 모기지를 다

갚긴 어려울 것 같다”며 생활비 절감 을 위해 파트타임 근무를 고민 중이

라고 밝혔다.

또 다른 72세 은퇴자는 정규직으로

일하면서 손자와 자녀 등 6명을 부양 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지내지만 모 기지는 모두 내 몫이다”라는 그의 말 은 지금 캐나다 사회의 현실을 보여준 다. 불규칙한 수입과 건강 문제도 걸 림돌이다. 나이아가라폴스의 한 소방 관은 “화재 현장 출동 시 독성 물질 에 노출된 경험 때문에 기대 수명이 짧아졌다”고 말한다. 그는 “은퇴 이후에도 일부 모기지를 떠안은 채 살아가야 할 것”이라며, 캐

나다연금과

외식업계가 연방정부에 식품과 외식에

붙는 GST(상품서비스세)를 없애라고

공식 요구했다.

생필품인 음식에 세금을 부과하는 건

부당하다는 주장으로, 물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

다는 입장이다.

외식업계 단체 레스토랑 캐나다 (Restaurants Canada)가 전국 단위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해 말 쥐스탱

트뤼도 전 총리가 한시적으로 시행

했던 GST 면제가 올해 2월 종료되

자, 이를 다시 시행하라고 정부에 요 구하고 있다. 단체는 식품 전반에 대

한 GST를 면제할 경우, 캐나다 국민

전체가 연간 54억 달러를 아낄 수 있

고 약 8만 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

고 분석했다.

특히 40% 이상은 청년층 고용으

로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로 GST 면제가 시행됐던 작년 하반

기 동안, 외식업계 파산 건수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소비도 늘고 업계

회복세도 감지됐다. 하지만 면제가 끝

나자 다시 절반 가까운 식당이 손실을 내고 있는 상태다.

레스토랑 캐나다는 “자동차 같은

사치품에 붙는 세금을 깎자는 것이 아니라, 국민 누구나 매일

비용을 지불하는 생활 필수품에 대한

문제”라며 “정부가 실질적인 생계비

절감 조치를 하려면 이 세금부터 재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올 가을 국회에 제출할 청원

서를 준비 중이며, 각 지역 연방의원

들과의 면담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관문은 10월 경제 정책 보고 서, 그다음은 내년 3-4월 정기 예산 안이 될 전망이다. 1991년 도입된 GST는 오랜 세금이 지만, 최근 치솟은 식료품 가격과 외 식비 부담 속에 시대착오적이라는 비 판이 나오고 있다. 외식업계는 정부가 가계 부담을 덜겠다는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상 개최

수상자·가족 함께 무대 참여… 감동과 축하 이어져

밴쿠버 지역 청소년 문학인을 격려하

는 제6회 예함 청소년 크리스천 문학

상 시상식이 지난 5월 31일 오후 2시,

밴쿠버 평안교회에서 열렸다.

예함이 주관한 이 시상식에는 수상

자와 가족, 지역 교계 인사들이 함께

모여 청소년 문학 활동을 축하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9학년부터 12학년

까지 응모한 학생들을 포함해 총 10명

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는 이전 대회에 여러 차례 참가

했던 조민우 씨가 맡아 눈길을 끌었

다. 대학생이 된 그는 이번 시상식에

사회자로 무대에 섰다. 행사는 김종욱

목사(전 교협회장)의 기도와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찬양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대섭 목사(밴쿠버 평안교회),

김성남 목사(밴쿠버 하임교회), 김성

배 목사(메트로타운 한인장로교회)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축가로는 윤재웅 목사(유빌리지 교

회)의 ‘How Deep The Father’s Love For Us’가 연주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수상작 심사평은 문정

영 심사위원장(시산맥 발행인)이 맡

았으며, 나눔상을 수상한 황하진 학

생의 어머니가 대독해 이목을 끌었다.

올해부터 수상 부문이 네 개 더 늘

어나 총 10명의 학생이 수상자로 선

정됐다. 시상 이후에는 김성준 목사( 밴쿠버 순복음교회)가 수상자들을 위

한 기도 시간을 가졌으며, 예함은 두

자녀 이상이 응모한 가정의 부모에게

‘축복상’으로 마사지 건을 전달했다.

또, 2회부터 5회까지 연속으로 응모 하고 대학생이 된 조민우 씨에게는 팀

홀튼 100달러 상품권과 스와로브스키

볼펜이 특별상으로 수여됐다. 사랑상

을 수상한 김시온 군의 대표 감사 기

도 이후에는 조민우 씨와 조민선 군이

바이올린과 첼로로 축하연주를 선보

였다. 수상자들이 소감과 작품을 낭독

할 때마다 객석에서는 “아멘”, “할렐

루야”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터져 나

왔고, 참석자들은 눈물을 훔치며 함께

감동을 나눴다. 당선작 낭독 후에는

나눔상을 수상한 이시우 학생의 세

자매가 ‘축복의 통로’를 합창했고, 황

하진 학생 가족은 ‘너는 꽃이야’ 음악

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며 밝은 분위기

를 더했다. 마지막 순서인 ‘은혜의 나

눔 시간’에서는 예함 운영위원장이 진

행을 맡아, 수상자 아버지들이 자녀들

의 준비 과정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자녀가 진지하게 글을 쓰는 모습

을 보며 믿음과 성장이 함께했다”는

소감이 이어지며, 시상식은 가족 중

심의 따뜻한 행사로 마무리됐다. 행

사 말미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

과 함께 김종욱 목사의 마무리 기도, 사회자의 폐회 인사로 공식 일정을 마 쳤다. 예함 측은 참석자들에게 “밝고

감사한 얼굴로 돌아갈 수 있는 자리

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참가자들

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 속에 시상 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빛은 제 것이 아니라 함께 비춘 사랑의

반사광"

이화여대 총동창회, 오유순 이사장에 ‘빛나는 이화인상’ 수여

한인 요양원 설립ㆍ구호기금 후원 등 밴쿠버서 나눔 실천

밴쿠버 한인사회에서 수십 년간 나

눔과 헌신을 이어온 오유순 무궁화

재단 이사장이 이화여자대학교 총 동창회로부터 ‘빛나는 이화인상’을 받았다.

국경을 넘어 이어진 그의 삶은 이 제 이화의 이름으로 공식 기록됐다.

이 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선도적

인 활동을 통해 탁월한 공헌을 이

룬 동문에게 수여되는 이화 동창회

의 최고 명예 중 하나다.

밴쿠버 한인사회에서 수십 년간

나눔과 헌신을 실천해온 오유순 이

사장은 1969년 이화여자대학교 약 학과를 졸업한 후, 1971년 캐나다

로 이주해 토론토 대학교에서 약학

을 다시 전공했다. 이후 코퀴틀람에

서 약국을 운영하며 지역 한인사회

와 활발한 교류를 해왔다. 그의 행보는 단순한 약국 운영

에 머물지 않았다. 밴쿠버 한인회

장, 밴쿠버 한인장학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섰 고, 2009년부터는 무궁화재단 이사

장으로 재직하며 본격적인 사회공

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가장 주

목받은 성과는 밴쿠버 최초의 한인

전용 요양원 건립에 100만 달러를

후원한 일이다. 거동이 불편한 한인 어르신들이

모국어와 한식으로 편안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요양시설 건물 한

층 전체를 한인 전용 공간으로 조 성했다.

오 이사장은 국경 너머에도 따뜻 한 손길을 내밀었다. 전 세계 재

난 지역에 수 십만 달러의 구호기금을 전달하며, 고 통받는 이웃

들과 연대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23년 에는 대한민 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 란장을 수훈 했고, 지난해 에는 BC주 버나비시에 위치한 정 부 임대아파트가 그의 영어 이름 을 따 ‘유니스 오 레지던스(Eunice Oh Residence)’로 명명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약학계 후배 양성에도 힘썼다. 캐나다 약국에서 이화 약 학과 실습생들을 맞이해 현장 경험 을 제공했고, 밴쿠버 한인장학재단

스코샤은행, 2만 달러 카드 사기 피해에 “고객 책임”

밴쿠버에 거주하는 조던 저지 씨는 지

난해 10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발

신자 정보에는 자신이 사용하는 스코

샤은행 이름이 떴고, 상대는 의심스러

운 카드 거래를 발견했다며 개인정보

확인을 요구했다.

그는 이름과 생년월일, 어머니 성씨

를 알려줬지만, 문자로 온 일회용 인

증코드는 끝내 제공하지 않았다. 하지

만 이틀 뒤 카드 명세서에는 앵글리

아 러스킨 대학교로 약 1만7,900달러, 이름 모를 수취인에게 1,800달러가 결

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즉시 은

행에 피해를 신고하고 보상을 요청했

지만, 은행은 “고객의 책임”이라며 모

든 보상을 거부했다.

은행은 검토했다는 말만 반복했을

스코샤은행서 개인정보 요구

인증코드 제공은 거부했으나

1만7,900달러 이상 결제 발생

인증코드 해킹 취약성 지적

은행 조사도 없이 과실 판단

뿐, 어떤 문서를 확인했고 왜 본인 과

실로 결론 내렸는지 설명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세 차례에 걸쳐 이의 제기가

있었지만, 은행 측은 “인증코드가 사

용됐기 때문에 고객이 이를 제공한 것

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문

제는 이 인증코드 방식 자체가 해킹

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문

자 메시지로 전달되는 코드가 SIM 탈

취, 스파이웨어, 악성코드 등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며, 인증 앱을 사용하

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지적한다. 고 객 과실 여부를 판단하려면, 코드 수

신과 입력 시간 기록을 분석하는 기

본적인 조사라도 있었어야 했지만, 은 행은 이조차 하지 않았다. 피해자는 대학 측에 연락해 결제

내역을 확인하려 했지만, 놀랍게도 은 행은 사건 발생 이후 한 차례도 대학 에 연락하지 않았다. 대학은 외부 질 의 이후 자체 조사를 거쳐 저지 씨에 게 결제 금액을 환불했으며, 해당 금 액이 실제로 수업료에 쓰였는지 여부 는 밝히지 않았다. 은행은 아무런 설 명 없이 나머지 금액과 이자까지 전액

“여름휴가도 알뜰하게”

환불 처리했다. 처음에는 200달러를 ‘ 선의의 제안’이라며 제시했고, 이에 동 의할 경우 추가 문제제기를 포기하라 는

확대

되고 있다.

렌트은행과 '노인 임대 지원(SAFER)'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BC주 일대에

서 활동 중인 비영리단체 '소시스 커

뮤니티 리소스 센터'는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으로 임대료를 제때 내지

못할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이 렌트은행은 특정 연령층을 한정

하지 않지만, 70-80대 고령층도 대출

을 통해 살던 집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었다. 대출 상한은 1,800달러이며, 대부분은 월 55-60달러 수준으로 2년

다. 연간 170~200건의 대출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소시스는 써리, 써리 인 근의 노스델타, 화이트록, 랭리를 중

심으로 활동 중이다.

이외 지역에서는 비슷한 비영리단

체들이 BC렌트은행 지원을 받아 같

은 방식의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기

존 이용자들의 입소문이 렌트은행 홍

보의 핵심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여

기에 더해, 단체들은 ‘노인 임대 지원’

안내하고 있다. ‘노인 임대 지원’은 저소득 고령자

임대료 보조금을 지급하는 BC 주 정부 프로그램이다. 올해 4월부터 수혜 범위를 확대하고 지급액도 올렸 다. 소득 기준은 종전 3만7,240달러에 서 4만달러로 상향됐으며, 이로 인해 1,600명가량이 새롭게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총 수혜자는 약 2만5,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기존 수혜자의 평균 보조금도 30%

가까이 인상돼, 월평균 337달러로 늘 었다. 라비 칼론 BC주 주택부 장관은 4월 초 “생활비 상승에 대응해 ‘노인 임대 지원’과 '주거비 지원(RAP)' 프 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내 상환하는 구조다. 실직, 질병 등 단 기적인 소득 단절이 주요 신청 사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인 임대 지원' 수혜

등 다른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도

고물가와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캐나 다 가정들이 여름휴가 계획을 다시 짜고 있다. 멀리 떠나는 대신, 집이 나 근처에서 여유를 즐기는 ‘스테이케 이션(staycation)’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테이케이션은 ‘머무 르다(stay)’와 ‘휴가(vacation)’를 합 친 말로, 장거리 이동 없이 집이나 인 근에서 휴식을 취하는 방식을 뜻한다. 교통·숙박비 등 부담을 줄이면서도 가족 단위 즐길 거리를 충분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일부 가정 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자녀 돌봄, 캠 프 참가, 정원 가꾸기 등 필수 지출을 우선 고려한 후 남은 예산 안에서 휴 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간을 두고 저축하긴 어렵지만, 모든 비용을 한꺼 번에 부담할 필요는 없다는 점에서 분 산 지출이 하나의 해법으로 부상했다.

10대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 여름 일자리로 벌어들인 돈의 용도를 함께 계획해보는 것도 실질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미국 관광업계

가 캐나다인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골프장, 호텔, 자전거 대여점까

지 앞다퉈 캐나다 관광객 대상 할인

과 사은품을 내걸며 손님 끌기에 나섰

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마찰과

정치적 발언 이후 캐나다인들의 반미

정서가 높아지자, 관광 수입 감소 우

려가 본격화된 것이다.

뉴욕주 플래츠버그 블러프포인트

골프리조트는 최근 두 달간 매출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줄었다. 매출

절반을 차지하던 캐나다 손님들이 발

길을 끊었기 때문이다. 미국이 캐나다

노스밴쿠버 블루리지 인근 숲길에서

또다시 불발탄이 발견돼 군 폭발물 처

리반이 현장에서 직접 폭파했다.

캐나다 국방부는 지난 28일, 옛 블레

어 사격장 부지에서 2인치 조명 박격

포탄을 발견하고, 29일 새벽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해 안전하게 제거했다

고 밝혔다.

이 곳은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

지 실제 군사 훈련장으로 사용됐던 곳

으로, 지금은 트레일과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제거는 국방부가

를 51번째 주로 만들겠다고 한 발언,

불친절한 통관 절차 등이 누적되면서

관광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리조트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캐

나다 관광객에게 드라이빙 레인지 연

습공과 캐나다 상징이 새겨진 골프공

세트를 무료 증정하고 있다. “무시당

한 기분을 달래주는 선물”이라는 설

명과 함께다.

플래츠버그 지역 상공회의소는 4월

부터 오타와와 퀘벡 전역을 대상으로

TV 광고를 시작했으며, 6월 1일부터

는 캐나다인 전용 할인 페이지도 운 영 중이다. 지역 호텔은 객실 요금을

20% 할인하고, 자전거 대여점은 하

루 무료 대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캐나다인은 미국에서 205억

달러를 소비하며 미국 관광시장에서

최대 해외 고객층을 차지했다. 그러나

같은 해 4월 기준, 항공편으로 미국을

찾은 캐나다인은 전년 대비 19.9%, 육 로 방문은 무려 35.2% 줄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캐나다 시민

들은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심리

적 거리감이 더 크다고 말한다. 토론 토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소수자 정책 등으로 미국

분위기 자체가 불편하다”며 “아무리

할인해도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친구가 나를 모욕

했는데, 돈 몇 달러 깎아줬다고 다시

친해질 수는 없다”고 했다. 반면, 강한

달러에 지갑이 무거운 캐나다인 입장

에서 가격 할인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는 반응도 있었다.

미국 관광청 ‘비짓 캘리포니아’는 5

월부터 1,000개 이상의 호텔, 관광시 설에서 캐나다인을 위한 특별 할인을 시작했다.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의 호 텔은 20% 할인, 샌프란시스코의 데 이 스파는 15% 마사지 할인을 제공 중이다.

비짓 캘리포니아는 온라인

익스피디아와 손잡고 해당 혜택을 제 공하며, 일부 서비스는 무료 회원 가

2018년부터 이 지역에서 불발탄 탐지 작업을 시작한 이후 여덟 번째다.

지금까지 박격포탄과 Mk36 수류탄

등 다양한 폭발물이 처리됐다. 불발

탄은 노스랜즈 골프장 상단과 하이애

니스 드라이브 인근 남서쪽 구역에서

발견됐다.

폭파 작업은 지난달 29일 오전 7시

30분쯤 진행됐으며, 블루리지 일대 주

민들은 큰 폭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탄약

파편 714kg, 일반 폐기물 1만kg 이상

을 제거했다. 전체 대상 부지 22.5헥타르 중 약 17헥타르에 대한 탐색이 완료된 상태 다. 현재 남부 구역 정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며, 6월 중순부터는 북부 지역으로 탐색 범위를 확대할 계획 이다.

남부 지역에 쌓인 대량의 쓰레기와 잔해물로 인해 작업이 지연되고 있 다. 작업 중에는 산책로 일부가 순차 적으로 폐쇄되고, 일부 수목도 제거 되고 있다.

이 부지는 현재 주정부와 캐나다 모 기지주택공사가 공동 소유하고 있으 며, 군사시설로서의 기능은

고물가 시대에 텃밭 가꾸기 열풍

씨앗 판매량 20% 증가

물가

상승으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마

트 대신 흙을 고르고 삽을 드는 주민

들이 늘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에서 시작돼, 제2차 세계대전 때

캐나다 전역으로 확산됐던 ‘승리 정원 (Victory Garden)’이 2024년 지금, 다

시 밭에서 살아나고 있다. 당시 시민

들은 꽃밭을 갈아엎고 채소를 길렀다.

정부는 씨앗과 도구를 나눠주고, 한

집당 다섯 식구가 여름은 물론 겨울

까지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식량을 자

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밭 설계를

지원했다. 지금 캐나다 곳곳에서도 그

흐름이 다시 시작됐다.

앨버타주 코크레인의 한 주민은 미

국의 관세 발표 직후, 자택 앞마당에

직접 텃밭을 만들었다.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우리 집 밥상은 내가 지

킨다”는 마음에서였다. 이 같은 움직

임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타

와의 씨앗 전문업체 ‘가이아 오가닉

씨드(Gaia Organic Seeds)’는 예년

같으면 3월 중순이면 주문이 줄어들

지만, 올해는 예외다.

관세 발표 이후에도 주문이 끊이

지 않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

의료비 부담으로 병원 문턱조차 넘지

못하는 캐나다 국민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8세부터 34세 사이 청년층에서 진료를 미루는 비율

이 높았으며, 치과 치료는 가장 많이 포기한 항목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디지털 보험사 폴리시미와

관세·물가 상승에 텃밭 붐 확산

승리 정원, 2024년 재등장

정부, 과거엔 설계도까지 지원

관세 발표 후 씨앗 판매 급증

국산 씨앗 구매 증가 뚜렷

할 만큼 판매가 늘었다. 온타리오 씨

드(Ontario Seed), 웨스트 코스트 씨

드(West Coast Seeds) 등 주요 씨앗

유통업체들 역시 같은 시기 대비 20%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웨스

트 코스트 씨드 측은 “캐나다산 씨앗

을 고르려는 소비자가 눈에 띄게 늘

었다”며 “씨앗을 심는 일이 국산 제

품을 지지하고, 동시에 자급자족을 실

천하는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고 말했다.

이번 텃밭 열풍은 단지 경제적인 이

유만으로 설명되진 않는다. 팬데믹과

무역 갈등, 전쟁, 기후변화까지. 예측

할 수 없는 시대에 사람들이 밭으로

향하는 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공

간을 되찾기 위해서다.

1973년 오일쇼크 때도, 2020년 코로

나19 대유행 때도 같은 일이 있었다.

사람들은 마트 대신 흙을 파고, 씨앗

을 심었다. 가이아 오가닉 씨드 측은

“코로나 때처럼, 관세 발표 이후에도

비슷한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며 “불

안이 커질수록 사람들은 다시 텃밭으

로 향한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오래된 1942년 정원 설계

도를 참고해 상추, 무, 당근, 토마토

같은 작물을 밭에 재배하고 있다. 일

부는 채소를 직접 말려 저장해 겨울

철 식탁에도 활용하고 있다. 모두가

농부는 아니지만, 지금 캐나다 곳곳

에서 가꾸는 텃밭은 단순한 채소밭 이 아니다.

불확실한 시대에 스스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감각을 되찾게 해주 는 작은 출발점이 되고 있다. 작은 밭 하나, 씨앗 한 줌이 만들어내는 변화

아메니다 시니어 커뮤니티, 랭리 박람회 참가

한인 시니어 맞춤형 주거 특화 서비스 소개

18일 ‘Young at Heart’ 시니어 박람회서 선보여

써리에 위치한 아메니다 시니어 커 뮤니티(Amenida Seniors' Community)가 오는 6월 18일, 랭리 (Langley)에서 열리는 ‘Young at Heart Senior Expo’에 참가해 한

인 시니어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를 소개한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 시까지 랭리 컬링센터(Langley Curling Centre, 20699 42 Ave.) 에서 열린다. 아메니다는 전통 한 식 식단 제공, 한국 전통춤과 놀 이 프로그램, 이중언어(한국어·영 어) 직원 배치 등,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캐나다 내 노년층 커

뮤니티 시설 중에서도 특화된 한 인 중심 서비스를 구축해왔다. 행 사에서는 독립 생활 및 지원 생활 을 위한 아파트형 주거 공간

르면, 캐나다인 1,500명 중 56%가 ‘비 용 때문에 건강검진이나 진료를 미룬

적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18세에서 34세 사이

응답자의 66%가 비용 때문에 건강관

리를 미뤘다고 답해, 35~54세(58%)나

앵거스 리드 연구소가 5월 9일부터 12 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

55세 이상(47%)보다 비율이 높았다. 가장 많이 포기한 진료 항목은 치과

치료였다. 현재 캐나다의 의료보험은

대부분 공공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지 만, 치과 진료는 별도다. 민간보험이 주요 수단이지만 고용 형태나 경제 여 건에 따라 보험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캐나다 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체 민간 치과 지출의 60%는 사보험, 나머지는 환자가 직접 부담한 금액이었다. 최근 캐나다 정부는 치과 진료 접 근성을 높이기 위해 ‘캐나다 치과 돌 봄 플랜(CDCP)’를 확대 시행했다. 지 난 5월 1일부터 70세 이상 고령자 대 상이었던 캐나다 치과 돌봄 플랜은 이 번 주부터 18-64세 성인 전체로 확대 됐다. 단, 직장이나 배우자·부모를 통 한 다른 보험을 보유한 경우에는 제 외된다.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최대 90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 고 있으며, 현재까지 400만 명이 승인 을 받았다. 그러나 조사에선 단 11% 만이 캐나다 치과 돌봄 플랜를 이용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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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마다 반복되는 ‘돌봄 전쟁’

여름방학은 학생들에게는 기다려지는

시간일지 몰라도, 맞벌이 부모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부담이 쏟아지는 시기

다.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방학 동

안 자녀 돌봄을 위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요구되지만, 이를 개인이 감당

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일하는 부모들에게는 또 한 번의 ‘돌

봄 재난 시즌’이 시작됐다. 학교는 문

을 닫았지만 직장은 그대로인 상황에

서, 자녀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다는

구조적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캠프는 그나마 대안이지만 운영 시

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정도로

제한돼 부모의 근무 시간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루 종일 운영되는 프

로그램은 일부 고가 사설 캠프에 한

정돼 있다. 비용도 부담이다.

방학 8주 동안 두세 개 캠프를 돌아

가며 등록할 경우, 한 자녀당 수천 달

러가 들 수 있다. 두 자녀 이상인 경

우엔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캠프 등록도 치열하다. 개장과 동시에

마감되는 프로그램이 많아, 부모들은 수시로 웹사이트를 새로고침하며 ‘캠

노스밴쿠버에서 고령층을 노린 금융

사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자택

에서 직접 카드를 건넨 노인의 계좌에

서 2만3,000달러가 빠져나가는 등 피

해가 잇따르고 있다.

연방경찰(RCMP)은 유사한 사건이

최근 8건 접수됐으며, 피의자들이 로

워메인랜드 전역을 돌아다니며 범행

을 반복하고 있는 정황이 있다고 밝 혔다.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사기

프 예약 전쟁’에 나선다. 일부 캠프는

등록 시스템 오류, ‘선착순 바가지’ 논

란까지 겹쳐 혼란이 더해졌다.

제도적 지원은 사실상 전무하다. 여

름 동안 돌봄 공백을 채울 수 있는 정

부 차원의 프로그램은 거의 없고, 민

간 캠프 의존도가 높다. 결국 많은 가

정은 지인들과 번갈아 아이를 돌보거

나 조부모, 이웃, 학생 아르바이트생

등 비공식적 돌봄 네트워크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그마저도 여건이 되는 가정에 한정 된 방식이다. 시간도 돈도 체력도 빠

듯한 부모들에게 여름방학은 그야말

로 ‘버티는 시간’이다. 특히 자녀가 둘

이상인 경우, 돌봄 일정을 맞추는 것

만으로도 큰 스트레스다. 맞벌이 부부 중 한 명이 휴직하거나 주 4일 근무로

전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부모들은 “지금

같은 긴 여름방학 제도 자체가 낡은

구조”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원

래 농사일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방학

이 도시화된 현대사회에도 그대로 적

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학교의 연

중 운영제’를 도입해 방학 기간을 줄

이고, 공공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자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방학은 아이도

쉬고 부모도 숨 돌릴 수 있는 시간이

어야 한다”며, “무조건 알차게 채워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제도적 여

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여름도

어김없이 반복되는 돌봄 전쟁. 부모들

캐나다 내 주택정책과 기후대응을 통

합적으로 평가한 보고서에서 앨버타

주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 았다. ‘정부 주택 공급 정책 평가 보고

서’에서 앨버타주는 D+로 평가됐다. 이 보고서는 주택·기후 공동대응 태 스크포스가 작성한 것으로, 연방 및 각 주의 건축규정 개정, 재난위험지역 개발 제한, 조례 개혁, 공장식 주택 보 급, 저렴한 임대주택 확충 등 5개 항 목을 기준으로 비교 분석했다.

연방정부는 B등급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퀘벡주, BC주, 프린 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주가 C+로 뒤 를 이었다. 반면 앨버타주는 대부분 항목에서 D 이하를 기록하며 낙제점을 면치 못 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마이크 모팻 오타 와대학교 국장은 "공장식 주택 확산 이나 재난 취약지역 개발 제한, 에너 지 효율을 높이는 건축기준 강화 등 기본적인 정책조차 도입되지 않았다" 고 지적했다. 특히 앨버타주는 ‘공장식 주택 가속 화’ 부문에서 D-를 받았고, ‘기후위험 지역 개발 제한’ 항목에서도 BC주와

함께 D를 기록했다. 반면, 프린스 에 드워드 아일랜드주는 ‘저렴한 주택 확

충’에서 A등급을 받아 대비됐다. 보고 서는 연방정부가 토지 임대와 조세

범은 전화나 문자로 접근해 ‘계좌에

이상 거래가 있다’며 금융기관 조사

관을 사칭하고, 이후 공범이 자택으

로 찾아와 은행 직원을 가장해 카드

를 받아 간다.

피해자들은 뒤늦게 이상함을 느끼

고 경찰과 금융기관에 신고하지만, 이

미 상당액이 빠져나간 뒤였다. 경찰은

가족과 지인이 먼저 경각심을 갖고 주

의를 당부하는 것이 피해 예방에 도

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령자나

캐나다에 새로 정착한 이들이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차원의 대응이 요구된다. 캐나다 사기방지센터는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권고하고 있다. ▲모르는 연락에 쉽게 응하지 않기 ▲기관이 나 업체는 직접 검증하기 ▲이름, 주 소,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SIN), 카 드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절대 제공하지 않기

유의하기 ▲강력한 비밀번호와 이중 인증 설정하기 ▲가짜 전화번호나 이 메일로 사람을 속이는 ‘스푸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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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6 by 중앙일보밴쿠버 - Issuu